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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물폭탄’ 청계천 인근 물 넘쳐…건너가다 휘청

    ‘서울 물폭탄’ 청계천 인근 물 넘쳐…건너가다 휘청

    귀성객들이 상당수 빠져나간 21일 오후 서울이 기습폭우로 인한 ‘물폭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100㎜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토] 서울 기습폭우로 ‘물난리’  ●청계광장 일대 도로 물에 잠겨…도로 곳곳 통제  이날 기습 호우로 도로 17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상암지하차도와 한남고가도로, 외발산사거리, 살곶이길,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연희지하차도, 노들길 양화대교 밑과 양평동 사거리, 잠원로, 올림픽대교 진입로, 염천 지하차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또 동부간선도로 성수JC방향, 두무개길 한남역~옥수역 구간, 천호대로 상일사거리 인근, 노들길 수산시장 한국냉장 앞, 현충원 지하차도, 강변북로 성수대교도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무교동길과 노들길 성산대교 남단, 내부순환로 홍제하향램프, 화곡로, 서울숲지하차도 성동뚝방길, 한강로 삼각지사거리 등 6곳에서는 오후 4시25분~5시 5분 사이에 차량 통제가 해제됐다. 서울 도심도 ‘물폭탄 피해’가 이어졌다. 광화문과 시청 인근 도로에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무릎 정도까지 차올랐다. 청계천은 폭우로 물의 양이 불어나 통행이 금지됐다.  특히 청계광장 일대 도로가 물에 거의 잠겨 시민들은 물론 차량 통행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시민들은 물살이 약한 곳을 찾아 수백미터씩 이동하기도 했다.  청계광장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은 “15분째 여기 서 있었다. 물살이 너무 세서 건널 엄두가 안 난다.”고 울상을 지었다.  인근 한 상인은 “여기서 일한지 5년이 됐는데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다. 광화문 일대 도로에 쏟아지는 빗물이 다 청계천쪽으로 흘러 물이 넘치고 있다.”며 “서울 중심지역이 이렇게 물난리가 난 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기차 운행 지연  지하철과 기차도 기습폭우로 운행이 지연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역에서는 상·하행 열차가 한때 출발하지 않았다. 고향길로 향하려던 정헌정(32)씨는 “4시 출발하려던 차가 30분이 지나도 안 오고 있다.”며 “언제 갈 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하철도 운행이 중단되거나 일부 역에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은 신용산역에서 물이 유입돼 오후 4시30분부터 전동차의 양 방향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으며, 복구 작업 끝에 오후 8시20분 정상 회복됐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은 인천공항철도 연결 통로 공사장에서 물이 들어온 탓에 오후 2시43분부터 전동차가 이 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으나 오후 8시50분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은 오후 5시50분부터 6시15분까지 대합실에 물이 차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도 한때 물이 발목까지 차는 바람에 전의경이 출입을 막았으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주택 침수등 피해도  이외 주택이나 상가 등지에서 주민들의 배수 지원 요청도 잇따랐다.  오후 1시20분 이후 약 1시간 동안 서울소방방재본부에 접수된 배수지원 신청은 300여건에 달했다. 이중 80%는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내린 강서구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서구 염창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에 이날 오후 2~3시 사이 벼락이 떨어져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관계자는 “폭우와 동반된 낙뢰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쯤에는 경기 양주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 8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 비가 내려 오후 7시 현재 252.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강수량은 강서 287.5㎜를 비롯해 강남 283.5㎜,마포 275.0㎜,서대문 268.0㎜,송파·양천 264.0㎜,강동 262.0㎜,금천 185.5㎜,강북 122.5㎜,도봉 86.5㎜ 등이다.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75㎜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고 특히 강서와 양천·마포 등 서부지역에 집중됐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동작 ‘거리도서관’ 주민사랑 듬뿍

