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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몸과 마음 녹일게요” 정규 10집 들고 온 에픽하이

    “얼어붙은 몸과 마음 녹일게요” 정규 10집 들고 온 에픽하이

    “공감은 저희 음악의 키워드입니다. 전에 없는 좌절과 공포를 겪은 분들을 위한 위로를 담았어요.” 데뷔 18년차 힙합 그룹 에픽하이는 18일 정규 10집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이렇게 설명했다. 3년 3개월만에 낸 정규앨범 정규 10집 중 ‘파트1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Part.1 ‘Epik High Is Here 上)에도 이런 핵심이 들어있다. 앨범을 소개하며 ‘따스함’이라는 단어를 반복한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에도 자신들의 상황과 경험을 반영했다. 지난해 낸 미니앨범 ‘슬리프리스 인’(sleepless in)에서 타블로가 불면증의 경험을 녹였다면, 이번 앨범을 앞두고는 멤버 미쓰라가 공황장애를 겪었다. 미쓰라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인간관계의 어려움, 음악적에 대한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녹음실을 뛰쳐 나가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미 겪은 일들이 있다면 이것을 위로로 바꿔서 전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가사에도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2018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세 사람이 회사를 차려 독립한 이들은 지난해까지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해외 공연을 부지런히 다녔다.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까지 담듯 앨범은 2CD로 냈다. “공연형 그룹인 우리가 지금 앨범을 내는 것이 맞는지 고민도 컸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블 타이틀곡인 ‘로사리오’는 씨엘과 지코가 피처링한 곡으로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일침을 담은 힙합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 ‘내 얘기 같아’(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이밖에 김사월이 참여한 ‘라이카‘(LEICA) 등이 실렸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가수 비아이가 수록곡 ‘수상소감’에 참여한 데 대해서는 “완성도를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협업 상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그 노래의 완성도를 높게 만들 가수를 고민한다”고 했고, 투컷 역시 “작업한 뒤 막바지에 다 들어보니 꼭 있어야 할 곡이라고 생각해 앨범에 실었다”고 답했다. 조만간 10집의 두번째 파트도 공개하는 이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음악을 계속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계속 음악을 하고 있는게 감사하다“(투컷), “세상에 필요한 위로나 공감에 맞춰 변화하며 70대가 되어도 팬들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싶다”(타블로)는 것이 ‘장수 힙합 그룹’의 소망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대학로와 안방 1열에서 만나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대학로와 안방 1열에서 만나요’

    코로나19로 오랜 집콕 생활에 지친 것은 어른들만이 아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유치원과 학교 대신 집에서 생활하고 친구들과 만나 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들도 답답한 일상은 마찬가지다. 놀이시설이 마땅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들이 조심스레 열리고 있다. 띄어 앉기를 통한 공연 관람으로 온종일 집에서 부딪히는 부모와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대면 공연이 부담스러운 가족들을 위한 온라인 공연도 있어 안방 1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고 있다. ‘I‘m still with you: 내가 너와 함께할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거리두기와 언택트, 격리 등으로 어린이들이 경험했을 수많은 단절과 고립감, 우울감을 보듬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수상한 외갓집’(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1월 6~7일), ‘덤블링의 고수’(극단 진아언니, 6~7일), ‘벨벳 토끼’(타루, 9~10일), ‘탄생의 신, 삼신’(유쾌한 악당, 9~10일), ‘여우와 돌고래‘(고블린파티, 13~14일) 등이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공개됐다.일주일 남짓 남은 축제에서는 넌버벌 댄스씨어터 공연 ‘네네네’가 16~17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스웨덴 전문 댄스씨어터 지브라단스와 한국의 어린이 공연 전문 제작사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공동 기획, 제작한 공연으로 이상한 숲 ‘네네네’에서 세 친구와 함께 야생마 떼가 되어 달려보고 새와 물고기가 되어 무중력의 세상을 넘나들며 상상력과 오감을 넓히도록 한 작품이다. 17일 오후 4시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17일과 19일에는 ‘나무와 아이’(문화교육 더베프)가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일본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넌버벌 인형극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에 라이브 음악을 더하고 200여 점의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13명의 클라운들이 전하는 동화 같은 음악극 ‘더 클라운’(벼랑끝날다, 20~21일)과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 고전 이솝우화가 만난 전통연희극 ‘이솝우화’(공상집단 뚱딴지, 23~24일)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프라인 공연되고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아시테지가 운영하는 창작벨트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신작들을 선보이는 ‘뉴챌린지’ 공연도 준비됐다. 마음의 집을 가진 숲속 달팽이들의 이야기를 시와 노래로 들려주는 ‘달팽이 철물점’(나뭇잎배)이 20~21일, 기하학적 움직임과 폭발적인 에너지의 현대무용으로 끊임없는 상상을 자극하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상한댄스컴퍼니)이 22~23일 각각 종로 아이들극장 무대를 꾸민다. 아시테지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사람의 기본 욕구인 사회적 욕구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해소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 생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소통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예술이 가진 소통의 힘을 믿어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예술과 공연이 아이들의 곁에서 충실하게 그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극단 학전도 스테디셀러 작품인 ‘고추장 떡볶이’를 지난 9일부터 개막해 공연하고 있다. ‘고추장 떡볶이’는 자립적인 자아가 생기기 시작한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관계와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엄마가 급성 맹장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날 혼자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과 달리 옷을 갈아입는 것도 서툰 비룡, 백호 형제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다양한 장소로 변하는 무대와 실제 주방을 떠올리게 하는 조리도구와 음식 재료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1인 연주가가 선보이는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 실로폰, 휘슬 등 6가지 악기 연주가 함께하며 감미로운 감성을 전달하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는 실제 요리가 펼쳐지며 객석을 넘어 풍기는 떡볶이 향기까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친구 집에 놀러 간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준다. 학전 측은 어린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소독 등을 비롯해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다음달 28일까지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병석 국회의장 취임 7개월 키워드는 #예산안처리 #상시국회 #세종의사당

