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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의 대함경례 받는 ‘성인봉함’

    미 해군의 대함경례 받는 ‘성인봉함’

    “삐빅~ 우현 대함 답례 준비! 삑~ 필승!” 국제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 2010’(Cobra gold 2010)에 참가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성인봉’(LST-685)함에 절도있는 경례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인봉함이 바다 위에서 보급품을 주고받는 해상공수급을 위해 미 해군의 ‘하퍼스 페리’(LSD-49 Harpers Ferry)함에 접근하자 하퍼스 페리함이 ‘대함경례’를 했기 때문이다. 대함경례는 전 세계의 해군이 공유하는 오랜 전통으로 지휘관의 계급이 더 높은 군함에 경례를 하는 ‘바다 위의 예절’이다. 다른 경례와 마찬가지로 경례를 받은 군함은 성인봉함처럼 답례를 해준다. 만재배수량(병력과 무장을 가득 채웠을 때의 무게)이 1만 6000톤에 이르는 하퍼스 페리함이 4300톤급인 성인봉함에 대함경례를 하는 모습은 어딘지 낯설다. 크기가 큰 군함의 지휘관이 상급자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군함이 큰 군함에 경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함경례는 전적으로 계급을 우선한다. 성인봉함에는 이번 훈련을 위해 특별히 최성호 대령(해사 38기)이 훈련전대장으로 타고 있다. 이에 반해 하퍼스 페리함의 에드워드 톰슨 함장의 계급은 중령이다. 한편 11일까지 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해군의 성인봉함을 비롯해 해병대 병력 187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인 ‘KAAV-7A1’ 8대를 보내 실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상군 정규병력이 해외의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대함경례 받는 성인봉함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美, 高고도무인기 대폭증강

    미군은 높은 고도에서 24시간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무장·비무장 무인항공기 보유 대수를 현재 220기에서 오는 2020년까지 800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미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장기 군용기 계획서를 통해 “최근 작전 경험과 전투 지휘관들의 요구”에 따라 이러한 무인기 증강이 필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 1·4후퇴에도 백령도 사수 ‘군번없는 유격대’

    1·4후퇴에도 백령도 사수 ‘군번없는 유격대’

    북한이 자주 도발을 일으키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도상으로 볼 때 다른 곳과 달리 서북쪽으로 쭉 올라가 그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NLL 아래로 백령·대청·연평도 등 서해5도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 측에서 보면 이들 섬이 남의 집 안방을 훤히 들여다 보는 형국이어서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휴전협정 때 이러한 NLL을 이끌어낸 숨은 주인공이 우리나라 최초 유격부대인 ‘동키부대’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북한이 최근 계속된 포사격에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백령도 앞바다에 또다시 사격구역으로 선포한 지난 3일, 백령도 진촌3리에 자리 잡은 과거 동키부대 막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조차 이 부대의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짧은 기간 동안 ‘특별한’ 활동을 은밀히 펼치다 전설처럼 사라진 비정규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치산’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남한에서 빨치산이 아군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힌 것처럼 북한에서는 동키부대가 적을 무수히 괴롭히고 허를 찔러댔다. 동키(DONKEY, 당나귀)부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중순 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유격·첩보부대다. 6·25가 발발하자 이들은 인민군을 상대로 치고 빠지는 유격전을 벌여 왔다. 이중 세력이 가장 왕성했던 황해도 장연군 무장대는 1·4후퇴에도 불구하고 항전을 계속하다 1951년 1월13일 시가전에서 크게 패하자 대원 수백명이 주민들과 함께 백령도로 숨어들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미군이 이들을 주축으로 유격부대를 창설한 것. 적진에 침투해 적을 교란시키고 첩보수집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북한 출신이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동키부대는 장연군 무장대 출신 26명으로 출발했지만 백령도로 피해온 북한 청년들이 잇따라 자원하면서 2000여명으로 늘어나자 10여개 산하 부대를 편성했다. 동키부대는 1953년 7월 휴전 때까지 83차례의 작전을 벌여 ▲적사살 2100여명 ▲생포 105명 ▲반공인사 구출 4500여명이라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첩보활동이었다. 대원들이 적진에서 얻은 정보는 공중폭격과 함포사격은 물론 연합군이 각종 전투를 수행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됐다. 동키부대에 대한 모든 작전명령은 미군으로부터 하달됐기에 한국군은 거의 알 수가 없었다. 동키부대가 ‘잊혀진 부대’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동키부대원들은 전사 338명, 부상 406명, 행방불명 340명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 동키부대의 후방 교란은 인민군 2개 사단의 발을 묶어 놓았다고 전쟁 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동키부대 활동은 휴전협정과 동시에 중단됐다. 전사한 전우의 시체를 북한지역 산골짜기나 해변가 모래밭에 묻어 두고 각각 주둔지에서 철수했다. 1954년 2월 살아남은 대원 중 지휘관 49명은 장교로, 460명은 사병으로 국군에 편입되면서 짧은 기간었지만 파란만장했던 동키부대는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대북활동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대원들은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 군번조차 없는 비정규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동키부대원이었던 김양모(85·백령도 진촌2리)씨는 “쌀과 무기만 지급받은 채 공산군에 대한 미움 하나로 목숨걸고 싸웠지만 보상은커녕 60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평가조차 받지 못해 서글프다.”고 말했다. 현재 백령도에 살고 있는 동키부대 출신 11명을 비롯한 전우회원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북한과 마주하는 백령도 바닷가에 세워진 동키부대 전적비를 찾아 흔적 없이 죽어간 전우들의 넋을 달래는 충혼제를 지낸다. 백령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⑤] 대한민국 대표권총 K-5

