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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를 매수하라!”…푸틴 풍자 게임, 러시아서 인기

    “유권자를 매수하라!”…푸틴 풍자 게임, 러시아서 인기

    “유권자를 매수해 공공사업자금을 전용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한 황제가 되라” 이는 ‘데모크라티아’(Demokratia)라는 게임 내용의 일부다. 러시아 정치 상황에 대한 가차없는 풍자로 이 게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통치하는 러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유명 정치인들과 비슷한 게임속 캐릭터들은 “투표 부풀리기 시작!”과 “투표율은 146%!”라는 멘트로 사용자들에게 알린다. 개발사 네스킨소프트에 따르면 2011년 12월 10일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러시아 국내에서 1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현재도 매달 약 10만 명의 사용자가 가입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러시아에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몇 가지를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지폐 3장으로 양을 조달하고 이렇게 모인 양 3마리로 유권자 1명을, 유권자 3명이 되면 선거사무소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계속 권력의 정점까지 오르는 것이다. 또 이용자는 예산을 무시하고 헌법을 위반하거나 의원을 인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게임에는 푸틴 정권에 맞서는 야권 지도자이자 변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로 보이는 ‘투옥된 변호사’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KGB(옛소련 국가보안위원회) 대령’과 같은 게임내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알렉세이 나발니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부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는 문서를 공개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패배했다. 이후, 그 게임은 약 20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반(反)푸틴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 밴드 푸시라이엇부터 미국 가수 마돈나까지 등장한다. 이 게임 ‘데모크라티아’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오드노클라스니키와 포털 사이트 메일닷루와 같은 인기 사이트에서는 차단됐다. 게임 제작자인 발렌틴 메르즐리킨(37)은 나발니 변호사의 지지를 공언하는 모스크바 출신의 프로그래머지만, 현재는 민주주의가 거의 정착되지 못한 벨라루스로 이주해 살고 있다. 러시아 정부 역시 체제파의 관점을 담은 게임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계 미디어가 선전하는 게임 중 하나는 ‘스노데브 런’(Snowdev Run)이라는 좀비 게임으로 전 KGB 요원이 모스크바를 좀비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 리뷰어는 게임 사이트 ‘맥레이더’를 통해 “게임 의도는 블라디미르 푸틴을 찬양하는 것이었지만 궁극적으로 실패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사진=‘데모크라티아’ 스크린샷(앱스토어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권자를 매수하라!” 푸틴 정권 풍자 게임, 러시아서 인기

