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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만에… 제주지역 고도지구 지정 전면 해제 시사

    30년 만에… 제주지역 고도지구 지정 전면 해제 시사

    제주도내 고도 지구가 30년 만에 사실상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거·상업지역 고도지구 개선을 통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고도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1996년에 제주도 개발법에 의해 제주전체를 고도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주거·상업지역의 92%가 고도지구로 지정돼버렸다. 용역을 거쳐 역사문화유산지구 등 반드시 필요한 지역 이외에는 과감히 해제해 원도심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의 고도지구 지정현황을 보면 248개소 주거상업지구 59.9㎢(주거 53.3㎢·상업 6.6㎢ ) 가운데 55.3㎢(92%)가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타 시도의 경우 평균 7.8% 정도 제한하는 것과 비교해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이로 인해 2006년 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에서 예외규정을 두고 랜드마크인 드림타워(169m), 롯데시티(90m)를 한시적으로 풀어준 바 있다. 이에 그동안 제주시 신시가지 주거지는 45m로 고도제한을 둔 것에 비해 구도심은 30m로 제한해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원도심이 침체되고 땅값이 싼 외곽으로 나가 개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오 지사는 “압축도시인 고밀도로 가면서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동안 정책이 거꾸로 갔다”면서 “현재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초 다음달 최종보고회 등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3일 대선이 결정되면서 대선 이후 설명회(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은 “현재 주거지역 고도는 45m(공동주택 15층), 상업지역은 55m(18층 규모) 범위로 일괄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 문화유산지구나 군사보호시설, 관광지구 등 고도 제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도 지구가 그 이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건폐율을 줄이고 용적률을 높이는 고밀도 개발을 할 때 비로소 녹지공간이 확보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도는 용역에 대한 도민 설명회를 거쳐 고도 지구 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조례 개정 등 절차를 내년까지 진행한 후 2027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개별적 해제를 원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해서 완화해 줄 예정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성동·강동·광진구 가족센터 간담회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성동·강동·광진구 가족센터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아이수루·비례)가 지난 9일 성동구, 강동구 및 광진구 가족센터에 방문, 각 가족센터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관련 사업 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 기타 지원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문화위원회는 작년 2024년 8월 26일, 은평 다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 ‘함께 만드는 서울의 다채로운 내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공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위원회가 출범된 지 9개월째 가족센터 방문으로, 지난 3월에는 구로구, 은평구 가족센터 간담회 방문에 이어, 4월 2달 연속으로 방문한 가족센터 현장 간담회 자리로, 이 날 간담회로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의 실태와 문제점, 기타 요구사항에 대한 현장 목소리는 물론, 향후, 서울시 다문화정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개최한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비례)과 임규호 위원(중랑), 그리고 각 센터별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센터 직원 및 사무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방문은 성동구 홍익동 일대 ‘성동구 가족센터’(안영주 센터장)로서,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 및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171.7백만원) 가운데 ▲교육활동비 지원(45백만원)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44.5백만원) ▲이중언어 교육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각 20백만원)을 비롯해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9.1백만원), 공모사업(다문화이해교육, 가족자조모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동구 가족센터장은 센터 운영에 있어 “지역의 다문화환경에 맞춘 지역별 사업 계획은 물론, 지속적 추진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치구별 열린 주제 공모사업 추진”을 언급했다. 다만 “센터 운영 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이 분소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전체 예산 중 시설관리비 비중이 높으며, 인건비를 제외하면 실제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문화 사업 추진 시 센터 직원 간 처우의 차이 및 행정서류 중복 등 업무 과중을 지적하며, 건강지원 및 다문화가족 간 서울시 부서가 분리되어 있더라도 센터 자체의 동일한 지침 해석과 기준 제시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두 번째로 방문한 다문화위원회는 강동구 명일동 일대 위치한 ‘강동구 가족센터’로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2월 기준 결혼이민자 회원 현황이 1839명(중국 704인, 베트남 496인, 일본 183인, 필리핀 124인)에 육박할만큼 대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에 해당한다. 특히,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전체 센터 예산(16억 6000만원) 가운데, 절반 이상(8억 7700만원)이 다문화 분야 예산에 소요될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8억 7700백만원) 가운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대상 ▲다문화가족 자조모임(200만원, 결혼이민자 수공예 자조모임 활동 지원)과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대상 ▲다문화가족 모두사랑 가족캠프(10,000천원, 가족 친밀감 향상을 위한 체험 캠프 진행),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대상 ▲평생학습특성화프로그램(100만원,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사회의 다양한 취업문야 체험 및 소속감 증진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은 물론,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랑랑세계놀이(7,000만원), ▲요리쿡(Cook) 문화톡(Talk)(3000만원), ▲누구나 배움학교(500만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 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정책 추진 시 결혼이민자 대상 공공근로의 경우, 수혜적 성격이 강하며, 해당 근로 후 역량 개발이 쉽지 않은 단 회기성, 단순 노무가 많다”며 문제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는 효과성이 미진하거나 한정적 주제만을 다뤄, 다양한 프로그램과 효과성 향상을 고려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모국어 심리상담사 교육 지원 및 현재의 임시센터 공간의 협소함을 반영해 교육장 추가 확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은 광진구 구의동 일대 위치한 ‘광진구 가족센터’(윤명자 센터장)에 방문하여,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 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 분야 예산(758백만)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센터 운영(519백만, 기본운영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기초학습지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207백만,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사업, 통번역서비스사업 등)▲다문화가족(시비, 구비 사업)(31.4백만, 다문화가족 한국어학당,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정책 추진 과정에 있어 ▲표면적 통합 예산의 사업별 교부를 통해 효율적인 직원 관리 및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언급했으며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시 종사자 호봉 미인정으로 센터 내 타 종사자들과 인건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외에도 센터 다문화사업 추진 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사업 및 이중언어 교육지원 등 장기적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함을 덧붙였다. 아이수루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작년 8월 다문화위원회 출정식 이후, 올해 2월 개최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그리고 3월 추진한 현장 간담회를 언급하며,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중, 성동, 강동, 광진구 가족센터 방문으로, 다문화 관련 사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고충은 물론, 향후 서울시 다문화 정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위원장은 성동, 강동, 광진구 가족센터별로 참석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시의회 의원 이후 지난 2022년 9월 첫 발의한 조례인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소개하며, 결혼한 이주여성 등 외국인 임산부 지원 대상 기준으로, 기존 제외되었던 외국인주민 임산부를 포함하여 70만원 이내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혜택을 받은 결혼한 이주여성 등은 위원장의 임산부 지원에 대한 이 같은 노고에 대해 찬사는 물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각 자치구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센터 간 지속적인 소통 및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3월 현장센터 방문을 기반으로 각 센터에서 필요 사항 및 고충 등을 반영하여, 다가오는 4월 중순 개최하는 시의회 임시회 때 가족센터 조례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위원장은 “본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각 자치구별 간담회에서 언급한 문제점과 필요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광역 차원의 가족센터 운영에 있어 센터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앞으로도 다문화 정책의 발전을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이자형 경기도의원, 실효성 있는 늘봄학교 운영 위해 인력 과부하 공간 부족 문제부터 해소해야

