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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전자결재制 정착 아직 ‘요원’

    일선 행정기관들이 시행하는 전자결재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다른 행정기관과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한 행정자치부의 표준제품이 조속히도입돼야 하고 공무원 1인 1PC 체제가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제주도 제주시(시장 金泰煥)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한 전자결재 시행 2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처리된 문서는 10월 1만8,578건,11월 1만6,540건 등 3만5,118건이다. 직급별로는 시장이 207건,부시장 282건,실·국장 1,978건,과장급이 3만2,000여건을 각각 결제했다. 이로 인해 결재 대기시간이 평균 1∼2일에서 5시간으로 줄었고 문서 수·발신에 따르는 비품사용료 등 예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정기관간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한 행정자치부 표준제품이 없어 제주도 등 다른 기관과 전자공문이 유통되지 않고 공무원 1인 1PC 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일부 실·과와 동사무소 등은 결재의 효율성을 기대한만큼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자문서 유통 표준제품을 조기 도입하고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부족한 PC를 구입해 모든 직원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지방공무원 승진 연한 시·도별 최고 2배차이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한 직급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평균 6.4년으로 나타났다. 또 직급별로는 5급에서 4급으로의 승진에 9.3년이 걸려 가장 길었고, 6급에서 5급이 8.8년,7급에서 6급이 7.8년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9급에서 8급은 3.5년으로 가장 짧았고 2급 이상으로 승진하는 데는 3.7년이 걸리는 것으로나타나 중간층에서 심각한 인사 적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치단체 중에는 강원도가 평균 10.2년으로 승진기간이 가장 길었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매일 행정뉴스팀이 8일 각 자치단체가 이번 정기국회에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나타났다. 특히 4급 승진이 늦은 것은 행정고시로 출발한 5급과 일반 9·7급에서 시작한 공무원들이 승진 경쟁을 벌이는데다 직위 자체도 줄어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자체별로 보면 강원도가 승진이 가장 늦고,경상북도가 평균 5년으로 가장짧았다. 서울시는 8.9년으로 지자체 중 두번째로 승진에 필요한 연한이 길었고 울산광역시가 5.3년으로 비교적 승진이 빠른 편이었다. 강원도의 인사 담당자는 “조기 퇴직과 같은 인사 발생 요인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었고 기구 확대도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명예퇴직이나 조기 퇴직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령층이 높아 명퇴 요인이 많이 발생,최근에 승진 인사가 많았었다”며 “그러나 기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사 적체로 인한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공무원사회도이제 계급과 직위가 동시에 올라가는 ‘계급별 정원제’를 타파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간기업에서 활용하는 ‘직능자격제’, 즉 국장급 ‘과장’과같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새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별정직 79명 신규 임용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신규임용자는 모두 별정직으로 79명이며 이가운데 1급상당(별정직)이 13명,2급상당 10명,3급상당 29명인 것으로 기자통신(한국기자협회 발간) 12월호 조사에서 나타났다. 4급상당은 17명,5급상당은 10명이다. 이와함께 신규임용자의 전직은 국민회의와 아태재단출신이 29명,언론인출신이 13명등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국회의원 보좌관,관료,학계출신등이 뒤를 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운영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별정직으로 임용될 당시의 경력이나 나이등을 고려,직급이 결정된다”면서 “새 정부 들어청와대내 일반직 공무원의 승진은 23명이지만 별정직은 승진이 아니라 새로임용되는 절차를 밟기 때문에 직급변화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별정직공무원도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1급상당의 경우 연봉이 상한액은 4,400만원,하한액은 2,700만원이며 여기에 연봉급여외 수당으로 500만∼600만원을 더 받는다. 서정아기자 seoa@
  • [마카오 20일 반환] 의미·전망

