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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미사일 발사땐 즉각 요격

    北미사일 발사땐 즉각 요격

    우리 군이 2012년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할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를 구축키로 한 것은 ‘한국형 미사일방어(MD)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이 최근 단·중·장거리 미사일 전력을 보강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도 독자적으로 실제적인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커드·노동·대포동 위협 독자적 대응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2006년 ‘합참의장 지휘지침서’에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한국형 MD체계는 2012년까지 구축될 AMD-Cell과 조기경보레이더,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핵심이다. 내년에 구매할 것으로 보이는 조기경보레이더로 수집된 북한 미사일 동향을 AMD-Cell에서 분석, 위협 징후가 감지되면 공군 방공포부대로 요격 명령을 내리는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북한의 스커드 B·C(사정 300~600㎞), 노동(사정 1300㎞) 미사일은 물론 대포동 2호(사정 6700㎞) 미사일의 발사 움직임을 조기경보레이더로 탐지, 실제 발사됐을 때 패트리엇(PAC-2)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것이다. 올해까지 48기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2011년까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의 성능을 개량해 탄도탄 요격 미사일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동향은 기본적으로 조기경보레이더를 통해 탐지되지만 2011년부터 2012년까지 4대가 도입되는 공중조기경보기(AEWS)와 이지스 구축함에서도 관련 정보를 수집해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로 보내게 된다. 공중조기경보기는 모든 방향의 감시가 가능해 공중, 해상, 지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어떤 항공기와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공중조기경보기·이지스함도 정보 수집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AN/SPY-1D(V)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1000㎞이다. 음속의 8배 속력으로 비행하는 1000여개 물체를 한꺼번에 추적할 수 있다. 이 레이더는 육지의 지형이나 공중 기상상태, 새떼 비행 등에 관계없이 항공기나 미사일의 탐지가 가능하다. 해군은 장기적으로 이지스함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미사일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군은 북한의 자주포와 방사포 등 장사정포 탐지·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대화력전 수행본부’에 이어 2012년부터는 미사일 탐지·요격임무를 하는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도 운영하게 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서울 구릉지 성냥갑 아파트 퇴출

    서울 구릉지 성냥갑 아파트 퇴출

    서울시내 구릉지(비탈진 경사지)에 획일적으로 들어섰던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진다. 서울시가 구릉지 재개발 지역에 ‘특별 경관관리 설계’를 적용, 주거유형을 다양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홍은동 제13구역(조감도)과 14구역은 특별 경관관리 설계에 따라 테라스형, 탑상형(타워형), 판상형(널빤지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선다. 그동안 구릉지 재개발은 주로 경사면을 평지로 깎아 절개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때문에 비탈진 지형의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건축이 쉽지 않아 단조로운 설계양식의 성냥갑 아파트를 양산했다. 또 건축 과정에서 과도한 터파기와 흙의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한 위협적인 옹벽 설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구릉지 설계 전문성을 갖춘 ‘특별 경관관리 설계자’ 18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 자치구에 재개발 계획 단계부터 주택 디자인과 설계 등 각종 자문을 맡는다. 이번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재개발 정비계획도 이들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설계안이 마련됐다. 홍은동 13구역에는 테라스·판상형 644가구, 14구역에는 테라스·탑상·판상형 438가구가 지역특성에 맞게 배치된다. 앞서 종로구 이화동 이화1재개발구역을 구릉지 특별경관관리 시범지로 조성해 ‘저층의 친자연형’ 공동주택을 짓도록 했다. 시는 현재 정릉동과 경복궁 서쪽인 체부동 일대 재개발에도 특별 경관관리 설계자가 참여하는 설계를 진행 중이며 성북 2구역, 중계1동 104마을, 홍제동 개미마을에서도 같은 설계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구릉지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유적 주변 지역의 주거지 정비방안을 수립할 때 경관관리 설계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이번 홍은동 개발은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 계획에서 지역특성과 다양한 주거유형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日연구팀 달 지형도 완성

    日연구팀 달 지형도 완성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국립천문대, 규슈대가 세계 최초로 달 전체의 지형도를 제작했다. 달 탐사 위성인 ‘가구야’의 관측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진 지형도는 달 전체의 세세한 지형 및 중력 분포를 담았다. 기존의 지형도는 지난 2005년 미국의 달 탐사선 ‘클레멘타인’이 남북 양극을 뺀 27만 지점을 관측해 만든 불완전한 상태였다.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2월13일자는 일본 연구팀의 달 지형도에 대한 특집과 함께 “달의 형성 과정을 풀 수 있는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달의 연구는 그동안 지구에서 보이는 쪽에만 집중돼 뒤쪽의 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지형도에 따르면 달에서 가장 높은 지점(산)은 달 뒤쪽의 거대한 크레이터(crater·운석의 충돌로 파인 웅덩이)가 있는 1만 750m의 산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3000m나 높다. 가장 낮은 지점은 깊이가 9060m다. 최고와 최저점의 차이가 1만 9800m인 셈이다. 또 달의 표면은 대기나 물이 없기 때문에 지구나 화성에 비해 평평한 지형이 적고 기복이 심한 데다 지각도 단단했다. 연구팀은 위성 ‘가구야’가 위성 ‘클레멘타인’에 비해 25배나 많은 677만 지점에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분석해 지표의 높낮이를 측정, 지형도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지형도는 태양이 비치는 상황 등도 파악했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에 적절한 달 기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달의 형성 모델을 3∼5년 안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칠천도 해역 묻힌 거북선 400여년만에 떠오를까

