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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반정단체,대규모 시위 계획(걸프전쟁현장)

    ◎이라크,전방부대에 화학무기 다량 공급/망명정부,“전후 쿠웨이트에 미·영군 주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을 모색하고 있는 이라크 반정부 단체들은 다음달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회합을 갖고 전후 이라크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반정부 단체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자파르 모하메드 이슬람 행동단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다음달 10일이나 11일에 열릴 이 회담에 이라크 반정부 대표단 2백여명과 아랍 정당 및 해방운동 단체 대표 50명이 초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담은 지난해 12월 후세인 축출을 목표로 결성된 이라크의 반정부 단체 동맹인 이라크 국민행동공동위원회(INJAC)가 소집한 것으로 이라크측 이외의 참가자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반정시위 무력진압 ○…최근 이라크 일부 지역에서 몇건의 반정부 시위가 있었으며 최소한 한건은 이라크 당국에 의해 진압된 것이 분명하다고 걸프주둔 미군 고위관리들이 다국적군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21일 밝혔다. 한 관리는 『바그다드 외곽의 몇몇 마을에서 소요가 있었으며 이것이 반정부 시위임에 분명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 시위가 반후세인 성격을 띤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아때문이거나 전쟁에 대한 염증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소요사건이 지난주 3∼4일 동안 각각 「별개의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사실을 알려온 2∼3명의 제보자들에 대한 신원은 신변안전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한 고위관리는 지난 19일 후세인 대통령이 『국민들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다국적군에 의한 통신시설 파괴로 이라크 비밀경찰의 활동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미 해병 부대들은 지난번 파나마침공 당시 파나마 주재 바티칸 대사관에 있던 마뉴엘 노리에가 장군을 몰아내기 위해 사용했던 심리전 전술인 헤비 메탈 록음악을 이라크군 진영에 틀어주고 있다. 사막을 가로질러 이라크부대를 겨냥한 이 음악은 제2해병사단 전방의 고지나 트럭에 실린 대형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데 음악이 끝난 뒤 『친애하는 병사들이여 뜨거운 음식이나 나은 대우,당신의 안전 등을 원한다면 미군 부대에 투항하라』는 아랍어로 된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이라크 해군기지 완파 ○…쿠웨이트 통신은 21일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한동안 이라크의 주요 해군기지로 이용돼온 쿠웨이트의 파일라카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이 섬에 있던 모든 시설물들을 완파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지난 20일 5만파운드의 폭탄을 이 섬에 퍼부어 이라크군 진지를 포함,모든 건물들을 파괴했다고 쿠웨이트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이 섬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을 사전에 쿠웨이트로 이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드알 압둘라 알 살렘 알 사바 왕자는 걸프전이 끝난 뒤 쿠웨이트가 정치개혁을 실시,의회 민주주의 체제로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알 사바 왕자를 인터뷰한 이 신문은 그가 걸프사태가 해결되면 쿠웨이트는 지난 1962년 당시의 헌정체제로 돌아갈것이며 의회구성을 위한 새로운 총선도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알 사바 왕자가 쿠웨이트 정부가 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과 영국 및 기타 외국군의 주둔을 요청할 것임을 아울러 밝혔다고 전했다. ○화학탄두도 장착 가능 ○…이라크는 스커드 미사일에 가공할만한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한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예디오트 아로노스지는 이라크가 미사일에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으나 이같은 정보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부는 이라크가 미사일에 화학탄두를 장착할 능력이 있는지는 꼬집어 확인할 수 없으나 이스라엘을 사정권 안에 두는 화학탄두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대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라크 점령 쿠웨이트시의 실내 스케이트장이 이라크군에 의해 시체안치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쿠웨이트를 탈출한 사람들이 전언. 지난해 8월 이라크의 침공이전 소련 아이스 발레단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 이 실내스케이트장에는 쿠웨이트인들이 실종된 가족들을 찾기 위해 자주들르고 있는데 그 규모로 봐서는 약 3백에서 4백의 시체가 안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국외로 망명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라크군이 수천명의 쿠웨이트인들을 죽였으며 또한 시체 수천구를 포로수용소 등에 매장했다고 전했는데 쿠웨이트 대학의 한 학장은 이 실내 스케이트장에 안치된 시체들 가운데 다수가 『너무나 참혹하게 구타당해 식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하기도.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20일 걸프전쟁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자진철수로 끝나기보다는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을 통해 끝날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허드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석유협회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아직은 이라크가 6개월전 침공한 쿠웨이트에서 철수,지상전이 전개되지 않고도 분쟁이 종식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같은 침략행위는 군사 수단을 통해 종식될 가능성이더 크다』고 말했다. ○…시리아를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라크의 한 재야 지도자는 20일 걸프전쟁으로 25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라크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완전히 파괴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도자는 그러나 자신이 발표한 희생자의 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됐는지,또 이중에서 민간인은 몇명이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시체자루 침낭으로 써 ○…걸프전에 참전중인 병사들은 누구나 전사해서 시체운반용 부대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지만 일부 사병들간에는 시체운반용 부대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두꺼운 나일론으로 제작된 녹색의 시체운반용 부대는 방수가 잘될 뿐만 아니라 모래바람을 막을 수 있어 이를 침낭으로 이용하는 사병들이 늘고 있다는 것. ○3∼4명 1개조로 침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현재 이라크군 특공대와 여러 팔레스타인 단체소속 요원들이 잠입해 있어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미군 패트리어트 방공포대 등에 대한 게릴라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군 정보소식통이 20일 말했다. 전선부대에 배치되어 있는 이 소식통은 이같은 게릴라 공격이 빠르면 지상전 돌입 전날이나 개시직후에 있을 것으로 미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으며 이라크군 첩자들은 다국적군부대 이동상황을 관측하고 있어 지상전 돌입일자를 작전계획 2∼3일 전에 탐지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이 이라크군 특수부대원과 팔레스타인 단체요원들이 3∼4명을 1개조로 다국적군이 배치되어 있는 전선 직후방에 침투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라크군 450여명 투항/걸프전 21일 상황 ▷0시37분◁ 미헬기 사우디북부 국경넘어 이라크군 벙커공격,4백50여 이라크군 투항. ▷상오2시45분◁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라크가 소련의 평화안을 수용할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2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 ▷상오3시45분◁ 베이커 미 국무장관,쿠웨이트는 어떤식으로든 곧 해방될 것이라고 강조. ▷상오6시15분◁ 이라크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아지즈 외무장관이 소련의 평화안에 대한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회담을 갖고 곧 소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 ▷상오7시35분◁ 허드 영국 외무장관,걸프전은 이라크의 철수보다는 지상전을 통해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논평. ▷상오11시29분◁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중국은 소련의 걸프전 평화안을 지지한다고 발표. ▷상오11시59분◁ 레오니드 자미아틴 주영 소련대사,소련의 평화안 공개. ▷하오3시10분◁ 부시 미 대통령,소련에 종전안 조건을 강화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
  • 걸프전 공군 수송단 발대

    걸프전쟁의 다국적군 전술지원을 위해 이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미 공군기지에 파견될 한국공군수송단(단장 이재기대령·43) 창설식이 13일 상오 공군제 5672부대에서 한주석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급 지휘관 참모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공군수송단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 5대와 조종사·항법사·정비사·관제사 등 수송요원 1백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능별로는 조종사·항법사가 22명,정비 67명,지원요원 61명이며 계급으로는 장교 63명,하사관 77명,병 10명으로 되어있다. 탑승요원 가운데는 전쟁상황에 있는 걸프지역의 항로를 잘 알고있는 미군항법사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8일 서울공항에서 환송식을 가진뒤 19일 이후 두차례로 나누어 현지로 출발하며 작전명칭은 「비마작전」으로 알려졌다.
  • “후세인 전파 차단”… 미,방송국 폭격 채비(걸프전쟁현장)

