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침 보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합동 유세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빌라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의장 선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 논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7
  • “에어컨은” “열나서 시험 못 보면 내신은”… 교실 방역 대혼란

    “에어컨은” “열나서 시험 못 보면 내신은”… 교실 방역 대혼란

    기숙사 1인 1실 지침, 현장선 적용 어려워 에어컨 가동·환기 방법 등 아직 결론 못내 급식실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현실성 논란 마스크 더위 지적엔 “덴털마스크 써도 돼” 고3, 황금연휴 잠복기 내 등교에 불안감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직접 촬영한 ‘학교 방역 수칙’ 안내 동영상을 오는 8일 온라인 수업 시간에 보여 줄 계획이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교사들이 기자재도 일일이 소독하기로 했다. 기숙사는 당분간 1인 1실로 운영하기로 했지만 원래 4인 1실이어서 한계가 있다. 이 학교 강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8일 앞둔 지난 4일 해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학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99%가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소독을 완료한 것과 학교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뜻이다. 5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어컨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름에 맞는 방역 지침을 만들어 안내할 것”이라며 “에어컨을 가동하되 휴식 시간마다 환기를 하거나 일부 창문을 열어 놓는 등의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마도 올해 여름방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실내 기온이 높아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배포한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낼 계획이지만 불과 1~2주면 상당수의 학생이 등교한다는 점에서 학교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 가이드라인의 현실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급식실에 들어가기 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라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일정 간격으로 줄을 서도록 누가 챙기느냐”면서 “방역 수칙대로 학생들을 지도할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평소에는 면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면마스크는 보건마스크보다 더 덥다는 지적도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방역 활동 외의 상황에서는 (얇은 덴털마스크 등)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써도 권고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 직후 공식 페이스북과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3만 피해 가느냐”, “열이 나 시험을 못 보는 고3은 누가 책임지냐”, “고3을 시험 대상으로 삼느냐”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당사자인 학생은 설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견고한 입시 구조와 경직된 관료 문화, 교육 주체 간 신뢰 부족 등 우리 교육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안한 고3 교실…교사 “우리 학교 만 준비안 된건가”, 고3 “우린 실험대상”

    불안한 고3 교실…교사 “우리 학교 만 준비안 된건가”, 고3 “우린 실험대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직접 촬영한 ‘학교 방역 수칙’ 안내 동영상을 오는 8일 온라인 수업 시간에 보여 줄 계획이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교사들이 기자재도 일일이 소독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개학 직후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지만 4인 1실인 기숙사에서의 방역 지침은 아직 내려온 게 없다. 이 학교 강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교육부가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8일 앞둔 지난 4일 해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학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99%가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소독을 완료한 것과 학교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뜻이다. 5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어컨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름에 맞는 방역 지침을 만들어 안내할 것”이라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되 휴식 시간마다 환기를 하거나 일부 창문을 열어 놓는 등의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마도 올해 여름방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실내 기온이 높아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배포한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낼 계획이나, 불과 1~2주면 상당수의 학생이 등교한다는 점에서 학교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방역 가이드라인의 현실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급식실에 들어가기 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라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일정 간격으로 줄을 서도록 누가 챙기나”라면서 “방역 수칙대로 학생들을 지도할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평소에는 면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면마스크는 보건마스크보다 더 덥다는 지적도 있다. 5월 초 ‘황금연휴’ 뒤 코로나19의 잠복기(14일)가 끝나기도 전에 학교에 가게 된 고3 학생들도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중간고사와 비교과 활동, 실습 등을 위해 개학을 마냥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부 스스로 강조하는 ‘잠복기 뒤 개학’이라는 원칙에서 고3은 예외로 해도 되느냐는 우려도 만만찮다. 교육부 발표 직후 공식 페이스북과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3만 피해 가나”, “고3을 시험 대상으로 삼나”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당사자인 학생은 설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견고한 입시 구조와 경직된 관료 문화, 교육 주체 간 신뢰 부족 등 우리 교육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기도 자치법규 바꿀 때 시군에 자치권 침해 의견수렴

