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하철 2호선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80
  • 광진, 대학과 도시디자인 손잡다

    “화양동 느티나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을 고치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하면 번듯한 랜드마크가 될 듯합니다만.” 건국대 예술문화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22일 광진구 공공디자인 리서치 발표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3학년 권도혁(21)씨 등 5명은 화양동 느티나무의 700년 역사에 생명·치유·사랑·번영·소망·인내의 나무라는 의미를 부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나무 아래 소원을 적은 조약돌 쌓기, 소망의 우체통 만들기, 건대병원과 연계한 의료봉사활동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17개 팀이 참가한 발표회에서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리노베이션 작품과 배려와 소통의 광장-강변역 리서치, 먹자골목 이용자 행태를 분석한 구의동 이야기 등 4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구는 올초부터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학과 손잡았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올 1학기부터 산업디자인과 3학년 전공필수로 공공디자인리서치 수업 개설과 디자인대학원에 공공디자인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성 도시디자인과장은 “구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은 학점도 따고 지역 정체성도 찾는 상생의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도 “중곡동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중곡3동 치유도시로 거듭나기 같은 도시디자인은 구가 추진하는 사업과 맞물려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실현 가능한 제안이라면 언제든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귀가 대학생 “지하철서 개패듯 맞았다”

    귀가 대학생 “지하철서 개패듯 맞았다”

     지하철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20대 중반의 건국대 3학년이라고 밝힌 A씨는 한 포털사이트에 지난 16일 밤 11시40분 2호선 성수행 지하철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사실을 경찰과 지하철수사대에 접수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답변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A씨는 “시험기간이라 밤 11시30분이 넘은 시간에 도서관을 나와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옆에 술 좀 마신듯한 2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장 내일이 시험기간이라 프린트물을 들여다 보며 공부했다. 그런데 이들이 내가 보고있는 프린트물을 빼앗아 들더니 첫장을 찢어 자기들끼리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A씨는 “어이없어 쳐다보다 소리를 질러 불러세웠지만 마침 차가 들어오는 중이었기에 땅에 떨어진 프린트물만 주워 들고 올라왔다.”고 전했다.  사건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이들은 A씨와 같은 지하철에 탔고, A씨에게 계속 시비를 걸다가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이들한테 개패듯 맞았다. 지하철 안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A씨를 폭행한 뒤 성수역에 도착해서는 A씨의 뒷머리를 잡고 끌어내려 하이킥을 날린 후 달아났다. A씨는 코뼈가 내려앉았다.그는 “그 사람 많은 곳, 지하철 안에서 두명에게 그렇게 봉변을 당할 줄 상상도 못했다. 대한민국은 참 무서운 나라”라며 분노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묻지마 폭행 자체도 무서운데 더 무서운 건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방관적인 시선이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女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 16~19일 잠실한강공원서

    지구촌 미모의 비치발리볼 스타들이 잠실벌에 총집합한다. 서울시는 오는 16~19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잠실한강공원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2011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등 18개국 32개 팀 64명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 측은 대회 기간 중 경기관람이 어려운 시민고객을 위해 야간경기를 열어 종일 한강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비치발리볼 체험, 사인회,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해치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시 서노원 체육진흥과장은 “잠실한강공원을 지하철로 오는 분들은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며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도록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전 도심통과 국철전철역 14곳 확정