    ◎“이라크군,시내 아파트촌에 은신”/“공습 집중” 바스라는 암흑의 도시/“바그다드서 러시아어 교신”… 소군 잔류가능성 ○…미군 지휘관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용하고 있는 모든 라디오 방송국을 공습,후세인의 대국민방송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군소식통이 12일 밝혔다. 걸프전 이후 폭격으로 방송장비의 손실과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지금까지 이라크의 TV와 라디오 방송은 단속적으로 방송해왔다. 한 고위 군소식통은 그러나 후세인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후세인이 국민에게 말하는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일부 라디오 방송국은 그냥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청사 피폭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4촌이 수장으로 있는 정부종합청사가 12일 다국적군의 포켓포탄에 의해 붕괴돼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민방위 담당직원들이 말했다. 한편 사디 메디 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이날 이라크군이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이라크군이 자체개발한 「가공할 무기들」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복 무한정 유보못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13차 미사일 공격이 있은 직후의 발언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보복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미국을 방문중인 모세 아렌스 국방장관도 이날 워싱턴에서 이스라엘 기자들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인내는 『소진돼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샤미르총리는 『오늘 우리가 자제를 발휘한다해도 내일도 그렇게 하리라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항상 우리의 안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항상 적절한 수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군 10명 또 투항 ○…12일 10명의 이라크군 하사들이 쿠웨이트­사우디국경을 넘어 탈주,이집트군 기갑사단에 투항했다고 이집트군 장교들이 말했다. 이날 지뢰지대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 이들 이라크군들은 이라크 최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서도 탈영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대부분의 이라크군들은 계속되는 다국적군의공습에 기진맥진해 있으며 보급과 식수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를 강점하고 있는 이라크군들이 다국적군에게 노출된 거점으로부터 요새화된 아파트 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쿠웨이트 단체가 12일 보도했다. 쿠웨이트 망명정부에 의해 구성된 「고위 쿠웨이트 위원회」는 이같은 보도가 쿠웨이트로부터 입수된 정보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관영 KUNA 통신에 의해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군들이 학교나 운동장 같은 노출된 장소를 떠나 쿠웨이트시의 주요 시가지가 조감되는 주택과 아파트로 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KUNA 통신은 이어 이라크군들이 그들의 새로운 거점 주위에 방벽을 쌓고 총구만을 내놓은 채 모든 창문을 시멘트로 밀봉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중립고수 선언 ○…요르단의 하산 왕세자는 12일 요르단이 걸프전쟁에서 이라크를 지지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요르단은 공식적으로 중립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해결을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법성을 근간으로 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생각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를 의미한다』면서 『이것이 지금까지 요르단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슬람사원도 파괴” ○…이라크의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에 대한 밤낮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 도시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의 생활도 견딜수 없을 지경에 처하고 있다고 최근 바스라를 탈출한 예멘인 해군 사관후보생들이 밝혔다. 지난 주말 요르단의 국경마을인 이곳에 도착한 모하마드 사이드는 『바스라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다리와 관청건물들을 비롯,주유소 등이 모두 파괴됐으며 항구내 선박들과 심지어 이슬람교 사원들도 피격됐다』고 말했다. 바스라 해군사관학교에 재학중이던 사이드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주 바스라시에서 수돗물과 전기가 끊기고 엄청난 물가고에 시달리다 탈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다국적군 무선 감청소들은 이라크군의 무선기에서 러시아어를 감청,아직도 이라크의 군사조직에 소련 군사고문관들이 남아있지 않나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12일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지가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지는 이날 다국적군 소식통을 인용,지난 48시간 동안 감청된 러시아어 무선통화로 미루어 「고위급 인물」이 이라크의 지상군 작전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했다. ○후세인,비상회의 소집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고위 측근보좌관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이라크 라디오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이 청취한 바에 따르면 이자트 이브라힘 혁명평의회 부의장,타하 야신 라마단 제1부총리,사디 마디 살레 국회의장,라티프 나시프 자셈 문화공보장관,그리고 후세인 카멜 하산 군수산업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원시적 방법으로 교신 ○…연합군의 맹렬한 공중폭격으로 이라크의 통신 및 대공방위시설이 거의 마비돼 통신의 경우 사담 후세인이 그의 지시를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전선으로 전달하는데 24시간이나 걸린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가 11일 미 정보장교들의 말을 인용,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발로 보도했다. 이들 장교는 연합군의 공중폭격으로 눈에 띄는 통신시설은 모두 파괴됐고 남은 것은 보조통신시설로 아주 원시적인 방법인데,그것도 연합군의 도청을 피해 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며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그같은 원시적 통신전달 방법도 상당한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타임스지는 전했다. ○미 기자 이라크서 억류 ○…쿠웨이트에서 실종된 채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4명의 미 CBS­TV 기자는 현재 이라크군에 의해 억류되고 있다고 12일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걸프전 12일 상황/“반 이라크동맹국 테러” 다시 촉구 ▷상오1시20분◁ 고위 사우디관리,아프간반군 3백여명이 대이라크전에 참전했다고 발표. ▷상오3시◁ 이라크,사우디의 리야드를 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요격. ▷상오5시50분◁ 부시 미 대통령,대이라크 공습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 ▷상오8시40분◁ 이스라엘군 대변인,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1기가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져 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상오10시25분◁ 프리마코프 소련특사,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바그다드 도착. ▷하오4시30분◁ 요르단,이스라엘에 정보제공한 공군조종사 2명 처형됐다고 요르단 관영 페트라통신 보도. ▷하오9시50분◁ 15개 비동맹국 외무장관,걸프전 종식방안 마련을 위해 회동. ▷하오10시50분◁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부총리,아랍 및 이슬람 교도들에게 반이라크동맹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의 시설물을 공격할 것을 촉구.
  • 부시,“지상전 서둘지 않겠다”/소 특사는 후세인과 회담

    【워싱턴·니코시아·리야드 AP AFP 로이터 외신종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다국적군은 당분간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되 지상전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직접 전황 등을 청취한 뒤 귀국한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합참의장과 면담을 가진뒤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의 대이라크 공습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습계속 결정이 『언제 다음단계의 작전을 시작할 것인지 여부를 가려내기에 앞서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갖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상전 돌입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체니장관,파월 합참의장 및 야전군 지휘관들의 권고를 따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국적군은 이라크에 대한 24시간 공습으로 5기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와 순찰선 및 바그다드 시내의 주요교량 한 군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특사로 파견한 예프게니 프리마코프가 이날 바그다드에 도착,12일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 중동 「지상 대결전」 3월로 늦춰질듯

    ◎공화국 수비대 피해 예상밖 25%에 불과/“35% 타격 줘야”… 현지 지휘관등 의견 수용/“2∼3주 추가공습 필요” 주장 안팎 2월중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걸프전쟁의 지상전투가 상당기간 늦춰질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체니 미 국방장관과 파월 합참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보고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지난 주말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체니 장관과 파월 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뒤 지상전 개시 시기가 결정될 예정인데 사우디 현지에서 2∼3주 정도 공습을 더한 후 지상전을 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아무래도 지상전의 개시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당초 2월중순 지상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 것은 달이 없고 쿠웨이트연안이 만기라서 상륙작전을 펼치기에 놓으며 날씨도 선선해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시작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이슬람교의 주요행사인 라마단이 3월15일 시작되므로 한달 앞선 2월중순 지상전을 시작하면 라마단전에 전쟁을 마칠 수 있어 회교권은 물론 장기전을 꺼리는 미국내 여론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체니 장관과 파월 의장이 10일 슈워츠코프 사령관 등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장장 9시간에 걸쳐 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3주정도 공습을 더해 이라크군을 완전 초토화시키고 나서 지상전을 벌이자고 강조했으며 리처드 닐 미 해병중장도 『공격목표가 사방에 널려 있다』고 말해 당분간은 지상전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도 지금까지의 공중폭격으로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의 25% 가량을 파괴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 앞으로 몇주일 더 공중폭격을 단행하면 이달 말쯤엔 다시 35%가량의 공화국 수비대 전력을 부숴 지상전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일 사우디를 떠나기에 앞서 체니 장관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라크군의 전력을 최고 40% 감소시켰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라크 해·공군은 무력화됐다고평가했으나 이라크군의 통신체제와 병력 및 탱크 등에 언급,이라크군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고 말해 지상전 개시를 2∼3주 늦추자는 현지 지휘관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눈치를 보였다. 부시 대통령도 10일 「적절한 때」에 이라크에 대한 지상전 공격시기를 결정하겠다면서 이라크에 개인 특사를 보내겠다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시도를 「괜찮은 것」이라고 말해 조금 더 두고 보겠다는 암시를 주었다. 메이저 영국 총리도 10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가능성 이상으로 개연성이 높은 것이지만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혀 지상전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미국이 지상전을 늦추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군사적인 측면에서 체니 장관이나 현지 지휘관들의 이야기처럼 아직도 이라크군이 상당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대로 지상전을 벌이면 많은 희생이 따르거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내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나토가 개발한 「공지전」 전략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전략에 의하면 공습으로 적을 거의 무력화시키고 나서 지상전을 벌임으로써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적의 피해는 최대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으로서는 우방의 전쟁지원이 잘되고 있는 지금 큰 부담없이 새로운 무기와 전략을 충분히 시험하고 이라크를 최대한 파괴해 전후 중동에서 두번다시 패권을 꿈꾸지 못하도록 만드는 「부수효과」도 고려했음직하다. 하지만 지상전의 연기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다. 다국적군의 결속이 계속 유지될 것인가,라마단이 시작되기전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달이 그믐으로 바뀌고 쿠웨이트연안의 간만조건이 공격에 유리하게 되려면 거의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날씨가 더워지고 모래폭풍으로 인해 작전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인가,미국내 전쟁지지 여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인지 등등 연기에 따른 문제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지상전을 연기할 가능성을 비추는 것은 이라크의 전투력 파괴가 생각만큼 잘 안되고 있거나 이라크로 하여금 지상전의 시기를 예상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전략적 고려일 것으로 보인다.
  • 「파출소 기습시위」에 강력대응/「대 정부 테러」차원서 엄벌