    경기도 자치법규 바꿀 때 시군에 자치권 침해 의견수렴

    경기도가 시군 관련 자치법규를 만들거나 바꿀 때 해당 법규가 시군의 자치권을 침해하는지 의견을 듣는 절차가 강화된다. 경기도는 조례, 규칙 등 자치법규를 제·개정할 때 입안단계에서 행정·재정 등 시군의 자치권을 침해하는지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자치법규 분권 의견 사전청취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종전에도 입법 예고 등을 통해 시군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었지만,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도와 시군 간 권한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 제도 도입으로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고 도와 시군 간 권한과 책임을 둘러싼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법규 분권의견 사전청취제는 지침 마련 및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분권의견 사전청취제는 행정안전부의 ‘자치분권 사전협의제’를 도에 도입한 것으로 행안부는 지난해 7월부터 중앙부처에서 발의하는 제·개정 법령안을 대상으로 지방자치권 침해 여부 등을 사전 검토하고 있다. 김기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제도 시행은 시군의 자치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제도가 시행되면 도와 시·군 간 권한 경계가 보다 명확해져 상호 사무수행 자율성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도와 시군 모두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로서의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음악 교과 가창·체육관 체육 수업은 금지 식당엔 가림판… 급식 대신 간편식 제공 “한 반 25명만 돼도 1m 거리두기 어려워” “등교 코앞인데 현실적 대책도 없나” 비판학생들은 등교 개학 후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음악 교과의 가창 수업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체육 수업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수업도 할 수 없다. 에어컨과 선풍기,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육부는 4일 브리핑에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지침을 보완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각 학교에 방역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일부 공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학생 및 교직원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교실 내 책상은 앞뒤 간격을 최대한 띄워 배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2m 간격 유지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학교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실내공기 순환방식의 공기정화장치·설비 가동 금지”라고 명시했지만, 교실 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방역당국과 추가 논의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등교 전 발열 여부와 함께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고 의료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교실 입실 전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학년·학급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거나 요일을 달리해 수업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나 악기 연주 수업, 체육관에서의 체육 수업 등은 할 수 없다. 다만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은 “등교 개학을 하는 것 자체로 학생들 간 ‘접촉 최소화’라는 방역 지침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상만 돼도 책상 간격을 1m 이상 확보하기 어렵다. 급식 형태도 관심 사항이다. 서울시교육청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식탁 한쪽 면에만 앉거나 지그재그로 앉아서 점심을 먹게 되며, 식탁에 플라스틱 투명 가림판도 설치한다. 교사는 식사 중에 학생들이 대화하지 않도록 하고, 배식 대기 때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고 교실에서 배식하는 등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출결 관리 및 수업·기록·평가 가이드라인을 이번 주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3과 초등 저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1~2주 앞두고도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판단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사방 개인정보조회 가능 아이디·비번 건넨 공무원 송치

    박사방 개인정보조회 가능 아이디·비번 건넨 공무원 송치

    기소된 공무원, 불법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인지경찰이 박사방 사건에 연루된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보를 조회할 아이디·비밀번호를 넘겨준 공무원 7명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조주빈(25·구속 기소)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각종 행정정보 조회·발급 시스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준 공무원 7명을 전자서명법 및 전자정부법위반,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규정과 지침을 위반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로 인해 사회복무요원들이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관계부처에서도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시스템 접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을 것과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수차례 있었다”며 “향후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공무원의 개인정보 시스템 접근 시 상급자의 승인을 추가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29일,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에서 연기되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코로나19 행동 지침에 따라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점검, 악수 대신 목례를 준수하였으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되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진행한 현장방문에서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장방문에 앞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이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성과와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옹호센터 차용기 소장은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아동이 자리 잡아야 할 것과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시 아동빈곤 가구의 실태에 대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 간담회를 진행한 민생위 김재형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령이 국토부 지침으로 취약하고, 시범사업 또한 자치구 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등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아이들은 자기책임 없이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불운 하나만으로 쥐, 바퀴벌레, 곰팡이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민생위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 아동주거 지원 정책과 사업, 그리고 관련된 법·제도를 여름 폭서(暴暑)가 오기 전에 마무리해, 성과로 서울시민에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263명…“2차 전파는 없어”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263명…“2차 전파는 없어”

