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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국립공원 법정보호종 19종 서식

    경주국립공원 법정보호종 19종 서식

    사적공원인 경주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이 대거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한해 동안 경주국립공원을 대상으로 동식물, 지형·지질, 인문환경 등 19개 분야에 대하여 자연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총 19종의 법정보호종과 한국산 미기록종 3종 등 총 1996종이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공원내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총 19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한국산 미기록종도 3종이 발견됐다. 법정보호종에는 노랑무늬붓꽃, 노랑붓꽃, 삵, 수리부엉이, 잔가시고기 등 멸종위기 동식물 12종과 원앙, 붉은배새매 등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연자산에 대한 가치는 총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얘들아 진화론이 어렵다고? 함께 모험하며 배워볼래”

    “얘들아 진화론이 어렵다고? 함께 모험하며 배워볼래”

    ‘모든 동물과 생물은 수백만년 동안 천천히 변화하고 진화한다.’ 이같은 ‘상식’은 그러나 1859년 11월24일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올해로 딱 150년.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나이 50세에 내놓은 ‘종의 기원’ 덕분이다. 그의 이론은 당시 하나님이 만물을 만들었다는 기독교의 창조론을 뒤엎으면서 세상을 발칵 뒤짚어 놓았다. 다윈은 당대 지성의 핵폭탄 같은 책을 어떻게 쓸 수 있었을까. 그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꼼꼼한 호기심과 지적 탐구심이 만들어낸 걸작이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펠리시아 로 지음, 브렌타 매케티 그림, 이충호 옮김, 베틀북 펴냄)는 1809년 태어난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윈의 진화론을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놓은 동화책이다. 실제 다윈의 기록을 바탕으로 다윈의 자서전, 여러 전기, 학술지, 비글호 함장의 일기 편지 등을 참고해 재구성했다. 이야기는 22세의 젊은 다윈이 두 달 가까이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비글호’ 갑판 위를 서성이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비글호는 영국 군함을 개조해 1831년부터 5년 동안 남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 아프리카 등의 주요 해안선과 연안해를 탐사하고 지도를 제작할 목적으로 항해했다. 다윈이 이 배에 올라탄 것은 우연이었다. 비글호의 피츠로이 함장이 몇 년이 걸릴 긴 항해 동안 말동무를 해줄 똑똑한 젊은이로 다윈을 추천받은 것이다. 다윈은 아버지에게 등떠밀려 의학과 종교학을 공부했지만, 박물학과 지질학에 더 열중했다. 다윈은 비글호가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 각 지역에서 생물 표본을 수집하고, 1835년 9월에 도착한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진화론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자료를 얻게 된다. 항해가 끝났을 때 다윈의 손에는 18권에 이르는 두툼한 노트와 다양한 식물, 곤충, 광물들의 표본이 들려 있었다. 이 노트가 나중에 ‘비글호 항해기’가 되고, ‘종의 기원’의 기원이 된 셈이다. 어린이들은 비글호와 다윈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새로운 발견을 뒤따라가면서 진화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든 위대한 발견은 우연으로 시작하지만,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찬찬히 보여주고 있다. 사이사이에 낀 8건의 ‘다윈 따라잡기’는 동화가 미처 보여주지 못하는 구체적인 과학정보를 제공한다.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파견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우기종■국방부 ◇파견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박충신(국장) 주석홍△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문행식△지식경제부 나형두◇전보△국방전산정보관리소 전산정보개발1과장 임병갑〃■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조욱형■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급 △영양기능식품국 바이오식품팀장 김미혜■경남도 ◇2급 △남해안경제실장 이병호△의회사무처장 박갑도◇3급 △남해안기획관 김석기△정책〃 박수조△거제시부시장 한동환△양산시〃 안기섭△건설항만방재국장 박종규△구역청행정개발본부장(직무대리) 김정강△장기교육입교 강덕출△행정안전국장 조기호△환경녹지〃 구도권△마산시부시장 김영철△보건복지여성국장 김현△도시교통〃 박재현△김해시부시장 안승택◇4급 △농업기술교육센터장 강해룡△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 김종호△관광진흥과장 구인모△여성정책〃 박명숙△자연학습원장 이양진△행정안전부 황상규△장기교육입교 신대호△마산시(국장요원) 조광일△김해시(〃) 서기용 최재목△거제시(〃) 문재화△장기교육입교 박구원△어업진흥과장 최권이△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박태남△사천시부시장 최만림△남해군부군수 정재화△공보관 하승철△감사관 김갑수△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종섭△〃 전문위원 정수원△재난안전과장 김제홍△미래산업〃 이호주△로봇랜드기획단장 박일웅△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윤태순△회계〃 전영경△농업정책〃 김성택△경제정책〃 강승순△문화예술〃 이현규△기업지원〃 허병찬△사회장애인복지〃 김춘수△교통정책〃 윤상기△장기교육입교 정구창 이성주 양기정 강호동 이효수 김경일 정연재△합천군부군수 민경섭△도시계획과장 박종춘△도로〃 김영택△치수방재〃 김창호△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이태원△도로관리사업소장 강해운△장기교육입교 강석규△행정과 이근선△환경정책과장 강중구△해양수산〃 옥광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박인범△심사기획실 심사기획〃 안학준△부산지원 심사평가〃 장정애△대구지원 심사평가〃 정순자△수원지원 운영〃 김숙희△창원지원 심사평가〃 이경자 ◇전보 △총무부장 김종철△보안·관재〃 기호균△CS기획부장 이병일△진료비민원〃 강정숙△고객센터운영〃 김일영△교육부장 이재범△홍보〃 김재식△수가등재부장 박명숙△급여기준〃 이미진△부장 정인남△자원관리부장 김홍석△의료장비〃 지영수△재료기준〃 조정숙△심사관리부장 조혜숙△심사1부장 심우영△심사4〃 김유원△조사1부장 허경숙△조사관리〃 이윤상△통계·정보공개부장 이임봉△감사부장 김두식△운영부장 이선교△수가개발총괄부장 이기성△상대가치개발〃 오영숙△약제비관리개발부장 박영경△DUR사업부장 황차익△의약품조사부장 양영권△운영부장 문재권△정보운영〃 이창길△심사평가2〃 최현숙△심사평가3〃 유인숙△운영부장 박상두△운영부장 김수인■한국농어촌공사 ◇처·실장급 △농어촌연구원 농어촌개발연구소장 이규복△새만금사업단 환경관리실장 김학원△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투자지원〃 김대영△대호환경사업소장 전중수△홍보팀장 이은수◇팀장급 △전략기획 김종필△사업총괄 윤홍일△정책개발 오수훈△투자전략 김재천△심사분석 김현호△혁신경영 최종신△IT총괄 김홍근△ERP추진 문대곤△공간조성 변원구△전원마을 박경홍△어촌개발 노경환△프로젝트3 조규상△해외농장개발 이은수△수자원운영 한오현△시설안전 김행윤△시설현대화 심문산△녹색기술 변용석△지하수관리 원종근△환경복원 남규진△지질기술 이상선△농지관리 김준채△부담금관리 박우임△노사협력 정동환△계약 박성구△산업단지 황동주△감사1 조성광△감사3 장익근△심사평가 박희명△산업지원 최동주△도농교류 전세교△농어촌정보 김재욱△역량강화 유재욱△투자홍보 어대수△산단조성 김문기■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이상필△비상임이사 이강식■증권선물거래소 ◇집행간부 △유가증권시장본부 박용진△코스닥시장본부 황성윤△선물시장본부 심재승△시장감시본부 신은철◇전문위원△경영지원본부 마진락■동양제철화학 ◇승진 △부사장 김인원 박준영△전무 배정권△상무 장락주 김양연△상무보 김기홍 신용인 이종우 허관 서순기 남용관◇전보△상무 김택중△상무보 김유석■SBS ◇상무이사 △방송지원본부장 이웅모△신사옥건설단장 김재백◇이사△편성본부장 윤영묵△제작〃 공영화◇국장급△기획실장 김성우◇부국장급 승진 △라디오2CP 김상일△제작운영팀장 오재웅△미래부장 조윤증△라디오뉴스총괄 서두원△제작디지털팀장 박영수◇부장급 승진 △편성기획팀장 심상대△아나운서팀 부장 김태욱△라디오 〃 이영일△드라마기획CP 김영섭△편집2부장 방문신△부장 차병준 남달구 이영춘△광고2팀 부장 이종민△기술팀 부장 김영덕△제작디지털팀 〃 하태용△송신소 〃 박창식△팀장 이선의◇부국장급 전보 △보도제작국장 김기성△논설위원실장(이사대우) 이왕돈△논설위원 이궁(국장급) 이승열(부국장급) 김형민(〃)△사무국장 신동욱△시설팀장 이한수△건설팀 건설위원 이은범◇부장급 전보 △홍보팀장 노영환△드라마1CP 허웅△교양1CP 신용환△예능1CP 정환식△예능2CP 김태성△특임부장 겸 남북교류협력단장 이은종△사회1부장 장현규△국제〃 박수언△보도제작1〃 김강석△보도제작2〃 이승주△보도운영팀장 구희석△노사협력팀장 박재만△총무〃 최우성◇차장급 전보 △드라마2CP 이현직△드라마3CP 조남국△SBS스페셜팀장 겸 교양기획CP 민인식△교양2CP 황승환△교양3CP 남상문△예능3CP 김상배△예능4CP 남승용△인터넷부장 이기성■SBS아트텍 ◇내정 △대표이사 사장 홍성주◇이사△방송운영본부장 장영국■SBS뉴스텍 ◇이사 △기술본부장 곽재석
  • 니코틴 없는 ‘미래형 담배’ 개발될까?

