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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의 꽃 합동연설회(사설)

    신한국당의 경선후보 합동연설회가 후보들의 정책대결과 대의원들의 수준높은 자세 등으로 당내 민주주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어제까지 세곳의 일정을 끝낸 초반양상은 집권당사상 첫 자유경선의 성공적 출발로 평가된다.우리 정당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희망을 갖게한 것은 고무적이다.앞으로도 후보들과 대의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페어플레이정신과 성숙한 민주의식을 실천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당부한다. 합동연설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후보들이 미래의 비전과 국가경영정책을 제시하여 활발한 정책대결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낯뜨거운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이 없음은 다행한 일이다.대의원들이 후보들보다 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도 고무적이다.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비교평가하여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서 연설회의 정착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야유없이 질서정연하게 경청하고 박수를 보냄으로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야당보다도 더 활기있는 여당의 민주적 모습이라 할만하다. 그러나일부후보들이 연설회 안팎으로 과열과 혼탁의 조짐을 보이고 있음은 유감스러운 일이다.연설회에서 계파를 들먹이거나 지역정서를 선동하는 발언을 한 것은 대의원들의 수준을 너무나 얕보는 구태가 아닐수 없다.더구나 대통령의 엄정중립의지를 왜곡하는 집단행위와 계파별로 지지후보선정을 둘러싼 감정대립,활동비 명목의 거액요구설 등의 혼탁양상은 공명한 경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후보들이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자유경선에 먹칠을 하는 일체의 과열행태를 자제하고 깨끗하고 멋있는 경쟁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첫 자유경선의 길을 열고 엄정 관리하고 있는 대통령의 의지를 훼손하고 악용하는 민망스런 일이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돈살포와 흑색선전주장 등은 철저히 진상을 가려 엄정 처리해야 할 것이다.
  • 여 주자 정발협 영입 경쟁/이수성·이인제 후보 잇단 지지모임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사실상 와해된 가운데 당내 경선 후보들은 정발협내 관망파 지구당위원장들의 향배가 중반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대세장악을 위해 지지모임을 결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성후보측은 이날 이재오 류용태의원등 이후보를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 22명의 이후보지지 공개선언을 시작으로 맨먼저 세몰이에 나섰다.이후보측은 오는 9일 대구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기세를 올린뒤 단계적으로 민주계 핵심인사들을 대거 영입,지지모임의 규모를 60∼7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인제후보측도 이날 하오 김▦환 김학원 원유철의원 등 26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임장을 보낸 13명의 지구당위원장과 함께 이후보 지지 모임을 결성,맞불작전을 폈다.한 참석위원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지모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산악회 회장단도 이날 낮 회동을 지지후보 문제를 논의했으며,최고문을 따르는 원외위원장들도 9일 모임을 갖고 각각 개별적으로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회창후보측도 조만간 정발협내 지지파 30여명을 경선캠프에 정식 합류시켜 대세굳히기 작전에 합류할 방침이며,김덕용후보측은 이번주말 원내·외지구당위원장 40여명을 포함,과거 통일민주당때 위원장을 지낸 인사 등 300여명의 참여하는 대규모 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미 담배업체·미시시피주 36억불 배상 법정밖 화해

    【뉴욕 DPA UPI 연합】 필립 모리스와 R.J.레이놀즈 등 미국 담배제조회사들은 3일 미시시피주와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36억달러 규모의 법정밖 화해(손해배상협정)를 타결지었다. 미시시피주는 미국의 주들 가운데 가장 먼저 흡연관련 질환자 치료비로 지출된 납세자들의 의료보장 및 복지후생 재정에 대해 담배회사들로부터 배상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재판은 다음주 열릴 예정이었다. 담배제조사들은 최근 40개 주와 총 3천6백85억달러에 이르는 25년간의 장기 배상협정에 합의했다.
  • 단일화 논의 서두르는 3인연대/정발협의‘특정후보 지지’에 위기감