    정은경 본부장 “배양검사 6건 모두 ‘음성’”“완치자 전원 재검사 필요성은 낮아”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26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재양성자는 총 263명으로, 전날(250명)보다 13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이 왜 발생하는지, 이들이 추가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진행하고,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한 2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양성자의 감염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접촉자 추적관리에 2주가 걸리는 만큼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재양성자로 인한 ‘2차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음성’이었다”며 “59건은 배양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했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분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바이러스가 분리·배양되지 않을 만큼 미량만 존재하거나, 진단검사에서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 시기의 노출에 의해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 완치해 격리 해제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을 묻는 말에 정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무증상 사례를 포함한 일제검사는 필요성이 낮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력의 위험도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전수검사나 격리해제 이후 관리 강화에 대한 지침으로 반영하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학교 99% 방역 준비 완료”…시기는 신중히 협의 중

    정부 “학교 99% 방역 준비 완료”…시기는 신중히 협의 중

    “등·하교 시간 겹치지 않게 조정” 전국에 있는 학교 99% 이상이 방역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생활방역’ 전환을 대비해 각급 학교별로 대응 체계 수립, 방역 환경, 교육 활동 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99% 이상이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에 대해서는 보완을 명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24일 ‘학교방역 준비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당국은 전날까지 학교 2만445곳(유치원 8천374곳, 초·중·고 1만2천71곳)을 대상으로 시설 특별소독, 교실 책상 거리두기, 체온계 구비 등 방역 환경과 등교 시 발열검사 준비, 혼잡 최소화를 위한 수업·급식 시간 차별화 등 교육활동 조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학교에서 사용할 손 세정제·소독제·보건용 마스크 비축 상황, 유증상자를 위한 일시적 관찰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등교 2주 전부터 등교 재개 이후까지 단계별로 실행계획을 마련해 학교 안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있고,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등교 개학을 할경우 어떤 방역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면서 개학 시기를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당국과 방역당국, 중대본이 지혜를 모아 코로나19에 안심할 수 있으면서도 가정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 초였던 등교는 현재까지 미뤄진 상태다. 온라인 개학은 이달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일 초등 1∼3학년이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등·하교 시간 학생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수업시간을 차별화하는 방법도 쓸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총리 “공적 마스크 구매량, 다음주부터 1인당 3매로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노19 사태로 인해 시행 중인 마스크 5부제와 관련,“다음 주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수급은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됐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발휘해 준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며 “우선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향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오늘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지침을 논의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으며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어떻게 보면 없던 규제가 생기는 것이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활규범들로, 지난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가 정착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 총리 “마스크, 다음주부터 1인당 3매씩…해외 반출 허용”

    정 총리 “마스크, 다음주부터 1인당 3매씩…해외 반출 허용”

    “해외 참전용사에 마스크 100만장”코로노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시행하고 있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 앞으로는 공적 마스크를 1인당 3매씩 살 수 있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다음 주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면서 “마스크 해외 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수급은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됐다”면서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에 안심밴드”위반시 처벌·별도시설 강제 격리 조치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인당 마스크 구매량을 2매로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온 가운데 최근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이러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지침을 논의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으며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대노총 “지원 산업 확대하고 고용 보장 조건 명시하라”

    양대노총 “지원 산업 확대하고 고용 보장 조건 명시하라”