    [기획 한국군 무기⑤] 대한민국 대표권총 K-5

    영관급 이상 장교와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대원, 전차 승무원의 공통점은? 모두 K-5 권총을 쓴다는 것이다. 장교들은 개인화기로 권총을 사용하며 JSA 경비대대 대원은 JSA에서는 자동화기(소총, 기관총 등)를 휴대하지 못한다는 북한과의 합의 때문에 권총을 지급받는다. 전차 승무원 중에서는 조종수와 전차장이 권총을 받는다. K-5 권총은 대표적인 권총탄인 9x19㎜탄을 사용하는 것과 무게가 800g이고 유효사거리도 약 50m라는 점에서 동급의 다른 권총들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K-5 권총은 ‘패스트 액션’(Fast Action)이라는 독특한 작동방식을 채용해 개발 당시부터 많은 시선을 끌었다. 패스트 액션이란 벨기에의 총기제작 업체인 ‘FN’에서 처음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싱글 액션(Single Action)과 더블 액션(Double Action)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다. 싱글 액션은 공이치기를 후퇴시키는 ‘코킹’(Cocking) 과정을 거친 뒤 방아쇠를 당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방아쇠에 걸리는 힘이 적기 때문에 격발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어 초탄 명중률이 높아지지만 미리 코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격이 힘들다. 이에 비해 더블 액션은 방아쇠만 당기면 코킹이 함께 일어나면서 총알이 발사된다. 신속하게 초탄을 쏠 수 있지만 방아쇠에 걸리는 힘이 크기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패스트 액션은 미리 코킹을 한 뒤 공이치기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디코킹’(Decocking)을 해도 총 내부의 공이는 발사 직전인 코킹 상태로 유지된다. 때문에 더블 액션처럼 방아쇠를 당기는 것만으로 총알이 발사되지만 싱글 액션처럼 적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초탄 명중률이 높아진다. 물론 공이를 미리 격발 위치에 놓는다는 점에서 오발의 위험성이 있다. FN사는 이 문제 때문에 패스트 액션방식을 포기했지만 K-5 권총은 안전장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주요 국가들의 군용 권총 중에서 패스트 액션을 채용한 것은 K-5권총 밖에 없다. ◆ K-5 권총에 대한 평가 군 생활을 하면서 권총을 지급받은 사람은 많지 않다. 권총을 받았다고 해도 사격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힘들다. 하지만 군용 K-5 권총과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진 수출형 ‘DP-51’ 권총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평균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격의 이점과 패스트 액션 방식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성능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국군에서 1년간 사용하는 권총용 교탄의 90%를 소모하는 JSA 경비대대 대원들은 K-5 권총으로도 우수한 명중률을 보여준다. K-5 권총은 ‘M1911A1’ 권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필요한 성능은 충족하고 있다. 다만 액세서리를 달기 어려운 확장성 부족함과 인체공학적인 설계에 대한 아쉬움, 경량화 문제 등의 단점도 있다. ◆ K-5 권총은 공격용이 아니다? K-5 권총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영관급 장교들에게 지급된다는 점에서 기밀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용도로 보는 경우가 있다. 약 50m에 불과한 유효사거리와 소총에 비해 약한 위력 때문이다. 하지만 K-5 권총을 비롯한 모든 권총은 엄연히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다. 권총이 지급되는 이유는 직접 전투를 벌일 가능성이 낮은 지휘관에게 소총을 지급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전투기 조종사가 적진에서 탈출했을 때를 대비해 권총을 휴대하는 것처럼 권총은 ‘최후의 수단’이 아닌 자기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무장이다. ◆ K-5 권총 제원 길이 : 190㎜ 무게 : 800g 사용탄약 : 9x19㎜P 탄 작동방식 : 반자동, 패스트 액션 장탄수 : 12 + 1발(약실) 유효사거리 : 약 50m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습공격 당한 영국군 ‘긴박의 순간’

