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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지코×크러쉬, 발가벗고 함께 온천욕… 이용진 “깜짝 놀랐다”

    디오×지코×크러쉬, 발가벗고 함께 온천욕… 이용진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 지코, 크러쉬가 작은 욕탕에서 함께 목욕을 했다는 이용진의 증언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의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수학여행 2일차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빈티지숍에서 마니또를 뽑아 ‘개성 있는 코디’ 대결을 펼쳤다. 빈티지숍 사장은 이용진이 코디한 크러쉬를 가장 개성 없는 코디로 선정했고, 이에 이용진과 크러쉬는 벌칙을 수행했다. 양세찬은 영하 8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이 노출이 있는 벌칙 의상을 입고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용진과 크러쉬는 반나체에 가까운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고 편의점을 방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이날 방송에서 “나는 진짜로 수학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어제 우리 방에 조그마한 온천에서 얘네 셋이 온천을 같이 하더라고”라며 디오, 지코, 크러쉬가 함께 온천욕을 했다고 제보했다. 양세찬은 “다 벗고? 거기 카메라 하나 설치돼있는데?”라고 말했, 이에 지코는 좌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이어 “깜짝 놀람과 동시에 옛날 생각이 너무 나더라”라며 추억을 되새겼다. 크러쉬는 “진짜 이런 기회가 아니었으면 평생 아마 저는 못 해봤을 수도 있다”라며 온천욕을 함께한 소감을 말했다. 디오와 지코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한편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 강제징용 일본 사과는? 무릎 꿇었던 박진, 3·1절 앞두고 유가족 면담 [이슈픽]

    강제징용 일본 사과는? 무릎 꿇었던 박진, 3·1절 앞두고 유가족 면담 [이슈픽]

    하야시 요시사마 일본 외무상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만남이 예상됐던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돌연 취소한 가운데, 박 장관이 28일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을 만나 그간 일본과의 협상 경과와 정부 추진 배상안 등을 설명했다. 박 장관이 지난해 이춘식 할아버지나 양금덕 할머니 등을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있으나, 정부가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유족을 단체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피해자 유족들을 약 70분간 면담했다.면담에는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3건의 소송 가운데 일본제철, 히로시마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일한 피해자 원고 등 6명과 대법원에 소송이 계류 중인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5명을 포함한 원고 34명과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자리했다. 애초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 유족과 소송이 계류 중인 피해자 유족이 별도로 외교부와 면담할 것으로 계획됐지만 다같이 면담했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 마련 과정에서 사과와 배상 기금 참여 등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공개토론회를 통해 공개한 ‘제3자 변제’ 방식을 통한 배상안을 재차 설명하고 이에 대한 유족 의견도 청취했다. 정부는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확정판결을 받은 징용 피해자 판결금을 변제한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기존 정부안이나 한일 협상상황과 관련해선 진전된 내용이 없었으며 일본 사과와 배상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제징용 소송 법률대리인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는 “(박진) 장관이 ‘오늘 이 자리는 이번 정부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또 외교부 측에서 정부안에 대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해자 강제동원 원고들에게 배상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기금 조성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임 변호사에 따르면 정부 안에 대한 유족 의견은 다양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정부의 해결 의지에 고마움을 표하는 유족들도 있었으나, 공통적으로는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등 재원 조성 방식보다는 일본의 사과 필요성에 요구가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변호사는 “미쓰비시와 관련해 소송 확정된 원고의 자녀분은 원고가 사망하셔서 상속을 받았는데 한국 정부의 안은 구걸하는 것이라고 하셨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녀분은) 돈으로 아버지의 판결을 없애려는 절차를 부끄러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은 하야시 일본 외무상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돌연 취소하고 뒤이어 박 장관도 막판 불참으로 선회하면서 이뤄졌다. 박 장관은 인도에서 일본 측과 강제징용 문제 해법 마련을 두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었다. 박 장관은 인도 방문 취소 이후 유족 면담을 결정한 걸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지난번 뮌헨 (외교장관) 회담에서 저희 입장을 충분히 일본 측에 설명을 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지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족과의 이번 만남은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작년 9월 광주로 내려간 박 장관은 일본의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당시 98) 할아버지와 양금덕(당시 91) 할머니를 차례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린 바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고(故) 김혜옥 여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도 했다. 박 장관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만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 할아버지는 1941년 이와테현 가마이시 제철소에 동원돼 하루 12시간 노역에 시달렸다. 양 할머니는 전남 나주공립보통학교 6학년 때인 1944년 5월 근로정신대로 일본으로 끌려갔다.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와 도야마현의 다이몬 공장에서 중노동에 시달렸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눈과 후각을 잃었다. 이 할아버지와 양 할머니는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2018년 한국 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 판결을 끌어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기업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개인청구권 문제가 모두 해결된 만큼, 배상 판결은 국제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판결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그리고 같은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첫 정식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최대 난제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조속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양 정상 모두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책에 관해서 상당히 밀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또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 (양 정상이) 잘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국 외교당국간 협의는 급물살을 탔다. 박 장관은 지난달 18일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하야시 요시사마 일본 외무상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한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지난 주말(26일)에는 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비공개 방한해 우리 외교 당국과 물밑 협상을 했다. 그러나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의 양국 회담이 불발되면서 협상이 정체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한편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1년 계기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초대국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작년 1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양국 현안의 조기 해결을 꾀하기로 일치했다”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의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징용 등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신인의 성공적인 데뷔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41.6% 증가한 1조 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75.92% 줄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됐고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등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울러 콘텐츠, MD(굿즈상품), 게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줄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9억원에 부합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353억원과 1887억원이었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지코는 프로듀서로 상반기 중 신규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함께 진행 중인 미국 현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계획에 대한 윤곽도 나왔다. 지민의 솔로 앨범이 3월에 발매되며, 슈가의 월드투어가 4월부터 진행된다. 다른 멤버들의 활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완전체로 복귀할 때까지 상세한 활동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음악 산업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브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안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반발하고 있는 SM의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배당 없는 하이브가 당기순이익 30%를 배당하라고 SM에 요구한 점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전날은 SM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첫 심문기일이 예정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을 계기로 경영을 효율화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 2274억원, 영업이익 4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 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 전 총괄이 지분을 갖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으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 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1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앞서 지난 16일 13만 19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고수 입장 등에 영향을 받아 17일(-1.36%)과 20일(-6.38%) 하락세를 나타냈다. SM 계열사인 SM C&C(0.20%)와 SM 라이프 디자인(0.49%), 디어유(0.98%)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이브(-1.30%), 카카오(-1.71%)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신증권(8만 6000→15만원), 하나증권(12만→13만원), 유진투자증권(10만→12만 5000원), 메리츠(10만 5000→12만 5000원) 등은 SM 현재주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 정치권 인사 출사표, 구현모 연임 안갯속… 막 오른 KT ‘왕좌의 전쟁’

