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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에너지효율성 높여라

    감사원이 공공기관 청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을 주문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청사의 에너지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권고했다. 이는 건축법상의 기준인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과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상의 기준이 서로 달라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형 청사를 설계하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건축법상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는 각종 에너지성능지표 검토서의 평균 평점이 60점 이상이면 적합한 것으로 판단, 건축허가를 해 준다. 하지만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청사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에 따른 에너지 성능지표 검토서의 점수는 74점 이상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같이 서로 다른 에너지 성능지표 검토서의 평점 가이드 라인 때문에 건축허가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감사원이 최근 청사를 신축하거나 신축중인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안산시 상록구와 당진군 신청사의 에너지성능지표 검토서 평점은 각각 64.1점, 72.1점에 불과했지만 건축허가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감사결과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자치단체 청사는 용인시, 이천시, 천안시, 광주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가천의대·경원대 2012년 통합한다

    인천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기도 성남 경원대학교가 통합된다. 경원대학교는 14일 경원대 비전타워에서 가천의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공식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2012년 3월 1일 두 4년제 종합 대학교가 통합되면 본교 기준 입학 정원 규모가 4500여명으로 커져 수도권 대학 중 3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두 대학교는 통합절차를 마치는 대로 2012학년도부터 통합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재단인 가천학원과 경원학원은 대학 통합을 위해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가천경원학원으로 통합했다. 두 대학은 가천의과학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뇌과학연구소, 암당뇨연구원 등 메디컬 인프라와 경원대의 한의대, 바이오나노,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가 합쳐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원대 이길여 총장은 “수도권 남부 최대 대학인 경원대와 국내 최고의 의료 생명 보건 특성화 대학인 가천의과학대가 통합하면 국내 10대 사학을 넘어 5대 사학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車, 中서 年 100만대 생산 시동

    현대車, 中서 年 100만대 생산 시동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에 연간 생산규모 40만대의 완성차 공장을 추가로 건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28일 오전 베이징 순이(順義)구의 제3공장 예정지에서 정몽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2012년 7월 제3공장이 완공되면 베이징현대는 기존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인 1, 2공장과 함께 연산 100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공식에는 정 회장과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그리고 중국 측에서 정 회장과 친분이 깊은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공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2012년에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춘 초일류 승용차 기업으로 도약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모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한 듯 “중국 현지에 자동차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같은 수요 급증에 힘입어 베이징현대는 올해 목표했던 60만대를 초과해 69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1, 2공장의 생산능력을 초과했다는 점에서 제3공장 건설 필요성이 대두됐고, 기존 공장들과의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해 베이징으로 입지를 정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총 160만㎡(48만평 상당)의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모듈 공정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와 엔진 생산설비 등을 포함해 총 건평 30만㎡ 규모로 지어지는 3공장은 1, 2공장에서 동북쪽으로 20㎞ 떨어져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온라인도 北風 거세 신정환 수배령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온라인도 北風 거세 신정환 수배령 관심

