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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지식경제와 부의 분배’/김승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지식경제와 부의 분배’/김승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서양 중세에는 귀족, 성직자, 농노 등의 신분이 부를 분배하는 기준이었다. 유럽 출장 중 오래된 성을 개조해 만든 ‘고성호텔’에 하루 머무른 적이 있다. 풍광좋은 해자가 성을 둘러싸고 그 바깥으로 넓은 정원이 공원처럼 펼쳐져 있는 곳이다. 외곽에는 백작이 사냥을 즐겼다는, 숲과 마차가 다녔을 넓은 숲길이 나 있다. 고성 2층에는 백작과 부인, 자녀 등의 침실, 주군을 모신 기사들의 방이 있고 아래층에는 수십명이 연회를 즐겼을 식당과 접견실 등이 당시의 유품과 함께 전시돼 있다. 중세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노들은 거주이전과 직업선택의 자유가 없고 검은 밀빵도 제대로 먹기 힘든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당시의 대다수 농노들은 귀족은 귀족대로 기사는 기사대로 살듯이, 자신의 삶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큰 저택과 정원, 호화스러운 백작의 생활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장경제에서 부의 분배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시장에서 결정된다. 기업과 개인 모두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느냐에 따라 자신의 몫이 결정되는 것이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은 시장에서의 공급자는 가격결정력을 바탕으로 많은 몫을 가져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선다. 한동안 우리 사회의 화두이었던 ‘블루오션 전략’도 이러한 사업을 찾고 높은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윤을 추구한다. 보다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지고 시장은 약육강식의 싸움터가 된다. 이것이 시장경제의 본질이다. 문제는 독·과점 사업자에게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을 방치하면 경쟁이 사라지고 소수의 사업자가 이윤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활동의 자유와 맞물리는 반대축에 ‘공정경쟁 질서’가 있다. 과도한 독·과점적 행동을 통제하고 적절한 경쟁상태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 경제활동의 자유를 촉진하되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대다수 국가들의 경제정책의 핵심목표가 된다. 무엇이 공정한 경쟁이고 어떻게 그것을 확립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무엇을 주요 경쟁수단으로 삼느냐에 있다. ‘일본경제의 잃어버린 10년’은 기업들이 부동산 투기 이윤을 추구하도록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부동산 투기 대신 기술과 지식을 통해서만 이윤을 얻고 성장하는 구조였다면 일본 경제는 또 다른 모습을 거쳤을 것이다. 지식경제 시대는 기업들이 ‘지식’을 주요 경쟁수단으로 삼는 경제이다. 이윤과 기업의 성장은 무엇보다도 수요자가 요구하는 기술과 문제 해결능력, 창조적 지식 여부에 달려있다.‘지식’보다는 부동산, 공정한 경쟁보다는 담합을 통해 이윤을 얻는 구조라면 국가경제는 발전하지 못한다. 정부는 기업들이 무엇을 무기로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촉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기업이 가진 지식과 자본 중에 지식에 더 많은 분배가 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 기술과 지식 혁신없이 축적한 자본만으로 사는 구조는 지식경제와 혁신주도 경제에 어울리지 않는다. 공정경쟁의 기준과 세제를 이러한 관점에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기술, 지식, 학습, 혁신 등이 경쟁의 주요 수단이 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거대 자본의 횡포가 지식기반의 공정경쟁을 저해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김승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 동물난자에 인간 체세포핵 이식 금지

    동물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또 불임치료를 한 뒤 남은 난자나, 희귀·난치병에 걸린 환자가 해당 질병 연구를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구 목적의 난자 기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개정안과 ‘생식세포 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생식세포관리법)’ 제정안을 마련,8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법 개정안은 체세포핵이식 행위의 정의를 인간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것으로 한정해 동물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이에 따라 인간의 줄기세포를 영장류의 배아에 이식, 융합하거나 인간 또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인간의 배아에 이식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난자나 정자를 사용해 만든 배아는 난자·정자 기증자, 체외수정시술 대상자 및 그 배우자 모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연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아생성의료기관은 연구 목적의 잔여배아를 보존기관이 지난 뒤 1년을 초과해 보관할 수 없도록 했다.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배아는 즉시 폐기해야 한다. 관련 규정을 어긴 배아연구, 체세포복제배아연구기관,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또는 폐쇄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생식세포관리법안은 미성년자와 출산 전 여성은 본인의 불임 치료 목적 이외에는 생식세포(난자)를 기증할 수 없도록 했다. 생식세포 기증자에게 별도로 정한 기준의 실비를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병현, 에이전트 보라스와 계약

