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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한번에 벌금 3000만원 낸 미식축구선수

    트위터 한번에 벌금 3000만원 낸 미식축구선수

    미식축구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채드 오초신코(32)가 경기 중 황당한 사유로 벌금을 물어 화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초신코는 최근 경기 도중 자신의 휴대폰으로 트위터를 하다가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벵골스 소속의 그는 지난 20일 밤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경기 중 메시지 2개를 보낸 ‘혐의’를 받았다. 첫 번째 메시지는 워밍업 시간에 전송했고, 두 번째는 상대 선수와 강한 몸싸움을 한 뒤 벤치로 돌아왔을 때 보냈다. 그는 자신의 100만 팔로워에게 “난 정말 이따위로 치고받는 거 질려버렸어. 이건 정말 최악의 시즌이야. 언젠가 나는 뛰어올라서 강력한 공을 날려버리겠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국립축구리그사무국은 오초신코가 경기 중 전자기기 및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도구를 소유해서는 안된다는 규범을 어겼다며 벌금을 선고했다. 협회의 규정에 따르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언론이 기사 전송이 완료되는 90분 이내에는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한편 오초신코가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공원에서 나체로 조깅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떠돌아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도중 심판에게 장난으로 1달러짜리 지폐를 건넸다가 벌금으로 2만 달러를 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잔돈 200㎏모아 7천만원 BMW 산 괴짜인생

    잔돈 200㎏모아 7천만원 BMW 산 괴짜인생

    우리 돈으로 87원, 175원에 해당하는 잔돈을 꼬깃꼬깃 모아 7000만원에 가까운 외제차를 구입한 중국 괴짜남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둥성 지닝시에 사는 왕텅씨는 형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유통하면서 40만위안(약 6700만원)에 달하는 BMW 고급승용차 구매를 꿈꿔왔다. 대부분 소매상에게서 수금하다보니 잔돈을 많이 받게 됐고, 그는 이를 큰돈으로 환전하지 않은 채 박스에 넣어 보관해 왔다. 그가 자동차 1차 납입금인 15만위안(약 2550만원)을 들고 자동차 판매 영업점을 찾아가자 직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무게 200㎏에 달하는 5마오(87원)·1위안(175원)짜리 잔돈 지폐가 20여 개의 상자에 나뉘어져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 현지 은행에서 한 직원이 하루 영업시간 내에 확인 가능한 잔돈의 범위는 1만위안(약 175만원). 1차 납입금을 제외한 잔금마저 잔돈으로 낼 경우 이를 확인하는데 최소 한 달이 걸린다. 왕씨는 “일의 특성상 잔돈을 많이 받게 됐고 굳이 이를 큰돈으로 바꾸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절차가 복잡하게 됐지만 잔돈을 모아 꿈에 그리던 외제차를 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한·일 새로운 100년을 위해-日 한국전문가 3인 좌담

