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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지하철 2호선 변경안 승인

    장기간 지연돼 왔던 광주시 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서 건설 방식과 착공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국가교통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2호선 기본계획은 총연장 41.7㎞의 확대 순환선으로,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운남∼시청 구간이다. 오는 2022년까지 완공 예정. 총사업비는 1조 7394억원으로 국비 60%, 시비 30%, 지방채 10% 등으로 충당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가칭)도시철도 2호선건설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건설 방식과 착공 시기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을 추진해 왔으나 민선 5기 들어 지상고가 방식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저심도 전철 같은 다양한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 시는 현재 노면전철이나 모노레일, 저심도 전철 등의 건설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시장은 최근 이와 관련해 “건설 비용과 도시 미관 등의 면에서 지상 고가철보다 크게 유리한 저심도 전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관악 “상업지 확대 등 남부순환로변 활성화 필요”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관악 “상업지 확대 등 남부순환로변 활성화 필요”

    “관악에는 세 가지 숙원사업이 있습니다. 첫째가 남부순환로변 활성화이고, 둘째는 관악산 입구에 청소년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 셋째가 저소득 주민이 25개 구 중 세 번째로 많은 관악구에 사회복지비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것입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3일 이렇게 말했다. 관악구의 남부순환도로는 시흥IC~사당IC 7㎞ 구간으로 서남권의 경제중심지 및 서울시의 동서를 잇는 핵심축이다. 이 도로가 인근 자치구와 공동 성장하려면 노변 공간구조체계를 개편하고 도시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첫째 방안은 봉천지구 중심에서 봉천 지역거점을 추가 지정하거나, 사당·남현 광역연계거점에서 사당·봉천 광역연계거점으로 조정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봉천의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둘째, 서울시 평균 4.30%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상업지역(1.18%)에 대한 대책이다. 남부순환로 주변 상업지역 비율을 높여 준주거지역 3곳을 상업지역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 3곳을 준주거지역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셋째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주변을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한 핵심전략사업지구로 조정하도록 해야 한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공간구조체계 개편 및 용도지역 상향 조정에 관악구의 바람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관악구는 녹지지역이 59.7%를 차지하고 있어 주거공간도 빡빡해 청소년을 위한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관악산 입구 광장은 9227㎡로 주차장 4947㎡, 휴게소 793㎡, 미조성지 3487㎡이다. 관악산 입구 주차장을 청소년 놀이공간 및 시민 휴식처로 조성해 달라는 건의다. 주차장을 지하화하면 지상에는 만남의 광장, 야외공연장, 청소년 X게임장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수 있어 문화광장 및 휴식처로 제공할 수 있어서다. 도림천도 동방1교에서 서울대 앞까지 연장 1.4㎞인 복개구간을 완전 복원해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관악산은 광장과 도림천, 그리고 둘레길 연결로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강변 ~ 건대입구역 2호선 지하화를”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강변 ~ 건대입구역 2호선 지하화를”

