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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선거법 위헌결정/ 정치권 반응

    헌법 재판소가 18일 현행 비례대표 분배방식과 기탁금배분방식에 위헌결정을 내리고,1인1표제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선거법 개정이 불가피해졌다.여야는 헌재결정을 존중한다는 논평을 내고 선거법 개정을 다짐했다.지지부진한 선거법 개정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인1표제와 1인2표 비례대표제의 차이=1인1표 비례 대표제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에 투표한 유효표를 정당별로 합산해 정당의 비례대표의원(전국구의원)을 분배하는 방식이다.1인2표 비례대표제는 유권자가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에각각 1표식을 행사하는 방식으로,비례대표는 정당지지표를합산 분배한다. 현행 제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5석 이상을 얻거나 5% 이상을 얻은 정당에 유효득표비율에 따라 비례대표의석을 배분한다.사표(死票)방지를 위해 3∼5%미만을 득표한 정당에는우선적으로 1석을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한정위헌 결정이 남에 따라 비례대표를 포기하든지,아니면 1인2표제로 법을 개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여야 반응=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너무나당연한 결정”이라면서 “1인 2표제가 17대 선거 때부터는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판청구 대리인이었던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1인2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헌법재판소의 고심 끝 결정을 존중한다”고말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실정치의 어려움과 오랜 정치적 관행을 고려해 여야가 충분히 협의,합리적 제도보완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다소 불만을 보이면서도 이번 결정을 존중,선거법 개정에 나서되 당론인 대선구제를관철시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법’이 뭐 동네북인가?

    “하여튼 JP 대단해요” “무슨 얘기야. 그게” “응, 의원직 상실이 거의 기정사실화됐던 자민련 원철희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파기환송을 선고받았어. 자민련 참대단하지.그리고 애먼 민주당 장영신 의원이 유죄판결 확정으로 오히려 의원직을 잃었어” 지난 13일 편집국 안에서 오가는 대화를 들으며 저는 착잡한 생각에 빠져 들었습니다.대법원의 판결과 현 집권여당의공동축 구실을 하고있는 김종필 명예총재의 힘을 결부시켜정치적 논평을 한다는 것이 우선 가당치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저희 신문 만평 역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골프백을 둘러멘 JP가 대법관 한분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고그 장면을 지켜보는 DJ와 장영신의원의 비참한 얼굴 표정을대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사법적 판단에 대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보다는 너무 쉽게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는 것입니다.한마디로 얘기하면 법을 우습게 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원철희 의원 경우만 해도 대법원은 90%는 유죄이지만10%는 무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따져보아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검찰의 공소장 변경요청을 항소심이 거부함으로써심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담겼던 것입니다.다시말해 원철희 의원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이런 법적 판단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또 알려고도 하지 않는 그릇된 국민성 탓에 ‘사필귀정’이라는,한마디로 웃기는 원의원의 코멘트도 나오게되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전 헌법재판소가 내린 백화점 셔틀버스불허 결정에 따라 이런 결정의 부당성을 지적한 신문보도들도 적잖이 있었습니다.백화점 광고를 많이 취급하는 언론사일수록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요.시민불편 가중 운운하며 셔틀버스 운행금지 일주일째, 그리고 셔틀버스금지후 첫세일 기사가 나왔습니다. 도심 교통체증의 원인을제공했으며 전국의 셔틀버스 기사들이 들고 일어났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법을 경시하는 데 신문과 방송이 앞장서고 있다는점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하기야 최근 세무조사 문제로몇몇 신문사들이 저지르는 행태를 보면 이런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 어느 곳보다 공공적인 성격이 강한 언론매체가 정의의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부 판단에 대해 토를 달아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임병선 체육팀기자. 전문▶kdaily.com
  • 문화부 올 업무계획 요지