    온라인에서도 역시 ‘북풍’(北風)은 거셌다. 1위에 ‘연평도 포탄 사격’, 2위에 ‘해병대 전사자’가 올랐다. 서정우·문광욱 두 병사 사망과 다른 사병들의 중경상, 민간인 피해까지 겹치면서 국민 감정은 한없이 끓어올랐다. 4위에 ‘대통령 긴급회의’가 오른 이유도 청와대 지하벙커에 위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어떤 지시와 명령을 내렸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8위에는 ‘유명탤런트 병역 의혹’이 올랐다. 병역면제를 둘러싼 말들이 워낙 많다 보니 구체적으로 한 배우가 지목받았고, 이 배우는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수 조성모 결혼식 이런 국면은 평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난 27일 치러진 가수 조성모의 결혼식이 좋은 예다. 3년 동안 소중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하게 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조성모는 팬클럽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5위에 올라온 ‘송중기 프러포즈’도 비슷한 맥락이다. 지난 21일 방영된 SBS 프로그램 ‘러닝맨’에서 탤런트 송지효와 다정다감한 상황극을 연출한 끝에 결혼 프러포즈와 승낙을 주고받았다. 6위에는 방송인 신정환의 지명수배 소식이 올랐다.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 문제 때문에 최근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인물.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을 인터폴을 통해 지명수배했다. 7위에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황정음이 ‘벤츠녀 블랙박스’로 인해 관심 대상이 됐다. 오토바이를 타다 떨어진 남자를 흰색 벤츠에 탄 여성이 구해주고 갔는데, 이 사람이 황정음 아니냐는 것. 그러나 정작 황정음 측은 소유 차량이 벤츠인 것은 맞지만 ‘구원녀’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아시안게임 4대미녀 인기몰이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9위에는 ‘비 폐막식’이 올랐다. 가수 비는 지난 2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마지막 무대를 단독으로 장식했다. 검정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비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10위엔 ‘아시안게임 4대미녀’가 올랐다. 홍콩일간지 동방일보는 지난 25일자 기사에서 아시안게임 4대 미녀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의 다이빙 선수 령문이, 필리핀의 사격선수 추타코 크리스털과 함께 한국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수영선수 정다래가 각각 뽑혔다. 동방일보는 정다래 선수에 대해 “언론의 어려운 질문을 듣고도 솔직, 담백하게 답하는 선수”라고 설명했고, 특히 1위를 차지한 손연재 선수에 대해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세련된 얼굴과 맑고 큰 눈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성남청사, 에너지효율 꼴찌 탈출 시동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꼴찌 등급을 받은 시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행안부의 권고대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개선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린 주범인 유리로 된 청사 외벽의 안쪽에 1억 4000만원을 들여 단열재가 포함된 백 패널(Back Panel)을 설치한다. 청사 남쪽 방향 1~9층 유리 외벽 가운데 760㎡를 패널로 가린다. 또 2억원을 들여 1~3층 높이의 로비와 4층을 연결하는 투명 천장에 환기창을 설치, 청사 저층에서 고층으로의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해 냉난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4억 1000만원을 들여 청사의 일반 형광등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꾼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강예술섬 2년 늦은 2016년 준공

    용산구 노들섬의 복합문화시설인 한강예술섬이 이르면 6년 뒤 준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예술섬에 대한 연도별 투자 계획을 조정해 준공 시점을 2014년 4월에서 2016년 6월로 연기한 ‘2011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들섬 9만 9102㎡에 들어서는 한강예술섬은 재원확보 방안과 사업 규모·기간, 연차적 투자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건립계획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달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12월 관련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예산은 6331억원으로 종전과 같다. 시는 또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서남권 돔 야구장에 348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익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등급을 높이는 계획안은 원안대로 다시 시의회 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회에서는 앞서 수익시설을 갖추려고 들이는 비용에 비해 기대 수입이 충분치 않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불분명하다며 부결시켰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동작구 신대방동에 추진하는 서남권 행복타운은 1153억원을 들여 4만 6522㎡ 규모로 짓는 방안으로 변경됐다. 당초에는 1414억원을 투자해 5만 6576㎡로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시의회는 시설 규모가 너무 크고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재검토하도록 했다. 동남권 여성발전센터를 세우는 방안은 변경안에 새로 넣었다. 강동구 둔촌동 77-1 부지 2690㎡ 매입에 72억원, 6240㎡ 규모 건물 건립에 157억원이 들어간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재계 17위 →12위로 도약… 남북경협 재개땐 ‘윈·윈’

    재계 17위 →12위로 도약… 남북경협 재개땐 ‘윈·윈’

    재계 17위의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이후 재계 12위(공기업과 포스코·KT·하이닉스·대우조선해양 등 오너가 없는 기업을 제외한 순위)로 서열이 뛰어오르게 된다. 공기업만 제외하면 21위에서 14위로 상승한다. 현대그룹은 시너지 효과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앞서 계열사 간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강조해왔다. 현대그룹과 현대건설은 각각 9개와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재개발원과 서산농장을 제외하면 건설 관련 계열사만 갖고 있다. 반면 현대그룹은 금융·해운·정보기술·관광·승강기·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계열사가 널려있다. 이를 분석하면 승강기→금융→해운·물류→북방사업→첨단산업 등 연관 구조를 이룬다. 여기에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더하면 경쟁력이 배가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계열사 해외사업 동반진출 도움 현대건설과의 가장 큰 시너지 효과는 현대아산과의 남북경협사업에서 기대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아산이 전력·통신·철도·비행장 등 대형 기반시설 사업을 포함한 7대 남북경협사업권을 갖고 있다.”며 “사업 규모만 향후 30년간 150조~400조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북한·한국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권, 천연자원 개발, 개성공단 2·3단계 확장 공사, 대륙연계 물류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는 남북관계가 정상화됐을 때의 얘기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과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대신 현대증권의 선진금융기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엘리베이터업계 국내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설에 필요한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현대건설에 제공하고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꾀할 수 있다. 해상·육상 물류회사인 현대상선과 현대로지엠은 건설자재, 플랜트 설비 등의 국내외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녹색 사업은 시너지 효과 약해 현대건설은 올해 초 ‘글로벌 2015’ 비전을 발표하면서 2015년까지 매출 23조원, 수주 45조원을 달성,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해외 원전,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이 주요 공략 포인트였다. 만약 현대차그룹이 인수했다면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등이 강조될 수 있었던 터라 현대건설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대목도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G20 정상회의 이후] 비즈니스 서밋-정상회의 선언문 비교해보니

