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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정보 전산시스템 2000년 완비

    ◎688억 들여… 대기·수질·토양 등 기초자료 전국통합/지리정보시스템에 환경 추가… 영향평가 등 활용도 환경부는 오는 2000년까지 6백88억원을 들여 환경기초자료 및 수질관리,토양오염관리 등 각종 환경관련 정보를 전국적으로 통합,관리하는 환경정보 전산화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환경부 본부 전산망에 지방자치단체 전산망과 건설교통부,기상청 등 유관기관 전산망을 연결해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관련 기초자료를 모아 전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도입할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환경분야를 추가해 국토환경지도와 주요 하천별 수계권역도,토지이용도 등을 제작해 수질관리,지하수자원관리,환경영향평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터넷과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각종 정책자료와 환경관련 데이터 등을 멀티미디어 형태로 국민들과 유관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자동차의 차종별,연료별,주행거리별 배기가스 자료 및 국내에서 생산·유통·보관되는 화학물질 목록과 유통량·독성정보 등이 1차로 전산자료가 된다.또한 낙동강 유역의 오염원,오염도,수리·수문자료 등도 전산자료화해 이를 지리정보시스템에 연결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밖에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의 배출 및 유통에 대한 정보를 전산자료로 만들고 폐기물 재활용기술을 수집·정리하여 재활용업체에 기술을 지도하고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 수돗물값 인상과 수질개선의 함수/이종세(발언대)

    고급커피 한잔 값으로 수돗물을 사면 12.7t이나 된다고 한다. 최근 통계를 보면 수돗물 1t의 평균가격은 275원으로 고급커피 한잔값(3천500원)의 12.7분의 1이다. 우리나라 어른 한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이 평균 0.4t 가량이므로 커피 한잔값이면 4명 가족이 8일동안 쓰는 물을 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은 1.8짜리 1통값이 800원으로 1값이 25전인 수돗물 보다 1천776배,외국산 1.5짜리 한통은 2천원으로 수돗물 보다 5천333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는 4대강을 비롯하여 수많은 하천이 있고 강우량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라 수돗물 값이 아주 싸다.그러나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하천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문제는 4대강의 풍부한 수량이 오염되어 양질의 음용수를 찾고자 전국 곳곳에 시추공이 뚫리고 있다는 데 있다. 생명의 젖줄인 4대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돗물 값을 대폭 올리자고 제의한다.올린 수돗물 값으로 자금을 마련,상·하수도의 낡은 관을 교체하고 하수종말처리장을 늘려 생활하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면 4대강의 수질이 많이 개선될 것이다. 수돗물 값이 비싸지면 물을 아껴 쓸 것이며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으면 생수를 사지 않아도 돼 오른 수돗물 값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또 생수 개발에 따른 지하수 오염도 막을수 있다.더욱이 먹는 샘물 수입에 따른 외화낭비도 줄일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 지하수 먹는샘물 개발/환경영향평가 의무화/각의,물관리법 의결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지하수나 용천수 등 샘물을 먹는 물로 이용하기 위해 개발하려 할때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샘물개발허가를 받아야 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먹는 물 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 김포 지하수개발 공간/군 “땅굴 아니다” 결론

    경기 김포군 군하2리 땅굴 의심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해온 군 당국은 3일 지하수개발업자가 신고한 지하 33m 지점이 틈새가 많이 벌어진 파쇄층과 사암지질이어서 시추공이 뚝 떨어지는 낙하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결론짓고 조사를 종결했다.
  • 일 에너지절약형 시계 인기/“태양·형광빛으로 충전” 속속 개발

    ◎전지교환없이 6개월 사용 거뜬 전지를 갈아끼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지폐기에 따른 지하수 오염의 우려가 없는 환경친화 시계가 일본 시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다.이 시계들은 자연광이나 진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주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측면에서도 실용가치가 높아 날로 인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무역협회 도쿄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이코·시티즌 등 일본 굴지의 시계 생산업체들은 요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시계 수요에 부응,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시계는 종전에도 나와 있었지만 1회 충전후 사용시간이 짧아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었다.그러나 요즘 나오는 시계들은 한번 충전하면 최장 6개월까지 가동될 만큼 실용성이 높아졌다.전기에너지가 떨어진뒤 재충전이 가능함은 물론이다. 충전식 시계의 또다른 단점이었던 전기의 끊김 현상도 대폭 개선됐고 가격도 5만∼10만엔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세이코는 팔의 자연적인 흔들림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자동감기발전기구(AGS)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립,전생산품의 3분의1을 AGS 탑재시계로 바꾸었다.세이코는 92년 이 기술을 처음 개발해 다이버용 시계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다 이제 한번 충전한뒤 최장 7일 동안 작동되는 시계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시티즌은 광발전 기능의 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시티즌은 현재 태양광은 물론 형광등 불빛으로도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하면 최장 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전지를 개발해냈다. 기업들이 에너지절약 시계를 개발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단기적 판매수익 증대에 국한되지 않는다.시계시장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모토로 한 기업이미지 제고는 에너지절약 시계가 기업에 주는 또다른 이익이다.
  • 핵페기물 처리방법/저·고준위 2종… 수백년 지나야 방사능 없어져