    오는 20일 0시를 기해 마카오(澳門·아오먼)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다.지난 1557년 포르투갈 상인이 청나라에서 마카오를 조차한 이후 442년만이다. 중국은 지난 97년 7월 영국으로부터 홍콩의 주권을 반환받은 이후 서구 열강에 빼앗긴 마지막 영토 마카오를 돌려받음으로써 통일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새 세기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거보를 내딛게 됐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확히 12월 19일 자정 직전 개최될반환식에서 포르투갈령 마카오의 마지막 총독 바스코 비에이라(59)는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초대 행정장관 당선자 에드먼드 호에게 주권을 넘기게 된다.이 순간 홍콩과 마찬가지로 마카오는 향후 50년간 1국가 2체제(一國兩制)와 고도자치라는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다. 중국에 있어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의 탄생은 타이완의 흡수통일 문제,그리고 포르투갈이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 등 국제정치면에서,그리고 자국의 경제,사회,문화적인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가장 커다란 의미는 19세기 서구 열강에유린당한 치욕적인 식민지 역사의청산.대만 영토를 통일하고 새 천년 세계 중심축에 나서려는 중국은 ‘새 천년 시작 10일 전 주권 회복’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음은 경제.주장강(珠江)과 시장강(西江)사이의 삼각주에 위치,대표적 공업지역인 광둥(廣東)성을 서방세계와 연결하고 있는 마카오의 지리적위치는중국에 엄청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홍콩이 광둥성 물류·수송의 동쪽 거점이라면 마카오는 서쪽 거점이라고 할 수있다.특히 최근 광둥성 서부에 전자산업이 발달,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할 난제도 만만치 않다.마카오의 번영 자체가 카지노 사업을 기반으로 한 데다 트라이어드(三合派)등 이에 기생하는 조직 폭력배들의본거지가 마카오로 조직 범죄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다.마카오에서 외국기업의 안정된 경제활동과 체제를 보장할 수 있는 치안유지에 어느 정도 성공하느냐가 마카오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87년 반환 협정 체결이후 포르투갈과 중국은 93년마카오 특별행정법기본법을 제정,연착륙과정을 거침으로써 정치적인 면에서는 어느정도 순항이 기대된다.그러나 행정경험이 전무한 초대 행정장관을 비롯,공무원 사회의전반적인 행정 능력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특별행정구의 공무원은 7개부처에 1만7,000여명.반환 후 행정공백을 우려,80년대 초반부터 공무원의 현지인화 작업을 추진해온 마카오 정부는 9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교체작업에 나서 95%의 공무원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그러나 문제는 너무 젊은 층이 대거 행정직에 기용됐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인과 현지 마카오인 사이 각 분야에 걸쳐 교량역할을 해온 1만여혼혈 매카니즈에 대한 향후 처리 문제도 향후 남은 과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반환 동시 中해방군 1,000명 현지 주둔 마카오 주권반환과 동시에 현지에 주둔할 중국 군대 조직은 중앙군사위 소속 해방군 부대 1,000여명. 사령관은 홍콩 주둔군 사령관에 비해 직급이 한 단계 낮은 류아오쥔(劉奧軍) 소장(한국의 준장격)으로 지난달 하순 100여명의 선발대가 이미 마카오에진입했다. 주둔군 구성의 주축은 육군.일부 해·공군 병력이 보강된 형태다.장갑차,89식(式) 5.8㎜ 기관총 등 경무기(육군)와 헬기 1∼2대 (공군),고속 순찰정1척(해군) 등을 갖추게 된다. *마카오 특구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마카오의 중국 주권 귀속과 함께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이끌어 갈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44)는 홍콩의 둥젠화(董健華)초대 행정장관과 마찬가지로중국 정부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친 중국파. 홍콩의 둥젠화장관이 97년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홍콩이 그동안 누려온 정치적 자유 등 민주제도를 유지시키는 이념적인 ‘부담’에서 출발했다면 호장관은 마카오의 ‘치안개선및 경제활성화’라는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집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난 5월15일 ‘199인 선거위원회’투표에서 마카오 은행감사인 스탠리 아우(區宗傑·58)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그는 취임사에서도 조직폭력배 천국인 마카오의 범죄를 퇴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국가재정의 60%를 담당하면서 마카오 주민 42만명 가운데 10만여명을 먹여살리고 있는 카지노 산업과 그에 연계된 폭력마피아단을 어떻게 휘두르는지의여부다. 호장관은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문가 출신으로 성공한 은행가.이점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신임속에 직무를 수행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특히 그의 아버지 호 인(何賢)은 중·일 전쟁중 마카오내 몇안되는 전설적인 항일유격 영웅이었다.타이펑(大豊)은행 그룹을 이끌면서 지난 83년 사망할때까지 30여년간마카오 지도층으로 활동했다. 중국 정부의 호 집안에 대한 신임도 대단해 지난 84년 다이풍 은행이 경영위기를 맞았을때 차이나 뱅크의 자금으로 위기를 넘기게 도와줬을 정도다. 호 장관 역시 중국 중앙정부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파다.지난 9월30일 중국공산혁명 50주년 기념에 맞춰 밝힌 메시지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보금자리는 모국(중국)의 안전한 보호로만 지켜질 수 있으며 모국의 마카오 주권 회복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우리의 땅에서 사는 의미를 되찾은 것이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요크대를 졸업한 그는 회계사로,자동차·시멘트 회사의 사장·회장으로 일했다.또 정치활동도 활발히 해 중국 국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인‘전인대(全人大)상무위원’을 연임중이며 정치협상회의(政協)위원,마카오특구 주비위 부주임등도 역임했다. 마카오에서는 입법회(의회)부의장을 11년째,마카오 은행협회장도 14년째 맡고 있다.그의 이같은 활동에도 불구,실제 행정수행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이마카오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김수정기자] *새천년에도 세계 식민지 60여곳 마카오의 중국 반환으로 아시아의 식민지 역사는 끝이 난다.하지만 새천년에도 종주국의 지배를 받는 속령들이 60곳이나 존재한다.미국 영국 프랑스등 과거 제국주의 국가 8개국이 18∼20세기 초에 걸친 확장정책의 과실들을속령이나 자치령의 형태로 유지,직·간접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식민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다.남미 기아나와 남태평양의폴리네시아·뉴칼레도니아 등 16곳이다.영국은 대서양의 버뮤다·케이만 군도,영국 해협의 챠넬 아일랜드 등 15곳이다.미국은 카리브해의 버진 군도,태평양의 괌·사모아·북마리아나,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 등 14곳,덴마크는그린란드 등 2곳,노르웨이는 3곳,네덜란드는 카리브해의 안틸레스 등 2곳을갖고 있다.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6곳과 3곳에서 식민통치를 하고 있다. 유엔은 산하에 ‘탈식민지 이행 특별위원회’를 두고 새천년이 되기전에 현존 식민지들을 모두 해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았지만 식민지 주민의 반대와 강대국들의 무관심으로 공허한 목소리만 내고 말았다.많은 나라들이 모험을 건 ‘독립’보다는 선진국의 그늘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잔류’를희망하고 있다.종주국들도 국방·외교 등 일부 권한을 제외하고는 광범한 자치를 인정하고 있다.
  •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 3,700명 연말 승진인사