    박병석 국회의장 취임 7개월 키워드는 #예산안처리 #상시국회 #세종의사당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은 박병석 의장이 취임 7개월을 맞았다. 2년 임기의 4분의 1이 지나는 동안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하고, 2021년 상시국회를 만드는 등 성과를 냈다. 세종의사당도 발빠르게 준비 중이다. 박 의장의 취임 7개월을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예산안 법정기한내 처리  지난해 12월 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558조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처리했다. 예산안이 법정 시한인 12월 2일 이내에 처리되는 것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박 의장은 법정시한 내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11월 각 원내대표에게 여야 합의를 독려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피해지원 예산과 백신 구입비용 등 민생회복을 위한 예산을 제때에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은 국회법이 아닌 헌법에 명시돼 있다. 그러나 타협이나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여당이 밀어붙이거나 야당이 반발하는 등의 이유로 새해를 하루이틀 남기고 처리되기 부지기수였다.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벗어나자 국민들도 호응했다. 박병석 의장비서실이 여론조사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달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법안 처리 실적도 증가했다. 제헌국회 이래 동일 기간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346건을 처리해 처리율이 20.3%에 달했다. 20대(571건) 대비 775건이 늘어났고 처리율은 7.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21년 일하는 상시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한 혁신은 2021년 상시국회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국회법을 정비했다. 연간 국회운영 기본 일정에 3월과 5월 임시회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월과 7월을 제외하고는 국회가 계속 열린다. 상임위원회는 매월 2회 이상,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심사소위는 매월 3회 이상 개회한다.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의견도 제출했다. 상임위를 배정할 때 사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이해충돌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국회운영위원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법 개정안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원격 영상회의와 원격 표결을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제1급 감염병이나 천재지변 등 비상상황 때도 여야 합의로 원격 영상회의, 표결 방식의 본회의를 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장은 9월부터 여야 대표,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격 영상회의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11월에는 영상회의 도입 시급성에 관한 서한을 원내대표에서 전달했다.    #세종의사당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147억원을 확보해 교두보를 만들었다. 2021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 이전을 위한 예산 117억원을 증액한 결과다. 이월된 기존 예산 20억원을 더하면 총 147억원에 달한다. 국회사무처에서도 세종의사당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  박 의장은 지난 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은 상반기 안에 법제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은 서두르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147억원의 예산이 생긴 만큼 오는 2월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 법제도를 완성하고, 금년 안에 설계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세종 국회의사당은 수도권의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행정부와 입법부의 지리적 거리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케이팝 아티스트 10팀의 스트리밍 기록을 집계한 결과 총 106억 7000만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상반기 국내 진출을 앞둔 스포티파이는 7일 ‘2020년 글로벌 케이팝 연말결산’을 공개했다.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을 통틀어서 지난해 가장 높은 스트리밍 기록을 올렸다. 한국 아티스트 스트리밍 횟수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 엑소, 세븐틴, 아이유, NCT 127, (여자)아이들 순으로 높았다. 여자 솔로 가수 중에서는 아이유, 남자 솔로로는 지난해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믹스테이프를 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가장 많았다. 힙합과 R&B 장르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 백현의 ‘캔디’가, 드라마 OST 중에서는 ‘이태원 클라쓰’에 삽입된 방탄소년단 뷔의 ‘스위트 나이트’가 최다였다. 한국의 신예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가장 주목받았다. 이번 결산은 스포티파이가 매년 음원 스트리밍 트렌드를 결산해 발표하는 ‘랩드’(Wrapped)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세계 이용자의 스트리밍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마리안 디커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부문 총괄은 “이번 결산은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적극 지원하려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셀티브코리아, 뮤지션 비비와 ‘프로젝트 필리브’ 콜라보