    광진구가 지하철 2호선 강변·구의·건대입구역 지하화를 들고 나섰다. 김기동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신도림~잠실역 구간 복층화보다 이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지역 2호선 구간 3.8㎞ 5만 5795가구가 다른 곳에 비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거주지와 인접해 교통·치안·소음·분진 등의 문제로 늘 들끓는 데다 흉물스러운 고가 구조물을 30여년째 머리에 이고 있는 꼴이라 도시 품격과 지역발전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또 “강남북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역사 지하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2호선이 착공된 1978년에는 터널을 뚫는 공사가 매우 어려워 교량을 설치해 한강이나 하천을 통과해야 했다. 중랑천 및 한강과 인접한 지역 여건과 기술적 한계, 건설비용 감축 등 재정적 문제를 감안한 결과 결국 지상에 만들었다. 이에 따라 구는 다른 자치구에 걸친 것까지 넣어 9개 역사 지하화의 타당성 검토와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원을 들여 왕십리역~잠실역(8.93㎞)에 대한 용역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줬다. 그 결과 왕십리~잠실역 지하화에 드는 비용은 2조 2672억원으로 나타났다. 관내 3개 역사 지하화 비용은 7525억원이다. 지난달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선 서울 동북권의 균형발전과 주민불편 개선에 지하화가 절실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일본·미국 등 선진국 사례와 최근 개통된 노선 사례를 검토해 기술적 문제가 없고, 지하 쇼핑몰 및 주변상권을 개발하면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중장기 계획에 맞춰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도시로 디자인하는 한편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 재정 고려 저심도 지하에 건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이 저심도 지하경전철과 노면전철의 혼합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2호선은 지방재정과 도시 미관 등을 고려해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착공은 기본·실시설계와 각 부처 간 협의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상 고가 경전철을 선택한 지 6년 만에 이 방식을 공식 폐기하게 됐다. 저심도 경전철은 현재 서울 우이~신설 간 건설 중인 도시철도와 같은 방식으로, 전동차가 기존 지하철의 절반 수준인 지하 10m 이내의 깊이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전동차의 무게가 가벼운 경량전철을 사용해 노선의 기울기를 8%(기존 전철 3%)까지 올릴 수 있어 강·하천 등 지형의 영향을 덜 받고 지상에 건설하는 경우보다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2호선의 전체 구간을 이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해 2022년까지 모두 1조 7394억원을 들여 41.7㎞의 확대순환형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노선 확대 변경승인’을 요청해 놨다. 시는 당초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조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그러나 전체를 저심도 지하경전철로 바꿀 경우 사업비가 크게 늘어 예비타당성을 다시 거쳐야 하는 등 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마저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사업비가 20%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건설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조 1000억원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부 구간을 저심도 경전철로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지상 교통 수단과 평면교차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고 건물이 적은 평지 구간은 노면 경전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형이며 향후 2~3년 이내에 기본·실시설계를 토대로 해당 부처에 사업승인 요청을 하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Weekend inside]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8년… 무엇이 달라졌나

    [Weekend inside]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8년… 무엇이 달라졌나

    1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전동차를 운행하던 김진관(48) 기관사는 1999년 11월 27일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맘때처럼 을씨년스럽고 스산한 날이었단다. ●과거 사고 목격 기관사들 악몽 시달려 그날 오후 3시 45분쯤 전동차가 당산역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30대 남자가 눈앞으로 붕 떠올랐다. 전동차 앞 유리창이 깨지면서 몸을 던진 남자의 머리가 운전석 안으로 들어왔다가 튕겨 나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비상제동을 걸었지만 투신한 남자의 몸은 이미 철로 위에서 130m나 끌려 갔다. 김 기관사는 사시나무 떨듯 오한을 일으키다 기절했다고 한다. 눈을 떠 보니 병실 안. 그는 사건 발생 후 11개월 동안 병원에서 악몽에 시달리며 지냈다. 지금도 이마엔 흉터가 남아 있고 허리 통증이 심해 오래 걷거나 서 있지 못한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초겨울 흐린 날씨만 되면 그날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는 점이다. “자살을 목격한 기관사들은 잠을 못 이뤄 강소주를 마시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 사상 사고가 나면 3~5일 정도 유상휴가를 주지만 사고 뒷수습을 하느라 금세 지나가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라는 트라우마에 시달려요. 공황장애로 동료가 7호선 내방역에서 목숨을 끊은 적도 있어요.” 김 기관사는 몇 차례나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스크린도어가 도입되면서 차츰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다시는 자살을 목격할 것 같지 않아서다. 지하철 자살을 막아주는 스크린도어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때문에 도입됐다. 192명(신원 미확인 6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한 참사로 지하철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뒤늦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크린도어에 관심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서울시는 2006년 사당역을 시작으로 서울메트로(1~4호선)의 승강장 120곳과 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148곳에 설치를 100% 완료했다. 그러나 정부 산하 코레일 구간 200여개 역 대부분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돼 있지 않다. ●도입 전엔 자살 한 해 30여건 달해 스크린도어가 도입되기 전까지 지하철역 자살 사고는 한 해 30여건에 이르렀다. 자살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동작역. 일주일에 3차례나 일어난 적이 있을 정도였다. 동작역장을 지냈던 강기엽(62)씨는 “국립현충원과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어 그런지 우울한 표정의 사람이 쓸쓸히 걷다가, 혹은 복잡한 심경으로 부모 묘나 조상 묘를 보고 돌아오다 울컥해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철로가 지나치게 굴곡져 승객이 추락해도 전동차가 모르고 지나치는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귀신 붙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와 부임하자마자 고사를 지내고 승강장에 클래식 음악을 틀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음악을 튼 뒤론 투신 사고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김정환 서울메트로 홍보팀장은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발을 내밀며 장난칠 때마다 기관사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며 “1~4호선에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된 뒤로는 이 구간에서 자살, 추락 등의 안전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감소 등 역사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대합실 미세먼지는 80.4㎍/㎥로 설치 전에 비해 35.3% 감소하고 소음도 72.1㏈로 7.9% 줄어들었다. 환기 및 냉방비도 18% 절감되고 전력비도 33%나 줄었다. 1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비용은 평균 20억원에 이른다. 1~4호선의 경우 2486억원이 든 셈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서울시로부터 각각 360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공사를 서둘렀다. ●인천은 29곳 중 12곳에만 설치 인천시의 경우 현재 지하철 29개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은 12곳에 불과하다. 올해는 부평삼거리, 간석오거리, 계산역 등 3곳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사업비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당초 2013년까지 인천지하철의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한 시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00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한 총 12건의 자살 사고는 모두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에서 발생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人道실종 캠퍼스 셔틀악몽 또?