    김병현(28·콜로라도)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김병현은 9일 에이전트를 빅터 리에서 보라스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아버지 김연수씨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보라스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등의 거물급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콜로라도 선발진에서 빠진 뒤 김병현은 구단과 에이전트에게 선발로 뛸 수 있는 다른 구단으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협상이 진척되지 않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보라스 사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빅터 리와 좋은 관계였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현재 아픈 데가 전혀 없다. 이대로 마이너리그에서 끝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월악산 산양 種복원 첫걸음 뗐다

    월악산 산양 種복원 첫걸음 뗐다

    ‘살아 있는 화석(化石)’으로 불리는 산양의 종(種)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7일 월악산에서 산양 6마리(3쌍)를 풀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이들을 풀어놓기 전 월악산에는 10여 마리가 살고 있었지만 근친교배에 따른 유전적 다양성 문제가 일어나고, 번식이 느려 최소 개체군(50여마리)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태어난 산양을 옮겨와 풀어주는 특별한 행사를 가진 것이다. 공단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4마리를 추가로 방사(放飼)한다. 지리산 반달곰 방사에 이은 두 번째 종복원사업이다. ●포획-검진-이동-순치(順治)-자연의 품으로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산양들이 태어난 곳은 강원도 양구·화천이다. 종복원사업을 위해 6마리는 붙잡았고,4마리는 눈사태 등으로 조난당한 산양을 구조해 강원대와 한국산양·사향노루보존회에서 치료한 놈들이다. 방사 3일 전 현지 환경 적응을 위해 조용히 월악산 중턱으로 옮겨와 정상인 영봉(1098m)으로 향하는 능선 계류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30여명의 취재진도 모두 몸을 최대한 낮추고 조용히 접근했다. 놈들은 그러나 인간의 발자국 소리에 사방을 경계하는 등 잔뜩 긴장했다. 비록 계류장 우리 안에 갇혀 있었지만 날카로운 뿔과 응시하는 눈빛 등 고고한 산양의 자태는 그대로였다. 드디어 이들을 풀어줄 시간이 됐다. 산으로 향한 계류장 문이 열리자 갑자기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낯선 방문객과 카메라 셔터에 놀란 이들은 산으로 내닫기 시작했다. 좁은 공간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놈들은 제2의 보금자리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3마리가 먼저 월악산 비탈길을 순식간에 뛰어올랐다. 산양은 바위나 비탈에서도 1.5m 이상 점프력을 자랑한다.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사진 기자들도 이들의 움직임을 하나의 앵글에 담기 어려웠다. 계류장을 나와 산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불과 3∼4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3마리는 카메라 셔터에 놀랐는지 아니면 새로운 환경이 불안해서인지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들도 곧 동료들을 따라 월악산 중턱으로 껑충껑충 뛰어올랐다. 이렇게 해서 3∼4개월 동안 사람의 보호를 받았던 산양은 자연으로 돌아갔다. 비록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이미 10여 마리의 산양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서 곧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임무는 우선 기존 산양들과 짝을 지어 새끼를 많이 낳는 것이다. 한반도 산양 생태축을 이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띤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이다. 설악산에서 산양 보호활동을 펼치는 박그림씨는 “산양들이 인간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월악산 산양 방사를 계기로 멸종위기 동식물 복원사업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악산, 한반도 산양 생태축 복원 메카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 산양 개체수는 700∼800마리로 추정했다. 민통선 부근과 양구·화천·설악산, 울진·봉화지역은 근친교배를 막고 정상적인 종 번식이 가능할 정도의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다.15곳 정도는 서식은 확인됐지만 개체수가 적어 복원사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악산에도 1982년까지 산양이 살았지만 개발과 불법 포획으로 종이 단절됐다.1994년부터 9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6마리를 풀어놔 10여 마리로 늘어났다. 생태서식 조사결과 주봉인 영봉-중봉-하봉을 잇는 8부 능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연구원 손장익 복원팀장은 “강원도에서 태어난 산양을 이곳에 풀어 놓은 것은 근친교배에 따른 유전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번식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우 공단 자연보전이사는 “4마리를 추가로 풀어놓으면 번식이 증가하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산양생태축이 형성될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방사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월악산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동식물 종 복원 계획이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은 한반도 생물종(種)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증식·복원 대상은 멸종위기 동식물 221종 가운데 54종이 지정됐다. 포유류 7종(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사향노루, 시라소니, 대륙사슴, 바다사자)은 최소 존속개체군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목표다. 파충류 1종(남생이)과 어류 6종(꼬치동자개, 감돌고기, 임실납자루, 미호종개, 퉁사리, 얼룩새코미꾸리)은 서식지 외의 보전기관에서 새끼를 길러 원종을 확보한 뒤 하천으로 풀어주는 사업이다. 곤충류 3종(장수하늘소, 상제나비, 소똥구리)도 정밀조사를 거쳐 남아있는 개체를 확인한 뒤 보전기관을 정해 증식·복원할 계획이다. 조류는 황새 1종이 지정됐다. 