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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플러스] 외대앞 지하차도 건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007년 말까지 이문동 외국어대역 앞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하고 5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곳은 외국어대역 앞 철도건널목 때문에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이다. 이에따라 구는 223억원을 들여 이문동 305∼77일대 228m 구간에 왕복 2개 차로의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다. 또 역 앞에 지하보도와 육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 “교복 한벌 2000원에 사세요”

    ‘교복 한벌에 2000원, 참고서는 200원에 팝니다.’ 서울 송파구청 앞 잠실 지하보도에 위치한 ‘헌책은행’이 새학기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5일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에 따르면 15평 남짓한 헌책은행에는 하루 100여명이 교복과 참고서·교과서 교환·구입을 위해 찾는 등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 품목은 헌 교복. 이달 들어 이곳을 통해 헌 교복이 하루 10벌씩 판매되는 인기를 누린다. 지난 2004년 2월 문을 연 이래 매년 500여벌의 교복이 교환·판매되고 있다. 인기 비결은 20만∼30만원대의 교복을 사실상 공짜(?)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복의 경우 교환은 무료, 구입은 세탁비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교과서와 참고서 등은 무료로 교환할 수 있고, 헌책은 200원에 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관내 ‘헌책은행 및 헌교복 교환코너’ 운영에 협조요청 37개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발송, 구에서 헌책과 교복을 직접 수거해 교환·판매한다.”면서 “헌책은행은 근검절약 정신과 재활용의 지혜, 이웃 사랑의 기쁨을 배우는 산교육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보행권 vs 상권

    “횡단보도 하나 설치하는 것이 이리도 어려울 줄이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명신당 앞 횡단보도 설치 문제를 놓고 시민단체와 상인들이 1년이 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이 곳 4차선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상가를 통해서만 통행이 가능해 시민은 물론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횡단보도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장애인 등은 지하보도를 이용할 엄두도 못내고 수레를 끈 사람 등이 이 곳을 무단횡단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 지하상가에 입주한 1500여개 점포 상인들은 입장이 다르다. 이들은 횡단보도 설치로 위축된 상권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권도 중요하지만 상권 축소를 유발하는 횡단보도 설치는 신중해야 한다.”면서 지하상가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상인들과 시민단체는 지난해 말 각각 서명과 진정을 관련기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횡단보도 설치 권한을 가진 경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다시 한번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취합하라는 공문을 관할 경찰서에 내려보내는 등 ‘원론적’ 수준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인천연대는 “경찰이 상인들을 의식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보행권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난달 31일부터 인천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21년 수도권 대중교통 기상도] 구리시, 버스한대 90명 혼잡도 최악

