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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음료에「수질부담금」물린다/평균판매가의 5∼10% 검토/환경부

    ◎지하수 사용 모두 환경평가/「먹는물 관리법」 개정안/21일 공청회… 월말 입법예고 지하수로 만드는 주류와 청량음료에도 평균 판매가의 5∼10%의 수질개선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또 환경영향 평가대상에도 포함시킨다. 환경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먹는 물 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재경원과 국세청 등 18개 부처와 협의에 나서는 한편 오는 21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이달말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류와 청량음료는 이미 주세법·식품위생법·지하수법 등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고,개선금을 부과할 경우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관계부처의 반발이 만만찮아 법의 개정 및 시행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환경부 안에 따르면 주류의 경우 지하수를 원료로 하는 대부분의 맥주업체,청량음료는 사이다·콜라제조 업체 그리고 일부 소주업체가 새로 개선금 부과 및 환경영향 평가대상이다. 지금까지 병당 판매액의 20%를 물려온 부담금은 평균 판매가 기준으로 바꾼다.병당 판매가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방식은 병의 용량에 따른 가격의 차이 및 업체의 신고누락 등으로 부정확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생수업체에는 95년 5월부터 연말까지 모두 1백17억원이 부과됐다. 맥주와 사이다에 개선금이 부과되면 현재 주세 1백50%와 특별소비세 10%를 부담하는 점을 감안해 주류는 5∼10%선,청량음료는 10%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연간 1백억원대의 부담금 수입이 늘어난다. 환경부는 지난 94년의 경우 생수업체들이 78만t의 지하수를 썼고 주류와 청량음료 제조업체들도 70만t을 사용했기 때문에 개선금 부과 및 환경평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또 지하수 개발의 경우 선수원개발 허가,후환경영향조사에서 선 영향평가,후 수원개발 방식으로 허가방식을 바꾸기로 했다.심사결과에 따라 원수의 취수량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조·수입·판매를 허용하는 대상에 현행 천연 광천수 외에 오존으로 처리한 생수를 추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새로 넣었다.캐나다산 빙하수가 이 혜택을 받게 된다.
  • 포철 김종진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0년 조강생산 3천만t… 세계 1위 목표/작년 매출 8조2천억­순익 8천3백억 사상 최대/납품대 현금지급·원자재 공급확대 등 중기 최대 지원/환경보전 각별한 노력… 총 설비비의 10% 투자 김종진 포철사장은 인터뷰 요청에 처음엔 약간 주저하는 모습이었다.특별한 이유는 없어보였지만 굳이 이유를 찾자면 김만제회장을 의식한 게 아닌가 싶었다. 나대지않는 김사장의 이같은 「처신」은 포철이라는 거대기업의 살림꾼으로서 김사장의 면모를 읽게 하는 하나의 준거가 될법했다. 포철은 17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규모 기업집단이다.김사장은 포철의 현안이 무어냐고 묻자 거침없이 『품질과 가격경쟁』이라고 했다.의례적인 답변이라기보다 포철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있는 용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김사장은 대그룹의 일관제철소 신규건설에 대해서는 공급과잉을 들어 부정적 시각을 비췄다. ○품질·가격경쟁 현안 ­지난 해 엄청난 흑자를 올리셨는데요. 『네,지난 해 8조2천억원의 매출과 8천3백억원이라는 세후 순이익을 기록,창사이래 최대의 성적을 냈습니다.포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지요.이유를 들자면 세계 철강경기가 좋아 수출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특히 스테인리스제품의 경우 평균 수출가격이 94년의 t당 1천4백58달러에서 1천9백92달러로 36.6%나 급등했습니다.거양해운과 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등 정리회사의 매각이익과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 증가,1천4백명에 이르는 명예퇴직 등 경영합리화 노력도 수익증대에 일조했습니다』 ­한동안 포철의 이름을 포스코로 개명하려고 했었는데,그 문제는 마무리됐습니까. 『93년 최고 경영층이 바뀌면서 포항제철이라는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포항이 지명이어서 세계화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지요.영문으로 POSCO라고 쓰고 있으니 한글로도 포스코로 통일하자는 얘기였습니다.그런데 포항에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습니다.저희는 그렇게 친근감을 가질 것으로 보지 않았는데 개명움직임에 반발이 크더군요.한동안 설득을 하다가 지역주민과의 유대와 협력차원에서 저희가 후퇴했습니다』 ­포철이 야심적으로추진하고 있는 코렉스설비(용융환원제철법)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이제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만,계획대로 돼가고 있습니다.코렉스설비 도입은 세계적으로 두번째이며 하루 1천t의 용선(쇳물)생산규모로는 첫번째입니다.조업이 상승국면에 있습니다』 ­올 경영전략이나 목표라면. 『올해를 건강하고 튼튼한 경영구조를 가진 회사로 발돋움하는 해로 정했습니다.딱딱하긴 하지만 글로벌경영구축과 지속적인 경영혁신,범 포스코차원의 동반성장이 3대 목표입니다』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신데,투자실태는 어떻습니까. 『세계 제일의 철강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00년까지 조강생산규모를 국내 2천8백만t,해외 2백만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해외투자는 원료의 확보와 생산기지화를 통한 판매기반 확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성장잠재력이 높고 연료와 원료가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중점 투자하고 있습니다.국가별로 보면 86년 미국 USX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UPI 냉연공장이 가동중에 있고 일본에는 철강가공센터인 포스메탈과 물류기지인 후지우라물류센터를 설립했습니다.중국에는 광주 컨테이너 공장과 천진 냉연코일센터를 준공했고 아연도금강판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합작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베트남에는 아연도금강판제조회사인 포스비나와 강관공장인 비나파이프,봉강 압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는 미니밀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브라질의 펠렛공장과 베네수엘라 공장도 합작으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인니·남미에도 공장 ­철강 수출전망은 어떻습니까.중장기 전망과 함께 말씀해주시지요. 『올해 세계 철강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당초 생각했던 것처럼 급격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올해 세계 조강생산은 아시아국들의 설비신증설과 미국 미니밀의 생산능력 확대로 전년대비 2% 증가한 7억6천3백만t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철강소비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6억6천2백10만t에 그칠 것같습니다.2000년까지 세계 철강소비는 증가할 것이지만 97년 이후에는 신장세가 둔화될 것입니다.불황기에 대비해 대형 실수요가를 중심으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수출시장을 서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생각입니다』 ­세계 철강시장 경쟁은 어느 지역이 가장 치열합니까. 『싱가포르와 중국,인도네시아 등 개발수요가 많은 동남아지역이 격전장입니다.기동성을 주지 않으면 시장잠식이 급속이 이뤄집니다.그동안 잠잠하던 미국도 전력이 남아돌자 전기로 생산을 통해 이 지역에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구 소련과 루마니아,폴란드,호주,일본 등지에서도 생산품을 이곳에 내다팔고 있습니다.아직은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포철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음놓을 상황이 아닙니다』 ○미의 물량공세 대처 ­포철의 상대는 어느 업체입니까.또 가격·품질경쟁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걸로 보시는지요. 『포철의 상대는 일본의 신일본제철입니다.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98년에 가면 광양제철소의 설비증설(4백만t)로 포철이 신일본제철을 능가하게 됩니다.신일본제철로서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지요.낭설인지 모르나 신일본제철은 이같은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기업인수·합병을 통해 생산규모를 늘리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포철이 회사단위로는 세계 2위지만 공장단위로는 광양제철소가 세계1위,포항제철소가 세계 2위입니다.포철의 경쟁력은 아마도 앞으로 15∼20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중소기업 지원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모든 중소업체에 대해 납품 및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또 중소기업의 철강원자재 구득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작년보다 35만t이 증가한 7백66만t을 중소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수입능력이 없는 중소 실수요업체를 대신해 해외 제철소와 직접 접촉해 수량과 가격,품질면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수입·공급도 해줄 방침입니다.제품대 외상기간을 현행 평균 73일에서 올 연말까지 79일로 연장토록 했습니다.이밖에 고객클레임 선보상 후조사제 실시,운송 납기지연분에 대한 선보상제도 도입,수입재 국산화를 위한 고객사의 강종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항지역에 가뭄이 심했는데,물사정은 어떻습니까. 『최근 3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포항철강공단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다행이 금년들어 비가 와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저희 회사는 93년까지는 하루 필요용수 17만t을 전량 수자원공사로부터 공급받아왔으나 가뭄이후 지하수개발과 대대적인 용수절감 및 용수재활용으로 지금은 9만t만 공급받고 있습니다.장기적인 가뭄극복대책으로 방류수를 1백%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출수 담수화시험설비도 착수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철업은 에너지 다소비업체로 공해유발업종으로 지적됩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일관제철회사인 포철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우리나라 전체의 9%를 차지합니다.다량의 연료와 용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업체보다 환경보전노력이 중요합니다.때문에 포철은 전체 설비투자비의 10%가 넘는 1조5천억원을 환경부문에 투자했습니다.제철소와 인근지역의 대기,수질,소음,기상상태 등을 24시간 연속측정·분석하는 환경자동감시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함으로써 법규제치인 10%수준 이하로 관리하고있습니다.89% 수준인 폐기물재활용률을 선진국수준이상인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광양만에 가스인수기지를 건설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가스공사에서 땅만 빌려달라고 합니다만,우리는 같이 개발하자는 입장이지요.우리가 가스인수터미널을 만들어서 빌려주겠다는 의사까지 밝혀놓은 상태입니다』 김사장은 서울공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포철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포철맨이다.68년에 입사해 열연부장,광양제철소장 등 야전사령관으로 일컬어지는 조업라인에서 줄곧 일해왔다.호방한 성격에 두주불사형이면서도 서글서글한 외모답게 다정다감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경기고 시절엔 단거리선수로도 활약한 건강체질.
  • 환경 사법경찰권 확대/지하수·토양오염도 대상/환경부

