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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인천시의원 ‘조력발전’ 변심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만조력발전이 복잡한 구도에 휘말렸다. 강화군과 옹진군이 찬성하고 나선 데 이어, 인천시의원들도 사업을 촉구함으로써 반대를 고집하는 인천시를 옥죄고 있다. 강화군은 조력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강화도와 영종도의 연륙화로 많은 관광객 방문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공문을 인천시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군사시설보호법·수도권정비법 등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강화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옹진군도 가세했다. 군 관계자는 “북도면 4개 섬의 경우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는데도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을 통한 연륙화를 주장했다. 반대 입장이던 인천시의회에서도 상당수 의원이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 안영수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로 대다수 주민이 찬성하는 조력사업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찬성 의원들은 조력발전 방조제를 활용하면 추진하다 중단된 영종도∼강화도 교량(사업비 1조 90억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홍성욱 기획행정위원장은 “조력사업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영길 시장은 “인천만조력발전은 생태계 훼손 및 어자원 고갈을 야기시켜 인천지역 및 인접 시·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조력발전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강화지역 어민과 환경단체들도 입장을 같이한다. 송 시장은 이어 “이 같은 문제로 시의회가 2010년 12월 조력발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나 자신도 이미 밝힌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만조력사업은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수력원자력이 2017년까지 강화도 남부∼장봉도∼용유도∼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에 3조 9000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1320㎿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국책·민자사업 101兆… ‘환동해 에너지 허브’로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국책·민자사업 101兆… ‘환동해 에너지 허브’로

    동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조용한 어촌마을 강원 삼척시가 복합에너지 거점 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폐광 지역으로 쇄락해 가던 도시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 등 100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줄줄이 유치되면서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다. 2007년 7만 700명까지 줄어들던 인구도 복합에너지 산업단지 유치가 시작된 2008년부터 빠른 속도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7만 4000여명으로 5년 만에 3300여명이 늘었다. 우울하던 도시가 희망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삼척시가 추진하는 복합에너지 거점 도시에는 러시아 같은 극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등을 바닷길이나 파이프라인으로 끌어들여 내륙으로 연계하는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하는 것뿐 아니라 민자와 국가 발전단지를 많이 조성해 다양한 생산기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 포함됐다. 더구나 폐광 지역 이후 각광을 받지 못하던 무연탄도 이들 청정에너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끄는 동력원이 될 것으로 점쳐져 시너지효과까지 기대된다. ●연말 원전 확정고시 땐 마을발전기금 6조 투입 지금까지 삼척 지역에 유치된 국책·민자 에너지사업만 101조원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0년까지 인구가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창 석탄산업이 활기를 띠며 지역이 부흥했을 때를 능가하는 중흥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해안선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산업별로 원덕지구과 근덕지구로 산업단지를 나눠 조성하고 있다. 우선 원덕지구에는 1191만㎡에 이르는 광활한 제1에너지 산업단지를 건설 중이다. 이곳에는 LNG 생산기지(2조 8000억원)를 비롯해 종합발전단지(5조 9000억원), 클린에너지 콤플렉스(8조원), 에코파워 콤플렉스 산업단지(8조원), SNG 생산단지(6조원), SNG 생산시설(1조 5000억원),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1조 1700억원) 건설 등 모두 33조원이 투자된다. 에너지 도시로 급성장하면서 국내외 기업체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협약도 쇄도할 전망이다. 근덕지구는 제2, 제3 에너지단지로 나뉘어 대단위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2에너지 산업단지(702만㎡)에는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8조원)와 그린에너토피아(14조원), 친환경 화력발전소(11조원) 등에 33조원이 투입된다.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근덕지구 제3에너지산업단지는 660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원자력발전소(24조원)를 비롯해 스마트 원자로 실증단지(1조원), 제2원자력연구원(10조원)이 들어선다. 원자력 관련 산업에만 35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1400만㎾/h 생산 용량의 원자력발전소는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을 일으키며 갈등을 빚고 있지만 올 연말 정부에서 확정 고시되면 정부로부터 마을발전기금 6조 2000억원이 추가 투입돼 유치 대상인 대진·부남마을에 종합병원과 대형 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되고 인근 덕산리 320가구도 집단 이주될 전망이다. 에너지산업 가운데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 건설은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척돼 있다. 나머지 유치된 생산기지나 발전소들도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0년쯤이면 대부분 완공돼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세계가스총회 참석 등 국제교류도 활발 에너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시는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 80여 나라 5000여명이 참가해 열린 세계가스총회에서 동북아 복합에너지 거점도시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터미널 역할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각광을 받았다. 러시아 등 당장 천연가스를 끌어들일 나라들에 대한 믿음도 심어줬다. 삼척의 지정학적 당위성을 부각시키면서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안의 에너지산업과 별도로 내륙인 도계 지역에는 ‘유리 조형 문화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주민들이 고루 산업 효과를 얻도록 하겠다는 복안에서다. 2015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유리질 석탄 폐석을 활용한 유리조형연구소와 유리갤러리, 유리박물관, 유리공예센터, 유리공방, 야외공연장 등을 만들어 특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명일 시 홍보계장은 “세계 경제를 이끌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건설로 삼척이 환동해권의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러 ‘PNG터미널’ 유치 총력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터미널을 잡아라.’ 강원 삼척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터미널을 삼척시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PNG사업은 러시아에서 우리나라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공사비까지 포함해 모두 120조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규모다. 그 길이만 하더라도 러시아(150㎞)~북한 지역(740㎞)~우리나라(232㎞)까지 1122㎞에 이른다. 이 같은 PNG사업을 삼척에서 유치하면 기존에 건설 중인 원덕지구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등 각종 에너지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보더라도 한반도 동쪽 해안선을 따라 가스관로가 건설되면 길이도 최단거리일 뿐 아니라 천연가스 소비가 많은 일본으로의 수출길도 쉽게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삼척~고성을 잇는 138㎞의 국내 가스관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충북 제천을 통해 내륙으로 이어지는 국내 가스관로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인천 등 국내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PNG사업은 이미 국내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 간에 양해각서(MOU)가 교환됐고 북한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 간에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사업이 시작되면 3, 4년 만에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올 연말이면 삼척시와 인천시, 평택시 가운데 한 곳이 터미널 유치 대상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성모 시 정보자원정책과장은 “해상운송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가격이 싼 PNG사업이 삼척으로 유치되면 LNG 생산기지 등과 함께 동북아 최대 에너지 허브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세계-롯데, 하이마트·웅진코웨이 M&A 신경전

