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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시청역 지반침하 현장 점검 및 대책 논의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시청역 지반침하 현장 점검 및 대책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5일 지반침하(싱크홀) 우려가 제기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인근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진행됐으며, 김 의원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는 시민의 일상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문제”라며 “서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사후 수습’이 아닌 ‘선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날 오전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도로 표면에 약 2cm의 침하가 발생했으며, 밤사이 긴급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도로 변형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반침하 관측망 확대와 지반강도관측기 및 GPR(지표투과레이더) 검사 강화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예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하 침하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을 포함한 지하 인프라에 대한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위험도 평가 체계 또한 강화하여, 고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조기 경보 시스템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협력해 제도 개선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거리를 걷고 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청역 8번 출구 땅꺼짐 현장 방문···“근본 대책 마련해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청역 8번 출구 땅꺼짐 현장 방문···“근본 대책 마련해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청역 8번 출구 현장을 급히 방문해 점검했다. 현장은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앞 도로에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2cm 정도 도로가 파인 것으로 확인됐고 밤 사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땅꺼짐이 아닌 도로 변형 현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추가 침하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최 의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땅속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라며 “특히 땅꺼짐 원인 중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 성동구,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운영…골목 구석구석 안내한다

    성동구,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운영…골목 구석구석 안내한다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역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에 구는 지난해 대비 약 3개월 앞당긴 지난 12일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본격적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역 인근, 서울숲, 아틀리에 거리 등을 관광안내사들이 순회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통역 서비스, 지리정보 안내를 비롯해 관광코스 소개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민트색 점퍼와 헬멧을 착용한 관광안내사들이 세 바퀴 전기자전거를 타고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자체 제작한 테마형 관광 지도를 나눠준다. 현장에서 관광지를 문의할 경우, 해당 지역까지 동행해 안내하기도 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약 3시간씩 운영하며, 성수동 상점가 또는 성동구의 맛집 100선, 팝업스토어, 축제 등 주요 행사를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현지의 숨은 명소와 체험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내 ‘성수관광안내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상주해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1만 8525명이 ‘성수관광안내소’를 방문했다. 특히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8월 일 평균 87명에서 9월에는 118명으로 이용자가 35.6% 이상 증가하는 등 일 평균 106명의 외국인에게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색적인 안내로 재미와 정보 전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손꼽히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관광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낮 지하철 칼부림에 시민 숨져…노숙자 난동에 독일 패닉

    대낮 지하철 칼부림에 시민 숨져…노숙자 난동에 독일 패닉

    독일 대도시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며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낮 지하철 객차 안에서 벌어진 흉기 살인에 이어, 트램과 관광지에서는 흉기 및 자극성 가스 공격까지 발생했다.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돌진 공격도 잇달아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언론 타게스슈피겔과 뮌헨 아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 베를린 지하철 12호선 카이저담역 열차 안에서 43세 시리아 국적 남성이 29세 독일 남성과 말다툼 끝에 허리춤에서 흉기를 꺼내 세 차례 찔렀다. 피해자는 다음 역에서 내렸지만 플랫폼에서 쓰러져 숨졌다. 가해자는 도주하다가 경찰과 마주쳤고,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가 경찰이 쏜 총탄 네 발에 맞아 다음날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2016년 망명을 허가받은 뒤 최근까지 노숙자 생활을 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과거 폭력 및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등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이틀 전인 지난 10일 오전 2시30분쯤에는 베를린 동부를 운행하던 트램 안에서 57세 남성이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용의자는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적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30분쯤에는 북부 함부르크의 대표 관광지인 미니어처 원더랜드에서 자극성 가스가 살포돼 관광객 46명이 호흡기 자극 증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무차별 공격은 차량 돌진 형태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3일 남서부 만하임에서는 카니발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린 시내 중심가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월 13일 뮌헨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노조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켜 모녀가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차량으로 군중을 덮쳐 6명이 숨졌다. 베를린시는 이 같은 강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내 우범지역 3곳에 무기 소지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경찰이 상시 검문을 벌이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압수된 흉기류는 2개월간 95건에 달한다. 당국은 이번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대중교통 구역을 무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인천 서구 부구청장 임명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인천 서구 부구청장 임명

