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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현대화’가 노량진 수산시장의 미래는 아니다/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시론] ‘현대화’가 노량진 수산시장의 미래는 아니다/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노량진에 있는 수산시장이 들썩인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부터 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자리를 지켜 온 노량진 수산시장이 둘로 갈라졌다. ‘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갈등 때문이다. 애초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냉장이 관리했던 노량진수산시장은 2002년 ‘공기업 민영화 추진계획’에 따라 한국냉장이 민간에 매각됨에 따라 수협중앙회로 이전됐다. 그리고 2004년 대통령 직속 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의 수산물 유통체계 선진화 방안에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추진’이 포함되면서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당시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통상 협상을 전제로 수입 수산물의 증가를 예측하며 이를 유통 과정의 개선이라는 방식으로 대응하려 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과연 도매시장 강화인지 아니면 어차피 축소되는 국내 수산물 시장의 규모에 맞춰 부가적인 수익 사업에 집중하는 시장 구조조정인지 모호하다. 시장 이전 현대화 방식이 확정된 2007년에 해양수산부가 내놓은 ‘노량진수산시장 제2 아셈몰로 거듭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나, 2015년 수협중앙회가 시장 이전 부지에 카지노 시설을 포함한 ‘노량진 복합리조트’ 개발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일은 이런 의심을 키웠다. 노량진수산시장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그리고 최근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서울이라는 대도시 내에 위치한 도매시장의 독특함 때문이다. 또한 규모는 줄었으나 매년 8만톤의 거래가 이뤄지는 도매 기능은 여전히 중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대형마트식’으로 바뀌면 산지 직송 방식으로 기존 도매 유통단계를 우회하고, 수입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도매시장의 기능이 축소된다. 대형마트와 같이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직거래는 곧바로 독점적인 소매와 이어지기 때문에 도매시장의 기능과 다르다. 대형마트가 중도매 기능을 축소해 비용을 아낀다고 해도 기존 도매시장이 이를 따라가는 것은 맞지 않다. 또 수입 수산물에 대처하는 방안을 가격 경쟁력에서만 찾는다면 국내 수산업의 빈곤화를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현대화 사업의 목적이 굳이 새로운 건물을 짓고, 상가의 대형화를 유도하면서 백화점과 같은 실내 환경을 갖춘다고 달성되기 어렵다. 재래시장의 대형마트화는 오히려 재래시장의 독특함과 정취가 더해진 장소성을 훼손한다. 그래서 신축 방식의 시장 현대화 사업은 ‘시장은 시장다워야 한다’는 상식에 반하는 정책이다. 잠깐 눈을 돌리면 가까운 일본의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인 ‘쓰키지 시장’의 이전 계획과 이것이 무산된 과정에서 배울 수 있고, 서울만 봐도 상인들이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가락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상인들은 현재와 같은 시장의 외관을 지키면서도 수협에서 말하는 신선도 유지와 고객 편의성이 보완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시장다움을 보여 주는 정취는 유지하면서도 시설물의 개선과 보완을 통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갑자기 정부 정책 변화로 시장을 떠맡게 된 수협중앙회보다 수십 년 동안 시장을 지켜 온 상인들의 생각과 고민에 좀 더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나 싶다. 현재까지 수협중앙회가 보인 태도를 보면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자리 추첨을 진행한 탓에 상인들은 냉가슴을 앓았다. 여기에 수산시장 관리회사 측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도매인에게 잔품처리장 배정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하면서 기름을 부었다. 경매에 올리기 어려운 물품 등의 처리를 위해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잔품처리장을 마치 선심 쓰듯이 중도매인에게 나눠 주겠다는 것이다. 법령에 따라 시장 개설자인 서울시의 허가와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의결사항임에도 ‘기간 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차후 잔품처리장 배정에서 제외’라는 단서를 달아 공지한 것은 선의라고 하기 힘들다. 사실상 장외거래를 유인하는 것으로, 앞으로 중도매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상인의 편에서 시장을 관리해야 하는 관리회사가 오히려 수협중앙회의 눈치만 보며 상인들을 몰아붙이고 갈등을 부추긴다. 서울시 등 관계 기관도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 세종시-서울 별거 부부공무원 합가 길 열렸다.

    세종시로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이주함에 따라 세종시와 서울에서 외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부 공무원들이 합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교류협약을 맺고 공무원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거주 공무원 가운데 배우자가 공무원 또는 교원으로 재직 중인 경우는 172명이다. 공무원 배우자는 지방공무원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교원, 세종청사에 근무하지 않는 국가공무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36.6%는 세종시로 배우자가 전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세종시와 서울시의 인사교류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1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이 시장도 박 시장의 방문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24일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도시의 꿈, 행복도시 세종’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며 “세종시와 서울시는 모두 특별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공무원 인사교류뿐 아니라 귀농 귀촌, 마을공동체 건설, 직거래장터 등의 사업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세종시는 구도심인 조치원을 개발해야 하는 등 두 특별시 모두 도시재생이 화두여서 도시계획 분야 공무원 교류가 활발하기를 두 시장은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시농업’ 하면 강동

