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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사업장 협상타결 이모저모

    ◎“전면 생산중단 면했다” 자동차업계 안도/잠정합의만 마련… 오늘 찬반투표­만도기계/마라통 철야협상 새벽 극적합의­지하철공 서울지하철 등 공공부문 4개 노사협상이 20일 잇따라 타결된데 이어 만도기계,기아자동차 등 자동차관련 업체의 파업도 난산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날 하오 8시30분쯤 노사협상이 타결된 만도기계는 기본급 13%(8만7천원)인상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노조는 21일 상오9시부터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 노사는 하오 1시30분쯤부터 협상에 들어가 쟁점이 된 「단체협약에 대한 보충협약조항」에 대해 서로 수정안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수차례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조남일) 쟁의대책위원회는 상오에 시작된 6시간동안의 마라톤협상에서도 타결기미가 보이지 않자 노조원들에게 「파업을 하루 더 연장한다.21일 출근시 철야농성 준비를 갖추라」는 내용의 쟁의지침을 시달. 회사측관계자는 『노조가 회사측과 철야협상을 하기로 해놓고도 강경한 쟁의지침을 발표한 것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엄포용』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부품공급업체인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이날 하오 5시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올 스톱」됐던 현대자동차는 만도기계의 협상타결소식이 알려지자 빠르면 21일 하오 9시부터 조업재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라인정비와 청소를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그러나 오는 22일이 토요일 격주 휴무일이기 때문에 완전한 정상가동은 월요인인 오는 24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측.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이 파업마감시한인 이날 상오 4시쯤 7차실무협상에 들어간뒤 10분만에 협상이 결렬되자 주위에서는 사태가 전면 파업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으로 분분. ○…이날 상오 5시20분부터 7차실무협상을 벌인 노사 양측이 협상 40분만인 상오 6시쯤 협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측 간부는 물론 노조원들도 파국은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곧바로 협상 최종 문안정리에 들어가는 한편 노조측과 사측은 각각 대의원회의와 간부회의 등을 거쳐 협상안 추인작업을 벌인뒤 상오 9시쯤 노사대표가 만나 단체교섭조인식을 가졌다. ○…명동성당에 모여있던 한국통신노조원 1천5백여명은 20일 상오7시30분쯤 집행부를 통해 노사간 실무협상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노조원들은 서로 손을 잡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인사말을 주고 받으며 각 지부별로 출근. 19일 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와 서울대에서 교섭결과를 기다리며 철야농성을 벌인 노조원 2천여명도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속속 농성장에서 퇴장. ○…전날 밤 명동성당 농성에 합류했던 한국통신 유덕상 위원장은 이날 상오5시쯤 협상실무진들이 절충이 거의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자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본사로 직행. 류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철야농성으로 매우 지친 점을 의식한듯 본사에서 명동성당으로 전화를 걸어 노조원들에게 해산을 지시. ○…전국지역의료보험조합 노조와 의보조합대표자협의회는 이날 단체협상에서 상오 3시까지도 해고근로자복직문제를 놓고 한때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그러나 상오 6시쯤 서울지하철 노사가 극적인 타결을 짓자 민주노총과 보건복지부가 중재에 나서 노사양측이 일단 원칙에만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추후로 미룰 것을 주문함에 따라 타결쪽으로 선회. 한편 일부 노조원들은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술에 취해 회의실로 몰려가 노사 양측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려 한때 회의가 중단되기도.〈김상연·조현석·강충식·정승민 기자〉
  • 공공사업장·관련부처 움직임