    인천시는 8일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최정규 전 인천 서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198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시 인천지하철건설본부 건설과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공사는 전국 최초의 교통 공기업으로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부천 구간을 비롯해 준공영제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 장애인 콜택시, 인천터미널,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은 물론, 3500여 임직원 및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서부~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5503번 운행 시작

    ‘평택 서부~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5503번 운행 시작

    평택시는 평택 서부지역과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5503번 광역버스가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5503번 광역버스는 안중터미널에서 출발 후 의왕 요금소를 거쳐 사당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1일 18회 운행한다. 의왕 요금소에서는 강남역, 잠실환승센터, 양재역, 교대역 방면으로 환승 가능하고, 사당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 및 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버스 개통으로 이전까지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하거나 평택역으로 이동해 철도를 이용해 서울을 오갔던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5503번 광역 노선에 투입되는 6대 버스 모두 수소전기차다. 정장선 시장은 버스 개통식에서 “이번 안중~사당간 광역버스 개통으로 서부지역 시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평택 서부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5503번 버스는 수소 전기로 운행하는 평택시 최초의 광역버스”라며 “평택시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시대의 상징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GOTMAN(고트만), ‘문화 메이트 후원사업’으로 4월 연극 ‘2호선 세입자’ 지원한다

    GOTMAN(고트만), ‘문화 메이트 후원사업’으로 4월 연극 ‘2호선 세입자’ 지원한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GOTMAN(고트만)의 문화 메이트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7차로 진행되는 4월 문화 메이트 사업 대상으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확정하고 공연팀과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고트만 사회 공헌 사업인 문화 메이트 사업은 매월 가치 있는 문화공연을 선정해 예매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해당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예술인을 응원하고 나아가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와 제휴를 통해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한 후 ‘별이 빛나는 밤에’, ‘써니텐’, ‘김종욱 찾기’ 등을 대상으로 매월 큰 호응 속에 꾸준히 진행되는 중이다.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공연되는 ‘2호선 세입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관사가 되고 싶은 청년이 간신히 2호선 역무원으로 취직하게 된 후 차고지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기발한 발상으로 그려낸 연극이다. 실제 지하철을 가져다 놓은 듯한 생생한 무대와 배우들의 뛰어난 코믹 연기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코믹감동 휴먼판타지다. 연극 관람은 고트만 제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고트만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연극 티켓을 발행할 수 있는 예매 코드를 문자로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고트만(대표이사 차찬영) 관계자는 “예술인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인 고트만 문화 메이트가 매월 좋은 평가 속에서 이어지고 있어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문화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9시간 40분 만에 복구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9시간 40분 만에 복구

    23일 오전 8시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 출고 중이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40분 만에 복구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탈선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자 대체버스 총 11대를 투입했다. 연합뉴스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탈선 복구…약 9시간 만에 운행 재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탈선 복구…약 9시간 만에 운행 재개

    열차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9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23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호선 외선순환 열차가 모든 구간에서 다시 운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사고 열차의 10칸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했으며, 별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과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474명의 인력과 유압펌프 등 75종 282점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복구 작업은 오전 9시 53분부터 오후 4시 26분까지 진행됐고, 1시간여 뒤인 오후 5시 30분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당초 탈선 원인은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1차 조사 결과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진행해 정지 표지(선로 끝)를 지난 후 자동 탈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사는 운행 중단 구간에 대체 버스 총 14대를 투입했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버스로 몰리면서 정류장마다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승객이 많은 주말 오전 사고 발생으로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사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 2호선 신도림서 탈선…홍대입구∼서울대 외선 운행 중단

    지하철 2호선 신도림서 탈선…홍대입구∼서울대 외선 운행 중단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 관악구 ‘40년 노후’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마무리