    대전 도심통과 국철전철역 14곳 확정

    대전 도심 국철을 이용한 서구 흑석동~대덕구 신탄진 27㎞ 구간에 들어설 전철역 14곳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31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예산편성 시·도협의회에서 충남 논산~충북 청주공항 간 충청권 철도망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건의했다. 이는 충청권 철도망 중 흑석동~신탄진 대전 통과 구간을 전철 노선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9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맞물려 충청권 철도사업 착수 시기를 종전 2016년에서 2014년으로 2년 앞당겨 2018년 완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흑석동~신탄진 구간에 들어설 전철역도 확정, 발표했다. 흑석, 가수원, 서대전, 조차장, 회덕, 신탄진 등 기존 6개 역을 전철역으로 개량하고 도마, 산성,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상서 등 인구밀집지역에 8개 역을 신설, 모두 14개 역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충청권 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이 모두 완공되면 대전 도시철도 역은 현재 1호선(지하철) 22개에서 동구 9개, 중구 14개, 서구 18개, 유성구 16개, 대덕구 9개 등 모두 66개로 늘어난다. 노선 길이는 1호선 22.6㎞에서 모두 85.6㎞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 전철 경춘선처럼 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충청권 철도망에 중량전철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정거장 간격이 1㎞ 정도로 짧아 시속 32㎞에 불과하지만 국철은 정거장 간격이 2㎞가 넘어 시속 50㎞ 정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오피스텔] 부산 ‘더샵 센텀포레’ 705가구 일반분양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1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센텀포레’ 아파트 100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8~27층의 1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54㎡로 지어진다. 전체 물량 가운데 70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단지 바로 앞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수영강, 남쪽으로는 백산이 자리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중 부산 해운대구 글로리콘도 뒤편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051)7474-580.
  • 도심 속 시골정취 맛보세요

    도심 속 시골정취 맛보세요

    서울에 ‘생태 도시 만들기’가 대세다. 시골 정취를 자아내는 생태공원도 만들고 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하지만 주로 땅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외곽 지역에 국한될 뿐이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용산구,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시골의 향연’들을 소개한다. ●한강로·반포로 등 360㎡ 규모 용산구 한강로, 한남로, 반포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테마 화단과 특색 있는 가로화분, 걸이화분 등이 복잡한 도심을 수놓는다. 화사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구가 실시한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 덕분이다. 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원예소재를 도입했다. 지난달 수국, 애니시다, 만냥금 등 다양한 초화류를 활용, 360㎡에 이르는 테마화단과 20조의 특색 있는 화분을 설치했다. 이달 초에는 웨이브피튜니아, 한련화, 제라늄 등을 철제가로등에 부착했다. 주요 도로변에는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영산홍, 자산홍 등 봄꽃들로 이루어진 테마화단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런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수작업 등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면서 “계절에 적합한 초화류와 다양한 원예소재, 관상수목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석촌호수 부근 ‘솔이두렁길’ 조성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석촌호수 부근에는 상자텃밭 거리가 생긴다. 바로 ‘솔이두렁길’이다. 석촌호수 사거리 측 보도 98m 구간이다. 솔이두렁길 상자텃밭에는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기장 등 다양한 작물들을 심을 수 있다. 또 토종벼를 심고 그 속에 논우렁이를 자라도록 해 청소년들에게 농촌 간접체험과 자연생태 관찰의 기회도 준다. 특히 텃밭 제작에는 인근 가락시장에서 버려지는 팰릿 폐목재를 재활용하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박춘희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경제·환경·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미래 농업형태”라며 “솔이두렁길은 갈수록 여유를 잃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농업의 장점을 알리면서, 지방을 고향으로 둔 시민들에게 향수도 느끼게 하는 친환경도시 구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트위터로 채운 ‘사랑의 쌀독’

    트위터로 채운 ‘사랑의 쌀독’

