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구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50대 여성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13
  • ‘연봉킹’ 콜 또 두들겼다… 저승사자 최지만 투런쇼

    ‘연봉킹’ 콜 또 두들겼다… 저승사자 최지만 투런쇼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가 울고 싶은 표정을 짓게 만드는 남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또다시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천적 관계를 과시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3-9로 패했지만 최지만은 왜 자신이 4번 타자인지를 보여 줬다.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1-2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콜의 시속 95.8마일(약 154㎞)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공은 131m를 뻗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해 ALDS 3차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이다. 콜에게 정규시즌 통산 12타수 8안타(3홈런) 8타점으로 강했던 최지만은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홈런의 여파는 콜의 자존심도 내려놓게 했다. 콜이 5회 말 2사 1, 3루의 상황에서 최지만을 상대로 볼 두 개를 내주자 고의사구를 택한 것. 콜의 고의사구는 2017년 9월 13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콜이 최지만을 고의사구로 보내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던 탬파베이는 이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양키스는 9회 5점을 얻으며 경기를 잡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중요한 홈런을 치며 변곡점을 만들었지만 상대도 반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림수가 좋았다. (콜이) 오늘은 평소에 잘 던지지 않던 커브를 던지며 흔들었지만 직구를 노렸다”고 답했다. 콜은 “최지만은 내가 몰리는 공을 던지면 언제든 그가 할 일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트위터에 ‘콜을 상대하는 최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의 사진을 게재해 최지만을 루스에 비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차 할인받자” “뺏고 또 뺏고”

    “차 할인받자” “뺏고 또 뺏고”

    이상범 감독, 부상 속출에 “튼튼한 DB”감독 10명 중 7명, SK 우승 후보로 꼽아‘할인’, ‘튼튼’, ‘뺏고 또 뺏고’.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이색 출사표를 쏟아 냈다. 2020~21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다. 새 시즌 각오를 다섯 글자로 압축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리빌딩 과정의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올 시즌을 마치고 차를 바꾼다고 한다”면서 “우리 팀은 우승하면 자동차를 대폭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할인받자고’로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서울 SK와 공동 1위를 한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은 ‘튼튼한 DB’라고 답했다. 비시즌 부상자가 속출했던 탓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늘 강조하는 희생, 조직력, 스피드를 줄여 “다시 희조스”라고 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은 “뺏고 또 뺏고”라고 팀 컬러인 압박 농구를 에둘러 표현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을 대표해 참석한 선수들도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부산 kt)이 2시즌 연속 연봉킹 김종규(DB)에게 “쉴 때 청담동에 자주 출몰한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며 “멋진 고가 외제차를 기다린다는 소문도 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김종규는 “차는 늘 타던 차를 타고 청담동에는 머리 자르러 간 게 전부”라고 답한 뒤 자신의 질문 차례가 오자 “오늘 한 시간 반 정도 지각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허훈은 “막내인데 늦어서 죄송하다”며 “너무 일찍 모이는 것 같아 내 생각대로 왔는데 다음부터는 늦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SK가 ‘공공의 적’으로 손꼽혔다. 감독 10명에게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 한 팀을 꼽아 달라고 하자 7명이 SK를 지목했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KGC를 지목하면서도 “부상 변수가 있지만 SK도 후보”라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은 “강을준 감독의 언변에 선수들이 녹아든 것 같다”며 고양 오리온을 골랐다. 경계 1호가 된 문경은 감독은 KGC로 화살을 돌렸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대성(오리온)과 변준형(KGC)이 새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심을 인정할 용기’ 리그 발전을 위한 이강철 감독의 제안

    ‘오심을 인정할 용기’ 리그 발전을 위한 이강철 감독의 제안

    이강철 kt 감독이 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면 ‘4심 합의제’가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지난 4일 경기에서 나온 판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서 정근우의 타구가 최초 파울 판정에서 페어로 번복됐다. 당시 LG는 비디오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해 번복의 기회가 없었지만 4심이 모여 합의 판정을 진행했고 파울이 아닌 안타로 정정됐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항의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 결과 안타로 확정됐다. 이 감독은 “정확히 들어갔다”며 “인정할 건 인정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다른 중요한 상황에서도 4심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게임 뿐만 아니라 그 순간에 잘못됐다 인정할 건 인정해줘야 리그 발전에도 좋다”고 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개막전 때부터 심판 판정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몇 차례 크게 심판 판정 논란이 일었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 2군으로 내렸다가 며칠 지나 다시 1군에 복귀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심판 대체 인력에 한계가 있었고, 그렇다고 시즌 중에 제도를 뜯어 고치기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날 4심 합의제는 현재의 제도 안에서 심판 판정 논란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보여줬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추가 검토 없이 오심을 확정해버리는 탓에 당하는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 기계적으로 비디오 판독에만 의존하고 횟수가 소진되면 오심을 당해도 어쩔 수 없게 놔두면 논란은 계속된다. 이 감독의 제언대로 불확실한 판정에 대해 오심 가능성을 인정하고 더 공정한 결과를 만든다면 판정 논란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윤석은 당첨된 복권” 제자 활약 흐뭇한 허문회 감독