    ◎내년까지 전문요원 2백여명 양성 환경 사법경찰권이 지하수와 토양 등 모든 환경분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27일 산업폐기물의 불법배출 등 환경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 대기와 수질 등 6개 기초분야에서만 행사하는 환경사법 경찰권을 지하수와 토양 등 모든 환경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르 위해 6개 환경기본법규 위반사항 외에토양환경보전법과 지하수법 등 마머지 환경관련 14개 법규로 수사권을 확대하기로 하고 법무부에 「사법경찰관리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을 연내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는 올해 초 환경사법 경찰기능을 전담할 조사과를 설치,49명을 환경수사 요원으로 임명했다.또 97년 말까지 2백명의 수사전문 요원을 양성,본부와 7개 지방 환경관리청에 배치하고 공익근무 요원을 환경사법 경찰관의 보조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도 및 시군구의 환경담당 공무원 중 교육을 받은 4백65명에게 환경사법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환경 사법경찰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환경관련 범죄의 수사를 비롯해 ▲피의자 및 참고인의 소환조사 ▲증거수집 ▲현행범의 체포와 구금 ▲각종 영장의 집행 등의 권한을 행사한다. 환경 사법경찰 제도는 작년 하반기에 시범실시를 거쳐 올해 초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노주석 기자〉
  • 리비아 대수로(외언내언)

