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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춘대 서울시의원, 특정인 위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규정 개정 지적

    임춘대 서울시의원, 특정인 위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규정 개정 지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7일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인들을 위해 명예교수 임용 규정을 두 차례나 개정한 서울시립대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도 운용을 당부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규정’에 따라 본교에서 전임교원으로 재직하고 퇴직한 자 중 일정 기준에 의해 추대된 자를 명예교수로 임용하고 있다. 명예교수의 임기는 종신이나, 강의는 정년퇴임 후 3년의 범위에서 할 수 있으며, 교육·연구 및 관련 업무 수행에 필요한 본교 시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두 차례 명예교수 임용 요건을 개정했다. 개정 전 ‘전임강사 이상으로 20년 이상 재직’해야만 명예교수로 임용될 수 있었으나, 2018년 ‘본교에서 15년 이상 재직’으로 임용 요건을 완화했다. 규정 개정 후 지난 2019년 3월 1일 자로 명예교수로 임용된 교수 중 3명은 개정 전 임용 요건인 ‘20년 이상 재직’ 기준이었다면 임용될 수 없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총장 출신이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본교에서 15년 이상 재직’이었던 임용 요건이 ‘재직기간이 15년 미만이더라도 총장 또는 부총장의 보직을 역임하고 교수 직급으로 정년퇴직 시 명예교수로 추대 가능’이라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이후 2022년 3월 1일 자로 임용된 명예교수에는 서울시립대 재직기간이 10년이 채 되지 않은 부총장 출신이 포함돼 있다. 임 의원은 “재직기간과 학교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강의 및 연구역량은 관계가 없지만, 본인의 욕심을 위해 규정 개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라면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명예교수 임용 규정이 변경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개정된 임용요건을 검토하고 명예교수 제도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인재개발원·경북새마을재단·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복위, 인재개발원·경북새마을재단·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0일 경북도인재개발원, 경북도새마을재단,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도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명강 의원(비례)은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현재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하고, 인재개발원 내 도서실을 교육생과 직원만의 공간이 아닌 도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박선하 의원(비례)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재파일, 강의자료 등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지적사항이 개선된 점은 칭찬할만하다고 했으며, 교육과정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기본교육의 만족도가 다른 교육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청신도시로의 인재개발원 이전 계획이 변경될 것이라는 관련 기사가 지난 2일 자로 보도됐고, 의회와 사전 논의도 없이 기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애초 인재개발원 건립을 목적으로 모든 예산을 승인했지만 다른 기관을 입주시킨다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아 절차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북도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현재 정원에 비해 결원이 많고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가 자랑하는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새마을재단이 근무하고 싶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직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현재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시간외근무를 확인하고 있어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급의 악용 위험이 큰 시스템으로 내년부터 부정수급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적, 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이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돼 올해 홍보팀을 신설했지만 홍보 SNS와 홈페이지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되어 있어 여전히 성과가 미미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새마을 해외 봉사단을 미국 보스턴에 파견 중인데, 선진국인 미국에 새마을 운동 전파는 효과가 작을 것으로 생각되며, 결과보고서도 활동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외유성 봉사단 파견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 미국지역 새마을 봉사단 파견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해외파견 주재원들에게 지원되는 주택 지원금이 나라마다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라오스·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경우에 현지인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지출되고 있어 과도한 예산지출이 아닌지 검토해주길 당부했다.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2023년 정책연구가 24건인데 비해 정책연구원이 6명으로 1인당 1년에 3∼4건의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업무과중화로 인한 연구 결과의 부실을 우려했으며,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과정에서 조직의 형평성 문제와 임금체계의 문제는 조직진단을 통해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출자출연기관 간에 직급체계가 달라 직급체계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직무와 관계없는 축·부의금 화환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인해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여러 차례 지적되어 회계처리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지적하였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경북행복재단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매뉴얼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선도자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내년 1월로 확정된 경북행복재단과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이 성공적인 통합으로 이뤄져 공공기관 통합에 모범 벤치마킹 사례로 남길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3일은 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립대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지자체 마다 태풍급 여풍…시·군은 여성이 과반

