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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중,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불허 원칙에 공감했다. 중국도 해협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하며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중국은 제재나 군사 압박에는 거리를 두고 있어, 종전 조건 조율은 여전히 미·이란 협상에 달려 있다. ② 이란, 수정 종전안 전달…트럼프 “대규모 공격” 이란은 18일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 수정 종전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다만 우라늄 농축은 NPT상 권리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사우디·UAE 요청에 따라 일단 19일 공격은 보류했으나, 동시에 “수용 가능한 합의가 없으면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③ ‘나무호 피격’ 공방…이란 “가짜깃발” 주장 한국 정부는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 2기에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됐다고 확인했다. UAE는 이를 “드론 테러 공격”으로 규탄했다. 외교부 측은 “이란 이외 다른 주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우리도 누가 했는지 의문”이라며 “가짜 깃발(false flag)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 주체를 적대국이나 제3국 소행처럼 꾸며 전쟁 명분을 조작하는 위장 전술이다. 이란의 주장은 한국의 공식 판단을 늦추려는 외교전으로 풀이된다. ④ 레바논 전선 불안 지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은 45일 연장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바알베크 공습으로 이슬람 지하드와 헤즈볼라 지휘부를 겨냥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자신들은 휴전 당사자가 아니라며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19일 공격은 보류했지만, 관련 전력은 철수하지 않았다.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미사일 자산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인근에서 고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 항구 봉쇄와 선박 회항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② 이란 호르무즈와 오만만 일대에서 소형정, 지대함 미사일, 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해협 통제 수위를 다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다만 미 구축함이나 항모전단을 직접 겨냥하는 대규모 공격은 자제하며 군사 긴장과 협상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미중정상회담에서 이란 핵무기 불허와 호르무즈 개방이라는 국제 공감대를 확인했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양보 없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격 보류와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군사 옵션의 최종 판단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정치적 계산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② 이란 종전·봉쇄 해제·제재 유예를 패키지로 제시하면서 핵·농축 문제는 협상 대상에서 빼려 한다. 걸프국과의 협상 채널을 활용해 미국의 공격 시점을 늦추고, 군사 역량은 협상 지렛대로 남겨두는 전략이다. 나무호 사건에서는 ‘가짜 깃발’ 주장을 통해 한국의 공식 판단과 미국 주도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결정을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 ③ 중국·걸프·파키스탄 중국은 전쟁 억지자와 전후 질서 설계자 사이에서 모호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걸프 3국은 공격 보류를 이끌어내며 미국의 전면전 결정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파키스탄은 종전안 전달과 문구 조정의 실무 허브로서 중재자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4. 종합 평가미중 합의로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무기 불허라는 큰 원칙은 확인됐지만, 핵·농축·제재·봉쇄 해제를 둘러싼 미·이란의 간극은 여전하다. 나무호 사건은 한국을 이란전의 직접 이해당사자로 끌어들였다. 이란의 ‘가짜 깃발’ 주장과 미국의 MFC 참여 압박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정책·외교적 공간도 좁아지고 있다.
  • 경춘선 숲길에 흐르는 커피향기…노원구 커피축제

    경춘선 숲길에 흐르는 커피향기…노원구 커피축제

    커피 향기가 경춘선 공릉숲길에 흐르는 노원구 커피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노원구는 다음 달 13~14일 지하철 7호선 공릉역부터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숲길 일대 1.1㎞에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 세계 20여곳의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체험, 푸드 마켓 등이 운영된다. 폐선된 경춘선 기찻길에 조성된 공릉숲길 공원에는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 있다. 겨울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다. 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커피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에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카페들과 함께 강릉 보헤미안 등 유명 카페도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베트남의 커피 문화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된다. 세계커피대회 우승자의 로스팅, 라테아트 시연도 볼 수 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 커피 그라인더 1105점을 전시한 전시관 ‘말베르크’가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문화적 역량과 현대인의 필수품 커피가 만나는 색다른 커피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4년간 벌여온 강간상해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중학생 시절 당한 성범죄 사건의 항소심 결과를 전했다. 그는 “14년 전 사건이었어서 강간상해에서 강간만이 아닌, 상해죄까지 입증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얘기에 심장이 막 뛰고 기대감이 컸다. 욕심도 나고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지난 4년을 회상했다. 이어 “2심까지 판결이 나온 지금은 강간죄는 인정이 됐고,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 지남’으로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순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그래도 마냥 괴로웠던 4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결과가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했지만 한 가지의 죄라도 인정이 된 것에 크나큰 의미를 가진다”며 “어쨌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건 밝히게 됐으니 충분히 지금 결과에서 만족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18년 전의 일이 돼버렸다. 그때는 시대적 배경, 분위기 때문에 쉬쉬하고 감춰올 수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분위기 같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자책하지 말고, 숨지 말고 부끄러운 일 아니니까 더욱 용기 내서 목소리를 힘껏 내보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얼굴 화상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민아는 “주변에서 또 얼마 전 일로 걱정해 주시는데 지금은 저만 생각하고, 제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우선적인 피부 치료까지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면서 “잠깐 지쳐있을 뿐이니 걱정 마시고 푹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겠다”며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2023년 중학교 시절 수 시간 동안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고백한 뒤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또한 권민아는 올해 초 피부 미용 시술 중 얼굴 화상 피해를 입고 해당 병원을 상대로 의료 소송을 진행 중이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상태다.
  • “어차피 한국 없으면 안 돼”…일본이 한국에 ‘귀한 원유’ 주는 진짜 속내 [핫이슈]