    “트위터로 당산역 쌀독에 쌀을 채워 주십시오. 누군가로부터 축하받을 일이 있다면 마음만 받으시고 선물은 쌀로 바꿔 당산역으로 보내 주세요. 사랑에 빠진 청년들은 당산역 쌀독에 사랑을 채워 줄 번개팅을 기획하시면 어떨까요?” 지난달 아이디 ‘@gombury’의 트위트가 시작을 알리면서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역장 천경례)에 있는 ‘사랑의 쌀독’에 다시 쌀이 채워졌다. 2009년 11월 11일, 전국 지하철역 최초로 이곳에 사랑의 쌀독이 만들어졌다. 쌀독은 2003년 영등포역에서 아이를 구하고 두 다리를 잃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개봉역장의 나눔 운동을 보고 당산역 직원들이 설치한 것이다. 시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다해 모은 쌀은 어려운 사람 누구나 와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사랑의 화수분 같던 쌀독이 지난달 중순 텅 비고 말았다. 별로 어렵지도 않으면서 쌀을 가져가거나 야외로 놀러가는 길에 장난 삼아 몰래 쌀을 퍼 가는 사람들 때문에 그만 쌀독이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쌀독이 만들어진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때문에 정작 쌀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은 어렵사리 이곳을 찾았다가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직원들도 난감했다. 쌀독을 관리하는 안치문 당산역 주임은 “멀리서 힘들게 쌀을 가지러 오신 분들이 쌀 한 줌도 못 챙긴 채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쌀독을 다시 채운 것은 다름 아닌 ‘트위터’의 힘이었다. 아이디 ‘@gombury’의 트위트 이후 당산역 사랑의 쌀독에 쌀을 채우자는 트위트가 쏟아졌다. 아이디 ‘@dubi_s’는 “당산역 사랑의 쌀독에 쌀이 떨어졌답니다. 당산역에 쌀 기부하러 가요.”라고 글을 올렸다. 아이디 ‘@mojito0’는 “앞으로 쌀독이 다시 마르지 않도록 계속 리트위트(RT) 요망!”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트위트를 본 서울 염창동 염창중 봉사활동 동아리 청소년적십자(RCY) 소속 학생들은 쌀 500㎏ 모으기에 나섰다. 이들이 지난 7일 모은 쌀을 기증하면서 쌀독이 다시 채워졌다. 경기 동두천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쌀을 기부한 이도 있었다. 13일 현재 트위터 등을 통한 기부로 34만원의 기부금과 쌀 2t이 모아졌다. 하지만 하루 평균 40㎏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이 가져가기 때문에 2달 정도밖에 버티지 못한다. 안 주임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면서 “더 많은 기부가 이뤄져 이 쌀독에서 사랑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사제폭탄’ 의심 신고 잇따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전 11시 38분쯤 서울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개찰구 근처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위험한 물질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7번 출구 근처 기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방치된 헝겊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단순 분실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제폭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용의자가 찍힌 폐쇄회로(CC)TV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오전 5시 55분쯤 서울역 동측 광장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는 모습이 서울역 옥상 CCTV에 잡혔고, 이어 오전 6시 20분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물품 보관장소 인근 CCTV에 배낭이 없는 상태로 걸어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출구서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12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사제 폭발물의 폭발이 일어난 데 이어, 13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 2번 출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신촌 ‘차 없는 문화거리’ 12일 첫 시험

    서대문구 신촌이 차 없는 문화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실험(?)을 한다. 구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세로와 명물거리 등 신촌 중심가에서 7개 대학 연합축제 ‘우리가 그린(Green) 신촌 장난’(場暖: 따뜻한 사람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명지대, 추계예술대, 경기대다. 이번 축제는 유흥 지대로 전락한 신촌을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차가 없을 경우 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기타 장단점을 점검해 보는 시험 무대다. 특히 상인들이 주관했던 예년과 달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주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문석진 구청장은 “전문 기획사의 도움 없이 학생들의 역량만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실종된 대학가 젊은 문화가 되살아났으면 한다.”며 “가을에는 일방통행만 하는 실험을 하는 등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은 이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차량 통행 구간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 앞 굴다리까지 약 470m와 현대백화점에서 명물거리 광연빌딩 앞 240m 거리다. 현재 연세로를 통과하는 버스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3개 노선 등 모두 18개 노선이며, 시간당 1200여 대가 이곳을 통과하고 있다. 먼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로를 거쳐 연대 앞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신촌로터리에서 직진해 동교동 로터리 방향으로 우회하고, 반대로 연대 앞에서 연세로를 거쳐 신촌로터리로 가는 차량은 신촌기차역을 경유해 신촌로로 빠져 신촌로터리로 향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연세로와 명물거리를 ‘심장(場), 볼장, 놀장’ 등 3가지로 구분해 열린다. 중심 무대가 될 ‘심장’인 연세로 현대백화점과 명물거리 일대에서는 연대 인디밴드 등 10여 개 팀이 나와 공연을 펼친다. 명물거리 구간에 마련된 ‘볼장’에서는 공대학생 그림 작품전, 색소폰 연주, 거리 퍼포먼스, 마술쇼 등을 선보이며 신촌 로터리에서 현대백화점 앞까지 구간인 ‘놀장’에는 노천카페, 모바일카페, 전기차 시승장이 들어서며 캐리커처, 금속공예 등 대학생 동아리들의 끼와 재능이 맘껏 발산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근 창전문화공원에서는 서대문구 13개 동 자치회관의 프로그램 경진대회도 열린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준비했다가 연평도 포격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염 시장이 업적 가로채” 박성효 前대전시장 측 비판