    ◎적극적 정책공조로 연대의지 과시 신한국당의 경선구도가 또 한차례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범민주계의 ‘낙점’이 가시권에 들어섰고,이에 다급해진 이한동·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는 4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 논의를 재촉했다. 이미 이수성 이인제 두 후보로 지지대상을 압축한 범민주계는 ‘택일’을 놓고 막판 저울질이 한창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적지 않은 수의 이수성 후보 지지세력이 돌아서면서 이인제 후보쪽에 힘이 붙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특히 5일 저녁에는 초·재선의원 중심의 지지모임도 예정돼 있다.‘이인제 대세론’을 확인시키겠다는 것이다.이에 맞서 ‘수성’을 위한 이수성 후보측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영남후보 필승론’을 앞세워 위원장들을 개별접촉하며 지지세력의 동요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정발협측은 합동유세를 서너차례 지켜본 뒤 오는 10일쯤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서석재의장은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공개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합동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두 후보의 우열이 드러나면 자연스레 대다수 회원들이 그 대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정발협의 움직임에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측은 당혹감속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경선구도가 이회창 후보와 정발협지지후보의 대결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4일 저녁에 열린 긴급회동에서 느슨해진 연대의 끈을 조인 것이 이를 반증한다.회동에서 3인은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만이 정권재창출의 첩경”이라며 “전국 당원들에게 공정경선의 실천자,감시자가 되어 줄 것을 호소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한동 후보가 전했다.이들은 또 “정권재창출을 위해 3인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경선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발협의 특정후보 지지에 대해 정면대응하는 한편 이달 중순을 목표로 후보단일화를 서두르기로 한 것이다.특히 전날 탈퇴시사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박후보는 “발언이 와전됐다”며 다른 주자와의 연대설을 강력히 부인했다.이들은 우선 5일부터의합동유세에서 적극적인 정책공조와 함께 연대의지를 과시한다는 방침이다.
  • 여 후보 10일쯤 우열 윤곽/오늘부터 합동연설회

