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급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SNS 거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개정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47
  • 금감위·공정위 내부통제 강화 시급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건처리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높이기위해서는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하고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내놓은 ‘행정조사의 사건처리 절차,주요 이슈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금감위나 공정위의 경우 조사권한에 비해 내부통제 절차가 미흡해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비교한 결과,공정위가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직권조사를 남용한다 해도 이를 거부하거나 재고를 요구할 수단이 없는 실정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FTC는 조사에 대한 승인을 위원회가 투표로 결정하나,공정위의 경우 위원장에게 조사에 관한 개략적인 사항을 보고할 뿐 실질적인 통제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조사방법과 범위,기간,위반혐의 사항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현장조사 등 기업에 부담이 되는 조사권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과도한 조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공정위의 독립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고 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행정부로부터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원장,부위윈장,상임위원 등 9명의 위원간에 직급 차이가 있어 동등한 위치에서 안건심의와 의견개진을 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은 5명 모두 상임위원이며 직급차이가 없는 FTC와 대조적이다.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위원간 상하관계를 대등한 관계로 조정하고 민간위원을 상임위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위원 임명시 FTC처럼 대통령이 위원을 지명한 후 국회의 인준을 거치도록 해 행정부의 영향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킹메이커 환상을 버려라”

    ‘킹메이커의 환상을 버려라.’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후계자 선정 작업은 기업의 존폐를 가름할 정도로 막중한 과제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최신호(11월18일자)는 CEO 후계자 선정 작업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을 다섯가지로 짚고 있다. ◆현 CEO가 킹메이커를 자임하는 경우 킹메이커 본인은 즐거울 지 모르지만,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라는 인식만을 심어줄 뿐이다.때문에 이사회는 ‘네 후계자니까 네가 골라라.’는 식으로 미뤄선 안된다.적어도 6년 전부터 예비후보를 선정해 자질 검증을 하도록 해야 한다.선두그룹이 형성되면 사외이사들은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충분히 토론해야 한다.모든 직급을 통틀어 지도자감을 파악하는 정기조사를 해봄직하다. ◆판에 박힌 선정 기준에 매달리는 경우 헤드헌터들은 이상적 후보를 기술하는 ‘자질 점검표’를 갖고 있지만 진부하고 추상적이다.인품이니 결단력이니 하는 허튼소리에 시간을 낭비하느니 이사회가 필요한 구체적 자질을 설정하는 게 좋다.PC회사라면 후보에게 던질 첫질문은 “델 컴퓨터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여야 한다.이길 수 없다면“그다음 방법은 무언가?”라고 물어야 한다.이사회는 그 자리가 요구하는 적임자를 찾아낼 의무가 있지,‘리더’라는 막연한 개념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헤드헌터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경우 이사회가 헤드헌터에게 후보 선정까지 맡겨선 곤란하다.어떤 회사의 후보선정위원회는 차점자를 면담한 적이 없었다.경영 성적이 점점 떨어진 것도 이런 실수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이사회는 소그룹으로 나눠 후보자들을 상대로 돌아가며 3차례 이상은 면담해야 한다. ◆외부 시선이 두려워 유명인을 영입하는 경우 미국에선 70년대 8%였던 CEO 외부 영입이 90년대말 19%로 늘었다.외부 영입자는 첫 연봉이 내부 승진보다 두 배 이상 높았지만 경영성적을 따지면 나을 게 없었다.이사회는 외부 출신에 대해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다.헤드헌터들의 검증장치라는 것도 피상적이기 짝이 없으며 후보가 공개하는 정보도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일방적이기 쉽다. 외부에서 ‘구세주’를 찾겠다는집착이 심하면 내부 인재를 평가절하하게 된다.내부 사람은 관료적이고 시야가 협소하고 현상에 매몰돼 있다는 오해를 받는다.그러나 제너럴 일렉트릭(GE)을 부동의 1위로 끌어올린 잭 웰치는 이미 20년간 이 회사에 근무한 사람이었다. ◆전임 CEO가 얼쩡거리는 경우 이사회가 후계자를 뽑았다면 전임자는 즉시 그 건물을 떠나게 해야 한다.전임자가 이사회나 건물 주변을 어슬렁거리면 후계자를 반드시 깎아내리게 된다.‘부드러운 승계’란 결코 성공하는 법이 없다. 임병선기자 bsnim@
  • 공무원 봉급조정수당 지급