    ◎연소·부피 축소→시멘트 섞어 고화→영구처리/처분장 안전요건 엄격… 북 기술 안알려져 회의적 핵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동위원소 사용기관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방사능에 오염된 정도에 따라 고준위 폐기물과 저준위 폐기물로 나뉜다. 대만이 북한에 수출하려고 하는 저준위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운전원이나 보수요원이 사용하고 버린 장갑,방호복,덧신 등과 교체부품,필터등 비교적 준위가 낮은 폐기물이다.하지만 아무리 준위가 낮은 것이라 할 지라도 방사능이 없어지려면 200∼300년이 걸리고 환경 중에 배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은 법으로 정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저준위 폐기물은 불에 태우거나 높은 압력으로 부피를 줄인 다음 시멘트,유리 등과 섞어 강철 드럼에 고화 처리한 후 영구처분장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처분된다. 영구 처분장은 지하수가 흐르거나 지각변동이 일어나면 방사능핵종이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지 선정단계에서부터 설계,건설,운영 단계 전반에 걸쳐 철저한 조사평가와 인·허가 체계를 통해 감시가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법 시행령에 ▲표면배수가 잘 되고 내부 투수가 어려운 곳 ▲방사성핵종의 이동을 지연시킬수 있는 균질의 기반암이 존재하는 곳 ▲반경 8㎞이내에 활성단층이 위치하지 않은 곳 ▲화산 침식 침강 융기 산사태 액화작용등과 같은 지각변동으로 시설의 안전및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곳 등 처분장 위치 기준만도 크게 7개기준이 확립돼있고 시설기준과 운영기준도 세밀히 규정돼 있다.또한 원자력환경기술원을 중심으로 처리기술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다만 영구처분장을 확보 못해 그동안 발생한 폐기물 4만9천드럼은 발전소 구내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허남 과학기술처 원자력정책관은 『북한은 핵폐기물의 안전성관련 기준과 규제,체제가 갖춰져 있다는 보고가 없고 처분시설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 및 안전성 확보관련 연구실적도 국제사회에 전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북한의 기술능력에 회의를 나타냈다.
  • 지하수 개발 규제 대폭 강화한다

    ◎수자원 고갈·지하수 오염막게 7월부터/모든 관정 신고 의무화·대규모는 허가제/사용끝난 관정 원상복구 안하면 징역·벌금형 환경부는 28일 무분별한 지하수개발과 이에 따른 수자원고갈 및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엄격하게 규제하기로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하루 30t 이상의 지하수를 끌어다 쓰는 관정만 신고대상이던 규정이 오는 7월부터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지하수 관정을 시·군·구에 신고하도록 강화 했다. 수자원 고갈과 수질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지하수 개발사업은 사전 허가제도를 도입하고 허가에 앞서 개발업자에게 환경영향조사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부실시공 및 개발에 실패한 관정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지하수 굴착업은 등록제로 행정당국이 개발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착공및 준공신고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건설교통부는 개발에 실패하거나 사용이 끝난 관정은 반드시 원상복구를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년이하의 징역형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물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오는 3월까지를 「폐공 신고 기간」으로 잡고 지방환경관리청이나 시·도에서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뒤 6월 말까지 석달동안 폐공 실태 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 조사를 통해 폐공 근처에서 지하수를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과 오염도가 높은 폐공 지역부터 되메우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파악한 지하수공은 63만7천개에 이르며 해마다 4만개 안팎이 새로 생기고 있으나 대부분 하루 취수량 30t 이하의 소규모 관정인데다 미신고 관정이 많아 정확한 실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 고재영 수질정책과장은 『지하수의 오염은 대부분 무문별한 관정 굴착과 폐공 방치에서 비롯된다』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로 지하수 오염의 원인을 상당수 차단할 수 있으며 오염된 지하수 복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에 북 땅굴징후/군,확인작업 착수

    27일 하오 군사분계선 남방 7㎞ 지점인 경기도 김포군 월곶면 군화2리에서 지하수맥을 찾기위해 심정작업을 하던 박진문씨(54)가 지하 33m 지점에서 시추봉이 갑자기 3m 깊이까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땅굴인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신고,육군이 땅굴탐지 작전에 착수했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군은 현장 시추공을 통해 27일 하오 물 3천600리터를 투입한 뒤 28일 상오 9시30분까지 8천리터를 2차로 부었으나 물이 차오르지 않자 군 땅굴탐지과 요원을 급파,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그동안 발견된 북한 땅굴이 화강암 지층의 지하 100∼120m 지점이었던 반면 이 지역의 지층은 편마암으로 돼 있고 지하 깊이도 33m에 불과해 땅굴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있다.
  • 거리 물청소(외언내언)

    요즘 서울거리의 건축공사장을 보면 비교적 꼼꼼하게 차단시설로 가리워져 행인들의 안전보호는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공사장의 이 가리개는 소음과 먼지를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서울이 조금씩 선진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 지하철구간 발생 지하수를 끌어올려 도로 물청소에 활용키로 했다.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매주 한두번 을지로·종로 등 대로 268㎞를 진공흡입청소차와 고압살수차로 물청소 한다는 것이다. 건축공사장들의 차단시설이나 지하수의 물청소 활용은 모두 대기오염의 한 요소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대기환경보전 조례」를 만들고 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낸 결실의 하나다.사소한 일 같지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행정의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새겨보자면 나름대로 큰 의미도 갖는다. 서울 상공에 떠돌다 가라앉는 먼지는 1년에 10만t가량 되는것으로 추정된다.거기에다 4∼5월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중국의 황사까지 가세해 눈병·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등 대기오염,먼지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하수 활용도 그렇다.지하철구간에서 자연히 솟아 아깝게 버려지는 지하수는 하루 7만여t.그중 식수로도 쓸만큼 깨끗한 4만6천여t을 끌어올려 도로청소에 쓰고 비상시 소화에도 쓰자는 것이다. 세계적 물사용량은 인구증가의 2배 속도로 늘어 21세기에는 「물전쟁」이 예상된다는 국제보고서도 있다.인도는 지난 10년 과다사용으로 지하수의 평균 수위가 30㎝나 내려갔다고 한다.우리도 수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 서울시는 지하수의 공개념을 강화,지하수 관리를 철저하게 해 폐공 되메우기 등 오염방지 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처벌 할 방침이다.물청소는 조그마한 아이디어이지만 알뜰 행정의 모범이다.교통표지판·도시계획 등 시민생활 현장에는 작지만 큰 행정의 아이디어들이 공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핵폐기물 「북 탄광 매립」 왜 위험한가