    지자체 마다 태풍급 여풍…시·군은 여성이 과반

    전북 전주시는 전체 직원 2408명 중 여성이 1370명으로 56.89%에 이른다. 6~9급까지는 모두 여성이 50% 이상이다. 8급의 경우 464명 가운데 여성이 304명, 65.52%나 된다. 지자체 마다 태풍급 여풍이 불고있다.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여성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하위직의 경우 여성이 절반을 넘어선 지역이 대다수다. 사무관 이상 간부급도 여성 비율이급격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사뿐 아니라 교육행정직도 여성 비율이 지자체 보다 높다.행안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2년 지자체 여성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49.4%, 15만 2509명에 이른다. 2021년 48.1% 보다 1.3% 포인트 증가했다. 연도별 지방직 7급 및 9급 공채 여성합격자 비율은 2020년부터 모두 남성을 앞질렀다. 9급은 2013년 여성 합격자가 57.6%를 기록한 이후 2021년 60.4%, 2022년 60.7% 등 꾸준히 60% 대를 유지하고 있다. 7급도 2020년 여성이 53.1%로 처음 과반을 돌파한 이후 2021년 53.2%, 2022년 54.1% 등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가 많아지다 보니 기초지자체는 여성 공무원이 50%를 넘는 곳이 많고 광역지자체도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전북도의 경우 총인원 1987명 가운데 여성이 795명으로 40%를 차지한다. 올해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8급의 경우 190명 가운데 51.1%인 97명, 9급은 99명 가운데 51.5%, 97명이 여성이다. 7급은 407명 가운데 43.2%인 176명, 직급 분포가 가장 높은 6급은 625명 가운데 37%, 231명이 여성이다.여성은 하위직에 몰려있고 간부가 드문 현상도 옛 이야기다. 전북도청 5급 사무관의 경우 여성이 108명으로 전체 311명의 34.7%를 차지한다. 전국 평균 27.4% 보다 훨씬 높다. 머지 않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도 산하기관 가운데 여풍이 가장 강세다. 연구사 10명 중 7명이 여성이다. 전체 직원의 57%, 간부급인 연구관도 56%가 여성이다. 남성들의 입지가 좁아진지 오래다. 여초 현상은 교육계가 지자체 보다 훨씬 심하다. 전북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여교사는 6712명 가운데 75.5%, 5065명이 여성이다. 교감은 374명 가운데 51.9% 194명, 교장은 413명 가운데 58.4% 241명이 여성이다. 교육행정직도 지자체 보다 여성 비율이 높다. 9급은 339명 중 183명(54%), 8급은 872명 중 390명(44.7%), 7급 1715중 815명(47.5%), 6급 1139중 589명(51.7%), 5급은 151명중 74명(49%)이다. 공직사회 여성 비율 증가는 채용과 승진 등에서 남녀 차별을 받지 않아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92년부터 신규 채용에 남녀 제한이 없어졌고 2005년부터는 블라인드 채용이 의무화 됐다. 남성은 병역의무 이행 등으로 시험 준비 기간이 단절되는 것도 여성의 합격률이 높은 요인이다. 여성들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모색하는 남성과 달리 대학 입학 직후부터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성 공무원들이 행정직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토목, 건축, 임업 등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설직에도 진출이 크게 늘었다”며 “지자체 공직사회도 머지 않아 전 직급에서 여초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1500만명대…제조업 외국인 제외 두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1500만명대…제조업 외국인 제외 두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가 8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라 3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두달 연속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3년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 1000명으로 지난해 10월(1493만 9000명)과 비교해 2.3%(34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1500만 7000명) 이후 15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 7000명)과 서비스업(21만 6000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전자·통신 등은 감소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입자는 줄었다. 10월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12만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11만 7000명)보다 많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10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34만 2000명) 중 외국인(13만 9000명)을 제외하면 20만 3000명이다.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대면활동이 늘면서 보건복지·숙박음식·사업서비스업·운수창고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은 증가폭이 둔화됐다. 반면 도소매·부동산업은 감소 지속, 교육서비스업은 감소폭이 커졌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50만 3000명, 여성이 67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18만 5000명, 15만 7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29세 이하만 3만 2000명 줄면서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 감소 및 도소매, 정보통신업 등 상대적으로 청년 취업이 많은 업종의 고용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60대 이상은 8.8%(20만명)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직급여는 건설업·제조업 등에서 수급자가 늘어 56만 6000명에게 9104억원이 지급됐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0일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소방재난본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체력검정을 부상 없는 종목으로 조정, 점수제는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하도록 소방청과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소방대원들이 근무 중 지형적인 현장 여건과 환자 이송 업무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소방재난본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지원할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소방정 이하의 직급이 매년 체력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정 결과가 인사에 반영되기 때문에 대원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고 준비과정에서 심한 경우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해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소방공무원은 일정한 기한 내 진급을 하지 못하면 퇴직이 되는 계급정년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인사 반영에 대한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축구선수가 경기 중 다친 경우 퇴출하지 않고 연봉 삭감 없이 재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대원들이 다쳐서 불이익이 있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겠느냐”고 반문, 소방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대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로 김 의원은 소방재난본부 통신·영상 장비의 장애가 지난 2020년 524건에서 2022년 893건으로 증가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에서 장비 장애가 자주 발생하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장애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관리를 주문했다. 마지막 질의에서 김 의원은 서울소방이 보유한 10억원 이상의 장비 13대 중 사용 가능 햇수를 지난 광진, 서대문, 중부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의 관리와 지역적인 특성으로 출동 및 사용 횟수가 1000회 이상인 송파소방서 고가사다리차와 중부소방서의 굴절사다리차의 관리·운영 상태에 대해 질의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체력검정이 대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소방청과 협의하고 영상·통신 시스템은 장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용 가능 햇수를 지난 고가 소방 장비는 장비 사용에 대한 심의 시 안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저성장 극복의 열쇠, 여성이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저성장 극복의 열쇠, 여성이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우리나라 미래 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1.7%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선진국이 되면 저성장이 일반적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 G7 선진국 중에서 10년 이상 잠재성장률보다 낮게 성장한 나라는 이탈리아뿐이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야 할 만큼 경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장기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지난 5일 한국경제학회는 성장 둔화의 주된 원인을 ‘저출산 고령화’로 지목했다. 아이들은 적게 태어나고, 고령인구는 늘어나 경제활동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노동생산성도 같이 하락한다는 것이다. 잠재성장률 회복을 위해서는 경제활동인구를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가장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35년까지 우리나라의 여성경제참여율이 남성과 같아지면 국내총생산(GDP)이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남성이 79.0%, 여성이 61.8%로 17.2% 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OECD 최고의 여성 고등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육아 부담으로 인한 경력단절, 성별 임금격차 등으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저조하다. OECD 38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ㆍ가정 양립의 가족정책이 시행돼야 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산과 육아라고 한다. 이제는 출산과 육아 문제를 ‘가정의 책임’이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여성경제참여율이 높은 스웨덴은 일ㆍ가정 양립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남자도 3개월의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육아휴직급여와 지원금,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두 번째,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네덜란드의 경우 1982년에 노사 양측이 임금 인상을 억제하는 대신 노동시간 단축에 합의하고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바세나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네덜란드의 여성 고용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여성노동자의 60%가 시간제 근로에 종사하고 있다. 우리도 현재 일부 도입하고 있지만 더 다양하고 탄력적인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적극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여성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직업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새로 발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급속한 인구 감소로 대한민국은 위기를 맞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는 젠더 간 문제를 넘어서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다. 또한 추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국격까지도 높이는 매우 현실적인 방안이다.
  •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7.8조 차세대 구축함 사업 키 잡는다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7.8조 차세대 구축함 사업 키 잡는다