    기습공격 당한 영국군 ‘긴박의 순간’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병사들이 얼어붙는다. 동작이 재빠른 병사는 바닥에 엎드리고 지휘관은 후퇴를 부르짖는다. 급히 물러서는 병사들 주위로 총알이 지나가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이들은 불과 몇 초 전만 해도 웃으면서 미국의 유명 여가수인 ‘퍼기’에 대한 농담을 하고 있었다. 이 영상은 영국군이 주둔 중인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헬멘드주에서 벌어진 탈레반과의 교전 장면을 담은 것이다. 지난 10일 이 전투에 참여한 병사가 직접 촬영했다. 탈레반의 기습공격을 당한 병사들은 영국 육군 소속으로 아프간군의 병사들과 함께 통상적인 순찰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병사들을 지휘한 이안 아킨스 중위는 “일부 사격은 매우 정확하게 날아와 불과 한 뼘 차이로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갔다.”며 당시의 아슬아슬한 상황을 회상했다. 이 지역은 불과 하루 전에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수색까지 마친 곳이었기 때문에 기습공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병사들은 빗발치는 총탄과 RPG-7(로켓추진유탄) 때문에 병사들은 급히 주변의 벽 뒤로 숨어야 했다. 아킨스 중위는 “벽 뒤에 숨고 나니 상황이 조금 나아져 우리는 바로 응사하기 시작했다.”면서 “동행했던 아프간군 병사들은 적들의 바로 앞에 RPG-7을 명중시키는 등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신속한 엄폐와 응사 덕분에 이 날 기습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팔에 총알을 맞은 부상자 한 명으로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상자는 의무병의 응급처치 후 야전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한편 헬멘드주는 교전이 치열한 곳으로 24일(영국 현지시간)에도 병사 한 명이 급조폭발물에 의해 목숨을 잃는 등 거의 매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 = youtube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심서 현금수송 직원 1억 털려

    도심서 현금수송 직원 1억 털려

    서울 강남에서 은행 현금수송차량 보안요원들이 1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날치기 당해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 22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잠원동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 앞에서 N보안업체 직원 2명이 은행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기 위해 걸어갔다. 이때 갑자기 뒤에서 다가온 검은색 VF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검은색 돈가방을 낚아채 승강장을 거쳐 달아났다. 보안업체 직원 2명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현금수송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100m 가량 떨어진 현금지급기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범행을 당했다. 빼앗긴 돈가방에는 5만원권과 1만원권 등 9700여만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수송차 운전기사는 “매일 오전 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러 왔다. 직원 2명이 각각 9700만원과 4000만원이 든 가방을 1개씩 들고 걸어가던 중 970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20~30대로 추정되는 괴한 가운데 한명은 검은색 상·하의에 헬멧을, 다른 한명은 검은색 상·하의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직원들이 경찰에 진술했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매일 오전 9시30분에서 40분 사이 입금을 하는 첫 번째 코스”라며 “아마 면식범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보안업체 관계자는 “보통 금요일 많은 돈을 입금한다.”며 “보안업체 내부사정을 잘 아는 이들의 범행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돈이 많이 들어 있는 가방을 표적으로 삼은 데다 현금 입금시간을 정확하게 맞춰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미뤄 보안업체 내부 사정에 밝은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수법의 전과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이들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은 22일 경찰청에서 전국 지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휘관 회의에서 “다음달 13~15일의 짧은 설 연휴에 현금 취급 업소 등지에서 강도나 날치기 등의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잘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이티 파견 美해군 병원선 ‘컴포트’ 눈길