    셀티브코리아, 뮤지션 비비와 ‘프로젝트 필리브’ 콜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셀티브코리아(대표이사 김형균)가 MZ 세대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필리브(Project FEELIV)’ 캠페인을 전개하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뮤지션 ‘비비(BIBI)’와 협업해 음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필리브(Feeliv)’는 셀티브코리아가 지난 14일 출시한 액티브 케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이번 ‘프로젝트 필리브’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 경기 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을 응원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위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셀티브코리아는 첫 번째 필리버(Feeliver) 비비를 시작으로, MZ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비비는 힙합 전설 윤미래와 타이거JK로부터 ‘음악으로 낳은 딸’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신인 뮤지션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뿐 아니라, 박진영, 윤종신, 지코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수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촉망받는 뮤지션으로 꼽힌다. ‘프로젝트 필리브’를 통해, 비비는 나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아끼자는 의미의 #Care_Myself라는 필리브의 브랜드 컨셉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셀티브코리아는 필리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비의 음원 제작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달 말 공식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필리브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김형균 셀티브코리아 대표는 “MZ 세대들에게 그들의 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응원하고 소통하기 위해 ‘프로젝트 필리브’를 기획하게 됐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MZ 세대가 그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티브코리아는 12월 14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 밸런스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액티브케어 브랜드 ‘필리브(Feeliv)’와 내면 케어 브랜드인 ‘위슬로(Weslo)’를 출시했다. 필리브 대표 제품으로는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항산화를 위한 ‘면역비타민C’, ▲항산화와 장 건강을 위한 ‘비타유산균’, ▲눈 건강을 위한 ‘트리플루테인’, ▲간 건강을 위한 ‘밀크씨슬 파워’, ▲뼈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칼마디+’, ▲운동 전후 활력을 위한 ‘프로틴에너지’ 가 있다. 필리브는 셀프 메디케이션, 자기관리 등의 트렌드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2030 라이프 스타일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인도] 母 사망 후 10년간 ‘자체 감금’ 선택한 삼남매 사연

    [여기는 인도] 母 사망 후 10년간 ‘자체 감금’ 선택한 삼남매 사연

    스스로 감금을 선택한 뒤 10년 동안 한 번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인도의 세 남매가 구출됐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인도 현지에서 노숙인을 위해 활동하는 한 NGO 단체가 지난달 27일 서부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시에서 구출한 삼남매는 30~42세로, 구출 당시 두 형제는 10년 동안 이발과 면도를 하지 않아 턱수염이 거의 허리까지 자란 상태였고, 3명 모두 영양실조가 심해 비쩍 말라있었다. 또 삼남매가 고립돼 지냈던 방은 배설물과 썩은 음식 등으로 넘쳐났고, 외부에 마련돼 있는 화장실을 전혀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생리적인 현상은 모두 변변한 창문도 없는 방 안에서 이뤄진 탓에 악취로 가득했다. NGO 단체에 따르면 삼남매는 스스로 봉쇄를 자체하기 10년 전, 남부럽지 않은 고학력 및 운동능력을 소유한 성인들이었다. 첫째인 장남은 변호사, 둘째이자 장녀는 심리학 석사과정까지 마친 재원이었고, 10년 전 20세였던 막내 역시 경제학을 전공한 동시에 유망한 크리켓 선수였다. 부유하게 살던 삼남매를 끔찍한 감금으로 이끈 계기는 어머니의 죽음이었다. 삼남매의 아버지(85)는 “아내가 5~6년 병치레를 하다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자녀들은 매우 상심했다. 이후 세 아이가 동시에 스스로를 가둔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세 아이는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모두 거부했고, 한 방을 사용하며 10년 동안 세상과 단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버지가 집 앞에 놓아주는 먹을 것만으로 연명해 왔다. 삼남매의 친척들은 이들이 저주에 걸렸다며 손가락질 했고, 아버지는 결국 10년 만에 NGO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지난달 27일, 현장에 도착한 NGO 단체 관계자들은 문 밖에서 이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약 25분 후 조심스럽게 문이 열렸지만, 여전히 삼남매 중 여자 형제는 경계심이 가 득찬 목소리로 “우리는 괜찮다”고 외쳤다. 당시 이들 중 남자형제 2명은 옷조차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삼남매 중 유일한 여성인 둘째만이 수건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다. NGO 관계자들은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삼남매에게 위생과 건강상의 이유로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내고 면도를 할 수 있게 도왔다.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 중이지만 3명 중 한 명은 심각한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남매는 친 이모와 함께 생활 중이며 치료를 받기 위해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말 음원강자, BTS도 머라이어 캐리도 아닌 ‘쇼미9’