    서울시는 3일 올해 안으로 시 본청과 자치구에서 7급이하 하위직 3,703명을승진시키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행정자치부와 협의가 끝난직급별 정원조정에 따라 837명을 승진시키는 한편,그동안 결원이 있는 분야에 승진을 미뤄왔던 2,866명도 함께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직이 1,898명이고 기능직이 1,805명이다.시 본청과 사업소가 918명,자치구가 2,785명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5대 취약분야 교류인사때 제외됐던 400여명도이번 인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 중구 월간 소식지 ‘중구가족’ 인기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발행하는 월간 소식지 ‘중구가족’이 다양한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까지 담아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4년 7월 창간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65호가 나왔다.A4용지 크기 16면으로 매월 1,300부씩 찍는다. 소식지 제작은 철저하게 직원들의 몫이다.편집·발행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언론에 비친 공직사회’,각 부서를 탐방하는 ‘일과 사람’,화제의직원을 만나보는 ‘중구가족 인터뷰’,직원들의 글솜씨를 엿볼 수 있는 ‘글마당’ 등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지면을 꾸려가고 있다. 이 가운데 여러 직종·직급의 직원들이 체험수기처럼 써내려간 글로 채워지는 ‘글마당’은 단연 인기 코너.지난해 하반기 구조조정 때는 인사계장이‘제 살 베어내는’ 아픔을 토로,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지난 9월호부터는 ‘칭찬 이어가기’코너를 마련,직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구가족 제작팀은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전용 홈페이지(www.cfm.or.kr)를 개설,9월호부터 소식지 내용을 싣고 있다.소식지 제작을 총괄하는 윤경숙(尹景琡)총무과장은 “중구가족을 발간한 뒤 업무 분위기가 매우좋아졌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직원 뿐아니라 직원가족과 주민들도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창간호부터 모든 내용을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외국인 투자기업 53%,최고경영자는 한국인

    외국인 지분이 95%가 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 중 53%가 한국인이다.한국인만으로 이사회가 구성된 경우도 49%나 돼 외국기업들의 현지화가상당히 정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기(李東琪)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98년 기준으로 한국에 9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102개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구성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교수에 따르면 최고경영자가 한국 출신인 경우가 54개로 53%를 차지했고 모국 본사 출신은 39개,38%에 그쳤다.국적별로는 미국계 기업 41개 중 한국출신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기업이 28개,6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유럽계 기업은 모국 출신이 16개,한국 출신이 20개였다.이 교수는 “외국 모기업 입장에서 현지 자회사 최고경영진으로 본사 출신을 파견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현지화 경영을 하는데 장애요인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인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기업은 50개로 49%에 이르며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경우는 22개사,22%였다. 그러나 외국기업이인수한 국내기업들은 인수후 경영관행면에서는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볼보코리아에 인수된 삼성중공업,후지제록스에 인수된 코리아제록스,미 세미니스에 인수된 흥농종묘,코메르츠은행이 지분참여한 외환은행 등은 모두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볼보건설코리아는 보고서 작성을 줄이고 결재과정을 축소했으며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서로에 대한 간섭을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했다.코리아제록스는 직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되던 경영정보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토록 하고 의사결정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였다.홍능종묘는 현재 100% 연공서열에 의한 급여체계를 4년뒤에는 완전 능력급제로 바꿀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처 사무관 승진 지난해의 2배

    조직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 중앙부처들의 승진인사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중앙부처·청·위원회가 단행한 5급 사무관 예비승진자들은 39개 부처 848명으로 집계됐다.5급 사무관 승진인사는 공직사회 인사의 상징성을 갖는 만큼 직급별 승진 적체도 해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무관 예비승진자들은 지난해의 23개 부처 490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예비사무관’들은 이날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에 들어갔으며 2주일 동안의 교육을 마친 뒤 내년부터 빈자리가 날때마다 사무관으로 정식 승진하게 된다.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초과인원이 거의 해소되는 내년 6월이면 인사는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사무관 승진후보자들은 부·처·청 및 위원회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해 127명 승진에 이어 올해에도 80명을 예비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교육부는 지난해 56명에서 올해 64명을 승진시켰으며 정보통신부도 지난해33명에 이어 올해 38명을 승진시켰다.국세청과 해양수산부의 승진은 각각 78명,76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한 명도 승진시키지 못했으나 올해 46명을 승진시켰다.하지만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9명에 이어 2명을 승진시켜 적체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기자 jhpark@
  • 8·9급도 수시 인사교류 허용

