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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남녀 임금차 15%대로”·국민의당 “구직 청년에 300만원”

    더민주 “남녀 임금차 15%대로”·국민의당 “구직 청년에 300만원”

    야 3당이 7일 여성과 청년 등을 위한 민생공약을 일제히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36%인 현 남녀 간 임금격차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5%대로 낮추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여성·성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가사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보장, 여성·청년고용의무할당제 도입, 사회서비스공단 설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을 현재 5일 이내 3일 유급휴가에서 30일 이내 20일 유급휴가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월 통상임금의 40%에서 100%로 인상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더민주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데이트폭력을 막기 위해 가칭 ‘스토킹범죄처벌특례법’을 제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정의당도 여성 일자리 확보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에는 보육 등 돌봄노동자의 임금 현실화, 서비스업종 종사자에 대한 과도한 친절교육 금지, 성별 고용 형태에 따른 임금 실태 공시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의당 역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데이트폭력에 대한 처벌 강화와 온라인 성희롱의 범주를 확대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안철수표 청년수당’ 등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을 하면서 가구소득의 하위 70% 미만인 만 25~34세 청년으로 확대하고 이들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구직급여를 주고 취업 후 갚도록 하는 내용이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서울시는 세금으로 재정 사업을 펴는 것이지만, 우리 공약은 고용보험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당은 정당의 국고보조금 10%를 청년 사업에 사용하는 ‘청년 정치 참여 기금’ 조성과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현행 2.7%→1.5%), 대학 입학금 폐지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저금리에 퇴직연금 공격 투자

    저금리에 퇴직연금 공격 투자

    저금리에 지친 샐러리맨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며 퇴직연금을 공격적으로 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126조 4000억원 중 6.9%인 8조 6746억원이 원리금 비보장상품에 투자됐다. 원리금 비보장상품 투자 비중은 2012년 5.1%, 2013년 5.5%, 2014년 5.8%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는 1.1% 포인트나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저금리 지속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시원치 않자 원리금 손실 위험을 감수하면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가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최근 5년간 46개 퇴직연금 수탁회사의 연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3.19%에 그쳤다. 평균 물가상승률 1.9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4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는 등 규제를 완화한 것도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겼다. 유형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원리금 비보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보다 4.8% 포인트 증가한 15.7%로 집계됐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은 퇴직금을 자기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금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하는 확정기여(DC)형에서 원리금 비보장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어난 18.9%로 조사됐다.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590만 4000명으로 1년 새 55만명(10.3%) 증가했다. 전체 상용근로자 1100만명의 53.6%에 해당한다. 퇴직연금 도입 사업체 수는 30만 6000개로 1년 전보다 10.9% 증가했다.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은 84.4%가 도입했지만 3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체는 15.9%에 그쳐 격차가 컸다. 퇴직급여를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받는 비율도 최근 증가세다. 지난해 1분기 연금 수급계좌 비율은 3.1%에 머물렀으나 2분기와 3분기 각각 5.2%와 6.2%로 늘었고 4분기에는 7.1%로 확대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처 간 얽힌 업무 풀 ‘책임관’ 둔다

    부처 간 얽힌 업무 풀 ‘책임관’ 둔다

    올해 집중 10대 정책과제 선정 정부는 주민에 대한 복지비 지급과 일자리 알선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해 주는 고용복지센터를 지금까지 전국 40곳에 설치했으나 당초 계획대로 100곳까지 늘리는 데는 애로를 겪었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소속 공무원 일부가 파견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원만히 해결됐으나 이 경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조정이 필요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집권 후반기에 집중해야 할 정책 과제 10개를 선정한 뒤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간 현장 협업과 신속한 집행을 위한 ‘현장 협업·홍보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시급한 정책이 괜한 이견이나 여론에 떠밀려 시행되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정책 홍보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집중해야 할 10대 정책은 보육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 일자리를 마련하는 일·가정 양립제, 청년 취업과 관련된 일·학습 병행제 시행,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이다. 또 고용복지센터 확충, 자유학기제 시행, 창조경제혁신센터 강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농수산업 수출 확대,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 국가 연구·개발(R&D) 효율화도 포함됐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집중하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책 과제를 수행할 부처별로 ‘현장협업책임관’을 두기로 했다. 하나의 정책 과제에 여러 부처가 관련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총리 또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책조정회의를 거쳐야 했으나 이를 책임관 1명이 실시간으로 ‘핫라인’을 통해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책임관은 중앙 협의체를 거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사업 계획, 예산 집행, 홍보 문제 등을 국무조정실과 직접 논의할 수 있다. 현장의 애로를 접수한 국무조정실은 개선안을 관련 부처에 전달함으로써 정책 과제 추진에 효율성을 높인다. 국무조정실은 10대 과제의 추진 성과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책임관의 직급은 국·과장급 또는 사무관은 물론 공공기관의 실무자급 책임자로 정했다. FTA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경우 한국무역협회 담당자 등이 책임을 맡는 식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국민을 위한 정책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같은 방안을 도입했다”며 “올해 안에 10개 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정책 집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복지재단 관리직급이 정원의 137%”