    정부가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한 22일 양대노총은 지원 산업 범위를 확대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모든 산업이 아닌 기간 산업에만 해당한다”면서 “중소영세사업장, 취약계층노동자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안이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호한 지침이 아닌 모든 지원 기업에 대해 해고금지와 총고용 보장이라는 전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노총은 “노선버스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프리랜서·특수고용노동자·영세사업자 등에게 지원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3개월만 50만원)은 단기 처방일 뿐이고 고용유지지원금의 적용 요건을 완화하고 노동자가 직접 청구가 가능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특수고용노동자·예술인노동자의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한국형 실업 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도 20대 국회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논평을 내고 “총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총괄 기조는 다행”이라면서도 “대책 범위와 대상을 넓히고 구체화하기 위해 노사정 비상협의가 조속히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선 민주노총은 “기간산업의 범위가 불분명하다”면서 “기간산업안정 기금과 기업금융지원에서 해고 금지에 대한 명확한 전제가 없고, 고용총량 유지에 비정규직 고용유지가 포함된다는 점도 명시하지 않아 비정규직 해고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은 “고용보험 미가입 취약계층이 1000만명에 달하지만 93만명(고용안정 지원금)은 10%도 안된다”면서 “전국민고용보험제를 도입하고 원청과 교섭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간접고용노동자에 대한 대책도 추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원에 대해서는 “대규모 국채 발행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책에) 긴급재난기금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서 “기재부는 재정건전성 타령은 그만하고 보편지급 선별환수로 가야 한다. 청와대 경제팀도 대통령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19 완치→항체 형성 후에도 48% 또 양성”

    “코로나19 완치→항체 형성 후에도 48% 또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연구시험 결과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에 따라서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환자가 감염 후 회복되어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25명의 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음성’ 진단을 받아 회복기에 들어간 사람들이다. 분석 결과, 25명의 환자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명은 중화항체 형성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8%가 ‘양성’ 판정이 나온 것.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12명에게서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분리배양검사를 실시했다.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보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진행된 1차 검사에서는 바이러스 조각이 나오지 않았다. 이는 바이러스의 분리 배양이 안된다는 뜻으로 재양성 시 전파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실험 뿐 아니라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을 받은 실제 사례를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하는 중이다. 재양성자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이날까지 39건을 진행해 6건의 결과가 나왔다. 6건 모두 분리배양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분리배양검사 결과가 6건은 음성이기 때문에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격리해제 후에 진단검사 결과에서 다시 재양성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또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해보겠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기준이나 격리해제 환자에 대한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높은 시민의식 덕분, 안전한 선거 가능했다”

    정 총리 “높은 시민의식 덕분, 안전한 선거 가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사실상 첫 번째로 치른 국가 차원 선거였기 때문에 우리뿐 아니라 세계 이목이 집중된 행사였다”며 “배려와 연대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선거를 가능하게 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안전한 방역 환경에서 큰 사고 없이 잘 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투표소에서 스스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자가격리자는 지침에 따라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후에 별도로 투표를 마쳤다”며 “투표소 방역을 위해 애써주신 투표 사무원과 지자체 공무원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그간 서버를 분산시켜 안정화하고 수업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지난주보다 네 배 이상 학생이 참여해서 접속지연뿐 아니라 서버 다운 등 돌발상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긴급상황을 대비하면서 현장에서의 도움요청에 즉시 응대하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생활방역 논의와 함께 언제부터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며 “학교 문을 여는 것은 아이들 안전과 직접 관련돼있어서 보수적인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사례를 언급하며 “싱가포르 경우 등교 개학 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학교가 감염확산의 온상이 된다는 지적을 받자 불과 2주 만에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등교개학 시점과 관계없이 학교의 방역환경은 미리 정비해야 한다”며 “교육부에서는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 의견을 수렴해주시고 학교방역환경 개선을 서둘러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투표소 집단감염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해야

