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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누락’이 승자…음주 판결 4년 숨긴 군인, 대법 “징계시효 지났다”

    ‘보고 누락’이 승자…음주 판결 4년 숨긴 군인, 대법 “징계시효 지났다”

    육군 부사관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4년 동안 숨겼다가 뒤늦게 적발됐으나 대법원은 징계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사법기관의 처분 사실을 즉시 보고하게 돼 있는 육군 규정을 어겼지만 군 인사법에 정해져 있는 징계 시효 3년을 넘겼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일 육군 모 부대 행정보급관 A씨(상사)가 소속 사단장을 상대로 낸 징계 처분 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6월 혈중알코올농도 0.139%의 만취 상태로 약 2㎞를 운전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았고 그해 10월 법원에서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확정받았다. A씨는 사건 당시부터 처벌받을 때까지 군인 신분임을 밝히지 않았고 부대 지휘관에게도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육군 규정상 민간 사법기관에서 처분을 받으면 징계권을 가진 직속 지휘관에게 즉시 보고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또 부사관 진급 여부 결정을 위해 처벌 내용을 보고하게 한 육군참모총장의 지시를 어긴 것이기도 했다. A씨 소속 부대 사단장은 뒤늦게 감사원의 통보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으며 사건 발생 4년 뒤인 2019년 말 징계위원회 권고에 따라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A씨는 부사관 인사관리규정 등이 규정한 보고 의무가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권리를 침해하고 군 인사법상 3년으로 정해진 징계시효가 지났으므로 징계 사유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2심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판단을 뒤집고 A씨의 징계 처분 취소 청구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1심·2심은 육군규정 보고 조항 위반의 징계시효는 약식명령 확정 사실을 보고한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애초에 A씨가 보고를 하지 않았으니 징계시효가 2019년에도 유효하다고 했다. 반면 대법원은 보고 누락이 있던 때 징계 사유가 발생했으므로 징계시효 역시 그 시점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는 징계시효의 기산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덧붙였다.
  • 푸틴 대통령이 호출한 잔혹 용병들..민간인 표적 ‘전쟁범죄’ 우려

    푸틴 대통령이 호출한 잔혹 용병들..민간인 표적 ‘전쟁범죄’ 우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 거느린 용병 부대와 시리아 정예 전투원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민간인 공격과 약탈 행위로 악명높은 용병에 의한 전쟁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 병력 1000여명과 일명 ‘타이거 부대’로 불리는 시리아군 특수부대 대원 300명이 최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무력 병합 과정에서 처음 알려진 와그너 그룹은 민간인 공격과 약탈로 악명높은 용병 부대다.러시아 특수부대 지휘관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설립했지만 실제 운영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에브게니 프리고진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크렘린의 각종 행사에 식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소유해 ‘푸틴의 요리사’로 불린다. 미국 정부 제재 명단에도 오른 와그너 그룹은 네오나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 왔다. 외신에 따르면 지휘관인 우트킨이 나치 관련 문신을 즐겨 하고 명칭도 나치 독일의 총통이었던 아돌프 히틀러가 애호했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이름을 따왔다. 와그너 용병들은 고용주 요구에 따라 전투 뿐 아니라 전장에서 석유와 광물 약탈 등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활동 지역은 시리아, 리비아, 수단, 말리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와그너 용병 1000여명이 이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2020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인 3명을 살해했고, 모스크(이슬람사원)을 공격해 최소 6명을 숨지게 했다. 일반 시민들을 처형하거나 약탈하는 잔혹한 전쟁 범죄행위도 서슴치 않는 악명이 붙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는 시리아군 제25 특수부대 대테러 전투원 300명도 용병으로 출전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이들이 최전선 배치를 앞두고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상태라고 말했다.NYT는 시리아 측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거부대원들이 매달 1200달러(약 146만원)을 지급받고, 전투 완료시 보너스 3000달러, 전사시 유족에게 2800달러(약 340만원) 지급 등 전투 금액이 계약 조건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타이거 부대는 대테러전에 능한 엘리트 민병대원들로 시리아 내전 기간 중 러시아 특수부대와 작전을 수행해 러시아식 전투 방식에 익숙하다는 설명이다. 시리아 전역에서 전쟁 브로커들이 모집한 수천여명의 예비 용병들도 현재 보안 당국의 선발 심사를 대기 중이라는 첩보가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용병 브로커는 러시아 정부가 1만 6000명의 시리아 병력 투입을 요구했다는 정보를 전했다. 시리아군의 용병 활동을 추적하는 ‘진실과 정의를 위하는 시리아인들’의 대표 바삼 알아흐마드는 “돈이 가장 큰 동기”라고 말했다. 정예 병력의 전투벌이도 시리아 내에선 한달 100달러 수준으로, 러시아가 제안한 금액이 12배나 많다는 설명이다. 오랜 내전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시리아 경제 여건에서 용병 사업이 주목받는 돈벌이가 되는 이유다. 푸틴 대통령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당시 셰이크 무함마드 알아사드 대통령을 후원하며 친정부 성향의 민병대를 지원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과 초토화 전술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호출한 용병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STOP PUTIN] 러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 우크라 돈바스에, 전쟁범죄 부추길라