    서울 동작구가 지난 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한 ‘거리도서관’이 지역 명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신대방동 경남교수아파트 앞 대방로 인도 한쪽에 폭 4m·길이 12m의 정자형 거리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두 개의 정자 아래 자리 잡은 이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3000여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책장에는 숭실대학교, 국회도서관, 구·시립 도서관 등에서 기증한 1000여권의 책들이 꽂혀 있다. 대리석 벤치도 있다. 거리도서관 앞 보도와 차도 사이에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쟁기 등 소품과 꽃시 푯말도 있어 도서관으로서의 운치를 더한다. 고강주 건설교통국 토목과 팀장은 “지하보도시설을 정비하다 보니 정자 뒤 옹벽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을 삭막하게 하는 것 같아 책읽는 쉼터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많은 기증을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도서관은 관리자나 운영자가 따로 없다. 모든 게 주민자율로 운영되고 있다. 책을 집에 가져가 읽고 반납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신기하게도 가져간 책들만큼 항상 새로운 책들로 거리의 책방이 채워진다. 이용하는 주민들이 집에 쌓인 오래된 책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책 교환 장소로 이용되기를 바라는 원래 취지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대방동에 사는 김경아(29)씨는 “어느 날 귀가하던 중 버스정류장 근처 길위의 낯선 풍경에 발걸음을 옮겨 가 보니 그늘이 있는 쉼터에 각종 서적들이 꽂힌 거리도서관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면서 “올여름엔 버스를 기다리면서 독서삼매경에 흠뻑 빠져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협조를 받아 교과서, 참고서 등 초·중·고생들을 위한 학습도서 교환의 장으로도 거리도서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만식 토목과장은 “내년쯤에는 유리문을 설치해 꽃과 나무를 심고 신간서적들도 지원받아 주민들이 보다 편하고 쾌적하게 책을 읽고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남터미널~야탑역 지하보도 완공 11년만에 개통

    성남종합터미널(분당구 야탑동 소재)과 인근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을 잇는 지하보도가 완공 11년여 만에 개통된다. 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건물인 테마폴리스 지하 2층과 야탑역 개찰구 앞을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170m(3548㎡) 규모의 지하보도를 20일 개통해 이 지역 환승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터미널 구간을 이용하는 하루평균 1만 5000여명의 시민들은 지상으로 나왔다가 다시 지하로 들어가는 불편이 해소돼 보행거리가 짧아지고 주변의 버스와 택시 정류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야탑역 인근의 영화관, 대형할인마트 등의 시민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지하보도는 2004년 기존 8호선 모란역에 있던 버스터미널이 야탑동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교통 번잡을 예방키 위해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완공됐었다. 그러나 소유권 분쟁으로 개통이 지금껏 미뤄지다 지하보도에 대한 당사자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 한 달여간의 보수공사 끝에 이번에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종로 “올해는 폭설피해 걱정 마세요”

    종로 “올해는 폭설피해 걱정 마세요”

    서울 종로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폭설로 인한 피해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종로구는 전통과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관광 1번지’로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길이 유난히 많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면 약간의 눈에도 관광객들과 관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 구는 이에 따라 제설대책을 총괄 조정하고 산하기관의 제설대책을 지원·지휘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곧바로 연락과 소집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제설작업의 핵심은 ‘취약지점 담당제’다. 세종문화회관 지하차도와 광화문 지하보도 입구 등 도로시설물 3개소 6개지점, 북악터널 입구, 인왕산길 등 주요 교차로 및 주요도로 10개소 14개 지점, 율곡로 고개, 자하문터널 고개 등 3개소 6개 지점에 담당 환경미화원의 책임제를 도입했다. 눈이 오면 담당자가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펼치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요지점에는 염화칼슘 1만 4003포, 천일염 8948포, 모래주머니 4210장을 준비했다. 구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보도와 골목 등 행정력만으로 제설작업에 완벽을 기할 수 없는 지역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주민들을 상대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2월호 종로사랑지(종로구 소식지)에 제설대책을 실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주 보는 전광판과 종로구 홈페이지에도 제설관련 홍보내용을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서대정 구 도로과장은 “종합계획이 끝나는 2010년 3월까지 철저하게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해마다 돌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눈 피해 없는 겨울을 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을지로 3가 ‘가요인의 거리’ 만든다