    ‘염수박선(廉隨朴線)’,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그어 놓은 도시철도 노선을 염홍철 현 시장이 따랐다는 뜻이다. 박 전 시장의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염 시장을 비판하면서 ‘업적 가로채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박 전 시장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염 시장은 자유선진당 소속이다. 26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변경과 관련, 최근 성명을 내고 “염 시장의 후안무치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갈등은 대전시가 최근 도시철도 2호선을 사실상 ‘순환선’으로 결정하면서 터져 나왔다. 염 시장은 공약으로 당초 1호선과 ‘X자형’(진잠~신탄진)에 지하철 등 중전철로 2호선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탄진을 지나는 정부의 충청철도망 구축사업이 확정되면서 ‘X자형’은 물 건너갔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염 시장이 박 전 시장 당시 확정한 노선으로 회귀하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이 확정한 충청권 광역철도망도 자신이 만든 것처럼 허세를 부리며 남의 업적까지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철순 대전시 도시철도기획단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X자형이 아니면 순환형밖에 나올 수 없다.”고 따라하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하철 성추행 현직 판사 사표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성에게 몸을 밀착해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현직 판사 H씨가 22일 사표를 제출, 대법원장이 수리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사직원을 바로 수리했으며, H판사는 오늘 자로 법관직을 사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전 법원행정처 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H판사의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논의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고법 판사인 H씨는 지난 21일 오전 8시 49분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역삼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에서 한 20대 여성의 뒤쪽에서 신체를 접촉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남성 백수/곽태헌 논설위원

    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울의 명문고와 명문대를 나온 A씨. 그는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주로 은행감독원에서 잔뼈가 굵었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뒤 은행감독원이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과 통합된 금융감독원으로 출범하자 그곳으로 옮겼다. 그는 임원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일이 꼬이면서 국장으로 물러났다. 금감원 출신들이 지금도 금융회사의 감사로 낙하산 투하하는 것처럼, 그도 고액 연봉을 받는 B은행의 감사로 가기로 내정돼 있었다. B은행의 주주총회가 열리기까지 몇달만 실업자 생활을 하면 됐다. A씨는 사석에서 실업자로 지내던 때를 얘기했다. “집에서 놀고 있으니 아파트 경비원이 무시하는 것 같더라. 시내에서 볼일이 있으면 집에서 일찍 나와 빙빙 도는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 여성 목소리가 들리면 (실업자 남편을 둔 집사람 체면이 깎일까 봐) 바로 전화를 끊었다.” 30년 동안 최고의 직장으로 손색없는 한은과 금감원을 다녔고, 불과 몇달 뒤면 은행의 감사로 가기로 돼 있던 그도 집에서 있는 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였던 모양이다. 어찌 보면 자격지심(自激之心)이랄까. 실업자 같지도 않은 생활을 했던 A씨가 이 정도로 심적 압박을 받았다는데 실제 실업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성 무직자(19~60세)의 위험도는 격투기 선수나 경찰 특공대보다 높았다. 종군 기자, 헬기 조종사, 빌딩외벽 청소원 등과 함께 가장 위험한 1등급으로 분류됐다. 위험도가 높으면 보험사의 상해특약 상품 등에 가입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남성 무직자의 위험도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남성이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남성중심의 사회라는 방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남성 백수들은 마땅한 직업이 없으니 스트레스와 알코올 중독으로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위험하지 않은 직업으로는 국회의원, 변호사, 기업 임원, 노조 임원 등이 분류됐다. 갑(甲) 중의 갑이라는 얘기다. 행복한 사람들이다. 최근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각종 임용시험에서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들만 둔 부모들이 걱정하는 세상이 됐다. 시간이 흘러 여성중심의 사회, 여성우위의 시대가 되면 가정을 책임져야 할 여성 백수의 스트레스도 높아지는 건 아닐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 → 청라국제도시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의 명칭이 ‘청라국제도시’로 바뀔 전망이다. 또 청라지구 일부 개발 계획도 변경된다. 7일 인천시와 청라지구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 계획 변경 및 실시 계획 변경’(안)을 승인받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다. 시는 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청라지구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특성에 맞는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청라지구를 청라국제도시로 바꾸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함께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와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청라지구로 정했지만 주거지 개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시는 또 청라지구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산업시설용지 113만㎡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유치가 가능해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구역 내 국제업무 및 쇼핑·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14개 근린공원 일부 부지(자연녹지)를 복합용지(일반상업지역)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가정오거리역)과 신공항철도(청라역) 간 환승 체계로 청라지구에 신교통시스템(바이모달 트램)을 구축하기 위해 도로 폭 일부를 조정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지구의 개발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명칭을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하고, 국내 대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특집] 영남·충청·호남권 신도시 신규분양 봄바람 분다