    ◎화염병던진 대학생 끝까지 추적/치안본부,외국공관 경비도 강화 치안본부는 10일 최근 급진과격 대학생들의 파출소 기습·방화사건을 「대정부 테러조직」에 의한 폭력사건으로 간주,강력한 대응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날 상오10시 이종국 치안본부장 주재로 본부 차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우선 화염병을 던졌거나 폭력시위를 벌인자에 대해서는 이미 촬영된 필름이나 증거물 등을 통해 전담형사를 지정,끝까지 추적,검거할 것을 전국 각 시도 경찰국에 긴급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들 범법자의 검거를 소홀히한 지휘관과 경찰서와 파출소 등 경찰관서가 방화 또는 피습당할 때는 해당지휘관을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각 대학의 과격한 운동권세력이 소수화되면서 최근 점차 과격 테러집단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미국대사관 등 외국의 공관과 주요 공공건물에 경비병력을 증원,배치할 것 등을 아울러 지시했다. 치안본부의 이같은 대책마련은 지난 8일과 9일 잇따라 발생한 파출소 기습방화 사건을자체분석한 결과 이들의 시위로 러시아워때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이들 시위대들이 화염병 이외에도 쇠파이트 낫 등 흉기를 휴대하고 테러를 하고 있는데다 정복경찰관에게까지 화염병을 던져 중상을 입히는 등 민생치안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발방지에 만전을/시경,일선서에 지시 한편 서울시경은 10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운동권 대학생들의 파출소 화염병 습격사건과 관련,일선 경찰서에 보낸 전언통신문에서 이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경은 이 지시에서 『일선 경찰서장들은 방범대원 등을 사복조로 편성,운영해 파출소 주변경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기습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관련 대학생들을 반드시 검거하라』고 말했다.
  • “이라크 공·해군력 궤멸/지상전시기 금명 결정”

    ◎사우디 방문 체니 미 국방 귀국 【리야드 AFP 로이터 연합특약】 지상전 돌입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파월합참의장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길에 나섰던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10일 하오6시40분(한국시각) 그동안의 전황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워싱턴으로 귀임했다. 노먼 슈워츠코프 다국적군 사령관을 비롯한 현지 지휘관들과 이틀간에 걸쳐 작전 협의를 마친 체니국방장관은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의 군사능력을 파괴하는데 큰 진척을 이룩했다』면서 『쿠웨이트 탈환을 위한 지상전의 전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상전의 시기결정은 조지 부시대통령이 사우디의 파드국왕 및 다른 동맹국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이라크군의 군사능력에 놀랐다고 언급하고 『이라크는 아직도 군사적 기습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무력화된 공군과 거의 전멸된 해군력 때문에 더 이상 세계 제4위의 군사강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체니국방장관은 『그동안의 공습이 이라크군에게 타격을주었다』고 말하고 자신은 11일 부시대통령에게 사우디방문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걸프전 10일 상황/체니 미 국방,휴전가능성 부인 ▷0시25분◁ 미 리처드 닐장군,걸프전에서 지금까지 이라크탱크 7백50대가 파괴됐다고 발표. ▷상오2시35분◁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10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방성이 발표. ▷상오6시45분◁ 미 국무성,이라크가 공식적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고 발표. ▷하오2시30분◁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걸프전쟁에서 휴전가능성 부인. ▷하오6시10분◁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파키스탄이 제의한 걸프종전안을 거부했다고 발표. ▷하오6시15분◁ 폭격임무를 띠고 출격했던 B­52폭격기 5대가 영국기지로 무사 귀환. ▷하오7시30분◁ 프랑스군 대변인,불 전폭기들이 쿠웨이트내 이라크 포 진지에 2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 ▷하오8시30분◁ 더글러스 허드 영 외무장관,걸프전 종전 뒤 영군 걸프에 주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 「수서특혜」 수사·특감현장 이모저모

    ◎주택조합장 속속 소환… “실마리 풀릴 것”/한보직원,회장실 막고 보도진 밀어내/“차관 곧 소환설” 보도에 건설부 뒤숭숭 ○질문에 동문서답 ▷대검◁ ○…주말인 9일 주택조합장 8명에 대한 첫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관련자료 수집에 힘을 기울여 오던 검찰수사가 본궤도에 올라 아연 활기. 이날 상오11시쯤 한국감정원 주택조합장 최재곤씨(37)를 선두로 조합장들은 잇따라 중구 서소문동 대검청사에 출두. 검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번 사건의 가장 기초적인 수사이며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상당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기대. 그러나 철야수사 과정에서 자정쯤 몇차례 큰 소리가 밖으로 들리는 것으로 미뤄 한때 수사가 잘 되지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또 12층 중앙수사부 2·3·4과장실 주변은 철제통로문을 모두 걸어 잠그고 감시요원을 배치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으나 하오10시30분쯤 조합원 4명이 돌아가고 이어 최명부 중수부장과 제갈융우 1과장이 귀가한 뒤에는 출입문 1개를 열어놓는 여유를 보이기도. 정구영 검찰총장은 이날 상오 이례적으로 대검찰청 9층 최명부 중앙수사 부장실에 들어 앞으로의 수사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이번 사건은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각별히 지시했다. 정총장은 이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남은 것은 어느선까지 처리하느냐가 중요한 대목』이라고 짤막하게 답변. 이번 사건 수사의 지휘관인 최부장은 이번 사건수사 속보가 연일 신문의 1면 머리기사로 보도되는데 대해 사건의 중요도를 인식하면서도 『언론이 너무 앞서갈 뿐더러 틀린 부분이 많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 ○박 시장,정상근무 ▷서울시◁ ○…서울시 특별감사 4일째인 9일 감사반은 전날과 다름없이 상오8시30분부터 문서조사 및 현장조사에 들어가 하오11시쯤 마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감사반이 감사원의 중간발표가 있는 뒤라서인지는 몰라도 감사를 마무리짓기 위해 조급히 서두르는 것 같다고 감사분위기를 설명. 이 관계자는또 『일요일인 10일에도 감사를 계속해 빠르면 12일쯤 감사를 마감할 것같다』고 전망. ○…박세직 서울시장은 이날도 전날처럼 출근길에 한남동 소재 한강관리사업소에 들러 업무보고를 받은뒤 상오10시쯤 청사에 도착,정상집무. 박시장이 전날인 8일 시장경질설 등이 나도는 가운데 시간부직원 등과 함께 난지도 쓰레기처리장 등을 시찰하며 평소업무를 수행하자 시직원들은 『착잡한 심정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해석하기도. ○…서울시 직원들은 이번 수서 사건으로 지칠대로 지쳐있는 모습. 직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일간 감사원 정기감사와 임시국회·감사원 특별감사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연일 심야근무를 하게되자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안온다』며 하소연. ○“결백” 호소문 뿌려 ▷한보◁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은 9일 하오4시10분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르고 승용차편으로 회사에 도착,곧바로 회장실로 들어갔다. 정회장은 자신과 한보주택 강병수사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방침과 관련,사장단 등 간부들과 대책을 논의한 뒤 직원들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을 밀치는 사이 회사를 빠져 나갔다. 한편 본사 3층 강당에서 사흘째 농성을 벌이던 부산과 강원도 태백시의 계열사 직원 등 4백여명은 이날 자정을 기해 농성을 풀고 10일 상오 각기 회사로 돌아간 뒤 11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보직원 가운데 2백여명은 9일 상오6시부터 서울시내 을지로·덕수궁앞·광화문 등에서 한보그룹의 결백을 주장하는 호소문 5천여장을 나눠주기도 했다. ○“소신에 변함 없다” ▷건설부◁ ○…지난 7일 이동성 주택국장과 윤유학 전 택지개발과장(현 수도관리과장)이 감사원으로 불려가 철야조사를 받은데 이어 9일에도 주택국 직원들이 일부 남아 감사에 대기. 건설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건설부가 간여한 것은 조합택지 특별공급과 관련된 법리해석 뿐이어서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김대영차관을 비롯,이국장·윤과장이 곧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자 건설부 쪽에 수사가 확대되지 않을까우려하는 분위기. 한편 당사자인 이국장은 감사원 『건설부의 유권해석이 잘못됐다』고 발표한데 대해 문제가 된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의 법리해석에 대한 자신의 소신엔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조금의 의혹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
  • 이라크 부총리 테헤란 도착/이란,긴급 안보회의

    ◎미,지상전 돌입시기 본격 논의 【다란·리야드 AP AFP로이터연합】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파월 미 합참의장이 9일 사우디를 방문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라크의 부총리가 사담 후세인의 메시지를 휴대하고 이란을 방문함으로써 두 나라 고위 관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란의 최고 수뇌부는 9일 이라크의 답신에 관해 토의하기 위해 라프산자니 대통령 주재하에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IRNA통신이 보도했다.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은 이라크에 대한 지상공격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전황 파악작업의 일환으로 이날 사우디에 도착,사우디 주둔 미군 총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을 비롯한 현지 지휘관들과의 회담에 들어갔다. 걸프전쟁과 관련,유엔 안보리는 알제리와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 요르단 등 아랍국들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예멘 및 쿠바의 요청에 따라 전쟁 발발후 처음으로 오는 13일 공식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소,곧 이라크에 특사 【모스크바 AFP로이터 연합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9일 다국적군의 군사행동이 이라크 군을 쿠웨이트로부터 철군시킨다는 유엔 결의안을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라크에 대해서는 「현실적 입장」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곧 바그다드에 개인특사를 보낼 것이라고 밝히고 소련은 이라크의 점령을 종식시킨다는 유엔 결의안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 식량난 심각…밀가루 한부대 2,500불”(걸프전쟁현장)

