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평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우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76
  • [창조경제 소통의 창 SEC] (1) 중소기업 정책

    [창조경제 소통의 창 SEC] (1) 중소기업 정책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기조는 창조경제다.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창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다. 서울신문은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거하면서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의 창’(SEC·Seoul-shinmun Economy Conference)을 마련했다. SEC에서는 새 정부가 제시한 경제민주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구조 전환, 3불(不) 해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 방안 등을 총 4회에 걸쳐 다룬다. 제1차 콘퍼런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창조경제시대 중소기업정책’을 주제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의 사회로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찬 교수(이하 사회자) 중소기업을 살리는 데 무엇이 필요할까? 너무 많은 대책은 기획만 하다 끝나 버릴 수 있다. 핵심 대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필요하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기업을 이어줄 수 있는 성장사다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 등 ‘3불(不)’은 최근 대두된 갑을 문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3행(行)’의 핵심은 글로벌화다. 지난 10년간의 중소기업정책 중 가장 아쉬운 분야다. 글로벌화에 모든 게 담겨 있다고 본다. 일본에서 국내 시장에 매몰된 기업은 망했다. 자기 제품이 없으면 해외에 나갈 수 없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이하 김 차장) 공감한다. 중기정책은 맞춤형 지원으로 가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진다. 글로벌화가 중요하다. 300만개 중소기업 중 수출기업은 8만 6000여개에 불과하다. 내수뿐 아니라 세계 시장도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상황이 됐기 때문에 창업 단계에서부터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이하 이 교수) 중소기업의 스펙트럼이 넓다.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논의도 지금보다 지평을 넓혀야 한다. 혁신 기업들이 잘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한 이슈다. 소상공인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 접근 방식과 대책도 달라야 한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이하 성 회장) 창업 후 5~10년간 흥망을 거듭한 뒤 안정기에 들어선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중견기업이 되면 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 성장동력이 떨어진다면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150억~300억원 매출의 중견기업들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사회자 논의를 정리하자면 ▲3불 문제 해결 없이 중소기업 문제는 해결 난망 ▲창조경제와 시장 메커니즘의 화합 ▲벤처기업과 장수기업 양대 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장사다리를 통한 글로벌기업 육성이다. -이 교수 이제 대기업 중심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제는 한계에 부딪혔다. 대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중요하다. 중소기업에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3불 문제 해소가 관건이다. 성장과 고용 두 축을 달성하는 데는 창업 활성화가 우선이다. 신용 불량이 걸림돌이다. 창업 활성화 정책의 핵심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려는 성실한 사업가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성 회장 2000년 벤처 붐이 일면서 사라졌던 도전정신이 되살아났다. 창업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현장에서의 3불, 갑을 관계도 심각하다. 대기업들은 중소기업 제품 가격 깎기뿐 아니라 하청 기업에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을 자신들의 업체에 해줄 것을 강요하더라. 도덕적인 문제다. 하청 기업이 오히려 드러나지 않게 해 달라고 호소한다. →사회자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벤처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벤처 버블, 모럴 해저드, 무늬만 벤처 등의 거부 반응이라고 할까? -이 교수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중소기업 활성화 논의가 자칫 과거 벤처기업 거품 붕괴처럼 될 수도 있다. 김대중 정부 때의 벤처 붐 붕괴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벤처에 투자된 정부 지원금이 2조 2000억원인데 6000억원이 회수되지 못했다. 구조조정 지원금 165조원 중 미회수금이 65조원에 달한다. 벤처기업 매출액이 이스라엘 국내총생산(GDP)을 넘고 매년 평균 20% 성장하며 140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벤처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정부가 (벤처의 개념을) 정의하려는 순간 벤처는 무너졌다. 2001년 발생한 벤처 버블은 국내 문제가 아닌 글로벌 현상이다. 정부의 4대 벤처 건전화 대책은 정책 실패의 대표 사례다. 창업을 위축시켰고 묻지 마 투자를 없앤다고 엔젤투자를 축소했으며 코스닥을 통합했다. 초일류 벤처기업에 SKY 출신이 가지 않는다. 벤처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김 차장 오늘(15일) 발표된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은 융자에서 투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엔젤을 중간에서 회수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코스닥 시장의 독립성 강화, 재기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지금 벤처는 벤처 1세대가 대부분으로 이들이 재투자하고 후배 기업에 멘토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피인수 기업에 스톡옵션을 주고 행사 후 세금을 분할 납부하는 문제 등 포괄적인 내용도 담았다.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한도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이 마련됐지만 창업자 연대보증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 -성 회장 벤처정책은 성공한 정책이다. 벤처를 통해 한국이 세계적 정보기술(IT) 경쟁력 확보의 근간이 됐다. 코스닥시장 조작, 분식회계 등 스타 기업의 비도덕적 행위로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줬다. 