    니코틴 없는 ‘미래형 담배’ 개발될까?

    중독성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는 주범인 니코틴이 없는 ‘미래형 담배’가 멀지 않은 미래에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생물학 연구팀이 오랜 연구 끝에 담배 식물에서 니코틴을 운반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무(無) 니코틴 담배’를 개발 중이기 때문. 니코틴은 한개피당(2mg) 0.1-0.2mg이 인체로 흡수되며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일시적인 진정효과가 있다. 하지만 니코틴은 모세 및 말초혈관 수축, 혈압상승 및 심박동항진, 신경자극, 위산분비 증가, 혈청지질의 변화 등을 유발하며 무엇보다도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계속 피우게하는 주범으로 알려져있다. 교토대 가주푸미 야자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담배 식물에서 니코틴을 운반하는 Nt-JAT1이라는 유전자를 규명했다. Nt-JAT1이라는 유전자는 담배 식물 뿌리에서 잎까지 니코틴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유전자를 통해 니코틴이 없는 담배 잎을 생산하겠다는 것. 연구팀의 주장에 따르면 니코틴 없는 담배식물로 만든 담배는 피울 때 맛은 일반 담배와 거의 같지만 중독성분이 훨씬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가주푸미 야자키 교수는 “앞으로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니코틴이 없는 담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뒤 “하지만 니코틴을 제거한 담배라고 해도 타르,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healthfoodsb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8) 나이와 성적 능력

    [Healthy Life] (8) 나이와 성적 능력

    “발기부전은 정말 나이 탓일까?” 중년 이후의 남성 대부분이 이런 고민을 한다. 내놓고 말하자니 낯 뜨겁고, 쉬쉬하자니 예삿일이 아닌 것 같아 전전긍긍한다. 용기를 내 병원을 찾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다. 대부분은 그냥 속만 썩인다. 아내에게는 “나이 들면 다 그렇대.”라고 둘러대면서…. 그러나 그럴 일이 아니다. 40∼50대 인생의 황금기에 느끼는 성적 열패감을 방치한다는 것은 개인적·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이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정말 대책없는 병일까?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로부터 듣는다. ●‘발기부전은 나이 탓’이라는데 의학적 근거가 있는가? 어느 정도 근거는 있다. 발기부전 유병률은 40대 33%, 50대 59%, 60대 78%, 70대 82% 등으로 급증한다. 이 연령대에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질환, 남성갱년기 등의 질환이 많은 게 원인이다. 그러나 역으로 70대에 정상 발기를 유지하는 노인이 18%나 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강을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젊게 살 수 있다. ●발기부전 진단기준은 무엇인가? 발기란 개인 심리와 내분비·신경·혈관계 작용에 의해 음경에 혈액이 모이는 현상이다. 발기부전은 이런 조화가 깨지면 생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발기부전을 ‘남녀 모두에게 만족스런 성생활을 누리기에 충분한 발기를 얻지 못하거나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고 규정했다. 즉 성행위가 가능할 정도로 남성의 성기가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거나, 발기 상태가 일정 시간 유지되지 않으면 발기부전이라고 진단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발기부전은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감, 관계형성장애, 우울증, 성적 발달장애 등 마음이 원인인 심인성, 신체질환이나 내분비·혈관·신경계 이상으로 생기는 기질성으로 구분한다.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내분비질환으로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저성선증, 남성호르몬의 작용·생산을 방해하는 고프로락틴증 등이 있으며, 신경계 질환으로는 만성퇴행성 신경질환, 척추질환 등이 있다. 발기에서 매우 중요한 혈관계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중요한 점은 사소한 신체적 이상을 방치하면 심리적 악화 과정을 거쳐 수습이 어려울 만큼 발기부전이 악화된다는 사실이다. ●노화에 따른 발기부전과 병적인 발기부전의 차이는? 늙으면 발기에 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발기 유지 시간이 줄며, 사정 후 다시 발기되기까지의 간격이 늘어난다. 병적인 것과 노화에 의한 자연스런 발기부전은 질보다 양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즉 횟수 측면에서 주관적으로 만족스런 성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면 질병이라고 보는 게 옳다. 그러나 사정시간의 미세한 변화나 사정시의 느낌 감소 등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본다. 60세 이상의 정상인은 사정 후 다시 사정할 때까지 최소한 12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또 정액 분출력이나 정액량이 주는 것도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변화이다. ●부부관계의 횟수를 발기부전의 기준으로 볼 수도 있나. 또 바람직한 부부관계의 횟수는? 부부관계 횟수가 발기부전의 기준은 아니다.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영향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횟수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제로는 외국인에 비해 횟수가 적다. 관련 연구를 종합하면, 청·장년기에는 일주일에 1회 이상, 그 이후에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 한 달에 1회 이상의 관계를 갖는 것이 좋다고 본다. 분명한 것은 횟수보다 질이며, 관계가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인들처럼 성행위 때 삽입(성교)에 집착하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건강한 성생활의 기본은 사랑스러운 손짓이나 마음의 교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상에 따라 성적 욕구도 달라진다. 부부 등 일상적 대상에게서 느끼는 성적 무관심도 원인이 되는가? 남성들은 결혼 후 2∼3년이면 “아내하고는 잘 안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적잖은 여성들은 “부부관계 중 다른 사람을 상상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익숙한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기도 하지만 부부간에 서로를 위한 노력과 투자가 적었거나 부부간 성 문제에 대한 대화와 이해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지는 성생활도 문제다. ●증상도 설명해 달라. 갑자기 발기부전이 생겼거나 아내 등 특정 파트너에게만 발기가 안 되는 경우, 조기 사정이나 사정이 안 된다면 심인성 가능성이 높다. 발기부전이 서서히 오며, 음경 팽창이 안 되거나 정상적인 사정과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경우, 회음부 수술, 방사선 치료, 발기부전 관련 약물복용 등의 병력이 있다면 기질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적절한 성적 자극이 주어졌을 경우 성기에 나타나는 반응이 명쾌한 기준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성욕 감소나, 발기시 통증, 발기 유발 및 유지가 안 되는 현상 등이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남성 성기능평가표에서 해당 번호를 더해 21 이하는 경증, 7이하는 중증으로 진단한다. ●우리나라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발기부전은 미국 성인 남성의 절반이 가질 정도로 흔하다. 우리도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10% 이상이 가져 전국에 120만명이 넘는 환자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중증이 아니라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약제 치료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약물은 드물게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거나 질산염 약물을 복용중일 때는 치명적인 이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미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음경 해면체에 약물을 주사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파파베린 등 3가지 약제를 혼합한 트리믹스 복합제제가 널리 쓰인다. 먹는 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심혈관계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용량이 과도하면 발기가 진정되지 않는 음경지속발기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진공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보형물을 넣는 방법도 있다. ●발기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 태도와 예방법은?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을 통해 심인성 발기부전의 원인인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제거하며, 부부간에 신체·정신적 매력을 갖도록 돕는 것이 성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같은 취미를 갖는 등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면 성생활의 질도 높아진다. 부부간 성생활에 대한 솔직한 대화도 중요하다. 필요할 때는 서로 위로·격려해 정신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짜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흡연과 과음을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기질성 발기부전의 원인인 비만과 고혈압을 예방하며, 허리 및 하체를 강화해 성기능을 향상시킨다. 단, 회음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운전이나 자전거타기 등은 적당히 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문진(전 서울신문 전무)씨 빙모상 17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1)550-7185●홍성철(LA데리퍼랄사 대표)성욱(전 수출입은행 이사)영순씨 부친상 이재길(외교통상부 본부 대사)씨 빙부상 배혜경(크리스티 한국사무소 소장)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오윤용(외교통상부 서기관)화영(BASF 이사)씨 모친상 최원집(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최태윤(대한항공)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93●은성의(전 대한전몰군경유족회 회장)씨 별세 영상(자영업)주상(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윤영구(명광통상㈜ 대표이사)박환(오이솔루션 이사)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조돈영(르노삼성 부사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6 ●임상현(수출입은행 부장대우)순임 득순씨 부친상 정원태(서울시 마퇴본부 상근이사)김철환(재민산업 대표이사)씨 빙부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590-2578 ●권순호(부천신문 대표)씨 빙모상 17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32)666-1002●박윤재(단산중고교 교감)씨 빙부상 17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10)3453-0385.●임채민(개인사업)채무(탤런트)채욱(개인사업)태성(MBC 논설위원)동근(개인사업)씨 부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 2227-7556●이광용(나은병원 행정본부장)씨 모친상 17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32)552-3100 ●안병율(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씨 모친상 김동식(㈜동아지질 부회장)씨 빙모상 1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51)610-9009 ●백정행(건축사)정협(브리티시아메리카토바코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안현길(현대증권 준법감시실장)씨 빙부상 16일 부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11)768-8093●송병호(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 소장)씨 모친상 18일 광주 서구 상무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62)600-7406●이윤호(개인사업)씨 부친상 박연수(한국은행 전 국장, 진주지점장)김기문(개인사업)씨 빙부상 18일 순천향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30분 (02)797-4444
  • 고비사막 탐사… 한반도 공룡 비밀 풀리나