    [STOP PUTIN] 러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 우크라 돈바스에, 전쟁범죄 부추길라

    2014년 러시아가 크름(크림)반도를 병합했을 때 처음 존재가 알려졌던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 요원들이 시리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악명을 떨친 뒤 이제 우크라이나 동부에 나타나 전쟁범죄를 부추길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 창설한 이 부대에 소속된 인원은 3000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3분의 1인 1000명 정도가 돈바스 지역에 나타나 친러 반군, 러시아군과 협력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돌프 히틀러가 숭배하다시피 했고 본인 역시 아리안 민족의 우수성을 앞장 서 얘기해온 대 작곡자 리하르트 바그너의 이름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것으로도 알 수 있듯 네오나치 성향이 짙다. 일단 와그너 그룹은 체첸전에 참전한 러시아 특수부대 지휘관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설립했다. 그는 나치와 관련된 문신을 하는 등 네오나치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2월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베푼 만찬에도 초대돼 사진이 찍혔고, 나중에 크렘린궁 대변인도 그가 연회에 참석한 사실을 시인했던 일이 있다. 하지만 와그너 그룹의 소유주로 실제 자금을 대는 인물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으로 알려졌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업체를 소유하고 있어 ‘푸틴의 요리사’로 통한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와그너 그룹은 시리아, 리비아, 수단, 말리, 모잠비크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나갔고, 고용주의 요구에 따라 전투 외에도 석유나 광물 등 채취시설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 민간인을 공격할 뿐 아니라 처형과 약탈 등의 전쟁범죄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2020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트럭에 발포해 민간인 3명을 살해했다. 또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공격해 적어도 6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고, 민가에서 돈과 오토바이 등을 약탈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 실무그룹 위원장인 서차 맥클레오드 박사는 “와그너 그룹이 활동하는 지역들에서는 중화기가 사용되고, 민간인들의 희생이 늘고, 인권침해와 전쟁범죄가 늘어나지만, 처벌은 이뤄지지 않는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전자감시 기구 책임자인 제레미 플레밍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상당한 전력 손실에 시달리는 푸틴 대통령이 전투에 익숙한 와그너 그룹 같은 이들을 전선에 더 많이 배치해 열세를 만회하려는 것 같다고 봤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시리아와 리비아 출신도 자원해 전쟁에 뛰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군이 지난 8년 동안 돈바스 지역에서 준동한 친러 반군 그룹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작전을 맡기려는 듯한 양상마저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정규군에서 이들 비정규군으로 전쟁의 중심이 옮겨가면 전투 양상이 더욱 더럽고 야비해져 전쟁범죄의 끝없는 악순환이 저질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벌인 전쟁이 몇주가 넘어가도록 계속될 수 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수도 키이우 주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병력의 20%가량이 돈바스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쟁이 “한동안 질질 끌 수 있다. 며칠 또는 몇 주의 문제가 아니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균미 칼럼] 우크라이나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편집인

    [김균미 칼럼] 우크라이나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편집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지난 24일로 한 달이 지났다. 72시간 안에 수도 키이우를 함락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 낼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상은 일찌감치 빗나갔다. 러시아군의 집중 폭격으로 초토화된 남부 도시 마리우폴은 참담함 그 자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곳에서만 민간인 최소 50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파악된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1119명, 부상자는 1790명이다.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유엔은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380만명이 해외 난민이 됐고, 650만명은 살 집을 잃었다. 인구의 4분의1이 피해를 입었다. 군인 피해도 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한 달 동안 러시아군 1351명이 전사했고,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1만 4000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망자는 최소 7000명에서 1만 5000명에 이른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간 사망한 미군(7000명) 수보다 많다. 러시아군의 고전 이유로 서방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판단 착오를 꼽는다. 무엇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독립과 서구 편입에 대한 열망을 과소평가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 의지도 얕잡아 봤다. 미국 주도 국제 공조와 기업·개인들의 국제 연대도 과소평가했다. 반면 러시아 군대의 능력은 과대평가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국방 전문가들은 체첸과 시리아에서 교전 경험이 있는 러시아군이 정교한 전략과 준비도 없이 투입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다.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은 현지의 강한 반(反)러시아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강력한 반격에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장성 2명 등 주요 지휘관 10여명이 사망했고, 병사들이 상관을 공격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전선이 방대하다 보니 군 지휘부의 명령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의문이다. 정밀유도미사일 공격 실패율이 최고 60%에 이르고, 보안이 허술한 휴대전화로 통신하다 감청돼 공격 목표가 됐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군인들 시신을 수습도 않고 함부로 대하고 있다면 사기와 전투력 저하는 시간문제다. 최첨단 무기와 압도적 병력을 자랑하면 뭐하나.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들이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절대적 위기에서 국민과 군대의 의지, 제대로 작동하는 군 지휘권, 그리고 신뢰받는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보여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국과 무관하지 않다. 국제사회 제재에 한국 정부가 동참하면서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등과 함께 비우호국으로 지정해 러시아 입국 제한 조치를 추진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의 안보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하고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추가 핵실험 준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 북한을 자극할까 봐, 코로나19가 확산할까 봐 2018년 하반기부터 한미 연합훈련은 야외 기동훈련 없이 컴퓨터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군 당국은 한미 연합 군사력에 문제없다지만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면 불안하다. 전쟁 장기화로 부담이 늘어 나토와 서방의 연대가 느슨해진다면 그 자체를 푸틴이 성과로 꼽을지 모른다는 분석은 중국과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다. 5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 ‘탱크’ 우크라이나군에 넘기며 ‘시민권’ 요구한 러군