    을지로 3가 ‘가요인의 거리’ 만든다

    서울 을지로에 ‘가요인의 거리’가 조성된다. 중구는 최근 대중음악 메카였던 인현동 명보극장부터 옛 스카라극장 주변까지를 가요인의 거리로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가요인의 거리는 내년 초까지 옛스카라극장에서 명보극장까지 을지로 3가 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 이어 중구의 대표적 문화지구로 떠오르게 된다. 이 일대는 1956년 대한레코드작가협회를 시작으로 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가요예술작가동지회 등의 단체가 둥지를 틀었던 곳이다. 이후에도 미도파레코드사를 중심으로 한 음반사, 녹음실, 음반 도·소매상, 음악학원이 밀집해 가요의 산실이자 메카로 불려왔다. 김병환 한국가요작가협회장은 “원로부터 가수 지망생까지 24시간 가요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대중음악계의 문화유산을 되살린다는 취지로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요인의 거리에선 매년 기념공연이 열리고, 을지로 3가역과 지하보도에 가수사진과 음반·노래 악보 등을 선보이는 상설 전시장이 마련된다. 또 청계천 3가 관수교 주변에 노래비가 건립되고 노래 감상 시설이 들어선다. 가요사 박물관 건립과 함께 ‘가요 1세대’ 작곡가인 고(故) 박시춘과 작사가 반야월을 기리는 ‘시춘로’ ‘야월로’ 등도 지정된다. 중구와 작가협회 측은 음향 장비를 설치해 특정 시간, 거리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옛 노래가 흘러나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3일 한국가요작가협회와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하, 진송남, 쟈니 리 등 가요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가요인의 거리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월드컵공원일대 세계적 에코랜드로

    월드컵공원일대 세계적 에코랜드로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가 친환경 재생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11년까지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능가하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035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서울에코랜드’라고 명명된 이 관광벨트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하늘·노을·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인근 성산녹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총면적(436만 4000㎡)으로 따져도 뉴욕의 센트럴파크(339만 9000㎡)보다 넓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자유로와 월드컵공원~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보도와 차도를 세 군데 만들어 공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생태·문화·신재생에너지를 주제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는 공원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시스템이 운영된다. 2011년까지 노을공원에는 새 울음소리, 개울물소리, 뱃고동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소리 테마파크와 생활사 전시관, 노을카페, 노을계단, 예술조각작품 등이 차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노을공원에서 겨울에는 눈썰매장, 봄·가을에는 가족캠프장 및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여름에는 난지한강공원에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에코랜드가 마무리되는 2011년이면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특히 외국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세계적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특화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교차로 보행자 중심 전환

    강남구는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주요 대로의 교차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차 중심으로 설계된 교차로에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횡단보도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횡단로를 설치해 걷는 사람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는 다음달까지 테헤란로 포스코 네거리와 르네상스호텔 네거리 등 2곳의 교차로에 횡단보도와 자전거횡단도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교차로는 지하철역이 아닌 일반 지하도로였기 때문에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도로를 건너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이에 따른 우회통행이나 무단 횡단이 수시로 발생해 사고위험마저 매우 높았다. 이에 앞서 지하철2호선 삼성·선릉역, 지하철3호선 압구정·수서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 주요 도로의 교차로 5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이들 교차로는 그나마 지하철역과 연계된 지하보도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가능성은 떨어졌지만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은 마찬가지였다. 강남구 관계자는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는 교차로에 대해서는 계속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11월 초에 개통될 예정인 2곳 외에도 역삼역과 선릉역 동쪽 지점에도 횡단보도를 설치해 인간중심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음침했던 상봉 지하보도 이젠 꽃·나비 畵