    [2021년 수도권 대중교통 기상도] 구리시, 버스한대 90명 혼잡도 최악

    ■ 출근시간대 9개축 교통량 전망 ‘의정부 흐림, 성남 맑음’ 15년 뒤에도 수도권의 도로는 하남과 김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하철이 추가로 놓이지 않는 의정부 시민들은 여전히 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10일 서울시 주변을 ▲고양·파주 ▲의정부 ▲구리·남양주 ▲하남 ▲성남 ▲과천·안양 ▲광명·시흥 ▲인천·부천 ▲김포 등 9개 축으로 나눠 지역별·교통수단별 혼잡도를 분석한 결과다. ●의정부·하남 도로 ‘엉금엉금´ 시정연이 2021년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도로망의 교통수요를 2002년과 비교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의정부와 하남은 각각 47.8%,34.1%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어 교통체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구리·남양주도 개발사업이 진행되지만 경춘선·중앙선 이용률이 높아져 도로 이용률은 오히려 13%나 줄어든다. ●구리 버스가 가장 혼잡 버스의 경우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중앙버스차로제 활성화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2021년 구리의 버스혼잡도는 244%로 수도권 9개 축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혼잡도가 244%라는 것은 버스 한대의 평균좌석수 37석의 2.44배인 90명이 탑승한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현재 출·퇴근시 버스 1대당 80명 이상이 탑승하는 혼잡노선에는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이어 고양·파주(189%), 과천·안양(175%), 김포(163%) 순으로 버스 혼잡도가 높았다. 반면 의정부(115%), 광명·시흥(132%), 인천·부천(133%)의 버스 혼잡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정부 도시철도 혼잡도 213% 도시철도는 신분당선, 중앙선, 경의선, 경춘선, 신안산선 등이 신설되거나 노선이 연장되기 때문에 이용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의정부의 경우 도시철도내 혼잡도는 무려 213%(철도 한량당 110명 기준)에 달했다. 현재 운행중인 경원선 이외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지 않고 도시철도 연장 계획만 있기 때문이다. 고양·파주는 일산선 이외에 경의선이 추가로 놓이지만 혼잡도는 183%나 됐고, 성남도 8호선 분당선에 신분당선도 건설될 예정이나 혼잡도가 169%나 됐다. 지하철이 추가로 놓여도 지하철 이용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얘기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수도권 교통난 해결 어떻게 주민들이 승용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광역버스로 갈아타는 ‘버스환승센터(Park&Bus)’설치가 교통대란을 막는 유효한 수단으로 자리잡는다. 경기도 판교·분당·용인·일산 등지에서 머잖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서울시와 시외곽을 잇는 지하철의 경우 기존 노선 가운데 거리는 가깝지만 연결되지 않은 부분(Missing Link)을 잇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파크 앤드 버스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자치단체로 이뤄진 수도권교통조합이 추진중인 사업이어서 실현성이 주목된다. ●광역버스를 이용하라 버스환승센터는 광역버스 노선이 집중돼 있는 서울시 외곽지역에 만들어진다. 환승센터 입지조건은 도심까지 고속도로나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시애틀에서는 교외 거주자들의 도심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의 환승센터는 대부분 업무·상업지역인 지하철역 주변에 있어서 환승센터까지 가는 데에 교통혼잡을 겪어야 했다. 또 지하철은 정거장 사이를 섰다 운행했다를 반복하는 ‘밀림 현상’으로 평균시속이 30㎞에 그쳐 자동차의 평균속도(시간당 60㎞)의 절반에 불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승센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타는 본래의 역할을 벗어나 주차장으로만 쓰였던 게 사실”이라면서 “광역버스는 서울시내 버스중앙차로 확대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시 외곽은 광역버스 이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하철의 끊어진 고리 잇기 지하철의 경우 2011년까지 노선이 대규모로 확충되지만 지하철 분담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끊어진 고리를 연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하철 교통수단 분담률은 2002년 34.6%에서 2021년 36.1%로 소폭 늘게 된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의 지하철 교통수단 분담률은 37.4%에서 38.1%로 높아지나 제자리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강서구·경기도 부천시 사이에는 곧장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이 없다. 두 지점을 오가는 교통수단 가운데 승용차가 70%에 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을 연결하는 짧은 노선을 신설할 경우 현재 고양시에서 김포시를 가는 경우 60.5㎞(102.7분)가 걸렸지만,17.2㎞(31.3분)로 줄게 된다. 고양시에서 다른 지점 22곳을 가는 경우에도 지하철 통행거리(시간)는 평균 12.8㎞(23.7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연 관계자는 “서울처럼 고밀도 지역에서 노선이 길고 폭이 큰 도로나 지하철을 건설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지하철 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천호·암사∼구리 연결, 신분당선 연장 등을 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노인 보행환경·교통수단 개선해야”노인들을 배려한 교통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을 위해 보행 환경의 개선도 필요하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은 2002년 61만여명에서 15년 뒤 158만여명으로 2.5배나 증가한다. 노인들은 2021년 교통수단으로 버스 28.9%·도보 25.4%, 지하철을 25%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병원·경로당 등 문화시설 등에 따른 맞춤노선을 제공해야 한다. 육교나 지하보도를 없애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도 제시됐다. 서울시내의 보행건수는 이 기간 4%가 줄어드는 반면 걸어서 출근하는 사례는 10.6%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 보행량이 많은 도로를 정비·관리하고 자전거의 이용 실태와 통행특성을 파악해 자전거 관련 시설 투자를 효율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자전거 및 지하철의 환승체계는 지하철역 중심으로 도로를 정비해 단거리 교통수요를 흡수하고, 통행의 잠재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반경 2㎞ 주변을 집중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2021년 수도권 대중교통 기상도] 구리시, 버스 한 대에 90명탑승 혼잡도 최악