    G20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과 비즈니스 서밋 권고문은 자유무역 확대 등에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반면 무역 금융 등에서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서 향후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와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도출한 권고안은 대부분이 이튿날인 12일 발표된 G20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에 반영됐다. 조직위는 권고안의 68개 항목 중 60개가 직·간접적으로 선언문에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 먼저 글로벌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목소리를 높인 도하개발어젠다(DDA) 조기 타결과 무역투자 보호주의 저지에 대해 세계 각국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2011년까지 DDA 문제를 마무리짓고, 신규 보호주의 조치 도입 동결과 보호주의 조치를 원상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정부 지출을 통한 재정 건전화와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 통화정책 추진,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촉구한 CEO들의 권고안은 성장친화적인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하고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상호평가 프로세스를 확대한다는 형태로 정상선언문에서 재확인됐다.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일관된 규제 마련, 장기 에너지 정책 수립, 새로운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 비즈니스 서밋의 에너지효율 강화 역시 정상선언문에 실렸다. 그러나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은행건전성 규제안인 바젤III의 일괄 적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들은 “바젤Ⅲ에서 무역금융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면서 반감을 드러냈다. 바젤Ⅲ가 적용되면 은행들은 보통주자본최저비율을 현행 2%에서 4.5%로, 기본자본(Tier1) 비율을 4%에서 6%로 상향 조정하고 2.5%의 완충자본과 2.5%의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 CEO가 지난 11일 비즈니스 서밋 기자회견에서 “바젤Ⅲ에 따라 각국의 은행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실물경제가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새 규제가 적용되면서 은행들이 쌓아야 할 내부 자금 등이 증가하면 결국 이는 무역금융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 규제를 지양하려는 비즈니스 서밋의 목소리는 금융위기를 불러온 지나친 금융 자유화를 제한하려는 G20 정상회의 논의 방향과 기본적으로 양립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역시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두 입장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두걸·신진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건설 새 주인은 누구] 현대건설이 본 인수전 모습

    [현대건설 새 주인은 누구] 현대건설이 본 인수전 모습

    현대건설이 바라본 ‘현대건설 인수전’은 어떤 모습일까. 현대건설 직원들은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재계 21위의 현대그룹이 벌인 치열한 인수전을 말없이 지켜봐야 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건설사다.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건설 부문에선 업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고, 미국 ENR가 선정한 ‘2010년 세계 건설사 순위’에선 2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인수땐 대규모 구조조정 현대건설은 충분히 자력으로도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만큼 그동안 인수기업이 제시한 ‘시너지효과’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대그룹은 30년간 대북사업 독점권을 지닌 만큼 현대건설 인수가 향후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플러스 효과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시장이라는 경제논리를 앞세웠다. 자동차사업이 세계 시장에서 궤도에 오른데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완공한 만큼 미래성장을 위한 그룹 포트폴리오에 동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친환경차와 현대건설이 지닌 친환경 발전사업·주택과의 연계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현재 현대건설은 세계 150여개 국가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금자산도 1조원가량 보유했다. 인수·합병이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라는 뜻이다. 현대건설 안에선 앞서 대우건설이 겪었던 인수기업의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하다. 한 하위직 직원은 “경쟁이 과열된다면 적정가를 넘어서는 인수가를 써낸 기업이 나오고 추후 현대건설 경영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까 두렵다.”고 전했다. ●건설 직원들 의견 엇갈려 현대건설 인수전을 바라보는 직원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임원 대다수는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경영방식에 따라 상당수가 회사를 떠나거나 재배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인수하길 내심 기대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반면 차장급 이하의 직원들은 대형 그룹사가 인수하면 업무보상이나 직원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로의 근무 기회 등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G20회의-비즈니스 서밋] 막내린 비즈니스 서밋… 국내 CEO 어떤 성과 남겼나

