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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부문·금융부문·화장품·의약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LG바이오 에어컨­LG전자/열리면 에어컨·닫히면 공기정화기 사계절 크린캡 기능을 한다.열리면 에어컨이고 닫히면 공기정화기의 역할을 한다.1년에 2∼3개월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냉방 공기정화 냄새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하면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에어컨은 이같은 장점과 우수한 기술력,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옛 소련의 지하벙커 오염제거에 활용됐던 ‘플라즈마 공기정화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운전후 25분 이내에 먼지 85% 제거(한국기계연구원 시험기준),1시간후 냄새성분 92%(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시험기준)를 제거해준다. 또 수입에 의존해왔던 콤프레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학계에 관심을 끌었던 3세대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전기요금을 20%가량 줄였다.소음도 기존 51dB에서 46dB로 크게 낮춰 쾌적하고 알뜰한 냉방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식하고 소프트한디자인인 나무결 같은 자연색으로 코팅,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관리 간편하도록 수납함을 설치한 점도 편리성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94년부터 시행중인 예약판매제를 올해도 시행,연간 판매목표의 60%인 30만대의 예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대우전자/국내 유일 에어커튼 냉각방식 채택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커튼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에어커튼 방식이란 냉장실 상단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토출구로 특수냉각팬에서 5m/sec의 강력한 냉기를 냉장실 내부로 불어넣어 강한 흡입력을 가진 뒷면 냉기흡입덕트에서 돌아나오는 냉기를 회수한 뒤,냉기를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돌게 함으로써 냉기막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저 2℃의 저온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냉장고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터보입체 냉각방식을 채용한 것도 특징.기존 제품은 30분 마다 냉기가 나오지만이는 5분마다 냉기를 뿜어 냉장실 온도가 최저 2℃,온도변화폭은 0.27℃로 정온을 유지토록 했다. 하단부 야채실에는 기존 섬유 및 내의류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 형상기억막 소자를 설치,특수필터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케해 신선도를 높여주고 있다.이는 야채실의 습도를 일정한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탱크냉장고 신선은행은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500ℓ이상 대형 10만대를 포함,20만6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은 출시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2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로 성장,입체냉장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94년 이후 국내 가전 3사중 최다수출 기록을 세우고글로벌 히트상까지 수상한 것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에 기인한다. ◎명품플러스 원TV­삼성전자/화면 재생률 94%로… 시장 54% 점유 12.8:9 비율의 1인치 더 크고,더 보이는 세계 최초의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했다.이 덕분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화면을 더 보게 해준다.일반 TV가화면 재생률 88%인데 비해 94%까지 볼수 있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해 방송화질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관악기 구조의 슈퍼 혼(HORN) 스피커를 달아 고급 오디오 수준의 고음질을 재생하도록 했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럭스형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출시된 직후인 3/4분기에 시장점유율 28.6%,4/4분기에 31.9%로 성장했다.올해 들어서는 1/4분기에 46%를 점유했고 3/4분기에는 49%,현재는 53∼54%로 급성장했다.마케팅 전략에서도 화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호응을 얻었다. 명품플러스원은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 TV가 출시된 이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시장이 와이드제품 TV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외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저가로의 판매정책을 바꾸어야 했고 고급기종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소비자들로서도 신모델이 쏟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같은 값에 더 성능이 좋은 TV를 살 수 있게 됐다. ◎가스 오븐 레인지­동양매직/오븐 상판에 고품격 대리석 무늬 코팅 국내 최초로 오븐상판에 대리석무늬의 세라톤 코팅을 채용,주방의 품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견고하고 청소가 간편한 장점을 지녔다. 제품의 전면부와 백가드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전체적인 외관을 은은한 실버톤으로 디자인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양면가열 시스템을 채용,요리물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며 이중화력에 의해 요리도 빨리된다. 또 브로일러 자동청소기능과 함께 요리때 생기는 냄새를 산화시켜주는 촉매필터를 채용,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즐였다.국내 최대 오븐용량(65.8ℓ)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매월 15%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지금은 매월 1천500대가 팔리고 있다.동양매직에서 생산하는 오븐제품의 15%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컬러모델과 함께 가스오븐레인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는 40만원∼1백50만원까지 16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57.3%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신기술 개발외에 이제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부 모니터제도,고객상담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에 접근하는 제품의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금융부문 ◎다모아 수퍼 저축예금­한국산업은행/3개월만에 9만계좌 3500억 수신고 지난 9월1일부터 시판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상품.11월말 현재총 8만9천700여 구좌에 3천4백82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시중은행에 비해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점포망도 크게 뒤지는데다 MMDA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산업은행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과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산은의 MMDA상품은 다른 은행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월복리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동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 산금채 발행금리(현 12.87%)로 특별이자를 지급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 점포를 이용하여 예금을 입출금할 때도 개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고 있다.또 예금고 실적에 따라 5천만원까지 신탁대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교통 상해보험­삼성생명/재해 사고·사망 고액 보장… 보험료 싸 지난 7월 정부가 수요자중심의 보험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해 질병 등의 분야에 대해 생·손보의 겸영을 허용한 이후 나온 생보사의 상품이다.10월1일 판매개시후 10일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1월22일까지 75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사망·사고를 제외한 재해사고·사망만을 고액보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단일한 위험율을 적용,남녀별로 보험료가 동일해져 가입연령이 5세에서 70세까지 대폭 확대됐다.상품구조가 단순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가입절차도 간편한 점이 주특징. 삼성생명측은 “괌 KAL사고와 같이 최근 몇년동안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에 대해 보장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육상교통수단인 자동차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주종을 이루는 비행기 선박 열차 사고시에도 업계 최초로 고액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 하이카드­LG신용카드/카드업계 최단기간 20만회원 돌파 출시이후 현재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카드업계 최단시일내 10만,20만회원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3주만에 10만,40여일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올연말까지 50만 회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하이카드의 장점은 최고 3백만원의 LG특별포인트 한도,최고 1백만원의 대우자동차 적립한도,지역 우수가맹점 포인트 적립,전국적인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가맹점 등을 들 수 있다.LG포인트는 LG전자,LG패션 등 LG그룹 9개사의 제품을 살때마다 3∼8%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대우오토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1.5%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LG전자제품 1백만원어치를 구매하면 LG포인트는 3만원,대우자동차는 1만5천원이 적립된다.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한정된 용도가 아닌 다양한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LG카드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과소비의 주범이라는 신용카드의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상품이다. □화장품·의약부문 ◎아이오페 레티놀2500­태평양/세계 두번째 노화방지 화장품 국내에서는 최초,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한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다.(주)태평양이 지난 3월에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유사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화장품은 그동안 얼굴의 주름을 외과적인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거에 없앰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 주었다.레티놀은 주름제거와 피부노화 지연을 위한 최고의 기능성 성분으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이는 세포촉진을 비롯,생체에 필요한 각종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등 생체기능에 있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주름부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레티놀은 이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연계에서 산소나 열,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활성을 잃는 불안정성으로 그동안 화장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태평양의 연구진은 레티놀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외선 공기 고온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MDC기술을 통해 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주름과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작용,주름제거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중으로 안정화된 레티놀 알갱이가 눈과 입주위 등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운 피부에 작용해 주름제거 및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싸이버21 트윈케익 U&C­나드리 화장품/신세대 감성 꿰뚫어 돌풍 일으켜 국내 트윈케이크 화장품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제품이다.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할 수 있었던데는 우선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투타입(Two-Type)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데 있다. 업계에서 처음 피부위생개념을 도입해 ‘항균퍼프’를 내장,소비자의 불만요소도 없앴다.퍼프는 분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이를 오래 사용하면 청결,위생상태가 나빠져 잦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U&C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통통 튀는 광고로도 신세대들의 눈길을 잡았다.슈퍼엘리트 모델 송선미와 신인 탤런트 최정윤을 기용,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젊은층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 타켓층인 신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파악한 점도 히트상품으로 뽑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U&C는 유니크(Unique)와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약칭한 말로 제품만의 독특함과 신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강조한 말.U타입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C타입은 ‘개성이 강하고 깜찍함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하여’란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세분화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트라스트­선경제약/붙이는 관절염약… 효과 48시간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제이다.지난해부터 개발,시판함으로써 이를 사용해 본 관절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패취란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투과해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약물의 방출 속도와 피부투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로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조직에서 높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절에 작용함으로 여러번 갈아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금까지의 소염진통제는 주사제 경구용제,파스 파프 등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주사제는 병원까지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한이 많다.경구제도 우수한 효과에 비해 전신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고,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약한 것이 환자들의 불만이었다. 선경의 트라스트는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 개발됐다.따라서 치료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조직내에 약물농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주사제나 경구용제와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해 장기치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동아제약/냄새제거·충치예방 입 청결제 사회의 발전에 따라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맞춰 개발된 입안 청결제이다.가그린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강관리 욕구 충족을 위해 입냄새 제거,충치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출시됐으나 국내시장의 미성숙,소비자의 인식부족,높은 가격,높은 소모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96년 10월까지 15년동안 연간 매출액이 줄곧 3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국민소득 및 여행증가에 따라 가글제에 대한 국민의식의 향상과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예견,지난해 11월 재발매를 시작했다.당시월 매출액은 4억~5억원에 이르러 한달 판매금액이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매출과 비슷했다.올해 3/4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약 50만병)을 기록해 주목을 다시 받았다.연말 이후에는 월평균 10억원(70만병)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가그린은 시장점유율 신장세도 놀랍다.지난해 말 현재 스프레이제를 포함한 구강청정제 전체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46.9%로 급상승,구강청정제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대기업 긴축고삐 ‘죌때까지 죈다’