    [부동산특집] 영남·충청·호남권 신도시 신규분양 봄바람 분다

    지난해 말부터 영남·충청·호남권 등 지방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끊겼던 주택 공급이 시작됐다. 4~5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고분양가와 신도시 개발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수요자들에게 외면받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교통망이 확충되고 인근 대도시에서 주택 공급 부족 사태가 생기면서 이들 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신도시에 새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도 부쩍 늘었다. 지방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들을 살펴본다. ● 부산 정관지구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대에 415만㎡ 규모, 2만 8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정관지구가 새롭게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입주율이 저조해 유령도시로 불렸지만 지난해부터 중소형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팔리기 시작해 지금은 입주율이 90%를 훌쩍 넘었다. 최근 개통한 정관~석대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의 도심인 센텀시티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신도시 내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정관점)가 올 1월 문을 여는 등 기반 시설도 정비되고 있다.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도 적지 않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부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 128~187㎡형(이하 공급 면적) 911가구를 분양한다. 지금까지 정관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와는 달리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라서 희소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정관 롯데캐슬 1차’(761가구)와 함께 롯데캐슬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양산 물금지구 부산권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양산 물금지구는 부산 구포동과 노포동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 부산대 제2캠퍼스와 함께 초·중·고등학교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교육·문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공항이 가까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등이 인근에 있다. 반도건설은 4월 양산 물금지구 29블록에 ‘반도유보라 2차’ 631가구를 분양한다. 반도유보라 2차는 지하 2층, 지상 24~27층 규모의 판상형과 타워형 건물 7개 동으로 85~113㎡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중소형이지만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달 우미건설은 30블록에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된 ‘우미린’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8층의 8개 동 총 720가구 규모. 동원개발도 6월쯤 물금지구 18블록에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지상 10~26층, 7개 동, 82~108㎡형으로 총 627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김해 율하지구 김해 율하지구는 창원과는 10㎞, 부산과는 20㎞ 떨어진 곳에 있다. 부산과 창원을 잇는 편리한 교통 여건과 신항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경제권의 배후 도시로 각광받았지만 그간 경기 침체로 외면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단독주택지가 5년 만에 모두 분양되는 등 신규 투자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다. 삼호건설이 4월쯤 ‘율하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110㎡형 단일 주택형으로만 총 997가구를 분양한다. 율하지구 상업용지 동쪽에 접해 있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김해외고가 가까이 있다. ●충남 내포신도시 내포신도시는 2012년 말에 충남도 청사가 이전하는 호재가 있는 신도시다.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 지역에 있으며 도청을 비롯해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충남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의 첫 아파트가 될 롯데건설의 아파트는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이 들어설 행정타운과 가깝고 초·중학교와 종합병원 예정지가 인접해 있다. 전체 분양 가구 수의 60~70%를 이주 공무원에게 특별분양하고 나머지 30~40%는 일반분양한다. 중소형 위주의 총 885가구로 분양가는 3.3㎡당 6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동건설도 올해 하반기 안에 분양과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물량은 853가구 규모. 내포신도시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LH도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 도안 신도시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있으며 경부·호남 고속도로, 경부선·호남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모두 2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서 대전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18블록에 1690가구를 공급한다.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 주거 단지로 서쪽으로 계룡산, 동쪽으로 갑천이 위치한다. ●광주·전남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올해 400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영무건설은 5월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수완2차 영무예다음’ 236가구를 새로 내놓는다. 2012년 8월 입주 예정. 대방건설은 5월 수완지구 C13-1블록과 2블록을 합쳐 1개 단지로 ‘수완 대방노블랜드’ 659가구를 공급한다. 골드클래스는 광산구 수완지구 C3-3블록에 ‘수완골드클래스’ 584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길섶에서] 도그마/김성호 논설위원