    [서울 G20회의-비즈니스 서밋] 막내린 비즈니스 서밋… 국내 CEO 어떤 성과 남겼나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글로벌 경영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서밋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며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한국 재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11일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와 재계에 따르면 서밋에서 컨비너(의장)로 활약한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개막 총회와 소주제별 회의(라운드 테이블) 일정을 소화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먼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녹색성장 분과의 소주제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의장 역할을 맡은 SK 최 회장은 소주제 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원자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천연가스 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스마트 그리드와 전기자동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신재생·저탄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탄소배출권 가격 산정제와 탄소배출세 도입 ▲각국 에너지 장관회의 정례화 ▲국제 민·관 협력체제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이 회장은 당초 삼성이 공식 후원사인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 때문에 비즈니스 서밋 참석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감안, 이날 비즈니스 서밋 개막 총회를 소화한 뒤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개막 총회 직전 이번 행사의 의의에 대해 “(오늘은) 좋은 날이다. 잘될 것이다. 성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대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 회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녹색성장 분과 신재생에너지 소주제 토론에 참여, 삼성의 친환경 녹색성장 전략과 스마트 그리드 등 친환경 사업을 소개했다. 현대기아차 정 회장도 무역투자 분과에 참여, 무역의 활성화를 위한 무역금융 확충 등 무역 증대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회복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가 간 무역수지 불균형이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LG 구 회장도 무역투자 분과의 중소기업 육성 분야의 소주제 토론에 참석, 중소기업의 잠재력 발휘를 위한 지원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그룹이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실들도 각국 기업인들에게 소개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금융 분과의 인프라·자원개발 투자 소주제에서 “G20 국가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도입,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2015년 10%, 2020년 20%까지 의무적으로 구입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제품과 장비의 자유무역을 위한 관세·규제 철폐 등을 통해 거대한 글로벌 녹색산업 시장을 창출할 것을 주장했다. 이 밖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녹색성장 분과의 에너지효율 소주제 토론에 참여, 국가 차원의 에너지 효율 향상 전략을 강조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중 개발도상국의 의료접근성 제고 소주제 토론에서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안과 헬스케어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녹색성장 분과의 에너지효율 소주제 그룹에 참여해 클린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 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가슴 시린 관객들 끌어안자” 19금 봇물