    이자형 경기도의원, 실효성 있는 늘봄학교 운영 위해 인력 과부하 공간 부족 문제부터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 행정실무자 인력 과부하 문제와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자형 의원은 “늘봄학교는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지만, 현재 실무자 1명이 수백 명의 학생을 감당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한 운영이 어렵다”며, “학교 규모와 수요에 맞는 인력 배치 기준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정부에서 도입한 대면 인계 지침과 관련해, “일부 학교에서는 실무사 1명이 전체 학생을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고 있어, 하교 시간 혼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학생 보호 및 안전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과밀학급이 많은 경기도에서는 늘봄전담실이나 아동친화교실, 교사 연구실 등의 구축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학교가 많다”며, “특히 광주시 등 교내 유휴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과밀학교의 경우 늘봄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편차가 큰 만큼, 실효성 있는 거점센터의 구축과 함께 학생들의 거점지 이동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간이라는 핵심 기반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하며,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진형 경기도의원, 체육인 기회소득 확대 위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진형 경기도의원, 체육인 기회소득 확대 위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 체육인에게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체육인 기회소득’의 지급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진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결과, 신청 자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여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이에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정책에서 소외된 체육인에게도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인 지원 및 체육 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체육인’의 정의를 확대하여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에 선수로 참가한 실적이 있는 체육지도자, 심판 등 체육 분야 종사자들도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기회소득 지급을 위한 기준으로 객관성과 공신력이 강조되며 참가대회 기준을 전국 규모 체육대회로 한정했으나, 도내 체육대회 참가자들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갖추고 있고 실적 증빙 또한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체육인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기준을 현실화한 것이다. 이진형 의원은 “체육인 대상 설문조사와 정책과제 연구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이번 개정안에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통해 체육인의 권익 신장과 체육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5일(화)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 내용을 반영한 시행지침을 조속히 마련하고, 올해부터 확대된 기준에 따라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 김문수·안철수, 대권 도전… ‘절대 강자’ 없는 국힘 경선 불꽃 튄다

