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분당 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문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54억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5
  • 나비타월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장난감 가게 오픈

    나비타월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장난감 가게 오픈

    프리미엄 해외 완구 유통사 나비타월드는 최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신규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번 신규 매장은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장난감 가게 컨셉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연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초록빛 생명력을 시각화해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오수 작가’와의 협업이 주목할 만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비타월드는 ‘세상의 근원’을 아이들과 새싹에 매칭하여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자 오수 작가와의 이번 콜라보를 진행했다. 매장 입구에는 오수 작가의 섬유설치물 ‘플로팅 그린 003’과 ‘무빙 그린 004’ 두 작품이 있다. ‘플로팅 그린 003’은 심해에 서식하는 바다생물 마리모를 모티브로, ‘무빙 그린 004’는 폭포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제작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매장 자판기에 있는 씨앗들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재활용을 통해 다양한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듯, 폐장난감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싹 틔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색다른 디스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완구 진열장이 아닌 카페에서 볼 법한 쇼케이스에 진열된 장난감들, 컬러풀하고 직관적인 상품 안내판, 벽면에 약 550여개의 시쿠 자동차들로 만들어진 작품 ‘스펙트럼’ 등은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나비타월드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25일까지 매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은 응모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성급 라한호텔 경주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나비타월드 장난감, 치킨 또는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28일 나비타월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다. 금액대별 사은행사도 준비돼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슐라이히 라마 피규어,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럭무럭 자라는 씨앗키트,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리워드 2만원 상품권, 40만원 구매 시 15% 리워드 6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나비타월드는 “새롭게 오픈한 이번 코엑스몰 매장은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환율이 높아지면서 수입 완구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오픈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서는 나비타월드에서 수입하고 유통하는 브루더, 시쿠, 토디스, 하바, 슐라이히, 멜리사앤더그의 다양한 장난감을 만나볼 수 있다.
  • “한국의 성공 따라 하려는 일본의 ‘쿨재팬’은 실패작”

    “한국의 성공 따라 하려는 일본의 ‘쿨재팬’은 실패작”

    “일본 망가 지고 한국 웹툰 뜬다”영국 시사주간지 평가 일본의 만화를 일컫는 ‘망가’ 산업이 한국의 웹툰에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에서 평가했다. 12일 ‘한국 웹툰에 가려지고 있는 일본 망가’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망가’ 출판 시장 규모는 2650억엔(약 19억 달러)으로 2.3% 줄어들었다. 반면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이미 37억달러(약 4조 8000억원)에 달하고 2030년에는 56억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온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또 ‘이태원 클라쓰’ 같은 한국 웹툰들이 속속 일본 독자에게도 인기를 얻어갔지만 1960년대 이후 변화 없이 예전 방식을 고수해온 망가 산업의 보수적인 구조가 대조적인 상황을 빚어냈다고 지목했다.망가에 비해 웹툰은 읽기가 훨씬 쉽고 직관적인 점도 웹툰 시장이 고속 성장할 수 있던 비결로 꼽았다. 또 웹툰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이나 K팝 그룹 ‘BTS’처럼 혁신과 스마트 마케팅의 덕을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의 성공을 따라 하려는 일본 정부의 대외 문화 분야 정책 ‘쿨재팬’은 실패작이 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 ‘중꺾마 태극기’ 만든 김의민씨 “제 마음 다지려고 쓴 건데…”

    ‘중꺾마 태극기’ 만든 김의민씨 “제 마음 다지려고 쓴 건데…”