    기본급의 25%에 해당되는 봉급조정수당이 이달중 모든 공무원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5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본급의 25%가 봉급조정수당으로 지급될 경우 전체 보수가 1.1%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당초 예고했던 6.7%보다 높는 7.8%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 민간 중견기업 대비 공무원 보수수준이 지난 6월 현재 94.8%에서 96.8%로 높아져 올해 보수현실화 계획을 달성하게 된다. 봉급조정수당은 공무원의 보수를 2004년까지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00년 기본급의 85%, 2001년 30%가 지급됐으며 올해는 다소 지급액이 줄었다. 올해 지급되는 직급별 봉급조정수당은 1급 54만 4000원(이하 10호봉 기준), 2급 48만 9000원, 3급 44만원, 4급 39만 2000원, 5급 34만 9000원, 6급 29만 6000원, 7급 26만 6000원, 8급 23만 8000원, 9급 21만 4000원 등이다. 최광숙기자
  • 책/ 컴플렉소노믹스, 안개속 미래…새경영 모델 제시

    인간은 자연세계에 대한 의문을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풀어왔다.그러나 자연세계는 대부분 비선형적이고 유기적이며 불확실성과 예측불가능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과법칙은 자연을 이해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게 됐다. 이것은 경제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오늘날 경제세계에는 인터넷 경제·세계화 등 과거의 기계적인 경영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난다.과거처럼 미래를 예측하며 기업을 경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이같이 변화한 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이론으로 최근 대두한 것이 컴플렉소노믹스(complexonomics·복잡계 경영)다. 생물학자 로저 르윈과 버루트레진이 함께 쓴 ‘컴플렉소노믹스’(원제 ‘The Soul at Work’,김한영 옮김,황금가지 펴냄)는 복잡계 과학을 통해 들여다 본 경영의 세계와 듀폰·몬산토 등 실제로 복잡계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경영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복잡계 경영은 복잡계 과학을 기업경영에 접목해 만들어낸 새로운 경영이론.복잡계 경영을 이해하려면 먼저 복잡계 과학의개념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알아야 한다.복잡계 과학은 무질서하게 보이는 현상에서 보편적인 질서를 찾으려는 일련의 연구를 가리킨다.아직은 유아단계로,혼돈스럽게 보이는 현상을 어떤 모델로 나타낼 수 있을지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보는 수준이다.일부 학자들은 복잡계 과학의 ‘복잡성’조차 명백히 정의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복잡계 과학을 경영에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특징을 지닐까.그것은 사내조직을 평면적으로 구성하고 직급을 단순화하며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다양성을 장려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다. 이 책은 복잡계 경영의 원리를 적용한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로 듀폰을 든다.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전원도시 벨에 위치한 듀폰의 화학공장은 1987년부터 5년 동안 경영실험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재해율 95% 감소,오염 물질 배출량 97% 감소,생산성 45% 증가…’.당시로선 획기적인 인간 존중의 경영수칙을 도입한 덕분이다.딕 놀스 전 사장은“화학산업에서 대중과 대화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일이다.대개는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아주 비밀스럽게 관계자나 법률가에게 들고 가서 자문을 구한다.하지만 벨에서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직원들에게 옳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든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장려한 것이다. 컴플렉소노믹스의 경영자는 모름지기 진화하는 유기체인 기업을 ‘경작’하고 종업원의 마음까지 ‘고용’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1만8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임신부 야간근로·육아휴직예산 270억 이월 모성보호법 겉돈다

