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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동치는 경제환경] 1월 소매판매액 10% 늘었다

    지난 1월 소매 판매액이 1년 전보다 10% 늘었다.2월 초 설 연휴에 앞선 특수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형마트와 사이버 쇼핑몰의 판매액이 각각 20% 가까이 증가한 반면 백화점과 재래시장 판매액은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매 판매액은 20조 2806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18조 4419억원보다 10% 증가했다. 소매 판매액 통계는 올해부터 처음 발표한다. 소매업태별로는 재래시장이나 지하상가 등의 전문상품소매점 판매액이 12조 374억원으로 가장 많다.▲대형마트 2조 6194억원 ▲사이버쇼핑몰 등 무점포판매 2조 329억원 ▲백화점 1조 6360억원 등이다. 증가율로는 대형마트가 19.7%로 가장 높고 무점포판매(19.4%), 백화점(9.7%), 전문상품소매점(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에 따른 판매액은 ▲가공식품이나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가 11조 4312억원 ▲의복 등 준내구재가 4조 5116억원 ▲승용차 등 내구재가 4조 3377억원 등이다. 상품별 판매액은 차량용 연료가 3조 4609억원으로 가장 많고 가정용 직물·의복 3조 326억원, 가공식품 2조 4176억원, 승용차 1조 9770억원 등이다. 상품별 증가율은 설 수요에 힘입어 곡물·육류 등 비가공식품이 1년 전보다 35.1%나 늘었다. 화장품·비누(32.8%)와 서적·문구용품(25.3%) 판매도 급증했다. 반면 가공식품(-5.2%)과 컴퓨터·통신기기(-2.3%) 등은 감소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tbs 위성 타고 전국방송

    tbs(교통방송)가 위성케이블망을 타고 전국 시청자를 만난다. tbs는 디지털케이블채널인 ‘TV서울’을 10일부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레인보우 채널(408번)로 송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위성방송으로 편성한 평일 주요 프로그램은 ‘상쾌한 아침, 웨더트레픽쇼’(오전 7∼9시),‘컬투패밀리의 개그 가요’(오후 3∼4시),‘김흥국·정연주의 행복합니다’(오후 6∼8시) 등이다. 주말에는 공연, 문화,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방송을 계기로 프로그램도 일부 손질한다.기존의 수도권·중부권 날씨 예보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속도로 교통정보도 강화한다. 이준호 서울시 교통방송본부장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케이블TV와 지상파DMB에서 방영되는 TV서울은 대부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방송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 채널을 확보하지 못하고 하루에 5시간 정도만 방송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명품 방송을 지향하면서 방송시간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서울은 오는 4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하는 민원실,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서울시 산하 다중이용시설의 IPTV에 지역 특성에 맞는 정보를 편성해 제공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천시장, 관내사업가와 ‘외유 골프’

    부천시장, 관내사업가와 ‘외유 골프’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이 평일에 시와 민감한 관계에 있는 관내 사업가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홍 시장은 평소 강직한 이미지를 지닌 데다 ‘원칙’을 강조해 왔기에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19일 부천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휴가를 낸 뒤 부천시체육회 부회장들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에 다녀왔다. 이 여행에는 부천지역 대형 기업체인 S기업 손모 회장,S여객 권모 사장,N은행 김모 부천시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특히 S기업은 부천터미널과 지하철 7호선역을 연결하는 지하상가를 건설하기 위한 보증금 124억원을 부천시에 납부하기로 했으나 15억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미납한 상태다. 또 N은행은 부천시 금고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시체육회는 재작년부터 부천 기업인들의 해외사업장을 격려차 방문하고 있는데 시장 동행을 요구해 와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시장 개인 비용으로 미얀마를 다녀왔으며, 골프를 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천연대’는 “시장이 휴가까지 내 구설수에 오른 업체 관계자들과 외유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홍 시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라진 숭례문] “밤새 흉물로” 망연자실