    김문수·안철수, 대권 도전… ‘절대 강자’ 없는 국힘 경선 불꽃 튄다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된 8일 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했다. ‘절대 강자’가 없는 구도에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직까지 특정 후보에게 쏠리기보다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범보수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정부세종청사 이임식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다.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과 관련해 그는 “국태민안(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을 위해 온 정치권과 국민이 단합해 국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에는 “제 뜻이 아니고 국민의 뜻인데 매우 뜻밖이다”라면서도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네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저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 적임자이며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는 방법은 반성과 혁신으로 국민 통합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6공화국의 막을 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아낼 지침서로서 국민 헌법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계속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1일 시장직 사퇴 후 14일 출마 선언을 한다. 홍 시장은 시청 출입 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문수형(김문수)은 탈레반이지만 난 유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중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준비할 게 있어 (출마 선언) 날짜를 특정하기 이르다”면서도 ‘1호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 행정으로 검증된 정책들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비상계엄 저지에 앞장섰던 여당 대표’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장소로 보인다. 출정식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자들의 ‘출마 러시’에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톱’ 후보가 없는 만큼 친한계 외 당내 그룹별 ‘헤쳐 모여’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9일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장성 자동차 부품 공장서 50대 노동자 숨져···GGM 협력사 직원

    장성 자동차 부품 공장서 50대 노동자 숨져···GGM 협력사 직원

    전남 장성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 50분쯤 장성군 황룡면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사출성형 기계에 신체 일부를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함께 일하던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캐스퍼 차량 부품을 제작해 납품하는 곳으로 숨진 A씨는 협력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가운데 안전 지침 준수 의무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한항공 기장-부기장, ‘尹 탄핵’ 얘기하다 주먹다짐…긴급 대체인력 투입

    대한항공 기장-부기장, ‘尹 탄핵’ 얘기하다 주먹다짐…긴급 대체인력 투입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두고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7일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19일 인천발 호주 브리즈번행 항공기 운항 업무 종료 이후 체류지 호텔에서 ‘불미스러운 소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당시 기장과 부기장은 호주에 도착한 뒤 호텔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 소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를 폭행했다. 이에 따라 기장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기장도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해당 조종사들이 다음 날 운항 스케줄이 없었고, 즉각적으로 다른 기장과 부기장을 대체 투입해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일 사안 재발 방지를 위해 사내 지침을 재강조하는 한편 내부 교육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중앙상벌위를 열고 관련자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 1명과 부기장 1명이 각각 면직됐고 폭행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기장 1명도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 “野, 일방적 권한 행사” 꼬집어… 형소법 준용 막판 공방 오간 듯

    “野, 일방적 권한 행사” 꼬집어… 형소법 준용 막판 공방 오간 듯

    “檢 피의자 신문조서 지침 필요”무분별 탄핵소추 제동 지적도 “다수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의 권한을 행사하는 일이 거듭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재판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도 거대야당의 독주를 꼬집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비상계엄의 원인 중 하나였던 야당의 무분별한 ‘줄탄핵’ 사태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 채택 여부를 놓고는 재판관들이 서로 정반대의 보충의견을 내는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에서 “야당 주도의 이례적으로 많은 탄핵소추로 여러 고위공직자의 권한 행사가 정지됐고,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증액 없이 감액에 대해서만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헌재가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형식 재판관은 보충의견을 통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에 재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듭된 탄핵으로 인한 국정 혼란과 탄핵제도의 정쟁화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재판관들은 또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는 탄핵심판 절차에 대해 서로 엇갈린 보충의견을 냈다. 헌재는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가장 긴 38일간의 평의를 거쳐 선고를 내렸는데, 절차적 쟁점을 놓고 재판관들 사이에서 막판까지 공방이 오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탄핵심판에선 (간접 진술이나 전언은 증거로 삼을 수 없다는) 형소법의 전문법칙을 완화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핵심판은 형사상 책임이 아니라 고위공직자의 파면 여부를 심판 대상으로 해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데다 전문법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심판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반면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탄핵심판의 중대성, 피청구인의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할 때 헌재가 앞으로는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다른 의견을 냈다.
  • 금천구, 탄핵 선고 비상대책 회의…“민생 안정 최우선”