    연말 음원강자, BTS도 머라이어 캐리도 아닌 ‘쇼미9’

    ‘VVS’ 5주 1위 등 경연곡 상위권 점령‘다이너마이트’ 등 4곡만 거둔 기록릴보이 ‘내일이 오면’ 등 음원 강자 입증지난달 18일 종영한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쇼미9)이 음원차트에서 한달 넘게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힙합 팬들의 수요에 힘입어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과 연말 시즌송까지 모두 제쳤다. 가온차트가 지난 31일 발표한 12월 20일~26일 디지털 및 스트리밍 차트에 따르면 미란이, 먼치맨, 쿤디판다, 머쉬베놈의 ‘VVS’ (Feat. JUSTHIS·Prod. GroovyRoom)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3위는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2020)’, 4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올랐다. ‘VVS’는 지난해 11월 ‘쇼미9’ 6회 음원배틀에서 소개된 곡으로 음원 공개 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장기 집권 중이다. 앞서 지난해 디지털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5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곡은 지코의 ‘아무노래’,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다시 여기 바닷가’, ‘다이너마이트’ 등 3곡 뿐이었다. ‘쇼미9’의 음원들은 12월 내내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온차트에서는 ‘내일이 오면’ (Feat. 기리보이, BIG Naughty)이 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우승자 릴보이의 곡은 8위, 11위에도 이름을 올려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니뮤직의 12월 월간차트에서도 톱 20곡 중 6곡이 ‘쇼미9’의 경연곡이었다. ‘내일이 오면’이 4위, ‘아츄’(Achoo)가 8위, ‘프릭’(Freak)이 14위, ‘뿌리’ 17위, ‘악역’이 19위 등 총 6곡이다. 반면 크리스마스 시즌송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는 10위, 머라이어 캐리의 곡은 11위였다. 지니뮤직 측은 “긍정 에너지로 공감을 이끌어낸 힙합곡들이 12월 월간차트에서 주목 받았다”고 설명했다. ‘쇼미9’은 앞선 시즌에서도 비와이의 ‘데이데이’, pH-1, 키드밀리, 루피가 부른 ‘굿데이’ 등 방송을 통해 히트곡을 배출해왔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힙합은 댄스, 발라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장르 중 하나로 ‘쇼미’가 시장 확대 역할을 한 부분도 크다”며 “방송 음원이지만 일시적 시즌송과 달리 중장기적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유지한다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유지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의 경우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가 1.3명(11월 30일 ~12월 6일)으로 1.5단계 기준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과 최근 입도 관광객 수가 감소 추세인 점 등이 고려됐다. 도는 현행 1.5단계를 유지하되 입도객 및 타 지역 방문 도민에 대한 집중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업종별 ‘핀셋 방역’ 관리로 생활 밀접 분야의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는 수도권을 포함한 다수 지자체가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격상함에 따른 풍선 효과를 대비하기 위해 1.5단계+α의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입도 관광객에 대한 방역 관리를 위해 8대 핵심 관광클러스터와와 관광사업체 2818곳 등에 대한 특별점검 ,공공기관 주관 추진 단체 연수·관광·워크샵 자제,민간 여행사·제주여행 예약 사이트·렌터카 업체 연계 방역수칙 안내,입도과정 내 의심 증상 발현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실시,호텔·컨벤션센터 연계 민간 주관 100인 이상 집합 모임·행사 금지 안내 등을 지속 추진한다. 8대 핵심 관광클러스터는 제주공항 인근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이다. 또 수시 면접 등의 사유로 육지부를 방문하는 수험생에 대한 진단검사를 지원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빅히트는 “KOZ엔터테인먼트 인수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아티스트 지식재산(IP) 확장과 동시에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2018년 11월 설립한 기획사로 지코와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소속돼 있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아이돌 래퍼로 주목받았고 직접 회사를 세워 홀로서기에 나섰다. 올해 초 발표한 ‘아무노래’가 크게 히트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떠오르기도 했다. CJ ENM과 빅히트 합작 법인인 빌리프랩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에 방시혁 빅히트 의장과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인연도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 쏠린 매출 편중을 분산하기 위해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레이블을 잇따라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방 의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Z 유승현 대표는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현실화한 ‘가덕도 신공항’…부산시장 보궐선거 판 흔들까?