    정몽준(71)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41)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의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을 이끌던 가삼현(66)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63)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내년부터 자문역으로 물러나면서 권오갑(72) 회장과 정 부회장의 투톱 체제로 그룹을 이끌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한 정 부회장은 그해 미국 스탠퍼드대로 유학길에 올라 경영대학원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그룹에 돌아왔고, 2014년 상무로 승진한 이후 전무, 부사장, 사장 등을 거쳐 임원 승진 9년 만에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부회장(5.26%)은 국민연금공단(7.55%)에 이은 3대 주주다. 정 부회장 앞에는 해결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그룹의 주력인 HD중공업이 7조 8000억원대로 예상되는 차세대구축함(KDDX)사업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에 비해 불리한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지 업계가 지켜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지난 10일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 III 5·6번함 건조사업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차세대 구축함 사업에서 뒤처진 상태다. 계약금액 7917억원 규모인 이 계약은 내년에 예정된 KDDX 수주전에서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에 밀려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단순한 호위함 건조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수점 차이로 수주 성패가 갈리는 상황에서 HD현대중공업이 1.8점의 보안사고 감점을 계속 적용받는다면 KDDX 입찰사업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회사 측은 정 부회장의 승진과 관련, “정기선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58)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58)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진율(60)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53)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53)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54) 부사장은 직급 변화 없이 대표로 내정됐다.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 3개월째 멈춘 ‘전합 시계’… 안마업·月근로일수 등 줄줄이 판단 지연