    모성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이 개정된 지 만 1년이 됐지만 실제 근로자들은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실효성이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31일 병원 등 여성다수고용사업장 1066곳을 대상으로 모성보호 및 남녀고용평등 실태를 점검한 결과 62.9%인 671곳이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위반 업체 중 임신부에게 야간근로를 시키고 법정 산전 후 휴가를 부여하지 않은 39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629곳은 시정조치,3개 사업장은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근로기준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개정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에 대해 월 20만원의 급여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한편,산전 후 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30일 늘리고 늘어난 30일분의 급여를 정부가 지급하는 등의 모성보호 관련법을 개정한 바 있다.그러나 올해부터 지난 9월까지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한 인원은 2491명에 불과하며 지급급여도 총 2억 4040만원에 불과했다. 따라서 올해 초 노동부가 2만명의 육아휴직급여 지급을 목표로 책정한 270억원이 제대로 사용처를 찾지 못한 채 내년으로 이월될 처지다. 또 산전 후 휴가(출산휴가)도 60일에서 90일로 30일 늘어났으며,늘어난 30일분의 급여를 정부가 지원하게 돼 있지만 9월 현재 이 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1만 5964명에 그쳤다.이 역시 노동부가 당초 예측한 5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30%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을 인상하고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남녀 평등채용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 입법예고, 5-7급 여성·9급 남성 혜택 볼듯

    행정자치부는 29일 양성(兩姓) 평등채용 목표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3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대한매일 10월25일자 26면 참조] ◆ 개정안 주요 내용 그동안 여성수험생을 추가로 합격시킨 ‘여성채용목표제’의 적용대상을 남성수험생까지로 확대했다.또 여성채용목표제에서는 5급 20%,7급 25%,9급 30%로 차등 적용했던 채용목표를 직급 구분없이 30%로 일원화했다. 따라서 내년부터 5명 이상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특정 직렬에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합격하면 초과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추가로 합격시킨다.예를 들어 10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9명,남성이 1명이면 남성 합격자를 2명 추가,모두 12명을 뽑게 된다. 하지만 추가합격 대상자의 합격규정은 보다 엄격해진다.합격 최하점수보다 3점 낮은 점수까지를 추가합격선으로 규정했던 5급시험의 경우 2점으로,5점까지였던 7·9급시험은 3점까지로 제한된다. 따라서 한쪽 성이 30%에 미달하더라도 추가 합격선에 드는 수험생이 없으면 추가 선발하지 않는다. ◆수험생 파급효과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가 도입되면 5·7급 등 고위공무원 시험에서는 여성이,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남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행정고시의 경우 25.3%,외무고시 36.7%,기술고시 12.2%,지방고시 3.7%,7급시험 16.0%로 대부분의 5·7급 등 고위공무원 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해 여성 추가합격자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남성의 경우 9급시험에서 추가 합격이 예상된다.올해 9급 시험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교육행정직 75%,일반행정직 72.6%,정통부 행정직(서울) 73.9% 등으로 높았다. 장세훈기자 shjang@
  • 농림부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1위

    농림부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과천경찰서에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제2청사를 관할하는 과천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최근 7개월간 지역내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면허정지 이상 처벌을 받은 정부2청사 소속 공무원은 모두 16명으로 이 가운데 농림부가 6명을 차지,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는 건설교통부가 2명이며 재정경제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법무부,환경부 등 각 부처별로 각각 1명씩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 직원(5급)도 1명이 포함돼 있다. 공무원 직급별로는 5급 사무관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4급 서기관 3명,3급 부이사관(보건복지부)이 1명 등이었다.과천경찰서 관계자는 “올 들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550건 많은 1800여건으로 음주운전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공무원은 한달에 2,3명꼴로 적발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공무원 육아휴직급여 내년 1월 100% 인상

