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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에 밀린 민생… 다시 진흙탕 정쟁 [뉴스 분석]

    탄핵에 밀린 민생… 다시 진흙탕 정쟁 [뉴스 분석]

    野, 본회의서 이동관 탄핵 재발의與, 권한쟁의심판 청구로 맞대응예산안 이견 속 법정기한 넘길 듯尹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 모처럼 민생 정책으로 경쟁하자며 맺은 여야 간 신사협정이 3주도 안 돼 ‘진흙탕 정쟁’으로 회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무산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하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이번 주 예산 심사,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 쟁점 법안 처리 등 곳곳이 지뢰밭이어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시계제로’ 상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로를 완전히 굴복시키려 하거나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가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민생을 운운하면서도 기회만 있으면 입법 폭거, 무리한 탄핵으로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르면 13일에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일사부재의라는 국회법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김 의장이 지난 10일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철회를 받아들인 데 대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국민의힘에 허를 찔리면서 탄핵안 표결에 실패했고 이를 오는 30일에 다시 제출하려 기존 탄핵안을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동의권을 침해당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이 같은 내용의 탄핵안을 다시 낼 수 없다는 가처분 신청도 진행한다. 반면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폐간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 위원장 탄핵과 ‘방송 장악’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표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도 재추진한다. 탄핵안을 둘러싼 파행으로 예산안 처리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17일 소위원회에서 예산 감액 심사를 하고 20~24일에는 증액 심사를 한 뒤 30일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은 다음달 2일이지만 3년 연속 법정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산안을 두고 견해차도 크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감사원 등에서 증액된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5조원을 삭감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적 목적이 깔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통화에서 “정상적 국가기능 수행을 막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련 수사와 감사를 막겠다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국회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놓고도 여야 간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해당 법안의 정상 공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3일 ‘국민과 함께하는 필리버스터’(유튜브 채널 중계)를 진행해 해당 법안들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13일 열리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쟁점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는 개인적 친분과 보수적 판결, 잔여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반대 당론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헌법적 소양과 헌법 수호 의지를 중심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도 뇌관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야당의 반대에도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임기 초반의 대통령은 야당이 반대하는 인사를 강행하고 거대 야당은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지 않는 악순환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결국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탄핵에 밀린 민생 ‘진흙탕 정쟁’…‘시계 제로’ 국회

    탄핵에 밀린 민생 ‘진흙탕 정쟁’…‘시계 제로’ 국회

    모처럼 민생 정책으로 경쟁하자며 맺은 여야 간 신사협정이 3주도 안돼 ‘진흙탕 정쟁’으로 회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무산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하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이번주 예산 심사,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 쟁점 법안 처리 등 곳곳이 지뢰밭이어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시계제로’ 상태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르면 13일 헌법재판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본안 판단이 다음 본회의(30일) 전까지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가처분 결과는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김 의장이 지난 10일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철회를 받아들인 데 대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국민의힘에 허를 찔리면서 탄핵안 표결에 실패했고 이를 오는 30일에 다시 제출하려 기존 탄핵안을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동의권을 침해당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이 같은 내용의 탄핵안을 다시 낼 수 없다는 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폐간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 위원장 탄핵과 ‘방송 장악’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표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함께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도 재추진한다. 이어 그는 “지난 본회의에서 탄핵안은 상정이 아니라 보고된 것이니 억지 주장으로 상황을 호도하지 말라”며 단순 보고였으니 본회의 동의 없이 철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탄핵안을 둘러싼 파행으로 예산안 처리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17일 소위원회에서 예산 감액 심사를 하고 20~24일에는 증액 심사를 한 뒤 30일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은 다음 달 2일이지만, 3년 연속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산안을 두고 견해차도 크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감사원 등에서 증액된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5조원을 삭감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적 목적이 깔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통화에서 “정상적 국가기능 수행을 막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련 수사와 감사를 막겠다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국회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놓고도 여야 간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해당 법안의 정상 공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3일 ‘국민과 함께하는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막고자 전격 철회했던 필리버스터를 공식 유튜브 채널 중계를 통해 해당 법안들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의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13일 열리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쟁점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는 개인적 친분과 보수적 판결, 잔여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반대 당론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헌법적 소양과 헌법 수호 의지를 중심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도 뇌관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야당의 반대에도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을 임명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임기 초반의 대통령은 야당이 반대하는 인사를 강행하고, 거대 야당은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지 않는 악순환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야가 주고받을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는 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결국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도기본 설계 시 부실한 현장조사로 잦은 설계변경 지적