    현실화한 ‘가덕도 신공항’…부산시장 보궐선거 판 흔들까?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이 변수로 급부상하자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 의혹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였던 만큼 야당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부·여당이 앞장서 김해신공항을 사실상 백지화시키자 여야 모두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지난 박근혜 정부의 김해신공항 결정을 뒤집은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법률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동남권신공항추진단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은 부산시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2030년 4월 이전에 동남권 공항이 개항 돼야 하는 만큼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민심잡기용 카드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시작된 게 열 달도 전이다. 그때 보궐선거가 있었나? 이상하지 않나”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영남권을 지지 기반으로 둔 국민의힘은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생각하면 여당보다도 가덕도 신공항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야하지만, TK(대구·경북) 민심을 감안하면 여당이 주도한 이번 결과에 마냥 박수를 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투톱 사이에서도 엇박자가 나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해신공항으로) 확정된 상황을 갑자기 뒤집었다는 사실 자체는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것”이라며 “특별한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옳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강구를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현실론을 앞세웠다. 반면 대구를 지역구로 둔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덕을 보려고 변경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국책 사업을 함부로 절차에 맞지 않게 하는 건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하고, 절차가 점검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역 간 온도차는 더 심하다.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김해신공항 검증위 결정을 환영한다”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며, 부산시당 차원에서 ‘신공항 지원 특별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대구시당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국책 사업을 선거 때문에 하루아침에 뒤바꾸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당시 검증에서 1순위가 김해신공항, 2순위가 밀양신공항으로 안다. 김해가 안된다면 밀양신공항부터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이끌고 국민의힘이 이를 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경우, 부산 민심이 요동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부산은 여전히 체감적으로 국민의힘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인데 가덕도 신공항이 이제 불이 붙기 시작했다”며 “오늘 (검증위) 발표를 기화로 부산 경제 활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민주당 지지층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걸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여론분석센터장은 “PK(부산·경남) 지역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사활적 이슈인데, 이걸 보수 정부에서는 TK 민심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낸 것”이라며 “근데 이걸 진보 정부에서 하게 된다면 (보궐선거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찍어주세요’라는 공세적인 프레임으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있는 여당 후보론이 이뤄지게 되면 (민심에) 먹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야당과의) 경쟁 구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존재감 쑥쑥’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대결해도 “초박빙”(종합)

    ‘존재감 쑥쑥’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대결해도 “초박빙”(종합)

    與 잇단 공격에 인지도 크게 오른 윤석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이재명과 초접전윤석열 42.5% vs 이낙연 42.3%이재명 42.6% vs 윤석열 41.9%尹, 무당층서는 이낙연·이재명 크게 앞서범야권 윤석열 25.5%, 유승민 11.0%여권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연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가운데 누구와 맞붙어도 초박빙의 승부를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윤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아직 꺼내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당이 거듭 윤 총장이 정치적인 행보를 한다며 공격하자 되레 윤 총장의 존재감만 크게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당층서 윤석열, 압도적 우세 윤석열 49.6% vs 이낙연 15.1%윤석열 44.2% vs 이재명 24.6%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양자대결 조사를 벌여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 대표와 맞붙을 경우 42.5% 대 42.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41.9%로 이 지사(42.6%)에게 근소하게 뒤졌다. 특정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으로 좁혀보면 윤 총장은 이 대표에게 49.6% 대 15.1%, 이 지사에게 44.2% 대 24.6%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우상호 “윤석열 인기는 물거품 같은 것” 이에 대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정치조사는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검찰총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기대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인기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을 봤지 않느냐. 나는 같은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대전지검 월성 1호기 수사에 대해 “검찰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본다”며 “만약 이런 형태의 수사 형태가 계속 반복된다면 윤석열 총장도 적절한 시점에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낙연 “윤석열, 합당한 처신해야”“尹, 정치 중립 못하면 거취 생각해야” 이낙연 대표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여권 내에서 윤 총장이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윤 총장을 직접 언급하며 “정치적 중립 시비, 검찰권 남용 논란 등을 불식시킬 생각이 없다면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며 거취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윤 총장이 그 자리에 있는 한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 갈등에 대해서는 “추 장관의 경우 비교적 스타일 쪽에서 아쉽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면서도 “모든 걸 옳다고 보지는 않지만, 검찰 내부가 수사대상이 된 사례에 대해 지휘하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민주당 내 양자대결선 이재명 우위이재명 25.1% vs 이낙연 22.7% 정세균 5.9%, 추미애 3.6% 순 민주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민주당 인물로는 이 지사(25.1%)가 이 대표(22.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9%), 추미애 법무부 장관(3.6%)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25.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10.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6%), 오세훈 전 서울시장(6.1%)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추미애, 대선 출마 묻자 “검찰개혁전까진 정치적 욕망 안 갖기로 맹세” 한편 민주당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를 얻은 추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하기 전까지는 정치적 욕망,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직 검찰개혁에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이 마쳐지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추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전 의원이 “장관직에 있는 동안에는 표명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추 장관은 “표명하지 않는 게 아니고 의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관직을 그만둔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그거야 알 수 없고, 검찰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는(안 하겠다)”고 말했다.추미애 “尹, 대권후보 1위 등극했으니차리리 사퇴하고 정치하라” “尹 대권 행보는 언론 책임 굉장히 커” 추 장관은 지난 11일 현안마다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1위를 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윤 총장의 정치 행보가 “언론 책임”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렸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 임기제를 방패로 정치 행보를 한다는 여당의 지적에 “임기제는 정치 무대를 제공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 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은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총장을 향해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추 의원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첫 1위추미애·與의 ‘윤석열 때리기’에 반등 같은 날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24.7%로 이 대표(22.2%), 이 지사(18.4%)를 누르며 3자 구도를 다졌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총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로 추 장관 등 여권 인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작심 발언을 쏟아낸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여권의 ‘윤석열 때리기’가 도리어 윤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이재경(전 기호일보 편집국 부국장)씨 별세 9일 인천 가천대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2)460-3444 ●진병연씨 별세 진대화(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염명철(자영업)·이석영(대신증권 잠실WM센터장)·김선홍(명지전문대 교수)씨 장인상 10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1)560-2430
  • 친문계 틀어진 대권 구상… ‘김경수 대타’ 찾나