    세계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오늘 총선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남다른 감회가 생긴다. 코로나19의 ‘2차 진원지’로 지목된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선거를 연기했다. 한국도 강력한 진단과 추적을 통해 예정된 선거를 치르게 됐지만, 여전히 ‘강력한’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제든 집단감염을 통해 2차 파동을 맞을 수 있다. 투표소가 집단감염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선 사전 투표에서는 적지 않은 투표소에서 방역 지침에서 벗어나는 행위가 이뤄졌다. ‘1m씩 간격을 두고 줄을 서라’는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곳이 있었다는 것이다. 건물 통로가 좁고 공간이 협소해 밀접 수준의 접촉이 일어난 곳들도 있다. 오늘 선거에서는 보완책을 마련했겠지만, 관계자들은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유권자 개개인도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체의 표면에서 4∼7일 생존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신분확인을 위해 주고받는 신분증, 선거인 명부, 기표 도장 등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 소독제를 사용하고 귀가해서도 손을 잘 씻어야 한다. 과거에 유권자들이 교육 차원에서 자녀들을 동행했는데 이번에는 그래서는 안 된다. 자가격리자들은 더욱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참정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전염병이 유행 중인 현실을 고려할 때 격리 대상자들의 조건부 투표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13, 14일 투표 의향을 밝혔다면 오후 5시 20분~7시 격리가 일시 해제된다. 대중교통 이용 금지, 전담 공무원 동행 등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 교육계가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가 보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실이 아닌 화상회의와 메신저 대화방에서 만나고 모둠활동과 토론을 댓글로 진행하는 등 매일 낯선 경험과 마주하고 있다. EBS 사이트의 접속 장애와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 저하 등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갖가지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울신문은 교육부의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과 경기도교육청이 배포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Q&A’, 일선 학교 및 교사들의 설명을 종합해 지난 9일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학생들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교사의 초상권 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색하게 하는 학원 이용 등 유의할 사항도 소개한다.-원격수업을 하려면 웹캠과 헤드셋, 마이크를 구입해야 하나. 과제물 출력을 위해 프린터를 사야 할까. “개별 학교 및 과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스마트폰 공기계, 태블릿PC, 마이크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을 활용해도 원격수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웹캠과 마이크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 과제나 학습지 등을 출력할 프린터가 없을 경우에 대비해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별 학교 및 교육청의 안내를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BS 강의를 보고 과제를 하라고 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가. “교사와 학생들이 화상회의처럼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 보는 것만이 원격수업은 아니다. 교사가 촬영한 수업 영상이나 EBS 강의 등을 보고 토론 등을 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하는 ‘과제 수행형’도 교육부가 규정한 원격수업의 유형이다. 수업 유형은 학습목표 및 성취기준과 맞물린다.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소통이 중요한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지만 밀도 있는 지식 전달이 중요한 수업은 콘텐츠 활용형, 형성평가나 기출문제 풀이 등을 한 뒤 교사와 함께 문제풀이를 하는 단원에서는 과제 수행형을 하는 식이다. 2시간 수업을 묶은 블록수업에서는 여러 유형을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교육당국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마냥 독려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고3의 경우 짧아진 수업일수 동안 방대한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탓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할 여유가 없다. 일선 학교에서 ‘인강’ 수준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기 어려운 만큼 EBS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대신 학생들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는 데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다만 EBS 등 기존 콘텐츠만 제시하고 충분한 피드백을 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원격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 가입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네이버 ‘밴드’에도 가입하라고 한다. 이것저것 다 설치하기 귀찮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나 ‘e학습터’ 등의 플랫폼에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하고 출석을 확인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학교는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이나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한다. 개별 수업의 특성에 따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e학습터 등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번거롭더라도 학교가 안내하는 플랫폼에 가입해야 출석 체크와 동영상 수업 시청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 학원 자습실에서 수업을 들어도 괜찮을까.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일부 학원들은 ‘학교 수업을 집중해 들을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학원 자습실을 개방하는가 하면 강사가 학생들의 학교수업 출석과 수강, 과제까지 관리해 주기도 한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하는 온라인 개학을 학원에서 듣도록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원을 ‘운영제한 업종’에 포함함에 따라 학원은 운영 중단이 권고된다. 학생 간 간격 띄우기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하며 가급적 오프라인 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더해 정부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관리해 준다는 학원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구가 선생님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짤방’으로 만들어 ‘단톡방’에 올렸다. 문제없나. “교사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 학생들이 교사의 얼굴 사진을 공유하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해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사의 사진이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교사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 영상 속 교사의 얼굴을 위·변조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할 경우 교원지위법에 따라 최대 퇴학까지 가능하다. 학생들이 수업 영상 속 친구들의 얼굴을 온라인상에서 악용할 경우에도 학교폭력으로 간주된다. 학부모가 교사의 영상 속 사진을 캡처해 단톡방이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공유하는 행위도 교권침해로 볼 수 있다. 교원지위법은 학부모의 과도한 교권침해 행위에 학교가 엄정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언제쯤이면 등교가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물론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 전반적인 학사일정, 시도교육청 의견, 국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면 등교 개학이 아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만 전면 개학하는 등 지역별로 달리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고3 대상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역시 등교해 치를지 여부는 미정이다. 교육부는 5월 말 치르는 중간고사는 등교해 치르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학교의 등교 개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된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등교 개학 시기는 최대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1학기 내내 원격수업을 해야 할 수도 있을 텐데. 1학기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실습 등은 어떻게 하나. “원격수업 기간 동안 교사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은 제한돼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태도나 수행한 과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경우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원격수업 기간 동안 꾸준히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선 학교들의 중론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수행평가 등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각종 평가들을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로 관측한 5월 이후로 미뤄 둔 상태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돼 5월 이후에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질 경우의 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 평가 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다. 직업계고의 경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등교 개학 이후 ‘집중이수제’를 통해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등교 개학이 미뤄질수록 실습 수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관가 블로그] ‘선결제’ 내수 살리기 실효성 있을까