    “오윤석은 당첨된 복권” 제자 활약 흐뭇한 허문회 감독

    허문회 감독이 지난 4일 프로야구 최초 ‘만루홈런이 포함된 사이클링 히트’를 친 오윤석의 활약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허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윤석의 사이클링 히트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허 감독은 “오윤석이 타석에 들어설 때 못 치고 들어와도 사이클링 히트와 관련해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며 “기분이 좋았다. 내가 감독할 때 기록이 나와서 나 역시도 복을 받았다”고 했다. 오윤석은 허 감독이 이번 시즌 구상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가잘 잘 소화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전 선수 의존도가 큰 롯데로서는 주전 선수와 경쟁할 수 있는, 주전선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했다. 오윤석은 부상을 겪은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대신해 기회를 받았고 9월부터 0.438의 고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롯데는 최근 기존 주전 멤버 이외 다른 선수들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경쟁력이 강화됐다. 허 감독은 “어떤 선수가 잘해주는 건 복권이 걸리는 것과 똑같다”며 “복권살 때 뭐가 당첨될지 모르지 않나. 최정예 라인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승리 확률을 높이는 것이지만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다”며 “안치홍이 아플 줄 알았나. 이병규나 오윤석이 잘해주긴 했지만 또 모른다”고 말했다. 잔여 22경기가 남은 롯데에게 또다른 복권은 없을까. 허 감독은 “앞으로 1~2명 더 2군에서 올라올 선수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변동이 없을 수도 있다”며 “선수가 아플 수도 있고 안 아플 수도 있고 그걸 모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고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 중위권과 멀어보였던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5위 두산을 3경기차로 쫓고 있다. 잘 긁은 복권들에 또다른 복권이 터진다면 롯데의 가을야구도 허황된 꿈은 아닐 수 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6년 무명의 시간 견딘 오윤석… 꿈 이뤄진 순간, 역사가 됐다

    6년 무명의 시간 견딘 오윤석… 꿈 이뤄진 순간, 역사가 됐다

    2루타·단타 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달성4타석째 3루타… 롯데선 24년 만에 나와 지명 못 받고 육성선수로 ‘늦깎이’ 입단 8월 구단 유튜브서 “사이클링 히트가 꿈”2개월 만에 현실로… “죽자 살자 뛰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윤석(28)이 KBO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불과 네 타석 만에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서의 오랜 꿈을 이뤘다. KBO리그 역사상 만루홈런이 포함된 사이클링 히트는 오윤석이 최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육성선수 출신인 오윤석의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바탕으로 14-5로 대승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윤석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선취 득점을 올렸고 2회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오윤석은 5-1로 앞선 3회 말 1사 만루에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종수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펜스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시즌 3호. 이후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안영명의 6구째 공을 받아 쳐 우중간을 꿰뚫는 타구를 만들었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하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오윤석은 KBO리그에서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에 이어 두 번째다. 롯데에서는 1987년 정구선, 1996년 김응국 이후 24년 만이다. 오윤석은 지난 8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꿈”이라는 말을 뱉은 지 고작 두 달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역대 7번째 최소 타석(4타석), 역대 두 번째 최소 이닝(5이닝) 사이클링 히트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오윤석은 경기 후 “경기 중에도 사이클링히트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마지막 3루타 남겨두고 맞는 순간 벤치에서 가라는 소리가 들려서 3루까지 죽자 살자 뛰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6년차인 늦깎이 선수 오윤석은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딘 끝에 마침내 만개했다. 경기고에 재학 중이던 그는 2010년 신인지명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연세대 진학을 택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뒤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하고 2014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 정식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해 29경기를 뛰고 상무에 입단했다. 2018년 13경기, 지난해 76경기를 뛰었지만 풀타임 출장 경력은 없었고 올 시즌에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지난 6월 3일에서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올 하반기 들어 안치홍이 발바닥과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오윤석의 활약에 힘입은 7위 롯데는 4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과 3경기 차를 유지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 가게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O 역대 최초 만루홈런 포함 사이클링 히트 달성한 늦깎이 프로 선수 오윤석