    친문계 틀어진 대권 구상… ‘김경수 대타’ 찾나

    정세균·이광재·임종석 등 후보로 언급친노 핵심 유시민 등판 가능성도 거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 이어 지난 6일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계의 대권 구상은 차질을 빚게 됐다. 친문 적자인 김 지사를 앞세워 ‘이낙연 대 이재명’ 구도를 흔들겠다는 계획은 실현이 불가능해지면서 친문은 한동안 새로운 대권 시나리오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또는 제3의 후보 등 누구를 대안으로 택할지가 관건이다. 친문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대법원에서 충분히 진실이 가려질 수 있도록 김 지사가 의연하게 대응하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도 “재판부가 정치권 선거문화에 이해가 부족해도 너무 과하게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김 지사가 차기 대선을 노리기는 쉽지 않다. 민주당은 당헌에 따라 내년 9월 10일까지 대선 후보를 정해야 한다.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무죄를 받더라도 시간이 촉박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친문 내에서는 또 다른 대선후보를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문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연구원’(가칭)을 조만간 출범시키려는 것도 제3의 대선후보를 찾기 위한 작업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8일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든 이 지사든 현재 상황에서는 어느 쪽도 본선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는 상황을 보자는 인식이 강하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제3의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을 제외하고는 친문과 거리가 있는 데다 셋 모두 이 대표와 이 지사의 박스권 대결 구도를 깰 만한 대중적 파괴력이 없다는 점에서 고민이다. 한 중진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데 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는 정 총리가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친노(친노무현) 핵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등판 가능성도 검토된다. 유 이사장은 친문 지지자들의 호감도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지난 6일 한 방송에서 “본인은 나올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유 이사장에게 러브콜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경수 잃은 친문…이낙연 對 이재명 관망하고 ‘대타’ 찾기

    김경수 잃은 친문…이낙연 對 이재명 관망하고 ‘대타’ 찾기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 이어 지난 6일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계의 대권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친문은 그들의 적자로 꼽히는 김 지사가 무죄를 받게 되면 그를 앞세워 ‘이낙연 대 이재명’으로 갇힌 대권 구도를 재편하려 했지만 시작부터 틀어진 상황이다. 친문이 김 지사의 대타를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지면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오차범위 내 박스권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문은 김 지사가 김 지사의 실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대법원에서 충분히 진실이 가려질 수 있도록 김 지사가 의연하게 대응하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도 “댓글조작을 드루킹하고 공모할 동기도 없고 그 자체로 선거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며 “재판부가 정치권 선거문화에 이해가 부족해도 너무 과하게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친문이 김 지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만 그가 차기 대선을 노리기에 여건은 좋지 않다. 민주당 당헌상 대선후보는 내년 9월 10일까지 정해져야 한다.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촉박할 수밖에 없다. 친문 측 관계자는 8일 “친문이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김 지사에 미안함이 크지만 차차기를 노릴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친문 내에서는 또 다른 대선후보를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대표가 친문과 거리가 먼 이 지사를 상대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친문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연구원’(가칭)을 조만간 출범시키려는 것도 제3의 대선후보를 찾기 위한 작업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든 이 지사든 현재 상황에서는 어느 쪽도 본선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는 상황을 보자는 인식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제3의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친문과 거리가 있는 데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박스권 구도를 깰 만한 파괴력이 없다는 점에서 고민이 크다. 한 중진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데 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는 정 총리가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노(친노무현) 핵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등판 가능성도 검토된다. 민주당 측 인사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지난 6일 KBS 사사건건 프로그램에서 “유 이사장 본인은 나올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유 이사장에게 러브콜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부산 사상 첫 여성시장 탄생할까