    “유권자를 매수하라!” 푸틴 정권 풍자 게임, 러시아서 인기

    “유권자를 매수해 공공사업자금을 전용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한 황제가 되라” 이는 ‘데모크라티아’(Demokratia)라는 게임 내용의 일부다. 러시아 정치 상황에 대한 가차없는 풍자로 이 게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통치하는 러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유명 정치인들과 비슷한 게임속 캐릭터들은 “투표 부풀리기 시작!”과 “투표율은 146%!”라는 멘트로 사용자들에게 알린다. 개발사 네스킨소프트에 따르면 2011년 12월 10일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러시아 국내에서 1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현재도 매달 약 10만 명의 사용자가 가입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러시아에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몇 가지를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지폐 3장으로 양을 조달하고 이렇게 모인 양 3마리로 유권자 1명을, 유권자 3명이 되면 선거사무소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계속 권력의 정점까지 오르는 것이다. 또 이용자는 예산을 무시하고 헌법을 위반하거나 의원을 인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게임에는 푸틴 정권에 맞서는 야권 지도자이자 변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로 보이는 ‘투옥된 변호사’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KGB(옛소련 국가보안위원회) 대령’과 같은 게임내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알렉세이 나발니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부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는 문서를 공개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패배했다. 이후, 그 게임은 약 20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반(反)푸틴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 밴드 푸시라이엇부터 미국 가수 마돈나까지 등장한다. 이 게임 ‘데모크라티아’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오드노클라스니키와 포털 사이트 메일닷루와 같은 인기 사이트에서는 차단됐다. 게임 제작자인 발렌틴 메르즐리킨(37)은 나발니 변호사의 지지를 공언하는 모스크바 출신의 프로그래머지만, 현재는 민주주의가 거의 정착되지 못한 벨라루스로 이주해 살고 있다. 러시아 정부 역시 체제파의 관점을 담은 게임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계 미디어가 선전하는 게임 중 하나는 ‘스노데브 런’(Snowdev Run)이라는 좀비 게임으로 전 KGB 요원이 모스크바를 좀비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 리뷰어는 게임 사이트 ‘맥레이더’를 통해 “게임 의도는 블라디미르 푸틴을 찬양하는 것이었지만 궁극적으로 실패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사진=‘데모크라티아’ 스크린샷(앱스토어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복리후생비는 크게 줄였고, 화폐 수출 등 신사업을 늘리고 있죠. 다음 목표는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사와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 영업개발단에서 만난 윤영대(68)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간략하게 포부를 밝히며 입체적으로 보이는 카드 명함을 건넸다. 5만원 지폐 뒤에 새겨져 있는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윤 사장은 “이 특이한 명함은 조폐공사의 기술을 만나는 사람마다 알리고 싶어 제작했다”면서 “조폐공사는 단순히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지폐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지폐를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주민등록증이나 공무원증을 제작하는 등 66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20개 기업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위변조 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업무다. 페루 지폐를 만들어 수출하고 리비아와 태국에는 주화를 제작해 수출한다. 또 지폐의 종이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기도 한다. 지폐용 잉크도 제작하고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과 같은 신분증을 제작한다. 생산 제품은 총 660여종이고, 지금까지 수출한 국가는 17개 수준이다. 골드바와 골드코인의 순도를 보장하는 직인과 마크도 생산한다. 사업 다각화 결과 지난해 조폐공사 60여년 역사상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골드바 사업은 무엇인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거래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금에는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간다. 쉽게 말해 조폐공사가 금에 대해 99.99%의 순도를 보장한다는 도장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잠상(潛像) 기법을 도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도장의 다른 문양이 보이는 식이다.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화폐 발행이 꽤 줄었을 것 같다. -맞다. 조폐공사로서는 위기다. 5만원권이 발행되고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폐 발행이 크게 줄었다. 2007년에 총 지폐를 20억장 찍어 냈다. 하지만 2009년 5만원권이 나오면서 2010년 총 지폐 발행량은 5억장 수준으로 3년만에 25%선까지 줄었다. 쉽게 얘기해 5만원권이 나오면서 1만원권 5장 찍을 것을 한 장만 찍게 됐다. 사업다각화가 필수가 된 거다. →우리나라의 화폐 제조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사실 매출로는 글로벌 10대 회사에 포함되지 못한다. 하지만 점점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주화를 처음 수출하게 된 리비아의 예가 대표적이다. 국제 입찰에서 가장 싼 가격을 낸 곳은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인 영국 회사였다. 하지만 우리는 주화에 잠상 기법을 도입해 각도에 따라 동전에 새겨 있는 모양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로 동전 제작 비용은 다소 높았지만 우리가 입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위조 지폐 문제도 심각하다. -내년까지 스마트폰용 위·변조 감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3.0(공공기관 정보공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돈을 볼 때 위폐인지 진폐인지 알기가 힘들다. 은행에 가서 물어보는 것도 불편하다. 스마트폰으로 돈을 찍으면 지폐에 숨겨 놓은 위변조 방지 요소를 읽는 방식이다. 현재 5만권의 경우 22가지 위변조 방지 요소가 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제공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자회사에서 아동 노동이 동원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 GKD라는 면펄프 자회사가 있다. 면펄프는 지폐의 원료다. 그런데 2012년 국정감사에서 아동노동 착취 문제가 불거졌다. 아동 노동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세계 각국의 아동 노동 문제를 살피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면화를 채취할 때 아동 노동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몰랐는데, 바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동 노동 착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면화 채취 시 90% 이상을 기계화하기로 했다. 2013년 초에 국제노동기구(ILO)가 현장 실태조사를 나갔고 더이상 아동노동 착취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자회사를 세운 이유는 뭔가.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생산국 6위다. 이곳에서 생산된 면펄프의 판로를 확보하기가 힘들어 2012년 말까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수출국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영업이익은 300만 달러(약 32억 1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 공기업이 본연의 업무 외 사업에 진출할 경우 민간 사업을 위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우선 사업다각화를 해도 공공기관은 법에 명시된 것 이외의 사업은 못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랜 기간 그 누구도 하지 못했거나, 민간 부문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특히 지폐 및 지폐 원료의 해외 수출은 민간과 부딪칠 부분이 없다. 오히려 민간 수출기업과 협력하게 된다. 이제 금거래소가 개설될 텐데 품질 인증에 대한 보증 사업도 마찬가지다. 99.99% 순도의 금이라는 것을 공적 신뢰도를 갖춘 곳이 인증해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은행과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했는데. -현재 모바일 경제의 초입 단계지만 모바일로 물건을 사는 거래에 대한 대비는 충분치 않다. 모바일 결제의 생명은 신뢰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한쪽에 있고, 다른 쪽에는 모바일 이동통신사가 있다. 고객이 모바일 결제를 하면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동통신사가 자회사나 협력사만 믿는다. KT는 BC카드, SKT는 하나은행하고만 거래가 된다. 어떤 통신사를 이용해 거래를 하든지 고객이 모든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를 중개해 주는 신뢰 높은 기관이 필요하다. 이를 TSM(신뢰보안서비스)이라고 하는데 이 역할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하려는 것이다.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들이 각각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조폐공사가 거래 정보를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사람의 관련 정보가 조폐공사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정부도 모바일 경제로 진입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 시스템을 빨리 만들기를 원하고, 이동통신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우리는 TSM 사업으로 사내에 일자리가 100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조폐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소지가 있는 20개 기업 중 한 곳이다. -조폐공사의 2010~2012년 평균 복리후생비는 740만원 정도다. 정부의 지적 이전에 2012년까지 복리후생비를 이미 줄였는데, 정부가 평균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당연히 좀 더 노력해야 한다(조폐공사는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484만원에서 올해 말까지 330만원으로 31.8% 줄이기로 했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비 지원 등을 공립고등학교에 맞추는 등 전체 55개 과제를 선정해 48개를 개선한 상태다. 나머지는 1분기 내에 바꾸는 것이 목표다.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려 한다. →공무원증을 만든다고 했는데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공무원의 개인정보는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 -우선 공무원증에 IC 칩이 들어가 금융 기능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분증 기능만 탑재하기로 했다. 공무원증을 만든 후 데이터는 다 지운다. 이번 사태로 안전행정부와 국정원의 점검이 있었는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 목표는. -우선 공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로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커야 한다. 2021년 창립 70주년에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5대 종합보안솔루션 회사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영대 사장은 ▲경북 울진 ▲국립체신고, 고려대 사회학과 ▲행시 12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통계청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 초빙교수, 국립서울산업대 초빙교수
  • [공기업 탐방] 골드바 등 신사업 개척…사상 첫 매출 4000억 돌파