    “현장에서 축구를 본 사람들이면 누구나 선수들의 마음은 안 꺾였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제 마음을 다지려고 적은 건데 이렇게 됐네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란 문구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만든 감동이 요약될 수 있었을까. 모두가 어렵다고 여긴 상황에서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이 이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들면서 ‘중꺾마’는 올해 한국 최고의 명언이 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귀국 간담회에서 “너무나도 멋있는 말이다. 선수, 우리 팀, 또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중꺾마’는 우리 사회를 위로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이 문구가 적힌 태극기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전이 아닌 다른 경기에서 들었다면 ‘중꺾마’ 신드롬은 없었을지 모른다. 이 태극기는 어쩌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게 됐을까. ‘중꺾마 태극기’를 제작한 김의민(29)씨의 이야기에는 우연이지만 필연적인 사연이 가득했다.본래 ‘중꺾마’는 지난 10월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 대회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DRX의 데프트(26·본명 김혁규)가 패배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생됐다. 이후 인터넷에서 LoL 팬들을 중심으로 회자되던 말이다. 평소 희망적인 메시지를 좋아하는 김씨는 포르투갈전 하루 앞서 열린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 후 이 문구를 찾게 됐다. 라이벌팀인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16강을 확정한 경기를 직접 보고 나오면서 복잡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응원 결의를 다지고자 ‘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태극기에 적었다. 평소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일본인들이 국기에 일본어를 적어 응원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김씨는 “현장에서 본 사람이면 누구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마지막까지 그러리란 걸 알고 있었다”면서 “첫 번째로 저 자신을 위해, 두 번째로 같이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그 마음을 가지고 적게 됐다”고 말했다. 앞줄 두 번째 자리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한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후 황희찬(26·울버햄튼)이 김씨가 앉았던 골대 왼쪽 부근에 다가와 관중석을 향해 태극기를 던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를 비롯해 몇몇 팬들이 태극기를 던졌고, 김씨의 태극기는 돌고 돌아 나상호(26·FC서울)가 들게 됐다. 오래 전부터 서울의 진성 팬인 김씨는 나상호가 자신의 태극기를 들어 더 감동이 컸다. 김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극기 제작 과정을 올리면서 원작자가 그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예상하지 못하게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태극기로 뜨자 주변에서는 난리가 났다. 김씨는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같이 간 아버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다들 신기해하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더라”고 전했다.문구를 적은 자신의 태극기 덕에 ‘중꺾마’가 국민적인 화제가 됐음에도 김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건 제가 아니고 선수들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것도 제가 아니고 선수들”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아버지와 함께 카타르로 향했을 정도로 축구 광팬이다. 4년 전 대학원생 시절 러시아월드컵을 못 간 것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려 올해 초부터 월드컵 직관을 계획했다. 16강을 확신해 16강 티켓까지 미리 끊어놨을 만큼 대표팀을 향한 신뢰도 남달랐다. 김씨는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진짜 눈물이 안 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잘 싸워주셨다”면서 “모든 의문이나 본인들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을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인생에서 이번 4경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한 그는 다음 월드컵도 직관하겠다며 4년 뒤의 감동을 기약했다.
  • 아이유, 몸 내던졌다…절친 지연♥황재균 결혼식서 ‘축하 춤’

    아이유, 몸 내던졌다…절친 지연♥황재균 결혼식서 ‘축하 춤’

    가수 아이유가 친구를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아이유는 10일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결혼식에 참석해 ‘Blooming’(블루밍)을 축가로 불렀다. 전주부가 흘러나올 땐 ‘축하 춤’을 선보이며 친구 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연과 황재균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초 직접 팬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한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 연애 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연은 황재균이 속한 KT위즈 경기가 있을 때 종종 조용히 직관했고, 지난 가을야구 시즌에는 부진했던 황재균이 성적을 내자 조용히 눈물을 터뜨리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 길거리음식에 개성과 우아함을 입히다 [김새봄의 잇(eat) 템]

    길거리음식에 개성과 우아함을 입히다 [김새봄의 잇(eat) 템]

