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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V에 힘싣는 르노코리아… 車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SDV에 힘싣는 르노코리아… 車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르노코리아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에 힘을 싣는다.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을 이달부터 신규 디렉터(임원)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을 맡게 된 브리뇽 신임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지냈다. 발레오 연구소장 재직 당시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개발·적용했다.브리뇽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ADAS,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 대법 “일제 군수기업, 징용 피해자에 21억 배상”… 할머니들 ‘만세’

    대법 “일제 군수기업, 징용 피해자에 21억 배상”… 할머니들 ‘만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3건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각각 확정했다. 후지코시는 피해자 1인당 8000만~1억원씩 총 2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선고가 끝난 뒤 피해자 김정주(앞줄 왼쪽부터), 김계순, 이자순 할머니가 만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이하 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하 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 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이하 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 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 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이하 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은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을 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 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이하 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려고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바뀌면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됐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본지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이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서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이중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 “X는 돈 안 돼”…머스크 제안 거절한 ‘세계 1위 유튜버’

    “X는 돈 안 돼”…머스크 제안 거절한 ‘세계 1위 유튜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지미 도날드슨)’가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유튜브와 비교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유튜브 채널에 ‘독방에서 7일을 보냈다’는 영상을 게재한 후 자신의 X 계정에 “영상 올렸다. 안 보면 드롭킥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머스크가 만든 가상자산인 도지코인 디자이너가 “여기(X)에도 올려줘”라고 답글을 달았고, 곧이어 일론 머스크까지 나타나 “맞아(Yeah)”라고 동조하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미스터비스트는 “내 영상은 제작비만 수백만 달러”라며 “X에서 조회수 10억회를 달성하더라도 제작비의 아주 일부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이어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 시험 삼아 X에 올릴 생각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미스터비스트가 세계 최고 부자이자 X를 소유한 머스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실제 유튜브와 X에서 창작자가 거둘 수 있는 수익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X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구독한 이용자만이 게시물과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X에서 37만명 팔로워를 가진 창작자는 게시물 조회수 100만회당 7달러(약 9000원) 정도의 수익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에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창작자가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할 경우 최소 3400달러(약 439만)에서 최고 3만 달러(약 3877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구독자 수 2억 2500만명을 보유한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구글코리아 유튜브 컬처&트렌드 팀은 지난해 1~10월 구독자 기준으로 집계된 ‘2023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창작자’에서 미스터비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시너지코리아, ‘2023 코리아 서밋’에서 신제품 출시

    시너지코리아, ‘2023 코리아 서밋’에서 신제품 출시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지사장 김혜련·이하 시너지코리아)가 지난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서밋’을 통해 신제품 트루그린 플러스와 밸런스 쉐이크 플레인을 선보였다. 18일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시너지코리아의 베스트셀러 트루그린과 밸런스 쉐이크 크런치의 장점은 유지하며 간편함과 맛, 취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출시됐다.트루그린 플러스는 기존 제품에서 제형, 성분, 향, 칼로리를 다르게 구성했다. 신제품 트루그린 플러스는 액상형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분말 제형이며, 개별 스틱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다. 라임향과 스피어민트향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칼로리를 낮췄다. 밸런스 쉐이크 플레인은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단백질 크런치(두류가공품)를 제외하고 우유칼슘을 사용했다. 이 제품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1포 당 단백질 24g 함유, 동∙식물성 단백질 5:5 비율로 설계됐다. 시너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시너지코리아의 베스트셀러에 고객 니즈와 의견을 반영해 출시된 제품인 만큼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 코리아 서밋’은 올 한 해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회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2024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를 통해 신제품 출시 외에도 △2024 비전 발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금 전달 △프렌즈 오브 시너지 △리더십 스피치 △인정식 등을 진행했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1972년 허브를 캡슐화한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 Sunshine)의 자회사로, 50년 제품력을 지닌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브랜드다. 네이처스 선샤인과 시너지월드와이드는 작년 7월 미국 본사 제조 시설에 태양광 시설을 설립하며, 제조 시설의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ESG 활동을 하고 있다.
  •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동물 인구 1500만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반려인 10명 중 8명(81.6%)이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동반 방문 여행지로는 제주가 70.5%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1.6%, 경기 34.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잠재 수요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제주 여행계획이 있는 국내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최근 3년 이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경험자는 절반이 넘는 524명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1년에 한 번 이상 여행하는데, 이 가운데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빈도는 81.6%를 차지했다. 동반 여행시 반려인 49.5%가 단골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펜션(64.1%)’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시 필요사항으로는‘항공기·.선박의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34.3%)를 첫 손으로 꼽았다. 제주 동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좌석 확대 및 동반(무료 입장) 사업체 확대가 우선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향후 2년내 반려동물과 동반 제주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40.5%가 ‘해변, 숲 등 추억하고 싶은 포토존과 관광지가 많아서’였으며 뒤이어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이 많아서’가 19%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시 희망 방문 관광지는 용두암, 김녕해수욕장 등 바다·해변이 42.4%로 가장 많았으며 섭지코지, 무지개해안도로 등 산책로 28.2%, 새별오름, 도두봉 등 오름 15.5%, 성이시돌목장 6.6% 등 순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을 파악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조사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향후 10년간 5만 6000명 필요…‘반도체 원팀’ 인력 양성

