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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핫이슈]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핫이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격추를 위해 폴란드 공군의 F-16뿐 아니라 네덜란드 공군 F-35까지 출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율적인 방공 대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는 익명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F-35 조종사들이 대당 40만 유로(약 6억 5000만원)가 넘는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로 러시아의 샤헤드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드론 위협에 맞서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공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드론의 대당 가격은 수천 달러에 불과해 이를 격추하기 위해 첨단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값비싼 미사일을 계속 쏴야하기 때문이다. 나토 관계자는 “드론에 F-35를 투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군사적 의미가 없다”며 저렴한 방공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도 12일 ‘수백만 달러 미사일 vs 수천 달러 드론’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폴란드가 러시아 드론 위협에 맞서 저렴한 방공 옵션 모색 중이라 보도했다. 매체는 “수천 달러짜리 드론을 잡기 위해 발사되는 미사일 한 대 가격은 50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라면서 “문제는 미사일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지출을 계속 감수해야 할 위험이”이라고 지적했다.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폴란드 육군 중장도 11일 유로뉴스에 “이번 작전이 나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첨단 전투기 투입은 “파리를 잡으려 대포를 쏜 격”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교전의 핵심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드론 방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실전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으로 나토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경비행기와 헬기에서 직접 총기를 사용해 격추하거나 그물을 사용하는 등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고속 기동해 적 드론과 동반 폭발하는 ‘요격 드론’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대당 가격은 2000~5000달러로 저렴하다. 우크라이나 방산 자문기업 트리아다 트레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키이우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 이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신형 요격용 드론 확보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퐁피두 센터 부산’ 시의회 통과…찬반 논란 지속될 듯

    ‘퐁피두 센터 부산’ 시의회 통과…찬반 논란 지속될 듯

    프랑스 유명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의 부산 분관을 설립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첫 행정절차를 통과했다. 다만 적자 우려와 환경 파괴, 지역 예술계 소외 같은 지적도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재적의원 31명 중 찬성 30명, 반대 1명으로 원안 통과됐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한차례 심사 보류했다가 퐁피두 부산 분관 행정자산(취득) 계획안 등 7건을 가결했다. 퐁피두 부산 센터는 남구 이기대 예술공원에 연면적 1만 5000㎡인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미술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에서 퐁피두 센터가 소장한 미술품을 활용해 상설, 기획전시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 퐁피두 센터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099억원이다. 지역 시민단체와 예술단체는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유치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역 예술계가 소외될 수 있는데도 의견 수렴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에 나선 전원식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연간 운영 수입은 약 50억 원이지만 지출이 126억 원에 달해 매년 70억 원대 구조적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퐁피두와 체결한 협약이 브랜드 사용료, 미술품 대여 관련 세금·운송·보험 등을 모두 시가 부담하는 내용으로, 굴욕적 계약”이라고도 주장했다. 반면, 김형철 국민의힘 시의원은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유치는 단순한 미술관 건립에 그치지 않고 부산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재정부담, 공론화 부족 등 문제를 지적할 수 있지만, 사업을 멈춰야 할 사안이 아니라 치밀하게 준비하고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찬반이 갈릴 전망이다. 앞서 ‘이기대난개발 퐁피두분관 반대대책위원회’는 “이기대공원에 전시관을 짓는 것은 생태훼손과 재정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건립비, 운영비, 로열티 등 모든 부담이 시민에게 돌아간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관광협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등 관광단체들은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 의사를 밝혔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건설국·건설본부 예산 운영 부실, 근무환경 개선 촉구