    KBO 역대 최초 만루홈런 포함 사이클링 히트 달성한 늦깎이 프로 선수 오윤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윤석(28)이 KBO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불과 네 타석만에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서의 오랜 꿈을 이뤘다. KBO리그 역사상 만루홈런이 포함된 사이클링 히트는 오윤석이 최초다. 오윤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터뜨렸다.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윤석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선취 득점을 올렸고, 2회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오윤석은 롯데가 5-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종수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펜스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시즌 3호. 이후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안영명의 6구째 공을 받아 쳐 우중간을 꿰뚫는 타구를 만들었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하며 진기록을 완성했다. 오윤석은 KBO리그에서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에 이어 두 번째다. 롯데에서는 1987년 정구선, 1996년 김응국 이후 24년만이다. 오윤석은 지난 8월 2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꿈이다”라는 말을 뱉은 지 고작 두달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역대 7번째 최소 타석(4타석), 역대 두번째 최소 이닝(5이닝) 사이클링 히트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올해로 데뷔 6년차로 늦깎이 데뷔 선수 오윤석은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딘 끝에 마침내 만개했다. 경기고에 재학중이던 그는 2010년 신인지명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연세대 진학을 택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뒤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하고 2014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 정식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해 29경기를 뛰고 상무에 입단했다. 2018년 13경기 지난해 76경기를 뛰었지만 풀타임 출장 경력은 없었고 올시즌에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지난 6월3일에서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올 하반기 들어 안치홍이 발바닥과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자리를 메운 그는 9월24일부터 6경기에서 타율 0.550을 기록했다. 안치홍이 지난 2일 돌아왔지만 허문회 롯데 감독은 여전히 오윤석이 주전 2루수로 중용하고 있다. 오윤석의 활약에 힘 입은 7위 롯데는 4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과 3경기 차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직구 생리대 너마저…” 생리대 97.1%서 발암물질 검출

    “직구 생리대 너마저…” 생리대 97.1%서 발암물질 검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조사한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666개 품목 중 647개(97.1%)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고 2일 발표했다. 발암류 물질이 불검출된 제품은 19개에 불과했다. 특히 해외직구 제품 전부에서 발암물질과 생식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조사 대상 생리대 중 벤젠, 트리크로로에틸렌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품목은 165개(25%)에 달했다. 유기농 표시가 된 137개 생리대 중 20개 품목에서도 벤젠이 검출됐다. 이밖에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스테렌, 크로로포름, 톨루엔, 헥산 등)은 639개(95.9%) 제품에서 검출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유통 중인 여성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다이옥신류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7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일회용 일반 생리대 78개 제품 중 3개 제품과 다회용 면생리대 8개 제품 전체에서 다이옥신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해 12월 생리용품 품질점검 결과 발표에서 다이옥신류 위해평가 결과가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과연 믿고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성분별 함량을 전수 공개하고, 1급 발암물질 등 맹독성 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차세대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 되고 싶다”

    차세대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 되고 싶다”