    향후 10년간 5만 6000명 필요…‘반도체 원팀’ 인력 양성

    첨단 반도체 분야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학 ‘원팀(one team)’이 가동된다. 고용노동부과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기관 20곳과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반도체 기업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원익IPS·탑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등으로 민간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공공분야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향후 10년 반도체산업 인력전망’에 따르면 5만 6000명의 기술·기능인력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내놓은 ‘2023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전망’에서도 올 상반기 반도체 산업 미충원율은 27.3%(2200명)로 1년전과 비교해 4.4%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 산업 평균(12.0%)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과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직무·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키로 했다. 반도체 기업·기관 임직원이 직접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기업·기관은 폴리텍대학 졸업생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우선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해 폴리텍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5년간 매년 10개 신설키로 했다. 올해 폴리텍대학 인천·아산·대전·광주·부산·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폴리텍대학은 내년에 20개 학과에서 1025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새로운 석유로 불리는 반도체 공급망 개편 속에서 인재 육성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첨단분야 맞춤형 훈련 확대와 빈일자리에 대한 인력매칭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더네스트 호주 본사, 항저우AG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후원 협약

    마더네스트 호주 본사, 항저우AG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후원 협약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가 호주RBK NUTRACEUTICALS의 후원을 받는다. 지난 13일 오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더네스트의 호주 본사인 RBK NUTRACEUTICALS 노복균 대표가 한국지사 (주)콜라지코리아에서 신유빈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RBK NUTRACEUTICALS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마더네스트’의 호주 본사로 호주 식품의약품안정청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발급받은 의약품 생산 및 유통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으며, 일본·대만·사우디 아라비아등 세계 10개국 및 국내 면세점, 백화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최연소로 선발된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유망주이며,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거머쥐며 다시한번 대한민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의 자리매김했다. RBK NUTRACEUTICALS는 이번 계약으로 신유빈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훈련지원, 각종 행사 참여 후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유빈 선수는 “마더네스트의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BK NUTRACEUTICALS의 노복균 대표는 “신유빈 선수의 꿈과 노력이 세계로 뻗어나갈 무한한 가능성에 힘을 보태며, 한국 탁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개인적으로 탁구 애호가인 자신을 비롯하여 더 많은 이들이 탁구를 사랑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 호치민의 밤을 뜨겁게 달군 ‘섹시퀸’ 이효리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의 밤을 뜨겁게 달군 ‘섹시퀸’ 이효리 [여기는 베트남]