    음침했던 상봉 지하보도 이젠 꽃·나비 畵

    “냄새 나고 음침했던 지하보도가 갤러리처럼 바뀌었어요. 이제는 밤에도 마음놓고 다녀도 되겠는걸요.”(중랑구 상봉동 김승만씨). ●중랑구 지하보도 갤러리사업 1호 서울 중랑구가 어둡고 침침했던 상봉1동 상봉철도횡단 지하보도를 ‘꽃과 숲’이라는 주제로 미술관처럼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보도 갤러리사업’ 1호다. 구는 봉화산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1억 45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 지하보도의 조명시설과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벽화를 그려넣는 등 새롭게 꾸몄다. 상봉동 건영아파트 등 주택단지와 망우역을 연결하는 상봉철도횡단 지하보도는 그동안 음침한 분위기와 퀴퀴한 냄새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던 곳. 구는 이곳의 어두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지하보도 중앙통로와 양쪽 출입구 옹벽 등에 수묵화 기법으로 숲을 그려 넣었다. 또 벽면에 나비가 날아 들어오는 모습을 그려 넣어 꽃향기 가득한 봉화산 숲속길의 모습으로 연출했다. 아울러 담장에는 환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꽃 그림으로 장식했다. ●옹벽엔 그림·출입구엔 쉼터 조성 입구를 지나 들어가는 통로엔 ‘행복의 길’이라는 주제로 벽면에 안전유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주민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그래픽 유리를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마다 신선하고 보기 좋아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음침한 느낌을 개선하기 위해 조명도가 높은 형광등을 새로 달았다. 배수시설을 정비해 퀴퀴한 냄새 등을 제거했다. 또 출입구 주변 공터에 나무를 심고 나무의자를 마련해 걷다가 지친 주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게쉼터도 조성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20세기가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아름다움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시대”라면서 “망우3동 상상문화 거리 조성 등 공공인프라의 예술 작품화를 통해 도심 속 쾌적한 주민 여가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종로 보행권 확보 조례 제정

    서울 종로구의회가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구의회는 15일 열린 제1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나승혁 의원 등 9명이 발의한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의회가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를 맞아 사람 중심의 거리와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구청장에게 보행권 확보를 위한 명확한 책무를 부여하고, 보행환경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보행약자 위한 안내판 설치 이 조례를 발의한 나승혁 의원은 “보행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통행 수단임에도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와 인도에 설치된 각종 보행 장애물 등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종로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구의회는 구청장이 5년마다 보행환경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 계획에는 보행환경 개선 목표 및 시책 방향 등이 포함돼야 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에는 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구청장이 5년마다 기본계획 수립 또 구청장이 시행하는 보행환경 관련 사업은 보행자가 물리적 장애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시 ▲횡단보도의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보행약자 중심의 안내표시 설치 ▲인도 위 도로부속시설물 등에 대한 재배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승강장 부근의 보행환경 개선 등의 사항을 포함해 추진해야 한다. 특히 구의회는 보행자의 통행과 활동이 많은 도로를 대상으로 보행자 전용도로 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차보다 사람의 통행이 많은 도로의 경우 차도폭을 축소하고 보도폭을 확대할 수 있고, 유휴공간이 많은 도로는 녹지대 조성 등 보행자 위주의 친화적 도로 구조로 정비할 수 있다. ●연 1회 이상 보행 환경 시설물 점검 아울러 구청장은 보도, 보행자 전용도로, 횡단보도, 지하보도, 육교 등 보행환경 시설물을 연 1차례 이상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김복동 종로구의회 부의장은 “종로구는 지역 특성상 보도 위의 불법시설과 설치 등 보행 장애물이 많아 보행시 적잖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들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자유롭게 거리를 보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동북권 동맥’ 동일로 20년만에 리모델링

