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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크리스마스, 다시 그리는…대구 김광석 거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크리스마스, 다시 그리는…대구 김광석 거리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서른 즈음에' 가사 中 일부) 거의 처음인 것처럼, 또 하루 다가오는 2016년의 크리스마스는 어쩐지 애달프다. 고되고 힘든 세밑 가까운 성탄절에 우리에게는 다시 고 김광석(1964~1996)의 주름진 미소가, 눈 감기는 하모니카 선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대구 방천시장의 김광석 거리다. 김광석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아버지를 알아야만 한다. 김광석의 부친은 자유당 정권 시절 교원노조 사태로 교단을 떠난 강골의 전직교사였다. 정권의 핵심 기반이었던 대구 지역에서, 서슬 퍼렇던 공안의 삼엄한 분위기에서 그의 아버지는 당시 영남지역에서는 ‘드물디 드문’ 해직 교사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였다. 1964년 1월 22일 김광석은 그러한 아버지를 둔 3남 2녀의 막내로 대구 방천시장 한 켠에서 첫 울음을 운다. 사실 방천시장은 지금도 대구에서는 소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대구 시내 중심에 흐르는 작은 신천 강변에 1945년 광복 후 해외에서 돌아온 전재민(戰災民)들이 만든 고단한 생계의 공간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방천시장에 터를 잡으면서 부지면적이 약 6600m²에 이르는 지금의 시장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바로 이곳에서 김광석은 태어났고, 삶의 신난(辛難)을 피해 그의 가족들은 대구의 방천시장과 삶의 고단한 모습이 그리 다르지 않던 서울의 창신동으로 이주한다. 이후 서울에서 중, 고교, 대학을 다녔던 그에게 대구의 방천시장 힘든 삶은 그와 그의 가족이 지녔던 슬픔의 심연(深淵)으로 남았으리라. 아마도 그가 1984년 김민기의 ‘개똥이’ 음반 작업에 참여하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녹두꽃’을 열창하던 분기 가득한 절규의 목소리는 이렇듯 태어날 때부터의 타고난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데뷔 이후 김광석은 ‘노찾사’의 간판 가수이자, 민중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각종 집회에 참여하며 시대의 정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1988년, 7인조 그룹인 동물원을 결성하고 음반을 발표한다.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어느 하루’,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등을 담은 앨범은 당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상업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를 계기로 김광석은 본격적인 프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1989년에 내놓은 솔로 1집에 ‘기다려줘’, ‘너에게’, 1991년의 2집에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날들’ 그리고 1992년에 발매한 3집에 ‘나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4년에는 ‘일어나’를 수록한 4집 앨범을 완성함으로써 김광석은 한국 가요사에서 포크가수이자 민중가수로서의 확고한 자신의 정체성을 남기게 된다. 또한 1996년 8월에는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1000회에 달하는 소극장 기념 공연을 이루어냈고, 그해 11월에는 미국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러다 돌연 1996년 1월 6일, 만 31세의 나이로 서교동 원음빌딩 4층 자택 계단에서 숨지고 만다.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에 대하여 많은 추측과 뒷말들은 무수히, 여전히 오간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은 팬들은 여전히 김광석이라는 이름 석 자에 눈시울을 붉힌다. 이런 슬픔과 추모의 공간을 위해 대구광역시는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에 2010년 11월 20일, 90m 구간에 이르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조성하였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한 음반 ‘다시 부르기’ 에서 착안하였으며 ‘그리기’는 김광석을 그리워하면서(想念) 그린다(畵)는 이중적인 의미를 안고 있다. 원래 이 사업은 쇠락해가던 재래시장이었던 방천시장을 살리기 위해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에 불과하였다.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거의 400m에 가깝게 거리는 늘어나고 있으며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하루 1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한 거리가 되고 있다. <김광석 거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대구에서 ‘근대골목투어’를 끝내고 시간이 남는다면, 김광석 거리 하나만을 보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한다면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다. 아직은 계속 거리가 채워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 2. 누구와 함께? -우선은 연인들, 그리고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있는 누구라도. 3. 가는 방법은? -대구 방천시장.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 출구. 4. 감탄하는 점은? -방천시장 야시장. 기존 재래시장의 노전들과 달리 젊은 기운이 가득하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김광석이라는 이름에 기대어 나름대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은 좀더 거리가 다듬어지고 채워져야 한다. 김광석이라는 이름을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은 방천시장으로서는 행운 중의 행운임을 알아야 한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그냥 거리를 둘러보면 된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김광석 거리 인근의 지역 대표 일본식 라멘집 대봉동 경도미야꼬 우동(424-5660), 동성로 미야꼬 우동(424-5660)/ 서영 홍합밥(253-1199)/ 중국인이 운영하는 고기만두 영생덕(255-5777)/ 야끼우동 중화반점(425-6839)/ 냉면은 대동(255-4450)/ 납작만두 미성당(255-0742)/ 마약빵 삼송제과(254-4066)/ 김밥 미진분식 (425-1120) 지역번호는 053. 8. 홈페이지 주소는? -www.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청라언덕, 계산성당, 진골목, 달성공원, 교동시장, 향촌문화관,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야시골목 등등 10. 총평 및 당부사항 -아직은 기대만큼의 거리가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대구의 명실상부한 방문명소가 될 수 있다. 김광석이라는 아름다운 청년의 이름에 걸맞는 거리가 되기를.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부산 투자 1번지, 센텀시티 내 호텔 분양 주목