    “서울복지재단 관리직급이 정원의 137%”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춘수 의원은 서울시 복지재단 업무현황보고에서, 복지재단의 방만한 조직운영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월 17일 현재 서울시복지재단의 정원은 92명이나 정원외 인력 즉 공무직, 계약직 등이 6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서울시복지재단 직원 중에는 팀장 이상 관리직 직급(1~4급)이 48명, 그 이하 35명으로 관리직급 비율이 137%나 되는 기형적인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수 위원은 “정원외 인력이 60명이 넘는 등 방만한 조직운영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공무직은 정원이 보장돼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므로 개선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임금피크 직원도 성과제…공공기관에 확대 앞장”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임금피크 직원도 성과제…공공기관에 확대 앞장”

    “위에서 시킨다고 혁신이 되겠습니까.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 스스로 변화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28일 “조직의 혁신은 개개인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자발적이고 단순화된 혁신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 과제를 선정해 실천하도록 직원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모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워크 다이어트) 운동’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짧은 회의는 30분, 긴 회의는 60분 안에 끝내도록 하고(3060 스마트회의), 프레젠테이션(PPT) 제작은 최소화하도록 했다. 취임 이후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직원들과의 소통이다. 2~3주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메일로 ‘CEO 레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런저런 소식을 알리거나 의견을 얘기하면 보통 5명 정도 답장을 준다”면서 “직원들의 의견이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한번은 계약 만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이 돼지국밥을 사 달라고 해 함께 먹으면서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4년 말 정부 정책에 따른 본사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는 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과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급별·성별로 대표를 선발해 부산으로 이전할 직원들의 선발 원칙을 스스로 정하도록 했다. 홍 사장은 캠코가 올해 공공기관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임금피크 직원에 대해서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전 직급에 성과중심 보수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봉 가운데 성과급 비중이 간부는 약 25%, 일반 직원은 23%이며 최고·최저 등급 간 차등폭이 2배를 넘어 정부의 성과중심 보수 체계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부산 금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지역화 사업도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을 위한 북세미나, 재즈 공연 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투자자들을 위한 공매투자 아카데미, 아동 도서관 ‘캠코브러리’, 지역환경 개선 벽화 그리기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 사장은 “부산 시대를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면서 “현지화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과 상생하는 캠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씨줄날줄] 호봉제와 공무원/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호봉제와 공무원/임창용 논설위원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연초에 기다리는 게 하나 있다. 호봉과 직급에 기초해 작성된 공무원 봉급표다. 1호봉부터 32호봉까지 직급(1~9급)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급여를 금방 알 수 있다. 올해는 가장 말단인 9급 1호봉의 월 지급액이 128만 2600원이다. 맨 위에 있는 1급 23호봉이 603만 6800원이다. 기본급 기준이기 때문에 보통 각종 수당 등을 합쳐 30% 정도 더한 금액이 실제 봉급이 된다. 1970년대에 공무원이 된 필자의 형님은 매년 이 봉급표를 신문에서 오려 소중히 보관했다.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 봉급표를 보면서 새해엔 봉급이 얼마나 오를지 가늠하며 흐뭇한 표정을 짓곤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호봉은 직급과 함께 공무원 급여를 책정하는 가장 중요한 뼈대 역할을 했다.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을 뽑을 때도 호봉 표를 보고 적절한 호봉을 부여해 급여를 확정 짓는다. 민간기업들도 이 호봉체계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호봉 시스템을 만들어 썼다. 호봉제가 수십 년간 공직은 물론 민간 부문에서까지 급여 체계의 기둥으로 작동해 온 셈이다. 호봉제에 대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선진국에서 찾기 어려운 갈라파고스 제도”라고 꼬집었다. 공공기관 기관장 워크숍 자리에서다. “입사만으로 평생 소득이 보장되는 ‘신의 직장’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도 했다. 성과연봉제 확대에 주저하는 기관장들에게 날 선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이를 바라본 공공기관 직원들은 씁쓸한 표정이다. 대놓고 말은 못 하지만 ‘공무원은 안 하면서 왜 우리만…’이라는 불만이 배어 있다. 그럴 만한 이유는 있어 보인다. 호봉제를 시작하고 체계를 완성한 게 사실상 공무원 조직인데, 이를 따라 한 다른 곳부터 없애라고 호통치는 격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조직도 일부 호봉제 대신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기는 하다. 서기관급 이상, 전체의 4.5%만 대상이다. 내년 이후엔 5급 사무관 이상(전체의 15.4%)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그 이하에 대해선 “책임과 권한이 많지 않아 성과연봉제 적용이 적절치 않다”는 게 주무 부처 관계자의 답변이다. 입사하자마자 성과급을 적용받는 민간기업과 다른 점이 뭔지 궁금하다. 공무원의 호봉제 폐지도 2014년에 검토된 적이 있다. 정부와 여당이 공무원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때다. 당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이 방안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전달하고 협의했다. 하지만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해 주면서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려 했던 계획도 슬그머니 거둬들였다. 사실 호봉제 폐지가 가장 시급한 곳은 공직사회일 것이다. 정부 기관과 공공기관이 적어도 동시에 하자고 해야 설득력을 얻을 법하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청렴 은평’ 또 인사 실험… 격무부서·동 의무근무제 실시