    [2021년 수도권 대중교통 기상도] 구리시, 버스 한 대에 90명탑승 혼잡도 최악

    ■ 출근시간대 9개축 교통량 전망 ‘의정부 흐림, 성남 맑음’ 15년 뒤에도 수도권의 도로는 하남과 김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하철이 추가로 놓이지 않는 의정부 시민들은 여전히 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10일 서울시 주변을 ▲고양·파주 ▲의정부 ▲구리·남양주 ▲하남 ▲성남 ▲과천·안양 ▲광명·시흥 ▲인천·부천 ▲김포 등 9개 축으로 나눠 지역별·교통수단별 혼잡도를 분석한 결과다. ●의정부·하남 도로 ‘엉금엉금´ 시정연이 2021년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도로망의 교통수요를 2002년과 비교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의정부와 하남은 각각 47.8%,34.1%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어 교통체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구리·남양주도 개발사업이 진행되지만 경춘선·중앙선 이용률이 높아져 도로 이용률은 오히려 13%나 줄어든다. ●구리 버스가 가장 혼잡 버스의 경우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중앙버스차로제 활성화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2021년 구리의 버스혼잡도는 244%로 수도권 9개 축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혼잡도가 244%라는 것은 버스 한대의 평균좌석수 37석의 2.44배인 90명이 탑승한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현재 출·퇴근시 버스 1대당 80명 이상이 탑승하는 혼잡노선에는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이어 고양·파주(189%), 과천·안양(175%), 김포(163%) 순으로 버스 혼잡도가 높았다. 반면 의정부(115%), 광명·시흥(132%), 인천·부천(133%)의 버스 혼잡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정부 도시철도 혼잡도 213% 도시철도는 신분당선, 중앙선, 경의선, 경춘선, 신안산선 등이 신설되거나 노선이 연장되기 때문에 이용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의정부의 경우 도시철도내 혼잡도는 무려 213%(철도 한량당 110명 기준)에 달했다. 현재 운행중인 경원선 이외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지 않고 도시철도 연장 계획만 있기 때문이다. 고양·파주는 일산선 이외에 경의선이 추가로 놓이지만 혼잡도는 183%나 됐고, 성남도 8호선 분당선에 신분당선도 건설될 예정이나 혼잡도가 169%나 됐다. 지하철이 추가로 놓여도 지하철 이용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얘기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수도권 교통난 해결 어떻게 주민들이 승용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광역버스로 갈아타는 ‘버스환승센터(Park&Bus)’설치가 교통대란을 막는 유효한 수단으로 자리잡는다. 경기도 판교·분당·용인·일산 등지에서 머잖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서울시와 시외곽을 잇는 지하철의 경우 기존 노선 가운데 거리는 가깝지만 연결되지 않은 부분(Missing Link)을 잇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파크 앤드 버스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자치단체로 이뤄진 수도권교통조합이 추진중인 사업이어서 실현성이 주목된다. ●광역버스를 이용하라 버스환승센터는 광역버스 노선이 집중돼 있는 서울시 외곽지역에 만들어진다. 환승센터 입지조건은 도심까지 고속도로나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시애틀에서는 교외 거주자들의 도심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의 환승센터는 대부분 업무·상업지역인 지하철역 주변에 있어서 환승센터까지 가는 데에 교통혼잡을 겪어야 했다. 또 지하철은 정거장 사이를 섰다 운행했다를 반복하는 ‘밀림 현상’으로 평균시속이 30㎞에 그쳐 자동차의 평균속도(시간당 60㎞)의 절반에 불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승센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타는 본래의 역할을 벗어나 주차장으로만 쓰였던 게 사실”이라면서 “광역버스는 서울시내 버스중앙차로 확대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시 외곽은 광역버스 이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하철의 끊어진 고리 잇기 지하철의 경우 2011년까지 노선이 대규모로 확충되지만 지하철 분담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끊어진 고리를 연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하철 교통수단 분담률은 2002년 34.6%에서 2021년 36.1%로 소폭 늘게 된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의 지하철 교통수단 분담률은 37.4%에서 38.1%로 높아지나 제자리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강서구·경기도 부천시 사이에는 곧장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이 없다. 두 지점을 오가는 교통수단 가운데 승용차가 70%에 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을 연결하는 짧은 노선을 신설할 경우 현재 고양시에서 김포시를 가는 경우 60.5㎞(102.7분)가 걸렸지만,17.2㎞(31.3분)로 줄게 된다. 고양시에서 다른 지점 22곳을 가는 경우에도 지하철 통행거리(시간)는 평균 12.8㎞(23.7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연 관계자는 “서울처럼 고밀도 지역에서 노선이 길고 폭이 큰 도로나 지하철을 건설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지하철 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천호·암사∼구리 연결, 신분당선 연장 등을 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노인 보행환경·교통수단 개선해야” 노인들을 배려한 교통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을 위해 보행 환경의 개선도 필요하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은 2002년 61만여명에서 15년 뒤 158만여명으로 2.5배나 증가한다. 노인들은 2021년 교통수단으로 버스 28.9%·도보 25.4%, 지하철을 25%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병원·경로당 등 문화시설 등에 따른 맞춤노선을 제공해야 한다. 육교나 지하보도를 없애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도 제시됐다. 서울시내의 보행건수는 이 기간 4%가 줄어드는 반면 걸어서 출근하는 사례는 10.6%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 보행량이 많은 도로를 정비·관리하고 자전거의 이용 실태와 통행특성을 파악해 자전거 관련 시설 투자를 효율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자전거 및 지하철의 환승체계는 지하철역 중심으로 도로를 정비해 단거리 교통수요를 흡수하고, 통행의 잠재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반경 2㎞ 주변을 집중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동대문 도매시장 24시간 운영 추진