    [사라진 숭례문] “밤새 흉물로” 망연자실

    600여년 동안 서울의 상징물로 우뚝 서 있던 숭례문이 하루아침에 흉물스럽게 변한 현장에는 11일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너져내린 국보 1호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본지 등 언론사로 복원 성금을 보내고 싶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숭례문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되풀이되면 안 될 아픈 장면’이라며 휴대전화기를 꺼내 ‘흉물’로 변한 숭례문을 사진으로 담았다. 헌화를 한 김종희(여)씨는 “가슴이 아파 헌화를 하러 왔다. 원상복구를 한다고 해도 똑같은 나무로 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안타까워했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는 40대 남성은 헌화와 함께 숭례문을 향해 절을 한 뒤 “숭례문을 보수할 때 몇백년 된 고목을 은사가 기증받고 그 나무로 개인전을 연 적이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목조 건축물이 타버려 가슴이 아프다. 올해 숭례문 추모 전시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15년 동안 숭례문 지하상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한 김호진(60·여)씨 역시 밤새 잠을 못 이뤄 퀭한 얼굴로 화재 현장을 찾았다. 눈가에는 여전히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2005년부터 ‘1사 1문화재 운동’의 일환으로 숭례문 청소를 했던 신한은행의 권창현 과장도 동료들과 화재현장을 찾았다. 권 과장은 “숭례문 바로 옆에 사무실이 있어서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아침에 출근해 보니 어처구니없었다. 원형대로 잘 복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예견이라도 한 듯 20대 누리꾼 김모씨가 지난해 2월24일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나도 한마디’ 사이트에 방화 가능성을 경고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복궁을 29차례나 탐사하고 중국에 유학중인 22살 청년이라고 밝힌 김씨는 ‘존경하는 장관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숭례문 근처에서 노숙자들이 ‘확 불질러버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존경하는 관리자님 탁상 위에서만 이 글에 답하지 마시고 실무자로서 이 나라를 사랑하시는 분으로서 한 번 현장에 나가보시죠. 한숨만 나옵니다.”라고 썼다. 임일영 신혜원기자 argus@seoul.co.kr
  • [사라진 숭례문] 총체적 관리 부실 왜

    [사라진 숭례문] 총체적 관리 부실 왜

    숭례문 화재 사건 역시 허술한 문화재 관리 시스템이 부른 인재(人災)였다. 문화재청과 관리 책임을 맡은 서울 중구청은 사회공헌사업을 이유로 무상 관리를 자처한 경비업체 KT텔레캅에 관리를 맡겼고 KT텔레캅은 화재감지기도 갖추지 않은 허술한 시스템으로 생색만 냈다. ●중구청은 관리 맡기고 KT텔레캅은 생색만 KT텔레캅은 적외선 감지기 2개가 한 세트인 센서 6세트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숭례문 경비를 맡아왔다. 지난해 5월부터 문화재청의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동참하면서 서울 흥인지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풍남문, 통영 충렬사 등에 이어 5번째 맡은 문화재였다. 하지만 KT텔레캅은 고작 몇만원만 추가하면 설치가 가능한 열감지기와 화재감지기를 달지 않았다.KT텔레캅은 11일 이에 대해 “화재감지기는 부가서비스라서 추가 비용은 몇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로서는) 화재감지기 설치가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KT텔레캅은 종합방재센터에 화재 신고가 들어오기 3분전인 오후 8시47분쯤 순찰 중이던 직원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한 8시56분에는 이미 소방당국이 화재진화를 하고 있었다. 늑장 출동이었던 셈이다. 소방당국도 문화재청과 진화 방법을 찾다가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다. 중구청측은 “소방당국이 문화재청의 지휘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했다.”면서 “화재발생 72분 후에야 직접 살수 방식의 진화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안전대책 없이 문화재만 개방 안전 대책은 갖추지 않은 채 국보 1호를 일반인에게 덜컥 개방한 서울시의 정책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시장이었던 2005년 9월에 차도로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돼 있던 숭례문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잔디밭을 만들었다.2006년 3월3일부터 숭례문 1층 홍예문까지 개방해 접근성을 높였고 같은해 4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수꾼 교대식도 실시했다. 문화연대 황평우 문화유산위원장은 “서울시가 국민들에게 홍예문 안쪽 기초석을 보여준다며 땅까지 파놓고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안전 대책은 전혀 꾸리지 않았다.”면서 “이명박 시장 시절 대표적인 전시행정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중구청 관할 문화재 41곳 현장관리직원 3명뿐 문화재 책임기관인 문화재청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에도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002년 8월 홍예석 일부가 훼손됐을 때 숭례문 2층까지 현장 답사를 했던 문화유산연대회의 강찬석 대표는 “1960년대 보수공사 당시 제거했던 목부재와 기와 등 보존가치가 있는 유물까지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걸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숭례문 관리사무소는 남대문시장 지하상가 한쪽 구석에 있어서 숭례문에 불이 나든 도둑이 들든 전혀 대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숭례문은 개방 전보다 전담 관리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청에 따르면 숭례문 등 관할 내 국가·서울시 지정 문화재 41곳의 문화재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은 3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2006년 4명에서 1명이 퇴직한 뒤 부족 인원을 채워넣지 못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국가 소유 문화재 관리를 대행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은 시설 보수비에 불과하고 인건비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 다른 구 관계자는 “구에는 전문 인력이 없으니 문화재청이 지역 분소를 만들어 문화재를 따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영등포·금천에 아트 팩토리 조성”