    이만하면 한화가 애타게 찾아온 김태균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한화 노시환이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팀내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노시환은 3회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더니 8회에는 10-4에서 12-4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며 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노시환은 “자신있게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는 공을 스윙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홈런의 경우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포크볼이 떨어지는 게 앞에서 타이밍이 걸려서 운 좋게 넘어갔다”고 이날 경기를 돌이켰다. 이제 겨우 2년차 선수지만 노시환은 1년 사이에 부쩍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그의 성적은 91경기 타율 0.186 홈런 1개. 그러나 이번 시즌엔 83경기 타율 0.227과 홈런 9개로 일취월장했다. 홈런은 물론 2루타도 16개로 팀내 최다 기록이다. 노시환은 “작년에 실패를 해봤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조금 여유를 갖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표면상의 성적은 저조하지만 최근 경기만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달 20일부터 노시환의 타율은 0.378(37타수 14안타)에 달한다. 최근 타격폼에 변화를 주면서 타격능력이 급상승했다. 노시환은 “한 3주 전부터 레그킥을 하는 폼에서 다리를 찍어놓고 때리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폼을 바꾸니 공이 잘 보이고 타이밍도 잘 나온다”고 변화의 효과를 설명했다. ‘갑자기 바꾼 타격폼 적응이 어렵진 않았느냐’고 묻자 노시환은 “고민도 됐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번 타격폼을 밀고 가보자고 한 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이번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노시환은 거포형 내야수라는 점에서 한화가 애타게 찾던 차세대 4번 타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화는 장종훈과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걸출한 4번 타자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몇 년 전부터 김태균을 이을 차세대 4번 타자를 발굴해야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특히 김태균의 기량이 급격히 하락해 차세대가 아니라 당장 4번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노시환은 “거포로 주목받는 게 부담도 되지만 잘하고 싶다”며 “김태균 선배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다.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가 되도록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루수로 주로 나서고 있는 노시환에게 ‘수비 부담과 포지션 변경’에 대해 묻자 “3루 거포 최정 선배도 있다”며 “3루를 보면서 수비도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9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는 이대은과 이학주가 각각 kt와 삼성에 1순위, 2순위로 지명됐다. 3순위가 바로 노시환이다. 진짜 신인 중엔 노시환이 전체 1순위 지명이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구단에서 평가하는 노시환의 가장 큰 장점은 타고난 힘이다. 185㎝의 키에 96㎏로 신체조건도 좋다. 여기에 고교 때부터 중심타선을 맡았던 경험과 유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능력까지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시환은 “9개까지 홈런을 쳤으니 10개 이상 때리고 싶다”며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노시환이 이번 시즌을 계기로 더 성장한다면 한화는 차세대 4번 타자 발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고졸 루키 박정현(19)이 자신의 시즌 5번째 선발출전 경기를 인생경기로 만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경기로 첫 안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 두 번째 안타는 프로 첫 홈런이었다. 박정현의 4타점에 힘입어 한화는 갈길 바쁜 두산에게 10-0 대승을 거뒀다. 박정현의 4회 안타는 이날 721일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베테랑 장원준을 끌어내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회 1-0으로 한화가 앞선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병살이 나왔으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을 경기가 박정현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던 장원준도 4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승리에 보탬이 돼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을 끌어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장원준 선배랑 퓨처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1군에서 만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며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까다로웠는데 타이밍을 앞에 둔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박정현은 6회 1사 김민규와의 승부에서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정작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박정현은 “직구가 빠른 투수여서 타이밍을 미리 잡았다”며 “잘 맞긴 했는데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8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정현은 “드래프트 때 긴장하고 있었는데 지명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한화에 가게 되니 주변에서도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인만큼 고졸 루키 박정현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박정현은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매타석 집중하고 수비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며 데뷔 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유신고 출신인 그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kt 소형준과 고교 동기다. 친구가 잘 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지는 않았을까. 박정현은 “형준이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로서 좋다”면서도 “아직 1군에서 못 만났는데 승부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단에서 바라보는 박정현의 장점은 손목힘과 강한 어깨다. 박정현은 “유격수 수비에 자신 있는데 고교 때부터 3루도 많이 봐서 3루 자리도 자신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시즌 목표를 묻자 박정현은 “타율을 2할5푼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며 “수비에서도 에러 없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신인 박정현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와 홈런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어줬다”며 박정현의 인생경기를 칭찬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볼만 36개 고비 못 넘긴 장원준 721만의 1군 선발 4이닝 4실점 부진

    볼만 36개 고비 못 넘긴 장원준 721만의 1군 선발 4이닝 4실점 부진

    721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이 위기 상황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투구수는 78개. 김태형 감독이 이날 경기에 앞서 최대 90개를 던지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5회 김민규로 교체됐다. 오랜만의 선발 등판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장원준은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선두타자 정진호와의 대결에서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더니 4구째 처음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다시 볼을 던지며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2번 타자 송광민과의 승부에서도 2구 연속 볼을 던지자 두산 불펜이 분주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겼고,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반즈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1회 위기를 넘긴 장원준은 2회 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재훈을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최진행에게 삼진을 잡았다. 노태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도 12개로 안정적이었다. 3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투구수도 11개로 적었다.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던 장원준은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장원준과의 두 번째 승부에 들어선 한화 타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장원준은 4회 1사에서 반즈에게 중전안타,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최진행과의 승부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반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 탈출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장원준은 노태형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박정현과의 승부에서 3타점짜리 2루타를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정진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이날 장원준은 직구 최고 구속이 139㎞에 불과했다. 총 78구 중 직구 35개, 체인지업 25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5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했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했다. 아주 벗어나진 않았지만 스트라이크존을 살짝씩 벗어난 탓에 볼만 36개를 던졌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 ‘로봇강국’이 8년째 구형 폭탄해체 로봇 쓰는 이유