    김춘곤 서울시의원, 도기본 설계 시 부실한 현장조사로 잦은 설계변경 지적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8일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를 사례로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하고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비개착 공사는 안전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를 지난 2016년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2025년 6월로 연장됐으며 공사비도 161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증가한 것은 전형적인 서울시 공사의 하나라고 지적, 오랜 공사로 주변 주민들은 교통정체와 소음, 먼지 등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기한 내 준공해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공사 지연의 이유로 실시설계와 기존 구조물 형식이 달라 보완설계한 부분은 현장조사와 실시설계가 미흡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설계사와 감리사가 같은 경우 잘못된 설계를 감리사가 노출하기 어려운 구조이므로 서울시가 설계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더 세밀하게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청렴행정시스템 대내외 협력사업’을 지난 2016년 5월 방침을 받아 매년 시행하고 있는데 협력사업의 중점사항인 대금e바로가 조달청 하도급지킴이로 통합됐고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은 자료 등록이 저조하므로 시대에 맞는 방향 설정과 방침을 다시 세우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7월 공법 선정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비개착공법이 일반적인 도로를 가로질러 추진하는 방식과 달리 도로를 따라 590m를 굴진하는 최초의 공사이기 때문에 굴진 단계별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 단계별로 구조검토를 시행하고 세부 설계가 완성되면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는 2025년 6월까지 완공하도록 노력하고 ‘청렴행정시스템 대내외 협력사업’은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교 공사 도장 후 거치시기 최적화해 예산 절감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교 공사 도장 후 거치시기 최적화해 예산 절감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8일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대교 강교 도장 후 거치까지 과도한 기간이 지나 도장 수명이 단축된 부분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에서 본 공사와 관련 없는 용역들을 설계변경으로 추가해 시행한 것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남 부의장은 월드컵대교 공사 중 제작 공장에서 도장 후 강교 거치까지 평균 7개월이 소요됐지만 북단접속교는 17개월이 소요된 것을 지적, 북단접속교는 다른 구간에 비해 제작 공장에서 도장 후 10개월 더 보관돼 그만큼 도장 수명이 단축됐다고 설명했으며, 남 부의장은 교량의 도장 수명 종료 후 재도장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신규 강교량 건설 시 제작장에서 도장 후 현장 거치까지 기간을 최적화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남 부의장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현장의 본공사와 관련 없는 3가지의 편법 설계변경에 대해 지적했다. 첫째는 준공 전 개통 후 사용하고 있는 도로를 서초구청과 서울시설공단이 제설 관리하지만 3년간 1억 3100만원의 제설비용을 공사비로 설계변경해 사용했고 둘째, 개통 전 교통소통대책 모니터링은 재난안전관리실 도로계획과 소관인 것을 8공구 공사비로 포함해 설계변경 시행한 부분을 지적했다. 셋째는 구간 내 우면산고가교와 구룡지하차도의 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정밀안전점검 용역은 마찬가지로 재난안전관리실 도로시설과 소관인데 8공구 공사비로 설계변경에 포함한 것을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질의 후 마지막 질의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11월 턴키로 발주될 예정이고 신월의 경우 최초 3년의 공사 기간이 7년으로 연장됐다는 점을 제시, 상습 수해 지역의 주민들은 조속한 수해방지 시설의 가동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도림천, 강남역, 광화문 빗물배수터널은 4년의 공사기간 내에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교 도장 후 거치까지의 합리적인 기간은 예산절감에 초점을 두고 창의행정으로 개발해 보겠다고 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편법 설계변경은 전반적으로 점검해 필요하다면 업무분장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에 대해서는 돌발변수가 없다면 산정된 4년 이내에 완공하겠다고 이어 답변했다.
  • 野 오송참사 등 국조 당론 채택…‘이동관 탄핵안’은 오늘 재논의