    ‘탱크’ 우크라이나군에 넘기며 ‘시민권’ 요구한 러군

    탱크를 몰고 와 투항한 러시아 병사에게 우크라이나가 시민권과 함께 탱크 가격으로 1만달러(약 1200만원)를 지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한 러시아 군인이 러시아군의 전차를 우크라이나군에게 넘기며 보상금과 망명을 요구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샤’란 가명을 쓴 러시아 병사는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넘겼으며, 우크라이나에 재정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주력 전차인 T-72B3을 타고 우크라이나군에게 투항했다. 매체는 미샤가 탱크 앞 땅에 엎드려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빅토르 안드루시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미샤의 신병을 인계했다”고 전하며 “그는 전쟁의 목적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샤가 현재 러시아군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이미 미샤의 부대에서 2명의 군사가 탈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샤는 주력 전차인 T-72B3을 넘긴 대가로 포상금 7500파운드(한화 약 1209만원)과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드루시프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항복한 미샤가 “TV, 전화, 주방 및 샤워시설이 있는 좋은 곳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나토 “1만5000명의 러시아 군인 목숨 잃었을 것”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는 한 달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주까지 7000명에서 1만5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예상보다 고전 중인 상황에서 “도망치는 모든 병사를 사살하라”는 러시아군 지휘부의 지시가 떨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장성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러시아 병력의 4분의1은 직업군인이 아닌 징집병이다. 최근 러시아군 병사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쟁터에서 자신의 다리에 직접 총을 쏴 다치는 사례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군의 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지휘관이 부대원에 의해 살해되는 등 하극상도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속보] 부품 팔아먹었나?…러시아군 예비 전차, 기동 불능에 사령관 ‘극단 선택’

    [속보] 부품 팔아먹었나?…러시아군 예비 전차, 기동 불능에 사령관 ‘극단 선택’

    러시아군 기갑연대 사령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러시아군 제4기갑사단 예하 제13기갑연대 사령관이 예비 전차 10대 중 9대가 기동 불능 상태임을 파악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쟁 예비물자 창고에 비축해둔 전차 등의 무기까지 꺼내 전력을 보강하려 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5㎞ 떨어진 브랸스크주 크리모보 비행장에는 고장 난 전차 등을 수리하기 위한 시설이 배치됐지만, 부품 부족으로 수리를 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다. 귀금속이 들어있는 광학장치와 전자기기 등의 전차 주요 부품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제13기갑연대의 경우 수리를 위해 해체된 전차 10대 가운데 1대만 운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전차는 부품이 없어 기동할 수 없는데 그중 몇 대는 엔진마저 사라진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예비 창고에서 이 같은 전차를 꺼내 전장으로 보내려고 한 러시아군의 계획은 사실상 완전히 좌절됐다고 정보당국은 지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장성 7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최근 사망한 야코프 레잔체프 중장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인근에 주둔 중인 러시아 제49연합군의 사령관이었다. 그는 러시아군이 장악한 헤르손 군용 비행장에 구축된 군단 사령부에서 지휘를 하다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폭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사한 러시아군 장성은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소장, 제41연합군 비탈리 게라시모프 소장, 제29연합군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소장, 제150자동소총사단 올렉 미티아예프 소장, 제8근위대 사령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 체첸 특수부대 마고메드 투사예프 장군 등 총 6명이다.이밖에도 며칠 전 러시아군의 한 지휘관이 아군 전차에 치여 숨졌다. 수도 키이우 서쪽 마카리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제37독립근위차량소총여단의 단원 약 1500명 중 절반이 죽거나 다쳤다. 그러자 한 부대원이 동료의 사망 등에 분노해 옆에 있던 여단장 유리 메드베데프 대령을 전차로 치었다. 그는 두 다리를 다쳐 벨라루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군의 사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의 병력 중 6분의 1이나 5분의 1이 ‘전투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추정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군이 최소 일부 부대에서 통제력을 잃은 것 같다고 전하며 애초 순식간에 끝날 것이라 믿었던 전쟁이 소모전으로 바뀌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 [속보] “푸틴, 5월 9일 ‘종전 선언’ 계획중”…전세 뒤바뀌나