    문화관광부가 14일 밝힌 올해 업무계획은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쟁력 제고 ▲남북평화협력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목표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다음과 같다. ■남북 문화·관광·체육교류 추진 개성공단 조성지역의 문화재 공동 지표조사 및 비무장지대 문화유적과 천연기념물공동조사를 추진한다.태권도 시범단의 상호방문을 협의하고,경평축구대회 부활을 제의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설립 문예진흥원의 관련업무와 문학번역금고의 기능을 통합하여 2월말까지 설립한다.올해 27억원을 들여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내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기본재산을 갖춘다. ■무대용품 공동보관시설 건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용품을공동보관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제작비를 줄이는 전기를 마련한다.올해 2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2,000평 규모로 짓는다. ■국악강사풀(pool)제 운영 전통예술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10억원을 투입하여 시·도별로 20∼50명의 국악강사풀을 구성, 희망하는 초·중·고교를 방문해 교육한다. ■방송소프트웨어 뱅크 운영 디지털 방송영상 아카이브의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방송영상 프로그램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며 방송영상물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사이버마켓도 운영한다.이를 위해 한국방송진흥원을 방송영상제작지원 총괄기구로 개편을 검토한다. ■‘다른 지역 방문의 해’ 운동 전개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 것부터 보는’ 국민관광진흥사업을추진한다. 국민 휴양관광자원을 확충하고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퇴직교원과 향토사학자,역사 및 문화에 소양이 있는 외국어 능통자 1,000명을 내년까지 교육하여각 유적에 배치한다.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 전국 4,974개 공공체육시설을 민간에 적극 위탁 관리시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센터로 활용한다.전국 232개 시·군·구에 생활체육지도자 790명을 배치,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민들의 규칙적인체육활동 참여율을 현재 33.4%에서 선진국 수준인 50%로 끌어올린다. ■골프대중화 및 엘리트 체육 중흥 수도권에 565억여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을 건설한다.2003년까지 230억원을 투자,태릉선수촌내 종합체육관과 선수숙소를 신축하고국가대표 등 선수들의 복지후생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서동철 곽영완기자 dcsuh@. *콘텐츠회사 설립 안팎. 문화관광부가 ‘코리아 e뮤지엄’을 설립키로 한 것은 앞으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상황인식때문이다. 정보통신산업이 하드웨어 위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콘텐츠 산업의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33.3%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코리아 e뮤지엄’은 주식회사의 형태로 출범한다.이익을내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초기 자본금은 2,000억원. 문화산업진흥기금과 방송발전기금 등 공공기금에서 절반,나머지는 방송사와 통신·컴퓨터·인터넷업체들로부터 유치한다.투자액이 5,000억원 규모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만큼 자본금은 점차 늘려간다. ‘코리아 e뮤지엄’은 초기에는 민속이나 설화 등 문화의원형이나 문화재 등 문화유산,음악·무용 등 문화예술을 디지털화하여 콘텐츠의 기초소재로 제공한다. 성숙단계에서는사이버도서관과 인터넷 방송국,게임·애니메이션 등 오락산업, IMT 2000 등 모바일 기기용 문화 콘텐츠를 기획·투자·개발하는 한편 유통 및 판매도 지원한다. 200∼300개의 중견콘텐츠 제작업체도 자연스럽게 육성된다.이런 과정을 통하여2005년에는 세계 3대 디지털 콘텐츠 제작국가로 진입한다는것이 문화부의 목표이다.
  • 車임시번호판 의무반납 폐지