    ‘이번 정차할 역은 성내역입니다.’ 사라진 성내역이란다. 지하철 2호선 객차 속 안내방송이 생뚱맞다. 역명이 잠실나루역으로 바뀐 지 반년이 지났는데. 귀에 콕 박히는 성내역의 느닷없는 부활이 혼란스럽다. 내처 육성으로 흐르는 정정방송. ‘잠실나루역입니다.’ 그러면 그렇지. 기관사의 낭랑한 목소리가 왠지 반갑다. 망각의 작용은 참 편리하다. 성내역에서 바뀐 이름 잠실나루가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었다. 안내방송 때마다 생경하고 듣기 거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성내는 자연스럽게 잊혔고, 이젠 귀에 거슬리는 이름이 되었으니. 말 그대로 살게 마련인가 보다. 아니, 빠른 전환의 흐름에 익숙한 탓일까. 그 순치의 속도가 놀랍다. 저기 그 노인이 또 보인다. 매일 아침 맞닥뜨리는 ‘좌측통행’ 할아버지. 이젠 오른쪽 걷기가 널리 퍼져 자리잡았는데. 마주치는 이들에게 화까지 내가며 좌측통행을 소리쳐 고집한다. 나름의 도그마일 터인데. 망각의 순치와 꺾이지 않는 도그마의 사수. 어느 쪽이 더 나은 걸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왕십리뉴타운 1·3구역 연내 착공

    서울시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왕십리뉴타운 1·3구역 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왕십리뉴타운은 2002년 은평·길음뉴타운과 함께 시범 뉴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첨예하게 얽힌 주민 이해관계 탓에 지난해 10월 2구역 공사만 시작되고 1·3구역은 지연됐다. 하왕십리동 339-67 일대 1구역은 6월 말, 하왕십리동 700 일대 3구역은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1구역은 주민 이주와 건물철거 작업이 각각 99.7%, 97.7% 진행됐고 3구역은 98.0%와 80.0% 이뤄졌다. 2구역인 상왕십리동 12-37 일대에는 지난해 말 착공했다. 왕십리뉴타운에는 최고 29층 아파트 64개동에 502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5㎡ 이하 4043가구와 85㎡ 초과 985가구 중 915가구는 임대아파트로 짓는다. 2구역에는 2013년 말, 1·3구역엔 2014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시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출입구를 뉴타운 구역 내 주거복합건물과 공개공지에 만들고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입주 시기에 맞춰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3구역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주민센터, 자치회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을 갖춘 공공복합청사도 2013년쯤 입주할 예정이다. 임계호 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왕십리뉴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2014년이면 주거와 교육, 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공간으로 가꿀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돈넣고 카드댔는데 충전은 남에게?··· ‘교통카드 충전사기’ 첫 발생

     지하철역에 설치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남의 돈으로 자신의 카드를 충전해가는 황당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9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와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대학생 김모(23·여)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15분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려고 무인충전기에 현금 5만원을 넣었다. 김씨는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통째로 충전기 위에 올려놓고서 충전이 다 됐다는 신호음이 나온 뒤 지갑을 집어들었다.  그런데 김씨는 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빠져나가려다 깜짝 놀랐다. 잔액이 충전하기 전의 2650원 그대로 였다. 전산 오류라고 생각한 김씨는 역무실에 문의했고 충전기의 사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김씨가 투입한 5만원이 다른 사람의 교통카드에 충전된 사실을 알았다.  강남역 측은 CCTV 화면에서 김씨가 충전기를 사용한 때를 전후로 한 남자가 여러 대의 충전기 근처를 기웃거리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자신의 교통카드를 미리 충전기에 올려놓고서 다른 사람이 돈을 넣기를 기다렸다가 결재되도록 했을 개연성이 있다.  교통카드를 제작하는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카드 두 장을 겹치면 대부분 오류가 나서 충전이 안 되지만 경우에 따라 먼저 인식된 카드에 충전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전기 앞에 안내문을 붙이는 등 조치를 하고 필요하면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면서 “고객이 먼저 확인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나홀로 식사族’ 증가… 1인 전용식당 오픈 줄이어