    ◎갱내 균열 많아 매립장 불가능/북 안전의식 미흡… 사후관리능력에도 의문/시설건설 2년 소요… 성급한 계획 저지돼야 북한이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들여와 황해북도 평산지역에 있는 폐광에 매립할 예정이라고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렬)은 지난 22일 폭로했다.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 계획은 현재로선 6만드럼의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에 이전·처리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북한의 평산 지역은 우라늄광과 우라늄 정련시설이 있는 곳으로 북한이 핵폐기물을 반입할 경우 처분장 입지로 검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북한은 평산과 평안남도 순천에 우라늄광을,평산과 평안북도 박천에 우라늄 정련시설을 갖고 있어 연구용 원자로 등의 우라늄 수요를 자급하고 있다. 따라서 우라늄광과 정련시설이 들어서 있는 이 4개 지역과 대규모 핵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 영변단지,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지역이 우선 검토될수 있는 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라는 것이다. 폐광을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이용한 사례는 독일에도 있다.하지만 북한이 환경영향 평가등의 까다로운 입지검토와 첨단기술의 안전설계,시설건설 및 사후 관리를 할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특히 IAEA의 사찰 관련보고서나 KEDO의 부지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북한의 안전의식 수준은 관련지역은 물론 주변 국가의 안전성까지 위협할 정도의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에서 핵폐기물의 폐광처분이 가능한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독일의 경우 아세 암염광,콘라드 폐철광,고르레벤 암염층등 3곳의 폐광에 폐기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중 두곳은 암염광으로 기반이 지질학적으로 안정돼 있고 지하수 함유량이 극히 낮은 곳이며 나머지 콘라드 폐철광의 경우도 기반암은 암염층이고 상부는 진흙층이 분포해 지하수의 유입을 막아주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갱내 균열이 많고 지하수 유출이 심한 석탄광은 폐기물처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금속광이라 할지라도 암반 자체가 화강암이 많아 풍화가 심하거나 지층,파쇄대 등이 존재하면 핵폐기물 처분장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지난 91년 한국자원연구소가 과학기술처의 의뢰로 남한지역 폐광 90개의 활용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한에서는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적합한 폐광은 한곳도 없었다. 북한지역은 현재 지질조사 자료가 전혀 없어 폐광의 활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설사 지질학적 조건을 만족시킨다 해도 제대로 된 시설 건설에는 2년이 넘는 기간과 첨단기술,경험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저지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최열 환경운동연 사무총장 인터뷰

    ◎“방치땐 북 제2 체르노빌 될수도”/잘못된 선례 안되게 이번협정 무효화 시켜야/폐광지역 방사능 누출땐 수맥타고 급속 확산 『자기들이 쓰고 남은 핵폐기물을 남의 나라에 갖다버리는 일은 온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입니다』 북한과 대만이 체결한 핵폐기물 비밀협정의 내역을 폭로한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47)은 『다른 민족이 북한에 핵폐기물을 버리도록 결코 방치해선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2일 대만이 북한에 1배럴당 1천∼1천200여달러를 주고 황해북도 평산에 핵폐기물 20만배럴을 버리기로 했다는 비밀협정 내용을 해외 정보망을 통해 최초로 확인,공개 했었다. 최총장은 『잘 사는 나라가 못 사는 나라에 핵폐기물을 버리기로 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잘못된 선례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든 이번 협정을 무효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통상 5년이 걸리는데도 이번 협정에서는 1차로 2년안에 6만배럴을 처리키로 돼 있다』며 『자칫하면 북한이 제 2의 체르노빌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총장은 『북한이 핵폐기물을 처리하려는 폐광지역은 지하수의 주요 통로로 핵폐기물이 부식되면서 방사능이 누출되면 수맥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굴욕적인 핵폐기물처리 협정을 맺은 것은 극심한 경제난 때문입니다.환경보호 차원에서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도 음식물 등 물자를 아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최총장은 『따라서 서울신문사가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50% 줄이기 캠페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여야 정치인,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항의 방문단을 대만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 협정에 반대하고 있는 대만의 민진당과 대만환경보호연맹(TEPU) 등과 연합해 협정 무효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대만이 끝내 협정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대만상품 불매운동으로 맞설 방침이다.
  • 대만 핵폐기물 「북 탄광 매립」 문제점

    ◎평산지역 단층지대로 지반 취약/금속광산보다 외부압력에 약해 붕괴 위험.방사능 누출땐 수맥따라 김포평야도 영향 정부는 대만이 북한으로 반출하기로 한 핵폐기물이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탄광에 매립될 것으로 알려지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정부 환경전문가들에 따르면 광산은 대부분 단층지대에 위치,지질학적으로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탄광의 경우 퇴적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금속류의 광산에 비해 외부압력에 더욱 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붕괴위험과 지하수 침수 가능성이 높아 핵폐기물 저장소로는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공간적으로도 통상적인 지하 핵폐기물 저장소는 방호벽 설치등을 위해 폭 20m 높이 20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데 비해 기존 채굴공간은 2.5m×2.5m의 좁은 갱도가 광맥을 따라서 불규칙하게 나있어 이를 폐기물 저장공간으로 활용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이와함께 갱도내의 빈공간은 지하수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핵폐기물 용기가 부식될 경우 누출 방사능이 지하수맥을 따라 급속히 확산돼 서해나 남한의 김포평야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 당국자는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대만 당국이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반출하려는 기도를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설령 북한이 대만으로부터 반입할 총 20만 배럴의 핵오염물질을 매립할 저장소를 만든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3년이 걸리며 대만으로부터 받는 돈을 저장소 건립비용으로 모두 쏟아부어도 모자란다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북한은 또 원전 건립 및 운영경험이 일천하고 핵폐기물 재처리 기술도 매우 조악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큰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다.
  • 폐금속 광산 4곳에 오염방지시설