    [속보] “푸틴, 5월 9일 ‘종전 선언’ 계획중”…전세 뒤바뀌나

    러시아가 오늘 5월 9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시카 프라우다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군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5월 9일까지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선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와 싸워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러시아의 주요 국경일 중 하나다. 러시아는 매해 5월 9일에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이에서 5월 9일 이전에 전쟁을 마쳐야 한다는 선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가까운 영토에 설립된 러시아 의료기관에는 전쟁 중 부상을 입은 러시아군들이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식량과 탄약, 연료 3일치만 남았다...병참 문제 제기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예상보다 진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강력한데다, 식량과 탄약, 연료 등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병참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다.이로 인해 러시아군의 사기도 바닥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한 러시아군은 계속되는 러시아 병사들의 피해 소식에 분노한 나머지 자신의 지휘관을 향해 탱크를 몰고 진격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당국자는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는 7000~1만 5000명으로 파악된다. 전사자와 부상자, 포로가 되거나 실종된 경우를 합친다면, (병력손실은) 4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어 “러시아는 군사 장비의 10%를 잃은 후부터 작전 속도를 유지할 능력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 서방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전세는 어느 쪽으로?다만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일부 도시는 러시아군에 완전히 포위된 채 식량과 식수도 없이 폭격을 견뎌내고 있다. 러시아군이 비록 전략 부족과 병참 문제를 노출하며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했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물자 부족을 겪는데다 무기 조달의 대부분을 서방의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격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의 ‘5월 9일 종전설’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우크라 “비행장 포격해 러시아 장군 사살…일곱번째”

    우크라 “비행장 포격해 러시아 장군 사살…일곱번째”

    우크라이나군이 현재까지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 일곱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 인근 전투에서 장성급 고위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우리 군은 헤르손 인근 체르노바에브카 비행장을 포격해 러시아 남부군구 제49연합군 사령관인 야코프 랴잔체프 중장(한국의 소장급)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1일에도 체르노바에브카 비행장을 포격해 러시아 제8군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을 사살했다.지난 20일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당시까지 6명의 러시아 장군이 전사했다고 밝혔기에 우크라이나 측 주장으로는 이번이 일곱 번째 러시아 장성급 전사자다. 그러나 미국 외교전문 매체 포린폴리시는 지난 21일 한 유럽 외교관을 인용해 현재까지 전사한 러시아군 장성이 최소 5명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기에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이번이 여섯 번째 사망자다. 군사력 세계 2위로 알려진 러시아가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전장의 총괄 지휘체계가 없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군이 구심점 없이 개별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본다. 특히 전쟁에서 고위 장성의 희생이 너무 큰 것도 특이한 점으로 꼽힌다. 퇴역 미 장군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는 “전쟁 중에 장성이 사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러시아군의 지휘 통제 체계가 무너졌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 하극상 벌어진 러軍…부대원이 탱크로 지휘관 밀어서 살해

    하극상 벌어진 러軍…부대원이 탱크로 지휘관 밀어서 살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내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지휘관이 부대원의 탱크에 치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더 타임스는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 지휘관이 부대원에 의해 고의로 살해당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병사가 상관을 고의로 공격한 첫 사례다. 앞서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한 언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37 독립 근위 차량 소총 여단의 여단장인 유리 메드베데프 대령이 탱크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키이우 서쪽 마카리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해당 부대는 부대원 1500명 중 절반이 죽거나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 부대원이 동료의 사망 등에 분노해 옆에 있던 메드베데프 여단장을 탱크로 치었다는 것이다. 그는 두 다리를 다쳐 벨라루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영국 가디언은 여단장이 탱크에 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있지만 사망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가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다리를 담요로 감싼 채 고통스러워하면서 군 차량에서 들것에 실려 옮겨졌지만 분명히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러시아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미국은 러시아군 7천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 현지 관변매체 홈페이지에 표출됐다가 순식간에 삭제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도 ‘합리적인 추정’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의 친정부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 자국군 전사자 수가 9861명,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매체 측은 기사를 21시간 만에 삭제한 뒤 수치가 빠진 새 기사로 대체하면서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고질적인 식량·연료 부족 탓에 사기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군 연료나 식량 문제는 개전 초부터 러시아군에 우려되는 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재 탱크와 군용 트럭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3일치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맥 못추는 러시아 전자전 장비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맥 못추는 러시아 전자전 장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러시아군은 아직도 혼란만 거듭하고 있다. 곳곳에서 진격이 막히고, 전차나 장갑차 심지어 전투기까지 격추당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에는 점령한 남부 항구도시 베르단스크에 정박한 상륙함 세 척 중 한 척이 우크라이나군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고 침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전쟁에 동원된 것중 가장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것을 꼽으라면 전자전 장비를 꼽을 수 있다.  러시아는 이전에 벌어진 돈바스 내전 그리고 이번 전쟁 초기에는 전자전 장비를 잘 사용했다.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도네츠크과 루한스크 지역에서 친러 반군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4단계에 걸쳐 치밀한 전자전을 벌였다. 당시 러시아군은 작전 지역 안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 지휘관이 도망쳤다거나, 항복을 권유하는 단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휴대폰 전파 발신지를 추적하여 포 사격을 유도하기도 했다. 2017년 5월, 돈바스 내전을 취재한 한 기자는 전선 인근에서 자신의 휴대폰에 "우크라이나 병사들이여, 당신들의 시체는 눈이 녹으면 발견될 것이다."와 같은 협박 문자가 들어온 것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동안 전자전 장비가 반군의 드론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공식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군의 바이락타르 TB2 드론과 F-16 전투기를 상대로 최신 전파 방해 장치를 시험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는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동안 아르메니아의 기우므리 기지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크라수하 전자전 장비로 아제르바이잔이 운용한 이스라엘 하롭 체공형 자폭기와 터키제 TB2 드론을 여러 대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전자전 장비는 위성 정찰도 방해한다. 2021년 7월에는 우크라이나 인근 로스토프 남부 지역을 지나던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널-1 정찰 위성의 SAR 레이더를 재밍하여 정찰을 방해했다.  이번 전쟁도 발발 직후에 우크라이군 장병들의 휴대폰에 경고 문자를 보내거나, 가족들에게 가짜 전사통지문을 보내고 확인을 위해 전화를 하면 통화량이 급증하는 지역을 파악하여 공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군의 전자전 수행 능력도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괴 당하거나, 버리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버려진 장비를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경우도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이 조기경보기나 정찰 위성과 같은 정찰 감시 수단의 레이더를 방해하기 위해 개발한 크라슈하(Krasukha)-4용 지휘용 컨테이너가 우크라이나군에 노획되거나, 통신 방해를 위해 개발된 R-330ZH 지텔(Zhitel)이 파괴된 사진이 공개되었다. 러시아군에 2015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보리소글렙스크(Borisoglebsk)-2 다목적 전자전 차량은 우크라이나군이 수리 후 운용하고 있다.  민감한 기술이 포함된 전자전 장비마저 이런 상황에 이르는 것을 보면, 다른 전차나 장갑차량, 포병 등이 우크라이나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볼 수 있다. 러시아군의 전자전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지대 그리고 발트해 3국과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들의 정찰기와 무인정찰기가 러시아군의 상황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있다.
  • (영상)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탱크 몰고 지휘관에 돌진한 러 병사