    [한·일 100년 대기획] 한·일 새로운 100년을 위해-日 한국전문가 3인 좌담

    서울신문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신년호에 한완상 교수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지상 대담을 시작으로 연재한 한·일 대기획이 19일 23회로 막을 내린다. 서울신문은 피해자와 가해자로 엇갈려 한 세기를 보낸 두 나라가 과거의 상흔을 씻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가는 길을 닦는다는 취지로 연중 시리즈를 시작했다. 시리즈 연재 중에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 10일 일본의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해 궁내청에 보관돼 있는 한국의 문화재를 돌려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일 병합은 원천 무효’라는 한·일 지식인 1000명의 외침을 외면한 담화이기는 하나 새로운 한·일 100년 역사를 열어 나가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과연 한·일 양국은 새로운 우호협력의 100년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일본 내 시각과 향후 100년의 바람직한 양국관계에 대해 일본 내 한국 전문가 3명의 좌담을 마련했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준교수, 마나베 유코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 오타 오사무 교토 도시샤대(동지사대) 글로벌 스터디스 연구과 교수가 참여했다. 좌담은 지난달 30일 도쿄대 대학원 정보학환 연구동에서 진행됐고 간 총리 담화 이후 추가 질문을 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간 나오토 총리 담화를 평가해 달라. -기미야 다다시 교수(이하 기미야) 무라야마 담화와 동일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인의 의사에 반해 이뤄진 것을 명기한 것은 일단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다만 한국 정부와 사회가 요구한 것처럼 1910년 한·일 병합에 이르는 조약이 법적으로 무효이고,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는 점까지는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일본 측의 강제가 있었다고 하는 것을 명기하는 편이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담화에서 한·일조약에 이르는 과정에서 강제가 있었다는 것도 포함됐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표현이 애매해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 정도로는 한국정부와 한국사회의 비판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문제를 둘러싸고 전개된 일본 사회의 여론 동향을 생각하면 무라야마 담화보다는 한 발 나아간 담화였다고 생각한다. -마나베 유코 교수(이하 마나베) 간 총리 담화와 관련해 일본에서는 무라야마 담화의 답습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내용을 비교해 읽어 보면 ‘자민당적이지 않다’는 점이 공통점일 뿐 결코 답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원자폭탄) 피폭국이라는 점을 내세운 무라야마 담화보다는 적극적인 인상을 받았다. 이것은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패러다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느꼈다. 사할린 한국인 지원이나 문화재 반환 등까지 언급하는 등 아슬아슬한 선까지 표현한 점에 대해서는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 한·일 지식인 100명이 “한·일 강제병합은 원천무효”라는 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00여명의 지식인들이 동참했다. 한·일 병합강제조약의 적법성을 놓고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뜨거운데. -오타 오사무 교수(이하 오타) 한·일 지식인 공동선언의 핵심은 1910년 한·일 병합조약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냐는 점이다. 저도 이번 공동선언에 서명했지만 이것은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라 역사인식의 문제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새롭게 공개된 한·일회담 문서에는 ‘원천무효(null and void)’라는 것을 한국 측이 1952년 제1차 교섭 때부터 주장한 것으로 돼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법 이론상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국 측의 주장에 모순이 있다고 맞섰다. 1965년 한·일 국교화 정상화 단계에서는 ‘이미(already)’라는 표현을 넣어 양국 정부가 따로 해석하기로 한 것이다. -기미야 이 문제에 대해 어쩐지 일본에서는 별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 내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입장에서 합의에 의해 병합됐다고 믿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강제적으로 그렇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왜 무효인지, 왜 한국정부나 한국사회가 1910년에 체결된 조약이 무효라는 것에 연연하는지 궁금해한다. -마나베 한·일병합과 한·일조약의 무효 논란에 대해서는 비록 강제에 의한 불평등 조약이었다고 해도 국가 간에 체결된 조약에 대해 법적으로 무효라고 하는 논의는 진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양국의 역사인식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나베 역사인식을 양국이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인식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가 한국 연구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1982년 역사 교과서 문제 때문이다. 이토 히로부미가 한국에서는 한·일병합의 악인이라고 알려지고 안중근은 영웅인데 일본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지폐에까지 등장한다. 역사적 진실은 하나일 텐데 말이다. 결국 역사인식이라는 것은 만들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미야 역사인식은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라기보다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해 어떤 역사인식을 서로 가지려 하는가 하는 정치적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한·일 관계는 일본 측에 힘이 있었다. 당시 식민지배를 정당화했다고 일컬어지는 1950년대 구보타 발언이 있었는데 당시 일본에서 상당히 상식으로 통하는 견해였다. 그러나 지금은 한·일 관계가 진정한 의미에서 상당히 대등하게 됐다. 일본 내에서도 역사인식이 변화했다. →화제를 좀 돌려서 현재의 한·일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오타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소 우여곡절은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두터운 관계는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일본의 언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전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성명을 내거나 정부를 비판하고 있지만 일본 언론은 좀처럼 이런 비판의 목소리를 보도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해서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식민지배가 기인한다. 식민지배 논리에 바탕이 되는 배제라는 논리가 일본 사회에 아직도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다고 느껴진다. -기미야 표면적으로는 좋아 보이는 한·일 관계가 배후를 보면 여전히 한반도에 대한, 특히 북한에 대한 배제와 차별 분위기가 남아 있다. -마나베 지난 5월 8년 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하네다 공항에 한류스타의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일본인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울타리가 굉장히 낮아졌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계속 발전해 나가고, 한글을 공부하는 이들도 많이 생겨 80년대 초반과 비교해 한·일 관계가 정말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일본인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은 온도차가 있다. 일본 언론이 광주항쟁 30주년 행사를 한 줄도 전달하지 않는 등 한국의 참모습을 보여 주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오타 올해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양국에서 집회나 심포지엄이 많이 열리고 있다. 그만큼 양국 시민사회의 노력이 크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과거 식민지배의 역사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은 대단히 낮은 것 같다. -마나베 도쿄대 첨단 과학기술연구소에 ‘아시아 암 포럼’이라고 하는 특별한 기구가 있다. 특별연구원인 가와하라 노리에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도 연세대 의대 교수가 동참하고 있다. 그의 부친은 난징대학살 당시 군무원으로 근무해 대학살에 가담했다. 아버지가 갖고 있던 역사적 부채를 유산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 일을 시작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와 화학무기 등에 의해 오염된 중앙아시아 사람들 중 암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해 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과거를 직시해 과거의 아픔을 계속 안고 살아 오고 있는 이들의 삶을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암 포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향후 관계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오타 식민지배 청산의 프로세스를 서로 탐구해 나가는 게 특히 미래지향적인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양국이 서로 식민지배 청산 문제를 직시함으로써 인권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문화재 반환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일조사회 같은 것을 만들어 문화재가 반출된 경위 등도 제대로 조사해 식민시대에 부당하게 반출된 것들을 반환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논의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가 대화할 수 있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세계에서도 식민지배를 청산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로, 세계사의 관점에서 보면 획기적인 일이다. 식민지배 관계에 있던 나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미야 앞으로 100년의 한·일 관계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균형이 잡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협력이 플러스가 되는 경험을 더욱 많이 인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북한을 둘러싼 한·일 협력이 어떠한 형태로 잘 발전해 갈 수 있을지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일 양국이 서로 이해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는데 한·일 공통의 역사 교과서를 만들자는 의견도 있다. -오타 서로 각급 수준의 교재를 함께 만들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일이 앞으로 점점 많아질 것이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나베 전혀 다른 나라 사이에서 공통의 교과서를 사용하는 게 조금 무리이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한·일병합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이웃 나라의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렇게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상상력을 환기시키는 것과 같은 교재라면 공유할 수 있다고 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6년전 ‘37억 복권대박’ 소녀 지금도 억만장자?

