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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 디어마이광주, 오프라인서 만나요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 디어마이광주, 오프라인서 만나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문화예술통합 커뮤니티 플랫폼인 ‘디어마이광주’가 지역민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광주문화재단은 디어마이광주 홍보관을 오는 24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디어마이광주는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하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는 ▲내가 그리는 아트월 ▲인증숏 이벤트 ▲디어마이광주와 선택해 봄 등 시민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 플랫폼 내 아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디어마이광주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광주문화예술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광주 예술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도 한다. 디어마이광주 아트스토어에 참여하는 5개 갤러리에서 29명의 지역 작가가 총 99점을 전시한다. 참여 갤러리는 플랫폼 와사비아,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아트앤아크, 맥시아트, 예술공간 집이다. 특히 내가 그리는 아트월은 시각예술,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보흠·정승원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작품에 시민들이 색을 입히는 체험형 이벤트다.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인증숏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핑 분위기가 풍기는 홍보관에서 힐링하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 등 개성 넘치는 사진을 디어마이광주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홍보관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지난 15일부터 본관 1층 갤러리와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신세계갤러리 아트페어와도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노후 공공시설 리모델링… 지난해 온실가스 344t 줄였다

    서울시가 지난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 118곳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해 약 344t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2일 국토안전관리원, 성균관대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 감축량 등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 노후 공공시설 118곳에 고성능 단열,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 환경을 개선한 결과 리모델링 전후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 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44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1년 동안 141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과 맞먹는다. 이와 함께 576억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398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경제 효과도 발생했다. 이번 사업 대상 가운데 리모델링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종로 창신제일어린이집과 노원 하계어린이집이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개선 전 각각 ‘1+’ 등급과 ‘1++’ 등급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인 ‘1+++’ 등급으로 높아졌다.
  • 서울시, 어린이집 등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344t 감축 효과

    서울시, 어린이집 등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344t 감축 효과

    서울시가 지난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 118곳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해 약 344t의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나무 4만 2000그루가 온실가스를 흡수한 효과와 비슷하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57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2일 국토안전관리원, 성균관대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 감축량 등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 노후 공공시설 118곳에 고성능 단열,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 환경을 개선한 결과, 리모델링 전·후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동안 141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셈이다. 이번 사업 대상 가운데 리모델링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종로 창신제일어린이집과 노원 하계어린이집이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개선 전 각각 ‘1+’ 등급과 ‘1++’ 등급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인 ‘1+++’ 등급으로 높아졌다. 두 곳은 에너지소요량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50% 이상 절감한 효과를 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공공시설 628개소의 저탄소화를 목표로 올해도 85곳의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보건소 등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어린이, 어르신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포함한 저탄소 건물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민간영역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동서발전, 지자체 손잡고 ‘그린 뉴딜’… 판로 맞춤 지원까지