    부산 투자 1번지, 센텀시티 내 호텔 분양 주목

    부산이 MICE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부산 부동산중개업자는 “MICE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비즈니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호텔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을 검토 할 시 가장 중요하게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위치이다. 특히, MICE 산업의 메카로 떠오른 부산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지역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부산 센텀시티의 경우 개발 속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부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자리잡고 있는 센텀호텔이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관광 비즈니스형 호텔보다 객실단가 및 객실가동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센텀시티내 건립예정인 세가사미호텔이 무산되면서 객실 부족에 대해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토지신탁이 센텀시티 내 첫 분양형 호텔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센텀시티 내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센텀 프리미어 호텔’을 분양할 예정으로 오는 23일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호텔은 지상 5층~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심장으로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거리면 이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해 공실 걱정이 없다. 이런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회의공간, 연회장, 야외 수영장 등의 특화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관광수요 또한 뛰어나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 가능하다. 또한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있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하여 KTX부산역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고 인접한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입실은 2018년 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서울시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 서남권 구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탁월한 교통 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시설 등으로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는 ‘구로 월드메르디앙’이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5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30가구 규모로, 59A㎡, 59B㎡, 84A㎡, 84B㎡ 총 4가지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완벽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3개 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인접해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자랑한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향후 구로구 일대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은 지역의 경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며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도 높아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포7구역 ‘센트럴시티’, 주택홍보관 오픈 후 예비조합원 발길 이어져

    구포7구역 ‘센트럴시티’, 주택홍보관 오픈 후 예비조합원 발길 이어져

    일명 ‘아파트 공동구매’로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기업이 나서서 사업을 벌이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주관한다. 1980년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도입돼 한때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서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급부상하면서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시장에 훈풍이 불고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조합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통상 500가구 전후였던 조합이 최근에는 대단지로 꾸려지는 추세다. 부산시 구포7구역에 들어서는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는 총 801세대(예정)의 대단지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어제 주택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모집이 한창이다. 구포7구역은 서부산의 사통팔달 교통의 심장부로 불린다. KTX구포역이 도보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이 1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구포역과 2, 3호선 환승역 덕천역과도 가까워 시내 어디든 지하철을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포대교와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강변대로, 김해공항도 가까워 창원, 진주 등 경남 일대와 수도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아파트 바로 앞에는 가람중학교가 맞닿아 있으며 인근에는 구포초등학교, 구남초등학교, 백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덕천로터리 젊음의 거리, 성심병원, 금융권, 메가박스 영화관, 뉴코아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 문화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70㎡, 84㎡A, 84㎡B 세가지 타입으로 전 세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할 예정이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 자연공원과 주민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각종 커뮤니티 센터도 들어선다. 조합원 가입 자격은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 주택홍보관은 동래역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할 말 하는 乙… ‘진짜 소통’ 열었다

