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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열정까지 끄집어내 화합의 무대로”

    “마지막 열정까지 끄집어내 화합의 무대로”

    “정열적이고 환희에 찬 무대를 선보이겠다. 한 해를 보내며 우리가 발휘하지 못했던 마지막 열정까지 끄집어내고 그 열정을 통해 화합하는 무대를 만들겠다.” 김대진(52)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열정과 환희로 하나가 되는 웅장한 무대를 마련했다. ‘2014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에서 가슴을 뜨겁게 데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으로 늦가을 밤을 장식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은 굉장히 정열적이다. 특히 교향곡 2번은 열정으로 똘똘 뭉쳤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쉼 없이 전진하는 곡이다. 4악장 끝으로 갈수록 정열과 환희가 무대를 꽉 메운다. 그 정점에 다다르면 관객들은 음악과 하나가 될 것이다. ‘열정·환희·화합’, 이 느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벨리우스는 낭만주의 시대의 교향악 작곡가 중 한 축을 이룬다. 7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내년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다. 그에 앞서 시벨리우스 음악을 미리 들어보는 것도 의미 깊다. 김 감독의 음악적 열정도 대단하다. 12살에 피아노 독주회를 열며 클래식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건반 위의 진화론자’로 평가받으며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지휘자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08년 수원시향 예술감독(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베토벤 교향곡 전곡 및 협주곡 전곡 연주, 한국 교향악단 최초 전국 9개 도시 순회 공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연주 및 실황녹음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도 올라 호평을 받았다. “수원시향과 궁합이 잘 맞아 인위적인 변화가 아니라 기존 멤버들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때건 최선을 다했다.” 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기도 하다. “절 지탱하는 근본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로서의 삶이다. 학생들이 모르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 감독은 내년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 및 실황녹음을 하려 한다. 내년이나 내후년 초엔 피아노 독주회도 열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협연도 주목할 만하다. 이진상은 퀼른, 홍콩, 스위스 등 국제피아노콩쿠르를 석권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김 감독은 “연주자들의 생명은 개성과 독창성이다. 이진상은 동양인들이 갖고 있지 못한 개성을 갖고 있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평했다.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만~10만원. (02)2000-9753~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은 자유의 날… 이제 독재·폭력의 장벽도 허물어져야”

    “오늘은 자유의 날… 이제 독재·폭력의 장벽도 허물어져야”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장벽 붕괴 25주년인 9일 100만명이 넘는 국내외 인사가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장벽 붕괴를 이끌어 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세계가 다시 새로운 냉전에 직면하기 직전”이라며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에 우려를 나타냈다. 1961년 세워진 베를린장벽은 155㎞ 길이로 1989년 11월 9일 저녁 허물어졌다. 동독에서 자유를 찾아 베를린장벽을 넘다 최소 389명이 숨졌다. 현재는 3㎞ 정도만 남아 있다. 베를린 시내에서는 이날 과거 장벽을 따라 15㎞ 길이에 설치된 8000개의 풍선이 장벽이 무너진 시간(오후 6시 20분)에 맞춰 불을 밝힌 채 하늘로 치솟았다. 이 풍선은 자유를 상징한다. 유대계인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연주했다. 축하 자리에는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자유노조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미클로시 네메트 전 헝가리 총리 등이 참석했다. 동독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 더 많은 장벽이 붕괴될 수 있다. 그것은 독재, 폭력, 이데올로기, 적대감의 장벽”이라며 “이것이 베를린장벽 붕괴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라크 등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 시민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을 더 낫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으며 그 어떠한 것도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동독은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체제의 그릇된 국가였다”고 규정하고,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이날은 자유의 날인 동시에 (자유를 위해 싸우다 숨진) 희생자 추모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베를린장벽 붕괴는 유럽과 다른 대륙의 모든 이가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극한 대립을 보이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세계가 다시 새로운 냉전에 들어서기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소련의 개혁·개방 정책을 이끈 그는 미국이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승리주의에 도취됐다고 비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고] 2014 서울신문 가을밤콘서트 ‘음악의 단풍에 물들어 보세요’

    서울신문사는 11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4 가을밤콘서트’를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넓혀 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김대진 지휘자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합니다. ‘2014 가을밤콘서트’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여운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4년 11월 17일(월)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진 피아노 이진상/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대진)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석 1만원 ■예매처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링크, YES24, 옥션티켓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 (02)2000-9753~6
  • 길거리 연주자 9명, 화상 통화로 원격 오케스트라 합주