    지난해 근무성적 평정등급을 공개하면서 인사 혁신을 추동한 서울 은평구가 올해 또다시 인사 실험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능력에 따른 기회를 주고 업무가 균형되게 바로잡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6년 인사운영계획을 24일 밝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정책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주는 게 조직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면서 “특정부서의 인적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민원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행정 6·7급을 대상으로 ‘격무부서·동 의무근무제’를 실시한다. 격무부서는 다음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본청 13개 부서와 8개 동을 선정한다. 새로운 승진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들 격무부서에서 현 직급으로 1년 6개월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승진자격을 줄 예정이다. 보통 승진하기 위해 기획, 감사, 총무 업무를 선호하던 관행을 바꾸려는 조처다. 신규사업이 증가하면서 업무 피로도가 상승한 사업부서에 인력을 보강한다. 문화관광업무, 청소업무 등은 필요한 일이지만 업무 강도가 높아 기피 부서로 꼽힌다. 행정지원부서 인력을 감축해 이들 기피 부서에 인력을 더 배치하면서 업무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도 인력을 전진 배치해 사업부서 역량도 강화한다. 무보직 6급에게도 부서장 책임 아래 업무 분담을 시켜 업무가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 쏠리는 현상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를 자녀가 ‘생후 1년 미만’인 부모에서 ‘만 7세 이하인 자녀’로 확대하는 조례 계정도 진행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청렴 은평’을 위한 인사운영계획 시동

    ‘청렴 은평’을 위한 인사운영계획 시동

    지난해 근무성적 평정등급을 공개하면서 인사 혁신을 추동한 서울 은평구가 올해 또다시 인사 실험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능력에 따른 기회와 업무 균형을 바로잡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6년 인사운영계획을 24일 밝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정책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주는 게 조직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면서 “특정부서의 인적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민원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행정 6·7급을 대상으로 ‘격무부서·동 의무근무제’를 실시한다. 격무부서는 다음 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본청 13개 부서와 8개 동을 선정한다. 새로운 승진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들 격무부서에서 현 직급으로 1년 6개월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승진자격을 줄 예정이다. 보통 승진하기 위해 기획, 감사, 총무 업무를 선호하던 관행을 바꾸려는 조처다. 신규사업이 증가하면서 업무 피로도가 상승한 사업부서에 인력을 보강한다. 문화관광업무, 청소업무 등은 필요한 일이지만 업무 강도가 높아 기피 부서로 꼽힌다. 행정지원부서 인력을 감축해 이들 기피 부서에 인력을 더 배치하면서 업무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도 인력을 전진 배치해 사업부서 역량도 강화한다. 무보직 6급에게도 부서장 책임 아래 업무 분담을 시켜 업무가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 쏠리는 현상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를 자녀가 ‘생후 1년 미만’인 부모에서 ‘만 7세 이하인 자녀’로 확대하는 조례 계정도 진행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주 5일→3.5일제 공무원 근무 파괴

    “생산성 향상” vs “비현실적” 연간 근무 300시간 줄이기로 중앙부처 사무관인 이모(44)씨는 “나와 같은 직급에서조차 업무상 전결로 처리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며 “상급자 결재를 몇 단계 더 거쳐야 하니 늦어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절차상 해당 결재를 기다린 뒤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하니 대기시간도 만만찮다. 전체 공직사회 노동생산성도 매우 낮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의 연간 근로시간을 2018년까지 1900시간으로 줄인다. 회의와 사적인 전화,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고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선진국형 근무문화 정착에 나선 것이다. 먼저 기관별 연간 초과근무시간 총량을 예산처럼 설정해 부서별로 나눠 주고 부서장이 부서별로 배정된 초과근무 총량 시간 내에서 개인의 초과근무 사용량을 월별로 관리하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오는 3월부터 모든 부처로 점차 확대한다. 개인별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세워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공무원 초과근무는 월평균 28시간이었다. 하지만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실시한 한 부서에서는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종전 27.1시간에서 지난해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 또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정형화된 ‘시차 출퇴근제’에서 벗어나 형태를 다양화했다. 근무시간 자율화로 하루 12시간씩 사흘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 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는 공백이 없도록 대체 근무자를 둔다. 또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개인별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부서장이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조정한 뒤 초과근무를 실시하는 ‘계획초과근무제도’를 시행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부처별 실천계획을 보고받아 반기나 분기별 시행 추이를 점검해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주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연간 근무시간은 2015년 기준 2057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2327시간), 칠레(2067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평균 31.86달러를 기록해 28위에 그쳤다. 공무원들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2200시간으로 임금근로자들에 비해 143시간이나 길다. 낮은 생산성의 원인으로 공직사회를 지목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엔 찬성하지만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고시 플러스]

