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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고발 사주 의혹 본령은 직권남용…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김진욱 “고발 사주 의혹 본령은 직권남용…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17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에는 여러 혐의가 있지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가 본령이고 그에 대해 수사 권한을 갖고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수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죄는 공수처가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한다. 김 처장은 “대검 진상조사가 시작됐지만 강제수사를 못 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수사로 전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왕 수사를 할 운명이라면 선제적으로 압수수색을 시작해 증거 확보부터 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혐의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수사를 통해 밝히는 게 책무”라며 “여야 가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바라는 만큼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수처는 검사 추가 선발을 위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김 처장은 “수사만큼 중요한 게 사람을 뽑는것”이라며 “부장검사 2명·검사 8명 충원이 10월 중순쯤 완료돼 신임 검사들이 수사에 투입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세행, “장모 문건 의혹 규명해야”…윤석열 20번째 공수처 고발

    사세행, “장모 문건 의혹 규명해야”…윤석열 20번째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20번째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에서 장모 사건 대응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사세행은 이날 윤 전 총장과 성명불상의 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대검이 지난해 3월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연루된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3쪽짜리 내부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는 최씨가 연루된 ▲도촌동 부동산 사건과 ▲정대택씨 사건 ▲요양병원 의료법 위반 사건 ▲양평 오피스텔 사기 사건 등 네 가지 사건의 요지와 진행 경과가 담겼다. 정씨는 최씨와 오랜 시간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업가로, 그의 범죄 사실과 선고형량 등 개인정보도 문건에 기재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씨는 “윤석열은 처와 장모의 범죄 피난처였다”며 “해당 문건은 검찰이 국가 공권력을 민간인 사찰에 활용한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도 “대검을 검찰총장의 ‘가족 로펌’으로 전락시킨 윤석열 후보는 대선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해당 문건이 인사청문회 및 국회·언론 대응을 위한 자료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윤 전 총장 관련 사건 중 고발 사주 의혹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옵티머스 초기 부실수사 의혹 등 세 건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정치공작’ 원세훈 파기환송심서 징역 9년…“혐의 모두 유죄”

    ‘정치공작’ 원세훈 파기환송심서 징역 9년…“혐의 모두 유죄”

    이명박 정부 시절 야권 인사를 겨냥해 정치공작을 지시하고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70) 전 국정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앞선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하면 형량이 2년 늘었다. 이미 댓글공작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된 원 전 원장은 이날 판결이 확정될 경우 13년을 복역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1-2부(부장 엄상필)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국고손실), 국정원법위반(직권남용·정치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거진 원 전 원장에게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가정보기관 수장으로서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업무가 아니라 국정운영에 지장을 초래한 원인이 이른바 ‘종북 좌파’에 있다고 보고 국정운영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으로 국정원 조직을 정치 관여에 동원했다”며 “이로 인해 국정원은 정보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실추되고 국민의 신뢰를 잃었으며 안보를 위해 헌신해오던 국정원 직원들은 범죄행위에 가담하게 됐다”고 질타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하고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위 풍문을 확인하는 데 예산을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 2억원을 건넨 혐의 등도 있다. 국정원은 원 전 원장 재직 당시 ‘국가발전미래협의회’라는 민간단체를 만들어 진보세력을 ‘종북’으로 몰아가는 정치 공작을 벌이는 데 47억원 쓰고, 민간인 댓글부터 ‘외곽팀’을 운영하는 데 63억원의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봤으나 국정원 직원들로 하여금 야권 인사들에 대한 동향을 살피고, 서울시장 보권선거 전후 여당의 선거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 또는 면소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명진스님과 배우 문성근씨에 대한 불법사찰(직권남용) 혐의 또한 무죄로 판단하며 2017년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하는 한편, 1심이 유죄를 인정했던 권양숙 여사와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불법사찰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며 지난해 3월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년 뒤 대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무죄 판단이 내려진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고, 이날 파기환송심은 이들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에서 댓글공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2018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해당 재판 중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위한 재수사를 벌였고 검찰은 2017년 10월부터 모두 9차례 걸쳐 원 전 원장을 기소했다. 이날 함께 기소된 국정원 민병환 전 2차장과 박원동 전 국익정보원장은 각각 징역 3년·자격정지 3년, 징역 2년 4개월·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 불법사찰 유죄 확정… 우병우, 변호사 자격도 정지되나