    ‘도시농업’ 하면 강동

    신축 공동주택에 텃밭 의무화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해 온 강동구가 올해 도시농업의 완전 정착을 완수한다.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추가 텃밭을 조성하고 구만의 특색을 담은 ‘농장형 아파트’도 선보인다. 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도시농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구가 보유하고 있는 텃밭은 15만 1616㎡(7000구좌)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하기 위해 구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8곳의 추가 텃밭을 개장한다. 공동체 회복과 친환경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취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로 짓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는 도시텃밭 조성을 의무화한 ‘친환경 팜(farm)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에는 총 1만 7000㎡의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자, 벤치, 수변공간 등과 어울리는 휴게·학습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매장인 ‘싱싱드림’은 고덕동 1호점에 이어 올해 암사동에 2호점이 들어선다. 또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는 ‘도시농업 복합커뮤니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교육장, 창업 공작소 등을 마련해 도시 농부들 간의 정보 교류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앞서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국공유지 임차 등 방법으로 텃밭을 늘려 갔다. 이렇게 조성한 텃밭에서 생산된 농작물은 초·중·고교 230곳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신선한 로컬푸드로 공급됐다. ‘경작한 수확물 50% 기부하기’ 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5년(2011~2015년) 연속 수상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의 브랜드 사업인 도시농업을 확산,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스마트 스튜디오는 유통 혁신… 농민-소비자 거품 빼고 직거래”

    [공기업 사람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스마트 스튜디오는 유통 혁신… 농민-소비자 거품 빼고 직거래”

    공기업서 이례적 3연임한 농정 전문가 “국민 눈높이 맞춰 일하는 구조 만들어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59) 사장은 농림부 과장만 아홉 번을 했다. 2011년 10월 aT 사장에 취임한 뒤 공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3연임 중이다. 어떤 자리든 일단 한번 하게 되면 오랫동안 하는 관운을 타고난 셈이다. 16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만난 김 사장은 “승진이 늦어 농림부에서 과장만 아홉 번 맡아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고 해외에서 농업 관련 다양한 협상을 주도하면서 국제 농업의 큰 흐름을 보는 안목이 생겼다”며 웃었다. 그는 또 2001년부터 틈틈이 농업 정책 전문가의 시각을 담은 9권의 책을 저술했다. 아이디어가 많고 빈틈이 없으면서도 속이 부드럽다는 것이 직원들의 평판이다. 하지만 그는 “직원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전해 줄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316개 공기업의 손에 달렸다. 국민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공기업은 철밥통, 비효율, 방만경영, 부채에도 성과보수 잔치 등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T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칭다오에 1만 4482㎡(44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물류센터로 인해 검역 및 위생기준이 까다로운 중국 진출의 큰 부담 하나를 덜었다고 평가한다. 김 사장은 “국내 영세 수출업체 등이 중국 본토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물류 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면서 “무엇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내 냉동·냉장 물류 인프라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또 “건설 과정에서 2012년 국정감사를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밀어붙였고, 결국 그 판단이 옳았다”면서 “공공기관의 첫 해외 물류센터가 가동 중인데 이 물류센터를 토대로 이제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aT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는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정착을 통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이다. 농산물 가격의 45%가 유통비용인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aT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센터 지하에 각종 방송장비를 갖춘 스마트 스튜디오를 열었다. 김 사장은 “유통비용의 비중이 큰 이유는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도·소매 등 5~7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농민들이 마땅한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공판장과 도매 시장에 농산물을 내놓으면서 유통 구조가 복잡해졌다”면서 “스마트 스튜디오는 농민들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1단계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스튜디오에서는 시중에서 최대 1300만원이 드는 홍보 동영상 제작을 무료나 다름없는 13만원에 해 준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물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홈페이지, 아프리카TV 등에 올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팔도록 도움을 준다. aT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발벗고 나섰다. aT는 지난해 말 양재동 센터 내에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조리부터 서빙까지 하며 미리 창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인 에이토랑을 만들었다. 임대료 6000만원을 포기하고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빌려준 것이다. 농식품 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얍(YAFF) 회원 3000여명도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청년 취업은 경제관계 정부 부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큰 정책 방향을 정하면 각 공공기관은 세부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경북 영양 출신인 김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하고 공직에 투신했다. 농림부 과장·국장 등을 거쳐 농촌진흥청장과 농림부 1차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농정 전문가로 꼽힌다. 나주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줄다리기로 펼쳐지는 영호남 화합 한마당