    [공기업 탐방] 골드바 등 신사업 개척…사상 첫 매출 4000억 돌파

    한국조폐공사가 사상 최초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수주한 지폐를 생산하는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골드바의 순금인증 도장 등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다. 조폐공사는 2일 지난해 매출액이 2012년보다 21.5% 오른 4270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4400억원이다. 조폐공사는 그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를 만드는 기능에 치중해 왔다. 2010년 수주형 업무가 90.8%에 달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5만원권 발행으로 인해 수주형 업무만으로는 위기를 맞았다. 1만원권 5장을 발행해야 하던 것을 5만원권 한 장을 발행하면서 생산수량이 크게 줄었다. 5만원권 발행으로 10만원권 수표 역시 하루 평균 결제 규모가 112만 9000건으로, 10만원권 수표 사용이 정점이었던 2007년(406만 2000건)의 4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0조 68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2%나 늘었으며,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신사업 발굴로 인한 매출이 44%로 증가하면서 수주형 업무는 56%로 감소했다. 페루 은행권, 태국 및 리비아 주화(동전) 등 해외 수출액이 430억원으로, 2011년(13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54.9% 늘어난 666억원이다. 은행권 및 주화 외에 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 화폐 용지를 수출하고 있다. 또 화폐에 쓰이는 특수 잉크 자체도 수출 품목이다. 지금까지 수출을 했던 전체 국가 수는 20개에 육박하며, 지난해 수출한 국가는 7개 정도다. 수출 규모는 화폐 용지가 가장 많고 주화, 은행권 순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일상화된 소외의 절망, 연대가 희망이다/박찬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일상화된 소외의 절망, 연대가 희망이다/박찬구 논설위원