    칠천도 해역 묻힌 거북선 400여년만에 떠오를까

    ‘거북선 발굴 꿈, 이번엔 이루어지려나?’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침몰한 거북선이 이르면 1~2개월 안에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거북선 찾기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는 바다밑 이상물체 매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육안으로 정밀 확인하는 작업을 이달 말 본격 시작한다. 거북선 침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바다밑 뻘층을 12m까지 걷어내고 샅샅이 확인하는 작업이다. 육안확인 탐사작업은 2개월여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발굴 여부는 3~4월쯤 판가름 날 전망이다. ●두달간 육안탐색… 3~4월쯤 윤곽 해양탐사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과 ㈜한국수중공사는 경남도로부터 거북선 찾기 용역을 받아 지난 6월부터 거제 칠천도 주변 해역에서 탐사작업을 하고 있다. 칠천도 주변은 당시 조선 수군의 가장 큰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조선 수군 1만여명이 희생되고 거북선과 판옥선 등 140~160여척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발전연구원 조사결과 칠천도 주변 해역은 거북선이나 판옥선의 잔해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과 한국수중공사, 경남발전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말까지 칠천도 해역 767곳을 대상으로 바다밑 뻘속에 이상물체가 묻혀 있는지를 정밀 탐사했다. 음파조사, 해저지형조사, 해저면 영상조사, 고주파 지층탐사, 자성을 띤 무기류 조사를 위한 지자기 조사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수심 20~22m의 바다밑을 탐사했다. 이같은 탐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7곳에서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7곳 가운데 뻘층이 1m 이하로 비교적 얕은 25곳은 한국수중공사가 지난해 말까지 산업잠수사를 동원해 뻘층을 모두 걷어내고 매몰된 물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조선 수군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밥그릇과 술병 등의 유물이 발굴됐다. ●뻘층 최대 12m 걷어내고 탐사 아직 육안확인 작업을 하지 않은 나머지 32곳은 뻘층이 2~12m로 두꺼운 곳이다. 거북선을 비롯한 군함 등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이 32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부터 뻘층을 걷어내고 육안확인을 하는 작업을 시작해 오는 4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국수중공사에서 9곳을 확인하고 ㈜청화건설이 23곳을 확인한다. 좁게는 사방 각 3m에서 넓게는 12m까지 범위로 뻘층을 걷어내고 매몰 물체를 확인한다. 감리를 맡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의 박상원(34) 단장은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분석된 뻘층이 두꺼운 바다밑에는 규모가 큰 물체가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수중공사와 청화건설은 매일 산업잠수사 5~6명과 수중 뻘 제거장비 등을 동원해 바다밑에 쌓여 있는 뻘층을 걷어내면서 이상물체가 묻혀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벌인다. 작업과정은 수중 촬영을 해 기록으로 남긴다. 박상원 감리단장도 매일 수중 탐사작업 현장으로 들어가 발굴상황을 점검한다. 박 단장은 칠천도 주변 해역에서의 거북선 발굴여부는 육안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는 4월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봤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남병홍△조세정책과장 최영록△종합정책〃 이찬우△대외경제총괄〃 장호현 ■법무부 ◇승진 <사무국장> △서울고검 나한성△대전고검 성형섭△대구고검 곽영술△부산고검 박근상△광주고검 최승호△서울중앙지검 이완목△서울북부지검 김계환△서울서부지검 이원준△의정부지검 국응섭△춘천지검 강동필△대전지검 유점룡△청주지검 이상억△부산지검 최현규△울산지검 최주영△창원지검 이순주△전주지검 신호종△제주지검 정일권△부산동부지청 이영호<대검찰청>△운영지원과장 정성화△집행〃 이재관<총무과장>△서울고검 박주은△대전고검 이제훈△대구고검 허익환△광주고검 홍성환△서울중앙지검 김진우△대구지검 서수길◇전보 <사무국장>△서울동부지검 이상혁△인천지검 김광수△수원지검 허환△광주지검 신현윤<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도수<총무과장>△부산지검 심용보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LA문화원장 김재원◇과장급 전보 <문화홍보관>△주이탈리아대사관 김낙중△주시드니대사관 김영수△주아르헨티나대사관 이종률△주이란대사관 김근호 ■보건복지가족부 ◇승진 △사회복지정책실장 손건익◇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노형욱△한의약정책관 김용호△건강정책국장 최희주△정책통계담당관 진영주△보육재정과장 김현숙△창의혁신담당관 황승현△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 생명과학단지과장 양종수◇복직△아동청소년복지과장 임인택 ■대구고검·지검 <대구고검> ◇과장△사건 윤갑수<대구지검> ◇과장△사건 박종택△집행 나채동△수사 석기환△조사 김봉태△공판 이수인◇사무과장△경주지청 김창규△포항지청 이성복△김천지청 배병관 ■기상청 ◇교육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최치영△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이희상 ■한국전파진흥원 △방송통신산업진흥실 진흥사업부장 류영준△기획조정실 전문위원 엄경영<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방송통신연구부 박성철 박기성△기술융합연구부 홍종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감사실장 김수진△해외광물자원 연구실장 서정률△국내·북한자원 〃 고상모△CO2처분 〃 김정찬△전략홍보실장 김문형△예산〃 박창수△사업관리〃 유동훈△총무시설〃 유영모△회계재무〃 여용재 ■중앙대 △산업과학대학 부속농장장 임신재△보건관리소장 최병선△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성조△교수학습지원〃 김동민△제1캠퍼스 학생생활상담〃 이나영△제2캠퍼스 〃 위정현△언론매체부장 장영준△제2캠퍼스 정책부처장 이찬△법학전문도서관장 이종영△제1캠퍼스 연구지원부처장(산학협력부단장 겸직) 서현석△〃 창업보육센터장(기술이전센터장 〃) 정태경△제2캠퍼스 연구지원부처장(산학협력부단장 〃) 차창준△산업교육원장 이산호△평생교육〃 김세일△국제교류부처장 김삼용△홍보실장 이태현 ■대한주택보증 ◇본부장 △기획 조성봉◇부서장△경영관리 강병권△미래전략 전대현△인사 전재석△총무 이동원△IT지원 심상련△영업기획 김홍조△영업관리 신언필△보증이행 최형순◇지점장△주택금융센터 윤석장△강북 박영진△강남 안기△남부 김어기△부산 박종민△대구 김영호△광주 오승택△대전 김기돈△서울관리1센터 박태만△서울관리2센터 위운량△영남관리센터 박종홍◇파트장△경영관리 박흥렬 이호철△미래전략 최병태 김현민 곽경섭△인사 김철중△총무 김성호△IT지원 최재관 김도운 박인규△영업기획 강홍민 정병익△영업관리 유숭종 최종원 지형진△채권관리 오규열 곽석태△감사팀 정일조△주택금융센터 김옥주 김건태 김선웅 공대운△서울중앙지점 김유택△서울강북지점 김희곤△서울강남지점 김상철△대구지점 정시원△광주지점 박원주△대전지점 오규섭△서울관리1센터 조한길△영남관리센터 이무송 ■IBK투자증권 ◇부사장 △기획·경영지원부문장 박종규△IB사업부장 이형승◇전무△자산관리사업부장 김동윤◇본부장△PI 김국용△기업금융 김현영△M&A·PE 이현정△리테일 김선열△마케팅 서성원△리서치 임진균△법인영업 김우수△CIO 허태완△CRO 이영구 ■롯데손해보험 ◇이사 <영업본부장> △경인 이병규△신채널 김재만△서울 정진호△지방 김동호 ■아이뉴스24 △광고영업국장 우성제 ■코스콤 ◇승진 <상무이사>△인프라본부장 한상호
  • 땅에서 솟았나?…도로에 꽂힌 무지개 화제

    무지개에도 ‘끝’이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지역신문이 독자들로부터 제공받은 특이한 모양의 무지개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일리노이 주 레이크폴리스트에 사는 제이슨 에드캄프(Jason Erdkamp)는 최근 오렌지카운티 등지를 여행하다 땅에 ‘꽂힌’ 독특한 형태의 무지개를 본 뒤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상공에서 자주 목격되는 일반적인 무지개와는 달리 에드캠프가 목격한 무지개는 한 쪽 끝이 바닥을 향해 있었으며 마치 그 끝이 도로와 맞닿은 듯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일대의 소식을 전하는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는 “이 같은 형태의 무지개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실제 이를 포착한 다른 독자들의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 사진을 본 미국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의 기상캐스터 스테파니 설리반(Stefanie Sullivan)은 “사우스 플로리다 지역 자체가 지반이 평평하고 오후 시간에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지형적으로 무지개가 많이 목격된다.”면서 “나 또한 기상 캐스터로서 5년 넘게 살면서 많은 무지개를 봤다. 하지만 이렇게 무지개의 ‘끝’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마치 땅에서 솟은 듯한 느낌을 주는 이 독특한 무지개 사진을 본 많은 독자들과 네티즌들은 ‘합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지는 “에드캠프 외에도 여러 독자가 비슷한 형태의 무지개 사진을 보내왔다. 가장 먼저 사진을 공개했던 에드캠프는 절대 합성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합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사진 전문가 7명에게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칠전도 해역 묻힌 거북선 400여년만에 떠오를까