    野 오송참사 등 국조 당론 채택…‘이동관 탄핵안’은 오늘 재논의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윤석열 정부 방송 장악·순직 해병 수사 방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소위 ‘3국조’로 여권을 압박했다.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지난 2월 당론이 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과 함께 국면 전환용 카드를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다만 앞서 예고됐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역풍’을 우려해 9일 추가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정부의 방송 장악,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3건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까지 4개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원내지도부는 의총 직후 ‘3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 의견도 보고됐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해 9일 의원총회에서 계속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라는 책임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없었고 내일 최종적으로 결론 낼 수 있으면 내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적법절차 없이 공영방송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임명하는 등 탄핵 사유가 명확하다고 판단했지만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안동완 차장검사 탄핵을 강행할 때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반면 윤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논의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률적 요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어서 좀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하는 과정”이라며 법률 위반 혐의 입증이 사실상 어렵다고 시사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이달 강행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 민주, 오송 참사 등 국조 당론으로 여권 압박…이동관 탄핵은 9일 재논의

    민주, 오송 참사 등 국조 당론으로 여권 압박…이동관 탄핵은 9일 재논의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윤석열 정부 방송 장악·순직 해병 수사 방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8일 당론으로 채택하며 소위 ‘3국조’로 여권을 압박했다.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지난 2월 당론이 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과 함께 국면전환용 카드를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다만 앞서 예고됐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역풍’ 우려로 9일 추가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정부의 방송 장악,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3건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까지 4개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원내 지도부는 의총 직후 ‘3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 의견도 보고됐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해 9일 의원총회에서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라는 책임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탄핵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없었고, 내일 최종적으로 결론 낼 수 있으면 내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적법 절차 없이 공영방송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임명하는 등 탄핵 사유가 명확하다고 판단했지만,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안동완 차장검사 탄핵을 강행할 때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 사람에 대해 탄핵을 계속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반면 윤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논의에 대해선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률적 요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하는 과정”이라며 법률 위반 혐의 입증이 사실상 어렵다고 시사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한 방송에서 “탄핵하면 한 장관의 체급을 민주당이 키워주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이달 강행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무리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지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동초 뚝심 등을 이어가겠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비명계 의원들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며 이 대표의 험지 출마를 촉구하자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 단합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표는 총선을 대비해 인재를 발탁하는 민주당 인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5일 23시를 기준으로 경기도(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와 인천 강화와 서해5도·제주도산지 등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6일 0시를 기해 경기도와 서해5도를 포함해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서울특별시(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인천,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흑산도·홍도, 목포·무안·해남·영암·영광·신안·함평·진도·거문도·초도 등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및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강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수원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국비 244억원 확보

