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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새날 서울시의원,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새날 서울시의원,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논현1동 영동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서울시 예산 2억원을 확보한 공로로 지난 25일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통해 상인회 사무실과 고객쉼터, 화장실 설치 등을 전격 지원하며 시장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상인회 사무실과 고객쉼터 등 개선 시설을 둘러보며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상인회 측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예산 확보부터 사업 마무리까지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이 의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동전통시장은 강남 도심 속에서 오랜 시간 주민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전통시장이다. 신선한 먹거리와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전통시장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며, 지역 상권의 든든한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상인회 사무실은 시장 운영과 상인 간 협력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회의와 교육, 공동사업 추진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고객쉼터와 화장실은 시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려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는 “이새날 의원이 전통시장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준 덕분에 오랫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상인회 사무실과 고객쉼터, 화장실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시장 발전과 상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보여준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받은 이 의원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지탱하는 소중한 생활 기반”이라며 “상인회는 시장 운영과 상인들의 협력을 이끄는 중심축인 만큼 안정적인 활동 공간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쉼터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며 시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고, 깨끗한 화장실 역시 시장의 경쟁력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의미 있는 결과를 남길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 이번 공간이 상인들의 협력과 시장 활성화의 거점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더욱 편안하고 정겨운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은평구 수색역에 28층·696가구 ‘어르신 안심주택’ 생긴다

    은평구 수색역에 28층·696가구 ‘어르신 안심주택’ 생긴다

    서울 은평구 수색역 인근에 어르신들이 주거부터 돌봄 등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어르신 안심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평구 수색동 72-2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8층의 어르신 안심주택이 조성된다. 민간임대 578가구와 공공임대 118가구 등 총 696가구 규모다. 단지 안팎으로는 어르신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낮 동안 어르신을 보호하는 데이케어센터와 시니어클럽이 조성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머물며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간집’도 운영된다. 또 헬스클럽과 어르신 맞춤형 식당, 메디컬 케어센터 등 고령층 특화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보행 환경도 챙긴다. 건물 저층부인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수색역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심의 통과로 수색역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주거 걱정 없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행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배우 김희애가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김희애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제주 여행 기록들.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 수영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레깅스에 민소매 톱을 입은 운동복 차림으로 카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희애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1967년생인 그는 올해 5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관리로 20대 때와 변함없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 ‘아들과 딸’, ‘완전한 사랑’, ‘밀회’,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골드디거’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에 출연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빠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듯”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빠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듯”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획재정부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 도시철도가 이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지난 20년간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넘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전농동, 장안동을 거쳐 중랑구 면목동, 망우동, 중랑구청, 신내역까지 총 9.05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노선이 완공되면 해당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최대 40분에서 15분대로 대폭 단축돼 동북권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임 의원은 “서영교 국회의원과 함께 일궈온 큰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고, 서울 동북권 주택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중랑구는 면목선과 함께 GTX-B 노선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 착공한 GTX 노선은 약 5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역에서 서울 도심 한복판인 서울역-용산역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15분대로 기존 지하철 대비 30~40분 절약 효과가 기대돼 찬사를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쌓은 성과로 서울 동북권 2개 철도교통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구축하여 중랑구를 서울의 끝이 아닌 서울의 관문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안전에는 타협없어”…민형배, 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공사현장 점검