    ‘섹시퀸’의 대명사 이효리가 베트남 호치민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VN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효리가 지난 5일 호치민 더글로벌시티에서 열린 젠페스트(GENfest) 음악 축제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효리의 무대는 베트남 가수들의 공연이 끝난 뒤 밤 11시부터 시작됐다. 늦은 시각에도 수많은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이효리의 공연을 기다렸다. 이효리는 무대에 등장해 “이렇게 늦게까지 많은 팬들이 남아있을지 몰랐다”면서 “한국은 이미 새벽 1시다. 베트남에 이렇게 팬이 많은 줄 몰랐고,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한국에서 함께 온 댄스팀과 함께 ‘텐미닛’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유고걸, 치티치티뱅뱅 등 히트곡들을 불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타이트한 청 스커트와 허리가 드러나는 크롭 탑, 가죽 부츠를 신고 지난달 발표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선보였다. 1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이었지만,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인 댄스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내 나이는 스무 살”이라는 농담을 던지며, “베트남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3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해 리허설에 참여한 뒤 쉬는 날에는 베트남 쌀국수, 스프링롤, 커피 등을 즐겼다고 말했다. 또한 “조만간 베트남에 다시 올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35살의 한 베트남 관객은 “나의 우상을 직접 보게 되어 기쁘다”면서 “학창 시절 그녀의 음악을 좋아해서 늘 즐겨 들었고, 오늘 밤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추억에 잠겼다”고 전했다. 베트남 언론은 이효리를 ‘아시아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라고 소개하며, 핑클이 해체된 후에도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젠페스트 음악 축제에는 3만 명의 사람들이 운집했다. 베트남 가수 10명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이효리, 현아, 지코, 자이언티가 참여해 ‘당신의 색(Your color)’라는 주제로 각각 45분간 자신의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 “별풍선 2000억원 터졌다”…BJ 인기 이 정도였어?

    “별풍선 2000억원 터졌다”…BJ 인기 이 정도였어?

    아프리카TV가 경기 불황에도 별풍선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BJ)들이 지난 3분기에 받은 별풍선 규모가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2일 아프리카TV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87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4%, 영업이익 6%, 당기순이익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9%였다. 전년 동기 대비 플랫폼 매출은 12.3%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은 별풍선 등의 기부경제선물, 유료아이템 상품 등의 기능성 아이템으로 나뉜다. 이를 적용했을 때 BJ들이 받은 3분기 별풍선 규모는 2000억원 대로 추산되고 있다. 아프리카TV가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 30%를 제외한 약 1400억원이 BJ들의 수익으로 추정된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상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1원(부가세 포함)에 사고 BJ가 1개당 60~70원씩 가져간다. 시청자는 별풍선을 하루 최대 1만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한 달 34억원 매출”…시간당 2000만원 넘게 벌었다 실제 인기 BJ들의 별풍선 수입은 수십억원에 달한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 ‘커맨더지코’는 한 달 동안 3085만 7532개의 별풍선을 받아 약 3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9월 총 방송시간이 6일 19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시간당 2000만원 넘게 벌어들인 것이다. 2위 ‘박퍼니’는 별풍선 1868만 1391개(약 20억 5495만원), 3위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290만 3040개(약 14억 1933만원)를 받았다. 여성 BJ 중에선 ‘감동란’이 9월 한 달간 581만 2258개의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에는 BJ ‘핵찌’가 하루에 1억 3200만원 상당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았고,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한명의 팬으로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8억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 별풍선 수익만 추산한 것일 뿐, 아프리카TV BJ들이 광고·협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1%, 7억원 ↑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세청에서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BJ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미디어 창작자 342명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7억 1300만원이었다. 이는 2019년 상위 1%(27명)의 연평균 수입(6억 7100만원)보다 6.3% 늘어난 금액이다. 유튜버·BJ를 꿈꾸는 청소년도 늘어나고 있다. 2023년도에 초등학생 장래 희망 조사에 따르면, 유튜버와 BJ가 장래 희망 직종 1위에 올랐다.
  • ‘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익만 24억원