    클래식하고 엄격할 것만 같은 다이닝이지만 요즘엔 코스 중간 길거리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트렌드가 눈에 띈다. 최근 서울 전반에 유행하는 타코 열풍을 타고 다이닝에서도 각각의 개성을 담은 타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타코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인데, 다이닝에서 풀어내는 타코에는 또 다른 차원의 개성과 우아함이 있다. 이번 주 잇템(eat-tem)은 ‘다이닝 속의 타코’다.발효·직화의 직관적인 향 일품 ① 마포 시연 서울 마포역 한 오피스텔 상가. 지하로 내려오면 여느 오피스텔의 지하상가가 그렇듯 각종 밥집, 국숫집들이 늘어서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홀로 무게중심을 단디 잡은 가게가 있으니, 지난 7월에 문을 연 ‘시연’이다. 시연은 파인다이닝으로 유명한 모수와 톡톡의 수셰프를 거친 장진범 셰프가 이끌고 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캐주얼한 듯 재치 있게 실용적으로 꾸려 낸 코스가 마치 MZ세대를 대변하는 것 같다고 할까. 메인이 나오기 전 물방울 모양의 트레이에 오밀조밀 접시가 들어차 있는 타코 세트가 등장한다. 미국 유학 당시 타코를 너무 좋아해 멕시코까지 가서 타코를 배워 왔다는 장 셰프는 본매로 타코를 만들었다. 시연의 모티브인 ‘발효’와 ‘직화’를 이용해 직관적인 그들만의 향을 중점적으로 넣은 것이다. 옥수수를 직접 빻아 만든 토르티야에 15가지 향신료와 다크초콜릿을 곁들인 아몬드 몰레(mole, 멕시코 요리에서 칠리와 각종 양념을 배합해 만드는 진하고 걸쭉한 소스), 아보카도와 생야채를 이용한 과카몰레, 화덕에 구운 레터스, 발효시킨 적양배추, 채끝 카르파초 등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만 읊어 봐도 입이 딱 벌어진다. 구운 본매로에서 골수를 긁어 넣고, 마지막으로 튜브에 담긴 레몬 소스를 자유롭게 뿌리면 DIY 타코가 비로소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타코는 재료 본연의 맛이 최고조로 끌어올려져 입안에서 각 구성 재료가 자리를 잡고 흥겹게 춤을 추는 느낌을 준다. 파인애플을 발효시켜 만든 멕시코 전통 음료 테파체를 페어링해 주는 디테일까지 ‘파인다이닝의 타코는 이런 것이다’를 제대로 외친다.맛·향기 가득 꽃다발 먹는 느낌 ② 서래마을 줄라이 서울 반포 서래마을에서 오랫동안 자리잡아 온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 최근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윤강민 셰프가 새로 합류하면서 메뉴에 전반적인 변화가 생겼다. 창의적인 레이어드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윤 셰프는 서로 다른 재료를 이질감 없이 잘 구현해 내는 장점이 있다. 코스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중간 메뉴 타코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코에 무려 방어와 감, 아보카도가 들어간다. 얼핏 상상이 안 되는, 서로 대척점에 있는 의아한 조합 같지만 막상 타코를 맛보면 이들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셰프의 센스에 놀라게 된다. 부드럽고 젠틀한 식감의 감과 방어는 시라에 두부 샐러드의 고소함으로 서로를 잇고, 새콤한 소스를 매치해 강조했다. 빨강, 노랑, 보랏빛 꽃들이 타코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파인다이닝의 극장점인 ‘먹기 아까운 비주얼’을 완성시킨다. 맛과 향기 가득한 꽃다발을 먹는 기분이다.돼지꼬치와 야채의 신선한 조화 ③ 판교 꿰다 경기 분당 판교역을 나와 조금 걷다 보면 프랑스 테마에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꾸며진 낮은 빌딩이 눈에 띈다. 그 정면에는 음식과 음식을, 사람과 사람을 꿴다는 의미를 담은 꼬치구이 전문점 ‘꿰다’가 온유한 아우라를 뽐내며 자리하고 있다. 전에 사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갈고닦은 김영민 셰프가 메뉴를 구성해 전반적으로 제철 재료의 쓰임과 재료 자체의 맛을 강조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자연스럽고 자극적이지 않게 요리에 접근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꼬치구이 전문점이라는 가게의 콘셉트답게 꿰다의 타코에선 돼지 목살 꼬치구이가 메인이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는 수제 토르티야에선 향기로운 빵 냄새가 풍겨 온다. 갓 구운 돼지 꼬치를 토르티야 중앙에 잘 포개어 잡고 철꼬치만 빼면 타코가 비로소 완성된다. 토마토에 적양파, 고수, 라임 등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재료들로 구성됐지만 맛은 아주 풍성하다. 불맛 가득 입은 돼지고기 목살의 풍미가 가득 차고, 다른 야채들은 신선하게 고기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그 자체다. 푸드칼럼니스트
  • 희망의 하늘도 절망의 고엽제도… 베트남 아이에겐 ‘무지개’였다