    박옥분 경기도의원, 건설국·건설본부 예산 운영 부실, 근무환경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제38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건설국·건설본부 소관 예산과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전반적인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추경 감액으로 인해 지출이 위축되고,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가 어려워져 결국 경기 전반의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하안전 관리 분야 집행률이 47%에 불과하고, 지하사고 예방을 위한 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설본부 소관 예산은 총 387억 원 규모로 본예산 대비 약 21억 원 증액되었으며, 도 신청사 건립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유지관리, 타당성 조사 등에 변동이 있었다”며 “증액 항목의 시급성과 적정성, 그리고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건설본부를 직접 방문했을 때 건물 분위기가 지나치게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했다”며 “도민이 찾는 공간인 만큼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체 직원 대비 여성이 몇 명이냐”고 물으며 “여성 휴게실 등 복리후생 측면의 배려도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차경환 건설본부장은 “현재 여성 인력이 10~20% 근무 중이고, 여성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과 직원 복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박 의원은 “건설국과 건설본부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책임지는 만큼,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시, 모스탄 교수 초청 시도... 취소로 끝났지만 책임은 남아”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시, 모스탄 교수 초청 시도... 취소로 끝났지만 책임은 남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12일 제33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월 서울시가 개최하려 했던 북한인권서울포럼의 ‘모스탄 교수 초청 사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모스탄 교수는 대한민국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황당한 주장을 퍼뜨리는 극우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람을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세금을 들여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려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서울시의 정치적 편향성과 몰상식한 행정을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예산 낭비 문제다. 서울시는 이 인사에게 20분짜리 연설 대가로 6000달러(약 800만원)를 책정하고,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비까지 지원하려 했다. 총액으로는 2000만 원에 가까운 국민 혈세를 퍼주려 한 것이다. 이는 북한인권서울포럼 전체 예산의 15% 이상을 한 사람의 발언에 쓰려했다는 점에서 상식 밖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는 행사를 취소했지만, 이미 항공권 취소 수수료로 120만원이 지출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업체가 알아서 섭외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과업지시서에 강연자 지정 권한이 서울시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이는 곧 모스탄 교수를 불러들이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주체가 서울시이며, 궁극적으로는 오세훈 시장의 책임이라는 의미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은 모습을 감추고 직원 뒤에 숨어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북한인권포럼은 시민의 세금으로 열리는 국제포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특정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 했다는 점도 문제다. 이 의원은 “포럼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장이지, 결코 미국의 극우 정치세력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가 서울시 스스로 포럼을 정치화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시와 오 시장에게 ▲진상 규명 및 시장의 직접 해명 ▲예산 집행 내역 공개 ▲재발 방지 약속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의 주인은 특정 정치세력이 아니라 시민이며, 서울시의 권한은 시장 개인의 정치도구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으며 “서울시 예산은 권력의 쌈짓돈이 아니라 시민의 혈세”라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착오가 아닌 만큼, 오 시장이 직접 나서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예산 편성·집행, 불용액 반복은 도민 신뢰 저해

    김완규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예산 편성·집행, 불용액 반복은 도민 신뢰 저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9월 11일(목)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을 상대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예산 편성 및 집행의 불투명성과 불용액 발생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2024년도 결산 결과 남부 농수산물 검사소 예산에서만 1억 2천만 원이 넘는 집행 잔액이 발생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산에 8천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며 “이미 불용액이 불가피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증액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완규 의원은 “이번 2차 추경에서 연구원이 7천만 원 감액을 요청했지만, 이는 예측 실패를 자인하는 셈이며 근거 또한 불투명하다”며, “월별 집행 내역을 보면 공공요금 지출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불용액은 더 많이 발생할 것이 명확하다. 그럼에도 7천만 원만 삭감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특히 신축 청사의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를 들어 “넓어진 면적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지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산을 과도하게 책정해 불용액을 반복 발생시키는 것은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며 “향후 예산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산출 근거와 효율적 운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완규 의원은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향후 예산 편성 단계부터 세밀한 검토를 거쳐 도민 신뢰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7조 ‘역대 세 번째’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7조 ‘역대 세 번째’