    “영등포·금천에 아트 팩토리 조성”

    |에스링겐 김경운특파원|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 시장은 4일(현지시간) 공장 이전으로 비어있는 건물 등에 ‘아트 팩토리’(Art Factory)를 조성해 작가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에스링겐시에 위치한 재생형 복합문화 공간인 ‘다스 딕’(Das Dick)을 방문해 “서울 영등포와 금천구 등에 위치한 낡은 공장건물을 허물지 않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스 딕’은 폐허로 변한 공장건물을 영화관이나 쇼핑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 시설로 바꿔 유럽의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영등포나 금천구의 공장 이적지 2곳과 강북지역의 공공건물 이적지 2곳을 ‘아트 팩토리’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 소유 건물이나 사유 건물을 시가 매입해 ‘아트 팩토리’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상권이 약화돼 공실률이 높은 신당동 지하상가나 서초동 남부터미널 지하상가 등을 작가들이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지하상가 창작 공방’ 사업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어 슈투트가르트시를 방문해 녹지조성 프로젝트인 ‘그뤼네 U 프로젝트’의 설명을 듣고 “그뤼네 U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서울도 하나의 그린웨이(녹지벨트)로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해 삼각산 화계사 지역에 10억원을 투입해 그린웨이 3㎞를 시범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아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강북지역 환상형 녹지벨트와 ▲북한산 우이동∼쌍문근린공원∼초안산 근린공원∼오동 근린공원∼강북 근린공원 구간의 강북 도심형 그린웨이 ▲북한산∼와룡공원∼종료∼남산∼용산공원∼한강∼관악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녹지축 조성도 추진된다. kkwoon@seoul.co.kr
  • [Seoul In] 신촌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신촌전철역 3번 출구 앞과 홍제전철역 1번 출구 지하상가 입구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서, 자동차등록원부, 의료급여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서류 8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휴일없이 발급한다. 민원봉사과 330-1241.
  • [Seoul In] 무인민원발급기 4대 설치

    중구(구청장 정동일) 서울역 등에 무인 민원 발급기 4대를 설치했다. 을지로입구역(5번 출구)과 을지로3가역(7번 출구), 약수역(3번 출구), 서울시청 별관(다산플라자)을 포함해 설치된 무인 발급기는 모두 8대로 늘었다. 새로 설치된 곳은 ▲서울역(1호선 역무실 앞)▲중구보건소▲충무아트홀▲신세계백화점(회현지하상가 연결 통로) 등이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농지원부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봉사과 2260-1626.
  • [선택 2007 D-8] 어디든 간다