    서울 동북권의 관문 도로 격인 동일로가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노원구는 2012년까지 총 125억원을 들여 동북권 핵심도로인 동일로 8.2㎞ 구간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연말까지 21억원을 투자해 노원의 중심거리인 지하철7호선 노원역 사거리에서 상계백병원 사거리에 이르는 약 740m 구간의 양측 보도를 전면 교체하는 등 ‘동일로 보도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이어 ▲내년 중계역~하계역 1.52㎞ 구간 ▲2011년 상계 주공14단지~노원역 2.27㎞ 구간 ▲2012년 하계역~태릉입구역 2.52km 구간 보도를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노원구는 서울시와 매칭해 시가 연초 25억원을 들여 시범 조성한 수락산역~주공14단지 보행 녹지도로와 연계해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한 보도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일로 재정비는 상계동 일대의 택지 조성이 20여년이 경과하면서 도로는 물론 주변 시설물이 노후화, 보행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노원구는 그간의 주민 의견을 종합해 동일로 보도 르네상스 사업을 ‘도시재생 핵심 프로젝트’로 정하고 ‘도심 속의 산책로(Natural Way)’란 컨셉트로 동일로를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우선 보도는 통일성 없는 노후 포장재를 걷어 내고 화사하고 품위 있는 회색 톤의 화강석 판석으로 포장한다. 또 기존 가로등과 통신주, 한국전력 변압기 등 가로시설물을 재정비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물론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에도 불편없는 ‘무장애 보도’로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그동안 잘 사용되지 않던 지하철 환풍구와 환풍구 사이, 지하보도 출입구와 출입구 사이에 포켓공원과 구간별 띠녹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 회양목·산철쭉·화살나무 등을 심고 벤치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이노근 구청장은 “서울 동북부 관문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2의 노원문화의 거리, 광화문 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동일로 보도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한글날 개관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한글날 개관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 또다른 볼거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지하에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서울신문 4월3일자 27면)를 한글날인 10월9일 세종대왕 동상 제막에 맞춰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이야기는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 사이의 옛 지하차도 공간 3200㎡에 조성되며 전시 존과 이벤트마당·영상관·뮤지엄숍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시 존은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 창제’ ‘과학과 예술’ ‘위대한 성군, 세종’과 기획전시존 등 6개의 주제로 나눠지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역사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세종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세종영상관’, 사진으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새 빛, 서울’ 등도 마련된다. 또 영어와 일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지원되는 음성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외국인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세종이야기는 개관 이후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간 동안 무료 개방되며,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쪽 지하보도 입구, 동상 하단부에 설치되는 입구 등 세 곳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과 정동극장, 금호아트홀을 비롯한 광화문 인근의 13개 공연장, 5개 박물관, 8개 미술관, 고궁·유적지 등 30여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문화협의체 ‘세종벨트’ 사무국을 다음달 발족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새달 1일 시민품에 안기는 광화문광장 미리 가보니