    사하라는 아프리카 북부지역 태반을 차지하는 세계최대의 사막이다.나일강에서 대서양연안에 이르는 동서길이 5천6백㎞.지중해에서 니제르강에 이르는 남북 1천7백㎞로 총면적이 자그만치 한반도의 34배인 7백50만㎢다. 사하라는 아라비아어로 불문지란 뜻.이 말에 걸맞게 여름철 낮기온이 평균 섭씨 40∼50도에 이르며 4년간 단 한방울의 비가 내리지 않은 기록도 있다.이런 사막에 어쩌다 있는 오아시스를 제외하곤 물이란 있을 수 없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그러나 사하라사막의 동부지역인 리비아사막에만 나일강의 2백년 유수량과 같은 규모인 35조t의 수자원이 잠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은 거대한 사막으로 변해 있지만 수만년전에는 큰 강이 흐른 흔적이 있다.사막의 모래를 불과 10여m만 파 내려가도 자갈과 조개껍질이 발견돼 그 옛날 이곳이 큰 강줄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사하라에 잠자고 있는 거대한 수자원의 원천은 탄자니아와 케냐·우간다에 접해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인 빅토리아호라는 견해도 많다.빅토리아호에서 지하의 강을 통해 사하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하라에서 세계최대의 역사가 이뤄지고 있다.사하라지하수를 뽑아 2천여㎞나 떨어진 리비아북부의 지중해연안까지 하루 1천만t을 보내고 이 물로 농사를 짓는다는 사업이다. 리비아는 이를 녹색혁명이라고 하고 이 수로를 거대한 인공강이라는 뜻으로 GMR(Great Man made River)이라고 부른다.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 해서 세계8대불가사의라고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이 이같은 불가사의를 일궈내고 있다는 것이 자못 자랑스럽다.동아건설이 엊그저께 총규모 1백억달러의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를 수주케 됐다.동아건설이 지난 83년부터 시작해온 1∼2단계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이것이 이번 3∼4단계공사를 딸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동아건설의 영예임은 물론이겠지만 우리 국력의 과시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양해영 논설위원〉
  • 지하수 개발 허가제 도입/수자원 고갈·수질오염 막게/정부

    ◎관련법령 개정… 업무처리 통합 정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하수자원 고갈과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를 넘는 상업성 대형 암반관정 개발에 허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또 법 개정 이전이라도 지하수 고갈및 수질오염 우려가 큰 지역은 「지하수 보전구역」으로 지정,지하수를 개발할 때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은 18일 지하수 개발·이용에 대한 심사평가를 통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현행 지하수 관리체계가 건설교통부·환경부 등 6개 부처에 분산돼 있고 관련법도 수도법·온천법·하천법등 10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관계법령을 개정해 지하수 업무처리를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 파악된 전국 63만7천개 관정외에 신고되지 않은 관정,개발에 실패한 실패공,사용후 폐쇄한 공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이들 관정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설정,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개인가정에서 개발한 생활용수용 관정이나 소형 농업관정은 정기수질검사의무를 면제하고 스스로 수질관리를 하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지하철공사 잘못 건물 기우뚱/서울지법

    ◎시공회사등에 10억 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17일 한상구씨(서울 양천구 신정동 1190) 등 3명이 지하철공사와 관련,서울시와 삼호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공사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인정되므로 10억7천여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삼호건설은 지하철5호선 공사를 하면서 지하수의 이동과 지반교란에 대비한 사전조치를 소홀히 해 인근건물 3채가 심하게 기울고 균열이 생겨 재건축이 불가피해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맑은 공기 되찾을 수 없나(사설)

    ◎15일 시작된 대기오염 센서스의 중요성 15일 시작된 대기오염 센서스의 중요성 우리로서는 처음인 본격적 대기오염종합센서스 작업이 15일부터 시작됐다.환경부는 6월말까지 3만여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체를 대상으로 황산화물·먼지·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탄화수소등 5대 오염물질 배출량 및 규모를 공식적으로 파악한다.뿐만아니라 자동차·항공기·열차 등의 매연배출량도 조사하고 허가없이 설치할 수 있는 소형소각시설의 오염도와 산불의 배출수치들까지 산정해 볼 계획이다. ○총량적 점검통해 대안 모색 이 일의 의미는 매우 크다.대기의 오염 양과 그 피해가 이제는 항목별·부문별로 대처할 정황을 넘어섰고 총량적 점검을 통해 보다 근본적 대안과 조정책을 찾아야 할 긴박한 상태에 처한 것이다.더 심각한 것은 이 악화된 상황의 여러 실증적 자료들이 그나름대로 발표되고 있으나 이를 우리가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절박한 과제로 인식하는 일에 매우 무관심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번 조사는 무엇보다 센서스의 일반적 용도인 정책기초자료로쓰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상태를 실제로 확인하고 이제나마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데 먼저 쓰이도록 해야 한다. 오늘의 대기오염수준은 구체적으로 인체에 질환으로 나타나는 단계에 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 의뢰해 1만3천여명의 14세이하 청소년병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어린이 18%가 알레르기성 비염을,22%가 천식을,21%가 아토피성피부염을 경험하고 있다.94년 서울대연구팀의 조사에서는 가슴이 답답함을 절감하는 시민이 49.2%,두통 32.7%,눈이 따갑고 눈물이 난다가 24.6%로 나타났다. ○질병으로 나타나는 단계에 건강상 문제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탄소물질은 깊숙히 또는 장기적으로 호흡하면 폐암등 치사율이 높은 암을 발생시키는 구체적 유독성물질로 밝혀져 있다.벤젠·다이옥신·납·수은·이산화질소들이 특히 그렇다.이들은 특정질병만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그리고 면역장애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처음 나타나는 것이호흡기질환을 통해서이다.따라서 만약 지금 전면적으로 국민적 역학조사를 한다면 더 놀라운 현상이 밝혀질 것이다. 자연자원에 대한 대기오염 피해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산림 고사현상,농지 산성화,지하수 오염등이 모두 생산량에 실질적 축소를 가져오고 있다.이 축소가 어느 정도인지 우리는 아직 정리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가 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92년부터 서울대기오염도를 세계 2위라고 발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올해 중점과제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계획을 세우기는 했다.연간 4백50만t의 배출규모에서 50만t을 줄이겠다는 것이 1차목표이다.그러나 이 총량부터 실은 불확실한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오염물질총량을 제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수요와 여러 자연체계의 지속가능한 생산관계를 분석하여 그 한계가 어디이며,어떻게 하면 재생도 가능한 균형상태가 되느냐를 알아내야만 한다는 것이다.이 작업 역시 센서스가 출발점이다. 우리는 이번 조사가 진실로 사실을 파악하는 과학적 냉정함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오염배출업계로서는 현법규에 비추더라도 가급적 배출량 등의 자료가 엄폐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고,조사자 역시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이 이런 유의 조사가 지닌 허점이다.○오염 해소책 강도 더 높여야 현재 미국은 대기오염에 의한 국민의료비부담액이 환경정화비용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관점에서 오염해소책의 강도를 한차원 더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렇게는 못해도 우리도 대기오염에 있어서는 최소한 현실을 인정하는 감각을 가져야 한다.서울시도 이달초 차배기가스 규제강화책을 내놓았다.내년부터 배기가스검사를 안전검사에서 분리해 기준을 초과하면 「필증」을 발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 정도로 수도권대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개개인의 차원에서 자동차배출가스량을 분담해서 줄여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실천에 나서야 한다.
  • “어떤 물이든 끓여서 먹는다” 62.7%