    人道실종 캠퍼스 셔틀악몽 또?

    대학가의 ‘셔틀버스 안전 운행’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학들이 뒤질세라 인근 지하철역 등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캠퍼스가 차도와 인도를 따로 구획하지 않아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안전교육과 함께 신호등, 교통표지판 설치 등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2일 서울신문이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를 점검한 결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대학 캠퍼스 대부분에서 셔틀버스가 전용도로가 아닌 보행로에서 학생들과 뒤엉켜 오가고 있었다. 일부 대학에서는 좁고 경사진 보행로를 셔틀버스가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바람에 수시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의 경우 캠퍼스로 들어오는 셔틀버스의 세 번째 정류장인 체육대학 건물 앞은 도로와 인도가 따로 구분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는 학생들이 운행하는 셔틀버스 앞이나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치는 모습이 심심찮게 목격됐다. 가파른 언덕길인 공대 삼거리는 셔틀버스가 속도를 갑자기 줄여야 하는 곳이라서 사고 위험이 더 커 보였다. 이 대학 공대 4학년 서모(24·여)씨는 “학교 안에 언덕길이 많아 셔틀버스가 다닐 때 늘 불안함을 느낀다.”면서 “공대 언덕에서 셔틀버스가 후진할 때는 운전석에서 차 뒤쪽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걸어가는 학생들도 위험하다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신촌동 연세대 캠퍼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업 시간이 임박한 시간대에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등에서 출발해 캠퍼스로 향하는 셔틀버스는 정원을 초과한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캠퍼스에 도착해 내릴 때면 턱이 없는 보행로 등에서 한꺼번에 몰려 나오는 학생들이 옆을 지나치는 오토바이와 충돌할 가능성도 커 보였다. 이 학교 4학년생 조현민(26)씨는 “학생들이 많을 때는 자리에 앉지 못한 학생들이 출입문 앞까지 꽉 차서 가기 때문에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사고가 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셔틀버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보행자 중심 도로교통시설을 구축했다. 안전사고가 빚어지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 사고를 막기 위해 캠퍼스 안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행로의 폭을 넓히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도 보강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도림아트자이’ 297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도림아트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31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43㎡, 836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59㎡ 15가구, 84㎡ 212가구, 120㎡ 31가구, 143㎡ 39가구 등 2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02)3453-5557. ‘우림필유 브로힐’ 특별분양 우림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의 ‘우림필유 브로힐’을 특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3층 6개동에 전용면적 99㎡ 368가구와 114㎡ 84가구, 114㎡(펜트하우스) 3가구 등 455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사업지에서 시청까지는 불과 14㎞거리다. 현재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종로3가역까지 26분 정도 걸린다. 추가로 원흥역이 2013년 신설될 예정이다. (02)3157-4049.
  • [구 의정 탐방] 송파구의회-생활조례 통폐합 등 93개 안건 처리