    ◎IMF한파 극복 비상경영 잇달아 발표/선경­지출실명제 실시… 경비 30% 이상 절감/한진­과장급 이상 임금 10% 삭감·임원 감원/신세계­지원부서 인원 영업직 배치… 봉급 동결 ‘줄이고,또 줄이자’‘짤 때까지 짜자’ 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좀더 줄이기,좀 더 일하기의 긴축바람이 재계에 휘몰아치고 있다.삼성 현대 LG 대우 등 4대 그룹에 이어 선경 한진 신세계그룹 등도 10일 잇따라 강도높은 비상 경영계획안을 발표하고 나섰다. 선경그룹은 최근 최종현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에서 확정한 임원연봉 2개월치 반납 등을 골자로 한 비상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선경그룹은 해외 주재원 인건비도 10% 삭감하고 고정비·복리후생비·접대비 지출의 실명제를실시,경비를 30% 이상 줄이기로 했다.투자우선순위를 3∼5등급으로 나눠 장기투자를 중단하거나 유보하고 내년 1월말까지 한계사업과 만성적자사업의 정리계획을 확정하며 부동산 유가증권 골프회원권 등 불요불급한 자산을 팔기로 했다.내년부터 연봉제와 차등고과제도 실시하고 간접부문의 인력 20%를영업부서 등으로 전환배치키로 했다. 업무가 비슷한 조직을 통폐합,조직을 슬림화하고 과장급 이상 토요격주휴무 반납,팀장 이상은 30분 빨리 출근하기 등 ‘일 더하기 운동’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최회장은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과 몰락의기로에 서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고통분담으로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며 “노사 모두가 단합된 노력으로 위기타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주)진로는 내년도 임원 임금을 평균 40% 삭감하기로 했다. 한진그룹도 이날 서울 소공동 해운센터 빌딩에서 조중훈 회장 주재로 비상사장단회의를 열고 직원수를 현 상태에서 동결하되 계열사별로 임원수를 15∼20% 줄이고 급여는 임원의 경우 15%,과장급 이상 직원은 10% 삭감키로 했다.외화가득을 위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판매비중을 현재보다 30% 이상 늘리고 수송력은 20%이상 늘려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제로 베이스에서 비용관리를 실시,고정성 비용은 30%,운영비용은 20∼50%를 각각 절감키로 하는 등 초긴축 비용관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역시 지원부서 인원을 30% 줄여 영업부서에 배치하고 부장급이상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접대비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50% 절감하고 골프접대를 일체 금지토록 했다.내년에 사원 임금은 동결하고 임원 임금은 10% 반납토록 했다.상여금 및 성과급도 경영성과와 연계한 보상체계로 운영,지금까지는 최고 1천%의 상여금을 일률적으로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경영상태에 따라 0∼1천%로 탄력 조정할 계획이다. 재계 31위은 극동건설그룹도 10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부동산 6천억원을 처분하고 레저·건자재 등 한계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또 계열사인 동서증권은 본사 및 21개 지점의 사옥을 모두 매각하고 82개 점포를 52개로 줄이는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단행키로 했다. 극동그룹은 극동건설은 본사사옥 등 3천2백억원,동서증권 본사·지점 등 2천4백억원,기타 게열사 부동산 5백억원 등 총 6천1백억원에 이르는 보유 부동산을 전량매각,재무구조를 건설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임원 50%,직원 20∼30%를 감축하고 임직원 임금을 10∼30% 줄여 연간 8백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초감량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 행정구조 개편(3당후보 공약점검:5)