    “어차피 한국 없으면 안 돼”…일본이 한국에 ‘귀한 원유’ 주는 진짜 속내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들이 각급에서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진전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은 지난 3월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핵심 에너지원인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양국이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소통 채널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한국과 원유·석유제품 상호 대여 방안 논의”앞서 일본 언론은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원유와 석유제품을 상호 대여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양국이 교환하는 에너지 안보 강화 문서에는 유사시 한·일이 정제하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상호 공급하거나 수출 규제 자제 협조, 원유 조달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두 정상이 발표할 공동 성명 형태의 문서 초안에는 양국이 비상시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민·관에서 대화를 추진하고, 원유나 석유제품을 상호 융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한국으로 향하기 전 “(한·일 정상회담에서) 상호 간 에너지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이 가능한지 충실히 논의하고 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일본은 나프타 등 석유제품 부족으로 과자 봉지조차 흑백으로 인쇄할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한국과 원유·석유제품을 상호 대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현지에서는 우려가 쏟아졌다. 관련 기사에는 “일본도 부족한 마당에 누구를 도와줄 때가 아니다”, “원유 비축량은 일본이 더 많은데 한국과 협력해 무슨 이득이 있나”, “석유제품 상호 대여는 한국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본이 한국과의 상호 대여 추진하는 속내다카이치 총리가 국내 여론을 의식하면서도 한국과의 상호 대여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일본과 한국의 산업 특성이 있다. 일본 내 정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한국산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의 석유제품 수입량 약 220만 킬로리터 중 한국산은 약 60만 킬로리터, 27.3% 수준이다. 한국이 재고 부족을 이유로 석유제품 수출을 줄일 경우 일본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현재 일본의 원유 비축량은 하루 평균 소비량 기준 약 200일 이상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본의 하루 소비량은 한국의 2배가 넘는 만큼, 절대적인 비축량은 일본이 훨씬 많다. 문제는 일본에 대형 정유시설이 부족해 정제 석유제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원유를 한국에 빌려주는 대신 한국으로부터 정제유와 정제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비축 강화를 포함한 에너지 공급 강인화와 원유, 석유제품 및 LNG의 상호 융통, 스와프 거래를 포함한 일한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두 축으로 하는 협력을 시작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84% 할인이라더니”…쿠팡·네이버 등 쇼핑몰 ‘할인 꼼수’ 걸렸다