    자동차 신규 등록때 등록관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했던 임시번호판반납의무가 없어진다. 또 택시 미터기의 신규 검정이나 수리검정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무단 방치차량을수거한 경우 소유자에 대한 강제처리계획 통지후 1개월 경과시 폐차또는 매각토록 돼 있는 통지기간을 20일로 줄였다.택시 미터기에 대해 신규 또는 수리검정(요금조종시 받는 검사)을 받지 않을 경우 물리는 과태료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자동차 신규등록때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운전자가 자체 폐기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는 의무적으로 등록관청에 반납해야했다. 자동차 리콜명령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설치,공개심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자동차 매매업자가 중고자동차를 매매·알선할 경우차량상태와 옵션내용을 기재한 성능점검기록부를 매수자에게 교부케해 매매업소 이용자의 피해를 막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美 대선, 재검표 반복 혼란 가중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플로리다는 온통 혼란 투성이다.끝없이 반복되는 재검표.플로리다 주정부와 고어 진영의 대립.시위 천국으로 변해버린 플로리다.부시와 고어 두 후보의 지지자들은 그들끼리 지지후보를 위한 시위를 벌이며 설전을 펴고 있다.다른 한편에선 부시와 고어를 싸잡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대선 결과를 깨끗이 수용하지 않아 플로리다주를 모든 ‘혼돈의 진원지’로 만들었고 법정다툼 움직임을 보여 미국 민주주의에 오점을 남겼다는 게 이들 제3시위대의 주장이다. ◆볼루시아 카운티 등 플로리다 일부 지역의 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가운데 13일 플로리다 주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재검표 등 미 대선투표 종료 시한을 14일 오후 5시로 강행한다고 발표,고어진영의 거센항의를 받았다.고어 후보의 대변인 워런 크리스터퍼 전 국무장관은“부시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해온 케서린 해리스 플로리다 주국무장관의성명은 ‘비이성적’인 것이며 다분히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주정부의 결정에 소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 12일발표된 팜비치 카운티 일부 지역의 수작업 재개표 결과와 아직 진행중이긴 하지만 13일 전해진 볼루시아 카운티 및 폴크 카운티수작업 재개표 중간결과는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팜비치에서는 고어가 19표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볼루시아와 폴크에서는 부시가 각각 33표와 97표의 격차를 넓힌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검표 때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느냐는 것.게다가 부재자투표와 법정소송 등아직도 많은 변수가 남아 있어 지금의 혼란이 어디까지 증폭될지는예측조차 불가능한 형편이다. ◆혼란이 커지는 것과 함께 부시와 고어 두 후보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플로리다 유권자들의 기본권리가 침해되서는 안된다는 게 법정소송을 둘러싸고 두 후보가 내세우는 논리.그러나 실제로는 백악관입성만 생각할 뿐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권리가 그들의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있겠느냐는 게 주민들의 냉소적인 인식이다.패배를 깨끗이수용하는 오랜 전통을 무시하고 대선 승리만을 위한 지루한 다툼을벌여 플로리다주를 하루아침에 모든 혼란의 중심으로 만들어버렸다는불만도 한몫 하고 있다. ◆형인 부시 후보를 위해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샀던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부시 후보의 고전을 자초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플로리다주 현지언론들이 분석,관심을 끌었다.이에 따르면 2년전 ‘하나의 플로리다’를 내세워 주지사에 당선된 젭 부시가 소수민족들이 모두 동등한 자격으로 살아가는 플로리다주를 만들자며 소수민족 우대정책을 폐지해 주민 인심이 ‘반(反)부시’로 돌아서 부시후보의 고전을 자초했다는 것. ◆부재자투표 387표를 남겨놓은 가운데 뉴멕시코주 재개표에서 부시후보가 17표의 근소한 차이로 고어 후보에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차이가 워낙 미미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형편. 뉴멕시코주 경찰은 이에 따라 추후 재개표 가능성에 대비,증거보존을 위해 조기투표 및 부재자투표 투표함을 압류하는 조치를 취했다. hay@
  • 美대선 공정성 시비 확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3대 미 대통령 선거 당선자를 결정할 플로리다주의 재검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측에서 제기한 선거부정시비가 미 대선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민주당 위원장 버트 아론슨은 8일 지지후보 기표공간이 애매하게 돼 있어 앨 고어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팻뷰캐넌 개혁당 후보에게 잘못 갔다는 유권자들의 주장을 수용, 이문제에 대해 소송을 내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재투표를 요구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파장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볼러시아 카운티에서는 개표 집계 과정에서 고어의 지지표가 수천표나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팜비치 카운티의 1만9,000여표를 무효처리하고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공정성시비가 자칫 오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67개 카운티 가운데 32개 카운티의 재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고어 후보는 당초 1,784표이던 부시 후보와의 격차를 941표 차이로크게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5개 카운티의 재개표도 9일(현지시간)중으로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재자투표가 모두 도착하는데 열흘 가까이 걸릴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 발표는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럽게 자신의승리를 선언했고 고어 부통령은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성급히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부시 후보의 동생인 제브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는 해외주둔 미군의부재자투표를 포함해 최종 개표결과를 알려면 열흘이 걸릴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선거 관계자는 부재자투표의 개표가 ‘기술적으로는’ 선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그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주지사는 당선을 전제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국무장관을 맡을 것이며 콘돌리자 라이스 외교담당 자문위원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부시는 또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정권인수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플로리다주 정부 관리들은 이날까지재개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으며 부시 지사도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오전 7시)쯤 재개표 상황에 관한 정보를 알 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부시 후보는 저마다 조심스럽게승리를 낙관하면서 재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고어 후보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호텔에서 선거가 끝난 뒤 처음으로기자들과 만나 “아직 선거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고어 후보측 마크 파비아니 대변인은 공화당 소속인 캐서린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의 객관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재개표가공정하고 정직하게 이뤄진다면” 고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경합州 조사기관마다 우열 갈려