    정치권 인사 출사표, 구현모 연임 안갯속… 막 오른 KT ‘왕좌의 전쟁’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나 원점으로 돌아간 KT 대표이사 후보 선정 절차가 20일 후보 접수를 마감하면서 일단락됐다. 예상대로 정치권 인사가 다수 등장하면서 구현모 현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날 오후 마감된 KT 대표이사 후보 공모 접수엔 외부 인사로 현 여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에서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은희, 김성태 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을 당시 캠프에서 정보기술(IT) 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공모엔 이들 외에도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등 과거 여권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원자 대다수가 60세 이상으로, 첨단 분야를 담당하는 기업의 수장이 되기엔 만 59세인 구 대표보다 나이가 많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모에 지원한 외부 인사 18명 이외에 KT 현직 임원 중 2년 이상 재직 중인 부사장급 이상 인물이 모두 포함돼, 후보 심사는 총 34명이 받게 된다. 사장급 인물은 구 대표 외에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등이 있다. 당초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대했다. 하지만 구 대표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요청하는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부합하기 위해 공개경쟁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경선 과정을 거쳐 다시 구 대표를 후보로 올렸다. 그럼에도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여권 정치인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후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구 대표 관련 의혹들이 불거졌고 지난 9일 이사회는 모든 절차를 원점으로 돌렸다.현 정부와 여권에선 구 대표의 연임은 물론 KT 내부 인사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애초 국민연금이 제시한 논리도 ‘내부 인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깨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만 정치권은 현재 원서를 낸 인사들도 KT 대표이사로 썩 마음에 들어 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IT·통신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고 심지어 KT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전문성이 있어도, KT의 체질을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바꾸고 임기 마지막 해에 ‘역대급’ 실적을 낸 구 대표의 연임을 막고 내세우기엔 다들 부족하다는 평가다. KT는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0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린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민영화로 소유분산기업, 이른바 ‘주인 없는 회사’가 돼 매번 정권이 바뀐 뒤 대표 연임 국면에서 지금과 비슷한 진통을 겪었다. 직전 대표였던 황창규 전 회장 역시 연임하고 임기도 마쳤지만, 문재인 정권 초 경찰과 검찰을 수시로 들락거렸다. 특히 이명박 정부 때 남중수 회장과 박근혜 정부 때 이석채 회장의 경우 각각 임기 종료를 한참 앞두고 정권 출범 전에 서둘러 연임을 확정했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KT는 차기 대표 후보를 선정하고 사외이사 후보도 선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외이사를 비롯해 수많은 계열사 사장 등 이른바 ‘낙하산’을 투하할 수 있는 자리가 한국 기업 중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새 정부 출범 때마다 유독 KT 대표이사 선임과 연임에 진통이 일어나는 이유다. 구 대표 연임 시도 국면에서도 혐의와 의혹이 나왔다. 대표적인 게 황 회장 시절 ‘쪼개기 후원’에 동참한 사실이다. 회사 안팎에선 이번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소유분산기업의 불투명한 인선에 종지부를 찍고 객관적인 지배구조 강화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그럼에도 결국 여권 인사가 KT의 새 대표 후보가 되면 국민연금이 추구하는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는 단순한 ‘관치’로 전락할 뿐”이라고 말했다.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라마라 헤어&바디케어 출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라마라 헤어&바디케어 출시