    희망의 하늘도 절망의 고엽제도… 베트남 아이에겐 ‘무지개’였다

    1945년 독립선언 이후 프랑스와 미국을 상대로 한 인도차이나 전쟁까지. 베트남 현대사도 우리만큼이나 굴곡졌다. 이 굵직한 역사 뒤편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고무나무 농장을 운영하는 알렉상드르와 이를 망가뜨리고자 일꾼으로 들어온 마이의 사랑,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떰이 미군의 습격으로 몸 파는 여인이 된 사연, 그가 낳은 홍과 그를 돌보는 흑인 혼혈아 루이가 가족을 이루기까지 ‘앰’(Em)은 베트남 현대사의 질곡을 맞닥뜨린 3대의 삶을 직조한다. 1968년 사이공(지금의 호찌민)에서 태어난 저자 킴 투이는 열 살 때 보트피플로 조국을 떠나 캐나다 퀘벡에 정착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와 통·번역 일을 했고, 베트남 식당을 운영하다 마흔 살에 작가가 됐다. 퀘벡에 정착하기까지를 쓴 자전적 첫 소설 ‘루‘에 이어 베트남 요리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한 소설 ‘만’으로 국제적 작가로 부상했다. 이번 소설 역시 역사 속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조명한다. 북베트남군의 은신처인 정글에 고엽제를 살포한 ‘랜치 핸드 작전’(1962~1971)을 시작으로 떰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숨을 거두기까지 주요 사건들 위에 보통 사람들을 세웠다. 구정 대공세 이후 미군이 민간인 수백명을 무차별 학살한 ‘미라이 학살’(1968), 전쟁고아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려 했다가 비행기 폭발로 아이들을 포함해 150여명이 사망한 ‘베이비리프트 작전’(1975), 베트남전 마지막 날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미국인과 베트남인을 헬기로 철수시킨 ‘프리퀀트 윈드 작전’(1975) 등이 배경이다. 170여쪽에 50여년 현대사를 촘촘히 넣었다. “진짜 진실, 개인적인 진실을 직관적인 진실과 구분해 내는 법을 알았더라면 나는 기꺼이 엉킨 실을 풀어 정리한 뒤 다시 붙도록 했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야기 구성이 전체적으로 성기다. 굵직한 뼈대에 실핏줄이 엉긴 불완전한 사람 같다.  그럼에도 단단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저자 특유의 문체 덕이다. 앞선 소설들과 달리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등장인물 대사 없이 저자의 서술로만 이야기를 끌어간다. “지난밤 떰은 어린아이로 잠들었다. 이튿날 깨어났을 땐 가족을 다 잃었다. (중략) 단 네 시간 만에, 늘 길게 땋아 늘어뜨렸던 어린 소녀의 머리카락이 가죽이 벗겨진 머리들 앞에서 헝클어졌다.”(47쪽) 이처럼 구체적인 묘사 없이도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리게 한다.  “무지개는 희망, 기쁨, 완전함을 나타낸다. 그런데 미군이 베트남 땅에 쏟아부은 제초제들의 이름 역시 무지개(rainbow)였다. 어릴 때 떰은 무더운 건기와 몬순의 우기 사이에 난데없이 가을이 생겨나기라도 한 듯 농장의 나무들에서 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바로 그 무지개 때문에 암에 걸렸다.”(156쪽) 구구절절할 수 있는 묘사를 작가는 압축해 전한다. 그 문장 속에 날카로운 칼, 때로는 아름다운 꽃을 숨겨 놓는다. 소설이라기보다 서사시를 읽는 듯하다. 캐나다 총독문학상, 프랑스 에르테엘-리르 대상 수상, 그리고 대안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뉴 아카데미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다. 문학은 때론 역사적 사실보다 더 강렬하고, 저자의 소설은 ‘문학의 힘은 이런 것’이라 당당하게 증명한다.
  •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열렬 축구광이 한 대회 최다 경기 직관 세계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변호사 겸 재정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로스 마슬라톤. 그는 지금까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만 32경기를 직관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현행 최다 직관 기록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아공 남자 툴라니 느그코보가 세운 31경기다. 마슬라톤은 “1930년 초대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90년 동안 아무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면서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기네스에 공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32경기를 직관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증거로 입장권, 사진 등을 모두 모아 놨다.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는 그가 관전한 32경기의 입장권, 관중석에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기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차곡차곡 올라 있다. 마슬라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린 한국-브라질 16강전이었다. 그에게 이 경기는 직관 32호 경기, 종전의 기네스기록을 넘어서게 한 경기였다. 마슬라톤은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남미 라이벌인 브라질 축구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는 “마치 축구가 흠잡을 수 없는 한 편의 작품 같았다”면서 “브라질 축구는 완벽함 그 자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이 세운 기록은 한 대회 최다 관전 기록뿐 아니다. 하루 최다 경기 직관의 기록도 그는 카타르에서 새로 썼다. 지난달 23일 마슬라톤은 모로코-크로아티아,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 벨기에-캐나다 등 4경기를 연속으로 직관했다. 그는 “4경기가 열린 경기장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최고의 축구대회에서 하루 종일 좋아하는 축구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당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을 세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2경기를 직관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회 최다 직관의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선 카타르월드컵 64경기를 모두 직관하라고 했지만 동시에 열리는 경기가 있어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관전할 수 있는 경기를 챙겨보니 모두 42경기였고, 42경기를 직관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월드컵을 직관한다는 건 단순히 입장권을 끊고 경기장에 들어가 축구경기를 보고 나오는 게 아니다”라면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날그날의 경기에 푹 빠지는 것이라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정부가 대학과 대학원 학비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학자금대출의 상환율이 고소득 대출자에서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출을 미납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한국장학재단 정책연구용역 보고서 ‘2022년 학자금대출계정 수지분석을 통한 장기균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09~2021년 학자금 대출과 상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 중 7구간(월 768만원) 이상의 고소득 구간 대출자가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1~6구간보다 상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대출 제도는 신청 때 소득 제한이 있는 ‘취업 후 상환’과 제한이 없는 ‘일반 상환’ 대출로 나뉜다. 일반 상환은 10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최장 20년간 갚을 수 있다. 연구는 소득 구간, 학교 유형, 전공 계열 등 개인적 변수가 대출금과 상환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소득은 총 10개 구간 가운데 올 기준 중위소득 100%(512만원) 이하인 5구간을 기준으로 구간별 상환율을 비교했다. 일반 대출 상환율이 가장 낮은 대출자는 9구간으로 상환율이 가장 높은 3구간보다 10% 포인트 낮았다. 소득 구간별 미납 확률도 고소득층이 높았다. 일반 상환 대출에서는 7구간 이상 대출자가, 취업 후 상환 대출은 6구간 이상 대출자가 5구간보다 조금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일부 고소득 가구 대출자들의 상환율이 낮은 것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나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며 “취업 후 대출의 미상환 확률이 높은 것은 고소득층의 취업 눈높이가 높고 가구의 지원을 받으며 직업 탐색 기간이 길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상환율은 취업 여부와 경기의 영향을 더 받아 소득의 영향이 적을 수도 있다”며 “거치기간 동안 개인의 경제 상황이 달라져 상환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재벌집 며느리’ 박지현, ‘카타르 여신’ 됐다