    “84% 할인이라더니”…쿠팡·네이버 등 쇼핑몰 ‘할인 꼼수’ 걸렸다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가를 부풀려 할인율을 과장하거나 ‘오늘만 특가’라고 광고한 뒤 행사 종료 후에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쇼핑몰 가격 할인 표시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22~2025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가격 할인 광고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606건으로, 2022년 144건에서 지난해 180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4개 사(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에 입점해 판매되는 1335개 상품의 가격 할인 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설 선물 인기 상품 800개(쇼핑몰별 200개)와 4개 사의 시간제한 프로모션 상품 535개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정가를 인상해 할인율을 과장하거나 시간제한 할인 종료 후에도 같거나 오히려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설 명절에 할인행사를 진행한 설 선물 세트 800개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 전후 정가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12.8%(102개)는 할인 기간에 정가를 인상해 할인율을 과장했다. 또 2.0%(16개)는 정가를 할인행사 전의 2배 이상 부풀렸고, 최대 3배 이상 인상한 상품도 확인됐다. 쇼핑몰별로는 쿠팡이 2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 13.0%, G마켓 9.0%, 11번가 6.0% 순이었다. 대표적으로 ‘제주 천혜향 설 선물세트’가 행사 전 정가 3만원, 할인가 1만 9900원이었으나 행사 기간 정가가 11만 4000원이 되더니 할인가는 1만 7900원으로 찍혔다. 할인율을 종전 35%에서 84%로 부풀린 것이다. 지난 1월 시간제한 할인을 진행한 535개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과 1·7일 후 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108개)는 행사 종료 후에도 여전히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하락했다. 쇼핑몰별로는 네이버가 3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11번가 35.4%, G마켓 14.3%, 쿠팡 2.2% 순이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주요 온라인 쇼핑몰 4개 사와 두 차례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가격 할인 표시 방식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할인율을 부풀리고자 정가를 자의적으로 조정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표시하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 종전 거래가격 등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라고 권고했다. 온라인 쇼핑몰 4개 사는 가격 할인 표시 방식에 대한 개선 권고를 수용하고 이행계획을 함께 제출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소지가 확인된 입점 업체에 자진 시정을 유도하고, 향후 동일·유사 행위를 반복할 경우 제재할 계획이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전담창구 특별 현장점검 나선 성북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전담창구 특별 현장점검 나선 성북구