반성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 불합리, 불균형 문제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을 깎지 말자”고 얘기하는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가격 경쟁력 높은 기업들이 들어왔을 때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 보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력 불균형 등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기업가들도 M&A를 부담스러워한다. →사회자 벤처 기업 엔진 가동에 이어 성장사다리도 문제다. 지금까지 사다리 문제를 조세의 걸림돌로만 봤는데 기술 기업이 도약하려면 연구 개발 인재가 요구된다. 시급한 성장사다리는. -성 회장 중소기업에는 기술 인재 공급이 시급하다. 제도는 있지만 유명무실하다. 기업 입장에서 도움이 안 된다. 현실적으로 국책연구기관 같은 좋은 자리의 연구원이 되려면 의무적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파견 기업에서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 교수 성장사다리의 핵심은 인력과 자금, 시장이다. 이 중 시장과 인력 조달 문제가 우선한다. 중소·벤처기업 인력 조달은 주식옵션제도가 가장 효율적이다. 연구·개발(R&D) 기관을 통한 인력 지원은 궁여지책이다. 그렇게 온 사람들은 목숨 걸고 일하지 않는다. 주식옵션제도를 현실에 맞춰 강화해야 한다. 기술과 기업이 거래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시장과 기술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다. 기술로 시장을 확보하고 이후 필요한 기술은 M&A를 통해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지원이 ‘제로섬게임’이 돼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견기업에 나눠 줘서는 안 된다. 중견기업에는 세액을 점진적으로 낮춰 주는 방향이 필요하다. -김 차장 인력 문제는 근본적으로 인력이 올 수 있는 스톡옵션제가 최선이다. 전문연구기관 및 출연연구소의 인력 파견도 좋은 대책이다. 현장감이나 기술 발전을 체험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할 수 있는 ‘윈윈책’이다. 출연연에 ‘테뉴어 제도’를 도입해서 중소기업 근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대두된다. 성과 평가에 창업이나 중소기업 기술 지원을 반영하고도 있다.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는 금융·세제 지원을 점진적으로 줄여 안착할 수 있도록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는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회자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은. -성 회장 글로벌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50년간 이뤄진 일본의 방식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도 핵심 부품은 일본에 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기술력에서 우리 기업들이 동남아 국가에 지원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계속 투자하고 성장한 기업의 해외 진출에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해 주면 어떨까 한다. -사회자 열린 국제화정책이 필요하다. 우리의 글로벌 정책은 기관정책이지만 이스라엘은 1000만명의 디아스포라(유대인)가 세일즈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케팅도 결국 사람이 하는데 동포들이 나서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한류 열풍을 활용해야 한다. 경제는 결국 ‘기브 앤드 테이크’다. -김 차장 과거 수출 지원은 기업 간 거래(B2B), 오프라인이었지만 현재는 기업과 소비자(B2C), 홈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과 관련해 기업의 수출 역량과 방식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진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 정리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북, 핵과 경제 병진 못한다는 메시지 새겨듣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7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동맹을 한층 성숙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리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안보를 중심으로 한 동맹의 외연을 경제와 환경, 재난 등 범지구촌 현안으로까지 넓혀 한층 성숙하고 심도 있는 동맹 관계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도 채택했다. ‘신뢰의 기반 위에 함께 나아갑시다’(Bound by trust forward together)라는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이 상징하듯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벗어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지구촌 현안을 풀어가는 동반자적 협력관계의 지평을 새로 연 것이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경제부흥을 위한 차관 제공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던 반세기 전 대한민국의 초라한 위상을 감안하면 절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회담의 여러 의미 가운데서도 눈여겨볼 대목은 아무래도 대북 메시지일 것이다. 두 정상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동맹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거듭 다짐하면서도 북이 핵 개발 의지를 접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들어설 경우 대규모 경제 지원과 협력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자신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설명하면서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양국이 선제적인 대북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한다. 북한은 한·미 정상의 메시지, 특히 박 대통령의 인식과 구상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 양국의 대북정책은 북한이 말하듯 ‘적대시 정책’이나 체제 전복이 아니라 교류와 협력, 이를 통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박 대통령이 강조했듯 핵 무장과 경제발전을 병진(竝進)하겠다는 자신들의 구상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핵을 움켜쥐고 있는 한 지금의 국제적 고립을 면할 수 없으며, 그런 협박 외교로는 전체 주민의 80%가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북한은 동북아 안보지형의 변화에 눈을 뜨기 바란다. 핵을 흔들면 중국이 나서서 미국의 강경 대응을 막아주고, 이런 미·중의 대립 속에서 제 입지를 넓히려는 구상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이미 변화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대북 인식의 변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섣부른 도발 위협을 이어갈수록 남는 건 고립뿐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기회로 잡아야 한다. 즉각 개성공단의 빗장을 풀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경제 발전의 출구가 거기에 있다.
  • 증평 최초 택지개발지구아파트 분양 ‘송산지평더웰’ 주목