    ‘재벌집 며느리’ 박지현, ‘카타르 여신’ 됐다

    배우 박지현이 카타르에서 근황을 전했다. 박지현이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직관한 모습을 공개했다. 6일 박지현은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그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관람하며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현은 태극기를 두르고 붉은 뿔의 머리띠를 하고 ‘붉은 악마’로 변신한 모습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찍은 벤투 감독, 손흥민 영상을 공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현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진성준(김남희 분)의 아내 모현민 역할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오늘 메뉴 스시뿐이네”…카타르 노출女, 日 조롱 논란

    “오늘 메뉴 스시뿐이네”…카타르 노출女, 日 조롱 논란

    노출 의상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카타르 월드컵 미녀’로 떠오른 모델이 일본전 이후 스시를 먹는 조롱성 영상을 올려 논란을 샀다. 일본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 독일 출신 크로아티아 팬으로 알려진 모델 이바나 놀(30)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일식당에서 스시롤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이바나 놀은 “오늘 메뉴는 스시뿐이네”라는 글과 함께, 젓가락을 까딱거리며 몸을 흔들었다. 축구 팬들은 댓글로 “비록 크로아티아가 이겼지만 일본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상대를 존중해라”, “크로아티아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이런 영상은 옳지 않다”며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놀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16강전까지 네 경기 모두 직관하며 다양한 노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파격 노출’ 월드컵 미녀 등장에…카타르男, ‘찰칵’ 포착 그는 ‘어깨 노출과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스커트를 삼가달라’는 카타르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이고 몸에 붙는 옷을 입었다. 최근 한 외신 카메라에는 노출 의상을 입은 이바나 놀의 등장에 카타르 남성들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카타르 전통 의상 차림으로 관중석에 앉아 있던 남성 두 명이 그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영국 축구 플랫폼 ‘트롤 풋볼’은 트위터 계정에는 “남자는 남자다”라는 멘트와 함께 해당 사진이 공유됐다.반면 카타르 기업가인 무함마드 하산 알제파이리는 “남성들이 그녀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우리 문화와 관련해 그녀가 옷을 잘못 입은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현지 규율을 확인해보라며 “아마도 남성들은 그녀를 신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복장 규정에 대해 “나는 매우 화가 났다. 내가 무슬림이 아니고, 유럽에서 우리가 히잡과 니캅을 존중한다면, 나는 그들도 우리의 삶의 방식과 종교, 그리고 결국에는 내 드레스와 비키니 차림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월드컵 때문에 이곳에 온 크로아티아 출신의 가톨릭 신자이다”라고 말했다. 또 ‘옷 때문에 체포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결코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드레스는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다”고 답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 ‘흑표범’ 에투, 한국-브라질전 직관 후 ‘사커킥’ 팬 폭행 논란

    ‘흑표범’ 에투, 한국-브라질전 직관 후 ‘사커킥’ 팬 폭행 논란

    카메룬 축구 레전드 사무엘 에투(41)가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경기장 밖에서 한 팬에게 ‘사커킥’을 날리는 충격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커킥은 종합격투기의 발차기 기술로, 발로 상대의 머리나 몸통을 축구공을 차듯 걷어차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페인어 유력지 ‘라오피니온’에 따르면, 사무엘 에투는 이날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현장 관람하고 경기장 밖에서 한 남성 팬을 폭행했다.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에투는 자국 카메룬을 넘어 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을 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카메룬축구협회 회장이자 이번 월드컵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라오피니온이 공유한 트위터 영상에서 에투는 해당 경기 후 경기장 밖에서 팬들과 만나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그러다 주변에서 영상을 찍던 한 남성이 에투 곁을 지나갔다. 그런데 뭔가 부적절한 말을 했는지 현장을 떠나던 에투는 남성에게 주변의 만류에도 남성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 남성은 좀 전에 에투와 사진을 찍었었다. 그때 에투가 주변 사람들을 뿌리치고 해당 남성에게 달려가 사커킥을 날렸다. 이후 에투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뜯어말릴 때까지 남성을 향해 폭행을 이어갔다. 영상을 보면 남성은 에투에게 맞기 전에 뭔가 조롱하듯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웃으며 사진을 찍던 에투가 갑자기 돌변한 터라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참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초의 원정 8강 진출에 실패했고,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됐다.
  • “손흥민 카페 다녀옴” 16강 진출에 ‘쏘니’ 모델 제품 ‘애국식단’化