    ◎“자신이 마시는 물 안전” 36% 불과/수돗물 51.5%·약수 26.6% 식수로 자신이 마시는 물이 위생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6.8%에 불과하다.어떤 물이건 음용수를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33%에 지나지 않고 62.7%는 끓여서,4.3%는 정수기로 걸러서 마신다. 국립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18세 이상 69세 이하 6천4백80명을 대상으로 음용수 복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이 51.5%로 가장 많았다.다음이 약수 26.6%,지하수 16.3%,생수 5.1%,기타 0.5%의 순이다. 자신이 마시는 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하수 음용자가 59.1%로 가장 많고 약수 45·7%,시판 생수 33%,수돗물 25.6%다.안전성을 의심하는 비율은 고소득자,도시 거주자일수록 크다. 수돗물을 먹는 사람의 90.3%가 끓여서,6%는 정수기로 걸러서 마시며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3.7% 뿐이다.생수 이용자는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78.3%로 가장 높지만 9.8%는 정수기로 거른다. 도시에 사는 사람의 음용수는 수돗물(56.4%) 약수(31.1%) 생수(6.1%) 지하수(5.9%)의 순이며,군 이하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54.6%) 수돗물(33.5%) 약수(10.3%) 생수(1.2%)의 순이다.〈강충식 기자〉
  • 환경파괴 유해물질 관리“허술”/환경기술개발원,한미실태 비교 분석

    ◎미국 590여종 집중 감시… 한국은 96종뿐/환경위해 평가없이 방출… 규제 장치 시금 인체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위해를 유발하는 유해물질의 상당수가 검증없이 그대로 방치된 상태에서 유출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이들 유해성 물질은 긴 잔류성을 갖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한국 환경기술개발원은 9일 국내의 환경오염 관리가 주로 초기적인 단계에 치중하고 있고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인식,기술및 재원의 부족등을 들어 손을 쓰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 우리나라가 현재 비교적 분석이 쉽고 널리 알려진 중금속이나 무기 화학물질등을 중심으로 소수에 초점을 둬 오염관리를 하고는 있으나 많은 유해물질이 그대로 대기,수질에 방출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위해성 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해물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무기 화학물질은 세계적으로 10만여종에 이르며 이중 1천5백여종이 유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중 우리나라에서는 석유,농약등 유기화학물질과 염산 암모니아등 무기화학물질을 비롯해 수백종이 유통및 사용되고 있다. 이 유해성 화학물질에 대해 현재 법규상 환경정책기본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대기·수질환경보전법,지하수법,먹는물관리법등에 비교적 분석이 쉽고 널리 알려진 일부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이에 따른 관리대상으로 대기 47종,지표수 9종,지하수 15종,음용수 25종등 96종이 지정돼 있다. 이나마 세부적인 검증없이 단순한 농도의 측정과 환경기준 준수여부의 차원에 그치고 있다.하지만 유해물질은 소량에 의해서도 지속적으로 인간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위해를 유발하게 된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초기적 환경문제를 넘어 환경위해성 평가기술을 활용해 유해물질을 관리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경우는 5백90여종의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다각적인 환경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위해성 평가란 용어조차 생소한 분야로 돼있다.이에 따라 이 제도를 도입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법적인 근거를 시급히 마련하고 정부차원의 전담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발원은 또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해외연수를 통한 전문가 양성과 기술사 제도의 신설,학계및 연구소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예산확보가 수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원 김강석 박사는 『유해화학물질의 환경오염은 감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렵고 분석 및 처리기술도 복잡해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전문적 관리기술 확보가 없이는 방지가 불가능하다』며『환경매체별 유해오염물질 관리항목을 확대,선정하고 위해성평가의 결과를 근거로 인간및 환경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이며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감소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산림은 거대한 「녹색의 댐」이다”/정용호(공직자의 소리)