    칠전도 해역 묻힌 거북선 400여년만에 떠오를까

    ‘거북선 발굴 꿈, 이번엔 이루어지려나?’ 임진왜란 당시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는 거북선이 이르면 1~2개월 안에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거북선 찾기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는 바다밑 이상물체 매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육안으로 정밀 확인하는 작업을 이달 말 본격 시작한다. 거북선 침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바닷밑 뻘층을 12m까지 걷어내고 샅샅이 확인하는 작업이다. 육안확인 탐사작업은 2개월여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발굴 여부는 3~4월쯤 판가름 날 전망이다. ●두달간 육안탐색… 3~4월쯤 윤곽 해양탐사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과 ㈜한국수중공사는 경남도로부터 거북선 찾기 용역을 받아 지난 6월부터 거제 칠천도 주변 해역에서 탐사작업을 하고 있다. 칠천도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가장 큰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조선 수군 1만여명이 희생되고 거북선과 판옥선 등 140~160여척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발전연구원 조사결과 칠천도 주변 해역은 거북선이나 판옥선의 잔해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과 한국수중공사, 경남발전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말까지 칠천도 해역 767곳을 대상으로 바다밑 뻘속에 이상물체가 묻혀 있는지를 정밀 탐사했다. 음파조사, 해저지형조사, 해저면 영상조사, 고주파 지층탐사, 자성을 띤 무기류 조사를 위한 지자기 조사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수심 20~22m의 바다밑을 탐사했다. 이같은 탐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7곳에서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7곳 가운데 뻘층이 1m 이하로 비교적 얕은 25곳은 한국수중공사가 지난해 말까지 산업잠수사를 동원해 뻘층을 모두 걷어내고 매몰된 물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조선 수군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밥그릇과 술병 등의 유물이 발굴됐다. ●뻘층 최대 12m 걷어내고 탐사 아직 육안확인 작업을 하지 않은 나머지 32곳은 뻘층이 2~12m로 두꺼운 곳이다. 거북선을 비롯한 군함 등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이 32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부터 뻘층을 걷어내고 육안확인을 하는 작업을 시작해 오는 4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국수중공사에서 9곳을 확인하고 ㈜청화건설이 23곳을 확인한다. 좁게는 사방 각 3m에서 넓게는 12m까지 범위로 뻘층을 걷어내고 매몰 물체를 확인한다. 감리를 맡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의 박상원(34) 단장은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분석된 뻘층이 두꺼운 바다밑에는 규모가 큰 물체가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수중공사와 청화건설은 매일 산업잠수사 5~6명과 수중 뻘 제거장비 등을 동원해 바다밑에 쌓여 있는 뻘층을 걷어내면서 이상물체가 묻혀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벌인다. 작업과정은 수중 촬영을 해 기록으로 남긴다. 박상원 감리단장도 매일 수중 탐사작업 현장으로 들어가 발굴상황을 점검한다. 박 단장은 칠천도 주변 해역에서의 거북선 발굴여부는 육안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는 4월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봤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제주 누드비치 추진

    제주도가 ‘누드비치’(나체 해수욕장)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누드비치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도입을 추진했으나 반대여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도는 최근 해수욕장 관할 읍면동장,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누드비치 조성 계획을 밝히고,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여론수렴을 거쳐 해수욕장 지역 주민들이 찬성하면 누드비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구상 중인 누드비치는 일반 해수욕객과 지형적으로 격리가 가능한 해수욕장의 외진 곳 일부 공간에 나체 해수욕장을 만들어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도 강태석 해양자원계장은 “지형적으로 일반인과 격리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면서 “‘수영하는 곳’이라는 어감을 주는 해수욕장이란 명칭 대신 ‘녹지와 빛의 해변’ 등과 같이 사계절 휴양지 느낌이 나는 이름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고성군은 2005년 죽왕면 공현진2리 일대에 여성전용 누드비치를 만들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밀려 계획을 백지화했다. 강릉시도 유명해수욕장 한 곳에 누드비치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누드비치 추진 주민 대상 간담회

    제주도가 ‘누드비치’(나체 해수욕장)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누드비치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도입을 추진했으나 반대여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도는 최근 해수욕장 관할 읍면동장,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누드비치 조성 계획을 밝히고,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여론수렴을 거쳐 해수욕장 지역 주민들이 찬성하면 누드비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가 구상 중인 누드비치는 일반 해수욕객과 지형적으로 격리가 가능한 해수욕장의 외진 곳 일부 공간에 나체 해수욕장을 만들어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강태석 해양자원계장은 “지형적으로 일반인과 격리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면서 “‘수영하는 곳’이라는 어감을 주는 해수욕장이란 명칭 대신 ‘녹지와 빛의 해변’ 등과 같이 사계절 휴양지 느낌이 나는 이름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원 고성군은 2005년 죽왕면 공현진2리 일대에 여성전용 누드비치를 만들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밀려 계획을 백지화했다. 강릉시도 유명해수욕장 한 곳에 누드비치 조성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강한 역풍에 억새불 관람객 덮쳐

    강한 역풍에 억새불 관람객 덮쳐

    9일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경남 창녕군 화왕산 사고는 월출 시간에 맞춰 억새에 불을 붙이는 순간, 강한 역풍이 관람객 쪽으로 불면서 일어났다. 불이 몸에 붙은 관람객들은 10여m 높이의 배바위 아래로 떨어져 숨지거나 다쳤다. ●시뻘건 화염 한순간에 아비규환 관람객 이모(28)씨는 “불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산 정상을 뒤덮어 앞이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만 들려 아비규환이었다.”며 참혹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억새 태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던 중에 불길이 갑자기 크게 번지며 치솟자 뒤쪽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왕산 정상 부근의 본부 위쪽에 있던 최모(45)씨는 “달집사르기에 이어 억새에 불을 붙이자마자 불길이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 번졌다.”며 “불길이 크지자 뒤쪽 정상에 있던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행사 준비가 덜 된 사실상의 ‘인재’였다. 행사를 주최한 창녕군이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놓고 책임 소재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지형이 험하고 좁은 산 정상에서 저녁에 하는 불놀이 행사는 질서유지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물통 든 안전요원이 화재 대비 1만 5000여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모이는 억새 태우기 행사에 안전요원은 겨우 114명만 배치됐을 뿐이다. 김모(40·여)씨는 “안전요원들이 드문드문 물통을 들고 있었지만 갑자기 일어난 큰 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본부는 “안전사고가 났습니다. 등산객 여러분은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히 하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을 했으나 사고 소식과 불길에 관람객들이 뒤엉키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또 관람객들은 날이 어둡고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방화선을 따라 난 좁은 길을 작은 손전등이나 앞 사람의 인기척에 의지해 간신히 이동했다. 창녕군은 1995년부터 1~4년에 한 차례씩 음력 정월 보름에 화왕산 억새밭(둘레 2.7㎞, 면적 18만 5000㎡) 태우기 행사를 한다. 첫 행사 때부터 산불 발생 위험 등으로 찬반 논란이 많았다. 올해는 제6회 행사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열렸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배바우산악회가 주관했다. 화왕산(火旺山)의 이름이 ‘큰 불 뫼’에서 온 것처럼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와야 풍년이 들고 재앙이 물러간다는 이야기에서 화왕산 억새태우기가 유래됐다.‘재앙을 막기 위한’ 행사가 재앙으로 돌아왔다. 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위성사진으로 매장 추정지 2곳 압축