    “안전에는 타협없어”…민형배, 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공사현장 점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25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민 당선인은 이곳에서 지하차도 운영계획과 침수 대응 방안, 공사 진척도와 안전관리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안들을 집중 점검했다. 민 당선인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왕복 2차로 대남대로 지하차도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교통량에 비해 도로 규모가 충분한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실제 개통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반드시 해봐야 한다”며 “병목 구간이나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사 마무리 이후 달라질 배수 환경과 침수 대응 방안도 점검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백운광장 일대의 수해방지 대책과 관련 “지난 4년여 동안 지하 공사 구간이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저류 기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 당선인은 “공사가 끝난 뒤 배수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집중호우 상황 등을 가정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향후 침수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분석해 다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백운교차로에서 무등시장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사현장 약 1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정거장과 지하차도 등 주요 구조물을 직접 확인하고 공사 진척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백운광장 도시철도 공사현장은 2호선 1단계 노선과 향후 3단계 효천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다. 도시철도 구조물과 대남대로 지하차도, 피난대비로, 하수도 시설이 한 공간에 집약돼 있어 2호선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꼽힌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다음달 초 포장복구가 마무리되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 구간의 도로 복구도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민 당선인은 “공사는 마무리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 과잉 대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초의 순환형 도시철도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km 규모로 건설 중이다. 1단계 구간은 시청~금호지구~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을 연결하며 2027년 말 개통예정이다. 전체 노선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부과 기준과 재원 활용 방안을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설탕부담금을 도입이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정태호 의원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설탕과다사용부담금민간협의체는 26일 국회 제4간담회의실에서 ‘가당음료에 대한 설탕부담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송승주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만과 당뇨 등 가당음료가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부담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2021~2025년 총판매액 대비 부담금 비율인 부담률을 12~27%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연간 총 부담금 규모는 4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송 교수는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0.194%에 불과해 가계가 체감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 여론과 보건의료 현실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국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가 설탕부담금 도입에 찬성했다. 2021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5조 6382억원에 달해 흡연(11조 4206억원)이나 음주(14조 6274억원) 유발 비용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국민 5명 중 1명, 어린이와 청소년은 3명 중 1명이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어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담금 부과 대상을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제로 음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은 “대체당 역시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위해성이 확인되고 있어 제로 음료 역시 부과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설탕세 적용 국가의 약 75%가 제로 음료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WHO도 2023년 발표한 ‘영유아(6~23개월) 이유보충식 지침’에서 가당음료와 인공감미료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 권고’로 명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WHO가 특정 품목에 강력 권고 등급의 금기를 두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어린이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소비자이기에 효과가 입증된 부담금 정책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업이 가격 인상 대신 당 함량을 낮추는 제품 혁신을 선택하도록 정교한 인센티브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저소득층에게 가해지는 조세 역진성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며 “부담금 부과와 함께 미디어 마케팅 규제 등 비가격 정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하반기 소비자물가 3% 내 관리” “7차 최고가 인하…민생부담 고려 가격 안정 때까지 제도는 유지”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고유가 피해 상공인 대출 3조 확대 정부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제도는 유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가격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6원 내린 ℓ당 2006.19원, 경유 가격은 1.1원 내린 199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 속도를 보이며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을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78달러여도 실제로는 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선란 수입 6배 확대…2억개 수입에너지바우처 14.7만원 추가 지급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인센티브 강화구 부총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한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Dream(드림)’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착한 가격업소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고물가 대응 방안에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겠다”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녹색 대전환 고용책 발표“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11대 의정 마무리… “주민과 함께한 동대문의 4년”