    ◎유력 2∼3명 부상할듯/이회창·범민주계·3인연대 3각구도 형성 신한국당 경선판도의 최종 승부처가 될 합동연설회가 5일 수원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권역에서 19일까지 진행된다.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중반전에 접어드는 오는 10일쯤에는 후보간 우열이 뚜렷해져 유력후보 2,3명 정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초반 연설회를 지켜본뒤 10일쯤 이수성 이인제후보 중 1명을 선택,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김덕룡 박찬종 이한동 후보의 3인연대도 오는 15일쯤 연설회의 성과에 따라 후보단일화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합동연설회 판세가 후보간 합종연횡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범민주계의 지지후보 결정움직임에 맞서 이한동·박찬종·김덕룡 의원 등 ‘3인연대’는 4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특히 “범민주계의 집단적인 특정후보 지지는 공정경선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범민주계의 행보를 예의 주시한 뒤 공동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회창대표의 사퇴와 정발협의 중립선언 이후 다극화됐던 신한국당 경선구도는 이후보와 범민주계 단일후보,3인연대의 3각구도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민주계내 최형우 고문계의 노승우·황학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 등 5명은 지지후보에 대한 최고문의 의중을 타진하기 위해 이날 상오 독일로 출국했다.
  • 해방된 대의원들(김호준 정치평론)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완전자유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여당 대의원들이 해방감을 즐길 것 같다.오는 21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다.‘김심’(김심=김영삼 대통령 의중)이 중립적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는데다가 민주계 주도의 정발협이 특정후보 지지계획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신한국당의 대의원들은 이미 70%이상이 대통령후보 선출에서 지구당위원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거기에다 당총재인 대통령이 엄정중립을 견지하고 있고 당내 최대 계파인 정발협이 지지후보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나섰으니 이제 신한국당의 경선판도를 좌우할 열쇠는 ‘대심’(대심=대의원 의중)이 쥐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대의원 혁명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다.대의원들이 당총재의 의중이나 중간보스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자기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적 상황이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회의적 전망이 현실로 지난 6월 각 지구당별로 대의원 선출을 시작했을때만 해도 회의적 전망이 적지 않았던 ‘대의원 해방’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왔다고 하겠다.‘대의원 해방’을 위한 대의원들의 반란을 은근히 부추겼던 여론이 무색할 정도로 여당의 당내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된 것이다.이제 경선주자들의 타깃은 보스들을 상대로 한 중간도매가 아니라 해방된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각개약진으로 바뀌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 신한국당은 5일부터 경기도를 시발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후보합동연설회를 갖는다.거의 매일 한두군데서 개최되는 빡빡한 일정때문에 주자들에겐 강행군이 될 이 연설회는 전당대회 이틀전인 19일 서울을 끝으로 마감된다.대의원을 상대로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이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에게 중요한 결전장이자 승부처가 될 것이다.선거관계자들은 이 합동연설회의 영향력이 TV토론회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번 수차례에 걸친TV토론회 이후 주자들의 부침이 극심했듯이 연설회에 잘못 대처할 경우 막판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불투명한 판세 신한국당의 경선 판세는 아직 불투명한 요소가 많다.어느 주자도 승리를 장담할만한 대세를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다.대의원의 경우도 지지자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연설회는 판세를 정리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당내를 풍미했던 이회창 대세론의 실체라든가 최근 잇따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이인제 돌풍의 지속성 및 이수성의 재부상 여부,그리고 이한동 김덕룡 박찬종 3인연대의 가능성 등이 이 연설회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얻은 자유만큼 책임도 대의원들은 합동연설회를 후보들의 결전장으로만 내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당으로 삼아야 한다.후보들의 자질과 비전을 비교평가하고 검증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해방’으로 자유로워진 만큼 늘어난 자신들의 책임을 다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후보들의 희멀건 얼굴에 넋을 잃거나천정이 쩌렁쩌렁 울리는 사자후에 현혹될 일이 아니다.대의원들은 자신을 TV토론회에 나온 패널리스트로 간주하여 후보들에게 매섭고 날카로운 의문을 던져야 한다.그들이 과연 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덕성이 있으며 난세를 이끌만한 리더십을 구비하고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그들이 과연 국민화합을 선도하면서 민족통일과 세계화를 촉진할 안목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번 경선에 출마한 신한국당 주자들은 대부분 수준급이라는 평을 듣는다.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악수를 두었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만한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그런만큼 최선의 적격자를 가려내는데는 더욱 정교하고도 성실한 검증이 요구된다. ○절반의 성공 완성해야 변화를 구하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20∼30년전의 구태의연한 얼굴을 대통령후보로 내놓은 두 야당의 경우 대의원 혁명은 일단 실패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사당이나 다름없는 정당들이니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런 면에서 여당은 대통령단임제 덕으로 대의원 혁명은 일단 반은성공하고 들어가는 셈이다.나머지 반은 대의원들이 정교한 선택을 통해 완성시켜야 할 몫이다.반몫도 못해서야 되겠는가.소리를 탐하거나 지연·학연 등 사사로운 고리를 끊지못해 우를 범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논설주간〉
  • 여 경선구도 갈수록 혼미

    ◎정발협 행동통일 움직임·3인연대 오늘 회동 신한국당 경선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이 3일 특정후보 지지방침을 철회한 범민주계 주도의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와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지방순회를 통한 대의원 접촉에 나서는 등 세확대와 득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정발협내 이회창 김덕룡 후보 지지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들이 이날 낮 모임을 갖고 행동통일을 기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박찬종 이한동 김덕룡 후보 등 ‘3인연대’도 4일 회동을 갖고 향후 연대가능성을 본격 논의하기로 하는 등 경선구도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 이날 낮 정발협 모임에 참석한 한 민주계 인사는 “범민주계의 행동통일 방안으로 이인제후보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 경선구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된다.이 인사는 이어 “합동연설회를 두세차례 보고난뒤 오는 7,8일쯤 최종 지지후보를 선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김수한 국회의장과 최형우 김명윤 강삼재 서청원 김정수 정재문 홍인길 김기재 의원 등 민주계 의원 보좌관 12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3시간여동안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이인제 후보가 민주계 경선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상오 정발협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과 회동,지지를 호소하는 등 각 후보진영은 정발협 소속 원내·외위원장들과의 접촉을 통해 세 확산에 주력했다.이후보는 4일에는 강삼재 서청원의원 등과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찬종 후보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 경선시비가 사라진 만큼 3인연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탈퇴방침을 시사했으나 하오에는 “3인연대와 계속 후보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3인연대는 4일 상·하오 잇따라 만나 합동연설회 정책공조와 후보단일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정발협 “특정후보 지지 안해”/회원별 자유선택