    6년전 ‘37억 복권대박’ 소녀 지금도 억만장자?

    “카운슬러로 두 번째 인생 시작할래요.” 하루아침에 통장에 수십억 원이 들어온다면. 상상만으로 짜릿한 복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은 행복할까. 6년 전 복권에 당첨된 영국인 캘리 로저스(22)는 전혀 그렇지 않다. 로저스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6세 어린 나이에 200만 파운드(37억원) 복권에 당첨됐다. 집과 자동차를 쇼핑하면서 얻은 행복은 잠시. 로저스는 당첨금 수십억원 탓에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얻었다.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해야 했고 결혼생활에 실패해 자녀의 양육권도 빼앗겼다. 극심한 약물 중독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것은 물론 심지어 생을 포기하려고 시도한 적도 4번이나 있었다. 올해 초 전 남편이 코카인 거래로 체포되면서 한동안 세간의 관심에서 빗겨났던 로저스가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로저스는 당시 언론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약물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재산을 탕진했던 과거를 눈물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그녀는 당시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생활이 곤궁해서 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지내는 고된 현실이지만, 한 남성과 사랑에 빠져 다시 삶의 의욕을 얻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 약물중독의 긴 암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로저스는 당당히 말햇다. 로저스는 프랑스 잡지 클로저(Closer)에서 파격적인 누드화보도 공개했다. 지폐에 뒤덮여 포즈를 취한 자세는 그녀가 복권 당첨이란 큰 행운을 거머쥔 뒤 닥친 시련을 표현한 것이라고 로저스는 설명했다. 그녀는 “몇 달 전만 해도 약물에 중독돼 스스로를 혐오했고 살고 싶은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고백한 뒤 “그러나 난 180도 달라졌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양육권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대로 인생을 살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는 다른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적절한 해법을 모색하는 카운슬러를 꿈꾸고 있다. 인생의 최고의 순간과 바닥을 두루 체험한 만큼 조언의 깊이가 상당하다고 자부했다. 수감 중인 전 남편 닉키 로슨(29)과 사이에서 로저스는 5세 아들과 3세 딸을 낳았다. 현재 복권으로 얻은 재산을 모두 탕진한 상태이며 전 남편의 변호사 비용으로 빚 수백만원이 그녀 몫으로 남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베이징거리 돈벼락 ‘지폐줍기’ 대소동

    길을 걷다가 만 원짜리 지폐 수천 장이 떨어져 있다면 어떨까.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일이 중국 베이징 길거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이는 상상이 아닌 현실. 엄연히 이 돈은 주인이 있었지만 돈을 본 시민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큰 소동을 빚었다.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주유소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버스와 오토바이가 가볍게 부딪쳤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가방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내용물이 쏟아졌다. 놀랍게도 그의 가방에는 붉은색 100위안 지폐 수천 장이 들어있었다. 바람에 돈이 흩날리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내려 돈을 줍느라 혈안이 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올린 중국 네티즌은 “돈을 주우려는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이 한 데 뒤엉켜 몸싸움을 일으켰다.”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동안 돈 때문에 남성들이 소리를 지르고 다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현금을 가방에 넣고 있었는지와 이후 돈을 회수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시민 20여 명이 거의 통제가 되지 않았던 상태였던 것으로 미뤄 현금 일부가 도난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현금수송 차량에서 1억원에 달하는 20달러짜리 지폐가 떨어지자 운전자들이 서둘러 돈을 훔쳐 달아난 것. 경찰이 출동해 수습한 현금은 1300만원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돈내놔!”…메모 1장으로 은행 턴 아르헨 강도