    베르가모트, 로즈마리, 시더우드 등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 함유숲 향 속, 나를 위한 휴식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지사장 김혜련)는 50년 제품력으로 탄생된 스킨헬스 브랜드 라마라에서 신제품 헤어&바디케어 6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6종은 모두 보습과 자극 완화, 유수분 밸런스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베타인 성분을 포함했다. 또 무향인 수딩젤을 제외한 5종 모두 ▲레몬 ▲자몽 ▲베라가모트 ▲로즈마리 ▲진저 ▲프랑킨센스 ▲시더우드의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숲 향 속, 나를 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라마라의 헤어케어 라인엔 샴푸와 컨디셔너가 속해있다. ‘라마라 하이드레이팅 샴푸’는 수분과 영양으로 촉촉하게 두피와 모발을 세정하는 수분 케어 샴푸로, 단백질이 풍부한 스피룰리나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있는 베타인, 생강을 함유했다. 헤어 팩처럼 사용하는 고영양 크림 컨디셔너 ‘라마라 하이드레이팅 컨디셔너’를 통해 온종일 부드럽고 촉촉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바디케어 라인에는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수딩 베라젤, 핸드크림이 포함돼 있다. 먼저, ‘라마라 너리싱 바디 워시’는 조밀한 거품으로 피부를 세정하고 수분감 있게 마무리해 주는 바디워시로,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하는 블랙 커민과 시어 버터가 들어갔다. 여기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더하는 ‘라마라 리플레니싱 바디 로션’을 통해 산뜻하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수분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또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알지닌을 함유한 ‘라마라 수딩 베라 젤’로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 케어한다. ‘라마라 리뉴잉 핸드크림’은 수분을 채워주는 콜라겐과 수분막을 만들어 수분감을 선사하는 히알루론산이 담겼으며, 풍부한 시어버터와 콜라겐이 보습 장벽을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유지하게 한다. 시너지코리아 관계자는 “라마라는 ‘육지와 바다가 만나 아름다움을 완성하다’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육지와 바다의 원료를 사용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전함으로써 피부의 바탕부터 건강하게 가꿔준다. 이번에 출시된 라마라 헤어&바디케어 6종은 모두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건강한 모발과 피부를 위한 미산성 제품으로 말끔한 세정력과 풍부한 영양 및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2023년 시너지코리아는 건강식품 전문기업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스킨헬스 제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1972년 설립된 최초의 허브 캡슐화 기업 네이처스 선샤인을 모기업으로, 50년 제품력을 잇는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모기업과 함께 꾸준히 ESG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SKT·KT, 통신 넘어 세상으로 통한다… MWC에 펼칠 AI 컴퍼니·디지코 비전

    SKT·KT, 통신 넘어 세상으로 통한다… MWC에 펼칠 AI 컴퍼니·디지코 비전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사 비전인 ‘인공지능(AI) 컴퍼니’와 ‘디지코’(DIGICO)를 앞세워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관을 꾸린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 활용하는 위치기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소주제를 선보인다. 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도 소개된다.
  •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사 비전인 ‘인공지능(AI) 컴퍼니’와 ‘디지코(DIGICO)’를 앞세워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관을 꾸린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 활용하는 위치기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전시관에 세운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소주제를 선보인다. 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도 소개된다.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금융(BC카드)과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디지코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DX 기술선도 분야에선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 로봇 실물을 공개하고 방역 로봇을 직접 전시관 방역에 활용한다.
  • 동굴에 갇혀서도 미소짓던 ‘그 소년’…축구유학 중 사망

