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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단 맞춰 딱~ 북은 내 운명”

    “북은 제 운명입니다. 배우는 자세로 정성을 다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5일 전북 임실군 사선대에서 막을 내린 제26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받은 공병진(31)씨는 “이 영광은 명창을 잘 만난 덕분”이라고 겸손해했다. 공씨는 이날 대명고수부 결선에서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간문화재)인 안숙선 명창과 호흡을 맞추어 적벽가 가운데 고당상 대목을 진양조 장단으로 무리없이 소화했다.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본기가 충실하고 강약조절이 돋보인 북가락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씨는 “대학시절 전공인 피리를 놓고 북채를 대신 잡은 것은 소리의 이면을 알아채 한 장단 딱 맞춰 때리는 순간 찾아오는 짜릿한 희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4년 고교 시절 해남의 추정남 명고수를 만나 10년 넘도록 수련했다. 추 명고수는 전남도 무형문화재이자 1996년 전주 전국고수대회에서 대명고수부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씨는 현재 전남도립국악원 지정 고수로 공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북가락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고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소리판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연마를 계속해 명인다운 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3명의 고수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다음은 부문별 장원. ▲명고부 김민영 ▲일반장년부 임병용 ▲일반여자부 강예진 ▲일반청년부 김기호 ▲신인장년부 조영채 ▲신인청년부 오흥민 ▲노인부 유춘미 ▲학생부 김난영임실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코리안 포스트 오케스트라’ 창단

    파페라 테너 임형주(20)가 국내 오케스트라 사상 최연소 음악감독이 된다. 임형주는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를 공식 창단, 새달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임형주는 “그간 내 공연 때마다 연주를 전담한 오케스트라가 있었는데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겠다고 생각했고 이중 20여명과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지휘자 장윤성씨가 지휘봉을 잡는 이날 창단 기념 연주회는 클래식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 서울人 하나되어 서울사랑 한마당