    [구 의정 탐방] 송파구의회-생활조례 통폐합 등 93개 안건 처리

    송파구의회 소속 의원은 총 26명에 이른다. 서울은 물론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도 ‘매머드급’에 속한다. 구성원이 많은 만큼 활동 범위도 다양하고 성과도 많다. 27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제6대 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처리한 안건은 93건이나 된다. 하지만 이것저것 눈에 띄는 성과만 많이 만들어 내는 것보다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한다는 게 송파구의회의 원칙이다. 전체 절반인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도 그런 의정활동 철학에서 나왔다.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조례, 상위법이 개정됐는데도 여전히 그대로인 조례,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 등을 찾아내 대대적인 통폐합, 제·개정 등 일제정비를 벌이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개원 이후 열린 두 차례 정례회와 12회에 걸친 임시회를 통해 모두 62건에 이르는 조례안 제·개정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의회는 김철한 의장을 비롯해 임춘대(운영위원장)·이배철(행정보건위원장)·권오철·박인섭(도시건설위원장)·원내선·이명재·이혜숙·최윤순·남창진·이승구·이경애·김순애·임정진 의원 등 한나라당 14명, 구자성 부의장·김형대·노승재(재정복지위원장)·나봉숙, 안성화·박용모·김상채·이정인·이양우·이정미·이성자 의원 등 민주당 11명, 박재현 국민참여당 의원으로 여야 균형을 이뤘다. 특히 초선이 15명으로 절반을 웃돈다. 이들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다 재선 이상 11명의 노련함이 어우러지면서 집행부와의 건전한 생산적인 관계를 ‘생산’하고 있다. 구청사 이전 문제도 의회와 집행부가 뜻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청사가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인근에는 곧 롯데슈퍼타워가 들어선다. 의회는 교통 문제, 청사 접근성 문제, 지역균형발전 등 이유를 들어 청사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집행부 역시 이에 동의해 현재 문정동 법조타운 등 적절한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중소형도 ‘오션뷰’ 있어요

    중소형도 ‘오션뷰’ 있어요

    ‘오션뷰’(바다조망권)는 대형 아파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중소형도 오션뷰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60-1에서 ‘쌍용 예가 디오션’(The Ocean·조감도) 928가구를 이달 말부터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예가 디오션의 특징은 그동안 대형 아파트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바다 조망권과 초고층 개념을 중소형에 확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지만,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층이 43층으로 지어진다. 이에 따라 30%가량이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오륙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나머지 30~40%는 부분 조망이 가능하다. 또 고층 아파트에 걸맞도록 진도 6.5~7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동별 피난 안전층도 설치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가깝고, 남해안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안초교, 한바다중학교 등도 인접해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형으로 설계됐고, 1㎞의 조경로도 조성된다. 84㎡는 4개의 침실과 3.5베이, 주부를 위한 별도 공간이 갖춰진 주방 등 타입별로 다양한 설계가 도입되고, 153㎡와 161㎡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외부에서 인터넷 및 휴대전화기로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갖춰진다. 전용 면적 기준 59㎡ 39가구, 84㎡(A~G형 총 7개 타입) 765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이며, 지하 2층, 지상 21~43층 6개 동 규모이다. 분양가는 3.3㎡당 약 200만원 저렴한 950만~1000만원 선이다. 080-037-0777.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검단 힐스테이트’ 454가구 일반분양