    앨 고어 51%대 조지 W 부시 39%(MSNBC-로이터 공동조사, 오차범위±4%).고어 44%대 부시 48%(로스앤젤리스 타임스, 오차범위 ±5%). 우열이 확정되지 않은 채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주(州)들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 수를 가진 플로리다주(25)의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주체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혼란을 부르고있다. 플로리다에 이어 두번째로 선거인단이 많은 펜실베이니아주(23) 역시 조사 주체에 따라 선두가 뒤바뀌기는 마찬가지.LA타임스 조사는 47대 45로 부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MSNBC-로이터 공동조사는46대 42로 고어가 우세하다고 판정했다. 전국적인 지지율에서는 부시가 며칠째 계속 우세를 지키고 있지만이처럼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함에 따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유권자들은 지지후보 결정에 혼선을 겪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라지오에 8%P 우세 힐러리 신바람

    [뉴욕 연합]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공화당의 릭 라지오 하원의원에 대해 8% 포인트 차이의 안정적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와 CBS뉴스가 공동으로 실시,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는 49%의 지지율을 얻어 41%를 얻은 데 그친 라지오후보를 8% 포인트 앞섰다.힐러리는 9월에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48%를 얻으며 라지오 후보에게 9% 포인트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에게 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선택하도록 했을 때는 힐러리 52%,라지오 44% 등으로 8% 포인트의 격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 포인트로 발표됐다.신문은 그러나 투표율이 45% 정도로 떨어질 경우,라지오에 대한 힐러리의 우세는 크게 약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밝히고 힐러리 진영이 선거 승리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덧붙였다.
  • 美 대선/ 막판 헐뜯기 ‘혼탁’ 양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막판 열기를 더해가는 미 대선 정국은 민주·공화 양대 후보 모두 상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는 진흙탕 싸움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여지껏 혼조 양상을 보이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한 중부일대를 돌면서 한표라도 더 잡으려 안간힘을 쏟았다.공화당측에서는 지난 64년 린든 존슨이 배리 골드워터 후보에게 사용했다가 미 선거사상 최악의 정치광고로 꼽히고 있는 ‘데이지’ 2탄을 만들어 고어 민주당 후보를 공격했다. 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영리단체 ‘아레티노 인더스트리’가 데이지 1탄을 모델로 제작한 이 정치광고는 한 소녀가 꽃잎을 하나씩 따며 “10,9,8...” 숫자를 세는 장면을 보여주다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의) 선거 기부금을 대가로 국가안보를 맞바꿔 중국의 핵공격으로부터 취약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부시측은 문제의 광고제작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민주당측에서는이를 공화당측의 네거티브 선전전으로 집중 부각하며 부시진영을 압박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그랜드 슈트시에서 있은 부시 후보의 유세장에서는 존매케인 상원의원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그리고 걸프전 영웅 노먼슈워츠코프 장군이 고어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요지의 전화통화 녹음을 틀어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고어 역시 혼조 양상을 보이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미네소타주 유세에나서 부시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민주당 선거본부는 “부시가 매일 세금 감면을 노래가락처럼 말하지만 그는 오직석유재벌을 위해 세금삭감을 주장하고 있다”고 공격했다.28일 현재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내 박빙의 시소를 벌이고 있다.CNN/타임의 지지율 조사는 49대 43,ABC는 49대 45,워싱턴 포스트는 48대 45로부시의 리드를 가리키고 있다. hay@. *뉴욕타임스도 “고어 지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요 언론들이 대통령선거는 물론 상하원,주지사선거에서도 지지후보를 밝힌다.29일에는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21세기 초에 미국을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발전적인 시대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며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신문은 고어후보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 못지 않게 “백악관의 명예와 존엄성을 회복하고 재능과 신념을 가진 인물이라는 확고한믿음을 갖고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워싱턴 포스트지도 지난주초에 고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이밖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세인트루이스 포스트,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등이 고어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시 후보는 시카고에서 발행되는 유력지 시카고 트리뷴과 선-타임스의 지지를 확보했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오하이오와 미시간주에서콜럼버스 디스패치와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디트로이트 뉴스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있다. *클린턴 지원 받을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지율 조사에서 계속 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앨 고어 민주당 후보 진영은 마지막 수단으로 빌클린턴 대통령의 지원을 받을까를 놓고 고민중이다.현재 이 문제에대해선 대통령후보인 고어와 부통령후보인 조셉 리버먼 진영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는등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뒤쳐지는 고어 후보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언제든지,무슨 도움이든지 줄 수 있다”고말하고 “내가 나서면 부동표를 고어쪽으로 몰고 올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고어 진영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도움은 언제나 환영한다”고밝힌 바 있다.그러나 클린턴이 성추문 탄핵위기시 신랄하게 비판했던리버먼 진영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그가 나서면 도덕성을지적하던 부동표의 적대감을 부채질 할 것이며 자신의 신념에도 반한다는 이유에서다. 리버먼의 반대에도 클린턴은 이번 주부터 선거전에 직접 뛰어들 계획으로 알려졌다.클린턴대통령은 부시후보를 “아이디어와 경험이 없는 후보”라고 공격하다가 아들에 대한 클린턴의 언급에 조지 부시전 대통령이 “계속 공격을 할 경우 클린턴이 어떤 사람인지 밝힐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 참여를 자제해왔다. hay@
  • “잃어버린 PC 찾아줍니다”