    3개월째 멈춘 ‘전합 시계’… 안마업·月근로일수 등 줄줄이 판단 지연

    사회적 영향력 큰 사건들 많은데후임 늦어 전원합의체 엄두 못 내비시각장애인 안마업 등 5건 계류이달 23일, 내규상 전합 기일 앞둬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13일로 딱 50일이 됐지만 판례를 새로 만들거나 변경하는 전원합의체 재판은 ‘올스톱’ 상태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전부터 멈춰 버린 전합 심리는 3개월 넘게 열리지 않았다. 전합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이해당사자도 많은 중요한 판결이지만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은 13일 계류 중인 전합 사건에 대한 심리 진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법관들의 전합 심리는 지난 8월 10일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대법원 내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목요일이 다섯 차례 있는 달은 넷째 주)을 전합 기일로 잡아 심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대법관 임기 만료로 공석이 예상되는 등 사정이 생기면 대법원장이 날짜를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월 19일 ▲3월 23일 ▲4월 20일 ▲5월 11일 ▲6월 22일 ▲7월 20일 ▲8월 10일에만 각각 전합 심리가 진행됐다.9월의 경우 김 전 대법원장 임기 만료(9월 24일)가 예정된 데다 앞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지명(8월 22일)이 이뤄진 터라 심리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도 마찬가지였다. 이 전 후보자의 낙마(10월 6일)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됐고 대법원장 없이 전합을 열 수 있는지 법리적 해석이 분분한 시기였다. 통상 대법원장이 맡는 전합 재판장 권한을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합 시계’가 멈추면서 판단을 받지 못하고 묶여 있는 사건만 5건에 달한다. 이 중 하나는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스포츠마사지 등을 허용할지를 가리는 심판이다. 현행 의료법은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 없이 영리 목적으로 안마업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한 안마소 업주가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전합은 마사지를 의료법상 안마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비장애인이 법적으로 안마업에 들어오는 게 허용되는 문제라 5000명에 육박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상이나 사망 시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도시 일용근로자의 한 달 근로일수(월 가동일수)를 며칠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판단도 주목받는다. 근로복지공단은 작업 도중 크레인에 연결된 안전망이 뒤집혀 추락해 다친 피해자에게 휴업급여 등을 지급한 뒤 크레인 보험사에 구상금을 청구했다. 1심은 피해자의 근로일수를 ‘19일’로 계산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배상액을 산정한 반면 2심은 ‘22일’로 보고 금액을 높였다. 그간 법원은 근로일수를 22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주 5일제가 정착되고 대체공휴일이 도입된 점을 고려해 ‘18일’이나 ‘19일’로 줄이는 판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전합이 판단을 내리고 통일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보험업계 등은 근로일수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기존 판례를 유지할 경우 실제 소득보다 과대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반발한다. 전합이 2019년 육체노동자의 정년(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높였을 때도 손해배상액 증가 등을 둘러싼 사회적 파장이 컸다. 이 밖에도 ▲혼외자 인지청구 소송의 권리소멸 기간에 대한 판단 ▲대학 정관의 직급정년 규정이 사립학교법이 정한 대학 교원의 권리를 침해하는지 여부 ▲채권자가 추심명령을 받은 경우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이행소송 가능 여부 등도 전합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전합 심리를 진행할 경우 열흘 전 일정을 미리 공지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이달은 23일이 내규상 전합 기일이라 심리할 사건이 있다면 13일 안 권한대행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대법관회의를 통해 안 권한대행이 대법원장의 재판장 권한을 대신 행사해 심리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심리할 사건을 선정하거나 선고를 내릴지 등은 안 권한대행이 사건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 [단독] 3개월째 멈춘 전원합의체…13일 안철상 대행 심리 재개 여부 밝힌다

    [단독] 3개월째 멈춘 전원합의체…13일 안철상 대행 심리 재개 여부 밝힌다

    3개월째 ‘올스톱’된 전합 재판비시각장애인 안마 허용 등 주요 재판 5건 계류오는 23일 내규상 전합 기일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13일로 딱 50일이 됐지만 판례를 새로 만들거나 변경하는 전원합의체(전합) 재판은 ‘올스톱’ 상태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전부터 멈춰버린 전합 심리는 3개월 넘게 열리지 않고 있다. 전합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이해당사자도 많은 중요한 판결이지만 사법부 수장 공백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은 13일 계류 중인 전합 사건에 대한 심리 진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법관들의 전합 심리는 지난 8월 10일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대법원 내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목요일이 다섯 차례 있는 달은 넷째 주)을 전합 기일로 잡아 심리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대법관 임기 만료로 공석이 예상되는 등 사정이 생기면 대법원장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월 19일 ▲3월 23일 ▲4월 20일 ▲5월 11일 ▲6월 22일 ▲7월 20일 ▲8월 10일에만 각각 전합 심리가 진행됐다. 9월의 경우 김 전 대법원장 임기 만료(9월 24일)가 예정된 데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지명(8월 22일)이 이뤄진 터라 심리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도 마찬가지였다. 이 전 후보자의 낙마(10월 6일)로 인해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됐고, 대법원장 없이 전합을 열 수 있는지 법리적 해석이 분분한 시기였다. 통상 대법원장이 맡는 전합 재판장 권한을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합 시계’가 멈춰버리면서 판단을 받지 못하고 묶여 있는 사건만 5개에 달한다. 이 중 하나는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스포츠마사지 등을 허용할지를 가리는 심판이다. 현행 의료법은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 없이 영리 목적으로 안마업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한 안마소 업주가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전합은 마사지를 의료법상 안마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비장애인이 법적으로 안마업에 들어오는 게 허용되는 문제라, 5000명에 육박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이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상이나 사망 시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도시 일용근로자의 한 달 근로일수(월 가동일수)를 며칠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판단도 주목받는다. 근로복지공단은 작업 도중 크레인에 연결된 안전망이 뒤집혀 추락해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휴업급여 등을 지급한 뒤 크레인 보험사에 구상금을 청구했다. 1심은 피해자의 근로일수를 ‘19일’로 계산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배상액을 산정한 반면, 2심은 ‘22일’로 보고 금액을 높였다. 그간 법원은 근로일수를 ‘22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주5일제가 정착되고 대체공휴일이 도입된 것을 감안해 ‘18일’이나 ‘19일’로 줄이는 판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전합이 판단을 내리고 통일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보험업계 등은 근로일수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기존 판례를 유지할 경우 실제 소득보다 과대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반발한다. 전합은 지난 2019년 육체노동자의 정년(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높이면서 손해배상액 증가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이 밖에도 ▲혼외자 인지청구 소송의 권리소멸 기간에 대한 판단 ▲대학 정관의 직급정년 규정이 사립학교법이 정한 대학교원의 권리를 침해하는지 여부 ▲채권자가 추심명령을 받은 경우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이행소송 가능 여부 등도 전합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전합 심리를 진행할 경우 열흘 전 일정을 미리 공지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이달은 23일이 내규상 전합 기일이라 심리할 사건이 있다면 13일 안 권한대행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대법관회의를 통해 안 권한대행이 대법원장의 재판장 권한을 대신 행사해 심리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심리할 사건을 선정하거나 선고를 내릴지 여부 등은 안 권한대행이 사건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해 재난 현장에서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기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을 생각해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대통령이 화재와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을 포함해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소방시스템 구축, 소방 로봇 보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며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이 국가 위상을 높였다고 치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고 성동일 소방교를 부르며 추모했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입장한 윤 대통령은 31년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전을 청취하고, 자리에 함께한 이 대응단장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 참사관 등이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 尹, 순직 소방관 이름 부르고 “안전 장구 확충·유가족 지원 강화”