    지난해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작품성과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 가운데, 이번엔 공룡 탐사와 과학 정보에 초점을 맞춘 ‘MBC 스페셜-공룡의 땅’이 18일 오후 10시35분 MBC에서 방송된다.제작진은 ‘공룡박사’인 이융남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가 이끄는 국제공룡탐사대의 몽골 고비사막 탐사 과정을 쫓았다. 고비사막은 백악기 때 강과 호수가 많고 다양한 식물이 자란 우리나라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곳이라 한반도 공룡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경기도 화성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국제공룡탐사대에는 루이스 제이콥스 전 척추고생물학회 회장을 비롯해 육식 공룡의 대가인 필립 커리 등 7개국 13명의 탐사대원이 가세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40여일 동안 모래 바람을 맞으며 탐사 작업에 매달렸다.프로그램은 거대한 육식 공룡인 타르보사우루스의 시선으로 탐사 과정을 따라간다. 영화배우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타르보사우루스는 탐사대의 동선을 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탐사대의 활약과 백악기 당시의 생태를 설명한다. 탐사대는 오랜 고생 끝에 ‘갑옷 공룡’ 안킬로사우루스의 거대한 사체를 발견한다. 바로 그 옆에서는 타르보사우루스의 치아와 다리뼈가 발굴됐다. 두 공룡이 같은 시간에 한 장소에서 죽음을 맞은 것이다. 이때 제작진은 상상력을 동원해 안킬로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가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했다. 연출을 맡은 이동희 PD는 “발굴을 떠나기 전에 타르보사우루스 등 여러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5~6개 미리 만들었다.”면서 “발굴 작업을 할 때 안킬로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가 싸우는 장면이 발견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미리 짜놓은 스토리가 실제로 연결된 셈”이라고 제작 후일담을 전했다.다큐멘터리는 초반에 나오는 프로토케라톱스와 밸로시랩터의 싸움 장면도 생생하다. 두 공룡이 싸우는 모습이 그대로 담긴 유명한 화석을 토대로 전투 장면을 실감나게 만들어냈다. 4개월가량 걸린 CG 작업에 있어서는 과학적 고증에 많은 신경을 썼다. 공룡의 움직임이나 머리 크기 등 세밀한 부분까지 이융남 박사의 조언을 받아 수정을 거듭했다. 이 박사는 “과학적 사실을 100% 반영했기 때문에 CG에 대해서는 100% 이상 만족한다.”면서 “움직임이 어색하거나 시대가 다른 공룡들이 등장해서 서로 물고 죽이는 등의 과학적 오류가 있는 다른 공룡 다큐멘터리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공룡의 땅’ 제작진, “할리우드 ‘쥬라기공원’ 목표”

    MBC ‘공룡의 땅’ 제작진, “할리우드 ‘쥬라기공원’ 목표”

    헐리우드 영화 ‘쥬라기 공원’을 뛰어넘을 만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특수효과로 탄생한 ‘공룡의 땅’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MBC ‘스페셜-공룡의 꿈’의 연출을 맡은 이동희 PD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다큐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재밌게 그려야 하는데 혹시 낯설게 나올까봐 걱정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과학적으로 고증할 수 있으며 재미를 위해 스토리를 추가했다.”고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룡의 꿈’을 처음 선보인 후 이동희 PD는 “고비사막으로 떠나기 전 스토리는 미리 많이 만들어갔다. 작년 7월부터 준비했는데 CG작업은 발굴상황에 따라 하려니까 그 화석이 없으면 스토리를 없애야 했다. 사전에 박사님께 자문을 요청해 가능한 스토리로 5~6개를 준비했다.”며 “특히 ‘타르보사우르스’와 ‘안틸로사우르스’가 싸웠으면 좋겠다는 가정을 했다. 다행히도 소설을 만들었는데 운이 좋게 두 공룡의 뼈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이융남 박사는 “며칠 계시다 갈 줄 알았다. 40일내내 같이 있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정말 컸다.”며 “외국 방송사에서도 이렇게까지 진행한 적은 없었다. PD가 여자분인데도 끝까지 촬영을 마쳐 탐험대원들 모두 높이 평가했다.”고 이동희 PD를 추켜세웠다. 이융남 박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경기도 화성시가 지원하는 국제공룡탐사대의 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융남 대장이 이끄는 공룡탐사대는 2006년 발족해 매년 5억원씩 5년간 화성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융남 박사는 “이번 ‘공룡의 땅’은 픽션 아니고 리얼과학이라는 걸 내가 고증한다. 100%과학에 근거해 제작했다. 특히 CG작업을 칭찬해드리고 싶다. 솔직히 처음에는 CG작업을 만류했다. 예전에 다른 방송에서 공룡 CG작업이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다큐는 정말 자연스럽게 잘 표현됐다.”고 ‘공룡의 땅’의 제작진을 높이 평가했다. ‘공룡의 땅’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극 중 주인공 타르보사우르스의 목소리 더빙을 배우 유해진이 맡았다. 유해진은 “나는 타르보사우르스다… 날 따라와봐.”등의 거친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목소리 더빙에 유해진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이동희 PD는 “타르보사우르스는 고비사막의 대표공룡이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아는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격 타르보사우르스가 스토리를 설명하면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3인칭 시점으로 소개하는 것보다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로 직접 공룡이 설명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동희PD는 “다큐의 폭을 넓히고 싶었다. 공룡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고비사막에서 40일간 촬영했는데 어려웠던 건 모래바람이 너무 셌다. 렌즈만 최대한 보호하면서 촬영했다.”며 “화장실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공룡 뼈를 발견해서 정말 재밌었고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생산물이 좋았다. 이정도 퀄리티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6개월간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효과를 통해 아시아의 공룡을 실감나게 부활시킨 MBC ‘공룡의 땅’은 18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사협회,먹는 피임약 암 유발 ‘위험’ 경고