    [관가 블로그] ‘선결제’ 내수 살리기 실효성 있을까

    폐업·분쟁 시 결제금 회수·책임 부담 생활방역 전환 안 한 채 내놓는 대책 ‘탁상행정’ 지적 나올 수밖에 없을 것“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보건과 경제 간 대응이 엇박자를 보이니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정부가 지난 8일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 보완방안’을 발표하자 공직사회에서조차 “이해가 안 되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의 이동성이 떨어지고 소비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예산집행지침에 선지급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전제가 있지만 논란은 공공부문에서 외식 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추진비(900억원) 선지급과 항공업계 지원 방안으로 국외여비 잔여 항공권 구입 물량의 80%(1600억원) 선결제 계획입니다. 화훼 수요를 늘린다며 ‘1사무실 1꽃병 캠페인’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꽃병 예산만 17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국내외 출장이 중단·연기되고 회식조차 사라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혼란스럽다”면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일정이 오리무중인데 ‘선지급’이 가능할지,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외청의 한 관계자는 “선결제한다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고 검증된 식당을 선택할 텐데 영세 식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음식점 폐업 등에 따른 선집행금 회수 불가, 사정 변경에 따른 분쟁 발생 시 공무원에 대한 면책 규정도 없어 부담스럽다”며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민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4~6월까지 음식·숙박·관광·공연·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에서 체크·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율을 80%까지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소비 위축 등이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배달 업종과 전자상거래는 호황입니다. 감염을 우려해 외출이나 다중이 모이는 시설 방문을 꺼리면서 소비를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얼마 되지 않는 소득공제 혜택을 누리겠다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민이 불안을 내려놓을 수 있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없이 나오는 대책은 자칫 ‘헛발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정책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생활방역’ 대비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정부 “지난 주말 사람 간 접촉 급증 우려” 일부 섣부른 긴장 완화 움직임은 경계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최근 20~30명대로 감소하고 완치율도 70%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잇는 ‘생활방역’의 구체적 방침에 대한 논의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하산하는 길 더 위험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생활방역 전환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방역이란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을 조화시킨,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말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완치자는 모두 7368명으로 누적 확진환자(1만 512명)의 70.1%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완치율이 10.2%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환자도 지난달 12일 747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한 끝에 2930명까지 줄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1만명으로 늘었다.정부는 본격적 생활방역 전환 준비를 위한 방역지침 보완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아프면 사나흘 집에서 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둔다’,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 기본수칙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뒤 신규 확진환자의 의미 있는 감소 등 의료·방역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생활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이 고강도로 하고 있는 것을 어느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그 밖에 개인위생수칙 또는 환경관리 등 그런 생활 속에서의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침과 제도와 지원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방역 논의가 자칫 코로나19 대응을 느슨하게 해도 된다는 신호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 본부장은 “(부활절 예배와 총선 사전투표 등으로) 이번 주말 사람 간 접촉이 이전 몇 주와 비교했을 때 아마 가장 많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면서 “다음 한 주는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을 충실이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하산길이 더 어렵고 위험하다”며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최근 20~30명대로 감소하고 완치율도 70%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잇는 ‘생활방역’의 구체적 방침에 대한 논의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하산하는 길 더 위험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생활방역 전환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방역이란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을 조화시킨,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말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완치자는 모두 7368명으로 누적 확진환자(1만 512명)의 70.1%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완치율이 10.2%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환자도 지난달 12일 747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한 끝에 2930명까지 줄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1만명으로 늘었다.정부는 본격적 생활방역 전환 준비를 위한 방역지침 보완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아프면 사나흘 집에서 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둔다’,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 기본수칙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뒤 신규 확진환자의 의미 있는 감소 등 의료·방역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생활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이 고강도로 하고 있는 것을 어느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그 밖에 개인위생수칙 또는 환경관리 등 그런 생활 속에서의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침과 제도와 지원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방역 논의가 자칫 코로나19 대응을 느슨하게 해도 된다는 신호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 본부장은 “(부활절 예배와 총선 사전투표 등으로) 이번 주말 사람 간 접촉이 이전 몇 주와 비교했을 때 아마 가장 많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면서 “다음 한 주는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을 충실이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하산길이 더 어렵고 위험하다”며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완치자도 안심 못 해…격리 해제 후 ‘재양성’ 111명