    금천구, 탄핵 선고 비상대책 회의…“민생 안정 최우선”

    서울 금천구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선고 직후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예산 등을 면밀히 점검해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탄핵 심판 인용에 따른 지역 내 혼란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구는 공정하고 차질 없는 조기 대선 준비를 위해 선거사무추진반을 구성한다. 선관위의 선거 일정에 따라 선거사무 지원 및 공직선거법 질의응답 운영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치적 중립이 더욱 중요한 만큼 정치적 중립 유지 및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지침을 강화한다. 선거일 60일 전 지방자치단체장 행위 제한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예정된 대규모 축제 및 행사 일정을 전면 재검토한다. 아울러 탄핵 정국에 따른 경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신속히 추진한다.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 “생리 중인 여성=단속 대상”…발리에서 감옥 갈 수도, 왜? [핫이슈]

    “생리 중인 여성=단속 대상”…발리에서 감옥 갈 수도, 왜? [핫이슈]

    한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인 인도네시아 발리가 ‘무질서한 외국인 관광객’ 단속에 나섰다. 단속 대상에는 생리 중인 여성 관광객도 포함돼 있다. 발리 관광청은 지난달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리, 무질서한 관광객 단속에 나서다; 주지사, 새로운 규정 발표’라는 제하의 공지 글을 게시했다. 관광청 측은 “발리의 질서를 유지하고 문화를 보조하기 위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가 외국인 관광객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담은 서신을 발표했다”면서 “이 규정은 일부 방문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발리 관광 산업이 현지 법과 관습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새로운 지침에는 ▲관광세 납부 방식 ▲공인 환전소에서 환전 ▲교통법규 준수 ▲사원과 관광지 및 공공장소를 방문할 시 반드시 갖춰야 할 적절한 복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관광객이 하면 안 되는 행동 지침’의 가장 첫 번째 줄에는 ‘발리의 전통 의상을 입어야만 신성한 사원에 입장할 수 있다. 생리 중인 여성은 사원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이는 힌두교에서 생리혈을 영적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간주해 왔으며, 여성의 생리혈이 사원을 불순하게 만든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힌두교와 관련된 사원은 몸과 영혼의 신성함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질병이 있는 사람도 출입을 금한다. 발리 관광청에 따르면, 발리에는 생리 중인 여성이 사원에 출입하면 ‘빙의’와 같은 신비로운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 생리 중인 여성이 ‘규칙’을 어기고 사원에 출입하면, 어떤 여성이라도 사원에 있는 동안 극심한 통증과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사원 측이 어떤 방식으로 생리 중인 여성을 사원 밖에서 분별하고 출입을 금지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이 밖에도 발리 관광청은 발리 내에서 마약이나 멸종 위기 동물, 신성한 유물 등 금지된 물품의 거래를 포함한 불법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코스터 주지사는 “관광객 부담금을 내지 않은 관광객은 관광 명소에 입장할 수 없으며, 규정을 위반한 관광객은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발리의 새로운 규칙을 위반한 사람은 벌금형 또는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교와 신앙이 공존하는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87%가 이슬람 신자인 데 반해, 발리 인구의 대부분은 힌두교 신자다. 발리의 어원 역시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인 ‘와리’(wari)에서 비롯됐다. 현재 발리에는 힌두교 사원이 2만 곳에 달한다. 한편, 힌두교 외에도 유대교와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가 여성의 월경을 불경스럽거나 부정하다고 여겨왔다. 유대교는 생리 중인 여성을 ‘부정하다’고 간주하고, 이 기간에 여성을 종교적 의식에서 제외한다. 또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는 생리가 ‘전염병’으로 묘사돼 있으며, 역시 부정적이고 불결하다고 보는 관점에 따라 생리 중인 여성을 종교적 의식에서 제외한다. 다만 이러한 관점은 전통에 따른 것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각각의 종교가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괴산에 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체육관 생겼다