식물은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한란 등 36종이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풀어놓기가 첫 사업이다.2004년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2005년 북한산 8마리와 연해주산 6마리 등 20마리를 놓아줬다.20마리 중 13마리는 자연에 적응했지만 7마리는 실패했다.2012년까지 50여마리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생존율을 99.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야생동물은 100년간 생존확률이 95%를 넘어야 자체 생존이 가능하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산양 복원사업. 설악산, 비무장지대, 양구·화천, 울진·삼척·봉화지역에서는 개체군이 100마리 이상으로 파악돼 인간의 방해만 없다면 자연번식이 가능하다. 나머지 지역은 10여마리 이하로 격리 서식하고 있어 월악산처럼 인공 방사가 필요하다. 월악산 2차 복원사업은 울진·삼척·봉화, 인제·고성지역 산양을 들여올 방침이다. 멸종위기 식물 증식·복원 사업도 시작됐다. 국립공원 및 인근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이 우선 대상이다. 앞으로 해마다 2개 공원에 멸종위기식물원을 만들 방침이다. 증식기술 개발이 필요한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털복주머니란, 암매, 으름난초, 홍월귤의 기술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보조금받는 시민단체 선거운동 금지 추진

    한나라당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촛불시위 등 각종 집회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토록 하는 내용의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제·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위헌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정치관계법정비특위’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을 겨냥한 각종 법안 정비작업의 첫 단계로 이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자개표 부정 의혹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개표 전 과정을 수 개표로 하되 전자 개표기는 보조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작업에 의한 개표 결과만 공표하도록 했다. 또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고, 선관위원 및 선관위 직원(비상근 포함)에 대해서도 공정관리 의무조항을 신설해 처벌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우린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우린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자전거 출·퇴근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자체들이 에너지 절약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벌이는 ‘자전거 타기 운동’에 공무원들이 동참하는 것이다. 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자전거 헌장’선포는 물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통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자전거 특화도시´ 지정 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첫 페달은 경남 창원시가 밟았다.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출·퇴근 거리가 3㎞ 이내인 시청 공무원은 의무적으로,3㎞가 넘는 공무원들도 가능한 한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직원 1500여명 중 17% 안팎이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으며, 참여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시청에서 5㎞ 거리인 명곡동사무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장을 나가기도 했다. 시는 이같은 분위기가 창원경륜공단이나 지역 기업까지 확산되자 지난달 30일 ‘자전거 헌장’을 선포하고 자전거 특화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대전시도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자전거 출·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의 자전기 타기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시청까지 거리가 3㎞ 이내인 직원들의 청내 자동차 주차를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범시민 생활화운동´ 벌여 국내 대표적 자전거 도시로 꼽히는 경북 상주시도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5일장날(2,7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정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시행 첫날인 지난 5일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본청 800여 전체 공무원 중 5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 활성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6일 지역 기관·단체들과 함께 시내 서문네거리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홍보전단 3만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상주시 임용대(48) 도시정비담당은 “집집마다 자전거 1∼2대씩은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자전거 타기 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전남도도 도청이 자리잡은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공무원을 상대로 자전거 출·퇴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2010년까지 2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35.2㎞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등 우선 공무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자전거 타기 운동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차난 해소, 거리 혼잡도 개선 등 각종 효과가 있다.”