    서울人 하나되어 서울사랑 한마당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가정의 달을 맞은 화창한 봄날, 서울이 축제로 들썩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Hi Seoul 페스티벌’이 5월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주제는 ‘서울人 서울In’. 서울을 사랑하는 서울 마니아가 서울에서 하나된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신문의 수도권섹션과 이름이 똑같습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은 축제내내 변신을 거듭합니다. 4일에는 초대형 설치미술 ‘우리의 꿈, 우리의 서울’이 서울광장 하늘을 수놓습니다. 시민들의 소망 메시지를 담은 대형 삿갓 모양입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놀이터로 변합니다.6일에는 서울의 잊혀진 역사를 되새기는 도성밟기와 청계천 시민걷기대회가 열립니다.7일에는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8도 민속대동놀이와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2006 독일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대∼한민국’으로 축제는 막을 내립니다. 흥겨운 놀이마당에 몸을 맡겨 보십시오.‘서울인’이 축제속으로 미리 들어가 봤습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100배 즐기기-도성·청계천 걷기 ‘하이 서울(Hi Seoul) 페스티벌 2006’은 종합 문화축제다.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가 만나는 서울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페스티벌을 100배 즐길 수 있도록 색깔별로 행사를 묶었다. ●쇼!쇼!쇼! 서울광장에서는 밤마다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5월4일 신동엽과 최윤영이 진행하는 전야제 ‘한류와 친구들’로 축제의 서막이 오르고,5일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최고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윤복희 남경주 김선경 최정원 등 뮤지컬 배우 100명이 명성황후, 사운드 오브 뮤직, 헤드윅 등 18개 작품을 공연한다. 7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 대∼한민국’은 임백천과 황현정이 진행한다. 러시아 지휘자 세르게이 고사친스키가 지휘를 맡아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민요, 한국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팝 콘서트 형식이다. 프라자호텔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는 인디밴드와 록이 어우러진다.5일에는 이상은, 델리스파이스, 뷰렛, 몽라가,6일에는 전인권, 내귀에 도청장치 등이 공연한다. 서울 명동에선 밤새도록 시민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세계를 품안에 6일 서울은 세계를 만난다. 주한 외국인과 모스크바, 카이로 등 자매도시를 초청해 ‘지구촌 한마당’을 선보인다.80개 부스에서 세계의 음식, 풍물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어린이 그림 283점은 시청 후정에 전시된다.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는 ‘지구촌 카니발´이 열린다. 아프리카·터키·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타악공연을 맛볼 ‘소리의 향연’과 삼바·탱고·플라멩코 등 세계 춤을 즐길 ‘몸짓의 향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앙카라 공연단이 특별 출연한다. 마무리는 시민이 하나되는 꼭짓점 댄스다. ●전통을 느끼며 경복궁과 덕수궁, 서울숲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자. 고궁축제에선 세종대왕즉위식, 종묘제례-어가행령, 수문장 교대의식 등 왕실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국악 축제 한마당에선 줄타기와 광대놀이, 탈춤, 전통·창작국악, 퓨전 가락 등이 ‘전통과 퓨전, 젊음과 신명’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시민작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사고 파는 예술장터가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직접 배우거나 만들어 보는 예술체험장이 한쪽에 설치된다. 4일에는 청계천 연등행렬을 따라 나서 보자. 조계사∼광교∼청계광장∼청계천∼삼일교∼인사동∼조계사를 돌며 축제 분위기를 살린다. 또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며 4월20일부터 5월7일까지 다산교∼고산자교에 연등을 매달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가족과 함께 5일은 어린이 날. 서울광장은 놀이터로 변한다. 오전 기념식이 끝나면 어린이 댄스, 동요 부르기, 레크리에이션 로봇대회 등 공연이 이어지고, 캐릭터 월드, 모래 놀이터, 페이스 페인팅,4컷 만화 그리기 대회 등 가족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공연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경희궁에선 어린이 백일장을, 전쟁기념관에선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이번 페스티벌 2006’의 특징은 서울인이 하나되어 즐기는 시민참여축제라는 점이다. 서울광장, 청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몸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도성 밟기 도성밟기는 끊어진 서울 도성의 성곽을 빛과 그림으로 연결하는 문화프로젝트다. 복원한 도성을 밟다보면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전문 작가들이 흥인지문(300m)과 경희궁(50m), 숭례문(300m) 앞에서 끊어진 성곽을 길거리그림(그래피티)으로 잇는다.5월6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5000여명이 복원된 도성 성곽의 흔적을 밟아 나간다. 이 때 청계천 시민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걷기대회는 살곶이 공원에서 출발, 고산자교∼오간수교∼청계광장∼서울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다.8.5㎞를 2시간 30분동안 걷는다. 오간수교, 청계광장 등 청계천 곳곳에선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도성밟기는 두 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는 마로니에 공원∼낙산공원∼동인교회 입구∼흥인지문∼청계천∼광교∼청계광장∼서울광장으로 5.3㎞구간이다. 이 코스는 오전 11시쯤 오간수교에서 시민걷기대회 참가자와 만나도록 기획했다. 제2코스는 사직공원∼인왕산∼창의문∼청운중학교∼연무관 로터리∼정부종합청사∼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으로 이어진다.6.1㎞로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참가자 접수는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우리의 꿈, 우리의 서울. 서울광장 하늘에 시민들의 꿈과 환상을 담은 초대형 설치미술이 떠오른다. 시민들이 4월29∼30일 소망 메시지를 적어 서울광장에 놓인 삿갓모양의 망사천 그물망에 매달면 애드벌룬, 열기구 등을 이용해 공중에 떠 오른다.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는 5월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밤에는 조명을 밝혀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7일 동화면세점∼덕수궁 대한문에서는 시민화합줄다리기가 열린다.4000명이 북촌팀과 남촌팀으로 나뉘어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중요 무형문화재 제75호)를 펼친다. 풍물패의 응원으로 흥을 더한다. 이날 서울광장에선 춘천 마임, 안성 바우덕이, 여주 도자기 엑스포, 충주 무술, 전주 소리, 진도 씻김굿, 안동 하회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제주 민속 예술단, 봉산 탈출 등 팔도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인의 어우러짐은 이날 오후에 펼쳐지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에 달한다. 육·해·공군,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중국·터키전통공연단, 월드컵 참가국 등 50개 단체 4000여명이 퍼레이드 차량과 월드컵 공모양의 애드벌룬을 앞세우고 종묘∼종로3가∼종로1가∼세종로∼서울광장을 행진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먹을거리·그랜드세일 ‘축제도 식후경’ 이번 페스티벌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거리 곳곳에서 서울의 전통 맛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음식과 세계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울 3일장’도 열린다. ●서울 ‘원조’의 맛을 뽐낸다 다음달 4∼7일 4일 동안 시청 후정과 원구단, 청계천변, 동화면세점 등에서는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서울사랑 음식축제’가 열려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맛을 뽐낸다. 서울 원조 음식전과 가족 퓨전 음식전, 청계천변 정겨운 음식마당 등으로 진행되는 음식축제에서는 ‘장충동 족발’과 ‘신림동 순대’‘신당동 떡볶이’‘마포갈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음식점 40개를 비롯해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29개와 대학생 동아리가 운영하는 4개 등 총 110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1∼7일 북창동 일대 음식점 30여곳에서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고, 무교·다동 음식문화거리에서의 음식점 19곳에서도 5%를 할인해 준다. ●지구촌 먹을거리 한자리에 5일과 6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시청 후정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음식전은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1개국 부스가 설치된다. 6일에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한마당’이 열려 서울 거주 외국인 및 자매도시 초청 공연과 함께 각국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의 수공예 시장 덕수궁 돌담길 주변(우천시 시청앞 지하공간)에서는 5∼7일 오전 10시∼오후 7시,‘서울 3일장’이 열린다 3일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사고 파는 장터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예술체험코너 등이 마련됐다. 특히 환경을 주제로한 작품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재활용 물품을 가지고 만든 작품 등이 전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000여개 업소 싸게, 더 싸게 페스티벌 기간 중 ‘하이서울 그랜드세일 쿠폰’을 이용하면 5000여개의 업소에서 최대 7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내 주요 쇼핑 거리에서는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대규모 할인 이벤트인 ‘하이서울 그랜드 세일’이 펼쳐진다.