    尹, 순직 소방관 이름 부르고 “안전 장구 확충·유가족 지원 강화”

    尹,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국립 소방병원·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인명 구조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면서 “지역의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올려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 화재에서 순직한 고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와 지난 3월 주택 화재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이름을 부르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자 명단에 빠져있던 박 소방장과 성 소방교의 유가족에 대해 “두 소방관의 유가족을 꼭 모시라”고 별도로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 구축 ▲이동식 소화 수조 확대 ▲소방 로봇 보급 등을 예고했다. 이어 “소방대원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 ▲국립 소방병원 및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지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포상 수여식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광역시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가졌던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애도의 마음과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기념식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올린다… “정치적 고려 안했다”

    대기업 주로 쓰는 산업용 ‘을’ 대상고압A 6.7원, 고압B·C 13.5원 차등0.2% 기업, 작년 전력사용 49% 차지가정·자영업자·중소기업 전기료 동결김동철 “고물가 고려 국민 부담 완화”한전, 필리핀 태양광 지분 전량 매각1200명 감축…‘알짜’ 인재개발원 매각 한국전력공사가 9일부터 대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을’ 전기요금만 ㎾h당 10.6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용, 중소·중견기업들이 쓰는 산업용 ‘갑’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5차례 걸쳐 40% 가까이 오른 전기료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난방비 폭탄 요금’ 논란을 빚었던 가스요금도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같은 이유로 동결한다. 한전은 200조원이 넘는 부채 등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 사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서울 소재 인재개발원 등 주요 자산과 1000명 이상의 인력·조직 감축에도 나선다. 인상 기업 전기료 월 200만~3억 늘듯강 차관 “가정용 100배 쓰는 기업들” 김동철 한전 사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전기요금 조정 방안과 한전 자구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지난해 전체 전기판매량의 54%에 해당하는 산업용 고객 1.8% 중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주로 포함된 0.2%에 해당하는 산업용 ‘을’ 대용량 고객 4만 2000호다. 이 기업들은 국내 전체 전기판매량의 48.9%를 사용해왔다. 한전은 요금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고압A(3300~6만 6000V 이하)는 ㎾h당 6.7원, 고압B(154㎸)·C(345㎸)는 13.5원 등 전압별로 인상 폭을 차등화해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를 평균 10.6원 올리기로 했다.이럴 경우 고압A는 월 200만원, 고압 B·C 이용 기업은 월 2억 5000만~3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차관은 “조정 대상이 되는 산업용은 계약전력 월 300㎾ 이상을 쓰는 대기업들로 가정(3㎾)의 100배 정도 되는 전기를 쓰고 규모가 커 부담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영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복할 수 있고 에너지 설비 개선 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이 2946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고객 44만호 중 중소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갑’ 40만호(1.6%)는 동결했다. 또 주택용과 자영업자들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도 동결했다. 이들이 전기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8%, 23.2%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물가와 서민 경제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와 자영업자 등의 부담이 특히 커 전기료 인상속도 조절을 위해 이번엔 요금을 동결하고 국제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 요금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올 상반기 누적 부채는 201조원, 누적적자는 47조원이다. 이번 대기업 전용 산업용 요금 인상에 대해 강 차관은 “정치권 눈치나 총선 등 정치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부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심을 악화시키지 않는 여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난방 시즌 앞두고 가스요금도 동결“작년보다 46% 올라 국민 부담” 원가 이하로 팔고 있는 가스요금도 동결했다. 강 차관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45.8% 인상해 국민 부담이 매우 커져 있고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원가의 78% 수준에서 가스를 팔고 있어서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올해 상반기 기준 15조 3600억원에 달한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500%에 달해 한전(460%)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한전은 이날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대책 일환으로 한전의 상징적 자산으로 불리는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부지(64만㎡)와 한전KDN 지분 20%, 고정배당금이 확보된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 보유 지분 38%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또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 한편 희망퇴직자 위로금 마련을 위해 2직급 이상 임직원의 내년 임금인상 반납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초과 현원(488명)과 설비 자동화(700명) 등을 통해 1200명 정도(전 직원 2만 3000명의 5.2%)의 인력도 감축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요금 조정으로 생기는 판매이익은 올해 4000억원에서 내년 2조 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 지분을 매각하는 한전KDN은 자산가치에 대한 제값을 받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송배전망 확대에 필요한 인력은 자동화나 무인화로 감축되는 인력을 충당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퇴직연금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 선호…세제 혜택 확대 등 요구