    괴산에 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체육관 생겼다

    충북 괴산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생겼다. 괴산군은 4일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반다비는 2018년 개최된 동계 평창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전체면적 3326㎡)로 괴산읍 대사8길 일원에 건립됐다. 국비 40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돼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25m 수영장(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 가족 샤워실, 헬스장 등을 갖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다비 센터 관리 운영 지침’에 따른 표준설계를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달 중에 민간 위탁자 선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용료는 조례 제정을 통해 결정된다. 송인헌 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차별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괴산을 스포츠 명품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선 옥천군과 음성군에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있다.
  •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미리보는 ‘4월 4일 운명의 날’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미리보는 ‘4월 4일 운명의 날’

    “지금부터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론이 내려진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11시 이같이 포문을 열면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헌재는 그동안 탄핵심판과 관련한 평의 일정이나 진행과정을 일절 공개하지 않는 등 내부 단속에 집중해왔다. 다만 지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과 진행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상황을 토대로 ‘운명의 날’ 헌재는 어떻게 돌아갈지 예상해봤다. 재판관들, 8시 전후로 출근해 평의실서 모일듯 재판관들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로 출근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오전 11시에 선고가 예정됐지만 당시 오전 7시 30분쯤 청사로 들어선 주심 강일원 재판관을 시작으로 오전 8시 무렵까지 8명의 재판관이 모두 출근을 완료했다. 오전 7시 50분쯤에 출근한 이정미 당시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머리에 분홍색 ‘헤어롤’ 두개를 매달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판관들은 출근 직후 평의실에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문 작성은 이날 오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결정문 초안을 당일 오전 3시까지 헌법연구관들이 거듭 검토했고, 선고일 아침에 이 대행이 재차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도 당일 오전까지도 결정문 하단에 소수의견을 넣는 문제를 두고 재판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오고갔다고 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결정문은 주심 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이 주도해 다수의견을 기초로 작성하게 된다. 만약 정 재판관이 소수의견을 냈다면 다수의견의 재판관 중 한명이 초안을 작성한다. 만약 이미 평결까지도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면 이날 오전 평의실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보다는 재판관들이 결정문을 검토하며 마지막까지 세심한 점검작업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후 오전 10시 40분 전후에 주심 정 재판관이 확정된 결정문을 출력해 재판관들에게 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40분쯤 결정문 출력… 11시 선고 시작 선고가 이뤄질 헌재 대심판정에는 오전 10시~10시 30분쯤 국회 측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미리 입정해 자리할 전망이다. 선고는 생중계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20명도 현장에서 선고를 방청할 수 있다. 헌재에 따르면 신청이 마감된 3일 오후 5시까지 모두 9만 6370명이 방청을 신청해 경쟁률이 4818.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대비 경쟁률이 6배 이상 높은 셈이다. 당시에는 일반인 방청석 24석에 1만 9096명이 신청해 최종 경쟁률이 796대 1을 기록했다. 이윽고 오전 11시에 재판관 8명이 대심판정에 모두 입정하면 곧바로 선고가 시작된다. 탄핵 인용시에는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라고, 기각시에는 “이 사건 심판청구를 기각(혹은 각하)한다”라고 각각 주문을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내부 지침에 따르면 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이 내려졌을 경우에는 결정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하고 마지막에 주문을 읽는다. 반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문을 먼저 읽은 뒤 이유를 나중에 설명한다. 주문과 다른 결론을 주장하는 반대의견이나 주문은 지지하되 세부적인 판단에서 첨언할 내용이 있는 별개·보충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각 재판관들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강제규정은 아니어서 재판부 합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30분 안팎 vs 1시간… 소요 시간 관측 갈려 앞서 노 전 대통령 때는 선고에 모두 28분, 박 전 대통령 때는 모두 21분이 각각 소요됐다. 윤 대통령 사건도 주요 쟁점이 모두 5가지인 만큼 30분 안팎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헌재가 역대 최장 숙의 기간을 거친 데다, 쟁점 외에도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논쟁 등을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 1시간 가량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가 결정문에 앞서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이 대행은 선고를 시작하기에 앞서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이라면서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로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도서관에서 만나는 봄’…천 개의 독서 문화 행사 펼친다