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이태원, 북창동 등 관광특구지역 쇼핑점을 비롯해 면세점, 관광호텔 등 5000여곳의 업소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태원 450여개 업소에서는 의류와 액세서리, 가죽, 가방, 구두, 잡화, 기념품 등을 10∼70% 할인 판매하고, 동대문에서는 두타와 밀리오레, 청대문 등에서 의류와 잡화 등을 10∼50% 할인해 준다. 남대문은 3만원 이상 아동의류 및 아동용품 구입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신라·동화·워커힐·SKM 등 시내 5개 주요 면세점도 쿠폰을 소지하면 5∼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의 경우 코리아나호텔과 타워호텔, 노보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13개 호텔이 객실 정가의 30∼50%로 묵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김, 젓갈, 선식, 건과류 등을 10∼20% 할인해주며, 갤러리아 콩코스도 외국인에게 패션잡화와 신사·숙녀의류, 유·아동의류 등을 5∼10%로 할인해 준다. 서울관광기념품판매점에서는 기념품 전체를 5% 할인한다.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에서는 600여개 업체가 순금제품을 제외한 14K 제품을 5∼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코엑스 아쿠라리움이 입장료(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를 할인해 주며, 김치박물관도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해 준다. 또 남산 N타워 관람료 10%, 정동극장 전통예술무대 공연 10%, 도깨비스톰 난타 공연 10% 할인 혜택이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준비의 주역들 ● 진두지휘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인촌(55)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그의 생각처럼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시민 참여행사가 대폭 늘었다. 특히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경건한 ‘의식’도 더해졌다. 지난 21일 축제 마무리를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유 대표를 만났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페스티벌의 주제인 ‘서울인(人), 서울인(In)’은 한마디로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Life)´이다. 그래서 서울의 다양한 삶을 축제에 담았다. 주제는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이영란(41) 작가가 만들었다. ▶페스티벌의 특징은.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차만 다니던 길을 걸어보는 것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작정 먹고, 놀고, 마시기에 앞서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한번쯤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야제 때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조들에게 ‘고(告·축제를 알리는 의식)´하는 것이라든지 ‘도성밟기’에 앞서 유실된 성곽을 ‘그래피티(페인트로 그리는 것)’로 잇는 것 등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시민 참여행사가 늘었다. 낙산과 인왕산 등 2개의 코스로 나눠진 ‘도성밟기’ 행사에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살곶이 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다음달 4일 서울광장 상공에 지름 50m의 그물망 형태 초대형 설치미술 작품에는 시민들이 직접 쓴 소망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많아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서 이뤄지는 축제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소도시에서 이뤄지는 축제에 비해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재단에 ‘축제부’를 만들어 설과 추석, 단오 등 특징적인 주제의 소규모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부터 재단이 주최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축제는 민간 주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난해 시에서 주최하던 행사를 재단이 맡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청소, 환경, 위생 등 시와 관계기관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10회 정도 넘어서면 민간 주도 축제로 정착될 것이다. ▶축제 기간이 짧아졌는데. -축제가 너무 길면 안 된다. 처음에는 10일 가까이 행사를 했는데 길다 보니 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교통통제 등으로 시민불편 등을 초래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하루 정도 더 줄일 생각이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행사 준비도 어려웠지만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어 신경을 많이 썼다. 축제가 선거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음식물 나눠주는 것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문가·50여개 단체·스타 등 수천명 힘모아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화려한 무대 뒤에는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땀이 배어 있다. 페스티벌에는 시민 공모를 통한 자원봉사자와 퍼레이드·프로그램 참가자 등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빛낸다. 인터넷을 통해 지원을 받아 선발한 286명의 자원활동가들이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가장 많은 자원활동가가 투입되는 곳은 서울광장 행사와 도성밟기, 시민화합 줄다리기, 서울 3일장, 서울 매직페스티벌 등 행사별 현장진행보조 요원으로 250명이 활동하게 된다. 종합안내소에서 외국인 안내(영어·일어·중국어)와 매직 페스티벌 통역 등에 8명이 활동하고, 홍보 9명, 사무국지원 5명 등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로 축제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축제 준비를 도왔다. 이영란 극작가와 미술가 한젬나씨, 임옥상 우리문화 대표, 유재현 상상공장 대표, 천호균 쌈지 대표이사, 최정화 가슴시각개발 연구소장 등 12명의 실무위원회에 참여했다. 하이서울 그랜드 퍼레이드에는 사가정 풍물단, 한국사자춤보존회, 화성동탄초등학교 어린이외발자전거팀, 유노스클럽, 터키공연단, 미군 치어걸 등 국내외 50여개 단체 4000여명이 참가한다. 춘천마임 축제팀과 안성 바우덕이, 안동 하회 별신굿, 제주 민속예술단 등 전국 8도에서 올라온 민속놀이 팀도 행사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기 연예인들도 대거 축제에 참여한다. 전야제 행사에는 동방신기와 보아, 세븐, 장나라, 이효리, 버즈 등이 참여하며, 뮤지컬 하이라이트공연에는 윤복희, 옥주현, 남경주, 김선경, 최정원 등 유명 뮤지컬 배우 100여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연극·영화·마술축제에 초대합니다 ‘하이 서울 페스티벌’과 어우러져 연극·영화·마술 축제도 펼쳐진다. 1977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서울연극제’가 다음달 3∼21일 아르코 예술극장과 아룽구지 소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된다.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한국 연극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했다. 공식 참가작과 자유 참가작, 구립극단 경연대회 등 공연이 다채롭다. 일주일 이상 공연하는 작품은 8편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는 4∼1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8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109편을 만날 수 있다. 경쟁부문인 ‘국제 환경영화 경선’에는 14개국 20편이 경합을 벌인다. 장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는 무료다. 감독과의 대화 등도 마련됐다. ‘서울 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열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민들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마술에 매료됐다. 올해는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마술인이 펼치는 ‘프로 매직쇼’와 궁금했던 마술의 비밀을 직접 배워보는 ‘매직 강의쇼’, 일반인이 참여하는 마술 경연대회가 기획됐다. 공중부양마술, 신체분리마술, 탈출마술, 신체통과마술 등을 경험할 마술 체험관도 준비됐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편리하다. 서울광장과 청계천의 교통이 자주 통제되기 때문이다. 서울광장은 오후 5시부터 관람객 수에 따라 프라자호텔, 태평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한낮에도 시간별로 통행량을 조절한다. 자세한 사항은 표 참조.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봉산탈춤·판소리 참여하면 재미 2배 서울시는 28∼31일 경희궁에서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와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볼거리를 선보이는 서울무형문화재의 축제를 한다. 이번 행사는 단지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참여하면 승무의 정재만과 판소리의 이옥천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곡물을 곱게 치는 체장을 만드는 최성철, 옻나무 수액 칠의 정제와 도장 등을 하는 신중현 등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첫날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하는 전야제 때는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남사당놀이패의 줄타기가 선보인다. 이어 대접돌리기, 땅재주 등 다양한 기예와 함께 가야금병창과 태평무, 선소리산타령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일과 30일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판이 활짝 펼쳐진다. 중랑구 봉화산 일대에서 400년 넘게 전해오는 봉화산 도당굿과 남이장군사당제, 서울새남굿 등이 벌어진다. 또한 지배계층에 대한 풍자와 서민들의 애환으로 해학과 익살을 이끌어내 양반과 천민 등 모든 계층한테 사랑을 받았던 송파산대놀이와 봉산탈춤, 강령탈춤, 북청사자놀음 등을 볼 수 있다. 물론 원하면 직접 춤을 배울 수도 있다. 그리고 경희궁 입구에 있는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선 전통을 고집스럽게 이어나가고 있는 장인들이 직접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과 옹기, 매듭, 민화 등을 배워 직접 해보기, 시골장터에서 보던 엿장수의 구수한 장단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경희궁 곳곳엔 전통 먹을거리 장터가 준비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아트사커 두 영웅 ‘엇갈린 운명’] 은퇴선언 지단