    불법사찰 유죄 확정… 우병우, 변호사 자격도 정지되나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불법 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6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만 20세에 사법시험을 ‘소년급제’한 뒤 특수통 검사로 엘리트 코스를 거쳐 최연소 민정수석에 오른 우 전 수석은 결국 이날 불법사찰 혐의 유죄가 확정되면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조만간 우 전 수석에 대한 처분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 변호사 자격 정지나 등록 취소 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 전 수석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에서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을 개시하지 않는 등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2017년 4월 재판에 넘겨졌다. 국정원 직원들을 통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대한 불법 사찰을 한 혐의도 있다. 2개의 재판으로 나눠 진행된 1심은 국정농단 사태 관련 직무유기 혐의 등과 국정원 직원들에게 불법 사찰을 시킨 혐의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이 전 특별감찰관, 김 전 조직위원장에 대한 사찰을 지시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형량을 징역 1년으로 감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국정농단 방조 혐의(직무유기)에 대해 “민정수석이었던 피고인의 직무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우 전 수석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1년 형이 확정됐지만 우 전 수석은 2017년 말 구속돼 이미 형기를 모두 채운 상태라 재수감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변호사 활동에는 제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검·경·공 뛰어든 ‘고발사주 수사’…중복수사로 비효율 우려 커진다

    검·경·공 뛰어든 ‘고발사주 수사’…중복수사로 비효율 우려 커진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범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경찰 모두 같은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조속한 진상 규명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중복 수사로 인한 비효율과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4일 각각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개시한 공수처와 검찰은 사실상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가 윤 전 총장과 손준성(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입건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모두 네 가지다. 공수처법에 따른 ‘고위공직자범죄’는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죄만 해당되지만 나머지 혐의도 ‘관련 범죄’로 해석하면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 역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고발한 4개 혐의와 형법상 선거 방해 혐의까지 포함해 수사에 나섰다. 다만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제한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 해당하는 ‘선거법 위반’ 수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피고발인에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검사장, 김건희씨도 포함되면서 수사 범위가 더 넓어졌다.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처음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가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전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한 사건의 수사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중복 수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초동의 한 부장검사는 “애초 동일 인물·동일 사건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사건 관계인이 여러 수사기관에 불려 다니며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사 주체를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전·현직 검사가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에 우선적 수사 권한은 공수처에 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각자 나름대로 수사를 하고 추후 협력 필요성이 있을 때 검토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와 경찰, 검찰이 참여한 협의체는 지난 3월 이후 사실상 중단되면서 협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세 기관이 모두 협력을 강조하고 있고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히 진상규명을 하는 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중복·혼선 여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병우 ‘불법 사찰’ 징역 1년 확정…재구속은 없어

    우병우 ‘불법 사찰’ 징역 1년 확정…재구속은 없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지만, 과거 구속돼 구치소에서 1년 넘게 구금돼 재구속되지는 않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 전 수석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제대로 막지 않았고,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우 전 수석에 대한 나머지 혐의들은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우병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에서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씨의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 직무를 포기하고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와 국정원 직원들을 통해 불법 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개의 재판으로 나눠 진행된 1심은 국정농단 사태 관련 직무유기 혐의와 이 전 특별감찰관 직무수행 방해 혐의, 국정원 직원들에게 불법 사찰을 시킨 혐의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항소심은 직무유기 혐의와 직무수행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안종범·최서원·미르·K스포츠재단 등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은 민정수석이었던 피고인의 직무에 속하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비행·비위를 인식하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직무수행 방해 혐의도 “정당한 방어권 행사 또는 친분을 토대로 불만을 표현한 정도”라며 무죄로 봤다. 이밖에 CJ E&M이 고발 대상 요건에 미달함에도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을 시켜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진술하게 직권을 남용한 혐의와 2016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증인으로 나가지 않은 혐의, 국정원을 통해 진보 성향 교육감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 등도 모두 무죄로 1심 판결을 뒤집었다. 다만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공모해 국정원 직원들에게 이 전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정보를 수집·보고하도록 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우 전 수석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박 의원의 특혜수주 의혹과 관련해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서울 강남구 A건설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이 박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혐의(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이해충돌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대검, 고발장 초안 작성 검사 특정… 한발 다가선 ‘고발 사주 진실’