    [단독] ‘로봇강국’이 8년째 구형 폭탄해체 로봇 쓰는 이유

    2018년부터 예산 책정해놓고…계약지연올해까지 3년간 불용예산…신형 도입 못해예산정책처 “차라리 연구개발·직구하라”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규정하고,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로봇 보급량을 2018년 기준 32만대에서 2023년 70만대로 2배 넘는 규모로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로봇 운용 측면에선 이미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활용대수(로봇밀도)는 710대로, 세계 평균(85대)의 8배가 넘는 압도적 1위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군에서 들려오는 얘기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군은 2012년 처음으로 도입한 ‘폭발물 처리(EOD) 로봇’을 8년 동안 단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신 EOD 로봇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경찰과 달리 장비 수요가 더 많은 군이 구형 로봇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인원이 55만명인 군이 현재 운용 중인 EOD 로봇은 29대뿐입니다. ●인원 55만명인데 EOD 로봇 29대뿐 군 EOD 요원은 평소 수류탄 폭발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방호복을 입지만, 수류탄보다 위력이 센 폭발물도 많아 수시로 위험 속에서 임무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EOD 로봇은 숙련된 요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원거리에서 의심 물체 식별, 회수, 파괴가 가능해 모든 선진국이 도입·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현장에선 로봇 추가 도입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여기엔 기막힌 사연이 있었습니다. 27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8년 국방부 화력장비 사업 예산에 EOD 로봇 도입 예산 33억 800만원을 편성했지만, 모든 군과 해병대의 획득사업 계약 지연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예산 24억 8100만원이 다른 분야로 이전됐습니다. 그나마 공군은 계약을 체결했지만, ‘선금 지급 제한 규정’에 걸려 예산 8억 2700만원이 다음해로 전액 이월됐습니다. 지난해는 더 많은 52억 4900만원을 편성했는데, 다시 계약업체 납기 미준수, 납품 지연 등의 말썽이 일어 49억 4700만원이 올해로 이월됐습니다. 공군은 아예 사업을 포기해 기존 예산 8억 2700만원이 불용 처리됐습니다. 예산정책처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EOD 로봇 도입사업은 장기간 납품 지체와 계약 불이행으로 지난해 확정됐던 예산마저 완전 취소되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올해로 이월된 예산은 모두 불용 처리됐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을 허송세월로 보낸 겁니다. ●장기 납품 지체 등으로 예산 불용처리국회는 신형 장비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무작정 사업을 미룰 것이 아니라 아예 정부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문제가 큰 ‘중개업체를 통한 해외구매’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예산정책처는 “폭발물 처리 업무를 대체하는 EOD 로봇의 조속한 획득이 필요하다는 요청에도 계약업체의 반복된 납품 지연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중개업체를 통한 해외 구매 방식을 연구개발로 전환하거나 해외 직접 구매로 전환하는 등 구매 방식 변경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OD 로봇처럼 사업이 좌초된 것은 아니지만, 아찔한 경험을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워리어플랫폼 장비 예산 75억 8800만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21억 2300만원, 집행률은 28.0%에 그쳤습니다. 미집행된 예산 중 가장 큰 것은 ‘개인화기 조준경’(21억 6200만원), ‘고성능 확대경’(17억 2900만원) 예산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조준경 등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려다 제동 개인화기 조준경, 고성능 확대경, 원거리 조준경, 레이저 표시기 등 4개는 육군이 도입하는 워리어플랫폼 전투장비 중 핵심으로 꼽힙니다. 육군은 품질과 생산성이 검증된 해외품 도입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중소기업 육성’ 일환으로 민간 중소기업 상용품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짰습니다. 현장에서 시범사용을 해보고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그러나 방위사업청이 ‘시험평가‘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실제 전투상황에서 사용해야 할 장비이기 때문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평가에서 원거리 조준경과 레이저 표시기는 무난히 합격해 지난해 12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그러나 개인화기 조준경과 고성능 확대경은 같은 해 9~11월 진행된 평가에서 군의 요구사항을 충족 못해 불합격 판정이 나왔습니다. 바로 군이 시범사용한 그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12월 재입찰 공고를 냈고, 올해 1~2월 평가를 다시 진행해 3월에야 최종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만약 검증없이 제품을 도입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예산정책처는 “향후 육군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비 목적과 상용품 구매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적절한 구매방식을 결정하는 등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RU-21, 올리브영 9월 입점 기념 프로모션 진행

    RU-21, 올리브영 9월 입점 기념 프로모션 진행

    비타민제 RU-21이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9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경 진행된 추첨 프로모션에 이어 높아진 인기에 감사 이벤트로 9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이는 RU-21 계정에 프로모션 게시글에 응원이 필요한 친구에 대한 댓글과 다양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것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중 30명에게 RU-21 6정이 증정된다. 국내에서는 이를 직구로 만나볼 수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약국을 통해 구매가 가능했기에 구입에 대해 불편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올리브영 각 지점 입점을 통해 어디서든지 쉽게 만나볼 수 있기에 더욱 높아진 접근성으로 재고 확인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RU-21의 경우에는 6정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섭취에도 어렵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학개미들, 대구 전체 아파트값만큼 베팅했다