    “손흥민 카페 다녀옴” 16강 진출에 ‘쏘니’ 모델 제품 ‘애국식단’化

    우리 축구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의 극적인 승리로 16강에 진출하며 5일 손흥민 선수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제품도 주목받았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흥민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신라면, 슈퍼콘 등 제품들을 통틀어 ‘애국식단’으로 부르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현재 앞선 제품 외에도 레모나, 메가커피, 롯데리아 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손흥민 카페 다녀왔다”며 메가커피에서 산 커피의 인증샷을 올리거나 신라면을 먹으며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있다. 16강 진출이 결정된 직후에는 ‘현재 메가커피 상황’이라며 손님이 늘어날 것이 걱정이라는 아르바이트생의 농담섞인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편의점 씨유(CU)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토트넘 직관 투어 이벤트’(쏘니 원정대)에 총 1만 5000명이 응모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손흥민의 ‘찰칵’ 시그니처 포즈와 슈팅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는 방법으로 응모할 수 있는 ‘고(GO) 쏘니 챌린지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홍보 효과가 컸다”며 “16강에 진출했으니 기념 이벤트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모델료는 연간 기준 건당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EPL 득점왕을 차지해 모델료도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6월 자신의 패션 브랜드 ‘NOS7’를 론칭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영문성 ‘SON’을 거꾸로 하고 그의 등번호 번호 7을 조합한 것으로 보인다. NOS7는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는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날 함께 치러진 H조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분전을 펼친 가나를 향해 축구팬들의 감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씨유에선 가나 초콜릿의 매출이 주말 사이 32.7% 오르기도 했다. 이에 씨유는 롯데와 이날부터 6일까지 가나 초콜릿 2+1 행사에 나선다.
  • [신간] 정약용코드