    할 말 하는 乙… ‘진짜 소통’ 열었다

    교사 성희롱 폭로·이대 사태 등 권위·관습에 굴복 않고 저항 탄핵안 가결시킨 촛불이 촉매제 절대적 권위 및 복종으로 상징되는 ‘갑을 관계’에서 유연한 소통으로 옮아가는 사회적 변화가 촛불집회를 전후로 직장, 학교, 기업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 ‘을’의 항변에 ‘갑’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 강남 S여중 학생들의 교사 성추행 폭로는 교육계를 흔들고 있고,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사태는 다른 대학에서 학생과 학교의 소통이 활발해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을 두고 전문가들은 정치적 민주주의가 생활 민주주의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교사 A씨는 “성추행, 성희롱 등은 보통 학생도 쉬쉬하는데 S여중생들의 용기 덕에 수사까지 이어졌다”며 “학교 측이 초기에 명예훼손을 거론하는 등 학생들의 폭로를 막으려 했지만 언론과 학부모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결과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일 S여중 교사 8명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게시되자 학교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제보가 계속 이어졌다. 이후 실태조사에 나선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8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0월부터 불거진 문단 내 성추행 폭로도 과거에는 당하고 참던 ‘을’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5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역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책임자 수사가 가능했다. 최근 경찰에서는 일선 지역 경찰의 항의로 ‘공약 특진’ 결과가 뒤집히기도 했다. 경찰청의 경관이 낙점된 데 대해 지방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내부망인 ‘현장 활력소(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렸고 이의신청도 접수했다. 결국 경찰청은 재심 후 지방청 소속 직원으로 특진자를 교체했다. 한 경찰은 “특진 결과가 바뀌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데 이철성 경찰청장이 보고를 받고 재심을 지시했다고 들었다”며 “하위직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지휘부 의견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화여대가 신설하려던 평생단과대 미래라이프대학 사태도 유사하다. 학교 측이 계획을 발표하자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고, 학교 측은 결국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후 고려대가 단과대 ‘크림슨칼리지’ 신설을 추진했다가 학생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수정했고, 서울대도 시흥캠퍼스 신설을 두고 반발하는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촛불집회 등의 경험들이 ‘소통을 위한 사회적 통로’를 만들었고 정의와 민의에 기반해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떼법’과 소통을 구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중의 목소리가 제도권에 반영되고 승리하는 경험이 누적되며 사회의 ‘을’들이 자존감을 회복했다”면서 “더이상 권위에 굴복하는 것을 숙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존감을 바탕으로 권위에 저항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 속 민주주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직장, 학교, 가정 등에 확산되고 정착될 것으로 봤다. 다만 임 교수는 “이런 소통 방식을 제도화할 때 정치권은 이익집단의 목소리에 과민 반응하지 말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촛불집회라는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앞으로 사회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특히 집단 저항을 시작한 청년들의 분노는 지속적으로 표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제 사회 전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고 정보 접근성이 큰 집단지성의 시대”라며 “성별이나 연령, 소속 집단에 상관없이 자신의 주장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지만 그간 확인할 수 없었다”며 “권력을 위임받은 통치자의 권력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했던 권위가 쇠퇴하고 교실, 직장 등에서 훨씬 더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편의성-낮은 분양가로 전통적 구도심들 틈새 공략 ‘눈길’

    편의성-낮은 분양가로 전통적 구도심들 틈새 공략 ‘눈길’

    부산 부동산시장이 최근 몇 년 사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면 생활권이 주목받고 있다. 서면은 그동안 부산의 전통적인 도심 지역이었으나 해운대, 수영구 일대가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하면서 풍부한 녹지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기존 도심 인프라와 함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우수한 학군과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춰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실거주자들 사이에서도 서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면 더파크뷰가 조합원 모집에 나서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한 서면 더파크뷰는 기존 서면 생활권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평당 800만 원대로 공급된다. 부산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부산시민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진구청,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온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면서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뒤에 부암초등학교를 비롯해 연지초, 서면중, 가야고 등의 명문 학교들이 위치하고 부산글로벌빌리지, 시립부전도서관,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 등이 가까이에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 2호선 부암역, 버스 정류장 부암교차로가 인접해 있으며, 부암고가로, 황령터널, 동서고가도로와도 가까워 부산 시내외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서면 더파크뷰의 주택홍보관은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 조합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주택홍보관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지하철 안전박물관 17일 개장”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지하철 안전박물관 17일 개장”