    길거리 연주자 9명, 화상 통화로 원격 오케스트라 합주

    뉴욕 지하철에서 연주를 하는 길거리 연주자들이 화상 통화로 원격 오케스트라 합주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레브 리호바의 지휘 아래 화상 통화로 연결된 길거리 연주자 9명이 각자 자신의 악기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 합주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각각 다른 지하철역에서 대기 중이던 연주자들이 스마트폰 화면으로 중계되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아코디언, 비올라 등 각자 자신의 악기를 연주한다. 지휘자 레브 리호바는 공원에 9대의 컴퓨터를 설치해놓고 모든 연주자를 통솔한다. 한 장소에 모여 있지 않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그들은 그럴듯한 합주를 펼쳐 보인다. 이 모습은 크리스 시모지마 감독이 이끄는 영상 제작팀이 담아냈다. 이들은 이 특별한 연주를 위해 사전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뉴욕지하철 역을 조사했다. 장비들을 설치하고 연주자 모두가 지휘자에게 연결되는 데 약 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주자들은 “네트워크 지연으로 연주를 하다가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합주를 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면서 “나중에는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에만 의지해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멋지다”, “가치 있는 도전이다”라며 영상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Chris Shimojim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연말 음악회 예매 올핸 서둘러 볼까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념 콘서트와 음악회가 관객을 찾아간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28)는 변함없는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로맨틱 콘서트 ‘파이널리(Finally, 마침내)-부제: & 뉴 스타트(New Start,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서다. 지난해 12월 8년 만에 발매한 정규 5집 음반 ‘파이널리’로 각종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1위를 석권했다. 가요, 팝, 클래식 모두를 합친 교보문고 핫트랙스 종합음반 판매차트 1위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파이널리’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대표곡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올드팝, 뮤지컬, 재즈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세대,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을 소화한다.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빅밴드가 함께한다. (02)2106-2013. 클래식계의 큰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6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정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김 교수는 준수 경희대 교수, 김현아 연세대 교수, 이경선·백주영 서울대 교수 등 여러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선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 브루흐 ‘스코티시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오랜 음악 파트너인 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02)541-318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세계적 테너 3인방 ‘韓무대’ 선다

    세계적 테너 3인방 ‘韓무대’ 선다

    전설의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세계적 테너 마르첼로 조르다니와 파비오 사르토리, 주세페 필리아노티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민간오페라단인 ‘수지오페라단’이 창단 5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마르첼로 조르다니는 1995년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한 이후 2008년까지 그곳에서만 170편이 넘는 공연을 했다. 이 시대 최정상 테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비오 사르토리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테너다. 주세페 필리아노티도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역 배우로,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테너다. 영국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줄리안 레이놀즈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다음달 28∼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 무대에 오른다. (02)542-035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치아키는 파리와 프라하를 오가며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 낯선 도시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노다메와 치아키의 사랑은 더욱 무르익어간다.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것이 목표인 노다메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함께 연주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치아키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다메의 연적 루이와 먼저 공연을 하게 된다. 한편 좌절에 빠진 노다메에게 세계 최고의 지휘자 슈트레제만이 협연을 제안하고, 노다메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데뷔무대를 갖는다. 대성공을 이룬 공연 직후 전 세계는 노다메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노다메는 피아노 연주도, 치아키와의 사랑도 그만두겠다며 폭탄선언을 하는데…. ■달콤한 신부들(EBS 일요일 밤 11시) 강우석 감독 데뷔작으로 농촌 총각의 신부 구하기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박하게 사는 김고생과 박재수는 결혼 적령기가 지나도록 결혼을 못 한 노총각이다. 어느 날 서울에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라는 행사가 열리고, 고생과 재수에게도 서울 여성들과 맞선 볼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맞선에 대한 기대를 가득 품고 서울로 올라온 두 사람의 기대와는 달리, 농촌 총각을 무시하는 서울 여성들의 태도에 상처받고 실망한다. 충격을 받은 고생과 재수는 고민 끝에 결혼을 위해 서울에서 일자리 찾기에 돌입한다.
  • 음악, 철학을 만나다