    “돈내놔!”…메모 1장으로 은행 턴 아르헨 강도

    메모 한 장만 달랑 손에 들고 은행을 턴 강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강도는 큰돈을 챙기진 못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이타우 뱅크에 최근 강도가 들었다. 대담하게(?) 혼자 은행에 들어선 강도는 손님처럼 행동하며 창구에 줄을 섰다. 손에는 아르헨티나 돈 10페소(약 2만5000원)짜리 지폐가 들려 있었다. 누가 보아도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려 줄을 서 있는 사람이었다. 순서가 되어 창구에 다가선 그는 그러나 손에 들고 있던 지폐 대신 감추어 갖고 있던 메모를 쑥 내밀었다. 종이에는 “이건 실제 강도상황이다. 난 무장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메모를 보고 하얗게 질린 창구직원에게 강도는 돈을 요구했다.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옆 창구 직원이 고개를 돌려 살펴보다가 동료 직원 앞에 놓여 있는 메모를 읽게 됐다. 조용한 강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도 돈 내놔.” 이래서 두 직원이 떨리는 손으로 대충 집어준 돈은 약 500페소(약 15만원). 돈을 받아든 강도는 유유히 걸어 은행을 빠져나갔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강도가 은행을 빠져나가기까지 창구직원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다.”면서 “은행 안전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은행은 성명을 내고 “강도가 무장을 하고 있다고 위협해 직원들이 돈을 내준 것”이라면서 “(순순히 돈을 내줬기 때문에) 다행히 손님과 직원 중 다친 사람이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메디컬 팁]

    폐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폐질환 줄기세포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은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뉴모스템’이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모스템?’은 2008년 치료용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의 ‘신약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천식치료제 임상시험 참가 환자 모집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천식치료제 ‘BI671800’에 대한 2종의 임상시험에 참가할 대상환자를 모집한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 모집 대상은 1종의 경우 40세 이전에 천식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 제제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18∼65세의 성인이며, 2종은 40세 이전에 천식 진단을 받았으나 최소 3개월동안 천식조절제를 투여하지 않은 18∼65세 성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는 (02)2259-4156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미약품 당뇨 치료제 임상시험 한미약품(대표 임선민)은 1달에 한 차례만 투약하는 당뇨병 치료 신약물질 ‘HM11260C’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이 국내와 네덜란드에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HM11260C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의 1일 2회 투약하는 주사제와 달리 월 1회만 투약하는 획기적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당뇨병 치료제와 별개로 HM11260C를 비만치료제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별도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깔깔깔]

    ●세상의 반은 여자 맹구가 사랑하는 여친에게서 버림받은 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정말 슬프군. 그녀가 가버렸어. 그것도 나보다 훨씬 못난 녀석한테 말이야.” “힘 내. 세상의 절반은 여자인데, 뭐 그렇게 상심하는 거니?” “그건 나도 알아…. 그럼 뭐 하겠어. 나머지 절반은 다 경쟁자들인데.” ●잔머리 굴리기 한 운전자가 과속으로 단속카메라에 찍혔다. 나중에 그는 자신의 차가 찍힌 사진과 함께 7만원짜리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운전자는 잠시 생각하다가 돈을 내지 않고 대신 경찰서에 7만원짜리 지폐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 며칠 지난 뒤 또다시 경찰서에서 편지가 왔다. 거기에는 수갑 사진이 실려 있었다.
  • “이란 제재보다 약한것 아니다… 제3국과 北압박 협력”

    “이란 제재보다 약한것 아니다… 제3국과 北압박 협력”

    미국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추가 대북제재는 전혀 새로운 분야를 제재 대상으로 정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각종 미국 국내법 등에서 규제하고 있는 제재 대상을 한데 모아 일목요연하게 정리, 적시하겠다는 것이다. 미 정부는 수주일 내에 북한만을 대상으로 한 행정명령을 제정,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북한의 기업과 개인들을 관보에 게재한다. 불법 행위란, 재래식 무기·사치품·위조지폐·위조담배·마약 등의 거래를 말한다. 대량살상무기(WMD)는 이미 기존의 행정명령 13382호에서 규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행정명령 제정으로 북한과 관련한 모든 불법 행위가 미 정부의 행정명령 범위 안에 들어오는 셈이다. 지금은 북한만을 겨냥한 별도의 행정명령이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 사건이 포착될 때마다 산발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당연히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행정명령 제정으로 관보에 ‘블랙리스트’가 오르면 미국 기업과 은행 등은 자발적으로 거래를 끊거나 멀리하면 된다. 행정명령은 의회 법안이 아니라서 준수하지 않을 경우 명시적인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북한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이나 은행이 거의 없을뿐더러, 설령 있다 하더라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과 거래할 리도 없다. 따라서 이 블랙리스트는 미국 국내용이라기보다는 ‘제3국용’이라 할 수 있다. 미 정부는 이 블랙리스트 기업들을 추적하다가 어떤 특정 국가에서 거래가 확인될 경우 그 나라에 불량 기업이라는 점을 통보하고 거래를 끊도록 권고하게 된다. 물론 여기에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외교적인 권유다. 하지만 아무리 강제성이 없다 하더라도 제3국 입장에서 미 정부와 척을 지면서까지 굳이 불량 기업과 거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 정부는 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북한이 “피가 얼어붙는 고통”이라고 표현했던 방코델타아시아(BDA) 조치도 사실 강제성이 있는 제재는 아니었다. 당시 BDA의 북한 계좌 동결을 주도했던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도 2일 기자회견에서 “BDA는 제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지, 북한을 응징하기 위한 제재가 아니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BDA 조치’는 미 재무부가 애국법 311조에 따라 마카오 소재 BDA를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한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 충격파는 엄청났다. 미국 금융기관들은 BDA와 거래를 중단했고, 이에 미 금융기관과 거래에 불필요한 장애를 우려한 전 세계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BDA와 거래를 기피하자 마카오 당국이 나서서 북한 자금을 동결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나아가 전 세계 금융기관은 미국 재무부로부터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고자 스스로 북한 기업과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나섰다. 미 재무부의 ‘돈세탁 우려 대상 지정’이라는 조치 하나로 국제 금융시스템과 시장경제원리를 활용해 북한의 자금 유통 경로를 완벽하게 차단한 셈이다. 글레이저는 “(세계 금융기관들이) 우리가 주는 정보를 생각해 보게 될 것이며 적절한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북한이 전 세계에서 행하는 금융활동에 대해 아직까지 중요한 역할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아인혼 대북제재조정관 訪韓… 美 의중은 뭘까