면서 “지자체를 시작으로 기관·단체,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생각나눔 NEWS] ‘無與정국’ 한나라 첫 당정협의 눈길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으로 여당을 잃어버린 정부가 5일 야당인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가져 큰 관심을 끌었다. 당정협의는 관행적으로 여당과 정부가 정책 공조를 위해 마련해온 자리인 만큼 정부와 야당간 당정협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노 대통령의 탈당과 열린우리당의 분화로 여당을 잃어버린 정부로서는 정책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마치 여당이라도 된 듯 뿌듯해 하는 분위기였지만 열린우리당으로서는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부·야당간 당정협의의 공식 명칭은 한나라당과 교육부간 ‘정책협의회’였다. 교육부에선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김광조 차관보·박경재 정책홍보실장 등 8명이, 한나라당에선 권철현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과 국회 교육위 소속 이원복·임해규·정문헌 의원 등 6명이 각각 참석했다. 첫 모임인 만큼 협의회는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다소 어색하게 시작됐지만 교육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열띤 공방도 펼쳤다. 특히 한나라당은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를 금지토록 한 ‘3불(不)정책’의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협의회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주장하는 학생부의 실질적인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대학에 자율권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고교등급제를 내세워 대학의 학생부 반영 자율을 억압하는 것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본고사의 경우, 대학의 학생선발 능력이 제고된 이후에는 허용돼야 하고 기여입학제의 경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두달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당정협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입시를 대학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양한 선발방식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본고사로만 가지 않겠느냐는 문제와 대입 부정 사례에서 보듯 국민이 신뢰할 수준에 도달했느냐 하는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법, 국립대학 설립·운영 특별법, 고등교육평가법 등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BDA계좌 논란 종지부…새 전기맞은 북·미 관계] 마카오 정부 “BDA 경영관리 연장 계획”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가 16일 북한계좌에 관한 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베이징 회의에 참석한 스탠리 아우(區宗傑) BDA 회장은 15일 “내일 오전 마카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북한자금 해제 규모는 일단 여기서 파악될 전망이다. 마카오 정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조만간 BDA 및 북한 동결계좌 등에 대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 정부는 BDA에 대한 경영관리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예금주 이익을 보호하고 금융체계의 안정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BDA가 이미 금융기관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만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간판을 바꿔 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BDA는 이같은 긴장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상 영업 중인 은행은 평온한 모습이었지만 미국의 돈세탁 은행 지정이 현실화되자 직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했다. 대변인은 이날 내내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다른 직원들은 “북한 관련 일은 잘 알지 못하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직원들은 북한계좌 문제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자신들에게 쏠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역력했다. 직원들은 최근 영업상황이 개선돼 오랜만에 보너스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jj@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서적] 고객맞춤형 탈모관리 프로그램

    [업계소식-새상품·서적] 고객맞춤형 탈모관리 프로그램

    탈모관리전문업체 지토(zittozone.com)는 고객맞춤 선택형 탈모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탈모 관리의 시간과 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담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치료시간과 재정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탈모 관리에 사용하는 제품은 하수오, 당귀, 꿀, 인삼, 구기자, 측백잎, 녹용 등 한방재료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며 인체에 해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 (02) 547-1144.
  • [MLB] “올핸 10승 문제없어” 박찬호 뉴욕메츠 입성