    음악과 철학이 만났다. 코리안심포니의 새로운 기획시리즈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의 첫 작품에서다.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관현악으로 풀어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과 니체에게 영감을 준 바그너의 음악을 들으며 철학과 음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색 콘서트다. 코리안심포니는 임헌정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니체의 철학을 토대로 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젊은 니체의 숭배 대상이었던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을 연주한다. 슈트라우스는 신의 죽음을 선언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매료돼 동명의 교향시를 썼다. 스스로 작곡을 할 만큼 음악에 열정적이었던 니체는 젊은 시절 바그너를 숭배하며 그와 교류했다. 이번 공연에선 음악평론가 최은규씨가 니체의 철학이 슈트라우스의 음악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니체가 왜 바그너를 숭배하고 비판했는지 등을 들려주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는 내년 ‘문학과 음악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02)523-6258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여 함께 울고 웃게 할것”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여 함께 울고 웃게 할것”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베르디의 웅장한 선율로 되살아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작인 오페라 ‘오텔로’(‘오셀로’의 이탈리아식 이름)다. ‘햄릿’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를 원작으로, 베르디가 6년의 장고 끝에 완성한 역작이다. 다음달 6~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남녀 주인공을 22일 국립오페라단에서 만났다. 오텔로 역의 테너 ‘클리프턴 포비스’와 데스데모나 역의 소프라노 ‘세레나 파르노키아’가 그들이다. 둘 다 한국 공연은 처음이다. ●클리프턴 포비스 →공연을 앞둔 소감은. -한국은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잘 맞춰진 아름다운 나라다. 이곳에서 공연하게 돼 설렌다. →오페라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아버지는 지휘자이고 어머니는 음악 교수였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고 노래를 불렀다. 대학 때 ‘내게도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고, 그 목소리를 쓸 수 있는 곳이 오페라라고 직감했다. 운명이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사람은. -아버지다.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네게 바라는 것보다 네가 네 스스로에게 바라는 게 더 많아야 하고 항상 자기 자신을 높은 기준에 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헌신과 노력을 강조하신 거다. 음악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오텔로’ ‘삼손과 데릴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등 난도 높은 작품을 주로 공연하는데. -음악과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얇은 목소리의 사람이 굵은 소리를 내려 한다면 그건 재앙이다. 지금껏 작품 속 캐릭터에 가까운 목소리를 냈다. 힘들진 않았다. →관객들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부분은. -베르디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자체를 음악으로 옮겨 놨다. 작품 속 오텔로는 굉장히 정직한 캐릭터다. 정직하지 못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정직과 거짓 사이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잘 봐줬으면 한다. →‘오텔로의 전설’로 일컬어진다. 오텔로 역을 얼마나 많이 했나. -15년간 했다. 라 스칼라, 시카고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했다. 어느 순간부터 오텔로 역을 몇 번 했는지 세는 것을 포기했다. 오텔로를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한 분야에서 알려지기 시작하면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 ●세레나 파르노키아 →공연을 앞둔 소감은. -기쁘고 흥분된다.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봐줄지 긴장되기도 한다. →오페라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어릴 때 푸치니 축제에서 어린이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그때 성악가가 되고자 했다. 꿈을 키우며 라 스칼라 극장에서 어린 아티스트를 오페라 가수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의 아티스트로 일하던 중 1999년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를 만났다. 당시 무티가 지휘하는 ‘돈 조반니’ 오디션에서 발탁돼 오페라 무대에 서게 됐다. 노래는 내 자신의 일부다. →데스데모나 역은 몇 번째인가. -스위스 제네바, 독일 드레스덴, 스위스 취리히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작품 속 데스데모나는 선의 상징이다. 굉장히 착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갖고 있다. 그 시대에 유색인종을 사랑하고 결혼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엔 어떤 데스데모나를 보여주고 싶나. -관객들을 스토리 안으로 끌어들여 대사와 음악을 통해 데스데모나가 느낀 감정들을 느끼게 하고 싶다. 데스데모나가 울 때 같이 울고 웃을 때 함께 웃고…. 데스데모나가 남편 오텔로에게 목 졸려 죽는 순간의 감정까지도 느끼게 하고 싶다. →관객들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부분은. -하나를 뽑긴 힘들다. 이야기든 장면이든 음악이든 관객들이 모든 면에 매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사람은.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다. 굉장히 뛰어난 가수이자 연기자다. 지금은 현역으로 활동하지 않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선생님으로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오텔로 역 ‘클리프턴 포비스’는 -1961년 미국 출신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오페라센터 졸업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에서 렌스키, 빈국립극장 ‘오텔로’에서 오텔로, 파리오페라하우스 ‘파르지팔’에서 파르지팔 등 열연 -르 몽드 “자신의 배역에 헌신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테너” -주요 작품:오텔로, 카르멘, 파르지팔, 트리스탄과 이졸데, 삼손과 데릴라, 예브게니 오네긴, 발퀴레, 오이디푸스 왕 등 ■데스데모나 역 ‘세레나 파르노키아’는 -1973년 이탈리아 출신 -라스칼라아카데미 졸업 -1995년 루치아노 파바로티 콩쿠르 최연소 우승 -리카르도 무티 지휘 ‘돈조반니’의 도나 안나 역으로 데뷔 -뒤셀도르프오페라하우스 ‘돈조반니’, 로마오페라극장 ‘마농 레스코’, 뮌헨국립극장 ‘시몬 보카네그라’ 등 주연으로 활약 -주요 작품:돈카를로, 돈조반니, 라보엠,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팔스타프, 마농 레스코 등
  • 무슬림女 ‘얼굴가리개 수난’