    국내 최초로 지하철 안전 박물관이 문을 연다. 13일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은 시민에게 지하철 위기 상황 시 행동 요령과 비상용품 사용법 등 지하철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지하철 안전 박물관』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태호) 본사(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6층에 위치한 지하철 안전 박물관은 전시관과 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우선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지하철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74년 8월 15일 우리나라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될 당시 자료와 1,3,4호선 전동차 실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수기로 지하철 사고 및 조치 사항을 빼곡하게 기록해 놓은 30년이 넘은 책임사고대장과 2014년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열차 내 방화 사고를 설명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지하철 안전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체험관에는 실제 지하철 전동차 출입문을 똑같이 구현해 놓았다. 관람객들은 열차 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동 레버를 사용해 전동차 출입문을 직접 열 수 있는 방법과 역사와 전동차에 비치된 비상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도 익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움직이는 2호선 열차 모형은 첫 차가 차량 기지에서 출고해 운행 종료 후 다시 입고되기까지 지하철의 하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메트로는 이번에 개관한 『지하철 안전 박물관』을 시작으로『지하철 박물관』건립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정차량기지에 보관된 1‧2호선 최초 전동차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이며, 지축차량기지 수장고에도 지하철 3‧4호선 건설 당시 자료와 승차권, 의류 등 970종 2,919점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메트로는『지하철 박물관』건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보존을 위해 노력 중이다. 메트로는 지난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지하철 안전 박물관』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관람은 매주 토요일 2회(1차 9:30~10:40, 2차 11:00~12:10)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는 1회 15명까지 관람할 수 있지만 참가 신청이 많으면 추후 확대 운영 해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트로 공식 홈페이지 및 담당자(02-6110-5346)에게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판술 의원은 “지하철 안전박물관 건립으로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는 교통안전 테마 문화 공간 제공으로 국내외 최고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1)는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12월 6일(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현장인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로윈의 제1공장(완성차공장) 및 제2공장(구체공장)을 방문하여 제작현황을 보고 받고, 각 공정별 제작 과정을 일일이 점검했다. 서울메트로는 2015년 3월 27일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과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구매에 대한 계약(사업비 2,096억원, 사업기간 ’15.3월~’18.12월)을 체결하였고, 현재 41.3%의 제작공정(당초 계획 47.8%)을 나타내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구체 소조립 자동용접설비 및 대조립 회전지그, 정하중시험설비, 사이드프레임 벤딩머신, 대차프레임 로봇용접설비 및 용접 회전지그, TCMS 시뮬레이터, 냉방장치 시험설비 등 각 공정별 제작설비와 제작현황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공장 점검을 모두 마친 후 질의를 통해 공정별 형식승인 이행 여부, 국산 부품 사용 비율 준수 여부, 외국산 부품 및 장치의 물량 확보 및 향후 유지․관리 용이성 확보 여부, 전동차내 비상벨․비상인터폰․CCTV․소화기 등 안전설비 설치 적정성, 새롭게 도입되는 차량간 연결기의 안전성, 초도편성 납기 일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재차 확인했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정별 상황을 직접 확인한 결과 그간 걱정하고 우려했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오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하면서 “경쟁을 통한 전동차 제작업체 선정과 성공적인 전동차 제작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 뿐만 아니라 ㈜다원시스․㈜로윈의 임직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전동차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웰빙’ 트렌드 영향… 산·강·하천·공원 등 친환경 입지 갖춘 아파트 ‘인기’

    ‘웰빙’ 트렌드 영향… 산·강·하천·공원 등 친환경 입지 갖춘 아파트 ‘인기’

    분양시장에 이른바 ‘녹색 바람’이 거세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형성되면서 쾌적한 자여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적 입지 조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영구적인 가치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산이나, 하천, 공원 등이 인접한 주거지는 내 집 거실에서 사계절 조망권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여가나 산책 등을 즐길 수 이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의 경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도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는 물론이고 자연의 쾌적함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주)가 그린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를 인기리 분양중이어서 눈길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0㎡ 총 635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는 단지 뒤로 신기산성 등산로와 동산장성 둘레길이 이어지고, 단지 앞에는 북부천 생태공원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뒤에는 산이 있고, 단지 앞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배산임수의 명당을 자랑한다. 세대별로는 방과 거실을 모두 전면에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4-bay 설계(일부세대 제외)를 도입하였다. 또한 단지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였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단지는 다양한 녹지공간과 함께 학교도 가깝다. 양산초등학교, 양산중학교, 양산고등학교가 도보 10분대에 통학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는 양산 구도심 생활권과도 가깝다. 동원과학기술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도 인접해있다. 교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다. 명곡로를 통해 양산 구도심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물금택지지구까지는 약 10분 거리에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인접하며, 지하철 신기역(예정)과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양산IC와 남양산 IC, 35번국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뒤 양산~동면간 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으로 부산과 울산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도시철도 양산선(2020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부산으로 진입하는 거리와 시간이 더욱 단축될 예정이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돌파...대중교통 막차 1시간 연장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돌파...대중교통 막차 1시간 연장