    “잃어버린 PC를 찾아줍니다” 컴퓨터 보안전문업체인 IDS테크날러지(대표 정지후)는 27일 국내 최초로 도난·분실된 PC의 위치를 추적해 주는 소프트웨어 ‘스텔스 트레이서(Stealth Trace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PC사용자가 인터넷을 쓰고 있을 때 중앙관제센터측에서 해당 PC의 모든 상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잃어버린 PC가접속된 서버 컴퓨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분실·도난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해당IP(인터넷 주소)를 추적,위치를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중앙관제센터에서 잃어버린 PC가 접속된 서버 컴퓨터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모든 상황을 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PC를 불법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적중’이라는 메시지도 보낸다. IDS테크날러지는 다음달 초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PC를 시판할 예정이다.가격은 140만원대(펜티엄Ⅲ-800㎒)로 잡고 있다. 박대출기자
  • 관악구 “청각장애인에 까치초롱을” 무료설치

    ‘까치초롱을 아시나요?’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19일 청각장애인들이 현관벨소리를 듣지못해 외부인방문 사실을 알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현관벨을 누르면 불빛이 들어오는 ‘방문표시등’(일명 까치초롱)을 달아주기로 했다. 현관벨 옆에 ‘용무가 있으신 분은 눌러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안방 거실 주방 등 3∼4곳에 빨간색 표시등을 달아 청각장애인들이 외부인 방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청각장애인 680가구중 우선 이달안으로 30가구에 방문표시등을 달아주고 분기별로 30가구씩 선정해 방문표시등 설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개당 7만원 정도인 설치비용은 관악구복지후원회의 도움을 받았으며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설치해준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부,올림픽 금메달 월 100만원

    문화관광부는 국가대표선수 복지후생제도를 개선,9월 1일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연금을 종전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는 등 각종 국제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포상액을 인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개선된 연금제에 따르면 올림픽 등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따 연금 합계가월 100만원이 넘을 경우 월정 지급액 이외에 일시금으로 특별장려금을 지급토록 했다.특별장려금은 점수에 따라 올림픽의 경우 10점마다 500만원,다른대회는 10점마다 150만원을 지급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일시금은 종전 4,500만원에서 6,72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은·동메달은 월 지급액이 각각 45만원과 30만원으로 50%씩 올랐다.또 아시안게임,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군인체육대회의 금메달 수상자도 특별장려금으로 종전보다 50% 오른 450만원을 받는다. 한편 문화부는 국가대표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원 진학시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이밖에 체육관련 사업 창업융자금 지원도 펴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01년 예산으로20억원을 책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0상반기 히트상품/ (주)에넥스 스페셜 5002 화이트