    10일 종반으로 접어드는 대선전에 나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노동당 권영길·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이들은 각각 태안 원유 유출사고 현장과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경기도 일대 등을 찾아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태안 원유 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피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방제 활동을 도왔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한킴벌리에서 만든 기름 흡착제(방제용 페이퍼) 50상자를 기증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희망 자원봉사’ 출범식을 가졌다. 문 후보는 기름 흡착제로 지지자들과 함께 30여분간 방제 활동을 벌인 뒤 창조한국당 충남도당으로 이동, 피해지역 주민 대표 및 관련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피해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했다. 문 후보는 “피해규모를 조속히 파악하고 납득할 수 있는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원유 처리 매뉴얼 작성 ▲자원봉사 지원센터 및 환경모니터링 센터 설립 등 장·단기 대책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권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돈벌이를 하더니, 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계천과 동대문 운동장 일대 지하상가의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집권은 중소상인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중소 상가의 카드 수수료를 1.5∼2%대로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경기도 부천과광명역을 찾는 한편, 박상천 대표와 당 관계자들을 만나 진로 문제를 숙의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 후보는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신당이 ‘4인 합의’를 깼던 만큼 민주당은 독자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신당이 민주당 이름으로 돌아오고 중도개혁노선으로 궤도를 수정한다는 전제가 있지 않는 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건을 내세우긴 했지만 단일화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한나라당과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의 연대 제안에 대해서도 “명분이 전제되지 않고는 움직일 수 없고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 이회창 신당도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누드 브리핑] SH사장 “국감 땐 라면이 짱”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노령임에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의 정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서울시 국정감사가 맥없이 끝났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공무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네요. ●킬리만자로에서 노익장 과시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최근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산(해발 5895m)을 다녀왔습니다. 정식으로 휴가를 내고 지인들과 다녀왔답니다. 말수가 적으면서도 매우 활동적인 김 구청장은 6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한번쯤 꼭 가고 싶던 곳이라고 주변에 말을 했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 북동부의 산으로 나흘을 꼬박 올라야 정상에 이른다고 합니다. 산에 오를수록 산소가 부족해 건강한 젊은이도 출발하기 전에 전문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김 구청장도 며칠 동안 틈틈이 명륜동의 와룡산을 오르면서 체력을 기르고, 호흡법 등 훈련을 했습니다. 그는 얼마전 사석에서 “정상에 가까이 오니까 평소에 호방하게 말이 많고 동작이 큰 양반들이 숨을 헐떡이고 괴로워해 산소호흡기를 썼다.”면서 “우리처럼 말 없는 사람은 산소가 적어도 지상과 큰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을 밟고 난 뒤 하산길이 지루해진 김 구청장은 안내인에게 “자동차 좀 빌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하네요. 세계인들이 찾는 킬로만자로의 최고령자 등반 기록은 75세라고 하는데요. 그는 “5∼6년 후에 다시한번 찾고 싶다.”며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오시장은 국정감사 리허설까지 서울시 국정감사가 처음 예상과 달리 별로 요란(?)하지 않게 끝나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전직 시장이라 여권에서 이 후보의 재임 시절 실책 등을 캐려고 공무원들을 달달 볶을 것으로 예상했지요. 이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공무원들은 한참 전부터 답변 준비을 해왔습니다. 오 시장은 매일 약속을 미루고 늦은 밤까지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리허설을 가진 모양입니다. 분초를 아끼려고 식사를 대신한 것이지요. 또 최령 SH공사 사장은 지난 29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점심식사를 라면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그 전날 꼬박 밤을 새우고 오전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으니까 얼큰한 라면 국물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수행한 직원들은 번듯한 참치 횟집을 예약해 두었는데, 최 사장이 갑자기 “시간도 없는데, 라면이나 먹자.”고 해 일행 모두가 근처 지하상가에 간 모양입니다. 중년의 사장과 본부장 여러 명이 상가 복도의 라면 가게에 줄지어 앉아 라면 국물을 들이켠 셈이지요. 최 사장의 털털한 성격도 엿보입니다. 시청팀
  • [누드 브리핑] SH사장 “국감 땐 라면이 짱”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노령임에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의 정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서울시 국정감사가 맥없이 끝났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공무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네요.●킬리만자로에서 노익장 과시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최근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산(해발 5895m)을 다녀왔습니다. 정식으로 휴가를 내고 지인들과 다녀왔답니다. 말수가 적으면서도 매우 활동적인 김 구청장은 6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한번쯤 꼭 가고 싶던 곳이라고 주변에 말을 했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 북동부의 산으로 나흘을 꼬박 올라야 정상에 이른다고 합니다. 산에 오를수록 산소가 부족해 건강한 젊은이도 출발하기 전에 전문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김 구청장도 며칠 동안 틈틈이 명륜동의 와룡산을 오르면서 체력을 기르고, 호흡법 등 훈련을 했습니다. 그는 얼마전 사석에서 “정상에 가까이 오니까 평소에 호방하게 말이 많고 동작이 큰 양반들이 숨을 헐떡이고 괴로워해 산소호흡기를 썼다.”면서 “우리처럼 말 없는 사람은 산소가 적어도 지상과 큰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정상을 밟고 난 뒤 하산길이 지루해진 김 구청장은 안내인에게 “자동차 좀 빌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하네요. 세계인들이 찾는 킬로만자로의 최고령자 등반 기록은 75세라고 하는데요. 그는 “5∼6년 후에 다시한번 찾고 싶다.”며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오시장은 국정감사 리허설까지 서울시 국정감사가 처음 예상과 달리 별로 요란(?)하지 않게 끝나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전직 시장이라 여권에서 이 후보의 재임 시절 실책 등을 캐려고 공무원들을 달달 볶을 것으로 예상했지요. 이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공무원들은 한참 전부터 답변 준비을 해왔습니다. 오 시장은 매일 약속을 미루고 늦은 밤까지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리허설을 가진 모양입니다. 분초를 아끼려고 식사를 대신한 것이지요. 또 최령 SH공사 사장은 지난 29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점심식사를 라면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그 전날 꼬박 밤을 새우고 오전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으니까 얼큰한 라면 국물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수행한 직원들은 번듯한 참치 횟집을 예약해 두었는데, 최 사장이 갑자기 “시간도 없는데, 라면이나 먹자.”고 해 일행 모두가 근처 지하상가에 간 모양입니다.중년의 사장과 본부장 여러 명이 상가 복도의 라면 가게에 줄지어 앉아 라면 국물을 들이켠 셈이지요. 최 사장의 털털한 성격도 엿보입니다.시청팀
  • 영등포에 576m 지하쇼핑몰 조성