    관악구 ‘40년 노후’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마무리

    서울 관악구가 조원동 1656 일대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악구는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하고 지난 6일 고시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미성아파트는 준공 후 43년이나 경과되어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며 “2009년 안전진단 이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10여년간 사업이 정체됐지만 최근 정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존 3개동 280세대의 미성아파트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으로 최고 29층 높이에 6개동 490세대(임대 53세대 포함)의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포함된 새로운 공동주택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여로 단지 내 소공원을 조성하여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고 시흥대로와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착실히 이행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향후에도 해당 단지의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테헤란로에 ‘50층 마천루’… 높이 제한 없이 용적률 1800%

    강남 테헤란로에 ‘50층 마천루’… 높이 제한 없이 용적률 180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높이 제한 없이 용적률 1800%의 초고층 마천루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서울의 대표 업무 지구인 이곳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 철폐 결과다. 서울시는 50층대 고층 빌딩들이 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에서는 명동, 상암동, 여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조정가능지가 됐다. 대상지는 강남역사거리에서 포스코사거리에 이르는 테헤란로 일대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GTX A·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과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되어있다. 2009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도심’으로 격상되며 글로벌 업무, 상업 기능을 수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의 중심지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며 “기존 지구단위계획 규제를 탈피해 강남만의 프라임오피스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용도지역 조정가능지에서는 친환경 요소나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이 최대 1800%까지 허용된다. 시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54층 정도의 마천루가 가능해져 도심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다. 강남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도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설정하면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상업지역의 기준용적률도 기존 600%에서 800%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신축이 어려울 경우,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축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도 마련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향후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철폐 방안 중 준주거·상업 지역 비주거 기준 폐지 등 제도 변화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자치구별로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수정이 필요하지만 신속한 제도 시행을 위해 213개 구역에 일괄 적용했다. 양재지구중심 등 178개 구역에서는 상업지구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비율이 도시계획조례상 20%에서 10%로 대폭 완화됐다.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10% 이상 의무 규정도 폐지됐다. 논현지구 등 98개 구역에서는 상한 용적률 적용 항목 확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범위 상향 등 체계 개편안이 적용된다. 구역별 지구단위계획은 재열람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이번 결정이 침체한 서울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남 테헤란로, 50층 마천루 가능해져…높이규제 철폐로 용적률 1800%까지