    ◎쿠웨이트 특공대,영서 군사훈련/영 총리 관저 인근에 로켓탄 테러/미,“대공포 설치된 민간시설물도 공격 검토” ○미,신형폭탄도 비축 ○…미군은 다가올 쿠웨이트 전투에 대비,소형 핵폭발물과 유사하게 공중에서 폭발하는 연료폭탄을 포함한 치명적인 탄약들을 비축중인 것으로 7일 밝혀졌다. 한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기자들은 공중에 가연성 안개구름을 퍼뜨린 후 폭발하는 공중연료폭탄과 역시 공중에서 폭발,지뢰를 분산시키는데 사용되는 게이터폭탄이 비축되어 있음을 처음으로 목격했다. ○…약 40명의 쿠웨이트인들이 쿠웨이트에 대한 다국적군의 본격적 지상작전 실시때 지리안내 및 통역,쿠웨이트인으로 가장한 이라크 특전요원들의 식별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전 영국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원 지원자들인 이같은 쿠웨이트인들은 이밖에도 이라크군 포로들의 심문 등에도 참여할 예정인데 한 지원자는 말하는 것만 들어도 이라크인과 쿠웨이트인의 차이를 즉각 식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이 조국해방을 위해 일어서야할 때가 왔다고 기염. ○…이라크 점령군은 쿠웨이트 국민들이 쿠웨이트의 시민권 포기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나마도 크게 모자라는 식량의 구매권을 주지 않고 있다고 런던의 쿠웨이트 망명자들이 전언. 이들은 쿠웨이트내에 있는 한 시민으로부터 비밀전화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 ○…바그다드에는 2백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대피소 시설이 건설돼 있어 2년여동안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일본의 유력주간지 테미스가 한 건축가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지난 81∼84년까지 바그다드에 4개의 지하방공호를 건축한 일본인 건축가 하시다 다카키(46)의 말을 인용,81년 이후 바그다드에 건축된 빌딩의 절반 이상이 대피소 시설을 갖추고 있어 2백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절반이 핵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아침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영국 총리 관저를 향해 박격포 공격기도가 있었다고 영국 PA통신이 영국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또 한목격자는 런던 중심가의 영국 국방부 건물 부근에 서 있던 트럭 1대에서 로켓탄 3개가 발사됐으며 곧이어 트럭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수비대전력 30% 상실” ○…다국적군의 계속된 폭격으로 그동안 이라크정예 공화국수비대 수천명이 사망했다고 피에르 족스 신임 프랑스 국방장관이 7일 밝혔다. 이번주 초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프랑스군을 둘러보고 귀국한 족스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공화국수비대 수천명이 사망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하고 현지 프랑스 지휘관들의 말을 인용,다국적군의 계속된 폭격으로 15만 공화국수비대의 전투능력이 30%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중동은 창설… 전후복구”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7일 걸프전쟁의 피해복구사업을 지원할 중동은행의 창설을 제안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에서 이같은 은행은 지난해 동구 각국 지원을 위해 창설된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창설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제안은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내의 산업시설과 사회 간접자본이 파괴되고 있다는 아랍 세계내의 우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이라크가 전쟁에 이용하고 있는 민간시설물에 대해 공격을 감행할지도 모른다고 미군 고위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이날 이라크가 다국적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자국 대공포들을 바그다드 및 쿠웨이트 시내 민간인 거주지로 이동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미군은 이라크의 대공포가 배치된 민간 시설물 일체에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 문제가 걸프 주둔 미군 사령관인 노먼 슈워츠코프장관에 의해 집중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이같은 정책 검토는 미군기들에 큰 위협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이라크의 대공포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걸프전쟁이 개시된 뒤 항복을 촉구하는 다국적군의 전단 1천여만장이 이라크군에 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군 대변인 아메드 알 로바얀 대령은 6일 다국적군이 2천5백만장에 달하는 원추형 책형태의 심리전용 삐라를 인쇄해왔다고 밝혔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는 현재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주민들은 밀가루 한 부대에 2천5백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살 수 있다고 이란관영 IRNA 통신이 6일 보도. IRNA 통신은 『최근 이라크를 탈출,이란으로 망명해 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라크의 자유시장에서는 밀가루 한 부대가 8백 디나르(이라크 공식 환율로 2천5백6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의 배급제에 따라 공급되는 밀가루의 양은 일상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질 또한 나쁘다』고 덧붙였다. ◎걸프전 7일 상황/미 전투기,이라크기 4대 격추 ▷상오1시50분◁ 미 F­15 전투기들이 이라크의 미그 21기 2대와 SU­25 지상공격기 2대를 격추했다고 미군대변인 발표. ▷상오4시20분◁ 이라크,민간지역에 대한 2백81회의 다국적군 공습이 있었으며 6대의 다국적군 비행기를 격추하고 사우디 다란에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 ▷상오6시30분◁ 이라크,사우디 국경지역에 포격,40명의 다국적군을 숨지게 하고 38명을 부상케 했다고 발표. ▷상오10시10분◁ 미 국방부,서방기자들에게 군사목표물인 요르단의 암만과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잇는 도로에서 대피할 것을 경고. ▷하오3시30분◁ 걸프전 발발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보안지역의 북부로 진격해 PLO 거점들을 공격했다고 이스라엘군 관계자 발표. ▷하오6시◁ 미 전함 위스콘신호가 한국전 이래 처음으로 이라크 포병부대를 향해 함포사격.
  • “후세인의 승부수” 화학전 비상/“지상전때 사용” 승인의 파장

    ◎독가스가 주종… 전세 뒤집기 최후수단/“제조시설 거의 파괴… 공격불가” 분석도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전쟁양상이 지상전쪽으로 옮겨가면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우려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카프지·와프라 등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접경지역 곳곳에서 쌍방 지상군끼리의 교전으로 전사자들이 속출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물론 다국적군측은 아직 지상전을 시작할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B52기 등을 동원해 쿠웨이트내 국경수비대 등지에 집중공습을 계속하며 여전히 느긋한 태도이다. 하지만 무한정 공습만 되풀이 하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고 다국적군측의 당초 구상도 3∼4주 정도 공습을 한뒤 지상병력을 투입,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몰아낸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3일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의 장비·차량 절반 가량이 파괴되는 시점에서 지상공격을 할 것이며 그 시기는 앞으로 10∼20일 정도 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개전 초부터 이스라엘과 사우디 등지에 화학탄 공격을 가하겠다는 위협을 계속하면서도 아직 한번도 쓴 적은 없다. 그 이유를 놓고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서로 엇갈리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첫째는 이라크의 화학탄 사용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당초 알려진대로 스커드 미사일에 화학탄을 장착시킬 능력이 없고 보유하고 있던 화학무기도 다국적군 공습으로 대부분 파괴됐다는 분석이다. 그 다음 이라크가 화학무기 사용시기를 지상전 개전 이후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라크는 현재 미사일 발사대는 대량 파괴됐지만 항공기 등 다른 운반수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상전이 벌어지면 이들을 이용해 화학무기를 쓸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습을 받아 제조시설도 대량 파괴됐지만 이미 생산된 화학무기는 극히 일부만 파괴된 채 지하격납고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 설명이다. 다국적군내 분위기는 화학전 가능성에 대비해야 된다는 쪽이다. 사우디 주둔 영국군 제4기 갑여단의 크리스토퍼 해머베크 준장은 이라크가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서자마자 화학무기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글러스 허드 영국외무장관도 이라크가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최소한 50%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 보도는 후세인이 일선 지휘관들에게 이미 화학무기 사용허가를 내렸다고 전하고 있다. 체니 미 국방장관도 2일 CNN 텔리비전과의 회견을 통해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역시 비재래무기로 보복할 경우를 배제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이 화학무기 발사대가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이라크 서부의 스커드 미사일기지 등을 특공작전으로 파괴할 것을 고려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라크의 화학무기 보유현황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라크 자신은 물론 다국적군측도 이라크의 화학무기 보유사실조차 공식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화학무기나 제조시설 등이 어느정도 파괴됐는지에 대해서도 다국적군은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전 전까지 이라크는 1만3천t의 화학무기를 보유해 소련·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화학무기 보유국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라크는 실제로 이란과의 전쟁 때 화학무기를 수차례 사용했고 특히 1988년에는 자국내 쿠르드족에 대해 화학무기를 써서 5천여명을 몰살케한 전력이 있다. 이라크가 보유한 화학무기는 일명 겨자가스라 불리는 독가스와 신경가스 두 종류가 있다. 이중 90% 정도가 독가스인데 이것에 노출되면 피부는 물론이고 각 호흡기관에 물집이 생기고 결국 질식사하게 된다. 신경가스는 더 고약하다. 겨자가스보다 독성이 2배 정도 강하고 사람의 신경을 마비시켜 즉사시킨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가 만약 스커드 미사일로 화학탄 공격을 가할 경우 이스라엘과 사우디 대부분이 사정권내에 들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내에서 무방비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절반이상 살해할 수 있는 화학무기의 양은 겨자가스가 4t,신경가스 5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무기 사용은 실제 피해보다도 피폭지역내 병사들을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위축시킨다는 부수효과도 함께 갖고 있다.보다 큰 문제는 이스라엘 등이 화학무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자칫 전쟁양상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화학무기 공격을 받을 경우 비재래무기로 보복하겠다는 태세이다. 이는 곧 핵무기를 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럴 경우 전쟁은 새로운 확전의 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진다. 미군도 걸프주둔 함대에 약 4백개의 핵탄두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핵무기 사용은 당초 미 전략에서 배제돼 있지만 역시 의외의 사태발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국적군측은 화학전에 대한 모든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는 현재 군사적으로 화학무기 사용 이외에 다른 대안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지상전이 벌어지면 이들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더욱 높다.
  • “후세인,화학무기 사용 승인”/이스라엘선 핵대응 가능성