    동대문운동장∼청계천을 잇는 지하보도 건설이 적극 추진된다. 또 밤에만 문을 열던 도매시장을 24시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청계천 특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이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대표 배관성)는 17일 동대문 일대 상가 대표 23명이 지난 14일 임시회의를 열고 동대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는 프레야타운 두산타워 밀리오레 평화시장 등 동대문 시장 일대 26개 상가 대표로 구성돼있다. 송병렬 협의회 사무국장은 “청계천 개통 기념 축제 기간인 1∼3일 청계천변 상가들은 30∼180%까지 매출이 올랐고, 평일에도 평균 10% 이상 매출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청계천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동대문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하보도 건설과 도매시장을 낮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건설을 위해 협의회는 이미 지난해 서울시 등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에 대해 동대문 운동장 개발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종석 서울시 건설기획국장은 “청원을 받아들여 오는 12월 동대문 기능대체 기본계획 용역과 맞물려 지하보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매시장의 소매업 겸업은 청계천 방문객의 주간 수요를 파악해 실시할 계획이다. 송 사무국장은 “야간 도매상가들도 낮 수요에 맞춰 영업시간에 동의하지만 도매가와 소매가의 이중 가격제, 인건비 등 부대 비용 증가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길섶에서] 김밥 한 박스/장상옥 편집부기자

    야근을 마친 새벽이면 노숙자들을 보게 된다. 회사 앞 지하보도를 지날 때 시멘트 바닥을 침대 삼아 구석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는 그들과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삶의 업보’는 무엇일까. 안타까움과 연민의 정이 발동하지만 따뜻한 손길 한번 주지 못했다. 지난 주말 대절버스를 타고 후배 결혼식에 다녀 왔다. 축복을 기원해 주고 밤 늦게 서울에 도착했다. 하객들은 모두 출출하던 참이었다. 마침 김밥이 한 박스 남아 있었다.“나눠 갖자.”고 누군가 말했다. 한 후배는 노숙자에게 주자고 제안했다.“굿 아이디어” 라고 맞장구쳤지만 20대인 그의 ‘아름다운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섰다. 이미 시청역 주변 지하도를 ‘점령’한 노숙자들을 일일이 깨워가면서 김밥을 나눠줬다. 한결같이 “고맙습니다.”라며 기쁘게 받았다. 발상의 전환을 하면 남을 돕는 일도 이렇게 쉽다. 후배한테 한 수 배운 느낌이었다. 큰 도움보다는 작은 실천의 힘을 실감했다. 외로운 이들에게 더욱 괴롭다는 명절이 다가온다. 올 추석엔 불우이웃을 위해 1000원짜리 ‘사랑의 전화’라도 돌려보는 게 어떨까. 장상옥 편집부기자 okgogo@seoul.co.kr
  • [지역플러스] 서울공연예술센터 설계작 전시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건립되는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의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을 서울광장 등에서 전시한다. 서울광장에서는 18∼31일 수상작 5점을, 광화문 지하보도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출품작 315점 전체를 각각 영상으로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전세계의 건축가들을 상대로 서울공연예술센터의 건축 아이디어를 국제 공모, 지난달 말 당선작 5점을 선정했다.
  • 육교·지하도에 경사로 추가설치 기차역·터미널 주변 우선 착공