    경기도, ‘도서관에서 만나는 봄’…천 개의 독서 문화 행사 펼친다

    경기도는 제3회 도서관의 날(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306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1,003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문화를 경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유명 작가 초청 강연 및 북토크, 책향기 시향, 나도 시인, 1박2일 독서캠프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12일 의정부시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경기 야외도서관 개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카멜레온 쇼’를 운영하고, 같은 날 수원시에서는 수원 근대도서관 탄생 100주년과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선경도서관에서 ‘근대문화유산 100년의 길’을 개최한다. 고양시에서는 도서관 주간 동안 5개 도서관에서 ‘내 입맛대로 골라봐 원데이 독서토론’, 12개 도서관에서 ‘한 끼 책밥’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용인 ‘도서관 견문록’ ▲화성 ‘패밀리 매직쇼’ ▲성남 ‘도전! 우리 가족 매일 독서 챌린지!’ ▲남양주 ‘2025년 책 읽는 남양주 다정한 작가초청 강연회’ ▲안산 ‘놀러온 도서관, 놀라운 도서관’ ▲평택 ‘지금 무슨 책 읽으세요?’ ▲파주 ‘AGI시대, 부모와 자녀의 미래 지침서’ ▲김포 ‘비도비독: 비밀의 도서관, 비밀의 독서’ ▲의정부 ‘세계문학전집을 힙하게 즐기는 법’ ▲하남 ‘하남네컷’ ▲연천 ‘미워도 다시 한번’ 연체자 대출 정지 해제 이벤트 등 각 시군 도서관 곳곳에서 그림책 전시, 독서 챌린지, 디지털 독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민 여러분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하며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설] 대만해협 긴장, “金과 뭔가 할 것”… 심상찮은 안보 파고

    [사설] 대만해협 긴장, “金과 뭔가 할 것”… 심상찮은 안보 파고

    중국이 그제부터 이틀 연속 ‘대만 포위’ 고강도 합동군사훈련을 했다. 최근 라이칭더 대만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칭하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과 필리핀 등을 방문해 대중국 억제력 강화에 나설 뜻을 밝히자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 국무부는 “대만 인근에서 무책임한 위협과 군사적 압박 작전을 펼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도 “힘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가 우리의 안보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데 있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만 방어 지원을 압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미 국방부가 최근 ‘국방 잠정 전략지침’ 보고서를 통해 미군 재편의 최우선 순위로 중국의 대만 점령 대응을 제시한 것과 맥이 닿는 관측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에 대비한 주한미군 재배치 및 ‘전략적 유연성’ 확대, 나아가 한국의 지원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워싱턴 조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존 케인 미 합참의장 후보자도 그제 상원 군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장관·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 뭔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파병 중단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과 핵동결 같은 스몰딜을 시도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와 주한미군 감축 또는 역할 변경이 현실화될 수 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갖는 안보적 중요성을 미국과 충분히 공유하는 대미 설득이 시급하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자강 노력도 속도를 내야 한다.
  • ‘빗썸 효과’ 나홀로 더 빛난 KB… 은행·거래소간 제휴 경쟁 격화

    ‘빗썸 효과’ 나홀로 더 빛난 KB… 은행·거래소간 제휴 경쟁 격화

    최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점유율 2위 빗썸과 제휴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액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는 상황에서 향후 거래소와의 제휴를 노리는 은행권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156조 2034억원으로 지난 1월(150조 8885억원) 대비 총 5조 3149억원 증가했다. 올 초 시중은행들의 요구불예금이 감소한 것과는 상반된다. 기준금리 인하기 때 투자자들의 ‘머니무브’가 이뤄지며 지난 1~2월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3조 2447억원 줄었는데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조 615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 신규 계좌 수는 1월 말 3만 7480계좌에서 3월 말 5만 8573계좌까지 늘었다. 국민은행에 올해만 6조원에 가까운 요구불예금이 유입된 데는 ‘빗썸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2위 코인 거래소 빗썸은 지난달 24일부터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바꿨다. 빗썸은 지난 1월 20일부터 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코인 거래소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은행 한 곳과만 제휴하고 있다. 은행 계좌로 들어오는 거래소의 예치금은 예적금 대비 이자를 거의 안 줘도 되는 ‘저원가성 예금’이다. 지난해 3분기 빗썸의 예치금 규모가 9327억원임을 고려했을 때 국민은행은 당장 이달 말부터 1조원에 대한 예치금 운용 이익을 얻게 된다. 빗썸도 대형 은행과의 제휴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날 모바일 통계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빗썸·국민은행의 제휴 계획이 발표된 지난 1월 빗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9만 4394건으로 업비트(37만 3418건)보다 2만 976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국민은행과의 제휴가 시작된 지난 3월 30일 기준 20만 7285건으로, 업비트보다 1만 8011건 더 많았다. 오는 10월에는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제휴가 종료된다. 시중은행 가운데 거래소와의 제휴가 없었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업비트와의 제휴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은 코빗(점유율 4위), 카카오뱅크는 코인원(3위)과 각각 제휴하고 있다.
  • “집회 장소는 피하라”… 각국 대사관 주의령