    대검, 고발장 초안 작성 검사 특정… 한발 다가선 ‘고발 사주 진실’

    감찰부, 작성 경위·손 검사와 관계 파악 대검 ‘尹 장모 의혹‘ 정리문건 일부 유출 작년 초 작성… 윤석열 검찰 사유화 의혹박범계 장관 ‘레드팀 보고서’ 가능성 제기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범여권 인사를 겨냥한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이 고발장 초안 작성 검사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이 제보자의 제출 자료에 조작이 없음을 확인한 데 이어 그간 ‘성명불상자’로만 언급됐던 초안 작성자까지 특정하면서 진상 조사 작업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와 첨부자료 분석 등을 진행한 대검 감찰부는 최근 고발장 초안 작성에 관여한 검사를 특정하고, 해당 검사를 상대로 초안 작성 경위 및 정치권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의 관계 등을 파악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감찰부는 이날 “현재 검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한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 주요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냈고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주 법무부에 보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발장 전달자로 의심받고 있는 손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서는 대검 정보 라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 관련 문건 일부가 공개되면서 윤 전 총장의 ‘검찰 사유화’ 논란이 재점화됐다. 지난해 3월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크게 ▲도촌동 부동산 ▲정대택 관련 사건 ▲의료법위반 사건 ▲양평 오피스텔 사기 사건으로 항목을 나눠 각 사건에서 최씨를 ‘피해자’와 ‘투자자’로 표현하면서 각 사건 피고인의 1~3심 사법처리 결과와 주요 사건 내용 등을 함께 담고 있다. 최씨를 피해자로 두고 각 사건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대검 정보 라인이 윤 전 총장의 지시에 따라 작성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어떤 문건인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취임 당시부터의 대검 사정을 잘 아는 검사들은 “인사청문회 및 국회·언론 대응 자료일 것”이라는 반응이다.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 신상팀이 후보자의 가족 관련 사건 자료를 만들었고, 국정감사나 언론의 보도 등의 대응을 위해 관련 사건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완해 왔다는 설명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해당 문건에 대해 ‘레드팀 보고서’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문건이 대검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저 문건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정황들이 제가 다른 쪽에 확인을 했다”면서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말하는 레드팀 보고서라는 게 있다”고 답했다. ‘레드팀’은 검찰이 수사 논리에 빠지는 오류를 막기 위해 반대 논리를 전문적으로 제기하는 비상설 기구를 뜻한다.
  • 손준성 “고발장 작성하지 않았다…수사 통해 결백 밝힐 것”

    손준성 “고발장 작성하지 않았다…수사 통해 결백 밝힐 것”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고발 사주’ 연루 의혹에 대해 “본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첨부자료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손 검사는 14일 입장문에서 “어떤 경위로 이 같은 의혹이 발생하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손 검사는 “현재 공수처에서 국가정보원장 개입 의혹 등을 포함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수사를 통해 제 결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 검사는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낸 사람이 저라고 확인해 준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된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건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전날 김 의원에게서 지난해 4월 받은 범여권 인사·기자들에 대한 고발장 등에 표시된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손 검사와 동일 인물임을 보여주는 텔레그램 계정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공수처와 대검찰청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 尹캠프·여권, 고발사주 맞고소전