    대한의사협회가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피임약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남용할 경우 유방·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경구용 피임약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암 등 다양한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어 오·남용 우려가 심각하다.” 며 이를 전문의약품으로 바꿀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요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경구용 피임약은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약제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위험도를 가장 높은 수준인 ‘X등급’을 매겨놓고 있다. 또 혈관염, 혈전색전증, 뇌혈관·관상동맥질환을 가졌거나 과거력이 있는 사람, 심각한 간기능 장애나 원인 불명의 질 출혈이 있거나 유방암 환자, 35세 이상의 흡연자, 임신 여성 등은 복용해서는 안 되며 편두통, 고혈압, 자궁근종, 임신성 당뇨, 수술 예정 환자나 간질, 담낭질환자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료계는 경구용 피임약이 오심·구토와 체중 증가, 생리량 변화, 부정 출혈, 우울증, 두통, 성 반응의 변화, 유방팽만감 등 일반적인 부작용 외에도 뇌졸중, 정맥혈전증, 폐색전증, 고혈압, 심근경색, 혈액응고장애, 담관질환, 간종양, 갑상선과 부신기능장애, 지질·당대사이상, 혈소판감소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오·남용 폐해를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사협회는 “특히 경구용 피임약이 유방·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하거나 촉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폐경 여성에게 적용하는 호르몬 보충요법 제제보다 4∼6배나 더 강력한 호르몬 효과를 가졌음에도 이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한 것은 의약정책의 심각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대부분의 먹는 피임약이 가장 위험한 등급에 속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태아 위험이 입증되지 않은 약물로 분류된다고 반박했다.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먹는 피임약의 태아 위험도는 FDA 분류상 다섯 단계 중 두번째인 B등급이며, 특정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의협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과장돼 젊은 여성들의 원치 않는 임신·낙태를 부를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시론] 4대강 생태·문화 회랑으로 거듭나도록/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ㆍ도시공학박사

    [시론] 4대강 생태·문화 회랑으로 거듭나도록/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ㆍ도시공학박사

    최근 4대강 살리기의 진위 논쟁이 뜨겁다. 이 와중에 필자는 지난 20년간 습관처럼 해온 하천순례의 일환으로 최근 4대강을 다시 둘러보았다. 인구에 비해 산이 많은 데다 노년기 지질에 속한 우리 국토는 비만 오면 토사의 유출이 심해 강의 퇴적이 가속, 배수의 기능을 다 못했다. 특히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는 광화문 앞까지 범람해 경기도의 지도가 바뀔 만큼 큰 재앙을 당했다. 그 후 근대화 과정에서 상당히 정비됐으나, 한강의 서울권역을 제외하면 아직 취약하기 짝이 없다. 이런 면에서 4대강 살리기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최근에도 거의 매해 가뭄과 큰 홍수로 엄청난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고, 4대강을 다 정비하고도 남을 세금을 복구와 치수에 쓰고도 계속 가뭄과 홍수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4대강 살리기의 주요 목표는 물그릇을 크게 만들고 물길을 복원해 가뭄과 수해라는 수천년 지속된 재앙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낙후될 수밖에 없는 내륙지역을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경기부양 대책의 하나로 활용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4대강 살리기라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향과 아이템도 충분히 반영하고 고려해야 한다. 먼저 4대강을 따라 생태섬을 포함한 생태축을 조성하고 폐경지나 산지를 늪지나 숲으로 조성함은 물론 지역에 따라 여울과 계류를 그대로 보존하고 지천을 잘 살려 생태계가 단일화하지 않도록 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수서생물들의 강 상류 이동도 고려해 강이 ‘생명의 터전’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이번 기회에 4대강을 수질 오염으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치유책을 모색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수질 관리 목표를 미국은 어렵더라도 일본 수준만큼으로는 상향 조정하는 일이다. 또한 증대하는 삶의 질 개선 요구에 부응해 친수(親水) 생활체육 시설과 공원은 물론 도농연계 생태마을, 옛 나루터의 연결, 습지체험과 에코투어리즘, 이전 대상인 서원·고택·정자·비각 등을 집단화한 문화재 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건강·문화회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바람직하다. 이러한 아이템이 유비쿼터스 등 첨단 IT기법과 결합될 때 기존의 선진국보다 뛰어난 녹색사회기반시설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또 하나의 주요 목표일 게다. 이를 위해서 4대강 살리기의 본 사업에 포함될 사업간, 그리고 본 사업과 광역권 혹은 지역별 경제 살리기 사업간에 다목적으로 결합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전체 성장 동력의 확충효과와 함께 지역 균형적인 고용 증대도 모색해야 하겠다. 이왕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자면 기획·설계·사업시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을 적용해 경기부양 효과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 ‘4대강 살리기냐, 대운하의 사전 포석이냐?’는 논쟁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속이려야 속일 수도 없다. 개발계획, 실시계획과 실시설계가 나오면 모든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오히려 이 기회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토의 품격이 두어 단계 선진화되기를 기대하며 중지(衆智)를 모으는 것도 성숙한 국민의 덕목이 아닐는지. 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ㆍ도시공학박사
  • 극지연구소 이재일 박사 “퇴적물 분석 통해 미래기후 예측도 가능”

    극지연구소 이재일 박사 “퇴적물 분석 통해 미래기후 예측도 가능”

    │킹 조지 박건형특파원│“극지에서 채취한 퇴적물과 빙하코어는 과거 지구상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확실한 자료입니다. 특히 과거를 아는 것은 물론, 과거 기후의 주기를 파악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무려 22일 동안 드레이크 해협에서 퇴적물 채취를 하다 세종기지에 도착한 극지연구소 이재일(39) 박사는 무척 피곤한 모습이었다. 그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 고생했지만 좋은 시료를 얻어서 뿌듯하다.”고 말을 시작했다. 지질을 전공한 이 박사는 현재 고(古)기후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땅이나 바다 밑의 퇴적물 또는 빙하를 수직으로 뚫어 채취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후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그의 주 연구분야다. 이 박사는 “시료를 통해 화학이나 생물학적 변화, 이산화탄소량 변화 등을 측정해 그 당시의 기후를 짐작할 수 있다.”면서 “특히 퇴적물이 빨리 쌓이는 지역에는 수십년, 수백년 단위의 기후 변화도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남극을 찾은 그는 지구온난화의 흔적을 실제로 느끼고 있을까. 이 박사는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지구는 끊임없이 빙하기와 간빙기를 번갈아 겪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퇴적물을 통해 살필 수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축적속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박사는 “실제로 미항공우주국(NASA)이나 미해양대기국(NO AA)의 위성사진만 봐도 동남극보다 서남극이 녹는 속도가 빠르고 북극에서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북서항로와 북동항로가 동시에 열리는 등 극지가 따뜻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은 극지의 변화는 중위도와 저위도 지역에서는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확실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극지를 중심으로 한 고기후 연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천년에서 수만년 단위로 측정되고 있는 기술적·시료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조개껍데기를 분해해서 시료를 분석했다면 지금은 현미경을 통해서도 같은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짧은 시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분석기술이 발달하고 시료가 채취되면 더 가까운 미래의 일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주대환 ② “엄청난 평등의 나라”