    (영상)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탱크 몰고 지휘관에 돌진한 러 병사

    러시아군의 한 지휘관이 자신을 향해 진격한 탱크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 탱크를 몰고 달려간 사람은 적군이 아니라 러시아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의 한 언론인은 러시아군 소속 대령인 유리 메드베데프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들 것에 실려 병원에 옮겨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대령을 공격한 것은 다름 아닌 러시아 군인이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치는 것에 분노해 지휘관을 향해 탱크를 몬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베데프 대령은 탱크에 치인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상관을 향해 탱크를 진격시킨 러시아 군인의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부상을 입고 옮겨지는 메드베데프 대령의 모습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 영상에서도 볼 수 있다. 러시아 대령을 공격한 주체가 러시아 군인이라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자신의 속한 부대가 입은 막대한 손실에 분노한 병사가 대령을 향해 탱크를 탄 채 진격했다”면서 “해당 병사에 대한 징계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전투 병력 5분의 1 상실" 나토 주장  러시아군이 전투 병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당국자는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는 7000~1만 5000명으로 파악된다. 전사자와 부상자, 포로가 되거나 실종된 경우를 합친다면, (병력손실은) 4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어 “러시아는 군사 장비의 10%를 잃은 후부터 작전 속도를 유지할 능력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측의 손실 규모는 이번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의미”고 평가했다. 또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러시아군은 작전상 실수를 저질렀고, 현재의 수렁에 빠졌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방어전은 예상보다 거세고 오래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 우크라 함락 어려워지자 화학무기 전술핵 고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3일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함락이 예상보다 어려워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나 전술핵 등 위험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수차례 나왔다. 이에 나토는 러시아의 핵·화학 위협에 대처하고자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위협에서 보호할 장비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속보] “러시아 장성·대령 등 지휘관 15명 사망”…2차대전 이후 최다

    [속보] “러시아 장성·대령 등 지휘관 15명 사망”…2차대전 이후 최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군 장성 등 지휘관급 인사가 15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러시아군 지휘관급 인사가 전사한 전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 러시아군 장성은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과 하르키우 전투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군 소속 소장, 마리우폴 전투에서 제150자동소총사단을 지휘하던 올렉 미티아예프 중장, 제8근위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 등이다. 우크라이나 오데사군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810해군보병여단 지휘관인 알렉세이 샤로프 대령이 남부 마리우폴 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친러 언론인 폴포스트 러시아 흑해 함대와 가까운 두 소식통을 통해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의 최대 도시이자 흑해함대가 주둔 중인 세바스토폴에서는 흑해함대 부사령관이었던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팔리 대령의 장례식이 거행돼 수백명이 참석했다. 외신들은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군 장성 5명, 대령 5명, 그 외 고위 장교 5명까지 고위급 군인 총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지휘·통제 기능 무너졌나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병사 49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이후 사상자 집계를 내놓지 않아 교차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러시아의 한 고위 외교관은 “단순히 장성 전사 소식이 아니라 러시아군의 핵심인 대령급 이상 인사가 많이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이 외교관은 러시아군이 고도로 위계화돼 하급 장교에게 주어진 권한이 부족하다면서 “서방 군대였으면 아래에서 해결됐을 문제가 의사결정 단계 상층부로 계속 올라온다”라며 고위 장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선에 나서는 일이 잦아지며 공격에 취약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집권화된 명령 체계, 권한 분산 실패, 통신 보안 문제 등으로 러시아 고위 장교가 우크라이나군 드론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한 4성 장군이자 전 CIA 국장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전쟁에서 장성들이 전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러시아의 경우 처음 3주 동안 5명 꽤 높은 급의 장성이 사망했다. 미국의 경우 아프가니스탄 전쟁 동안 장군 한 명만 잃었으며 내부 공격에 따른 죽음 뿐이었다”라며 러시아의 지휘·통제 기능이 무너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 ‘목격담’ 이근 대위 어디에… 탈영 해병 폴란드서 도주