    앞으로 8·9급 공무원들도 원하면 수시로 인사교류를 할 수 있다. 또 지방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될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인사교류에 따른 전·출입절차 등도 정부가 대행해 준다. 이에 따라 주말부부 공무원 등 그동안 정부의 인력운용 사정상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야 했던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원활한 인사교류를 통해 공직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인사교류를 희망하는 대다수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수시 인사교류 방안을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4급에서 7급 일반직까지로 제한돼 있는 수시인사 교류대상 직급이 8·9급까지로 확대된다.현재 공무원 정기 인사교류는 2년에한번 이뤄진다.그런데 이때 희망자의 80% 정도가 원하는 인사교류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공무원들의 인사교류 불만이 적지 않았다. 또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지방직의 국가직 전환도 특별채용 시험을 통해 활성화된다.특채시험은 1년에상·하반기 두 번 있는 일반 승진시험과 함께 실시한다.현재는 해당 부처에서 소속 공무원이 수시인사 교류를 원할 때 별도로 특채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5년이 지나야 부처간 인사교류를 하는 규정을 3년만 지나면 할수 있도록 고쳤다. 나아가 다음달부터는 수시 인사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의 전·출입 관련 업무를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도맡아 처리하게 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의 수시 인사교류 체제에서는 개개 공무원이 전·출입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앞으로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이를처리하게 되면 인사교류가 더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수시 인사교류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아 행자부 홈페이지에 인사교류가 이뤄질 때까지 게재하기로 했다.이 홈페이지는 다음달 초 개설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시론] 국회가 변호사의 대리인인가

    무릇 한 집단이나 국가를 이끄는 직의 종사자는 남과 다르다는 자만을 버리고 사회 구성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성심(誠心)을 보여주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사인 국회의원들이 대다수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변호사를 대리하는 동업자 조합인 양 법안을 처리하는 작태(作態)를 보여 주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애초 정부가 제출한 변호사법 개정안에 포함됐던 복수 변호사단체 허용조항과 법조비리 내부고발자보호조항 그리고 변호사 수임비리를 막기 위해 검사 출신 변호사가 최종 임지에서 2년간 사건수임을 제한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기로 하였다.또한 변호사 및 사무장이 사건 유치를 목적으로 법원 및 수사기관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한 조항 부분에서 변호사의 출입은 허용하는 한편 변호사에 대한 정확한소득세 산출과 과다수임 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건수임장부 작성 및 보관 의무규정 등을 원안보다 완화시켜 조문에 반영하거나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법사위의 이러한 행태는 변호사법 개정에대하여 대한변호사협회가 작년 4월14일 법무부에 제출한 개정 건의안조차도 묵살한 것이다.당시 대한변협이‘판·검사 직에서 퇴임한 개업변호사에 대한 전관예우의 폐단을 제도적으로방지하기 위하여’ 건의한 변호사법개정안에는 ‘제24조의 2(수임 및 변론제한)’를 신설하여 “판사,검사,군법무관 직에 있던 자는 변호사의 개업신고 전 1년 이내에 근무지가 속하는 다음 각 호의 관할지역의 형사사건을 퇴직한 날로부터 2년간 수임하거나 변론할 수 없다”고 하는 강한 자정의 의지를 보였었다.나아가 법조비리가 분분하였을 때 법무부가 발표한 ‘법조개혁안’에서도 특정 사건 소개 금지나 취급의 금지,이를 어긴 자의 변호사 등록금지,사건 브로커를 이용하는 변호사 처벌 등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다시 원위치 시키겠다는 뜻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직무의 순결성을 정하고 ‘법관 및 검사’도 그 적용을 받는 ‘공직자윤리법’은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을 규정,대통령령이 정하는 직급 또는 직무분야에 종사하였던 공무원 등은 퇴직일로부터 2년간 퇴직 전 2년 이내에 담당하였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퇴직공직자의 담당업무와 영리사기업체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의 범위와 영리사기업체의 규모는 대법원 규칙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이러한 전관예우 금지규정의 취지에 따라 퇴임한 판·검사인 변호사가 퇴임직전 근무했던 곳에서 관할구역에 일정한 관련성을 지니는 한도에서라도 일정사건의 수임 등을 금지하는 것은 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기는 해도,이는 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가장 낮은 강도의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직업‘선택’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굳이 삭제하는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 복수변호사 단체의 허용 여부 역시 국민의 입장에 서서,노동조합은 물론 교육계의 경우에도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복수 단체의 존재로 인한선의의 경쟁 체제가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노동권,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음에 연유함을 생각하여,변호사단체의 단일 여부 역시 국민의 재판권 증진의시각에서 판단하여야 한다. 변호사 업무 역시 국민의 입장에서는 사법 ‘서비스’에 불과하다.이번 국회 법사위의 잠정 결정은 아직도 법률업무를 다른 직역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믿는 ‘직역신비주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국회에서 전문직 종사자 특히 의사의 윤리위반 행위에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특별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변호사라는 띠로 묶여진 ‘동류의식’의 패거리문화에서 국회의원들이 벗어나지 않는 한 국민의 대표자라는 국회의 터에는 지역이기주의가 혼재된 카오스만 남을 것이다. [姜 京 根.숭실대 교수·헌법학]
  • 국회사무처 직원 126명 감축