    화이트 색상의 하이그로시제품으로 손잡이를 대형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더욱 높였다. 상부에는 프랩장을 배치하고 하부에는 대형서랍장을 설치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유럽형 레이아웃을 도입해 사장된 공간이었던 걸레받이 부분까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하얀색이면서도때가 잘 묻지 않아서 청소가 쉽고 부엌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한 서비스 이외에 추가로 서비스를 실시하는 플러스원 서비스,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시행하는 전일서비스를 실시하여 소비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서비스 전문요원들이 소비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개수대 청소,렌지후드 청소 및 필터를 교체해 주는 무료 크리닝 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정부기능조정안 확정 의미

    정부조직개편안이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단독으로 신설하는 쪽으로 확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정부기능 조정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정부기능조정의 핵심은 운영과정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경제·교육분야의 정책 조정시스템의 일부를 보완했다는 데 있다. 조직개편 작업을 주도해온 행정자치부에서도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여건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국가 발전의 핵심역량인인적자원개발의 강화를 위해 재경부와 교육부에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낭비적인 인위적 통합이나 불필요한 조직 확대가 가져올 기구의 ‘공룡화’와 권한 집중을 피해 현재의 골격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필요한부분만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뜻이 담겨있다. 여성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당초 조직·인력 부족으로 청소년 기능을 포함한 ‘여성청소년부’ 설치를 검토했었으나 여성의 지위가 현재보다는 현격히높아져야 한다는 여성계 등의 여론을 수용,‘여성부’단독 신설을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개편안 확정까지의 과정에서 행정낭비와 부처 이기주의가 노출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실제로 조직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설치된 정부기능조정위원회는 한국행정연구원 등 6개 기관의 공동연구와 공청회 등을 거치며 종합안을 만드느라 노력했지만 그 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위원회는 처음부터 시안을 1·2·3안으로 마련,정부의 입김이 스며들 원인을 제공했다. 기획예산처의 예산기능을 재경부에 이관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공정회에 상정조차 못했다. 공청회에선 교육부총리제 신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로 명칭만 바뀐채 그대로 통과됐다. 문화관광부와 총리실 산하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업무의 일원화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다 현상 유지후 차후 검토라는 어정쩡한 해답을제시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당정협의와 임시국회를 거치면서 다시 한번 해당 부처들간의 논란의 소지를 남긴것이나 다름없다. 홍성추기자 sch8@
  • 국가보안법 개폐 검토작업