    ◎나무심고 관리하는데 정성 쏟아야 물부족 극복 물 부족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했다.다행히 며칠 전에 얼마간의 비로 물 부족 문제는 조금 조용해진 느낌이다. 이미 오래전에 우리나라는 미국의 환경연구기관인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의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다.더욱이 멀지 않아 「물 기근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국제간의 물 전쟁은 벌써 오래전에 시작되었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이스라엘과 주변회교국가들 사이의 6일 전쟁도 정치적 이념외에 요르단강 수원지역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난 것이다.우리나라내에서도 지자제실시 이후로 이와 유사한 현상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3년 넘게 계속된 가뭄으로 공장조업과 농작물의 경작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많은 지역에서 식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큰 곤란을 겪었다.또한 앞으로 경제규모가 커지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물 부족 현상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어서 각계에서는 물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대처방안들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그 내용을 보면 2011년까지 25개의 다목적댐 건설,해수의 담수화,폐수 재활용,지하수 개발,인공강우,물소비 줄이기 등 이와 같은 제안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런데 정작 물 대책의 핵심이며 근본인 산림에 관한 이야기가 쑥 빠져 있다.물의 원천인 산림을 간과하는 경향이다. 우리나라의 수자원 총량은 1천2백67억t인데 이 가운데 65%인 8백23억t이 산림이 공급하는 산원수이다.이와 같이 산림은 댐이나 하천 등에 수자원을 공급하는 거대한 원천이다.산림은 비나 눈과 같은 강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으며 일단 저장한 물을 분산시켜 흘려보내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림을 가리켜 거대한 「녹색댐」이라고 부른다.녹색댐은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웬만큼 큰비가 내려도 홍수가 나지 않는 것이며 한발이 계속되어도 산속 계곡에는 풍부한 물이 흘러내리게 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댐건설에 따른 문제점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공댐은 수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주된 방법이다.그러나 산림을 관리하지 않아 산림이 「황폐」되면 갈수시에 녹색댐의 기능이 저하되어물을 흘려보낼 수 없게 되므로 댐은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질 것이고 비가 올 때는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내려 막대한 예산과 시일을 걸려 기껏 만든 댐을 메우게 된다.이렇게 되면 물을 가두는 담수량이 줄게 되어 댐이 제구실을 못하고 종국에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인공댐이 제기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녹색댐이 산원수를 저장하고 분산하여 유출하는 기능이 높아져야 함은 물론 큰비가 내려도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녹색댐의 기능을 높이는 것은 인공댐의 효율과 기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그러므로 인공댐과 녹색댐은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이 두댐은 「양립」해야만 하는 불가분의 존재이다.〈산림청 임업연구원 연구관〉
  • 인천 고잔동의 「괴종양」 유리섬유와 무관 결정/환경부,분쟁조정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는 2일 인천시 남구 고잔동 김선배씨(56·여)등 주민 2백8명이 한국인슈로산업(대표 류병호)을 상대로 낸 인체 및 정신적 피해 분쟁조정 신청사건에서 정신적 피해만 인정,『회사측은 직접 피해가 인정되는 주민 25명에게 모두 2천1백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분쟁조정위는 『인슈로측이 건축용 단열재로 쓰이는 유리섬유의 폐기물을 장기간 야적함으로써 유리섬유의 먼지가 최대 1백47m까지 날아가 주민들에게 정신적·생활적 피해를 입혔으므로 이 범위에 사는 25명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 2천1백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대의 역학조사 결과 고잔동의 지하수와 인체종양 조직에서 유리섬유가 검출되지 않았고,주민과 인슈로 근로자의 검진에서도 특이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아 유리섬유와 인체피해는 무관하다고 결론지었다.〈노주석 기자〉
  • 하진규 건설교통부 수자원심의관(폴리시 메이커)

    ◎“대체수원개발에 올 7천억 투입”/상습가뭄 해소위애 2010년까지 광역상수도망 완비 『1년 가까이 가뭄이 계속된 남부지방 주민들을 보면 괜히 죄를 진 것 같습니다.물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떠올라 잠도 제대로 안 옵니다』 건설교통부의 하진규 수자원심의관(54)은 가뭄지역 주민들 만큼이나 하루에도 몇번씩 하늘을 올려다 본다.요즘에는 신문을 펴거나 TV를 켜면 날씨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일기예보에 구름사진이 조금이라도 짙게 나타나면 제발 비좀 내려달라고 빌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한다. 『전주에서는 고지대 아파트 주민들이 화장실 물이 모자라 산에 가서 볼 일을 봐야 했습니다.이 지역은 최근 섬진강의 여유분 4만t을 급히 통수,24만명의 주민이 어려움을 덜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남부지방 가뭄으로 제한급수 지역이 올해초까지 최대 24개 시·군에 이르렀다.다행히 최근에는 4차례의 강우와 강설로 현재는 제한 급수지역이 6개 시·군으로 줄어들기는 했다. 가뭄이 심한 곳은 주로 호남 해안·도서지역과 경북 경주지역.하국장은 『이들 상습 가뭄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7천억원을 들여 지하수나 대체수원을 통해 가능한한 빨리 필요량의 물을 공급하고 2010년까지 17조원을 투입,중장기적으로 광역상수도망의 확충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지역은 안동 임하댐의 물을 영천·포항을 경유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호남 해안지역도 5년내에 인근 광역상수도망을 연결한다. 그는 『4인 가정 기준으로 하루에 쓰는 생활용수가 화장실 3백,세면·목욕 2백82,설거지 2백80,세탁 1백93 등 1천5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최대한 절약하면 5백로도 충분한데 우리는 물의 낭비가 너무 심한 편이라고 아쉬워했다. 하국장은 수자원정책 책임자로서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죄지은 몸」이라 물절약 습관이 몸에 뱄다.그는 집에서도 화장실 물의 수위를 낮게 조절해 쓴다.양치할 때는 컵을 반드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수도권은 물이 풍부해 아무 걱정이 없지만 가뭄지역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물을 함부로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국장은 건설부 재직중이던 71년 기술고시(6회)에 합격,이리청 하천과장·수자원정책과장·수자원국장 등을 역임하며 수자원 행정만 7년간 맡았다.마산고(60년)·서울대 토목과(64년)졸.〈육철수 기자〉
  • 「세계 물의 날」에 부쳐/김귀곤 서울대교수·환경계획학(기고)