    공무원들의 육아휴직 급여가 이르면 내년부터 100% 인상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가 지난 24일 근로자들의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내년도 노동부 예산안을 의결한 데 대해 정부도 공무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8일 “공무원의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관련해 아직 자체적인 검토안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국회에서 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 인상안이 결정되면 공무원도 민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 도입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특정 직렬에 남·여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가 도입된다.예를 들어 10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9명,남성이 1명이면 남성 합격자를 2명 추가,모두 12명을 뽑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공무원 임용 시험령’ 개정안에 대해 이달말까지 여성부 등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한뒤 12월말까지 입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는 국가직 공무원 시험인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등 고등고시 시험과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우선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성이 70% 이상 합격하는 9급 교육직과 일반행정직 등 일부 직렬에서는 남성이 추가로 합격하게 된다.합격 대상자는 합격 최하점수 보다 2∼3점이 낮은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여성채용 목표제에서는 합격자 최하점수 보다 3∼5점 낮은 점수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는 1996년부터 도입돼 여성공무원 채용을 직급별로 최고 30%까지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한 ‘여성 채용목표제’가 올해로 시한이 만료가 됨에 따라 공무원 채용의 성비(性比) 불균형 문제를 여성위주의 정책에서 남녀평등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행정고시 등 고등고시와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지난해까지 여성채용 목표제를 적용해 추가합격한 여성은 모두 238명이다.지난 9월 발표한 9급 합격자 중에서도 검찰사무직 등에서 58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채용 목표제가 지나치게 여성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있고, 일부 직렬의 경우 여성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정책의 초점을 여성에 대한 잠정적인 우대에서 성비 균형과 양성 평등으로 바꾸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다단계판매 20억 부당이득 가수 윤수일 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辛南奎)는 23일 선불식 무선통신 카드를 피라미드방식으로 판매한 가수이자 N사 회장인 윤수일(47)씨를 방문판매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2월 N사를 설립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6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66만원 상당의 통신카드를 판매,372억여원을 강제로 부담시키고 회원들에게 지급한 수당 가운데 10%를 강제로 공제하거나 직급 유지에 필요하다며 11만원의 통신카드를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법으로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N사 사장 등 임원 4명을 구속한뒤 윤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고] 고령근로자 고용확대 조건

    고연령근로자의 고용 확대 문제를 다룰 때 우선돼야 할 원칙은 개인의 직업과 경력이 오래 연장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많은 기업들이 55세 정년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연령,근속년수를 명예퇴직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이마저 채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근로자들의 체감 정년연령은 이 보다도 훨씬 낮다는 것이 보편적 견해이다. 연공서열식 보상체계와 권위주의적인 직장문화는 극소수의 고연령자에게만 높은 지위와 소득을 제공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고연령 근로자는 퇴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사업체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고령의 화이트칼라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가 연령 수준에 맞는 직급을 부여하기 어렵거나 공헌도에 비해 임금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연공적 성격이 강한 현재의 임금결정체계에선 직급 정년이든 명예퇴직이든 간에 고연령자를 퇴출시키려는 압력이 존재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고연령자 임금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선한다면 이해 당사자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현재 장년층 이상의 근로자들은 젊은 시절 저임금을 감수하고 회사에 장기간 헌신하는 대가로 직접적 생산성 이상의 근속기간에 대한 보상을 받는 연공적 임금체계에 암묵적으로 동의해 온 셈이기 때문이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아갈 방향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문제에 봉착해 여러가지 해결방안을 모색해 온 일본은 임금피크제를 도입,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임금피크제는 일정 근속년수가 되어 임금이 피크에 다다른 뒤에는 다시 일정 퍼센트씩 감소하도록 임금체계를 설계하는 것으로 노사간 합의에 따라 채택된다고 한다.일본의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이나 정년 이후 계속고용 제도 등과 함께 도입되는 것이 보통이다. 보상체계가 바뀌면 상당부분 해소되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절박한 문제가 연령을 기준으로 한 차별이다.지난 수십년간의 노력으로 성을 기준으로 한 차별은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연령을 기준으로 한 차별은 우리사회에서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연령,근속연수를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의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문화가 팽배해 있는데다 이런 분위기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지배적이 되었다. 노동시장을 유연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채용에서 연령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심대한 모순일 뿐 아니라 고연령자를 노동시장에서 구축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취업알선 업무를 맡고 있는 일선 상담원에 의하면 명시적 또는 암묵적인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구인(求人)은 거의 없다고 한다. 경력직 채용에서도 마찬가지다.이런 관행이 이어진다면 자녀 양육기를 마친 여성이나 40∼50대 조기퇴직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을 이어갈 길이 전혀 없다.노동시장이 합리적으로 움직이도록 경쟁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은 고령화시대에는 더욱 필수적인 조건이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李 ‘女心’ 사로잡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23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여성을 위한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다.물론 선거를 앞두고 ‘여심(女心)’을 잡기 위해서다. 그는 “여성의 정치 및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국무위원 등 정부 고위임명직의 30%를 여성으로 기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당근’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호주제에 관해서는 우선 친양자제도를 도입하고 호주승계 순위를 조정하겠다.”며 “혼인중의 재산분할 등을 보장해,주부들의 재산권이 보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질 높은 보육시설에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정하고 보육예산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리겠다.”면서 “아파트를 건설할 때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보육교사 양성체계를 개선하고 자격증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장애아의 완전무상교육을 2010년을 목표로 예산과 시설을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육아휴직급여를 현재의 월 20만원에서 40만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폭력 관련법의 친고제를 부분적으로 개정할 것”이라며 “사회적·물리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이런 범죄는 사면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하늘이 두쪽나도…’ 발언 파문 이후 언론 노출을 자제해온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참석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코오롱 내년 건강관리사업 진출”이웅열회장 기자간담회