    “집회 장소는 피하라”… 각국 대사관 주의령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한국에 있는 각국 대사관도 자국민에게 주의령을 내리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부분 집회는 평화적이지만 집회가 벌어지는 장소는 피하고 대규모 집회, 시위 등의 근처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평화적인 목적의 시위라도 대립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폭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사관은 국회나 광화문광장, 헌법재판소,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대학 캠퍼스 등지에서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에 머무는 미국 시민들이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부 및 지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3일 오후와 4일 하루 동안 광화문에 위치한 미 대사관의 영사 업무가 취소된다고도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열릴 가능성이 있고, 극단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국 현지에서 벌어지는 정치 집회와는 거리를 두고, 참여하거나 머물거나 구경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도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정치적 행동에 참여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 [사설] 대만해협 긴장, “金과 뭔가 할 것”… 심상찮은 안보 파고

    [사설] 대만해협 긴장, “金과 뭔가 할 것”… 심상찮은 안보 파고

    중국이 그제부터 이틀 연속 ‘대만 포위’ 고강도 합동군사훈련을 했다. 최근 라이칭더 대만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칭하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과 필리핀 등을 방문해 대중국 억제력 강화에 나설 뜻을 밝히자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 국무부는 “대만 인근에서 무책임한 위협과 군사적 압박 작전을 펼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도 “힘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가 우리의 안보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데 있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만 방어 지원을 압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미 국방부가 최근 ‘국방 잠정 전략지침’ 보고서를 통해 미군 재편의 최우선 순위로 중국의 대만 점령 대응을 제시한 것과 맥이 닿는 관측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에 대비한 주한미군 재배치 및 ‘전략적 유연성’ 확대, 나아가 한국의 지원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워싱턴 조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존 케인 미 합참의장 후보자도 그제 상원 군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장관·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며 “어느 시점에 뭔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파병 중단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과 핵동결 같은 스몰딜을 시도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와 주한미군 감축 또는 역할 변경이 현실화될 수 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갖는 안보적 중요성을 미국과 충분히 공유하는 대미 설득이 시급하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자강 노력도 속도를 내야 한다.
  • 안내견과 탄 시각장애인 도운 버스 기사와 승객들…따뜻한 배려가 만든 안전한 자리

    안내견과 탄 시각장애인 도운 버스 기사와 승객들…따뜻한 배려가 만든 안전한 자리

    버스에 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조합 누리집에 있는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미담 사례가 올라왔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 6분쯤 740번 버스를 탔다고 밝힌 한 승객은 글을 통해 “성모병원 정류장에서 많은 사람이 승하차하던 중 시각장애인 한 분이 안내견과 함께 버스에 탔는데, 빈자리가 없었다”며 “그때 버스 기사님이 승객석을 살펴보더니 공손하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앞쪽에 계신 한 승객이 자리를 양보했고, 버스도 무사히 출발했다. 양보한 승객과 세심한 기사님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선행 주인공은 신촌교통 소속 버스 기사 방승용(46)씨다. 그는 이날 상황에 대해 “당시 버스 탑승자가 많아 주의하고 있었는데, 안내견을 발견했다. 안내견 옆에 있는 승객은 눈을 감고 있는 것 같아 시각장애인 분이라고 직감했다”며 “혹시라도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될 것 같아, 호칭은 빼고 앉아 있는 승객을 향해 ‘자리 양보를 부탁해도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소리를 듣고 바로 뒤에 있던 승객분이 흔쾌히 자리를 양보해 줬다. 이후 시각장애인 분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50초가량 계속해서 살펴봤다. 자리를 양보한 승객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를 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 출입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선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방씨는 “연초에 회사에서 교통 약자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더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 교통 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매년 4시간씩 운전자 보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표시 확인 방법과 법률적 의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버스 승차 지침 등이다.
  • “남방큰돌고래야, 이제 안심해… 신도리 바다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단다”