    ◎노동부­근로감독관 파견… 파국막기 안간힘/지하철·한통 이견 거의 해소… 절충 계속/진 노동 “파업중단하라” 노조간부에 전화 공공부문 5개 노조의 연대파업 시한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지하철·한국통신 등 각 사업장 노사는 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 쟁점에 대한 절충을 계속,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오 11시30분에 열기로 했던 서울지하철 노사 5차 실무회담 3인 소위원회는 15분이 지난 11시45분에 재개. 노조측 대표 3인은 먼저 회의 장소에 도착,사측 대표를 기다렸으나 사측대표가 나타나지 않자 김진호 사장실로 내려가 김사장과 10분동안 면담. 김사장은 『실무위원들의 수고가 많아 차나 한잔 하려고 불렀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 위한 진통』이라고 설명. 한편 임판호 관리이사는 『문안을 정리하기 위해 만났다.사장과의 면담은 협상이 되든 안되든 마지막 관행』이라고 말해 타결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이에 앞서 서울 지하철공사 노사는 하오 8시20분쯤 노조측이 제시한 최종안에 대해 김진호 지하철공사사장이 실무교섭을 제의해 옴에 따라 하오 9시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교육원 3층 시청각실에서 6차 실무교섭을 재개. 실무교섭에 들어가기에 앞서 노조의 집행위원 7명은 3천여 조합원들에게 「96 임금협상 투쟁」의 승리를 다짐하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의 승리』라며 협상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노조원들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노조측의 최종안 수용을 촉구하라며 노조 사무실앞 광장에서 농성을 했다. ○…한국통신 노조는 19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을 보지 못하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당초 방침과는 달리 20일 상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파업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듯한 분위기. 노조측은 그러나 『하오 11시에 열릴 지부별 비상조합원총회를 앞두고 전국의 조합원들이 지역별로 집결,파업을 개시할 태세가 돼 있다』고 계속 강경 자세. ○…노동부는 이날 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부문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 요청사실을 공표한 데이어 주요 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타결을 독려하며 파국을 막기 위해 안간힘. 진임장관은 특히 이날 출근과 동시에 아시아자동차 노조위원장 등 분규가 진행 중인 사업장의 노조간부 및 사용자들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파업중단과 성실한 교섭을 거듭 촉구. 진장관은 『수입개방과 수입선 다변화 등 급격한 구조조정을 거치는 시기에 지난 해 적자를 낸 상태에서 「공로대」나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파업을 벌이면 회사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노조의 의식수준이 그것 밖에 되지 않는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호통. ○…진념 노동부장관과 김상신 한국조폐공사 노조위원장은 이날 하오 KBS 11시 뉴스라인 대담 프로에 출연,서로의 견해를 개진하며 설전. 진장관은 『해고자복직·임금 가이드라인 철폐 등의 주장은 개별 사업장이 요구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질서있는 요구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호소. 이에 김위원장은 『직권중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제도』라며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이런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김상연·조현석·정승민 기자〉
  • “지하철 파업만은 없어야”/5개 공공노조 막바지 협상…시민 반응

    ◎노·사 대화통한 해결 모색 다행/“분규로 침체경제 타격” 걱정도 서울 지하철공사와 한국통신 등 5개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동맹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9일,노사간의 마라톤 협상을 밤늦게까지 지켜 본 시민들은 「극적 타결」을 기대하면서도 지하철과 통신 등 필수생활수단의 파행 운영으로 불편을 겪지 않을까 걱정했다. 한양대 사회학과 김선웅 교수(50)는 『공익사업장의 쟁의는 양측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사측은 여론이 우리편이라는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며 노조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자라는 입장에서 파업방침을 철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원 박명수씨(28·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03의 203)는 『출근길이 걱정됐는데 노·사가 대화를 통해 해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문제가 대화로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구정회씨(32·서울 서초구 잠원동)도 『파업의 피해자는 사용자도 아니고 노조도 아닌 시민인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 노조는 시민의 발을 묶으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부 김보경씨(35·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정부는 공공부문 노조원들의 권익도 보호하고 노조 역시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운행이 중단되거나 통신이 마비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일으키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KBS 성우인 이원준씨(26)는 『머리를 싸매면 위기상황은 넘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지하철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운행 시간이 늦어져 방송을 못할 뻔 했다』며 『시민들의 불편도 문제지만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는 마당에,일련의 노사분규가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김태균·강충식 기자〉 ◎임금 6.5% 인상 전국병원노련 소속 11개 병원노조가 오는 25일 일제히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대병원 노사가 병원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하지만 서울 중앙병원 등 나머지 병원 노조는경영참여,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즉각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 아래 이 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이 날 임금 인상률 6.5%,체력단련비 50% 및 효도휴가비 40% 인상 등 5개 단체협약 조항에 합의하고 20일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 서울지하철·한통 협상 의견접근 배경