    코오롱 이웅열(李雄烈)회장은 내년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업종의 보강투자에 주력하는 한편 건강관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30%정도는 여성인력으로 충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경영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회장은 “내년은 구조조정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해인 만큼 공격경영을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선진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는 건강관리사업은 우리나라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현재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의 고합 필름사업 인수에 관한 질문에 “현재 필름사업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오롱이 고합을 인수하는 것은 한국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가진 사내특강에서 ▲하겠다는 의지 ▲할 수 있다는 확신 ▲성공 실현을 위한 전략 등을 갖춰야 한다는 ‘3박자 경영론’을 펼쳤다.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CEO의 강한 신념,성과보상 강화,관료주의 타파와 실질적 권한이양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봄부터 이사,이사보 두 직급을 상무보로 통합하고 2월 사장단시상에서 성과가 좋은 법인사장과 본부장 10명 내외에 BMW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 사활을 걸고 여성인력을 집중 확보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단체장 구금때 연봉 70%만 지급

    지방자치단체장이 질병이나 구금으로 정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연봉의 일부가 감액된다.또 읍·면·동사무소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직렬 공무원의 복지수상이 신설되며,화재진화수당의 지급대상자가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과 수당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체장이 질병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연봉월액의 60%,구금됐을 경우 연봉월액의 70%만 지급된다.직급보조비와 가족수당 등도 감액 지급된다. 또 ‘사회복지업무 수당’을 신설,읍·면·동사무소에서 대민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사회복지 직렬의 공무원에게 월 3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아울러 읍·면·동사무소 근무자에게만 지급되던 ‘읍·면·동 근무수당’이 읍·면·동 단위의 보건소와 농촌지도소 등으로 확대된다.특히 읍·면·동 근무수당과 사회복지업무 수당의 동시 지급도 허용된다. 현재 소방파출소와 출장소 근무자에게만 지급되는 화재진화수당이 소방서근무자 중 화재조사업무를 담당하는 화재조사요원에게도 월 8만원씩 지급된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에 대해 자치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중 보수·수당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특허청·조달청 ‘전입희망 1순위’