    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게 살해돼 경기 화성의 한 골프장에 묻힌 네번째 희생자 김모(37)씨에 대한 유해 발굴이 다음주 초에 시작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6일 골프장에 매장된 중국동포 김씨 시체를 발굴하기 위해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검찰과 경찰은 화성시로부터 마도면 고모리 L골프장 조성 전·후의 항공사진, 위성사진 등을 제출받아 강을 상대로 매장지로 추정되는 장소를 2곳으로 압축했다. 경찰은 강이 2007년 1월6일 김씨를 만나 살해한 뒤 암매장한 곳에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져 시체 발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주변은 야산과 논, 매립공사장이었으나 16만 5000㎡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강호순도 경찰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지형이 바뀌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은 골프장 조성 전 항공사진과 조성 후 사진을 비교한 결과, 골프장 8번 홀로 압축된 매장 추정 장소 2곳 사이의 거리는 60~70m쯤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곳을 가로·세로 10m, 깊이 5m로 파내려 갈 계획이다. 땅을 파지 않고 레이더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는 탐사기법 도입을 검토했으나, 강이 지목한 장소가 거의 확실해 이 방법은 쓰지 않기로 했다. 시체 발굴 및 복구 비용과 골프장 영업손실 비용 등은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해 골프장 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검찰은 수색영장이 발부되면 오는 9일쯤 경찰과 합동으로 골프장의 발굴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골프장에 매장된 김씨의 어머니와 아들 등 유가족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중국 선양 한국총영사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유족은 강이 김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뒤 영사관에 한국 입국을 요청했었다. 박종기 차장검사는 “골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골프장 조성 전·후의 항공사진 등을 토대로 강호순으로부터 매장 추정장소를 확인했다.”면서 “영장이 발부되면 경찰과 함께 신속히 발굴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밀양이 적격”

    “동남권 신공항 밀양이 적격”

    국책사업인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경남도가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입지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경남 밀양이 최적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에서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용역결과는 9월 나올 예정이다. 경남발전연구원은 5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포럼’을 갖고 신공항 입지 타당성 용역 결과 경남 밀양시 하남읍(지도)이 동남권 신공항의 가장 적지로 조사·분석됐다고 발표했다. 경남발전연구원 마상렬 책임연구원은 신공항 입지로 부산·경북·경남 3개 시·도의 10곳을 놓고 지형조건과 접근성 등의 도상 검토를 한 결과 공항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하는 곳으로 부산 가덕, 경남 밀양과 하동 등 3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내륙공항 후보지인 밀양시 하남읍은 지리적 위치가 부산·대구·울산·경남의 중심인 데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다. 장래 확장 부지도 확보 가능하다. 반면에 공역(비행 중인 항공기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을 위한 토목공사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존 마을이 편입돼 민원발생도 우려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은 해상 공항으로 거론되는 부산 가덕(강서구 천가동)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상매립에 따른 공사비가 많이 들며 환경성에서도 불리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장애구릉이 없어 공역을 확보하기에는 유리한 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북측에 을숙도가 위치해 조류충돌 사고가 우려되고, 기존 김해공항과 진입공간이 중복돼 동시운영이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임해공항 후보인 하동군 금성면 일원은 영호남의 중간지점이라는 강점이 있으나 주요 수요 도시인 부산·울산·대구권에서 접근이 불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측지역 공역절토와 해상 매립에 공사비가 많이 들고, 부지가 좁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지역에 따른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공사비로 밀양 12조 2369억원, 가덕 20조 4488억원, 하동 15조 770억원으로 예상했다. 활주로 한 곳을 먼저 확보하는 1단계 공사비는 각각 8조 7602억원, 10조 9605억원, 10조 8115억원 등으로 추산했다. 마상렬 박사는 “접근성·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밀양 하남이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국내외 항공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덕도 남측 해안공항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밀양 후보지는 인근에 마을이 있어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24시간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호순 재산 가압류’ 유족들 잇단 신청

    부녀자 연쇄살인범 강호순(38)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아직까지 유해를 발굴하지 못한 네번째 희생자인 중국동포 김모(37)씨의 시체에 대해 항공사진을 활용한 탐사기법으로 찾기로 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5일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강호순을 소환해 노래방도우미 박모씨, 회사원 박모씨, 여대생 연모씨, 주부 김모씨를 상대로 한 범행에 대해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장모 집 화재에 제기되고 있는 방화 의혹이 연쇄살인사건의 범행 동기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신축된 골프장에 묻혀 아직 찾지 못한 김씨의 시체 발굴을 위해 화성시·국토지리원 등으로부터 골프장 조성을 전후해 촬영된 항공사진을 제출받아 강이 김씨를 매장한 전후의 지형과 대조하고 있다. 분명한 차이를 밝혀 내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일말의 단서라도 찾아 유해를 유족들에게 돌려 주기 위한 노력이다. 아울러 검찰은 강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범위를 2004년까지로 넓혀 조사하기 위해 계좌 추적에 필요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도 이동통신사로부터 제출받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에게 피살된 배모(45)씨, 박모(52)씨, 김모(48)씨 등 희생자 3명의 유가족 9명은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강호순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냈다. 이와 함께 박모(37)씨, 김모(37)씨 등 유족도 조만간 재산 가압류신청을 내기로 하고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자료를 준비 중이다. 앞서 여대생 안모(21)씨 부모와 남매 등 유족 5명은 강호순 명의의 예금과 임차보증금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제기,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인용결정을 받았다. 이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관계자는 “다음주초쯤 소송가액을 결정해 유가족 전체 명의의 공동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국가를 상대로 한 범죄피해 배상 소송은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은 1998년 트럭 화재를 시작으로 장모 집 화재 때까지 보험금으로 타낸 돈이 모두 7억 2000여만원으로 이 중 확인된 재산은 은행예금 2억 8000만원, 상가점포 2억원, 빌라 전세금 2000만원 등 5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이 가구당 2억∼3억원씩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면 강은 7명의 유족으로부터 최소 14억원에서 최대 21억원의 손해배상 채무를 지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상복합 용적률 법정한도까지 허용