    ‘코리안특급’ 박찬호(34)가 마침내 새 둥지를 찾았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9일 “박찬호가 계약기간 1년, 옵션 포함 약 300만달러에 뉴욕 메츠행을 구두 합의했다.”면서 “신체검사에 이상이 없으면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봉은 지난해(1550만달러·145억원)의 5분의1에 불과한 평범한 금액이다. 이로써 박찬호는 LA다저스(1994∼01년), 텍사스(02∼05.7), 샌디에이고(05.7∼06.12)에 이어 메이저리그 인생 4막을 열게 됐다.USC대학에서 개인훈련 중인 그는 16일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외계인 부상…제3선발 유력 박찬호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명문 메츠를 택한 것은 선발을 보장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팀61은 “박찬호가 톰 글래빈, 올랜도 에르난데스에 이어 제3선발로 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찬호는 앞서 샌디에이고의 6선발 제의를 거절했었다. 메츠의 에이스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등판이 불투명하다. 때문에 노장 글래빈과 에르난데스가 1∼2선발, 신예 존 메인과 좌완 올리버 페레스, 마이크 펠프리 등이 3∼5선발을 다툴 것으로 점쳐졌다. 박찬호는 메인 등과의 경쟁을 통해 입지를 다져야 한다. 마르티네스의 공백으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 영입에 나섰다 실패한 메츠로서도 박찬호와의 1년 계약이 구미가 당기는 카드였음이 분명하다. ●막강 도우미…10승 무난 박찬호는 지난해 7승7패(방어율 4.81)를 기록했다. 장출혈로 시즌 막판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타선과 불펜의 지원이 있었다면 10승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메츠의 방망이는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지구 우승 멤버인 호세 레이에스, 폴 로두카,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델가도, 데이비드 라이트, 션 그린 등이 건재하다. 모이세스 알루까지 가세했다. 빌리 와그너가 마무리로 나오기 때문에 뒷문 단속도 든든하다. 메츠를 떠난 스티브 트랙슬이 지난해 방어율 4.97에도 불구, 타선과 불펜의 지원으로 15승을 쌓았다. 박찬호가 두 자리 승수를 챙길 수 있다는 반증. ●재응, 대성 거쳐간 메츠 1962년 창단한 메츠는 NL 동부지구 최강팀. 통산 두 차례(1969·198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2000년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 양키스와 ‘지하철시리즈’를 펼치기도 했다.2002년 지구 최하위의 치욕을 당했으나 지난해 97승65패,NL최고 승률로 부활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 막혀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메츠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박찬호의 ‘가을 잔치’ 합류가 기대된다. 서재응이 97년부터 8년간, 구대성이 2005년에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도 있고 다저스 시절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로두카와 그린도 있어 반갑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기반시설’ 확대에 담긴 편의적 발상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법)에 따라 민간사업장 29곳을 포함한 896곳을 국가기반시설로 지정하는 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국가기반시설로 지정되면 재난관리 책임기관장은 기능이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 대체인력 확보 등 재난대책을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긴급 재난 발생시 국가기반시설이 마비되는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뜻인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민간 사업장의 불법 파업까지도 긴급 재난으로 간주하고 있는 점이다. 행자부는 ‘공익’을 내세우고 있으나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 중 하나인 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본다. 지난해 말 개정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는 대신 필수공익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참가자의 절반까지 대체근로를 허용토록 했다. 또 파업 중에도 국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된 필수업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유지토록 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와 국내 여건을 감안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파업을 무력화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행자부가 재난법에 민간사업장의 대체근로 허용을 규정하고 나서겠다는 것은 법의 위임 한도를 벗어난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현대차노조 등 대기업 강성노조의 연례행사와도 같은 불법파업에 제한을 가하려는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고발 외에 손해배상소송 등으로 제어할 수 있고,‘긴급조정’이라는 사후적 수단도 마련돼 있다. 따라서 행자부는 불필요하게 노동계를 자극하는 시도를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문제가 있다면 노동관계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도다.
  • “박세리 도우려다 발명했죠”

    “1998년 박세리가 뜰 때 TV를 통해 쇼트퍼트가 약한 것을 보고 도와줄 길이 없을까 고심하다 비행기를 조종할 때 수평 유지 등을 위해 사용하는 자세계의 원리를 퍼터에 응용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 자세계를 닮은 도안을 헤드(head)에 적용한 골프 퍼터로 최초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스티븐 안(57·한국명 안충호)씨는 24일 8년 가까운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 거둔 수확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2000년,2002년 두차례 특허를 받은 뒤 청구범위(claims)를 보완해 원래의 5개에서 52개로 크게 늘려 특허권 주장을 강화했다. 그는 “퍼팅에선 겨냥(aim)이 가장 중요한데, 실험 결과 70∼80%는 겨냥한 대로 치게 된다.”고 자랑했다. 또 현재 시장에 나온 퍼터 가운데 유명회사들 것을 포함해 대략 200개 정도가 자신의 특허 아이디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착륙이나 야간비행 때 비행기 자세를 수평으로 유지토록 해주는 가늠자인 자세계에서 나왔다. 반구형 커브 안에 물체가 들어오면 시각적으로 겨냥하기 좋은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항공사에 근무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대한항공 공채 2기 출신으로 초창기 점보기 인수팀에 근무했던 그는 1979년 유학 겸 항공기사 면허증을 따러 미국에 왔다가 눌러앉게 됐다. 