    주최측 추산 서울에서만 170만명이 모인 3일 광화문광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이용승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광장 인근 1·2·3·5호선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101만 3702명을 기록했다. 승차인원은 37만 1154명, 하차인원은 64만 2548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한 역은 5호선 광화문역(13만9205명)이었다. 1호선 종각역(11만8569명)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의 평균 수송분담률이 39%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인 시민은 16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날 집계된 승하차 인원 101만명은 11월 26일 5차 촛불집회(102만 2632명)보다는 0.8% 적다. 서울시는 도심 집회 참가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지하철의 경우 막차 출발 시간은 1호선 시청역 동묘앞행은 0시 44분, 서울역행은 01시, 2호선 시청역 성수행 0시 53분, 홍대입구행 0시 54분, 3호선 안국역 구파발행 0시 34분, 압구정행 0시 31분, 3호선 경복궁역 구파발행 0시 36분, 압구정행 0시 29분, 4호선 충무로역 당고개행 0시 31분, 서울역행 0시 29분이다. 5호선 광화문역은 왕십리행 0시 54분, 방화행 0시 23분, 애오개행 0시58분, 마천행 0시 04분, 상일동행 0시 16분, 군자행 0시 34분, 왕십리행 0시 54분이다. 세종대로, 율곡로, 종로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버스 68개 노선도 막차시각을 0시 30분(출발지 기준)으로 평소보다 1시간 연장했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성남, 용인, 화성, 김포 5개 방면 8개 노선 막차시간을 오전 1시(종점기준)로 연장했다. 막차 시간이 연장되는 경기도 버스는 수원 8800, 수원 7900, 성남 1005-1, 성남 9000, 성남 9003, 용인 5005, 화성 M4108, 김포 1002번이다. 서울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는 서울교통포털(http://m.topis.seoul. go.kr), 서울대중교통 앱,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성학군 명문교 인접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올해 마지막 수성구 분양단지로 청약자 몰려

    수성학군 명문교 인접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올해 마지막 수성구 분양단지로 청약자 몰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가 평균 8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1순위 청약 접수결과 559세대(특별공급 215세대 제외) 모집에 4만9천960건이 접수돼 평균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84㎡A타입이 222세대 모집에 3만4천472건이 몰리면서 155.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이전까지 청약접수 최고 기록이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3만3천612건을 경신하는 4만9천960건으로 올해 대구에서 최대 청약통장 접수를 기록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대륜고 바로 앞에 위치하여 수성학군 교육 프리미엄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이외에도 대청초, 혜화여고, 소선여중이 도보거리에 있고 경신중·고, 오성중·고, 정화여고 등 수성구 명문학교들과도 인접해 있다. 학교 뿐 아니라 범어동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에 있어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500m거리에 지하철 2호선 담티역, 만촌·범어동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두리봉 등산로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으로도 최상의 주거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중대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75㎡, 84㎡와 함께 대형 평형인 123㎡(구.48평) 127세대를 공급하여 수성구에서 대형 평형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내부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을 최대화하고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한 탁트인 단지설계로 일조,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안전한 설계의 어린이 놀이터 3곳, 휘트니스 센터, 작은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2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러한 관심이 높은 청약률로 반영됐고 계약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의 견본주택은 범어네거리와 수성구민운동장역 사이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잠실역~성남·수원·광주 광역버스 내일부터 지하 환승센터에서 타야