    충북 증평지역 최초의 택지개발지구인 송산택지지구에서 지평건설(주)의 더웰아파트 372세대가 분양예정이다. 올 2월 착공하여 2014년 입주예정인 지평더웰 아파트는 충북 영동 1,2차와 2012년 음성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송산택지지구 A-4블럭에서 주택형 59㎡ 2개 type, 372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약 3,200여세대가 입주예정인 송산택지지구는 보강천 시민체육공원, 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과 바로 인접해 있고 군립(어린이)도서관이 착공되어 증평지역 문화, 체육, 공원, 교육이 집중되어있어 주거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증평지역은 기존 소형 분양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한데다 증평 제2산단과 에듀팜의 추진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전세난의 품귀가 심화되고 있어 지역 내 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에 본사를 둔 충북의 중견건설업체인 지평건설은 지평더웰이라는 브랜드로 영동과 음성지역에 이어 증평에서 소형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4bay평면을 도입하여 전침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지평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자금력과 無어음경영을 바탕으로 80% 공정 이후 소비자가 직접 보고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선 시공, 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송산지평더웰아파트는 2014년 말 준공예정으로 분양계약 후 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43-838-0005 인터넷뉴스팀
  • [韓·美 정상회담] 한·미 “공조 최우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끌어냈다

    [韓·美 정상회담] 한·미 “공조 최우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끌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공조와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양국 간 동맹 확대와 격상에 합의했다. 양국이 안보 동맹의 차원을 넘어 외교와 경제,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한 것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은 준비된 외교안보 대통령이자 세계 주요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도 얻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박근혜 정부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가 향후 4년간 펼쳐 나갈 대북 로드맵을 만들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 핵문제와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북한 핵의 제거를 달성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위협을 잠재우고 개성공단 잠정폐쇄 사태로 악화된 한반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공조가 최우선 돼야 한다는 것이 두 정상의 확고한 인식이다. 이런 인식의 토대 아래 두 정상은 한·미 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유지·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과 미국이 각각 주도하거나 추진 중인 ‘서울프로세스’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의 참여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서울프로세스는 북한에도 문을 열어놓은 안보 제안으로, 핵과 같은 경직된 주제에 얽매여 북한을 자극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이 자발적으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온다면 한국과 미국 모두에 윈윈할 수 있는 국제적 대화의 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양국 정상은 또 기존 군사·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지평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발효 1년을 넘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경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미 FTA의 온전한 이행 등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및 주요 현안의 호혜적 해결에 대한 정상차원의 공감대를 도출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키워드인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개발 등의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보통신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차관급의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회, 문화, 인적교류 등 소프트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 간의 협력을 심화키로 한 것도 의미가 있다. 윤 대변인은 “양국 국민들 사이에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양국 발전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국민 체감형 편익 창출을 위해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추진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연장은 물론 KOICA-평화봉사단 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비자쿼터 1만 5000개 추가를 추진 중이다. 확보되는 비자 쿼터 규모만큼 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 기회가 많아지는 셈이다. 글로벌 파트너십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한·미 정부 간 기후변화 공동성명도 주목된다. 여기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 인식, 양국 온실가스 감축노력 평가, 다자차원 협력 지속, 한·미 환경협력위 등 양자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 안보 분야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가 중요하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이런 원칙 아래에서 양국 입장의 최대공약수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이 도출됐다는 판단이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 대해서도 양국이 오는 6월부터 2년의 추가 협상 시한을 갖기로 한 만큼 미국의 비확산 정책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적 핵 이용권을 보장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이뤘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워싱턴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방미] 韓·美, 대북공조 과시… 안보동맹 넘어 ‘글로벌 파트너’ 격상 초점

    [朴대통령 방미] 韓·美, 대북공조 과시… 안보동맹 넘어 ‘글로벌 파트너’ 격상 초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방미를 통해 북한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공조,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양국동맹 확대와 격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정식 데뷔한다는 의미도 있다. 준비된 외교안보 대통령이자 세계 주요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도 겨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가 향후 4년간 펼쳐 나갈 대북 로드맵을 만들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우리 정부 주도의 대북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복안을 깔고 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5일 브리핑에서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 핵문제와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북한 핵의 제거를 달성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우리가 펼쳐 나갈 주요 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의 도발위협을 잠재우고 개성공단 잠정폐쇄 사태로 악화된 한반도 상황의 반전을 위해서는 한·미 간 공조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두 정상의 공통된 인식이다. 양국이 안보 동맹의 차원을 넘어 외교와 경제,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내용의 ‘동맹 60주년 기념선언’에 합의한 것은 포괄적 전략동맹을 넘어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번 방미에 대한 정부 내 코드명이 ‘새 시대’(New Era)로 정해진 것도 이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주 수석은 “이번 방미가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새 시대를 여는 성공적인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또 박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과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의 상호 간 협력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등 비정치적이지만 글로벌한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은 리더그룹에 있는 국가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공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이행과 한·미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협력 등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도 주요한 목적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자신이 주창한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미측의 강력한 지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일관된 목소리가 나올 때만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뉴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창조를 자극하는 시련

    [김일수 樂山樂水] 창조를 자극하는 시련

    잔인한 달, 사월이 지나고 오월이 왔다. 며칠 후면 국보 1호, 숭례문이 복구를 끝내고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단다. 숭례문이 불길에 휩싸여 무참히 무너져 내리던 5년 전의 그 광경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의 고통처럼 느껴졌었다. 그 고통을 넘어 다시 부활하는 숭례문을 되새기며, 문득 ‘고독해방 심리학’의 저자인 스위스 정신의학자 폴 투니에의 말이 떠오른다. ‘창조적 고난’이라고. 모종의 상실이 인간의 창조성을 자극하여 건설적인 변화를 낳게 하고, 고난과 고통이 바로 성숙과 발전의 기회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고난을 통해 성숙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쇠락하는가? 그 원인은 개인의 운명이나 유전적 성향에 있다기보다 이들이 외부의 제도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영향에 크게 좌우된다. 건설적인 영향은 기왕의 고난을 성숙의 열매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파괴적인 영향은 그 고난의 상처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게 한다. 비교적 단순하게 보이는 이 논리를 우리는 국가나 사회제도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왜 형벌제도를 통해 어떤 사람은 변화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재범·누범의 굴레 속에 갇혀 살게 되는가. 어떤 사람은 형벌이라는 고통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사회와 화해하는 자리로 나아가는데, 다른 사람은 동일한 과정 속에서 미움과 분노, 절망의 반응을 보이는가. 더 나아가 우리는 이 논리를 학문의 세계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진리를 탐구하는 치열한 학문의 세계에도 실패와 좌절의 위험은 항상 따르게 마련이다. 어떤 이들은 성공의 열매를 맛보지만, 다른 이들은 실패의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과학의 세계에서 연구자들은 거듭된 실패를 거쳐 새로운 가설이 진리라는 최종 단계에 이르러 간다. 거듭된 실험에서 쓰라린 실패를 반복하는 연구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가슴 저리는 아픔이 될지 우리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원천기술과 같은 세계 초일류를 다투는 연구 분야에서 막대한 연구비 투여와 세간의 집중된 시선을 감안하면, 고독한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실패가 얼마나 힘든 고통이 될까.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잊어버린 채, 우리는 어느새 세상사에서 불패 신화, 성공 신화에 길들여져 왔다. 창조적 실패를 자극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인적·제도적 장치를 우리는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문적 속임수나 표절 같은 일탈 행위가 잦아들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대학도, 정부도 이제는 연구자들에게 실패의 정직한 보고자가 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오늘 한 사람의 실패가 밑거름이 되어 내일 다른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학문적 연구시장에 축적된 정직하고 양심적인 실패보고서는 성공한 연구성과 못지않게 내일의 값진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긴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외롭고, 치열한 정신적 씨름을 하는 이 땅의 연구자들이 당장의 연구 결실에 연연하기보다 연구 과정에 충실하면서, 실패와 성공을 아우르는 풍요로운 지적 시장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 마침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 논의가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창조경제의 지평에 안착하려면 먼저 한 번의 실패를 값진 창조의 밑거름으로 삼고 도약할 수 있는 관심과 배려의 장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미당(未堂 )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울고, 시인은 잠 못 이루는 고뇌의 시간들을 보탰다고 한다. 국화꽃 같은 한 송이의 연구 결실을 거두기 위해 지금 우리는 고독한 연구자들의 곁에서 무얼 하고 있는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연구자들에게 희망의 나라를 열어 주어야 하겠고, 경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부처 이기주의의 칸막이도 거둬들여야 한다.
  • 2차 피해 못막는 권고 덩달아 증가