    ◎“파업땐 국민들 원성” 노조 후퇴/사용자 “해고자 복직 선별수용”도 한몫/정부 유연한 대응 큰힘… “합의 낙관 금물” 서울시 지하철과 한국통신 등 일부 사업장이 공공부문 파업시한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노사가 극적으로 의견접근을 봄에 따라 올해의 노사관계는 벼랑 끝에서 회생할 전망이다. 「연대투쟁 와해」라는 「민주노총」 조직 내부의 비난을 무릅쓰면서 이들 사업장의 노조가 파업을 포기한 것은 시민의 생활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할 경우 실익보다는 역풍이 더 세차게 몰아칠 수 있다는 부담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익사업장의 파업행위에 대해 국민의 10%도 찬성하지 않는다는 지난 4월에 발표된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도 이를 반영한다. 또 지금까지 노사교섭의 대상이 아니라며 절대 수용불가의 입장을 고수했던 사용자측이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해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린 것도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에 앞서 『해고자 중에는 처벌을 받지 않은 불법 행위자에 비해 가담정도가 경미한 사람도 적지 않다』며 해고자를 선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정부가 실정법을 위반하면서 국민의 생활을 볼모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모든 행정력을 동원,파업행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천명한 것도 노조의 행동반경을 좁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노조로서도 대량구속과 해직이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민주노총」이 노사개혁이라는 전례없는 변혁의 국면에서 「세과시」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또 공공부문 연대투쟁의 균열은 「민주노총」이 공공부문과 더불어 계획하고 있는 「금속연맹」소속 자동차 노조들의 연대파업 움직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올해의 노사관계를 낙관하는 것은 금물이다.타결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긴 했으나 아직 공공부문 사업장의 노사가 완전 합의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말하자면 곳곳에 지뢰밭이 널려 있는 셈이다. 또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업계 역시 파업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노사분규 때마다 「태풍의 핵」으로 꼽히는 울산지역 현대계열의 사업장 역시 폭발 일보 직전상태에 있다. 사태해결의 관건은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정된 직장 분위기 속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인지」 하는 판단에 달린 것 같다.〈우득정 기자〉
  • 서울·부산 지하철/비상수송 작전

    ◎경력기관사 총동원·개인택시부제 해제/한통 핵심시설에 통신병 배치 경찰은 19일 서울지하철·한국통신 등 공공부문 노조가 20일 불법 연대파업에 들어가면 국가 기간산업보호 차원에서 엄정 대처키로 했다.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에는 전동차마다 정복 경찰관을 태워 운행방해 행위를 막고 주요 환승역에서도 질서유지 및 경계업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차량기지와 승무사무소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전동차 키 탈취,입·출고 방해 등에 대비키로 했다. 주요 시설을 점거해 농성하면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하고 기물 파괴자 등 극렬행위자는 전원 사법처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기관사 경력을 가진 간부 직원들을 동원,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업에 가담하지 않는 경력 기관사를 비롯,자체 승무인력과 경찰·철도청의 지원인력 등 모두 3천6백60명으로 지하철을 2주동안 정상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자치구·지하철 공사에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설치,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지하철역을 연결하는 26개 노선 5백13대의 시내버스의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14개 임시 노선에 1백73대의 전세버스도 운행한다.마을버스도 1백7개 노선에 5백29대를 연장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공무원과 국영 기업체,금융기관 등은 출근 시차제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도 쟁의행위에 돌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인력 투입,주요 통신시설 보호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1단계로 비노조원과 기술직 관리자를,2단계로 공사업체 및 자회사 전문요원을,3단계로 한국통신 근무자 가운데 군에 입대한 통신병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서울 및 부산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비,정밀훈련을 받은 특전사 요원과 철도기관사로 일한 적이 있는 군 경력자 및 철도고교 출신자 등 철도 운송경험자 4백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박현갑 기자〉
  • 공공사업장 4곳 직권중재/서울­부산 지하철·한통·조폐공

    ◎15일간 쟁의 금지/진 노동 경고­“파업댄 전원 사법처리” 공공부문 노조와 일부 대기업 노조가 연대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9일 서울시지하철·한국통신·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 등 4개 공익사업장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신청했다. 중앙노동위원회와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중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사업장은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5일 동안 쟁의행위가 금지되며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조는 직권중재 회부에 상관없이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노조와 공권력간의 정면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노사 양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국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파업이나 태업을 막기 위해 부득이 관련법에 따라 직권중재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21세기에 대비한신노사관계를 구축하려는 마당에 힘의 논리에 의한 파업국면이 초래돼 극히 유감스럽다』며 『법절차에 따라 파업과 태업을 막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권중재 회부결정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돌입하면 파업 주동자는 물론 참여자를 모두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파업 주동자를 검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공권력 투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중재재정을 심의하는 15일 동안 노사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타협안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우득정 기자〉
  • “중재 무시 파업돌입땐 엄단”/진 노동 문답