    ◎체니 미 국방 경고/이라크 해·공군 이미 무력화/군함 35척 침몰·31척은 대파 【리야드·니코시아 외신종합】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이라크군과의 해상 및 공중공격에서 승리,이라크 해공군의 위협은 거의 사라졌으며 다국적군의 공격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에 집중돼 2일밤(한국시간 3일 새벽) 쿠웨이트 국경지대로 이동한 이라크군에 전쟁발발 이래 최대규모의 집중폭격을 가했다고 미 해병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의 지상전이 거의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것과는 달리 다국적군은 B52 등 공군기를 동원한 공습을 대폭 강화,2일 이라크공화국 수비대에 6백여차례 공습을 가한데 이어 3일 새벽에도 최대규모의 공습을 계속 퍼부었다. 이라크는 그러나 다국적군의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대량 살상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두차례,사우디아라비아에 한차례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에선 이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우디에선 파편에 맞아 2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이라크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 전투기들이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발사장소를 파악,3개 발사대중 2곳에 공격을 가해 이동식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 일선 지휘관들에게 확학무기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하고 단 숌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이 임박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확학무기로 공격을 가할 경우 이스라엘은 비재래식 무기로 보복공격할 지 모른다고 이라크에 경고했다. 또 이스라엘군 당국은 특공대를 투입,이라크 서부에 배치된 스커드미사일과 다른 목표물들을 파괴하는 특공작전을 고려중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로버트 존스톤 미 해병소장은 2일 군사브리핑에서 『미사일발사 능력을 가진 이라크군 순시선이 사실상 모두 파괴돼 이라크 해군은 이제 전투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존스톤소장은 다국적군 전투기와 헬기가 이라크 군함 35척을 격침시키고 31척에 치명적 피해를 입혔다고 밝히고 엑조세 혹은 스틱스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초계정은 불과 한두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의 공습으로 이것마저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고위장성은 다국적군의 공습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 특히 공화국수비대의 파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국적군의 대변인들은 쿠웨이트 남부지역에 배치된 이라크 지상군은 이동중이지만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2일 A110기와 A16기 등 2대의 미 공군기가 이라크 방공포에 맞아 격추됐으며 또 이동중이던 미 해병들이 폭격을 받아 미 해병대원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했다고 존스톤소장이 밝혔다.
  • 격전뒤의 시가지… 걸프전 이모저모

    ◎미,“화학탄 피격땐 핵무기 사용 불사”/카프지 시내엔 이라크군 시신 즐비/이란,“이라크에 식량·의약품등 제공”/이스라엘 장성,“영공통과 불허땐 요르단 공격”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은 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걸프전쟁 기간중 어느 시점엔가는 다국적군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다국적군이 이에대해 핵무기를 사용,반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퀘일 부통령은 이날 톰 킹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기전 영국 BBC 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세인은 대포나 단거리 무기를 이용해 화학무기를 사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가 예상한대로 언젠가는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국적군은 그러나 이같은 화학공격을 당할 경우 재래식 무기로 반격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걸프전 종식후 중동평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회담에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라크는 걸프전쟁의 수행에 있어서 이라크·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에게 전달했다고 타에브 압둘라힘 요르단 주재 PLO대사가 1일 밝혔다. 라힘 대사는 이라크가 이날 아라파트 의장에게 전달된 이 서한을 통해 『향후 모든 부문에 있어 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하고 이라크가 PLO에 구체적인 군사지원을 요청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라크는 이 서한에서 『이번 전쟁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한 것』이며 『이라크 국민들과 병사들,그리고 군사령관들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분명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라힘 대사는 전했다. ○…이라크로부터 빠져나온 난민들은 카프지전투에서 승리했다는 이라크 당국의 주장이 이라크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사이의 국경에 위치한 루웨시드에 도착한 난민들은 카프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는 이라크관영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에 그동안 공습에 주눅이 든 이라크인들이 축제분위기를 자아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사자들의 시체가 점차 가족들에게 인계되고 있으며 다국적군에 의한 카프지탈환 소식은 보도되지 않았다고 이들 난민들은 밝혔다. ○…이라크에 보복하려는 이스라엘 공군기의 영공통과를 저지하려고 요르단이 시도한다면 요르단 공군력을 몽땅 쓸어버리겠다고 이스라엘 공군사령관 아비브 빈 눈장군이 1일 협박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 공습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스라엘을 향한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는 이라크 북서지역을 공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라크의 회교도 국민들을 돕기 위해 1백50t의 식료품과 의약품을 이라크에 보낼 것이라고 이란 적십자사격인 붉은 초승달 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세이폴라 바히드 다스트제르디 총장은 유엔의 사전 승인을 받고 국제적십자사의 협조가 이루어지면 이들 구호품을 이라크에 보낼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들은 필요하면 이란 국민들에게 이라크 국민들을 도와주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 집행기구인 최고 국가안보평의회는 앞서 대이라크 식료품 및 의약품 제공을 승인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유엔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결정했으나 의약품은 금수 품목에서 제외됐다. ○…미 CNN 방송은 크루즈미사일 2기가 바그다드 상공을 막 나는 가운데 서방 언론인들이 바그다드에 도착하는 장면을 31일 방송했다. 이들 언론인들은 프랑스를 비롯하여 독일,일본,미국,영국 및 터키인들로 이 가운데 영국 TV의 브렌트 새들러 특파원은 이들 언론인들이 바그다드에서 맨 처음 목격한 장면은 그들의 호텔 위 약 1백m 높이로 날아가는 2기의 크루즈 미사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한때 점령됐다가 이틀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31일 다국적군에 의해 다시 탈환된 카프지시는 휴양도시였던 옛 모습은 간 데 없고 주민들은 모두 떠난 채 이라크군 병사들의 시체와 불타는 탱크,곳곳에 설치된 부비트랩으로 전투 뒤의 황량한 모습이었다. 시내 곳곳에는 대전차 미사일에 파괴된 이라크군 장갑차들이 널려 있고 먼곳에서는 로켓포와 공중폭격의 굉음이 아직도 울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우디군의 할리드 빈 술탄장군은 카프지시 남문 앞에 파괴된 이라크 BTR­60수륙양용차의 잔해에 지도를 걸어놓고 전황을 설명하면서 『31일 하오7시45분 다국적군이 카프지전역의 이라크군을 완전 소탕했다』고 말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31일 미 ABC­TV와의 회견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걸프전쟁은 길어야 한달 이내에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하더라도 이집트군은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을 완전히 격퇴할 때까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머스 켈리 미 합참작전 국장은 11명의 미 해병대원이 카프지 전투에서 희생된 것은 이라크군이 미군 경장갑차 2대에 포격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다국적군이 착오로 미군에 공격을 가해 미 해병이 숨졌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라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답변. ○…걸프전 개전이래 계속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군의 전력은 대량 파괴됐으며 내일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라크가 군사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걸프 주둔 미 공군 사령관이 31일 말했다. 걸프전 공군사령부의 지휘를 맡고있는 척 호너 중장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다국적군의 가차없는 공습으로 두들겨 맞은 후 이라크가 아직도 전쟁의 주도권을 갖고있다는 것을 보이기위해 카프지 등 사우디 국경도시들을 공격하는 등 쓸데 없는 작전을 펴고있다고 말했다. ◎걸프전 1일 상황/14명 탄 미기,이라크군 점령지역서 추락 ▷상오2시38분◁ 14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 C130 수송기가 이라크국경선 안쪽에서 실종됐다고 미 국방성 발표. ▷상오4시20분◁ 이라크,이스라엘에 미사일 1기를 발사했으나 목표에 못미치고 요르단강 서쪽에 떨어짐. ▷상오4시22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군,카프지 전투에서 이라크 병사 4백여명을 생포하고 미 군용기들이 이라크 기갑부대를 추적했다고 군소식통 발표. ▷상오4시36분◁ 이라크 군차량 1천여대가 쿠웨이트 남쪽을 통과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중이라고 미 기병대대 지휘관이 발표. ▷상오6시1분◁ 부시 미 대통령,미군은 아직 지상전에 본격 돌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표. ▷상오6시17분◁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라크기들의 이란 착륙에 대해 이라크에 항의하는 한편 종전때까지 비행기 및 조종사들을 억류할 것이라고 재천명. ▷하오5시5분◁ 17㎞의 대열을 이뤄 사우디국경으로 전진이동중인 이라크군 탱크부대에 다국적군 대대적 공습. ▷하오7시25분◁ 다국적군,이라크 남단의 최대 항구인 바스라항과 3개 도시 폭격. ▷하오8시50분◁ 이라크 탱크부대 사우디 영토로 재진격,미 해병대와 교전.
  • “탈출이냐”·“대피냐”… 이란행 이라크기/1백여대 월경의 미스터리