     -엄청난 평등의 나라란 얘기시지요.  “정치적으로도 선진 민주주의 제도들,법률체계를 거의 그대로 도입했지요.처음부터 뿌리내린 건 아니지만,아닙니다만.당시 세계사적 분위기라는 게 반파쇼 투쟁이 승리한 직후라 굉장히 진보적인 민주주의 시기였지요.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으로 출발한 거지요.처음부터 글자 그대로 실행된 건 아니지만 어쨋거나 방향을 잡았다는 건 중요하지요.대한민국이 60년동안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사회경제적 토대와 정치적 조건을 만들었다, 전 그렇게 보고 있지요.”  -80년대 이후 사회운동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시각이 있었다고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럴 겁니다.지금 제가 이런 얘기하면 아직도 대한민국 부정하는 사람 있어 이렇게 다를 말합니다.그런데 정직하게 마음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몸은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잘 살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마음 저 깊숙한 곳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거죠.그래서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이런 것이 좌파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그런데 더더욱 큰 문제는 왜 그런가를 깊이 반성을 해보면 좌파의 입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자의 관점에서 나온 거거든요.친일파가 주도를 하고 어떤 말하자면 반민족행위가 충분히 정리되지 못했다,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나라를 세웠다는 것이 가장 큰 결함으로 생각해온 거지요.거기 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정통성이 있는 정부로 볼 수 있다.이것이 우리의 콤플렉스가 된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좌파라면,순수한 좌파의 입장이라면 민족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다른 관점이 되어야 합니다.좌파의 관점은 하나는 민주주의 하나는 사회주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민주주의 관점에서 일당독재 현대적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한 대한민국이 우월하고요,또 토지개혁을 먼저 하긴 했지만 바로 몰수해 집단농장화를 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보다 토지개혁을 해서 전국민에게 토지를 나눠준 대한민국이 더욱 우월하다고 볼 수 있는,경제학적 토론의 여지가 있지만요.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관점,자유와 평등의 두 개의 가치로 보면 대한민국은 결코 엄청난 결격사유를 가진 것이 아니었지요.민족주의,민족주의에 포획된 포승줄에 묶여 있던 좌파라고 생각합니다.진정한 좌파의 길을 가려면 민족주의의 포승줄을 끊어야 된다,벗어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마음 속에 그런 게 있나 생각하는 건데요.  “세대에 따라 그 느낌과 감은 다를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저희 세대에 해당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70년대 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그때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 여의도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견지해온 이들끼리 의견 차이로 충돌하고 있는데 진보진영은 그 빈틈을 메우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것 같은데 이를 타개할 방법은.  “그러니까 DJ와 MH를 넘어서야 한다고 누군가 했더군요.10년의 문제,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가 워낙 신자유주의에 치우친 정책을 했다고 보는 거지요.여기에 제가 깊이 생각했던 NL과 PD를 넘어서야 한다는,둘다 다르면서도 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NL과 PD는 민족주의에 포획된 좌파라는 점에서 공통적이고요.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를 추구할지는 모르지만 사회경제 정책으로는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문제가 있었지요.그런 문제를 극복하는,양자가 만나는 지점이 사회민주주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그러니까 전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참여했던 분들을 본다면 그분들은 자유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이 결함이 될 것 같고요.노동운동이나 근본적 좌파 운동 세력에선 민족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민주노동당의 분열은 현실적으로 진보적인 생각과 비전,믿음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충격이었다.주 대표께선 분당 뒤 차라리 갈라서서 종북주의를 추종하지 않는 이들이 민노당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게 오히려 통합을 위해 낫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저를 보는 선입견과 달리 전 분당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분당을 주도하신 분들과 저하고 차이가 어떻게 나느냐 하면 일심회 사건때 저는 발언을 했고요,그분들은 침묵했습니다.그 다음에 분당할 때는 그분들이 앞장을 섰고요 전 반대했습니다.묘하지 않습니까.저는 말하자면 노동당을 만들려고 하면 당내에서 그런 문제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분들은 노동당 노선에 대한 인식이 얕았다고 생각하는데요.주사파 문제를 갖고 내내 일심회 사건처럼 명명백백하고 국민들에게 문제를 폭로하고 드러낼 수 있는 기회에도 그냥 아무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던 친구들이 당을 깨고 나가고 말았어요.둘다 대중적이지 못하다.국민 대중과 노동자 대중은 당내 숫자만 가지고는 NL이 다수니까 RNR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 거거든요.국민을 믿고 노동자 대중을 믿고 드러내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반드시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보는 거거든요.그런데 그런 노력을 전혀 안하다가 매맞는 아내가 동네 사람들에게 밝히고 법정에서 따지고 하지를 않고 그냥 참고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가출해버린 거지요.그들의 정치적 판단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 해결이 썩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어쨌거나 두 개 다 지리멸렬하고 방향을 잃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양쪽에선 희망은 없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을 만나보면 분당할 때 예를 들면 부산에서 1000명의 노동자 당원 1000명이 탈당했는데 진보신당에 입당한 이들은 100명밖에 안 됩니다.900명은 뭐냐.양 쪽 다 꼴 보기 싫다.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다시 합치라고 얘기합니다.민주노총이 다시 합치라고 권고안도 내고 있고 그렇지요.그런데 그냥 합쳐지질 않거든요.기왕에 이렇게 됐으니 더 발전적으로 통합이 돼야 한다.질도 높고 방향도 넓은 통합이 되어야 한다.제3의 세력이 형성되어야 한다.기존의 민주노동당 바깥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거거든요.지식인이라든지 민주당에 실망한 분들이라든지 제가 생각하는 사회민주주의 세력이 그런 거지요.그런 세력에 의해 더 넓은,보다 현실적인 현실주의적인 좌파가 형성되어 그런 세력에 의해 어떻게 보면 더 넓은 통합,민주당 내에도 좌파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분명히 좀 있고요.현실 정치적인 이유로 불가피하게 몸담고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창조한국당 참여했던 분들까지 그런 새로운 진보정당의 탄생으로 가는 과정,불가피한 것 아닌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건가.  “일전에 토지정의시민연대를 이태경 사무처장이 제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써놓았던데.저런 목소리 한두번 나와 될 얘기는 아니지요.엄청난 얘기니까요.왜 불가피하냐.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정권이 그대로 간다는 겁니다.필요하고 불가피 보수정권이 그대로 간다는 겁니다.한나라당이 민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하지 않습니까.한나라당이 아무리 뭘 잘못해도 다음에 민주당이 집권하냐,그럴 수 없다는 거지요.5년이든 10년이든 간다는 겁니다.정권이 바뀌기 위해선 새로운 야당 대안 야당이 나와야 한다.그런 얘기들이 나온다.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요.이제는 최소한 지역주의는 벗어난,사회민주주의 루스벨트 오바마가 새로운 뉴딜 정책 그런 정도라도,사민당적인 내용을 가진,그런 정치철학에 기초한,이름은 중요하지 않지만 이름은 어떻든간에 사민당 현대적 정책정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한나라당 집권이 영원히 간다는 거지요.야권의 분열은 오래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그런 양상 자체가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 일을 해낼 만한 현실적인 파워가 있다고 보는 건지.  “15년전부터 노동당을 만들면서 노동운동의 힘을 종잣돈으로 밑천으로 해가지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어보려는 거였는데 민주노동당의 분당으로서 그런 프로젝트는 이상 힘들어진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전 지식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겁니다.지식인 사회로 돌아온 거지요.노동운동의 힘만으로는 힘들다.지식인들이 힘을 보태야겠다.노동당을 강조하던 제가 사민당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데 있는 것이다.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지식인들이 앞장을 서야 하는 것 아닌가.사회민주주의연대 단체의 역할도 그런 거고요.그런 힘이 있느냐.여건이 만들어지고 조건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글쎄 우리나라는 소선거구제입니다.소선거구제에서 제일 큰 유혹은 지역주의 정당에 기대는 거거든요.진보적인 인사란 분들도 기존의 지역주의 정당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이 되고 그래야만 정치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그러다보니 결국 그 쪽에 몸을 의탁하다 보니까 그 속에서 활동을 추구하게 되고,본래의 자기 진보성을 후퇴시키는 방향으로 왔는데 여전히 어려운 문제지요.다들 그런 유혹을 느끼고 있는 거거든요.그래서 저처럼 현실 정치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이 없는 분들이 70년대에 민주화운동을 같이 했던 분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제 나이들 50대,60대 넘어섰으니까.오바마가 훨신 후배거든요.81학번,61년생이라고 했거든요.저보다 일곱살 젊은데 한국의 정치도 60년대 출생한 사람들이 주도할 때가 됐거든요.”  -조금 다른 얘기인데 책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지.  “80년대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그 노래를 좋아했었는데 다 비슷한 정조의 노래들이었죠.자기희생이라든지 사명감을 고취하는 운율의 노래들이었다.제 노래는 특별히 군대생활 할 때도 군가인데 ‘보병의 노래’일 겁니다.’그 누가 싸움을 좋아하려만 이름없이 죽어갈지라도 정의를 위해 어쩌구저쩌구’ 하는 기조의 노래였는데 우리 세대가 그런 정조를 많이 가지고 있었지요.시대가 바뀌었으니 조금 바뀌어야죠.”  -소위 “빵잡이”인데 시위 후 바로 징집돼 군에 가셨는군요.엄청나게 힘들지 않으셨는지.  “그렇지 않았어요..전두환 70년대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니까 군대에 지침 같은 게 없었고요.사찰 대상이긴 했겠지만 군대생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혹시 그런 생각 하는 분이 있으면 로맨틱하게 받아들이라고 해주세요.”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 묻고 싶은데요.국가의 소외된 부문을 부축하는 사회민주주의의 기조에 비춰봐도 잘못된 거라 보이는데요.한국에서의 조세부문 개혁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러니까 이명박 정부가 다른 일은 모르겠지만 감세 이거는 정말 잘못한 겁니다.거의 도둑질 수준입니다.정권 잡았다고 종부세 정책은 약탈하고 거저 나눠가지는 종부세가지고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그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크게 심판받을 겁니다.노무현 정부가 잘하네 못하네 하지만 종부세는 제대로 한거거든요.미국을 기준으로 봐도 부동산 보유세가 현저히 낮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자는 건데 그걸 환급까지 해주는 건 도둑질 수준이고.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몇년 가면 복지재원 엄청나게 소요되는데 세금은 감세해버리고 세수는 줄어들거고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세 개혁의 여지는 여전히 많이 있지요.다 아는 얘기지만 간이과세제 폐지해 투명성을 높이면 지하경제로 돼있는 자영업자들의 세금 신고 안하고 누락하는 것을 잡으면 거둬들일 여지가 많고요,세원은 새로 상당히 많이 있다고 보고 부동산보유세의 내용을 현실적으로 높이고 그러면 세금을 앞으로도 많이 확보할 수가 있고 그걸 해가지고 단박에 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늘려 OECD 평균 수준 가려면 한참 멀었지만요.그렇게 가는 것이 기업에게도 좋습니다.공공부문에 의해 지탱이 돼줘야 사람을 필요에 으해 경기부침에 의해 함부로 새로 짜를 수도 있고 고용의유연성이 확보될 수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가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개발도상국처럼 우리나라가 한참 막 연 10%씩 성장하는 단계가 아니거든요.중고등학교때 1년에 10㎝씩 자라던 학생이 성인 되서도 그만큼 자랄 수 없는 거거든요.상당한 성숙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성장률이 10%씩 될 수가 없거든요.기술이 고도화되고 해서 실업자가 늘 수밖에 없는 단계인데 유럽이나 선진국 사회적 일자리를 늘려야 하고 국가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그런 인식이 있는지 없는지,경제위기가 지나면 7% 성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지,그것이 인식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그 인식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박정희 향수가 있고 박근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거 아닌가.좋았던 과거,연 10%씩 성장하던 과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희망의 남극을 가다] 세종기지 산증인 장순근 박사 “전재규대원 죽음 애통”