    한국동서발전, 지자체 손잡고 ‘그린 뉴딜’… 판로 맞춤 지원까지

    한국동서발전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부터 판로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5일 울산 울주군, 울산테크노파크와 ‘그린 뉴딜 상생협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울주군 소재 중소기업 15곳을 선정해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판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울산시, 충남 당진시 등과 함께 ‘지자체 협업 상생서포터스 사업’을 벌여 지역 중소기업 약 100곳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돕고 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동력을 제공하는 필수 설비인 공기압축기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작업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2018년부터 4년간 중소기업 약 300곳(누적)을 대상으로 고효율 공기압축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소모품을 제때 교체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 동서발전은 이런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탄소 약 17만t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고효율설비를 유지보수하고 부속 설비를 생산·보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행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서발전은 지금껏 최고등급을 10차례 받았는데 이는 공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 자연과 가장 가까운 술 람빅을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자연과 가장 가까운 술 람빅을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흔히 맥주라고 하면 다른 주류에 비해 상미기한(식품의 맛이 가장 좋은 기한)·양조기간이 짧고 맛과 향도 단순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20년 넘게 맛이 유지되고 발효하는 데 길게는 5년이 걸리는 맥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개성도 확실히 보여주는 람빅(Lambic)이다. 보통의 맥주는 제조 과정에서 회사가 원하는 효모 외에 다른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극도의 노력을 기울인다. 맥주가 발효 중 잡균과 만나면 신맛과 곰팡이향 등이 예상치 못한 형태로 뒤섞여 맛과 향이 변한다. 그런데 람빅은 일반적인 맥주와 정 반대로 만들어진다. 인공 배양 효모를 쓰지 않고 맥즙(맥주 발효를 위해 보리를 끓여 만든 액체)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 온갖 세균이 마음껏 자라게 놔둔다. 아예 실내 수영장처럼 생긴 쿨십(Coolship)이라는 곳에 맥즙을 넣고 식혀 자연 상태로 발효하도록 돕는다. 당연히 라거나 에일의 정제된 맛은 나지 않는다. 듣도 보도 못한 신맛과 상큼함, 균류 특유의 쿰쿰함과 텁텁함이 한데 모여 있다. 보통의 맥주와는 다른 문법과 철학을 갖고 있다. 벼농사에 비유하자면 땅을 갈지도 않고 농약과 비료도 치지 않는 태평농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람빅의 역사는 인류 맥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양조 기술이 없던 선조들이 맨 처음 술을 빚던 원형의 방식이어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로마를 지배하던 기원전부터 인간 사회에서 뻬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농민화가인 피터 브뤼겔(1525~1569)이 그린 ‘농부의 결혼식’(1568)에도 축제를 위해 돌잔에 람빅을 나눠 담는 장면이 나온다. 람빅은 전통을 인정받아 지금도 브랜드가 보존되고 있다. 람빅이라는 이름은 벨기에산 자연발효 맥주에만 붙일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자연발효 맥주에는 ‘와일드 에일’(Wild Ale) 혹은 ‘람빅에서 영감을 얻은 맥주’로 명명된다.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으로 부를 수 있고, 코냐크(Cognac) 지방에서 만든 포도 브랜디(와인 증류주)만 ‘꼬냑’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과 같다.오늘날 대부분 맥주는 더 안정적인 맛을 내려고 공기 유입 등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그러나 람빅은 지금도 자연발효 양조법을 지킨다. 지구 기후 변화에 맞춰 맛도 서서히 바뀌어왔다. 재즈의 즉흥연주처럼 만드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 풍미가 다르다. ‘투박한 술’인 람빅은 한때 명백이 끊길 뻔 한 적도 있었지만 벨기에 람빅 양조장들이 호랄(HORAL·Hoge Raad voor Ambachtelijke Lambiekbieren)이라는 조직을 세워 전통 문화 보전에 앞장서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이들의 노력은 1997년 유럽연합(EU) 전통특산물 인증인 TSG(Traditionally Specialty Guaranteed)를 획득해 결실을 맺었다. 다른 맥주들과 마찬가지로 람빅 역시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람빅을 숙성하는 데 쓰는 배럴(참나무통)에서 배어나는 맛과 향을 강조하거나 청사과와 살구 등 과일을 첨가한 제품도 나왔다. 현대 크래프트 비어 발전에 힘입어 보케(Bokke)나 안티두트(Antidoot) 등 람빅 스타일의 자연발효 양조장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지금도 람빅을 접하기가 매우 힘들고 관련 서적도 1권 밖에 없다. 필자는 이 점이 아쉽고 슬프다.맥주업계 종사자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맥주를 만드는 주인공은 효모다. 사람은 그저 효모가 맥주를 잘 빚게 도와주는 집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사람의 통제를 최소화해 만드는 람빅이야말로 자연에 가장 가까운 맥주”라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람빅은 어느 술보다 친숙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신선함도 갖고 있다. 필자는 람빅을 어떤 정형화된 주류의 형태에 끼워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람빅은 분명 맥주이지만 우리가 아는 종류의 것은 아니다. 갓 제조한 람빅과 오래 숙성한 람빅을 섞어 한 번 더 발효한 괴즈(gueuze)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람빅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길 강추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맛보지 못했다면 이번이 기회다. 그간 갖고 있던 술에 대한 모든 인식이 송두리째 바뀔 기분 좋은 충격을 느낄 것이다.
  • ‘미접종’ 송지효, 혼자만 코로나 안 걸려 ‘미스터리’