    아이티 파견 美해군 병원선 ‘컴포트’ 눈길

    세계최대의 병원선이 아이티에 급파돼 지진 난민들 치료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는 병원선인 ‘컴포트’(T-AH-20 Comfort)함이 20일(현지시간) 아이티 연안에 도착해 본격적인 구난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컴포트함은 12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으며 20개 회복실ㆍ80개의 중환자실 등 모두 1000석 규모의 병실을 갖췄다. 이 배는 방사선과·치과 등 각종 진료과를 비롯해 물리치료실ㆍ화상치료실 등을 완비하고있으며, 세탁실ㆍ영안실도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린다. 컴포트함에는 평소 20여 명의 군무원과 50여 명의 군 의료진이 상주한다. 의료 작전에 투입될 땐 1100명의 인력이 추가된다. 이 과정은 보통 5일이 걸리나 아이티의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850명을 우선 파견하고 나머지는 며칠안에 보내기로 했다. 덕분에 컴포트함은 일주일 만에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항에서 출항해 아이티의 포트토프랭스 앞바다에 도착했다. 서두른 보람은 바로 확인됐다. 컴포트함이 포트토프랭스에 도착한 지 한 시간 만에 뇌출혈과 척추골절상을 입은 20세 남성환자와 골반이 골절된 6세 남자아이를 수술했다. 컴포트함의 팀 도나휴(Tim Donahue) 지휘관은 “첫 수술이 우리 예상보다 조금 빠르긴 했지만 미리 준비한 덕분에 잘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배의 의료진은 두 환자가 도착하기 직전에 의료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예행연습을 마친 상황이었다. 한편 미 해군은 컴포트함이 아이티에 도착함에 따라 부족한 의료지원 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 = 미 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법원 충돌 격화] 수사기록공개 변호사·검찰 공방

    용산참사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미공개 수사기록을 열람한 김형태 변호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찰의 진압작전을 과잉진압으로 볼 수 있는 경찰 지휘부의 진술이 있고, 이를 통해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참사 당시 경찰 지휘부가 현장에 투입된 특공대의 잘못된 보고에 따라 섣불리 진압을 지시했음을 시인하는 증언 일부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송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은 검찰에서 “망루 안에 시너와 화염병을 투척하는 것을 보고 받았다면, 저희가 결정권자였다면 작전을 중지시겼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신두호 당시 서울청 기동본부장도 “망루에서 시너를 투척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보고받았더라면 중지시켰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사건이 그리되고 사람들이 죽었으니 회고조로, 안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뉘앙스였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수사기록을 보면 장비부족으로 진압작전 계획에 큰 변경이 있었고, 작전의 근본적 변경에 대한 경찰 지휘관의 시인이 있었다.”면서 “진압 전날 경찰특공대원들의 교육이 끝난 뒤에 작전계획이 변경되는 등 사전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주장대로 경찰의 당시 농성진압이 과잉진압임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검찰은 구체적으로 누가 화염병을 던졌는지를 밝혀야 한다. 신 차장은 “경찰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진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변호인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를 향해 전 세계가 지원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신속한 움직임이 시선을 끌고 있다. 중앙 및 남아메리카를 담당하는 미군 남부사령부(SOUTHCOM)의 지휘관 더글라스 프레이저(Douglas Fraser) 대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군은 이미 해안경비대의 헬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대사관과 관타나모 기지의 인원들을 대피시켰으며, 공군의 제 1특수작전비행대(1st SOW)를 현지로 파견해 아이티의 포트토프랭스 국제공항을 정상화시키고 있다. 또 해군의 P-3C 초계기를 이용해 지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훈련 중이던 항공모함 ‘칼 빈슨’(CVN-70 Carl Vinson)함도 아이티로 향했으며 14일이면 현지에 도착해 구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륙함 ‘포트 맥헨리’(LSD-43 Fort McHenry)함을 비롯한 몇 척의 군함들도 준비를 마치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한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선 ‘컴포트’(T-AH-20 Comfort)함도 파견된다. 컴포트함은 12개의 수술실과 1000석의 침대를 갖춰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린다. 미 육군은 아이티와 인접한 푸에노토리코에 주둔 중인 주방위군 소속 ’UH-60‘헬기 3대를 대기시키고 있으며 제 82공수사단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중이다. 미 공군도 2대의 C-130 수송기를 이용해 공병을 비롯해 작전, 지휘, 통신병과의 병력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아이티에서는 약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통령궁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돼 구조활동은 물론 치안과 의료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 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대청해전 승리 이끈 김상훈 대위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대청해전 승리 이끈 김상훈 대위