    “가슴 시린 관객들 끌어안자” 19금 봇물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늦가을이지만, 스크린은 오히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흥미롭게도 해마다 11월이면 ‘19금’(禁) 영화가 쏟아진다. 파격의 정도나 그 수위도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2007년 11월 개봉한 량차오웨이·탕웨이 주연의 영화 ‘색, 계’는 무삭제 개봉의 에로틱 멜로를 내세워 중·장년층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순식간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듬해 11월에는 여주인공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미인도’가 개봉했다. 두 작품 모두 ‘예술적 승화’라는 이름으로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에로티시즘을 전면에 내세워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인도’의 김민선과 ‘색, 계’의 탕웨이를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이른바 ‘색, 계’ 마케팅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심한 노출이 나오지는 않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서양골동품과자점’도 2008년 11월 개봉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동성애가 국내 영화 소재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고, 이는 같은 해 12월 개봉한 영화 ‘쌍화점’의 인기로 이어졌다. 이 영화는 조인성, 송지효의 전라 연기와 동성애 코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 374만명을 동원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11월에 19금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3차원(3D)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나탈리’가 상영 중이고, ‘두 여자’(포스터)와 ‘페스티벌’은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여자’는 개봉 전부터 정준호, 신은경 등 주인공의 파격 노출 사진으로 화제가 됐다. ‘페스티벌’은 7명 주인공들의 섹시 판타지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렇듯 11월에 유난히 19금 영화가 많은 것을 두고 충무로는 ‘생존 전략’이라고 너스레 떤다. 대작들이 대부분 연말 개봉을 선호하다 보니 11월은 전형적인 비수기라는 것. 따라서 큰돈(제작비) 안 들이고도 적당히 흥행이 보장되는 19금 영화들을 비수기 돌파 전략으로 11월에 많이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해마다 11월에는 ‘19금 영화제’도 열린다. 성(性)을 주된 소재로 다루는 일본의 핑크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다. ‘핑크영화제’ 홍보를 맡고 있는 민진이 과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12월 성수기 대작 시즌에 들어가기 직전인 11월은 기본적으로 멜로 영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성을 다룬 영화들은 멜로 코드를 기본으로 하는데, 최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영화 표현 수위도 점점 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 비상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 비상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경기도 성남시청과 용인시청이 정부 에너지 효율 평가에서 등외판정을 받았다. 이들 청사는 내년 말까지 유리벽 안쪽에 단열 패널을 설치하는 등 개선조치를 취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2005년 이후 신축됐거나 건설 중인 지방자치단체 청사 28곳에 대한 에너지 효율 평가를 벌여 이미 신축된 21개 청사의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건립 중인 7곳은 설계변경시켰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건립된 21개 청사 중 19개, 공사 중인 7개 청사 중 4개가 4등급 이하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낮았다. 성남·용인시청과 전남도청, 서울 마포·금천구청 등 9개 청사가 등외판정을 받았다. 21개 청사 중 3등급을 받은 경기 이천시청·전북도청을 제외한 나머지는 4~5등급에 머물렀다. 행안부는 이들 건물을 모두 3등급으로 올리고, 등외 등급을 받은 건물은 2개 등급을 상향(연간 ㎡당 에너지 사용량을 100㎾ 이상 감소)토록 했다. 1등급 건물은 연간 ㎡당 에너지 사용량이 300㎾ 미만이며 등외 판정을 받은 건물은 500㎾ 이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청사 외벽유리는 안쪽에 단열재가 포함된 패널을 설치해 창 면적을 줄이고 과대 로비에는 천장·칸막이를 덧대야 한다. 또 2012년까지 청사의 일반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바꾸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2월 지자체청사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실시해 올해부터 신축 청사는 의무적으로 1등급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전에 지어진 청사는 별도 기준이 없어 호화청사들의 에너지 효율 관련 강제조항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총공사비로 2989억원이 쓰인 성남시청은 19억여원을 들여 760㎡의 단열 패널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1656억원을 들여 지은 용인시청은 20억여원을 추가로 들여 패널(800㎡)·가천장(245㎡)을 설치해야 한다. 4월 문을 열 당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이라고 내세웠던 용산구청도 4등급에 불과해 1441㎡의 패널 부착, 태양광 증설 등을 해야 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7개 청사 중 서울시청 등 6개 청사는 2~4등급을 받았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등외판정을 받은 신안군청은 4등급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지자체로부터 시설 개선 이행계획을 제출받고 매년 추진 실적을 점검해 권고를 따르지 않는 지자체는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1만 260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 상수리나무 59만 3000여그루를 심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돈 내고 버리던 폐기물 ‘무상수거’

    돈을 내고 버려야만 했던 생활폐기물을 자치단체가 무료로 수거하고, 이를 수리해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경기 광주시는 송정동 옛 시청사 부지에 8억 2100만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광주시 클린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클린센터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 살림살이를 무료로 수거해 수리 및 수선한 뒤 저가에 판매하는 시설이다. 시민들이 대형 폐기물을 배출할 때 전화로 폐기물 배출을 알리기만 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무료로 수거한다. 배출자는 냉장고 8000원, 더블침대와 장롱의 경우 1만 5000원(1쪽당)의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구매자도 중고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가전제품과 가구 등 품목별로 전문 수리기사를 배치하고, 구매자들을 위해 사후 무상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가구류 등 대형 폐기물은 2007년 1723t, 2008년 2030t, 2009년 2689t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처리 비용만도 11억여원에 달했다. 조억동 시장은 “저소득층에게는 수선한 제품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어서 복지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전 (하)] 현대건설 비전 실현할 적임자 찾아야