    ‘미접종’ 송지효, 혼자만 코로나 안 걸려 ‘미스터리’

    송지효가 자가격리를 끝내고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송지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지효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외출한 모습이 담겨 있다. 송지효는 롱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카메라를 보면서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최근 ‘런닝맨’ 출연자들의 연이은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송지효는 양약 알러지로 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확진자’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런닝맨’ 멤버들이 다 걸렸는데 송지효가 안 걸린 게 너무 신기하다”며 “심지어 걔는 백신을 아예 안 맞았다. 걔는 좀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열린세상] 정치공학적 계산만 난무하는 대한민국/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정치공학적 계산만 난무하는 대한민국/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이 본격적으로 확충되던 1970년대 이후 국가 교통물류체계는 물론 국가 기간산업은 대혁신을 이루었다. 이로 인한 전후방 효과는 세계 초일류의 반도체산업,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부문 등에서 ‘한류열풍’의 주역을 담당해 왔다. 지속적인 SOC 확충이 한국의 선진국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집단이 우리나라 SOC는 과투자라느니, 개발독재의 반사회적, 반시대적, 반환경적 토건사업이라는 등 감성적 구호로 뒤덮어 그 가치를 왜곡해 왔다. 이러한 분위기는 SOC를 통한 국가 발전의 근간을 흐트러뜨리고 국가의 존망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국가균형발전이란 명분으로 지역적 편향성과 정파적 요인이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한 해소책으로 2003년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어젠다로 설정됐지만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선거 표심을 의식한 정치공학적 계산의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그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으로 특정 기업과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됐다. 가족이 이산되고, 기업 간의 집적이익 창출의 효과가 감소하며, 국가 경쟁력 창출의 시너지효과도 줄어드는 등 국가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치권의 정파적 계산은 다수와 힘의 논리를 앞세운 현재에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국가 장래는 안중에도 없고 ‘지르고 보자’식 논리로 이끌어 가는 저급한 정치공학적 행태로는 온 나라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기업도시, 혁신도시도 좋다. 하지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확실한 개념 정립과 국토 전반에 걸친 장래 밑그림을 그려 단계적 실천계획을 다듬고, 파급효과와 발전의 역량을 모니터링하며 보완해 나가는 정책적 배려가 급선무다. 귀를 닫은 정치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다시피 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백서 같은 보고서로 소임을 하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돼 버린 것일까. SOC 사업을 반국가적 토건사업으로 매도하던 정권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균형발전을 앞세워 대형 토건사업 20여건을 발표한 것은 선거 표심을 향한 초법적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 이들 사업의 실행에는 정책 수립에서부터 오랜 시간이 들어가고 천문학적 재정도 투입돼야 한다. 현재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수십조원의 현금을 주고 있는데 이들 대형 사업이 부를 경제 혼란에 대처할 방안은 있는지 의문이다. 이러한 책임 회피성 정치는 정치권 스스로 국가 백년대계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지금껏 정치권에서 외쳐 온 지역균형발전이란 구호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했음이 전국 시군구 약 40%의 지역소멸 가속화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들이 외쳐 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같은 공약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후보들이 말하는 GTX 공약은 결국 수도권 인구 집중과 부동산 투기 등으로 지역 불균형 심화만을 불러올 것이다. 일련의 공약을 보면 지역균형발전은 정치권의 구호로 남을 뿐 지역 멸절(滅絶)을 부채질해 인구 소멸을 앞당길 것이다. 대선에서 특정 공약에 소요될 천문학적 비용으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할 게 아니라 지방 상생을 위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선진 의식의 문턱을 넘으려면 정치집단이 후진적ㆍ정치공학적 술수에서 조속히 탈피하는 길밖에는 없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정치권의 무소불위적ㆍ이중적 행태를 감시해야 할 때다.
  • 기아 EV6, ‘유럽 올해의 차’ 수상…韓 브랜드 사상 처음