    ◎나라회도… 여 경선구도 새국면 범민주계주도의 신한국당내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가 2일 당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지지후보를 밝히겠다던 입장을 철회하고 민정계의 나라회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거듭 밝힘에 따라 경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발협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1일 김영삼 대통령이 정발협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공정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발협은 원래의 설립 목적대로 활동하도록 하라”는 당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5면〉 정발협 소속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153명은 앞으로 선호하는 경선주자를 자유롭게 지지할 수 있게 돼 경선구도는 보다 혼미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발협과 연대를 모색했던 반이회창 전 대표 진영과 정발협의 지지를 기대했던 이수성고문의 경선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발협은 이날 긴급상임집행위원회와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경선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정발협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날 하오로 예정됐던 경선주자 6인초청 토론회는 취소됐다. 정발협은 또 경선에 참여하는 7명의 주자들이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선언을 당내외에 천명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21일 전당대회 이후 당내 민주화와 정치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모임으로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발협 서석재공동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경선과정의 불공정시비로부터 초연하고,경선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라회 양정규 이사장도 이날 『나라회는 특정주자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소속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특정주자를 지지하는 것은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등록마감일인 이날까지 이회창전대표 등 경선주자 7명이 모두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선출정식과 지방세몰이,대의원 접촉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은 “경선 후보 7명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탈당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함께제출했다”고 밝히고 “각 후보들이 이 서약을 지킬 것으로 확신,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정발협 후보간택 1차시험 치른다

    ◎내일·모레 이틀간 주자 능력검증 토론회/합동연설 3∼4회 지나야 윤곽 드러날듯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가 2,3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게 될 경선주자 토론회와 이사회는 정발협 지지후보의 윤곽을 드러낼 공식적인 자리다.정발협은 7명의 주자에게 모두 초청장을 보냈으나 ‘여당내 다른 주자들과의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불참의사를 밝힌 이회창대표를 제외,반이진영의 6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발협 이사 153명 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6명의 주자들이 20분씩 정견을 발표하고 이사 5∼7명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차기정권의 국정운영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이어 각 후보의 지지자 1명씩에게 10분을 할애,‘지지의 변’을 밝히도록 할 방침이다.토론회 직후 열릴 이사회에서는 정발협의 본질적인 문제가 다뤄지게 된다.정발협의 특정후보지지 여부,특정후보를 지지한다면 언제쯤 지지입장을 표명할지 등에 대한 난상토론이 있게 된다.이런 절차상의 문제들이 해결되면 7명의 후보를 어떤기준으로 2∼3명으로 압축하고 이들 후보를 어떻게 1명으로 결정하는 방식도 만들게 된다.그러나 후보압축과정과 후보결정방식은 하룻만에 쉽게 결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합동연설회가 3∼4차례 진행되어봐야 대의원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면서 “후보는 경선보다는 본선인 대선에서의 경쟁력이 우선이라는 점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 여 본격 경선전 돌입/2일까지 후보등록

    ◎5∼19일 12차례 합동연설회 신한국당은 29일 「7·21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 접수에 착수,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경선 주자들은 오는 7월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친뒤 곧바로 본격 경선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각 주자 진영은 「3개 시도,50∼100명」이라는 후보등록요건과는 상관없이 세과시를 위해 전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능한 많은 대의원 추천을 받기위해 대의원 공략에 한창이다. 그러나 제주·광주·대전·충북 등 시도 대의원수가 적거나 특정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한 지역에서는 추천 대의원 확보를 위해 주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은 『이회창 대표측이 특정지역의 지구당 위원장을 통해 대의원들의 타후보 추천을 조직적으로 막는 것 같다』고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이에대해 이대표측은 『적극적인 지지위원장들의 대의원 지키기 사례를 들어 다른 진영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정치공세이며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이회창 대표는 오는 7월1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뒤 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3일 대규모 경선대책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 김덕룡 최병렬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 등 다른 주자들도 빠르면 30일 늦어도 7월2일 상오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뒤 1차 투표에서 2위 득표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후보들은 특히 상당수의 대의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5일부터 19일까지 12차례 계속되는 시도별 합동연설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반이6인 내일 공동회견 추진