    영등포에 576m 지하쇼핑몰 조성

    영등포역 지하도와 영등포시장 앞 지하도가 하나로 연결돼 총연장 576m의 ‘매머드급 지하상가’가 조성된다. 영등포구청은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 지하공간개발 공사를 29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0년 완공 목표인 이 개발사업은 지상의 유동인구를 지하로 분산시켜 통행 혼잡을 해소하고, 단절된 지하상가를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사업구간인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일대는 롯데·신세계·경방필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중앙시장 등이 반경 500m 이내에 몰려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12만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이 일대가 항상 사람과 차량으로 붐벼 영등포구는 해결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현재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일대에는 두 개의 지하도가 있다. 이 가운데 1983년 4월 완공된 영등포3가 지하도는 240m로 영등포역과 롯데, 신세계, 경방필백화점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127개의 상가가 영업 중이다. 또 하나는 이보다 앞선 76년에 완공된 영등포시장 앞 지하도. 길이 154m에 55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이날 착공한 공사는 이들 두 개 지하도를 잇는 것이다. 길이는 총 182m로 연면적은 9385.9㎡이다. 공사가 끝나면 지하도의 총 길이가 576m에 달한다. 이 구간에는 환승통로 광장과 지하보도, 지하상가, 주민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에 거대 지하도시가 건설되는 셈이다. 구는 “이 지하도 연결공사가 끝나면 지상의 한정된 도심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침체된 상권회복과 영등포 지역경제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자본 628억원을 유치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영등포뉴타운지하상가㈜가 건설 후 20년간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청 앞 지하상가 ‘물난리’