    동굴에 갇혀서도 미소짓던 ‘그 소년’…축구유학 중 사망

    2018년 6월 23일.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단 12명과 코치가 조난됐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조난된 유소년 축구단 아이들은 11~17세로, 코치를 따라 관광 겸 동굴로 들어갔다가 폭우로 동굴에 물이 들어차면서 고립됐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국제 동굴 다이빙 전문가와 각국 정부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으며 조난 9일 차에 영국 다이버팀이 조난자들의 생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난된 아이들은 당시 동굴 입구에서 3.2km 떨어진 지점에 머무르고 있었다. 소년들은 코치의 지도에 따라 명상을 하며 배고픔과 공포를 이겨냈다. 시기적으로 우기였기 때문에 구조가 지체될 경우 비가 더 내려 수위가 높아질 위험도 컸다. 당시 구조본부는 잠수팀을 투입해 아이들 12명 중 4명을 우선 구조했고, 이틀 뒤 남은 아이들과 코치가 동굴에서 모두 빠져나왔다. 동굴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들은 전원 생환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고, 이와 관련한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주장 프롬텝 안타까운 근황 그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기적 생환’의 주인공이자 유소년 축구단 주장이었던 프롬텝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BBC는 15일(현지시간) 두앙페치 프롬텝이 17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축구 유학 중이던 프롬텝을 지원해온 태국 지코 장학재단은 그가 지난 12일 기숙사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선생님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프롬텝이 다녔던 영국 레스터의 브룩하우스칼리지 측도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프롬텝이 머리를 다쳤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BBC는 전했다.“꿈이 이뤄졌다” 좋아했는데… 지난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프롬텝은 SNS에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 지코 재단 측은 “프롬텝은 영국에서 축구를 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며 “그는 매우 빠르고 영리했으며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프롬텝의 죽음으로 학교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그의 가족과 친구, 이전 팀 동료 등 그의 삶의 일부였던 모두와 슬픔을 함께하겠다”면서 당국 및 런던 주재 태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롬텝과 함께 동굴에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출신 동료들은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태국으로 돌아오면 사인 받겠다고 농담을 했는데….다음 생이 있다면, 우리 다시 같이 또 축구하자.프라착 수탐, 티딴 차닌 위분렁우엉 추모글
  • 전자신문인터넷-키나바, ‘제3회 GWF2023 폐자원 에너지화 포럼’ 및 키나바 프렌즈 2기 시상식 개최

    전자신문인터넷-키나바, ‘제3회 GWF2023 폐자원 에너지화 포럼’ 및 키나바 프렌즈 2기 시상식 개최

    ESG경영 중 순환경제의 확신이 중요한 시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체계적 구조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자신문인터넷과 키나바가 ‘제3회 GWF2023 폐자원 에너지화 포럼’을 24일 여의도 전경련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 GWF2023 그린뉴딜 폐자원 에너지화 포럼 ▲2부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기 키나바 프렌즈 2기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SG와 자원순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1부 포럼 행사는 글로벌 ESG경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과 자원순환의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 추세에 맞춰 글로벌 혁신기술을 설명할 주식회사 키나바 최강일 공동대표이사의 ‘OECD 로드맵 적용을 위한 농업부산물 에너지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시스템’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UN 국가들이 합의한 17개 ‘지속발전을 위한 목표’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강신혁 대표이사의 ‘ESG 및 임팩트 투자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쿨리지코너는 201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로써 소셜임팩트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 등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2부 행사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기 키나바 프렌즈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를 총괄한 키나바의 한향원 공동대표이사의 ‘키나바의 ESG 경영과 키나바 프렌즈 2기 성과발표’를 통해 청년들이 창작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키나바가 펼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서 ESG 중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유기성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소셜미디어로 확산시키기 위한 참여형 플랫폼인 ESG 클래스에 대한 소개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키나바 프렌즈들의 미션 활동 결과를 함께 공유함과 더불어, 우수자 시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원, 우수상 1팀에 50만원, 개인 부문 최우수상 1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을 지급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전원에게 활동비 15만원과 수료증을 비롯해 뜻깊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사회 공헌을 위해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스타트업 키나바는 버려지는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신재생 바이오에너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중소기업부가 주최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신재생 바이오매스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스케일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사람보다 개가 낫다” 머스크 한마디에 도지코인 또 ‘출렁’

    “사람보다 개가 낫다” 머스크 한마디에 도지코인 또 ‘출렁’

    반려견 사진 올리며 “트위터 새 CEO” 농담“연말까지 새 CEO 임명할 것” 공식 언급도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는 놀랍다.”(The new CEO of Twitter is amazing.)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15일(현지시간) 올린 짧은 트윗에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도지코인 가격이 출렁였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반려견 플로키를 합성한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합성된 이미지 속 플로키는 사람처럼 검은색 터틀넥 니트를 입고 트위터 CEO 자리인 것처럼 보이는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책상 위 트위터 로고가 찍힌 서류에는 서명란에 개 발자국이 찍혀 있어 플로키가 트위터 새 CEO가 된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머스크는 여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훌륭하다. 일에 완벽히 알맞다”는 글도 덧붙였다. 그는 또 검은색 안경을 쓰고 넥타이를 맨 플로키 합성 사진을 추가로 올리면서 “그는 숫자에도 능통하다”, “그리고 스타일(까지 좋다)”고도 적었다. 머스크가 이 같은 트윗을 올린 직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넘게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밈 코인’으로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한다. 한때는 동전주로 취급되던 코인이었지만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이후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시세가 요동치곤 했다. 한편 머스크는 늦어도 올해 말까지 새로운 트위터 CEO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까지는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때가 되면 CEO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트는 앞선 지난해 12월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CEO직 내려놓을까’라는 설문을 올렸는데 과반수인 57%가 사퇴하라고 응답한 바 있다. 머스크는 “먼저 트위터 내부 조직을 안정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다음 새로운 프로젝트와 상품 출시의 ‘로드맵’을 확실시 할 것”이라며 “그 다음 안정적인 CEO를 올해 말쯤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 2개·입 2개 달고 태어난 기형 돼지…건강하게 성장 중