    서울시내 육교와 지하도 계단에 바퀴 달린 대형 가방과 자전거 등을 끌고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짐이나 자전거를 끌고 육교와 지하도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에는 육교가 230개, 지하보도가 82개가 있으며, 모두 자치구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범 설치된 경사로는 서울역 서부역 쪽 계단과 강서구 등촌동 낙천대 지하보도 등 모두 5곳이다. 서울시는 여행자가 많은 서울역, 용산역 등 기차역을 포함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호텔 등 주변 지하도 및 육교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의 편의 시설이 없는 지하철역에도 만들어진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강공원 가는 길 쉬워진다

    한강에 있는 공원을 찾아가는 길이 쉬워진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4일 마포구 상수동∼한강시민공원을 잇는 상수지하보도와 강서구 개화·방화동∼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개화지하보도 등 2곳을 2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8월까지는 광진구 노유동 뚝섬지하보도와 용산구 보광동에 보광지하보도를 추가할 계획이다. 상수지하보도는 길이 37m, 폭 4m 규모로 28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그동안 한강시민공원으로 가는 가까운 접근 통로가 없어 1㎞ 이상 떨어진 마포 육갑문으로 돌아가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29억원을 들여 만든 개화지하보도는 길이 44.6m, 폭 5m 규모로 대형 차량이 많이 다녀 이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보행로를 대신해 안전하게 강서 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이 된다. 권종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은 “2006년까지 광나루, 염창, 가양 지하보도를 추가해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한강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경부선 반포IC에 지하도 개통

    경부선 반포IC에 지하도 개통

    경부고속도로가 가로질러 동과 서로 단절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반포IC에 지하 횡단보도가 시원하게 뚫렸다. 서초구는 10일 반포IC 부산 방향 300m 지점에 너비 3.5m, 높이 3m, 길이 113m 규모의 횡단 지하보도 공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03년 12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29억여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이번 공사로 그동안 5분 거리를 두고도 40여분을 돌아 양재고로 배정받던 서초동 거주 학생들이 인근 반포고를 다닐 수 있게 됐다. 반포동에서도 서초동 서일중으로 통학이 가능해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광고] 독도사진 광화문역에서 찍어요

    ‘독도’ 기업광고 등 독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중인 KTF가 이번에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에 가로 3.5m, 세로 13m의 생생한 3차원 입체 벽화 그림을 설치해 눈길. 일방향 메시지 전달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참여 마케팅으로 발전시켰다.
  • [Zoom in 서울] 광화문일대 ‘문화·관광명소’ 뜬다

    [Zoom in 서울] 광화문일대 ‘문화·관광명소’ 뜬다

    ‘더 열심히 그 순간들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들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에 걸린 현수막의 시구는 회색빛 도시에 문화가 피어나는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광화문∼시청에 건널목이 생기면서 문화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세종문화회관→광화랑→일민미술관→서울갤러리→서울광장→서울시립미술관→정동극장’ 구간에 이른바 ‘광화문 문화벨트’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문턱 낮아진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뒤편 분수대 광장에서 매일 낮 12시20분에 열리는 ‘2005 봄 뜨락축제’에는 인근 직장인 2000여명이 몰리고 있다.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 뮤지컬 갈라콘서트, 마술사 정성모의 ‘마술콘서트’ 등이 열린다. 무대 근처에서는 아이스크림, 푸딩 등을 나눠줘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경태 과장은 “무교동·서소문 등지에 있는 직장인들이 광화문 네거리의 횡단보도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으로 건너오기 쉬워지면서 올해 관람객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돈있는 분’들이 문화를 즐기기 위한 곳으로 인식됐던 세종문화회관의 문턱이 낮아진 것도 ‘광화문 문화벨트’ 형성에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는 인디밴드 ‘훌리건’의 공연이 열렸다.300석의 좌석에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가 공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는 6월에도 ‘노브레인’ 등 인디밴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에는 매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앞 돌계단에서 ‘도심별밤축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도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는 단돈 2000원(두 명은 3000원)짜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각종 전시회도 풍성 광화문네거리 지하보도에 조성된 ‘광화랑’에서 전시되고 있는 ‘우리동네 지도 그려보기-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서울’전에서는 유치원생·초등학생들의 동심어린 크레파스 그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신문사 1층에서는 피카소, 샤갈, 미로, 워홀 등 세계적인 작가 21명의 작품이 전시된 ‘세계거장판화대전’이 열리고 있다. 또 일민미술관에서는 ‘동북아 3국의 현대목판화’를 전시하는 ‘Red Blossom’이 열리고 있다. 덕수궁 옆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리는 ‘수요 주먹밥 콘서트’도 인기다. 성공회성당과 푸드뱅크가 공동개최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주먹밥을 먹으면서 공연을 보고, 점심값은 내고 싶은 만큼 성금을 내면 된다. 안치환, 뜨거운 감자의 김C 등도 공연을 했다. 하루 평균 1000여개의 주먹밥이 나갈 만큼 인기가 높다. ●서울광장=문화 놀이터 시청 앞 서울광장도 ‘광화문 문화벨트’의 거점이 되고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매주 화~금요일 낮 12시20분부터 12시50분까지 서울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일상의 여유’라는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바로 옆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제공한 튤립과 춤추는 분수 역시 봄기운을 한껏 돋우고 있다. 건널목을 건너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접하게 되는 ‘정동극장’의 마당에서도 매일 12시30분 ‘정오의 예술무대’가 열리고 있다. 국악 베이시스트, 정동예술단 기악팀, 퓨전 국악그룹 등 국악부문으로 특화된 공연을 볼 수 있다. 정동예술단이 매일 저녁 8시(월요일 휴무)에 공연하는 ‘전통예술무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단골코스로 꼽히고 있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병창 등으로 구성됐다. 인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05 미술관 봄나들이’와 ‘서울 청년미술제’가 열리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여담여담] 광화문을 걷는다는 것/문소영 정치부 기자