    진념 노동부장관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 4개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신청배경 등을 설명했다.다음은 진장관과의 일문일답. ­직권중재신청이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지 않은가. ▲연대투쟁하겠다는 것은 노동계의 상황을 힘으로 밀어붙이던 10년 전으로 되돌려놓겠다는 발상과 다름없다.정부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해고자복직문제만 해도 집단위협이나 연대투쟁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무작정 복직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직장에 복귀하여 성실하게 일하겠다는 태도를 사용자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나. ­직권중재회부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노조가 연대파업에 돌입한다면. ▲파업이든,태업이든 법에 따라 엄정대처하겠다.또 한국통신과 서울지하철의 파업에 대비해 예비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책도 강구해뒀다.파업주동자는 법에 따라 입건하겠다. ­입건하겠다는 의미는. ▲불법행위는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뜻이다.주동자를 검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공권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최근의 연대투쟁은 예년에 볼 수 없던 양상인데. ▲극히 유감스럽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기업이 튼튼해지고 안정돼야 일하는 보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은가.뒤에서 파업을 부추기는 사람은 일자리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노동운동을 위한 노동운동이 돼선 안된다.오늘 아침에도 몇몇 노조위원장에게 이같은 우려를 전했다. ­「공로대」나 「민주노총」 소속 사람과 만날 계획은. ▲그쪽에서 먼저 면담신청을 해오고 합법적으로 선출된 단위사업장의 노조위원장과는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어제 통보했다.아직까지는 반응이 없다. ­민간부문에 대한 대책은. ▲여러 채널을 통해 노조뿐 아니라 사용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필요하다면 내일부터 문제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겠다. ­준법투쟁도 불법으로 보는가. ▲준법투쟁은 합당한 용어가 아니다.준법을 가장한 불법투쟁이다.준법투쟁을 주장하는 일부 사업장에서 쇠파이프나 화염병이 발견되고 있지 않은가. ­「민주노총」이 강하게 나오는 이유는. ▲노사개혁을 잘못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우득정 기자〉
  • 공기업노사 철야협상/지하철 타결가능성 높아/서울·부산

    ◎전면파업 최악사태 면할듯/한국통신고 임금 등 의견 접근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노사는 19일 자정을 넘기며 마라톤 협상을 계속,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 핵심 쟁점사항에 의견접근을 봐 극적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전망이다. 한국통신 노사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공사 노사는 협상타결에 실패했으나 노조는 오는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하는 등 당초 강경한 자세에서 한발 물러섰다.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에서 사측은 임금 8% 인상을 고수하면서도 ▲가압류 조합비 6억7천만원 중 50% 반환 ▲해고자 35명 중 15명 선별 복직 ▲지난 해 8월부터 매월 50%씩 가압류해 온 조합비의 가압류 비율을 10%로 낮추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총액대비 14.2%의 임금 인상 주장을 두자리 수 인상으로,해고자는 전원 복직에서 25명 복직으로 다소 후퇴했으나 가압류 1백% 철회로 맞섰다. 임금은 총액기준으로 8% 인상하되 기본급 비율을 대폭 올리는 선에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통공단 노사도 19일 금정구 노포동 노포기지창에서 협상을 갖고 서울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에서 의견을 접근시켰다.한국통신 노사는 공식 협상외에 막후 대화채널을 가동,임금을 8% 수준에서 인상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노조는 해고자 35명 가운데 11명을 복직시키자고 주장,『해고자 복직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선 사측과 줄다리기를 벌였다. 노조는 20일 상오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파업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밤 명동성당과 서울대에 각각 1천5백여명,조계사에 1천여명 등 4천여명의 노조원들을 분산시켜 농성을 벌였다. 조폐공사 노사는 19일 대전시 유성구 가정동 조폐공사 대회실에서 5차 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지역의료보헙조합 노사도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김성수 기자〉
  • “사업장별 분규확산 사전차단” 포석/검찰 불법파업 강력대처 배경