    신세계-롯데, 하이마트·웅진코웨이 M&A 신경전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를 둘러싼 유통업계의 셈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올해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하이마트의 본입찰은 오는 20일, 웅진코웨이는 29일로 각각 잡혔다. 이미 전자랜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를 비롯해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를 모두 삼키려는 롯데와 SK,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까지 각 인수후보의 태도 변화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하이마트·웅진코웨이 이달 본입찰 17일 유통업계와 투자은행(IB)들에 따르면 하이마트의 인수후보자로 나선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SK네트웍스, MBK파트너스 등은 지난주 실사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저울질에 들어갔다. 웅진코웨이까지 2개의 대형 거래를 동시에 성사시키려는 롯데와 SK, MBK는 하이마트 인수에 실패할 경우 곧바로 웅진코웨이 인수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간사들은 본입찰 직후 1주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하이마트의 예상가격은 1조 5000억원 안팎, 웅진코웨이는 1조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단 업계에선 웅진코웨이가 하이마트보다 일주일 이상 본입찰을 늦춘 것을 ‘몸값 올리기’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인수 주체가 하이마트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첫 변수는 유통업계 라이벌인 신세계와 롯데의 태도다. 신세계는 하이마트와 비슷한 유통망을 갖춘 전자랜드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상태. 이로 인해 하이마트의 몸값이 예상가를 넘을 경우 과감히 포기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신 하이마트의 인수가를 최대한 끌어올려 라이벌인 롯데가 쉽게 인수하지 못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는 표면적으론 “가전유통 지배력을 얻기 위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모두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가전유통점인 디지털파크를 운영 중인 롯데는 하이마트 인수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의 판단은 디지털파크와의 연계 시너지효과가 하이마트 쪽이 더 크다는 데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하이마트를 점찍어 왔던 터라 의외의 경쟁자 등장에 속을 태우고 있다. 하이마트 인수전에선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선 MBK가 각각 복병으로 떠올랐다. ●유통 경쟁자들 얽히고설킨 셈법 SK네트웍스는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의외의 ‘베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모펀드인 MBK의 경우 국민연금 등 확실한 재무적 투자자(FI)를 끌어들일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국민연금은 애초 인수전 참여에 부정적이었으나 웅진코웨이의 경우 우선협상자 측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지분투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07년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인수 때도 SPC가 활용돼 무려 1조 95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SPC를 통한 인수는 대기업의 개별 부채비율을 악화시키지 않아 선호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 측에선 향후 코웨이를 되사올 경우를 가정해 롯데나 SK 등 대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면서 “연기금의 참여는 웅진코웨이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상숙·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태풍?