    동·서학개미들, 대구 전체 아파트값만큼 베팅했다

    대구시 아파트 가격 합친 114조에 육박대전·광주 아파트값 총액은 훌쩍 넘어서“실적 대비 오름세 가팔라… 조정 가능성”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실물경기와는 무관하게 강세장을 보이는 국내외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조원가량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의 전체 아파트 가격을 더한 액수에 육박한다. 다만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 오름세가 너무 가팔라 향후 큰 폭의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43조 5464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2조 3606억원을 각각 순매수(16일 기준)했다. 합치면 55조 9070억원어치나 사들인 것이다. 코스피에서만 11조 8012억원을 순매도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양상이다. 개인 매수세가 세진 건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을 전후해 ‘동학 개미’의 활약 덕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한 2~3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우량주를 팔아치우자 개인 투자자들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 과거 전염병 위기 때도 확산세가 잠잠해지면 주가가 반등했던 학습효과가 있어서다. 또 미국 등 해외 주식 ‘직구’(직접 구매)에 나선 ‘서학 개미’들의 매수세도 뜨거웠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135억 7000만 달러(약 16조원)였다.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2017년 14억 5000만 달러, 2018년 15억 7000만 달러, 2019년 25억 1000만 달러로 매년 늘긴 했지만 올해는 껑충 뛰었다. 또 주식을 사려고 잠시 증권사에 쟁여 놓은 투자자 예탁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 6921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933억원)보다 29조 2988억원 늘었다. 결과적으로 올 들어 유입된 개인 투자자의 국내외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을 단순 합산하면 101조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대구시 전체 아파트 가격을 모두 더한 액수(114조 6209억원·공시가격 기준)에 육박하는 돈이다. 대구시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다음으로 전체 아파트 가격이 높다. 또 대전(63억 8439억원), 광주(64조 1965억원), 울산(43조 749억원), 세종(27조 2159억원)의 아파트 가격 총액보다 올해 개인 투자자 주식 순매수액이 컸다.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전 세계 주가가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식시장 활황이 기업 실적보다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에 힘입은 것을 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신용대출 등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만약 연기된다면 자산 가격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서학 개미’ 주식 베팅액, 대구 전체 아파트값 맞먹는다

    ‘동·서학 개미’ 주식 베팅액, 대구 전체 아파트값 맞먹는다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 유입 개인투자금 100조원대전·광주·울산·세종 아파트값 총액보다 커해외 주식 순매수액도 100억달러 이상 급상승실물경기와 달리 달궈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유의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실물경기와는 무관하게 강세장을 보이는 국내·외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조원 가량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의 전체 아파트 가격을 더한 액수에 육박한다. 다만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 오름세가 너무 가팔라 향후 큰폭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43조 54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조 3606억원을 각각 순매수(16일 기준)했다. 합치면 55조 9070억원어치나 사들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만 11조 8012억원을 순매도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양상이다. 개인 매수세가 세진 건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을 전후해 시작된 ‘동학개미운동’ 등의 여파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한 2~3월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국내 우량주를 팔아치우자 개인 투자자들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 과거 전염병 위기 때도 확산세가 잠잠해지면 주가가 반등했던 학습효과가 있어서다. 그 결과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개인 투자자 지분율은 지난해 말 3.6%에서 지난 16일 6.1%로 크게 뛰었다. 또 미국 등 해외 주식 ‘직구’(직접 구매)에 나선 ‘서학 개미’들의 매수세도 뜨거웠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135억 7000만달러(약 16조원)였다.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2017년 14억 5000만달러, 2018년 15억 7000만달러, 2019년 25억1000만달러로 매년 늘긴 했지만 올해는 훌쩍 뛰어올랐다. 또 주식을 사려고 잠시 증권사에 쟁여놓은 투자자 예탁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 6921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933억원)보다 29조 2988억원 늘었다. 결과적으로 올해 들어 유입된 개인 투자자의 국내·외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을 단순 합산하면 101조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대구시 전체 아파트 가격을 모두 더한 액수(114조 6209억원·공시가격 기준)에 육박하는 돈이다. 대구시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다음으로 전체 아파트 가격이 높다. 또 대전(63억 8439억원), 광주(64조 1965억원), 울산(43조 749억원), 세종(27조 2159억원)의 아파트가격 총액보다는 올해 개인 투자자 주식 순매수액이 컸다. 다만 부동산 공시가격 기준이라 시세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세계 주가가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현재까지 성적이 나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식 시장이 기업 실적보다는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뜨거워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두고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신용대출 등을 받아 투자하는 무리한 ‘빚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만약 연기된다면 시장이 실망해 자산 가격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역사로 돌아왔다