    아인혼 대북제재조정관 訪韓… 美 의중은 뭘까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일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와 관련한 언론 보도의 진폭이 너무 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30일 미국이 대북제재와 관련, 의회 입법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제재 수위를 낮추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 대한 반론이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이 검토해온 대북제재의 수위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21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대북 추가 제재 방침을 전격 발표한 이후 과도한 해석들이 한껏 보태졌다가 미국의 실제 제재 방향이 나오자 이번엔 지나치게 평가절하하는 분석이 대두했다는 얘기다. ●정부당국자 “출구전략 등 단정짓지 말라” 당국자는 “북한은 이란과 달리 벌써 2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만큼 추가로 다른 나라에 부담을 주면서 강하게 끌고 가기가 미국 입장에서는 힘든 측면이 있다.”면서 “따라서 법적인 접근보다는 정치·외교적으로 제3국에 권고하는 식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 입법이 아닌 행정명령으로도 사안에 따라서는 의도한 제재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국면이라느니, 출구전략 차원이라느니, 중국이 반대해서 못한다느니 이렇게 단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오류”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의 말을 종합하면, 미국으로서는 의회 입법을 통한 제재로 가기엔 여러모로 품이 많이 드는 만큼 그보다는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도 효과는 비슷하게 거둘 수 있는 행정명령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는 북한에 맞는 ‘칼’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실제 1일 밤 방한한 로버트 아인혼 미 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은 지난 29일 하원 청문회에서 “이란과 북한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인혼이 2일 우리 국민에게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행정명령은 제재전환 유연성 있어 미국으로서는 초강도의 제재안을 이번에 꺼내들었다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하는 등 추가 도발을 하면 동원할 지렛대가 마땅치 않은 점도 고려했을 법하다. 행정명령은 의회 입법안과 달리 언제든 대통령이 폐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중에 혹시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때 유연함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당국자는 “기존의 미 행정명령 13382호는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된 것으로 북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에 미국이 발령하려는 행정명령은 북한만 특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재래식 무기와 사치품, 위조지폐·마약 등의 불법거래는 물론 기존 안보리 결의안 1874호 등을 촘촘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명령이 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도로에 지폐 뿌린 ‘무개념 재벌女’ 눈살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날 붙잡아!”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막무가내 재벌 주인공처럼 중국의 한 여성이 교통경찰에 항의해 도로에 돈을 뿌리는 등 개념 없는 행동을 벌여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절강성 항주시의 한 도로는 지난 28일 아침 9시(현지시간) 소란스러워졌다. 번호판을 달지 않은 채 고급 외제자동차를 몰던 한 여성이 교통경찰에 적발되자 도리어 소란을 피운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면허증을 보여 달라고 경찰이 요구하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달지만 않았지 번호판이 있는데 왜 그러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승용차를 길가에 대지 않아 다른 자동차들이 큰 불편을 겪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한참을 자동차 뒷자리를 뒤적이다가 임시 번호판이 나오자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번호판을 소지하더라도 달지 않으면 교통법 위반”이라며 설명했으나 이 여성은 점점 더 흥분하더니 급기야 트렁크에 있던 돈 가방에서 지폐를 꺼내 도로에 던져 항의했다. 이 여성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아느냐.”면서 안하무인 격인 행동을 했고 지폐를 주우려는 시민과 돈을 다시 넣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결국 경찰은 소란을 피운 여성을 체포했고 견인차로 자동차를 이동해야 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23세 장라는 운전자로, 지난해 10월 운전면허증을 땄고 지난 5월 이 외제차를 구입한 소유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황당하고 개념 없는 행동에 혀를 찼다. 한 네티즌은 “법과 공동체 의식 없이 돈이면 다 된다고 젊은층의 이기주의를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꼬집기도 했다. 실랑이를 벌인 교통경찰관 후 젠후아는 “명백한 위법행위를 단속한 것인데 운전자가 수천위안에 달하는 지폐를 던져서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가지 않을 경우 200위안(3만5000원) 벌금형에 처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 기념관/박대출 논설위원