    넥센의 돌풍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조만간 ‘태풍’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돈다. 넥센은 지난주(15~20일) 화려하게 비상했다. 20일 삼성과의 목동 3연전 끝머리에서 강정호의 극적인 결승타로 5월 셋째 주의 대미를 장식했다. 롯데와 삼성을 제물로 6전 전승의 눈부신 고공 행진이다. 넥센의 6연승은 팀 최다 연승 타이로 2009년 5월 26~31일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꼴찌 넥센은 21일 현재 19승14패1무(승률 .576)로 선두 SK(19승12패1무)에 한경기 차 뒤진 2위다. 당장 선두로 치고 오를 수 있다. 넥센의 팀 타율은 .261로 한화·롯데·두산에 이어 4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3.84로 SK·LG에 이어 3위를 달린다. 하지만 지난 6경기에서는 팀 타율 .324로 압도적 1위였다. 팀 평균자책점도 2.33으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달라진 화력과 투수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타선의 중심에는 강정호와 박병호가 있다. 둘은 고비마다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승리를 불렀다. 특히 강정호는 생애 최고의 해를 맞고 있다. 현재 홈런 1위(13개), 타점 1위(32개), 득점 1위(32개), 장타율 1위(.741), 타율 4위(.336), 최다안타 5위(39개), 출루율 3위(.440)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4부문 선두다. 무엇보다 결승타가 4개(공동 1위)나 돼 확실한 ‘해결사’임을 입증하고 있다. 박병호도 해결사를 가르는 잣대인 홈런 공동 3위(8개), 타점 2위(30개) 등으로 팀 상승세의 한 축임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투수가 빛났다. 나이트는 다승 공동 1위(5승), 평균자책점 2위(2.28)로 위력을 더했다. 밴헤켄도 다승 공동 7위(3승), 평균자책점 7위(2.72)로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마무리 손승락은 세이브 9개(3위)로 뒷문을 튼실히 지켜 상승세의 버팀목이 됐다. 마운드가 안정되고 들쭉날쭉하던 타순이 고정되면서 팀 전체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짠 구단이 뭉칫돈을 풀어 이택근과 김병현을 깜짝 영입하는 의욕을 보인 것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넥센은 주중 LG, 주말 한화와 격돌한다. LG와는 4승1패, 한화와는 2승1패로 올 시즌 넥센이 강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머리 빠져 스트레스 치료 미뤄 스트레스 그래서 더 구멍 숭숭