    특허청과 조달청 등 전문화되고,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 대한 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대전청사 입주 기관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최근 2년 8개월여 동안 다른 기관에서 전입한 공무원은 476명,다른 기관으로 전출한 공무원은 54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특허청의 경우 전입자가 89명으로 전출자 26명보다 3.4배나 많았다.게다가 전입자의 절반 가까운 42명이 5급 이상 상위직으로 6급 이하가 대부분인 다른 기관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전입자들의 전 소속은 산업자원부가 14명으로 가장 많고,이어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 등으로 다양했다.조달청도 전출자(50명)에 비해 전입자(73명)가 많은 부처로,이 중 8명이 5급으로 임용됐다. 반면 철도청은 전입자(102명)에 비해 전출자가 두배 이상 많은 232명에 달했다.특히 철도민영화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이후 전입자는 38명에 불과한 반면 전출자는 163명으로 늘었다.신분 불안을 우려한 직원들의 전출 요구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직급별로는 7급과 6급 전출자가각각 102명과 86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해 인력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통계청도 전입자(29명)에 비해 전출자가 3배 이상 많은 100명이나 됐다. 이는 다른 기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승진 기회가 적은 등 열악한 근무여건에 따른 결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전입자가 전출자(32명)의 2배가 넘는 68명으로,지난 7월 시·군·구의 병무행정이 폐지되면서 담당 직원들이 병무청에 편입됐기 때문이다.관세청·산림청·문화재청의 인사교류는 소폭에 그쳤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관계자는 “특허청의 경우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5∼6년으로 다른 기관의 8∼10년에 비해 짧고,업무의 독립성이 크다는 점 등에서 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안다.”면서 “공직사회에서도 안정성과 개인의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부서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 내년 공무원 봉급 5.5% 인상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총액 대비 최고 6.5%로 올라 100인 이상 민간기업의 97.3% 선에 이를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24일 발표된 111조 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총 보수기준의 기본급 2.4%(순수 기본급 3%)와 복리후생비 3.1% 등 모두 5.5%의 공무원 봉급 인상안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복리후생비는 직급보조비,명절휴가비,교통비,급식비 등이 포함된 수당이다. 그러나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으로 보수 총액의 1%에 해당하는 예비비인 봉급 조정수당 2000억원을 내년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어서 실질 봉급인상률은 6.5%에 이르게 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봉급 조정수당은 연도별 민간임금 접근목표에 미달할 경우 지급하기 위해 책정된 예비비”라면서 “민간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5% 미만일 경우 반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비비는 경기가 어려웠던 2000년 4800억원,지난해 2000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도 2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도 봉급의 일부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봉급 인상률은 2000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공무원보수 현실화 5개년계획에 따른 매년 6.7%의 인상률에는 못 미치지만 예비비를 포함하면 당초목표치인 민간기업 대비 98.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공무원 보수는 민간 중견기업과 비교해 2000년 91.1%,지난해 95.3%,올해 96.8% 등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무원 봉급은 2004년까지 중견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계획 아래 일본처럼 100인 이상 민간기업의 보수를 비교치로 삼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특히 100인 이상의 중견기업 88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노동연구원의 민·관 임금 비교조사결과를 활용해 공무원 임금인상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공무원의 봉급 인상률 발표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김정수(金正洙) 대변인은 “공무원의 봉급 수준이 100인 이상 민간기업의 97.3%에 이르렀다고 정부가 발표하고 있지만 노조와 공동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인상률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 9급 검찰사무직서 큰 성과

    1996년부터 시행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는 9급 검찰사무직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부와 한국행정학회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에 관한 정책 세미나’에서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이 제도는 9급 검찰사무직,5급 일반행정직,5급 재경직 등의 순으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을 맡은 배득종 연세대 교수는 “채용목표율과 여성합격자 비율간에 비례관계가 나타났으므로 이 제도를 폐지하면 일부 직급의 여성합격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면서 “제도의 보완책으로 시험별로 신축적인 목표치를 설정,여성합격률이 3차례 이상 30%를 넘으면 그 시험을 채용목표제에서 제외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황수정기자 sjh@
  • 개방형직위制 운영 부실

    공직사회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행정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개방형직위제도가 정부부처들의 ‘제 식구 챙기기’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 제도 미비 등으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23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내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135개 직위 가운데 117개 직위가 충원됐지만 83%인 97개 직위에 해당부처 내부공무원이 임용됐다. 당초 외부 민간전문가의 영입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임용은 국립국어연구원장과 행정자치부 정보화계획관,환경부 상하수도국장,건설교통부 교통정보기획과장 등 16개(13.7%) 직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방부 획득실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 등 퇴직공무원이 재임용된 경우를 빼면 순수 민간인의 발탁은 10%에도 못 미친다. 특히 임용자의 60%인 71명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조차 거치지 않고 충원돼 제도운영의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앙인사위의 심사가 일반·별정·계약직으로 임용되는 1∼3급의 승진·채용에만 한정돼 있어 내부공무원이 전보 임용되거나,특정직의 경우해당 부처의 통보만 있을 뿐 심사과정을 밟지 않고 있어 제도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임용된 내부공무원 97명의 경우 전보가 47개 직위(48.5%)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직 22개(22.7%),직위승진 21개(21.6%),직급승진 7개(7.2%) 등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개방형직위 임용자의 순수 민간인 비율이 낮은 것은 우수한 민간인력들이 신분불안과 낮은 보수 등을 이유로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직급보조비 인상,현행 3년인 최장 임용기간을 5년으로 연장,공개모집 이외에 채용전문기관의 추천 등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CEO 칼럼] 능력있는 리더 육성하라