    코 2개·입 2개 달고 태어난 기형 돼지…건강하게 성장 중

    돼지의 상징과도 같은 돼지코. 2개의 코가 달린 돼지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다소 엉뚱하지만 이런 상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이 돼지의 사진은 꼭 봐야하겠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2개의 코를 가진 돼지가 태어나 화제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돼지농장에서 태어난 이 돼지는 핑크빛에 군데군데 검은 반점이 있는 얼룩 돼지라 멀리서 보면 귀엽기 짝이 없다. 하지만 다가가서 돼지의 얼굴을 보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돼지에겐 2개의 코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2개의 코는 각각 정상적 모습을 갖추고 있어 돼지의 콧구멍은 모두 4개다. 2개의 코 아래로는 입이 각각 달려 있다. 돼지에겐 입도 2개, 혓바닥도 2개다. 기형이지만 기능은 완벽하게 정상적이라고 한다. 돼지는 2개의 코로 숨을 쉬고, 먹을 때도 2개의 입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농장주 라몬 아길라르는 “동네에서도 가끔 기형 가축이 태어나긴 했지만 전부 소였다”면서 “이웃들도 2개의 코를 가진 돼지는 본 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형 돼지는 태어났을 때 가냘팠다(?)고 한다. 몸무게는 350g에 불과했다. 그래서 아길라르는 돼지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형이 심한 소들이 태어나자마자 죽는 걸 여러 번 봤기에 그런 생각은 더욱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돼지는 고맙게도 건강하게 살아남았다. 아길라르는 “2개의 코로 열심히 숨을 쉬고, 2개의 입으로 열심히 먹어 함께 태어난 다른 돼지들보다 어쩌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걱정스러운 일이 있다면 가끔은 불안정해 보인다는 것이다. 아길라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눈에 띄게 불안정해 보일 때가 있다”면서 “건강의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수의사를 불러 검진을 한 번 받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코가 둘 달린 돼지라니 정말 신기하다” “2개의 입으로 먹는 영상도 보고 싶다” “비록 기형이지만 돼지가 건강하게 자라 어른돼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연매출 25조 시대 열고도 웃지 못한 KT…구현모 연임 절차 백지화, 재공모

    연매출 25조 시대 열고도 웃지 못한 KT…구현모 연임 절차 백지화, 재공모

    KT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고도 웃지 못했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문제 제기로 구현모 현 대표의 연임 절차가 백지화되면서다. KT 이사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앞서 확정한 이사회 의결 사항을 무효로 하고 차기 대표 후보를 원점에서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 KT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오전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관한 회의를 진행한 뒤 오는 10일부터 공개경쟁을 원칙으로 대표 지원자를 다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후보자 명단과 단계별 심사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로 인선 자문단을 구성해 사내·외 후보를 검증한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로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했지만,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주주명부 폐쇄일(지난해 12월 27일) 기준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10.13%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KT 이사회 발표가 난 지 약 3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CEO(최고경영자)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공개경쟁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구 대표는 다시 대표 선임 절차에 지원해 새로운 지원자들과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이날 오후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매출 25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 6901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6000억원을 넘겼다. KT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익성 증가”라고 자평했다.
  • KT가 몽골서 희토류 수입 협약을

    KT는 몽골 정부와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몽골 정부와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구현모 대표가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몽골 정부는 2021년부터 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인 ‘신부흥정책’을 발표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몽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KT와 많은 협력을 진행했다. KT는 이 과정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디지털플랫폼 회사(디지코)로서의 역량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KT가 몽골 정부와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일이다. 몽골 정부는 전 세계 매장량의 16%에 해당하는 희토류를 포함해 구리, 형석, 금, 철, 아연 등 광물자원 8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산업 발전 뿐 아니라 국내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광물의 구체적인 국내 공급 방안은 우리 정부,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KT는 구 대표의 CTO 위촉을 계기로 몽골 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금융, 의료, DX,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서 몽골 당국과 사업계약·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하나로재단, 몽골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몽골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몽골 중앙은행과 카드 결제 연동 사업을 진행하고, 국가 통합 결제 시스템 및 매입 시스템 구축을 협의한다.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는 한국형 전자 바우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몽골 문화 관광 발전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관련 콘텐츠 제작을 검토한다.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이루어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로 국내·외 사업의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성장을 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광주시,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 머리 맞대