    무슬림 여성들이 얼굴 가리개 때문에 유럽과 중동에서 정반대의 수난을 겪었다. 프랑스에서는 얼굴을 가렸다는 이유로 공연장에서 쫓겨났고 이란에서는 제대로 가리지 않았다고 해서 강산성 용액을 뒤집어썼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장 필리페 틸레이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 부단장은 지난 3일 객석 맨 앞줄에서 니캅으로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라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하던 여성 관객을 쫓아냈다고 확인했다. 여성은 오페라 지휘자 바로 뒤에 앉아 있어 출연진을 비추는 모니터에 나타났다. 틸레이 부단장은 “일부 단원들이 이 여성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극장 관계자는 쉬는 시간에 이 여성에게 “프랑스 법에 따라 얼굴을 드러내거나, 극장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고 중동 지역에서 여행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동행한 남성과 함께 극장을 떠났다. 2011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한 사람에게 150유로(약 20만 3000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이 ‘부르카 금지법’을 극장과 박물관 등의 공공시설물에도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AFP는 같은 날 이란에서 강산성 용액을 뿌리거나 끼얹는 테러가 머리를 제대로 가리지 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한다는 소문 때문에 여성들이 문밖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에서 북쪽으로 약 450㎞ 떨어진 이스파한에서 4건의 강산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도로 위에서 머리와 목을 제대로 가리지 않은 여성운전자들 옆을 오토바이로 지나치며 강산성 용액을 주사기로 뿌리거나 그릇으로 끼얹는 사건이 13건이나 발생했다는 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왔다고 AFP는 설명했다. 이 같은 범행에 대해 이스파한의 한 고위 성직자는 “만일 여성이 최악의 복장으로 거리를 활보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그런 짓을 할 권리는 없다”고 범죄 용의자들을 비난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만들어진 법에 따라 이란에서 여성은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하며, 머리와 목을 가리고 얼굴만 내놓는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최근 경찰에 히잡 착용과 관련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신을 가린 이슬람 여인, 파리 오페라 극장서 쫓겨나

    전신을 가린 이슬람 여인, 파리 오페라 극장서 쫓겨나

    중동에서 관광객으로 온 한 여인이 파리의 한 오페라 극장에서 퇴출명령을 받은 소동이 벌어졌다. 오페라 가수들이 이 여인때문에 출연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파리의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부극장장 장-필립 틸래는 지난 19일 일요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 이슬람 여인이 지휘자 바로 뒤에 앉아서 눈을 제외한 전신을 검은 천으로 가린 채 오페라를 감상했다고 말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제 1악장이 끝나고 휴식시간 동안에 그는 이슬람 여인에게 부르카를 벗든지 나가라고 말했으며 이윽고 그 여인은 그의 동행인과 함께 극장을 떠났다고 했다. "저는 제 2악장이 진행되는 동안 보고를 받았습니다"고 틸래는 지난 10월 초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몇몇 가수들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번 일은 조용히 별 차질 없이 해결되었지만 사실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에게 퇴출를 명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고 부극장장은 털어놨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중동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프랑스 문화부는 이 사건이 있고 나서 극장이나 박물관, 다른 공공 건물에 이에 상응하는 안내문을 내걸고 있다. 이 규정은 모든 방문객이나 여행객들이 지켜야 할 법규정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부르카로 전신을 가리는 행위는 2011년부터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긴 사람은 150유로의 벌금을 물거나 국가가 지정하는 교육을 받아야야 한다. 사진=자료사진(fotolia)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내일도 칸타빌레’, 일본판 ‘노다메’와 똑같은데 보게 되는 이유는?