    기아 EV6, ‘유럽 올해의 차’ 수상…韓 브랜드 사상 처음

    기아의 전기차 EV6(사진)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전동화 전략 방향성과 전기차 경쟁력을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상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올해의 수상차는 유럽 23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6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문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EV6는 최종후보였던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5은 최종 3위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EV6에 대해 “대용량 배터리, 초고속 충전, 에너지효율성의 조화가 인상깊었다”고 호평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잘 마감된 승객 좌석, 날렵한 주행감 등도 심사평으로 거론됐다. 그동안 현대차·기아 등 한국 자동차 모델은 ‘북미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된 적은 있지만 유럽 올해의 차와는 한 번도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내연기관 모델인 기아 씨드(2008년, 2019년), 스팅어(2018년) 등이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EV6는 지난해 10월 유럽 판매가 시작된 이래 올해 1월까지 1만 1302대가 판매됐다. 또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를 수상했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했으며 2900㎜의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V2L),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올 상반기 개장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올 상반기 개장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도읍지 모습을 재현한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가 올 상반기 완공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철원군은 22일 국비와 강원도비 등 122억원을 들여 민간인통제구역인 철원읍 홍원리 일대 3만 6919㎡ 부지에 태봉국 역사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봉국 테마파크가 들어설 민통선 내 주변에는 월정리역과 철원두루미관, 평화문화광장 등이 있어 테마파크 개장시 DMZ평화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테마파크에는 태봉국 역사체험관과 궁예선양관, 태봉국 철원성 미니어처, 궁예정원 등 휴양문화시설과 방문자센터가 들어선다. 올 4월쯤 전시 연출 및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상반기 이전에 테마파크를 개관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말 준공 계획이었지만 착공과 실시계획 인가 등이 늦어지면서 공기가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됐다. 한편 태봉국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곳은 철원 민통선 내 경원선 월정리역 인근으로 올해 상반기에 완공될 철원역사공원과 소이산 모노레일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DMZ평화관광의 핵심 탐방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문성명 철원군 관광기획개발실장은 “태봉국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기존의 평화·안보관광지 등과 연계된 DMZ 평화관광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며 “철원에 실존했던 태봉국을 상징하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시 철원성 발굴 및 복원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고] 서울 기후대책 핵심 ‘건물 에너지효율화’/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기고] 서울 기후대책 핵심 ‘건물 에너지효율화’/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지난해 11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회의’라는 기대를 낳았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렸다. 건물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65% 감축, 2040년까지 탄소중립’(65% by 2030/ZERO by 2040)을 주제로 별도 세션이 열렸다. 해당 세션에서는 세계 200여개의 전문가 집단과 산업계가 참여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건물 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약 40%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총 CO2 배출량 중 냉ㆍ난방 시스템 등 건물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무려 28%이며 건축자재 및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중 역시 11%나 된다. 따라서 기존건물의 탈탄소화를 배제하고는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1.5°C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특히 건물이 많고 밀집돼 있는 서울은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68.7%에 이른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한 녹지공간 확충, 물순환 체계 구축 등 도시의 생태적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시가 지난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 내로 단열성능 강화, 리모델링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건물’을 100만호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 건물 60만동 가운데 30년 이상 된 건물은 28만동으로 건물 2곳 중 1곳에 달한다.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서울의 건물에너지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건물에너지·맵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지난 10년간 서울시의 부동산 시장 연간 거래 비율은 평균 3.9%에 이르고, 비주거 건물 중 3등급 이하의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비율은 62%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거래, 건물 용도변경, 리모델링 등의 시점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3등급 이하의 건물을 2등급 이상으로 성능 개선을 유도할 경우 연간 약 1조 8600억원의 에너지 비용 및 3000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제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의 담론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시기가 왔다. 공공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정책으로 새로운 그린 리모델링 시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돼 있는 국민들의 삶과 국가경제에도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관광공사, 해남에 ‘오시아노 호텔’ 건립