    ◎“작고 효율적인 정부” 일치/한나라당­재경원 개편·책임총리제 도입 약속/국민회의­행정구조 2단계로… 인력감축 효과/국민신당­규제기구 줄이고 서비스부문 강화 대선후보들은 IMF관리체제를 초래한 요인의 하나로 정부조직과 행정구조의 비효율성도 들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들은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 맞도록 정부조직과 행정구조를 개편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구체적으로 ▲중앙부처와 청와대 조직기능의 조정 ▲중앙부처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출연기관 조정 ▲과학기술·정보화 전담부서 위상격상 ▲환경·사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의 기능 보강 ▲대통령 직속의21세기 첨단정부 기획단 설치 ▲지방선거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회창 후보는 최근 금융·외환위기끝에 ‘IMF태풍’을 자초한 재경원의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대통령제의 권력집중 현상을 막기 위한 책임총리제 도입도 약속했다.이후보는 또 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지방행정계층 구조가 정보화된 산업사회에 맞지 않다고 보고 2단계로 축소하되 시·도나 자치구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후보는 또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위해 팀제와 총액보수체계를 도입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산하기관·단체 등의 인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정예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조직과 기능을 개편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각종행정규제를 철폐하여 중앙정부의 업무량 자체를 줄이고,중앙정부의 업무도 가급적 민간으로 이양한다.여기서 상당한 인력을 줄일수 있다. 현행 시·도,시·군·군,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조는 2단계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시·군·구와 읍·면·동 하위 2단계 가운데 1단계를 폐지한다는 방침일 뿐 아직 구체적인 폐지대상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행정구조를 한 단계 줄이면 상당한 인력이 남는다.특히 시청사나 동사무소등으로쓰던 공간은 시민복지를 위해서 쓰겠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는 중앙정부 권한의 민간 이양과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생기는 잉여인력을 감축할 계획은없다. 게다가 시민들을 직접 마주대하는 치안·민생·복지분야의 공무원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본다.따라서 공무원 수를 감축하지 않고 기능의 재분배를 통해 정부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약속이다. ▷국민신당◁ 저비용 고효율 원칙에 따라 정부 조직과 기능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단체와 NGO·민간 비영리단체에 대폭 이양하고 공무원 수를 현행보다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그 대신 잔여인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과 새 업무 적응을 병행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우선 중앙 정부조직중 행정규제 성격이 강한 조직이나 기구,지방자치단체에 기능을 넘길수 있는 업무 분담 기구는 과감하게 축소한다는 구상이다.재경원과 내무부·교육부·노동부가 주대상이며 청와대 비서실·공보처·보훈처·총무처·조달청의 축소 통합 도 포함돼 있다.반면 보건위생과 환경·복지 쪽은 강화한다.시행 형태는 단계적 점진조치 쪽으로 가닥을 모았다.지방행정계층 간소화 계획도 갖고 있다.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계층 가운데 하급기관인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의 재량으로 폐지토록 해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효율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개혁에 수반될 인력 대책은 재교육을 통한 재배치와 기능 이양에 따른 업무 적응이다.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의 감축이 불가피하지만이 인력들에 대한 NGO와 민간기구의 재교육을 통해 업무 시스템의 무리없는 전환과 보수·처우 개선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경찰·소방직·교원은 강화한다.
  • IMF 금융지원­분야별 전망·파장