    올해 들어 7월까지 국가 재정적자가 86조원대를 기록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영된 것으로, 1~7월 기준으론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정부는 확장 재정으로 성장 마중물을 대는 한편 연말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111조원 안팎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늘어나는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총수입은 385조원으로, 1년 전보다 27조 8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은 232조 6000억원으로 23조 8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가 14조 5000억원 늘었다. 성과급 확대 및 근로자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조 등으로 소득세도 9조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21조 2000억원으로 2조 7000억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131조 2000억원으로 1조 4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442조 5000억원으로 33조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7조 5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6조 8100억원 적자였다. 7월 말 기준으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보다 22조 1000억원 늘어난 124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2차 추경 예산을 9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초순 수출은 반도체·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지만, 대미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2억 달러(약 26조 7000억원)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은 22억 6000만 달러로 8.4%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8.4%), 선박(55.3%), 자동차 부품(2.1%) 수출은 증가했지만, 승용차(-1.9%), 석유제품(-21.1%)은 감소했다. 대미수출은 8.2% 줄었다. 12.0%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의 연장선이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또한 21.6% 줄었다.
  • “결혼식 한 달 전 지출 227만원…‘청모’는 식 있는 달에”

    “결혼식 한 달 전 지출 227만원…‘청모’는 식 있는 달에”

    지난해 혼인 건수가 22만 건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결혼식 한 달 전 예비부부의 지출은 1년 전보다 2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결혼식 1개월 전 예비부부의 1인당 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227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식 1년 전 월 이용금액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결혼식 1개월 전에 이 숫자는 120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가구·가전·가정용품 등 혼수 관련 소비는 결혼식 3~4개월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결혼식 한 달 전에 가장 높은 이용금액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가전제품은 가구보다 한 달 먼저 준비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음식점 소비는 결혼 당월(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개월 전(9%), 2개월 전(8%)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직전 이른바 ‘청첩장 모임’ 등 가족과 지인을 위한 식사 대접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결혼식장 업종에서 특정 월에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 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예비부부들이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면서도 식사 대접과 같은 모임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건보료 8%로 올려도 2050년 44조 적자…지속 가능성 ‘경고등’

    건보료 8%로 올려도 2050년 44조 적자…지속 가능성 ‘경고등’

    국민건강보험료율을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인 8%까지 올려도 25년 뒤에는 연간 44조 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월급이나 소득의 8%까지 부과할 수 있는데, 내년도 보험료율이 7.19%로 오르면서 상한 도달이 머지않았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건강보험 총지출은 296조 4000억 원, 총수입은 251조 8000억 원으로 연간 44조 6000억 원의 재정 부족이 예상된다. 연구진은 보험료율이 법적 상한인 8%까지 꾸준히 인상된다는 전제 아래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즉 최대치의 보험료를 걷더라도 급증하는 의료비 지출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을 발표하며 보험료율 상한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은 고령화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가입자의 17.9%에 불과했지만, 진료비 지출은 전체의 44%(48조 9000억 원)에 달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년에 진입하면 의료 이용은 폭발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 여기에 신의료기술 도입,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도 지출 부담을 키운다. 연구진은 정부의 지출 효율화 노력에도 구조적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보험료를 더 걷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국민 부담으로 상한을 높이기 어렵다면, 유튜브 수익에 보험료를 부과한 사례처럼 새로운 재원을 발굴하고 부과 방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백운 서울대 경제학과 박사후연구원은 한국재정학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현 수준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을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현재 7.09%(2025년)에서 12.33%로 올려야 한다고 전망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확장재정 고집하다 세수 8천억 구멍…도민 피해 불가피’ 강력 비판