    남궁역 서울시의원, 11대 의정 마무리… “주민과 함께한 동대문의 4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해 온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이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동대문구의회 3선 의원을 거쳐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남궁 의원은 60년간 동대문구에 살아온 관록의 ‘현장 전문가’다운 면모로 예산 확보와 지역 맞춤형 숙원 해결을 이끌어냈다. 남궁 의원의 제11대 의정활동은 ‘말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구체적인 지표로 증명된다. 그는 임기 중 총 6회의 시정질문과 3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서울시와 교육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100%를 달성하고 총 16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성실함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동대문구 전농1·2동 및 답십리1동의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체육부 지원 예산 3억 100만원을 비롯한 교육청 예산 282억원을 든든하게 견인했다. 특히 남궁 의원은 동대문구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건립 사업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배봉산 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3년간 총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도록 견인했으며, 이를 통해 숲속폭포와 야간 미디어파사드, 치유의 숲, 무장애 숲길 등을 구축하며 이곳을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보행·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서 답십리역 2, 3번 출구 캐노피 설치(6억 4000만원)와 천호대로변 청계한신휴플러스 앞 버스정류장 신설(1억 3000만원)을 조속히 완료하여 주민들의 출퇴근길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또한 주민들의 쉼터인 간데메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하고 맨발 황토길을 조성하는 한편, 오랜 숙원이었던 공원의 지하주차장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했다. 임기 3년 차였던 지난해(2025년), 남궁 의원은 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도하며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돼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에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단선철도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안을 직접 제출하는 등 동북권 교통망 개선을 선도해 왔다. 제11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남궁 의원은 “지나온 4년은 동대문 주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우리 동네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일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오직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 덕분이며, 앞으로도 60년간 동대문을 지켜온 든든한 일꾼답게 주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양파를 먹읍시다”…지자체·농협, 소비촉진 총력전

    “양파를 먹읍시다”…지자체·농협, 소비촉진 총력전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비 촉진 운동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앞뜰에서 ‘양파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청, 도의회, 농협 임직원 등에게 양파 6t이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됐다. 양파 김치, 양파 껍질차 등 양파 가공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까지 고령 등 양파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중만생종 3800t(50ha)을 출하 정지하는 한편 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북도 내 양파 생산량은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17만 5000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1인당 양파 연간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6월 23일 기준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상품)은 ㎏당 689원으로 평년 1016원과 비교해 32.2% 하락했다. 전북도는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양파를 할인 판매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7월 1일까지 판촉 행사가 이어진다. 도는 농협,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양파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양파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25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전남 무안 양파 특판전’에 들어갔다. 본부는 무안산 양파 3㎏, 15㎏ 상품을 산지 납품가격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하락했다. 이에 양파 농가들은 판매가가 생산비(㎏당 800원)에도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주요 양파 산지인 전북 완주와 경북 김천, 전남 무안 등지에서는 양파밭을 갈아엎었다.
  • 낙동강 녹조에 발목 잡힌 경북 고령 철인 3종 경기…가을로 연기

    낙동강 녹조에 발목 잡힌 경북 고령 철인 3종 경기…가을로 연기

    낙동강 녹조로 인해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철인 3종 경기가 가을로 연기됐다. 26일 고령군철인3종협회는 오는 27∼28일 다산 은행나무숲 일대에서 예정된 ‘2026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를 가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안내문을 내고 “최근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이에 따른 환경청의 낙동강 친수활동 경계로 참가자 건강 우려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제기되었다”며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철인3종 경기가 열리는 일대의 낙동강에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협회는 참가자 860여명에 대한 참가비 전액 환불 처리와 함께 향후 경기 재개최 시 기존 접수자들이 먼저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분들이 감수하신 불편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뒤 별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수배 철인3종 대회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회다. 지난 대회들은 늦가을에 개최됐으나 우천 상황으로 인한 낙동강 유속이 빨라지는 등 선수 안전문제를 겪어 올해는 6월 개최를 결정했다.
  • 대한전선 “깨끗한 서해안 만들기 앞장”…당진시와 해양 정화

    대한전선 “깨끗한 서해안 만들기 앞장”…당진시와 해양 정화

    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 생태계 보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25일 당진시가 주관한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절기 집중호우와 휴가철을 앞두고 해안가에 유입되거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전선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당진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대한전선은 올해 입사한 신규 입사자들을 중심으로 참여 인원을 구성해 당진 지역의 해양 환경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안전 교육을 받은 뒤 대호방조제와 도비도항 일대를 중심으로 스티로폼, 폐어구, 일반 쓰레기 등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 수백㎏을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SHE팀 이승지 대리는 “깨끗한 서해안을 만드는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서해안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역의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2011년부터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용무치항 인근에서 해양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1사 1연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갯벌 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 활동,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 등 지역 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지역 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2021년에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은 이후,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정부가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수준을 낮추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만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또 7월 중 특사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들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Dream)’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32강 진출 순위 5위로 하락…에콰도르, 독일에 2-1 역전승