    오는 5월부터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때 임대주택을 배치하면 용적률을 법정 최고한도까지 적용받는다. 또 다가구·다세대주택을 149가구까지 지으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4일 공포하고 하위법령도 개정,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주택법은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용적률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관계없이 법정 최고 한도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서울 준주거지역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경우 서울시 조례에 따라 4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았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준주거지역 용적률 한도 500%를 모두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정 한도까지 용적률을 허용받을 경우 늘어나는 용적률의 30~60%에는 임대주택을 배치해야 한다. 임대주택 비율은 시·도 조례로 정하게 된다. 개정 주택법은 또 도심 안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을 도입했다. 이 주택은 일종의 단지형 다세대주택으로 150가구 미만으로 대형화하면 감리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복잡한 행정절차를 피하려고 20가구 미만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지어 주차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크기는 85㎡ 이하로 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주택사업을 위해 대지 95% 이상의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에는 나머지에 대해서는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에서 민간택지의 택지비를 매입가로 산정하는 경우 택지매입에 따른 비용 등을 인정해 주도록 했다. 이밖에 공동주택 관리비 내용을 공개하도록 해 단지 간 관리비 부과현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진보에 길을 묻다]독자적 정치세력의 건설 왜 필요한가

     ->의료운동의 성과를 정리한다면.  1987년 민주화운동 이래 진보개혁 진영을 대표하는 세력은 크게 두 줄기였는데 재야민주화운동이고 한축은 노동운동 세력이었다.저는 둘 어느 곳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둘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오고 참여해온 사람이었고 저와 함께 일하는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멤버들은 80년대와 90년대를 주도해온 양대 세력의 뒤에서 봉사한 비주류였다.보건의료 부문의 대중조직을 만드는 데 참여했고 김용익 서울대 의대교수 주도로 국민의료보장을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로 만드는 데 시민사회의 역량을 모으고 동원하는 일을 해왔다.1990년대 조직화 동력화에 힘써왔고 사회정책의 주류로 일해왔다.  양대세력에 버금가는 제3의 시민운동 사회세력이 1990년대 10년동안 모습을 드러내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와의 긴장과 협력 관계 속에서 국가복지를 혁신하고 제도화하는 데 노력해왔고 성과가 컸다.시민사회 운동세력이면서 전문가진영이면서 민주정부 10년 동안 행정경험을 가지게 된 실천적 지식인그룹이었다.자랑할 만한 실적도 남겼지만 민주정부 10년 동안 좌절도 느꼈다.  민주정부 10년은 사회적으론 온정적인 정책을 추진했지만 경제적으로 신자유주의 양극화를 고착화시켜온 정치세력이기도 한다.의료산업 민영화 논쟁이 대표적인 예인데 삼성그룹과 손 잡고 의료 영역에 자본의 논리를 도입해 의료 민영화를 하려 했다.영리병원과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하려 했고 우리는 이에 맞서 투쟁해왔다.그 싸움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신자유주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 좌절감 속에 느낀 것이 우리 스스로 복지국가 정치세력으로서 독자성을 갖지 않고선,일반 민주세력에 더부살이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복지국가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토론하고 참여하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정치세력화의 자양분을 만들기 위해 담론과 정책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복지국가 정치세력이 건강하게 형성되고 정치연합이 확산돼 이멍박의 신자유주의 토건국가 시스템을 대체할 만한 한국형,토종 복지국가 모델을 만드는 것이 미래 전망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의료보건 체계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발전 전망은.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국민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하는데 전 국민이 의료보장 체계 아래 들어와 있기 때문에 보편주의 원칙을 잘 달성하고 있다.그런데 보편주의라 함은 양적으로만 모든 국민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용이 채워져야 한다.얼마만큼 질적 만족을 보장하느냐가 보장성의 수준이다.유럽 선진국은 진료비의 85%를 공적 제도에 의해 보장받는데 우리는 64%밖에 안되니까 20%포인트 정도가 부족하다.시급히 의료비의 85%를 공적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15%는 사적으로 조달하면 된다.가계가 떠안거나 또 의료비 총액 상한제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 되면 된다.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스웨덴이나 영국과 다 다르다.  스웨덴은 국가가 의료기관을 소유하고 조세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는 시스템인 반면 우리는 건강보험이 전체를 통제하고 있지만 의료공급 시스템은 민간의료기관이 90%를 차지하고 공공기관이 10%밖에 안 되는 구조다.공공병원의 점유를 더 높여야 하겠지만 최소한 우리가 갖고 있는 건강보험체계가 굳건해지면 건강보험을 통해 병원들을 충분히 통제하고 규제할 수 있어 모든 민간의료기관이 적절하게 경쟁하고 경쟁을 통한 효율-조정된 시장의 메카니즘이 작동하면(지금도 충분히 그렇게 작동하고 있고) 된다.  우리 의료제도의 성과를 살펴보면 의료비 지출을 GDP의 6%밖에 안하는데 OECD에서 5등을 했다.성과는 좋은데 의료비는 적게 쓰니까 의료제도가 국가발전 수준에 비춰 토종형으론 꽤 성공한 모델이다.이것을 쭉 확대시켜야 한다.교육이라든지 삶의 생애주기 내내 출생과 동시에 주어지고 육아와 교육,취업,나아가 실업하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으로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질병이 걸리면 건강보험 보장을 받게 되고 국민연금으로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노인장기요양의 혜택을 받게 하는 사회적 서비스가 필요한데 이것을 시장에 맡겨버리면 복지마저 자본의 논리에 휩쓸리게 된다.우리가 갈 길이 아니다.스웨덴이나 북유럽 나라들에서 영감을 얻어 배워야 하는데 그 나라들은 국가가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하지 않더라도 재원을 정부가 충당해,개인 소득세를 많이 받아 국가재정의 덩치가 커졌다.  그러니까 GDP의 55% 정도가 국가재정의 규모다.우리는 30%에 못 미치고 있다.복지를 제공하는 인력을 직접 고용하기도 하고 비영리 단체라든지 고용한 단체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국가가 재정으로 조세로 충당한다는 것이다.우리가 그 길로 가야 한다.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적다.이 세력을 키워야 할 과제가 놓여있는 것이다.범사회 정책그룹이라 할 수 있는 정치적 연합체가 크게 형성되면 이 세력이 집권할 수 있다면 새로운 패러다임,한국형 복지국가를 개척할 수 있다.  ->지난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문을 보면 ‘최소한 많은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복지국가와 사회적 서비스에 일정한 이해관계를 정치적으로 지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과 맥이 닿는 것 같다.  정확히 그렇다.  유럽 복지국가 성립과정을 고찰하면 노동자계급이 성장해 노동자계급의 이해관게를 대변하는 정당이 만들어지고 이 정당이 집권함에 따라 복지국가가 이뤄졌다.따라서 노조 조직률이 높고 노동자에 기반한 정당이 존재하고 그 힘에 의해 자본이나 사회의 기득권 세력과 담합하는 사회담합주의(Coporatism )가 성립한 건대 우리는 노조 조직률도 10%밖에 안 되고 노조에 근거한 유력한 정치세력도 아직 없는데 무슨 수로 그런 거 하냐는 이들이 있다.그들은 역사적 맥락에 대한 심각한 성찰을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서양의 역사와 우리의 역동적인 역사는 맥락이 완전히 다르다.우리는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에 소속된,잘 사는 노동자,전국민의 8.8%라는 소수를 대상으로 의료보험이 시작됐는데 12년 만인 1989년에 전국민 의료보험을 적용시키는 데 성공시킨 전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다.잠재력을 갖고 있고 그게 토종의 힘이다.토종 복지국가 정치세력은 그 힘에 천착하고 있다.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노조 조직률이 10%밖에 안 되지만 노조 만으로 안 되는 부분에서 제3세력과 연대해 복지국가를 위한 정치연합을 형성하면 된다.사회서비스는 일생에 걸쳐 꼭 필요한 복지다.서비스를 누려 혜택을 보는 사람과 사회적 서비스의 새로운 노동자 신중간층이 광범위하게 늘어나는데 이들 모두가 정치적 연합세력이 되는 것이다.우리의 이 역동성을 살린다면 국가가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공적 영역을 더넓히는 경험을 한국적 상황에 접목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저희가 추구하는 복지국가 전략은 순수하게 노동자 계급과 정치세력에 의존하는 길과 다르다.노동자계급과 중산층과 다양한 계층이 복지국가를 중심으로 정치연합체를 정치전술로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복지정책 문제점을 정리하면.  복지제도를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다.이런 질문을 역으로 던져보겠다.교육과 평생교육에 연간 30조원을 쏟아부으면 이것을 복지정책으로 봐야하는 거냐,아니면 경제정책으로 봐야 하냐.전국민이 똑똑해지고 실업에 처한 노동자가 재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능한 노동자로 거듭난다면 이건 복지,사회정책인 동시에 경제정책인 것이다.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선 노동의 질과 창의성 만큼 중요한 경제요소가 없다.국민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공평하게 주었다는 측면에서 이는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사회정책이다.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분리하는 것이야말로 20세기 중반까지의 사고방식이다.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우리 사회를 급격하게 변화시킨 지형,새로운 사회적 위협(노동시장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고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인구구조의 변화)이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동교육에 국가가 5조원을 투입해 아동이 건강해지고 잘 교육을 받는다면 미래의 경제자원을 길러내는 것이고 애들을 키워야할 부모들이 일터에서 전념할 수 있어 국가에 큰 도움이 된다.  건강도 마찬가지다.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로부터 예방과 건강증진으로 바뀌고 있는데 건강한 노동자의 가치가 높아지니까 이건 훌륭한 경제정책인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완전 탈락한 사람들에게 잔여적 시헤적으로 베푸는 것을 복지라 이해하는 사람들은 왜 비생산적인 일에 돈 쏟아붓느냐 하겠지만 저희들이 얘기하는 복지국가의 사회적 서비스는 전국민이 누리는 선제적 적극적 복지다.사회정책이자 경제정책을 구분할 수 없는 것이다.역동적 복지국가의 핵심이다.  엊그제 민주당 전북도당의 예비정치인 세미나에서 강연했는데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 사람들도 아닌데 보수정당인 민주당 사람들인데 굉장히 반응이 좋다.  ->왜 그런 좋은 생각과 이상이,이념이 아니라 이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지 못했나.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보수진영은 안하려 한다.이명박 정부의 핵심 브레인들은 잘 알고 있다.하지만 자신들의 이념적,정치적 기반과 맞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는다.시장이 만능이라는 생각과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자기 길을 가는 것이다.  진보개혁 진영에서의 지배 담론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일반 민주주의 담론이다.민주 대 반민주의 구도로 보는 시각이다.이 순간에도 일부에서 살아나려 하고 있다굉장히 진전된 민주주의 국가이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인데 아직도 군사정부에 대항하는 민주 대 반민주의 구도로 보는 담론이 남아있고 또하나는 노동조합주의다.전투적 노동조합만이 우리 사회의 진보를 담보할 수 있다는 순혈주의다.이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요즘은 그들이 인정하고 있다.불과 몇년 전만 안 그랬다.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이뤄져야 하고 말은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노동자만이 할 수 있다는 노동자 우월주의가 진보개혁의 주류 목소리였기 때문에 복지국가주의자들이 시민사회에선 나름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주류로 나설 여지가 없었다.  민주화운동이 실효했고 전투적 노조운동도 이제는 굉장히 많은 도전 과제 앞에 놓여있기 때문에 신중간층이라든지 비정규직 문제에 대응해야 하고 우리 사회가 개방경제로 가고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고 과거의 전통 만으로는 답을 내놓기 어렵게 됐다.스웨덴을 보면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계 대신 복지국가가 떠맡는다.그 생각을 노동계가 못했다.  복지국가 담론이 주류 담론으로 등장할 것이다.노동계의 필요에 의해서,복지국가에 대한 전국민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않는 정치세력은 선택받지 못할 것이다.충족시키는 방식이 시장이나 자본에 맡기면 양극화와 사회적 서비스의 소외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아니란 것을 우리 노동계도 서서히 알기 시작하고 있다.
  • 화성에 한국형 지명 ‘낙동계곡’