    현대건설은 오는 26일부터 인천 서구 당하지구에서 ‘검단 힐스테이트 6차’(조감도)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 이뤄져 있으며 전량 일반분양한다. 검단 힐스테이트 1~6차를 합쳐 총 3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며 대형 할인점과 종합병원이 가깝다. 검단신도시의 초입에 있는 이 단지는 2014년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에서 300m 거리다. 제2외곽순환고속국도(예정) 검단인터체인지(IC)와 공항철도 검암역, 355번 지방도로가 인접해 서울과 인천 등지로 쉽게 갈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해 주 출입구를 턱이 없는 경사로로 설계하고 입주민 휴게공간과 놀이터를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당하지구 검단 탑병원 옆에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1566-4452.
  • 서울~인천 삼화고속버스 242대 올스톱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삼화고속버스 노조가 10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1호선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파업으로 서울~인천 20개 노선 광역버스 242대가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임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노사가 각각 시급 기준 20.6%와 3.5%의 임금인상안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노사 임금인상안 의견차 못좁혀 삼화고속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 계산역에서 서울 마포까지 1500번으로 출퇴근하는 김희정(30·여)씨는 “버스로 1시간 걸리는 출근이 공항철도와 2호선을 갈아타느라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면서 “지하철에도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파업 사실을 모른 채 버스정류소에 갔다가 ‘다른 노선이나 전철을 이용해 달라.’는 회사 게시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파업이 예고됐던 터라 대부분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예비버스 긴급투입 무료 운행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aimxxxx’는 “전철 타기 너무 힘들다. 20분 일찍 나왔는데도 엄청 고생하며 출근했다.”고 전했다. 아이디 ‘glasxxxx’는 “직원 600명이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70%를 감당한다니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파업을 지지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삼화고속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예비버스 15대를 투입해 정류장과 인근 전철역 사이를 무료로 운행했으며, 퇴근시간대인 오후 4시 20분부터 10시까지는 서울역~계산동 구간에 예비버스 9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천-서울 광역버스 삼화고속 전면 파업...출근길 불편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삼화고속버스 노조가 10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1호선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파업으로 서울~인천 20개 노선 광역버스 242대가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임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노사가 각각 시급 기준 20.6%와 3.5%의 임금인상안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삼화고속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 계산역에서 서울 마포까지 1500번으로 출퇴근하는 김희정(30·여)씨는 “버스로 1시간 걸리는 출근이 공항철도와 2호선을 갈아타느라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면서 “지하철에도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파업 사실을 모른 채 버스정류소에 갔다가 ‘다른 노선이나 전철을 이용해 달라.’는 회사 게시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파업이 예고됐던 터라 대부분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aimxxxx’는 “전철 타기 너무 힘들다. 20분 먼저 나왔는데도 엄청 고생하며 출근했다.”고 전했다. 아이디 ‘glasxxxx’는 “직원 600명이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70%를 감당한다니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파업을 지지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삼화고속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예비버스 15대를 투입해 정류장과 인근 전철역 사이를 무료로 운행했으며, 퇴근시간대인 오후 4시 20분부터 10시까지는 서울역~계산동 구간에 예비버스 9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성동구 ‘민생 후원’ 2제] 성수동 ‘수제화 학교’ 만들고

    서울 성수동 일대가 ‘수제화의 메카’로 다시 발돋움한다. 성동구는 전통 수제화 기술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영세업체의 경영난 극복을 돕기 위해 성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제화 전문 인력 양성 교육장을 이달 중에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이 손수 디자인한 구두를 만들어 신어 볼 수 있는 구두 학습장도 마련한다. 115㎡ 규모의 교육장에는 구두 갑피 제작용 작업 평상과 재봉틀 등 수제화 작업용 장비도 설치된다. 내년부터 해마다 30여명의 제화 기능공 등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지난 8월 성동수제화사업주협회 소속 70여개 업체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에 만든 마을기업 ‘수제화 공동판매장’(SSST) 활성화도 지원한다. 성수동 일대는 구두 관련 제조업체가 600여개나 밀집돼 있어 수도권 구두 물량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등 오랜 전통을 지닌 수제화의 중심지였지만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영세 제조업 기반 회복을 위해 경영 및 수출 지원뿐 아니라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천시, 재정위기 지자체에 포함될까 촉각

    인천시가 ‘재정위기 지방자치단체’ 지정 대상으로 거론돼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재정위기 사전경보 시스템에 따라 다음 달까지 각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진단한 뒤 스스로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정되면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되면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 등에 제한을 받으며,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기업처럼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심사 대상은 ▲예산 대비 채무비율 40% 초과 ▲통합재정수지 적자비율 30% 초과 ▲지방공사 부채가 순자산의 6배를 초과하는지 등이다. 기준에 따르면 인천시는 강원 태백·시흥시 등과 함께 재정위기 지자체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말 현재 인천시 채무비율은 38.7%(예산 6조 9780억원, 채무 2조 7045억원)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다. 시 산하 공사·공단의 금융부채가 6조원에 이르는 등 열악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의 채무비율은 2009년 18.9%에서 지난해 27.1%로 높아졌다. 내년 9월에는 40.3%로 진단됐다. 급기야 시는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단편적인 해석으로 위기가 과장됐다. 재정의 속살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채무비율이 40%를 넘었다고 재정위기 지자체로 당연 지정되지는 않으며 채무의 성질,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시는 지하철 2호선의 경우 정부가 2018년까지 지원하는 국비에 해당하는 지방채(3600억원)를 발행해 우선 투입하는 만큼 실질적 채무가 아니라고 맞선다. 이를 반영하면 내년 채무비율은 38.9%다.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아시안게임 지방채 발행도 국가 차원의 일이므로 2015년까지 채무비율 산정 때 유예돼야 한다.”면서 “위기가 자꾸 거론되면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 등에 차질을 빚게 되므로 특수상황을 정부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초구 ‘종합행정문화센터’ 건립 첫삽