    탈모 환자들은 탈모로 인해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지만 치료를 기피해 더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계영철)는 ‘제10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탈모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치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환자들이 탈모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스트레스가 강하거나 매우 강하다고 응답한 환자가 20대 93.8%, 30대 76.6%, 40대 62.7%, 50대 61.2% 등으로 나타나 젊을수록 정도가 심했다. 특히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20~30대 환자가 27.8%로, 전체 평균 13.7%의 2배에 달했다. 일상생활 중 탈모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사람을 만날 때가 6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성관계(41%)를 들었다. 또 병원을 찾기 전에 가장 많이 접하는 자가처방으로 샴푸와 에센스 등의 화장품류나 일부 의약외품을 든 사람이 86.2%나 됐다. 학회 관계자는 “흔히 사용하는 탈모 관련 샴푸는 임상적으로 발모나 탈모 방지효과가 검증된 치료제가 아니라 단순한 화장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의 탈모관리에는 적잖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학회 측은 “병원 치료 전에 탈모관리에 지출한 비용이 10만~100만원 43.7%, 500만원 이상이 19.7%로 조사됐다.”면서 “아직도 많은 탈모환자들이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비의학적인 방법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여기에서 얻는 만족도는 고작 10%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학회 이석종 홍보이사는 “대부분의 탈모 환자가 고민을 하면서도 병원을 찾는 시기는 늦다.”면서 “국내 탈모환자 대부분이 탈모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이영직△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파견 김병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김재철△국립종자원 장영국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안문수 ■경찰청 △정보심의관 이상식△경무과 권기선(경찰쇄신기획단장) 김정훈(치안정책관)△외사기획과 이운주 이상정△경찰대학 교수부장 박경민△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학역△부산경찰청 제2부장 서범수△경기경찰청 제2부장 김귀찬△〃 제3부장 최종헌△경북경찰청 차장 조희현△경남경찰청 〃 정지효 ■한국거래소 ◇상임이사 신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호철◇상임이사 전보△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진규 ■한국지역난방기술 △사장 홍권표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 박병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 양진설
  • 자동차 타이어도 ‘연비 전쟁’

    자동차 타이어도 ‘연비 전쟁’

    자동차의 ‘연비 바람’이 타이어업계까지 불고 있다. 차 연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타이어’인 까닭이다. 또 오는 12월부터 타이어의 효율을 표시하는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효율등급제를 앞두고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업체와 미셸린 등 수입업체들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하고 있다. 회전효율(연비를 높이는 부문)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1~5등급으로 나눠 표시하는 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성능을 그대로 드러내는 제도이다. 따라서 성능이나 효율이 안 좋은 타이어는 지금과 달리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고 퇴출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시장구조로 변화된다. 전 세계 국가들은 효율등급제를 의무 또는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09년 법안이 통과된 후 올해 11월부터 의무제가 시행되며, 미국도 하반기부터 의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0년 1월부터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타이어는 ‘회전저항’을 줄일수록 지면과의 마찰이 줄어든다. 그만큼 ‘탄력주행’이 가능해 차량주행 때 연료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억제할 수 있다. ‘젖은 노면 제동력’은 회전저항을 줄이면서도 제동 성능은 그대로 유지해 더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하도록 평가하는 것이다. 즉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은 상반된 개념이다. 따라서 이런 고효율과 안전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타이어업계가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앙 프랑 에코’가 국내 제품 최초로 회전저항 1등급, 노면 제동력 3등급을 획득했다. 앙 프랑 에코는 회전저항 1등급에 노면 제동력 2등급을 포함, 1등급/3등급 규격의 제품이 총 20여종이나 된다. 금호타이어도 ‘에코 윙-S’를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일부 수입타이어 업계에선 국내의 효율등급제가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만을 측정하고 타이어 수명 등을 제외하는 정책은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실제 회전저항을 낮추고자 가격이 비싸고 수명이 짧은 실리카 재질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타이어가 빨리 마모되는 단점이 있다.”면서 “녹색성장과 효율성을 높이려면 타이어를 얼마나, 몇㎞나 탈 수 있는지가 반드시 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타이어가 자동차 연비와 대기오염 등 환경에 주는 영향은 크다.”면서 “소비자들이 타이어를 고를 때, 정비업체 관계자의 말만 따르지 말고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G 전자동 세탁기 美평가 1위