    국회 운영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사무처법 개정안 등 국회 구조조정 관련법안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다음달 초까지 사무처 108명,도서관 18명 등 국회 전체직원의 8.3%인 126명을 감축할 계획이다.직급별로는 차관급 1명,차관보급(수석전문위원) 3명 등 5급 이상 35명,6급 이하 91명이다.이로인한 인건비 절감예상액은 연간 20억원 가량이다. 이날 통과된 구조조정 관련 법안은 우선 차관급이 원장으로 있는 의정연수원을 폐지하고,대신 사무처내에 연수국을 신설해 의원연수 업무를 담당토록했다. 이와함께 국회 도서관의 입법조사분석실과 정보처리국을 통·폐합,입법전자정보실로 개편키로 했다.국회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회기록보존소도 설치한다. 또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3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가운데 정원의 20%이내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임용하는 한편 채용과 재계약을 심사·의결하는‘7인 인사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지운기자 jj@
  • 울산시, 직원 연구모임 지원

    울산시는 공무원들의 정책개발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무원 연구모임 구성 ▲월례정책 사랑방 개최 ▲월간 정책뉴스 발간 등 3가지 시책을 내년부터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는 평소 관심있는 시정 주요분야에 관해 부서나 직급 등에 관계없이연구 모임을 만들어 수시로 자유롭게 연구토론활동을 하도록 하기로 했다.연구모임으로 등록하면 200만원 안팎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결과가 시책으로 채택되면 외국연수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울산시는 또 한달에 한차례정도 중앙부처 공위공직자나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나 좌담회 형태의 월례정책 사랑방도 갖기로 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시·군 직급기준 달라 대상자 반발

    별정직 공무원인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일반직 전환을 앞두고 직급별 정원이줄고 직급 부여 기준도 시·군마다 달라 대상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도내에 배치된 292명의 사회복지요원과 신규 채용한 20명 등 312명을 내년 초 일반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내에 배정된 사회복지직 직급별 정원은 7급 116명,8급 101명,9급95명으로 현재 7급 상당인 기존 복지요원 292명 가운데 176명의 직급 강임이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전환 대상자의 경력,자격증 급수,생활보호대상자 관리인원수,업무수행능력,근무태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하도록 임용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시달했으나 시·군들은 단체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시험으로 직급을 정하기로 했고,고창군은 일정 자격자에게만 시험을 치르도록 하기로 했다.부안군은 경력자를 높은 직급에 우선 임용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복지요원들은 보다 높은 직급을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로비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 사회복지요원들은 “직급 부여기준 혼선으로 요원들간에 눈치보기와 경쟁이 치열해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통일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 전문요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보장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에 별정직 공무원으로임용된 이들을 내년초 일반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민간 개방 직위 반드시 공채

    정부는 129개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공무원과 민간인을 공개 모집에 의한시험을 거쳐 선발하기로 했다. 대한매일 행정뉴스팀이 16일 단독으로 입수한 ‘개방형 직위의 운영 등에관한 규정안’에 따르면 선발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르되 필요할경우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총 16조에 이르는 이 규정안엔 또 관련 분야 전문가 단체에 추천을 의뢰하는 등 직무수행 요건을 갖춘 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명시하고 있다. 시험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5인 이상의 위원으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시험위원의 절반 이상은 공무원이 아닌 자(국·공립대학의 교원을 포함)로 규정하고 있다. 선발시험위윈회는 또 임용예정 직위별로 2인 내지 3인의 임용예정자를 선발하여 소속장관에게 추천하고,소속장관은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추천한 자들의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임용하도록 했다. 다만 심사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중앙인사위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1회 이상 재공고했는데도응시자가 없거나 선발 시험위원회에서 적격자가없다는 결정을 한 경우에는 공무원 중에서 가장 적격자로 판단되는 자를 임용하되 임용기간은 1년 이하로 제한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공무원의 신분은 계약직 공무원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그 공무원이 임기가 만료되면 임용 당시의 직급으로 해당 소속장관이임용하도록 명시,신분 불안 요지를 없앴다. 이 규정안은 해당 부처와 의견을 조율,오는 12월 말 공포와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농·축·인삼협 통합중앙회 기본골격 마련