    프랑스 ‘아트사커’를 이끌어온 두 영웅의 운명이 한국과 G조에서 격돌할 독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엇갈릴 전망이다.‘아트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26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9·아스널)는 소속팀을 1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프랑스 축구의 새 간판으로 떠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중원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 독일월드컵 뒤 지휘봉을 놓고 무대 뒤로 사라진다. 지단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독일월드컵 직후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2004년에도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프랑스가 독일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리자 이를 번복한 지단은 “그때는 상황이 달랐고, 이번에도 또 다르다.”면서 더 이상 번복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 1972년 알제리계 이주민의 아들로 프랑스 마르세유 빈민가에서 태어난 지단은 ‘아트사커’의 설계자로 불리며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1998년과 2000년,2003년 등 세 차례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2001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길 때 6360만달러의 이적료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 스타가 됐다.1998년 브라질과의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선 헤딩으로 두 골을 뽑아내 3-0 완승을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1994년 데뷔 이후 A매치 성적은 99경기에 출전해 28골. 이번 월드컵 본선에선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하게 된다.‘지주(Zizou)’라는 애칭으로 이 시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그는 냉정하면서도 부드러운 드리블과 그라운드 전체를 꿰뚫어보는 시야, 그림같이 휘어지는 슈팅 등 최고의 축구 선수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능력을 몸에 지녔다. 공을 잡은 채로 회전한 뒤 다시 드리블하는 ‘마르세유 턴’은 그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부문화 새싹 파릇파릇