    ◎노조 요구사항 대부분이 쟁의대상 안돼/“민노총서 주도권장악 노려 개입” 분석도 검찰이 서울지하철노조 등의 불법 노사분규에 칼을 빼들었다.진념 노동부장관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불법분규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힌지 하룻만에 나온 정부의 강력한 법대응의지다. 지난 94년의 서울지하철노조와 지난해 한국통신노조의 파업사태와 같은 노사분규를 사전에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뜻이다.사업장별로 이달에 집중된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재연될 지도 모를 노사분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어 산업평화를 정착시킨다는 생각도 담겨있다. 검찰의 전반적 분위기는 단호하다.분규의 심각성이 예년보다 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법처리 대상이 공공부문 5개노조를 넘어 민주노총 산하의 자동차·금속연맹 등 주요 사업장까지 미치는 대목에서도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민노총 등이 요구하는 핵심사항은 ▲해고자 복직 ▲전임자 축소저지 ▲직권중재 철폐 ▲임금 가이드라인 철폐 등 6개항으로 요약된다. 검찰은 이런 사항은 개별 사업장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현행법과 정책 테두리안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판례에 비추어도 노동쟁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이를 빌미로 준법투쟁이나 태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지적이다. 검찰은 그럼에도 민노총이 합법성 쟁취를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이번 분규를 부추기고 있다고 파악한다. 정부가 노사관계의 관행 및 제도를 고치기 위해 「신노사 개혁작업」을 진행하는 틈을 타 민노총이 일부 재야노동권의 불만을 무마하고 한국노총과의 명분싸움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한다. 검찰은 특히 서울지하철처럼 시민의 생활권을 담보로 한 불법파업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출·퇴근길 교통체증은 물론 한국통신과 같은 공공노조의 불법파업이 사회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다. 검찰은 지하철노조가 30초 정차 등의 「준법투쟁」에 들어간 것은 명백히 불법적인 태업투쟁이라고 규정했다.냉각기간이 끝나기 전이기 때문에 쟁의행위는 불법이라는 것이다.지하철공사의 사규나 규정에도 이같은 행위를 정당화하는 조항은 없다. 검찰은 공공노조의 불법분규를 선동하는 불순 및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엄중 사법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지하철노조에 침투했던 「사회주의 학생연맹」 조직원 이상훈씨(26·K대 졸업생)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박선화 기자〉
  • 「준법투쟁?」(외언내언)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서울시 지하철의 노사분규가 금년에도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노조측의 「준법투쟁」 단계에 들어갔다.근년들어 마치 파업의 전 단계 쟁의방법처럼 등장하고 있는 「준법투쟁」은 그 명칭부터가 일반시민들을 헷갈리게 한다. 노동부는 업무지침에서 준법투쟁을 『노조가 법령과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을 준수하면서 업무의 능률이나 실적을 떨어뜨려 사용자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하는 집단행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준법투쟁이 적법한 것이냐의 여부,그리고 평소에는 준법을 않다가 투쟁의 방편으로 준법이 동원된다는 아이러니다. 2년전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소위 준법운행투쟁을 했을 때 오히려 시민들이 박수로 환영을 했었다.시내버스들이 과속과 추월,차선위반 등 난폭운전을 않고 얌전하게 운행을 하니 교통질서에도 큰 도움이 됐고 승객들도 시간은 다소 더 걸렸지만 안전하고 편안해 영원히 준법투쟁을 해주기를 바랐다. 지난해 여름 시끄러웠던 한국통신 노사분규때 정시 출·퇴근 등 갖가지 준법투쟁 수법이 등장했었다.보통 잔업거부,집단휴가,구내식당 배식구에 한줄서기,근무시간중 일제히 화장실에 줄서기 등이 투쟁수법으로 동원된다.정식쟁의전의 이런 집단행동은 불법으로 규정된다. 어찌보면 애교스런 이런 투쟁과 달리 지하철노조의 「규정준수운행」은 직접 다수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또 승객의 안전을 볼모로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지하철운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모든 역에서 30초간 정차하기,30분동안 형식적으로 하던 차량안전검사를 2∼3시간동안 실시하기식으로 태업을 하겠다는 것이다.이럴 경우 일손부족으로 절반이상의 차량이 안전검사를 받지못한채 운행하는 결과가 된다.노사투쟁은 결국 여론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하게 해가며 지지를 얻겠다니 딱한 노릇이다.노조의 권익이 아니라 시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규정준수투쟁을 먼저 벌이는 게 순서 아닐까.〈황병선 논설위원〉
  • “공공노조 불법파업 엄단”/「준법투쟁」 주동자도 사법처리/검찰