    “어떠한 상황에 오더라도 이에 대한 완벽한 준비가 돼 있었던 것이 승전의 주요인입니다.” 지난 11월10일 북한군 등산곶 385호와의 교전을 승리로 이끈 해군 고속정 ‘참수리 325호’ 정장 김상훈 대위는 27일 승전을 이룬 특별한 비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 내내 “꾸준한 정신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을 최고의 비결로 꼽았다. ●어떤 위기에도 평상심 유지 그는 “출동 명령을 받고, 또 교전을 시작하면서 해군사관 생도훈인 ‘포연탄우(砲煙彈雨·포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위기상황) 속에서 부하를 지휘할 수 있는가.’를 계속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생도 시절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전통인 럭비대항전 선수로 발탁돼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어떤 위기를 맞더라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위기 속 기회를 꿰뚫어볼 수 있다는 그만의 노하우를 럭비에 비유해 설명했다. 일촉즉발, 단 한 발의 총탄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장에 서 있는 그의 신념은 참수리 325호의 승조원과 후방의 국민 안위를 담보하는 든든한 군인의 표상이 됐다. 지난 10일에는 전군지휘관회의에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北 다시 도발해도 승전 자신 하지만 대청해전 이후 그가 지키는 백령도·대청도·연평도 인근 해는 최근 더욱 짙은 전운에 휘감겨 있다. 북한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수역과 관련, “우리(북한)의 해안 및 섬 포병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단위)들의 평시 해상 사격구역으로 선포한다.”며 긴장도를 높였다.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된 김 대위는 “지금까지 우리 해군은 북한의 예상되는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그 결과로 대청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북한이 다시 도발한다고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현장에서 종결해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교권 조례/김성호 논설위원

    전장(戰場) 속 지휘관의 명령, 지시는 거역하고 거스를 수 없는 지침이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 절체절명의 순간, 지휘관의 한마디와 몸짓은 생사를 가르는 절대적 가치를 갖는다. 그것이 옳건 그르건 무조건 따라야 하는 복종의 철칙이라 할 때 말이다. 실제로 고금의 숱한 전장에서 걸출한 영웅들이 탄생했고 그 가치는 후대에 전해져 회자된다. 지휘관의 철학과 판단은 나와 남을 함께 살리는 ‘하늘의 명령’에 빗대지곤 하는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의 지휘관은 교사다. 죽이고 죽는 사선(死線)의 절박에선 멀다 해도, 교사의 교편은 전장지휘관의 명령 지휘와 다름없는 힘과 방향성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돌격 앞으로’ ‘나를 따르라’는 전장 지휘관의 무지막지한 명령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교권의 추락은 가슴아픈 일이다.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존경과 위엄의 위상에서 ‘촌지 도둑’ ‘단순 지식의 전달자’쯤으로 격하된 지금 교사는 분명 병든 우리사회의 상징이다. 학생 없는 교사가 어디 있고, 교사 없는 학생이 가당할까. 교사와 학생의 선후나 가치의 우열을 따짐은 어리석음의 극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치고 기른다.’는 교육의 가치를 따질 때 교사의 자리매김은 우선이다. 정도를 벗어난 교사와, 제 방향을 상실한 학교의 혼탁함이 더할수록 교편의 가치가 들먹거려짐은 뭘 뜻할까. 교육에 진짜의 의미를 덧댄 ‘참교육’은 학교, 교사의 탈선을 되돌리려는 반작용이나 다름없다. 남의 허물과 부정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반면교사’의 가르침도 괜한 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학생인권의 우선 부양을 통한 교육현장의 교정을 선언한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는 모순이다. 학생의 교내집회 허용과 수업선택권 보장, 체벌금지…. 학생인권의 결핍이 우리 교육의 파행과 탈선을 부른, ‘악의 요인’이란 발상은 가치의 전복이고 본말의 전도가 아닐까. 교육 선진화를 앞당긴다는 큰 뜻이라면 학생인권 부양에 앞서 추락한 교사의 신음소리는 왜 듣고 담아내지 못했을까. 일선학교와 교사들의 원성이 있고서야 교사인권헌장을 마련하겠다는 안이함과 성급함은 그래서 더욱 씁쓸한 것이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30사단 ‘K-1A1’ 전차 훈련현장을 가다