    미국 하버드대학의 코터 교수는 기업 내에서 주어진 업무를 정해진 대로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관리자라고 불렀다.창의적이면서도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일처리에 치중하는 사람을 리더로 구별했다. 또 각종 조직에는 관리자와 리더가 함께 필요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는 관리자가 적합하고,오늘날처럼 역동적이고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리더가 더욱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등 각종 정보기술(IT)의 영향으로 인해 관리자의 역할은 줄고 있지만 리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은 오히려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조직내에서 리더를 육성하고,리더로서의 덕목을 키워줘야 할 필요가 생긴다.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 중 첫째 항목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과거의 커뮤니케이션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상위 리더의 지시와 정해진 규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됐다. 그러나 요즘 리더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층에 전달하는 상향식 커뮤니케이션과 직원들간의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원활하게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 항목은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분야의 전문지식이다.대부분의 직원들은 입사 초기에는 새로운 지식의 습득에 열심이지만 어느 정도 직급이 올라가면 자신의 경험만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는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의 경험에 새로운 지식을 쌓아 가야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명확한 가치관을 지녀야 한다.리더가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맞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원칙과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능력을 갖춘 리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신입사원이 입사하는 순간부터 리더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동시에 어떻게 해야 리더가 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해 줘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많은 기업들이 승진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관리자 양성을 위한 과정이 대부분이다.그래서능력 육성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뛰어난 리더를 많이 보유하고,이들이 기업문화를 형성할 때 기업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된다.“명장(名將)밑에 약졸(弱卒)이 없다.”는 말처럼 결국 직원들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리더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미국 포천지가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의 직원들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수 인재들이 기업에 계속 남아 일하고 싶은 이유 중 1위는 ‘상사의 명성’ 때문이라고 한다.또 임원을 비롯한 리더급에 대한 만족도도 다른 기업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 리더들의 만족도는 훨씬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얼마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사권이 주어졌을 때 가장 먼저 자르고 싶은 사람’으로 응답자의 47%가 ‘직속상사’를 꼽았다.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상대가 직장상사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공식적인 조사기관의 자료는 아니지만국내 기업들의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우리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능력있는 리더를 육성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오해진 LG CNS사장
  • 건설업체 임원직급체계 3~4단계로 간소화 추세

    건설업체 임원직급체계가 간소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 모임인 한국건설경제협의회가 회원사 28개를 대상으로 임원직급체계를 조사한 결과 평균 4.9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직급체계가 가장 간결한 업체는 LG건설과 두산건설로 상무-부사장-사장 등 3단계에 불과했다.임원직급체계가 간결하다는 것은 임원들의 의사결정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 등 6개사는 4단계 임원직급체를 갖고 있다.현대산업·금호산업의 임원 라인은 상무보-상무-부사장-사장,SK건설과 풍림산업은 상무-전무-부사장-사장,쌍용건설과 벽산건설은 상무보-상무-전무-사장 체계로 이뤄졌다. 5단계 이상의 다단계 의사전달체계를 가진 업체도 많았다.현대건설·삼성건설 등 13개 업체는 5단계,대우건설·롯데건설 등 보수 성향이 짙은 건설사는 6단계의 임원직급체계를 지키고 있다. 현대·삼성·대림건설 등은 상무보(상무대우)-상무-전무-부사장-사장 체계를 갖고 있으며,삼환기업은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라인으로 이어졌다.롯데·태영·경남기업·금강종합·한일건설도 이사대우-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6단계 임원체계를 고수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