    ◎국토관리 「맑은 물」 확보와 연계를 오는 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이날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거행되고 있다.도시사막화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유엔에서는 「목마른 도시에서의 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문제는 질적인 면에서는 물론 양적인 면에서도 심각하다.지난30년동안의 산업화와 무분별하게 도입된 다량소비문화는 물자원의 지속성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남부지방에서 겪는 가뭄은 결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물문제의 해결을 더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정부와 국민은 더 늦기 전에 물부족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국민이 물의 중요성을 한층 더 굳게 다져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며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생명의 원천인 물순환체계는 자연환경의 중요한 구성요소다.물수요를 억제하고 자연수계로부터의 취수수요를 절감함과 동시에 수계의 생태적인 조건을 유지,증진시킬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앞으로의 국토및 도시계획·관리는 맑은 물의 확보와 부합되는 것이어야 한다.환경문제에는 유기적인 복합관계가 있고 물순환이나 물질대사를 통해 수질오염·대기오염 등의 여러가지 환경문제가 상호간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시내에서의 물의 순환이용,지하수함양등의 수자원보호시책과 쾌적한 물환경의 회복,물과 녹지의 네트워크 조성이라고 하는 어메니리(쾌적성)시책을 결합함으로써 도시화와 함께 감소의 길을 밟고 있는 녹지·수계의 근원이며 작은 새나 곤충이 살 수 있는 산림,물고기나 잠자리 등이 살 수 있는 하천이나 연못등의 자연생태계를 재생,창출해야 할 것이다. 둘째,옳지 않은 국가개발정책에 의해서 물의 위기상황이 왔다는 지적이 많다.세계 물의 날을 맞아 대통령이 발표하게 되는 「환경구상」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다. 그동안 많은 노력이 기울여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물문제가 시원스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은 그동안의 물정책이 말에 그쳤으며 오히려 각종 개발로 수계의 생태적인 조건을 파괴하는 결과를 빚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환경구상」이 구상으로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며 이 구상의 바탕 위에서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그리고 부분별 행위주체및 행동계획을 마련하여 물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노력을 국민 앞에 보여주기 바란다.1992년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에 발표된 「환경보전을 위한 국가선언」이 선언적인 것에 그치고 후속시책이 뒤따라가지 않아 환경문제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되고 있다. 기업도 이 선언에서 담고 있는 내용대로 나가지 못하고 국민의 생활양식도 그런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이 「환경구상」이 행사만을 위한 것이 되거나 전시를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구상은 또한 관련정책과의 연계하에 추진되어야 한다.예를 들어 물보전전략계획과 행동계획 혹은 실천강령을 담는 「지방의제21」과 연계해서 추진할 때 지방정부의 실천의지를 다지고,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세계화노력과도 일치한다. 셋째,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물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물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여 생산·소비활동부터 일상생활에서 물을 아끼며 헤프게 쓰지 말아야 한다.이번에 발표될 「환경구상」이 물보전형 생활양식의 정착과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축에 견인차적인 역할을 했다고 먼 훗날 우리 후손이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해주면 지지”유권자가 탈법 부채질(선거풍토개혁 내손으로:8)

    ◎학군조정·터미널 이전 요구 등 민원 봇물/선심공약 남발하는 후보자에게도 문제 국회의원 선거는 동네의 「민원 해결사」를 뽑는 것이 아니다.특히 유권자가 선거철에 개인민원이나 집단 이기주의를 표와 맞바꾸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선거의 본래 취지는 빛바래게 된다. 4·11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 후보자는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판에 각종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른바 달동네가 있다보니 『수돗물을 잘 나오게 해 달라』 『하수도를 고쳐달라』 『지하수를 개발해 달라』는 등의 요구가 줄을 잇는다. 『지방자치 시대라 구청장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떠넘기지만 『책임회피』라는 불만이 터져나올까 걱정된다.자칫 말 한마디라도 잘못 했다가는 금방 욕으로 변하기 십상이다.최대한의 성의를 표시할 수밖에 없다. 모 야당의 운동원은 『아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되도록 해주면 자원봉사원으로 일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나오기까지 했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상당수 출마 예정자들이이 후보자와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한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지만 이미 해당 관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정한 사례들이 대부분이다.민원인들끼리 이해가 엇갈려 섣불리 한쪽 편을 들 수 없는 사안도 많다. 하지만 한표가 아쉬운 판에 무작정 외면할 수도 없다.일부는 표를 볼모로 금품과 향응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불법 타락 선거를 부추긴다. 서울 지역구의 L의원은 국유지를 점유해 사는 빈민층으로부터 이 땅의 소유권을 넘겨받도록 해 달라는 민원을 받고 고민한다.사유지는 20년간 별 문제 없이 살면 소유권을 인정받는 길이 있지만 국유지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서울의 J지구당위원장은 청량리 청과물시장 지게꾼들의 집단민원으로 고민한다.구리시로 옮기는 청과물시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이다.구리시와 접촉하겠다고 대답했지만 해결 방안은 뚜렷하지 않다. 서울 중랑 K지구당위원장도 면목천 복개도로 부근에 사는 주민으로부터 『집앞에 횡단보도나 지하도를 설치해 주면 지지하겠다』는 전화를받았다.주민들의 연대 서명을 받아 관할 경찰서 교통계에 갖다주라고 일러주었지만 혹시 「감표 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국회 교육위에 소속된 서울지역 P의원에게는 고등학교의 학군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한다.학교가 너무 멀다는 것이다.능력 밖의 일이라 서울시교육청에 얘기를 해 주는 정도다. 서울 서초 C지구당위원장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을 옮겨달라는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난감하다.상가 입주자들은 이전을 절대 반대하기 때문이다.어느 편도 들어주기 어렵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이기옥 교수(57·여·행정학)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게 무리한 민원이 폭주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님비(NIMBY·혐오시설은 우리 동네에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와 핌피(PIMFY·좋은 시설은 우리 동네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들어줄 수 없는 무리한 민원은 정당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공명선거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인 손봉호 서울대교수(사회교육학)는 『민원이 쇄도하더라도 표를 얻기 위해 실현 불가능한 선심성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후보들간의 협의와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무리한 요구는 후보자들로 하여금 선거법을 위반하게 하는 빌미가 된다』며 『공명선거가 정착되려면 유권자의 의식부터 먼저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음식쓰레기와 전쟁」 선포/환경부