    전날부터 시작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에 맞춰 서울 성북구가 접수 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이다. 최경주 고유가 피해지원금 태스크포스(TF) 단장(성북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18일 동주민센터 전담창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 점검은 대상 인구가 많아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암동과 장위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최경주 단장은 이날 동주민센터 전담창구의 접수 및 운영 상황 전반을 살피고 현장을 찾은 주민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조치를 주문했다. 짧은 시간 내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몰릴 때 발생할 수 있는 혼잡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방문객 대기 동선 분리, 휴게 공간 확보, 안전 관리 요원 배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TF는 현장 점검에서 파악된 현장의 의견과 개선 필요 사항을 즉시 보완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단장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을 방문하는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관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지난 3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3020명으로 늘었으며 여기에는 여성 292명과 어린이 211명, 의료진과 구조대원 11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는 4월 16일 휴전 발효 이후 발생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중 헤즈볼라 군인(전투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3월 2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 등을 발사하면서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 및 수도 베이루트 등에 공습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 중재로 양측은 지난달 16일 휴전하고 최근 45일 연장됐으나 양측 모두 교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바논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약 13만명 이상은 정부가 지정한 임시 공동 대피소에 밀집해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공간이 부족해 도로변이나 해변에 텐트를 치고 노숙 중이다. 특히 레바논에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주민 약 45만명은 아예 국경을 넘어 인근 시리아로 탈출했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경우 이스라엘군 18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헤즈볼라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주민 6만명이 남부의 호텔이나 임시 숙소를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완전 무력화 목표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을 빌미로 이 기회에 군사력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며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가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민간인 거주 지역도 폭격하기 때문이다. 다만 헤즈볼라는 주거 시설 지하 등에 무기 저장고와 터널을 구축하면서 군사 시설과 민간 시설이 혼재해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하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라파 모델’이라 부르는 작전을 펼치며 국경 인근 레바논 남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 이 작전은 적대 세력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의 건물과 인프라를 공습으로 폐허로 만든 뒤 중장비를 동원, 빠르게 철거를 진행해 다시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쪽과 북쪽 끝 도시인 라파와 베이트하눈에서 이를 수행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 공세 규탄… 정원오 후보 사퇴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율 상승세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를 시정 성과를 깎아내리려는 정략적 선동으로 규정하는 한편, 과거 폭행 전과 및 거짓 해명 의혹으로 도덕성 논란이 제기된 정원오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와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吳 지지율 급상승에 발작하는 민주당의 억지 선동, ‘폭행전과’ 정원오부터 사퇴시켜라 오 후보의 상승세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부터 정책의장, 수석부대표까지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성을 잃고 쏟아내는 궤변이 애처롭기 짝이 없다. 500페이지 정기보고서에 한두 장 들어간 게 전부라며 ‘은폐’라고 우기는 민주당 의원의 발상은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국가 기관 간의 공식 문서에 명확히 기록되어 세 차례나 통보된 사실을 두고, 글자 수가 적고 첨부 파일에 있으니 보고가 아니라는 식의 초딩 논리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안전은 입으로 떠드는 선전선동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시공 오류가 발견됐을 때, 무책임하게 언론에 흘려 공포심만 조장하는 것이 민주당식 ‘안전’인가? 진짜 책임 있는 행정은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현장 적용성을 따져 가장 완벽한 보강 공법을 확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치열하고 기술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은폐와 늑장이라는 천박한 정치 프레임으로 오염시키고 있다. 민주당이 감히 ‘안전’과 ‘시장 자격’을 운운하는 대목에서는 실소가 터진다. 안전을 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안전으로 묻겠다. 1995년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요구하고, 이를 제지하던 선량한 시민과 출동한 경찰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폭행 전과자 정 후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물리력으로 짓밟은 가장 끔찍한 위협 아닌가. 전과자를 버젓이 서울시장 후보로 낸 자들이 철저한 검증으로 수습 중인 시공 오류를 두고 사퇴를 입에 올리는 꼴이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억지 선동에는 지도부까지 나서서 핏대를 세우면서 정작 자당 후보의 본진에서 벌어진 ‘48억 굿당 기부채납 갑질’과 혈세 낭비 ‘칸쿤 외유성 출장’, 그리고 불리할 때마다 시전하는 ‘토론회 역대급 줄행랑’에는 왜 꿀 먹은 벙어리 행세인가? 