    강남 테헤란로, 50층 마천루 가능해져…높이규제 철폐로 용적률 1800%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높이 제한 없이 용적률 1800%의 초고층 마천루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서울의 대표 업무 지구인 이곳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 철폐 결과다. 서울시는 50층대 고층 빌딩들이 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에서는 명동, 상암동, 여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조정가능지가 됐다. 대상지는 강남역사거리에서 포스코사거리에 이르는 테헤란로 일대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GTX A·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과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되어있다. 2009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도심’으로 격상되며 글로벌 업무, 상업 기능을 수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의 중심지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며 “기존 지구단위계획 규제를 탈피해 강남만의 프라임오피스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용도지역 조정가능지에서는 친환경 요소나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이 최대 1800%까지 허용된다. 시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54층 정도의 마천루가 가능해져 도심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다. 강남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도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설정하면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상업지역의 기준용적률도 기존 600%에서 800%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신축이 어려울 경우,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축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도 마련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향후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철폐 방안 중 준주거·상업 지역 비주거 기준 폐지 등 제도 변화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자치구별로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수정이 필요하지만 신속한 제도 시행을 위해 213개 구역에 일괄 적용했다. 양재지구중심 등 178개 구역에서는 상업지구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비율이 도시계획조례상 20%에서 10%로 대폭 완화됐다.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10% 이상 의무 규정도 폐지됐다. 논현지구 등 98개 구역에서는 상한 용적률 적용 항목 확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범위 상향 등 체계 개편안이 적용된다. 구역별 지구단위계획은 재열람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이 침체한 서울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온누리상품권 쓰는 서울 골목형상가 2배로… “소비 3~4배 쑥쑥”[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온누리상품권 쓰는 서울 골목형상가 2배로… “소비 3~4배 쑥쑥”[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골목형상점가 연내 100→200곳봉리단길 2022년 말 지정 후 활기“골목상권 소비 문화 뿌리 내릴 것”서울, 지정 지원 조례 기준안 계획 “전통시장 옆 골목상권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이 훨씬 편안하게 찾아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를 올해 2배로 늘리겠다는 규제철폐안 11호를 내놨다. 서울 관악구 봉리단길 골목형상점가의 이호진 부회장은 10일 골목형상점가 확대 계획에 대해 “골목형상점가가 촘촘하게 늘어난다면 온라인이 아닌 골목상권 가게에서 직접 소비하는 문화도 뿌리를 깊게 내리지 않겠냐”며 환영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등록된 전통시장과 지정된 골목형상점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규제철폐안에 따르면 골목형상점가는 현재 100곳에서 올해 안까지 20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월 규제철폐 민생 대토론회에서 “전통시장에서 10~15m만 떨어져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없어 불편하다”는 시민 참가자의 요청도 있었다. 2호선 지하철 봉천역 인근 봉리단길은 전통시장인 봉천제일종합시장을 끼고 있는 500m 길이의 골목상권이다. 기존에는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2개 건물 내 상점 23곳에서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22년 말 봉리단길이 골목형상점가로 등록되면서 인근 상점 150곳까지 상품권 사용처가 늘었다. 이 부회장은 “봉천제일종합시장과 봉리단길의 온누리상품권 소비 규모가 이전보다 3~4배 불어났다”며 “한번 온누리상품권을 써 보고, 한번 집 주변 가게에 들러본 소비자들이 또 찾아온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는 상인들이 단합해 매년 봉리단길 맥주축제를 열고 인지도 개선에도 나섰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 골목형상점가 매니저를 파견받은 덕택이다. 월 1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상인회 등록 점포 수도 점차 늘었다. 이 부회장은 “처음에 골목형상점가를 추진했을 때 반년 넘게 2000㎡당 점포 수 기준을 맞추고 동의를 받느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관악구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해낼 수 있었다”며 “부모님 대부터 30년간 일한 이곳이 활력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준비가 더 수월해질 수 있도록 조례 기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는 2000㎡ 내 점포 수가 25~30개 이상 밀집한 구역 등 기준을 조례로 정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추가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는 후보지도 받아 보고 있다. 자치구 가운데 최다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 관악구에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 등 4곳이 골목형상점가 등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샤로수길 상인회의 윤재훈 정숙성 대표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다면 다양한 지원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층의 유입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겼다” 尹 보자 눈물 쏟은 지지자들… 반대편선 “검찰 규탄” 분노

    “이겼다” 尹 보자 눈물 쏟은 지지자들… 반대편선 “검찰 규탄” 분노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다음날인 8일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던 찬반 집회 참석자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감격한 반면 탄핵 찬성 집회에 모인 이들은 분노했다.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광화문 일대에서,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일대에서 각각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두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4만명, 1만 5000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밖에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앞에선 자유대한호국단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고,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다.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있던 이들은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해 윤 대통령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오늘 저녁 9시쯤 한남동 관저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겼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15일 체포된 지 52일만인 이날 오후 5시 47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왔다. 윤 대통령이 90도 인사와 함께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포즈를 취하자 구치소 앞에 모여 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했다. 만세삼창을 외치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이후 6시 15분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 “탄핵 각하” 등 구호를 외쳤다. 애국가도 부르며 ‘복귀 환영, 정의 승리’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과 촛불행동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1만 3000명과 1만 8000명이 두 집회에 각각 참가했다. 이들 집회에선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어떻게 잡은 윤석열인데 다시 바깥으로 나오게 할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던 구호는 “민심을 짓밟은 검찰 규탄한다”로 바뀌었다.
  • ‘대책 없는 호의’로 200년 조선 숙원 해결한 역관 [한ZOOM]