    ‘목격담’ 이근 대위 어디에… 탈영 해병 폴란드서 도주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자원을 위해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해병대 병사 A씨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새벽 폴란드 국경 수비대를 떠나 행방이 묘연해졌다. 외교부는 A씨가 현재 연락을 받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미 한차례 우크라이나 입국을 거부당했기 때문에 재입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귀국을 위해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의 행적도 묘연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특수전 부대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진 이근의 행적과 관련, 폴란드 호텔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병대 병사 A씨는 SNS를 통해 “폴란드에서 국경도시 흐레벤느네로 가는 길”이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군대 갔다가 부조리란 부조리도 다 당해봤다. (극단적 선택을 할 바에) 전쟁국가로 넘어가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죽든지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최선을 다해 싸운 뒤 징역형을 받거나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아 새 삶을 살아볼 계획”이라는 말도 남겼다고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A 씨가 휴가 기간에 무단 출국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의용군 되겠다” 해병의 앞날은 A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출국했다. 현역 군인이 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려면 장성급 지휘관에게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A씨는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출국했고, 군무이탈(탈영)에 해당한다. 다만 여권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하기 위해서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해 벌금형에 처해진다. A씨는 우크라이나 입국을 거절당했기 때문에 이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A씨가 이번 일로 징역 1년 6월 이상의 실형을 선고 받는다면 강제 전역될 수 있다. 반대로 1년 6개월 미만의 형량이 나오거나 소위 ‘영창’이라 불리는 군내 징계 등을 받게 되면 그 기간만큼 군대에 더 머물러야 한다. 지금까지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이근을 포함한 9명이다. A씨의 입국이 최종 확인되면 총 10명으로 늘어난다. 이근의 경우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다만 경찰은 개인의 사적인 전투를 금하는 사전죄는 처벌 전례가 없어 적용이 어렵다고 잠정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러시아 장군 4명, 우크라 저격수에 의해 죽었다”

    [속보] “러시아 장군 4명, 우크라 저격수에 의해 죽었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3주 동안 무려 5명의 장성이 사망했다. 전쟁에서 장성들이 전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은퇴한 4성 장군이자 전 CIA 국장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러시아군은 현재 문제가 많다. 우크라이나군과 교착상태에 있지만 휴전이 아니라 유혈 교착 상태”라고 분석했다. 퍼트레이어스는 “전쟁에서 장성들이 전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러시아의 경우 처음 3주 동안 5명 꽤 높은 급의 장성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22일(한국시간) “독자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 장군 5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프가니스탄 전쟁 동안 장군 한 명만 잃었으며 내부 공격에 따른 죽음 뿐이었다”라며 러시아의 지휘·통제 기능이 무너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 러시아군 장성은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과 하르키우 전투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군 소속 소장, 마리우폴 전투에서 제150자동소총사단을 지휘하던 올렉 미티아예프 중장, 제8근위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 등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장성 5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러시아는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러시아 제7공수 사단장의 전사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5명 중 4명은 저격수에 의한 사망” 러시아의 통신망이 두절된 상태에서는 대열이 멈춰서게 되는데 참을성 없는 장군이 장갑차 혹은 다른 차를 이용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앞으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트레이어스는 “우크라이나에는 훌륭한 저격수들이 있기에 러시아 장군이 정찰을 나설 때 좌우에서 그들을 저격해낸 것”이라며 “다섯 명의 러시아 장군 사망자 중 넷은 확실히 이러한 방식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오데사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에게 있어 수도 키이우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트레이어스는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가장 먼저 도시 전투를 나선 곳”이라며 “포위된 우크라이나인들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 지가 중요한데, 그들이 항복하면 러시아 군대는 키이우를 점령하거나 다른 주요 전투를 위해 복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저격수, 원샷 원킬 명중률은 기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침공을 앞둔 지난 1월 저격수 훈련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저격수들이 건물 내에서 반자동 저격총으로 표적을 조준한 뒤 사격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2차대전은 물론 지금까지 사상 최고의 여성 저격수로 꼽히는 루드밀라 파블리첸코를 배출한 나라로 유명하다. 루드밀라는 2차대전 때 세바스토폴 공방전 등에서 10개월간 저격수 36명을 포함한 독일군 309명을 사살했다. 저격수는 적진 깊숙이 들키지 않고 침투할 수 있어야 하고, 목표물이 나타날 때까지 꼼짝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탄도에 영향을 주는 바람과 날씨 정보를 잘 분석해 ‘원샷 원킬’(One Shot One Kill)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임무를 마친 뒤 무사히 돌아오는 능력은 필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러시아 장교급을 노리는 군사정보팀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러시아보다 열세이기 때문에 고위급 장교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저격수는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지휘관과 같은 고가치 목표를 타격해 적의 지휘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지휘관이 아니더라도 한 명을 사살해 적 부대의 이동을 멈추게 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고위 장성 사망·탱크 버리고 귀국…“러시아군, 체계 없다”