안씨는 웨스팅하우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은퇴한 이서용 박사가 특허의 공동 출원자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실험하는 등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주말 지진 ‘전국이 흔들’] 지진방재 선진국 日선 어떻게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은 14만 2807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1923년의 간토대지진이나 6433명이 숨진 95년 한신대지진 등 지진재해가 많기 때문에 정부나 민간이 합심해서 지진 대비 태세를 비교적 잘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1923년 9월1일 일어난 간토대지진의 교훈을 살려 1960년부터 9월1일을 ‘방재의 날’로 정했다. 매년 이날은 일본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소방기관, 지역주민, 기업, 학교 등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일본은 평상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 등을 계도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원 등지에 최대 한 달분 비상식량이나 물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내진보강을 하는 주택은 융자 등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생활할 경우 전염병 발생이 우려, 공원 등지에 지진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재해용 화장실’(도쿄도스기나미구)과 음료수용 ‘우물’을 갖추고 있는 자치단체도 많다. 이와 함께 지진발생시 가족들이 서로간의 소재를 파악하기 쉽도록 ‘가족들이 만날 비상연락법이나 장소를 확인해 놓아라.’고 지도하고 있으며 지진대비용 비상전화(일본의 경우 171)도 반드시 숙지토록 했다. 또 도쿄대 지진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은 수시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규모 등을 상정,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일본인 10명 중 8명이 지진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초·중학교에서는 지진이 나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긴 뒤, 일정시간 뒤 질서정연하고 빠르게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한다. 지진이 일어나 흔들리기 시작하면 현관이나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이 필수다. 큰 지진시 건물 전체가 무너지거나 뒤틀려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상통로 확보를 위해서다. 화재위험에 대비해 석유난로 등 불을 즉시 끄고 가스밸브와 전원도 차단한다. 차 운전 중에는 키를 꽂은 상태로 도로의 좌측(일본은 한국과 달리 차가 좌측통행)에 정차한 뒤 넓고, 높은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고한다. 대형 스피커나 라디오 등을 통한 당국의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기본이다. taein@seoul.co.kr
  • [Local] 제주 해군기지토론회 개최

    제주 해군기지 도민대토론회가 이달 말 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9일 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측에 해군기지 도민대토론회를 1월 말과 2월 말 두 차례 열고 미진할 경우 한 차례 더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일정을 제안했다. 여론조사 내용은 ▲해군기지와 평화의 섬의 양립성 ▲경제 및 관광효과 ▲사회·문화 효과 등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각 요소간의 우선 순위를 가려낼 예정이다. 특히 해군기지 문제를 최종적으로 누가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도 벌인다. 즉 해군기지 결정 주체를 도지사나 도의회, 도민 전체 또는 해당지역주민들이 해야 할지에 대한 여론조사도 벌여 도민이나 지역주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주민투표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LB] 박찬호 FA희망 보인다

    `평가는 좋은데 오라는 데는 없고….’ 박찬호(34)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찬밥’신세로 전락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9일 박찬호 등 투수 15명을 포함해 미계약 FA 선수 ‘톱 34’를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박찬호는 지난해 장출혈 부상 전까지 4선발로 확실하게 재기했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나서 제 역할을 했다. 어느 팀이든 4∼5선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관심있으며, 샌디에이고는 보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봐도 박찬호는 이들 가운데 상위권이다.7승으로 다승 공동 6위, 방어율 4.81로 4위, 투구이닝도 136.2로 5위다. 그러나 박찬호를 원하는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먹튀’로 각인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배리 지토가 투수 역대 최고액인 7년간 1억 26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자, 언론에서는 실패한 계약 사례로 박찬호를 여러번 등장시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팀컬러가 뚜렷해야

    인구가 어느 정도 돼야 한 도시에 복수의 메이저리그 팀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계는 없다. 또 단순한 인구 숫자만 가지고 한 도시에서 공생이 가능한 팀 숫자를 결정할 수도 없다. 경제, 교통, 인종분포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뉴욕은 양키스, 자이언츠, 다저스 등 세 팀이 복작거린 적이 있고, 시카고와 LA는 두 팀을 잘 부양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팀이건 도시를 혼자 차지하고 있다가 다른 팀이 같은 도시 또는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면 좋아할 리 없다. 새로운 팀이 온다고 해서 새로 생기는 팬은 많지 않고 기존 팬을 놓고 서로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생활권에 속한다. 샌프란시스코 만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1956년 뉴욕 자이언츠는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 리그 서부 개척 시대를 열며 샌프란시스코에 자리를 잡았고, 오클랜드는 그보다 한참 뒤인 1968년에 옆 동네에 자리했다. 