    자치센터의 행정업무는 물론 문화공간, 보육공간, 주차공간까지 갖춘 복합 센터 건립을 위해 서초구가 첫삽을 떴다. 서울 서초구는 구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방배종합행정문화센터(조감도) 건립 준비를 마무리하고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방배동 옛 가야병원 부지 1만 3619㎡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다. 438억원이 투입된다. 방배4동 주민센터(2층)와 자치회관(4층)뿐 아니라 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문화·체육시설도 갖춘다. 1층에는 어린이 도서관과 보육시설·영유아프라자, 2층에는 책사랑방, 3층에는 영어센터와 보건 분소, 5~7층에는 헬스장·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자리한다. 대규모 주차장(지하 2~5층)도 조성돼 도로변에 어지럽게 주차했던 자동차들은 핑계를 댈 수 없게 됐다. 방배동 주민들은 서초·반포동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탓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인구밀도가 높은 주택 밀집 지역이다 보니 주차난 역시 심각했다. 서초구는 센터 신축과 더불어 이런 불편이 모두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센터는 도심 속의 큰숲 ‘그린 허브’라는 모티브로 행정과 문화의 화합, 친환경 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며 “이 지역 교육·문화·행정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2013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는 10월 개방된다. 준공 무렵에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방배로 간 정보사 관통도로도 함께 개통돼 문화발전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의회, ‘재정난 눈감고’ 의정비 올리기

    전국 지방의회의 32%가 내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을 포함해 24%의 의회는 아직 의정비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재정자립도 25% 양평도 강행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내년에도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의원 활동비만 올리려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방의원은 전업직인데, 몇 년째 급여가 동결되는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은 너무하다.”는 동정론도 새어나온다. 3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방의회 중 약 79곳(32.4%)이 내년에 의정비를 인상할 계획이다. 반면에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곳은 106곳(43.4%)이었고, 나머지 59곳(24.2%)은 아직 인상이나 동결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31개 시·군 가운데 양평군의회를 비롯한 양주·안성·의정부 등 12개 시·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의회는 재정자립도가 25%로 재정 상황이 지역에서 가장 열악하지만 현재 군의원 1인당 받고 있는 3102만원의 의정비를 약 500만원 이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양주시의회(1인당 3731만원)와 안성시의회(3345만원), 의정부시의회(3865만원), 이천시의회(3640만원), 과천시의회(4048만원) 등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경전철과 공공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의정비 인상을 둘러싸고, ‘인상해야 한다.’는 시의원들과 ‘동결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시민단체는 “1인당 의정비가 5900여만원으로 서울시를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에 달하는 높은 급여”라는 주장이지만, 시의원들은 “지난 3년간 동결된 의정비를 올릴 때가 됐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 주요 구의회 일제 인상 계획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와 지하철 2호선 건설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고, 부평구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올해 기준 27.7%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천 부평구, 동구, 서구, 남구, 연수, 남동구 등 주요 구의회가 일제히 의정비 인상을 계획하자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부평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해, 경전철 적자 불구 추진 이 밖에 경북도의회는 현재 4970만원인 의정비를 5300만원으로 6.8% 올려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경남 김해시의회 역시 이달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적자로 인해 향후 20년간 민간 사업자에게 연평균 700억원 이상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남, 경북, 강원, 충남, 충북 등 광역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건의했고, 서울에서는 마포구·노원구·은평구 등이, 부산은 남구·북구·사하구·해운대구, 대구는 중구·동구·북구, 광주는 서구·북구, 대전은 동구·대덕구 등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에서는 양구·인제·홍천·춘천이, 충남은 공주·계룡·천안·아산·연기가 전북에서는 정읍·순창이, 전남은 고흥·해남·영광·완도·목포·담양·강진·장성 등이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장충식기자·연합뉴스 jjang@seoul.co.kr
  • “시간·장소 구애없어” 소통에 날개를 달다