    ‘어기영차 영차’ 제19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섬진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줄다리기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연다. 광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연결하는 남도대교에서 광양시와 구례·하동군 등 3개 시·군민 400여명이 참가하는 ‘용지큰줄다리기’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용지큰줄다리기 행사는 1643년쯤 고 김여익 공이 세계 최초의 김양식법을 개발해 김의 원산지가 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김의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매월 정월대보름날에 치르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개 시·군민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팀을 구성하고 대교 입구 양쪽에서 농악팀과 함께 교량 중앙으로 모여 길놀이, 진잡이, 고걸이(줄잇기)를 한 후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선언한다. 이긴 팀은 흥겨운 한마당을 벌이고 진 팀은 땅에 주저앉아 신발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이 내년도 영호남화합행사 주관 자치단체인 서기동 구례군수에게 영호남 화합기를 전달하고 다함께 즐기는 농악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여름 광양시와 하동군을 잇는 섬진교에서 광양과 하동 양 시·군 주민들이 함께 줄다리기를 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매년 매화·산수유·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영호남화합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행사로 문화교류는 물론 인근 자치단체 간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진강변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에 오셔서 예쁜 매화도 감상하시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광양매화축제장에서는 광양시·남원시·파주시·신안군·하동군 등의 농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허명구 광양시 마케팅전략팀장은 “자매 도시와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로 도시 간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판매를 확대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5개 도시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행사장에 많이 찾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서울포토]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전국 최우수장터로 선정된 서울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12월까지 매주 금 토일 행사를 진행한다.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싱싱한 야채 골라보세요”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서울포토] “싱싱한 야채 골라보세요”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전국 최우수장터로 선정된 서울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12월까지 매주 금 토일 행사를 진행한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테이프 커팅식

    [서울포토] 서울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테이프 커팅식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전국 최우수장터로 선정된 서울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12월까지 매주 금,토,일 행사를 진행한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단양군과 천태종의 특별한 직거래장터

    단양군과 천태종의 특별한 직거래장터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가 있는 충북 단양군이 사찰 전국 투어를 하며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양군은 지난해 8월 대한불교 천태종과 단양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천태종 성룡사와 성남의 대광사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짭짤한 재미를 본 군은 지난달 3일 대전 광수사를 시작으로 천태종 말사 중 정기법회에 400명 이상 참여하는 15개 말사를 찾아가는 2016년 전국 팔도 직거래 장터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청주 명장사 직거래 장터에서 700만원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오는 6일 서울 관문사, 20일 춘천 삼운사, 다음 달 1일 부산 삼광사, 17일 서울 성룡사 등 한 달에 두 차례씩 12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직거래 장터는 법회 시작 1시간 전과 법회 후 1시간 등 총 2시간 동안 열린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주말도 반납하고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등 10곳의 농가 및 업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에 빠짐없이 참석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호재 군 농업마케팅팀장은 “사찰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라 고향생각을 하며 많이 팔아주신다”며 “사과, 마늘, 잡곡 등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뉴스 플러스]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한국과 중국이 6월까지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현재는 한국에만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돼 있다. 양국은 또 내년 10월 만기되는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논의도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3~4월 중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설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측은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에서 직거래시장 개설을 준비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조기 합의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2009년 1800억 위안 규모로 처음 체결된 한·중 통화스와프는 2011년 11월 두 배인 3600억 위안으로 확대됐으며 내년 10월 만료될 예정이다.
  • 오픈마켓 사기꾼 걸러내는 ‘사이버캅 검색창’

    오픈마켓 사기꾼 걸러내는 ‘사이버캅 검색창’

    판매자 전화번호 등 넣으면 최근 3개월 사기 전적 여부 떠 ‘G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한 직거래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개 주요 오픈마켓의 홈페이지에 사기 거래인지 아닌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찰청의 ‘사이버캅’ 검색창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검색창에 물건을 팔겠다는 사람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직전 3개월간 해당 번호가 사기에 활용됐는지를 알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오픈마켓 6개 업체에 사이버캅을 설치하기로 하고 업체 및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참석한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들이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대형 건물에 작은 점포들이 입점하는 식이다. 오픈마켓 업체별로 많게는 22만개의 판매사업자가 등록돼 영업을 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오픈마켓 판매액은 14조 3400억원에 이른다. 오픈마켓의 직거래 사기는 판매자가 ‘물건을 사기 전에 전화로 수량을 확인해 달라’고 공지한 뒤 소비자가 전화를 하면 ‘제품 가격의 10%를 깎아줄 테니 다른 계좌로 현금을 보내 달라’는 제안을 하고 돈을 받은 후 잠적하는 형태가 많다. 오픈마켓에 설치된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판매자 신분이 노출되기 때문에 다른 경로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사이버캅은 경찰청 서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제공되며, 오픈마켓 업체들은 이를 자사 홈페이지에 노출되도록 공유하게 된다. 사이버캅에서 검색을 하면 소비자들은 자신이 돈을 보낼 계좌번호나 판매자의 전화번호가 사기에 사용된 적이 있는지 바로 알수 있다. 사기로 의심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개인 간 직거래가 활발한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등에 시범적으로 사이버캅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을 포함한 인터넷 쇼핑몰 사기는 2014년 1672건에서 지난해 2184건으로 31%가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경우가 많아 중복으로 사기 의심 신고가 들어온 판매자의 계좌번호 및 전화번호들을 별도 경고문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겨울이라 좋다, 울진과 첫 만남