    尹캠프·여권, 고발사주 맞고소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3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시도했다가 국민의힘 측의 강한 반발로 11시간 대치 후 빈손으로 철수한 지 사흘 만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3층에 위치한 김 의원의 사무실에 검사 2명을 포함한 17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공수처의 강제 수사를 당 차원에서 총력 저지했던 국민의힘 측이 지난 12일 사건의 실체가 조속히 밝혀져야 한다며 자료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자, 공수처가 재집행에 나선 것이다. 김 의원 측은 11일 “공수처가 김 의원이나 변호인 입회 없이 일부 범죄사실만 언급한 채 영장을 집행하는 등 위법성이 있으니 영장을 취소해 달라”며 준항고장을 제출했고 법원은 이날 재판부를 배당했다. 이런 가운데 ‘고발 사주’ 의혹은 고소와 맞고소가 이어지는 난타전으로 번지고 있다. 손 검사와 함께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은 이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제보에 개입했다는 ‘박지원 게이트’를 내세우며 고발로 맞대응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지난달 11일 조씨와 만난 박 원장, 당일 동석한 성명불상자 등 3명을 국정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번 의혹 관련 최초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은 이날 윤 전 총장과 배우자인 김건희씨 등 7명을 공무상비밀누설·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소하며 ‘고발 사주’ 의혹 고소·고발전에 참전했다.
  •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野 협조했다

    공수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野 협조했다

    10일 野 반발에 중단, 사흘만 재집행김웅 ‘사건관계인’…尹·손준성 입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요사건관계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재집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13일 오후 2시쯤부터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을 시작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에 수사관과 포렌식 인원 등 17명이 투입됐다. 수사팀은 오후 2시34분쯤 김 의원 국회 사무실에 진입했으나 압수수색 대상 PC, 디지털 자료 추출 범위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느라 이날 오후 3시쯤이 지나서야 실질적인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김 의원 사용 또는 관리하는 물품, PC, USB 등 확인 수사팀은 이날 김 의원 국회 사무실 진입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40분쯤 압수수색을 마치고 철수했다. 사무실과 부속실, 그리고 김 의원이 사용 또는 관리하는 물품, PC, USB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비서진 PC는 김 의원이 사용하는 PC인지 여부만 들여다본 뒤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적인 절차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측에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일 윤 전 총장과 손 전 정책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입건하고 그다음날인 10일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피의자인 손 전 정책관의 대구 사무실과 서울 자택, 이 사건 주요사건관계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자택과 지역구·국회 사무실 등 5곳을 대상으로 진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다만 김 의원 국회 사무실의 경우 김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영장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영장 재집행을 예고했던 공수처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단 사흘 만인 이날 오후 김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이틀 만인 지난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입건 여부 결정에 앞서 이 사건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공수처에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도 들어왔다. 공수처는 이 사건의 고발장도 검토해 병합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 윤석열 “맞을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공작, 전혀 걱정 안해”

    윤석열 “맞을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공작, 전혀 걱정 안해”

    “무너진 법치·공정, 선비정신으로 세울 것”“공작 지금도 진행…공작·모략 큰 힘이 돼”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첫날인 13일 경북 안동을 찾아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으로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안동의 어르신들께 약속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여당의 ‘고발 사주’ 의혹 공세에 대해 “공작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맞으면 맞을수록 더 강해지는 강철처럼, 저한테는 이런 공작과 모략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尹 “온갖 억지 공작·음모에도 여러분지지 덕분에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 윤 전 총장은 안동 당원협의회 사무실 등을 찾아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우려에 “제가 이런 거 한두 번 겪은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고맙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법을 지키려는 저를 공직에서 쫓아내려고 온갖 억지 공작과 음모를 부렸지만, 여러분이 지지해주신 덕분에 제가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제보자 조성은씨의 9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았고 김 의원이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하라고 했다”고 자신을 공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다.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가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게 주요 혐의이다. 공수처는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김 의원과 손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야당의 저항으로 이뤄지지 않자 이날 추가 압수수색했다. 尹, 조성은-박지원 만남에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아”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뉴스버스에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인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만난 이후 보도가 이뤄진 데 대해 전날 “제가 보기에는 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는 사건 자체가 여권이 총선을 치르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중단시킨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내 가족의 일을 갖고 야당이 고발해준다고 해도 ‘제발 하지 말아주십시오’ 해야 할 판인데 그걸 부탁을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이런 사주를 지시한 적도 없지만, 공작이 먹히려면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4월 초에는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얘기들이 고발장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작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내가 안 했기 때문이고 개연성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정치적으로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尹 “안동 오니 고향 온 느낌”“SK바이오 중심 바이오산업 번창 노력” 윤 전 총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 이어 안동 당원협의회 사무실과 유교문화회관, 신시장, 안동대 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특히 안동 지역 시민, 당원들에게 자신이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유교문화회관에서는 “안동에 오니까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본경선까지 내다보고 경선 후반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의 심장부 대구·경북(TK) 지역 표심을 미리 끌어당기려는 전략적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관심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SK바이오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바이오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경제·산업 정책을 통합하겠다”면서 “기업들의 기술을 중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든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집권하면 즉시 만들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 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근거 밝히긴 좀 그래”