    관광공사, 해남에 ‘오시아노 호텔’ 건립

    한국관광공사가 전남 해남에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을 짓는다. 관광공사는 21일 “서남해안 일대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호텔 단지 조성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텔이 들어설 곳은 화원면의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호텔 부지다. 앞서 조성된 오시아노 골프장과는 4㎞ 정도 떨어져 있다. 부지면적 3만9166㎡(약 12만 평)에 연면적 9473㎡(약 3000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관광공사는 “120개 객실 전체가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성급 호텔”이라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은 완공 이후 민간의 전문 호텔업체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땅끝마을 등 일부 유명 관광지에만 과도하게 쏠려 있는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서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넓은 숙소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콘셉트는 해남의 대표적 전통 건축물인 녹우당이다. 관광공사는 “고산 윤선도가 살던 고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야외 테라스, 5개의 정원 등으로 공간을 배치했다”며 “녹색건축물·제로에너지·에너지효율·장애 없는 생활 인증 취득으로 열린 친환경 호텔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22일 열린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 참존 ‘비건 콜라겐’, 콜라겐으로 피부 보습·미백

    참존 ‘비건 콜라겐’, 콜라겐으로 피부 보습·미백

    참존은 졸업·입학 시즌의 MZ세대 선물로 ‘비건 콜라겐’(사진) 라인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비건 콜라겐 앰플&석류 샷’과 ‘비건 콜라겐 크림’을 묶어 ‘비건 콜라겐 퍼펙트 듀오 세트’로 구성했다. 참존 관계자는 “석류·아보카도·씨벅톤·청귤의 ‘비건 콜라겐 앰플 4종’과 비건 콜라겐 크림은 참존 만의 차별적인 브랜드 가치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건 콜라겐 앰플은 동물성 성분을 일체 배제해 미국 베지테리언협회 인증을 받은 비건 인증 콜라겐 추출물 함량을 86%까지 극대화한 기능성 고함량 콜라겐 제품이라고 한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및 이탈리아 V라벨 등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까지 획득해 해당 원료에 대한 안전성 입증을 완료했다는 게 참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쓰는 4가지 샷의 고민별 맞춤화를 통해 피부 탄력과 보습은 물론 미백·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도 갖췄다고 한다. 참존 마케팅 담당자는 “참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졸업 및 새 학기 시즌, 피부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분들이 건강한 탄력 케어를 새롭게 시작하고, 피부 보습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퍼펙트 듀오 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참존 비건 콜라겐 퍼펙트 듀오 세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참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다.
  • 年 최대 300만원… 전기 아껴 현금 돌려받아요

    “전기를 절약하면 그만큼 돈으로 줍니다. 가구별, 또는 아파트단지별로 참여할 수 있는데 상대에 비해 전기를 더 줄이면 돌려받는 돈이 많으니 일종의 ‘게임 심리’도 느껴져 재미도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24일 세종시청에서 ‘에너지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 체결과 관련해 김호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은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세종시, 전남 나주시, 충북 진천군 등 3개 지자체에서 전기절약 캐시백 사업을 한다. 다음달까지 신청 받고 5월까지 시범 운영 후 6월 캐시백을 지급한다. 개인 가구로 참여해 전체 참여 가구 평균보다 전기를 절약하면 자신의 2년치 평균 전기사용량에 비해 감소한 만큼 캐시백으로 현금을 돌려준다. 전기 절약량에 대해 1㎾h당 30원씩 캐시백으로 지급 받는다. 아파트는 참여 아파트단지끼리 경쟁해 평균보다 전기 사용량이 적으면 절약량 1만㎾h 이하 20만원 등 단계별로 1개 단지가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김 과장은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전달하고, 단지에 나무 몇 그루 심을 수 있는 돈이지만 화력발전소 가동 축소를 통한 ‘탄소중립’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많은 혁신도시여서 3개 자치단체가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과장은 “올 하반기 이 캐시백 제도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0년간 모았어요”…면사무소에 돼지 저금통 내민 초등생 자매