    새달 1일 시민품에 안기는 광화문광장 미리 가보니

    서울 광화문광장이 1년 2개월여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마침내 시민의 품에 안긴다. 총 길이 550m, 폭 34m 안팎의 광화문 광장(조감도)은 그 규모만으로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광장 곳곳에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갖 상징물들이 숨겨져 있다. ●해치·육조거리 토층원형 복원 먼저 지하철 5호선에서 나와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에 조성된 ‘해치마당’에 들어서면 서울의 상징인 해치 조형물이 시민들을 맞는다. 해치마당에서는 지난해 9월 발굴돼 벽면에 복원·전시된 가로 5m, 세로 6m 크기의 육조거리 토층 원형을 볼 수 있다. 육조거리는 조선 태조 때 한양 도성을 조성하면서 만든 거리로, 조선시대 도로 공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해치마당에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그동안 세종로의 상징 역할을 해온 이순신 장군 동상이 위엄을 드러내며 우뚝 서 있다. 동상 주위에는 최고 18m 높이까지 치솟는 분수 200여개와 물 높이 2m의 바닥분수 100여개가 설치돼 장군이 왜적을 물리쳤던 해전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묘사하며, 364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화려하고 다양한 분수를 연출한다. 동상에서 광장 좌우를 바라보면 양옆 가장자리로 폭 1m, 길이 365m, 수심 2㎝의 ‘역사 물길’이 흐른다. 동쪽 역사 물길에는 바닥돌에 1392년 조선 건국부터 2008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각으로 새겨 역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서쪽 물길 바닥은 앞으로 다가올 역사를 담기 위해 빈 칸으로 남겨뒀다. 이순신 장군 동상 뒤로는 새롭게 탄생한 광화문광장이 북악산을 향해 탁 트여 있다. 동상을 지나 경복궁 쪽으로 약 250m만 올라가면 빈 공간이 하나 나온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자리한 이곳이 바로 광화문광장의 중심이다. 이곳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잡게 된다. 홍익대 김영원 교수가 작업 중인 동상은 한글날인 오는 10월9일 제막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종대왕 동상 앞 소형 인공 연못 속에는 해시계·물시계·측우기·혼천의 등이 놓이고, 동상 뒤엔 ‘육진개척’을 보여주는 6개의 열주(줄기둥)가 세워진다. 또 동상 하부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보도에는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세종이야기’라는 전시공간이 들어선다. ●10월9일 세종대왕 동상 모습 드러내 세종문화회관과 KT사옥을 연결하는 옛 지하차도에 들어서는 ‘세종이야기’는 한글 창제와 예술, 과학, 기술 등 세종의 위업과 숨겨진 이야기가 담기며 동상 제막과 함께 개관한다.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종이야기’의 공간 구성 배치, 전시 기법, 콘텐츠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렇듯 광화문광장 중심부에는 재위 기간 동안 문무에 걸쳐 위대한 역사를 남긴 세종대왕의 업적들이 ‘정도 600년’을 훌쩍 뛰어넘어 고스란히 살아 숨쉬게 되는 셈이다. 광화문에 가까워지면 고증을 통해 원래 위치에 복원된 해치상이 나타나고 광화문 바로 앞에는 월대(궁전이나 누각 따위의 앞에 세워 놓은 섬돌)도 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 준공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현장 행정] 동작구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서울 동작구의 도심 DNA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동작구는 강남권의 노른자위에 있으면서도 노후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이어서 개발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런 차별도 옛말이 되게 됐다. 노량진·흑석뉴타운, 노량진민자역사 건립,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 각종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거나 계획됐기 때문이다. 당장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동작구 도심 재개발이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12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노량진역과 노들역, 흑석역, 동작역지역의 교통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노선 4개가 관통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거미줄 교통망, 지역 발전 견인차 김우중 구청장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흑석 뉴타운, 노량진민자역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작구는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개발프로젝트와 맞물려 명실상부한 서울 최고의 교통·문화·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12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동작구 교통은 한층 편리해진다. 현재 동작구는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4호선, 7호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9호선이 더해졌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 지하철 9호선이 경유하는 동작구 관내 정거장은 모두 4곳으로 노량진역을 비롯해 노들역, 흑석역, 동작역 등이다. ●노량진 새로운 쇼핑 중심지로 구는 2011년 완공될 노량진민자역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늘고 노량진 뉴타운사업으로 주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면 노량진은 새로운 쇼핑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량진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인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와 맞물려 시너지효과가 더욱 예상된다. ‘흑석역’ 역시 걸어서 5분 거리에 흑석4·5구역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고 인근에는 현충로와 올림픽대로가 있어 서울의 교통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동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관광 관련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설 뿐 아니라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20년 수도권광역 도시계획안’에도 포함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이 자리하는 ‘동작역’과 올림픽대로, 한강대교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노들역’도 이번에 개통한다. 구는 흑석동 한강로변 도로개설(폭 6m, 길이 135m) 공사를 다음달에 개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당동∼동작동 도로개설, 현충로 지하보도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동작구는 도시의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향후 발전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300석 규모 소극장 증축

    세종문화회관 300석 규모 소극장 증축

    극장 이용 수요에 비해 공급시설이 크게 달려 예약난을 빚었던 세종문화회관이 증축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에 300석 규모의 소극장과 400석 규모의 이벤트홀을 갖춘 예술동(조감도 점선) 등을 증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 착공해 2011년 8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술동은 대극장이 있는 본관 뒤편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5500㎡ 규모로 세워진다. 예술동의 지하 1, 2층에는 300석 규모의 소극장이 만들어져 난타와 비보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실험 극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공연이 없을 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지상 1, 2층에는 약 400석의 규모의 이벤트홀이 들어선다. 내부 기둥을 벽면화해 전체적으로 시야가 확보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1978년 준공된 세종문화회관은 3022석 규모의 대극장과 M시어터(630석), 체임버홀(443석) 등 3개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대극장의 음향 시설을 개선해 세종문화회관이 세계적인 대극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명품 악기들을 모아 놓은 상점도 개설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 시는 인근의 지하보도와 차도에는 한글 체계와 창제 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 ‘세종이야기(가칭)’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총 482억원이 필요한 이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총 131억원을 확보했다.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은 “이번 증축공사로 세종문화회관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1번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국만화 100주년 카툰 특별전