민주당은 얄팍한 공포 마케팅과 흑색선전으로 오 후보의 지지율을 꺾을 수 있다는 헛된 망상을 당장 버려라. 시민의 안전마저 선거용 불쏘시개로 전락시키는 편협한 인식과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일천만 서울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억지 궤변을 늘어놓을 시간에 시민 안전의 가장 큰 위협이자 자격 미달인 정 후보의 사퇴서나 먼저 수리하라. 2026년 5월 19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공모·지방선거 맞물려 관심 확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공모·지방선거 맞물려 관심 확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정부 공모 확대·지방선거와 맞물려 핵심 정책 의제로 떠올랐다. 공모 선정을 둘러싼 경쟁 열기는 과열되고 있고 지방선거 후보들은 기본소득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참여 여부를 둘러싼 갈등까지 표출되고 있다. 19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전국 10개 군에서 시행 중인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차 공모에 들어갔다. 5곳 안팎을 추가 선정하는 2차 공모에는 전남 11곳, 강원 8곳, 경남 6곳, 전북·경북 각 5곳 등 44개 군이 신청했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1차 때는 49곳이 도전했다.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은 이번 사업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 10곳은 실제 사업 시행 후 두 달간 지역 인구는 4.6%, 신규 상점 수는 12.4%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역 내 소비 순환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분석돼 일부 지자체는 군민 서명운동까지 벌이는 등 추가 선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도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고 있다. 일부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1호 공약으로 채택했고 기본소득 추진단 설립, 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지자체 연금 개발·활용처럼 논의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공약도 있다. 광역단체 선거에서는 기본소득을 확장한 ‘기본사회’ 구상이 제시되기도 했다. ‘공모 미참여’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경남 고성희망연대는 “시범사업 공모 기회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군은 단 한 번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 삶 중심 정책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갖가지 논의 속에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재정 구조도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지방비가 전체 사업 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사업 참여 자체가 부담되는 상황이다. 이는 첫 대상지 선정 때에도 제기된 문제로, 2차 공모 과정에서 ‘국비 비율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재차 커지고 있다.
  • 광주은행 “전남광주통합금고 지방은행이 운영해야” 호소문

    광주은행 “전남광주통합금고 지방은행이 운영해야” 호소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초대 ‘금고지기’ 선정을 사흘 앞둔 19일, 광주은행이 지역 금융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 지방은행이 금고를 운영해야 한다는 강력한 호소문을 내놓았다. 단순히 자금을 보관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지탱하는 ‘심장’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지역 경제에 유리한 결정적 이유로 ‘의사결정 구조의 지역화’를 꼽았다. 본점을 지역에 둔 지방은행은 지역 산업 구조와 민생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시중은행이 경영 효율화를 명분으로 지방 점포를 축소하며 수도권 중심의 금융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것과 달리, 지방은행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하며 지역 인프라를 수호해 왔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통합특별시 금고는 지역 자금을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의 핵심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지방은행의 존재가 지역 금융의 공동화를 막는 방파제임을 강조했다. 광주은행이 제시하는 또 다른 핵심 가치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체성 수호다. 광주은행은 지역 인재를 최우선으로 채용하며 청년층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실질적인 ‘산실’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지역 문화 행사 주최, 스포츠단 후원,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문화적 근간을 마련하는 작업이라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고를 운영할 은행을 선정 중이다. 선정 방식은 현 광주시 1금고인 광주은행과 전남도 1금고인 NH농협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수의제한경쟁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 금고선정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운명이 결정된다. 광주은행은 “전남·광주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지역 생존을 위한 거대 경제 공동체의 탄생”이라며, 이러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지역 자금을 관리할 금고지기 선정은 지역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8년 연속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1위를 수성해온 광주은행이 ‘지역 밀착형 금융’의 저력을 앞세워 통합특별시의 첫 금고 사수에 성공할지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화그룹,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달 12일까지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총 30명을 뽑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6개월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 우주기관을 탐방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인프라 센싱·로봇 공학 연구실 등을 방문했다. 2022년 시작된 우주의 조약돌은 지난 4기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들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군 숨을 곳 없다”…주한미군, 평택서 소형 드론 띄웠다 [밀리터리+]