    “시간·장소 구애없어” 소통에 날개를 달다

    트위터는 각종 사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전면에 나타나 위력을 뽐내곤 한다.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구청장들도 적극 활용하는 도구 중 하나다.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시내 구청장 25명 중 9명이 자신만의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목소리를 몸소 듣고 구정을 홍보하는 트위터리안 구청장들의 특별한 느낌을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들어봤다. 두 사람은 서울시 구청장 중 팔로어(구독자) 1, 2위를 다툰다. 전국 기초단체장들 중 각각 2위, 7위이다. 27일 기준 팔로어 2281명으로 지난해부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유 구청장은 2009년 10월 트위터를 개설했다. 그러다 민선5기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요즘은 바쁜 일정 중에도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 등을 쪼개 짬짬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팔로어 2112명을 거느린 이 구청장은 빠른 속도로 세력을 넓히며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트위터를 시작해 지인은 물론 구청 직원 및 구민들과 폭넓게 관계를 맺어가며 1년 만에 팔로어 수를 7배 불렸다. 올린 트윗 수에서는 이 구청장이 1000개 정도로 유 구청장을 뛰어넘었다. 트위터가 소통 수단으로 괜찮은 이유를 물었다. 유 구청장은 “복잡한 절차 없이 주민 의견을 듣고,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데 시간·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트위터를 통해 접한 의견을 실제로 정책에 적용시키기도 했다. 주말·공휴일 청사 지하주차장 개방,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버스정류장 혼잡 완화 방안 등이 좋은 예다. 이 구청장도 트위터를 열어 주로 최근 주민들의 관심사 등을 파악한다. 특히 지역 트위터리안 모임인 ‘강동당’에서 활동하며 자유롭게 여론을 듣는다. 이 구청장은 “트위터 공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해 ‘구청장 어드밴티지’가 없다. 그래서 주민들도 더 편하게 대한다.”고 귀띔했다. 그럼 팔로어 2000여명을 거느리는 비결은 뭘까. 유 구청장은 ‘열린 마음’, 이 구청장은 ‘솔직함’이라고 비슷한 답을 내놨다. 유 구청장은 따지지 않고 구정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면 팔로어로 맞아들인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소통방식’이라며 자신만의 트위터 활성화 방안을 정리해서 공개해 눈길을 끈다. 기다리지 말고 직접 참여할 것, 체면을 내려놓고 솔직할 것, 실시간으로 소통하라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평소 말을 많이 하는 단체장의 입장이 트위터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며 “대화하고 싶으면 먼저 끼어들어야 하고 상대방 얘기에 실시간으로 호응해야 한다.”고 했다. 두 구청장은 단순히 팔로어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꾸준히 주민과 소통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계속해서 구민들에게 친숙하고 소통하는 트위터를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도 “급박한 민원처리와 잘 맞는 트위터의 특성을 살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구청장 중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팔로어 800여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600여명), 김성환 노원구청장(300여명), 문석진 서대문구청장(300여명)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호선 출입문 고장… 경의선 정전… ‘시민의 발’ 또 멈췄다