    ◎단양 조일·청양 구봉·성주 다락·함안 군북광산/유해찌꺼기 하락·지하수 오염 사전 차단/콘크리트 옹벽·차폐시설… 강바닥 준설도 환경부는 21일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이 섞인 광산찌꺼기가 하천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많은 폐금속 광산 4곳에 대해 오염방지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오염방지시설 대상 폐광산은 그동안 대학 등 민간연구소와 환경단체가 벌인 조사 결과와 지역에서 요청한 민원 등을 종합,특히 오염도가 심하다고 판정된 충북 단양 조일광산,충남 청양 구봉광산,경북 성주 다락광산,경남 함안 군북광산 등 4곳이다.이들 4곳에는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염방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환경부는 광산 주변에 방치된 광산찌꺼기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콘크리트 등으로 옹벽을 쌓고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게 차폐시설을 설치기로 했다. 광산찌꺼기가 강바닥에 쌓여 있을 때는 이를 준설해 차폐시설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해 민원이 제기돼 착공한 경기광명 가학광산과 대구 달성 광산,경남 밀양 구운동 광산,경북 영덕 서점 광산의 오염방지시설 공사도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오염물질 발생량이 많고 상수원과 인접한 10곳의 폐금속 광산을 선정해 오염실태를 정밀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오염방지시설 설치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전국에는 모두 318개 금속광산이 널려 있으며 이 가운데 운영 또는 휴업중인 139곳은 광업권자가 오염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고 있으나 광업권이 소멸된 폐광은 아무런 오염 방지대책 없이 방치돼 왔다. 폐금속 광산 주변에 방치된 돌가루 형태의 광산찌꺼기에는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광석 선별을 위해 사용한 시안(CN) 등 유해화학물질도 섞여 있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들거나 지하로 스며 들어 하천 및 농경지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 환경부 새해 업무보고 주요 내용