    2차 피해 못막는 권고 덩달아 증가

    중증 청각장애인 A씨는 2010년 한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하면서 장애인 차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회사가 지원 자격으로 정한 토익점수 600점이 A씨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점수였던 것이다. 600점은 청각장애인인 A씨가 읽기 영역에서 만점(495점)을 맞더라도 도달할 수 없는 점수였다. 시각장애인 B씨 등 5명은 8개 종합병원에 진료기록 사본 발급을 요청했지만 활자 인쇄본만 제공받았다. 병원 측이 “병원에 점자 프린터가 없다”며 발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점자 진료기록 발급을 거부한 것은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11일로 시행 5주년을 맞았다. 2008년 시행 이후 인권위에 접수된 장애 차별 진정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에 대한 인권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했지만 보완할 점도 적지 않다. 2001년 11월 인권위 설립 이후 법이 시행된 2008년 4월까지 653건에 머물던 인권위 장애차별 진정은 법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5230건으로 8배 이상이 됐다. 전체 차별 진정에서 장애차별 진정이 차지하는 비율도 20.4%에서 53.2%로 증가했다. 차별 영역별로는 교통수단이나 정보접근권과 관련한 재화·용역의 제공 및 이용에 대한 차별이 63.5%(3322건)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에 대한 괴롭힘(10.3%) 등이 뒤를 이었다. 인권위는 조사 대상이 된 2385건의 진정 중 1626건(68.2%)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거나 합의를 돕는 등 일정 부분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광범위한 장애인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완할 점도 많다. 변경택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공동대표는 “권리구제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시정권고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역 사무소에는 장애 전문 인력이 없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거나 보복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는 “민사소송법 등 관련 법들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취지를 따라가지 못해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소수자 보호에 보수적인 재판부와 행정기관도 장애인 감수성을 가지고 권리구제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작가 신경숙 등 6명 ‘호암상’ 수상

    작가 신경숙 등 6명 ‘호암상’ 수상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 등 6명이 올해의 호암상을 받는다. 호암재단은 3일 예술상 부문의 신경숙을 비롯해 미국 스탠퍼드대 황윤성 교수(과학상), 미국 퍼듀대 김상태 석좌교수(공학상),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세진 교수(의학상), 유은복지재단의 이종만 원장·김현숙 교사 부부(사회봉사상) 등이 ‘2013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경숙은 1985년 등단 이래 인간 내면을 향한 다양한 주제의 감동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3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도약하는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황윤성 교수는 복합산화물의 물리적 특성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태 석좌교수는 고분자 용액 속에 포함된 입자들의 개별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병렬형 전산 해석기법을 개발했다. 이세진 교수는 근육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근육성장 및 발달조절 메커니즘을 밝히며 근육 관련 환자의 임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종만·김현숙 부부는 1981년부터 경북 안동에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데 헌신했다. 시상식은 새달 3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각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상금 3억원을 받는다. 호암상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총 117명에게 169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벽돌전화’부터 아이폰까지…‘40세 휴대전화’ 역사 보니

    ‘벽돌전화’부터 아이폰까지…‘40세 휴대전화’ 역사 보니

    이제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가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벽돌 전화’라 불리던 투박한 휴대전화부터 최첨단 시대의 아이콘이 된 아이폰까지, 40돌을 맞은 휴대전화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자. 40년 전인 1973년, 미국의 모토로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전화는 ‘다이나택’이다. 다이나택의 크기는 9인치에 달했고 10시간이나 걸리는 배터리 충전에도 통화 가능시간은 불과 35분이었다. 이후 10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의 상용 휴대전화인 ‘다이나택 8000X’(일명 ‘벽돌전화’)를 탄생시킨 모토로라와 이를 개발한 모토로라 기술자 마틴 쿠퍼는 세계 휴대전화 역사상 빠지지 않는 이름이 됐다. 한때 국내에서도 휴대전화가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처럼, 1983년 다이나택의 한 대당 출고가는 4000달러(약 450만원)에 달했다.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휴대전화 개발시장에 발을 들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를 바꾼 휴대전화 TOP12’로 모토로라 다이나택을 포함, 198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플립 전화인 모토로라 택, 휴대전화의 보급화를 이끈 노키아 3210 등을 소개했다. 1999년 출시한 노키아 3210은 세계 최초로 비디오게임 등을 탑재할 수 있었던 휴대전화로,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휴대성 때문에 전 세계에서 빠르게 보급됐다. 블랙베리가 2003년 출시한 블랙베리 6210은 ‘크랙베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크랙베리’(CrackBerry)는 ‘블랙베리에 마약(crack)처럼 중독됐다’는 뜻으로서, 당시 셀 수 없는 많은 유저들이 블랙베리의 ‘매력’에 빠졌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2007년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깔끔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바일 세계의 지평을 열면서 ‘IT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불과 40년만에 세계 통신산업 규모는 1350조원 까지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는 휴대전화가 동영상 감상 뿐 아니라 화상통화 쪽으로 한 단계 더 진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공학기술협회(IET) 연구원인 마이크 숏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에 보급돼 있는 휴대전화는 약 70억 대”라면서 “40년 뒤에는 아마 70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속없는 전북 ‘4대 축제’