    기부문화 새싹 파릇파릇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 ‘송어’가 울려펴졌다. 피아노 정명훈, 바이올린 데니스 김, 비올라 훙웨이 황, 첼로 송영훈, 더블베이스 안동혁 등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들을 향한 우레와 같은 박수는 일반 공연장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1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후원음악회-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에서 연주자들은 첫번째 후원음악회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연주가 끝나자 앙코르 박수가 터졌고, 이날만을 위해 기획된 공연인 만큼 앙코르곡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정명훈씨의 솔직한 답변에 이어 ‘송어’가 다시 한번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회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이날 처음으로 마련한 박물관 후원음악회는 눈에 띄는 점들이 많았다. 박물관회 이사로 활동 중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명훈씨가 서울시향과 관련된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에 초청된 사람들은 800여명. 기존 박물관회 회원들을 비롯, 올들어 새로 기부회원이 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연이 1시간 남짓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뒤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연주자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은 정·재계, 학계·문화계 등 유명 인사로부터 가족과 함께 온 일반인까지 다양했다. 리셉션 사회는 박물관회 이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맡아 행사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유창종 회장과 이건무 중앙박물관장은 “문화 기부·후원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조금이나마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기부에 동참한 여러분이 계셔서 중앙박물관이 우리 문화교육을 위한 터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박물관회에 따르면 이번 후원음악회에 앞서 팬택&큐리텔, 종합전기 등 2개사가 1981년 박물관회가 설립된 뒤 처음으로 법인회원이 됐다. 또 500만원 이상 기부한 회원이 20여명,200만원 이상 동참한 영구회원이 10여명 정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소액이지만 기부에 동참한 일반회원도 150명이나 새로 가입, 후원음악회 자리를 빛냈다. 중앙박물관회 신병찬 사무국장은 “많지 않은 액수라도 일반 직장인들이 기부에 동참한다면 참된 문화기부 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일반인 회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 1. 청와대 앞 관광코스 개발 From this month,the road leading to the Presidential Office of Cheong Wa Dae will be included on a list of major tourist attractions in Seoul. 이달부터 청와대 앞길이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 포함됩니다. Starting from April 10th,honor guards will hold military parades in front of the presidential office every Friday morning,accompanied by traditional music and dance. 4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전통 음악, 춤 퍼레이드를 동반한 군 의장행사가 열립니다. From Saturdays to Thursdays,visitors will also get a chance to meet police officers on patrol in inline skates. 또한 관람객들은 금요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순찰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The parades will be on for five months,from April to June,and October to November. 이 행사는 4월부터 6월 그리고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됩니다. The events are designed to encourage public interest in Cheong Wa Dae,and are part of efforts to promote the image of the nation’s top office. 이번 행사들은 청와대에 대한 시민들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좀더 다가서는 청와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 2. 여의도 벚꽃 축제 The Yeouido Cherry Blossom Festival starts at April 8 to 15th. 여의도 벚꽃 축제가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립니다. There will be many events such as parades,performances,magic show,healthy walking competition,orchestra performance conducted by famous conductor Jung Myung Hoon and more. 축제는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클래식 음악회와 퍼레이드, 퍼포먼스, 마술쇼와 건강걷기 대회 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로 꾸며집니다. Last year,cherry blossoms reached its peak on April. 작년 벚꽃 개화는 4월 12일 절정을 이뤘습니다. ●어휘풀이 *accompany 동반하다 *patrol 순찰 *reach 도착하다, 이르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정명훈 지휘 클래식 감상

    정명훈 지휘 클래식 감상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 교향악단이 최근 7일 동안 매일 공연을 하는 ‘7일 공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8일에는 정통 클래식을 들고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를 찾는다. 정씨는 이번 ‘7일 공연’에 대해 “제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서울과 지방, 공연장이든 박물관, 캠퍼스, 교회당이든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면서 “최근 무대에 자주 서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향과 함께 8일 저녁 7시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새 봄맞이 연주회를 펼친다. 구측은 보다 많은 구민들이 좋은 시설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36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명성교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 5일 공연을 시작, 오는 11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이미 이화여대 대강당과 서울대 문화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앞으로 9일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10일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11일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 교향악단 7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정씨는 직접 해설을 하면서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베토벤 교향곡 2번 2악장’‘베토벤 교향곡 3번(영웅) 4악장’‘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 1악장’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씨는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총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겸 상임 지휘자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서울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1945년 9월 설립된 서울시향은 그동안 시민들을 위해 많은 연주회를 가졌는데 최근 정씨의 영입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내려 명성교회 방향으로 나와 400m 직진하면 공연장이 나온다.02)480-1291∼5.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클래식]

    ■ 서울시립교향악단 ‘비르투오조 콘서트’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첼리스트 정명화, 지휘자 정명훈의 협연 무대. ■ 오페라 ‘돈조반니’ 7∼9일 오후 7시30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신금호 연출·이일구(대구 파밀리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지휘. 바리톤 방광식 등 출연.
  • “박물관 후원도 하고 정명훈 연주 보세요”

    “박물관 후원도 하고 정명훈 연주 보세요”