    ‘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익만 24억원

    아프리카TV BJ가 불황에도 연예인을 능가하는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 커맨더지코는 3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6월 한 달간 얻은 이익은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인 박퍼니는 별풍선 1868만 1391개(약 20억 5000만원), 3위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290만 3040개(약 14억 1900만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화제의 인물인 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은 올해 2200만개에 이르는 별풍선을 받으며 매출 24억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뒤 2018년 김시원으로 개명,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사고 BJ가 1개당 60~70원씩 가져가는 구조다.
  • 지종립 앰코코리아 사장,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회담

    지종립 앰코코리아 사장,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회담

    팜민찐 총리, 앰코의 베트남 반도체 생산 격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최근 대표이사 지종립 사장이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하노이 총리관저서 만나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의 조기 안정을 위한 상호 지원에 대해 장시간 의견을 나누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팜민찐 총리는 “지난 6월 한국 대통령도 베트남 방문을 통해 베트남-한국 간 포괄적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미국과 한국이 모두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들을 유치하고, 베트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반도체 인력 5만명을 훈련시키는 것을 목표로 고품질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데 앰코도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지종립 사장은 “이미 앰코테크놀로지베트남은 앰코 글로벌 네트워크의 한 축이 됐다”며 “베트남에서 우수 엔지니어와 인력을 고용하는 동시에 앰코 월드와이드 내 최고의 엔지니어와 기술인력을 베트남에 파견해 조기에 기술력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 베트남 중앙정부 및 박닌성, 그 밖의 관계부처의 관심 및 지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은 인적자원, 인프라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앰코베트남은 앰코 월드와이드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과 유관한 장비 및 재료 서플라이체인의 협력사들도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 촉구하겠다”고 밝혔다.앰코테크놀로지는 1968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반도체 사업에 착수해 현재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미국, 아시아, 유럽 등 11개국에 20개 제조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3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자동화, 통신,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3000개 이상의 광범위한 패키지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중앙 및 박닌 정부에게 앰코 베트남이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종립 사장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55년전, 한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최초로 시작하여 한국이 오늘날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던 만큼, 앰코는 베트남에서도 작은 밀알이 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에코 시스템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의도 더현대 서울서 ‘파이브가이즈’ 2호점 문 열어

    여의도 더현대 서울서 ‘파이브가이즈’ 2호점 문 열어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13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파이브가이즈’ 2호점 오픈 행사와 함께 손님 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갤러리아의 김영훈 대표이사, 김동선 전략본부장, 현대백화점 김형종 대표이사, 나명식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파이브가이즈 2호점은 전용 면적 297㎡(90평), 100석 규모다. 매장 운영 시간은 백화점과 동일하게 주중(월~목)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매장 입장은 오전 6시부터 지하 2층 더현대 서울 출입구(지하철 연결통로)에서 테이블링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접수 받는다. 이후 오전 10시부턴 테이블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날 ‘오픈런’이 발생하면서 선착순 100명은 오전 8시 이전에 마감됐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토핑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버거와 국산 생감자를 사용한 감자튀김 등이 특징이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1호점은 오픈 이후 4개월 넘게 하루 평균 1800~20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2호점에서도 무료 땅콩과 음료 리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2호점에서도 높은 품질과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 강남의 가을밤은 K팝 열기로 물들었다

    강남의 가을밤은 K팝 열기로 물들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주말 강남의 가을밤이 K팝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8일 14차선 영동대로의 7개 차선을 막고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초대형 한류 콘서트 ‘영동대로 K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남구 관광을 활성화하고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지난해 공연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됐다. 매년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리다 올해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로 인해 영동대교 남단~청담역 사거리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공연에서는 에스파, NCT드림, 지코, 프로미스나인, 스테이씨, 보이넥스트도어, 에이티즈 등 7팀의 아이돌 가수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공연을 펼쳤다. 지난 7일에는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박혜원 등이 출연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객들에게 “세계로 뻗어 가는 K컬처의 중심 도시 강남답게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서울, 가을축제로 ‘들썩’

    서울, 가을축제로 ‘들썩’