    겨울이라 좋다, 울진과 첫 만남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 경북 울진이랬다. 이리저리 돌아봐도 찾아가기 애매한 위치다. 라면처럼 구불구불했던 36번 국도가 곧게 펴지고, 인근 지역에 고속도로가 놓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리적 거리는 멀다. 한데 가고 나면 생각이 바뀐다. ‘겨울 식도락의 정수’ 대게로 주린 배를 채우고 따스한 온천에서 싱싱한 아침을 맞는다. 수묵담채화 같은 계곡이 있고 파란 바다도 가깝다. 겨울 울진은 그래서 좋다. ●㎏당 18만원까지… 고소한 맛 일품인 줄가자미 후포항부터 찾는다. 제철 해산물 듬뿍 올린 싱싱한 밥상이 기다리는 곳이다. 을진에서 요즘 꼭 맛봐야 할 해산물로는 줄가자미(이시가리), 대게, 붉은대게(홍게), 문어 등이 꼽힌다. 여기에 꼼치가 곁들여진다. 속풀이 음식으로 그만이다. 먼저 줄가자미. 현지에선 일본말 ‘이시가리’가 더 잘 통용된다. 줄가자미는 귀한 녀석이다. ‘존안’ 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후포항 위판장이라면 근동에서 크다고 소문난 곳인데도 그렇다. 2~3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날도 있는데, 어쩌다 경매장에 나오더라도 그 양은 많지 않다. 그러니 값도 비쌀 수밖에. 겨울엔 ㎏당 18만원 안팎까지 치솟는다. 일등급 한우보다 비싸고 같은 무게의 도다리보다 7~8배는 족히 더 나간다. 배 부위는 일반 가자미와 달리 울긋불긋하다. 불콰해진 술꾼의 얼굴빛과 닮았는데, 선홍빛이 강할수록 맛도 좋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줄가자미는 주로 뼈째회(세꼬시)로 먹는다. 부드럽고 담백한 살점을 다소 억센 가시와 함께 오물오물 씹다 보면 고소한 맛이 입안 전체로 번진다. 참기름이 따로 없다. 하지만 겨울 지나면 뼈가 억세지기 시작한다. 기름기 빠진 살점에선 맛도 빠져나간다. 봄이 되면서 값도 ㎏당 8만원 언저리까지 곤두박질친다. 역시 비싼 값을 주고라도 겨울에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게를 빼고 울진의 맛을 말하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맛이 든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지만 다리마다 포실하게 살이 차려면 역시 2월은 돼야 한다. 이맘때 대게는 손질이 필요 없다. 다리 중동이께를 뚝 자르면 오동통한 게살이 스르륵 딸려 나온다. 붉은대게(홍게)도 북풍에 맛이 들고 살점도 포실해진다. 실팍한 살은 달고 짭조름하다. 도시에서 맛본 붉은대게, 그러니까 물 많고 살은 퍽퍽한 ‘홍게’와는 견줄 바가 못 된다. 보통 붉은대게는 대게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되레 깊은 바다 향이 더 묻어난다며 비싼 대게 대신 저렴한 붉은대게를 곧잘 택한다. 맛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니 뭐라 말할 수는 없다. 외형은 대게와 별반 다르지 않다. 껍질에 붉은 기가 더한 정도다. 한데 삶아서 뒤집어 보면 확연히 달라진다. 배가 하얀색이면 대게, 등딱지도 배도 붉은 색이면 붉은대게다. 보통은 대게처럼 쪄서 먹는데, 매콤하게 끓여내는 홍게탕도 일품이다. 예전엔 살아 있는 홍게 경매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잡히는 대로 죄다 일본으로 수출됐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르다. 우리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붉은대게를 찾는 이도 늘면서 제대로 여문 붉은대게를 위판장에서 만날 수 있다. 후포항의 경우 대게 경매는 오전 7시 30분~8시 30분 안팎, 홍게 경매는 대게 경매 이후에 진행된다. 마실 삼아 경매 구경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대게의 맛이 익어 갈 무렵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료 시식 행사다. 한 사람당 얼추 반 마리 정도의 대게 또는 붉은대게를 매일 나눠 준다. 인기가 높은 만큼 무료 시식 행사 시간을 체크하는 게 필수다. 공연, 이벤트 중에도 대게를 맛볼 기회가 생긴다. 대게 빨리 먹기, 게살 발라내기, 대게국수 빨리 먹기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인 붉은대게는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이들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대게 맨손 잡기, 대게 경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향토음식, 특산품 직거래장터도 상설 운영된다. ●늦겨울의 별미 쫀득한 문어 문어는 늦겨울 울진의 별미로 꼽힌다. 주로 구산항에서 문어 경매가 이뤄진다. 요즘은 깊은 수심에 있던 문어가 슬슬 얕은 곳으로 나오는 시기다. 체내 염분이 줄고 살도 쫀득해진다. 설이 지나면서 값도 떨어진다. 제수용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다가 이맘때면 비교적 싼값에 문어 살점을 맛볼 수 있다. 그야말로 제철이다. 여느 지역에 견줘 울진 문어는 붉은빛이 강하다. ‘참문어’라 불리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초고추장에 데친 문어를 찍어 먹지만 울진에선 다르다. 고추냉이 푼 간장이 으뜸, 두 번째가 소금 넣은 기름장이다. ●하얀 눈과 어우러진 금강송에 반하다 제철 해산물로 배를 채웠으면 이제 눈요기에 나설 차례다. 계곡부터 찾는다. 여름도 아닌데 겨울에 웬 계곡이냐고 되물을 수 있겠다. 겨울 계곡은 앙상하다. 제 몸을 가렸던 무성한 나뭇잎을 훌훌 벗어던졌기 때문이다. 한데 바로 그 덕에 여름에 못 본 모습들과 마주하게 된다. 물줄기를 쏟아내던 폭포는 얼음 폭포로 변했고, 숲에 가려 크기를 가늠할 수 없었던 바위는 우람한 제 몸을 한껏 드러낸다. 여기에 눈이 쌓이면 풍경은 한층 깊어진다. 울진은 금강송이 많은 곳이다. 붉은 수피의 소나무와 흰 눈이 어우러질 때면 그야말로 수묵담채화를 보는 듯하다. 여름이 아닌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하나 더 있다. 온천이다. 울진 남쪽의 신선계곡은 백암온천을, 북쪽의 덕구계곡은 덕구온천을 끼고 있다. 짧은 계곡 트레킹 뒤에 즐기는 온천욕이 더없이 상쾌하다. 후포등대는 밤낮으로 찾을 만하다. 예전 후포등대는 중후했다. 묵직한 자태로 등기산을 타고 앉아 너른 동해를 굽어보는 모양새였다. 요즘은 달라졌다. 가볍고 화려해졌다. 경관조명 덕이다. 5000여 개에 이른다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별처럼 빛나고, 200여개의 투광조명이 등기산 능선을 밝히고 있다. 고즈넉한 옛멋은 잃었지만 대신 화사한 풍경을 얻었다. 등대 뒤로 공원도 조성됐다. 청잣빛 바다를 가슴으로 바짝 끌어안을 수 있는 곳이다. 잡다한 시설 들이지 않고 소박하게 꾸며 조용하게 쉬어 가기 맞춤하다. 늙은 팽나무 아래 앉아 넘실대는 바다를 굽어보는 맛이 제법이다. 새벽 해돋이는 등대 아래 ‘갓바위 전망대’에서 맞는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전망대 평면이 대게 형상이라고 한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넘는 방법도 있다. 군데군데 36번 국도 직선화 공사를 벌이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빨라졌다. 신선계곡이나 구주령 쪽을 먼저 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백암온천 가기 전 이정표가 나온다. 다만 국도 구간의 경우 눈이 내렸을 때 통행이 불편할 수 있다. 올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054)787-1331. →맛집:울진엔 후포와 죽변 등 큰 항구가 두 곳이다. 관광지로 알려진 죽변이 다소 크고 번다한 편인데, 바로 그 탓에 음식점 등에서 다소간의 불편을 경험할 수 있다. 맛집이라면 한적하고 값도 저렴한 후포 쪽에서 찾기를 권한다. 후포항 주변에 식당들이 많다. 왕돌회수산(788-4959)은 대게 등 일반적인 먹거리 외에도 우럭맑은탕, 홍게탕 등으로도 이름났다. 망양정횟집(783-0430)의 해물칼국수, 사동횟집(783-9585)의 물회도 맛있다. ‘곱새기’(큰머리돌고래)도 별미다. 주로 안주로 쓰이는 탓에 후포항 주변 술집에 가야 맛볼 수 있다. 곱새기가 늘 잡히는 것이 아니어서 먼저 확인한 뒤 찾는 게 좋다. →잘 곳:울진의 대표적 온천지대인 백암과 덕구 쪽에 숙소가 많다. 가족 단위로 간다면 한화리조트 백암(787-7001)이 권할 만하다. 덕구 쪽엔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 “월 매출 4000만원 잘나갔는데…신상품 끊기면 손님도 끊길 것”