    ‘박물관 후원도 하고 정명훈도 만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기부·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첫번째 후원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 후원음악회-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이 그것이다. 이 음악회는 유창종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정명훈씨와 의기투합해 후원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기존 기부회원뿐 아니라 새로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정씨가 지휘 대신 피아노를 맡아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연주자들과 함께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곡과 마스네의 명상곡,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 ‘송어’ 등을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중앙박물관에 모인 유 회장과 정씨, 이건무 중앙박물관장은 후원음악회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정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박물관에서 좋은 취지로 연주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벌여 박물관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번 기회에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도 문화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와 함께 박물관회 이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안성기씨도 이날 ‘안내도우미’로 봉사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 등 문의는 국립중앙박물관회(02-2077-9792∼3)로 하면 된다. 글 사진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감독과 선수,상생의 파트너

    선수의 입장에서 감독은 생사여탈권을 쥔 절대적인 존재다. 선수를 선발하고 조련하고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감독의 역할. 때문에 선수들은 그야말로 ‘두사부일체’의 심정으로 그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명색이 프로 선수이고 국가대표라면 인생의 아름다운 절정기를 함께 뛰는 동반자이자 선후배로서 마음 속의 깊은 신뢰와 치밀한 전술의 교감으로 뛰어야 한다. 큰 그림은 감독이 그리지만 어떤 색으로 채울 것인가는 선수의 몫이다. 좀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고, 감독조차 놀랄 만한 경이로운 플레이를 추구할 권리도 있다. 잉글랜드대표팀의 스반 예란 에릭손 감독을 보자. 어쩌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감독일지 모른다.2002년 월드컵 때 8강에 올랐지만 경기 내용은 신통치 않았고, 브라질에 치욕스럽게 끌려다닌 끝에 패하고 말았다. 유로2004 성적도 저조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를 아직까지 신뢰하고 있다.‘축구는 영원하고 감독은 경질된다.’는 축구계의 명언이 그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축구장 안에서는 언제나 잉글랜드 사람”이라고 말하는 에릭손은 스웨덴 출신이다. 이번 독일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그는 고국의 심장에 화살을 겨눠야 한다. 그럼에도 그가 행운의 감독인 까닭은 바로 잉글랜드의 선수들이 감독을 이해하고 격려하기 때문이다. 팀 전력의 절반으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프랭크 람파드는 “현대 축구에서 대표팀 감독의 출신지를 따지는 건 일차원적이다. 에릭손 감독은 우리가 경기하는 상대팀에 따라 최고의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몇몇 선수와 에릭손의 관계는 불편하다. 마이클 오언은 자신에 대한 감독의 비판적 발언을 아직까지 씻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종의 묵묵무답으로 그저 따라가는 수동적인 인상은 찾기 어렵다. 언제나 대화하고 때로는 비판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대표팀에서도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감독의 전술에 대해 선수가 평가를 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위지만 과거처럼 판에 박힌 듯한 발언이나 묵묵한 복종은 줄고 있다. 물론 선수와 감독은 협상의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상명하복의 수직구조도 아니다. 축구는 영화와 같다. 축구나 영화나 그 지휘자는 감독으로 불린다. 영화 감독은 자신의 창조적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뛰어난 배우를 앞세운다. 그런데 배우들은 감독들이 제시한 틀을 지키되 그곳에 매몰되지 않고 놀라운 창의를 빚어낸다. 그런 창조적 관계가 우리 축구계에도 필요하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출판계도 “월드컵 특수 잡자”

    축구에도 백두대간이 있다. 센터라인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수비를 총지휘하는 센터백(중앙수비수),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원의 지휘자로 플레이 메이커 노릇을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최전방의 센터포워드(중앙공격수). 우리 몸으로 치면 등뼈와도 같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축구 또한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롭다. 월드컵의 계절.‘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축구에 대한 상식을 일러주는 책에서부터 축구를 소재로 한 자기계발서, 어린이 동화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종 다양하다. ‘박지성 휘젓고 박주영 쏜다’(김화성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는 ‘2002년 이후 한국 축구는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주제로 한 축구 에세이집이다. 동아일보 스포츠전문기자인 저자는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독일 축구’라고 주장한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추구해 좀 뻣뻣한 느낌을 준다는 것. 네덜란드식 토털축구를 지향하지만 골 결정력이나 순간 상황대처 능력 등은 아직 멀었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경기일정 및 관전포인트 핸드북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 실용서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SBS 스포츠 해설위원인 장원구 씨가 쓴 ‘2006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스포츠넷 펴냄)는 월드컵 본선 32개국 출전 선수들의 프로필과 활약도, 팀전술, 공격패턴 등을 분석한 책. 또 ‘2006 월드컵 이야기’(박재호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에는 월드컵의 역사, 독일 월드컵의 개요, 각국의 전력 등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축구경기로부터 직장인의 성공전략을 이끌어낸 ‘비즈니스와 축구’(테오 시어벌드 등 지음, 강혜정 옮김, 맥스미디어 펴냄) 같은 책도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 책 시장에도 축구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 아이들판 출판사는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의 장녀 차하나씨가 번역한 독일의 축구동화책 ‘우리는 강한 녀석들, 공포의 축구단 ’(전13권) 1∼3권을 1차분으로 내놓았다. 이 책은 실제로 어린이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독일 작가 요하임 마사넥이 자신의 지도 경험을 토대로 쓴 것으로 독일에서만 300만권 이상이 팔린 인기 동화다. 출판사 측은 월드컵이 열리는 6월까지 2차분 4∼6권, 이어 연말까지 13권을 모두 펴낸다는 방침이다.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남정예 만화작품전 4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이트센터 5층.10여년간 조선시대 민화에 매달려온 남정예의 첫번째 개인전. 까치와 호랑이, 봉황, 용, 사슴, 해, 달 등을 통해 삶의 원초적 소망인 장수와 다복,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02)736-1020. ■ 코리아 판타지(氣) 전통적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신범상의 조각전.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테마로 고구려 역사의 정체성을 현재와의 연결고리로 해석해낸 작품들을 보여준다.(02)730-1144. ■ 김춘수·전혁림 시·판화전 8일까지 대구 대봉1동 맥향화랑. 맥향화랑이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전시.‘꽃’ 등 김춘수 시인의 대표적 시들, 그리고 중견작가 전혁림이 각 시의 정신을 살려 제작한 판화 20점을 붙여 전시한다.(053)421-2005. ●뮤지컬■ 빨래 4월23일까지 상명아틓로1관.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어 고단한 서울살이. 하지만 빨래로 묵은 때를 털어내듯 어제의 고통을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달동네 서민들의 이야기. 추민주 작·연출, 김영옥 박은영 등 출연. 화∼금 8시, 토·일 3시·7시,1만 8000∼3만원.(02)762-9190. ■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4월2일까지 화∼금 8시, 수 3시·8시, 토·일 3시·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에 대중가요, 팝을 입힌 편집뮤지컬. 이원종 연출, 이휘재 춘자 안정훈 등 출연.3만∼12만원.1588-7890.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8시, 일 3시·7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4만∼7만원.1588-78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6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바보 인후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출연.3만원.(02)747-2070. ●어린이■ 달도 달도 밝다 4월6일∼5월8일 월 4·8시, 화∼금 4시, 토 1시 예술극장 나무와물. 봉산탈춤, 민요 등 전통 놀이로 만나는 장산곶매 설화.1만 5000원.(02)745-2124. ■ 하마가 난다 4월26일까지 화목금 2시·4시30분, 수 11시·3시, 토일 1시·3시30분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룬 라이트형제와 조선시대 정평구의 이야기.2만원.(02)382-5477. ●클래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비르투오조 콘서트’ 4월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첼리스트 정명화, 지휘자 정명훈의 협연 무대. ■ 코리아 팝스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4월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영화 ‘웰컴 투 동막골’‘왕의 남자’‘말아톤’ 주제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가, 팝으로 편곡한 베토벤과 바흐의 음악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 ■ 아침에 듣는 클래식-브런치 콘서트 4월 11일 오전 11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텔’서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등 연주. ●연극■ 격정만리 4월1∼1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혼란의 시대를 살아낸 연극인들의 격정적인 삶을 조명한다. 극단 아리랑의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대들의 혼을 기린다. 김명곤 작·연출, 지현준 이승비 등 출연. 월∼금 7시30분, 토 4시·7시30분, 일 3시,1만 4000∼5만원.(02)762-9190. ■ 어느 계단 이야기 4월1∼12일 화∼금 7시30분, 토·일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대의 이야기.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 작·이송 연출, 백성희 이승옥 등 출연.2만∼3만원.(02)2280-4115. ■ 날 보러와요 4월9일까지 화∼금 8시, 토 3시·7시, 일 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초연 10주년을 맞아 최용민, 권해효, 김내하, 류태호 등 원년 멤버들이 출연한다.2만∼5만원.1544-5955.
  • [정윤수의 오버 헤드킥] 심판 ‘존재의 이유’