    ◎거의 최신예기… 망명가능성 희박/“전력비축”·“이란 참전유도”… 분석도/미선 “종전까지 억류” 발표에 반신반의 이라크 공군기들이 이란으로 줄줄이 넘어가고 있어 이번 걸프전의 또 하나의 미스터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이라크 전투기 7대가 황급히 이란으로 월경해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백여대의 이라크 공군기와 민간항공기들이 이란으로 날아들었다. 월경한 이란공군기들의 숫자에 대해서 미 합동참모본부의 톰 켈리 중장은 28일 80대 이상이 이라크를 빠져나갔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60대는 전투기와 폭격기이며 20여대는 민간항공기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ITT 방송은 1백여대가 이란으로 월경했다고 보도했다. 대피한 전투기들도 주로 미그29 미그25 미라주F1 수호이24기 등 이라크가 보유한 전투기 가운데 최신예기이며 수호이24기는 전부 넘어가고 수송기도 20여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들 비행기들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억류하겠다는 이란측의 말을 믿는다면서도 이란과 협의하에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품은 채 앞으로 전쟁에 미칠 영향의 분석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추측만 난무하는 상태다. 우선 미국측의 희망적 관측은 이라크 공군기들이 망명했으리라는 것. 26일 처음으로 이라크기들이 이란으로 넘어갔을 때 이란측은 이들 조종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게다가 최근 이라크의 공군지휘관 2명이 처형당했다는 설,다국적군의 공습에 도저히 맞설 수 없는 절망스러운 전쟁상황 등이 망명설의 정황증거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다국적군의 일부 군 지휘관들과 군사전문가들은 망명보다는 대피가 아니겠는가 의심을 품고 있다. 이러한 견해의 근거는 ▲우선 망명은 한두대씩 간헐적으로 넘어오는 것이지 이번처럼 대거 한꺼번에 망명하는 예는 거의 없다는 것 ▲이란으로 넘어올 때 이란측이 전혀 공격을 가하지 않고 순순히 이들 비행기를 받아들인 점 ▲망명이라면 이라크가 비행기들이 넘어가자마자 사실을 보도했겠느냐는 의문 ▲이란으로서는 이라크가 이번 전쟁으로 완전히 무기력해져 미국과 친미세력이걸프에서 영향력을 휘두는 것은 바라지 않아 이라크의 전력을 보호해주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이라크로서는 어차피 지상군이 주력이고 공군기들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 ▲이란으로 넘어간 비행기들이 최신예기라는 점 ▲『이라크 공군기가 이란대피시 에스코트를 받으며 에스코트한 비행기는 되돌아간다』고 일본 NHK­TV가 미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한 것 등으로 미루어 이란과 이라크가 「협의」하에 비행기를 대피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피의 경우에도 이라크가 다국적군에게 나중에 공격을 가하려고 대피시켰을 것이라는 추측과 후세인이 전쟁 패배후에도 전력을 어느 정도 남겨두려고 대피시키고 있다는 추측이 갈리고 있다. 그러나 이란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한다면 이라크로서는 대피시킨 전투기들을 전혀 쓸 수 없고 이란도 이번 전쟁에 말려들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대피설」도 약점을 가지고 있다. 망명설도 대피설도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자 일부에서는 이란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또하나의 미스터리는 인공위성과 AWACS 등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중동지역을 들여다 보고 있는 미국이 과연 이 사건의 내막을 모르겠느냐는 것이다. 후세인 대통령도 28일 미 CNN­TV와의 회견에서 이란인 모두가 이 전쟁을 「신도들과 이교도간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항공기가 전쟁에서 사용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란의 결정이 어떤 것이든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모호하게 답변,미스터리를 풀 실마리를 주지 않았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라크 공군기들의 월경에 대해 이란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걸프전과 걸프전 이후 중동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 점이 바로 미국의 촉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 공화국수비대 전력약화 노린 포석/다국적군 융단폭격의 속뜻

    ◎보급로 차단등 고립작전 본격화/지상전 대비,화학전능력 무력화도 겨냥 연합군이 걸프전쟁에서 결정적 승리를 거두려면 이라크군의 최정예부대 「공화국 수비대」를 분쇄해야 한다. 총 8개 사단 15만 병력으로 추산되는 이 수비대는 쿠웨이트전역에 배치된 이라크군 54만5천명의 4분의 1에 불과한 규모이지만 이라크의 힘의 원천이며 방위의 기둥이다. 공화국 수비대는 쿠웨이트­사우디 국경 전선에서 좀 떨어진 쿠웨이트 북부와 이라크 남부에 포진하고 있다. 이 수비대의 역할은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지상으로 밀고 들어 오는 연합군을 격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동 타격대」다. 그래서 제2선에 머물러 있다. 기동력이 뛰어나고 견고한 요새 속에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대를 사전 분쇄하지 않고서는 연합군의 지상전 승리를 확신하기가 어렵다. 제공권 확보에 뒤이은 연합군의 제2단계 이라크 폭격이 「공화국 수비대」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부시 행정부는 공군력만을 갖고 이라크군을 패퇴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은 『이라크의 원유 해상 유출 등 도발행위 때문에 지상전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지상전 돌입은 이라크 지상군에 엄청난 타격을 가해 그들이 현저히 약화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전은 설사 큰 성공을 거두더라도 공중 공격에 비하면 많은 미국인의 인명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를 피하겠다는 것이 부시 행정부의 정책이다. 그러나 미정보 당국은 공군력만으론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쫓아낼 수 없고 연합군의 지상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부시 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내에 미군의 지상전 돌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아주 중요하고도 정치적으로 위험한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고 27일자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또 지상전이 발발할 경우 그것은 장기전으로 발전하리라는 것이 미 정보기관들의 일치된 분석이었다고 전했다. 공화국 수비대에 대한 지난 수일간의 폭격 성과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병력이 광범한 지역에 산재돼 있는데다가 장비를 벙커속에 숨겨 두고 있어 공격하기도 어렵지만 피해를 측정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미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합군은 이라크군과 지상 결전을 벌이기 전에 공중 공격에 의한 병력 살상,장비 파괴,통신 및 보급차단 등으로 이 수비대의 전력을 최소 30%에서 50%까지 약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연합군의 폭격은 이 수비대를 「기동불능」 상태로 만들어 기세를 꺾자는 계산에서 대공포와 미사일 등에 집중되고 있다. 연합군은 이 부대의 지휘통제선에 대해서도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국 수비대는 바그다드의 직접 지시가 없어도 자체결정에 따라 전쟁을 할 수 있는 재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제 T­72탱크를 비롯하여 이라크에서 가장 우수한 장비로 무장된 이 수비대는 장갑차와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동하고,그 지휘관들은 대이란 전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끌어낸 역전의 용사들로 구성돼 있다. 야간 전투훈련을 받은 특수부대로 보강된 이 부대는 과거처럼 이번에도 화학전을 준비중이다. 후세인은 지난해 8월2일이 공화국 수비대를 앞세워 쿠웨이트를 침략,점령했다. 그러나 유엔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요구하며 연합군을 파병하자 이 수비대를 제2선으로 돌려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선상에 배치했다. 국방부의 군사 전략가들은 공화국 수비대를 전투에 끌어들여 패배시키는 것이 어렵긴 하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수비대는 무자비한 공중공격을 자기 혼자만 받는 가운데 최신장비와 기동력을 보유한 적과 전면전을 붙어본 경험이 없다. 또 기동력이 아주 뛰어난 미 제101 공격헬리콥터 사단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는 점도 이 수비대의 용맹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이라크군은 바스라에서 쿠웨이트에 이르는 도로변의 늪지대에 적합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상에서의 신속한 이동을 통해 연합군을 강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 이라크,화학무기 사용 시사/국방부 기관지 밝혀

    ◎「기름띠」 걸프만에 계속 번져/미,“기름띠 확산방지 군사행동 돌입” 【니코시아·예루살렘·마나마 AP AFP연합특약】 이라크는 27일 이스라엘과 다국적군에 대해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 등 비재래식 무기를 사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라크 국방부 기관지 알줌후리야는 이날 이라크군이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것처럼 재래식 무기 또는 지상군의 수적인 우세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강조하고 걸프전쟁은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극적인 것이 될 것이며 이라크는 이스라엘을 괴멸시킨후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스커드미사일은 화학 또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군고위지휘관들도 27일 이스라엘에 대한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을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이라크의 기도가 이스라엘의 보복자제로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이라크가 곧 화학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라크군 코뮈니케는 이날 『다국적군은 아직 이라크가 갖고 있는 「거대한 힘」을다 맛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라크가 미국과 시오니즘 침략자(이스라엘)들에 맞서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힘은 재래무기가 아니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라크는 가능한 모든 힘을 다 쓸것이며 그 힘을 언제 써야 하는지 이라크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걸프해역을 뒤덮고 있는 기름띠에 일어난 화재는 27일 조금씩 수그러들기 시작했지만 기름띠 자체는 계속 확산되고 있어 해상 및 대기오염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다국적군은 원유대량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쿠웨이트내 유전에 대한 폭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군사소식통들은 밝혔다.
  • 이라크,요르단접경 4일만에 개방/「화공」으로 번진 중동전 이모저모