    “월 매출 4000만원 잘나갔는데…신상품 끊기면 손님도 끊길 것”

    “얼마 후면 꽃 피는 봄이잖아요. 신상품이 들어와야 하는데 개성에서 묶여 버렸네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는 정말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12개사 공동 출자… 품질 좋아 인기 11일 이종덕 개성공단상회 부이사장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개성공단상회는 지난해 9월 공단 입주기업 12개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형 상점이다. 2013년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 등 남북 긴장이 조성될 때마다 생산제품의 거래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 5개월 동안 개성공단상회는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좋아 단골이 끊이질 않았다. 여기서 파는 3만원짜리 남성용 정장 셔츠만 해도 유수의 이름난 브랜드에 납품되는 고급 제품이다. ●남북 경색에 추가 지점 오픈 보류 이날 오전에만 서울 종로구 안국동 본점에 손님 20여명이 다녀갔다. 현재 본점을 포함해 전국 6개 상회가 운영되고 있다. 원래는 오는 3월까지 3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추가 오픈 계획이 일단 보류됐다. 이 부이사장은 “본점은 월 매출이 7200만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며 “지금은 월 4000만원 정도인데, 신상품이 나오지 않으면 고객이 끊기는 건 한순간 아니겠느냐”고 한숨지었다. 이번 사태로 개성공단상회와 출자사가 받을 피해는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날 오후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우리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당장 북한에서 만든 완성품은 물론이고 개성공단에 있는 자재를 비롯해 시설물을 가져오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다. ●가족 따지면 피해 금액 천문학적 이 부이사장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기업도 그렇지만, 우리 같은 협력업체 7000여곳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직원은 물론 가족의 피해까지 고려하면 피해 금액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단골손님 정순옥(70·여)씨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돼서 찾아왔다”며 “정부가 나름의 이유가 있어 내린 조치이겠지만, 질 좋은 상품을 파는 좋은 상점이 문을 닫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형마트 6곳에 포위된 시장 역발상의 힘… 반격 시작됐다