도시 규모는 샌프란시스코가 두 배가량 크다. 이 때문에 1970년대 중반까지 두 팀은 이들 지역의 전체 시장 규모인 150만명을 놓고 혈투를 벌였다. 심지어 1974년 오클랜드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했을 때에도 두 팀의 관중 합계는 150만명에 그쳤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려고 당시 보위 쿤 커미셔너는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다른 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지만 구단주들과의 힘겨루기에 밀려서 실패했다. 지금은 오클랜드가 200만, 샌프란시스코는 300만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도저히 두 개 팀이 있기는 무리라고 생각했던 지역이 이런 황금 상권으로 탈바꿈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두 팀이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야구를 하면서 팬 층이 겹치지 않게 만든 점이 컸다. 오클랜드는 ‘머니볼’의 주인공 빌리 빈 단장이 신인 선수 육성에 전력을 다하며 비싸지 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조금 몸값이 비싸지면 바로 트레이드하는 짠돌이 전략을 구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본즈로 대표되는 대스타 군단으로 팀을 운영했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에 투수 사상 최고액인 7년간 1억 2600만 달러의 기록을 세운 배리 지토다. 지토는 오클랜드가 지명해 그곳에서만 싼 값에 선수 생활을 했고, 이번 트레이드는 불과 다리 하나 건너가는 데 불과했다. 팀 연봉 순위 10위인 팀이 지척에 있으면 밑에서 10위인 가난한 구단 오클랜드는 버티기 어려운 게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라서 지난 시즌 오클랜드는 지구 우승, 샌프란시스코는 3위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두산과 LG는 생활권이 아니라 구장이 같다. 이들이 확연히 다른 팀 컬러를 가질 수 있을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오세훈호 순항 준비 끝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초 단행한 인사가 조직의 안정을 꾀하는 화합형 인사였다면 이번 인사는 민선 4기 순항을 염두에 둔 ‘오세훈의 인사’로 풀이된다. 인사폭도 컸고, 발탁인사도 많았다. 연공서열이나 지역 등을 배제한 채 철저히 일 위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최대의 인사폭, 발탁인사 이번 인사는 148명으로 예년(100여명 안팎)에 비해 폭이 컸다. 게다가 인사시기도 한 달여 빨랐다. 조기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큰 폭의 1급 인사 때문에 가능했다.최령 경영기획실장과 신현희 여성정책보좌관, 이종상 균형발전추진본부장 등 3명이 후배를 위해 용퇴하면서 이봉화 제1정책보좌관 겸 여성가족정책관과 이덕수 균형발전추진본부장, 김상국 시의회사무처장, 김상돈 전 교통국장 등의 승진으로, 연쇄이동이 이뤄졌다. 상수도사업본부장에서 자리를 옮긴 라진구 경영기획실장은 업무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샀다는 평가다. 또 이봉화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으로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가 정부합동감사 문제로 행정자치부와의 갈등을 겪을 때 감사관으로 재직한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김상국 시의회사무처장은 업무능력과 함께 호남에 대한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돈 전 국장은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발탁인사도 많았다. 임명된 지 1년 이내에는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는 규칙을 깨고 임명 7개월 만에 이덕수 도시계획국장을 균형발전추진본부장으로 임명했고, 같은 시기에 3급으로 승진,SH공사에 파견됐던 김효수 국장도 주택국장에 중용했다. 류경기 비서실장은 행정고시 29회지만 파격적으로 발탁됐고, 행시 30회 장석명 기획과장이 행시 고참 선배를 제치고 정책기획관에 임명됐다. 반면 유형태 언론과장은 지난해 말 3급으로 승진했지만 보직의 중요성을 감안해 과장직을 유지토록 했다.●25회 전성시대, 호남출신 약진 이번 인사에서는 행시 25회가 주요 자리에 포진했다.서울시에 재직 중인 행시 25회는 모두 8명. 이 가운데 목영만 맑은서울추진본부장, 최항도 대변인, 정순구 산업국장, 정효성 문화국장, 김기춘 환경국장, 장정우 교통국장 등 7명이 주요 보직을 맡았다. 그러나 29회,30회 출신들이 전진배치되면서 행시 26∼28회 출신의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호남 출신 간부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이명박 전 시장 재직시에는 1급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김상국 재무국장이 시의회 사무처장에 임명됐다.또 외곽을 떠돌던 배경동 전주택국장이 SH공사 본부장급으로 임명됐다. 배 본부장은 이명박 전 시장 시절부터 분양원가 공개를 주장해 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공무원 노조 “연금 개악 중단하라”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관련 단체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연내에 최종 시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당분간 공직사회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시안이 나오면 공청회를 열 예정이지만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이 있어 공청회 개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무원노총) 등 여러 공무원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연금 개혁 방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연금은 퇴직금이 포함된 재산권·생존권이자 자존심의 마지막 보루인데, 정부가 공무원단체를 배제시킨 채 일방적으로 연금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은 퇴직금이 포함된 임금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공동대책위와 중장기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하고, 단체교섭을 통해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행자부가 구성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현직 공무원 등 1만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금개악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단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향후 2단계로 나눠 대정부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1단계로 정시 출·퇴근, 시간외 잡무 불복종 등 준법투쟁과 연금기여금(8.5%) 납부거부운동 등의 투쟁을 하기로 했다. 