    한국 32강 진출 순위 5위로 하락…에콰도르, 독일에 2-1 역전승

    조별리그 A조 경기를 3위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 진출권 경쟁에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E조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3위를 차지하면서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승점 4(골 득실 0)로 E조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이날 기준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A조에서 1승 2패(2득점 3실점)로 승점 3(골 득실 -1)을 쌓는 데 그친 한국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나며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과 에콰도르는 전반 이른 시간부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독일이 앞서 나갔다. 에콰도르의 공격도 매서웠다. 실점 7분 뒤 독일 펠릭스 은메차의 공을 가로챈 페드로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닐손 앙굴로에게 패스했고, 앙굴로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 골을 터트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에콰도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받아 흘려준 공을 곤살로 플라타가 발끝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골득실 +2)를 기록하며 독일(골득실 +6)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 [사설] 한낱 당권 다툼에 결국 팽개쳐진 보완수사권

    [사설] 한낱 당권 다툼에 결국 팽개쳐진 보완수사권

    김민석 국무총리가 어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 기본 입장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 정부안도 내지 않고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다.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폐지가 당론인 만큼 검찰 보완수사권은 속수무책 사라지게 됐다. 예외적 보완수사권 인정 필요성을 밝혀 온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는 “결론은 국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올 초 검찰을 공소청과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으로 분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까지 폐지하면 여당 강경파의 요구대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비로소 마침표가 찍히는 셈이다. 퇴임을 목전에 둔 김 총리는 사전에 예고된 일정에도 없었던 검찰개혁안을 어제 갑자기 밝혔다.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당권 재도전에 뛰어들자 마음이 급해졌다는 해석이 나올 만하다.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얻으려면 하루가 급했는지도 모른다. 김 총리는 지난해 9월 언론 인터뷰 때만 해도 “수사가 부족할 때 보완수사를 하거나 적어도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권한에 대한 문제는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하다”고 했다.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당권 경쟁자인 정 전 대표가 시종일관 보완수사권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해 온 것과는 결이 달랐다. 그랬던 사람이 태도가 돌변한 것이다. 민생 편익이 걸린 국가적 중요 정책이 한낱 당권 저울대에 올려졌다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에 어느 정도의 권한을 줄지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분명한 사실은 불합리한 수사권 조정으로 범죄자가 이득을 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10월에 출범하는 중수청은 지원하는 검사가 거의 없어 제 구실을 할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고도의 지능 범죄 수사 역량을 가진 검사가 없는 중수청이 무슨 수로 범죄자들을 상대하나. 민생은 멍들고, 거악의 범죄자들만 좋은 일 시키는 꼴이 된다. 안 그래도 검사들의 무더기 퇴직으로 미제사건이 10만여 건이 쌓였다. 공소청의 보완수사권마저 폐지되면 경찰 부실 수사를 걸러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사라진다. 경찰 수사가 무한 지연돼도 손쓸 방도가 없다. 오죽했으면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가 지난 9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공개 건의하고 총사퇴했다. 결국 이럴 거면 자문위에는 무엇하러 혈세를 들였나. 보완수사권 폐지로 형사사법체계의 대혼란은 자명해진다. 민생 현장의 아우성에 정부와 여당은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혐의 김세의…첫 공판에 불출석

    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혐의 김세의…첫 공판에 불출석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씨가 첫 공판에 불출석했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정아영 판사는 김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불출석해 기일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기일에 구인영장 발부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김씨 측 변호인이 “방청인이라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며 반려했다. 김씨는 현재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재판부는 추후 기일을 지정해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 유튜버인 쯔양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사생활을 폭로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지속·반복적으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2024년 7월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다며 사전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검찰은 그가 유튜브 수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유포하고 쯔양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강요하는 등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
  • 강남권 접근 쉽고 최대 10년 거주…저렴한 ‘공공지원 임대’ 눈에 띄네