    ‘나홀로 식사族’ 증가… 1인 전용식당 오픈 줄이어

    7일 오후 5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의 A일본식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자 1인석과 커플석의 빈자리를 알려 주는 ‘공석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홀에는 테이블이 없다. 대신 정면 벽쪽에 커튼이 쳐진 4개의 ‘구역’이 보인다. 커튼을 걷고 들어가면 마치 독서실 책상처럼 생긴 1인용 식사 공간들이 드러난다. 이곳에 마련된 1인석은 11곳, 커플석도 6곳이 마련돼 있다. 폭 40~50㎝의 식사 공간 좌우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옆 사람 얼굴을 볼 수 없다. 20~3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 등을 보며 라면 등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손님 이진희(25)씨는 “일반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으면 어색한데 이곳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편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안에 위치한 B우동 전문점. 2009년 문을 연 이곳 역시 ‘1인 전용 식당’이다. 내부는 혼자 온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반 식당이 마주 보는 2인용 좌석을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이곳의 테이블은 모두 손님 쪽 방향으로만 앉을 수 있는 바(BAR) 형태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덮밥 종류와 일본 라면, 우동 등이다. 식당 주인은 “점심 때는 대학생과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저녁 때는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면서 “손님들이 주문한 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혼자 음식점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이른바 ‘나홀로 식사족(族)’이 늘고 있다. 이런 수요층을 붙잡기 위한 1인용 음식점이 속속 생겨나면서 새로운 요식업 풍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과 신촌, 종로 등에서 1인용 음식점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혼자만의 식사 시간을 즐기려는 젊은 층과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이다. 신촌에서 1인 전용 C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명재 점장은 “2009년 문을 열 당시 나홀로 손님이 10~20%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0% 가까이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현재 평일 하루 매출이 120만~130만원인데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올여름쯤에는 150만~16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홀로 식사족이 늘어나는 이유는 1인 자녀와 싱글족 증가로 인한 개인주의의 심화, 경제적 부담 등이 꼽힌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형제 없이 성장한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이 성장해도 대인관계가 차단되는 경우가 많은 사회적 현실이 식사문화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여럿이 같이 식사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게다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주목할 사회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최두희기자 dh0226@seoul.co.kr
  • 신촌 일대 부분임대 아파트 157가구 공급

    신촌 일대 부분임대 아파트 157가구 공급

    서울시는 대학가 밀집지역인 신촌 일대에 주거공간 일부를 대학생 등 1~2인 가구에 임대할 수 있는 ‘부분 임대아파트’ 157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분 임대아파트는 마포구 대흥동12 일대 대흥2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 1283가구 중 95가구, 현석동108 일대 현석2구역 833가구 중 62가구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이달 중 진행해 이르면 올해 안에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분임대 아파트는 집주인의 주거 공간과는 별도로 전·월세를 줄 수 있는 방을 갖춘 가구 분리형 주택으로, 집주인과 출입구가 다른 세입자의 방에는 부엌·화장실 등 시설이 따로 갖춰져 있다. 가옥주는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고, 학생 등 1~2인 세입자는 소형주택을 임차하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 같은 형태의 주택이 단기적으로 전세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는 1~2인용 주택 수요도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가에 자리한 대흥2·현석2 재개발 구역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서강역 등이 가까이에 있다. 진희선 주거정비과장은 “대학가 주변 주택재개발지구에 부분임대 아파트를 도입하기는 처음”이라며 “대학교 주변과 역세권 주택정비사업 때 확대하는 방안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