    “북한군 숨을 곳 없다”…주한미군, 평택서 소형 드론 띄웠다 [밀리터리+]

    주한미군이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소형 드론을 실제 전투 자산으로 운용하는 훈련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손바닥만 한 드론이 전차와 포병, 참호를 위협한 것처럼 한반도 전장에서도 소형 무인기가 정찰과 표적 획득, 타격을 잇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장병들이 지난 7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드론 치명성 과정’(Drone Lethality Course)을 진행하며 소형 무인항공체계(sUAS)를 전투 임무에 통합하는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 육군 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전투항공여단 4대대 2항공연대 장병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캠프 험프리스의 ‘워리어 웍스 이노베이션 랩’에서 진행됐으며, 민간 기술업체 탈론 테크놀로지스가 과정을 지원했다. 미군에 따르면 장병들은 학과 교육과 시뮬레이터 훈련, 초기 비행 훈련을 거치며 소형 드론 운용 능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과정은 드론 조종과 기동, 전술적 준비태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헬기부대가 드론 배운 이유 눈에 띄는 대목은 훈련 주체다. 이번 과정은 보병부대가 아니라 항공여단 장병들이 참여했다. 2전투항공여단은 헬기 전력을 운용하며 한반도에서 공중기동과 화력지원, 수송 임무를 맡는 부대다. 헬기 부대가 소형 드론 훈련에 나선 것은 현대 전장에서 항공 작전의 개념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항공부대의 핵심 자산은 공격헬기와 수송헬기, 정찰헬기였다. 이제 전장은 수십만 원짜리 소형 드론과 1인칭 시점(FPV) 드론, 자폭형 무인기까지 포함하는 다층 공중 공간으로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양측은 상용 드론을 개조해 참호 안 병력을 추적하고 장갑차와 전차 위로 폭발물을 떨어뜨렸다. FPV 드론은 낮은 고도로 날아가 차량과 방공 장비, 포병 진지를 직접 들이받았다. 드론은 더 이상 후방 정찰 장비가 아니라 최전선의 ‘소모형 정밀 타격 무기’가 됐다. 주한미군의 이번 훈련도 같은 흐름 위에 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이번 과정이 항공부대가 위협을 더 빠르게 탐지하고 추적하며 교전할 수 있도록 소형 무인기를 전투 임무에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찰용 드론에서 ‘타격의 눈’으로 소형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싸고 빠르다는 점이다. 병사 한 명이 짧은 시간 안에 띄울 수 있고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적 위치와 이동 방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휘부는 드론 영상을 바탕으로 포병 사격이나 헬기 화력, 지상 기동을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한반도 전장에서는 이런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북한군은 장사정포와 방사포,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특수작전부대 등을 산악 지형과 갱도, 위장 진지에 숨겨 운용한다. 기존 정찰 자산만으로 모든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기 어렵다. 소형 드론은 전방 부대가 직접 띄워 숨어 있는 표적을 찾고 포병이나 항공 전력에 좌표를 넘기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필요하면 드론 자체가 폭발물을 싣고 표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도 확장된다. ‘손바닥 드론이 북한 표적을 잡는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이유다. 미 육군은 최근 여러 훈련에서 소형 드론과 대드론 장비를 빠르게 실험하고 있다. 유럽 주둔 미군도 러시아식 드론 위협을 가정해 드론 소리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병사들이 지상뿐 아니라 머리 위 하늘까지 위협 공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교훈이 확산하고 있다. 한반도에도 온 ‘우크라식 드론전’ 이번 훈련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작전 환경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 항공 전력만으로는 촘촘해진 방공망과 드론 위협을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 공격헬기와 수송헬기는 여전히 핵심 전력이지만 전장 곳곳의 작은 표적을 찾고 추적하는 임무는 소형 드론이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드론은 적에게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 북한도 이미 무인기와 소형 드론을 정찰과 침투 수단으로 운용해 왔다. 한국은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이후 대드론 체계와 감시망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주한미군의 소형 드론 전투화 훈련은 공격 능력뿐 아니라 북한 드론 위협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훈련으로도 의미가 있다. 전장에서는 드론을 잘 쓰는 쪽이 먼저 보고 먼저 쏘고 더 오래 살아남는다. 미군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소형 드론 훈련을 강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대한 헬기와 전투기만으로 전장을 지배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한반도의 하늘에는 손바닥 크기의 드론까지 전투의 승패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과 관련해 미국도 공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무 라인은 ‘마라톤 회의’를 하며 이견을 좁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기를 강조하는 우리 측과 달리 미측은 ‘조건 충족’을 강조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미측과 조건의 기준을 낮추는 딜을 외교적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안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며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에 관한 이견 좁히기에 집중한 분위기다. 전작권 전환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전시 작전 지휘권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령부’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이를 위해 3단계 평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군사적·행정적 승인을 마치면 미군 최고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미 군사 당국은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2단계 검증을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제5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2단계 FOC 검증 결과가 양국 국방장관에 의해 승인되면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선정하게 된다. 안 장관은 회담 후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서는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한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28년을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로 삼고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2029회계연도 1분기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우리 정부와 ‘애매한 동상이몽’을 보인 바 있다. 2029회계연도 1분기는 2028년 10월~12월까지로, 우리 정부의 ‘2028년’ 목표와 맞물리는 듯 보인다. 다만 미측은 이를 ‘조건 충족’ 연도로 제시해 이를 따른다면 실제 전환 시기는 이보다 밀리게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미측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조건에 더해 현대적 군사 능력에 맞춘 새로운 조건 충족도 제시했을 것이란 분위기도 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 “미측에서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더 이해와 설득을 구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와 설득을 구하겠다”고 했다. 미측이 전작권 조건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군사적 목적 외에도 정치적·실무적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은 미국인의 지휘만 받는다는 ‘퍼싱 원칙’에 따라 역사적으로 타국 군대의 지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이에 작전권을 넘겨받는 타국의 능력 검증에 깐깐하게 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실무진은 자신의 임기 내 일어나는 역사적 변화에 부담을 느껴 유예하고 싶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전작권 전환에 긍정적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11월 예정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를 ‘밀당 카드’로 들고 방위비 증액 등 눈앞의 성과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2029년 1월) 내 매듭짓지 못할 경우 또 한번 ‘장기 미제’로 빠질 가능성이 있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목표연도 논의에서 벗어난 채 미국과 ‘조건’에 대한 외교적 합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완벽한 조건 달성은 쉽지 않다”며 “목표연도를 계속해서 강조해 이견을 만들기 보단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점을 만들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환 기준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계속되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환불소송 제기할 것”