    사회복지직 경쟁률 제주 25.6대1 최고 올해 모두 2240명(일반 모집 1858명)을 선발하는 18개 시·도별 사회복지직 경쟁률이 공개됐다. 서울시에서는 1045명 선발에 7708명이 지원해 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인원이 대폭 증원되는 바람에 지원자가 늘어났는데도 경쟁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는 25.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 10명을 선발하는 제주도 사회복지직에는 256명이 몰렸다.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경기도는 326명 선발에 3908명이 지원해 1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255명을 선발하는 일반분야에는 339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3.3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12.4대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인천 11.7대1, 경남 11.4대1, 경북 15.0대1, 전남 19.6대1, 충남 11.7대1, 광주 15.0대1, 강원 16.4대1, 세종 14.0대1 등이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세종시로 40.0대1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부산은 10.3대1로 가장 낮았다. 19일 접수를 마감하는 부산(187명 선발)을 끝으로 올해 사회복지 원서접수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선발인원 1803명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선발인원이 1803명으로 확정, 발표됐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127명, 기술직군 67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03명, 8급 22명, 9급 1678명으로 지난해보다 138명 늘었다. 장애인은 전체 인원의 10%인 170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44명을 채용한다. 법정의무 채용 비율은 각각 장애인 3%, 저소득층 1%다.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14명을 뽑는다. 고졸자 채용 시험 일정을 비롯한 관련 내용은 7월 중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될 예정이다. 가사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4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서울시 자체 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감사직류 공무원도 5명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5일 치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로 예정됐다. 사법시험·로스쿨제도 논의 협의체 구성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가 발족됐다. 협의체는 사법시험과 로스쿨제도에 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법무부가 사법시험 존치 4년 연장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대법원이 관련 국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사시존치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같은 달 로스쿨 측과 사법시험 존치 측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협의체에는 대법원, 법무부, 교육부,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학교수회, 로스쿨교수협의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당 2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구성원은 백원기 대한법학교수회 회장과 김동훈 대한법학교수회 부회장, 임영익 대한변협 부회장, 나승철 변호사 등이다.
  • [공기업 사람들 한국마사회] “전 직원 드래프트제 첫 도입”… 공기업 개혁 이끄는 마사회

    [공기업 사람들 한국마사회] “전 직원 드래프트제 첫 도입”… 공기업 개혁 이끄는 마사회

    함께 일할 직원들 프로 선수처럼 지명 선택 못 받으면 별도 교육 뒤 재드래프트 공기관 성과연봉제도 전 직원 확대 적용 장외발매소 지정좌석제·문화 강좌 열어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는데, 우리 마사회는 이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직원 드래프트(지명)제’를 도입해 일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시켰습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17일 “마사회 조직은 승진과 급여 체계에서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를 최우선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마사회의 조직 혁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직원 드래프트 제도다. 공기업은 물론 웬만한 대기업에서도 도입된 적이 없다. 말 그대로 프로 선수처럼 지명을 통해 능력을 평가한다. 일 잘하는 직원과 못 하는 직원을 내부에서 평가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현 회장이 임원들을 뽑으면 그 임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실·처장을 지명한다. 실·처장은 본인들이 데리고 쓸 팀장을 뽑고, 팀장은 직접 함께 일할 직원들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여러 곳으로부터 선택받은 ‘에이스 직원’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팀에 우선 배정한다. 지난해는 간부급에만 적용했고, 올해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현 회장은 “내가 모든 직원을 알 수 없고 유능한 직원인지 아닌지는 팀장들이 더 잘 안다”면서 “(지명을) 못 받은 사람은 별도로 교육시키고, 교육 결과에 따라 다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직원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노조 반대도 거셌다. 현 회장은 “당사자에게 충격적이고 노조 반발도 심했다”면서 “그래도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내가) 지속적으로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도 마사회의 경우 한층 강화된 내용을 도입했다. 마사회는 기존 1·2급 대상으로 했던 성과연봉제를 올해부터 모든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1~2급은 등급(S~D급)에 따라 성과 연봉이 최대 3배까지 벌어진다. 3급 직원은 2배, 4급 1.4배, 5급은 1.3배다. 기재부는 지난달 공공기관에 사원급인 5급을 뺀 4급 이상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현 회장은 “직급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연간 연봉의 31%가량이 성과 연봉으로 차등 지급된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간부들은 같은 연차라도 등급에 따라 연봉이 최대 3분의1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공기업의 생리와 문화를 꼽았다. 그는 “사기업은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권한을 갖되 실적에 따라 책임을 지는 방식인데, 공기업은 규정도 많고 정부 지침도 많다”면서 “기업 혁신을 하려고 하면 규정에 걸리는 것이 참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직원들도 규정만 지키려고 하고, 일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자꾸 그렇게 움츠려들면 결국 도전과 변화가 없는 조직이 된다”고 우려했다. 물론 “공기업 평가를 통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마사회가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사회의 지난해 매출은 7조 7322억원, 순이익은 2439원을 기록했다. 2014년(매출 7조 6464억원, 순이익 2415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복권 매출이 3%대 성장하는 것과 달리 경마는 각종 규제에 묶여 1%대 성장에 그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은 경마장에 오는 사람을 선량한 시민이 아닌 도박을 즐기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민이 기피하고 경원시하는 상품(경마)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느냐. 친근하고 다가서는 상품이어야 국민 곁에서 오래 간다”며 이미지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외발매소(지금은 렛츠런문화공감센터)가 전국에 30여곳 있는데 모두 지정좌석제로 바꿨다”면서 “증권사의 객석처럼 꾸몄고 경마가 없는 월·화·수·목요일에는 문화 강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사회 직원들에 대해서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마가 독점 사업이다 보니 (직원들이) 고객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가 있는데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점점 느는 행정처분 불복·이의 제기…광명, 사례 중심 교육으로 든든 대비