    ◎상수원·지하수 오염 막게 범국민운동/학교·대형식당 등 감량 의무화/농수산물 간이집하장도 확충/「좋은식단」 실시 음식점 세무조사 면제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이 범국민 운동으로 추진된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하루에 나오는 5만8천여t의 생활 쓰레기 가운데 31%인 1만8천여t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14일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현재 음식물 쓰레기의 96%는 매립하고 있으며 소각 및 재활용은 각각 2%와 1%에 불과하다. 매립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상수원 및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부패로 인한 악취·유해가스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은 물론 매립지의 부족 또한 걱정할만한 수준이다. 게다가 쓰레기 종량제 이후 종이·플라스틱·캔 등과 다른 생활쓰레기의 배출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음식물 쓰레기의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부는 1단계로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농·수산물 유통업소와 학교·군부대·교도소·대기업의 구내식당·대형 음식점 등을 감량 의무대상으로지정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의 급식량을 현행 8백28g에서 7백45g으로 줄이는 대신 질을 높이는 식단을 짬으로써 남기는 음식을 줄이기로 했다.음식물 쓰레기의 감량화 시설도 기존의 21곳 외에 10곳을 더 늘린다.전국 교정시설에도 4곳을 추가한다. 4천1백40개의 급식학교에서는 음식 안남기기 교육도 한다.고교과정에 「환경과학」 과목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농림수산부와 협의해 농·수산물 간이 집하장 1천38곳도 연내 세운다.유통구조를 개선해 근본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려는 것이다.간이집하장과 포장센터·청과물 종합처리장 등 산지의 유통시설을 확충하는데는 모두 1천6백여억원이 든다. 남기지 않을만큼의 식사를 제공하는 「좋은 식단」 제도를 실시하는 모범음식점도 대폭 늘린다.모범음식점에는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한편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고쳐 위생감시도 면제한다.상수도 요금도 30%를 덜어주고 식품진흥기금 5백50억원도 시설개보수 자금으로 우선 융자한다.
  • 소양·횡성댐 물 날라 드립니다/수자원 공사

    ◎강원도 일대 가묵지역 9곳 대상/전화신청 받아 「식수배달」 서비스 『전화 한 통화면 언제 어디든지 물을 실어다 드립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댐 관리사무소와 횡성댐 건설사무소가 계속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원 영서지역 고지대 주민들에게 두달째 식수를 공급해 주고 있다. 소양댐 관리사무소는 지하수가 고갈됐거나 수돗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춘천·화천·양구지역의 고지대 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초부터 전화로 물지원 요청받아 식수를 대주고 있다. 소양댐 사무소가 공급하는 물은 보통물이 아니다.춘천소방서가 저장하고 있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이하의 1급수로 지금까지 하루 14t씩,모두 2백t가량을 지원했다. 횡성댐 건설사무소는 정선군 남면,영월군 중동면 일대 등 가뭄이 극심한 5개 지역에 지난달 13일부터 매일 1백40t씩 지금까지 2천3백t가량을 공급했다.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의 황모씨(48·여)는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마다 소양댐 사무소에서 물을 공급해줘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소양댐 사무소는 「물공급 서비스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뭄이 끝날 때까지 물 공급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 전국 하수처리장 61% “불량”/환경부,시정령

    ◎하수관 파손·연결상태 나빠/36곳 누출·지하수 유입 현재 가동하는 전국 59개의 하수처리장 가운데 하수관이 불량한 36개 처리장에 시설개선명령이 내려졌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9개소의 하수처리장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61%인 36개 처리장의 하수관이 불량해,유입하수에 지하수가 섞여 들어오고 하수가 외부로 흘러나온다고 밝혔다. 전국 59개 하수처리장의 평균유입수질은 설계당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백93.5㎛이었으나 지금은 1백5.7㎛으로 낮아졌다.하수관이 낡고 깨졌거나 재질 및 연결상태가 나빠 하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과 동시에 거꾸로 지하수가 흘러들어와 희석되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공단 하수처리장의 경우 설계당시 유입수질이 2백㎛이었으나 실제 유입되는 하수의 수질은 42.3㎛으로 측정됐다. 환경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하수관에 대한 자체 정밀조사를 거쳐 개선계획을 수립,정비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또 올해 7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정비 및 개보수사업을 추진하는지자체에 사업비의 50%를 융자해주기로 했다. 시설개선명령을 받은 하수처리장은 ▲서울=중랑·가양·난지 ▲대구=신천 ▲인천=신천·승기 ▲광주=광주 ▲대전=대전 ▲경기=성남·광주읍·양평·양서·용문 ▲강원=춘천하수처리장 ▲충북=충주·청주·문의·보은·영동·단양·계룡 ▲충남=천안 ▲전북=익산·남원 ▲전남=나주·화순북면·광영·순천공단 ▲경북=구미·온정·왜관 ▲경남=회야·마산·충무·부곡 ▲제주=제주
  • 중국의 물 부족/천진환LG그룹중국본부장(서울광장)