    퇴직연금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 선호…세제 혜택 확대 등 요구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으로 일원화·의무화하고, 세제 혜택 확대 등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한국연금학회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의무화, 고령화시대 해법이다’를 주제로 제1차 퇴직연금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퇴직연금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식조사는 연금학회가 지난 4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에 가입한 전국의 만 25∼69세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퇴직연금은 사내에 적립하는 ‘퇴직금’과 달리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운영하면서 근로자 퇴직 시 지급한다. 수급 방식에 대해 일시금이 아닌 연금 방식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46.0%로, ‘동의하지 않는다’(23%)는 응답보다 2배 많았다. 남성(48.7%), 60대(59.8%), 자영업자(52.5%)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퇴직연금은 일시금이나 연금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지난해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계좌 중 92.9%는 일시금을 택했다. 연금은 7.1%에 그쳤다.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이원화돼 있는 퇴직급여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필요하다’(38.0%)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17.3%)는 답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신규 사업장은 퇴직연금에 가입토록 했지만 기존 사업장은 퇴직금제도 유지를 인정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42만 5000여곳으로 27.1% 수준이다. 다만 퇴직연금 적립금 유지 장애 요인으로 ‘적립금이 적어 유지를 통한 노후 소득 보장의 실효성이 없다’(49.9%)는 답이 많았다. 퇴직연금제도 활성화 대책으로 ‘세액공제 혜택 확대’(49.0%)를 꼽았다. 30대(50.3%)와 50대(50.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40대는 가입자에 대한 재정지원(51.3%)을 희망했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서비스와 관련해 제도안내(29.7%), 자산운용 컨설팅·상담(28.8%), 가입자 교육(11.7%)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저출생·고령화시대에 퇴직급여는 근로자에 대한 공로보상과 복리후생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퇴직급여 규모 확대를 위해 중도인출 수요에 대한 담보대출 확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은 “퇴직연금의 연금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지원 확대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시간선택제 공무원 취지 못 살린 서울시교육청, 인력배치 신경써야”

    정지웅 서울시의원 “시간선택제 공무원 취지 못 살린 서울시교육청, 인력배치 신경써야”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이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총무과, 감사관, 안전총괄담당관, 기획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제2차 회의에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공익제보센터에 소속된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이 전문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1일 최대 7시간까지만 근무하는 직제의 특성을 편법으로 이용한 정원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통상적으로 15시간에서 35시간 범위의 짧은 시간을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정원에 포함되지 않지만 총액인건비의 일정 비율로 지자체마다 제한을 두고 있다. 문제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이 공무원 정원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무제한 선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데 있다. 시간선택제의 경우 일반직에 비해 단축근무를 하기 때문에 근무 여건이 좋고 급여 또한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고위직을 배정하게 되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이 낮다. 그런데 무제한으로 선발하더라도 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임용 과정에서 임용권자의 남용 또는 특혜 의혹도 함께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이하 ‘시선제’)은 가급 2명 나급 1명 총 3명이며, 이들은 일반직과 비교해 5급과 6급에 해당하는 비교적 높은 직급으로 그에 상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음에도 시선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정 의원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임용 취지가 업무 성격상 전문성은 필요하지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그런 직책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부서에 배치해야 하는데, 공익제보센터가 업무량이 적은 편도 아닌데 시선제 공무원을 배치한 것은 공무원 정원관리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짧게 일할 수 있도록 한 취지와 달리 초과근무수당을 받고 있다면 시선제가 아니라 일반임기제로 선발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또한 초과근무 수당을 많이 받을 정도로 일하는 환경이라면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한 것”이라며 교육청의 안일한 인력관리 행태를 지적했다. 필요하다면 부서에서 시선제 공무원이 선발될 수도 있지만, 다른 부서와 달리 공익제보센터의 센터장을 비롯하여 3명의 시선제 공무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은 공무원 임용령상 규정된 인력배치의 맹점을 이용한 꼼수라 판단했기 때문에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가급과 나급 공무원으로 선발된 터라 급여 또한 같은 직급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특혜로 볼 수 있다. 임용권자의 코드인사나 특혜성 인사가 가능할 수도 있는 법령상 맹점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익제보센터를 총괄하는 이민종 감사관은 “정원이나 총액임금제 상한으로 인해서 충분히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시간선택제로 선발했으며, 원칙적으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김덕희 총무과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정원관리 및 선발과정에 적절한 통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하며 향후 해당 인력배치문제를 시정할 것으로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공익제보센터는 시선제 가급 공무원이 센터장을 맡고 있는데 공익제보 지원 조례의 취지에 맞게 운용하려면 센터장은 그 직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고 시선제로 채용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일반임기제로 채용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7월 17일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후 공익제보센터장을 명시해 운영했지만 일반직 공무원이 센터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2018년부터 채용된 청렴시민감사관 중 1인이 센터장직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상근직으로 시선제 임기제 공무원 3명을 해당 부서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도 인력 관리에 효율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목적보다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인사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라며 허술한 교육청의 인력관리 제도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감사관실 내 공익제보 업무는 내부적으로는 청렴을 기반으로 한 공직문화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임과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건전하고 신뢰 가득한 기관 구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제도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온전한 업무수행을 위한 적절한 직제편성과 정원관리로 본연의 업무수행을 강화하고 공익제보센터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동연, 시진핑 ‘경제 책사’ 허리펑 만나 “한중관계 강화해야”