    만약 심판 없이 축구 경기를 치른다면 어떻게 될까. 종종 축구는 ‘한 판의 바둑’에 비유된다. 하지만 ‘고수’들의 준열한 포석일 리는 없다. 심판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한 안전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빚어내는 창조적인 지휘자다. 축구팬에게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까닭은 국내 프로축구 때문이다.K-리그는 현재 난타전이다. 상위권을 확보한 팀이 있고 하위권으로 처진 팀이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초반전. 한두 경기만 이겨도 금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심판의 존재는 더욱 막중해진다. 선수들은 수시로 심판에게 항의를 하고 감독들도 테크니컬 라인을 벗어나거나 양복 상의를 벗어던진다. 서포터스의 야유 소리도 커진다. 이 정도라면 아직 괜찮다. 축구장에 야유가 없다면 그 또한 심심한 일.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더욱이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전체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들은 쉬 피로해지고 코치진도 여유있게 지략을 펼칠 시간이 없다. 심판의 휘슬에 항의하고 도전하는 일이 벌어질 우려는 더욱 커진다. 프로축구연맹의 김용대 심판위원장이 지난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룰에 맞게 엄격하게 휘슬을 불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가 밝힌 ‘8가지 기준’ 가운데 특히 주목할 것은 팔꿈치 가격과 경기 지연, 그리고 거친 항의 행위다. 이것들은 그동안 국내 경기에서 자연스러운 경기의 일부로 간주되었지만 올해부턴 사정이 다르다. 김 위원장은 특히 “경기 종료 후 심판이 그라운드에서 나올 때 지나친 항의나 야유를 하는 건 사양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카드를 쥔 심판을 마지못해 존중하면서 경기가 끝난 뒤엔 심판을 밀치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때에도 경기 감독관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 여전히 K-리그 경기장엔 관중이 부족하다. 하위권 팀 경기에는 고작 1000여명 안팎이다. 그 이유를 잦은 항의와 욕설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 그러나 과열 양상이 팬을 쫓아낸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텅빈 경기장엔 또다시 자연스레 욕설이 오갈 것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심판에 대한 동업자 정신, 그 신성불가침의 권위를 존중하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의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이시대 한국대표 거장들의 교감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첼리스트 정명화, 그리고 지휘자 정명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선다.4월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약칭 서울시향)의 ‘비르투오조 콘서트’가 화제의 무대다. ‘비르투오조(virtuoso)’는 탁월한 기량 혹은 기교를 지닌 예술의 거장을 일컫는 말. 공연에 나설 네 명의 비르투오조는 각 분야에서 명실공히 정상으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을 협연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바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트리플 콘체르토’를 통해 2006년 과제인 베토벤에 대한 또 다른 접근을 시도한다.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는 베토벤의 기악 협주곡은 물론, 협주곡이라는 장르 전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독주악기로 사용하면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가미한 형식으로 바로크 시대에 크게 유행한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는 어느 작품보다도 연주자 개개인의 기량과 찰진 호흡이 요구되는 어려운 곡이다. 이경숙은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을 완주한 데 이어 그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김남윤 또한 1999년 3회에 걸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회’를 가졌으며, 정명화 역시 실내악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베토벤을 선보인 바 있어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1만∼10만원.(02)3700-6300.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중랑구 區심포니 오케스트라