    ‘스마트폰으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묵념’, 공감 가는 카피다. 스마트폰이 ‘대화’와 ‘가족’, ‘열정’, ‘관심’을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잊히게 하는 세태를 꼬집었다. 먼 훗날 사람은 등이 굽고, 손가락이 길어지며, 지문이 옅어지고, 눈은 흐릿해질지 모른다. 스마트폰에 밀려 대화와 열정이 사라지면 일상에서 개인은 소외된다. 상실이며 단절이다. 첨단기술의 배후에는 거대 기업의 수익 논리와 권력화한 자본이 도사리고 있다. 의제 설정부터 프레임 구성까지, 첨단기기는 우리의 일상을 연출하고 조정하려 든다. 하루하루 일상에서 시민은 ‘기술로부터의 소외’에 직면하고 있다. 일상의 소외는 시장에서도 일어난다. 잘나가던 회사 간부도 거리에만 나가면 맥없이 무너진다.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의 47.6%가 50대 베이비붐 세대다. 거대 자본이 점령한 시장, 갑을병정의 구조가 굳어진 골목에서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몫이라고 해봐야 단 몇 개월간의 희망과 미련, 끝내 맞게 되는 절망이 거의 전부인 시절이다. 부활의 신화는 드라마의 비현실이다. 풀빵 장수는 한겨울도 못 버텨 천막을 걷고, 거리의 행상은 꾸깃한 천원짜리 지폐를 몇 번이나 세어 가며 하루를 접는다. 영하의 밤에도 우체국 앞 공터를 떠나지 못하는 중년의 행상은 “장사가 너무 안 돼요”라며 때묻은 면장갑만 툭툭 털어댄다.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는 자본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착시일 뿐인가. 일상에서 이웃과 가족은 ‘시장으로부터의 소외’를 피할 수 없다. 공동체의 가치와 시장의 가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수레를 이끄는 두 바퀴라고 했던가. 자본과 시장으로부터의 소외가 구조화된 일상에서는 헛된 얘기다. 노동은 자본과 제도 권력으로부터 소외되고 배제된다. 부당한 용역계약서로 대학의 청소노동자는 잠재적 범죄자가 되고, 격일로 맞교대 하는 아파트 경비원 상당수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울며 겨자 먹기로 움켜쥔다. 재벌 계열사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단가 후려치기를 자행하는 사회에서 상생이니, 적하효과니 외치는 건 뻔뻔스러운 일이다. 노조를 옥죄는 손배·가압류의 악령에 노동자가 짓눌림을 당해도 국회와 정치는 두 손을 놓고 있다. 손배청구 요건과 범위를 강화하는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정치권은 관심 밖이다. 시민의 일상은 ‘정치와 권력으로부터의 소외’로 피폐해진다. 사회 시스템과 권력 구조가 후진적인 사회일수록 시민은 정치와 권력의 주체가 아니라 수단으로 밀려난다. 공적 이슈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토론하는 공론(公論)의 장(public forum)을 거치기보다 정치와 권력에 의해 자의적으로 규정되고 좌지우지된다. 기초연금법과 의료민영화, 역사교과서 문제, 정보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그렇다. 자율적인 시민의 영역이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 사상과 이념의 자유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소외된 시민은 ‘홀로’ 남는다. 신용불량과 병마에 시달리던 세 모녀는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빚더미 아버지를 따라 열일곱 소녀가 유서를 쓴다. 나면서부터 비극인 삶이 어디 있으랴마는, 빈부가 세습되고 최소한의 안전망도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누군들 안온한 일상을 장담할 수 있을까. 일상이 소외되고 소외가 일상화되는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다. ‘중산층 복원’은 상투적인 레토릭으로 와 닿는다. 허망한 추락을 반복할 수는 없다. 주변과 나락에서의 탈출, 그리고 일상의 회복은 오롯이 시민의 몫이다. 국가는 물론 선출된 권력조차 외면하는 일이다.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를 돕기 위해 4만 7000원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나아가 사회적 기구를 띄운 것은 미약할지 몰라도 의미 있는 연대의 시작이다. 흩어지고 파편이 된 개인과 개인이 서로 손잡고 희망을 모색하는 작업, 그것이 구조화된 일상의 소외에서 벗어나 ‘사람’을 되찾는 대안의 첫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ckpark@seoul.co.kr
  • 10만원권 수표 점점 보기 힘들다

    며칠 전 직장인 A씨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받아들고 묘한 느낌에 젖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갑에 한 장쯤은 비상금으로 꽂아두고 다녔지만 지금은 수표를 보는 것 자체가 낯설어진 것이다. 쓸 일도 받을 일도 줄었기 때문이다. 축의금이나 부모님 용돈을 건넬 때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5만원짜리를 꺼내든다. 자기앞수표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2만 9000건(1129억원)이다. 전년의 146만 6000건보다 23% 줄었다. ‘전성기’ 때인 2007년(406만 2000건)과 비교하면 72%나 급감했다. 10만원권 수표의 인기가 시들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닥치면서 사용량(374만 2000건)이 전년보다 7.9% 줄었다. 결정타는 5만원권의 등장이다. 2009년 6월 5만원권이 첫선을 보이자 그해 사용량은 307만 3000건으로 뚝(-17.9%) 떨어졌다. 이후로도 2010년(247만 7000건) 19.4%, 2011년(199만건) 19.7%, 2012년(146만 6000건) 26.3%로 감소폭이 커졌다. 반면 5만원권은 지난해 말 현재 40조 6812억원이 풀려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北 당국자 145만달러 밀반입하려다 체포

    북한 당국자로 보이는 남녀 3명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기로 지폐 145만 달러(약 15억 6000만원)를 반입하려다 말레이시아 세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북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용 여권을 지니고 있던 남성 2명, 여성 1명이 공항 세관 직원에게 조사를 받은 결과 지폐를 소지하고 있음이 발견돼 즉시 구속되고 현금도 압수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여권으로 볼 때 이들이 외교관 등 북한 당국자로 추정되지만 소속이 명확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현금은 대사관의 자금이고 신고 의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은 변호사를 파견해 현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 관련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불법 무기 거래 등을 통해 얻은 자금을 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현금과 무기 거래의 관련성이 파악되면 유엔에 의한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인 지난해 3월 대북 제재 결의 2094호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북한 관계자가 대량의 현금(벌크 캐시)을 소지해 운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 내용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해 북한 외교관으로 추정되는 이의 벌크 캐시가 적발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해당 자금이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유엔이 금지하는 사치품 구입 활동 자금인지에 따라 안보리 제재 위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동전 9만 개, 250만원 교환에 수수료가 170만원?