    정부는 중복인력 880명을 감축하는 등 농·축·인삼협 통합중앙회의 기본골격안을 마련,16일 발표했다. 축협중앙회의 참여거부로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주도로 마련된 기본구상안은 통합중앙회의 슬림화와 일선조합의 규모화가 주내용이다.기본구상안은 의견조정과 심의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확정된다. ■중앙회 경제사업 일선조합 이관 내년부터 3년 이내에 농·축협중앙회의 경제사업(전체 매출액 9조3,000억원) 중 66%를 회원조합으로 이관 또는 자회사로 독립시킨다.중앙회 직원의 47% 수준인 1,700여명도 회원조합 등으로 소속이 바뀐다.경제사업장 100개 중 농협중앙회의 양곡사업,영농자재·생활물자공급사업,하나로마트 등과 축협중앙회의 사료공장,축산물가공공장,수입쇠고기 판매사업 등 70개도 이관된다. ■조직개편 농·축협 중앙회의 시·도지회는 농협 신용사업본부 4개와 축협시·도지회 10개를 폐쇄,16개 광역행정단위로 운영하거나 농협의 광역시 지역본부 3개를 추가로 폐쇄해 10개 시·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농협중앙회 시·군지부도 회원조합의 합병에 대비,2∼3개 시·군을 관할하는광역 시·군지부로 개편하거나 중앙회 신용사업지점으로 전환된다.농·축협중앙회의 금융점포 중 300m 이내에 중복되는 점포 43개는 현지실사 등을 통해 비교우위가 없는 점포는 폐쇄가 불가피해보인다.또 축산경제 대표이사의업무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축협조합장 대표회의는 지역축협 및 업종축협 조합장 12명 이내로 구성키로 했다. ■중복인력 감축 중앙회 통합으로 잉여인력 880명의 감축이 불가피하다.또입사연도와 승진고시 합격연도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인 직급·호봉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퇴직금 제도를 일원화하기 위해 통합 전에 자체적으로 중간정산을 실시할 계획이다.현재 기능,서무,생산직 등 단순노무직을 비정규직이나계약직으로 전환,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축협은 41%가 생산·기능직에 종사한다. 농림부는 인력감축과 관련,“자연감소,정년단축,희망퇴직 등으로 일단 추진하되 내년 6월 말까지 정리가 안되는 여유인력은 자연감소될 때까지 끌고나가는 등 고용안정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조합 규모화 유도 지역조합의 최소 조합원수를 현행 1,000명에서 1,500∼2,000명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조합의 출자금 규모도 1억원에서 지역농협의 경우 3억원 이상,지역축협과 품목조합은 5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개방형 직위 선정 핵심역할/박기준 중앙인사위 직무분석과장

    개방형 직위 선정의 실무팀장 격인 박기준(朴基俊)중앙인사위 직무분석과장은 15일 개방형 임용제 대상 직위 확정 후 “국민의 시각과 해당 부처의 실용성을 접목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어려웠다”며 “능력 있고 우수한 재직공무원들에게도 동등한 응모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직위가 개방됐다고 해서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개방형 임용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올 연말까지 직위별로 직무수행 요건을 정하고,필요한 관련 법령 제정 및개정을 마무리하면 내년부터 임용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정된 개방형 직위에 현재 근무하는 공무원의 신분은. 한마디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의 신분은 보장된다.결원이 발생하여개방할 경우에도 경쟁 응시나 전보의 기회 등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개방형 직위에 결원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는가. 개방형 직위의 충원은 반드시 해당 직위의 결원 발생시에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동일 직급 또는 상위 직급에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개방형 직위를우선 충원토록 할 것이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신분(공무원의 종류)과 임용기간은. 임용되는 외부 전문가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고,내부 공직자는 계약직 또는 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한다.다만 내부 공직자 중 해당직위에 전보나 승진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계약직 공무원으로만 임용된다.임용(계약)기간은 3년 범위 안에서 소속 장관이 정하도록 한다.재계약도 가능하다. ■해당 부처와 핵심 직위의 개방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핵심 직위를 고집한 이유는. 전문성뿐 아니라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한 부서를 선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정책 직위는 그 성격상 부처의 핵심 직위에 속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따라서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이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개방형 직위 도입으로 공직사회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 제도는 반드시 외부 전문가의 채용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다.능력 있고우수한 재직 공무원에게도 동등한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재경부에 근무하다가도 기획예산처 자리가적성에 맞으면 나갈 수 있는 것이 이 제도다.또 공직자가 개방형 직위에 보임될 경우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 운영에 철저를 기할 작정이다. 홍성추기자
  • 안도·우려·반발…술렁이는 관가