    LG 전자동 세탁기 美평가 1위

    LG전자의 전자동 세탁기(모델 WT4801C)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성능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3일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LG 전자동 세탁기는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제품 성능 평가에서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총 81개 제품 가운데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세탁성능’ 부문에서 평가 대상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동 부문도 ‘최고’, 소음 부문은 ‘최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물 효율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도 각각 ‘최고’와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는 등 LG 세탁기의 친환경·고효율 기술력도 높이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 소비자 연맹’에서 발행하는 소비자 정보지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영향력이 크다. 달마다 일정 품목을 선정해 업체별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조철래(금융감독원 부산지원장)씨 부친상 1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51)601-6793 ●고남석(인천 연수구청장)씨 장인상 1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32)817-1024 ●김상범(르노삼성자동차 지점장)씨 부친상 강영환(인포마스터 부회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응림(전 삼부토건 차장)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우호원(전 의왕 고천초 교장)씨 별세 승철(지원비앤피 대표)정주(을지대 의과대학 교수)지효(중보인터내셔널 이사)승희(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희영(아주대 연구교수)씨 시부상 고영엽(조선대 의과대학 교수)이운형(에이원학원 부원장)김성윤(미국 거주)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송재철(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명순(국방부 정보본부 해외정보차장)씨 모친상 30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54)774-0288 ●강세훈(전 포커스신문사 편집고문)씨 모친상 30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51)583-8905 ●남영우(전 진로산업 공장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20 ●오정석(전북 만경고 교사)씨 별세 권금숙(양평 다문초 교사)씨 남편상 오옥석(오랩 대표이사)종석(국민일보 경제부장)씨 형님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 27일 서울서 한·호주 환경장관회의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그렉콤벳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효율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 소비자 ‘고유가 면역’?

    소비자 ‘고유가 면역’?

    자발적인 소비 억제를 통한 휘발유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고유가 정책이 실효성을 잃고 헛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낮추지 않고 버텨야 소비가 준다.’는 정부의 장담과 달리 휘발유값은 계속 오르는데 소비는 되레 더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등 가격 정책 대신에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 대책이 공급자나 소비자를 고유가에 둔감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국내 휘발유의 총소비량은 568만 6000배럴(1배럴은 158.9ℓ)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546만 배럴)보다 4%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3월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1939.45)보다 90원(4.5%) 오른 2029.95원까지 치솟았다. 휘발유 값이 오르면 소비는 당연히 줄어야 하지만 올해의 ‘고유가 세태’는 절제심을 잃은 위험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꼴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1년에 3~4차례 유가인하 대책을 발표하고 또 14개월 이상 고유가가 지속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유가에 둔감해졌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 3월 전국 휘발유 판매가가 ℓ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도 오히려 소비량은 3.9% 늘었다.”고 말했다. 또 기름값이 매일 1원 단위로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을 체감하는 정도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름값이 갑자기 많이 오르면 인식 효과가 큰데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기 어렵다는 얘기다. 회사원 이명진(43·경기 파주)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만 솔직히 기름값이 얼마 올랐는지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면서 “지난달 초 2000원으로 올랐을 때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지금은 또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기름값 대책은 가격안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에너지효율성을 높여서 소비자들이 기름을 덜 쓰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정환 에너지절약시민연대 부장은 “9·15 정전대란 이후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와 등유 등 석유 소비절감 운동이 약화됐고 여러 정부부처에서 에너지정책에 관여하는 바람에 일관된 정책도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가든파이브의 교훈/임태순 논설위원