    축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평균기온 15도 안팎으로 연중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은 10월을 맞아 서울 곳곳이 낭만과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한눈에 보여주는 ‘2023 강남페스티벌’이 강남구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92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가을 축제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한다. 첫날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오마이걸, 라포엠, 거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패션 페스타, 7일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등이 출연하는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이어진다. 8일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스테이씨, 지코 등 최정상급 아이돌이 영동대로 K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젊음의 거리인 마포구 홍대에서는 7일부터 이틀간 ‘2023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댄스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관광 축제이다. 댄스크루 8팀의 댄스배틀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여성 댄스팀 훅, 소유, 구준엽 등의 공연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감성 포장마차로 꾸민 라이브 무대시설인 ‘레드로드 핫포차’도 처음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록페스티벌과 북페스티벌을 결합한 양천가을문화축제가 열린다. 서문탁, 김경호밴드, 크라잉넛, 해리빅버튼 등 록공연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등이 준비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이틀간 자연을 주제로 한 서울숲 가을축제를 연다. 산업 플라스틱 폐기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맨발 걷기,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낭만 콘서트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 추석연휴 제주 온 中관광객… “우도·섭지코지 가고 싶어요”

    추석연휴 제주 온 中관광객… “우도·섭지코지 가고 싶어요”

    “제주가 처음인데 우도와 섭지코지를 너무 가보고 싶다.” 27일 정오 12시 20분쯤 상하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130여명이 탑승한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하나둘 도착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집은 베이징인데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덩치옌(35) 씨 가족은 “국경절 연휴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5일간 일정으로 제주에 왔는데 너무 기대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남편과 아이(4)와 함께 온 덩치옌씨는 “제주의 푸른바다를 맘껏 즐기고 싶다”며 “무사증으로 오기 편한 곳이고 평소 자연환경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설렌다”고 덧붙였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색이 물씬 풍기는 APEC홍보대사 주홍빛 감귤 인형 부라봉과 감귤모자 등 기념품과 초콜릿 등을 건네며 “화니(환영) 화니(환영)”을 연발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중국인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 이후 사실상 처음 맞는 국경절 연휴 8일간 1만 7698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선 항공편 102편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이 1만2540명이며, 국제선 크루즈 관광객이 5158명이다. 잠정 편도기준 국제선 항공 중국노선 날짜별 입도 예상 중국인 관광객은 29일 1651명, 30일 1706명, 10월 1일 1662명, 2일 1489명, 3일 1272명, 4일 1473명, 5일 1612명, 6일 1675명 등이다.반면 추석 연휴 일주일간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6만 5676명에서 올해 22만 1700명으로 16.6%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선 항공편은 항공사마다 일부 국내노선을 해외노선으로 돌리면서 전년 대비 11.7%(199편) 감소했으며 공급석도 13.7%(4만 6184석)이나 줄었다. 27일 4만4000명에 이어 28일 4만3000명, 29일 4만4000명, 30일 4만5000명, 10월 1일 3만8000명, 10월 2일 3만6000명, 10월 3일 3만5000명 등 하루 4만714명 꼴로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강인철 관광협회장 직무대행,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등이 이날 국내선 도착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APEC 제주 유치를 홍보하며 귀성객들에게 삼다수를 나눠줬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객실 1600실 중 하루 최대 1553실이 예약되는 등 중국 국경절연휴와 중추절이 겹치면서 하루 평균 90%가 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호텔 내 식음업장을 휴무없이 운영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면서 카지노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 시너지코리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추석 명절 상차림 키트 제공