    “10년간 모았어요”…면사무소에 돼지 저금통 내민 초등생 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초등학생 자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21일 무안군 운남면에 따르면 지난 18일 운남초등학교 지효린(5학년)·예린(1학년) 자매가 함께 면사무소에 찾아와 돼지 저금통 4개를 기탁했다. 저금통 안에는 141만9330원이 들어있었다. 저금통에는 두 학생이 10여 년간 알뜰하게 모은 지폐와 동전이 가득했다. 자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분을 위해 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지효린 양은 “10년 전 삼촌이 저금통을 사주셔서 저축을 시작하게 됐고 처음에는 돈을 모아 갖고 싶은 물건을 사려고 했으나 주위에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돼 동생과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매는 2년 전에도 운남파출소에 저금통 2개와 마스크를 기탁하는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됐다. 김진만 운남면장은 “10여 년 동안 고사리손으로 모은 귀중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선행하는 마음이 천사 같다”며 “따뜻한 기부가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2026년까지 30% 줄인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2026년까지 30% 줄인다

    서울시가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4944t에서 2026년 3461t으로 3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한다. 시는 2026년까지 낡고 오래된 건물 100만호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저탄소 건물’로 바꾼다. 전환 대상은 주택 및 건물 80만호, 공공주택 12만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호 등이다. 시는 에너지효율화 공사비를 무이자로 빌려주고, 친환경보일러 교체비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새로 짓는 연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한다. ZEB는 단열·기밀성능을 높여 에너지사용량을 줄인 건물이다. 시는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난해 4.2%에서 2030년 2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선 재건축이 진행되는 반포지역 아파트의 냉난방에 수열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에서 시행 예정인 ‘신축건물 화석연료 사용금지 정책’도 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한다. 오 시장은 “전체 가구의 93%가 가스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서울에서도 이를 전기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등 시민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기를 지난해 기준 2만기에서 2026년 22만기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총 40만대까지 확대해 자동차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도 바꾼다. 건물옥상 등 도심 곳곳에 월드컵공원의 13배 면적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정비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청 일대 스타벅스 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인 ‘1회용컵 없는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 치즈케익 맛이 나는 맥주를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치즈케익 맛이 나는 맥주를 아시나요? [지효준의 맥주탐험]