    ◎상수관 3,280㎞·취­정수시설 100곳 개량/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 3개 시군구 설치/매연 여과장치 시내버스·청소차 등에 부착/청정연료 사용 아파트 12평이상으로 확대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9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의 질 기반요소인 물·공기 등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책을 중점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요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맑고 깨끗한 수자원의 유지·공급=27개 중소도시와 38개 농어촌지역에 상수도시설을 설치하고 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에 국고보조를 추진한다.노후상수관 3천280㎞와 취·정수시설 100곳을 개량하며 절수형 변기의 설치대상건축물을 모든 주택으로 확대한다.낙동강수계 등 전국 16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한다.합병정화조제도를 도입하며 총질소·총인·크롬 등 11개 오염물질을 배출부담금부과대상으로 추가한다.호소수질보호를 위해 낚시면허제를 도입하고 가두리양식장의 면허발급을 제한한다.지하수개발허가제 및 폐공예치금제 등도 도입된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조성=매연여과장치를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에 본격부착하고 트럭·버스 등 대형경유차는 생산단계에서부터 부착토록 추진한다.천연가스자동차의 시범운행을 확대하고 자동차제작사로 하여금 생산차량의 일정비율이상을 천연가스자동차 등으로 생산토록 하는 저공해자동차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한다.울산공단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황산가스를 대상으로 오염물질배출총량규제를 시범실시한다.수도권 등 대도시지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해당시·도지사가 지역실정에 맞는 오염물질저감방안을 추진하도록 한다.서울·수도권 등의 청정연료사용대상 아파트를 현재 18평이상에서 12평이상으로 확대하고 오존예보제도를 새로 도입한다.유해전자파의 관리를 위해 전자파 인체보호권고기준을 설정한다. ◇폐기물관리=음식물쓰레기감량화 의무대상사업장을 확대,발생 자체를 엄격히 줄인다.또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퇴비화하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을 3개 시·군·구에 시범설치한다.주택단지·관광단지개발 때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한다.수도권지역에 30만평규모의 대규모 재활용단지를 조성,재활용업체를 유치하고 연간 1만5천t규모의 폐타이어재생처리시설 1곳 및 연간 10만t규모의 재활용비축시설 2곳을 설치한다.재활용품 우선구매대상기관을 90개에서 114개로 늘리며 재활용제품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자연환경보전=2001년까지 전국을 213개 소권역으로 구분,2차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다.올해중 20개 소권역과 해안선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생태계보전지역내의 주민생활지원방안을 추진한다.반달가슴곰·수달 등의 서식지보전·복원대책을 마련,추진한다.민통선 이북지역인 철원평야,대암산·두타연지역,향로봉산맥 등 3개 지역을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신규지정토록 한다.
  • 기상혼란(외언내언)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유럽전역 한파는 지난달 24일이후 최소 300명이상의 사망자를 냈으나 아직 멈출기색이 없다.사망 증가세도 모스크바가 아니라 프랑스가 더높다.프랑스 남부 론계곡지역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도로가 전면마비되는 바람에 1천여명이 차속에서 지새기까지 했다. 미국·호주·인도네시아에서는 추위와 폭설에 이어 강풍과 폭우가 나타나는 기상난조현상을 보이고 있다.급기야 미국은 3일 캘리포니아·워싱턴·네바다·아이다호주의 50여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어떤 피해가 있는 지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이 수준의 이상 기상현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94년 호주의 가뭄,95년 노르웨이 대홍수는 모두 사상최대 재난으로 기록됐다.이번 난조기상도 동시다발이라는 점에서는 사상최대가 될지도 모른다. 이상 기상이 지속되는 것은 기상학자들이 70년대부터 전망했던 일이다.온실효과로 기류가 혼란을 일으키고 따라서 지구에 있어오던 그간의 평균적 기상현상을 소용돌이처럼 뒤바꾸고 있다는 가설을 세워왔다.그래서 「기후폭포현상」을 만든다는 설명도 나왔다.폭염·혹한·홍수·가뭄이 이곳저곳 뜻밖의 지역에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지고는 또 다른 장소로 간다는 것이다.이 주장이 80년대 제시됐을 때는 모두들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로 받아들였다.하지만 이 몇년새 이 설명은 사실처럼 들린다. 문제는 혹한이나 홍수를 견디는 일 정도의 사태가 아니라는데 있다.온실효과와 연관된 기상이상은 새 과제들을 만들어 낸다.간단한 예로 수자원을 얻기 위한 경쟁의 심화,지하수와 지표수 오염가능성의 증가,새로운 해충구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의 증폭,토양부식의 증가,야생동물서식지의 교란 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이 것이 각각 추후 어떤 문제를 새롭게 제기할 것인지를 아직 아무도 추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단지 분명한 것은 이상 기상의 심화가 환경경제의 구조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 환경오염·자원낭비 주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서울신문 범국민 캠페인 나선다/전국서 하루 1만5천t 발생… 연8조원 규모/대부분 매립… 침출수 나와 토양·하천 오염 음식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다.가정에서는 무,배추 및 생선,쇠고기 등이 냉장고에 며칠씩 방치됐다가 손도 거치지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음식점 및 결혼식 피로연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반찬이 손님상에 놓였다가 고스란히 버려진다. 접대 모임에서는 초청자들이 흥청망청 음식을 주문하며 참석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이 숱한 음식들이 꺼리낌 없이 낭비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5천75t.8t 트럭 1천880대분에 이른다.이 중 2.1%에 불과한 316t만이 축산 농가의 가축먹이 등으로 재활용될 뿐 나머지는 모두 땅에 묻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음식물의 낭비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8조원,미 달러화로는 1백억달러.이는 한국은행이 추정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1백50억달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예산 71조4천억원의 10%가량이며,서울시의 한해 예산 9조3천억원과 맞먹는 돈이 무관심속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의 과다 발생은 막대한 자원의 낭비가 될 뿐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우리의 생활터전을 황폐화한다.대부분 매립처리되면서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켜 하천수나 지하수 및 토양을 오염시킨다.부패에 따른 악취도 문제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를 새해의 주요 실천과제로 선정,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독자와 함께 모색하는 연중 기획시리즈를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및 서울시를 비롯,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범국민실천운동을 펴기로 했다. 정부도 지난해 12월5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새해부터 범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 환경규제 완화 옳지않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91년 낙동강 페놀사건이후 우리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구체적 환경재난에 당면해왔다.그러나 이 상황속에서도 이런저런 구호는 만들어졌으나 실제로 중요한 환경마인드는 성립되지 않았다.오히려 최근엔 다시 개발마인드가 커지고 있다.그린벨트와 상수원 자연보전권 규제완화라는 명제는 지금 이를 풀지 않으면 마치 정치도 지역자치도 운영되지 않을것 같은 분위기마저 만들어내고 있다. 100여개가 넘는 환경운동단체와 언론의 반대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언설은 무성하지만 실천을 가능토록하는 수준의 의지를 갖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그 좋은 예가 지난주에도 나타났다.환경영역 대학교수 102명이 환경규제완화에 연관된 법률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으나 이 사실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이런 선언이 진정한 시국선언이라고 느낀 사람은 적었기 때문이다.결국 근자 우리의 흐름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오염상황이 무엇이든,그리고 세계의 변화가 무엇이든 작은 구역단위로 마지막 남은 개발이익을 챙겨야겠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불행한 것은현시점 환경문제가 개별적 이익 도모 차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제는 최소한 건강이나마 유지해 갈 수 있을것인가라는 생존조건의 긴급성 과제이고,경제적으로는 어떻게 발전을 지속시킬 것인가라는 결정적 선택의 현안인 것이다. ○눈앞 개박이익에 급급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그래서 내년부터는 OECD가 요구하는 환경통계라는것을 제출해야 한다.이때문에 통계청이 한국환경통계에 관한 예비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는 당연하지만 너무 답답하다.우선 OECD가 요구하는 환경통계 공식작성항목 1천100여개중 21.2%에 해당하는 230여 항목밖에는 자료조차 없다는것이 밝혀졌다.이것도 큰항목기준이고 세부항목별로 따지면 6%정도가 된다고 한다. 세부항목이란 또 무엇인가.OECD통계는 단순한 표면적 오염수치들이 아니라 오염이 인간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더 치중돼 있다.예컨대 수질오염에서 요구하는 통계는 지하수취수량의 산업별이용량,폐수처리시설의 수혜인구,처리능력의 구분,폐수 흐름도에 입각한 발생량과 방류량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이것을 선진국들의 지식이나 관점의 다양성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니 또 괜히 까다로운 세목들이라고 시비를 걸고 싶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핵심은 전혀 다른데 있다.이 통계가 추구하는 가장 예민한 부분은 환경비용을 들인 생산품과 들이지 않은 생산품간에 가격경쟁 문제이다.환경비용을 부담하지않은 제품은 불공정한 거래품목이며 따라서 무역규제를 하자는 것이 궁극적 지향이라고 보아야 한다.우리는 물론 이 논지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버틸때까지 버텨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자신의 환경비용에 관한 어떤 인식의 통일이나 계산법의 훈련도 없이 그저 버틸 수 있는 날까지 가서 보자는것은 몽매한 것이다. 국내적으로도 비용측면에서의 문제는 마찬가지다.24일 건교부와 신한국당이 최종안을 마련했다는 그린벨트제도 개선책만해도 당면한 민원을 해결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나 이 결과가 부담해야 하는 사후 환경비용에는 어떤 대안도 갖고 있지 않다.그린벨트내 10년이상 거주자의 기존주택 증개축범위를 60평에서 90평으로 늘려준다는 아주 작아보이는 항목만 해도 이것이 현 그린벨트 16억3천만평의 37%에 이르는 6억평을 훼손하게 되리라는 것은 건교부 자신의 평가다.여기에 이를 통한 오염요소의 증대가 얼마나 될 것인가는 물론 분석된바 없고 오염이 나타난뒤 이를 해소하는 비용은 또 누구 몫인가 역시 아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염제거 비용 고려를 환경부가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원 분포를 감안,전국하천을 195개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 수질목표등급과 목표달성기간을 정해 놓은것이 있다.이 구간별 수질개선목표가 90년에는 그나마 33.5%였으나 95년에는 13.8%로 떨어졌다는 결과도 최근 알려졌다.그런가하면 낙동강수질개선특별법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하지만 이것은 법 이전에 총체적 국민비용의 문제이다.어느것이 더 적은 비용의 방법인지를 최소한 정책담당자는 주장할 의무가 있다.그러면 규제완화가 왜 옳은 선택이 아닌지 다소간 이해의 폭이라도 넓히게 될 것이다.
  • 국회본회의 통과 19개 법안 주요내용