    역사로 돌아왔다

    신장 경색 딛고 밀워키전 무실점 완벽투개인 최다 7이닝·6K… “건강 문제없어” 팀 패배로 승리 놓쳤지만 신인왕 기대감 ‘6번째 맞대결’ 린드블럼도 5이닝 호투지난해까지 KBO 리그를 호령하던 두 선발투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나 명품 투수전으로 야구팬의 기대에 화답했다. 신장 경색으로 이탈했던 김광현은 13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경기였고 성적 부진으로 불펜으로 전환한 린드블럼은 간만에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경기 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기지 않는 한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투구 중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그의 직구는 위력적이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2.2마일(약 148.4㎞)이었다. 5회 밀워키 가르시아에게 던진 몸쪽 공에 방망이가 쪼개지기도 했다. 제구도 완벽했다. 스트라이크존 경계에 걸치거나 공 한 개 정도만 빠지며 상대 타선이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그는 “매덕스 코치가 ‘밀워키 타자들은 몸쪽 공에 약하다’고 조언해서 몸쪽 빠른 공을 자주 던졌다”며 “공이 배트 약한 부분에 맞으면서 부러지는 장면도 나왔다. 계획한 대로 공을 던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MLB에서 처음 7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평균자책점(ERA)도 0.83에서 0.63으로 줄었다. 연속 비자책 행진도 24이닝으로 늘렸다. 김광현의 선전에 미국 현지 매체는 MLB사(史)를 거론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지며 자책점이 없는 건 1931년 폴 데링거,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김광현이 세 번째”라고 했다. ESPN은 “32세 MLB 신인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5경기 선발 등판에서 ERA 0.33을 기록했다”며 “이는 ERA를 공식 집계한 1913년 이후 역대 2위 기록”이라고 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이다. 그는 그해 ERA 2.48로 시즌을 마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왕을 석권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해의 신인왕?”이라고 쓰며 김광현의 신인왕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부진했던 린드블럼도 선발 복귀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쾌투하며 ERA는 6.06에서 5.26으로 떨어졌다. KBO 리그에서 5번 맞대결한 두 선수는 MLB에서 6번째 만난 이날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두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점수가 났고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역전패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난해까지 KBO에서 뛰던 김광현과 ‘린동원’ MLB서 명품 투수전 벌여

    지난해까지 KBO에서 뛰던 김광현과 ‘린동원’ MLB서 명품 투수전 벌여

    지난해까지만 해도 KBO리그를 호령하던 두 선발 투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나 명품 투수전으로 야구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신장 경색으로 이탈했던 김광현은 13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경기였고, 성적 부진으로 불펜으로 전환한 린드블럼은 간만에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듯 나란히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 신장 경색을 딛고 복귀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경기 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기지 않는 한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투구 중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그의 직구는 위력적이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2.2마일(148.4㎞)이었다. 5회 밀워키 가르시아에게 던진 몸쪽 공에 방망이가 쪼개지기도 했다. 제구도 완벽했다. 스트라이크 존 경계에 걸치거나 공 한 개정도만 빠지며 상대 타선이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MLB에서 처음 7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평균자책점(ERA)도 0.83에서 0.63으로 줄었다. 연속 비자책 행진도 24이닝으로 늘렸다. 김광현의 선전에 미국 현지 매체는 MLB사(史)를 거론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지며 자책점이 없는 건 1931년 폴 데링거,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김광현이 세번째”라고 했다. ESPN은 “32세 MLB 신인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5경기 선발 등판에서 ERA 0.33을 기록했다”며 “이는 ERA를 공식 집계한 1913년 이후 역대 2위 기록”이라고 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으이다. 그는 그해 ERA 2.48로 시즌을 마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왕을 석권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날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해의 신인왕?(Rookie of the Year?)”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김광현의 신인왕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린드블럼도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쾌투했다. 2018~2019년 2년 연속 KBO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린드블럼은 올해 MLB로 복귀했지만 부진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지만 빡빡한 일정 덕에 다시 잡게 된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린드블럼의 ERA는 6.06에서 5.26으로 떨어졌다. KBO에서 5번 맞대결한 두 선수는 MLB에서 6번째 만난 이날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두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점수가 났고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역전패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관세청은 추석 명절(10월 1일)을 맞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24시간 신속 통관과 관세환급 지원 등을 담은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세관에서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공휴일·야간·연휴기간에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하고 임시 개청·입항전 수입신고, 긴급통관 요청시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검사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를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중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키로 했다.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연장신고없이 미선적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6~29일까지 2주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실시한다. 관세환급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환급결정 당일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 결정건은 다음날 오전 중 지급키로 했다. 환급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축소하고, 서류 심사가 필요하면 ‘선 지급 후 심사’로 신속히 환급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위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강화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팀 벼랑에서 구한 캡틴… 최정 역전 쓰리런 SK 11연패 탈출

