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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아직 못했다. 주변 모두가 당황”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아직 못했다. 주변 모두가 당황”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아직 못했다. 주변 모두가 당황” [공식입장] 뮤지컬배우 커플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공식 팬 홈페이지에 “답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종일 울리는 벨소리와 문자 메세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힘들다”면서 “그 정도의 기사면 소속사에 확인 정도는 하고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작은 결례가 물의를 빚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너무 궁금해 하고 계시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상황이 아니라 생각돼 현재 입장을 전한다”면서 “결혼을 꿈꾸고 그리며 연애를 하는 것은 맞다. 이것이 운명이라면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한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고민도 하며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열애기사 이후로 만나는 모든 지인들과의 자리는 연애 얘기와 결혼 얘기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결혼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로서는 필요한 준비과정이며 세세한 격식까지도 질문이 끊어지질 않았다”면서 “수많은 대화 와중에 ‘시기는 언제 쯤을 생각하느냐’, ‘식장은 구했느냐’ 등 반복되는 질문을 꽤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때의 오고간 수많은 대화들 중에 ‘5월이 좋지 않겠는가’. ‘여름을 넘기지 말아라’, ‘생각하면 어느어느 호텔이 좋을거다’ 식의 대화들이 오고 갔다”면서 “아마도 그런 대화내용들이 흘러흘러 전해진 것 같다. 주위의 지인이래 봤자 방송, 공연 관계자가 대부분이니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안재욱은 “소문의 진원지를 찾는다 한들 가까운 지인일테고 반가운 마음에 얘기들이 옮겨졌을텐데 뭐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면서 “그런데 다만, 마치 확정인 것처럼 기사가 나갔으니 모두가 당황스럽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정식 프러포즈도 못한 상황”이라면서 “신중하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중요한 일들이 생길 시에는 여러분들께 꼭 직접 알리겠다. 늘 그랬듯이 조금만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제가 직접 말하는 얘기가 사실이라는 점 잊지 말아달라”고 끝을 맺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안재욱 최현주는 각각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 루돌프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재욱은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오! 필승 봉순영’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뮤지컬 ‘잭더리퍼’를 시작으로 ‘태양왕’, ‘루돌프 황태자’ 등으로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는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에 잇따라 출연한 뮤지컬 스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보도에 당황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보도에 당황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보도에 당황 [공식입장] 뮤지컬배우 커플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공식 팬 홈페이지에 “답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종일 울리는 벨소리와 문자 메세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힘들다”면서 “그 정도의 기사면 소속사에 확인 정도는 하고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작은 결례가 물의를 빚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너무 궁금해 하고 계시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상황이 아니라 생각돼 현재 입장을 전한다”면서 “결혼을 꿈꾸고 그리며 연애를 하는 것은 맞다. 이것이 운명이라면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한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고민도 하며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열애기사 이후로 만나는 모든 지인들과의 자리는 연애 얘기와 결혼 얘기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결혼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로서는 필요한 준비과정이며 세세한 격식까지도 질문이 끊어지질 않았다”면서 “수많은 대화 와중에 ‘시기는 언제 쯤을 생각하느냐’, ‘식장은 구했느냐’ 등 반복되는 질문을 꽤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때의 오고간 수많은 대화들 중에 ‘5월이 좋지 않겠는가’. ‘여름을 넘기지 말아라’, ‘생각하면 어느어느 호텔이 좋을거다’ 식의 대화들이 오고 갔다”면서 “아마도 그런 대화내용들이 흘러흘러 전해진 것 같다. 주위의 지인이래 봤자 방송, 공연 관계자가 대부분이니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안재욱은 “소문의 진원지를 찾는다 한들 가까운 지인일테고 반가운 마음에 얘기들이 옮겨졌을텐데 뭐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면서 “그런데 다만, 마치 확정인 것처럼 기사가 나갔으니 모두가 당황스럽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정식 프러포즈도 못한 상황”이라면서 “신중하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중요한 일들이 생길 시에는 여러분들께 꼭 직접 알리겠다. 늘 그랬듯이 조금만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제가 직접 말하는 얘기가 사실이라는 점 잊지 말아달라”고 끝을 맺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안재욱 최현주는 각각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 루돌프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재욱은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오! 필승 봉순영’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뮤지컬 ‘잭더리퍼’를 시작으로 ‘태양왕’, ‘루돌프 황태자’ 등으로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는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에 잇따라 출연한 뮤지컬 스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계인의 신호?…소행성서 노려보는 ‘미스터리 불빛’