    1963년 11월22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미국인들은 애통에 빠졌다. 한 달 뒤 뉴욕국제공항(New York International Airport) 당국은 공항 이름을 바꿨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이후 세계 최대의 도시인 뉴욕의 관문은 JFK로 불려지고 있다. 암살 현장인 남부 도시 댈러스엔 추모 기념관이 곳곳에 들어섰다. 존 F 케네디 메모리얼광장엔 케네디 기념비가, 저격 장소엔 식스 플로어 박물관이 세워졌다. 미국의 워싱턴 D C엔 대통령 저택인 백악관이 있다. 일대는 잘 알려져 있듯이 세계적인 관광코스다. 국회의사당, 대법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국립미술관 등이 즐비하다.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역대 대통령 4명을 기리는 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미국 국부(國父)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 기념탑,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케네디 센터 등이다. 우리는 어떤가. 1950년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재임시 우상화는 정도를 더해갔다. 지폐와 동전에는 얼굴을 새겼다. 생일 때 가정에선 태극기를 달았다. 1955년 3월26일. 80회 생일 땐 정점에 달했다. 서울운동장 기념식에는 부통령과 외국 사절, 한·미 장성 등이 참석했다. 세종로에서는 3군 사열이 진행됐다. 5년 뒤 4·19혁명을 자초했다. 시민들은 서울 탑골공원과 남산으로 달려갔다.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새끼줄로 끌어내렸다. 독재권력 응징은 헌정사의 단절로 이어졌다. 50년이 흘렀다. 전직 대통령은 9명으로 늘어났다. 그들을 기리는 시설은 빈약하다. 이 전 대통령은 별장이던 제주도 화락관과 강원도 화진포 기념관, 사저이던 이화장(梨花莊)이 전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 생가만 보존돼 있다. 그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과 서울 김대중 도서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고작이다. 그러다가 그제 국무회의에서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계획이 의결됐다.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8년 만에 재개될 계기를 찾았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은 민간 주도다. 정부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그래서 뒤편에 머물기 쉽다. 미래 전향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헌정사엔 영광과 오욕이 공존한다. 5년짜리 정권의 자의적인 잣대로 들이댈 일이 아니다. 단절의 역사를 끊고 화해와 통합을 모색해야 할 때다. 그러자면 전직 대통령 기념관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곳에 잘한 기록도, 못한 기록도 남기면 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돈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 앞…당신은 어떻게?

    동화에 등장하는 돈 자라는 나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환상이자 희망이다. 하지만 최근 호주의 시드니 공원에서 실제로 돈 달린 나무가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공원에 줄지어 선 나무들에는 실제 사용 중인 5달러 짜리 지폐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못 본 척 지나가기도 하고, 진짜이지 가짜인지 의심하는 눈초리로 한참을 바라만 보기도 하고, 손에 닿는 몇 장만 집어가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재미있는 상황은 호주의 온라인은행인 라보다이렉트(RaboDirect)사가 주최한 실험 중 일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은행은 호주 사람들이 돈을 벌 기회를 두고도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여기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바쁘다는 이유로 돈들을 그냥 지나친 ‘기회를 잃은 사람들’과, 사람들을 쫓아 돈을 따기 시작한 ‘따라쟁이 형’,주위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는 ‘절약형’등이 포착됐다. 또 더 많은 돈을 따기 위해 주변을 이용하는 ‘도구형’, 키가 작아서 돈을 가져가지 못하는 사람을 돕는 ‘이타주의 형’등 천차만별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돈 나무를 본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정은체제 구축 자금난 직면할 듯

    미국 정부가 2주일 내 북한의 돈줄을 끊어버리는 ‘대북 패키지 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북한이 겪을 자금 압박과 경제적 피해 규모 등이 주목된다. 미 정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북한 관련 은행 계좌 200여개 중 불법 가능성이 높은 계좌 100여개에 대한 정밀 추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北계좌 100개 추적 마쳐 이번 조치는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제재처럼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 한 곳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는 달리, 금융기관은 물론 지도부의 통치자금의 모집책인 북한의 무역 기업과 거래하는 다른 기업들에 대한 제재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대북 압박 효과는 더욱 강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당시 미 재무부가 BDA은행을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자금 2500만달러를 동결시켜 북한은 ‘피가 마른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核·미사일개발비도 막혀 김일성종합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소장은 23일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모집된 불법 자금을 북한으로 송금하는 일명 허브계좌를 다수 확보, 금융 제재를 가할 경우 북한이 힘을 쏟고 있는 해외 진출 분야는 물론 북한의 산업 및 최고위층 통치자금 등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북한은 마약, 위조지폐 등을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제재를 가할 경우 북한 경제와 북한의 통치 체계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2주 내로 미국 정부의 다차원적인 대북 금융제재가 가해질 경우 북한 입장에선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추가 대북 금융 제재 조치가 북한 경제는 물론 후계구축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북한이 김 위원장의 비자금과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8·39호실을 조직개편하고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선대풍투자그룹과 조선펀드 등을 구축하는 등 김 위원장에게 집중된 자금을 김정은에게 이양하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대북 금융 제재가 가해질 경우 김정은 체제를 준비하며 경제 자금 구조를 조정하려던 움직임이 중단되거나 연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북한 후계 구도 구축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권총 아닌 꽃다발로 은행 턴 ‘기발한 강도’