    화성에 진주분화구(Chinju Crater)와 낙동계곡(Naktong Valley) 등 한국 지명으로 명명된 지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마스 익스프레스(ME·화성 탐사선) 영상분석팀에서 일하는 김정락(40) 박사는 3일 “최근 화성의 지형을 연구하다 화성 지도에서 진주, 나주, 태진, 낙동 등 한국 이름의 지명 4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3차원 영상분석 기술로 완성한 고해상도의 화성 입체지도를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어떤 경위로 화성 지형도에 한국 지명이 붙여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우주 지명을 독식해온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항의를 우려해 세계 각국의 지명을 임의로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명명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클릭 한번으로 세계적 명화 한눈에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클릭 한번으로 세계적 명화 한눈에

    미술관이나 문화유적지 관람은 이제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다. 오로지 미술관을 방문하고자 해외에 나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현장에서 대가들의 원작을 볼 때 우리는 그 체험만으로 깊은 감동을 받곤 한다. 훌륭한 걸작을 보면 현기증이나 흥분을 일으키고 심지어 혼절하기까지 하는 스탕달 신드롬이 왜 생겨났겠는가? 이렇듯 미술 감상은 원작을 보는 것이 최고이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원작을 보는 것 못지않게 생생한 감상이 가능해졌다. 구글 어스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프라도 걸작 매핑 프로그램이 그 도우미다. 널리 알려져 있듯 구글 어스는 지도와 지형, 건물 정보를 위성 이미지로 세세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다. 지구를 훑는 바로 그 방식으로 스페인의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의 걸작을 훑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작품을 보면 아주 소소한 붓 터치 자국과 세밀한 표면 균열까지 다 들여다볼 수 있다.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상세까지 드러나는 것이다. 미술 감상에 새 길을 터주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 점은 이런 검색이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 14점의 걸작에 한해 가능하다는 것이고, 이 서비스의 영역을 다른 미술관들로 확대할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매핑 프로그램을 경험한 미술 애호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열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이 프로그램의 확대나 다른 검색회사, 미술관의 유사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라도 걸작 매핑 프로그램은 14기가 화소, 그러니까 1000만 화소 카메라의 1400배의 해상도로 작품을 보여준다. 높이 2~3m가 넘는 대작의 경우 현장에서도 윗부분의 상세를 보기란 불가능하다. 조명도 충분히 따라주지 않는다. 1000만 화소 카메라의 1400배 해상도로 이런 부분까지 명료히 살피노라면 감상자는 스스로 전능자가 된 듯한 느낌마저 갖게 된다. 원작을 볼 때의 그 미묘한 감흥까지 얻기는 어렵지만, 시각적인 이해 측면에서는 다른 어떤 방식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장점이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세계 주요 미술관의 걸작들이 이처럼 그 ‘모공’을 다 드러낼 걸 상상하면 즐겁기 그지없다. 이런 구글 어스의 방식은 아니어도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미술관 명화를 안방에서 감상하는 일은 매우 수월한 일이 됐다. 세계의 주요 미술관들은 대부분 수백점 이상의 대표작들을 홈페이지에 올려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www.louvre.fr)의 컬렉션 소개는 이미지도 볼 만하고 작품설명이 꽤 상세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홈페이지(www.metmuseum.org)의 컬렉션 소개 또한 풍성하고 자세한 편이다. 대영박물관 홈페이지(www.britishmuseum.org)는 컬렉션을 주제, 전시공간, 문화 별로 나누어 착실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미술 평론가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전보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임재주△의사국 의안〃 조기열△국제국 아주〃 이민섭△의정연수원 의정연수〃 임석순△총무〃 이승재△국회기록보존소장 이수용△정무위 입법조서관 조의섭△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 김양건△지식경제위 〃 남원희△예산결산특위 〃 박창현 전영복 최시억◇부이사관 파견△국방대 이용준◇서기관 전보 <기획조정실>△입법정보화담당관 신항진△비상계획〃 박창희<법제실>△법제총괄과장 박종희△건설환경법제〃 박철호<관리국>△관리과장 유상조<국제국>△미주과장 오창석△구주〃 최용훈<감사관실>△감사담당관실 윤광식<법제실>△사회법제과 법제관 임석기△건설환경법제과 〃 홍성현<국제국>△의전과 정승환<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조대현 한석현△정무위 오정두△기획재정위 상지원 조신국△행정안전위 강정식 김영일△교육과학기술위 박규찬△농림수산식품위 이신우 