    ◎한통 등 5곳 “내일 연대파업”/노동부,오늘중 직권중재 회부 검찰은 18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 등 공공부문노조가 태업이나 불법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를 엄중 사법처리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서울지검 공안2부(김재기 부장검사)는 서울지하철노조가 냉각기간(19일)이 끝나기 전인 이날 아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 것은 명백히 노동쟁의조정법을 위반한 「태업투쟁」이라고 지적,전동차지연운행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 석위원장 등 주동자 2∼3명을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불법노사분규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강경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등 법외단체의 제3자개입행위를 적극 차단하며 단위사업장노조에 침투한 불순세력을 철처히 색출키로 했다. 이와 관련,지난 3월13일 보석으로 석방된 민주노총 권위원장이 「주거제한조건」을 어겼다고 판단되면 보석허가결정의 취소를 서울지법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주요 사업장별로 전담검사를 지정해 일일상황을 점검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박선화 기자〉 ◎“신청 최대한 늦춰” 노동부는 18일 서울지하철노조 등 공공부문 5개 사업체 노조의 연대파업움직임과 관련,노사간의 교섭을 통해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 상오중 중앙노동위원회에 서울지하철,한국통신,조폐공사 등 3개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신청키로 했다. 손경호 노동부 노사협력관은 『당초 중노위 심의절차 등을 감안,18일 하오나 19일 상오쯤 직권중재를 신청할 방침이었으나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이 18일 하오 노사교섭을 재개한 만큼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직권중재신청을 최대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퇴근시민 큰 불편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노조가 18일 「준법투쟁」에 들어감으로써 20일로 예정된 5개 공공사업장의 연대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자동차 부품 업계와 민주노총 계열 노조의 쟁의도 잇따르고 있다. 이 날 현재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조가 파업 중이다. 5개 공공부문노조 대표자회의(공로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이 날 정부와 사용자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20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서울지하철 노조는 이 날 상오 9시부터 「규정준수 운행」(준법투쟁)에 들어가 평소 10∼15초 가량이던 전동차의 역당 정차시간을 30초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하오 늦게까지 구간에 따라 열차의 운행이 10∼40분 가량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승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공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사무직 사원과 청원경찰 등을 지하철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노조도 이 날 본사를 제외한 3백30여개 지부에서 「정시 출근투쟁」을 벌였다. 평소 상오 8시30분쯤 출근,업무를 준비해 온 한국통신 노조원들은 9시에 일제히 출근,정상업무가 다소 지연됐다.하지만 참여도가 낮아 민원업무처리 등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기계가 지난 17일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이 날 노조원들이 현장을 떠나는 등 사실상 파업에 들어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투표로 파업을 결의했고 쌍용자동차는 조만간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로대 소속 사업장 노조 대표 1백여명은 이 날 하오 5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부와 사용자측의 성실한 협상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였다.〈김환용 기자〉
  • “공기업 불법파업 불용”/행정력 총동원… 법 엄정집행/진 노동

    진념 노동부장관은 17일 한국통신·서울시지하철 등 공공부문 5개 노조의 연대파업 움직임과 관련,『국민의 일상 생활을 담보로 하는 불법파업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들 노조가 실정법을 무시하고 불법파업에 돌입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은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사회 전체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온다』며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파업예고 시한(20일)까지 사흘간의 여유가 있으므로 노사간의 성실한 교섭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장관은 이어 『냉각기간 종료시점이 임박할 때까지 타결의 실마리가 찾아지지 않는다면 지역의료보험 조합연합을 제외한 4개 공공부문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며 『중앙 노동위원회(부산 지방노동위원회 포함)의 심의절차 등을 감안,18일이나 19일 중 직권중재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문제와 관련,『노동위 또는 법원이 부당해고로 판정한 근로자는 원직에 복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개별 사업장별로 노사화합 차원에서 처리할 사안』이라고 강조,정부가 해고자복직 문제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우득정 기자〉
  • “공공노조 연대파업까진 안갈것”/진념 노동부장관 일문일답

    ◎직권중재 회부돼도 끝까지 협상 노력/해고자 복직은 노사협상으로 풀 문제 진념 노동부장관은 17일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까지는 치닫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다음은 기자들과 가진 1문1답. ­타협이 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면 어떻게 하나. ▲한국통신이나 서울지하철 등 공공부문이 파업하면 국민에게 감당키 어려운 불편이 초래된다.따라서 타결이 되지 않는다면 직권중재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직권중재에 들어가더라도 노동위원회가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고 노사간에 타협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다. ­노조들은 직권중재를 무시하고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직권중재기간중에 파업하면 불법이다.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대처할 방침이다.또 시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비상대책도 강구해두고 있다. ­공공부문이 파업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신노사관계개혁」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영자측에서도 가슴을 열고 성실하게 대화에 임하고 노조도 단위사업장에서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상황으로까지는 치닫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여론조사결과 공공부문의 파업에 대해서는 국민의 10%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조도 인식해야 할 것이다.그렇잖아도 기대반·우려반으로 출범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활동이 노조의 파업으로 위축돼선 안된다. ­공공부문 노조의 핵심요구사항인 해직자복직문제에 대한 복안이 있나. ▲해고자복직문제는 연대투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사업장별로 특징을 감안,노사화합차원에서 해결할 문제다.연대투쟁으로 해고자 복직문제를 해결하려다가는 더 큰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 ­파업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것은 공권력에 의존하겠다는 의미인가. ▲파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준법투쟁 등 태업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공권력 투입 등 법적인 대응문제는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다. ­노사개혁을 하겠다면서 「악법」을 강요한다며 노조측은 불만인데. ▲아직 법이 바뀌지 않은이상 정부는 현행법을 집행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우득정 기자〉
  • 지하철 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5개 공공노조 20일 파업 확인