    ◎금리/시장금리 18∼20%선 유지 불가피/금융긴축으로 금리 하향조정은 불가능/국내 채권시장 외국자본 유입확대 겨냥 지난해 까지만해도 12∼14%대에서 형성됐던 3년 만기 회사채나 3개월짜리 CP(기업어음) 유통수익률 등의 시장금리가 앞으로는 이 보다훨씬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IMF가 자금지원 조건으로 시장금리를 18∼20%로 상승할 것을 요구했으며 정부도 이를 허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따라서 향후 시장금리는 금융위기로 폭등했던 최근의 수준이 정상적인 금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IMF가 시장금리 수준을 이처럼 높일 것을 요구한 것은 두 가지 목적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외환시장 안정을 기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토록 하기 위한 차원과,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보다 많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동시에 담겨져 있다. 즉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시장금리가 뛰면 통화를 풀어서 금리를 떨어뜨리는 조치를 줄곧 취해왔다.그러나 IMF로서는 자금지원 조건으로 금융긴축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그동안 금리안정을 위해 취해왔던 정책에 메스를 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국내 금융긴축을 위해 통화를 풀어서 금리를 낮추는 행동을 앞으로는 더 이상 취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외환당국은 그동안 환율이 오르면 한은 보유 외화를 시장에 공급해 환율을 떨어뜨리는 외환정책을 줄곧 펴왔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원화자금이 환수됨으로써 시장금리는 오르는 역효과를 낳게 했다. 따라서 IMF는 채권시장 개방 확대로 환율보다는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이도록 패턴을 바꿔 보겠다는 복안인 것 같다.즉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확대된다.그러면 외국 자본유입이 늘게 되고 환율은 자동적으로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한은 보유 외화보유고도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게 된다는 이치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있어 시장금리가 높아도 외국자금이 유입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IMF 자금이 지원되면 점차 안정을 되찾아 외화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예측이다.시장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여지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 내재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이 정상화되면 금리가 내려가게 마련이지만 금융긴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계속되는 기업부도 등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까지 촉발할 것”으로 우려했다. ◎금융기관 정리/부실 종금사 2∼3곳 연내폐쇄 확실/파장 줄이려 서울소재사 제외 부심 IMF(국제통화기금) 자금지원 여파로 종합금융사와 은행 등의금융기관은 ‘폭풍 전야’다.전운이 감돌 정도다. 금융기관은 산업의 혈맥으로 금융기관이 한 두개만 무너져도 그 파장은 충격적이다.임창렬 부총리와 미셀 캉드쉬 IMF 총재가 1일 전화통화에서 IMF 자금지원 조건과 관련해 끝까지 줄다리기를 한 부문도 그 여파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IMF 자금지원의 급박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IMF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때문에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훨씬 강도높게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에서 종금사는 98년 1월말,은행은 98년 3월말,그 이외 금융기관은 98년 6월 말까지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처리 방안을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정부는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강하게 정리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이같은 일정을 잡았으나 IMF 쪽에서는 한마디로 “한가하다”는 시각이다. IMF에서는 12개 종금사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은행도 부실화 정도가 심한 3개 은행은 정리시켜야 한다는 초강도의 정리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정부는 1개 종금사만 가능한한 연내에 정리하고,10개 정도의 부실 종금사는 향후 3∼6개월간 합병 또는 제3자 인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을 내린뒤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나 청산 등의 절차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해왔다. 은행은 부실화 정도가 심하더라도 종금사와는 달리 연내 정리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금융기관과 기업의 연쇄도산 등 그 파장이 실로 걷잡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이 그대로 먹혀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정부가 연내에 1개의 종금사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이 12개를 폐쇄하라는 IMF의 압력을 누그러뜨려 그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의 정리대상에 해당하는 종금사는 규모가 작고 서울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정리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정황을 IMF 쪽에서도 잘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내 정리대상 종금사는 아무리 적어도 2∼3개 이상 될 수 밖에 없음을 내비쳤다. 당국은 그러나 가령 정리대상이 서울 소재일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고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리 방법에 대한 전략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업정책/내수의존 큰 건설·서비스업 치명타/무분별한 차입경영 막을 정책 강화 국제통화기금(IMF)이 자금지원의 댓가로 대기업의 차입경영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대기업 및 산업정책에 변화가 예고된다.그러나 IMF의 요구이긴 하지만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부합되는 것이어서 정책추진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IMF의 정책권고로 내년 경제는 초긴축 기조를 띠게 되며 이럴 경우 내수위주의 건설 및 서비스산업 등은 치명타를 입게 돼 자연산업계의 구조조정이 촉진될 것”이라며 “정부정책도 여기에 맞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가 지원조건으로 내건 성장률 2.5∼3%와 부가가치세 1% 포인트 인상은 재정긴축의 다른 말과 같다.때문에 내수둔화는 당연한 귀결이며 내수에 목을 매고 성장해온 업종,예컨대 서비스 산업이나 건설부문은 치명타를 당할게 분명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촉진될 것이라는게 통산부의 견해다. 구조조정과 관련,정부는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자율적인 시장퇴출을 촉진하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다.이른바 인수·합병(M&A)와 관련된 각종세법 등을 손질하고 있다.예컨대 부실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주식을 취득할 경우 현행 강제공개매수제도가 적용되는 지분비율의 범위(발행주식의 25% 이하)를 상향 조정(예컨대 33% 이상)하거나 25% 규정을 유지하더라도 공개매수 의무수량(발행주식의 50%+1주)을 하향 조정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부실대기업을 인수한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일정기간(2∼3년) 타회사 출자총액제한제도(현재 순자산의 25%)의 예외를 인정하는 것도 포함된다.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이 자연이 떨어져 나가도록 길을 터주자는 얘기다.파산법 회사정리법 화의법 등 복잡한 기업퇴출 관련 제도를 단일화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다.이미 무분별한 차입에 따른 기업 부실화의 폐해를 막기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과 사외이사제도의 도입,소액주주의 대표권 강화와 감사의 권한 증대 등은 무분별한 차입경영에 대한 제도적 방어수단으로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곧 정부의 대기업 정책이 총량규제에서 지배구조 논의로 전환돼감을 의미한다.요컨대 투명성 제고와 합리적 투자유도가 IMF 입김 하의 대기업정책 골간이 될 것이다. ◎실업문제/구조조정·도산 따른 실업대란 현실화/내년 150만∼2,000년 200만명 예상 내년에는 ‘사실상’의 실업자는 당장 1백50만명을 넘어서고 오는 2000년에는 2백만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실업대란이 휘몰아치고 있다.명예퇴직은 이미 사치스런 용어가 돼 버렸다.내년에는 8가구중 한명꼴로 일하고 싶어도 놀수 밖에 없는 실업자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이 없고,가장은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야 하는 비극은 시작되고 있다.긴축에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차입경영에 따라 그동안 꾸려왔던 기업들의 무더기 도산도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3% 이내로 되면 당장 겉으로 드러난 공식적인 실업률은 5% 안팎이 된다.실업률이 5%면 공식적인 실업자만 1백10만명.취업을 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아 구직을 단념하거나 학교를 졸업했으나 취직이 안돼 구직을 포기한 ‘비공식적’인 층까지 합하면 사실상의 실업자는 1백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실업률은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중 실업자의 비율이므로 취업을 단념하거나 포기한 경우는 실업률에 잡히지는 않지만 실업자와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의 실업자는 45만1천명으로 실업률은 2.1%였다.지난 3월에는 실업자는 72만4천명,실업률은 3.4%였다.요즘 직장구하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실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통계상 나타나 실업률도 낮아진 것은 취업포기를 통계에서 제외하는 이런 이유에서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오는 2000년 말에는 실업률이 7∼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실업률이 6%대를 넘어서면 지난 67년 이후 처음이다.지금까지 실업률 최고치는 63년의 8.1%가 최고치였다.잘못하다가는 해방이후 최고의실업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해밀턴사는 한국의 실질적인 실업률은 11%로 예상하고 있다.겉으로 드러난 실업률은 현재 2%대지만 유보 실업률인 9%를 합하면 11%가 실제 실업률이라는 설명이다.유보실업률은 외국의 기업들과 비교했을때 경쟁력을 잃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외국업체의 진출을 억제하는 마찰이나 상호 보조금 등이 보호막을 형성해줘 보류되고 있는 실업률이다.대우경제연구소나 부즈·알렌&해밀턴사의 예상대로 7∼11%선쯤 되면 2000년쯤에는 실업자는 2백만명 안팎이다.이렇게 되면 6가구중 한명꼴로 실업자는 늘어난다. 실업자만 늘고 실업률만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직장을 갖고 있어도 신분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지난 3·4분기(7∼9월) 임금근로자는 1천3백21만8천명으로,이중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는 1백96만3천명,1년미만인 임시근로자는 4백27만5천명이었다.
  • 오만 민영화사업 한국투자 기대/알 와하이비 주한 오만대사(기고)