    이석균 경기도의원, ‘확장재정 고집하다 세수 8천억 구멍…도민 피해 불가피’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0일(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 심의에서 경기도의 확장재정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세수 감소로 도민 생활에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균 의원은 “2024년도 결산 예산은 약 36조 원 규모였으나, 올해 당초 38조 7천억 원에서 두 차례 추경을 거쳐 40조 원으로 불어났다”며, “하지만 세입은 오히려 8천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미 여러 연구기관과 KDI가 세수 감소를 예견했음에도 도는 확장재정만 고집하다가 결국 도민 사업들이 중단·축소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적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공공기관 혁신과 효율화 등을 통해 같은 서비스를 더 적은 예산으로 제공하고, 중복·유사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남양주시 조정교부금이 추경 과정에서 대폭 감액된 점을 문제 삼으며 “남양주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들 보다 더 많은 감액을 당했다”며 “재정자립도가 특별히 높은 것도 아닌데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도세 징수 실적을 근거로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으나, 이석균 의원은 “일반조정교부금 증감액 현황을 별도로 보고하라”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끝으로 “세입 추계의 불확실성을 핑계 삼아선 안 된다. 도민이 기대한 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 정책은 반드시 지출 구조 개혁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한번 이 문제를 깊이 짚겠다”고 강조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안전성·사전협의 필요’

    안계일 경기도의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안전성·사전협의 필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2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방식 전환과 관련해 “클라우드 전환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사전 협의와 충분한 반영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이번 추경에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서버 교체 예산 약 1억 3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는 경기도 차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으로 개별 서버 구입이 불필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안 의원은 “기술 변화에 맞춰 불필요한 장비 구입을 줄이고 유지관리비를 절감하는 방향은 바람직하다”라면서도 “클라우드 구축이 단기간에 결정된 사안이 아님에도, 본예산 당시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뒤늦게 추경에서 감액 처리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2017년 설치 이후 실제 경보 작동이 단 2건에 그쳤지만, 매년 수천만 원의 유지관리비가 투입되는 실정이다. 안 의원은 “시스템의 활용도에 비해 반복적인 예산 지출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번 클라우드 전환이 단순한 비용 절감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재난안전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본예산부터는 기술 변화와 운영 효율성을 사전에 충실히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도민 안전과 직결된 장치인 만큼 클라우드 기반 운영을 안정화하고, 타 재난안전시스템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속도위반 결혼했는데 제 아이 아니래요…혼인 무효 가능할까요”

    “속도위반 결혼했는데 제 아이 아니래요…혼인 무효 가능할까요”

    아내의 옛날 사진첩을 보다 우연히 낯선 남자의 사진을 보게된 후 친자 검사를 진행해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나 연애한 지 1년쯤 됐을 무렵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고 청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식 전 혼인신고부터 마쳤다”며 “아이가 태어났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에서 ‘아이가 아빠를 안 닮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아내를 닮은 것이라고 생각했고, 아직 첫돌도 지나지 않았으니 얼굴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아이의 사진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아내의 옛날 사진첩 속에서 낯선 남자의 사진을 발견했다. 충격적인 것은 그 남자의 얼굴이 A씨의 아이와 너무 닮아있었다는 것이었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제 아이의 아버지라고 믿을 정도였다”며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친자검사를 한 결과, 불일치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내는 사과 한마디 없이 왜 친자 검사를 했느냐며 A씨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그 순간 아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며 “혼인 무효가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사연을 접한 우진서 변호사는 “민법 815조에서는 혼인의 합의가 없었을 때나 근친혼일 때 혼인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제한적으로 기재하고 있다”며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 무효소송은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이 친자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고 숨긴 것이라면 취소사유에 해당할 수 있지만, 혼인취소소송의 경우 취소사유를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며 “이 사건에서는 유전자 검사일에는 취소사유를 알았다고 보아야 할 것 같고,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나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위자료 청구는 가능해 보인다”면서도 “아이에게 들어간 비용인 출산 비용이나 양육비 등은 조금 복잡하다. 원칙적으로는 혼인 중에 지출한 생활비나 양육비를 부부의 공동생활을 위한 통상비용으로 보기에 해당 비용을 보상받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잘못으로 이혼을 한다고 해도 재산분할 자체를 배제해 달라는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며 “혼인생활이 그리 길지 않으신 것 같아 단기간의 파탄에 준해 각자 가지고 온 것을 각자 가져가는 형태로 재산분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조언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1일