    대형마트 6곳에 포위된 시장 역발상의 힘… 반격 시작됐다

    공동구매·직거래로 가격 30%↓… 상인들 선행·이벤트 매출 ‘효자’ “어제만 150명 왔으니까 이번 설 대목에는 평소보다 손님이 2배 넘게 늘어난 셈이 되네요.” 4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우림골목시장에서 만난 윤영원(40)씨는 “10년째 수산물을 팔고 있는데,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지난해 설보다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환한 표정으로 말했다. 40년째 정육점을 운영해 온 안모(65·여)씨도 “일손이 부족해 직장에 다니는 아들이 내일부터 연차를 내고 와서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183개 점포가 있는 우림골목시장은 인근에 대형마트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등이 있고 차로 20분 거리에 또 다른 3개가 더 있다.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도 우림시장협동조합은 올 설 연휴 직전 일주일(1월 29일~2월 5일)의 하루 평균 방문객을 6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많은 수치다. 방문객이 늘면서 상인들 사이에서 “그동안 땀나게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197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난 우림골목시장은 2000년 6월 불과 400m 거리에 이마트 상봉점이 생기고 2001년 그 옆에 코스트코가 들어서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2013년 홈플러스 상봉점이 들어설 때는 상인들이 나서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역발상으로 마트의 장점을 찾아내 시장에 도입했다. 쇼핑카트 100대를 마련했고 매월 6만원씩 회비를 모아 차량 100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둑을 막기 위한 폐쇄회로(CC) TV 48대를 시장 곳곳에 설치했고 배달서비스를 위한 운송차량도 3대 구입했다. 채소나 고기 등은 시장 상인들 4~5명이 조를 짜서 도매상에서 공동구매를 해 비용 절감을 꾀했다. 주방용품의 경우 공장과 직거래해 가격을 20~30% 낮췄다. 이날 만난 지옥준(81·여)씨는 “설에 쓸 떡을 사려고 30년 단골 떡집을 가는데 저쪽 마트보다 값도 싸고 덤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떡 썰기 대회는 5년째 계속된 설 명절의 인기 이벤트다. 참가자에게 약 40㎝의 가래떡 2가락을 나눠 주고 이들 중 가장 예쁘게 썬 사람에게 가래떡 10㎏을 준다. 1등을 포함해 20명 이상이 총 120㎏의 가래떡을 상으로 받게 된다. 박철우(55) 시장협동조합장은 “옛날 명절 때 신나고 훈훈했던 시장 분위기를 만들려는 목적을 이뤘다”며 “우리 상인들은 고객 지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손님들은 시장을 자주 찾는 걸로 호응해 주시니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상인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1990년대부터 인근 복지관에 기부를 했는데 그게 인연이 돼 그곳에서 매월 300만~400만원어치의 식료품을 사 주고 있다. 2014년부터 중랑구 관내 어린이집 20여곳도 우림골목시장에서 월 6000만원 규모의 식자재를 구입한다. 이건 중랑구가 연결해 줬다. 두부가게를 운영하는 조헌주(43)씨는 “우리 시장은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며 “이번 명절도 주민들과 훈훈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익 낼 수 있게 ‘당근’ 주고 이란 자금 묶어두기