    잠실역~성남·수원·광주 광역버스 내일부터 지하 환승센터에서 타야

    3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출발하는 성남·수원·광주 방향 광역버스 6개 노선 승객은 지상이 아닌 잠실역과 연결된 지하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타야 된다. 내년 1월부터는 구리와 남양주 방향 11개 광역버스 노선 승차장도 지하로 옮긴다. 이로써 잠실 지역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새달부터 구리·남양주 등 11개 노선도 서울시와 롯데월드타워는 1일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식을 가졌다. 이 환승센터는 송파대로 밑 잠실역~석촌호수 아래의 지하를 뚫어 만든 지하 터미널이다. 이원목 서울시교통정책과장은 “서울역이나 여의도에 있는 버스환승센터가 지하로 들어간 개념”이라면서 “특히 지하 도로를 둥글게 만들어 버스가 회차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성남과 수원, 광주 방향 6개 노선(1007,1009, 500-1, 32, 116, 101)이 3일 환승센터로 정류소를 옮기고 구리와 남양주 방향 11개 노선은 내년 1월 초 이전한다. 환승센터 이용객은 평일 평균 2만 5000명(승차 1만 3000명, 하차 1만 2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경기권에서 잠실로 들어온 버스가 지하에서 회차함에 따라 지상의 도로 교통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들고날 때 주행 차량과 엇갈리거나 정류소 장기 정차로 인한 혼잡과 사고 위험도 줄어든다. 퇴근시간대 잠실역 주변 광역버스 승차 대기자들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 또한 해소된다. 이 환승센터는 총 길이 371m, 연면적 1만 9797㎡로 축구장 2.7배 크기다. 버스 31대가 동시에 주정차할 수 있다. 버스 정차 면과 승강장 사이에는 스크린도어와 에어커튼이 설치돼 매연 및 이산화탄소의 유입을 줄였다. ●길이 371m… 버스 31대 동시 주차 잠실역 2·8호선 게이트와 지하 1층에서 연결된다. 잠실역 1번 출구(2호선)까지는 2분 거리(120m)다. 그동안의 환승 거리에 비해 50~530m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이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기가 한결 쉬워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쏟아지는 오피스텔…투자때 고려해야 할 입지 조건은

    초저금리 시대 쏟아지는 오피스텔…투자때 고려해야 할 입지 조건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이 투자 대안처로 떠오르면서 역세권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1.25%의 초저금리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은행 금리가 낮아지면서 투자처를 잃은 목돈들은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 호황과 함께 오피스텔 투자의 봄을 맞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6만 5945실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공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입지를 꼼꼼히 따져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며 “고려 1순위는 역시 역세권이다. 역세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수요가 풍부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역세권 여부에 따라 오피스텔 시세가 크게 차이를 보인다. 마포구 A부동산에 따르면 공덕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메트로디오빌’(2005년 입주) 오피스텔의 전용 26㎡의 현재 월세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같은 공덕동에 자리했지만 공덕역과 1.6km 정도 떨어져 도보로 15분이 소요되는 ‘노블레스’(2002년 입주) 오피스텔의 전용 23㎡는 보증금 1000만원에 45만원으로 형성되어있다. 같은 공덕역과 상권을 이용하지만 역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월세 수익도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렇게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공급을 진행중인 노벨리아 서교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공급중인 노벨리아 서교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의 도보생활권에 위치해 알짜 상품으로 꼽힌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기준으로 200m대 거리로 도보 5분 이내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홍대입구역을 출발해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분, 시청역 10분, 여의도역 20분 등 서울 도심을 쉽고 편하게 빠르게 모두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 지하철 검색 기준). 여기에 양화로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교통망 갖춘 입지에 위치한 만큼 회사원, 학생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신촌과 홍대 인근의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5.53%다(9월 기준). 인근 마포공덕역(4.84%)과 여의도(5.13%)는 물론 서울평균(5.11%)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미래가치 역시 풍부하다는 평이다. 오피스텔이 위치할 곳은 앞서 말한대로 홍대입구역 도보 5분의 역세권에 위치했다. 여기에 오피스텔 인근은 소위 ‘홍세권’으로 불리는 곳으로 카페거리와 KT&G 상상마당 등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지다. 홍대앞 카페거리는 홍대입구역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한 카페골목이다. 골목 사이사이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음식점 및 다양한 상점들로 홍대의 명소가운데 하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강남대로·테헤란로·남부순환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할 경우 도심지역까지 차량으로 20분 내에 진입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단계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진행 중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이 인증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LEED 플래티넘 예비인증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마제스타시티가 위치한 서초동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서초 법조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국제교류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병원,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근처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 등과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28일 “입지적 장점 외에도 빌딩 자체적인 내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제스티시티의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2.75m이상의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도심빌딩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주차용량도 확보했다”며 “강남권에 신축되는 대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대흥2구역 재개발 ‘신촌그랑자이’