    부처별 개방형 임용 직위가 확정,발표된 15일 해당 직위가 많은 부처에서는 직급을 막론하고 신분 불안과 승진 적체 등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또 개방형 임용제 일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가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이와함께 일부 부처에서는 개방형 직위 선정을 놓고 실랑이를 벌여온 중앙인사위원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민간인에게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공직사회의 진통이 엿보였다. ■행정자치부 핵심 보직인 인사국장이 포함된 데 대해 “중앙인사위가 너무모양새에만 신경쓴 것 같다”는 반응.한 과장은 “개방형 제도의 취지에는공감하나 합의가 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 있느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국방부 국군홍보관리소장은 업무 성격상 개방할 수 있으나 획득실장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획득실장은 무기구매 업무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군의 목표와 야전상황 등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물로는 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에 따라 1급 자리 하나를 개방해야한다면 기획관리실장을 내놓겠다며 버티고 있다. ■국세청 5개 자리가 확정되자 직원들은 “집행부처여서 직원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특성은 고려되지 않았다”며 “외부 전문가는 원래 정책부처에 더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다른 부처에 비해 몇기나 승진이 뒤진 국세청 행정고시 출신들은 승진 적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이 개방형으로 지정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부 관계자는 “영사업무는 각 공관마다 수행하는 외교부의 고유업무이기때문에 가급적 공관 근무 경험자가 와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경제심의관은 금융·환경 등과 관련한 국제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금융전문가가 오면 좋을 것으로 외교부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 ■문화관광부 중앙인사위를 대상으로 집요한 설득작전을 펴 문화산업국장 자리를 개방형에서 제외시킨 문화부는 한편 안도하면서도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지정했다’ ‘선정작업에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반응.특히 10년,20년 일한 공무원들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 ■건설교통부 보직 국장급 5자리가 개방형으로 확정되자 대부분 “할 수 없이 명단을 올리기는 했지만 과연 주요 정책과정에서 전문성을 요하는 토지국장과 국제항공협력관 자리를 외부 인사가 잘 수행해 내겠느냐”는 분위기.한관계자는 “기존 국장급들의 지원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국가 공무원 신분을 버려야 되기 때문에 선뜻 지원할 사람이 있겠냐”며 “이래저래 불안한공직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푸념. ■법무부 검찰청 9개 자리가 개방형 임용 직위로 확정되자 근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검찰 관계자는 “최근 법조비리로 민원인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마당에 검찰 수사관의 꿈인 사무국장마저 외부 인사로 충원하면 일할 의욕이 생기겠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기획예산처 정부 개혁을 주도해온 만큼 ‘예상된 결과’라고 담담해 하면서도 예산총괄심의관 자리를 민간에 내주게 된 것에 아쉬운 표정.한 관계자는 “예산총괄심의관은 나라 살림 전체를 읽고 부처간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이 필요한 자리”라며 “업무 특성상 민간 부문에서 적절한 인사를 찾기가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부 원안대로 확정되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고위 관계자는 “이번에개방직으로 확정된 자리는 모두 외부 전문가들이 많은 분야로 조직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국장급 세 자리가 개방됨으로써 정부 조직가운데 인사 적체가 가장 심한 재경부의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과 정보기반심의관,전파연구소장 등의 개방을수긍하면서도 일선 영업을 맡은 지방체신청장은 무리가 따르리라는 반응. ■통일부 교류국장과 함께 양대 주요 국장 중 하나인 인도지원국장이 개방형으로 분류된 데 몹시 불만스런 표정.그러면서도 중앙인사위에서 애초 거론하던 정책실장(1급),교류국장 등 노른자위 직위에 대해선 개방을 막아냈다는데 안도. [부처종합]
  • 공직사회 민관경쟁 체제로/내년부터 단계적 채용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5일 임시위원회를 열고 정부 중앙부처 1∼3급 고위직을 외부전문가에게 개방하는 개방형 임용 직위로 38개부처 725개 고위직 중 129개를 확정,발표했다. 개방형 임용 직위가 확정됨으로써 공직사회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간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정보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는 등 민간분야의 발전이 가속화되면 될수록 민간전문가 유입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개방형 임용제는 지난 5월 정부조직 개편 당시 공직사회 활성화 차원에서중앙행정기관별로 1∼3급 실·국장급 직위 총수의 20% 범위 안에서 개방형직위를 지정,민간에 개방하도록 한 제도다. 이번에 확정된 개방형 직위는 직급별로는 129개중 1급 19개(15%),2급 71개(55%),3급 39개(30%)이며 본부와소속기관으로 분류하면 본부 직위 66개(51%),소속 기관 직위 63개(49%)로 절반씩 비율을 안배했다. 개방형에 선정된 정부 부처의 주요 직위에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1급),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1급),국방부 획득실장(1급),행정자치부 인사국장(2급),문화관광부 관광국장(2급),건설교통부 토지국장(2급) 등이 포함됐다. 부패방지 차원에서 외교부 행자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5개부처 감사관이 개방됐고,민생현안 관련 직위로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3심의관,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재경부 국민생활국장,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이 개방형 직위로 선정됐다. 개방형 임용제는 내년부터 실시되며 해당 직위에 결원이 발생했을 때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중앙인사위는 개방형 직위를 행자부에 통보,올 연말까지 직위별로 직무수행요건(채용요건)을 정하고 개방형 직위 운영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제정해 선발,임용 및 보수 등과 관련한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
  • [기관장 판공비 베일을 벗긴다] (상)얼마나 되나