    동전 9만 개, 250만원 교환에 수수료가 170만원?

    틈틈히 모은 동전을 지폐로 바꾸지 못해 고민하던 여자가 결혼과 함께 미션에 성공했다. 스페인 카냐마레스에 사는 로사 마리아 파라이소. 그녀는 최근까지 집에 쌓여 있는 동전만 보면 한숨이 나왔다. 푼돈을 아낀다고 열심히 모은 동전이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탓이다. 그가 모은 동전은 무려 9만 개. 모두 유로 1센트, 2센트, 5센트짜리 동전이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렇게 모은 돈이 무려 약 1750유로였다. 원화로 환산하면 254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파라이소는 동전을 바꾸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다. “집에 동전이 9만 개 정도 있는데 지폐로 바꿔주세요.” 하지만 은행은 엄청난 수수료를 요구했다. 1750유로를 지폐로 바꿔주는 대신 1200유로를 수수료로 내라고 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이었다. 스페인에선 은행에 동전-지폐 교환의 의무가 없다. 파라이소는 “말도 되지 않는다.”며 결국 지폐교환을 포기했다. 그렇게 1년6개월이 흘렀다. 막대한 물량의 동전을 처리하지 못해 박스에 보관해야 하는 파라이소의 사연은 입소문처럼 퍼지다 결국 언론에 보도됐다. 인터뷰에서 그는 “1750유로를 동전에서 지폐로 바꾸는 데 수수료 1200유로를 내라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역시 언론의 힘은 컸다. 파라이소를 안타깝게 본 2개 은행이 “수수료를 받지 않고 동전을 모두 지폐로 바꿔주겠다.”고 나섰다. 2개 은행은 수수료를 한 푼도 받지 않겠다며 “다만 동전을 1000개 단위로 담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지 언론은 “동전을 바꾸지 못해 걱정이던 파라이소가 최근 결혼했다.”며 “최고의 결혼선물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하늘서 ‘돈’이 내려…“1800만원 후두둑” 현장 포착

    하늘서 ‘돈’이 내려…“1800만원 후두둑” 현장 포착

    하늘에서 비가 아닌 돈이 내린다? 중국에서 난데없이 ‘돈벼락’이 떨어진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 중국망 등이 보도했다. 밸런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오후, 허난성 신양시의 한 건물앞에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건물 옥상에서는 남녀 몇 명이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져 서서 ‘돈’을 마구 뿌리고 있었다. 5위안, 10위안 등 소액부터 100위안까지 각종 지폐가 허공에 흩날리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다. ‘돈이 내리는’ 장소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일부는 돈을 줍다가 부딪치거나 싸움이 발생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날 하늘에서 내린 돈의 액수는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무려 1760만 원가량에 해당되는 거액이었다. 사람이 갑작스럽게 많이 몰린 탓에 일부는 우리 돈으로 몇 천원에서 몇 만 원정도의 ‘소액’을 줍는데 그쳤지만, 현장에 있던 왕(王)씨는 무려 3000위안(약 53만원)을 줍는데 성공했다. 한편 ‘돈 비(雨)’가 뿌려진 이벤트는 한 부동산 업체의 홍보 일환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는 오는 4월 빌딩 분양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한제국 시절 ‘20원 금화’ 경매서 1억5000만원 낙찰

    대한제국 시절 ‘20원 금화’ 경매서 1억5000만원 낙찰

    대한제국 시절 만들어진 ‘20원 금화’가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인 화동양행은 지난 15일 연 희귀 화폐경매 ‘화동옥션’에서 광무(光武) 10년인 1906년 제조된 20원 금화가 이날 경매 최고가인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 1908년 만들어진 5원 금화는 6200만원, 1906년 제조된 10원 금화는 4300만원에 낙찰됐다. 화동양행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 나온 금화 3종은 최초의 근대 금화이지만 통용되지 못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주화”라고 설명했다. 고종 때 화폐개혁으로 인쇄된 국내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은 6400만원에 낙찰됐다. 호조태환권은 2010년 화동옥션에서 9350만원에 팔린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평가액인 8000만원의 80% 수준에서 팔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지난해 9월 한국전쟁 중 미국으로 유출되었다가 62년만에 한·미 당국의 협조로 문화재 환수 차원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호조태환권 인쇄판(원판)’으로 실제 인쇄가 되었던 ‘호조태환권’이 국내 화폐 경매에 나온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개혁에 의해 만들어 졌으나 개혁 실패로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현재는 가장 희귀한 지폐 중 하나로 통한다.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역대 한국에서 경매에는 단 두 차례만 나왔고 2010년 화동옥션에 나왔던 호조태환권은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는 ‘을유 시주화’, ‘건양 시주화’, ‘태극휘장 시주화’, ‘대한제국 금화’ 등도 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인 ‘을유 시주화’는 1885년에 발행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주화로써 시주화로 만들어 졌지만 바로 사장되어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경매에도 처음 나왔으며 평가액은 7500만원이다. 1895년 11월 청일전쟁 이후 청나라가 조선이 독립국임을 확인함에 따라 발행된 ‘건양 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다. 1896년 친러파의 득세로 ‘역적의 돈’이 돼 버려 사라짐에 따라 진귀해 진 주화로 지난 40년간 단 몇 개만 거래됐고 경매에는 처음 나온다. 이번에 나온 주화의 평가액은 6500만원으로 추산된다. ‘태극휘장 시주화’는 1886년에 발행돼 15종의 주화가 단 30세트만 만들어져 희귀해 진 경우다. 이중 10종의 주화가 경매에 나오는데 평가액의 합계는 2억 600만원이 넘는다. 1900년대 초 최초의 금화로 만들어졌다가 통용되지도 못하고 바로 용해돼 버린 ‘대한제국 금화’ 3종 역시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각국 수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는데 경매에 나온 5원 금화(1908년)는 당시 금 1돈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 평가액은 7000만원에 이른다. 10원 금화(1906년)는 4000만원, 20원 금화(1906년)는 1억 5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외 통화 및 화폐 수출입 판매 전문기업인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한국 근대사의 숨은 이야기의 매개가 되는 이들 화폐는 희귀하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어 그 가치가 높이 평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폐들의 경매는 오는 15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471-4586~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꼭꼭 숨은 5만원권/문소영 논설위원