    수원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국비 244억원 확보

    지난해 경기 수원시 영화동 일원 침수 피해의 주원인이였던 영화배수분구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수원시가 국비 24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수원시는 올해 안으로 하수도정비 대책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인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총 407억원(국비244억원, 시비 163억원)을 투입해 영화배수분구에 총 6.984km 길이의 하수관로를 개량 설치하고,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침수 피해를 입었던 영화배수분구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침수 예방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영화동 및 화산지하차도 침수피해 해소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올림픽대교 등 시설물 유지관리 지적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올림픽대교 등 시설물 유지관리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2일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올림픽대교, 송파지하차도, 성내5교의 손상 상태를 지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남 부의장은 일본의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늘어나는 노후 시설물들을 예산과 기술 부족으로 제때 보수하지 못하고 폐쇄하고 있다는 방송을 소개하며 서울시도 30년을 지난 시설물이 한강교량 11개, 일반교량 125개이며 고가차도 등 322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낡은 SOC가 결국 우리에게 흉기가 될 것이다”라는 말은 시설물 유지관리가 현실적인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 부의장은 의원실이 직접 조사한 올림픽대교의 부족한 안전 관리와 손상 상태로 ▲남·북단 진입부 충돌완충장치 미설치 및 미비 ▲북단 강변북로 방향 분기점에 파손된 충돌완충장치 ▲남단 교대 옹벽 철근노출 ▲남단 본선 교각 하부 대형 균열 ▲남단 올림픽대로 방향 신축이음 콘크리트 파손 ▲북단 램프 교대 철근 부식 ▲북단 본선 교좌장치 부식 ▲북단 탈락 콘크리트 덩어리 낙하 위험 ▲남·북단 구조물 감싼 잡목으로 안전점검 불가 ▲사장교 경관조명 등기구 파손 ▲남단 전선관 및 엘리베이터 탑승로 돌출 볼트 등의 문제점을 상세히 지적했다. 또한 송파지하차도의 양방향 진입부 충돌완충장치가 지면에 고정되지 않고 놓여 있어 차량 충돌 시 위험하다고 했고 성내천에 있는 성내5교의 교각 하류층이 심하게 세굴된 상태를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서울시 직원들이 각자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 검진하는 것처럼 시설물을 점검하고 적기에 보수하면 예산도 절감되고 구조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라며 각별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남 부의장은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 이후 국토교통부 관리지침이 8월 강화됐고, 방음터널과 주거지역 간의 거리를 위험도 지수로 고려하도록 개정됐으므로 강화된 기준을 반영해 서울시 19개 방음터널을 안전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올림픽대교 등 시설물의 미비한 유지관리 지적에 대해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약속했고 방음터널 질의에 대해서는 강화된 기준을 반영해 규정에 부합하도록 재난기금과 예산으로 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준공업지역 위치한 가인초 통학로 일방통행 지정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준공업지역 위치한 가인초 통학로 일방통행 지정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1일 개최된 ‘북부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준공업지역 위치 학교에 등하교시간만이라도 일방통행 지정을 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준공업지역은 공업지역 중 경공업이나 환경오염이 적은 공장을 수용하는 곳으로 도봉구는 학교 2곳이 준공업지역에 있다. 이 의원은 “준공업지역에 있는 가인초교 주변은 자동차정비소, 특장차, 세차장, 렌터카 업체가 있어 교통량이 많다”라며 “특히 학교 정문으로 쓰고 있는 ‘후문’ 앞 1차로 도로엔 화물차 등이 왕복 통행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개교한 가인초교는 지난 20년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동차 공업사의 유기용제·도장 등 페인트 악취와 작업장 먼지·소음으로 교육권을 침해받았고, 학교 정문으로 쓰던 입구는 가인지하차도와 인접해 있어 안전 문제로 2015년 폐쇄됐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봉구청, 북부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자에게 ‘통학로 안전 협의체’ 구성 취지를 피력했다. 민·관·경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구성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청담동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의 경우, 사고 발생 2년 전부터 학교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이 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인근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이 의원은 “민·관·경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라며 “‘통행 효율’보다 ‘어린이 안전’에 보다 무게를 두고 일방통행 일시적 지정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도봉구 관내 초등학교 2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점검 결과를 꼼꼼하게 살피고 재검토가 필요한 월천초, 창동초, 창일초 등 13곳 재점검을 요청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세계적 인공지능 석학들이 광주에 모였다

    세계적 인공지능 석학들이 광주에 모였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들이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1일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3일까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유엔(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협의체 GPAI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찾는다. 첫날인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지스트가 주관하는 ‘AI4Good 포럼’이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 ‘인공지능 4 굿’(AI4 Good) 포럼이 개최됐다. 인공지능 권위자인 다니엘 리 미국 코넬대 교수와 샨커 V 셀바두라이 아이비엠(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이 기조 강연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 동향, 미래 전망 에 관해 토론했다. AI를 활용한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국제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의장인 테리 세즈노스키 UC 샌디에이고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 쩐득빈 ASEAN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UN, OECD 등 AI 정책 분야의 국제기구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R&D 연대’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내년 9월 개원하게 되는 지스트 AI정책전략대학원의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설립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에는 AI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지스트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가 주관하는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이틀동안 지스트 AI대학원이 주관하는 ‘AI Day’ 행사가 ‘생성형 AI와 초거대 AI’를 주제로 AI대학원 TED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활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과 인공지능 기반 지하차도 침수예측 감시체계 등 기업들의 인공지능 제품 전시 체험공간과 ‘엘지(LG)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이 운영된다. 지스트 임기철 총장은 “지스트는 내년 개원 예정인 AI정책전략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아시아 AI 헤드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R&D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 활동 단체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여년동안 이태원 참사와 정자교 붕괴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잇따랐다. 재난의 선제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활동을 안전단체 지원사업으로 명시하여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재난 및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해 지난 20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1년 이상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 사업으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인명구조 및 복구 활동 ▲인파사고 예방 및 감시 활동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각종 조사 ▲안전교육 및 안전훈련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및 홍보 ▲안전문화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오는 11월 초 공포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안전 관련 단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초량 지하차도 참사’ 前부구청장 등 4명 2심 무죄