    ◎“미 지상공격 빨라야 2월중순 가능”/애,“완전철군땐 후세인과 협력 용의” ○세계 곳곳 「걸프테러」 ○…걸프전쟁 이후 반 이라크 국가들을 겨냥한 테러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밤(현지시간) 베이루트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서 소형 폭탄이 폭발했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베이루트경찰이 27일 발표했다. 이는 반이라크 전선에 가담한 아랍국에 대한 첫번째의 테러사건이다. ○터키 일 항공사도 피습 ○…터키 수도 앙카라의 중심가에 위치한 일본항공(JAL)과 에어 프랑스의 사무소 바깥에서 27일 상오 폭탄 2개가 터져 사무실 유리창이 박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터키의 반관영 아나톨리안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이날 폭발로 인근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의 사무소도 다소 파손되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아직까지 이번 폭발사건이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측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27일 요르단과의 국경을 4일만에 다시 개방,피란민과 원유수송 트럭들이 국경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요르단국경 관리들은 왜 이라크가 국경을 다시 개방했는지 이유는 알수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라크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출국비자를 받고 출국토록한 방침을 변경,아랍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출국비자를 받도록 결정한 바있다. ○아지즈,케야르 맹비난 ○…이라크는 27일 타리크 아지즈 외무장관의 공개서한을 통해 걸프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게만든 책임이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있다고 성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통해 방송된 이 공개서한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들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범죄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란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수치』라고 주장. ○이란에 또 「검은 비」 ○…쿠웨이트 유전 화재로 인해 이란 남부지역에는 27일 검은색의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이틀째 「검은비」가 내렸다고 이란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검은 스모그」가 라레스탄의 콘즈 지역 상공에 펼쳐져 있으며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 25일 이 지역에는 검은 비가 쏟아져 검은 물의 시냇물을 이뤘다』고 밝히고 만일 이같은 현상이 확산된다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는 호수들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는 후세인이 제거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이라크가 쿠웨이트서 완전히 철수하면 후세인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외교담당 국무장관이 27일 말했다. 갈리장관은 또 쿠웨이트가 해방되는 즉시 미군주도 다국적군도 이 지역에서 물러나고 아랍국들이 평화유지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한편 이날 에스마트 압델 메기트 이집트 외무장관은 걸프전쟁에 관한 무바라크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부시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 ○인도서 유혈반미시위 ○…인도의 수도 뉴델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친이라크 시위가 힌두교­회교도 간의 폭동사태로 돌변,5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27일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도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 시위는 이슬람 종파들간에 총격전으로 번져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유혈참사를 빚었다고 파키스탄의 관영 APP 통신이 보도했다. ○…다국적군의 이라크군에 대한 지상공격작전은 빨라도 2월 중순이나 돼야 시작될 것이라고 영국의 주간 선데이타임스지가 미국과 영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27일 보도. 선데이타임스지는 지상전이 2월15일 이후로 연기됐으며 사우디 배치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미 국방부에 대해 2월 중순이 돼야 다국적군이 진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했다. ○…다국적군은 26일 밤 이라크의 바스라항에 대한 폭격을 재개,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었으며 인접 이란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고 이란의 IRN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라크와의 변경도시인 호람샤르 발신 기사에서 이라크 제2의 도시에 대한 폭격이 자정후에 개시돼 6시간 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수십만명 반전시위 ○…걸프전쟁이 10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26일 세계각국의 군중 수십만명이 시가지로 몰려 나와 대대적인 반전시위를벌였다. 이날 독일의 본에서는 반미시위에 대한 정부의 비난에도 불구,약 15만명의 독일인이 집결,지금까지 독일에서 열린 걸프전 반전 집회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다국적군 사령관들은 이라크군 포로들의 신문에서 이라크군의 사기저하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하고 이것이 지상군 전투시 과다한 인명피해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를 바라고 있다. 한 해병 장교는 『다국적군 사령관들은 많은 이라크 군인들이 항복해 올 것으로 추측하면서 그때는 우리가 곧장 진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개전 10일째… 중동전 이모저모

    ◎이란,“비상착륙 이라크기 종전까지 억류”/민항기 2백대 대피 허용·식량 지원설도/이라크군 포로,“하루 한끼 식사” 사기 저하 ○…이라크 전투기 7대가 26일 아침 이란에 비상착륙했으며 이들중 1대는 충돌로 인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테헤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들 이라크 전투기 조종사들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착륙기들 중 또다른 2대가 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당국은 26일 걸프전 양측의 비행기가 영내로 들어올 경우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억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안보평의회는 이같은 성명을 이라크 공군기가 비상착륙한지 수시간만에 IRNA 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베이루트의 한 친이란 이슬람 근본주의자 관리는 26일 이란은 대부분의 이라크 민항기에 대해 은신처를 제공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과 전쟁을 하고 있는 이라크에 식량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이라크 항공사들의 민항기 2백여대가 이라크 공항으로부터 소개되어 이란의 모처에 대피중』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은 26일 이라크에 대해 국경을 다시 개방,지난 수일동안 사막지대에 묶여있는 약 5천명의 난민들이 걸프전쟁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독사,미사일 개량 지원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슈피겔」은 26일 이라크의 스커드­B 미사일 개량작업을 지원했던 독일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앞서 독일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몇몇 독일 기업들이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3백50㎞에서 8백㎞로 늘리도록 도와줌으로써 독일의 기술수출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었다. 슈피겔에 따르면 티센 그룹 소속 「티센 산업」은 스커드미사일의 추진장치에 쓰이는 펌프를 이라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함부르크에 있는 항공장비 제조업체 「플라트」는 스커드미사일 유도장치를 이라크에 공급했다는 것이다. 슈피겔은 독일 사직당국이 이들 두 회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포로 1백40명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포로가 된 이라크군들이 사기가 낮은 징후를보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26일 밝혔다. 이들은 『다국적군은 1백4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고 있다』면서 『포로중 일부는 이와 종기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국적군의 지휘관들은 『그들은 수주동안 같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하루에 한끼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것은 많은 이라크군이 투항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지상전이 일어날 경우 심한 유혈충돌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리어트 재고 달려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은 스커드미사일 요격으로 위력을 떨쳤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공급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군 집계에 따르면 이라크는 26일 현재 모두 44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미군은 스커드 1기 요격에 보통 패트리어트 미사일 2기를 발사하기 때문에 그 소모량이 훨씬 많다는 것. 더욱이 이라크는 3백50∼1천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재고는 5백여기밖에 되지 않는데다 한달 생산량도 1백∼2백기밖에 안돼 미군이 패트리어트의 생산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제조회사에 촉구하고 있긴 하지만 이라크군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소진돼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미군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라크가 발사한 스커드미사일의 파편들이 캐나다의 한 기업인에 의해 「91년 최고 인기의 기념품」으로 상품화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해체된 베를린장벽을 상품화하여 돈을 번 알 시코라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사는 한 친구가 스커드미사일 파편들을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멋진 전시용 상자에 담아 개당 27.95캐나다달러(미화 25.60달러)에 팔것이라고 광고. 그는 이를 판 수익금의 일부는 요르단 난민들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핵전능력 거의 상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핵잠재력이 거의 파괴됐으며 화학전 능력도 상당히 축소됐다고 모리스 슈미트 프랑스군 참모총장이 25일 밝혔다. 슈미트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의 『핵잠재력은 실질적으로 파괴됐으며 화학전 능력도 4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에 대한 화학탄두 장착능력은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군수공장 사원 위장 ○…동서고금 인류의 전쟁사를 통해 언제나 등장했던 교란용 가짜 무기들이 이번 걸프전쟁에서도 미군조종사들의 눈을 현혹시켜 지금까지의 공중공격 성과를 의심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가 사막 곳곳에 진짜처럼 배치해 놓은 각종 항공기와 탱크·미사일 등의 모형을 그동안 다국적군 공군기가 진짜인줄 알고 열심히 파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부 없앴다는 스커드미사일이 계속 날아들고 있는 이유도 이런데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군이 보유하고 있는 가짜탱크의 경우 무게가 50파운드이고 분해해서 접으면 크기도 3입방피트에 불과하다. 이라크가 이탈리아의 한 회사로부터 대당 2만5천달러에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 플라스틱제 가짜탱크는 특히 적의레이더에 포착될 수 있을 만큼의 강철소재를 함유하고 있으며 열추적미사일을 유인하는 열발생기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공습을 모면하기 위해 각종 군수공장 건물을 회교사원처럼 위장했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는데 이는 아랍인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회교사원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다국적군의 입장을 역이용한 전술. ○이라크인 탑승 거부 ○…미 팬암항공사는 걸프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인들의 자사항공기 탑승을 거부해 왔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팬암항공의 한 직원의 말을 인용,항공사측이 담당 직원들에게 동사의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에 이라크인들의 탑승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있는 이슬람 행동기구는 25일 이라크군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타도시키기 위해 봉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카이로의 중동통신(MENA)이 보도했다. ◎걸프전 26일 상황/D+9/스커드미사일 리야드시가 강타/“이라크 군사·산업시설 50% 파괴” ▷상오1시5분◁ 이라크의 이스라엘에 대한 5번째 스커드미사일 공격으로 1명 사망하고 66명 부상. ▷상오1시50분◁ 쿠르드족 반군은 다국적군의 공습목표였던 이라크의 군사 및 산업시설중 50%가 파괴됐으며 이라크 군인 1만명이 사망했다고 주장. ▷상오3시40분◁ 주미 쿠웨이트 대사는 3월까지 쿠웨이트가 다국적군의 전비로 1백35억달러의 지출을 약속했다고 발표. ▷상오4시45분◁ 이라크는 사우디 리야드를 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1발이 리야드 중심부 정부청사에 떨어져 1명 사망,30명 부상. ▷상오10시20분◁ 호주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라크 대리대사의 출국을 명령. ▷하오1시◁ 프랑스의 리베라시옹 신문사 1층에서 걸프전 발발이래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폭탄이 터져 경비원 3명이 부상. ▷하오4시45분◁ 미국은 이라크가 「환경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걸프지역의 원유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단을 구성했다고 발표. ▷하오7시30분◁ 7대의 이라크 전투기가 이란에 비상착륙했으며 그중 한대는 화염에 휩싸여 파괴. 이란은 걸프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모든국가들에게 이란의 영공을 침범하지 말 것을 단호하게 경고.
  • 이라크기,다국적함정 첫 공격/엑조세미사일 무장