    한국만화 100주년 카툰 특별전

    한국 만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카툰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시대, 아트 카툰전’이 새달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열리는 것.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만화의 효시는 1909년 6월2일 대한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이도영 화백의 시사 만화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이 작품은 항일 등 시대적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마정, 이해광, 조항리, 조관제, 사이로, 박재동, 신명환, 김동범, 심차섭 등 카툰계 원로에서부터 실력파 중견 작가에 이르기까지 34명이 참여했다. 세종문화회관의 요청으로 한국카툰협회 등이 추천한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모두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컷의 카툰마다 우리 시대의 자화상, 특히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부재를 담았다. 전시회가 열리는 광화랑은 지하철 5호선 지하보도 내에 위치한 40평 남짓의 공간이다. 대관료가 없는 무료 전시장이라 주로 청년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는 대중적인 갤러리. 세종문화회관 홍보담당 강봉진씨는 “전시 장소인 광화랑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일상 공간”이라면서 “광화문 인근 직장인 등이 오가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르와 주제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카툰과 가족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은 휴무,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입장은 무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외유내강 이미지·백성과 소통 부각”

    우리 민족문화의 얼과 혼을 담아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의 모습이 일반에 공개됐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김영원(홍익대 미대교수) 조각가의 작품 ‘뿌리 깊은 나무, 세종대왕’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지명작가 5명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지난 14일 ‘세종대왕 동상 작가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강태성 전 이화여대 교수)’를 열고 최종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기단 위에 좌상을 얹힌 형태의 동상으로 세종대왕이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해 백성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군주의 이미지를 살렸다. 또 왼손에는 훈민정음을 들었다. 동상은 가로와 세로가 각 5m, 높이 6.2m이고, 가로 11.5m, 세로 9.2m, 높이 3.3m의 기단 위에 세워진다. 동상과 기단을 합친 총높이는 9.5m다. 동상 전면부에는 세종대왕 시대의 과학 발명품인 해시계와 물시계, 측우기, 혼천의가 강화 유리상자에 포장돼 가로 1m, 세로 1.1m의 인공연못 안에 설치된다. 동상 후면부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징하는 기둥 형태의 6개 열주(높이 3m, 직경 0.5m)가 세워지며, 열주에는 집현전 학사도, 주자소도, 6진 개척도, 대마도정벌도, 지음도, 서운관도를 부조 형식으로 조각했다. 동상 하단 기단부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세종대왕의 일대기와 업적, 한글 창제원리를 통한 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갤러리로 꾸며진다. 또한 동상 하부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보도엔 한글의 체계와 창제 과정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한글박물관 ‘세종이야기’(가칭·서울신문 4월3일 27면)가 들어선다. 한편 세종대왕 동상은 한글날인 10월9일 제막되며, 본선 경쟁작 5편을 모형으로 만들어 세종문화회관 앞쪽에 전시하기로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시, 지하도상가 경쟁입찰 고수

    서울시는 26일 시 소유 지하도상가 입찰과 관련, 기존 입점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쟁입찰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의 임차인 선정을 경쟁입찰로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기존 상인들이 과도한 혜택을 받아온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역, 강남터미널 1~3구역, 영등포역 등 5개 상가는 상가 개·보수, 지하보도 개선 및 휴게공간 확충을 조건으로 경쟁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가 단위로 입찰을 진행하되, 기존 상인을 승계할지를 평가항목에 담겠다.”면서 “낙찰 업체에 대해선 시가 정한 임대료 인상 가이드라인을 어기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 상가의 입찰 기준은 이르면 다음달 초 공고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시내 나머지 24개 지하도상가에 대해서는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3년간 연장 계약을 한 뒤 계약이 만료되면 경쟁입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플러스] 상봉동 봉황건널목 폐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지난 2일 상봉동 323의 10 앞 지상교차로로 운영하던 봉황건널목을 없애고 지하보도를 개통했다. 구는 25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철도운행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철도의 원활한 소통과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존 지상교차로에 있던 건널목을 지하보도로 변경한 것이다. 도로과 490-3405.
  • [현장 행정] 성동구 ‘디자인 드림시티’

    [현장 행정] 성동구 ‘디자인 드림시티’