    [현대건설 인수전 (하)] 현대건설 비전 실현할 적임자 찾아야

    지난해 말 현대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한국 건설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UAE 원전 수주 이후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원전 수주 소식이 아직 없다. 현대건설도 올 해외수주액의 30%가 UAE 원전이다. 현대건설이 앞으로 글로벌 톱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 주인이 어떤 육성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대건설이 올 초 발표한 ‘글로벌 2015’를 보면 2015년까지 매출 23조원, 수주 4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해외원전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 등 5대 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두 인수후보자 가운데 현대건설의 비전을 실현시킬 곳은 어느 곳일까.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기획, 엔지니어링, 운영 역량을 강화해 2020년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자동차에서부터 현대로템의 고속철, 현대제철의 친환경 고로, 현대건설의 친환경발전사업으로 이어지는 ‘에코밸류체인’을 완성해 그룹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전 세계 150여개국에 확보하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도 현대건설이 해외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해외판매 비중은 현대차 82%, 기아차 77%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가 해외현지에서 생산, 판매를 직접 챙기는 등 글로벌 인맥이 상당해 현대건설의 해외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글로벌 톱5’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룹은 현대상선과 현대로지엠이 보유한 물류네트워크와 운송역량이 탄탄하다. 특히 현대그룹이 갖고 있는 대북사업 독점권도 현대건설에는 새로운 사업영역이 될 수 있다. 현대그룹은 전력, 통신, 철도 등 7대 대북사업권을 30년간 확보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대북사업권의 규모가 30년간 최소 300조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북사업은 남북관계가 우선 풀려야 한다는 점과 정치·외교문제에 따라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게 약점이다. 인수 당사자인 현대건설은 양측이 밝힌 육성계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한 직원은 “막대한 투자계획이나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실질적으로 회사와 임직원에게 이익이 될 계획을 가진 곳이 인수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사람] 노연홍 청장 “식약청 新오송시대 시너지 낼것”

    [이사람] 노연홍 청장 “식약청 新오송시대 시너지 낼것”