    서울 광화문 근처의 신문사를 14년째 다니고 있는 기자는 최근 광화문 주변의 변화에 유쾌해 하고 있다. 시청 앞 잔디밭이나 스케이트장 또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기자의 감동은 이순신 동상 근처의 광화문 4거리의 새로 생긴 건널목에서 비롯된다.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1㎞ 남짓한 직선 거리는 몇개의 신호등이 있는 곳을 제외하곤 오로지 자동차만 쌩쌩 달릴 수 있도록 ‘배려한’ 왕복 16차선의 차도다. 차 때문에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지상이 아닌 지하보도로만 돌아다녀야 했다. 어제 광화문 4거리에서 언제나처럼 지하보도로 향하던 중 문득 16차선으로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보게 됐다. 파란불이 들어오자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종종걸음을 치고, 힙합바지를 입은 젊은이는 건들건들 천천히 차도를 건넜다. 할아버지도 임신한 부인들도 그 속에 끼어있었다. 광화문 4거리의 새 건널목은 ‘문화충격’이었다. 별일도 아닌데 유별나게 군다고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건널목에서 나는 인간적인 도시로 변모하는 서울의 미래를 봤다고 감히 자신한다. 5년 전쯤인 2000년, 기자는 자동차가 질주하는 달리는 이 16차선을 무단횡단했다. 당시 8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단 평행봉 연습 중에 목뼈를 다쳐 중중 장애인이 된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김소영씨와 함께 맞은 편으로 건너간 것이다. 기자는 휠체어를 탄 그녀를 지하보도의 계단으로 옮길 수가 없었다.30분이나 발을 동동 구르다가 우리는 ‘목숨을 걸고’ 무단횡단을 감행했다. 놀란 자동차들은 급정거를 하고 빵빵 경적을 울려댔다. 시뻘게진 얼굴로 기자는 ‘서울은 사람을 위한 도시가 아니다.’라고 되뇌었었다. 기자가 서울의 작은 변화를 반기는 것도 그런 기억의 편린과 무관치 않다. 광화문 4거리의 건널목이 시사하는,‘느림의 미학’이 통할 수 있는 서울이 탄생한다는 점에 그래서 주목한다. 문소영 정치부 기자 symun@seoul.co.kr
  • 지하철에 웬 ‘사찰’

    지하철에 웬 ‘사찰’