    전북지역 축제 가운데 규모가 큰 4대 축제조차 만족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주민소득증대 효과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1년도 문화관광 축제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김제 지평선 축제 ▲남원 춘향제 ▲무주 반딧불축제 ▲순창 장류축제 등 4대 축제의 방문객 만족도와 1인당 지출액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평가에서는 남원춘향제, 순창 장류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 3개 축제가 체험프로그램, 상품의 다양성 등 18개 항목 대부분의 평가에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다. 또 이들 축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순창 장류축제는 1인당 소비 지출액이 2만 2037원으로 전국 평균 5만 2817원보다 무려 3만 780원이나 낮았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외지 방문객이 92.5%나 됐지만 1인당 지출은 3만 1223원에 그쳤고 남원춘향제도 3만 7336원에 머물렀다. 반면 양양 송이축제는 1인당 소비 지출액이 23만 9000원, 광주 김치축제는 13만 1121원, 금산 인삼축제는 8만 3862원, 김해 분청축제는 9만 1561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김종훈(농협 충북유통 감사)씨 부친상 25일 충주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3)871-0780 ●백광세(전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씨 별세 중현(사운드홀릭 본부장)일현(스프리스 과장)씨 부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0 ●박진구(한양대 대학원 부원장)용구(이나베어링 부장)정준(지평학원장)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20분 (02)3410-6919 ●유인옥(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부총재)씨 별세 은정(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교수)경진(블룸버그통신 기자)씨 부친상 김민철(와이즈웰니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송창섭(송창섭 세무회계 사무소 대표)원자(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상무)인영(일러스트레이터)씨 부친상 신연승(여미애 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227-7563 ●임일규(농업)인규(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씨 모친상 배연길(사업)홍진식(사업)강인서(사업)씨 장모상 26일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31)684-9167
  • [이슈&이슈] 여주, 지역 발전 ‘문’ 열어줄 동여주IC 필요합니다

    [이슈&이슈] 여주, 지역 발전 ‘문’ 열어줄 동여주IC 필요합니다

    김춘석 경기 여주군수와 군민들이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광주 초월읍~원주 가현동 56.95㎞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에 동여주IC 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민간 투자 사업으로 공사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 대신IC와 동양평IC 중간 지점에 IC를 하나 더 설치해 달라는 것이다. 여주는 경기 남부 2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군’ 지역으로 남아 있다. 수도권정비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있어 개발도 쉽지 않은 지역이다. ‘도농복합 여주시’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동여주IC가 개설돼야만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게 11만 군민들의 생각이다. 여주는 수도권과 중부내륙, 더 나아가서는 전국을 잇는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에서도 주목을 받는 곳이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북내면이다. 이 지역에는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과 고달사지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보물 제6호인 고달사원종대사혜진석불좌 등 국보급 문화재가 있다. 현재 2곳인 골프장은 향후 4곳으로 늘고, 민영교도소, 천연가스 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량이 급증할 추세에 있다. 문제는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지방도 34호선과 국가지원 지방도 88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라 산업단지, 물류단지, 레저관광단지, 골프장 등의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지만 외부에서 북내면으로 접근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 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를 나와 주암리까지 이동하려면 30분 이상 소요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반면 군민들 요구처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여주(주암)IC가 개설되면, 30분가량 접근성이 빨라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김 군수는 “북내면은 다른 여주 지역과 달리 팔당상수원특별대책권역에서 제외돼 있고 수변구역지정도 돼 있지 않아 여주에서 개발의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 때문에 동여주IC만 개설되면 국가지원 지방도 88호선과 지방도 34호선이 바로 연결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총사업비가 334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경제성은 낮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도 토지수용비 60억원의 지원은 가능하지만 민자고속도로에 그 이상의 공사비를 부담할 수는 없다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결국 부족한 재원은 여주군이 부담해야 하는데 재정자립도가 37%, 1년 예산이 3500억원(일반회계)정도에 불과한 형편에서 IC 개설에 270억원을 투입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가운데 절반만이라도 국비에서 지원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이런 가운데 군민들은 서명운동을 벌여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전달하고 대규모 군민궐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수위를 점차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사업단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2차례에 걸쳐 개최된 동여주IC 설치 요구 시위에는 여주 북내면뿐 아니라, 인근 양평군 지평면 주민들도 동참해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토지보상 거부는 물론 공사 진행을 막기 위해 실력 저지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 1조 2648억여원이 투자되며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탄2신도시 ‘EG the1’, 소형평형의 희소가치로 관심집중

    동탄2신도시 ‘EG the1’, 소형평형의 희소가치로 관심집중

    화제를 모으며 분양중인 동탄2신도시 EG the1이 또 한번 히든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분양가에 있어서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카드는 다름 아닌 ‘전세대 발코니 확장비 무상 제공’이다. 84㎡(구32형)의 경우 940만원 가량 아낄 수 있고 발코니 확장 옵션이 무료로 제공됨으로써 EG the1를 계약하는 입주자들은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평가다. 타 건설사 계약자 대비 84㎡(구32형)는 최대 5,300만원, 59㎡(구24형)는 최대 850만원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를 더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단, 3월 중 계약자에 한해 제공되는 특별 혜택이다. EG the1은 이미 차별화된 혁신설계로 실속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방 4개 구조의 84㎡(구32형)를 가능하게 하며 공간 설계의 새 지평을 열었고, 전 세대에 약 3㎡의 전용지하창고 제공이라는 특화된 혜택으로 기존 계절용품들이 차지했던 집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였다. 또한 안방에는 동탄 최초로 ‘아빠 책상’을 적용하고 다용도실에는 별도의 전기쿡탑을 설치하여 또 하나의 주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효율성에 세심함까지 더했다. ‘국내 최초 빛과 컬러를 적용한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분양에 뛰어든 EG건설은 혁신적인 평면 설계와 친환경 마감재 사용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탄2신도시 A9블록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EG the1’은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 59?84㎡, 3개 타입 총 642가구로 구성된다. EG건설은 판교신도시 청약 경쟁률 273:1이라는 소위 ‘대박 분양’의 경험과 지난 동탄1신도시 분양에서 청약 경쟁률 48:1을 기록한 저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탄2신도시에 이어 올 4월 세종신도시에서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1-8877 인터넷뉴스팀
  • [이슈&이슈] 김춘석 여주군수 “사업비 절반 국비지원을”

    [이슈&이슈] 김춘석 여주군수 “사업비 절반 국비지원을”