연금 개혁을 주도하는 행자부,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의 공무원들은 타기관 출입도 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이용섭 건교부장관 내정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에 대해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퇴진운동을 펴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가 연금법 개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총파업과 함께 정권퇴진 운동도 펴겠다고 맞서고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자금 금융기관’ MOU 졸업 추진

    우리금융그룹 등 예금보험공사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맺고 있는 금융기관이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경우 MOU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올 전망이다.9일 국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이상경 의원은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원 공동발의 형태로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하고 지난 8일부터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개정법률안은 MOU를 체결하고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이 금융감독원 경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3등급(보통) 이상을 받거나, 국내외 주요 증시에 신규 상장돼 시장에 의한 감시를 받게 되는 경우 기존 약정서를 해지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MOU를 해지하는 대신 정부나 예금보험공사에서 자본대비 수익률 등 주주수익성 기준에 관한 목표를 포함한 연간 경영계획을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고 매 결산기에 연간 경영실적을 점검해 그 결과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현재 예금보험공사와 MOU를 맺고 있는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서울보증보험, 수협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산하 3개 은행은 올해 모두 2등급(양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치열한 은행간 경쟁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서의 체결이 오히려 은행의 가치를 낮춰 향후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을 낮출 우려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보가 MOU 해제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MOU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법안 통과까지 마찰이 예상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누드 브리핑]

    한 구청 토론회에서 논리정연한 질문으로 복지국장을 감동시킨 ‘교수님’이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밝혀져 국장을 울렸고, 또다른 구청에선 구청장과 의원들이 호칭문제로 설전을 주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이 기초수급대상자라니….” 모 구청에서 최근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실현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구청 생활복지국장은 “국가 예산 238조원 가운데 51조원이 복지 예산이다. 나라빚이 280조원인데, 복지비용으로 빚이 더 늘고 있어 후손이 갚아야 할 돈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혜택을 받는 대상자들도 자활능력을 키워야지 공짜로 돈을 받는 건 틀린 정책이다.”고 강조했죠. 이 국장은 다른 구청에서 최근 전입해와 구청사정에 밝지 않았습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방청객으로 참관한 호남형인 Y씨는 “나는 사회복지전공자로 국장의 발언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고 합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국장은 직원들에게 “저 사람 발표 솜씨가 상당한데 교수님 아니냐, 어느 학교인 줄 아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토론회를 주관한 K팀장은 “교수님은 아니고 우리 구 기초생활수급대상자입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국장은 “저런 멀쩡한 사람이 매달 80만원 이상씩 나라에서 돈을 타 가다니…. 바로 저런 사람이 문제야.”라며 개탄했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Y씨는 고3아들과 노모를 둔 가장으로 근로능력은 충분하지만 모대학교 사회교육원에 다니고 있어 법적으로 기초수급대상자에 속한다고 합니다. 국장은 “한창 일할 나이에 가장이 학교에 다니는 건 잘못된 복지정책 때문이다.”며 거듭 핏대를 올렸다고 합니다. ●“의원님, 청장님이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강남에 있는 모 구청에서 구청장과 의원들이 호칭문제로 잠시 신경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지난 9월 말 민선 5기의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회의석상에서 의원들이 구청장을 ‘청장’이라고 부르자, 구청장은 “저도 구민 대표자고 여러분도 대표자인데 ‘청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곤란합니다.‘○○○ 의원’이라 하면 좋겠습니까.”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의원들이 발끈했습니다. 한 의원은 “구 의원은 동네 주민이 뽑았고, 구청장은 구민 전체가 뽑은 사람인데 동등한 입장이 될 수 있느냐, 의원들보다 구청장이 더 높은 사람이다. 이런 뜻으로 들린다.”고 못마땅해했다고 하네요. 구청장과 의원간 설전은 식사자리가 마련되고 술이 한 잔 돌면서 모두 해소됐다는 후문입니다. 시청팀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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