    ◎대표 불인정·당무거부 등 모든방안 검토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를 제외한 6명의 「반이」주와 정치발전협의회와의 협력관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반이대표측은 일단 27일 6명 예비후보가 공동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날 회견에서 반이측이 누누히 강조해온 「중대한 사태」의 일단이 표명될 것으로 보인다.반이측의 대응책에는 경선불참 선언과 후보등록 포기,대표 불인정 선언 및 서명,당 선관위에 대표직무정지 요청,당무전면 거부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포함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또 정발협은 이날 이대표의 경선출마 공식선언과 출정식에 맞춰 회원 100명 이상을 모으는 「비상이사회」소집을 예정하고 있다. 6인 주자측간의 의견차가 있지만 전국위를 소집,전당대회 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도 추진중이다.이와 관련,정발협측에서는 오는 7월3일로 못박은 지지후보 결정 시기를 7월 12,13일쯤으로 연기하면서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반이연대를 계속 이어가고,이대표 우세속의 「7월21일 전당대회」라는 현재의 판세자체를 흔들어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 정발협이 제시한 지도자상

    ◎①도덕·정직·책임·헌신·청렴성 갖춰야/②지역·계층·세대갈등 통합능력 필수/③경제 재도약 수행할 리더십 있어야/④민족화합·통일의 강력한 의지 긴요 신한국당내 민주계 주도 모인인 정치발전협의회가 25일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을 제시했다.이 모임이 지난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가진 세미나 결과를 간추린 내용이다.이는 7월초로 예정된 정발협 지지후보결정 기준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도자는 도덕 정직 책임 헌신 청렴의 덕목에 권력의지보다는 미래를 통찰할 지식과 형안,21세기 국가발전의 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문민2기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지역·계층·세대간 갈등을 통합할 수 있고 경제재도약 등을 수행할 강력한 리더쉽과 추진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국민과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하고 과거 정경유착으로부터 자유롭고 민족화합과 민족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덕목으로 꼽았다.이런 정발협의 분석은 『이대표는 「문민2기의 개혁을 추진」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정발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수성고문측은 『이고문의 평소 지도자론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면서 『정발협이 제시한 덕목을 갖춘 후보를 대통령으로 밀어주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인제 경기지사측은 『이지사는 민주화와 개혁에 앞장서 왔고 자질과 덕목,강력한 추진력과 포용력,확고한 비전을 검증받은바 있어 정발협이 찾고 있는 적격자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정발협 관계자는 『특정주자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문건은 아니다』면서 『2차세미나에서 이런 기준으로 지지후보를 압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대표·정발협 “일전불사” 전운