    점점 느는 행정처분 불복·이의 제기…광명, 사례 중심 교육으로 든든 대비

    “과거에는 불법을 저지른 다중이용업소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경우 사업주가 그냥 받아들였으나, 요즘에는 변호사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법률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시간을 끌면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니까요. 사소한 꼬투리가 잡혀 자칫 패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 광명시가 행정처분에 대한 불복 및 이의 제기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자, 재산권과 관련 있는 인허가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행정법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23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7급 이하 기술직렬 197명을 대상으로 ‘실무 행정법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교육 대상 공무원들은 인허가 실무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지식이 충분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기술직 공무원은 “임용시험에 정작 행정법 과목이 빠져 있어 변호사를 고용해 행정처분에 적극 대처하는 요즘 민원인들에게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기초자치단체가 스스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광명시 관계자는 “교육팀 3명이 웬만한 광역자치단체 인재개발원 또는 교육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급별 맞춤 교육으로 자체 전문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행정인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의 기수별 일정은 23일 기초반 105명, 25일 심화반 40명, 26일 행정사례 연습 52명 등이다. 최근 5년간 경기도에 접수된 행정심판 청구사건 처리 현황을 보면 2011년 1263건이었으나, 2012년 1490건, 2013년 1678건, 2014년 1880건, 지난해 2560건 등 해마다 행정처분 불복 사례가 200건 전후씩 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현장 행정] “행복한 보육교사가 우리 아이 행복도 키워줍니다”

    [현장 행정] “행복한 보육교사가 우리 아이 행복도 키워줍니다”

    어린이집 교사 감시보다 처우 개선 노력… 보육청, 보육교사 전보·승진체계 도입 인사 관리·위탁 준비 기능강화팀 신설… 이직률 낮추고 만족도 높여 문제 해결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보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교사가 행복해야 보육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보육 철학으로 삼고, 해결의 열쇠를 ‘보육 교사’에게서 찾았다. 폐쇄회로(CC)TV 확충 등 외부적 감시가 아니라 교사들이 어린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도록 승진과 전보, 처우 개선에 나선 것이다. 동작구는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청’으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력 충원과 공간 재배치를 했다. 보육청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전보·승진 체계를 도입하고, 구립 어린이집 위탁운영 확대 등으로 보육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16일 “보육청 신설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담겨 있다”면서 “보육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작구가 전국에서 보육 으뜸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기능강화팀을 신설했다. 기능강화팀은 지난 1일부터 보육교사 인사관리부터 구립 어린이집 위탁준비까지 센터 기능강화를 위한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 팀장을 비롯해 신규채용한 전문요원 3명으로 꾸렸다. 권도희 센터장은 “보육 문제 해결은 교사 이직률을 낮추고 업무 만족도를 높여야 가능하다”면서 “기능강화팀을 중심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동작구의 보육 허브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에 구립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 전보 대상은 3년 이상 근무자로 모두 16명이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보 시 교사들의 희망근무지는 최대한 반영된다. 전보 인사와 함께 승진 체계도 도입해 3월에 4명이 승진하게 된다. 대상 직위는 선임교사 1명과 주임교사 3명이다. 또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채용·관리해 온 보육교사를 올해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통합관리한다. 성과 체계를 마련, 직급에 따른 수당도 지급한다. 잦은 이직에 대비해 보육교사 인력풀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등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우수 보육교사에게는 연 1회 이상 국내외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남도 올 1619명 채용