    외계인의 신호?…소행성서 노려보는 ‘미스터리 불빛’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이 최근 지구로 보내온 소행성의 사진에서 밝게 빛나는 두 군데 빛이 발견돼 이를 두고 외계인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하는 등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가 지난 2007년 발사한 무인 탐사선인 ‘던’(DAWN)은 최근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 있는 왜행성인 ‘세레스’(Ceres)에 근접하면서 이 왜행성의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런데 이 행성으로부터 약 4만7000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마치 이 소행성에서 누군가가 두 줄기 빛을 탐사선을 향해 발사하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에 관해 네티즌들은 “한 줄기 빛도 아니고 두 줄기 빛이 선명하게 탐사선을 향해 비추고 있다”며 “분명히 외계인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등 열띤 화제를 몰고 있다. 과학자들도 정확한 실체를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혀 호기심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 이에 관해 던 탐사선의 조사 책임을 맡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크리스 러셀 박사는 “세레스의 밝게 빛나는 지점은 아마도 화산이 폭발한 지점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질학적 분석이 있어야 가능하며,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그때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다”며 아직은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를 탐험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 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또 다른 왜소행성인 ‘베스타’(Vesta)를 탐험했다. 던 호는 그동안 약 3만 장가량의 관련 사진을 전송해 오면서 이를 통해 베스타의 지름이 525㎞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베스타 탐사 이후 2년 반 동안 세레스 탐험을 위해 계속 항해를 한 던 호는 최근 세레스에 근접하면서 관련 영상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 NASA 측은 던 탐사선이 오늘 3월 6일 세레스의 궤도에 본격 진입해 정확한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NASA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공식입장]

    안재욱 결혼설 부인 안재욱 결혼설 부인 “프러포즈도 못했다.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공식입장] 뮤지컬배우 커플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안재욱과 최현주가 5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공식 팬 홈페이지에 “답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종일 울리는 벨소리와 문자 메세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힘들다”면서 “그 정도의 기사면 소속사에 확인 정도는 하고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작은 결례가 물의를 빚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너무 궁금해 하고 계시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상황이 아니라 생각돼 현재 입장을 전한다”면서 “결혼을 꿈꾸고 그리며 연애를 하는 것은 맞다. 이것이 운명이라면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한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고민도 하며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열애기사 이후로 만나는 모든 지인들과의 자리는 연애 얘기와 결혼 얘기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결혼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로서는 필요한 준비과정이며 세세한 격식까지도 질문이 끊어지질 않았다”면서 “수많은 대화 와중에 ‘시기는 언제 쯤을 생각하느냐’, ‘식장은 구했느냐’ 등 반복되는 질문을 꽤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때의 오고간 수많은 대화들 중에 ‘5월이 좋지 않겠는가’. ‘여름을 넘기지 말아라’, ‘생각하면 어느어느 호텔이 좋을거다’ 식의 대화들이 오고 갔다”면서 “아마도 그런 대화내용들이 흘러흘러 전해진 것 같다. 주위의 지인이래 봤자 방송, 공연 관계자가 대부분이니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안재욱은 “소문의 진원지를 찾는다 한들 가까운 지인일테고 반가운 마음에 얘기들이 옮겨졌을텐데 뭐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면서 “그런데 다만, 마치 확정인 것처럼 기사가 나갔으니 모두가 당황스럽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정식 프러포즈도 못한 상황”이라면서 “신중하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중요한 일들이 생길 시에는 여러분들께 꼭 직접 알리겠다. 늘 그랬듯이 조금만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제가 직접 말하는 얘기가 사실이라는 점 잊지 말아달라”고 끝을 맺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안재욱 최현주는 각각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 루돌프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재욱은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오! 필승 봉순영’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뮤지컬 ‘잭더리퍼’를 시작으로 ‘태양왕’, ‘루돌프 황태자’ 등으로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는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에 잇따라 출연한 뮤지컬 스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멸종위기’ 북극곰 위한 ‘국제 북극곰의 날’ 아세요?