    거미줄처럼 뻗어나간 서울 지하철의 역사(驛舍) 인근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시민들과 친근한 공간으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절, 장난감 나라, 예식장 등 ‘과연 이런 게 여기에 있을까.’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만한 곳도 더러 눈에 띈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지하1층에 절(卍)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다. 지하철역에 기독교인들이 둘러앉아 예배 등 각종 행사를 갖는 공간도 많다. 하지만 불상을 바라봐야 하는 불교 신자라면 사정이 다르다. 지하철공사 직원 250여명으로 이뤄진 ‘법우회’가 이곳에 법당을 마련해 놓았다. 조계종 총무원에 등록까지 마쳤으니 규모로 보나 시설로 보나 사찰과 다름없다. ●공사 직원들의 안전운행 기원 공간 이곳에 법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시민들도 그렇게 부른다. 전통건물을 갖춰야 하는 문화관광부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아 법적으로 사찰 이름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1991년 5월 출범한 법우회는 이듬해 10월 4호선 사당역에 20여평짜리 법당을 만들었으나 공간이 비좁아 93년 이곳으로 옮겼다. 법당 넓이는 40여평이나 된다.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반 남짓 정기 모임을 갖고 법회를 연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용문산 ‘사나사’ 주지인 화암 스님을 지도법사로 초청했다. 회장인 서울지하철공사 민병훈 기술본부장은 “시민들의 발인 지하철을 운행하면서 늘 안전이 지켜지도록 기원하는 데 첫 목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인근 선수촌아파트 등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이따금씩 들러 예불을 하는 등 시민들과도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02)520-5012. 지하철 역에는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 주는 곳도 있다.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지하보도를 따라 시청, 덕수궁 방면으로 걷다 보면 ‘장난감 가게’가 나타난다. 서울시 보육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이른바 ‘녹색장난감도서관’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장난감을 비롯해 교육도서와 비디오테이프 등을 대여해 준다. 2001년 12월 들어선 장난감도서관에는 하루에 50여명, 많게는 80여명이 찾아온다. ●을지로입구역엔 장난감 무료 대여소 자동차, 오토바이, 미끄럼틀 등 100여종에 5000여점을 갖췄다. 각종 놀이시설을 아이들과 즐기기 위해 찾아도 좋다. 이 곳을 이용하는 주부들이 많아 동호회도 생겼다. 회원이 17명인 ‘두두인형 만들기’모임이다. 처음 가입하는 준회원은 2000원의 회원 예탁금을 내야 한다. 한 차례에 장난감 2점을 열흘간 대여할 수 있다. 가입한 뒤 12회 동안 반납기일 연체나 파손 없이 이용하면 정회원으로 승급하는데, 예탁금 2000원을 돌려받고 대여 품목과 기간도 3점,14일로 늘어난다. 또한 새 장난감이 들어오면 우선권도 주어진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엔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02)753-0222∼3. 7호선 상도역 지하1층에도 ‘로야 장난감대여점’이 있다. 동작구가 운영하며 구민이면 누구나 연 회비 2000원으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동작구 상징물인 백로를 형상화한 캐릭터 ‘로야’에서 이름을 따왔다. 면적은 50여㎡에 물품은 650여점.1회에 2점을 10일 동안 빌릴 수 있다. ●모유 수유방·예식장도 지난해 6월 개설한 이래 장난감 대여는 3500여건을 기록했다. 회원 800여명을 거느렸다. 오전 9시부터 평일 오후 6시까지, 토요일 1시까지 운영한다.(02)820-1632. 이밖에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는 각각 모유 수유방이 마련돼 있다. 또 6호선 녹사평역엔 멋진 분위기 속에서 무료로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는 예식장도 들어섰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광화문 지하도에 예술향기

    서울 광화문 세종로 지하보도에 갤러리 ‘광화랑’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30분 광화문 세종로 지하보도에서 이명박 서울시장, 김우림 서울역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랑’개관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광화랑’은 ‘광화문에 있는 화랑’이라는 의미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광화랑’은 세종로 지하보도 중앙통로 40여평의 둥근 공간 주위에 투명한 벽을 설치해 작품을 안과 밖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광화랑은 내달 17일까지개관기념전으로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을 주제로 서울을 그린 건축가 원제무씨의 유화 40여점을 선보인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05년 화두는 혁신”