    경남도가 15일 올해 161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302명(22.9%) 많다. 직급별로는 9급이 행정직 682명과 사회복지직 118명을 포함해 1088명으로 가장 많고 8급 50명, 7급이 행정직 11명과 수의직 14명 등 25명이며 연구·지도직 55명 등이다. 임용 기관은 도가 24명, 시·군 1312명, 소방직 283명 등이다. 7급 행정직 임용 기관은 도 3명, 창원시 5명, 김해시·양산시·하동군 각각 1명이다. 장애인 채용은 9급 행정직 39명과 사회복지직 9명 등 모두 55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 늘었다. 저소득층 채용 인원도 37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이 많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도 지난해보다 1명 많은 9명을 뽑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올해 신규공무원 사상 최대 1619명 채용

    경남도는 15일 올해 161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302명(22.9%)이 많은 것이다. 직급별로는 9급이 행정직 682명과 사회복지직 118명을 포함해 1088명으로 가장 많고 8급 50명, 7급이 행정직 11명과 수의직 14명 등 25명이며 연구·지도직 55명 등이다. 임용기관은 도가 24명, 시·군 1312명, 소방직 283명 등이다. 7급 행정직 임용기관은 도 3명, 창원시 5명, 김해시·양산시·하동군 각 1명이다. 장애인 채용은 9급 행정직 39명과 사회복지직 9명 등 모두 55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이 늘었다. 저소득층 채용인원도 37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이 많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도 지난해보다 1명 많은 9명을 뽑는다. 근무시간을 오전이나 오후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행정직 67명과 사회복지직 8명, 세무직 5명, 사서직 2명 등 모두 84명으로 지난해보다 21명을 더 뽑는다. 임용시험은 제1회 사회복지 9급 시험(필기 3월 19일)을 시작으로 제2회(8·9급, 필기 6월 18일), 제3회(7·9급 및 연구사 등, 필기 10월 1일), 소방직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원서접수가 끝난 사회복지 9급 시험에는 1347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소년보호행정 27년 ‘금녀의 벽’ 깨다

    소년보호행정 27년 ‘금녀의 벽’ 깨다

    재범률 낮춰 ‘소년원생의 대모’… “출원생 사회 정착 지원에 역점” 국내 최대 청소년 보호시설인 서울소년원의 원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서울소년원장에 송화숙(57) 법무부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송 원장은 공직 생활 30년 중 27년을 소년보호 행정에 몸담은 전문가”라며 “성별과 출신 직급에 관계없이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고위 공무원 승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대학 졸업 후 중학교 영어교사가 됐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가난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걸 보게 됐다고 한다. “배움의 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학교를 나온 그는 1986년 7급 경력 공채로 공무원에 합격해 서울소년원 교사가 됐다. 송 원장은 2012년 안양소년원장 시절 ‘희망도우미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아이들에게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도입한 이 프로젝트로 불과 6개월 새 재범률이 14.5%에서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 소년원에 도입됐고, 이때부터 그에게 ‘소년원생의 대모’라는 별칭이 붙었다. 송 원장은 “소년보호 행정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범죄를 저질렀지만 앞으로 잘 살 수 있는 가능성도 많은 청소년을 도우며 매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원생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교육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했다. 송 원장은 “소년원을 나간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출원생에 대한 보호 환경이 아직 열악해 상당수 아이들이 사회 주변부를 떠돌다 다시 소년원에 들어오게 된다”며 “원내 지도교사와 여러 외부 인사들로 멘토단을 구성해 사후 지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법원, ‘업무 변경 후 스트레스로 자살’ 업무상 재해 인정

     담당 업무가 바뀐 뒤 상사와 마찰을 겪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4일 이모(43·여)씨가 남편의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의 남편 A씨는 갑작스러운 담당 사무의 변경, 변경된 사무로 인한 자존심 손상,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건 등에 직면해 극심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급격히 우울증세 등이 유발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우울증세 등이 발현, 악화돼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빠지게 됐고 그런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해 A씨의 업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995년부터 경주시의 한 리조트 관리부서에서 오랜 기간 관리업무를 수행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2009년 총무과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A씨의 보직은 변경됐다. 이후 A씨는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대리 밑에서 책상도 없이 일했다. 객실 전화기에 부착된 스티커 제거 등 허드렛일이 그의 업무였다. 그 과정에서 상사인 부총지배인과 마찰이 이어졌다.  급기야 2010년 8월 A씨는 고객 대응 업무 지원을 나갔다가 회원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은 뒤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유서에는 “2년 전부터 회사가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씨는 남편이 사망한 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거부했고 이씨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A씨가 담당하고 있던 업무의 내용이나 업무시간이 A씨와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동종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통상적인 업무 내용 및 시간보다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日 ‘다케시마의 날’ 4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