    지난 18일 국경일을 맞아 야흐야 쌀림 알 와하이비 주한오만대는 오만에 대한 한국민의 관심을 기대하는 기고를 보냈다.다음은 기고문 요지. 먼저 서울신문에 기고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만은 아라비아반도 끝에 위치,일찍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웃해 인도,중국,페르시아 등의 문명을 전파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지금도 세계 원유의 60%가 오만 옆의 호르무즈해협으로 지나고 있는 등 오만은 지정학적으로 아프리카,인도,극동 등과 연결되는 주요길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만은 70년7월23일 H.M.술탄 콰부 빈 사이드의 즉위 이후 국가경제를 효과적으로 부흥시키기 위해 사회경제체제를 기반으로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오만정부의 정책은 경쟁체제속에서 독점을 방지하는 민간경제의 틀을 갖는 국가경제를 창출하는데 있습니다.이같은 정책은 국가의 기본적·물리적 인프라를 갖춘데 이어 이제는 사회·경제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단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오만은 오랫동안 석유를 국가경제의근간으로 해왔으나 석유는 유한한 것입니다.현재 석유는 하루 88만3천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나 20년내에 고갈될 것으로 보입니다.따라서 오만정부는 앞으로 풍부한 천연가스자원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 생산라인의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만정부는 민간부문의 경제를 비에너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96년부터 경제정책의 촛점이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이 원칙은 ▲재정손실을 줄이면서 거시경제가 안정을 유지토록 하며 ▲민간경제부문에서 정부의 간섭을 줄이며 ▲교육수준을 높이고 ▲비석유부문의 투자를 늘리며 ▲민영화를 추진하고 ▲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 등입니다. 이 원칙들은 오는 2000년까지 계속되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담겨 있습니다.이에 따른 한국기업의 많은 투자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오만정부는 또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관광산업은 주요한 수입원이 아닐수 없기 때문입니다.관광당국은 93년 총리 아래 책임을 갖는 감독부서로 상향조정됐으며 관광진흥을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곳곳의 관광지에 호텔,음식점,공원 등 필요한 것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오만에는 500곳이 넘는 역사적 유적지와 관광지가 있습니다. 오만의 절경은 10월에서 4월까지 이어집니다.스르,소하르,니즈와 부라이만 등 많은 해안절경 도시와 오락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이 부문에서의 한국민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서울신문 독자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 미 하원,대중 강경책 채택

    ◎인권침해 제재·대만 미사일지원 법안 가결 【워싱턴 AP UPI 연합】 미국하원은 6일 소수민족 종교박해,강제 임신중절 및 불임수술 정책과 관계된 중국관리들의 미국입국을 거부토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 하원은 종교박해 제재법안을 366대 54로 가결한데 이어 강제 임신중절 제재 법안을 415대 1로 잇따라 통과시켰다. 하원은 앞서 5일 중국의 인권침해 사례를 감시할 미국외교관의 수를 6배로 늘리는 법안과 강제노동에 의해 생산된 중국상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토록 하는 93년 법령을 강화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상원이 내년까지 이 법안의 심리에 착수하지 않을 예정이며 백악관이 강경히 반대하고 있어 이 초강경 중국 제재법안이 실효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워싱턴 교도 연합】 미 하원은 6일 대만의 효과적인 전역 미사일 방어(TND) 체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미 공화당 지도부가 새로운 대중국 정책으로 도입한 11개 일괄법안의 일부로 이날 가결된 5개 법안중 하나다. 이른바 ‘자유를위한 정책’인 이들 일괄법안 가운데 4개 법안은 이미 5일에 통과됐으며 남은 나머지 2개 법안은 7일 가결될 것로 보인다.
  • “여 후보 프리미엄 과감히 포기”/이 총재 회견 요지

    우리는 타락한 3김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느냐 아니면 또다시 3김정치에 휘말려 21세기 문턱에서 좌초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축재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은 구시대 부패정치구조의 청산없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사명감에서였다. 그러나 검찰이 당당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만에 선거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은 검찰 스스로가 국가 공기관으로서의 권위와 책무를 포기하는 행위이며,3김 정치의 압력에 굴복해 구시대 정치의 검은 실체를 감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의심받아 마땅하다.나는 다시한번 검찰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나는 모든 것을 다 바쳐 3김 정치의 부패구조를 깨트리기위한 성전에 앞장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국민앞에 다음과 같이 밝힌다. 첫째 경선자금은 물론 지난 92년 대통령 선거자금에 관한 의혹도 불법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검찰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 둘째 우리는 정치자금법에 의거하지 않는 어떠한 정치자금도 받지 않겠다.철저하게 법정선거비용 한도를 지킬 것이며,지정기탁금제도 전면 폐지토록 하겠다. 셋째 그동안 집권여당이 누려오던 권력의 기득권도 과감히 포기하겠다.야당과 똑같은 입장에서 국민 심판을 받겠다. 김영삼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 관리할 것을 천명했다.이를 위해 나는 우리 당의 명예총재인 대통령이 당적을 떠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번 선거를 관리해줄 것을 요청한다.이번 대통령 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이끄는 것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온 김대통령에게 맡겨진 마지막 책무라고 생각한다. 3김정치 청산과 정치혁신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벅찬 과제다.국민여러분의 지지와 동참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 옷깃 여미는 바람속 가습기는 ‘패션바람’

    ◎초음파·히터가열방식 결합시킨 제품/살균효과 높고 화상위험도 줄어 인기 가습기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요즘 계절 상품의 하나인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가전사들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구입적기도 요즘이다.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 수요는 해마다 30% 가량 늘고 있으며 올해도 70만∼8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택요령=가습기는 단순히 습기를 배출하는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꼽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충고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가습방식.가습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가정용 가습기의 대부분은 초음파방식과 히터가열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히터가열 방식은 히터로 물을 가열시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습기가 눈에 보이지 않고 살균력이 높은 반면 분출구의 습기 온도가 높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며 전력소비도 높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개시 시간이 짧고 소비전력이 낮으나 살균력이 없어 병실이나 노약자의 생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초음파가열방식은 살균효과와 함께 초음파방식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나 값이 비싼게 흠. ◆제품 소개=대부분 주문자 상표방식을 제작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이 비슷하다.LG전자가 선보인 ‘H­480CU’는 220V 전용으로 가열및 자외선 방식을 결합시킨 복합방식으로 살균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가습량을 높인 반면 소비전력은 150W로 낮췄다.12만9천원.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의 초음파·히터 혼합방식을 채택해 내놓은 ‘RHH­4530F’는 습도변화에 따라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게 특징.가습량이 국내 최대이며 광센서에 의한 취침모드 자동변경 기능도 갖추고 있다.11만원. 삼성전자는 인체에 가장 알맞은 습도를 유지토록 하는 뉴러퍼지 자동조절기능을 갖춘 ‘HU­450S’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10만9천원.6만9천800∼11만8천원선의 다양한 모델이 더 있다. 이밖에 동양매직도 살균·가습 기능을 함께 갖춘 ‘UHT­041’을 출시했다.물통 뚜껑을 크게 설계해 물통내부의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 주가 600선 무너졌다/25P 빠져 579