    서울시청 앞 지하상가 ‘물난리’

    서울시청 신청사 건축공사 현장인 을지로 지하철 1,2호선 연결통로 인근 지하쇼핑센터 안으로 갑자기 쏟아진 빗물이 들어가 2시간 남짓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다. 서울 중부소방서와 서울시 시설공단 등이 긴급 출동해 쇼핑센터내 빗물을 빼내 휴일날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고, 지하철도 정상 운행됐다. 하지만 지하쇼핑센터를 관리하는 서울시와 신청사 시공회사가 서로 사고 책임을 떠넘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쇼핑센터로 빗물이 하수관을 통해 역류하면서 지하상가가 한때 무릎까지 물에 잠겼다. 사고가 나자 긴급 출동한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모터 펌프 등을 동원해 오후 8시쯤 센터 상가내 물을 모두 빼냈다. 하지만 상가 25개 1000㎡ (300평)가량이 한동안 빗물에 잠겨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시공을 하면서 지하철 2호선에서 서울광장으로 나오는 기존 출입구를 폐쇄하고 새로운 출입구를 만드는 공사를 이미 끝냈는데 기존 출입구의 하수도를 통해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공사 측에서 갑작스런 빗물 유입에 대비를 소홀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하수도 배관이 낡아 빗물이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신청사 시공상에 잘못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하상가 내 콘크리트 계단이 노후돼 빗물이 넘쳐 오른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상가 주민들은 “수십년 동안 하수관을 통해 빗물이 유입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신청사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 류지영기자 golder@seoul.co.kr
  • [Metro] 시청 지하쇼핑센터 지붕 철거

    서울시는 12일 서울광장과 프레지던트 호텔 사이에 있는 지하쇼핑센터 출입구의 지붕(캐노피)을 철거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지하쇼핑센터의 입구의 지붕이 만든 지 30년이 넘었고, 서울광장의 경관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13일부터 철거에 들어가 11월 초에는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지붕을 철거할 경우 빗물이 지하상가로 흘러들 것에 대비해 집수정을 추가로 설치한다. 출입구의 절반 정도를 유리로 덮어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대전 횡단보도 두 곳 개통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변 산업은행과 중앙로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대종로 가톨릭문화회관 앞에 3일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대전시는 1990년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에 지하상가가 건립돼 사라졌던 횡단보도 가운데 2곳이 17년만에 부활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이들 횡단보도의 개통으로 자정 이후의 무단횡단이 사라지고 중앙시장과 맞은편 한의약거리 상인들의 자전거를 이용한 물류이동이 쉬워졌다. 시장이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중앙로 이안경원과 삼성생명 앞 횡단보도 설치는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로 유보됐다. 이들은 “도로 위에 횡단보도를 만들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지하상가 영업에 지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 [Local] 외국인 현장지원센터 설치

    부산시는 27일 부산에 거주하거나 관광차 방문한 외국인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현장지원센터’를 10월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150㎡ 규모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교차로 지하상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헬프 데스크’,‘인터넷 카페’,‘정보교류 공간’이 들어선다.
  • [25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겪으며 우리 사회를 생생하게 지켜본 대표적 사회원로의 한 사람이다.6·25전쟁을 몸소 겪은 그가 들려주는 전쟁에 얽힌 일화와 국무총리가 되기까지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역사의 중심에 서왔던 우리 사회의 산증인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수많은 영화팬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타워즈’가 개봉한지 서른 해를 맞았다. 스타워즈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6조원에 이르지만 장남감과 관련 상품으로 이보다 훨씬 많은 9조원을 벌었다. 스타워즈 제작자 조지 루카스는 영화 상품화권을 확보한 덕에 수입을 챙기고 있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최근 어린 아이의 지각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말이 나돌면서 체험학습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요리 체험과 아이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체험 교육을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0분) 절세미녀가 사랑보다 돈을 선택해서 결혼했다. 하지만 여자는 내연남과 사이에서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남편의 아이인양 키웠다.5년이 지나고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고, 자신의 친딸인 줄 알고 들어간 양육비까지 요구하는데, 돌려 받을 수 있을까?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군 입대와 함께 찾아온 강직성 척추염으로 불과 3년 만에 진백씨의 척추는 심하게 굽어버렸다.178cm였던 진백씨의 키는 115cm로 줄어버렸다.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병원진료 한 번 받지 못했고, 척추가 점점 굳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26살 청년 진백씨는 치료의 희망을 가질 수 없었는데….   ●시사기획 쌈(KBS1 오후 11시30분) 갈수록 도시 지역의 공간 수요를 지상 건축물만으로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 공간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지하 공간인 지하상가와 지하철 등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보완책을 제시한다. 방재 분야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를 들여다 본다.
  • [Zoom in 서울] 서울 도심 확 바뀐다