    “아무리 민자로 건설하는 고속도로라고 하지만, 단순한 통과의 목적뿐 아니라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돼야 합니다.” 김춘석 경기 여주군수가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여주IC가 개설되지 않고는 낙후된 여주를 포함한 경기 동부권의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다. 문제 해결 핵심은 동여주IC 개설에 필요한 총사업비 334억원을 누가 부담하느냐다. 김 군수는 24일 “민자고속도로라는 이유로 민간 시행업체는 근시안적으로 사업비만 절감하려 하고, 정부는 민자도로에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 그렇다고, 1년 총예산이 4033억원에 불과한 우리 군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버겁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경제성 분석결과 IC 개통 후 10년이 지나면 비용 편익성(BC)이 1.22가 넘는다. 통상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부 투자사업은 0.8이 넘으면 된다. 이 때문에 사업성이 낮아 개설할 수 없다는 ㈜제2영동고속도로 측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게 김 군수의 생각이다. 지난 8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여주군민들의 성난 민심을 전달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어명소 광역도시도로과장은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사업단에 여주군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이 총사업비 가운데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했는데도, 중앙정부와 사업단은 요지부동”이라며 “11만 여주군민의 여망을 묵살하는 것 같아 매우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여주군민들뿐 아니라 인접한 양평군 지평면 주민들까지 들고 있어 섰겠느냐. 동여주IC 개설 없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토지보상협의 거부는 물론 현장에서 물리적 충돌도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지형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자 자진 사퇴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자진 사퇴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 전 대법관은 대법관 시절 소속 재판부에서 포스코 관련 심리를 맡은 적이 있어 사외이사직을 맡으면 모종의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최근 신재철 LG CNS 대표이사 사장 및 이명우 한양대 교수와 함께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돼 22일 주총 승인을 앞두고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오해가 생기는 게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일단 나머지 2명의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만 주총 승인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동법의 대가’로 알려진 김 전 대법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④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④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릴레이 인터뷰 4회째다.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정연권 농촌지도관은 눈으로만 즐기는 야생화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켰고, 충남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이계영 문화재관리팀장은 국내 최고의 연꽃 단지를 만들어 냈다. 또 부산 동구 건축과 현지영 주무관과 인천 남구 최영호 팀장은 각 지역에서 낡은 도심을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낸 ‘도시 디자인의 달인’들이다. ■ 정연권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관 토종 야생화 향수·나물로 혁신 지역 성장동력으로 들판의 꽃박사 “지난해에는 탈락했는데 기어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를 의미하는 달인에 선정됐습니다. 그 어떤 훈장이나 상보다 훨씬 값어치 있고 큰 영광입니다.”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정연권(55) 농촌지도관은 ‘야생화를 실생활에 접목시킨 꽃 박사’로 불린다.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야생화를 꽃꽂이 소재, 분화용, 생태조경용, 향수, 압화, 신소재, 나물 등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연 200억원의 소득과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등 구례군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시켰다.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인 압화 예술인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압화대전’도 기획, 농촌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2002년 최초로 압화 공모전을 열고 각종 문화행사를 추진, 도농문화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정 지도관은 2008년부터 일본·타이완·프랑스 등 7개국의 압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공모전을 격상시켰다. 상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성장시켰다. 1986년 아시안게임 때 개량꽃 일색에 실망한 정 지도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야생화를 선보이겠다고 결심했다. 이때부터 지리산 야생화 1526종 등 4596종에 대한 생태와 서식 조사, 재배 가능 여부와 시장성 등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리산 자생화 분화재배 기술을 개발, 대량 증식과 판로를 개척한 그는 이후 옥잠화, 원추리 천연향을 추출해 노고단 향수를 개발한 데 이어 녹차향수 등 천연향을 상품화했다. 정 지도관은 순천대·광주교대 등 대학에 출강, 연구하고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과 야생화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등 후진 양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30여년 야생화를 연구, 야생화를 구례의 대표 산업으로 발돋움시킨 정 지도관은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연 생태 환경보전의 소재 산업으로 야생화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야생화를 식용 소재로 활용해 지리산 10대 나물을 생산하는 등 장수힐링산업으로 육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남은 공직 기간 4년 동안 노하우를 전수해 주변이 야생화 천지가 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계영 충남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문화재관리팀장 황무지 궁남지에 1000만송이 연꽃 200만명 발길 모은 천생 연꽃애비 이계영(56·행정 7급) 충남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문화재관리팀장은 지역에서 ‘연(蓮)꽃애비’, ‘연의 남자’로 불린다. 이 팀장은 잊혀진 백제 유적인 궁남지를 전국 최고의 연꽃단지로 조성해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주역이다.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경주 안압지와 일본의 인공정원 등에 영향을 준 데다 서동요의 근원지였지만 하루 방문객이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잊혀진 사적이었다. 1990년 부여군 기능직 공무원(방호원)에 합격, 사적지 관리사무소에 배치되면서 문화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공휴일에도 출근해 일을 찾아 처리하는 성실성과 향토문화 및 문화재를 공부해 문화 해설사로 활동한 점 등을 인정받아 96년 문화재 전문요원(별정직)으로 전환했다. 문화재 전문요원이 되어서는 주경야독으로 문화재 관리자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 역량을 키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그에게 전직의 기회가 주어졌고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2001년 행정 9급으로 새 출발했다. 이 팀장은 “임명장을 받는 날 고향이자 능력을 인정해 준 부여를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회고했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궁남지였다. 궁남지는 발굴 후 복원하지 않아 10년 이상 방치되다 보니 무단 경작지로 전락해 있었다.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주변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자연스럽게 백제와 불교를 조화시켰고 그 매개체로 ‘연’을 생각해 냈다. 초기 1만 6000여㎡로 시작한 연꽃단지는 현재 40만㎡로 확대돼 50여종, 1000만 송이가 만개하는 전국의 명소가 됐다. 