    ◎정부,기관 매수우위 등 대책 강구 주가가 대폭락,종합주가지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정치권의 비자금파문에 따른 정국불안 우려와 쌍방울 태일정밀 등 기업들의 잇단 도산,외국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매현상이 일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무려 25.49포인트나 급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579.25로 92년 10월24일(557.86)이후 가장 낮았다.이날 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은 지난 1월21일 27.92포인트 하락에 이어 연중 두번째 기록이며 하락률(­4.22%)로는 올들어 최고치다. 하한가 종목이 171개나 쏟아지면서 770개 종목의 값이 내렸고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79개,보합은 55개였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천2백42만주,4천3백97억원이었다. 소형주들의 내림폭이 컸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의약 보험 전기기계 조립금속 고무업종이 많이 내렸다.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주)대우 상업은행 한국전력 등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각해 4백21억7천만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특히 LG그룹 관련주들은 외국인들의 매물이 집중됐고 LG전자 LG반도체 등은 하한가로 급락했다. 약세장에서도 미도파 진로 진로식품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증권전문가들은 정국불안이나 자금시장 불안감 등 장내외 악재들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추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통주 상장 내년 연기 재경원은 16일 강경식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증권시장안정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투신 은행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 순매수 원칙을 지키도록 하는 등 증시안정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이에따라 한국통신의 국내외 상장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재경원은 기관투자가들에게 증권시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때까지 주식을 처분하는 것보다 사들이는 것이 많은 매수 우위를 견지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미,한반도지뢰금지 예외 고수/노벨평화상 수여불구 조약서명 않기로

    미국은 10일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여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오타와에서 채택될 대인지뢰금지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군축회의를 통한 지뢰금지에 역점을 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반도와 세계에서 국제사회가 부여한 독특한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타와조약에 서명하기 어려우며 특히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경우 대규모 무장을 하고 있는 북한으로 부터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게 부여된 임무의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임스 루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2006년까지 한반도에서 대인지뢰 대체수단을 갖고 2003년 이후에는 한반도 이외지역에서 대인지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루빈 대변인은 세계가 미국에게 한반도에서 갈등을 막는 역할을 하도록 요구했으며 그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6년까지는 한반도에서 대인지뢰가 필요하다는 것이 미군장성들과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군축회의를 통해 대인지뢰의 수출과 생산 등을 금지토록 한다는 기존정책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수입 농축산물 안전기준 강화/클린턴,새법률 요청

    ◎FDA요원 파견 거부국 반입 금지 【워싱턴 UPI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일 과일,채소 등 외국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식품안전 기준을 강화할 조치를 요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내 식품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국가에서 생산된 과일,채소 등의 수입을 중지시킬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FDA의 예산증액을 대폭 확대할 것을 내년중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연방보건 및 농정당국에는 농민들과 협력,국내 농산물에 대한 새 위생기준을 1년 안으로 마련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입법요구서의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계관리들은 FDA가 소속 요원의 파견을 허용치 않는 국가들이나 관련시설로부터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을 중지토록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외국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FDA가 아닌,농무부를 통해 육류 등의 수입을 규제해왔다.
  • 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전면조사/O­157 파문

    ◎올 수입 11,000t중 미유통분 대상/정부,미에 수출 자율적 중지 강력촉구/주부들 “이젠 비싸도 한우 사먹겠다”/수입쇠고기­햄버거점 매출 50% 급감 정부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0­157 병원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미 정부와 관련업체에 미 네브래스카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수출을 자율적으로 중지토록 강력 촉구했다.아울러 미 농부무와 관련업체에 오염된 쇠고기의 수출경위를 조사해 통보토록 하고 앞으로 사태재발이 없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엄중 항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수입 쇠고기(5만5천203t)중 네브래스카주에서 도축생산된 물량이 1만1천33t이나 되는 점을 중시,아직 유통시키지 않고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이들 가운데 상당량은 이미 시중에 유통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냉동창고에 보관 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양을 파악 중이며 이들 쇠고기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정밀조사한 뒤 0-157병원균이 발견되면 전량 폐기나 반송조치할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옥경 국립동물검역소장은 그러나 “현재 모든 수입육류에 대해 샘플조사를 하고 있고 이번처럼 문제가 된 지역에서의 수입물량은 전량 정밀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O-157균이 상륙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냉장(주)도 자사가 수입하려던 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됨에 따라 수입통관 예정물량인 18t을 전량 공급사인 IBP사에 반송키로 했으며 현재 선적중이거나 선적예정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선적하지 말도록 IBP사에 요청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벌써부터 수입 쇠고기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평소보다 30∼50% 가량 뚝 떨어졌다.수입 쇠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 가게 등 패스트푸드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한우나 돼지고기,닭고기의 매출량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축협 수입쇠고기 서울 마포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O­157 때문에 손님들이 끊겨 오늘은 판매를 거의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선적 전에 검역이나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주부 김미정씨(30·서울 도봉구 방학동)는 “한우보다 가격이 싸 수입쇠고기를 찾았으나 이제부터 한우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모갈비집 주인 김인숙씨(50·여)는 “순수 한우만을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도 불안감을 느낀 손님들이 ‘수입쇠고기가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고 털어놨다. 서울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 수입쇠고기 코너를 찾는 손님은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었다.식품부 송남식 주임(36)은 “서민들이 돼지고기 코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당국이 믿을 만한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 조사 착수 【워싱턴 연합】 미 농무부는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냉동 수입쇠고기에서 E­콜라이 O­157:H7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보고와 관련,26일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농무부가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치명적인 E­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한국정부의 발표와 관련,쇠고기는 수출되기 이전에 미 농무부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 경기하강 끝났다”/강 부총리 홍콩연설