    고위 장성 사망·탱크 버리고 귀국…“러시아군, 체계 없다”

    미 정보당국 “총사령관 있나 의문”일부 병사들 무기 버리고 돌아가기도 군사력 세계 2위로 알려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전장의 총괄 지휘체계가 없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N은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은 현재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진두지휘할 총사령관이 있는지 명확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장을 총괄 지휘하는 지휘관이 없기에 서로 떨어진 전선에 있는 러시아 군대들이 협력하기보다는 오히려 군수 자원 확보에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군이 구심점 없이 개별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군 예비역 장성인 벤 호지스는 “러시아 해군이 수행하는 작전이 공군이나 육군의 작전과 조율될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이 상황이 잘못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시를 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러시아군 병사들이 탱크와 무기를 버리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한다는 것이다.미국 등 서방 정보기관들은 이런 당나라 군대와 같은 러시아군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군사 전문가인 마크 허틀링은 “전쟁의 원칙 중 하나는 일사불란한 명령 체계”라며 “전쟁을 수행하려면 누군가가 공격이나 운송 등 일련의 작전을 전반적으로 총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 고위 장성의 희생이 너무 큰 것도 특이한 점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후 3주 동안 5명의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퇴역 미 장군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는 “전쟁 중에 장성이 사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러시아군의 지휘 통제 체계가 무너졌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러 전사자 9861명” 기사 삭제돼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거의 1만명에 이른다는 기사가 현지 관변 매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됐다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지난 20일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기사에서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개전 후 3주 남짓 동안 사망한 러시아 병사가 9861명,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주 보수적으로 추산해 밝힌 러시아측 사상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 당국은 당시 시점까지 전투에서 숨진 러시아 병사는 최소 7000명, 부상자는 2만 1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치를 공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공식적으로 밝힌 자국군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는 약 500명이다.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서 1만명 가까운 자국 병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의도치 않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이 기사를 내리고, 사상자 수가 포함되지 않은 다른 기사를 대신 올린 뒤 자사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부정확한 정보가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자체 집계한 러시아군 전사자는 21일 기준 약 1만 5000명이다.
  • 젤렌스키, 러 최후통첩 거부…“어떤 타협에도 국민투표 필요”

    젤렌스키, 러 최후통첩 거부…“어떤 타협에도 국민투표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어떠한 타협에도 국민투표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 수스필네 인터뷰에서 “국민이 이런저런 형태의 타협에 대해 응답하고 크고 분명하게 말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들(타협안들)이 무엇이 될지가 우리의 협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합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투표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들은 크림반도를 포함해 러시아군에 의해 장악된 영토들 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대신에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것에 관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은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역 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이행할 수 없다. 우리는 우선 파괴돼야 한다. 그때 그들의 최후통첩은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넘기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대통령으로서 나도, 이것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앞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면서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투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통보했다.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브리핑에서 “마리우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오전 11시)까지 최후통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호하게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미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해안 봉쇄를 위해 마리우폴 외에도 주변 도시들에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마리우폴 함락 초읽기… 젤렌스키 “협상 실패 땐 3차대전”

    마리우폴 함락 초읽기… 젤렌스키 “협상 실패 땐 3차대전”

    우크라이나 남동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이 함락 초읽기에 들어섰다. 우크라이나군이 사력을 다해 러시아군에 저항하고 있지만 3주간의 폭격에 초토화된 도시에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항복을 요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차 세계대전’을 언급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재차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브리핑에서 “마리우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밝혔다. 미진체프 지휘관은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내려놓고, 러시아군이 21일 오전 마리우폴 동서쪽 두 방향에 만들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후 도시에 남는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호히 거부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며 결사 항전 의지를 밝혔다. 마리우폴은 지난달 24일 개전 이래 집중 공격을 받아 왔다. 친러 반군 점령지와 가깝고, 이곳을 장악하면 크름반도를 잇는 통로를 확보하게 되는 만큼 러시아군은 최우선 점령 목표로 삼아 왔다. 그동안 무차별 폭격으로 지난 16일 주민 1000명 이상이 대피해 있던 극장 건물이 붕괴했고, 19일엔 400여명이 대피한 예술학교가 파괴됐다. 지금까지 마리우폴의 사망자만 2500명에 이른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푸틴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협상 없이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방법이라도 취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러시아와의 협상 시도가 실패한다면 3차 대전으로 확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2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진행 상황은 양국 정상 간 접촉을 논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동항인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외곽 주거지역을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공격받은 건물에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다.
  • “우리 땅이다!” 헤르손 장악한 Z탱크, 시민 맨몸 저항에 줄행랑 [영상]

    “우리 땅이다!” 헤르손 장악한 Z탱크, 시민 맨몸 저항에 줄행랑 [영상]