    [희망의 남극을 가다] 세종기지 산증인 장순근 박사 “전재규대원 죽음 애통”

    │킹 조지 박건형특파원│세종기지에서 만난 장순근(62) 박사는 ‘한국 남극연구의 개척자이자 산증인’이다. 지질학을 전공한 장 박사가 남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이 남극 탐험을 위해 당시 극지연구소가 소속돼 있던 해양연구원에 연구원 파견을 요청하면서부터다. 당시 킹조지섬을 탐사했던 장 박사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남극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면서 87년 다시 킹조지섬을 찾았다. 이후 초대 월동대장을 비롯해 3차, 7차, 13차 등 총 4번의 월동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정년퇴직했지만 올해도 명예직 연구위원으로 어김없이 남극을 찾았다. 기지 설립 이후 2004년을 제외하고는 한 해로 거르지 않았다. 그가 남극과 보낸 20년의 기록은 ‘남극탐험의 꿈’, ‘야! 가자 남극으로’ 등 그가 틈틈이 쓴 저서에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세종기지의 역사를 모두 지켜본 장 박사는 기지 위치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얘기했다. 세종기지가 칠레 공항 및 다른 나라 기지와 분리된 섬에 있어 보트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해 위험성이 다소 높다는 것이 장 박사의 설명이다. 킹조지섬에 있는 다른 나라 기지 대원들과의 우정은 그가 20여년 넘게 남극에서 지내며 얻은 가장 큰 선물이다. 장 박사는 “모두가 똑같이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남극 대원들 사이에서는 국경이 없다.”면서 “중국이 중공이고,러시아가 소련이던 시절에도 우리는 기지를 놀러 다니며 즐겁게 지냈다.”고 기억했다. 2003년 고 전재규 대원의 사고를 비롯해 안타까운 기억도 많다. 고 전 대원은 당시 기지 앞바다에서 조난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고무보트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장 박사는 이어 91년 두 번째 월동대장으로 일하던 당시 친하게 지내던 러시아 대장의 죽음을 꼽았다. 장 박사는 “당시 우루과이 월동대장이 러시아 기지에 있는 수륙양용차를 구입하기 위해 시험운행을 해보던 중 운전미숙으로 러시아 대장을 치었다.”면서 “러시아는 그 다음해 월동대장도 귀국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남극의 매력으로 ‘미지의 세계’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세종기지 앞바다가 4번의 월동 중 3번 얼었는데 바다가 얼어서 생기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운동장은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경이로움”이라며 “전 세계 20개국만이 갖고 있는 월동기지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012년 대륙에 제2기지가 건설돼 진짜 남극다운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나이가 있지만 대륙기지에서 월동을 꼭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itsch@seoul.co.kr
  • 인도네시아 서부해안서 7.5 강진