    직급 유지했지만 또 ‘독도 야욕’한국 “도발 즉각 중단하라” 반발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사카이 야스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전했다. 지난해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보낸 만큼 같은 직급 인사를 보내는 쪽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요미우리는 한·일이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에 합의하는 등 관계 개선 움직임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일본 정부가 행사 파견 인사의 급을 각료나 부대신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정권 들어 4년 연속 차관급 정부 인사를 보내는 것은 ‘독도 침탈 야욕’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돼 한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에 의해 최초로 희생된 우리 영토로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 일본 정부 당국자가 참가한 것은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다. 이전에는 정치권 인사들은 참여했지만 정부 인사는 행사장을 찾지 않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최병철 배인구 이수영 김영학 김종문 조의연 김경 윤태식 김한성 윤성식 박원규 이재석 이정민 문혜정 안동범 이종림 황기선 김지철 김선일 김수정 김진동 나상용 설민수 성창호 오상용 윤종섭 임성철 최석문 김세윤 이상현△서울가정법원 엄상필 권양희 이민수△서울행정법원 유진현 윤경아 홍진호 강석규 장순욱 김용철△서울동부지법 염기창(수석) 송경근 한숙희 김경란 김현석 이동욱 문유석 이동연△서울남부지법 심우용(수석) 강태훈 정창근 최규현 반정우 한정훈 김도현 김선희 문수생 이지현△서울북부지법 오재성(수석) 박이규 이재희 조휴옥 김병룡 박남천 도진기 김광섭 신현범 조양희△서울서부지법 김미리 이성구 지영난 김양섭 조미옥<의정부지법>△홍이표(수석) 고충정 최종한 이효두 조윤신 조우연 최성길 박진환 황순교 정도영 심경 윤태식 권창영 이근영△고양지원 박양준 문병찬 이성용 김창형 손동환 유석동 이준희 허명욱<인천지법>△김익현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박대준 박홍래 최한돈 장세영 임민성 홍기찬 서중석 이영풍 박준민 변성환 이순형 김태훈△부천지원 김수일(지원장) 이언학 최병률 임정엽 황정수<수원지법>△조병구 하태흥 최복규 김대성 지상목 홍승철 이성복 송경호 권덕진 박형순 최희준 김강대 반정모 이승원 전대규 박용우 김익환 이정권△성남지원 정효채(지원장) 배성중 김상호 오동운 홍순욱 명재권 선의종△평택지원 박연욱(지원장) 손진홍 김동현△안산지원 정일연(지원장) 이주현 김병철 박정규 김순한 이형주△안양지원 하현국(지원장) 정진원<춘천지법>△김동국(수석) 노진영 이다우 임정택 조규설 김창현 송승훈△강릉지원 이창열 이현복 노태헌△원주지원 이상주(지원장) 양은상<대전지법>△김정민 정정미 최병준 심준보 방승만 문봉길 김승곤 문보경 이경훈 정우정 박창제 원정숙 이병삼 김윤영 박주영 조현호 송선양<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홍성지원 김용덕(지원장) 권성수△공주지원 임은하(지원장)△논산지원 조영범(지원장)△서산지원 한경환(지원장) 박태동 김춘수△천안지원 조용현(지원장) 박헌행 박연주 윤도근 임지웅 정성호<청주지법>△양태경(수석) 송인혁 이현우 남동희 김한성 김갑석 남해광△충주지원 정택수(지원장)△제천지원 신현일(지원장)<대구지법>△김현환 손현찬 박만호 차경환 허용구 김영훈 황순현 신혜영 최정인 오병희 손승은 이관형 최은정 문흥만 류기인 오영두 강경숙△서부지원 남대하 오태환 조현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경주지원 김성열(지원장) 권기만△김천지원 김연우(지원장) 김지숙 박원근△상주지원 신헌기(지원장)△영덕지원 강경호(지원장)<부산지법>△이영욱 김성수 박민수 이균철 김동윤 한영표 장성훈 정성욱 김동현 임창훈 최욱진 한성진 김상윤 차은경 김미경 신형철 전국진 윤희찬 정우영 허선아△부산가정법원 김수경 김옥곤△동부지원 이흥구(지원장) 권기철 전지환 김동현 이영철<울산지법>△손봉기(수석) 민철기 신우정 박형준 이동식 이종엽 배용준 송승우 이수열 황승태 김우현 유재현 성경희 한경근<창원지법>△정재규(수석) 양경승 정재헌 성금석 김홍기 오상진 김제욱 유환우 정성완 강종선 박재영 송현경 조중래 채정선 박정훈△마산지원 김진오 김세종△진주지원 이승택(지원장) 조은래△통영지원 권영문(지원장) 박진수△밀양지원 최운성(지원장)△거창지원 김승휘(지원장)<광주지법>△김상연 이상훈 박현 강규태 이중민 주채광 강영훈 김영식 이헌영 전기철 정용석 박지원 이태웅 김현정 김형진 이진웅 나경선△광주가정법원 조영호<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목포지원 장용기(지원장) 김용찬 전보성△순천지원 장준현(지원장) 김정중 이승규 양재호<전주지법>△박강희(수석) 이석재 김예영 장찬 허명산 김봉규 강두례 김선용△군산지원 박종택(지원장) 허윤 김병찬 윤웅기△정읍지원 진광철(지원장)<제주지법>△박희근 이진석 이원중 서현석 성언주(이상 2월 22일자)<인천가정법원>△강혁성 김정곤(이상 3월 1일자)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김동일△조세정책과장 정정훈△정책총괄과장 김언성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안현태△운영지원과 김규직△정책기획관실 김동은△예술정책관실 김진희△문화기반정책관실 천은선△콘텐츠정책관실 윤문원△저작권정책관실 김미경△체육정책관실 김혜수 김일△종무실 김덕수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주명△가축질병상황실 지원근무 서해동◇과장급 전보△재해보험정책과장 김원일△식품산업진흥과장 배상두△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최호종△과학기술정책과장 이시혜△지역발전위원회 파견 하경희△새만금개발청 전출 박종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변영만◇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진서 ■여성가족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파견 박난숙◇과장급△성별영향평가과장 홍현주△세종연구소 교육훈련파견 조신숙 ■해양수산부 ◇과장급 파견△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상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기획조정관 김성삼◇과장급 전보△공정거래위원회 정진욱△협력심판담당관 이용수△유통거래과장 유성욱△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서남교◇과장급 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홍대원△세종연구소 이태휘△국립외교원 박기흥◇과장직 승진△가맹거래과장 권혜정◇과장급 인사교류△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신욱균(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정완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홍성화<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경원 ■조달청 ◇과장 전보△외자구매과장 김종권△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진원◇과장 파견△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여인욱 ■기상청 ◇교육 파견 <고위공무원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성균<3급 과장급>△국립외교원 김금란<4급 과장급>△세종연구소 장근일 ■중부발전 ◇1직급 전보 <본사>△감사실장 이호태△기획조정처장 최중창△경영관리처장 염흥열△조달협력실장 정춘돌△보안정보전략처장 이영조△발전처장 이덕섭△건설처장 김흥록△신성장사업처장 김호빈 ■아시아경제 ◇승진△편집국장 노종섭◇보임△금융부장 이의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상무 류기정△이사대우 남용우△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장 이형준△노동정책본부장 김영완△노사대책본부장 겸 노무법률상담센터장 황용연△경제조사본부장 겸 임금체계혁신지원센터장 하상우△사회정책본부장 이상철△안전보건본부장 임우택△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 연구위원 이준희△법제1팀장 박진서△노사대책1팀장 이대우△경제조사2팀장 손석호△사회정책팀장 이승용△산업안전팀장 전승태◇전보 및 겸직△연수본부장 김판중△법제2팀장 김종국△노사대책2팀장 장정우△기획의정팀장 겸 홍보팀장 홍종선 ■NH농협손해보험 △전략총괄부문장 오성근
  • “바뀌는 토익 어쩌나” 항공·해운사 직원들 한숨