    이란 그동안 저금리에도 돈 못 빼 불만… 제재 풀리며 자금 이탈 움직임에 특혜 우리 정부도 대체 시스템 마련 전까지 유로화·엔화 교환 수수료 아껴 ‘윈윈’ 이란 중앙은행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개설한 원화 계좌는 국내에서 활용하는 데 제약이 많다. 무역대금 결제에만 쓸 수 있고 금융상품 투자 등 자본거래에는 쓸 수 없는 일종의 당좌 계좌다. 거래할 수 없는 미국 달러화 대신 유로화나 엔화로 바꾸려면 수수료를 내야 하고 수익률도 낮아 계좌 유지 필요성이 급격히 줄어든다. 우리 정부가 ‘가압류가 풀린’ 이란 원화계좌를 유지하기 위해 주식, 채권, 선물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 거래 허용이라는 특례를 검토하는 이유다. 이란은 지난달 17일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6년 가까이 국내 은행의 낮은 이자에도 불구하고 계좌에 쌓인 수조원의 돈을 빼 갈 수 없었다. 그동안 우리·기업은행은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에 쌓인 4조~5조원에 대해 한때 금리를 연 0.1% 줬다. 2012년 8월 폭리 논란이 불거져 이자를 올렸지만 1.6%였다. 당시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가 3%를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홀대를 했다. 이란 자금을 4조원으로 잡아도 이란 측은 1년에 560억원(1.4%)의 이자를 못 받은 셈이다. 한국에 진출한 이란 금융사인 멜라트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제재 때문에 낮은 금리를 감수하면서 맡겨둔 것으로 아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그 돈을 계속 두려면 금리를 시장 수준으로 높여준다든가 하는 명분을 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와 위안화하고만 직거래가 된다. 유럽·일본 등과 거래가 많은 이란이 원화를 받아 유로나 엔화 등으로 바꾸려면 매개 통화로 달러나 위안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위안화는 변동성이 심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미국 법령에 따른 제재에 의해 달러화로는 직접 거래가 불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달러화 교환을 금지한 미국의 제재가 예상처럼 빨리 풀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기존 원화 계좌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마땅한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란 측에 특혜를 주더라도 당분간 이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우리·기업은행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이란 중앙은행을 찾아가 협상을 벌였다. 이번 협상에서 유로화를 활용하는 대체 결제 시스템 구축 문제를 함께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유럽과 거래가 많은 이란이 유로화 결제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제재가 풀릴 때까지 비거주자 계정의 특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강남 설맞이 직거래 장터로 오세요

    강남 설맞이 직거래 장터로 오세요

    신연희(앞줄 가운데) 강남구청장이 2일 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뉴스 분석] 中·日 경제협의체 신설 영향은

    영토 문제와 과거사 등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 온 중국과 일본이 외무성, 재무성에 중앙은행까지 참여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새로운 경제협의체를 올해 안에 신설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국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중·일 양국 간 경제 협력 수준이 높아지면, 우리나라가 잃을 것보다는 얻을 것이 많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27일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실무급 협의를 계속하고 있고, 일본과도 재무장관 회의를 재개했다”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우리나라에 부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 별도 협력 채녈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경제협의체 구성이 오히려 동북아 3국의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중국과 일본이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해 간다면 현재 3국이 추진 중인 자유무역지대 건설,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연초 폭락을 거듭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중국 증시 및 환율의 변동성도 다소 완화돼 우리 금융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3년 9월 효력이 끝난 양국 간 통화 스와프가 재개되면 중국은 안전판을 추가하고, 일본이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로 지정돼 중국 주식과 채권에 직접 투자하게 되면 중국 내 자본 유출도 어느 정도 진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2011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양국의 중앙은행 협력 확대가 실행되면 위안화, 엔화 환율의 안정으로 우리의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잃을 것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화와 위안화의 직거래가 이뤄지면 상반기 중 개설될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환수수료 경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반감되고, RQFII 자격을 얻은 일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공적연금으로 중국 주식 및 채권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본이 중국에 투자하는 대신 철강 및 화학제품의 과잉 공급 해소를 요구하면서 국유기업 재편 문제를 제기하면 지지부진한 한국의 관련 업계 구조조정의 셈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발언권을 가질지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팀장은 “경제협의체 신설 합의는 중국의 경제적 실리를 앞세운 결정으로 볼 수 있다”며 “협의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또 협력의 분야와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신중하게 살피면서 대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 웨딩박람회, 2016 다이렉트 결혼박람회 개최

    대구 웨딩박람회, 2016 다이렉트 결혼박람회 개최

    대구/경북의 웨딩 트렌드를 이끄는 ‘대구 다이렉트 결혼박람회’가 오는 30~31일 이틀간 한국 패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 MBC, TBC와 함께하는 대구 웨딩 박람회는 ‘원스톱쇼핑과 공동구매로 거품없는 웨딩축제’를 슬로건으로 하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신혼부부가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 웨딩박람회는 웨딩홀, 스드메, 허니문, 예물, 한복, 혼수 등 월간 웨딩21이 선정한 우수웨딩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거품없는 가격으로 웨딩상품을 소개한다. ▲웨딩홀의 경우 최대 200만원 혜택 제공과 함께 웨딩홀 무료시식 및 부대비용 할인, 고급모바일 청첩장/주례/폐백음식 등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스드메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비롯해 양가 직계가족 촬영 서비스, 혼주 메이크업 20만원 서비스, 피팅비 1만원 할인, 가족촬영 50%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니문은 한 쌍당 최대 100만원 현금할인 혜택과 고게터 선글라스, 신혼여행에 꼭 필요한 고급여행용가방/비치샌달/수중팩/멀티어댑터 등을 증정한다. ▲예물은 최대 30% 할인, 다이아몬드 금액대별 이벤트, 박람회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전상품 공임비 무료, 순금/다이아 원가판매 등 저렴한 가격에 예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복은 최대 40% 할인과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함 포장 무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혼수 마찬가지로 침구 할인, 예단포장 서비스, 그릇 및 수저제품 원가판매 등 푸짐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웨딩 상품을 박람회 현장에서 예약할 시, LED TV, 전기압력밥솥, 청소기, 전자렌지, 토스터기, 백화점 상품권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그 밖에, 계약과 관계없이 방문만 해도 셀카봉/셀카렌즈/쿨링 썬 스프레이 중 랜덤으로 1개의 선물을 증정하며 푸짐함을 더 할 예정이다. ▲웨딩쿨과 롯데손해보험이 마련한 스페셜 계약혜택도 눈에 띈다. 이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대구/경북 최초 단독상품으로, 다이렉트결혼박람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전이다. 박람회 기간동안 웨딩홀, 웨딩패키지를 계약하는 모든 이들은 최대 18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대구 결혼정보를 한 눈에 담은 대구 2016 다이렉트 웨딩박람회 관계자는 “대구 결혼박람회는 최고의 업체만을 선정해 신혼부부들이 원스톱 쇼핑과 공동구매를 통해 거품없는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며 “대구 웨딩정보를 한 자리에 모은 대구 웨딩박람회에서 행복한 결혼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다이렉트 결혼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eddingcool.co.kr) 또는 전화(1544-74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 임금피크제 유도