홍진성△지식경제위 김성완 심정희 진필근△보건복지가족위 정영진△국토해양위 정연호△여성위 송주아△예산결산특위 이재철 최상진△특별위 배종학 ◇서기관 파견△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곽흥식△전라남도 김대형△세종연구소 김용관 이상규△강원도 이재우△한국법제연구원 채동식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전보 △기획협력팀장 김건오△총무〃 최순만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보 △기획협력관 기획팀장 고상근◇서기관 전보△기획협력관 총무팀장 김혜숙△정치행정조사실 법사행정〃 최석림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 정석균△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 홍진배 ■자산관리공사 ◇부·점장 보임 △비서실장 이승찬△감사부장 권영대△부실채권정리기금〃 이우승△종합기획〃 이종진△경영지원〃 서용석△정보시스템실장 이상연△자산인수부장 신충태△금융구조조정지원1〃 오병균△금융구조조정지원2〃 김은태△신용회복기금〃 권기선△희망모아관리〃 이승희△국유정책실장 송유성△국유재산관리1부장 김승수△국유재산관리2부 이경재△국유증권부장 백덕현△조세정리〃 김양택△온비드사업실장 정재훈△부산지사장 한상희△광주전남〃 김태규△대전충남〃 류재천△대구경북〃 이재용△경남〃 이인석△강원〃 서종덕△충북〃 김종언◇교육파견△국방대 김기신 ■신문유통원 <경영기획실> △경영기획실장 기세민△총무팀장 김병현<운영본부>△운영본부장 전우영△운영지원팀장 김진현△수도권1〃 이문희△수도권2〃 배성용△지방〃 서종훈△사업〃 허을구<감사팀>△감사팀장 권선준 ■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기반시설연구 조삼덕△수자원·환경연구 이삼희△건축도시연구 이승언△건설시스템혁신연구 조문영◇처장△기획조정 이현동△경영지원 정남진△대외협력정보 유해운◇실장△건설코스트연구 이유섭△화재안전연구 신현준△건설품질평가 김운수△도로연구 성정곤△첨단교통연구 강원의△구조교량연구 황윤국△지반연구 구호본△수자원연구 김남원△하천·해안항만연구 김창완△건설환경연구 오현제△건축계획·환경연구 양관섭△건축구조·자원연구 배규웅△설비플랜트연구 황인주△건설관리·경제연구 이교선△건설정보연구 김진욱△U-국토연구 최현상△연구전략 정준화◇팀장△대외협력 최영희 ■서울대 △경영대학 교무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이동기△〃 학생부학장 송재용 ■광운대 △대학원장 김기영△경영〃 윤윤석△정보복지〃 박종구△경영대학장 송영출△사회과학〃 김현주△교양학부장 탁진국△정보통신처장 홍진웅△중앙도서관장 유황빈△정보과학교육원장 겸 원격평생교육원장 김인태 ■KT&G ◇2급 승진 △글로벌본부 해외개발실 중국사무소장 권순택△R&D본부 제품개발실 개발기획부장 김대영△북서울본부 총무부장 전형순△부산본부 영업2〃 김대근△대구본부 영업1〃 도학영△대구본부 고령지점장 최민진△대구본부 성주〃 이선우△경기본부 영업2부장 유원식△충남본부 공주지점장 강민서△강원본부 고성〃 윤종빈△강원본부 양구〃 이병태△제주본부 제주〃 양상범△김천원료공장 경북원료사업소장 문호은◇임원대우 전보△전략부문 지속경영실장 최정원◇1급 전보△글로벌본부 해외개발실장 이진희△원료본부 SCM〃 신현록△김천원료공장 원료생산〃 노선호◇부·팀장 및 지점장 전보 <마케팅실>△법인마케팅부장 왕승재△마케팅개발〃 이흥주△마케팅지원〃 강지형<브랜드실>△브랜드개발부장 박성식<해외사업실>△법인관리부장 신성식<해외개발실>△투자기획부장 허병철△아태개발〃 이흥범△해외브랜드관리〃 최재영△해외건설팀장 신상섭<법인장>△터키 백복인△이란 윤한△러시아 황석윤<터키법인>△관리팀장 최승윤△영업〃 유완균△생산〃 민웅기△물류〃 오경래<이란법인>△영업팀장 백종호△생산〃 단영배<생산관리실>△제조기획부장 문성열<품질관리실>△제품품질부장 권순철△재료품질〃 강훈구<원료관리실>△원료기획부장 박영배△국내원료〃 계동식△해외원료〃 김영기△SCM기획부장 권영민△구매1〃 이정상△구매2〃 이곤수<제품개발실>△개발1부장 곽재진△개발2〃 이영택△개발3〃 정락훈<기술개발실>△기술2부장 이승수△기술3〃 조종철<연구기획실>△담배기술기획부장 김도훈△연구관리지원〃 김영석<인재개발원>△기술교육부장 곽익원<인사실>△총무부장 박진영<정보실>△정보관리부장 김삼수<부장>△영업2 박창현△총무 백종화△강남지사 시장관리 정연국△영등포지사 〃 주우섭△강동지사 〃 장운수<지점장>△성동 이승신△남양주 박찬성△파주 강동수△총무부장 문왕열△부산진지사 시장관리부장 장정식△중부산 이승휘△남부산 황광진△김해 신기현△양산 권의정△영업2부장 박정환△대구 최부영△달성 홍영식△경산 김태중△영천 김득수△영업1부장 남기주△영업2〃 고경찬△총무〃 이동길△부천 김계수△광명 김호연△성남 복진만△평택 최규산△화성 이병수△이천 강용철△총무부장 김재원△광주 류종주△서광주 정성교△순천 송영하△화순 이돈길△나주 송경란△영암 송외찬△무안 김금희△완도 김성주△광양 황의향△총무부장 이양범△천안 최한수△아산 신문우△서대전 한문철△홍성 강선구△당진 이승우△논산 김회홍△연기 김선태△금산 김형수△예산 김용옥△진주 정석순△진해 심상권△사천 서재동△합천 류형찬△남해 김광종△영업부장 박복수△춘천 김영해△원주 김영대△강릉 민흥식△삼척 이규철△홍천 이문권△인제 정명환△철원 강덕원△평창 서형선△영월 주신하△정선 박종기△태백 백승완△양양 최종철△익산 장원식△영업부장 이영철△안동 라군섭△서귀포 문영찬<부장>△생산관리 박봉용△원료가공 심재식△총무 서병식△물류 강호익△생산관리 민경화△원료가공 이병수△제품 권수근△생산관리 한성환△제품 최달옥△총무 백세흠△물류 나임섭△제품 김봉섭△총무 최건호△물류 오세권△기술 이윤희△총무 지창현△물류 김영제△원료생산 백병조<사업소장>△서영남원료 박이락△호남원료 신송호<부장>△지원 이창순 ■하이투자증권 ◇승진 <본사 부서장>△신사업팀장 박재기△영업제도개선팀장 이광재<지점장>△금융센터도곡드림 한진녕△금융센터영업부장 송재근◇전보 <본사 부서장>△감사팀장 송경섭<지점장>△이촌 이재열△인천 이인식△보라매 박상구△센텀 서배수△영업부장 정근택△동래 김승한△진주 박종찬△창원 김삼무열△서면 신상수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보 승진 △CS/마케팅담당 CBO 유인상△품질/생산담당 〃 박상돈 ■서울경제 ◇승진 <편집국> △부국장(국제부장) 김형기△부국장대우(뉴미디어부장) 양정록△정보산업부 부장직대 오철수△기획취재팀장 이효영<파견>△서울경제TV 해설위원 홍현종◇전보 <편집국>△정치담당 선임기자 황인선△생활산업부장 남문현△정치〃 박민수△사회〃 채수종△부동산〃 이용택△증권〃 정문재△문화레저〃 우현석△금융부 부장직대 고진갑
  • 경주국립공원 법정보호종 19종 서식