    ◎저점지나 곧 상승국면 진입/정부 원화가치 하락 더이상 개입 안해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1일 “한국 경제가 경기순환적 측면에서 하강국면을 완전히 끝내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이는 우리 경제가 저점에서 머물지 않고 곧 상승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부총리는 이날 홍콩 외신기자클럽 초청 ‘21세기를 대비한 한국경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최근 한국 경제가 경기순환적 요인과 구조조정 과정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거시경제 지표 등을 감안할 때 하강국면은 끝났다”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특히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4분기 6%를 넘은 사실을 환기시킨 뒤 한국은 지금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출발점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때문에 한국경제는 절대 위기가 아니며 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로 금융기관 등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 방침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경제의 신인도가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을 포함,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특히 현재 추진중인 금융개혁은 앞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강 부총리는 홍콩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들의 해외영업에 대한 조기경보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종금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홍콩 등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제3국에 해외자금을 운영할 경우 사전에 해당지역의 투자위험도 등을 알려 자금운영위험을 방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같은 조기경보제는 IMF 등도 적극 실시하고 있는 국제금융계의 큰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강부총리는 또 최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하락과 관련,“한국정부는 최근의 원화가치 하락에 더이상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이같은 발언은 한국은행이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여러차례 개압한 것에 정면으로대치되는 것이라고 주목되고 있다. 강부총리는 최근 원화가치가 달러당 7%가 하락한데 대해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최근 동남아시아의 화폐하락과 원화는 구별되는 것으로 한국의 경제기초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 대인지뢰금지조약 실효 의문

    ◎쿠웨이트 호·파 등 조인 반대·유보 잇따라 【오슬로 AP AFP 연합】 미국이 대인지뢰금지조약 조인을 거부한지 하루만인 18일 일부 다른 국가들도 이 조약에 대해 반대 또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쿠웨이트,베네수엘라 대표단은 이날 대인지뢰를 즉각적이고도 전면적으로 금지토록 요구한 이 조약 최종 초안을 비판했으며 호주와 폴란드 대표들은 이번 초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이전에 본국 정부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오스트리아와 독일,캐나다,덴마크,벨기에 등 24개국이 이날 상오 채택된 조약 최종 초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번 오슬로 국제회의에는 90개국이 정식 참가국으로 참석했으며 20여개 국가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다.
  • 벤처기업 창업투자회사 업종별 설립 적극 추진/임 통산장관

    신소재,전기,에너지 등 벤처기업의 업종별 특성에 맞는 업종 전문 창업투자회사의 설립이 적극 추진된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여성과 경영’포럼에서 ‘벤처기업육성을 통한 산업경쟁력강화방안’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입지공급이 원활화를 위해 올해 2곳을 조성하할 예정인 기술연구집단화단지(테크노파크)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공유지내 벤처빌딩이나 벤처단지에 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여성인력 고용비율을 유지토록 하는 등 벤처기업 분야에서 여성인력의 활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병역면제자 99년부터 사회봉사 의무화/병무청,병역법 개정추진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거나 학력미달 등으로 징집면제되는 사람은 앞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또 기존의 4급 판정인 보충역과 5급판정인 제 2국민역은 모두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이 바뀐다. 병무청은 31일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병역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병무청이 검토중인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관상 특별한 하자가 있는 신체등위 6급 판정자(병역면제)를 제외하고 체중과 신장의 미달 및 과다,또는 시력 등으로 징집면제를 받는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군복무에 상응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 현역복무자 외에 기존의 공익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보충역(4급)과 제 2국민역(5급)을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회봉사활동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토록 하되 보충역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징병검사의 신체등급은 현역복무(기존 1·2·3급)와 사회봉사역(기존 4·5급),병역면제(기존 6급),재검(기존 7급)등 4단계로 단순화될 전망이다. 사회봉사역에 편입되는 기존의 5급 판정자는 환경미화,양로원·유아원·재활원 봉사활동,환경운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시간과 장소는 본인의 희망을 가급적 존중해 주되 한달 또는 연간 단위로 일정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5급 판정자는 매년 1만5천여명에 이른다. 병무청은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이 마련대는대로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해 빠르면 9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외환위기 제어수단 있나(사설)

    정부가 27일 최근의 환율급등과 이로 인한 외환위기에 대해,모든 수단을 동원,환율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환율문제에 대한 정부의 첫 공식입장표명은 일시적인 외환수급 불균형이든 시장심리불안에서든 작금과 같은 환율불안상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한 메시지로 이해된다. 25일 달러당 900원선이 무너지고 26일에는 910원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갔다가 904원대로 진정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의 효과다.이는 정부의 시장개입이 없으면 환율급등의 위세를 꺾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급박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의 환율은 상승 그 자체가 아니라 상승속도가 너무 급하다는데 문제의 본질이 있다.주초에 3억달러의 원유수입결제대금이 빠져나가는 등 외환수급의 불균형에서도 문제가 없지않았으나 그보다는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개입의지가 우선은 중요하지만 이것이 보다 유효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효과적이어야 함은두말할 나위가 없다. 막연한 의지천명이 시장불안해소의 무기는 아니다.우선 시장개입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긴요하다.7월말 3백37억달러였던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지금은 3백17억달러로 감소됐다.이달중에만 종금사에 12억달러를 지원했고 한은의 시장개입에 8억달러가 들었다.이것이 불안요인을 가중시킨 것이다.따라서 외환보유고를 적정수준인 3백60억달러 이상 유지토록 해야 한다. 정부는 이미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에 대한 보증방침까지 밝힌바 있다.해외차입이 순탄치 않다면 차입알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특히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상승을 용인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통산부는 은근히 바라고 있을지 모르나 외환위기극복이 당면과제인 지금은 결코 그러할 때가 아니다.
  • 친 인척 관리방안(3당후보 정책대결:10)