    언뜻 보면 황금처럼 보이는 5만원권 지폐의 환수율이 지난해 48.6%로 떨어졌다. 재작년의 61.7% 환수율과 비교하면 13.1% 포인트나 떨어졌다. 쉽게 말하면 발권은행인 한국은행을 떠난 5만원짜리는 지난해 절반 이상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시중에 풀린 5만원권 발행잔액은 지난해 40조 6000억원. 21조원 가까이 누군가의 지갑이나 장롱, 금고, 장판 밑이나 심지어 마늘밭 속에 들어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고액 지폐의 품귀현상은 왜 일어나고 있을까. 1회용 10만원 가계수표를 대체할 5만원, 10만원 등 고액권을 발행할지 여부를 고민하던 2007년, 반대자들은 고액권이 부피가 적은 만큼 부정부패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5만원권이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 우려가 적중한 것은 아닌가 싶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내건 현 정부에서 환수율이 더 떨어졌다. 은행에 맡겼다가 세무조사 등으로 추적당하느니 현금을 쌓아놓는 것이 유리하고, 그러려면 고액권이 최고인 탓이다. 돈이 돌고 돌아야 돈이라 부를 텐데….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韓銀 떠난 돈 안 돌아온다

    韓銀 떠난 돈 안 돌아온다

    한국은행을 떠난 돈이 잘 돌아오지 않고 있다. 한은이 5일 설훈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폐 환수율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수율이란 특정 기간 발행한 화폐가 한은으로 다시 돌아온 비율을 뜻한다. 품귀 현상을 보이는 5만원권의 ‘가출’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환수율은 48.6%로 전년보다 13.1% 포인트나 떨어졌다.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2009년 이후 환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1만원권(94.6%)과 5000원권(82.1%)도 전년보다 각각 12.8% 포인트, 7.8% 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측은 “환수율 감소는 경제 주체들이 현금을 갖고 있거나 사용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시중에 풀린 자금(광의통화·M2) 가운데 현금통화 비율은 지난해 11월 현재 2.71%다. 전년 같은 달(2.37%)보다 0.34% 포인트 올랐다. 현금 선호 성향은 훼손화폐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불에 타거나 장판 밑에 뒀다가 부패해 한은이 새 돈으로 바꿔준 5만원권은 2012년 4억 2600만원에서 지난해 7억 8888만원으로 85.2%나 치솟았다. 현 정부 들어 세무조사 등 지하경제 양성화 조치를 강하게 걸자 이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현금으로 보관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여파 등으로 풀이된다.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해지면서 개인금고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설 의원은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부작용도 수반하는 만큼 좀 더 기술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설날용 여친’ 구하는 中남성 “1억7천만원 줄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설날은 오랜만에 일가친척이 모이는 자리지만 결혼적령기가 된 싱글 남녀들에게는 결혼 시기를 묻는 집안 어른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부담스러운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이런 중압감은 중국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 동안만 여자친구 역할을 해주면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사례금을 주겠다면서 공개모집에 나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중국 지역일간지 정저우완바오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웨이보에 100만위안 상당의 지폐 더미를 쌓아놓은 채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임시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그는 “일 때문에 너무 바쁜데 어머니가 결혼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어 집에 데려갈 임시 여자친구를 신중하게 고용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뒤 “(고용된 임시 여자친구에게는) 100만위안을 지급하고, 선전에서 정저우까지 타고 갈 개인 제트기를 빌려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임시 여자친구의 조건으로, ▲25세 미만인 미인 ▲키 168cm 이상·몸무게 50kg 이하 ▲최소 학사 학위 취득을 내걸었다. 그는 만일 선발된 여성이 처녀이거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면 사례금의 10%를 추가로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나는 첫날 20만위안을 먼저 주고 춘절이 끝나 돌아오는 당일 나머지 금액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은 등록되자마자 하루 만에 댓글은 1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임시 여지친구가 되겠다는 지원자는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왜 부자인데 여자 1명도 만들 수 없느냐?”, “이는 화제를 만들기 위한 광고 행위로 보인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애인을 돈으로 만드는 케이스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춘절 기간은 지난 29일부로 시작돼 오는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대부분 젊은이 역시 고향에 가면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용돈 받아 스스로 장보는 ‘스마트 견공’ 화제