    쥐 48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60년생 : 자녀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72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84년생 : 계획대로 운이 상승한다. 96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소 49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1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73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85년생 : 성공의 기운이 맴돈다. 9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2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74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86년생 : 이익이 많은 하루. 98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다. 토끼 51년생 : 경사 있는 즐거운 하루. 63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7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7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99년생 : 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 용 52년생 : 남쪽사람이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 64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으니 대길. 76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 8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00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뱀 53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65년생 : 재운이 왕성하니 수입도 좋아진다. 77년생 : 문서로 득 볼 일 있겠다. 89년생 : 행운이 있으니 힘껏 밀고 나가라. 01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말 54년생 :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리하라. 66년생 : 돈은 들어오니 금전에 연연하지 마라. 78년생 : 마음대로 일이 풀린다. 90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02년생 : 새로운 일에 접근하라. 양 43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55년생 : 일이 꼬이나 곧 해결된다. 67년생 : 행운이 있다. 79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91년생 : 참는 것이 상책. 화를 면한다. 원숭이 44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겠다. 56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68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80년생 : 하는 일마다 즐겁다 . 92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닭 45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57년생 : 좋은 결실 얻겠구나 69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81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93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개 46년생 : 귀인 만난다. 58년생 :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하라. 70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82년생 : 일이 순조롭다. 94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돼지 47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59년생 : 길운이 다가오니 일 잘 풀린다. 71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83년생 : 큰일을 벌려도 좋다. 95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 윤건영 “충북도 오송 참사 다음 날 법률자문 받았다”

    윤건영 “충북도 오송 참사 다음 날 법률자문 받았다”

    충북도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다음 날 면피성 법률자문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는 최소한의 법률확인 절차였다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오송참사 국정조사에서 “2023년 7월 16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오송 지하차도 사망사고 관련’ 이라는 내용의 법률 자문을 변호사에 요청했다”며 “이날은 참사 다음 날로 실종자 수색이 한창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은 17일 오후 7시 52분 14번째 희생자를 찾고 나서 종료될 수 있었다”며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아 참사를 일으킨 충북도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는커녕 법률 자문을 받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충북도는 2024년 1월 9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변호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호사 7명에게 ‘소송비용을 도 예산에서 지출할 수 있냐’는 내용의 질의서도 발송했다”며 “참사 수습에 최선을 다했어야 할 충북도의 이런 행태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당시 상황은 매우 긴급했고, 기관의 대응 범위와 절차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며 “최소한의 법률 확인절차를 병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송 비용과 관련해서는 “내부검토를 거쳐 김 지사가 자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충북도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오송참사 발생 전 5차례에 걸쳐 미호천의 ‘주의’ ‘심각단계’ 홍수정보를 전파했으나 충북도 공무원 가운데 단 한명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금강홍수통제소가 충북도에 2023년 4월부터 참사가 발생하기 11일전 까지 ‘위기경보단계별 홍수정보 문자수신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세차례 보냈으나 충북도가 이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충북도가 관계 기관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행정복합도시건설청 담당자가 참사 직전 오전 6시31분부터 7시 58분까지 네차례에 걸쳐 충북도에 긴급대피 및 교통통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충북도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김 지사 책임에 대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오송 참사는 미호천교 임시제방 붕괴에 의한 사고로, 지하차도 관리와 관련이 없다”라며 “국정조사가 아니라 정치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오송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 등 45명을 기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소하지 않았다.
  • 전세사기 피해자 위해 만든 ‘든든전세’, ‘깔세’에 헛돈 나간다