    ◎지연운행 불가피… 시민들 큰 불편 예상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석치순)은 18일 오전 9시를 기해 「규정준수 운행」 등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결정,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지하철노조는 17일 오후 7시부터 20여분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지하철공사에서 사측과 제9차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이날 교섭에서 사측이 그동안 교섭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해고자 복직문제와 5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취하문제를 단체교섭의 안건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18일 오후 3시 제10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단체교섭 재개에도 불구,기본급 8만7천원 인상과 기술승무수당 정률화,급식비 2만5천원 인상 등을 요구하는 노조와 총액기준 8% 이상 인상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사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협상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하철노조가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평소 출퇴근 때승객이 몰리지 않는 종점부근의 지하철역의경우 10∼15초씩 정차하는 등 정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왔으나 이날부터 안전검사를 위해 역마다 30초씩 정차하게 된 규정대로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역당 정차시간이 종전 10초 정도에서 30초 가량으로 늘어나고 차량정비시간도 30분에서 2∼3시간으로 늘어나게 돼 지하철 운행시간이 지연되고 운행횟수도 대폭 줄어들게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회의(공로대·공동대표 박태주) 소속 42개 사업체 노조대표들은 이날 명동 향린교회에서 비상 대표자회의를 열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서울지하철 등 5개 공공부문 노조가 연대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한편 정부의 직권중재움직임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 “공공노조 파업 용납못해” 66%/공보처 전국 1천명 여론조사

    ◎67.8%가 “정부가 적극 차단해야”/“대화통한 원만한 해결을” 91.2%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파업 움직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1.2%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67.8%를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공보처가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치서치에 의뢰,실시한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의료보험조합·한국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 등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파업 움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공공부문 노조가 20일까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응답자의 63.7%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66.3%는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시민의 발과 귀를 볼모로 삼는 행위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공부문의 파업권 제한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5.5%가 「공공부문은 민간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 또 공공부문 노조가 평균 이상의 임금 인상률과 해직자 복직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응답자의 60.9%는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하룻동안 이루어졌다.〈서동철 기자〉
  • 준법투쟁 앞세운 쟁의행위 유죄/연가후 노조집회 참가… 파면 정당

    ◎대법 준법투쟁을 내세운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를 유죄로 인정하는가 하면 연가를 내고 노조집회에 참가한 노조원들의 파면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이 판결은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서울 지하철공사 등 「공공부문 노동자대표자회의」를 비롯,노조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16일 정보통신부 점거농성과 관련,구속기소된 한국통신 노조 쟁의실장 장현일피고인 등 노조원 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별로 징역 10월∼2년에,집행유예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도 노조 집회에 참석하려고 연가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했다가 파면당한 강석길씨와 이석심씨가 서울지방 철도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공공 노조 파업“원천봉쇄”/한통·지하철등 직권중재 신청키로/정부

    정부는 서울지하철공사 등 5개 공공부문노조의 쟁의행위 예정 시점인 오는 20일 이전에 직권중재신청을 통해 파업 돌입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국통신·서울지하철공사·부산교통공단·전국의료보험·한국조폐공사 등 공익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하면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점을 감안,18∼19일쯤 노동부·복지부·서울시 등 관련부처 회의를 소집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신청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과 조폐공사의 파업은 다른 부문의 노사분규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파업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중노위가 정부의 직권중재요청에 따라 중재회부결정을 내리면 노사는 냉각기간 만료일로부터 다시 보름간의 냉각기간을 갖게 되며 이 기간중에는 쟁의행위가 금지된다. 현행 노동쟁의조정법은 중노위가 은행·병원·공공운수사업 등 공익 사업장에 대해 행정관청의 요구에 의해 직권중재회부 여부를 심의한 뒤 중재재정을 내릴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오승호 기자〉
  • 공로대 파업결의 적법한가(사설)