    기관장의 판공비(특정업무비,특별업무추진비,특수업무추진비,특수활동비 등다양하게 불림)를 공개하라는 시민단체들의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고 법원은 최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를 피해온행정기관들이 공개행정이라는 시대적 물결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 판공비가 얼마이고,어디에 쓰여지고 있을까.판공비가 불신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고공무원들은 왜 판공비 공개를 꺼리고 있을까.검은 보자기에 싸여 있던 판공비의 실체를 세 차례에 나눠 알아본다. 국회 행정자치위 이원범(李元範)의원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는 모두 137억8,12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시·도지사의 업무추진비는 1억원대. 이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행정자치부가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종합한 데 불과하다.실제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훨씬 많다.행자부 자료는이른바 판공비·정보비 등으로 불려온 특정업무비가 빠져 있는 ‘절반의 공개’에 불과한 셈이다.감춰져 있는 판공비 등을 포함하면 단체장들이 쓸 수있는 예산은 일단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지자체별 업무추진비는 자치단체 살림살이 규모,대형 사업의 유무에 따라차이가 난다.예를 들면 충북 청주의 나기정(羅基正)시장의 업무추진비는 2억7,700만원으로 2억2,300만원인 전북 전주의 김완주(金完柱)시장보다 많다. 하지만 회계전문가들은 단체장의 업무추진비가 훨씬 더 많다고 입을 모은다.감사원의 A과장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잘라 말한다.서울시의 업무추진비는 대략 100억원,도는 20억∼30억원,시·군은 5억원,서울시 구청은 17억원 정도의 업무추진비가 있다는 얘기다.까닭에 전체적으로는 업무추진비가 300억∼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업무추진비는 일반업무비·특정업무비·직급 및 직책 보조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업무추진비는 각 국실의 예산으로 편성돼 있으며,직급보조비 등은 월급화된 지 오래다.직급보조비는 1∼9급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것이고,직책보조비는 보직을 받은 국·과장 등에게 주어지는 것이다.중앙부처 장관의 경우 올 한해 직급 및 직책보조비는 3,720만원.매달 직급보조비 145만원과 직책보조비 165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기관 전체의 일반업무비와 특정업무비는국·실별 업무추진을 위한 예산이기도 하지만 예산의 성격상 기관장 사용도가능하다.감사원의 과장은 “일반업무비와 특정업무비는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이기도 하지만 기관장이 마음만 먹으면 다 쓸 수도 있다”고 말한다.이런 금액까지 합하면 기관장이 쓰는 예산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의 규모는 공기업의 기밀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공기업통인 감사원의 B과장은 “공기업의 기밀비는엄청난 규모”라고 말한다.몇년 전 밝혀진 포철의 기밀비는 53억원.규모도행정기관,지자체,공기업 순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공기업의 기밀비,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합하면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박정현기자 jh
  • “토요격주휴무제 全기관 확대를”

    대전청사에 입주한 특허청 등 9개 청의 총무과장들이 지난 9일 행정자치부를 찾았다.인사제도 개선 등 각종 희망사항을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입에서 쏟아진 건의사항은 복수직급 허용 및 소속 단위 기관장의 직급 상향 등 대부분 구체적인 인사문제였다. 철도청의 윤인균(尹仁均)총무과장은 “올해 구조조정과 관련,서기관급 이상 감축 인원 17명을 국방대학교 등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과 기능직의 일반직으로의 특별채용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철도청의 경우 2001년까지 민영화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공채 출신들이 거의 지원을 하지 않아 내년부터 일반직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계청의 노재곤(盧載坤)총무과장은 “5급자리인 충남과 인천사무소 직급을 4급으로 올려줄 것과 국가행정전문연수원의 통계연수부장 자리를 다른 연수부장처럼 2·3급 복수직급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업무 특성상 필요한 건의도 적지않았다.병무청의 박경규(朴京圭)총무과장은 “업무 특성상 군부대를 많이 상대하는데다 징병검사 대상자도 팬티 차림의 남자여서 실무담당 직원들을 가급적이면 여자보다는 남자,남자라 하더라도면제자보다는 군필자를 우선 배치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특허청의 박상원(朴相元)총무과장은 “정보자료관장 직위를 3급에서 과거처럼 2·3급으로 조정하고 다른 부처와 달리 심사보조 등 전문성을 가진 기능직을 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특허청에는 953명의전체 직원가운데 102명이 기능직이다. 대전청사에 한해서만 실시되고 있는 토요 전일근무제를 청에 입주한 기관의 지방관서에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통계청의 노 과장은 “본청은 노는데 지방관서에서 일하면 업무협조가 잘 안될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토요 전일근무제를 본청과 산하 지방관서가 일관성 있게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국장급 해외연수 부활 및 교육훈련제도 개선 등의 건의도 나왔다.이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조윤명(曺潤明)인사과장은 “병무청에 군필자를 우선배려하는 문제 등 일부 건의사항은신규 채용자 배치기준 등을 조정해 적극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요 전일근무제도 조만간 확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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