    ‘대책 없는 호의’로 200년 조선 숙원 해결한 역관 [한ZOOM]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80m쯤 걸어가면 ‘고운담골’의 유래가 새겨진 표지석을 만날 수 있다. 고운담골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다. 고운담골 이전엔 ‘보은단동’(報恩緞洞)이었다. 은혜를 갚기(報恩) 위한 비단(緞)을 선물받은 마을(洞)이라는 뜻이다. 보은단골, 보운단골 등으로도 불리다가 고운담골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 여인에게 은혜를 베푼 사내와 은혜를 갚고자 비단을 수놓은 여인의 이야기는 조선 중기 선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은혜 갚은 여인, 조선의 염원을 풀다조선 숙종 때 편찬된 ‘통문관지(通文館志)’에는 역관 홍순언(1530~1598)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명나라로 가던 홍순언이 통주에 들렀다가 술집에서 소복을 입고 울고 있는 여인을 만났다. 여인은 전염병으로 사망한 부모의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자신을 팔고 있었다. 홍순언은 기구한 사연에 가진 돈 300금을 건넸다. 여인은 감사한 마음에 이름을 물었지만 홍순언은 성만 알려주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여인에게 준 돈이 국가 공금이었던 탓에 홍순언은 횡령죄로 옥에 갇혔다. 역관 동료들이 돈을 모아준 덕에 풀려난 홍순언은 ‘종계변무’(宗系辨誣)를 위해 명나라로 가는 사신단에 합류했다. 명에는 각종 법률과 제도를 담은 법전 ‘대명회전’(大明會典)이 있는데, 여기에 태조 이성계 부친이 이자춘이 아니라 이인임으로 기록돼 있어 문제가 됐다. 태조의 가계도가 잘못된 것은 건국의 정당성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게다가 이인임은 이성계 정적의 이름이기도 했다.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대명회전’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를 ‘종계변무’라고 한다. 조선 태조의 세계(世系)를 바로 잡기 위해 갖은 시도를 했지만 명태조의 유훈이 담겼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무려 200년 동안 종계변무를 추진해야 했다. 명에 도착한 홍순언 일행은 고위관료인 예부시랑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알고 보니 홍순언이 통주에서 구해준 여인이 예부시랑의 부인이 되어 있던 것이다. 이 일은 자연스럽게 ‘대명회전’ 수정까지 이어졌다. 홍순언이 명을 떠나던 날, 여인은 직접 짜고 ‘보은단’을 수놓은 비단을 선물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조선에선 홍순언이 사는 마을을 보은단동이라 불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정은 구원병을 요청하는 사신단을 명에 파견하면서 홍순언을 합류시켰다. 그러나 구원병 파견은 심각한 난관에 부닥쳤다. 명 관리들은 일본이 명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심지어 조선이 일본과 손잡고 명을 칠 수 있다고도 여겼던 것이다. 왜구뿐 아니라 몽골의 위협에 대응하느라 여력이 없었던 상황도 있었다. 이때 종계변무를 도왔던 예부시랑이 다시 한번 홍순언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그는 예부시랑에서 군(軍) 고위관료인 병부상서가 돼 있었다. 그 덕에 명의 5만 군사가 조선에 들어왔다. 홍순언의 호의, 현대에도 가능한 것인가홍순언의 이야기는 ‘통문관지’ 외에도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등 여러 기록에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 같은 정사(正史)에도 등장하지만 종계변무와 명군파병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정도만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홍순언이 실제로 여인에게 도움을 주었는지, 여인의 남편인 예부시랑의 도움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도 이견이 많다. 홍순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그것이 사실이었는지보다 ‘나도 그럴 수 있을까’였다. 우리나라 형법 제356조는 업무상 임무를 위배하여 횡령 또는 배임의 죄를 저지른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최대 10년 동안 감옥에 있을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홍순언처럼 국가 공금을 이름도 출신도 모르는 여인에게 내어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조정의 숙원인 종계변무도 해결했고, 명 구원병도 이끌어내 국가적 영웅이 되었지만 돈을 내어줄 때 그것을 예측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여인에게 뭔가를 바라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현재 가치로 1000만원도 넘는 공금을, 그것도 징역이 명확한 상황에서 홍순언은 어떤 생각을 했던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
  • 낙성대역 사당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용적률 250%로 높여