    현대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 임금피크제 유도

    정부가 올해 에너지·환경·교육 3대 분야 공공기관의 중첩된 업무를 없애는 등 기능을 조정한다. 현대차, 금호타이어, SK종합화학, 한온시스템 등 민간기업 사업장 1150곳의 임금피크제 도입도 올해 유도한다. 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2016년 경제분야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계획의 초점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지난해 모든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친 정부는 올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핵심 사업장 1150곳을 집중 지도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유도한다.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만들어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이끄는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줄이기에 나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3만명에게 진단, 교육훈련, 취업알선 등을 해 주는 ‘청년 내일 찾기 패키지’ 등 일자리 사업을 통합 제공한다. 여성 시간선택제 근무 인원은 11만 6000명에서 16만 8000명까지 늘린다. 정부는 지난해 사회간접자본(SOC), 농림수산, 문화예술 분야에 이어 올 상반기 에너지, 환경, 교육 분야 공공기관의 기능조정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유사·중복 사업 및 민간과 경쟁하는 업무 영역을 점검한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 발전 5개 및 한국수력원자력, 석유공사 등 27개, 환경은 환경공단과 환경산업기술원 등 9개, 교육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기관 등 27개 기관이 기능 조정 대상이다. 기획재정부는 “국회 국정감사, 감사원 지적사항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각 부처의 조정안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공청회, 토론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보건·의료, 산업진흥, 정책금융 분야의 공공기관도 기능 조정에 들어간다. 또 공무원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고 올 1분기에 공공기관에 중기성과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다음달부터 계좌이동서비스를 본격화하고, 3월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상반기에는 중국 현지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도 개설한다. 14개 시·도 지역별로 전략산업을 선정해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 주는 ‘규제프리존’은 5월까지 재정·세제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도입한다. 경기 동북부 등 중첩 규제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기업투자 여건 개선 방안도 5월에 발표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팀이 단합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흔들림 없이 구조 개혁과 경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풀어라! 21조 中企 설자금…설렌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풀어라! 21조 中企 설자금…설렌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사상 최대 규모인 21조 2000억원이 중소기업 설자금으로 공급된다. 오는 22일부터 농수산물·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다음달 말까지 40일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설보다 2조원 늘어난 21조 2000억원을 중소기업 설 자금으로 공급하는데, 시중은행 등의 대출 20조원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 1조 2000억원이다. 소상공인에게도 지역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조 2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또 공공 부문의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임금 체불에 대한 집중 지도도 함께 한다. 중소기업이 적게 돌려받은 법인세를 정부가 알아서 돌려주고, 부가가치세·관세는 납기를 늘려주기로 했다. 돌려줄 돈은 설 이전에 일찍 주기로 했다. 설을 국내 소비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민간에 돈을 풀어 1분기 ‘소비절벽’의 우려를 떨치겠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2주 전인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전국 2147개 농·수협과 산림조합 직판장에서 농수산물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를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설의 최고 할인율은 30%였다. 한우 선물세트는 역대 최대인 7만개를 최고 30% 할인 판매하고, 배추·무·양파·마늘 등의 출하 조절,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식탁 물가’도 안정시키기로 했다. 전국 300여개 전통시장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그랜드세일을 한다. 전국 221개 직거래장터와 공영 TV홈쇼핑, 인터넷 수협쇼핑 등 온라인몰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또 다음달 5일까지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로 높아진다. 특별 할인 판매량은 모두 700억원어치다. 정부는 올해 설 온누리상품권 판매량 목표를 1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정부는 설 성수품 특별 대책 기간(1월 25일~2월 5일)에 설 성수품을 평소 대비 최대 3.3배 공급하고, 매일 물가 조사를 하기로 했다. 또 설 소비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연달아 실시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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