    강남권 접근 쉽고 최대 10년 거주…저렴한 ‘공공지원 임대’ 눈에 띄네

    중소형 414가구… 새달 청약 돌입자연 환경에 생활 인프라도 다양 리젠시빌주택과 리젠시빌건설이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가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하기 좋은 입지에다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임대아파트로 수도권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는 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A1BL에 지하 3층~지상 16층, 6개 동, 총 41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다. 전용면적 59㎡ 336가구, 74㎡ 78가구 등으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지만 공공성을 강화한 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가로 최대 10년 동안 임차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초기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일찌감치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청계IC와 인접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과천과 안양, 판교,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의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다. 청계IC에서 수원 방향 연결로 공사도 착공돼 수도권 남부 이동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의왕은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단지는 백운산과 모락산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성도 동시에 갖췄다. 시행과 시공을 맡은 리젠시빌주택·리젠시빌건설은 ‘리젠시빌 란트’ 브랜드를 통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2024년 광주상공대상, 2023·2024년 살기 좋은 아파트 최우수상, 2021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0년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2019년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상 등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는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안정적인 거주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의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학의동 1181번지에 마련됐다. 다음 달 1~2일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 “레버리지 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 감사원, 금융 당국 감사

    “레버리지 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 감사원, 금융 당국 감사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투자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감사원이 일반 투자자 보호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 당국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2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자 보호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을 단장으로 9명 규모의 감사반을 편성했다. 최근 투자 열풍이 확산하자 일반 투자자가 불완전판매 등 위험을 모른 채 투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감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 상품도 대중화하고 있어 투자 수익 및 투자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금융 당국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사후 조치 업무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금융 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대책 및 관련 감독·검사 업무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 거래 취약 계층을 위한 보호 장치 마련 여부도 확인한다. 주식 거래 관련 투자자 비용 및 수익 산정 체계의 적정 여부도 들여다본다. 정부의 퇴직연금 운용 규제가 투자 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 자산 투자 규제 완화 필요성과 연기금·공제회의 주식 거래 시 최선 집행 기준 적용 필요성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감사원이 추진하는 ‘최종 소비자 및 국민 편익 중심의 감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시범 감사의 하나로, 특정인이나 특정 시기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금융 회사의 부담을 일반 투자자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방지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사후 구제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태만컷] 점자블록 점령한 자전거

    [천태만컷] 점자블록 점령한 자전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지키기 위한 안내글이 있음에도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에 자전거들이 점자블록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점자블록을 막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마감 후] 어리석은 생명 연장의 꿈