    2020년 7월 부산에 폭우가 내렸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관할 부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또는 경감된 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2-1형사부(부장 김윤영)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 동구 부구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A씨는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초량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난 2020년 7월 23일 휴가 중인 구청장을 대신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았으나 직원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개인 약속 자리에 참석했다가 그날 오후 10시에 복귀하는 등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초량지하차도 사고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에 일어났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자동차 6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심은 구청장이 당일 오후 8시 40분쯤 구청에 돌아왔으나 A씨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재난 지역을 순찰한 점 등을 들어 “구청장의 업무 복귀는 당일 오후 6시, 늦어도 8시로 볼 수 있다. 설령 A씨가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더라도 사고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당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동구 공무원 2명 등 3명도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관계 공무원들 항소심서 무죄·감형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관계 공무원들 항소심서 무죄·감형

    2020년 7월 부산에 폭우가 내렸을 때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관할 부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또는 경감된 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2-1형사부(김윤영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 동구 부구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A씨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초량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난 2020년 7월 23일 휴가 중인 구청장을 대신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날 오후 2시와 8시에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됐음에도 직원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개인 약속에 참석했다가 이날 오후 10시에 복귀하는 등 주의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초량 지하차도 사고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 일어났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자동차 6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심은 동구청장이 당일 오후 8시 40분쯤 구청에 왔지만, A씨가 인수인계를 하지 않아 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이에 A씨는 구청장이 이날 오후 8시쯤 재난 지역을 순찰하는 등 재난본부장으로서 역할을 했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구청장이 사고 당일 오후 6시, 늦어도 8시에는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설령 A씨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더라도 사고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날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당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동구청 담당 계장과 주무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은 시 재난대응과장에게 벌금 1500만원, 나머지 두 명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형과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동구 공무원 4명은 피해자와 합의 등을 이유로 감형됐다. 다만, 구청 공무원 1명은 초량지하차도 점검표를 허위로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가 1심에서 무죄로 인정됐으나, 항소심은 유죄로 판단해 벌금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늘었다.
  •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 첫 관문서 일단 ‘제동’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 첫 관문서 일단 ‘제동’

    광주신세계가 추진해 온 백화점 확장·이전사업이 13일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공동위원회는 지하차도 기부채납, 공공보행통로 상시개방 등 7개 사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심의를 의결했다. 광주시 공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신세계 확장 이전안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공동위원회는 광주신세계 측이 제안한 군분2로60번길(소로2-33호선) 백화점 부지 편입 및 선형 변경 문제와 함께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가 도시계획입안 조건부로 내건 9개 사안의 조치계획 등이 담긴 ‘백화점 확장·이전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공동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거쳐 7가지 보완의견과 함께 재심의를 의결했다. 공동위원회는 ▲사업지 주변 차로셋백(건축선 후퇴)·보도 등 도로시설물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할 것 ▲소로2-33호선은 3차로 이상으로 건설하는 등 도로 폭을 확대할 것 ▲신설될 지하차도는 사업비와 관계없이 신세계가 설치해 기부채납할 것 등을 재심 사유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옥상정원은 공공 공간으로서 지상에서 자유롭게 보행진입이 가능토록 할 것 ▲외부 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 ▲공공보행통로를 결정도면에 표시하고 상시개방 등 운영 방안을 지구단위계획조서 및 시행지침에 반영할 것 ▲관련 도면을 상세하게 작성해서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광주시는 공동위원회 보완 의견에 대한 신세계 측의 조치사항을 받는대로 재검토를 거쳐 공동위원회 재심의를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을 합친 부지에 프리미엄급 백화점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특별교부금 통해 중랑구 안전 예산 대거 확보