    2호선 출입문 고장… 경의선 정전… ‘시민의 발’ 또 멈췄다

    서울 지하철이 수상하다. 월요일부터 곳곳에서 발생한 지하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근 잦은 지하철 고장사고에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고장이 잦아 불편이 말이 아니다.”라면서 “이러고도 지하철을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10분… 51분… 줄줄이 연착 26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는 출입문 고장으로 출근길 지하철이 연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오전 7시 12분쯤 신도림역에 정차한 열차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어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10분 이상 열차 속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열차는 오전 7시 22분쯤 다시 출발했으나 후속 열차들이 모두 연착되면서 지하철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직장인 배성희(27·여)씨는 “2~3분에 한 대씩 와야 할 지하철이 10분이 넘어도 오지 않았고, 열차가 계속 연착된 탓에 차가 와도 만원이어서 탈 수가 없어 3대나 그냥 보냈다.”면서 “출근시간을 맞추려고 지하철을 타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40분이나 늦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행신~신촌역 구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사천고가차도 공사현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지면서 상행선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정전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공사자재 전선에 떨어져 정전 코레일 측은 사고 발생 후 긴급 복구에 들어간 지 51분이나 지난 오전 8시 5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후속 열차 2대가 멈춰서고, 역마다 차량 연착이 속출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6시 46분쯤에는 용문에서 용산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중앙선이 고장나 회기역과 청량리역 등에서 승객 수백명이 내리는 등 최근 들어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을 묶는 지하철 사고가 빈발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회사원 김준근(30)씨는 “지하철은 출근길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 수단인데 이렇게 사고가 잦으면 어떻게 믿고 타겠느냐.”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려면 이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중근(48)씨는 “지하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이러다 정말 큰 사고나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속도붙는 ‘관악벤처밸리’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기술을 활용하여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관악벤처밸리 조성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낙성대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서울대 후문과 연접한 봉천동 1627-1 일대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악벤처밸리는 유종필 구청장의 민선 5기 핵심공약으로, 임기 동안 낙후한 관악구를 변혁하려고 최소한의 기반이라도 꼭 갖추겠다는 소신을 집약한 것이다. 이 지역은 남부순환로와 연결됐고,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어 낙성대길을 이용하면 서울대 후문으로 바로 닿는다. 서울시 과학관, 제3영어마을이 인접해 교육 및 연구시설의 입지로 쉬운 곳이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관악구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활용하여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는 도시계획결정을 위해 수정가결에 따른 재열람 공고 등을 거쳐 10월까지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이 같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서울대 내 연구시설들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도 가능하게 했다. 유 구청장은 “편리한 교통과 서울대 산업협력단, 창업보육센터, 과학연구관, 벤처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서울 서남부지역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홍대 앞 지나친 상업화 우려”

    “홍대 앞 지나친 상업화 우려”

    홍대 앞거리는 반박의 여지 없이 분명히 ‘젊음의 거리’다. 하지만 그 거리를 활기차게 만들어 가는 데는 젊음의 열정과 창조적 예술 말고도 다양한 영역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담당 구의 행정적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서울 자치구 기관장 중 최고령인 박홍섭(69) 마포구청장의 각별한 ‘홍대 사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 구청장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홍대 앞거리로 나가 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지난달 27일 끝난 홍대 앞거리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도 참석해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만났다. 박 구청장은 5일 “홍대 앞거리는 예술가들이 스스로 모여 독특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낸 곳”이라며 “이곳이 지닌 가치와 경쟁력은 전국에서 거의 독보적”이라고 소개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현재 홍대 앞거리에는 음악, 미술, 공연 등 총 8개 분야 2459개 문화공간이 존재하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홍대거리미술전 등 6개의 지역축제가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유롭게 작품을 판매하고 거기에 공연까지 곁들여지는 홍대 근처 놀이터의 프리마켓도 성황이다. 박 구청장은 이런 자생 문화가 힘을 잃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돕는 것을 담당 구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그는 2000년대 이후 이 지역이 고도로 상업화되면서 예술가들이 이탈해 가는 현상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임대료 상승 탓에 남은 예술단체나 문화공간도 겨우 버티는 실정”이라며 “상업화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련 정책도 이런 시각에서 많이 나왔다. 마포구는 프린지페스티벌 등 예술 축제에 꾸준히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밀착형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홍대 앞을 중심으로 ‘문화자원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자료를 활용해 관내 문화자원 실태를 파악하고 각 수요에 걸맞은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예술 활동의 홍보·안내 통로가 될 ‘문화예술 전용 게시판’, ‘문화공간 전용 안내판’도 차례로 제작한다. 박 구청장은 또 예술가 이탈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공공문화시설도 생각하고 있다. 이 지역 예술가들이 지가와 임대료 문제로 곤란을 겪지 않고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직접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서울시가 홍대 앞에 건립한 ‘서교예술실험센터’가 그런 역할을 잘하고 있지만 한 곳으로는 부족하다.”며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할 공공문화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장기적으로 박 구청장은 홍대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켜 독특한 관광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공항선, 경의선 교통 입지가 우수한 데다 서울시가 이 지역을 서울형 특화산업지구로 지정, 디자인·출판 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해 발전 동력은 충분하다. 박 구청장은 “이미 홍대 앞거리는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를 문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전략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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