    ◎이 대표측 대응/“불공정 주장 말도 안된다” 일축/“당서 정식문제 삼겠다” 맞공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날로 수위를 높혀가는 정발협의 공세에 정공법으로 대응키로 했다.이대표측은 이를 위해 양날의 칼을 벼리고 있다.정발협의 논리 공세는 당 공식기구를 통해 걸러내는 동시에 정발협 내부의 틈새를 파고 들어 공세를 약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대표는 우선 대표직의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는 당 공식 기구를 통해 시비를 가리고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대표직 수행에 불공정성이 있다면 중립성을 갖춘 당내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에서 논의할 일이지 특정주자나 계파 차원에서 밀고 당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정발협이 제시한 이대표의 불공정 경선사례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억지 주장이며 문제가 있다면 선관위에서 다룰 일』이라고 반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정발협 내부의 틈새를 최대한 파고 들어 공세를 약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정발협 회원인 황낙주 전 국회의장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내정,2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도록 한 것도 정발협의 내분을 겨냥한 노림수로 보인다. 황전의장 말고도 정발협 내부에는 친이대표 성향의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 이대표측 주장이다.이대표가 정발협의 총공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면서 『정발협의 전체의사가 아닌 일부 인사들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자신있게 언급한 대목도 정발협 내부에 「비빌 언덕」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대표 지지세가 강한 나라회가 24일 소속 회원수를 107명으로 늘린 가운데 회장과 부회장,고문단 인선 내용을 발표키로 한 것도 정발협 공세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 ◎정발협 입장/황 전 의장 등 빼돌리기에 격분/“조직 와해 올수도” 전면전 태세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회창 대표 공세가 연일 최고수위를 갱신하고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해오던 정발협의 상임집행위 회의결과 발표도 23일에는 이례적으로 서석재 공동의장이 나섰다.안팎의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반증이다.정발협 결성을 주도한 황낙주 전 국회의장의 이대표 선거대책위원장 내정에 대해 정발협 지도부가 느끼는 당혹감과 배신감은 조직와해의 위기우려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날 상임집행위와 확대간부회의는 전운이 짙게 깔린 출정전야의 분위기였다. 대표사퇴를 요구해온 정발협이 지지후보 대상자에서 이대표를 배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이대표를 끌어내리려는 「압박용」을 넘어선 확전선언의 성격이 짙다.이대표가 황 전 의장과 목요상 의원을 공개적으로 빼돌린 것을 정발협에 대한 선전포고로 판단,전면전에 들어간 양상이다.또한 김문수 이우재 의원 등 이대표 지지를 뚜렷히 하고 있는 정발협 회원들의 이탈움직임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실려있다.정발협이 이날 공개한 「이회창 대표측의 불공정사례 유형별 분류」라는 2쪽짜리 문건은 정발협의 표현대로 전면전을 연 「대포」이다.이 문건에 따르면 이대표를 지지하는 K의원은 『이대표 지지가 대세이므로 반대하면 살생부에 올리겠다』,다른 K의원은 『경기·경북고가연합해 정권을 잡으려는데 반대하지 말라』며 지구당위원장을 회유하고 있다.A의원과 S의원 등 일부 대표특보는 소속의원들과 대표간 골프회동이나 만남을 주선,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H의원 등 일부 당직자들은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전화로 이대표와 가까운 특정인을 대의원으로 선임해줄 것을 요구했다.문건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현직 장관의 경우 대표지지 호소 및 지역 세몰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게 정발협측의 주장이다.
  • 여 경선판도 주초가 고비

    ◎이 대표측­황낙주씨 경선대책위장 내정… 27일 출마/반이대표­「3인연대 강화」… 이 대표에 압박 강화 방침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경선대책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며 대세장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치발전협의회와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등 반이대표 연대세력이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출국을 계기로 23일부터 이대표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여 이번주가 경선판도의 주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22일 황낙주 전 국회의장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는등 27일의 경선출마 공식선언을 앞두고 대책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발협 고문인 황 전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정발협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발협은 모임의 의사와 관계없이 특정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를 천명한 황 전 의장의 고문직에서 축출하는 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 정발협은 이와함께 23일 상임집행위를 열어 이대표가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대비,당무거부 등 강공책을 협의하는 한편 지지후보 단일화 작업을 계속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민정계 모임인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도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직 및 인선을 확정하면서 민주계측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여 정발협과의 세대결 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3인연대」의 결속을 다지면서 이인제 경기지사,이수성 고문측과도 접촉을 계속하며 이대표의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한 협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온산/재수술이냐 중국행이냐

    ◎재수술­독 병원 “수술땐 20일뒤 언어장애 해소”/중국행­등소평 맡았던 한의사에 기·침술 치료 「독일에서 뇌수술을 받느냐,중국으로 건너가느냐」.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독일 마인츠병원에 입원한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측근들이 고민에 빠졌다.최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를 병원측으로 통보받고서부터다.병원측은 『환자의 병세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면서 『뇌수술을 받을 경우 20일정도면 언어장애가 해소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온산(최고문의 아호)측은 병원의 진단결과에 고무되면서도 재수술을 받을지 말지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온산의 핵심측근인 송천영 전 의원은 21일 『내주초 김정수 의원 등 온산계 인사들이 모여 독일에서 간병하고 있는 가족들과 의논,수술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수술이 결정되면 송 전 의원 등 측근 2∼3명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최고문측은 재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한방치료를 받는다는 대안도 마련해놓고 있다.중국의 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하기 전까지 기와 침술치료를 맡았던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중국에서 치료를 받고나면 온산은 7월초 귀국할 계획이다. 최고문측이 쉽사리 재수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위험부담 때문이다.병원측의 긍정적인 진단에도 불구하고 수술결과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뇌에 칼을 대는데 대해 가족이나 측근들이 꺼리는 모습이다.수술여부는 정치발전협의회의 최대주주인 온산계의 향배와도 적잖은 함수관계가 있어 보인다.독일에서 수술을 받으면 「7·21」전당대회 직전,중국에서 기치료를 받으면 정발협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내달 4일전까지 온산은 귀국하게 된다.전대직전이면 최고문의 입을 통한 후보지지가 가능하고,내달초면 의사표현은 어려워도 온산계의 한 목소리내기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 “7룡 새달15일께 대도박”/혼돈의 여 경선… 그 감상법