    김동연, 시진핑 ‘경제 책사’ 허리펑 만나 “한중관계 강화해야”

    김동연 경기지사가 시진핑 중국 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68) 국무원 부총리를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관계 비전을 공유했다. 김 지사와 허리펑 부총리 회담은 지난 2018년 2월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 이후 5년 9개월만이다. 당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허 부총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있었으며 당시 회의는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1년 9개월 만에 재개된 바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2일 오후 7시20분 시작된 회담은 김 지사와 허리펑 부총리 모두 2018년 한중경제장관회의때 만난 인연을 거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중앙재경위원회는 시 주석 집권 2기인 2018년 당의 집중 통일 영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재경 영도소조를 격상해 만든 조직으로, 시 주석이 주임을 맡는 최고 경제 정책 결정 기구다. 최근 허 부총리가 겸임하게 된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은 시 주석을 보좌하며 실질적으로 경제 정책을 총괄한다. 이날 회담에는 경기도 측에서 홍상우 도 국제관계대사, 류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박근균 도 국제경제협력과장 등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한원슈 중앙재경판공실 부주임, 쉬쇼우본 국무원 부비서장,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 배석자들은 모두 차관급 이상 고위인사다. 허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5년 전 우리는 경제장관회의를 같이 개최했는데 매우 반갑다. 5년이 지나서 우리 모두 예전의 직책을 떠나서 새로운 자리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5년간 전 세계는 크게 바뀌었고,중한 양국은 경제 측면에서 많은 곡절을 겪었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5년 9개월 전 그때와 여전한 모습으로 뵙게 돼 전에 가졌던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최근에 국제관계가 많이 바뀌고 있고 변하고 있지만 아무리 국제관계가 변해도 우리 한중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허 부총리가 김 지사를 ‘라오펑요(老朋友·오랜 벗)’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표시하는 등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갔다며 배석자들은 전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을 넘겨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사람은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배석자들은 “허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에 대해 ‘작은 곡절’이라는 표현을 썼고 김 지사와 허 부총리 모두 친구지간에 살다보면 겪을 수 있는 곡절들은 소통과 협상을 통해서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전했다. 한 배석자는 “동일 직급 또는 직책이 아닌 이상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외교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담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며 “개인적 인연과 함께 경기도의 발전잠재력,김 지사의 정치적 미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 부총리는 작년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됐고,지난 3월 부총리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면서 전임 류허를 대신하는 명실상부한 시 주석의 경제 책사로 떠올랐다. 광둥성 출신인 허 부총리는 1980년대 시 주석이 샤먼시 부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샤먼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을 맡아 맺은 인연을 40년 이상 유지한 경제 분야의 ‘시자쥔(習家軍·시 주석 측근 그룹)’으로 꼽힌다.
  •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는 미국 육군협회(AUSA)와 함께 KADEX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미국 육군협회 로버트 브룩스 브라운(Rovert Brooks Brown)회장은 권회장의 초청으로 KADEX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7회 미 육군전시회(AUSA Annual Meeting 2023)에 참가해 양국 육군협회 간의 상호협력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는 3개월마다 한번씩 화상회의를 통해 KADEX의 성공을 위한 AUSA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지난 10년 동안 DX KOREA이라는 이름으로 방산전시회를 열어온 육군협회는 내년부터 K-방산의 글로벌화라는 명분으로 ‘KADEX 2024’라는 이름으로 다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벤치마킹의 모델이 바로 미국 육군협회의 AUSA 전시회인 것이다. 이를 위해 육군협회는 전시회의 글로벌화는 물론 컨퍼런스의 강화를 통해 육군 현역들이 각 직급별 또는 직종별로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3대 한미연합사령관 James D. Thurman 등 미군 관계자들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패를 증정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내년 KADEX에 미 육군협회(AUSA) 회장 등 미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육군협회 권오성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14개기업이 참가한 한국관을 방문하여 방산수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민ㆍ관 협력을 통한 방산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우리 업체의 노력이 수출 성과로서 결실을 맺도록 정부와 육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 군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700여 개 기업들과 군·정부·방산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 문화·혁신·예술 아우르는 축제 ‘컬처위크 2023’… 2만여명 참여