    [신간] 정약용코드

    [신간] 정약용 코드  우리는 다산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정약용 코드』를 읽으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정약용 코드』는 18년 동안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까닭이 우리가 알고 있던 ‘천주교를 박해한 신유사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과감한 언행 때문’이라는 정약용의 고백을 소개한다.  정약용은 <자찬묘지명> 등에서 30대의 젊은 나이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언행을 했기 때문에 운명적인 유배생활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정약용은 남의 잘못과 허물을 감싸는 아량보다는 남을 과감하게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인생 잘 못 살았노라’고 뼈저린 후회를했다.  다산이 전하는 공직사회의 성공비결은 지금도 유효하고, 공직뿐 아니라 민간에 그대로 적용해도 무방하다. 다산은 총애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윗사람의 존경을 받으라고 당부한다. 윗사람의 존경을 받는 비결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하는데 있다고 다산은 강조한다. 윗사람 앞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산이 말한 청렴은 목적이 아니라 통치의 수단이다. 다산은 청렴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을 다스리는 권위가 서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렴은 요즘의 지방자치단체장인 수령이 고을을 다스리면서 부하직원인 아전들을 다루는 ‘통치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다산은 큰 욕심쟁이일수록 청렴한 법이고, 비리를 저지르는 이는 작은 욕심쟁이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다산은 조직관리의 비결로 침묵을 꼽는다.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을 보고도 말 못하는사람인 것처럼 침묵을 지키고 갑자기 화를 내지말라는 당부는 말의 무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지금도 공직에 들어가 헤매고 있는 ‘어공(어쩌다공무원)’에게 목민심서 또는 세르반테스의소설『돈키호테 데 라만차』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목민심서에서 정약용이 말하는 공직자 행동지침은 『돈키호테 데 라만차』에서 돈키호테가 바라타리아 섬의 총독으로 가는 산초 판사에게 말한 통치자 매뉴얼과 판박이다. 공직자는 발걸음도 천천히 하고, 양파도 먹지 말아야 하고, 점심보다는 저녁을 더 적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약용은 돈벌이를 하찮게 여긴 다른 선비들과는 달리 뛰어난 경제관을 갖고 있었다. 이미 관직생활을 할 때 양잠 등으로 생활비를 벌어들였기에 틈만 나면 양잠과 특용작물 재배를 해서 돈을 벌라고 강조한다. 다산이 요즘 시대에 살았다면 양잠으로 바이오 대박을 터트렸을지 모른다. 다산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다리와 도로, 수레로 살아 움직이는 ‘시끌벅적한 나라’를 만드는 경제개혁, 양반도 직업을 갖는 사회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반도 일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는 무노동무음식 원칙을 강조했다.    저자는 남존여비의 조선시대에 정약용은 여성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옷감 짜는 길쌈을 중단시키자고 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감옥에 있는 재소자들이 후손을 잇도록 부부관계를 허용하는 ‘가족만남의 집’이 도입된 게 불과 23년 전의 일이지만, 이미200여년 전에 이런 제안을 했던 인물이 바로 정약용이다.  성리학의 선비들이 중국을 떠받들던 시대에 다산은 중국보다는 일본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의 학문 수준이 조선 후기쯤부터 조선을 능가했다고 진단하면서, 일본에 대비책을 세워서 항상 경계심을 갖고 관찰하라고 당부했다. 개혁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나라가 망하고 말것이라던 다산의 예언 아닌 예언이 실현되는데는 100년이 걸리지 않았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다산의 저술과 그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는 되도록 풀어썼으며 시대상황을 현대에 맞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두고 저자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흑백의 인물’ 다산에게 컬러를 입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다산이 갓을 쓴 200여 년 전의 고리타분한 선비가 아니라 오히려 현대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문과와 이과를 드나드는 양손잡이 능력을 보여줬고, 과학과 예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르네상스형 천재라고 설명한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지식인이 바로 정약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다산은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서’를 펴낸 학자이자 사상가이면서, 200여 년 전에 엑셀을 돌려 어려운 계산을 척척 해냈고 화성축성에 삼각함수를 활용한 수학자였다.  수학자이면서도 음악가이자 메모광이라는 점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완전 닮은 꼴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메모는 503권이라는 사상 유례 없는 저술을 남기게 한 비결의 하나로 꼽힌다. ### 저자 소개   저자는 26년동안 「서울신문」기자로 일하면서 사회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경영기획실장등을 지냈다. 또한 국무총리 공보실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의 공직을 거쳤다. 서울신문 파리특파원의 경험을 살려 『프랑스인들은 배꼽도 잘났다』를 펴냈다.  
  • 황희찬 역전골에 친누나 눈물 ‘펑펑’

    황희찬 역전골에 친누나 눈물 ‘펑펑’

    황희찬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의 주역이 된 가운데 그의 누나 황희정이 눈물을 흘렸다. 황희정은 3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이 열린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응원했다. 황희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생의 경기를 직관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역전골이 터진 순간 황희정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현재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정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너는 얼음 속에 던져 있어도 꽃을 피울거야”라며 평소 좋아하는드라마 ‘대장금’ 대사를 인용해 동생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 카타르서 16강 직관한 걸그룹 멤버 ‘포착’

    카타르서 16강 직관한 걸그룹 멤버 ‘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직관에 감격한 걸그룹 멤버가 있었다. 마마무의 휘인은 3일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선수단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남은 경기들도 부상 없이 이어 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관중석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나 울어”라며 감격스러운 순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에서 휘인은 카타르 현지에서 포르투갈전이 열린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환호하는 관중 사이에서 태극기를 머리와 어깨에 두르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을 해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8위. 월드컵 본선에 11회 진출했고,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고 순위(4강), 본선 연속 진출(10회) 등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으며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추첨 당시만 해도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럽 축구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 16강 진출을 이뤘다. 반면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한 번 뿐이다. 그마저도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던 덕을 본 것이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웃 나라고, 체격도 우리와 비슷한데 왜 우리는 이기지 못하는가”라며 “14억 인구에서 14명 뽑기가 어려운 것이냐”라며 절규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삐뚤어진 중국 네티즌들은 “(심판이)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운 것” “한국이 중국에서 만든 김치를 먹어 16강에 진출한 것” 등 황당한 주장으로 열등감을 표출했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서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공차기, 이른바 ‘축국’을 했다는 기록을 찾아내 이를 축구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월드컵, 출전만 빼고 다했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 용품을 공급하고 경기장과 선수들의 숙소 등을 건설했다. 메인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은 세계 최대 철도 건설사인 중국철도건설그룹이 건설했고, 전기차 버스 생산기업인 중국 위퉁버스는 전기차 888대 등 1500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세계 최대 잡화용품 생산 기지인 저장성 이우는 카타르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70%를 공급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월드컵 관련 용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월드컵 공인구는 물론 호루라기와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국기, 월드컵 기념품 등이 이곳에서 제작돼 카타르에서 사용된다. 카타르 월드컵에 후원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게 중국 기업들이다. 부동산개발회사 완다그룹과 휴대폰 제조사 비보, 유제품 업체 멍뉴, 전자업체 하이센스 역시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낸 후원금은 13억 9500만 달러로 우리 돈 1조 89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중국인 심판 마닝과 스샹, 차오이 등 3명이 카타르 월드컵의 주심과 부심으로 선정됐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중국 매체들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중국인 3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깃발을 들었다고 전했다.월드컵 본선 실패한 감독 숙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전 감독은 사실상 숙청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로 뛰었던 리 전 감독은 2020년 1월 중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중국 매체들은 리톄 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기율감찰위의 감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재기가 어려운 ‘숙청’으로 간주된다. 리톄는 2019년 한 프로축구 구단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사실과 더불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자기 팀과 상대 팀 선수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게 드러났다. 또한 국가대표 감독 시절 광저우와 선양에 소재한 스포츠 관련 기업 9곳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 중 6개의 최대주주였다. 감독 지위를 이용해 해당 기업들과 집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계좌에 현금 1억위안(약 190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축구계 전반에 만연한 부패와 비리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제28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SK텔레콤 ‘에이닷 론칭’편