    ‘멸종위기’ 북극곰 위한 ‘국제 북극곰의 날’ 아세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 있지 않지만 매년 2월 27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극곰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가 지정한 '국제 북극곰의 날' 이다. 사실 쉽게 구경하기 힘든 북극곰이 자신 만을 위한 기념일까지 가진 것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의 지표로 북극곰의 개체수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귀여운 외모를 가져 인기가 높은 북극곰은 그러나 야생에서는 적수가 없는 포식자다. 유일한 천적이 바로 지구 온난화인 셈. 실제 지난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캐나다 환경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북극곰의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보퍼트해 해역의 개체수를 조사한 이 연구에서 북극곰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줄었다. 연구를 이끈 USGS 제프 브로마긴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물개가 서식지를 잃고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면서 “물개가 북극곰의 주요 먹이인 탓에 먹잇감의 부족이 북극곰 생존에 위기를 불렀다” 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촬영된 유명한 북극곰 사진을 정리해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멸종위기’ 북극곰 위한 ‘국제 북극곰의 날’ 아세요?

    ‘멸종위기’ 북극곰 위한 ‘국제 북극곰의 날’ 아세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 있지 않지만 매년 2월 27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극곰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가 지정한 '국제 북극곰의 날' 이다. 사실 쉽게 구경하기 힘든 북극곰이 자신 만을 위한 기념일까지 가진 것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의 지표로 북극곰의 개체수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귀여운 외모를 가져 인기가 높은 북극곰은 그러나 야생에서는 적수가 없는 포식자다. 유일한 천적이 바로 지구 온난화인 셈. 실제 지난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캐나다 환경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북극곰의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보퍼트해 해역의 개체수를 조사한 이 연구에서 북극곰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줄었다. 연구를 이끈 USGS 제프 브로마긴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물개가 서식지를 잃고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면서 “물개가 북극곰의 주요 먹이인 탓에 먹잇감의 부족이 북극곰 생존에 위기를 불렀다” 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촬영된 유명한 북극곰 사진을 정리해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완벽한 ‘셀카 사진’ 공개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완벽한 ‘셀카 사진’ 공개

    머나먼 화성에서 지질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완벽한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NASA는 마치 누군가 큐리오시티를 앞에 두고 찍은 듯한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샤프산 파럼프 언덕을 등정하며 열심히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의 이 모습은 물론 누군가 찍어준 사진은 아니다. 지난 1월 동안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12장의 셀카를 합성해 만든 것. 잘 알려진 대로 큐리오시티의 로봇 팔에는 MAHLI(Mars Hand Lens Imager)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구부러지는 팔의 특성상 여러 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재미있게 표현하면 큐리오시티가 나름의 얼짱 각도로 찍은 셀카 사진을 모아 팔 안나오게 합성한 셈이다.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2년 만에 샤프산의 기슭에 도착했으며 현재는 5개월 째 지그재그로 산을 오르며 탐사 중이다. 특히 얼마 전에도 NASA는 화성 320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큐리오시티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역시 10년 넘게 화성에서 근속 중인 화성정찰궤도탐사선(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사진 속 큐리오시티는 파란색의 '점'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1년 전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도착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론] 민심과 감통정치/문순태 소설가