    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근거 밝히긴 좀 그래”

    박범계 “‘손준성 유임’ 尹 요청 전달 받아”“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 매우 중대한 사건”朴, 공수처·대검 공조 강조…공수처 압색 진행 김기현 “조성은 발언, ‘박지원 개입’ 자백한 것”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면서 “그것을 근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손 검사를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유임해달라고 요청한 것 아니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요청을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백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 전 총장을 겨냥, “수사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부정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상당히 공감이 가는 면이 있다”면서 “이 사건은 어찌 됐든 검찰의 명예가 걸린 사건이고 또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된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면 수사의 의도가 명백히 고발장에 담겨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백 의원의 주장에 “그 추론은 맞다”라고 말했다.박범계 “尹, 손준성 대단히 가깝게 활용그 이상의 관계…공수처 긴밀 공조 필요” 박 장관은 지난 6일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지금 문제 되는 손준성 검사를 대단히 가깝게 활용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수사정보정책관은 과거 범정(범죄정보과)을 포함해 검찰총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그걸 넘어서서 윤 전 총장과 손 담당관 사이에는 그 이상의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10일 기자들에게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양 기관 간 공조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대검은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찰 차원의 진상조사를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박 장관의 발언 당일 오전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김기현 “수사기관 장악 文정부,야당 대선 후보 죽이기 노골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국가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국회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제보자 조성은씨가 어제 인터뷰에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발언을 했다”면서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일이 다가오자 국가기관, 수사기관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는 야당 대선후보 죽이기와 선거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신속하게 피의자로 입건하고 김웅 의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도 “공수처가 정권으로부터 부여받은 본래 임무를 본격 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진실 규명을 위해 박 원장, 김 처장이 국회에 출석해 직접 답변하는 동시에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성은 “9월 2일 朴과 내가 원한 날 아냐”김기현 “박지원-조성은 내밀 관계, 공작” 조씨는 지난 12일 SBS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 박 원장을 만난 탓에 박 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는 지적에 “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자꾸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뉴스버스) 이진동 기자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한 날짜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일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날짜다. 조씨는 이보다 20여 일 앞선 지난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었다. 이에 대해 전날 김 원내대표는 박 국정원장과 조씨의 관계에 대해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로 파악된다”며 두 사람의 과거 당적과 역할, 보도 사진, 페이스북 글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지원-조성은 사이의 커넥션, 이 ‘박지원 게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 배경에 강한 의심이 간다”면서 “정치 공작, 선거 공작의 망령을 떠오르게 하는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박지원 “대선 개입? 野 헛다리 짚은 것”조성은 발언엔 “얼떨결에 나왔다 수정”공관 출입기록 요구엔 “할 수 없다” 박지원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자신을 향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것인데, 수사해보면 나온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박 원장은 조씨와의 관계에 대해 “(야권에서) 특수한 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없다”면서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에서 조 씨를 비롯해 국민의당 전직 의원들과 함께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고발사주’ 의혹 보도 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조 씨가) 얼떨결에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을 수정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날 CBS, MBC라디오에 잇달아 출연해 의혹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박 원장과 협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얼떨결에 나온 표현”이라며 박 원장의 개입설을 내지 배후설을 부인했다. 박 원장은 야당의 국회 출석 요구에 대해 “국회에서 나오라고 하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활비 사용 내역이나 국정원장 공관 출입 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선 “그것은 국정원장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최강욱 역공…‘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등 7명 고소