    “남방큰돌고래야, 이제 안심해… 신도리 바다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단다”

    해양수산부가 제주 관탈도 및 신도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 의결하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신도리 인근 2.36㎢ 면적의 바다를 제주 남방큰돌고래들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일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10년이 지나서야 일부 이뤄졌다”며 해수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현재 신도리를 비롯해 대정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돌고래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어서가 아니라, 난립하는 각종 개발사업과 지나친 선박 운항, 연안 매립 등으로 인해 인간 활동이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는 제주 기타 지역에 비해 대정읍 연안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핫핑크돌핀스는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다양한 수중 소음과 위협적인 인간의 접근 그리고 지속되는 연안 오염을 피하고자 대정읍 연안으로 쫓겨오는데, 이곳 바다 역시 제대로 된 피난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 종일 가까이 접근하는 관광선박과 낚시어선의 등쌀에, 낮게 나는 드론의 소음에 그리고 수중을 점령한 폐어구와 폐낚시도구와 침적쓰레기의 위협에 돌고래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신도리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보호구역으로서 최소한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낚시꾼을 태운 어선과 관광객들을 태운 요트 등 모든 선박의 돌고래 대상 관광 행위를 금지하고 낚시 제한 등의 추가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낚싯줄에 얽힌 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는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상황이 단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또한 “남방큰돌고래에게 생태법인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제주 연안 전체의 보호구역 지정과 선박관광 및 낚시 금지 등의 추가적인 조치가 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관탈도 및 신도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주시 추자면 관탈도 해양보호구역(1075.08㎢)은 해양보호생물인 해초류(수거머리말), 산호류(해송, 긴가지해송, 둔한진총산호, 연수지맨드라미) 서식지이며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양보호구역(2.36㎢)은 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국내에서는 제주도 연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무리는 120마리 미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주도는 해수부의 후속조치로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역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돌고래 서식을 방해하는 연안 난개발과 해상풍력발전단지 등의 개발을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현재 종달이는 수면 위에 떠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불편할 때는 몸을 뒤집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어미가 떠나지 않고 돌보고 있으나, 종달이는 관광선박과 낚싯배, 어선들의 관광 타깃이 되고 있다. 배들이 종달이에 가까이 접근하기도 하고, 매우 낮게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돌고래 긴급구조단은 해수부에 공문을 보내 구체적인 구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도는 “현재 종달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수부에서 지침이 내려오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억 249만 8000원 삭감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억 249만 8000원 삭감

    - 세수부족과 기금고갈에 대한 우려 속에서 신규 세입원 확충 및 예산 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 강구 요구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한슬)는 3월 28일에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구리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하여 일반회계 4억 249만 8000원을 삭감하여 총 7061억 2021만 3000원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요 심의·의결 내용은 ▲ 조속한 부시장 임명을 촉구하며 ‘부시장 시정시책추진비’ 1000만 원 전액 삭감, ▲ 본예산에서 전년 수준으로 동결한 사항이었던‘국외 교류협력사업 추진’ 2600만 원 전액 삭감, ▲ 시민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서울편입을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부당하고, 예산 편성 근거가 없는 ‘서울 편입추진 역량강화 교육’ 671만 5000원, ‘범시민추진위와 화합 한마당’ 1250만 원, ‘구리시를 서울로 범시민추진위와 함께하는 꽃 축제’ 666만 원 전액 삭감, ▲ 예산편성 근거가 부족한 ‘구리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정비’ 5000만 원 전액 삭감, ▲ 지역 안배를 고려하여 시행할 것을 요구한‘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 4800만 원 전액 승인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한슬 위원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복지 관련 예산이 충분히 편성되었는지 등을 심의하여 예산을 편성한 사항이었으나, 세수부족과 기금고갈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긴축재정 예산편성 취지와는 다르게 관행적 편성, 행사성 사업 등의 예산 편성은 매우 부적절한 사항이다.”라며 “신규 세입원 확충 및 예산 구조조정 등을 통해 구리시의 재정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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