    [시론] 민심과 감통정치/문순태 소설가

    노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治大國若烹小鮮·치대국약팽소선)고 했다. 작은 생선을 굽고 지질 때는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창자를 긁어내지도, 비늘을 벗기거나 휘저어도 안 된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살이 부스러지고 검게 타서 옹글게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민심을 대할 때도 이와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 말이다. 바람 부는 날 불조심하듯 민심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정치 지도자들의 말 한마디나 몸짓 하나에 민심은 춤을 추게 된다. 을미년 설 연휴에는 총리 인준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 추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에서 출발했으나,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40%로 급락해 한때 20%대까지 추락했다. 4주째 변동이 없다가 2월 둘째 주부터 상승해 30%대로 진입했다. 청와대가 레임덕 마지노선인 3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원활한 국정 수행을 위해 40%는 유지하여야 하는데 가능할지 의문이다. 승부수로 이완구 국무총리 카드를 내놓았으나 절반의 실패로 끝났고 설맞이 개각도 감동을 주지 못했다. 남은 반전 카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면 국면 전환의 모멘텀이 되겠지만, 역풍을 맞으면 국정 동력을 상실할 것이 뻔하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게 된 것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했던가.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말이다. 정치인은 민심의 소리를 귀담아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훌륭한 제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민심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당나라 조유가 중국 제왕들의 통치술에 대해 쓴 ‘패권의 법칙’을 보면 한나라 고조 유방도 민심을 얻는 것을 통치의 기본으로 삼았다고 했다. 고려시대에도 여항(閭巷)의 풍속을 알기 위해 패관(稗官)이라는 임시직 사관으로 하여금 시사나 민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수집하게 하였다. 왕들은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미복잠행(微服潛行·군주가 민생을 살피기 위해 평상복 차림으로 다님)도 잦았다. 김주영의 장편소설 ‘상도’를 보면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보부상들을 관리했는데, 이는 민심을 수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민심은 바람난 며느리 심보와 같아서 한번 떠나면 되돌아오기 힘들다. 그러기에 수원수구(誰怨誰咎), 떠난 민심을 두고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민심은 물과 같아서 순풍일 때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역풍일 때는 뒤엎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난 민심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민심무상(民心無常)이요, 민심변심(民心變心)이라는 말도 있다. ‘천심은 일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 선하고 바르면 천명을 얻고 올바르지 않으면 천명을 잃는다’고 한다. 민심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이반이 오기 전에 회복을 서둘러야 한다. 민심 이반에는 7단계가 있다. 열광과 기대에서 출발하여 실망-혐오-분노-폭발-무관심-체념이 그것이다. 혐오의 단계에 이르면 반전 가능성이 없다. 소통만으로는 민심이 살아나지 않는다. 열린 사회에서 소통은 정치의 기본이다. 민심을 움직이려면 이제 소통을 넘어 감통(感通) 정치가 필요하다. 서서 차 마시고 재래식 시장에 가는, 보여 주기식 이벤트만으로는 안 된다. 말과 문자를 매개로 하는 소통 없이도 생각이나 느낌이 서로 통하는 마음의 상호 공명이 있어야 민심이 움직인다. 혼자 우는 것만으로도 안 되고 같이 울고 다가가서 위로의 눈물을 닦아 줄 때 감응과 감통이 가능하다. 이 시대에 감성적 리더십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가식 없이 보여 주고, 진심으로 만나고, 서로 웃고 울고, 소리치며 마음의 벽을 허물 때, 비로소 공감의 과정을 거쳐 감응으로 마음이 열리면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단계인 감통에 이른다. 민심은 보이지 않는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 힘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직심(直心)이다.
  • 野 “1조 웃돈 인수 정부도 알았다” 與 “일부 실패로 전체 매도 말아야”