    ◎승부수 던질 시범… 판도 요동칠듯/이회창 대표 사퇴뒤 대세몰이 이어갈지 관심/정발협간택·3대연대·이인제 행보 큰 변수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꼭 한달 남았지만 어느 주자도 대세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혼전이라고 일컬을 만하다.경선 판도의 물줄기를 뒤흔들만한 변수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까닭에 주자 또는 그룹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모색될 여지는 그만큼 넓다.어쨌든 7룡들에게는 앞으로 남은 30일이 「기나긴 터널」이 될 수 밖에 없다.한 중진의원은 축구 경기에 비유,『이대표와 반이진영이 서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공은 미드필드에서만 놀고 있는 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경선판세의 주요 축들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이대표를 축으로,반이색깔을 분명히 한 정치발전협의회,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 연대,이인제 지사의 독자행보 등이 또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이수성고문도 한 축으로 부상할 소지는 있다.물론 정발협의 전폭적인 지지를 전제로 한다.따라서 당분간은 이같은 4각구도로 경선판세가 유지될 것 같다.그러나 이 구도는 내달초 뒤엉킬 가능성이 높다.정발협의 지지후보 결정이 주요 동인이다.정발협과 대칭세력인 민정계의 「나라회」도 맞불작전을 펼 것으로 점쳐진다.그렇게 되면 4각구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내달 15일쯤에도 경선판도가 엄청난 요동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기 때문이다. 선두인 이대표의 경우 과연 1차투표에서 끝낼 정도의 세를 확보할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7월초 대표직을 사퇴한 이후에도 대세론이 위력을 발휘할지도 관전포인트다.거기다 1차투표 과반수 획득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어느 주자와 연대할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이와 관련,이대표측에서는 영남권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박찬종고문과 당내 기반이 탄탄한 김덕룡 의원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반이세력의 정점을 자처하는 정발협의 최종선택도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전망이다.당초 방침대로 이수성 고문을 지지할 것인지,아니면 최근 화해한 김덕룡 의원과 이인제 지사,박찬종 고문을 대안으로 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아예 3자연대를 단일후보로 생각,이들의 결정을 수용할 지도 재미있는 감상법이 될만하다. 나아가 3자연대가 경선전에 후보단일화를 이뤄낼지,또 「따로국밥」형태인 이들이 언제 어느 수준까지 연대의 틀을 유지할지도 관심을 끈다. 3자 연대에 끼고 싶어하는 이수성 고문의 대열동참여부와 함께 이지사,최병렬 의원까지 포함하는 반이연합세력으로의 확대재생산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대목이다.인기도가 급상승중인 이지사가 경선 당일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지,만약 거품이라면 언제 걷힐 지도 주목된다.또 하나 김광일 청와대 정치특보의 전격기용도 김심과 관련해 예사롭지 않은 기류로 느껴진다.
  • 여 주자 7명 경선전 본격화/D­30

    ◎비방·흑색선전 등 혼탁선거 조짐 15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달 앞두고 신한국당의 경선전이 가열되고 있다. 각 대선주자 진영은 21일 그동안의 판세 분석을 바탕으로 「D­30 득표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지지세 확산을 위한 활동을 계속했다.〈관련기사 4·5면〉 신한국당은 오는 24일부터 대의원명부 작성에 들어가 27일 이를 확정한 뒤 29일부터 7월2일까지 4일동안 후보등록을 받고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간다. 당내 대의원들을 표본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결과 이회창대표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수성·이한동·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2위권을 형성,치열한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대의원들이 전체 1만2천442명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향배가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아울러 다음달초 이뤄질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가시화되고 있는 일부 대선주자들의 연대움직임도 향후 경선구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특정주자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나돌고 불공정경선 시비가 제기되는 등 혼탁선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는 이날 상오 상임집행위를 열어 『이대표의 핵심측근과 특보단이 지구당위원장 등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공정경선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당 선관위에 이대표의 불공정사례 고발을 검토키로 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 정발협 온산계가 거의 절반/주자별 세력분포 어떻게 되나