    [부동산 플러스] 대흥2구역 재개발 ‘신촌그랑자이’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신촌그랑자이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8개동 규모로 1248가구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 등이다. 신촌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가깝고 여의도, 광화문, 상암 등 강북의 대표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1만 8000여가구 규모의 아현뉴타운과 1만 2000여가구 규모의 북아현 뉴타운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청약이다. 입주는 2019년도 하반기 예정이다. (02)2135-2577.
  • [부동산 플러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분양

    대림산업은 지난 25일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전용면적 39~114㎡, 153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84㎡ 565가구, 114㎡ 90가구 등 655가구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가깝고 신림선 경전철(여의도 샛강~서울대, 2021년 준공 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관악IC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1877-9005.
  • 교통-편의시설-관리비... ‘대단지 프리미엄’ 분양시장 선호도 높다

    교통-편의시설-관리비... ‘대단지 프리미엄’ 분양시장 선호도 높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프리미엄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편의시설,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이 많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교통망이나 생활편의시설이 우선으로 확충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그럴수록 집값 상승 가능성이 빠르게 상승한다. 대중교통 같은 경우 지하철, 버스 등 노선을 정할 때 이용객이 많은 대단지를 우선으로 지나는 경우가 많고 단지 인근에 학교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자녀들의 안심통학을 노려볼 만하다. 단지 안팎으로 대규모 상가나 문화 체육시설이 조성되는 경우도 많아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높다. 또한 세대수가 크면 클수록 견고한 설계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추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차후 환금성도 좋다. 매물이 풍부하고 거래가 활발해 실거주 겸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세대수가 적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 내 시세를 견인하는 경향을 띤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필지에 ‘창원진동 삼정그린코아 골드코스트’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총 세대수는 892세대로써 노후된 아파트가 많고, 준공 5년 미만의 아파트의 공급이 적은 진동면에 처음 들어서는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앞은 진동만이 있고 뒤에는 진동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일부세대는 진동만의 조망할 수 있다. 진동초등학교, 삼진중학교, 삼진고등학교까지 도보 10분 내외 통학거리로 학주근접형 학군을 자랑한다. ‘창원진동 삼정그린코아 골드코스트’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진동에서 가장 큰 892세대 대단지로 희소성 높은 중소형 구성이며 커뮤니티로는 실내 골프장, 휘트니스실, 샤워실 등이 계획되어 있다. 대단지 아파트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로써 지역 내 처음 선보인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창원 시내까지 빠르게 접근 가능한 마창대교가 인접해있고 남해안대로, 진북산업로를 통해 마산 창원 등 타지역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다. 또한 진동 IC와 인접해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탁월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창원진동 삼정그린코아 골드코스트’가 갖고 있는 강력한 개발호재도 빠질 수 없다. 창원창조형일반산업단지(예정)는 밀양·거제·사천 등 3개 국가산단 중간에 위치할 예정이다. 거제로 통하는 국도 2호선과 14호선,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있는 등 최적의 국가산단 배후단지로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갖춘 미니 신도시를 함께 조성해 정주형 산업단지로 개발예정이다. 마산 로봇랜드(예정) 같은 경우, 재정과 민간자본 등 7,000억원을 들여 국내최초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R&D(연구개발)센터 등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을 짓는 사업으로 약 1만여명의 고용창출, 8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풍부한 잠재수요층 형성을 바라본다. ‘창원진동 삼정그린코아 골드코스트’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12월 9일 오픈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피아노 계단/박홍기 논설위원