    ‘내일도 칸타빌레’, 일본판 ‘노다메’와 똑같은데 보게 되는 이유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내일도 칸타빌레’가 베일을 벗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음악 대학을 배경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작품. 일본 특유의 만화적인 연출로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13일 첫 방송된 KBS2TV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는 원작과 99%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국내 정서에 맞게 어느 정도 각색이 이루어졌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스토리 전개부터 배경음악, 화면 구성까지 놀랍도록 똑같았다. 배우들의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그대로 답습해 일본판을 다시 보는 듯 했다. 달라진 1%는 “센빠이”가 “선배”로 바뀌었다는 것뿐이다. 그럼에도 ‘내일도 칸타빌레’는 채널을 돌릴 수 없게 했다. 이는 ‘노다메 칸타빌레’가 몇 번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클래식 감상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때문에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그리고 다시 보는 사람도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연배우 심은경(설내일 역)과 주원(차유진 역)의 열연도 드라마를 계속 보게 하는 요인이다. 원작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주인공 역을 꿰찬 심은경은 일본판 주인공인 우에노 주리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에 부응했다. 엽기적인 표정과 유아스러운 노다메 특유의 말투까지 재연해 다소 ‘오글거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심은경만큼 해낼 여배우는 없을 듯하다. 주원 역시 음악 천재 ‘치아키 선배’ 그 자체였다.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시크한 표정과 말투까지 원작 배우 타마키 히로시의 카리스마에 뒤지지 않았다. 백윤식 또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변태인 프란츠 슈트레제만 교수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으며 이병준, 예지원, 안길강, 고경표 등의 배우들도 원작 배우에 손색없는 연기를 펼쳤다. 2회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내일도 칸타빌레’는 ‘노다메’를 완벽하게 재연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단순히 ‘노다메’의 더빙판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걸음 더 나아간 ‘내일’의 칸타빌레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사진 = ‘내일도 칸타빌레’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에 “썩은 냄새 나” 원작 싱크로율 보니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에 “썩은 냄새 나” 원작 싱크로율 보니

    내일도 칸타빌레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원이 상대 배우 심은경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3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같은 학교 선후배로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게 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설내일(심은경)은 “선배”라고 부르며 차유진(주원)을 쫓아다녔고 까칠남 차유진(주원)은 그런 내일을 귀찮게 여긴다. 이날 유진은 내일에게 헤드폰을 건네주다 “니 머리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고 쏘아 붙였다. 급기야는 내일의 머리를 감겨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원은 까칠남 유진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유진은 뼛속까지 완벽한 ‘심쿵’ 유발자이자 도도한 철벽남이다. 한음 음악대학교 피아노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외모와 음악적 재능 모두 완벽한 남자다. 내일을 만나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에 “썩은 냄새 나” 철벽男 캐릭터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에 “썩은 냄새 나” 철벽男 캐릭터

    내일도 칸타빌레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원이 상대 배우 심은경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3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같은 학교 선후배로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게 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설내일(심은경)은 “선배”라고 부르며 차유진(주원)을 쫓아다녔고 까칠남 차유진(주원)은 그런 내일을 귀찮게 여긴다. 이날 유진은 내일에게 헤드폰을 건네주다 “니 머리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고 쏘아 붙였다. 급기야는 내일의 머리를 감겨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원은 까칠남 유진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유진은 뼛속까지 완벽한 ‘심쿵’ 유발자이자 도도한 철벽남이다. 한음 음악대학교 피아노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외모와 음악적 재능 모두 완벽한 남자다. 내일을 만나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래식 선율 타고 흐르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