    최강욱 역공…‘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등 7명 고소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고소했다. 최 대표 등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 전 총장 외에 배우자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 성명불상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5가지다. 이 가운데 선거 관여 혐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공공수사부 선거수사지원과를 담당과로 지정했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이 측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를 통해 민간인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성명불상자가 작성한 고발장을 손 검사가 김웅 의원을 거쳐 국민의힘에 전달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김건희씨와 한동훈 검사장이 합세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의 범죄 행위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성명불상자는 손 검사의 지시를 받아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공안수사 전문가로 지목했다.최 대표는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을 활용해 보복을 일삼는 ‘깡패’가 주도하는 조직인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국가기관인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검찰 스스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대검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검찰이 총선에 개입하려 한 정치 공작”이라며 “이 문제가 심각한 만큼 선거 범죄로 다뤄달라는 것이 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둘러싼 위법 논란에 12일 “부당한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재개하고 본격적으로 의혹 규명에 나설 전망이다.공수처는 지난 10일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절차가 위법하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가 영장 제시 없이 김 의원과 보좌진 PC에서 ‘오수, 조국, 추미애’ 등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을 키워드로 자료를 검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이날 “‘오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윤 전 총장 부인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의원과 보좌진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을 채증했고, 녹취 파일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전달 경위 등 실체 규명을 위해 김 의원의 PC에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손준성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하자, 한 시민단체는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8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후 9일 해당 의혹 사건에 ‘공제 13호’를 부여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입건하고, 다음날 손 검사와 김 의원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신속하게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주일간 진상조사를 진행한 대검 감찰부도 인력을 보강하며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공수처가 검찰 직접수사 대상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도 관련 범죄로 입건하는 등 빠르게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 당분간 공수처가 수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키워드 압수수색 논란에 공수처 “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둘러싼 위법 논란에 12일 “부당한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재개하고 본격적으로 의혹 규명에 나설 전망이다.공수처는 지난 10일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절차가 위법하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가 영장 제시 없이 김 의원과 보좌진 PC에서 ‘오수, 조국, 추미애’ 등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을 키워드로 자료를 검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수처는 이날 “‘오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윤 전 총장 부인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의원과 보좌진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을 채증했고, 녹취 파일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전달 경위 등 실체 규명을 위해 김 의원의 PC에서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손준성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하자, 한 시민단체는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8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후 9일 해당 의혹 사건에 ‘공제 13호’를 부여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입건하고, 다음날 손 검사와 김 의원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신속하게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주일간 진상조사를 진행한 대검 감찰부도 인력을 보강하며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공수처가 검찰 직접수사 대상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도 관련 범죄로 입건하는 등 빠르게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 당분간 공수처가 수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文 여적죄·직권남용” 박상학·최대집 ‘文대통령 고발’ 사건 각하