    용돈 받아 스스로 장보는 ‘스마트 견공’ 화제

    용돈을 주면 본인이 먹을 음식을 알아서 구입하는 똑똑한 개가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실제로 이런 사례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웬만한 사람만큼 돈 계산에 능숙한 견공 ‘바비(코커스패니얼 종)’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중국 동북부 길림성 장춘 시내에서 복권 상점을 운영 중인 ‘왕춘 부인’의 애완견인 바비는 깜찍한 외모보다 더욱 놀라운 능력으로 지역 유명인사가 됐다. 바로 ‘지폐’를 인식해 스스로 장을 볼 수 있다는 것. 주인은 바비를 위해 따로 애완견용 먹이를 사줄 필요가 없다. 위안(중국 화폐단위) 지폐 한 장을 건네주면 바비는 이를 물고 본인이 애용(?)하는 근처 식료품 가게로 달려간다. 여기서 닭 날개, 소시지 등 기호에 맞는 음식들을 선택한 뒤 능숙한 입놀림(?)으로 돈을 건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바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탄스럽게 한다. 올해 8살인 바비는 이미 지난 5~6년 간 스스로 먹이를 구입해왔다. 왕 부인은 “바비가 처음 먹이를 구입한 날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매우 똑똑한 개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바비가 돈을 보는 눈은 남다르다. 일반 종이와 비슷한 크기의 지폐를 놓아두면 바비는 지폐를 택한다. 또한 단위가 낮은 지폐와 높은 지폐 두 장을 놓으면 재빠르게 높은 단위의 지폐를 택한다. 실로 이재(理財)에 밝은 견공인 것이다. 한편 바비의 견종인 코커스패니얼은 평균 몸 크기 36~38cm, 체중 9~16kg의 중형견으로 수명은 13~14년이다. 높은 지능에 성격이 활발하고 온순해 가정애완견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치 리더십의 실종… 신흥국 경제위기 키웠다

    정치 리더십의 실종… 신흥국 경제위기 키웠다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에 다시 경보음이 켜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신흥국들의 금융 위기를 짚는 기사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라는 예견된 악재에서 비롯된 신흥국들의 위기가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동시다발로 터져 나와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축소 방안을 밝힌 이후 각국은 달러가 빠져나갈 것에 대비해 왔다. 그런데도 ‘취약(Fragile) 5개국’이란 오명을 뒤집어쓴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의 화폐 가치는 지난 1년간 15~30% 폭락했다. 최근 위기의 진원지가 된 아르헨티나의 페소화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내려 25.5%나 추락했다. 필리핀 페소화도 28일 4년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45.45페소까지 떨어지며 위기의 대열에 동참했다. 예견된 위기에 대비하지 못한 이 국가들은 정치 리더십 부재로 정국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사회복지 지출 확대에 따른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못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뇌수술 이후 최근까지 두문불출해 시민들이 “집 나간 대통령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경찰 파업으로 전국 곳곳이 약탈장으로 변했다. ‘남미 좌파 동맹’의 맏형 격인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다른 국가를 도울 처지가 아니다. 27일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달러당 2.43헤알로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국가 재정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월드컵을 반대하는 시위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대선도 치러야 한다. 연일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터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11년째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퇴진 운동이 끊이지 않는데, 막상 총리는 8월 대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비리 스캔들’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에 대한 행정부의 해고도 잇따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4월 총선과 7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유도요노 대통령이 연임 제한으로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데다 후보 지지 내용이 적힌 지폐가 대거 유통될 정도로 선거전이 혼탁하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이후 국가 리더십이 사라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로 인한 흑백갈등 재현, 백금광산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에다 랜드화 가치 하락이라는 금융불안까지 겹쳤다.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는 “‘만델라 크래시(도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몸 만한 금붕어를 한 입에! 대식가 물총새 포착