    우크라이나 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군이 시민의 거센 저항에 주춤하는 모습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주민의 비폭력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르손 시민 수백 명은 지난 3일 러시아군 점령 이후 매일 같이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스보디 광장에 함께 모여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고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친다. 러시아군을 맨몸으로 막아서며 퇴각을 요구한다.이날 외신에는 헤르손 시민이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모습도 실렸다. 시민 수백 명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휘날리며 ‘Z’ 기호가 선명한 러시아군 탱크 앞으로 뛰어들었다. “여기는 우리 땅이다, 돌아가라”라며 러시아군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진격하는 탱크 앞으로 몸을 던진 시민에게선 한 치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다. 광장에 진입한 러시아군 탱크는 시민의 거센 저항에 주춤했다. 시민 기세에 눌려 슬금슬금 꽁무니를 뺐다. 뒷걸음질치던 러시아군 탱크가 결국 줄행랑을 치자, 시민은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 러시아군의 끝없는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시민의 기개가 엿보였다.헤르손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유일하게 점령한 주요 도시다. 러시아군은 개전 8일째였던 지난 3일 헤르손을 장악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독립 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한 주민 투표를 시도했다. 하지만 시민 반발로 러시아군은 헤르손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가 “헤르손은 우리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지만, 현지에선 매일 시위가 벌어지는 등 정반대의 분위기가 읽혔다. 그 사이 우크라이나는 반격을 도모했다. 16일에는 러시아군이 공군기지로 쓰는 헤르손 공항에 공습을 가했다.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하던 전세는 그러나 러시아 쪽으로 다시 기울어진 모양새다. 20일 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최후통첩을 했다. 러시아는 “21일 오전 9시 마리우폴 동쪽과 서쪽으로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 예정이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버리고 두 시간 안에 도시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어 “그 이후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우크라이나는 일단 ‘항복은 없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WP는 전세가 이미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이후 동부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에서 집중 공격을 펼쳤다. 헤르손에 이어 마리우폴까지 함락되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동부를 장악하게 된다.
  • ‘함락 위기’ 마리우폴 군인의 마지막 호소 “바이든‧마크롱 도와달라, 도시 사라질 것”

    ‘함락 위기’ 마리우폴 군인의 마지막 호소 “바이든‧마크롱 도와달라, 도시 사라질 것”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포위한 채 집중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투항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함락 위기에 몰린 마리우폴의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미국과 서방 국가를 향해 “도와달라”라는 절박한 메시지를 남겼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마리우폴에서의 마지막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유됐다. 지난 18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폐허가 된 마리우폴을 배경으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됐다”며 “마리우폴은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당신들이 주기로 약속했던 무기와 탄약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 시민들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현재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도시 중심부까지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맹공을 가하는 것은 친러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동부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마리우폴이 러시아 수중에 떨어지면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육로 회랑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을 필사적으로 사수하고 있으나 전세가 이미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리우폴은 지난 16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주민 1000명 이상이 대피해 있던 극장 건물이 붕괴돼 수백명 이상이 이 건물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도 주민 400명이 피해 있는 예술학교 건물이 폭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브리핑에서 “끔찍한 인도적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한다면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마리우폴에서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스크바 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4시)부터 마리우폴 동·서쪽 ‘인도주의 통로’를 열어놓을 예정임을 밝히며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내려놓고 두 시간 동안 도시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후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 [영상] “러시아는 이미 졌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눈물흘린 러 군인들

    [영상] “러시아는 이미 졌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눈물흘린 러 군인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이 현지시간으로 19일 키이우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은 현지 통신사 주최의 기자회견장에서 푸틴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 군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손에 넣을 만한 충분한 병력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알렉세이 젤레즈냐크는 “푸틴은 선전포고 없이 우크라이나의 주민과 병원, 도시를 폭격하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체를 속였다. 그는 우리를 파시스트로 만들었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에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용감하다. 그들은 무기가 없어도 러시아를 멈추게 할 수 있다. 그들은 매우 단결해 있다”면서 “푸틴이 아무리 군대를 보내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러시아 군인인 무스타페브 무그사드는 “사람들은 수 세기 동안 러시아의 침략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군인들이여, 안경을 벗고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로운 삶에 슬픔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사과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장에 앉아있던 러시아 군인인 이고르 루덴코는 “러시아군은 이미 패배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파괴할 것이다. 약 한 달 동안 사망한 러시아 군인의 수는 1만 5000명이 넘는다”라며 “푸틴은 사망한 러시아군의 시신도 제대로 챙기지 않았고, 시신을 거대한 구덩이에 한꺼번에 파묻었다”고 주장했다.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은 러시아군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군대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군인들이 왜 우크라이나와 싸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사기저하는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정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등장한 맥심 체르닉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는 “우리 부대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서만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줄 알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에 친구나 친척을 둔 많은 동료 군인들이 침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다른 군인들도 “나치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죽인다는 말을 듣고 참전한 것인데 현실은 그와 달랐다”며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 러시아 공군 포로 3명과 직접 인터뷰한 미국 CNN방송은 15일 “이들은 포로이기 때문에 강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거나 말을 꾸며냈을 가능성도 있지만, 직접 보기에 협박당하는 것 같진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시가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을 요구했다.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전 5시(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까지 무장 해제와 인도주의 회랑에 대한 답을 달라”면서 “무기를 내려놓는 모든 이들은 마리우폴로부터 안전한 이동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으려면 항복을 하라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그동안 평화 협상을 통해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회랑을 개설하기로 합의한 지역 중 하나였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함락한다면, 최소한의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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