    낙성대역 사당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용적률 250%로 높여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이 지상 20층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 노후 저층 주거지다. 지난해 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시는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을 209.25%에서 249.68%로 높였다. 용적률 상승 등 정비계획이 변경되며 이 지역은 지상 20층 530세대(공공임대주택 35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바뀐다. 또 단지 초입부의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 시설과 놀이·돌봄 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주택 공급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회의에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지중 송전선로를 짓는 안건도 가결됐다.
  •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 객차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다른 승객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여성 승객은 지하철 객차에서 가수 빅뱅의 ‘붉은 노을’,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등의 노래를 크게 부르며 춤을 춘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당시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도 노랫소리가 커서 그 소리가 다 들렸다고 한다. 이른바 ‘2호선 지하철 빌런’으로 불린 문제의 승객은 20대 여성으로, 40분 이상 노래를 부르면서 쿵쿵 뛰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졌다. A씨는 충정로역에서 하차할 즈음 해당 여성이 내리지 않고 옆 객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한 이유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누구한테 피해는 좀 안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박민규 국회의원과 함께 관악구 시구의원 합동의정보고회 개최

    왕정순 서울시의원, 박민규 국회의원과 함께 관악구 시구의원 합동의정보고회 개최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구 제2선거구)은 박민규 국회의원 및 관악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시·구의원 합동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는 오후 2시와 4시,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먼저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150여명의 주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왕정순 의원은 2024년 서울시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예산으로는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남현동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운영 ▲캠퍼스타운 추진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 ▲낙성대공원 힐링정원 조성 ▲관악산 관음사지구 체육시설정비 ▲관악로6길 일대 하수관로 개량(봉천동)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설치(서울대입구역)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예산 19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관악구 제2선거구 내 초·중·고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 내 교육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왕정순 의원은 낙성대역 ‘강감찬역’ 병기 및 남부순환로 관악구 구간 ‘강감찬대로’ 명예도로명 지정 성과를 강조했다. 왕 의원은 2015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0년 2월부터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강감찬역’이라는 명칭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당역~시흥IC까지 7.4km 구간의 남부순환로를 ‘강감찬대로’로 명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왕 의원은 “이번 합동 의정보고회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이 함께 모여 관악구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구의원이 먼저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벤처·브랜드 성지’ 성수역, 지난해 3222만명 오갔다

    ‘벤처·브랜드 성지’ 성수역, 지난해 3222만명 오갔다

    서울 성동구가 2호선 성수역의 지난해 승하차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의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4년 58위(1854여만명)에 머물렀던 성수역 승하차 인원이 지난해 13위(3222여만명)로 도약했다. 성수역으로 대변되는 성수동의 놀라운 성장은 성동구가 주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도시재생과 기업 유치 전략의 결실이다. 구는 2014년 성수동 일대 재개발 구역을 도시재생 지역으로 지정했다. 과거 공업지대로서의 정체성을 반영한 붉은벽돌 건축물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신축 및 증개축 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130개 동의 붉은벽돌 건물이 조성됐으며 블루보틀, 이케아,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섰다. 2014년부터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했고,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1개월에서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소셜벤처 육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성수 정보기술(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성수동 내 기업 수는 2013년 1만개에서 1만 9200개로 2배 늘었다. 기업 종사자 수는 7만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1.8배 증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크래프톤, 클리오, 헤이그라운드 등이 성수동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이 서울의 미래 경제와 문화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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