    ‘흑맥주’로 불리는 스타우트(stout)는 ‘쓴맛이 강하고 탄맛이 나는 맥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흑’(黑)이라는 단어는 단지 맥주의 색깔만을 알려주는 것일뿐 향과 맛까지 규정하진 않는다. 맥주의 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는 보리다. 양조에 쓰는 보리 가운데 10% 정도만 검은보리로 바꿔도 어두운 빛이 감도는 흑맥주가 나온다. 흑맥주는 우리의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다크 라거’(Dark Lager)나 ‘아이리쉬 드라이 스타우트’(Irish Dry Stout)뿐 아니라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벨지안 다크 에일’(Belgian Dark Ale), ‘블랙 아이피에이’(Black IPA) 등 수를 셀 수 없다.여기 흑맥주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단박에 날려버릴 ‘물건’이 있다. ‘페이스트리 스타우트’(Pastry Stout)다. 케익이나 빵 등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요즘 수제맥주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보통 스타우트라고 하면 캔맥주로 잘 알려진 ‘기네스 드라우트’(Guinness Draught)를 떠올리지만 페이스트리 스타우트는 이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일반 맥주에서 상상하기 힘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같은 맛과 향이 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스타일은 2010년대에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한 스타우트가 하나 둘 세상에 나오면서 시작됐다. 역사가 길지 않아 아직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진 않았다. 업계에서는 스웨덴의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 옴니폴로(Omnipollo)의 창업자이자 브루어 헨녹 펜티가 어릴적 꿈인 파티셰에서 영감을 받아 피칸머드케이크를 맥주로 재해석한 ‘노아 피칸머드케이크’(Noa Peacan Mud Cake)를 선보인 것을 출발점으로 본다. 요즘 말로 하자면 맥주에 ‘덕심’(덕후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이후 그에게 영감을 받은 전 세계 양조사들이 ‘디저트 스타우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대다수의 혁신이 그렇듯 페이스트리 스타우트도 탄생 초기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름 자체가 ‘맥주가 맥주같지 않고 페이스트리처럼 달기만 하다’는 조롱의 뜻으로 붙여졌다. 1905년 프랑스 미술비평가 루이 복셀이 현대 회화를 비꼬려고 ‘야수파’라는 명칭을 붙였던 것과 비슷한 유래다. 야수파가 현대 미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듯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역시 세계 수제맥주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과자와 케이크, 아이스크림 맛까지 구현하면서 제품의 스팩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의 ‘이단아’이자 ‘떠오르는 스타’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모든 사람이 디저트를 좋아하는 건 아닐 것이다. 오레오 비스킷이 어떤 이에게는 너무도 달콤하고 황홀하게 느껴지겠지만 누군가는 단맛이 너무 강해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드는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역시 마찬가지라고 본다. 필자는 전 세계 양조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어떤 페이스트리 스타우트가 완성도가 높은 제품인가?”를 여러 차례 물었다. 적지 않은 이들이 “부재료 간 미묘하고 섬세한 균형을 잘 잡은 맥주”라고 답했다. 이는 좋은 술의 기본인 ‘튼튼한 맛과 향’을 지키면서도 디저트 스타일이라는 개념을 잘 녹여낸 제품을 의미한다. 맥주에 여러 부재료를 첨가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창의와 혁신을 응원하는 수제맥주 세계에서 양조사들은 늘 기존 스타일의 맥주에 물음표를 던지며 새롭고 재미난 맥주를 개발해 왔다.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크래프트 비어 정신’이야말로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같은 맥주가 세상에 빛을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필자가 미국 뉴욕에서 살던 때였다. 대표적인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축제인 ‘페이스트리 타운’(Pastry Town)을 방문했다. 뉴욕의 대표 양조장 아더하프(Other Half Brewing Co.)를 필두로 쓰리선즈(3 Sons Brewing Co.)와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 Brewing) 등 내로라하는 곳들이 모두 참가했다. 여기서는 맥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고 심지어 레슬링 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 여기서 바나나와 코코넛, 바닐라, 마카다미아 땅콩을 넣은 맥주 ‘바나나버서리’(Bananaversary)를 시음했다. 맥주에서 바나나 초콜릿 퐁듀의 맛이 그대로 전해졌다. 참으로 신박했다. 양조사에게 “어떻게 이런 부재료를 맥주에 쓸 생각을 했냐”고 물었는데 그의 대답도 신박했다. “(이런 재료를 쓰면) 안될 이유는 뭔데?”(Why not?) 페이스트리 스타우트를 접할 때마다 지금도 이 일화가 머릿 속을 맴돈다. 새로움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과감하게 실험에 나서는 자세야 말로 맥주 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도 꼭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한 잔의 페이스트리 스타우트에서 이런 통찰을 맛볼 수 있다면 앞으로의 삶도 의미있고 충만하게 채울 수 있지 않을까.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유해성분 누출 막는 기술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유해성분 누출 막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의 유해성분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첨단소재연구본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공동연구팀은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의 구성성분인 납이 물에 녹아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실렸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열과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구성성분 중 하나인 납이 물에 녹아 외부로 유출되기 쉽다. 이처럼 외부 환경과 차단을 위해 페로브스카이트는 유리 성분으로 둘러싼 캡슐공정을 거친다. 캡슐처럼 코팅한 유리는 얇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우려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필요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유리 대신 파손될 경우 수소결합으로 손상된 부분을 자가치유할 수 있는 고분자 물질을 코팅막과 전극소재로 적용해 별도 추가 공정없이 납 화합물 유출 방지효과와 신축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자가치유 고분자 소재로 코팅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우박으로 인한 반복된 충격으로 손상된 상황을 만든 뒤 물에 넣고 흘러 나온 납 화합물 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누출된 납 화합물 유출량은 0.6ppb 수준으로 유리 방식 코팅을 했을 때 5.6과 비교하면 약 5000분의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수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전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는 한편 응용분야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물을 잘 투과시키고 열에 취약한 자가치유 고분자의 내구성을 개선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로당 에너지효율 ‘1++’ 인증… 녹색 리모델링 도봉