    클래식 선율 타고 흐르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

    클래식을 전면에 내세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13일 밤 10시 첫선을 보인다. 2008년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6년 만에 클래식 선율이 올가을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신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 거장의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음대를 배경으로 지휘, 피아노, 바이올린, 팀파니, 오보에 등 각자 분야에 인생을 건 학생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주원, 심은경, 도희, 고경표,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주원은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피아노과 3학년 차유진을 연기한다. 완벽한 남자이지만 비행 공포증이 있어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는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얼핏 보기엔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뜻밖에 귀도 얇다. 심은경은 엉뚱하고 발랄한 천재피아니스트 설내일을 열연한다. 정규 수업을 받지 않아 악보를 읽는 것은 서툴지만 절대 음감을 가져 한 번 들은 멜로디는 절대 잊지 않는다. 백윤식, 예지원, 이병준, 남궁연 등은 음대를 이끌어가는 교수들로 나온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내일도 칸타빌레’는 각각의 악기들이 모여 최고의 하모니를 만드는 오케스트라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서로 화합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만화인 ‘노다메 칸타빌레’가 원작이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2006년부터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각각 제작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상]‘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지휘·바이올린 연습 모습 보니…

    [영상]‘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지휘·바이올린 연습 모습 보니…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이 지휘와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일도 칸타빌레’의 촬영이 들어가기 전인 지난 7월부터 주원이 지휘와 바이올린 사전 준비에 임하는 비하인드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원은 연습 초기 지휘와 바이올린에 서투른 모습을 보이지만 늦은 시간까지 꾸준한 연습을 하며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상 후반부에서는 연습 초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실력으로 그동안 얼마나 땀과 노력이 있었는지 짐작게 한다. 주원의 지휘 수업을 담당했던 지휘자이자 음악감독 이종진은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지휘과로 끌어들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가르치는 지휘 학생들 못지않게 한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지휘를 준비하고 공부해온 지휘과 학생들과 달리 짧은 시간 연습해 그 정도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진 게 굉장히 많다는 것”이라며 주원의 남다른 재능을 극찬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촬영이 있기 5개월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휘와 바이올린,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면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드라마를 통해 더욱 완벽한 차유진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원 주연의 ‘내일도 칸타빌레’는 10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SIM Entertainmen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에트로,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군장병 힐링 콘서트’ 개최

    에트로,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군장병 힐링 콘서트’ 개최

    10월 2일,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이태리 브랜드 에트로가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 85명을 이끌고 춘천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백령 아트센터에서 2군단 예하 장병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춘천 지역 시민 및 학생들 총 16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국가안보가 확립되어야 나라가 건강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대표가, 최근 총기사고와 구타 사망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저하됐을 군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던 중 평소 관계가 돈독한 금난새 지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금난새 지휘자 역시 장병들을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서며 성사됐다. 금난새 지휘자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 85명으로 구성된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을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려줬다.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서울 예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을 위한 안보교욱, 군장비와 물자, 생활관 견학 등 안보 체험도 실시했다. 이태리 명품 패션 브랜드 에트로를 수입하여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이충희 대표는 명품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나눔 활동가이자 군부대 인생 강사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회사와 군부대의자매결연을 맺어주는 1사1병영 프로그램을 통해 화천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1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또한 양평에 있는 20사단과도 자매결연을 맺을 정도로 군부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번 콘서트가 15사단의 상급부대인 2군단 예하장병을 위해 개최된 것도 이런 인연에서다. 최근 이 대표가 소유한 백운장학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25점의 그림을 장병들을 위해 부대 안에 전시하고 있으며, 장병과 신병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초빙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금난새 지휘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군장병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금 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발달장애 딛고 클래식 콘서트 “인식개선 위해 자주 열렸으면”

    발달장애 딛고 클래식 콘서트 “인식개선 위해 자주 열렸으면”

    30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은 발달장애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마련한 ‘희망 콘서트 무대’로 서둘러 점심식사를 마치고 콘서트에 참석한 서울청사 입주 공무원 등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바쁜 업무로 인해 연주회를 접하기 힘든 서울청사 입주 공무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무대 아래에서는 다소 어눌한 말투였던 20여명의 연주단원들은 무대에 오르자 지휘자의 손놀림을 따라 능숙한 솜씨로 각자의 악기를 연주했다. 오케스트라는 2006년 3월 하트하트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5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위풍당당 행진곡’, ‘시인과 농부’ 등의 클래식을 연주했고, 관람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를 보내며 뜨겁게 호응했다. 관람객들은 일찍 끝난 연주회가 아쉬운 듯 ‘앙코르’를 외치기도 했다. 정부청사관리소에 근무하는 이성희 주무관은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최소 1000회가 넘는 연습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마지막 앙코르 공연에서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할 때 모두가 따라 부르면서 한편으로는 감동이 가슴으로 전해져 찡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발달장애 연주자 홍정한(25)씨는 “굉장히 좋은 곳에서 연주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대통령 앞에서도 연주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휘자 김근도(42)씨는 “끝까지 연주자들을 위해 손을 흔들어 주고 환송까지 해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발달장애인과 희망콘서트에 참석하신 분들이 서로 협력해 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원작 살리고 살짝 비틀고 2色의 오페라