    여야는 18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여야는 그러나 보안법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나일부 조항의 손질이냐,폐지후 대체입법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폐지후 대체입법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입장을 고려,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국가보안법 제2조(반국가단체 개념),8조 회합·통신,10조 불고지(不告知) 등을 손질하는 것보다 보안법을 아예 폐지하고,보안법의 법 제정 취지를 살리는 방향에서 대체입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불고지 폐지에는 공감하지만반국가단체 개념 등 보안법의 뼈대는 섣불리 손을 대선 안된다”고 못박았다.이에 따라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여야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일단 개정 반대에서 손질 불가피 쪽으로 당론을 재조정키로 하는등 운신의 폭을 넓혀 놓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쿠바소년 엘리안 아빠 재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군과 아버지의 재회를 위한 빌 클린턴 행정부의 기습작전에 물리력을 동원한 사실이 논란이되면서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중무장한 이민귀화국(INS) 요원을 동원,엘리안군의 마이애미 친척집을 급습해 잠들어 있던 소년을 강제로 데려 나왔다.엘리안군은 그를 쿠바로 데려가기 위해 워싱턴 근교에 체류중인 아버지후안 미겔 곤살레스씨의 품으로 넘겨졌다. 논란은 20여명의 무장한 INS요원들이 친척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영문을 모른 채 겁에 질려있는 엘리안군을 낚아채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TV를 통해 생생하게 방영되면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서양에서 조난당한 엘리안군을 구출한 어부와 그의 품에 안겨 벽장속에 숨어있던 엘리안의 울먹거리는 표정,이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요원의 섬뜩한 장면이 AP통신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보도된 뒤 행정부를 겨냥한 비난의 소리가 드세지고 있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리력의 사용은 “예상치 못하는 사태”에 대비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옹호했다.클린턴 대통령도 “나는 (법무부)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믿고 지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의 주요 인사들은 엘리안군의 신병확보를 위한 기습작전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전술에 비교하면서 중무장한 INS요원들을 동원한 클린턴 행정부를 집중 성토하고 있다. 금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는 행정부가 엘리안군 보호권 분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어린 소년을 한밤중에 데리고 나오기 위해 무력을 사용키로 결정한 것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의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는 그러한 일은 카스트로의 쿠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클린턴 대통령은 허락하지 않았어야 하며 이런 유형의 물리력 사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하원의 톰 딜레이공화당 원내총무 역시 “여섯살짜리에게 자동소총을 겨누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자유의 원칙을 존중하고 방어할 것임을 국내외에 보여줄 수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슬픈 날”이라고 개탄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의원들이 엘리안군의 보호권문제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역공세를 폈다.그는 “소년이 아버지와 만난 오늘,공화당 지도자들이 이 사태를 이용해 모종의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의 대통령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은 이 문제가 가정법원에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는 점과 모든 미국인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 새로이 전개된사태에 대한 논평을 거부,논쟁을 피하고 있다. 마이애미 경찰은 엘리안군의 강제구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350여명을체포했다.한편 엘리안군의 사촌누나는 23일 워싱턴 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가 공개한 엘리안 부자상봉사진의 진위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hay@
  • 경기도 태권도공원 유치 나섰다

    경기도가 ‘태권도 공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문화광광부가 추진하는 ‘태권도 공원’은 인천시를 비롯해 충남·북과 전남·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제고 및 관광명소를 개발하기 위해 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태권도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지자체가 부지 80만∼10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건립될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 전당,호국청소년단지,태권도수련단지, 관광단지, 무술영상단지 등 6개의 대단위 종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광부는 다음달까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7월까지후보지를 선정한뒤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하남·성남·구리시와 양평·여주군 등 6개 시·군에서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특별과제팀을 구성해 시·군의 타당성 검토후 2개 지역을 선정, 유치전에 전략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역사적 성지인 강화군에 태권도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찌감치 유치전에 나섰다. 충남은 태안에,충북은 진천과 보은에,전남은 여수에,전북은 무주에 각각 태권도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조직적인 유치전략을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4·13총선 D-2/ 대한매일 총선사이트 결산

    ‘4·13 선거혁명은 네티즌의 참여로’-16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2월 24일문을 연 대한매일 4·13 총선사이트(vote413.seoul.co.kr)가 네티즌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한매일 뉴스넷(www.seoul.co.kr)과도 연결되어 있는 vote413코너가2주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여론조사에는 7,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표심(票心)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인 네티즌은 ‘능력있고 참신한 386후보’를 선호했다. 지지정당 후보보다 다른당 후보가 더 낫다고 판단될 경우 ‘후보의 개인자질을 우선시하겠다’는 의견이 73%로 ‘정당을 보고 찍겠다’는 의견(27%)의 두배를 훨씬 넘었다.또 ‘참신한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86%)이 ‘경륜을중시한다’는 의견(14%)을 압도적으로 눌렀다.네티즌 가운데 68%는 지역구에 출마한 386세대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내 젊은 유권자의 정치권 물갈이 욕구를 실감케 했다. 지역구 사업을 우선시하던 표밭 여론도 변화를 보였다.지역사업에 치중하는 후보(35%)보다 국가경영에 이바지하는 후보(65%)를 찍겠다는 네티즌이 2배가량 많아 일부 후보의 선심 공약이 무의미함을 보여줬다.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병역비리수사 문제는 72%가 시기를 막론,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총선 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압도했다.10일 현재 네티즌들의70%가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해 30%의 부동층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막판총력전을 가늠케했다. 토론광장에도 네티즌의 참여가 활발하다.전과·재산·소득세 공개,병역비리수사,베를린 선언,지역감정,안정론 대 견제론,자민련 공조파기 등 선거전의주요 쟁점을 의제로 설정한 뒤 네티즌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납세문제를 둘러싼 토론에서 ID 리철진은 “탈세와 무세(無稅)는 다르다”면서 “무위도식한 사람은 문제가 있겠지만 정치적 이유로 탄압받던 사람들을 무납세자라고 비난할 순 없다”고 신중한 의견을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깨끗한 한표가 정치를 바꾼다