    한 발을 딛자 “도”, 다시 밟자 “레”, 멈칫한다. 그러더니 다시 오른다. “미, 파, 솔.” 그제야 알았다는 듯 몇 칸을 내려오는 듯싶더니 재빨리 올라간다. 리듬을 탄다. 밟을 때마다 건반이 그려진 계단엔 불이 켜진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보도에 있는 피아노 계단의 풍경이다. 엄마·아빠와 나들이 나온 꼬맹이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신기해한다. ‘떴다 떴다 비행기’ 정도의 간단한 연주도 가능하다. 간혹 무심코 계단을 오르다 음계 소리에 깜짝 놀라는 이들도 있다. 평소 계단 오르기를 내켜 하지 않는 어르신들의 표정도 밝다. 피아노 건반을 치고 올라온 것 같단다. 계단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단순한 계단의 변신 효과다. 작은 변화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게 제대로 된 ‘서비스 행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준 선물이다. 피아노 계단을 올라가면 액자에서 당장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이순신 장군의 입체 그림이 있다. 트릭아트다. 장군의 팔에 매달릴 수도, 칼을 잡을 수도 있다. 퇴근길에 트릭 아트에서 포즈를 취해 보는 젊은 연인들을 지나쳐 피아노 계단을 내려간다. 경쾌하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혁신평면 설계 적용된 신규 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서 선호도↑

    혁신평면 설계 적용된 신규 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서 선호도↑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들이 연말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 아파트들은 소형 임에도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킨 평면이 도입돼 생활할 때 중대형 느낌이 든다. 특히 일부 평면에서는 3면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면적을 더 넓게 쓸 수 있어 실사용 면적이 넓어진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 13블록, 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에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다.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면적 별로 보면 13블록은 ▲전용 59㎡·60㎡ 203가구 ▲전용 72㎡·73㎡ 96가구 ▲전용 84㎡ 29가구, 14블록은 ▲전용 59㎡207가구 ▲전용 72㎡·73㎡ 100가구 ▲전용 84㎡ 3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소형 평면에서 단점으로 꼽히던 수납공간 부족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면적 59㎡~73㎡ 소형 평면에서 적용되는 수납공간의 혁신공간을 볼 수 있다. 먼저 침실(안방)에는 대형 평면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대형 드레스룸 공간이 제공된다. 때문에 별도 수납공간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침실 내에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드레스룸이 넓어 옷과 잡화 등을 비롯해 침구류도 여유 있게 보관할 수 있다. 주방에도 공간활용을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ㄷ’자형태로 주방을 구성해 동선의 편리함은 물론, 주방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소형 평면 일부 가구에는 3면 개방형 설계가 도입된다. 이 평면은 발코니 확장 시 일반적인 확장 넓이보다 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동일 면적보다 공간이 하나 더 생기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전용 84㎡에는 침실(안방)에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공간 구성은 물론, 알파룸까지 적용된다. 주차공간 및 커뮤니티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100% 지하 주차장을 적용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했다. 단지가 쾌적해지는 데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주차공간은 일반 주차공간(2.3m)보다 넓은 2.4~2.5m를 적용해 주차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입주민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운동시설과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24일 "소형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입주민 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고려해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면적을 최대한 넓히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태전지구에 분양했던 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혁신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조경에도 신경을 써 ‘프리미엄’ 아파트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태전파크자이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 부분개통으로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과 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남까지 빠른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전파크자이'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부간선 개발호재에 영등포·금천구 지역 부동산 ‘들썩’

    서부간선 개발호재에 영등포·금천구 지역 부동산 ‘들썩’

    새롭게 개선되는 도로 주변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은 인근 주택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해 상권도 발달하기 때문에 생활 편리성도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물고가 트이며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동산동 금천 IC를 잇는 10.33㎞ 구간에 지하 4차로의 터널을 뚫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30분 이상 걸리던 것이 10~20분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일반 도로와 공원 등으로 변경돼 교통 원활화는 물론 인근 주거환경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가시화로 영등포구와 금천구 일대의 가치가 상승 중인 가운데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G밸리 소홈’이 분양에 나서 지역 일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G밸리 소홈’은 지하 3층~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와 124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돼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도로여건도 우수하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경인로 등의 이용이 용이해 서울 도심 및 인천, 김포, 일산,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안산~여의도~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 오는 2023년 개통(예정)되면 교통편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로디지털단지 내 이마트, 신도림 테크노마트‧디큐브시티, 구로 AK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고려대 구로병원, 신도림 CGV, 관공서, 대림중앙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도림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대림어린이공원, 보라매공원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2009년 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된 ‘깔깔거리’도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다. 한편 ‘G밸리 소홈’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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