연꽃축제는 사적지 관리소 주관으로 2002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자 다음 해부터 지자체 축제로 이관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서동연꽃축제로 열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제기간 방문객이 236만여명에 이른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30억원으로 평가됐다. 궁남지가 부여의 필수 방문 코스로 부상하고 2007년에는 군화(郡花)가 개나리에서 연꽃으로 바뀌게 됐다. 이 팀장은 “연못의 연도 사랑을 받은 만큼 큰다. 하루하루를 ‘농부의 심정’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지영 부산 동구 건축과 주무관 이동 텃밭 된 물탱크 무지갯빛 교각 단장 돈 아닌 아이디어로 도시디자인의 여왕 부산 동구 건축과 현지영(41·시설7급) 주무관은 ‘도시디자인 달인’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의 손길만 가면 칙칙한 건물이 어느새 화사한 새 생명으로 탄생한다. 원도심인 동구 산복도로 일대는 6·25전쟁 피란민들이 자리 잡으면서 우후죽순으로 판자촌이 들어서다 보니 도심미관 등이 다른 구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져 있었다. 자연스레 도심미관 개선 및 환경개선이 구 현안으로 떠올랐다. 동구는 도심경관개선 사업추진을 위해 2010년에 도시경관계를 만들었다. 도심환경개선 사업에는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했다. 때마침 좌천동 고지대 아파트 일대가 ‘2011년 부산시 행복마을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시로부터 예산 1억 5000만원과 자성대교차로 환경개선비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현 주무관은 우선 동구의 관문인 자성대교차로와 좌천 산복도로 고지대의 칙칙한 회색빛 아파트에 산뜻한 무지개색 옷을 입히기로 했다. 지금은 언덕마을 아파트 13개 동이 무지개 숲으로 곱게 단장돼 명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자성대교차로도 무지갯빛 교각으로 탈바꿈시켜 도심 미관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얻자 이번에는 황폐되고 방치돼 있던 동네 우물터 재복원 사업에 나섰다. 현장 조사 결과 초량동과 수정동에 각각 7개, 범일동에 6개, 좌천동에 5개 등 곳곳에 있었으며 25개 우물 중 14개의 형태가 보존돼 있었다. 이 가운데 5개는 지금도 주민들이 빨래터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처음엔 일부 주민들이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며 못마땅해했으나 이들을 설득했다. 부산YWCA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 동네 우물 지킴이단’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방치된 옛 우물을 찾아내 복원해 주민 어울림터로 만들었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우물이 무려 34곳이다. 또 수도 사정이 좋지 않던 시절 집집마다 옥상에 설치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물탱크가 이제는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변하자 이를 재활용, 옥상이동텃밭으로 변신시켰으며 산복도로 계단에는 야외 카페를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영호 인천 남구 건축과 팀장 구도심 건축민원 도면 전자화로 숨통 예산 절감도 척척 도시 재생 ‘도사’ ‘목공예, 벽화, 빈집, 나무….’ 인천 남구 건축과 최영호(49·시설 6급) 팀장이 요즘 적은 메모 내용이다. 최 팀장은 늘 이렇게 이면지와 수첩에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도시재생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최 팀장은 모든 공을 메모로 돌렸다. 2007년 5월 당시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남구로 인사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최 팀장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른바 구도심으로 불리는 남구는 부평구와 함께 인천시 건축직 공무원들이 가장 꺼리는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낙후된 지역이라 안전사고가 많고, 민원건수도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새 근무지로의 첫 발걸음은 가볍지 않았지만, 최 팀장은 남구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그의 첫 작품은 ‘건축심의 전자화 도입’이었다. “2010년 고시원과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이 남구 내 대학 주변에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건축심의를 위해 종이도면을 직접 들고 다니는 등 수작업으로는 도저히 업무를 감당할 수 없었지요.” 건축심의는 인터넷으로 접수되는 건축허가와 달리 도면 제출부터 심의 준비, 재심의 등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최 팀장이 찾은 해결책은 건축도면을 전자파일로 접수하는 것이었다. 그는 전산화 작업을 오후 3시 이후 공간이 비는 전산교육장에서 했다. 노트북 등 기자재를 살 필요가 없어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방법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이다. 회의도 대폭 줄었고 2011년 10월 이후 2년간 구 예산도 3억 5000만원을 절감했다. 시도 올해부터 건축심의를 전자화하도록 하는 등 그의 아이디어는 인천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 최 팀장은 남구에 필요한 새로운 건축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았다. 해안매립지역의 건축물 기울어짐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사에게 지질조사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지질조사서는 건축사들이 법적으로 제출하지 않는 서류였지만, 새 지침을 마련해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실제 건물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지반이 단단한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최 팀장은 “남구에 처음 발령받았을 때 난감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니 구도심을 바꿀 수 있는 많은 방법이 보였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티베트는 유토피아라는데 진짜, 진짜, 진짜일까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로 상징되는 티베트. 때묻지 않은 성정의 사람들이 사는 독특한 색채의 불교 국가로 인식되는 티베트는 흔히 샹그릴라로 통칭한다. ‘잃어버린 낙원’과 ‘부처가 다스리는 행복한 땅’ 쯤의 그 샹그릴라는 정말 신비와 순수의 땅일까. 이제 서방세계에서는 티베트학이라는 독립 영역까지 생겨날 만큼 티베트의 종교, 문화는 세계적인 관심사의 하나가 됐다. 대중문화에서도 티베트는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심슨 가족’의 달라이 라마 고속도로며, ‘스타 워즈’에서 이워크가 쓰는 티베트어는 대중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정도이다. 이처럼 ‘티베트’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여전히 티베트 자체를 보는 서구의 시각은 엇갈린다. ‘신비의 땅’과 서구문명의 우월적 지위에서 보는 ‘미숙한 고립의 영역’이란 구분이다. ‘샹그릴라의 포로들’(도널드 S 로페즈 주니어 지음, 정희은 옮김, 창비 펴냄)은 그 양쪽에 편승하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의 티베트를 보여준다. 1998년 영어로 발간돼 티베트의 ‘두 얼굴’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도마에 오른 책의 한국어판. 서방세계가 티베트를 신비와 순수의 땅으로 보게 한 대표적 서적인 ‘티베트 사자의 서’며 ‘잃어버린 지평선’과는 사뭇 다르게 티베트 미화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파헤치는 구성이 흥미롭다. ‘티베트학의 현대적 고전’이라는 이 책에서 미국 미시간대학교 석좌교수인 저자는 7가지의 키워드로 티베트 사회·역사·문화에 메스를 들이댄다. 이름·책·눈·진언·미술·학문·감옥의 영역 별로 해부한 티베트의 속살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티베트와는 영 딴판이다. 대표적인 예가 티베트 불교 이해의 핵심열쇠라는 마니차를 보는 시각이다. ‘옴 마니 파드메 훔’이 적힌 기도 바퀴를 놓고 흔히 교리 체계·형식이 불분명한 ‘미개한’ 종교란 인식과 ‘신비로운 수행체계’란 시각이 엇갈린다. 그러나 저자는 불교문화권에서 진언은 수행과 교화의 한 방편인데 티베트만의 고유한 것으로 보려는 시도 자체가 환상에 갇힌 결과라고 본다.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불교의 보편화, 티베트의 자유, 전 세계 티베트 애호가들의 유토피아적 염원을 모두 겨냥한 장기전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객관적인 시선을 보내는 저자. 결국, 그는 책에서 티베트인이 사는, 실재하는 공간으로서의 티베트를 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티베트 역시 전쟁과 패권주의, 정교일치의 지배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시간이 있었음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티베트 독립’도 국민의 영적 성취가 아닌, 기본적인 인권, 즉 민족자결권과 문화적·종교적 자유권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3만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만화로 영화史의 숲을 거닐어 보다