    권총 아닌 꽃다발로 은행 턴 ‘기발한 강도’

    뉴욕 경찰이 ‘꽃다발 은행강도’를 추적하고 있다. 30대로 보이는 남자는 꽃다발만 갖고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 사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첼시의 한 은행에서 발생했다. 평범한 옷 차림의 흑인 남자가 손에 꽃다발을 든 채 은행에 들어섰다. 저벅저벅 창구로 걸어간 남자는 꽃다발에 붙어 있는 메시지 카드를 떼어 창구직원에게 건냈다. 메시지를 읽은 직원이 허겁지겁 돈을 챙겨주자 남자는 꽃다발을 창구에 놓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뒤늦게 밝혀졌지만 카드에는 “100달러와 50달러권 지폐를 모두 내놔라. 영웅이 될 생각은 말아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식으로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남자가 챙겨간 돈은 모두 440달러(약 52만원). 뉴욕 경찰은 20일 은행 CCTV에 잡힌 남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한편 뉴욕에선 1주 전에도 비슷한 은행강도사건이 발생했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화분을 들고 은행에 들어간 남자가 유사한 수법으로 2325달러를 챙겨 도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장안동 성폭행범 “술 취해…”

    서울 장안동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는 구속된 양모(25)씨를 상대로 여죄 등 추가조사를 벌인 뒤 20일쯤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범인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20분쯤 장안동 주택가 골목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을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반지와 베트남 지폐 4만동(2500원)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범인은 서울 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당초 양씨는 범행 현장에서 찾은 음모(陰毛)와 자신의 유전자정보(DNA)가 일치한다는 판정결과를 듣고도 범행을 계속 부인했었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영장 실질심사에서는 술에 취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단, “절도는 인정했지만 성폭행과 관련해서는 ‘성추행은 했지만 직접적인 성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은 지난달 26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서 지인들과 밤새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범행 현장 인근의 옷수선 업소와 음식점에서 각각 옷가지와 오토바이를 훔쳤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장안동 일대를 누비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불과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A양을 발견,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쳤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못 이겨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고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해한 범인은 이전에도 자해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로또당첨 女, 명품 쇼핑 ‘펑펑’ 화제!

    로또당첨 女, 명품 쇼핑 ‘펑펑’ 화제!

    국내에 로또가 도입된 2002년부터 로또를 구입해온 ‘로또녀’가 8년 만에 당첨의 꿈을 이뤄 화제다. 온라인 로또정보사이트에서 ‘쌩뚱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주 토요일, 모처럼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있는데 로또2등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기뻤다. 정말 황금 같은 주말이었다”는 글을 남겨 로또마니아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연이 게시된 지 3일만에 조회수가 1만 건에 달하고 있는 것. 이에 해당 사이트는 수소문한 끝에 당첨자와의 인터뷰에 성공, 그녀의 성공비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이게 웬 횡재? 농협 봉투에 돈다발이 묵직! ‘쌩뚱걸’은 2등(약 5천9백만원) 당첨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마냥 좋기만 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정신이 좀 들고 보니 번호 하나 차이로 1등을 놓친 것이 배가 아팠다”면서 “당첨 전에는 ‘2등이라도 되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막상 되고 보니… 사람 욕심이라는 게 어쩔 수 없나 보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당첨이 될라 하니깐 지난 주 좀 이상한 꿈을 꿨다”며 “길가다 만 원짜리 지폐가 잔뜩 들어있는 농협봉투를 주워 백화점에 가 원 없이 명품 쇼핑을 했는데, 돈을 내려고 보니 뒷면이 백지여서 무척 당황해 하는 꿈이었다. 멀쩡한 돈이었다면 1등에 되지 않았을까”하고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당첨비법과 관련해서는 “장황하게 비법이라고 하기에는 쑥스럽고 그저 매주 로또를 샀을 뿐”이라면서 “무엇보다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결정적으로 행운을 가져다 줬다. 이번을 계기로 로또리치의 왕팬이 됐다”고 말했다. 2006년 로또리치 골드회원으로 가입해 매주 10조합의 당첨예상번호를 받고 있었던 것. 골드회원은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만을 받을 수 있는 특별회원제이다. 실제 올해에만 10차례에 걸쳐 배출된 1등 당첨조합의 대부분이 골드회원들에게 제공됐다는 것이 로또리치(lottorich.co.kr) 측의 설명이다. 당첨금 사용계획을 물으니 “일부는 대출금 갚는데 썼고, 나머지는 남편이 그토록 바라던 차를 바꿔줬다”며 “로또리치의 도움으로 1등에 당첨된다면 외곽에 예쁜 집을 지어 살고 싶고, 꿈처럼은 아니지만 백화점에 가서 명품 가방도 하나 사고 싶다”고 환한 웃음과 함께 희망을 나타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희망공정 프로젝트’ 13억 중국인 마음 움직였죠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희망공정 프로젝트’ 13억 중국인 마음 움직였죠