    ◎정발협­김덕룡 의원계는 36명… 2위 포진/나라회­이 대표와 이한동 고문 분할 구도 신한국당 민정계의 나라회에 이어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20일 이사회를 열어 회원 명단을 공개했다.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정발협은 반이회창 대표 성향이 짙은 반면 나라회는 상당수가 이대표 지지로 기울어져 있다.그러나 「정발협=반이,나라회=친이」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정발협 핵심간부 가운데 황낙주 전 국회의장,목요상 정재문 의원 등은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대표 지지성향이 뚜렷하다.나라회 92명의 원내외위원장 가운데 김영귀 의원 등 20여명은 이한동 고문,장영철 의원 등 3∼4명은 이수성 고문쪽이고 최병렬의원도 2∼3명의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어 이대표와 이한동 고문의 양대분할구도에 4계파가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나라회엔 4계파 공존 정발협 회원 153명 가운데 최대계보는 김정수 의원과 원외의 송천영위원장 등 72명이 참가한 온산(최형우 고문의 아호)계다.그 뒤를 19일 정발협에 뒤늦게 참여한 김덕룡 의원계가 이원복 의원 등 36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만섭고문 이세기 권정달 의원 등 민정계도 8명을 포진시키고 있다.정발협은 김덕룡 의원이 2위 계보이긴 하지만 사실상 정발협의 선택대상에서 탈락한 상태여서 정발협의 세력분포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 이인제 경기지사의 3분할 구도로 재해석해야 한다.강용식 강성재 김동욱 김호일 의원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고문은 김수한 국회의장,김명윤 고문,송천영 위원장 등 민주계원로와 정발협 지도부의 지지세가 우세한 반면 이지사의 경우 김학원 의원과 이철용 조규범 고귀남 위원장 등 소장파를 중심으로 7∼8명의 뚜렷한 지지를 얻고 있다.박고문은 서훈 안상수 의원 등 3∼4명의 의원이 지지를 밝힌 상태이다. ○김 의원은 사실상 탈락 정발협과 나라회 소속 회원에 대한 경선주자의 자파지지분석은 상당수 인사들이 겹친다. ○겹치기 회원도 상당수 이대표측이 142명,김덕룡 의원측 80여명,이한동 고문측 30∼40여명 등으로 주자들의 주장대로 셈하면 300명을 훨씬 웃돈다.또 일부의원 및 원외위원장들이 정발협과 나라회 양쪽에 가담해 있고 주자들의 세불리기에 위장가입자들마저 있기 때문이다.한지붕 아래 3∼4가족이 동거하고 있는 정발협이나 나라회는 지지후보 결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나 정발협은 관세를 관망하고 있는 온산계의 향배가 후보결정에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 분파행동 “네탓”…아전인수 해석/「김 대통령 당부」 용들의 반응

    ◎“지극히 당연” “매우 적절” 겉으론 일제히 「공감」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19일 계파모임의 특정후보 지지 자제 등을 당부한데 대해 예비후보들은 원칙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각자의 입장과 계산에 따라 반응의 폭이 달랐다.예비후보들의 캠프와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측에서는 분파행동이 서로 상대방의 책임이라고 전가하며,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후속대응 수위에 촉각을 세웠다. 이회창 대표측에서는 『김대통령의 지적은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라면서 『나라회든 정발협이든 편가르기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병렬 의원측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 사실을 들어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초 지지후보를 밝히겠다고 발표한 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이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분파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이대표가 지역모임을 통한 세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발협과의 협력을 모색중인 김덕룡 의원측도 『이대표 지지 모임을 겨냥한 말씀으로 보인다』면서 『당이 단합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역시 정발협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수성 고문측에서는 『정발협이 특정후보 지지를 포기할 리가 없을 것 같다』고 『이회창대표가 사퇴해야 분파행동도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중립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는 이인제지사측은 다소 실망스런 태도를 보이면서도 『대통령의 충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그러나 『대통령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예비후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종·이한동 고문측에서는 『분파행동은 우리측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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