    30사단 ‘K-1A1’ 전차 훈련현장을 가다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새로 배치된 K-1A1전차를 동원해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 30사단의 주력은 원래 K-1전차였으나, 최근 K-1A1전차로 교체 중이다. K-1A1전차는 기존의 K-1전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족한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105mm 강선포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한 개량형이다. 또 전차장용 독립조준경을 주·야간 관 측이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기존 K-1전차의 전차장용 독립조준경은 열영상장비가 없어 주간에만 쓸 수 있었다. 청군과 황군으로 나뉘어 자유공방전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K-1A1전차는 황군에 소속돼 우수한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육중한 엔진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가파른 고개를 훌쩍 넘어오는가 하면 특유의 낮은 높이를 십분 활용해 갈대밭 속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훈련장에선 불과 수십m의 거리를 두고 50톤이 넘는 전차들이 서로를 겨눈 채 기동을 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 날 훈련은 모의 교전을 지켜보고 있던 통제관의 판정에 따라 진행됐는데, 레이저로 명중유무를 신속히 알려주는 마일즈(MILES, 다중 통합 레이저 교전 장치) 장비가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탓이다. 이번 훈련은 K-1, K-1A1전차와 K-200 계열 장갑차, 각종 차량 등 백 대가 넘는 각종 장비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혹한기 훈련은 한 밤의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진행돼 동상 같은 각종 부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0사단 91여단 홍성우 대령(육사 43기)은 “날씨가 추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추운 날씨를 녹이는 것은 지휘관의 열정과 장병들의 패기”라며 “병사들이 잠이 든 새벽에도 예하부대를 순찰하며 혹시 있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김태영發 군납비리 근절 지켜본다

    군납비리는 잊을 만하면 터지고 일단 밝혀지면 수천만·수억원대의 금품 거래가 도사리고 있다. 무기 구입, 군용품 납품, 군시설 공사 등을 둘러싼 비리가 끊이질 않는 것은 검은 거래가 오갈 소지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군납비리 근절을 강도 높게 지적한 것도 이런 부패고리를 발본하지 않고는 신뢰받는 국군, 강한 군대가 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일 것이다.사기를 먹고 사는 군 조직에서 비리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국방부는 그동안 수십 차례 비리근절을 약속했지만 별반 나아진 게 없다. 지난달 불거진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비리 및 수사방해 사건은 전형적인 검은 커넥션을 또 보여주었다. 더구나 내부고발이 없었다면 쉽게 묻혔을지도 모를 일이다. 정부는 방위사업청에 파견된 현역 군인들의 복귀 등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히 사람만 바꿔 커넥션을 끊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군납과 관련해서는 이중삼중의 감시·감독체계로 투명한 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국방분야는 한해 30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남북 군사 대치상황을 고려하면 그리 넉넉하지 않다. 따라서 고비용을 초래하는 비리부터 없애야 함은 불문가지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어제 전군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군납비리 일벌백계 의지와 함께 국방 선진화를 선언했다. 우리는 신망이 두터운 김 장관이 자리를 걸고 군납비리 근절에 앞장서길 기대하며 그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 軍신병훈련 고되어진다