    ◎공무원 출신 탈북자 등 특별임용/학교교육방송원 법인으로 설립/영창 수용 일수 군복무기간서 제외/타대 학생·일반인 시간제 등록/유류오염 배상한도 710억원으로/재개발공공시설 지자체 유상귀속/산업단지 개발사업 부담금 면제/건설업 도급한도액제도 폐지/금융기관 합병 소요기간 단축키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9개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정안◁ ◇북한이탈주민보호정착지원법=▲북한이탈주민 중 보호대상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특별한 보호를 받음 ▲보호대상자는 정부가 운영하는 정착지원시설에서 1년간,주거지에서 전입하여 2년간 정부의 보호·지원을 받도록 함 ▲탈북주민 관련정책을 심의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를 설치함 ▲통일원장관과 보호대상자에 대한 정착지원시설을 운영함 ▲북한 또는 외국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을 취득한 경우 상응하는 학력및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북한의 공무원·군인의 신분을 가지고 있던 자는 국가공무원 또는 지방공무원,군인으로 특별임용할 수 있도록 함 ▲보호대상자에게 주택의 무상임대등 주거지원을 실시하고 정착금 및 보로금을 지급하며 교육·의료 및 생활보호를 실시함 ▲통일원장관은 보호·지원업무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함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제4항에 의한 대상지역내 토지의 수용·사용에 관한 특별조치령에 의해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특별조치령에 의해 환매권이 발생한 후 이 법 시행 당시 환매권이 소멸되지 아니한 수용토지에 대해 국방부장관은 지체없이 환매통지를 하고 환매권자는 당시 수용가격에 연 5푼의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국고에 납부하고 이를 환매할 수 있도록 함 ▲국방부장관은 특별조치령에 의해 환매권이 발생하였으나 환매통지 또는 공고없이 이 법 시행 당시 환매권이 소멸된 토지로서 군사상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5년이내에 사용할 계획이 없는 토지등에 대해 당해 토지의 재산관리관의 의견을 들어 1998년 12월31일까지 피수용자나 그 상속인에게 환매할 것을 통지함 ◇통합방위법=▲통합방위사태는 이를 갑종사태·을종사태 및 병종사태로 구분하고 갑종사태는 대규모의 적의 침투·도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서 계엄을 선포할 경우에,을종사태는 수개지역에서 적이 침투·도발하여 단기간내에는 치안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병종사태는 적의 침투·도발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의 적이 침투하여 단기간내에 치안회복이 가능한 경우에 각각 선포할 수 있도록 함 ▲국무총리 소속하에 중앙통합방위협의회를 설치하여 통합방위정책,통합방위작전·훈련및 지침등을 심의함 ▲합동참모본부에 통합방위본부를 두되 그 본부장은 합동참모의장이 되고,통합방위본부는 통합방위정책의 수립·조정,통합방위 대비태세의 확인·감독 등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도록 함 ▲국방부장관 또는 내무부장관은 갑종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때나 두곳 이상의 시·도에 걸쳐 을종사태 또는 병종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때에는 즉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통합방위사태의 선포를 건의해야 하고,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협의회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함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된 때는 작전구역의 주민이나 체재자에 대해 대피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함 ◇학교교육방송원법=학교교육방송원을 법인으로 설립해 교육방송프로그램의 편성·제작 및 교육방송의 실시,교육정보제공체제의 구축 및 운영,멀티미디어교육정보자료의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 ◇학점인정법=▲교육부장관은 사회교육시설 등의 학습과정에 대해 평가인정을 하고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학력인정 및 학위취득의 근거가 되는 학점을 인정하도록 함 ▲일정한 자격을 취득하거나 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해 그 자격 및 시험의 내용에 따라 소정의 학점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함 ▲교육부장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이 법에 의한 소정의 학점을 취득한 경우 전문학사학위 또는 학사학위를 수여함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지원법=▲조직위원회는 월드컵대회의 준비·운영에 필요한보조금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수 있도록 함 ▲조직위는 체육복표의 증량발행,기념주화판매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함 ▲도시계획법에 의한 시설계획 인가를 받은 월드컵대회 관련시설에 대해 사방사업법 등 다른 법률에 의한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의제함 ▷개정안◁ ◇병역법=▲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이 영창처분을 받은 경우 영창일수를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함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자를 징집에 의해서만 선발함 ▲기술자격이나 면허가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함 ◇교육법=▲지역실정에 따라 초·중등교,중·고교,초·중·고교를 통합 운영함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시간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함 ▲전문대학 졸업자,방송통신대학의 전문대과정 이수자에게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함 ▲기술대학제도를 도입,기술대학에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과정을 둠 ◇사립학교법=사립학교 직원이 자녀교육,가족의 간호등의 이유로 휴직코자 할때 임면권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도록 함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선박소유자의 배상책임한도액을 최고 1천4백만SDR(1백65억원 상당)에서 최고 5천9백70만SDR(7백10억원 상당)로 상향조정함 ◇국가유공자예우법=▲국가유공자 의무고용 업체의 범위를 비제조 기업체는 종업원 16인이상에서 20인이상으로,제조기업체는 50인이상에서 200인 이상으로 변경함 ▲군인·경찰 기타 공무원의 경우 폭행·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때는 국가유공자와 구분,물질적 보상만 함 ◇재향군인회법=재향군인회 총회 대의원의 선출및 중임에 관한 사항을 정관으로 정하고 지방자치단체도 보조금을 교부할 수 있도록 함 ◇도시재개발법=재개발사업의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공공시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유상으로 귀속함 ◇측량법=측량의 범위를 토지및 연안해역에서 지표면·지하·수중 및 공간으로 확대함 ◇개발이익환수법=산업단지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면제함 ◇지하수법=▲농림어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소규모인 경우 지하수 개발·이용을 신고로 갈음함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의 공사를 부실하게 한 자는 등록을 취소하도록 함 ▲전시 기타 비상사태의 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용으로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주체를 국가·지방자치단체로 함 ◇건설업법=▲제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으로 변경함 ▲도급한도액제도를 폐지함 ▲시공관리대장에 시공참여자를 명시하는 현장실명제를 도입함 ◇건설기술관리법=▲건설교통부장관은 건설공사의 기획·설계·계약·시공및 유지관리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건설정보통합전산망을 구성함 ▲철강구조물제작공장에 대한 공장인증제도를 도입함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법=▲금융기관의 합병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등 합병절차 간소화.금융기관에 대한 주의·경고 또는 경영개선계획의 제출요구 등 조기시정장치 마련.재경원장관 등은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합병·영업양도·제3자 인수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함 ▲부실금융기관 청산인 또는 파산관재인의 선임,파산신청 등에 대한 특례를 정함 ▲예금보험공사 등이 파산절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함 ▲동일계열에 속하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다른 회사를 지배하기 위해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제한
  • 출수방지작업 “생략”/통보광업소 사고 원인