    ◎친인척 ‘정치권 출입금지’ 한목소리/신한국당­국정개입 등 불법행위땐 엄중 처벌/국민회의­국정관여 금지법 올 정기국회 제출/자민련­청와대 민정비서실 기능 강화 시급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의 국정개입 파문에 이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사실이 대선정국을 흔드는 쟁점의 하나로 떠오르자 여야 3당후보들은 친·인척관리방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괜한 오해를 받거나 ‘말’이 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가 하면 아예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친인척 관리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지난 7월 여권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되고 난뒤 그의 친·인척관리 방식을 보면 보다 분명해진다. 최근 병역면제 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정연·수연씨 두 아들에 대해 ‘마음고생을 시켜 안쓰럽다’고 각별한 애정을 털어놓은 바 있으나 공조직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특히 한때 경제현안에 대해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남 정연씨는 병역시비가 터진 이후에는 극도로 행동을 삼가고 있다는 전언이다.둘째인 수연씨는 지난 6월말 미국으로 출국,유학중이다. 이대표의 동생 회성씨(통상산업부 산하 에네지경제연구원 고문)은 경선과정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재계 막후통로라는 소문이 나돌자 캠프주변에 아예 발길을 끊었다.주변에서 그를 통해 줄을 대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접촉불가였다’는 얘기까지 들릴 정도다. 딸 연희씨와 사위인 최명석 검사도 정치와는 담을 쌓고 있다.정치에 관한한 개인적인 조언도 자제할 정도라는게 주위의 설명이다. 처가쪽에서도 부인 한인옥 여사 말고는 공식활동을 하는 인척은 한명도 없다고 측근들은 말한다.서상목 의원은 “한여사쪽에 판사 교수 회사원 등 다섯형제가 있으나 드러내놓고 지원활동을 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은 “그런 일이 있지도 않겠지만,만일 친인척들 가운데 법에 저촉된 일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집권하면 섭섭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친인척 배제방침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김총재는 또 이를 문서로 약속하는 의미를 갖는 법안을 내도록 했다.이에 따라 정책위는 ‘대통령친족의 부당행위금지법’을 마련했다.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은 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최고 권력자 친인척의 국정관여 등 권력형 비리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고 국가발전을 저해하여 이를 보다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안은 대통령의 친족이 직무와 관련없이 국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친족은 8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배우자 등 민법 제767조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또 대통령의 친족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정운영에 간섭하거나 관여하지 말아야 하고,부정부패·비리·범죄 등의 행위나 사회적·도덕적으로 지탄받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금지사항은 ▲공직자 임용 및 일반인 인사 관여 ▲정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에 관여하거나 업무에 관한 보고,지시·지휘 ▲정치적 목적이나 재산상 이익을 위해 연구소,조직,기관,단체 등을 설립하는 행위 ▲제3자로부터의 금품·향응·접대 ▲금융기관 직무사항 알선 등이다. ▷자민련◁ 대통령의 직계 존비속은 대통령 권력의 우산에서 격리시켜 국정개입,불법비리행위,국가기강 문란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본업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친인척 관리를 맡고 있는 청와대의 민정 및 사정비서실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강조한다. 즉 관계기관에서 친인척 비리의 비호나 은폐에 앞서 사정차원에서 보다 엄중히 처리해야 친인척 비리를 근절시킬수 있다는 것이다.또 친인척에 접근해 권력을 남용하거나 이권에 개입해 비리를 저지르는 ‘아첨배’나 ‘권력 기생충’을 일벌백계로 엄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절대권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제 아래서 친인척 관리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자민련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친인척의 정치참여가 별로 없다는데서 비롯된다.외동 딸 례리씨가 김종필 총재의 지방나들이 때마다 동행,수발을 들고 있지만 정치참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게다가 외아들 진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정치와 관련이 없다.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사건을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대통령이 특정 친인척에게 신뢰의 힘을 실어줌으로써 대통령의 위세를 빌어 권력을 남용하는 유형을 첫번째로 꼽는다.두번째로는 권력의 주변에서 기생하는 무리들이 대통령의 친인척들에 접근해 문제를 야기시키는 유형을 들고 있다. 대통령 친인척들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누가되지 않도록 스스로 언행에 자중자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 학교주변 성업소 추방해야(사설)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가.각종 유해업소들이 난립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검은 상혼에 물들거나 유혹당하고 있지는 않은가.학교주변의 비디오방 노래방 전화방 등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신종영업시설의 학교주변 설치는 일절 금지된다는 것이다.학교주변에 각종 불건전시설이 난립하여 청소년을 멍들게하고 청소년범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교육부가 마침 이점과 관련,학교보건법및 시행령을 개정해서 변태영업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있는 비디오방과 전화방등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설치하는 것을 금지토록 한것은 잘한 일이다.또 이를 어길 경우 현행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한 것도 청소년 보호체제를 선진국형으로 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불건전한 성인문화에 오염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특히 신종 성관련 영업시설이 이름을 바꿔가며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데도 법으로 제때 규제하지 못했으나 ‘성기구 판매업소’와 ‘성풍속 관련업장’등을 금지시설로 명시한 것도 유사업종들의 발붙일 자리를 좁게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학교주변의 유해환경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었음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학교주변 유해업소는 해악이 속출할 뿐인데도 일부 기존업소의 경우 정화구역내에서 버젓이 영업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청소년 보호를 위한 각종 법규나 제도가 있어왔음에도 제대로 지속적으로 실천되거나 개선될 기미는 아직 없어 보인다.한낱 구호나 한때 반짝이는 장치로서가 아니라 이를 지키고 단속하여 학교주변에 유해한 업소들이 절대로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그래서 단 한사람의 청소년도 탈선으로 이탈되거나 비틀거리는 일이 없도록 학교주변이 쾌적하고 학구적이며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자리잡아 가길 기대한다.
  • 국회 독도주권 선언/생태계 보존법 새달 제정

    ◎일 영토시비 차단키로 여야는 지난 184회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우리어선 불법나포 및 어민납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사실상 독도의 주권을 선언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의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이재창 의원,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 등 여야의원 15명은 4일 독도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이 지역에서의 위반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존에 관한 특별법’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정책위의장은 이날 “이번 법안은 실질적으로 독도에 대한 주권선언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별법은 ▲환경부장관은 무인도 또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사람이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경관 등이 우수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하며 ▲환경부장관은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존계획을 10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토록 하고 있다. 법안은 특히 독도 등 특정도서지역에 ▲건물의 신·개축 ▲개간 ▲매립 ▲택지조성 ▲벌목 등의 행위를 금지지토록했다.한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일본의 어선납치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소속 의원들은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일본 정부에 우리 어선 불법나포와 선원 가혹행위에 대해 항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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