    문화·혁신·예술 아우르는 축제 ‘컬처위크 2023’… 2만여명 참여

    LG는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약 2만명의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는 축제 ‘컬처위크 2023’를 개최했다. ‘컬처위크’는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8개의 계열사 임직원들이 소속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유롭게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행사다. 올해 컬처위크에서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무동력 비행기구 ‘에어글라이더’ 제작 컨테스트를 비롯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LG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임종엽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세계의 공연장 건축 강연부터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 건물 투어를 통해 건축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이 이어졌다. 저글링, 접시돌리기, 공중 곡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서커스 디스코파티’ 프로그램 등의 문화교육 과정들도 진행됐다. 이번 컬처위크에 특별히 초청된 산학 인재들은 LG 미래기술 및 핵심 주력제품이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와 주요 시설을 체험했다.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 무한도전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 배달 분야 스타트업 모델을 개척한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CCO 등의 강연이 행사 3일 동안 진행됐고, LG사이언스파크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융합로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서구 소상공인이 목공·수공예 제품부터, 화장품 등 잡화와 먹거리를 판매하며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또한, LG가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기로 선발된 아트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뉴이스트아트’가 융합로에 부스를 마련하고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와 마곡 일대를 재해석한 메타버스 아트 전시장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그린 작품을 메타버스에 직접 전시하는 체험도 했다.
  • 부장 10명 중 7명 “재택근무 비효율”…사원 십중팔구 “만족해”

    부장 10명 중 7명 “재택근무 비효율”…사원 십중팔구 “만족해”

    상위 관리자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비효율적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자신이 재택근무를 직접 경험해본 상급자는 대부분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전체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9명은 “근무 방식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상위 관리자 66.7%가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반면에 일반 사원급 응답자 59.4%는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실무자급은 54.2%, 중간 관리자급은 43.1%가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응답해 직급이 올라갈수록 재택근무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응답한 조사자 88%가 재택근무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상위 관리자 응답자 중 30.6%는 본인도 “재택근무를 경험해봤다”고 응답했고, 모두 재택근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응답한 상급 관리자의 비율(33.3%)과 재택근무를 해보고 만족했다는 상위 관리자의 비율(30.6%)이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재택근무를 경험해본 상급 관리자는 재택근무를 효율적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재택근무를 해본 직장인 대부분이 근무 형식에 만족하는데도 관리자급이 하급자의 재택근무 사용을 통제하고 근태를 감시한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오고 있다고 직장갑질119는 지적했다. 한 제보자는 “똑같은 정규직인데 재택근무라는 이유만으로 사용자가 추석 상여금을 미지급하는 등 차별을 하고, 업무 성과를 헐뜯으며 임금 삭감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직장갑질119 권두섭 변호사는 “재택근무 도입과 변경 때 노동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며 “노동자 감시와 과도한 통제가 수반되지 않도록 법에 최소한의 기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경기도 인구감소·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소난재난본부장의 직급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먼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빠른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자치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되며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많은 정치적인 구호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기득권 때문에 되지 않았다.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360만이 넘는 인구와 잘 보존된 생태자원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경기도의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규제 특례나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6개 시도의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감인데 비해 이들 시도보다 인구도 많고 지역도 넓은 경기북부의 소방본부장 직급은 소방준감에 머물러있다”면서 “경기북부 재난재해 예방과 대처를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 상황과 조직 보강이 필요하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 지역에 더 큰 권한…자치조직권·부단체장 직급 내년부터 확대·상향

    지역에 더 큰 권한…자치조직권·부단체장 직급 내년부터 확대·상향

    尹, 경북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지자체 조직 설치 권한 조례 위임부단체장 4급→3급으로 상향지방정부 입법권 강화 위해 법령 일괄 정비 내년부터 지방정부가 중앙부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국장급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도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등 안건을 논의·의결했다. 자치조직권 확대 방침이 확정되며 시도의 3급, 시군구는 4급 기구 설치 기준이 각 지자체에 위임된다. 한시기구 설치시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규정도 폐지돼 지자체가 행정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필요한 조직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4급인 인구 10만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과 3급인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도 각각 3급과 2급으로 상향한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서열 2위’임에도 중앙부처 실무급에 해당하는 부단체장 직급을 한 단계 올려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또 지방의회 의정활동비를 시도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시군구는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기구정원 규정 등을 내년 1분기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또 지방정부 입법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사무 관련 사항을 조례로 대폭 위임하도록 82개 법률과 65개 하위법령이 일괄 정비된다. 지역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패키지로 담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도 이날 의결됐다. 더불어 지방교육재정 합리화 방안과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수립․추진 방안 등도 이날 회의에서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 발전이) 편중된 상태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GDP(국내총생산)를 높이고 확실하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국토를 빠짐없이 촘촘하게 다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복합문화공간을 포함한 주거 인프라도대통령하다. 그렇지만 그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며 “정부는 교육의 다양성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에 앞서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지역 유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당선인 시절 첫 지역 행선지로 안동을 찾은 뒤 1년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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