    전남도-광주시,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 머리 맞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지역 기업체와 교육기관 등과 머리를 맞대고 반도체 업계 숙원인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5일 전남대학교에서 중장기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한 이번 연구용역은 반도체산업 인력수급 현황 분석과 반도체산업 인력수급 여건 및 제약요인 분석, 광주와 전남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 특화 분야 도출 및 전략 수립 등을 포함, 중장기 인력수급 대응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성택(전남대 총장)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장과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광주대, 남부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과기원, 한국에너지공대, 조선이공대, 광주폴리텍대 등 각급 교육기관이 참석해 반도체업계에 필요한 인력의 적기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교육기관, 반도체업체 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반도체 특성화 대학과 권역별 공동연구소, 인재 양성 부트캠프, 기자재 지원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대해 준비 중이다. 반도체 분야 글로벌 패키징 2위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비롯한 반도체업계는 최근 인력난이 누적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반도체산업을 연일 강조하면서 만성적 인력난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성택 위원장은 “광주․전남이 온힘을 모아 반도체업계 숙원인 인력난을 해결해야만 반도체 특화단지를 성공시킬 수 있다”며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 마감일이 2월 27일로 고시됨에 따라 전남도와 광주시는 유치제안서 작성과 선도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NCT 드림, 서울가요대상서 대상…BTS, 최고앨범상 등 3관왕

    NCT 드림, 서울가요대상서 대상…BTS, 최고앨범상 등 3관왕

    그룹 NCT 드림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CT 드림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서 “이렇게 큰 상을 받으면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드림의 제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시즈니(팬덤명)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NCT 드림과 함께 성장해 갑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NCT 드림은 지난해 3월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5월 리패키지 음반 ‘비트박스’(Beatbox), 12월 겨울 음반 ‘캔디’(Candy)를 내놓고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최고음원상’은 걸그룹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이브는 지난해 발표한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모두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음반 부문 최고 상인 ‘최고앨범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로지(선집) 음반 ‘프루프’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발매 후 현재까지 31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최고앨범상’ 외에도 ‘본상’, ‘아이돌플러스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리더 RM은 영상을 통해 “항상 방탄소년단을 사랑해주시는 아미(팬덤명)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하다”며 “저희의 영광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K팝 특별상’은 지난해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걸그룹 카라가 수상했다. 카라가 서울가요대상에서 수상한 건 2012년 시상식에서 ‘한류 특별상’과 ‘본상’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카라의 한승연은 “이 자리에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며 고(故) 구하라를 기렸다. 방탄소년단, 임영웅, 갓 더 비트, 블랙핑크, 지코, 태연,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아이들, 에스파, NCT 드림,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등이 ‘본상’을 받았다. 싸이는 ‘본상’과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싸이는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후 “올해 목표하는 바는 저 같은 댄스가수의 수명도 길어지는 것”이라며 “저도 열심히 무대에서 춤추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톰보이’(TOMBOY)와 ‘누드’(Nxde)로 연타석 홈런을 쳤던 (여자)아이들은 ‘본상’과 더불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팬들의 모바일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의 국내 부문은 가수 임영웅이 차지했다. 해외 부문 인기상인 ‘한류대상’의 트로피는 엑소의 수호가 거머쥐었다. ‘발라드상’은 지난해 ‘사건의 지평선’으로 차트 역주행 기록을 쓴 윤하에게 돌아갔으며 ‘RꎦB힙합상’은 빅나티와 비오가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은 TNX, 뉴진스, 르세라핌의 세 팀에 돌아갔다. ‘트로트상’을 받은 영탁은 “제가 안동 촌놈으로, 서울 올라 온 지 19년 정도 됐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주변에서 사람 냄새나고 실력 있는 선배와 동료분들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2022년 한 해 음반과 음원을 발매한 가수들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본상과 각 부문 수상자는 조직위원회 및 심사위원 평가 점수 40ꎥ와 음반과 음원 판매량 점수 30ꎥ, 모바일 투표 점수 30ꎥ를 반영해 결정됐다.
  • 연기된 KT 임원인사, 언제쯤 날까