    팀 벼랑에서 구한 캡틴… 최정 역전 쓰리런 SK 11연패 탈출

    창단 최다 12연패 신기록을 눈앞에 뒀던 SK 와이번스가 주장 최정의 역전포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역전 3점 홈런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전날 창단 20년 만에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SK는 올해 한화에게 강했던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시즌 상대 전적은 10승1무4패. 벼랑 끝에 몰린 SK 선수들은 이날 선수단 전원이 양말을 유니폼 위에 덮는 ‘농군 패션’을 선보였다. 불명예 신기록을 막기 위해 주장 최정이 제안했다. SK 선수단의 절박함은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던 0의 균형은 3회 한화의 득점으로 깨졌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 출루를 시작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맞은 한화는 하주석의 적시타로 2루 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5회 최정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윅 서폴드가 순조롭게 타자 2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난히 넘어가는듯 했지만 최지훈이 안타를 때려내며 이닝 종료를 막았다. 오태곤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서폴드의 초구를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자 위기의 SK를 구해낸 결정적 한 방이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SK는 6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이날 복귀한 타일러 화이트가 볼넷을 얻어냈고 최항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김성현이 친 공이 윤대경의 몸에 맞고 굴절됐고 자칫 병살타가 될 수 있던 공은 1타점 적시타가 됐다. 한화 타자들은 SK 선발 박종훈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커브를 주무기로 직구와 투심을 고르게 섞어 던지며 7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종훈은 이날 경기에서 6년 연속 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전날 더블헤더를 치르고 온 한화 선수들은 5개의 산발 안타만 때려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SK와 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치르는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차로 SK를 바짝 추격하면서 탈꼴찌의 희망도 보였지만 이날 패배로 탈꼴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지선, 필라테스로 다져진 넘사벽 몸매

    [포토] 미스맥심 지선, 필라테스로 다져진 넘사벽 몸매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필라테스 강사 지선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지선은 미션이 거듭될수록 필라테스로 다져진 몸매를 부각하며 그에 비례하는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8강 진출 미션인 수영복 컨셉 촬영 당시 “비키니 화보는 내가 정말 자신 있는 종목이다. 3등 정도를 목표로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투표 결과 목표했던 등수보다 더 높은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선은 모델 경험이 전무했던 시절 ‘절친’ 사이인 유명 맥심 모델 엄상미를 보며 모델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지선은 비키니 미션에서 엄상미의 코치에 따라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은색 비키니를 선택했다. 경험자의 꿀팁은 정확했다. 지선이 2위까지 올라왔기 때문. 그녀는 다음 미션인 ‘란제리’ 콘셉트 촬영을 준비하며 “한국에서는 예쁜 속옷을 구하기 힘든 바스트 사이즈라 해외 직구를 해야겠다. 란제리 화보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재명, 홍남기 부총리에 절충안 제시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재명, 홍남기 부총리에 절충안 제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10만원씩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4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부총리님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준비된 재난지원금이 8조원이라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로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절충적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 발 후퇴한 입장이다. 당과 정부 내에 선별 지원이 대세임을 인정하고 차선책을 모색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3차 4차 재난지원은 피할 수 없으므로 차제에 보편지원을 하되, 내년 소득세를 정산할 때 일정 기준 고소득자는 감면세액에서 환수하는 방법까지 검토하기를 제안한다”며 “코로나 극복 후에도 경제 침체는 계속될 것이니, 뉴노멀에 맞는 새로운 정책을 미리 고민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치열하게 논쟁하되 당정이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보편지급 소신을 꺾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정당이 상명하복 일사불란한 군대가 아니어야 하지만 콩가루 집안이 돼서도 안 된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조직구성원이 불법부당하지 않은 조직의 의사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것을 굴복이나 변심으로 보는 것은 민주공화국의 본질적 가치인 다양성과 민주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신을 피력하지만 일단 결정되면 그 정책이 잘 집행되도록 당과 정부의 일원으로서 이를 수용하고 따르겠다는 것일 뿐, 보편지원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니 이를 두고 소신을 꺾었다고 곡해하며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 부총리에게 “‘경제 망치고 국채비율 지켰다’는 평가보다 ‘국채비율 올렸지만, 경제와 민생 살렸다’는 후대의 평가가 훨씬 의미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