    시인 김광섭은 ‘성북동 비둘기’에서 “성북동 산에 번지(番地)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 번지가 없어졌다.”고 했다. 청계천 공구상 등 청계천 상인들도 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는 성북동 비둘기 신세가 될 뻔했다. 지금은 청계천이 도심 한가운데를 유유히 흘러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지만 복원공사가 시작된 2003년만 해도 반발과 우려가 적지 않았다. 청계고가 해체에 따른 교통난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고 주변 상인들은 청계고가 해체로 인한 먼지, 분진 등 환경악화,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상권 붕괴 등을 들어 태반이 반대했다. 점심을 먹은 뒤 회사 동료의 손에 끌려 청계천 공구상가 거리를 돌아본 적이 있다. 깨끗하게 정비된 청계천 도로변과는 달리 이면 골목길은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매캐한 냄새, 분진이 흩날려 1970~80년대 분위기 그대로였다. 공구상가는 도로변 전면에는 공구를 조립해 완성품을 파는 공구점들이 늘어서 있고 뒤편에는 부품을 만드는 공장과 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생산과 판매처가 붙어 있으니 물류비가 적게 들고 물류비가 싸니 제품가격도 저렴하다. 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니 구하지 못하는 부품이 없다.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청계천 공구상들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다. 서울시가 청계천 이주상인들을 위해 지은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가 썰렁하다고 한다. 10층짜리 공구·생활·아파트형 공장 빌딩 3개로 이루어진 가든파이브는 1조 300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6월 문을 열었지만 상가 분양률은 50%에 불과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방문하고 나서 “귀곡산장 같다.”고 했을 정도다. 가든파이브는 왜 실패했을까. 청계천 공구상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권이다. 서울시는 세금을 들여 현대식 건물을 짓고 입주비를 싸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특혜를 제공했지만 핵심인 상권 창출에는 실패했다. 공구상은 물론 부품업체도 이전해 생산과 판매의 시너지효과를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청계천 공구상가에 가 보면 ‘장지동 가든파이브 가게 싸게 내놓는다’는 벽보가 종종 눈에 띈다. 장지동에 점포를 얻었던 공구상들이 청계천으로 U턴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가든파이브는 시설이나 부지를 이전할 때 외형적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생태환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김광섭도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엔 조용히 콩알 하나 먹을 널찍한 마당’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선거연령 낮춰주세요” 청소년 1인 시위

    “선거연령 낮춰주세요” 청소년 1인 시위

    “선거 참여 연령을 낮춰 주세요.”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청소년 정치적 권리보장을 위한 원탁회의’ 소속 청소년들이 선거연령을 낮출 것을 요구하며 전국 60여개 투표소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원탁회의는 청소년의 선거권 및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 등이 연합해 만든 단체다. 이들은 현재 만19세로 돼 있는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청소년의 정당 가입을 금지한 정당법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홍지효(17)군은 “140여개 국에서 만18세를 선거 연령 기준으로 삼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만19세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사회인으로 인정받고, 정치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선거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 관계자도 “이런 선거법 때문에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과 재수생 등 20여만명이 이번에도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청소년의 정당 가입 금지 규정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2일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등이 헌법에 보장된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정당 가입 및 활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또 청소년의 선거권과 정당 가입 등 정치적 권리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선거 연령을 낮추고 정당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김충원(38)씨는 “결혼도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성인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겠냐. 선거 연령을 만18세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 이숙은(42)씨는 “청소년들이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좋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GS, 스마트그리드로 녹색성장 앞장”

    “GS, 스마트그리드로 녹색성장 앞장”

    “차별화된 신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고 녹색사업 등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야 합니다.” 8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제주시 구좌읍 GS칼텍스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GS건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GS칼텍스 무수천 충전소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의 이번 방문은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녹색성장 기반 확보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통한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기술과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역량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나가야 한다.”면서 녹색성장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성과의 실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GS그룹에서는 GS칼텍스와 GS건설이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울산 앞바다에 온실가스 150년간 저장할 지층 찾았다

    울산 앞바다에 온실가스 150년간 저장할 지층 찾았다

    울산 앞바다 60㎞ 지점에 온실가스 50억t을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 발견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다 밑 지하 800~3000m의 암석층은 국내 이산화탄소 연간 감축 목표량인 3200만t을 150년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CCS) 방식이 궤도에 오르면 2050년 8400개까지 늘어날 세계 CCS플랜트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발전소 등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해저 지중 저장소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확인된 곳은 동해 울릉분지 남서부 주변 해역 대륙붕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50억t가량을 영구 격리할 수 있다. 강성길 한국해양연구원 CCS연구단장은 “사암층 등 입자의 크기가 큰 다공성 암석층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라며 “10~30%를 차지하는 입자 틈새에 이산화탄소를 메워 암반 사이의 물과 반응시키면 광물(칼슘)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해저 지중에 저장하려면 일정한 지질 요건을 갖춰야 한다. 예컨대 이산화탄소 주입이 용이한 일정 수준 이상의 압력이나 공극률(암석 전체에서 빈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확보해야 한다. 또 주입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덮개 역할을 하는 진흙 성분의 퇴적층이 상부에 존재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이미 1460억t 규모의 이산화탄소 지하 저장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시추를 거쳐 2015년까지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대상지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라며 “2016년부터 CCS와 연계한 100만t급 실증사업을 거쳐 2020년 이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CCS플랜트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누리게 된다. CCS플랜트의 개당 가격은 1조 5000억~2조원 이다. 국토부는 CCS와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2030년까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연간 5억 900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 중 2억 2000만t이 발전소나 제철소에서 나온다. 포스코 단일 사업체에서만 7200만t이 나온다. 이산화탄소 포집에 활용될 CCS 방식은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함께 주요 온실가스 감축 수단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미국은 2016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5~1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척 합성천연가스 생산단지 들어선다