    인도네시아 서부해안서 7.5 강진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 주의 마노콰리 해안에서 4일 오전 7시 33분쯤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강진으로 마노콰리 해안에 위치한 호텔 한 동이 무너지는 등 135개가량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으며,정전 피해도 이어졌다.호텔 붕괴와 관련,해당 호텔 종업원은 손님들이 대피했다가 방으로 돌아가던 중 다시 지진이 발생해 즉시 대피하지 못했다며,호텔 건물이 오래돼 지진의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마노콰리에서 약 13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미국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동이 파푸아 북부 해안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말했다.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성명을 내고 “이번 지진이 대규모 쓰나미는 아니지만,국지적인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마노콰리 해안에서는 오전 4시 43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처음 발생하고 5.1,6.1,5.1 규모의 여진에 이어 7시 33분쯤 규모 7.5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환경&에너지] 석유대체 부존자원 이용 사례

    [환경&에너지] 석유대체 부존자원 이용 사례

    전 세계적으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각국은 태양광과 풍력,지열,해양에너지,수소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그러나 매장량이 많은 기존의 부존자원을 청정·재생 에너지로 전환,최대한 활용하는 정책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독일의 석탄,핀란드의 토탄 이용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독일 석탄 석탄 태워 액화CO2 모아 지하 3500m 속에 저장 │슈프렘베르크(독일) 이도운특파원│지난해 11월 29일 오전 9시.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아우토반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목적지는 슈프렘브레크.이 곳에 독일 북부의 대표적인 석탄 발전소인 슈바르체 품페(검은 펌프라는 뜻) 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다.두 시간 남짓 아우토반을 달리는 동안 차창 밖의 풍경 속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띈 것은 농토와 목초지에서 유유히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들이었다. ●시험발전소 지난해 9월 가동 제법 규모가 있는 마을을 지날 때는 발전용 태양광 패널이나 온수용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한 주택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의 선도국인 독일에서조차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석탄이다. 다만 독일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이른바 ‘더러운(Dirty) 에너지’인 석탄을 최대한 환경친화적으로 만드는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방문한 슈바르체 품페는 석탄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이를 땅 속에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을 연구하는 세계 최초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발전소다. 발전소에 도착하자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대외협력 책임자인 커스틴 실링 씨가 반갑게 맞아줬다.슈바르체 품페는 스웨덴에 본부를 둔 북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 바텐팔이 지난 1997년 건설한 1600㎿급(800㎿ X 2) 발전소다.이 발전소는 건설된 직후부터 이산화탄소와 산화질소,이산화황 등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그 과정에서 CCS 연구소 및 시험용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실링 씨는 설명했다. 슈바르체 품페의 CCS용 시험발전소는 30㎿ 규모다.2006년 5월부터 7000만 유로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으며,지난해 9월9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바텐팔에 소속된 에너지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등의 박사와 석사급 인력들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협력체 형식이다.이 발전소는 석탄을 공기 중에서 태우지 않는다.공기 중에서 질소를 제거한 산소만 석탄 보일러에 불어넣어 함께 태운다. ●순도 98% 이산화탄소 액체화 그러면 공기와 함께 연소할 때보다 온도가 극단적으로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나머지 불순문들을 대부분 태워버린다.이렇게 해서 남은 약 98% 순도의 이산화탄소를 응축해 액체로 만든 뒤 지하 3500m 속에 파묻는 것이다. 액화된 이산화탄소가 저장되는 지하 공간은 쉽게 말해 석유나 천연가스가 추출되는 지질층이다. 실링 씨는 슈바르체 품페 석탄 발전소는 구석구석까지 보여줬지만,CCS 시설의 공개를 요청하자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고 답변했다.실링 씨는 그러나 “CCS 시설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하늘에서 보여줄 수는 있다.”며 기자를 엘리베이터에 태웠다.엘리베이터는 발전소의 맨 꼭대기,정확히 지상 161m 높이의 전망대에 섰다.CCS시설은 슈바르체 품페 발전소의 바로 옆에 붙어있어 전경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었다.발전용 석탄 보일러 옆에 산소 추출장치,이산화탄소 농축 장치 및 탱크 등이 보였다.이산화탄소 (임시)저장고는 발전소 지하에 있다고 한다. 바텐팔은 이 발전소의 기술을 토대로 2012~2015년에 300~500㎿급의 CCS 시범 발전소를 건설하고,이어 2015~2020년에 1000㎿급의 상업용 CCS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현재 CCS 기술은 독일 말고도 미국과 캐나다,일본,스웨덴,호주,브라질 등에서 개발되고 있다. 실링 씨는 “현재 인류가 갖고 있는 기술로 보면 석탄이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원”이라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청정석탄 개발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CCS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 토탄 국토 30%가 3m 토탄층 인화성 높아 발전연료로 │포르사(핀란드) 이도운특파원│지난달 1일 오후 3시.핀란드 헬싱키 인근의 작은 도시 포르사의 바이오매스(나무,해조류 등 생물에서 나오는 에너지) 발전소에 도착했다.핀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인 바포(VAPO)에서 건설,운영 중인 발전소다.차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쓰레기통과 분뇨통을 한꺼번에 엎질러 놓은 듯한 악취가 진동했다.기자를 맞이한 포르사발전소의 미카 파슐라 소장은 “발전소에서 쓰는 바이오 연료들이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성분 때문”이라면서 “흐린 날씨여서 냄새가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나무 흙속 퇴적물 석탄 되기전에 형성 파슐라 소장은 기자를 발전소 4층의 회의실로 안내했다.그곳에 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각종 연료들이 비닐봉투에 담겨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벌목이나 가지치기 도중에 나온 나무 조각(Green Chips),목재 제조과정에서 나온 나무 부스러기(Cutter Chips),공사장 등에서 해체된 나무조각(Demolition Wood),톱밥(Gr inding Dust) 등 10여가지 종류의 나무 부산물들이었다.“핀란드는 나무와 돌,물이라는 세가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므로 나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고 파슐라 소장은 설명했다.그러나 각종 부산물로 나온 나무를 태우면 발전에 필요한 고온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또 보일러도 쉽게 부식된다고 한다.그래서 함께 태우는 것이 바로 토탄(Peat)이라고 파슐라 소장은 설명했다.토탄은 나무가 수명을 다한 뒤 흙 속에 퇴적된 물질이다.토탄을 그대로 두면 석탄이 된다.핀란드 국토의 3분의 1이 무려 3m에 이르는 토탄층을 형성하고 있다. 토탄에 대해 한참 설명하던 파슐라 소장은 기자를 발전소 바로 옆의 연료 저장소로 안내했다.수만평은 되어 보이는 야적장에 각종 목재 연료들이 쌓여 있었다.토탄 저장소에는 지붕이 덮여 있었다.얼핏 토탄 더미에서 김이 솟아오르는 것 같기도 했다.토탄은 얼른 보기에 짙은 갈색의 비옥한 흙덩어리처럼 보였다.만져 보니 촉감도 나무보다는 흙에 가까웠다. “이게 정말 탑니까?” 의아스럽다는 표정으로 묻자 파슐라 소장은 토탄을 한 움큼 쥐더니 공중으로 집어던졌다.“지금 던진 토탄 가운데 5%는 이미 공중에서 기화됐습니다.만일 불을 가까이 했다면 폭발했을 겁니다.”토탄 저장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도 반입할 수 없다고 한다. ●EU 등에 재생에너지 인정 로비 나서 파슐라 소장은 토탄이 엄밀히 말해 청정 바이오 연료는 아니라고 말했다.연소 과정에서 석탄과 큰 차이가 없는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핀란드 정부는 현재 토탄을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인정받기 위해 유럽연합(EU) 및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토탄을 쓰게 되면 나무를 벨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또 석탄이 생성되려면 수백만년이 걸리지만,토탄은 300년 정도면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토탄은 핀란드말고도 스웨덴과 에스토니아,러시아,아일랜드,스코틀랜드 등에 매장량이 많다. 포르사 발전소가 토탄을 쓰지 않고 순수하게 나무 연료만 사용했다면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었다고 파슐라 소장은 말했다.그러나 그는 “이 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또 소비자들에게 더 값싼 전력과 난방을 서비스한다는 명분도 내세웠다.다만 바포 사는 탄소배출권의 가격이나 탄소 관련 세금 등을 고려해 사용하는 토탄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포르사발전소는 66㎿급이며 인근 1만 3000 가구 주민 3만명에게 전기와 난방을 공급한다. dawn@seoul.co.kr
  • [SBS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무관의 恨 풀다’