    [Zoom in 서울] 서울 도심 확 바뀐다

    서울시가 짓고 있는 새 청사와 인근 지하상가 등을 잇는 전방위 지하보행 네트워크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여기엔 소공로 인근 지하상가가 포함되며, 시청 서소문별관과 청계천쪽의 지하상가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 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심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하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서울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심을 남북 4대 축으로 나눠 재정비한다. 도심 1축은 경복궁·광화문∼세종로∼북창동∼남대문시장∼서울역∼남산 구간으로, 국가 상징가로로 조성한다. 서울역 광장은 주변 민간건물 12동을 철거해 광장면적을 2000㎡(606평) 확장한다. 서울역 앞 고가도로는 2009년 철거에 들어가 2011년 작품성을 가미한 도시명물로 새로 건설한다. 북촌·인사동·삼청동∼관철동∼청계천∼삼각동∼명동을 잇는 도심 2축은 역사·전통과 첨단공간으로 조성한다. 창경궁∼종묘∼세운상가∼퇴계로∼남산을 잇는 도심 3축은 녹지로 연결된다. 도심 4축은 대학로∼흥인지문(동대문)∼청계천∼동대문운동장∼장충단길∼남산 구간은 패션·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동대문 주변에는 1800여평 규모의 녹지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오는 2010년 6월 완공 예정인 서울시 신 청사와 소공로 등 주변 지하공간을 잇는 지하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시청사∼소공로 상가 구간 140m는 2010년 연결된다. 또 시청사에서 남대문지하상가∼소공동 지하상가, 을지로 입구∼시청으로 이어지는 2.2㎞를 잇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심재창조 사업에 모두 6243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길섶에서] 세상물정/구본영 논설위원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중에서)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시인의 절실한 연민과 애착이 오롯이 감지된다. 짧은 휴가를 맞아 싼 옷가지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지하상가를 찾았다. 행인들의 어깨를 피해가며 보도를 걷는 일도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쓸 만해 보이는 슬리퍼 한 켤레를 골라 2만원을 지불했다. 오랜만에 가사를 돌본 느낌이었다. 집에서 기다리던 아내가 면박을 주려는 뜻은 없었겠지만,“이런 슬리퍼는 5000원이면 뒤집어쓴다.”며 웃었다. 아내도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별자리를 관찰하다가 아테네의 하수구에 빠진 희랍 천문학자의 일화가 생각났다. 그는 마침 지나가던 노파의 부축을 받은 뒤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땅에서 일어나는 일도 모르면서 하늘의 일을 살핀다고?” 시시콜콜한 집안일을 하는 데도, 별것 아닌 것 같은 세상물정을 익히는 데도, 연습과 정성은 필요한 것인지….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Metro]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우시언씨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CEO(최고경영자)로 현대그룹 출신의 전문경영인이 영입됐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3년 임기를 마치는 김순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의 후임에 현대. 기아자동차 전략기획실장 출신의 우시언(禹時彦·54)씨를 내정했다. 우 신임 이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27년 간 현대산업개발 수주영업부장, 현대 남북경협사업단 총괄이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현대맨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은 물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 시 전역의 지하상가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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