    서울·부산 사상 첫 여성시장 탄생할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성비위 의혹으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양성평등’이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사상 첫 여성 서울·부산시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주변에서 권유하시는 분이 많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민의 막바지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보궐선거를 5개월 앞두고 이 전 의원이 스타트를 끊었지만, 여야를 불문하고 이미 다수 여성 정치인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거론된다. 모두 인지도가 높은 데다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다선 출신인 이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나는 임차인’ 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윤희숙 의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서울에서 당선된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꼽힌다. 여성 후보 강세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범여권 후보 중에는 박 장관이 13.6%로 1위였다. 추 장관은 7.7%로 3위를 기록했다. 범야권에서는 윤 의원(6.5%)과 조 구청장(6.2%)이 4, 5위였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여성 후보들이 여럿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8대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인영 시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이 언급된다. 지금까지 여성이 서울·부산시장을 맡은 적은 없다. 민선으로 바뀐 뒤 주요 정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여성을 내보낸 경우도 2006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2010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2011년 보궐선거에서 나 전 의원 등 3명뿐이다. 부산시장은 여야 어느 쪽도 여성 후보를 낸 적이 없다. 여야 지도부는 민심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재보궐 후보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인 민주당은 검증위원의 50% 이상을 여성·청년으로 채운다. 후보 선출 과정에 여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은 전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당내에서의 성평등이라는 것들을 가시적으로 실천해야 된다”면서 “가시적인 실천 중 하나는 이번 보궐선거 후보들을 여성으로 내는 것”이라고 여성후보론을 제기했다. 국민의힘도 성폭력 등 범죄 전문가로 명망 높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경선준비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이 교수는 앞서 “능력이 같다면 국민의힘이 여성 후보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KT,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변신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KT,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변신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 역량5년내 통신-비통신 매출 5대5 목표B2B 새 브랜드 ‘엔터프라이즈’ 공개지역 발령 나도 ‘서울 근무’ 체계 전환구현모 KT 대표가 28일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5년 내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이종 사업 간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첫 이니셜을 딴 이른바 ‘ABC’ 사업에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5년 된 통신 기업인 KT의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KT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구 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구 대표는 “KT는 과거 통신이 매출 100%였던 회사지만 지금은 대략 40%가 통신 외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2025년 전체 매출은 (비연결 기준으로) 20조원이 되고 이 중 통신과 비통신의 비중은 5대5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전환(DX)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통신 분야 매출과 수익을 늘려가면서 본격적인 ‘디지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기업 간 거래시장(B2B)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다. ABC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B2B DX 시장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87년 신입사원으로 입사에 ‘KT맨’으로 살아온 구 대표는 KT를 향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구 대표는 평균 연령 47.3세의 ‘올드한 회사’라는 지적에 “39세 이하 인력이 4500명 있다”면서 “ABC 관련 사업·컨설팅·개발 인력만 1500명이고 인공지능 핵심인재는 2022년 1200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5년간 KT 성장률이 1%밖에 안 됐던 것에 대해선 “미디어는 최근 5년간 20%, 기업 정보기술(IT) 솔루션은 18% 등 놀랍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관료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직 운영 혁신과 관련해서 “내년엔 사무실 공간을 더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 발령이 돼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현모 KT 대표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하겠다”

    구현모 KT 대표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하겠다”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5년 내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이종 사업 간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첫 이니셜을 딴 이른바 ‘ABC’ 사업에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5년 된 통신 기업인 KT의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KT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구 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구 대표는 “KT는 과거 통신이 매출 100%였던 회사지만 지금은 대략 40%가 통신 외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2025년 전체 매출은 (비연결 기준으로) 20조원이 되고 이 중 통신과 비통신의 비중은 5대5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전환(DX)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통신 분야 매출과 수익을 늘려가면서 본격적인 ‘디지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기업 간 거래시장(B2B)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다. ABC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B2B DX 시장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87년 신입사원으로 입사에 ‘KT맨’으로 살아온 구 대표는 KT를 향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구 대표는 평균 연령 47.3세의 ‘올드한 회사’라는 지적에 “39세 이하 인력이 4500명 있다”면서 “ABC 관련 사업·컨설팅·개발 인력만 1500명이고 인공지능 핵심인재는 2022년 1200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5년간 KT 성장률이 1%밖에 안 됐던 것에 대해선 “미디어는 최근 5년간 20%, 기업 정보기술(IT) 솔루션은 18% 등 놀랍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관료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직 운영 혁신과 관련해서 “내년엔 사무실 공간을 더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 발령이 돼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만도 힘겨운데 돼지 코로나까지 인간감염 가능하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만도 힘겨운데 돼지 코로나까지 인간감염 가능하다고?