    계속되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환불소송 제기할 것”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환불 소송’에도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상품권·e-카드 등 환불 소송을 해야겠다”며 “이번 사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가 문제 삼는 부분은 스타벅스 카드 이용 약관에서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나머지 금액의 환불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부분이다. 다른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우 ‘카드깡’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60%를 쓰지 않으면 환불 자체가 불가한 것은 불합리한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양 변호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다른 방식으로 환불을 해주든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번처럼 60%를 써야 40%를 돌려준다는 것은 소비자 권익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이고, 한번 다퉈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온라인을 통해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명칭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시민사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라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취업 성공 돕는다”…관악구, 직업 교육·찾아가는 취업 상담실

    “취업 성공 돕는다”…관악구, 직업 교육·찾아가는 취업 상담실

    서울 관악구는 구민의 취업 기회를 늘리고 노동 권익을 보호하고자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과 실무형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은 거리나 시간 제약으로 고용·노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구민을 위해 기획됐다. 직업상담사나 공인노무사가 현장을 방문해 1대1 취업·노무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지하철 역사 내에 운영해 온 취업상담실을 21개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구인·구직 상담이나 일자리 정보 제공 외에도 노동법률이나 노동권 침해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4∼11월이며 지방선거 기간(5월 29일∼6월 3일)이나 폭염 기간(7∼8월)은 제외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매주 수요일 신림역(취업상담 오후 2∼5시, 노동상담 오후 5∼8시) ▲매주 목요일 봉천역(취업상담 오후 2∼5시) ▲매주 금요일 동 주민센터(취업상담 오후 2∼5시) 등이다. 취업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구청 일자리벤처과나 관악구 일자리센터, 노동 상담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은 2개 교육기관에서 20명씩 모집해 8주간 320시간 과정이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120명을 대상으로 3일간 24시간, 3t 미만 지게차 자격 교육은 30명을 대상으로 2일간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 수료자의 경우 1년간 집중적으로 취업 연계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구직 상담은 물론 채용 면접 행사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구민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이 6조 원어치 산 美 무기 목록 보니…‘전차·잠수함 킬러’ 다 모였다 [밀리터리+]

    한국이 6조 원어치 산 美 무기 목록 보니…‘전차·잠수함 킬러’ 다 모였다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42억 달러(약 6조 2600억원) 규모의 헬리콥터 및 관련 장비 수출을 허가했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 ‘시호크’ 다목적 헬기 24대와 관련 무기 및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시호크 관련 장비 및 무기 수출의 주 계약 업체는 미국 록히드마틴이다. 판매 목록에는 헬기 본체 외에도 항법장치, 저주파 소나, 기관총, 엔진, 야간투시장비, 전자지원체계, 다중 모드 레이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규모는 30억 달러다. 더불어 국무부는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미국 보잉이 한국에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의 기능 향상을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관련 장비를 수출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아파치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장비로 화력통제레이더(FCR) 마스트 장착 조립체, 레이더 전자장치 각 8기, 무선기 40대를 비롯해 전술통신단말기, 미사일 경보 시스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야간투시 카메라 등이다. 시호크·아파치 헬기는 어떤 항공기?우리 정부가 4조 5000억원 이상을 들여 구매하는 시호크는 잠수함 탐지·공격(대잠전), 대함 공격, 정찰, 구조, 수송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시호크는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레이더·소나·전자전 장비 통합으로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위치를 추적한 뒤 직접 어뢰 공격을 가하는 임무까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잠전 헬기로 평가된다. 이 헬기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유도 로켓,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어 소형 고속정이나 경비정, 해적선 대응에 매우 강력할 뿐 아니라 조난자를 구조하고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구조 및 수송 작전 등의 임무 수행도 할 수 있다. 우리 군은 기존 헬기의 노후화와 함께 북한 잠수함 위협 증가, 원해 작전 확대, 최신 대잠전 요구 증가에 따라 시호크 헬기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군용기인 아파치 공격 헬기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 기체로 강력한 화력, 첨단 센서, 야간전 능력, 전차 사냥 능력 때문에 ‘하늘의 탱크 킬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아파치는 걸프전 이후 ‘전차 킬러’로 두각을 드러냈다. 강력한 센서와 야간 작전 능력, 정밀 유도무기 운용, 장거리 전차 공격 등이 가능하며, 레이더 센서를 통해 멀리서도 적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대전차 미사일인 헬파이어를 포함해 비유도/유도 로켓과 기수 아래 30㎜ 체인건 장착이 가능하다. 아파치는 엔진이 분산 배치돼 있고 자체 소화장치와 장갑 조종석 등으로 전장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높은 ‘튼튼한’ 공격 헬기로도 유명하다. 미 국무부 “주요 동맹국의 안보 강화 지원”국내외에서는 미 행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한국이 북한의 잠수함 전력과 해상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 능력과 육군의 공격 헬기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추진해 한국군의 입체적 대응 능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국무부는 시호크와 아파치 관련 판매에 대해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이번 판매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가수 비비가 남자 연예인에게 DM(쪽지)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비비와 방송인 양상국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나쁜×’ 퍼포먼스 비디오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속사 신사옥 근황을 전한다. 평소 소속사 사장인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비비는 “삶의 목표 중 하나가 회사 사옥 짓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신사옥을 올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존 소속사 건물은 의정부에 있는 낡은 3층 상가 건물로 2층과 지하층을 사무실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소속사가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사옥을 짓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에 MC들은 비비의 지분을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비비는 주변에서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질문에 “딱 한 번 DM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다. 비비에게 DM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자 연예인으로, 비공개 계정을 통해 비비에게 DM을 보냈다고 한다. 이어 비비는 DM을 받은 이후 해당 연예인과 현장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덧붙여 MC들을 놀라게 한다.
  • 금천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중