    국내에서 밀폐용기의 대명사가 된 ‘락앤락’을 외국 제품으로 아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락앤락은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과는 눈부시다. 2004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10년이 되지 않은 짧은 기간임에도 연평균 154%라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에서는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과 같은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연매출 3000억원의 중소기업인 락앤락이 중국에서 막강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마다 하루를 잡아 판매수익 전액을 중국의 불우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희망공정 프로젝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땀흘려 번 돈 전부 건네니 감동” 락앤락에게 6월1일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의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아동절’인 이날 락앤락은 상하이 직영점의 판매수익 전부를 모아 복지재단인 ‘희망공정’에 기부하는 행사를 갖는다. 희망공정은 낙후지역 어린이들에게 학비를 지원해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정부기구다. 락앤락은 상하이에 매장을 처음 연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하루 수익 전액을 희망공정에 기탁했다. 올해도 락앤락은 상하이 고급 쇼핑가인 화이하이루에 자리잡은 직영점에서 기부행사를 가졌다. 행사 당일 매장 입구에서는 피에로 복장을 한 직원들이 풍선을 직접 불어 어린이들에게 나눠 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마술사도 손님들에게 5위안(900원)짜리 지폐를 받아 곧바로 100위안(1만 8000원)으로 바꿔 주며 인기를 얻었다. 덕분에 이날 1000여명 가까운 고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날 직영점에서 거둔 매출은 15만위안(약 2700만원) 정도. 중국법인장인 안병국 상무가 희망공정 담당자에게 수익금을 전달하자 직원들과 손님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로 환영했다. 이날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은 중국 매체들도 “외국기업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안다.”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 상무는 “기부금 자체는 큰 금액이 아니지만, 하루 동안 땀흘려 번 돈 전부를 기탁한다는 사실에 현지인들이 감동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락앤락 직영점이 자리잡은 홍콩신세계빌딩은 상하이 지역에서도 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통한다. 입점에만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할 만큼 요지이기도 하다. 락앤락도 133㎡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데만 연간 3백만위안(5억 4000만원)가량을 쓴다. 임대료가 워낙 비싸다 보니 입점업체들은 애플, 소니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왓슨(홍콩계 잡화점) 등 글로벌 기업들로 한정돼 있다. ●“사업에 앞서 중국인을 감동시켜야” 한국에서는 락앤락 제품 가운데 냉장고용 밀폐용기가 잘 팔리지만, 이곳에서는 주로 찻잎을 우려내 마시는 차(茶)통이 잘 나간다. 점장인 왕샤오친은 “락앤락의 차통은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일본 제품보다 20%가량 싸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락앤락이 이런 ‘금싸라기’ 땅에서 번 돈을 기부하고 있는 것은 “사업에 앞서 중국인들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김준일 락앤락 회장의 평소 지론 때문이다. 중국법인 손호진 마케팅 차장은 “상하이 시민들이 햄버거 하면 맥도널드나 KFC를 떠올리듯 밀폐용기는 락앤락을 떠올리게 된 데는 희망공정 사업이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희망공정 기부 점포 점차 늘릴 계획” 현재 락앤락은 중국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기부 금액 및 활동 범위도 넓혀 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헌혈활동.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락앤락 중국법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활동에 나선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당시 외국기업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게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희망공정 기부 점포도 점차 늘려 간다는 게 락앤락의 구상이다. 김 회장은 “기부액에서는 1등을 못 하겠지만, 중국인들을 진심으로 도우려는 마음만큼은 꼭 1등을 하겠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5만원권 지폐유통액의 40% 차지

    5만원권이 발행 1년 만에 전체 지폐 유통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근접했다. 한국은행은 22일 현재 은행권(지폐) 유통액 37조 241억원 중 5만원권이 38.5%인 14조 2701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장수 기준으로는 전체 37억 6000만장의 7.6%인 2억 9000만장이다. 지난해 6월23일 발행된 5만원권이 1만원권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1만원권의 유통 비중은 55.5%로 1년 새 36.7%포인트 감소했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결제 장수도 지난달 5163만장으로 1년 전보다 19.3% 줄었다. 한은은 “5만원권 발행에 따른 화폐 사용의 편의 증진 등으로 민간의 현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프랑스식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

    프랑스식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배스킨라빈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프랑스식 고급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피치멜바’(Peach Melba)는 1800년대 후반 유명한 프랑스 요리사 에스코피에(Escoffier)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기 오페라 가수였던 넬리 멜바(Nelie Melba)부인을 위해 만든 디저트로 알려졌다. 넬리 멜바는 20세기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페라 디바로서 호주의 100달러(약 10만원) 지폐에 등장하는 여성이다. ‘피치멜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복숭아와 멜바소스(라즈베리 소스)를 올려 먹는 이국적인 맛을 그대로 살렸다. 이어 향긋한 복숭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라즈베리의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측은 “이번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를 통해 이국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속 복숭아의 향긋하고 산뜻함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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