    ◎칸막이 설치 등 안전규정 위반/탄층 물기 확인않고 발파까지 (주)한보에너지 통보광업소 광부매몰사고는 채탄작업때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케이빙작업」과 「선진천공」 등 갱내 안전점검 소홀로 인한 인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번 사고는 케이빙작업(붕락작업·후퇴하면서 탄을 캐는 작업)때 탄층의 물기여부를 확인하지 않은채 발파작업을 진행,갑짝스런 출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케이빙작업때 단층을 통해 스며드는 지하수에 의해 물통(지하공동의 물과 탄이 섞여있는 상태)이 형성되고 작업이 진행될수록 물통이 커져 탄층이 물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터질 가능성이 높은 것. 채탄준비과정에서 출수징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천장과 측벽 등에 먼저 실시하는 천공작업의 점검여부도 의문점으로 제기됐다. 이같은 의문은 일부직원들과 가족들이 사고당일 보안규정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 작업을 하지않았고 사고 2일전부터 물이 샜다는 주장이 뒷받침하고 있다.광업소측은 이에대한 안전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보안규정에는 ▲채탄준비작업때 출수방지를 위한 선진천공 ▲케이빙작업때 탄층상태확인은 필수인 과정으로 돼 있다. 칸막이설치를 했는지도 의문이다.이는 케이빙작업을 마치면서 갱내통로 절반을 갱목으로 막음으로써 대형출수를 방지,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4차 12선:Ⅱ