    전세사기 피해자 위해 만든 ‘든든전세’, ‘깔세’에 헛돈 나간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든든전세주택’을 도입했지만 단기 임대로 들어온 무단 점유자들 탓에 불필요한 손실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가 든든전세 무단 점유자 퇴거 소송에 쓴 8151만원 중 승소로 회수한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1.1%인 93만 9280원에 불과했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피해자에게 공공임대 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피해자는 소득·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주변 시세의 90% 이하 보증금을 내고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그러나 전세사기를 저지른 악성 임대인이 경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법적 소유권이 남아 있는 점을 악용해 이른바 ‘깔세’(월세 선납) 등 단기 임대를 하는 사례가 많았다. HUG가 소유권을 확보했더라도 깔세로 들어온 무단 점유자를 상대로 퇴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올 8월 기준 HUG가 소유권을 확보한 2904가구 중 법적 조치 없이 협의를 거쳐 퇴거한 경우는 2351가구로, 인도 명령,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밟은 경우가 53가구였다. 343가구에 대해서는 퇴거 협상 및 인도 명령을 진행 중이다. HUG는 인도 명령 749건에 816만원, 강제집행 163건에 7335만원을 집행하는 등 소송 비용으로 8151만원을 지출했다. HUG가 승소 이후 해당 비용을 무단 점유자에게 청구했지만, 지난달 말까지 반환율은 1.1%, 반환금은 93만 9280원에 그쳤다. 문 의원은 “깔세 행위를 예방할 대책을 마련하고, 집행비용 청구를 위해 깔세 세입자들의 주민번호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할 방법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과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 발간

    경과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지역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방위산업이 단순한 무기 생산을 넘어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과 함께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심화와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기도가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2024년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방산업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 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 등이 함께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경기도가 방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을 통한 방산 첨단화 ▲AI 기반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도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과원은 방위산업뿐 아니라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도가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전략과 연계한 정책 기반 마련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창하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경기도는 AI·ICT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방위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도 차원의 전략적 정책 수립과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설] OECD 밑도는 공교육비… 대학경쟁력 높일 지렛대 있어야

    [사설] OECD 밑도는 공교육비… 대학경쟁력 높일 지렛대 있어야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았지만 대학 등 고등교육에서는 평균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등록금이 규제로 묶이면서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도 부족해 그 후과가 심각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추락하면서 속수무책으로 인재마저 뺏기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겠다면 전방위 개혁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어제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5’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정부와 민간이 학교에 투자한 비용을 학생수로 나눈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의 경우 1만 4695달러(약 2038만원)였다. OECD 회원국 평균인 2만 1444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반면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초등학생 1만 9749달러(2740만원), 중고등학생 2만 5267달러(3505만원)로 전년 대비 대폭 올라 각각 OECD 평균(1만 2730달러, 1만 4096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대학생 투입 공교육비가 초등학생보다 700만원, 중고등학생보다 1500만원이나 적다. 대학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형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대학 재정의 악화는 정부 규제로 17년째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과 교육세의 초·중등교육 편향 배분 등이 원인이다. 특히 물가상승률도 고려하지 않은 등록금 상한 규제가 오랫동안 지속돼 재정이 흔들리면서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유능한 연구 인력들이 속수무책 해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은 AI 인재 순유입이 1만명당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거의 꼴찌 수준인 35위였다. 재정난에 따른 인재 유출 후폭풍은 당장 대학경쟁력 순위에서 드러난다. 대학평가기관 쿼카렐리시몬즈(QS)의 ‘2025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베이징대와 홍콩대가 1, 2위를 차지했고 서울대(18위)는 말레이시아 말라야대(12위)에도 밀렸다. 과학 연구 역량평가지표인 ‘2025 네이처 인덱스’의 학술지 논문 평가에서도 중국 대학·연구기관은 10위권에 8곳이나 들었지만 한국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00위 안에 두 곳뿐이었다. 인재 유출과 대학경쟁력 하락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에도 역행한다. 등록금 규제를 풀고 고등교육 예산을 늘리는 등 재원 마련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초중고 학령인구 감소로 넘치는 돈을 주체하지 못하는 70조원 규모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
  • [길섶에서] 만원의 행복