    몸 만한 금붕어를 한 입에! 대식가 물총새 포착

    식탐이 과했던 것일까? 자신 몸 크기에 육박하는 거대 금붕어를 삼키려하는 대식가 물총새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슐라프(50)가 촬영한 과도한 식탐을 지닌 목도리 물총새의 사진을 25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슐라프는 미시간 주 로미오에 위치한 본인 집 인근 호수에서 해당 광경을 우연히 찍게 됐다. 그는 “물총새는 수면으로 날아가 순식간에 금붕어를 낚아챘다”며 “사냥에 성공하긴 했지만 삼키기에는 너무 거대한 금붕어를 물고 어쩔 줄 모르던 물총새를 보며 자꾸 웃음이 나왔다”고 밝혔다. 결국 이 물총새는 금붕어 소화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목도리 물총새는 파랑새목 물총새 과 조류로 아메리카뿔호반새 라고도 불린다.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총새로 캐나다 5달러 지폐 뒷면에 그림이 게재되어있다. 몸길이는 33cm 정도로 주로 계류나 호수·댐 부근에 서식하면서 나뭇가지에 앉아 물고기를 사냥해 섭취한다. 뿔호반새는 국내에서는 목격하기 힘든 희귀 조류로 지난 1917년 2월 한마리가 잡혔던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억7천만원 줄게…‘설날용 여친’ 구하는 中남성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설날은 오랜만에 일가친척이 모이는 자리지만 결혼적령기가 된 싱글 남녀들에게는 결혼 시기를 묻는 집안 어른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부담스러운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이런 중압감은 중국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 동안만 여자친구 역할을 해주면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사례금을 주겠다면서 공개모집에 나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중국 지역일간지 정저우완바오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웨이보에 100만위안 상당의 지폐 더미를 쌓아놓은 채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임시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그는 “일 때문에 너무 바쁜데 어머니가 결혼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어 집에 데려갈 임시 여자친구를 신중하게 고용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뒤 “(고용된 임시 여자친구에게는) 100만위안을 지급하고, 선전에서 정저우까지 타고 갈 개인 제트기를 빌려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임시 여자친구의 조건으로, ▲25세 미만인 미인 ▲키 168cm 이상·몸무게 50kg 이하 ▲최소 학사 학위 취득을 내걸었다. 그는 만일 선발된 여성이 처녀이거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면 사례금의 10%를 추가로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나는 첫날 20만위안을 먼저 주고 춘절이 끝나 돌아오는 당일 나머지 금액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은 등록되자마자 하루 만에 댓글은 1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임시 여지친구가 되겠다는 지원자는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왜 부자인데 여자 1명도 만들 수 없느냐?”, “이는 화제를 만들기 위한 광고 행위로 보인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애인을 돈으로 만드는 케이스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춘절 기간은 지난 29일부로 시작돼 오는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대부분 젊은이 역시 고향에 가면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음하는 펠리칸 입 여니 ‘팔뚝만한 생선’이

    신음하는 펠리칸 입 여니 ‘팔뚝만한 생선’이

    긴 부리를 가진 펠리칸이 생선을 삼키다 목에 걸리는 황당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야생동물 병원에서 펠리칸 한 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전 플로리다 자연보호 구역에서 ‘물고기 사냥꾼’ 펠리칸이 큰 물고기를 사냥해 통째로 삼키다가 목에 걸린 것. 영상을 보면 야생동물 병원으로 옮겨진 펠리칸 한 마리가 답답해하며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다. 병원 수의사가 펠리칸 입속으로 오른팔을 깊게 넣어 목에 걸린 생선을 제거하려 애쓰지만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잠시후 가까스로 꺼내진 물고기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성인 팔뚝만한 생선이 펠리칸의 목과 위에 걸쳐 있었던 것. 미국 1달러 지폐 3장을 합쳐놓은 길이의 생선은 두껍고 뾰족한 뼈를 갖고 있어 펠리칸이 상당히 고통스러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생선 가시 때문에 식도가 손상된 펠리칸은 응급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나무 조각 돈다발, 로또 당첨금VS위조지폐? ‘실체 알고보니..’

    나무 조각 돈다발, 로또 당첨금VS위조지폐? ‘실체 알고보니..’

    나무 조각 돈다발이 화제다. 최근 나무를 조각해서 박스에 담긴 모습의 돈다발을 만든 작품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나무 조각 돈다발’ 사진 속 돈다발은 미국 뉴욕 출신의 조각가 렌달 로젠탈의 조각 작품으로, 커다란 나무를 손으로 직접 깎아 온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박스와 지폐 뭉치 모두 한 나무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한다. 조각가 렌달 로젠탈은 돈다발은 몰론 도마 위의 음식, 신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나무 조각 작품으로 만들었다. 나무 조각 돈다발 사진을 본 네티즌은 “나무 조각 돈다발, 진짜 돈하고 똑같네”, “나무 조각 돈다발, 위조 지폐인 줄”, “나무 조각 돈다발..나무로 얇은 종이느낌 잘 살렸네!”, “나무 조각 돈다발..로또 당첨자가 자랑하는 사진인 줄”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나무 조각 돈다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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