    4·13 총선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중앙선관위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선거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등 유권자의 무관심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선관위가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0%를 밑돌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역대 총선 투표율은 13대 75.8%,14대 71.9%,15대 63.9% 등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9일 국무총리실,종교계,언론기관,사회·경제단체 등에공문을 보내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활동을 당부했다.또 초·중·고교 교장 명의로 투표참여를 권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기차·지하철의 구내방송을 통한 투표안내를 부탁했다. 선관위 차원에서는 신문·TV광고를 통해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10일부터 투표일까지 경기 하남 미사리와 서울 사당역을 하루에 2차례 왕복운행하는 비행선을 2대 운영,투표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선관위가 지난 6일 월드리서치에 의뢰,유권자 1,000명을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 ‘가능하면투표’라는 응답이 각각 46.1%,34.3%로 총 80.4%가 투표참여 의사를 나타냈다.이는 보름 전인 지난달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2.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선관위는 과거 선거 때마다 선거기간 중 실시된 여론조사의 예상 투표율과실제 투표율 차이가 평균 22.1%라는 점을 감안하면 16대 총선 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밑돌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간 정책의 차별성이 없고 후보자 검증을 위해 만든 재산내역,병역사항,재산세·소득세 납부실적,전과기록 공개 등이 정치권에 대한 냉소주의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분석했다. 지지후보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19.6%를 제외하고 43.4%가 ‘결정했다’,37.0%가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유권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부재자 투표율은 93.3%로 나타났다.이는지난 97년 대선 때 투표율 97.6%,96년 15대 총선의 94.0%에 비해서 낮은 수치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표의 선택 4·13선거혁명/ 지역일꾼이냐 저명인사냐

    “70 평생에 수십번 선거를 치렀어도 이번처럼 돈 안받고 내 발로 나와보기는 처음이네요”-지난 1일 전국 최초로 4·13총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북칠곡 왜관초등학교 운동장 한쪽 구석에서 삼삼오오 자리잡은 촌로(村老)들은연신 단상 쪽으로 귀를 기울였다.잡담을 하는 옆사람에게 “연설 좀 듣자”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대다수 청중도 지지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다른 지역과달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후보자의 말 한마디,행동 하나에 눈과 귀를 떼지 않았다.3,000여명이 들어찬 시골 운동장에는 연설회 내내 발디딜 틈조차없었다. 칠곡은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경북에서 민국당이 선전을 기대하는 지역이다. 출마자는 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민국당 이수성(李壽成)후보가 전부다. 국무총리 출신인 민국당 이후보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바탕으로 차기대권에도전하겠다는 ‘큰 인물론’에 승부를 걸었다.반면 한나라당 이후보는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칠곡에서 무료법률상담 등 많은 일을 했다는 ‘지역일꾼론’을 앞세워 한표를 부탁했다.이수성후보는 “서울법대 제자인 이인기후보의자질과 선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국무총리를 3명이나 배출한 칠곡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일부 청중도 “인물은 인물”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인기후보는 “그동안 개인자격으로 칠곡을 위해 일했으니 이제 국회로 가서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청중석 일부에서 “맞다.좋은 일 많이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영남권 선거판에서는 ‘약방의 감초’격인 지역감정조장 발언은 삼갔다. 신상우(申相雨·67·칠곡군 왜관읍)씨는 “둘다 인물이 좋아 누구 하나 떨어뜨리기가 아깝다”며 아쉬워했다.친구따라 멀리 경산에서 왔다는 최모씨(55·농업)는 “서로 헐뜯지 않고 인물대결로 가니까 정말 분위기 좋네요”라고 부러워했다.김모씨(56·칠곡군 지천면)는 “한나라당이든 민국당이든 똑똑한 사람이 최고 아니냐”며 소속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투표하겠다는소신을 밝혔다. 칠곡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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