    [우리구 최고야!] 중랑구 區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는 날 오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는 마무리 연습에 한창이다. 연주 시작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청중들은 도우미들의 안내로 자리에 앉아 연주회 프로그램을 읽으며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짓고 있다.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지휘자와 연주자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다.’ 다름 아닌 우리 중랑구에서 매월 벌어지는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풍경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은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영국 러시아 등이 자국의 문화적 자존심으로 내세우고 자랑하는 오케스트라의 이름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대전 시립교향악단 등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시립교향악단들도 일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무료 공연 런던 시민들은 롤스로이스보다 런던 심포니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음악의 도시 비엔나 시민들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국립 오페라극장과 콘서트 하우스에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것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긴답니다. 2000년대로 넘어올 즈음 미국의 권위 있는 한 일간지에서도 인류의 10대 발명품 중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뽑은 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디자이너 한 분은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때 티켓을 수십장씩 구입해 재한 외교관들을 음악회에 초청, 문화외교를 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요? 저의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실제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는 클래식 공연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나 클래식 음악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매일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하며 삽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드라마나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에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사운드가 빠진다면 마치 수프를 치지 않은 라면을 먹는 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현대인들에게 있어 클래식 음악은 우리 삶의 중심에 깊이 스며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누구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꿈을 꾸지요. 그러나 만만치 않은 티켓 값과 불편한 이동 거리 등으로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중랑구에서는 2001년 5월에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지금까지 6년 동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멀리 예술의 전당에까지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음악을 우리 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구민들에겐 자긍심을 주고 있지요. ●해외 유학파등 단원 우수 티켓 값도 6년 동안 무료로 하여 구민들의 부담을 없앴습니다. 하지만 무료 티켓은 오케스트라와 청중 모두에게 좋지 않은 관습임을 공감해 유료화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여느 오케스트라처럼 해외 유학파들과 국내 음대졸업생들 중 우수한 자들로 선발해 뛰어난 앙상블을 자랑한답니다.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구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오늘까지 성장해온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뒤에는 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올해 신축되는 문화체육센터에 입주해 안정된 연습실을 확보하게 되면 보다 나은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예산의 증액과 더불어 오케스트라를 구립화하는 문제는 구청과 문화체육과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이는 숙원사업입니다. 중랑구는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문화를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대지의 노래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 현대 분청도자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온 작가 변승훈의 개인전. 사각형의 편편한 접시에 한지를 덧대어 구워낸 ‘만다라’연작과, 분청을 구워 거대한 나무형상으로 조립한 ‘나무’ 연작,10여년 작업여정을 보여주는 드로잉 작품 등을 선보인다.(02)725-1020. ■ 꿈꾸는 도시 우리들의 실낙원 4월17일까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한길북하우스. 도시 속에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불안정한 삶과 심리를 다양한 시점으로 포착해낸 이흥덕의 열세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에선 ‘도시’를 모티프로 한 전작 ‘서울 Cafe’,‘지하철 연작’을 비롯하여, 작가의 삶의 터전인 분당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다룬 신작들도 여러점 소개된다.(031)949-9305. ■ 이진경 초대전 23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 무의식에 담겨 있는 삶의 편린들을 달을 매개체로 하여 화면에 담아내온 재불 추상화가 이진경이 ‘영혼의 노래’ 시리즈 등 최근작 30여점을 선보인다.(02)544-8481. ●뮤지컬■ 지하철1호선 7월30일까지 학전그린소극장.12년 장기 운행해온 극단 학전의 대표작. 독일 그립스극단의 원작을 김민기 연출가가 1990년대 한국 사회현실에 맞게 번안했다.3000회를 맞아 28∼30일 3일간 역대배우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열린다. 화∼금 7시30분, 토 4시·7시30분, 일 4시.1만 7000∼2만 8000원.(02)763-8233.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8시, 일 3시·7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4만∼7만원.1588-78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6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바보 인후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출연.3만원.(02)747-2070. ●어린이■ 하마가 난다 23일∼4월26일 화목금 2시·4시30분, 수 11시·3시, 토일 1시·3시30분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룬 라이트형제와 조선시대 정평구의 이야기.2만원.(02)382-5477. ■ 꾸러기 제동이와 엔젤머신 24일∼5월14일 화∼금 3시, 토 12시·2시, 일 1시. 심술궂은 제동이의 착한어린이 변신기. 청담동 시어터드림.2만∼2만 5000원.(02)3443-3073. ●클래식■ 체칠리아 바르톨리 독창회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의 첫 내한 무대. 지휘자 정명훈 피아노 반주. ■ 캐나디언 브라스 내한공연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금속이라는 차가운 이미지를 넘어 따스함과 유머를 전해주는 금관주자 5명의 환상적인 연주. ■ 오혜숙 첼로 독주회 2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쇼스타코비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등 연주. ●연극■ 주공행장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조선시대 금주령을 내린 왕에게 한잔 술을 권하는 소년 주공의 이야기. 극단 미추 20주년 기념작이다. 배삼식 작·손진책 연출, 윤문식 김종엽 출연. 화∼금 7시30분, 토 4시·7시30분, 일 3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1만 5000∼3만원.(02)747-5161. ■ 상당한 가족 4월16일까지 화∼목 7시30분, 금·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배우 인생 45주년을 맞은 전무송이 딸(현아), 아들(진우)과 함께 서는 무대. 사위 김진만이 연출을 맡았다.1만 5000∼3만원.(02)741-6779. ■ 선착장에서 4월2일까지 화∼금 7시30분, 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 소극장 축제. 섬이라는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광기를 그린 작품으로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박근형 작·연출, 엄효섭 이규회 등 출연.1만 2000∼2만원.(02)741-3934.
  • 바르톨리, 그녀가 온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40)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반주로 독창회를 연다. 바르톨리는 세계 성악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 스타.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이후 최고의 디바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1966년 로마에서 태어난 바르톨리는 성악가인 부모 밑에서 발성의 기초를 배운 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본격적인 성악 수업을 받았다. 그가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세 때인 1985년 이탈리아의 한 TV쇼에 출연하면서부터. 이를 계기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그를 라 스칼라 극장 오디션에 초청했고 카라얀, 바렌보임, 아르농쿠르 등 유명 지휘자들도 그에게 잇따라 작업을 제의하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1996년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역으로 뉴욕 메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바르톨리는 세계적인 음반사 데카의 전속 연주자로 지금까지 열 장이 넘는 오페라·솔로 음반을 냈다.특히 ‘비발디 앨범’(1999)은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린 음반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르톨리 하면 떠오르는 레퍼토리는 단연 모차르트와 로시니. 하지만 글룩, 비발디 등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 고음악들을 발굴해 노래하는 데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17∼18세기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에 대해 만만찮은 학구적 열정을 보이는 그는 스스로 “나는 18세기에서 온 사람““고악기 같은 목소리”라고 말한다. 세 옥타브 반을 오르내리는 폭넓은 음역을 갖고 있는 바르톨리는 편의상 메조소프라노로 구분될 뿐, 모든 음역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장기인 모차르트와 로시니뿐만 아니라 베토벤, 슈베르트, 비아르도, 벨리니, 들리브 등 18∼19세기 민요풍의 소박한 곡들과 벨칸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이탈리아·프랑스 예술가곡들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너희 새들은 늘 그렇듯이’, 베토벤 ‘가장 잔인한 순간’, 슈베르트 ‘양치기 소녀’, 비아르도 ‘하바네즈’, 들리브 ‘카디스의 딸들’, 벨리니 ‘우울함, 너 부드러운 님프여’, 로시니 ‘티롤의 고아소녀’ 등이 대표적인 곡들이다. 바르톨리는 그동안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제임스 레바인, 안드라스 쉬프, 장 이브 티보데 등 일류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왔다. 이번에는 정명훈이 피아노 반주자로 나서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바르톨리는 내가 평생 처음으로 성악반주를 하고 싶도록 만든 성악가였다.”는 게 정명훈의 말. 두 사람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차례 음반과 무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입장권은 7만∼30만원.(02)518-7343.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극동방송, 50주년 런던심포니 공연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은 창사 50주년 기념으로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100년 전통의 런던 심포니가 한국을 찾는 것은 1996년 이후 10년만이다.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고 중국 신예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협연한다.또 영락교회 성가대 200여명이 특별출연,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들려줄 예정이다. 극동방송은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지난 50여년간의 방송선교에 감사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02)3200-114.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사랑은 흘러간다 열정적 사랑, 용기 없는 사랑, 파괴적 사랑 등 세 남녀가 들려주는 세 가지 빛깔의 사랑이야기. 원작은 헝가리 작가 산도르 마라이의 소설 ‘결혼의 변화’. 채승훈 연출, 남명렬 이항나 박인서 출연.334-5915. ■ 타이피스트 3∼4월30일 인켈아트홀2관. 하루의 일상에 40년의 인생을 담아내는 기발한 2인극.‘휴먼코메디’의 사다리움직연구소가 만든 신작이다. 임도완 연출, 정은영 김재구 등 출연.(02)744-0300. ■ 3월의 아트 4월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그림 한 점 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세 남자들의 이야기. 야스미나 레자 작, 황재헌 연출, 송승환 정원중 김일우(화목토)김석훈 오용 이성민(수금일) 출연.(02)764-8760. ■ 그린 벤치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자폐적인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수작.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을 각색했다. 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등 출연.(02)745-0308. ■ 복어 6월11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세금도, 병역의 의무도 없는 새로운 세상 ‘신천지공화국’에서 생긴 일. 김태수 작·차태호 연출, 김태훈 함건수 등 출연.(02)747-5016. 미술 ■ 천경자 작품전 8일∼4월2일 사간동 갤러리 현대·두가헌 갤러리. 천 화백이 1950∼1960년대에 그린 미공개 작품 6점과 1970∼1990년대 대표작 30여점 공개. ■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요제프 보이스 전 10일∼4월 20일 갤러리 더 컬럼스. 보이스의 인물 사진이 담긴 오리지널 및 에디션 사진 70여점과 백남준의 TV 설치작품 모차르트, 첼로 등 2점. 뮤지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 초연 50주년을 앞두고 36명의 배우와 2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1544-1599. ■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 3∼4월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에 대중가요, 팝을 입힌 편집뮤지컬. 이원종 연출, 이휘재 춘자 안정훈 등 출연.1588-7890.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1588-7890. ■ 빨래 4월23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좁은 달동네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추민주 작·연출, 한정림 음악, 김영옥 박은영 출연.(02)762-91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청년의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어린이 ■ 큐빅스 대모험 5일까지 대학로 컬투홀. 아름다운 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벌어지는 로봇 큐빅스와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담.1544-1555. ■ 재크와 요술저금통 5월28일까지 명동 펑키하우스. 꿈나무가 자라는 요술 저금통을 보며 저축의 소중함을 깨닫는 재크의 이야기.1588-1089. 클래식 ■ 토스카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국오페라단의 올 시즌 개막작.‘토스카’는 ‘라보엠’‘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4일(오후 3시),5일(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의 촉망받는 지휘자 리 신차오 지휘.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 등 협연. ■ 옌스 페터 마인츠 첼로 독주회 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독일 함브르크 출신인 마인츠의 첫 한국 독주회.‘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3번과 6번 등 연주.
  • ‘대륙의 선율’ 진수 느껴보세요

    ‘대륙의 선율’ 진수 느껴보세요

    중국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꼽히는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새달 4일(오후 3시)·5일(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7일(오후 7시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56년 창단된 중앙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후신으로, 베이징 최대의 전문 음악홀인 베이징음악청에 상주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관현악단이다.1996년 이름을 중국 국립 심포니로 바꾸고 단원도 대거 교체하면서 젊은 악단으로 거듭났다. 단원들의 평균 나이는 30대 중반. 이들을 이끌고 있는 상임지휘자 리신차오(李心草) 역시 올해 35세로 정상급 교향악단의 지휘자치고는 매우 젊은 나이다. 리신차오는 피아노계의 랑랑, 리윈디(윤디리) 등과 더불어 중국 정부가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대주다.1993년 중국 제1회 전국 지휘대회에서 우승,1997년엔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20대 초반부터 중앙 필하모닉, 상하이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해외 순회공연 때는 반드시 자국 출신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이번엔 중국의 유명 작곡가인 관샤의 ‘제1교향서곡’을 5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임을 감안, 두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주한다.4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23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하며 5일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이 협연자로 나선다.8만∼18만원.(02)2068-800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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