    최근 중국은 지속적인 가뭄 때문에 피부로 물부족을 느끼고 있다.중국은 지난 25년간 사막화된 토지가 3만9천㎦에 이르고 있다.해마다 평균 1천5백60㎦가량이 황폐화되는 셈이다.이는 중국 농업생산의 중요한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중국 전역의 가뭄면적은 전 경작 면적의 19%에 이르고 있다.또한 북경 주변 천당하는 20년전에 이미 바닥을 드러냈으며 산동성을 지나는 황하 하구도 고갈돼있다. 중국의 수자원총량은 2만8천억㎥로 세계 6위이지만 인구당 평균점유량은 2천7백㎡로 세계 88위에 머물고 있다.즉 전세계 인구 평균점유량의 4분의1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한마디로 중국은 수자원 부족국가로 분류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5백여 도시 가운데 3백여 곳이 심한 물부족을 겪고 있다.물부족이 어느 정도 심하냐 하면 각종 지하수 개발로 북경·천진·당산등 대도시의 지하는 지반침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심한 곳은 2.46m나 땅이 가라앉았다.이런 현상은 농촌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소맥생산에 필요한 물 필요량은 경작 방식 및 관개방식의 낙후성으로 인해 세계 평균치보다 2배 이상 많다.낭비되는 물의 양도 황하강 전체의 3∼4배나 될만큼 엄청나다. 따라서 중국의 농업부문 절수잠재력은 대단히 큰 편이다.절수형 신관개기술을 도입할 경우 절수량은 현재의 지면수관개방식에 비해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수자원 이용효율을 현재의 30%선에서 50%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면 연간 62.8억㎥의 물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은 최근 지속적인 공업발달로 공업 용수량 역시 대폭 증가하고 있다.연간 소요 공업용수량은 약 5백억㎥이지만 생산단위당 물사용량은 선진국에 비해 5∼10배 이상 많고 해마다 약 70억㎥의 공업용수가 재활용없이 그대로 흘러 내려가고 있다.이 또한 재활용률을 현재의 30%에서 45%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면 52억㎥의 절수가 가능할 것이다.지난해 중국의 산업폐수방출량은 2백33.9억t(향진기업 제외)으로 그 가운데 절반은 폐수처리를 전혀 하지 않았거나 했다하더라도 표준에 미달된 오염된 물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해마다 공업으로인해 오염되는 담수는 3천억㎥로 2000년까지 물 오염으로 인해 야기될 손해는 2천7백35억 인민폐(3백34억달러)로 추산된다. 이같은 중국의 물부족 현상 및 담수의 오염문제는 개혁·개방정책의 실현과 맞물린 주요 현안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물부족 및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중국 전문가들은 「남수북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즉,장강의 풍부한 물을 북의 결수지역으로 운송하자는 것이다.이는 미·러·인도네시아·오스트리아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자원 이용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일본 국토청이 지난해 발표한 수자원 백서는 물부족 해소를 위해 해수를 담수화하는 설비를 보급하고 수원지부근의 산림을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조치는 자연수를 보호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자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중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농업용수는 전체담수총량의 3분의 2로,농업용수를 10% 줄이면 그 양은 전세계 가정이 쓰는 물의 배이상에 해당된다.이런 의미에서 중국은 선진국들의 수자원관리방식을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공업용수 가운데 거의 70%를 재활용하고 있다.즉 사용된 물의 4분의 1만이 하수구를 통해 배출하는 것이다.미국은 92년 1인당 사용량을 기존의 2백91ℓ에서 2백4ℓ로 낮추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5%만 하수도로 내려보내게 했다. 중국의 수자원 위기는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따라서 중국정부는 시급히 국민들의 절수의식을 강화하고 물이 인류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이치를 깨닫게 해야 한다.중국인들의 절수의식은 결국 경제건설 성패의 원인이 되고 국민들이 아름답고 훌륭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중국의 물부족과 환경오염을 강 건너 불로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 「환경신문고」 전국 9곳에 설치/오염사고 신속대처

    ◎전용전화·PC통신 연결/불량생수 신고센터도 개설 환경부는 7일 환경오염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오염원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환경 신문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먹는 샘물(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샘물협회에 「불량생수 신고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환경신문고는 본부 및 전국의 8개 지방 환경관리청에 설치돼 전용전화와 팩시밀리,PC통신,우편엽서 등 다양한 체제로 운영된다. 신문고가 설치되면 대기·수질 및 폐기물 분야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게 돼 오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사고 외에 오염의 징후도 신고받아 오염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불량생수 신고센터」를 개설키로 한것은 최근 생수를 취급하는 일부 대리점에서 허가업체의 용기에 약수물이나 지하수를 담아 식당이나 다방 등에 공급하는 일이 빈발하기 때문이다.신고센터 전화는 (02).
  • 중앙박물관 대동여지도 목판 11장 원판 확인

    지난해 11월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수장고에서 발견된 대동여지도 목판 11장이 숭실대에 있는 대동여지도 목판 1장과 똑같은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원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이우형,이찬씨 등 고지도 전문가들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지난 4개월간 박물관 수장고와 숭실대의 대동여지도 목판,박물관의 대동여지도 수정본과 서울대 규장각의 초간본을 정밀 대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모두 불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대동여지도의 목판은 전체 50판중 12판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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