    10개월 넘게 전 세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는 감기를 유발시키는 바이러스의 하나인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와 천산갑을 거치면서 변이돼 사람에게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돼지 사육 농가를 공포에 빠지게 만든 ‘돼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도 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의대 전염병학과, 미생물·면역학과, 비교의학과, 폐연구소, 급성질환 항바이러스제 연구부, 퍼시픽 노스웨스턴 국립연구소 화학·생물학연구부 공동연구팀은 돼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진 돼지 급성 설사증후군 유발 코로나바이러스(SADS-CoV)가 사람의 호흡기와 장내 세포에서 쉽게 복제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험실에서 수행된 실험이지만 돼지고기 섭취가 많은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 중 하나에서 대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5일자에 실렸다. 코로나19처럼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 중 하나로 박쥐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는 돼지에게서만 발견되고 있는데 2016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감염된 새끼 돼지들 90% 이상이 설사, 구토증상을 일으키고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돼지들 사이에서는 치명적 질병이다. 코로나19를 유발시키는 SARS-CoV-2와 SADS-CoV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지만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는 베타(β)코로나바이러스,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α)코로나바이러스이다. 사람에게서 감기나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HCoV-229E, HCoV-NL63도 알파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다. SADS-CoV가 아직까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중간 숙주를 거칠 경우 변종이 발생해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봤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체온과 비슷한 37도 환경에서 원숭이 등 영장류, 고양이, 개, 사람의 세포에 SADS-CoV를 감염시킨 다음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48시간만에 사람의 호흡기와 소화기관에 광범위하게 확산됐고 나머지 포유류들도 SADS-CoV에 쉽게 감염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SADS-CoV는 전 세계적 대부분의 박쥐에서 발견되는 HKU2라는 바이러스에서 유래됐다. 또 최근까지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됐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SADS-CoV에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팀은 확인했다. 랄프 바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미생물·면역학)는 “많은 연구자들이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알파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종(種) 장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릭 교수는 또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에 있는 약물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지만 변이 가능성과 변이 됐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추석 연휴 관광객 몰렸다” 관외 인구 이동 제주도만 증가

    “추석 연휴 관광객 몰렸다” 관외 인구 이동 제주도만 증가

    전국 평균은 지난해 추석보다 12.1% 감소강원도 0.9% 줄어…전국 유일 제주만 늘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난 추석 연휴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관외 인구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인 관광객 이동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통계청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석 연휴 인구 이동량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4일간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2019년 9월 12~15일)와 비교해 평균 12.1% 감소했다. 관외 인구 이동은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의미한다. 주요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 감소율은 광주광역시 23%, 부산광역시 17.7%, 서울특별시 15%,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각 12.2% 등의 순이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도 역시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5.8% 증가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의 일일 평균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비자림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절물자연휴양림은 39.9%,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3일 차인 지난 2일에는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비자림은 전년 동기 대비 80.1%, 절물자연휴양림은 80.3%,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2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이 야외 관광지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여행 트랜드가 비대면(언택트) 관광으로 확실하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판매처 ‘시계상자’(주식회사 오로프)는 애플워치용 독일 시계 밴드 브랜드 ‘리오스’(RIOS)를 유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스왈드 리머가 1931년 설립한 리오스는 3대에 걸쳐 정밀도와 품질, 디테일의 가치에 기초해 독일 숙련공들이 생산하는 브랜드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리오스 밴드는 172단계의 제작공정을 거쳐 독일에서 생산된다. 모든 밴드는 추가적인 가죽을 사용하는 ‘Art Manual 기술’을 적용했으며 통기성 있는 ‘코튼플리스’를 사용했다. 또한 가죽 재단·가공 시 생기는 절단면 부분의 마무리 코팅 과정(엣지코드·Edge Coat)을 5번 진행하고, 장인들에 의해 모든 가죽 레이어를 통과해 견고한 편이다. 리오스는 ▲악어가죽 문양의 ‘스트림’ ▲부드러운 오리지널 버팔로 가죽을 사용한 ‘커넥트’ ▲빈티지 스타일의 ‘라이프’ ▲유기농 인증의 항알러지 ‘메신저·온라인’ ▲양가죽을 사용한 ‘메리노’ ▲미니멀한 스티치가 있는 ‘해리슨’ 등 총 6가지 컬렉션이 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리오스 밴드는 하나의 실을 두 개의 바늘로 수작업 매뉴얼에 의해 전면과 배면을 교차해 균일한 스티치 패턴을 만들어낸다”며 “완제품으로 수입돼 주문 제작 기간 없이 바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리오스 밴드 외에도 오리스, 구찌, 로즈몽, 미쉘에블랑, 그로바나,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의 정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시계 등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힐링쉴드’ 판매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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