    시너지코리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추석 명절 상차림 키트 제공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이하 시너지코리아)가 추석을 맞아 서울 지역 내 위탁가정 50세대에 1,000만원 상당의 추석 명절 상차림 키트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이번 지원은 보호대상아동들에게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명절에도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시너지코리아는 최근 치솟는 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이 많으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보살피기 위해서는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해 이와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련 시너지코리아 지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립 이후 꾸준히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너지코리아는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의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을 후원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18개소의 아동 500명을 위한 특식 지원 사업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 찾기 여행 ▲한사랑마을 생활공간 보수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한사랑장애영아원 김장김치 지원 사업 ▲산타원정대 ▲겨울방학 꿈 찾기 가족여행 지원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197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허브 캡슐화 기업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 Sunshine)의 자회사로, 50년 제품력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기업이다.
  •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무덥고 습한 여름이 물러나고 드디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서울시와 시 자치구들도 각종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 축제를 찾아 짧게 스쳐 지나갈 가을을 만끽해보자. 22일부터 올림픽공원서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구는 22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융성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K팝 가수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 뒤로는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공연의 몰입감을 더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무대를 채운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펼쳐지며 대북을 치는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 등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한성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20인의 가야금 병창, 마당놀이 등으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밴드 ‘도시’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무대에 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게임, 춤 등을 망라한 무대가 연출된다. 드라마와 게임,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마을’이 운영된다. 미로와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뽑는 ‘한성 100’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개 동 주민과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반포대로에선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앞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엔 서울 서초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차량 대신 음악으로 가득 찬다.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그 현장이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의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아온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포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이 축제 장소다. 16일 오전 0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로에는 3000석 규모의 주 무대와 서초역 인근 원형무대 및 작은 무대가 들어선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염광고 50인조 관악대가 시작을 알리고 ‘지상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이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래피티팀 ‘바머스’와 백석예대 학생들이 마무리한다. 오후 9시30분 ‘라이트쇼’가 열리면 행사장은 ‘야외 클럽’으로 변모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3시 주 무대에서는 종교를 초월한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을 포함해 7개 합창단원 약 300명이 화음을 선보인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와 가수 김완선, 김종국의 무대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다음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도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래퍼 지코의 공연이 이어진다. 5만 발 폭죽과 함께 행사는 막을 내린다. 10월엔 강남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도 다음달에도 서울 곳곳에서 알찬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거미, 라포엠,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어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남 패션 페스타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무대에 선다. 이튿날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동대로(리베라호텔에서 청담역 방향)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NCT DREAM과 에스파, 지코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9일 오전 8시부터 삼성1동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국제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미식여행과 함께 하는 케이컬쳐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매년 가을밤 여의도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10월 7일 찾아온다. 한화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 오후 7시 민속놀이마당 앞 데크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한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노래자랑 등도 이어진다. 한강변 야시장과 골목 축제도 즐겨요 가을밤을 즐기기엔 야시장도 제격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푸드트럭 40대와 판매 부스 54곳이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와 불초밥, 추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공예가가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다.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장내 무대에서는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야시장 내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를 병기, 외국인도 한강의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음식을 할인해주는 등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이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된다. 시는 비가 내리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angangmoonlightmarket.org)나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 대표 골목상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2∼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상권 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10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판매·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 ‘중저가 파워’ 미셸 오바마, ‘가치소비’ 이끄는 김건희…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

    ‘중저가 파워’ 미셸 오바마, ‘가치소비’ 이끄는 김건희…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

    전 세계 영부인들은 패션을 단순한 미적 가치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의 철학을 전달하는 일종의 메시지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부인들을 향해서는 더 많은 고민을 담을 것과 보는 이들에게는 가격 등 논란을 떠나 패션에 담긴 비언어적 메시지를 읽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영부인의 패션은 해당 국가 여성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며 그에 따라 강력한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다. 박영실 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 전공 겸임교수는 14일 영부인의 패션에 대해 “대외적으로 해당 국가의 당대 여성상을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본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패션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친환경 소비와 커리어우먼 출신 영부인의 차별성 등이다. 김 여사의 패션 관련 소비에서는 신념을 소비로 나타내는 ‘미닝아웃’,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 등 현재 유행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영부인의 패션은 정치적 신념과 철학을 담기도 하지만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였던 미셸 오바마가 공식 석상에서 입은 브랜드 회사의 주가가 오르며 중저가 패션산업을 견인한 이른바 ‘미셸 오바마 효과’가 대표적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통령 부인이 선택한 물건은 검증된 물건이라는 신뢰성을 줘 따라 사고 싶은 욕구가 더 들도록 만든다”며 “영부인 패션으로 국내 산업 활성화 등에 이바지하려면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할지, 어느 브랜드에 얼마만큼 관심을 배분할지 등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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