    강원 삼척시가 에너지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원덕지역 일대에 6조원에 이르는 합성천연가스(SNG) 생산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4일 유연탄에서 천연가스를 뽑아내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국 국영기업체인 전력공정유한공사(CNEEC)로부터 1기에 1조 5000억원이 들어가는 SNG 플랜트시설 4기를 원덕지역 92만 5000여㎡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1기당 연간 50만t씩 모두 2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 말 김대수 삼척시장이 국내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 등과 함께 직접 중국을 찾아 CNEEC와 SNG 제조사업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구체화됐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중국업체를 국내에 초청해 본격 투자의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연내에 본계약까지 맺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쯤이면 가스를 생산할 전망이다. CNEEC는 석탄(유연탄)을 원료로 화학촉매제를 넣고 가열하면서 합성천연가스를 뽑아내는 신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발전·에너지분야 전문 건설회사다. 박수만 시 기업투자지원과 팀장은 “중국 기업이 핵심 기술 제공과 일부 자본금을 투자하고 국내 대형 에너지사업 전문 엔지니어링 및 개발업체인 코네스코퍼레이션과 한국가스공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덕지역에 건설 중인 남부발전의 화력발전소와 한국가스공사의 LNG기지 등과 인접해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은 호산항이 있어 중국으로부터 원료인 유연탄을 반입하기 쉽고 화력발전소, LNG기지 등과 상생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까지 기대된다. 더구나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가스를 석탄을 이용해 자체 생산해 내면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지방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시장은 “SNG 플랜트시설이 들어서면 원덕과 근덕지역에 1·2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신에너지산업 육성과 관련 제조업체 유치 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면서 “삼척지역이 에너지 메카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착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에서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20일 열었다.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연매출 28조 2500억원, 총 인원 3000여명, 연간 예산 36조 9000억원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이전 완료 시 연관기업들과 공공지원 기능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사옥은 총사업비 2869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6만 5000㎡의 규모로 2014년 6월까지 건설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50% 절감하는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건물운영 관리비용을 최소화한 지능형건축물 1등급,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건물로 건축된다. 특히 총 건축공사비의 40%에 이르는 520여억원을 지역 건설업체가 공동 수주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열린세상] 성장과 고용의 다섯 색깔 무지개/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성장과 고용의 다섯 색깔 무지개/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960년대 이래 고도성장을 지속해 온 우리 경제는 2000년대 이후 성장잠재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어 왔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와 고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그간의 성장정책 자체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역부족이라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인 듯하다. 성장잠재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넘어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성장과 고용은 상호간 의지하면서 존재하는 경제 유기체의 두 개 구성요소다. 성장은 지속가능한 고용을 가능케 하고, 완전 고용은 성장 혹은 구조 개혁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중요한 경제 가치다. 성장과 고용 간 시너지효과의 창출을 위해서는 성장정책과 고용정책 간 다양한 스펙트럼을 적절하게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성장잠재력 확충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비단 경기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 처방에서 나아가, 인적 자본과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주도형 경제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녹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상대적 국제경쟁력이 작동하는 개방경제에서 성장과 경쟁력의 정체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퇴보를 의미할 수 있다. 성장잠재력의 확충은 적극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소극적으로 말하면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다. 둘째, 산업 간 연관도를 제고하는 부품소재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업,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해 좀 더 고용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출 10억원이 창출하는 고용은 1990년 65.4명에서 2000년 15.7명, 2009년에는 8.7명으로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투자 및 소비의 고용창출력도 크게 낮아졌다.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약화된 것은 비교우위부문이 자본·기술집약적인 분야로 이행하고, 노동생산성이 크게 상승해 생산 및 소비구조가 고도화된 데에 원인이 있다. 다른 한편, 우리 산업의 중간재 국산화율이 하락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이 부진한 데에도 원인이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산업의 중간재 국산화율은 1995년 79.9%에서 2008년에는 76.8%로 하락했다. 셋째, 기업이 좀 더 고용친화적인 생산방식을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의 구축도 필요하다. 예컨대, 정부는 현재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신규고용창출 인원에 비례해서 받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정책은 단순한 재정일자리 정책보다 더 생산적이라는 점에서 경기침체의 기간에 따라서는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로 복귀하는 해외투자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고용연계형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는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기업의 비용을 100% 세액 공제하는 반면, 해외로 일자리를 유출하는 기업에는 세금 감면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노동의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고용을 확대하고, 이것이 성장에도 기여케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노동수요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 및 인력 정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 작금의 청년실업 문제도 부분적으로는 노동수요와 괴리된 대학교육의 과잉공급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노동수요에 기반한 교육 및 인력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한 중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다섯째,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특히 복지와 산업의 연계, 정부의 지원을 매개로 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경제의 양극화는 대부분 성장과정 그 자체에서 잉태된다. 예컨대, 자유무역의 확대는 분업의 원리를 통해 성장의 파이를 키우는 과정인 동시에 필연적으로 소득재분배를 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한두 개의 색깔이 특출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다양한 색깔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에서 비롯된 것일 게다.
  • “지하철 부정승차 뿌리 뽑는다”