    노연홍(55)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얼굴에는 설렘과 걱정이 교차했다. 다음 달 4일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될 충북 오송으로의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노 청장은 지금을 ‘발전을 위한 과도기’로 규정했다.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일을 하려면 처음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늘 생기기 마련”이라며 오송 이전으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을 ‘산모의 진통’인 양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오송시대’의 ‘초대 청장’으로 기록될 그는 “2020년까지 식약청을 세계 5대 선진기관으로 올려 놓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식약청, 존경받는 과학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감추지 않았다. →‘신(新)오송시대’ 를 맞아 식약청의 가장 큰 변화는. -‘시설의 선진화’를 들 수 있다. 현재 식약청 건물과 시설이 매우 낙후됐는데, 오송으로 이전하면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돼 안전성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특히 50여개 제약회사도 함께 가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건설될 예정인데, 연구자·산업체·병원 그리고 행정기관 등이 이렇게 한꺼번에 집적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일이다. 이들의 시너지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발휘될 것이다. 또 최근 식약청 내 ‘사내커플’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송 이전이라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전을 앞둔 직원들의 불만은. -식약청 직원들의 주거·교통·자녀교육 문제가 가장 핵심이었다. 이와 관련해 설명회도 갖고, 민원청취를 했다. 온라인에 ‘오송복덕방’을 운영하면서 공무원 임대주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데 주력했다. 또 주택 취득·등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서울 출퇴근 직원을 위해 KTX 비용을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협의가 됐다. 자녀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충북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 학교 전·입학도 특례입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학교의 범위를 오송에서 청주, 조치원, 천안, 대전까지 확대하면 교육여건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결혼 적령기 젊은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이라는데. -맞다. 식약청의 미혼 여직원들은 흔히 말하는 ‘스펙’이 굉장히 좋아 신붓감으로도 경쟁력이 있다. 그런데 지방으로 이전하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울까봐 고민이 많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지방에 남자가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생각은 지나치게 서울중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물론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식약청에서처럼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일부 언론이 오송 이전에 따른 식약청 직원의 유출을 지적하는데 사실무근이다. 올해 정규직 27명, 비정규직 267명이 퇴직했다. 그런데 지난 3년간 연평균 퇴직자수가 정규직 40명, 비정규직 300명이었다. 올해 퇴직자수는 오히려 지난 3년 평균보다 낮다. →근무형태는 어떻게 바뀌나. -식약청은 실험·분석 등 과학행정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기에 용이하다. 재택근무, 요일선택제 등을 도입하고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시스템을 갖춰서 서울식약청 등에서 할 일이 있으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요일선택제는 평일에 2~3시간 오버타임 근무한 뒤 하루를 빼는 방식이다. 어차피 미래 근무환경이 그런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사하는 데 문제는 없나. -이사가 제일 걱정이다. 고가의 의료기기, 미생물, 실험장비, 실험동물, 각종 화학·방사능물질 등 조심스레 다뤄야 할 짐들이 정말 많다.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제독, 제균도 해야 하고 옮긴 후 기기, 물질 등의 유효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삿짐을 옮길 때 상황에 맞게 경찰에 호위를 부탁하는 등 대책을 꼼꼼하게 세우고 있다. 다음주부터 모의훈련도 한다. 모든 이사를 완료하는데 50일에서 최대 두달이 걸리고, 정상화까지는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때까지는 ‘서울·오송’ 이중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한다. →국회 등 서울 업무가 많은 편인데.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식약청에 청장실이 마련된다. 아무래도 청장과 함께 있으면 서울청장이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하실 것이다. 그래서 청장 전용 사무실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잠깐 동안 업무만 볼 수 있는 회의실처럼 된 융통성 있는 공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장은 오송에 있는 것이 원칙이다. 최대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화상회의도 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결재도 할 생각이다. 중요한 일은 대면을 하더라도 웬만한 일은 전화·이메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식약청의 미래비전은 무엇인가. -우선 기타 부처 등과 떨어지게 됐는데 지리적인 거리감이 실질적인 거리감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발전계획도 다시 세웠다. ‘희망미래 2020’인데, 2020년까지 세계 5대 선진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세계 10대 기관에서 5대 기관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다.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도 개최하는데 세계 5대 기관 되지 말란 법 없지 않나. 새로운 CI는 현재 완성단계다. 오송에 가면 식약청의 미래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해 구성원 간 결속력도 다질 것이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도록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 최종안은 11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안석·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약력 ▲경기 파주 ▲한국외대 노어과 ▲행정고시 27회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행정관 ▲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인구아동정책관
  •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대선 공약인가, 도지사 공약인가.” 13일 국토해양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한나라당 내 차기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문수(얼굴) 경기지사의 공약이자 도의 역점사업인 GTX 건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GTX는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野 “재정부담 문제… 제2의 4대강” 포문은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열었다. 백 의원은 “GTX는 기존 철도 및 계획 중인 노선과의 중복, 건설 및 운영 과정 등에서의 재정 부담, 서울시 장래 지하개발계획과의 상충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결국 김 지사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대형공약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할 뿐 기본적인 것조차 챙기지 않고 있다.”며 “총체적인 준비 부족으로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최철국 의원은 “GTX 사업이 확정도 안 됐는데 홍보예산으로 10억 2000만원을 쓴 것은 누가 봐도 선거용으로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며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고 수도권 중심의 불공정 정책으로 지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金지사 “대선 출마 생각없다” 김 지사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GTX 사업은 도지사 공약이고 이를 대권과 연결시켜 무조건 반대를 위해 발목을 잡으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선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은 “GTX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가가 시행해 경기도의 재정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수도권 주민의 형평성과 철도네트워크 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3개 노선이 동시 추진돼야 한다.”고 김 지사를 두둔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신촌 일대를 1년 내내 차가 다니지 않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2일 신촌전철역~연세대 앞, 신촌기차역~현대백화점구간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이미 이달 초 조직개편을 해 경제발전기획단을 신설하고 4대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4대 권역 활성화팀’을 출범시켰다. 4대 권역은 신촌권, 충정로권(대기업 유치계획), 가좌권(모래내시장 쇼핑단지 추진), 홍제권(유진상가·홍제고가 철거 등에 따른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을 말한다.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올해 안에 ‘차없는 거리’ 시뮬레이션을 하루나 이틀쯤 실시한 뒤 문화광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계천로 등 주말이나 휴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한 사례는 많지만, 신촌의 경우 문화벨트로서 특색을 오롯이 살리도록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차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값싼 유흥가로 전락 아쉬워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다.”면서 “신촌이 대학가다운 순수한 열정보다 값싼 상업화에 물들어 유흥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전한 문화광장으로 되돌리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광주 충장로축제 행사로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 경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신촌이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하면 이런 축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실현 가능한 사업이어서 고심하고 있다. 그는 경찰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전제된다면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과 같은 집회의 광장이 아니라 젊음이 살아 숨쉬는 문화광장이 될 것을 확신했다. 차없는 거리에는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에 즐비한 노천카페를 만드는 계획도 넣었다. 상인들도 문화광장 조성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럽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홍대거리가 활기를 띠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신촌은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때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상권이 깜짝 부활했던 점도 작용했다. ●이대~신촌 원스톱관광지로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일본,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촌네거리에서 미라보 호텔 일대에 비즈니스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올 4월 신촌 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을 때 숙박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관계자들이 뒷골목 러브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기존의 러브호텔들도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밑그림이 현실화되면 이화여대~신촌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원스톱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발전기획단에는 또 산학클러스터팀을 신설, 연세대 공학관을 거점으로 연희성당까지 생명공학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또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의료관광객들과 환자가족을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신촌만의 아카데믹한 이점을 살린다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산학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기동안 치적을 쌓기 위한 갖가지 건축사업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민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 가치 충분하다”