    ◎김삿갓­보해/천연벌꿀 첨가 쓴맛 없애 고급소주 돌풍 서민들의 영원한 벗인 소주의 고급화 시대를 선도한 주인공이다.90년대 들면서 맥주와 양주 등 고급주에 밀려 해마다 위축되던 소주시장은 프리미엄소주 「김삿갓」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3월26일 출시된 「김삿갓」은 「소주 위의 소주」라는 카피와 함께 올 한햇동안 4천만병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대히트 상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흔히들 입맛 바꾸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보해의 「김삿갓」은 달랐다.보해는 과학적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맞는 고급 소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89년 무사카린소주 개발,94년 무첨가 산소소주 CITY소주 출시 등으로 희석식 소주의 질적 향상을 주도해온 보해는 천연벌꿀 100%를 첨가물로 사용한 「김삿갓」을 개발했다. 「김삿갓」이 보수적인 소주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비결로는 주정·물·첨가물·병 등 4가지를 들 수 있다.4가지 모두 기존 소주들과는 차별화되는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했다.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벌꿀을 100% 사용,맛이 부드럽고 은은한 벌꿀향이 감돈다.쌀보리로 만든 곡물 주정은 소주의 쓴맛을 없앴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외선을 99.5% 차단하는 특수병을 사용,소주의 순도를 지켰다. ◎서암뜸­고려수지침요법학회/필터 부착 열·쑥진 걸려줘 고통없이 사용 고려수지침요법학회에서 개발한 서암뜸(서암구)은 실용신안 특허제품이다.받침대 2개 사이에 쑥진 제거필터를 부착,강한 열과 쑥진이 걸러지도록 고안됐다. 기존의 뜸은 피부에 뜨겁고 강한 열자극을 주어 고통과 상처를 주기 쉽다.그러나 서암뜸은 피부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열자극을 주고 오래 뜸을 떠도 피부에 쑥진이 남지 않고 냄새가 배지 않는다. 서암뜸은 체부에 직접 떠도 상관없지만 수지침 부위에 떠서 더욱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온열자극을 통해 본래의 목적인 한병치료는 물론 원기증진·혈액순환·체온보호·피로회복·혈압조절 등이 가능하다. 뜸의 구조에서도 일반품과는 다르다.일반간접구는 쑥기둥 밑에 받침대가 하나 뿐이다.서암뜸은 쑥기둥 아래윗받침,쑥진제거용지,밑받침 등 3중 구조로 돼있다.윗받침대와 밑받침대의 구멍에는 필터를 넣어 쑥진을 걸러주고 순수한 쑥의 진만 통과되도록 구성돼 있다.이것이 바로 서암뜸만이 지닌 최첨단 뜸법이다.강한 열이 필터를 통과할 때 열기를 식히고 중화시켜 피부에는 온화한 열자극만 전달된다. ◎골든 뱃­동양경보전자/1.2㎞ 원격조정… 자동차 경보·예약시동 자동차가 대형화·고급화되면서 도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승용차 도난방지용 각종 장치들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국내 자동차 경보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동양경보전자의 「골든뱃(GOLDEN BAT)」이다. 「골든뱃」은 지하까지 가능하며 최장거리는 1.2㎞로 리모컨 형식으로 작동된다.447㎒ FM방식을 사용하고 있다.정부의 형식승인검정품이다.시동·에어컨·히터·예약시동이 가능하다.구입 후 3년까지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히 해준다.이밖에 차문과 트렁크 문도 사정거리 내에서는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다.또 대형주차장에 세워둔 본인의 승용차 위치가 불확실할 때에도 신호를 보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위치 확인이 가능하다.여성 오너운전자들에게는 신변보호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딤플15/15년이상 숙성 원액 블렌딩… 맛·향 독특 「딤플 15」가 오랜기간 히트상품의 자리를 유지하는데는 뛰어난 맛과 향에 비결이 있다.딤플(보조개란 뜻) 15는 최소한 15년 이상 숙성된 고품질의 원액들 중 30여종 이상을 엄선해 블렌딩한다.헤이그 가문의 오래 숙성된 하이랜드 몰트위스키와 글렌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잘 조화돼 부드러우면서 아주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다. 최고급 디럭스 위스키인 딤플 15는 1627년 이래 3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지금은 세계 5대 명품 위스키 중의 하나로 구매자의 품격을 올려주기도 한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며 디럭스급 스카치위스키 가운데 세계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딤플 15는 94년 12월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위스키 시장의 새 강자로 발판을 다졌고 출시1년만에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10%의 점유율을 보였다.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판매량을 더 올려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서 24.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토비콤 에스­안국약품/생약성분 추출… 시력감퇴 막는 개선제 토비콤에스는 안국약품이 지난 82년 출시한 눈 영양제인 토비콤의 후속모델이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 가격 기준,올해의 판매액은 36억원으로 토비콤의 31억원을 넘었다.판매되자마자 안국약품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셈이다.올해의 판매량은 9만6천갑으로 토비콤의 14만4천갑에는 미치지 못한다.올해의 시장 점유율만 25% 선이다. 토비콤에스가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에 인기를 모은 요인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결과다.기존 토비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안국약품은 단순한 영양제가 아닌 시력감퇴를 막는 치료제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3∼4개월이나 걸리는 기존 토비콤의 복용기간은 너무 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흡수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게 토비콤에스다.토비콤이 눈영양제인데 반해 토비콤에스는 눈치료제다. 토비콤에스의 주성분은 바키니움 미르틸루스라고 하는 생약성분.머틀나무의 열매(블루베리)에서 추출한 약용 성분으로 망막의 신진대사 및 로돕신 생성을 촉진시켜준다.눈의 모세혈관을 보호해줘 시력을 유지시켜주고 시력감퇴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이트­조선맥주/환경 붐 타고 암반수·비열처리 돌풍 「지하 150m 암반수에서 끌어올린 천연수」를 내세우면서 나온 제품이다.천연지하수로 만들었다는 차별화된 이미지가 당시의 환경 및 건강 중시경향과 맞아 떨어졌다.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로 불리며 비열처리 맥주의 붐을 이루게 했다.조선맥주가 지난 93년 5월 하이트맥주를 선보일때만 해도 맥주시장은 OB맥주가 마음대로 하던 때였다. 또 94년부터는 진로쿠어스맥주가 맥주시장에 뛰어들 상황이었다.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나온게 하이트맥주다.93년에는 3백80만상자가 팔려 역작(력작)치고는 대히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이트의 인기는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94년의 판매량은 2천8백65만상자,지난해에는 5천4백만상자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93년 조선맥주의 점유율은 31%였지만 94년에는 35%,지난해에는 41%로 껑충 뛰었다. 드디어 올 상반기에는 3천4백70만상자가 팔려 조선맥주의 점유율이 43%로 OB맥주의 41%를 앞서는 「사건」을 일으켰다. 지난 33년 창립이후 맥주업계 1위를 차지하다 지난 66년 경영난으로 2위로 내려앉은 뒤 30년만의 1위 복귀다. 하이트맥주의 성공에는 광고도 큰 몫을 했다. 페놀사건에 휘발렸던 OB맥주의 모그룹인 두산그룹을 겨냥해 깨끗한 맥주를 유난해 강조하고 나선게 소비자들에게 먹혔다.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을 사용한 것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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