    “지하철 부정승차 뿌리 뽑는다”

    “도시철도 부정 승차, 꼼짝마!”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전국 도시철도들이 부정 승차 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국가복지정책 차원에서 이뤄지는 무임승차로 인해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데 부정 승차로 인한 손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부정 승차 행위를 적발하면 정상운임의 3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부과운임 납부기한이 따로 없어 미납자들이 많은데다 적발되지 않은 부정승차자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과금보다 손실이 더 많다는 지적이다. 국철의 경우, 무임수송 손실분의 70~80%를 보조받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부정승차 방지책의 하나로 올 상반기 중으로 복지교통카드에 인적사항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카드 앞면에는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의 인적사항을 넣어 본인 이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뒷면에는 ‘타인대여와 부정사용 시 카드 사용이 중지된다.’는 내용의 문구를 넣어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1만 4200여건의 부정 승차를 적발, 4억여원을 부과했다. 교통공사는 4월 한 달간 호선별로 2∼3개역을 선정해 부정·무임 승차의 정확한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담당하는 도시철도공사는 부정 무임 승차 근절을 위한 시민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지하철 안내방송, 스토리 홍보 등으로 부정 승차의 폐해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메트로에서 적발한 부정 무임 승차는 총 6216건, 도시철도공사에서 적발한 건수는 1만 1083건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부정 승차를 방지하고자 월 1회 29개 전체 역사에 본사 직원 1~2명을 투입해 부정 승차 행위를 단속 중이다. 역무원들이 게이트에서 승차권 정상 여부를 확인하고, 부정 승차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본부는 역별로 주 1회 3~4시간씩 직원과 공익요원들이 부정 승차 승객을 단속하고 정당한 운임지급을 위한 계도도 한다. 도시철도본부는 지난해 2303명의 부정 승차 승객을 적발해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현장에서 선처하는 사례 등은 이보다 훨씬 많아 부정 승차 승객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이 무임 승차하다 적발되면 현장에서 부모에게 통보해 계좌로 운임을 받는 방식으로 재발 방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우대권을 발급 받을 때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제시토록 하고 경로 대상자에게는 우대용 복지카드를 발급해 노인신분 확인이 쉽도록 했다. 전국종합·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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