    현대자동차 우리사주조합이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현대건설은 투자가치가 충분한 기업이고 현대차 시너지효과에도 도움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사주조합은 11일 ‘현대건설 인수, 조합원에게 독인가, 약인가’라는 제목으로 낸 소식지에서 “고유가시대, 자동차 산업을 보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회사의 노력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합은 “기업은 수익성이 있으면 투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과거 오일쇼크 당시 중동개발로 오일머니를 공략한 사례와 같이 고유가 시대 자동차 산업의 취약점을 해외건설 등 향후 주목받는 고부가 가치사업으로 보완하겠다는 회사 경영 전략은 어느 정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합은 “투자 측면에서 현대건설은 순이익 4566억원을 기록한 국내 1위의 건설기업이고 최근 7년간 신규 수주량이 연평균 15%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타 건설사 대비 주택비중이 낮고 전력, 플랜트 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기술력을 가졌다. 이런 강점에도 기업이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임에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그러나 “회사는 조합원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조합원의 땀과 노력으로 번 돈을 투자해 기업을 인수한다면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이익이 조합원에게 되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 심리전 가열

    현대건설 인수 심리전 가열

    “세계 1위의 자동차기업을 기대합니다.” 4일 아침 현대기아차그룹은 신문 1면에 실린 광고 하나에 술렁거렸다. 현대그룹이 24개 종합일간지에 게재한 이 광고는 현대기아차라는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현대건설 인수전의 경쟁 상대인 현대차그룹을 겨냥한 광고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광고는 “왜 외국 신용평가사는 자동차 기업의 건설업 진출을 우려할까요?” “자동차 강국으로 기억되는 대한민국, 현대그룹이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에 눈독 들이지 말고 자동차 산업에나 집중하라고 먼저 한 방을 먹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광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지만 내심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한 직원은 “누가 봐도 우리를 겨냥한 광고인데 기분이 상당히 나빴다. 회사의 경영은 다른 회사가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현대건설 인수전이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양강구도로 확정되면서 양측 간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현대그룹이다. 그룹 규모나 경영능력 면에서 현대차그룹에 비해 열세인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적통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택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자 이 광고의 자막으로 나온 ‘4400억원 사재 출연’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01년 당시 정 회장이 주식 8000여만주를 무상소각해 사재(私財)를 내놓았다는 내용인데, 이 가운데 5000여만주는 정 명예회장, 900여만주는 계열사 지분이기 때문에 엄밀히 4400억원이 모두 정 회장이 내놓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현대그룹은 당시 정 명예회장이 정 회장에게 써 준 재산권 위임장까지 공개하면서 즉각 반격에 나섰다. 정 회장은 위임장에 따라 사재를 출연했기 때문에 정 명예회장의 사재를 출연한 것도 정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표현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앞으로도 적통성을 강조하는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는 원래 그룹의 계열사였던 것을 다시 찾아오는 작업”이라면서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도 현대차보다 우리 쪽이 훨씬 크기 때문에 당위성에서 앞선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러나 선전전에 휘말리지 않고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따라 인수전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광고나 선전 계획이 없다.”면서 “깔끔하게 입찰의향서와 시장논리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박 2일’ MC몽 후임 관심집중…이정-김병만-지상렬 유력

    ‘1박 2일’ MC몽 후임 관심집중…이정-김병만-지상렬 유력

    네티즌들이 병역기피 혐의로 하차한 MC몽을 대신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새멤버 후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가장 유력한 인물에 가수 이정을 꼽고 있다. MC몽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하차한 만큼 최근 해병대를 전역한 이정이 적합하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이정 다음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수근의 절친인 개그맨 김병만이다. 이수근과 함께하면 시너지효과를 내지 않겠냐는 분석. ‘달인’을 통해 보여준 몸짱 이미지 역시 ‘1박 2일’ 새멤버 후보로 거론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최근엔 이정과 김병만에 이어 제3후보로 지상렬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1반’에서 신정환 대신 스페셜 MC 자격으로 출연, 재치 만점의 입담을 펼쳐 보이며 신정환의 공백을 메운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구라, 신정환에 공개충고 "돌아와 잘못 밝혀라"▶ 김제동, 깔맞춤 강남 패션으로 압구정 접수▶ 하석진 조여정, 방송 이어 트위터서도 핑크빛 러브라인▶ ’여친구’ 신민아, 일주일 밤샘촬영 속 ‘여신포스’ 뽐내▶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 소화…비스트 양요섭 열광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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