    [길섶에서] 만원의 행복

    어머니와 자주 가는 동네 식당이 있다. 고등어구이를 주로 먹는데 최근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3000원이나 올랐다. ‘국민 생선’이라는 고등어뿐 아니라 먹거리 중 오르지 않은 게 없다. 뛰는 물가에 너도나도 ‘짠물’ 소비에 나섰나 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 먹거리 실질 소비지출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먹거리 고물가 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고등어집을 뒤로하고 찾은 곳은 동네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지락칼국수집. 고등어집보다 멀다는 이유로 자주 가지 못했는데 붐비는 이유가 있었다. 싱싱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 있고 양도 많은 칼국수가 만원이라는 것. 직접 담근 김치도 계속 먹을 수 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 아무 때나 가도 된다. 늦은 오후 둘이 2만원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내친김에 가성비 좋은 빵집도 들렀다. 최근 논란을 일으킨 ‘990원짜리 빵’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1800원짜리 팥빵을 나눠 먹으니 행복은 두 배가 됐다.
  • 재즈는 자유, 음악은 ‘투명 노동’… 파고들수록 열망은 더 커지더라

    재즈는 자유, 음악은 ‘투명 노동’… 파고들수록 열망은 더 커지더라

    실험적 사운드로 국내외서 주목용리 “음악은 피·땀·돈 드는 예술아마추어 신 커져야 K재즈 성장”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뒤 생계를 위해 일용직을 전전했다. 그때 알았다. 음악도 누군가 노동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살며 피폐해져 가다 다시 순수한 음악으로, 재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최근 첫 앨범 ‘인비저블 워커’를 발표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탕자들’의 용리(37·본명 이용현)를 서면으로 만났다. 용리를 비롯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재즈를 공부했던 다섯 멤버가 뭉쳤다. 신시사이저 이영우, 기타 조예찬, 베이스 강환수, 드럼 석다연.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말을 정말 안 들을 것같이 생겼다” 해서 팀 이름을 ‘돌아온탕자들’이라고 지었다. 이들은 앨범 발표를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투어를 다녀온 참이었다. “재즈의 역사를 보면 항상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꾀했죠. 저는 청소년기, 록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물론 그다지 돌이켜보고 싶진 않지만…. 그때의 경험도 제 일부니까요.” ‘용리와 돌아온탕자들’은 한국 재즈계에서 주목하는 신예다. 록이나 팝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요소를 재즈에 융화시킨다. 실험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사운드로 지난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무대에서 관객과 만났다. “재즈에 빠진 뒤로 소득에 비해 지출이 압도적으로 커졌죠.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음악 활동에 관한 이야기예요. ‘투명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생계를 위해 일용직을 전전하며 피폐해진 제가 음악을 좋아하던 순수한 시절로 회귀할 수 있을지, 그 열망을 담아 냈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1집 ‘인비저블 워커’에 대해 용리는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에 “청년에게 가혹한 우리 현대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한 사운드와 리듬으로 표현했다”고도 덧붙였다. 음악은 예술이다. 수많은 피, 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다. ‘예술이니까 배고파도 괜찮아’라는 태도는 실제로 배고파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하다. “재즈계가 커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요? 하…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아마추어 사이에서 신(scene)이 커져야죠. 엘리트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누구나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해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재즈는 대중음악과 순수예술 사이 아주 애매한 위치로 분류되고 있는 것 같아요. 창작을 위한 지원사업 심사 등에 재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음악성을 오롯이 평가하기 힘든 구조인 거죠.” 진부한 질문을 던졌다. ‘재즈가 뭐냐’고.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자유로움과 즉흥이요.” 여기에 당연하지 않아 보이는 답변이 덧붙여졌다. “자유로움을 위해서는 형식과 구조를 깨야 하는데, 즉흥을 위해서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두 가지, 역설적인 아름다움이 재즈 안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 ‘긴축 예산’에 프랑스 정부 9개월 만에 또 붕괴… 마크롱도 위기