    한국통신 등 「공공부분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로대)」소속 5개 노조는 정부에 요구한 6개 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공동발표했다.우리는 우선 이들의 파업이 법적으로 타당한가부터 묻고 싶다. 연대파업을 결의한 서울시지하철·한국통신·한국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전국의료보헙조합 등은 문자 그대로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서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그 기관의 노조원 역시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이자 근로자다.일반사기업체와 다르다.이 공공기관의 노조가 연대파업결의를 한 것은 분명히 노동쟁의법 등에 위배되는 일이다. 또 법 이전에 노조가 심도 있게 고려할 점도 적지 않다.지하철은 시민의 발이자 서민이 생계를 위해 이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교통수단이다.한국통신은 인간의 중추신경이나 다름이 없다.국가의 기간통신망이 파업으로 인해 마비될 경우 정부는 물론 기업과 시민 등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국민경제의 혈액인 화폐를 발행하는 기관이다.단순히 공산품을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다.전국의료보험조합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일을 처리하고 있다.부산교통관리공단도 마찬가지다.그런 기관이 연대파업을 결의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파업은 근로자의 권익이 극도로 침해되었을 때 취할 수 있는 최후수단이다.현재 이 5개 노조가 최후수단을 행사해야 할 만큼 권익이 침해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이번에 공로대가 요구하고 있는 5개 항인 해고자복직·임금가이드라인철폐·직권중재철폐 등 어느것도 「중대한 권익침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로대 소속 5개 노조는 연대투쟁을 밀고 나가기보다는 공익기관 근로자로서 책무를 심도 있게 고려하여 자주·자결·자유의 협상원칙에 입각해서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나갈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이들 기관의 파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므로 정부는 직권중재 등을 이용하여 파업이 일어나지 않게 하되 만약의 파업에 대비,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불법분규 주동자 구속 수사/대검 지시

    ◎업무방해땐 공권력 즉각 투입/서울지하철 등 5개 노조/20일 전면파업 돌입 결의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3일 최근 주요 산업현장의 연대 파업 움직임과 관련,법외 단체 및 상급노조의 제3자 개입행위와 불법분규 주동자에 대해 엄중 사법처리하라고 전국 지검에 지시했다.〈관련기사 3면〉 업무방해나 폭력행위 등의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공권력을 즉시 투입,관련자를 구속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원가 운동권 등 외부세력의 노사분규 개입과 과격시위 및 집회에 대해서는 증거를 철저히 확보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노·학 연대투쟁」및 연대파업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검찰은 주요 사업장별로 전담검사를 지정,준법 투쟁과 태업 등 불법 분규사태 발생 때 주동자를 신속히 파악,검거해 사법처리하는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다.〈박홍기 기자〉
  • 연쇄파업 조짐… 경제 “먹구름”/공노대등 이달말 돌입 결의 파장

    ◎경기 하강속 국제경쟁력 약화 우려/관련법 개정 임박… 노도 대화 자세를 서울지하철 등 대형사업장의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을 결의하거나 준비중이어서 이달말을 기해 전국에서 파업을 비롯한 노사분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각종 경제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등 가뜩이나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13일 서울지하철공사·한국통신·한국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전국의료보험조합 등 「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로대)」소속 5개 노조는 사용자와 정부에 요구한 6개 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조총연맹(민노총)」산하 40∼50개 단위노조도 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이다.자동차노조연맹 소속의 기아·대우·아시아·쌍용 등 자동차 4사가 오는 17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고 대우조선·통일중공업 등이 20일을 전후로 총파업을 준비중이다.서울지역 9개 병원노조도 연대투쟁을 결의한 상태다. 민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현총련 소속 현대자동차·현대정공 등도 20일을 전후해 파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검찰청이 이날 노조의 태업 등 불법분규에 대해 주동자를 엄중사법처리하는 등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움직임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검찰은 사업장마다 전담검사를 지정,학원가 운동권 등 외부세력의 개입과 과격시위 및 집회에 대해 관련자를 전원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공공부문 노조의 경우 파업강행 움직임을 보이면 즉각 직권중재를 신청하되 노조측이 이를 무시하고 파업에 돌입하면 즉각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은 공공노조의 경우 쟁의발생신고후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쳐 곧바로 직권중재에 들어가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때는 파업이나 준법투쟁 등 일체의 단체행동이 금지된다. 노동계는 ▲해고자복직 ▲노조전임자 축소철폐 ▲직권중재조항폐지 ▲교사·공무원의 단결권보장 ▲임금가이드라인철폐 ▲고용안정보장 등 6대공동요구조건을 사용자와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 안에 대한 절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하지만 노조가 행동에 돌입,총파업의 회오리에 휩쓸릴 경우에 대한 마땅한 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노조의 이같은 강경 움직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노사관계전반의 제도정비 등 노동환경의 일대변화를 앞두고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이동호 교수(59)는 『현재의 노동운동은 노동3권보장이라는 본질이 변질된 채 정치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정부가 ILO 이사국으로서 현실에 맞는 노동관계법을 채택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만큼 과다한 요구와 폭력보다는 대화를 통한 탄력 있는 관계를 유지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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