    연기된 KT 임원인사, 언제쯤 날까

    KT가 오는 설 전에 단행하기로 했던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당분간’ 하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다. 현 조직과 임원진이 디지털클랫폼기업(디지코) 전황에 공을 세우는 등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업계는 구현모 대표 연임에 대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정치권의 반대 분위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KT 관계자는 “당분간은 인사나 조직개편 없이 이대로 갈 것”이라면서 “다만 상장사를 비롯한 계열사 주주총회 등이 있어, 구 대표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3월 주총까지 끌고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KT 인사와 조직개편은 이달 중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현 체제서 최대 성과” 인사 보류구현모 연임 반대 분위기에 부담 느낀듯계열사 일정 고려 3월 주총 전 인사 할 듯 앞서 구 대표 연임에 ‘적격’ 판단을 내린 KT 이사회는 오는 3월 주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최고경영자(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또 이를 의결권 행사,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한다는 의사를 전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KT의 대표 후보 선정 과정을 ‘밀실 담합’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 뒤 KT가 설 전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구 대표가 최대주주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연임 의지를 드러냈다고 풀이했다. 인사가 돌연 연기된 것은 이런 시각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엔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사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이 전 이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사외이사로 선임돼,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21년 연임됐다. 그는 현 여권에서 KT 이사회를 불편한 시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였다. KT는 민영화됐지만 ‘주인없는 회사’로 매번 대표 선임 때마다 정치권의 압박에 시달려 왔다. 취임 3년 동안 KT의 디지코 전환에 성공하고 ‘역대급’ 실적을 올린 구 대표 연임 여부엔 어느 때보다 업계의 관심이 몰려 있다.
  • ‘혼저옵서개’ 누르세요... 반려견 숙소·카페가 주르르