    경로당 에너지효율 ‘1++’ 인증… 녹색 리모델링 도봉

    단열 보강·고효율 보일러 등 설치경로당 3곳 에너지 사용 72% 절감年 온실가스 배출량 22t 감축 기대“기후위기 대응 롤모델로 거듭날 것”“지방자치가 지역 내 이슈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지구적인 이슈를 실천하고 국가 정책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 방학동 ‘윗들 경로당’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이 사업은 노후한 경로당에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취지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건물 분야 핵심에 해당한다. 경로당 입구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패가 붙어 있었다. 구는 앞서 지난 10월 윗들 경로당 외에도 준공된 지 20년 이상된 청학, 초헌약수 구립경로당의 내·외벽 단열을 보강하고, 고효율 보일러, 폐열회수형 전열교환기(창을 통해 환기할 때 열에너지 손실이 큰 단점을 보완한 환기 장치), 4중 단열창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설치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 했다. 이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된 경로당 3곳은 기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약 72% 이상 절감하고,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연간 22t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구립경로당 3곳을 대상으로 추가 그린 리모델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문회(80) 할아버지는 “경로당이 빨간 벽돌로 마감이 돼 있어 외풍이 심했는데, 리모델링 덕분에 예전보다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다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외에도 도봉구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봉구는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50 탄소 중립 설계 및 도봉구민 실천 헌장을 제정했다. 또한 주민 1만 2900명이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유엔(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 거점도시(RCE)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도시 평가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등을 제치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탄소 중립의 문제는 ‘국가의 책임’이라고 미뤄둘 수 없는데다 국가 정책은 결국 지역에서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가야 한다”면서 “주민과 적극 협력해 도봉구가 ‘기후위기 대응 롤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내년 무공해차 2배 많은 50만대로 늘릴 것”

    정부 “내년 무공해차 2배 많은 50만대로 늘릴 것”

    정부가 내년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지금보다 2배 많은 5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전기차 16만 450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올해보다는 보조금을 100만원 낮추고 고가 차량에 대한 지원도 축소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기준 24만 8000대가 보급된 무공해차를 내년 25만대 이상 늘려 5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올해(7만 5000대)보다 2배 이상 늘린 16만 4500대로 잡았다. 대신 지원금은 기존 700만원(에너지효율·이행보조금 충족 시 최대 800만원)에서 600만원(최대 700만원)으로 낮추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도 낮췄다. 보조금 100% 지급 대상을 올해 6000만원 미만에서 내년 5500만원 미만으로, 50% 지급 대상은 6000만~9000만원 미만에서 5500만~8500만원 미만으로 각각 낮췄다. 차량 가격 8500만원 이상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 연탄값 3년째 ‘따뜻’… 올해도 1장에 639원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만지작거리는 것과 달리 서민이 사용하는 에너지인 연탄은 가격을 동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국내산 석탄(무연탄) 및 연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탄 한 장 가격(공장도가 기준)은 2019년부터 639원으로 동결됐다. 국내산 무연탄 가격은 3등급 기준으로 t당 19만 3710원으로 묶어 뒀다. 산업부는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연탄값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탄 소비자가격은 정부가 고시한 최고판매가격(공장도가격)에 지역별 운반비 및 배달료 등이 더해지는 구조라서 지역별, 계절별로 차이가 있다. 실제 인건비 상승 등으로 배달 가격이 추가돼 소비자 가격 연탄 한 장 값은 800~900원까지 올랐다. 산업부는 저소득층 5만 가구에는 지난해와 같은 가구당 47만 2000원의 연탄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쿠폰은 기존 종이쿠폰이 사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으로 연료 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 지원사업(869억원)도 이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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