    [마감 후] 어리석은 생명 연장의 꿈

    지난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이란 전쟁에 나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전쟁 시나리오를 상상해 본다. ‘미국을 부추겨 숙적인 이란을 침략한다. 대대적인 공습으로 이란 정권을 무너뜨린다. 중동 지역 내 안보 주도권을 잡는다. 조국의 안보를 지킨 영웅 이미지를 획득한다. 국내에서 떨어진 인기를 회복해 총리직을 이어 나간다.’ 약 넉 달이 지난 뒤 그가 마주한 현실은 어떤가. 그는 완벽히 패배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마무리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외신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평가’가 담긴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 외신은 네타냐후가 ‘도박’에서 실패했다고 짚었다. 애초부터 무모한 시도였다는 것이다. 이란이 쉽게 붕괴하리라는 그의 예상부터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란은 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이란은 해협을 봉쇄하며 세계를 대상으로 ‘에너지 전쟁’을 시작했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 중동의 대리 세력을 동원해 소모전을 이어 가며 끝까지 맞섰다. ‘중동 전쟁의 최종 승리자는 이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네타냐후가 이번 전쟁에서 얻고 싶었던 건 ‘정치생명 연장’이다. 네타냐후는 2023년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투해 잔혹 행위를 벌인 것을 막지 못하면서 안보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에 이번 전쟁을 통해 국방과 안보에 강경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길 바랐다. 더욱이 네타냐후는 현재 3건의 비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데,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쟁을 이어 가야 하는 입장이다. 네타냐후의 헛된 기대와 희망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산산조각이 났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그가 외세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쟁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이란의 핵 포기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이뤄진 이번 종전 합의는 이스라엘 외교·안보 정책의 가장 큰 실패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또한 한때 강력했던 우군과의 사이도 틀어졌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루빨리 전쟁에서 발을 빼고 싶었던 트럼프는 네타냐후가 헤즈볼라 공격을 강행해 이란과의 협상 판을 흔들자 “미쳤냐”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격노했다. 또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다”며 네타냐후를 압박했고, 사실상 ‘무력한 지도자’라는 낙인을 남겼다. 사면초가에 몰린 네타냐후는 미국과 이란의 최종 합의가 깨지길, 무력 충돌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길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군하라는 미국과 이란의 압박에도 여전히 레바논 내 ‘안보 지대’를 유지하며 헤즈볼라와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란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레바논에서 끝까지 버텨야 뭔가 남긴 게 있다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와 민간인을 포함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 피란민도 1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런 참상 속에서 최근 네타냐후에 대한 내부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고, 10월 총선에서 실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다면 감옥행은 시간문제다. 권력을 위해 전쟁을 획책한 지도자의 말로는 이렇듯 허무하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말처럼 폭력을 동력 삼아 쌓아 올린 성벽은 쉽게 허물어지게 돼 있다. 누군가를 무너뜨려 얻어낸 생명이 오래갈 리 없다. 조희선 국제부 기자(차장급)
  •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4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매주 골목 식당 찾아 주민들과 식사‘싸우지 말라’는 말씀 따라 협치할 것1호 결재 ‘주민자치회 부활’ 참여 예산 늘리고 ‘동장직선제’ 도입AI로 의견 접수 ‘주민 주권’ 첫걸음교통 여건 개선 총력서부선 서명 운동… 2년 안에 착공강북횡단선, 조속히 예타 절차 진행정비사업 속도·상권 부활유진상가 등 재개발, 서울시와 협력9개 대학 연계해 ‘AI 청년특구 ’신설 “매주 서대문의 골목 식당에서 이웃들을 만나는 ‘운기조식’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운기(59)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25일 연희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성헌 구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도 ‘운기조식’을 비롯한 적극적인 소통을 꼽았다. 흔히 쓰는 ‘운기조식(運氣調息)’에 착안해 본인 이름과 ‘아침 식사’를 조합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정겨운 골목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글 200여 개가 쌓여 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부터 ‘우리 모두의 구청장’ 구상을 구체화했다. 4년 전 경선에서 경쟁한 조상호 전 시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강철구 변호사도 합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민 의견 접수 시스템으로 ‘골목길 민주주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그는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 부활을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2000년대 초 ‘홍제천 살리기’ 운동을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그만큼 서대문의 자연환경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서부선(새절역~관악산역) 추진을 위해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주민 뜻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왕시장·유진상가 재개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해 “인수위에 전문가를 영입해 대학과 연계한 AI 산업 유치의 청사진을 그려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치열한 선거를 치른 소감은. “(구청장이 되기까지) 8년이 걸렸다(웃음). 4년 전 민주당 경선 때 시작한 운기조식 시즌 1을 낙선한 뒤에도 시즌 2로 이어갔다. 200차례 주민과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한 ‘운기조식’은 이번 선거에도 큰 힘이 됐다. 운기조식은 취임 이후 시즌 3로 이어간다. 앞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 -민선 9기 가장 중점을 두고 실행할 정책은.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의 부활’을 선포하겠다. 