    앞으로 신병교육훈련 강도가 지금보다 세진다. 국방부는 9일 김태영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약화를 막도록 신병교육훈련 체계와 강도를 개선하기 위해 군대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소장)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신병 교육 기간이 5주밖에 안 되는데 기간을 좀 더 늘리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잠시 후 국방부는 “신병교육기간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정정했다. 국방부는 또 현재 장교가 되는 방법이 너무 다양해 출신별 파벌화가 심각하다며 군내 화합을 위해 이를 통합해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육군의 경우 간부 획득 및 양성 체제는 사관학교, 학군장교, 학사장교 등 모두 16가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군부독재에 항거한 칠레 가수 하라 재안장[동영상]

    군부독재에 항거한 칠레 가수 하라 재안장[동영상]

    모두 30발 이상의 총격을 온몸으로 받아냈다.사후 36년 만인 지난 6월에 실시된 부검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1973년 9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의 군부 쿠테타에 항거하다 사살된 칠레 가수 빅토르 하라의 재안장식이 5일(이하 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열려 수천명의 참배객이 운구차를 향해 꽃을 던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영국 출신의 미망인 조앤(80)이 시내를 도는 운구행렬의 맨 앞에 섰으며 관에는 고인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졌던 붉은색과 검정색이 들어간 망토가 덮여졌다. BBC 특파원 기디온 롱에 따르면 유가족은 물론 1990년까지 이어진 군부독재 기간 목숨을 잃은 3000여명의 가족과 지인에게도 이날 아침은 매우 특별했다.일부 참배객은 기타를 들고 나와 고인을 칠레의 상징으로 만들었던 노래들을 함께 불렀다.고인의 유해는 산티아고 묘역에 다시 묻혔다. 앞서 사흘 동안 고인에 대한 마지막 존경을 표하는 자리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피노체트 집권 기간에 기소된 전력이 있는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결국 36년 뒤에 빅토르가 평안히 잠들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아직도 평안히 잠들고 싶어하는 다른 수많은 가족들이 있다.진실가 정의를 찾아 우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그렇게 해야 칠레가 평안해질 수 있다.빅토르 하라여 우리와 함께”라고 말했다. 칠레 공산당원이었던 하라는 포크 음악뿐만아니라 연극 연출가로도 존경받았다. 그는 선거로 집권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피노체트가 이끄는 군부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킨 초기부터 거리로 나와 연좌농성을 벌인 수천명 중의 한 명이었다.그는 국립경기장으로 끌려가 고문 당한 뒤 살해됐다.여기저기 찢겨진 그의 시신은 며칠 뒤에야 발견됐다. 정부는 유족들이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자 지난해 그의 사인을 재규명하는 조사에 착수,연초에 전직 육군 징병관 조제 아돌포 파레데스 마르케즈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그러나 그는 하라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를 사살하도록 명령한 지휘관의 신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회플러스] 軍, 신종플루 휴가제한 해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 제한 조치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된다. 국방부는 4일 “7일부터 장병들의 2차 정기 휴가를 해당 부대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허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또 유동 병력 최소화를 위해 금지를 원칙으로 했던 면회·외출·외박도 부대장의 재량에 맡기도록 했다. 지난달 5일부터 단행된 휴가·외출·외박 금지가 해제된 것이다.
  • [모닝 브리핑] 119구급대원 폭행땐 최고 5년형

    앞으로 119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돼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박연수 방재청장은 전날 열린 전국 소방지휘관회의에서 “관계법령을 개정해 정당한 이유 없이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무집행방해죄도 적극적으로 묻겠다.”고 밝혔다. 구급대원의 폭행 및 차량손괴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소방공무원 3교대 시행 앞당긴다