    일각선 “토익으로 평가 부적절” 국내 항공사의 만년 차장 김씨는 오는 5월 토익(TOEIC) 시험이 ‘신(新)토익’으로 바뀐다는 소식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부장이 되려면 일정 점수를 넘겨야 하는데 시험이 어려워지면 점수 따기가 더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다. 토익 점수가 낮아 번번이 승진 대상에서 밀렸다는 김씨는 “설 연휴에도 토익 공부에 매달렸다”면서 “5월 전에 목표 점수를 따야 하는데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11일 운송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한진해운·현대상선 등 국내 1~2위 항공·해운사는 진급 심사 때 토익 점수를 반영한다. 업무 특성상 영어 쓸 일이 많다 보니 공익어학시험인 토익으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차·부장 진급 대상자에게 730점 이상을 요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직급마다 최소 630점을 받아야 승진시킨다.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 점수도 필요하다. 기준 점수를 못 넘으면 진급에서 누락된다. 한진해운은 사원에서 대리 진급 때만 토익 650점, 토익스피킹 120점을 요구하고, 과장 승진부터는 가점을 주는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사원 때는 매년, 대리부터는 직급마다 한 번은 반드시 800점을 넘겨야 한다. 이런 이유로 현대상선 등 일부 회사는 사내 토익 강좌를 연다. 일각에서는 토익으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후진적 인사시스템이라고 지적한다. 토익 점수와 영어 실력 간에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신입사원 채용 때도 토익 요건을 없애는 분위기인데 실무자 평가를 토익으로 대체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다. 항공사 직원 A씨는 “창의형 인재를 육성한다고 하면서 인사평가는 구습을 못 벗어난다”고 말했다. 반면 이들 회사는 “토익 점수는 최소한의 요건”이라면서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관리부서 직원도 영업 일선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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