참여 예산, 사회적 경제 등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 단위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한다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장 직선제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선거로 뽑고, 동에 애정이 있는 공무원에게 5년간 최소 임기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보통 공무원은 1~2년마다 인사가 나지만 5년 임기라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이 가장 당부한 대목은. “주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의도 정치나 구청과 구의회 대립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저는 ‘싸우지 않고 협치를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인수위 구성부터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4년 전 경쟁했던 조상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철구 변호사를 설득해 모셨다.” -서대문구는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교통 여건 개선에 관심이 높다. 향후 추진 계획은. “서부선은 2년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부선은 민자 사업 재공고와 재정 사업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곧장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열망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협력하겠다. 강북횡단선(청량리역~목동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교통은 곧 복지’란 점을 정부에 강하게 어필할 생각이다. 4년 내 예타 통과가 목표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강북횡단선 홍은동 권역의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이 빠져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홍제동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은 어떤 계획이 있나. “일단 구청이 직접 시행사를 맡는 것은 맞지 않다. 민관 공동개발 방식이 정답이지만 자치구가 시행사를 맡을 경우 빚까지 떠안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놓을 수는 없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맡을 수 있도록 변경이 필요하다. 역시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제 첫 단계를 마친 상황인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알게 된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정비사업도 시의회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을 도울 방법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우선해 정주를 위한 따뜻한 개발을 추구하겠다.” -‘미스터 홍제천’으로 불릴 만큼 서대문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다. “서대문구 생태축을 되살리겠다.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무악재 생태다리를 홍은동 권역에도 추가로 만들겠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연결될 수 있다. 안산·홍제천·불광천은 건물 옥상 녹화, 보도변 정원 등을 통해 징검다리 형태로 생태축을 연결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도 구에서 앞장서야 한다.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배달 업체의 다회용기 회수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고 세척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방식이다. 꼭 추진하겠다.”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한 복안이 궁금한데. “제가 경제, 산업 분야에 약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성동구에서 ‘성수동 신화’의 밑그림을 그린 임채선 전 성동청년창업이룸센터장을 인수위에 모셔왔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9개 대학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청년특구 청사진을 그려내겠다. 서대문구에 밀집한 대학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산이다. 청년과 AI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상가 공실에 임대료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성균관대 86학번이다. 민주화 항쟁 때 거리에 나가면 키가 커서인지 경찰에 잡히기 일쑤였다. 그렇다 보니 가족들이 강제 휴학계를 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고민을 하다 ‘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을 위해 공장에 취업했다. 기계에 손을 다쳐 군대도 못 가게 됐다. 노동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에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러다 1993년 해고를 당했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아내와 함께 본가로 돌아왔다. 가락시장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눈을 뜬 게 ‘열린사회시민연합’이었다. 집 앞 홍제천 살리기가 소명이었다. 서울에 10개 지부를 둔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지방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냈는데 당선된 것은 저뿐이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쳐 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스스로 정치인이 아닌 ‘정치운동가’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정치운동가가 되겠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I를 활용해 주민 의견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시작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전용 번호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단순 민원부터 지역 현안, 구정 발전 아이디어 등을 AI가 요약해 인수위의 검토를 거친다. 주민 주권 확립의 첫걸음이다. 어떤 목소리든 좋다. 귀 기울이고 네 편 내 편 나누지 않겠다.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 ■ 박운기 당선인은 1967년 출생. 지역에서 초중고(연희초-숭문중-명지고)를 졸업했다. 1986년 성균관대 조경학과 1학년을 마친 뒤 안산공단에 위장 취업해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기계에 손이 끼어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짧아지게 된 것도 이때다.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된 뒤 199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열린사회시민연합에 합류해 홍제천 살리기에 나서면서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2002년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체급을 올려 제8·9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구청장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당내 경선, 2022년에는 국민의힘 이성헌 후보에게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2전 3기 끝에 6·3선거에서 51.87%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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