    서울 성동구가 ‘디자인 드림시티’로 탈바꿈한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과 낙후된 주거지역을 멋진 디자인 도시로 꾸밀 수 있는 각종 조례 개정으로 도시 디자인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도시 디자인 조례’의 개정과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구성, ‘어린이디자인워크숍’ 개최, ‘디자인선진도시’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제도 개선 덕분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디자인이란 거창하거나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21세기 성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울 최고의 드림 시티로 만들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1세기 첨단 디자인 도시로 변신 성동구는 먼저 지난해 10월 도시디자인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조례는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의 근거를 마련하고 디자인 심의 대상에서 빠진 통신 안테나, 볼라드(인도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기둥), 자전거도로, 지하보도 등을 디자인 심의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 도시디자인위원회 권한을 강화했다. 따라서 지역에 짓는 모든 9층 이상(5000㎡ 이상) 건축물은 디자인과 광고물 심의·자문을 꼭 통과해야만 한다. 도시디자인위원회를 건축물 등의 기본설계 단계나 건축허가(심의)신청 이전 단계부터 참여시켜 구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작품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구청 청사나 도서관 등 모든 공공건축물을 비롯해 자전거보관대 등 교통시설물과 가로등, 방음벽 등의 디자인도 심의한다. 가로녹지 시설물과 휴지통 등 가로시설물도 포함된다. 위원회는 사업지구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등 구 전체의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7월까지 동별 1곳씩 모두 17곳을 선정해 무질서하게 난립된 공공가로시설물(보안등, 안내표지판, 인도 등)을 새로 디자인하고 상점 간판, 차양막 등을 자율 정비토록 해 공공 디자인이 주민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방침이다. 또 9월까지 ‘녹색도시, 건강한 거리’를 주제로 한 왕십리길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도 마무리해 서울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무질서한 간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양대 앞을 ‘좋은 간판 시범거리’로 지정, 정비한다. 또 간판 우측 하단에 허가번호, 제작자 이름을 붙이는 ‘간판 실명제’로 거리의 모습을 바꿔 가기로 했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꿈의 도시 주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준비했다. 먼저 관련 직원과 주민 대표들이 디자인 간판거리가 잘 갖춰진 전남 목포 등을 찾아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디자인이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직접 느끼는 ‘디자인 선진도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에게 도시 디자인을 쉽게 설명하고 직접 감성조명 디자인을 해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올해부터 가로 도심 디자인 사업이 하나 둘씩 결실을 볼 것”이라면서 “성동구가 정돈되고 깨끗한 거리, 멋진 주거 단지로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드림시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상가 경쟁입찰 3년간 유보

    지하상가 경쟁입찰 3년간 유보

    서울시가 지하도 상가에 대한 일괄 경쟁입찰 방침에서 한발 물러서 단계적으로 경쟁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실물 경기 침체를 감안해 올해 임대계약이 끝나는 지하도 상가 29곳 가운데 강남역·영등포역 등 5곳을 뺀 24곳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3년간 유보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상인들과 계약이 만료되는 5월 말부터 임대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키로 하고 기존 상인들과 계약 갱신을 거부하고, 명도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하도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른 입점 희망자들에게도 임차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공개경쟁입찰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가 내세운 명분이었다. 이에 대해 기존 상인들은 “시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기존 상인들을 길거리로 몰아내고 있다.”며 시청사 앞에서 연일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강력 반발해 왔다. 시는 기존 상인들의 반발이 워낙 강한 데다 실물 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강남역 등 5곳의 지하상가에 대해서만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고, 나머지 24개 지하상가에 대해서는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키로 방침을 바꿨다. 이번에 공개경쟁입찰이 추진되는 상가는 이미 상권이 활성화된 데다 개·보수가 필요한 강남역과 강남터미널 1·2·3구역, 영등포역 등 5개 상가다. 이 상가들에 대해서는 개·보수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민간 관리업체를 선정해 위탁할 방침이다. 민간 사업자가 개·보수를 통해 지하보도 및 휴게공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가배치와 임차인 선정 등 상가 전체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민간 사업자 선정방법은 입찰가격보다 기존 상인 보호대책, 상가 활성화 계획, 공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하도 상가의 운영권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할 경우,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 할인매장 등과 같이 매출이 떨어지는 상인들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매장 위치를 바꾸거나 퇴출시키는 등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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