    [SBS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무관의 恨 풀다’

    개그맨 유재석이 ‘2008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한 강호동를 누르고 무관의 한을 풀게 됐다. 벅찬 감격에 찬 표정으로 무대에 선 유재석은 “행님, 오늘은 내가 받아도 되는 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한 강호동의 수상소감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무대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울렁증이 없어지질 않는다.”는 유재석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집에 지금 있을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찍 나가는 바람에 얼굴을 못봤는데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 씨에게도 감사하고 싶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호동이 형, 연예대상 3일째 늘 와서 꽃다발을 전해주는 김제동과 이경규 선배에게 고맙다. 우리 패밀리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패밀리가 떴다’, ‘기승사’)을 비롯해 이효리(’패밀리가 떴다’, ‘체인지’), 강호동( ‘스타킹’, ‘예능선수촌’), 김용만 (’TV로펌’, ‘미스터리특공대’), 신동엽(’골드 미스 다이어리’, ‘체인지’)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립자연사박물관 설립 재추진

    정부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재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예산에 건립 기본계획 연구 용역비로 7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사박물관은 공룡의 뼈를 비롯한 동식물,지질,생태,인류 등에 관한 표본을 수집,관람객들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국내에는 아직 제대로 된 자연사박물관이 없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은 김영삼 대통령 시절인 1995년 범정부적인 건립추진위를 구성해 진행되다가 외환위기로 중단됐으며,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에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과거 정부에서는 총사업비를 9355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실시할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시설 규모와 표본 수집비 등을 현실화해 총사업비를 5000억~6000억원 규모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부 청사 부지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부지에 2012년까지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현대사박물관에 대한 정부의 추정 사업비가 1665억원인 점에 비춰 초대형 건립 사업이다.공사 기간만 15~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문화부는 보고 있다.문화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나 부지 등 건립계획은 기본계획 연구가 끝난 뒤에야 나온다.”며 “앞으로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면 주5일제 근무에 따른 국민들의 여가활용과 관광 자원의 확대,자연유산 및 녹색 성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김영삼 정부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이유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으로는 미국의 스미스소니언내 자연사박물관을 꼽을 수 있다.프랑스의 경우 이미 1793년에 왕실전용 식물원을 발전시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개관했고 영국은 1882년에 대영박물관으로부터 런던자연사박물관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기 화성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벌써부터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LG] 5개 공익재단 통해 체계적 지원

    [사회공헌 특집- LG] 5개 공익재단 통해 체계적 지원

    ‘미래를 지향한 사회공헌을 추구한다.’ LG는 기존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문화· 환경·교육·언론 등 5개 공익재단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계열사별로는 청소년 과학교육,여성과 아동복지,소외계층 지원 등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에 사업비로 지원하는 금액도 해마다 1000억원에 이른다. LG는 특히 한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청소년 과학교육은 LG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LG전자의 이동 전자교실은 9.5t트럭 2대를 ‘움직이는 실험실’로 개조해 전국의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돌아다니며 과학의 원리를 쉽게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LG화학의 화학캠프도 협력사 직원 및 지역주민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함께 합숙하며 화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추억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교육청과 연계해 과학 영재반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제주도 지질탐사,대덕 연구단지 견학,갯벌 체험 같은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주니어 과학교실’ ‘주니어 공학교실’ 등을 열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연구원들이 소외 계층 청소년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을 중심으로 한 여성과 아동의 복지 증진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 극복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이를 위해 LG복지재단은 지난해 연간 15억 원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 1곳에 보육시설을 건립해 기증하는 사업을 시작했다.올해 9월 경기 파주시에 1호인 ‘큰나무 미래 희망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최근 경북 구미에서도 공사를 시작했다.독거노인 생필품 지원,무료진료시설 지원활동 등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돕기도 꾸준히 하고 있다.LG복지재단은 지난 10월 2억원을 들여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사는 전국 12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을 벌였다. 난방시설을 설치해주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하자는 취지다.LG생명과학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기금 ‘헬스앤드유스’펀드를 조성해 노인의 생계와 건강관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주민센터서 맞춤형 건강관리

    주민센터서 맞춤형 건강관리

    강동구가 30세 이상 주민의 고혈압과 당뇨,고지혈증,복부 비만을 맞춤 관리해 준다.이를 위해 동주민센터에 ‘작은 보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강동구는 동주민센터 7곳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동 단위의 건강상담센터로 건강 상담과 만성 질환의 조기 발견,대사증후군의 예방 교육 등에 나선다.특히 검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맞춤형 관리를 한다.구는 심·뇌혈관 관리가 필요한 주민을 8만~9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강동구 30세 이상의 주민 27만 4250명이다.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천호1~3동,암사1동,길동,성내2동,둔촌2동 등 7개 동주민센터의 틈새 계층(거동 불편노인,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한다.2010년엔 강동구 18개 동 모두에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센터는 휴일을 뺀 평일 오전 9~12시,오후 1~6시 운영된다.센터별로 하루 평균 주민 20여명을 진료할 수 있다.조종희 강동보건소장은 “국내 사망 원인으로 암보다 더 높은 것이 심·뇌혈관 질환”이라면서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만큼 건강생활 실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담센터엔 전용부스가 설치되고,전담 간호사가 상주한다.주민센터를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혈중지질 검사와 건강생활 실천 상담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고지혈증 등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나선다.검사 결과는 자동으로 보건정보시스템에 저장된다.정기적인 건강 상태 측정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질환이 발견되면 즉시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결한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민간 기업과도 손잡았다.LG CNS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를 도입해 만성 질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과 보건소 간호사의 상담도 제공한다.보건소 전문의와 화상으로 연결해 상담을 받는 화상시스템도 갖췄다.천호1·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터치닥터’ 단말기가 설치됐고,앞으로 모든 상담센터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건강을 잃는 경우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면서 “만성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와이서 자연 상태 ‘마그마’ 최초 발견

    하와이의 한 지열에너지 개발 현장에서 우연히 마그마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자연상태의 마그마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더욱 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학저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여러 해외언론은 “지난 2005년 지열에너지개발 공사가 한창이던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우연히 자연상태의 마그마가 눈으로 확인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최근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브루스 마쉬 존스홉킨스 대학교 교수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8년 미국지구물리연맹(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에서 이 내용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마쉬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지열발전 공사현장에서 굴착공들이 지하 2.5km에 파이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마그마가 들어있는 공간인 마그마 쳄버(magma chamber)를 건드리게 됐다. 그렇게 솟아오른 마그마는 빠르게 8m 가량을 파이프를 타고 솟아올랐으며 당시 온도는 약 1050도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마그마는 빠르게 유리처럼 굳었다. 마쉬 교수는 “마그마는 분출되자마자 빠르게 온도를 잃으며 땅속에서 나오자마자 가스를 잃기 때문에 분출된 후의 마그마는 전혀 다른 성분이 된다.”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연 상태로 발견된 적 없었던 마그마가 발견돼 과학자들이 지구 진화에 가장 중심이 되는 성분 마그마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마그마쳄버는 석영안삼암(Dacite)이라는 화와이에서 매우 흔치 않은 지질성분이 포함됐을 뿐 아니라 이 성분은 해변 지반을 구성하는 증류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더욱 연구가치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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