    서울 도심 세종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에 넉넉한 전시면적에도 불구하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전시면적은 본관 320평, 신관 180평, 별관인 광화문갤러리 170평에다 최근 개관한 광화랑 40평까지 합하면 모두 710여평에 이른다. 물론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규모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과연 그 이름에 걸맞은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측이 2005년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골자는 세종로 지하보도 내의 광화랑과 지하철 5호선 역사 내의 광화문 갤러리 및 야외공간을 대중적인 전시장소로 활용,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는 것. 먼저 세종문화회관 남측 보도 쪽의 벽면을 설치미술 공간으로 제공하는 ‘세종아트스트리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종문화회관 전시부 최성철 부장은 “본관의 경우 순수미술전 중심의 기획전으로 꾸미고 극장과 접해 있는 신관은 일반인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중적인 전시를 위주로 하는 등 전시장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이를 위해 1년 단위 혹은 단발적인 기획전시에서 탈피, 전시 기획기간을 2∼3년으로 늘려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서울광장 지하보도에 특산물매장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다음달 1일 시청 앞 서울광장 아래 ‘새서울 지하보도’에 지방특산물 판매코너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새서울 지하보도와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을지로3가 연결 지하보도에 들어서는 판매코너에는 강원도 화천군, 경남 함양군, 경기도 양평군, 전북 정읍시, 전남 영광군 등 전국 9개 시·군청과 충북 수안보, 강원도 원주·대관령, 경북 영덕·영해 등 모두 7개 농협이 참여한다. 시는 개장에 앞서 오는 16일까지 지방특산물 판매코너를 상징할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한다.e-메일(jameschae@office.sisul.or.kr)로 응모하면 채택될 경우 백화점상품권과 지방특산물 등 상품이 주어진다. 문의는 (02)2290-7281.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기초의원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여….” 광진구의회 조길행(61·노유1동) 의원은 의회활동을 통해 주민봉사를 실천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이웃사랑을 전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3선째인 지금도 그는 거택보호자 지원, 경로당 후원, 교회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후원 방법도 정성이 가득하다. 지역내 거택보호자 100명에게 골고루 월 1만원씩,100만원의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려 15년째 한번도 빠짐없이 실천해오고 있다. 노유동 경로당 등 지역내 3군데 경로당에는 월 5만원씩 15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교회 6군데에는 월 5만원씩,30만원을 장학헌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의회활동비로 후원하고 헌금하는 것이 아니다. 건물임대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의 상당액을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조 의원은 오래전(약 18년전)부터 이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저씨’로 유명했다. 학비 마련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졸업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 동네 학생 9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의원으로 활동하기전 장학회 설립도 추진했지만 절차가 까다로워 뜻을 접었다. 조 의원은 “장학사업은 꾸준히 펼치고 싶었으나 선거법 위반 구설수 등 보는 시각이 곱지않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의회활동도 누구못지 않게 활발하다. 노유동지역의 침수방지를 위해 ‘노유빗물펌프장’ 설치에 앞장서 42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 주민숙원을 풀었다. 또 건대앞 로데오거리 조성 및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며 주민의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7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역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의원은 “지하철 7·2호선 건대역사를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없어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와 서울시 등에 여러차례 건의하고 있다. 특히 조의원은 “인근에 위치한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와 구민회관을 잇는 연결도로와 건널목 시설 등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조계사, 전통문화중심으로 탈바꿈

    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조계종은 2일 2008년까지 조계사를 전통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하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 불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성역화 계획에 따르면 조계종은 오는 2008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입해 조계사를 서울 도심의 문화중심 공간으로 정비한다. 우선 조계사 경내 2600여평 대지에 일주문을 비롯해 보제루,3층목탑인 만불보전, 극락전 등을 해체복원하거나 신축하게 된다. 현재 보수 공사가 한창인 대웅전을 빼놓곤 경내의 모든 건물을 새로 짓는 대규모 불사다. 조계종은 1단계로 대웅전 보수를 마무리짓고 일주문, 보제루, 문화사업관, 극락전, 지하식당을 정비한 뒤 종각, 지하보도, 지하주차장, 종무소 및 신도회 사무실, 신도회관에 이어 만불보전, 해탈문 재건 등 5년간 총 4단계에 걸쳐 성역화 불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목탑 만불보전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세운다는 복안이다. 조계종은 조계사를 정비한 뒤 인근 경복궁과 인사동을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조성, 조계사를 서울의 문화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조계사와 인사동을 잇는 지하보도와 지하상가를 만들어 인사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조계사에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이같은 불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조계사를 중심으로 경복궁-인사동까지 연결되는 문화벨트뿐만 아니라 스님들의 교육·신행·수행 공간과 일반 신도·시민·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열린 휴식공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말 지금의 수송공원에 창건된 각황사부터 시작된 조계사는 그동안 조계종 총본산의 명성에 맞는 도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조계사측은 따라서 그동안 이같은 불사를 위해 주변 부지 매입에 매달려 왔지만 별 진전이 없어 현재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중심으로 불사를 시작하게 됐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이번 불사는 크고 작은 조계종 내분 탓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는 조계사의 좋지 않은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일반 신도들과 서울시 당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불사 추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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