    금천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중

    서울 금천구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재난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덥고 집중호우 가능성도 높은 만큼 예년보다 대응 수위를 높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앞서 이달 사전 예방 기간 동안 수해취약지역과 수방시설 713곳을 점검해 66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도 산사태 우려 지구·반지하 주택가 등 5곳을 추가로 발굴해 총 20곳을 정비했다. 구는 사전 준비를 거친 뒤 지난 15일 개소식을 열고 13개 실무반 87명 규모의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올해부터 금천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침수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침수 위험 구간 330m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새로 설치했다. 구는 현재까지 1만 7207곳에 설치된 빗물받이를 연말까지 2만 4807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안양천 퇴적물을 제거했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배수 병목이 생기기 쉬운 하수관 4만 5320m 등을 세정한다. 상습 침수 구역을 개선하기 위해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 배수체계 개선, 시흥사거리 하수관로 정비 등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구는 수도권에 돌발 강우가 내릴 경우 하천을 선제 통제하고 경보 체계도 갖췄다. 상황 발생 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19일 합동훈련에 이어 다음달과 8월에도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자율방재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네 수방 거점 6곳을 운영하고 임시대피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금천구는 서울시가 시행한 2024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탈세 의혹 유명 여가수, 1000억원 돌려받는다… 사실혼 전남편과 스페인 거주? 판결 가른 쟁점

    탈세 의혹 유명 여가수, 1000억원 돌려받는다… 사실혼 전남편과 스페인 거주? 판결 가른 쟁점

    샤키라·세무당국 8년 법적 다툼 종결세금 부과 기준 183일보다 적게 거주2012~2014년 별도 탈세는 혐의 인정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콜롬비아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49)가 무죄를 선고받고 스페인 정부로부터 5500만 유로(약 960억원) 넘는 돈을 돌려받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샤키라의 탈세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하고, 부당하게 부과된 벌금을 반환하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샤키라는 탈세 혐의와 관련해 스페인에 냈던 세금에 이자를 포함해 약 6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받게 된다고 그의 변호인은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2011년도 세금과 관련한 샤키라와 스페인 정부의 법적 다툼이 8년간 이어진 끝에 나온 것이다. 스페인에서 연간 183일 이상 체류하면 세금 부과 대상자로 인정돼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한다. 스페인 세무당국은 당시 샤키라가 은퇴한 스페인 축구선수 제라르 피케와 사실상 결혼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페인을 경제 활동 주요 기반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샤키라는 2011~2022년 사이 10세 연상의 제라르 피케와 교제했으며 2013년과 2015년 두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샤키라는 해당 연도에 스페인 총 거주일이 163일이라는 사실을 제시했고, 법원은 샤키라가 스페인 거주자라는 사실을 정부가 입증하지 못했다며 샤키라의 손을 들어줬다. 샤키라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무당국은 탈세를 증명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탈세는 결코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은 8년간의 고통스러운 시련 끝에 나온 것으로, 샤키라에게 피해를 초래했으며 행정 절차의 허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샤키라는 2012~2014년 사이 1450만 유로(약 254억원)의 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았고, 이에 대해 2023년 혐의를 인정하고 세금 미납분과 이자 외에 미납분 절반인 730만 유로를 벌금으로 납부하기로 했다.
  • 정원오, “서울시 안전불감증 질타…안전 최우선 시장으로 바꿔야”

    정원오, “서울시 안전불감증 질타…안전 최우선 시장으로 바꿔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전 마지막 공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을 거듭 질타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안전 이슈를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 선거캠프에서 공개 선대위 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그간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시가 너무나 무사안일하고 안전불감증이 있다”면서 “용산 참사,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사태, 반지하 참사, 싱크홀, 한강버스 사고 등 너무나 많은 사고가 계속된다면 이것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것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며 “시장이 안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1만여명의 서울시 공무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고 연관된 유관기관들, 협력업체들도 다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고 사고가 나도 다시 반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뿌리 뽑는 단 하나의 방법은 시장을 바꾸는 것이다.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시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안전을 최우선시하지 않는 리더는 시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말로만 안전을 주장하는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들도 오 후보를 향한 공세에 힘을 보탰다. 서영교 상임선대위원장은 “광화문의 ‘감사의 정원’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그 돌기둥에 썼다는 말이냐”며 감사의 정원 사업에 참여한 일신석재와 오 후보가 어떤 관계냐고 따져 물었다. 박주민 상임선대위원장은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 직무 정지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단상에 올라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입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치른 행사를 자기 유세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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