    만화로 영화史의 숲을 거닐어 보다

    올해 영화를 관람할 국내 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만큼 영화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 그런데 우리는 영화라는 장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영화는 현대인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대중 예술이자 오락거리가 됐지만 처음 등장했을 당시 박수만 쏟아졌던 것은 아니다.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일어나기도 해 ‘위험한 오락’, ‘죽음의 함정’이라는 비난도 끊이지 않았다. 영화라는 장르는 블록버스터 못지 않게 스펙터클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그렇지만 영화에 대해 알고 싶어도 이론서의 두께와 딱딱함에 주눅들기 일쑤였다. 마침 영화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디딤돌이 되어줄 책이 나왔다. 재즈와 록 등 대중음악을 테마로 한 만화를 꾸준히 발표하며 교양 만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재즈 평론가 남무성이 이번에는 영화사를 만화로 풀어낸 것. 영화 전문지 ‘스크린’의 편집장을 지낸 영화 평론가 황희연과 함께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라이벌 난장사’(오픈하우스 펴냄)를 내놓았다. 화려한 은막 뒤를 가득채운 감독과 배우들의 깨알 같은 에피소드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것도 좋겠다. 한달음에 읽어내릴 수 있다. 영화 역사를 단순하게 나열해 놓지 않은 점이 매력이다. 사실상 최초의 영화 상영회를 열었던 뤼미에르 형제와 영화 초장기 문법을 만들어간 조르주 멜리아스, 영화 산업 헤게모니를 놓고 다퉜던 유럽과 미국, 코미디 지존 대결을 벌였던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 등 남무성이 풀어낸 라이벌 구도를 쫓아가다 보면 어느 새 100년이 훌쩍 넘는 영화 역사를 꿰뚫게 된다. 아련하게 기억에 남은 배우 스틸이나 영화 포스터, 명장면 등도 시선을 끈다. 곳곳에 들어가 있는 영화 토막 상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남무성 특유의 위트와 유머 감각이 영화 역사의 숲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된 것처럼 작업 시간이 촉박했던 게 흠이라면 흠. 순수하게 만화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일부 장면의 완성도가 전작인 ‘재즈 잇 업!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나 ‘페인트 잇 록-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에 견줘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화적 재미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 남무성은 다방면에 재능을 뽐내고 재즈 평론가다. 국내 최초로 재즈 잡지를 만들었다. 다양한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기획자로도, 여러 가수의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우리 재즈 1세대의 오늘날 현실과 라이브 무대를 담은 ‘브라보 재즈 라이프’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재즈바의 주인장이기도 하다. 만화 쪽에선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이 대표작이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만화로 듣는 올 댓 재즈’와 ‘올 댓 록’을 연재하고 있다. 요즘은 ‘페인트 잇 록’ 두번째 권 출간 준비를 하고 있다니 무척 기다려진다. 1만 58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최대 이통전시회 ‘MWC 2013’ 결산 키워드

    ‘연결’(Connectivity)과 ‘운영체제’(OS).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의 핵심 키워드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새로운 모바일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MWC는 전 세계 220여 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통신사들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로 네트워크 연결 기반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이번 MWC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 체험 존을 대규모로 마련하고 홍보에 열을 올린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또 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독점을 우려하며 새 스마트폰 OS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올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와 기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GSMA가 후원하는 테마 전시관 ‘커넥티드 시티’(연결된 도시) 내에 단독 전시관을 열고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모카’를 소개했다. KT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결제 한번에 멤버십 혜택과 쿠폰 할인을 확인할 수 있는 모카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텔레콤도 SK플래닛, SK C&C 등의 관계사들과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핀’(PayPin)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스마트폰 OS는 이번 MWC의 핫이슈였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중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한 타이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는 올 하반기에 타이젠 스마트폰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질라재단도 PC용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OS를 탑재한 파이어폭스폰을 중남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를 통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 캐노니컬은 리눅스 기반의 PC 운영체제인 ‘우분투’를 태블릿용으로 개조한 제품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박한용 포스코 사장 사임

    박한용 포스코 사장 사임

    박한용 포스코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포스코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성장사업부문 총괄 장인환 부사장과 CR 본부장 김응규 전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내이사 중 박 사장과 조뇌하 부사장은 사내이사진에서 빠진다. 포스코 이사회는 또 신재철 전 한국IBM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총 12명의 이사 중 5명을 교체하게 됐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