    완치자도 안심 못 해…격리 해제 후 ‘재양성’ 111명

    “해외서도 사례 나와…WHO와 결과 공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뒤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12일 0시 기준 총 1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사례가 111명이 보고된 상황”이라면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많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중앙역학조사반, 각 시·도 조사반들이 재양성 원인이 바이러스 재활성화인지, 아니면 재감염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재확진 시에도 2차 전파를 유발하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집단발병이 있었던 요양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재양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양성으로 확인됐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재양성 사례가 다른 국가에서도 보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조사 결과를 WHO(세계보건기구)나 다른 국가와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재양성 사례가 계속 보고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자가 격리 해제 이후 관리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가 격리 연장’ 보다는 ‘모니터링 강화’ 쪽으로 지침을 일부 개정할 전망이다. 정 본부장은 “방대본은 지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무적인 자가 격리를 연장해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고, 격리해제 이후 자가 격리를 권고하면서 보건소가 이들의 증상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주 생활방역지침 발표, 국민 의견 수렴해 보완

    내주 생활방역지침 발표, 국민 의견 수렴해 보완

    정부가 다음주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내놓고 국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그 동안 정부는 일정 정도의 활동을 허용하면서 생활속에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해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생활방역의 내용과 수준, 향후 방역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방역·의료·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 정부위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위원회 운영 방안을 협의했으며, 다음 회의에선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생활방역지침안을 정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생활방역지침의 기본적인 내용이 공개되면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된 형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활방역지침에는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이 담긴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장·놀이·문화·학습 공간에서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감염 예방을 위해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 지 등도 포함된다.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정부는 강조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생활방역에 대한 논의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화하는 계기가 되어선 안 된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도 “생활방역의 지침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일하고, 공부하는 방식, 심지어 가정 내 행동방식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더라도 이전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으며,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을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은 19일 이후가 유력하나, 감염병 전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정부는 하루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줄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전체의 5% 이하로 유지될 때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던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6일부터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6일과 7일 신규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 9일은 39명이었고, 10일은 27명으로 2월20일 이후 50일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특히 대구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하지만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추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하루의 확진환자 수로 예측되는 게 아니라 장기간의 추세선 이동과 진단검사 투입 현황,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3차 감염 등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