    민병주 서울시의원, 특별교부금 통해 중랑구 안전 예산 대거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일 2023년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별교부금)은 ▲망우역사 문화공원 안전보행로 조성 36억원 ▲망우로’21 지중화 사업 10억원 ▲제설 취약구역 도로열선 설치 5억원 등 총 51억원에 달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은 망우역사문화공원 순환도로 일대(망우동 산57-3) 1.8km 구간에 안전보행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보도와 차도 구분 없이 이용 중인 순환도로에 보행공간을 만들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망우로’21 지중화 사업은 신내지하차도에서 금란교회까지 양방향 1.1㎞ 구간에 전신주를 철거하고 도로 위의 전선을 땅속으로 매설하는 것으로, 특별교부금으로 주요 간선도로인 망우로 전체 지중화를 위한 망우로’21 구간 도로복구비를 확보했다. 지중화가 완료되면 도시 미관 개선과 재해 및 관리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게 된다. 제설 취약구간 도로열선 설치 사업은 신내역로 3길 4일대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시민 안전 위협하는 사고 예방 및 도시 경관 개선이 가능해졌다“라며 “주민이 바라는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사·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사·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건설도시국 소관 조례안 2건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심사·의결했다. 허 복 의원(구미3)이 발의한 건설도시국 소관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 등 소유자가 정비계획의 입안권자에게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할 경우 필요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비율을 완화함으로써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기 의원(문경2)이 발의한 ‘경북도 도로터널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터널이나 지하차도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방재 시설과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시설 설치를 통한 사고방지를 위해 제정했다. 또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해 2023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와 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도정 주요시책 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민생 관련 조례안 제·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는 11월 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현안사업 추진상황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김창기 경북도의원, ‘경북도 도로터널 등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창기 경북도의원, ‘경북도 도로터널 등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창기 의원(국민의힘·문경2)은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도로터널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10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안전사각지대인 도로터널에 환기시설·조명시설·방재시설을 설치, 겨울철 터널진입도로의 결빙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발의됐다. 김 의원은 “터널 또는 지하차도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방재시설 및 대응시스템이 매우 취약하다”라며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1·2종 시설물인 터널 및 지하차도에 대한 환기시설·조명시설·방재시설의 설치와 관리에 관한 조례가 꼭 필요하다”라고 이번 조례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도로터널의 환기시설·조명시설·방재시설 설치, 겨울철 터널진입도로 결빙방지 대책 강구, 각종 사고발생을 대비한 사고관리체계에 관한 사항, 도로터널등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때 사고발생 시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터널과 터널진입도로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송참사 부실대응 논란 사퇴압박에 김영환 “그럴 사안 아니다”

    오송참사 부실대응 논란 사퇴압박에 김영환 “그럴 사안 아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0일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도의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대응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촉구까지 나왔다. 하지만 의원들 질의가 대부분 그동안 언론에 제기된 것들로 채워지는 등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 지사는 유족들에 사죄하면서도 책임소재를 묻는 의원들의 민감한 질문에는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극한 호우로 14명이 희생되신 오송 궁평2지하차도 관리청은 충북도”라며 “충북도가 제때 차량을 통제했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참사 직전까지 미호천 제방 범람과 지하차도 침수 위험을 알리는 수많은 상황 전파가 있었지만 충북도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참사 전날 비상3단계가 선포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서울을 다녀오고, 사고 당일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 4시간이 지나 도착한 김 지사 행적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에 대한 사퇴촉구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주민소환이 진행중인데 김 지사는 정치적, 도의적으로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민들 판단에 맡겨야 할 일”이라며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도 선제대응과 사후조치가 모두 부실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검찰수사를 이유로 의원들 질문에 즉답을 피하자 같은 당인 국민의 힘에서도 큰 소리가 나왔다. 김웅 의원은 “지금 이야기하는 것 보면 본인 책임만 면피하겠다는 것 같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졌다.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 이상민 “책임자 사퇴로는 참사 재발 못 막아”

    이상민 “책임자 사퇴로는 참사 재발 못 막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난은 불행하게도 반복되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책임자가 그만두는 형식으로는 재난을 절대 예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참사 당시 고위공직자들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경질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 장관의 거취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서해훼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등 굵직한 재난 사고를 언급하며 “그때마다 국무총리나 서울시 부시장, 책임 부처 장관 등이 경질됐다. 대통령이 물러날 순 없기에 책임자를 경질하며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각종 참사가 일어났을 때 이 정부의 대응은 그 밑에 있는 하위직 직원들을 죄다 구속시켜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이라며 “고위직은 하나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장관은 “사퇴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대책을 세우는 게 더 크고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탄핵으로 인해 무조건 권한이 정지되는 건 추후에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게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치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현재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의에는 “이태원 사고는 주최자 없는 지회였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및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유가족에게 재차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재직 중에 일어난 각종 재난과 그 이전의 재난에 대해 가슴 아픈 것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사과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사과를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만나서 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참사 이후) 개선된 것들이 결국은 참사 희생자들의 공이라 생각한다. 그분들의 명예를 잘 살리고 추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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