    소방공무원 3교대 시행 앞당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소방공무원의 숙원인 ‘3교대 근무’를 늦어도 내년 말까지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인 2012년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하지만 3교대를 실시하려면 여러 난관이 도사리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총 7950명 인력 충원 필요 박 청장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각 시·도별로 당초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3교대 근무제를 내년까지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청에 따르면 현재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주로 진압부서 직원들로 총 2만 6335명에 달한다. 이 중 3교대를 하고 있는 직원은 1만 434명(39.6%)에 불과하다. 나머지 1만 5901명(60.4%)은 24시간 근무 뒤 24시간을 쉬는 2교대 근무를 한다. 방재청은 총 7950명의 인력이 새로 충원돼야 모든 직원이 3교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대 통합, 논란 가능성 높아 방재청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내년 신규채용 규모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신규채용만으로 3교대 근무 인원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한 해에 이뤄지는 소방공무원 채용은 1200~1500명 수준이었다. 게다가 방재청이 채용을 늘린다 해도 실제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호응하지 않으면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지난해의 경우 방재청은 총 2228명의 충원 계획을 세웠지만, 지자체가 채용한 인원은 1222명(57%)에 그쳤다. 방재청은 신규채용 외에도 소방인력 배치를 전면 재정비해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근을 하며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과 지역대를 통합해 남는 인원을 진압부서로 돌린다는 것이다. 지역대는 도시가 아닌 면(面) 등에 있는 작은 소방관서로 소방차 1대에 보통 2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한다. 전국적으로 630개 관서에 1526명이 배치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른 지역과 통폐합해 운영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방재청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대를 없애면 벽지의 소방서비스가 약화되는 단점이 있다. 화재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지역대를 없앤 곳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잇단 소송에 시행 시기 앞당겨 박 청장이 갑자기 3교대 시행을 앞당긴다고 밝힌 것은 최근 일선 소방공무원들이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이 깊다. 지난달 2일 충북 소방공무원들은 “(2교대를 한) 소방공무원들이 초과근무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지급 수당 30억원을 지급하라고 충북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부산·강원·경북·전남·경기 등 다른 지역 소방공무원들도 잇따라 같은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2교대 근무를 강요받는) 소방공무원은 일반 공무원과 달리 선택권이 없이 의무적으로 초과근무를 한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英해군, PSP게임기 병사 훈련에 활용

    英해군, PSP게임기 병사 훈련에 활용

    PSP 게임기로 훈련하는 군대? 영국 해군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를 훈련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더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병사들이 항해에 필요한 수학과 물리학 등을 익히게 할 목적으로 PSP를 보급한다. 훈련용 PSP는 무선 통신과 수중 음파 탐지기 등을 운용하는 기술병들에게 우선 사용하게 한 뒤 점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무기기술학교에 230개 기기가 도입됐다. ‘보급 PSP’에는 기술 관련 슬라이드 화면과 교관의 설명이 담긴 교육 프로그램이 기본 설치된다. 그러나 UMD 드라이브를 제거하지는 않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군 내 반응도 긍정적이다. 공간이 충분치 않은 선상에서 다양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프로그램 개발자인 마크 윌리암스 중위는 밝혔다. 비용 역시 훈련 코스를 마련하는 것보다 시간당 200파운드(약 38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 젊은 병사들이 선호하는 장비라는 점도 교육장비로서의 PSP에 기대하는 이유다. 한 지휘관은 더타임즈 인터뷰에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젊은 병사들에게 필요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사진=nexus404.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역입영 면제 만31세→36세로

    앞으로 현역병 입영이 면제되는 연령 기준이 만 31세에서 36세로 높아진다. 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외관상 식별이 명백한 혼혈인’에게도 병역의무가 부과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법에 따르면 만 31세가 되면 현역병 입영을 면제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된다. 또 36세 이상은 고령에 따른 병역 면제 대상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라 36세가 되기 전에는 누구나 현역병 입영대상이 된다. 이는 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현행 법 규정을 악용해 병역을 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병역이 완전 면제되는 고령 기준도 현행 36세에서 38세로 상향조정했다. 또 이날 통과된 병역법 개정안은 ‘외관상 식별이 명백한 혼혈인’은 제2국민역(병역면제·전시 근로동원)에 편입하도록 한 현행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흑·백인계 혼혈인도 병역 의무를 지게 된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쯤 아프가니스탄 파병 규모를 포함한 파병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파병부대는 대령급을 지휘관으로 300명이 약간 넘는 선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재건팀(PRT) 활동범위와 (무장세력의) 위협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UH-60 헬기 4대와 장갑차 등을 보내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헬기는 PRT 요원과 보호병력을 수송하는 것이 목적이며 기관총 등을 장착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인 (파병부대) 편성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 때 여군이 포함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여군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PRT 규모는 120명, 보호병력은 350명 내외에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 범위를 현행 6개월에서 2~3개월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다음 달 4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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