    원작 살리고 살짝 비틀고 2色의 오페라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오페라 무대에서도 그의 유산을 재해석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특히 인간 내면과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대문호의 통찰력이 깃든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세심하게 복원하거나, 해학으로 비튼 두 작품이 다음달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새달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마포문화재단은 새달 17~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창작 오페라 ‘로미오 vs 줄리엣’을 각각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이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 공연 이후 28년 만에 빚어낸 ‘로미오와 줄리엣’은 꿈결 같은 사랑의 낭만과 격정에 물든 15세기 이탈리아 베로나로 관객을 이끈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음악과 원전의 결합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영국 오페라계에서 명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엘라이저 모신스키(호주)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다수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맡아온 모신스키는 “이번 작품에서는 셰익스피어가 추구했던 사랑 이야기의 본질과 구노가 음악을 통해 표현하려 했던 낭만적인 성격을 탐색할 것”이라며 “올리비아 핫세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와 달리 현실적이지 않은, 시적이고 고전적인 미를 추구하겠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인 베로나 아레나에서 로미오로 활약하는 등 최근 유럽 무대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로미오 역으로 유려한 음색을 뽑낸다. 소프라노 손지혜와 러시아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가 줄리엣 역을 맡는다. 풍부한 감정의 결이 살아 있는 구노의 음악은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6~9일에는 ‘오텔로’가 막을 올린다. 1만~15만원. (02)586-5284. ‘로미오 vs 줄리엣’은 원전을 기대하고 갔다간 낭패 볼 작품이다. 이혼 위기를 코앞에 둔 오페라 가수 부부가 ‘죽자’고 싸우는 게 뼈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공교롭게도 사랑의 고전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섭외돼 로미오와 줄리엣 배역을 맡는 아이로니컬한 상황이 극을 추동한다. 주역으로 활약하는 아내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남편 사이의 갈등의 골은 연습을 하면서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극에 몰입할수록 상대의 진정한 모습과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극작가 박춘근과 작곡가 신동일이 함께 만든 창작 오페라로, 작품을 연습하며 날 선 애증을 드러내는 10년차 부부의 거침없는 입담과 노래가 유쾌하고 빠르게 전개된다. 공연과 함께 음반도 발매될 예정이다. 2만 5000~3만 5000원. (02)3274-86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에트로, ‘수미주라’ 맞춤 서비스 실시..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매장 방문

    에트로, ‘수미주라’ 맞춤 서비스 실시..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매장 방문

    “테일러링은 가슴과 손으로 만들어내는 진정한 예술이다”_킨 에트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위치한 에트로 남성 매장에서 14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컨셉인 해피 테일러링(Happy Tailoring)에 맞춰 수미주라(Su misura)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미주라는 기본 패턴을 구비하고 고객에게 입어보게 한 뒤 취향에 따라 디테일을 변형해 몸에 정확하게 맞추는 반맞춤복. 에트로 최초 한국에서 처음 진행되는 수미주라 서비스를 위해 이탈리아 테일러 장인이 내한했으며 고객과의 1:1 대화를 통한 맞춤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0여 개의 수트 스타일과 250가지 원단이 준비돼 있으며 에트로 수트의 시그니처인 화려한 안감 패턴, 라펠의 색상과 모양, 포켓 형태, 벤트 (뒷트임) 스타일 변경, 이니셜 서비스 등이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주문 상품은 6주~8주의 공정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탈리아 남성의 멋과 위트로 재기 발랄한 컬렉션을 선보였던 에트로 남성복 디자이너 킨 에트로(Kean Etro)는 이번 14 FW 시즌에는 남성 패션의 기본인 ‘수트의 귀환’을 보여줬다. 풀리아 지방의 사토리얼 전통과 기술을 보여주며 에트로 특유의 페이즐리 패턴을 수트와 조화롭게 풀어냈다. 수공예를 고집하는 킨 에트로는 흠잡을 데 없는 재단 기술을 가진 테일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14가을/겨울 남성 패션쇼 컬렉션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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