    [제28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SK텔레콤 ‘에이닷 론칭’편

    2022년 5월, SK텔레콤은 세상에 없던 AI 서비스 ‘A.(에이닷)‘을 출시했습니다. 에이닷은 SK텔레콤이 고객과 함께 키워나가는 성장형 AI 서비스입니다.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일상을 함께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일을 처리해 주는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가 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에이닷의 목표는 고객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학습하고, 나아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알아차려 선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에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든든한 친구‘가 되는 것을 표현하고자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 에이닷‘이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습니다. 신문 광고를 통해서는 에이닷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고, 에이닷 브랜드 로고 각인과 서비스 가치 전달을 위한 에이닷 론칭 편을 선보였습니다. ‘에이닷 론칭’편에서는 고객에게 친숙한 ‘인형뽑기 기계’를 활용했습니다. 3D 에이닷 로고 인형을 통해 브랜드 로고를 각인시킴과 동시에 에이닷을 통해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강렬한 비주얼로 표현했습니다. 친근한 일상 속 소재를 활용한 직관적인 표현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고객의 호감도를 얻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에이닷을 비롯하여 고객 피드백을 꾸준히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값진 수상의 영광을 주신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 및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겨울비도 못 막은 광화문 함성… 3만명 모인다

    겨울비도 못 막은 광화문 함성… 3만명 모인다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 가나와 맞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7시간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진 못했다. 친구 2명과 함께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대형 스크린이 잘 보이는 맨 앞자리에 앉아 응원을 준비했다. 우비를 입은 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던 김씨는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직관하고, 모든 경기를 챙겨 보는 편”이라며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수능을 마친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박민균(19)씨는 “부모님께 한 시간마다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면서 “우루과이와의 경기 때도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끝났고, 지하철 운행 시간도 연장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더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다.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가 별도로 마련됐고, 경찰은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우루과이전 때보다 더 많은 3만명 이상의 인원이 광화문광장에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배치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직장인 류제웅(39)씨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돌봐야 해서 오늘 경기도 제대로 못 보겠지만 우리 대표팀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차가운 겨울비 뚫고 광화문 가득 메운 붉은악마

    차가운 겨울비 뚫고 광화문 가득 메운 붉은악마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 가나와 맞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7시간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흰색과 붉은색 비옷을 입은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에서 ‘빗속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3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우루과이전 때보다는 적은 인파가 모였지만 응원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친구 2명과 함께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대형 스크린이 잘 보이는 맨 앞자리에 앉아 응원을 준비했다. 우비를 입은 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던 김씨는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직관하고, 모든 경기를 챙겨 보는 편”이라며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수능을 마친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박민균(19)씨는 “부모님께 한 시간마다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면서 “우루과이와의 경기 때도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끝났고, 지하철 운행 시간도 연장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더 기대된다”고 했다.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다.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가 별도로 마련됐고, 경찰은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배치했고, 서울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구비돼 있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직장인 류제웅(39)씨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돌봐야 해서 오늘 경기도 제대로 못 보겠지만 우리 대표팀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넷마블, ‘지스타’서 공개한 신작 라인업 4종… 기대감 ‘솔솔’

    넷마블, ‘지스타’서 공개한 신작 라인업 4종… 기대감 ‘솔솔’

    넷마블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ARISE)’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4종으로 지난 1월 ‘제5회 NTP’에서 처음 공개한 후 기대감을 모아왔던 작품들이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조성했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프레,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 기간 관람객들의 안전한 부스 관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공개작 중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을 심도 있게 구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와 3개 세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 ‘개척전’ 등도 공개했다.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이 게임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TPS적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