    ‘혼저옵서개’ 누르세요... 반려견 숙소·카페가 주르르

    반려견과 여행하고 싶어도 애완견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시설을 알아보느라 시간을 허비할 때가 많다. 결국 숙소를 찾지 못해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젠 그런 걱정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조사를 완료하고, 출입할 수 있는 200개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혼자가 아닌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대한 조사다. 도내·외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에게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도와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확인, 정보 이용 동의 절차 및 휴폐업 확인 절차를 거치고 인터뷰와 촬영 등의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식당·카페, 관광지, 숙박시설, 오름 등 200개소의 조사를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섭지코지·오설록티뮤지엄·노리매공원·보름왓 등 관광지 33개소, 마노르블랑·바다다·양가형제·키친오즈·카페루시아·김만덕객주 등 식당·카페 99개소, 369펜션·귤빛캠핑장·멍멍플레이스 등 숙박 13개소, 겨울이네·곱닥한개 등 동물전용 26개소, 오름 등 자연경관 29개소이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200개소에 대한 기본적인 영업시간, 위치, 연락처와 함께 대·중·소형견의 출입 여부 구분, 시설 내 반려동물 출입 제한 정보, 구비시설에 대한 정보, 반려동물 동반 시 펫티켓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조사된 자료는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www.visitjeju.net/kr/ 추천-반려동물동반여행) ’혼저옵서개‘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E-Book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보를 통해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산업 진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업을 준비 중인 업체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참여 의향이 있는 업체는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로 문의하면 된다.
  •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10년 후인 2032년쯤 2022년을 회고한다면 역사가들은 어떤 해로 기록했을까. 미국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이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잇단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등 역사적 전환점이 된 해였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지난 10년간의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사이클의 시작을 준비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지정학 및 거시경제 영향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떨어졌다. 거대 기술 기업은 파괴적 에너지와 시장 주도권을 잃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5G 통신의 상용화가 불러온 기술, 시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소셜미디어·클라우드·스트리밍·모빌리티 등)은 다음 주기로 넘어가고 있다. 2023년은 혁신의 넥스트 사이클이 시작되는 변침점(Way Point·배나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여행하면서 중간에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이 설정되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맥락에서 디지털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향후 10년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맞이할 중요한 이벤트 네 가지를 예측해 봤다.1. 인공지능 혁명2.0 : GPT 4 2023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이벤트는 오픈AI의 GPT4 공개다. 2018년 처음 공개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텍스트 생성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로, 2022년 12월 대화형 GPT인 ‘챗GPT’가 공개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출시 단 5일 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인스타그램(2.5개월), 페이스북(10개월), 트위터(24개월), 넷플릭스(41개월)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챗GPT는 GPT3.5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오픈AI는 이르면 2023년 3월 GPT4를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GPT4 인간지능 수준 평가테스트 통과 GPT4는 ‘튜링테스트’(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GPT4는 읽고 쓸 줄 알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챗GPT가 텍스트를 인식했다면 GPT4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 어떤 정보를 주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글, 사진, 영상, 프로그램 코드 등으로 자동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올해 발표된 챗GPT는 미디어 및 교육 영역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활용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2023년 예정된 기술자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엔 ‘인공지능 혁명’이 본격적으로 생활과 산업에 침투한 해가 될 것이다.2. 애플의 새 기기 공개 : XR 애플은 2010년 1월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폼팩터’(플랫폼이 되는 기기)인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게 확실시된다. 애플의 XR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대만, 일본의 기업들도 출시에 맞춰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애초 2023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이슈로 하반기로 미뤄진 것이 변수다. 공개 시기는 2023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무대가 현재로선 유력한 상황이며 내년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일반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합쳐진 헤드셋형 기기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 내장된다. 2023년에 발표할 1세대 애플 XR 기기의 가격은 대당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전문가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XR 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든 상황에서 새롭게 테크 기기 및 서비스, 콘텐츠 시장을 열어 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원하는 메타가 올해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지만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고군분투해야 했다. 삼성전자, 소니 등은 애플이 XR 기기를 선보이면 이후 경쟁적으로 시장에 새 제품을 쏟아 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이 새 기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처럼 보편적이고 생태계를 넓히는 기기가 되려면 3~5년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3. 암호화폐 규제라는 희소식 2022년 초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스포츠 경기장 네이밍권을 사들였으며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에 나오면서 ‘주류 자산’에 편입된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테라 코인은 100달러를 넘었다. 그러다 테라-루나는 ‘단 하루’ 만에 가격이 0원에 가까워지고 연말엔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 모든 건 꿈일 뿐이었어”란 말은 K드라마에서 나와 현실에도 존재했다. ●백악관·의회·증권위 등에서 규제 앞장 ‘어리석은 짓’임을 알기에 누구도 1년 뒤 개별 암호화폐의 가격을 예측하지 않는다. 하지만 2023년은 ‘규제의 해’가 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미국 백악관에서부터 법무부, 의회, 증권거래위원회까지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규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투기’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점차 설 땅을 잃고 ‘제도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로 꼽히는 ‘웹3’도 새로운 시도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초에 등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에도 관심이 쏠린다. 찰스 슈와브, 시타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등 금융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거래소다. 나스닥도 디지털 자산 사업부를 시작했다. 4. 화성 아닌 달 2022년은 좋든 싫든 ‘일론 머스크의 해’였다. 2021년 12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며 2022년을 시작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로 화제의 정점에 도달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부터 도지코인(암호화폐), 트위터, 스페이스X, 오픈AI, 보링 컴퍼니까지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이 기사화됐다. 2023년에는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스페이스X 등 혁신적 사업에만 전념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전설’의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를 만든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관심이 ‘달’로 옮겨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처음 시작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이어 러시아와 인도 등이 달로 향한다. 인도는 2023년 6월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러시아도 7월 루나 25호 임무를 시작한다. ●민간인 8명 첫 달 여행 계획 참여 예정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2023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토(HAKUTO)-R이 2023년 4월 말 달 착륙을 시도하기 때문.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고, 민간 기업의 첫 달 착륙이라는 성과도 거두게 된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디어문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에 승선해 마에자와와 함께 약 7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더밀크 대표
  •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서비스 매출 16조·주가 90% 상승”… 구현모 대표 사실상 연임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2002년 KT 민영화 이후 ‘12년 만의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은 구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주총 문턱을 넘으면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전 대표에 이어 민영화 이후 수장을 연임하는 네 번째 사례가 된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28일 구 대표에 대한 다섯 차례의 연임 적격 심사와 일곱 차례의 경쟁 심사 과정을 거쳐 그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 13일 우선 심사를 통해 ‘연임 적격’ 평가를 받은 직후 “단독 후보 추대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고 자청했다. 이사회는 구 대표의 요청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35%) 등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바꿨다. 구 대표를 포함한 사내외 27명의 후보를 비교 심사한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구 대표를 낙점한 데는 기업 가치 제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에서 공로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KT 관계자는 “위원들은 올해 KT가 사상 처음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구 대표 취임 당시보다 회사 주가가 90%(11월 말 기준)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 등 구 대표 체제에서 회사의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높다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점, 통신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 점,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 등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의 ‘쪼개기 후원’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임영웅·방탄소년단,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한국갤럽]

    임영웅·방탄소년단,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한국갤럽]

    2022년 한 해를 빛낸 가수에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이날 지난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3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자유 응답 방식을 이뤄졌고, 응답자는 세 명까지 답했다.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BTS가 2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3.0%로 1위에 올랐다.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6.6%)였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2011년부터 줄곧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들었다. 이어 3위 블랙핑크(16.6%), 4위 아이브(IVE, 13.0%), 공동 5위 임영웅과 뉴진스(NewJeans, 6.5%), 7위 지코(6.1%), 8위 에스파(5.7%), 9위 (여자)아이들(4.7%), 10위 이무진(4.4%)이 차지했다. 40대 이상에서는 2016년 데뷔한 임영웅(33.0%)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7.2%)이 차지했다. 40대 이상이 꼽은 올해의 가수 3위는 영탁(12.4%)이었다. 이어 공동 4위 송가인과 이찬원(10.4%), 6위 나훈아(9.9%), 7위 진성(8.7%), 8위 정동원(7.6%), 9위 장민호(6.6%), 10위 김호중(6.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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