    “文 여적죄·직권남용” 박상학·최대집 ‘文대통령 고발’ 사건 각하

    “혐의 없음이 명백해 각하 처분”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적국과 합세해 한국에 맞서는 죄를 의미하는 여적죄를 비롯해 일반이적죄·직권남용죄 등으로 고발된 사건에 각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중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문 대통령을 여적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불송치했다. 당시 이들은 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연설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한 게 형법상 여적죄 등에 해당한다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없다는 점이 명백해 각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尹 캠프측 13일 박지원 공수처에 고발“‘尹 죽이기’ 잘 짜놓은 각본, 전광석화 진행”“의혹 제보-조·박 만남-보도-압색 일사천리”조성은-박지원 만남 후 3주 뒤 뉴스버스 보도“文, 박지원 선거개입 의혹 명백히 밝혀야”“안 밝히면 ‘문재인 정권 게이트’ 될 것”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2일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아닌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오는 13일 박 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다. 대검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장 의원은 “박 원장과 조씨에 대해 신속히 압수수색을 해야 하고, 8월 11일 이후에도 두 사람이 만났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몇 번을 만났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만날 때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휴대전화를 압수해서 문자 및 통화기록 등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조성은 만남 동석자 밝혀라”“CCTV 공개해라, 동석자 정보 돌아” 장 의원은 지난달 11일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 동석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일 출입했던 호텔의 폐쇄회로(CC)TV나 QR코드 기록을 신속히 확보해 두 사람 외에 동석한 사람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미 동석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보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정원장의 위치가 정치 낭인에 가까운 젊은 여성과 식사를 할 만큼 한가하고 여유로운 자리냐”라면서 “두 사람의 친분 관계가 상당한데 과연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평소 친분관계가 있었고 식사하는 자리였다’는 박 원장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규정한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실이 드러나도록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문 대통령은 박 원장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박지원 게이트’를 넘어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들불처럼 번질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조성은 제보자 신분 밝힌 다음날 공수처, 손준성·김웅 압수수색 이에 대해 조씨는 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뉴스버스에 제공한 제보자라고 밝히며 “김웅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다”면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자료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보도 다음날인 10일 오전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손 검사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이다. 공수처는 검사 5명을 포함한 23명을 보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한다. 다만 김 의원은 주요 사건 관계인일 뿐 입건된 게 아니라고 공수처는 밝혔다.
  • 이번엔 성공할까…공수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 나설 듯

    이번엔 성공할까…공수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 나설 듯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일 재차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의원실에서 철수하며 “합법적 행위를 다수의 힘으로 가로막았다”며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여부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전날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영장 재집행 시점과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손 검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고발장을 작성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는지, 고발장 작성자는 누구인지,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9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바로 다음날인 10일에는 검사 5명 등 인력 23명을 투입해 손 검사와 김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손 검사 압수수색은 3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나,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의힘이 위법이라고 맞서면서 11시간 대치 끝에 불발됐다. 공수처는 우선 손 검사와 김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고발장이 전달된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경우 휴대전화를 6개월마다 바꾼다고 언급한 바 있어 유의미한 자료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후 압수물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 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사 상황에 따라 윤 전 총장 소환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대선을 6개월 앞둔 상황인 만큼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공수처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하는 대검찰청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손 검사가 고발장을 보내며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실명 판결문의 열람 기록, 손 검사가 사용하던 수사정보정책관실 PC 등도 윗선 개입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 영장 취소를 요구하는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법원이 준항고를 인용하면 영장은 취소되지만 당장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 이준석 “김웅 컴퓨터에서 왜 ‘오수’ 검색했나?”

    이준석 “김웅 컴퓨터에서 왜 ‘오수’ 검색했나?”

    이준석 “공수처, 정보 수집 의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웅 의원실에 대한 고위공직수사처(공수처) 압수수색과 관련 “공수처가 이런 저런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나가면서 틈 날때마다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적으로 ‘조국’, ‘미애’는 차치하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야당 의원과 보좌진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오수’는 왜 검색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에 전주혜 원내대변인과 권오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 대검찰청을 찾아, 전날 압수수색에 참여한 검사와 수사관 6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김웅 의원은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되지도 않았다. 제3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 자체가 이상하다. 김웅 의원은 자택, 차량, 송파구 지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왜 김웅 의원에게 영장제시도 하지 않고 바로 집행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웅 의원의 컴퓨터는 국회의원이 된 이후 국가에서 지급한 것으로, 당연히 지난 국회의원 선거 전에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을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 제시 없이 바로 김웅 의원과 보좌진의 PC에서 ‘조국, 미애, 오수’ 등 키워드로 파일을 수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설치 취지중에 검찰권력에 대한 견제도 있지만, 그걸 왜 야당의원의 컴퓨터에서 수색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공수처가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국회의원 컴퓨터에서 ‘오수’를 검색하는 상황에서 어떤 야당 국회의원이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공수처는 앞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층의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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