    경주국립공원 법정보호종 19종 서식

    사적공원인 경주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이 대거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한해 동안 경주국립공원을 대상으로 동식물, 지형·지질, 인문환경 등 19개 분야에 대하여 자연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총 19종의 법정보호종과 한국산 미기록종 3종 등 총 1996종이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공원내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총 19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한국산 미기록종도 3종이 발견됐다. 법정보호종에는 노랑무늬붓꽃, 노랑붓꽃, 삵, 수리부엉이, 잔가시고기 등 멸종위기 동식물 12종과 원앙, 붉은배새매 등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연자산에 대한 가치는 총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운하는 반대… 4대강 정비는 필수”

    장관, 도지사, 시장 등 화려한 공직을 거친 그에게 지금 남아 있는 건 30년 넘게 살고 있는 서울 성산동의 낡은 단독주택과 지하창고의 산더미 같은 책이 전부. 청빈한 선비의 삶 그대로다. 경북 성주 출신인 그는 TK 대부 역을 끊임없이 요구받았지만 한사코 거부했다. 대구·경북 출신 장관 모임인 ‘대경회’ 멤버로 지난 대선에선 이명박 캠프 고문을 맡기도 했지만 정치엔 뜻이 없다. 남은 인생 오로지 저술가의 길을 걷겠다는 게 그의 결심이다. 책 얘기 외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는 그에게 몇 가지를 캐물었다. 건설부 장관, 수자원공사·토지개발공사 사장 등 그의 이력이 지금 논란이 되는 ‘토건(土建)프로젝트’와 맥이 닿는 듯해서다. 그는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일산 신도시 건설 등에 대해 지금도 한없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17년전 수십번씩 항공촬영을 해가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설계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사패산터널이 환경을 해친다고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국책사업을 일각에서 반대한다고 여반장(如反掌)으로 바꾸면 안 됩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나는 개인적으로 소송을 내려고까지 했어요. ”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생각도 단호하다. “남지, 함안, 의령 등 낙동강 유역을 좀 보세요. 메기가 침만 뱉어도 수해가 난다고 할 정도입니다. 나는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합니다. 지형상 우리나라엔 맞지 않아요. 하지만 4대강 정비는 다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사업입니다. 공무원 때 경험이 떠오르는군요. 그땐 도로국에 길을 내라고 지시하면 측구(側溝)가 있든 없든 절개지가 무너지든 말든 제방을 쌓고 모래를 퍼내던 시절이었어요. 첨단공법에 환경단체의 상시적 감시를 받는 지금을 ‘개발시대’로 보는 건 타당하지 않습니다. ” ‘지방세제론’ ‘지방재정론’ 등의 저서를 낸 지방행정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요즘 김문수 경기지사와 가끔 만난다. “내가 내무부 책임자로 있을 때 김 지사는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핵심간부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편한 관계는 아니었지요. 하지만 지금 김 지사는 나에게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는 등 스스럼 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문화취향의 저술과 별개로 다양한 공직생활의 경륜을 살린 글을 써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엇구수해하면서도 그는 “그건 내 몫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공직 경험을 글로 남긴다면 내게 좋은 얘기밖에 더 하겠어요. 인류 보편의 문화를 다룬 글이 보다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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