    ◎미 전투기 출격… 2대 격추/후세인,남부전선 시찰… 전승 독려 【런던·니코시아·다란 외신종합】 이라크의 미라주F1 전투기들이 24일 걸프주둔 다국적군 해군함정들을 공격하려다 격추당했다고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이라크 전투기들이 다국적군에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은 전쟁발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사우디 공군의 F15C 전투기가 24일 이라크의 미그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킹 영국방장관의 발언과 함께 이라크 공군이 점차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보이며 이라크의 공군력 대부분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돼 있다는 추측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영국군 프리깃함 런던호에 타고 있던 BBC 방송의 특파원은 프랑스제 엑조세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이라크의 미라주F1기 2대가 공격을 해오려 했으나 이들 전투기들이 미사일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킹 국방장관은 모두 3대의 이라크기들이 공격에 가담했으며 2대는 격추됐지만 나머지 1대는 사정거리 밖에서 엑조세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다국적군 함정에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3일 다국적군의 폭격에도 불구,남부전선을 시찰하고 현지 지휘관들에게 이라크가 전쟁에서 승리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적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으며 이라크인들이 열등한 수단을 갖고서라도 회교가 출현할 당시의 조상들처럼 그들과 대결,패배시킬 결의를 갖고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INA통신은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전쟁발발 이후 단 두차례 뿐이다. 한편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바그다드와 바스라 등지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1주일을 결산하기 위해 가진 뉴스브리핑에서 『미군과 다국적군 지상군은 대대적인 공습으로 바그다드측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때까지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는 작전을 시작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기뢰 부설선 격침 【바레인 로이터연합특약】 사우디 해군은 24일 걸프 북쪽해역에서 기뢰 부설작업을 수행하던 이라크 선박을 격침시켰다고 바레인에 본부를 둔 걸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군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상오2시58분(현지시간) 사우디 해군이 걸프 북쪽에서 적함을 격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적함이 기뢰부설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아군함정에서 발사된 하푼미사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 후세인,「월남전 재판」을 노린다/이라크의 군사전략 분석/미 전문가

    ◎“장기전 유도,반전여론 확산 기도/지상전 터지면 숨긴 공군기로 역습 계획” 사담 후세인의 군사전략은 미국 관리들에게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백악관의 말린 피츠워터 대변인은 『지난주에 그렇게 폭격을 받고도 이라크가 공격으로 나오지 않으리라고는 예상 못했었다』면서 『사실 우리는 사담이 왜 대응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고 토로했다. 미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가 그 군사력을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사담 후세인의 전략은 전쟁을 가능한 한 장기화하려는 것으로 믿고있다. 이들은 이라크의 계속적인 스커드공격과 쿠웨이트 유전시설 파괴 등의 드라마는 예사롭지 않은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개봉」되지 않은 세계 제4위의 군사력을 불안한 눈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사담의 전략이 이미 명백히 드러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주장은 연합국이 전쟁 의지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보다도 길게 사담이 버틸 수 있다는 평가를 전제로 하고 있다. 펜타곤산하 국방대학의 이라크문제전문가 피비마르씨는 『전쟁을 가능한한 오래 끄는 것이 사담의 작전』이라고 설명하며 『사담은 군사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잔뜩 움츠리고 있다가 일어나서 미국을 놀라게 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라크가 군사력 사용을 아끼는 것은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지상전에서 미국에 소름끼치는 사상자 수를 강요하려는 속셈』이라고 풀이한다. 이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유전파괴에 대해 『원유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인들에게 장기적 공급불안의 위협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대이스라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전쟁으로 끌어들여 미­아랍 연합전선을 분열시키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이라크는 미군기 10대와 연합군기 6대를 격추시키고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를 스커드미사일로 공격했다. 또 걸프에 19개 이상의 기뢰를 부설하고 연합군을 포격했지만 아직까지 사담은 상징적 의미 이상의 군사력 사용을 하지 않았으며 이라크군은 여전히 막강하다는 것이 미군 지휘관과전문가들의 일치된 판단이다. 특히 사담은 7백대의 항공기와 상당량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 이를 실전에 투입하지 않고 있다. 펜타곤은 사담의 대기전 전략에 대해 유효성을 의심하고 있다. 미함참 작전국장 토머스 켈리중장은 『사담이 기다리는 동안 연합군의 공중폭격이 이라크군 전력을 소진시킬 터이므로 사담의 대기전 계산은 들어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담이 지금은 공격을 자제하고 있으나 조만간 공격을 감행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담은 미국의 월남전 상처에 관해 잘 알고 있다. 사담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지난해 8월2일) 1주일전 미국 대사 에프릴 글래스피와 가진 대화에서 이를 언급하며 『미국은 1만명의 사상자가 나는 전쟁을 감당하지 못한다. 미국인들에겐 그걸 소화할 위장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과학자연맹의 수석 연구원 존 파이크씨는 『월남전이 사담의 대본』이라고 말한다. 1968년 월남전에서 베트콩과 월맹군은 「구정 공세」라는 대공세를 취해 궁극적인 승리의 전기를마련했다. 이 싸움에서 공산군은 군사적으론 패배했지만 미국의 여론 침식에 성공,정치적 승리로 발전시켜 나갔다. 사담의 이라크는 당시의 베트남에 비해 몇가지 불리한 여건을 안고 있다. 당시의 하노이는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의 바그다드는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다. 이라크는 항구가 없고 당시 월맹에 「성역」을 제공했던 라오스나 캄보니아와 같은 나라도 이웃에 없다. 또 사막의 나라여서 베트남처럼 미군기의 폭격을 피해 숨어 있을 정글도 없다. 사담은 부시 미 대통령이 전쟁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 지상군을 견디기 힘든 소모전으로 끌어 들이는데 그의 희망을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몇몇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란과의 8년 전쟁중 이라크군 포대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그들은 모래둑 지뢰밭 참호로 포위한 수렁 속의 적군을 집중적으로 때린다. 또 이라크군은 방어에 강하다는 것이 전쟁연구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가장 긴 전쟁」의 저자인 딜립 히로에 따르면 1983년 초에 이라크는 화학무기를 테러의 도구로 썼을 뿐 아니라 전쟁용으로 완성했다. 이라크군은 화학무기로 적의 포대·지휘부·병참선을 때리는데 숙달돼 있다. 대부분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라크 공군은 연합군 공군기 보다 지상군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가 지금까지 공중전에 거의 대응하지 않은 것은 비행기를 지상전 결전에 동원하려고 아끼고 있는 때문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 해군의 한 제독은 『스커드미사일이 바닥날 경우 사담은 「유인」 스커드를 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학무기를 탑재한 비행기를 연합군 지상군에 대한 가미가제(신풍)식 공격에 이용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사우디 전투기,이라크기 2대 격추/「스커드」 5기 사우디 상공에서 요격/걸프전 24일 상황 ▷상오6시◁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도 5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발포했으나 모두 미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요격. ▷상오9시15분◁ 이라크,다국적군에 협조하는 걸프지역 아랍국가들에 대한 보복다짐. ▷상오9시45분◁ 부시 미 대통령,걸프전을조기에 끝내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전범처리 하겠다고 선언. ▷상오11시45분◁ 일본정부,다국적군에 90억달러의 추가경비 지원발표. ▷하오8시25분◁ 이라크 INA통신,개전 6일동안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군인 90명 사망했다고 보도. ▷하오9시5분◁ 사우디아라비아 F­15 전투기,쿠웨이트 남부상공에서 이라크의 미그기 2대 격추발표. ▷하오9시10분◁ 이라크 INA통신,사담 후세인 대통령 전선시찰 병사들 격려했다고 발표. 영 BBC방송,걸프해역 다국적군함 공격하려던 이라크기 2대 미 전투기가 격추시켰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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