    ‘긴축 예산’에 프랑스 정부 9개월 만에 또 붕괴… 마크롱도 위기

    내년 66조원 절감 추진에 갈등하원 불신임… 바이루 내각 사퇴2년 채 안 돼 총리 4명째 물러나최저 지지율 마크롱도 사임 압박엘리제궁 “며칠 내 새 총리 임명”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이끌던 프랑스 내각이 8일(현지시간) 수립 9개월만에 하원의 불신임 결정으로 총사퇴했다. 직전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3개월 만에 낙마한데 이어 또 다시 프랑스 정부가 단명한 것이다. 지난해 1월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사임 이후 20여개월 만에 4번째 총리 사퇴다. 심지어 최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도 야권으로부터 사임·탄핵 압박을 받고 있어 프랑스 정국이 또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바이루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를 표결에 부쳐 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로 불신임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현재 하원 재적 의원은 총 574명(3명 공석)으로 불신임 가결 정족수는 288표였다. 사회당을 비롯한 좌파 연합과 극우 국민연합(RN) 등 야당이 대부분 불신임에 표를 던졌고 여당 ‘앙상블’과 일부 우파 의원만 총리를 지지했다.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정부가 하원의 신임 투표에서 낙마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간 르몽드는 지적했다. 바이루 총리는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6번째 총리다. 바이루 총리는 지난 7월 15일 440억 유로(약 66조원)의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를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지침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 유로(5200조원)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나 된다. 이에 바이루 정부는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정부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생산성 확대를 위해 공휴일 이틀을 폐지하자는 등의 안을 내놨다. 이에 야당은 가을 정기회가 소집되면 즉각 정부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했다. 바이루 총리는 지난달 25일 본인이 직접 의회의 신임 투표를 요청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며칠 내로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불신임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2년 새 다섯 번째 총리를 임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023년 보른 총리 사임 이후 가브리엘 아탈, 미셸 바르니에, 바이루 총리까지 모두 예산·재정정책 갈등으로 단명했다. 바르니에 내각은 지난해 12월 사회보장예산을 헌법 49조3항으로 강행 처리하다 야당이 발의한 불신임에 무너졌다. 프랑스 하원은 현재 진보, 보수, 중도 어떤 진영도 절대적이거나 상대적 다수당이 없어 단독 통치가 불가능한 상태다.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가 18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야당과 예산안을 타협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계속 붕괴되는 상황이 반복돼 정국 혼란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 李대통령, ‘필리핀 차관 사업’ 중지 명령… 권성동 “정적 죽이기”

    李대통령, ‘필리핀 차관 사업’ 중지 명령… 권성동 “정적 죽이기”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정부가 부실 우려로 차관 지원을 거부한 필리핀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압력으로 재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정적 탄압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 쇼”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전날 한겨레21일이 보도한 기사 링크와 함께 사업 중지를 명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자그마치 7000억원 규모의 혈세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부실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을 딴 농촌 모듈형 교량 사업으로, 필리핀 농촌 지역 350곳 등에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부실 사업으로 판단해 차관 지원을 거부했지만 권 의원의 압력으로 지원이 재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 의원은 즉시 입장문을 통해 “(이 사업은)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까지 붙인 최핵심 국책사업”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마치 7000억원을 지켜 낸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는 행정의 기본조차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일 뿐”이라며 “2024년 10월 발주된 것은 ‘사업타당성조사’로 기재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독립적으로 심사·승인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국회의원 개인이 이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 1일 권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씨로부터 수수한 1억원 이외에 추가로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72시간 내 표결해야 하는 체포동의안을 11일 또는 12일 표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표결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가결 요청 취지 제안 설명, 권 의원의 신상발언 후 진행되고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상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권 의원은 이미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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