    野 “1조 웃돈 인수 정부도 알았다” 與 “일부 실패로 전체 매도 말아야”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2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부터 첫 기관보고를 받으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자원외교가 졸속으로 추진됐고 성과마저 부풀려졌다며 잇달아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여당은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을 적극 옹호하며 장기적 시각에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캐나다 하비스트(Harvest Trust Energy)사와 날(NARL)사 인수를 놓고 부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석유공사가 하비스트를 인수하며 1조원 이상 웃돈을 줬다”며 “정부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09년 석유·가스 생산광구를 보유한 하비스트사와 정유 자회사 날을 4조 5500억원에 인수했다. 특히 날은 매년 손실을 보다 지난해 329억원에 매각돼 부실 논란이 일었다. 최 의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정부 의뢰를 받아 작성한 ‘하비스트 계약의 타당성 검토 의견서’를 공개하며 “연구원은 자산 가치를 16억 1200만 달러로 평가했지만, 석유공사는 27억 7000만 달러로 평가해 인수했다”며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정희 의원은 “석유공사는 GS칼텍스로부터 효율성이 낮다는 의견을 받았음에도 다음날 바로 날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은 “석유개발 계약 시 관례상 각종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단가가 굉장히 올랐다”며 근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날사의 손해에 대해서는 전 국민에게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하비스트가 잠재성이 있어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또 “하비스트에서 6000만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확보했고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여당 의원들은 일부 실패를 사업 전체의 문제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 공세로 자원외교를 위축시키는 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상훈 의원은 날사의 손실과 관련해 “하비스트사가 날사를 함께 인수하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인수한 것”이라며 날사 인수의 불가피성을 대신 설명하기도 했다. 같은 당 전하진 의원은 야당이 국부 유출이라고 주장하는 돈이 해외에 자산 형태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업을 누가 하겠느냐”고 맞섰다. 특위는 13일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대한석탄공사의 보고를 받는다. 한편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4월은 서해에 안개가 많이 끼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증도가자(證道歌字)/서동철 논설위원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는 당나라 승려 현각이 남종선(南宗禪)의 개창자인 육조 혜능으로부터 깨우친 도(道)의 경지를 설파한 ‘증도가’의 구절을 송나라의 남명 법천 선사가 해설한 책이다. 여말선초의 문인 최이는 이 책의 말미에 ‘참선을 배우려는 사람은 누구나 이 책으로 입문하고 높은 경지에 이른다. 그런데도 전래가 끊겼으니 각공(刻工)을 모아 주자본(鑄字本)을 바탕으로 다시 판각하여 길이 전하게 한다. 때는 기해년(1239) 9월 상순’이라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만든 책은 ‘직지심체요절’이다. 고려의 승려 경한이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 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 엮은 책이다. 경한이 입적하고 3년이 지난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목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 냈다. 당시 간행된 상하 2권 가운데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것은 하권이다. 하지만 ‘직지심체요절’은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2010년 ‘직지심체요절’에 앞서 인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 12점이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최이가 언급한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목판본의 원본인 주자본을 찍은 금속활자라는 주장에 따라 학계는 한순간 진위 논쟁에 휩싸였다. 이른바 ‘증도가자’(證道歌字) 논란이다. 이때 공개된 ‘증도가자’가 ‘직지심체요절’에 앞서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하는 데 썼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는 적지 않았다. 목판본 ‘증도가’에 나타난 서체와 공개된 금속활자의 서체는 대부분 일치했고, 조선시대에는 보이지 않는 밝을 명(明) 자의 닮은꼴 고체(古體)가 쓰인 것도 신빙성을 높이는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증도가자’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한문학자인 이상주 중원대 연구교수는 12점의 이른바 ‘중도가자’와 ‘증도가’는 서법적으로 한 글자도 같지 않다고 주장하며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금속활자의 가치가 치솟으며 중국산 가짜가 횡행하는 당시 상황에서 ‘증도가자’의 소장자가 여러 차례 문화재 도굴이나 모조품 논란에 휩싸였던 당사자라는 것도 부정적 기류를 형성한 이유의 하나였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다시 ‘증도가자’가 진품이라는 경북대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 보고서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제출됐다고 한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한 것은 활자에 묻은 먹의 탄소연대 측정치다. 국립지질자원연구원의 측정 결과 1033년에서 1155년 사이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증도가자’가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도 좋고, 아니라도 나쁠 것 없다. 우리나라는 ‘직지심체요절’은 물론 계미자(1403)와 갑인자(1434)조차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1434~1444)보다 앞서거나 비슷한 금속활자 왕국이기 때문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증도가자, 最古 금속활자 맞다”

    “증도가자, 最古 금속활자 맞다”

    고려 시대 금속활자인 ‘증도가자’(證道歌字)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보다 앞선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린 국립문화재의 연구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8일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실에서 연구용역을 맡긴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연구용역 협력단은 먹의 탄소연대 측정 등을 거쳤고 각 분야 32명의 전문가들이 집중 점검을 벌인 끝에 증도가자가 현존하는 세계최고 금속활자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보고서에서는 국립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증도가자라고 주장된 활자 109개 중 기존에 확인한 4점 외에 11점에서 채취한 글자의 먹을 탄소연대 측정한 결과, 서기 1033년에서 1155년 사이에 만든 먹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먹이 묻은 증도가자 역시 제작 연대를 그 무렵으로 봐야 한다는 결론이다. 증도가자는 서기 1239년 고려시대의 ‘남명천화상송증도가’(보물 758호)를 제작할 때 사용한 금속활자를 일컫는다. 진품으로 확인된다면 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 앞선 금속활자본이 된다. 다만 이 연구용역 보고서가 2010년 이후 증도가자의 진위를 놓고 벌어진 학계의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초 발견자이며 꾸준히 진품임을 주장해 온 경북대 남권희 교수가 연구용역의 책임자로 들어간 탓이다. 윤순호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장 역시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연구용역 결과로 증도가자 논란이 끝났다기보다는 이 결과를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하고 문화재 지정 등을 위한 여러 논의 및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토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화성의 ‘월-E’…우주에서 포착된 ‘큐리오시티’

    화성의 ‘월-E’…우주에서 포착된 ‘큐리오시티’

    마치 애니메이션 '월-E'가 생각나는 소식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머나 먼 화성에서 외로이 임무 수행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자동차 만한 큐리오시티가 '점' 수준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화성 320km 상공 위에서 역시 10년 넘게 근무 중인 화성정찰궤도탐사선(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하 MRO)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간 대신 탐사 중인 '로봇'이 멀고 먼 곳에서 친구를 찾은 셈이다. NASA 측은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촬영된 것" 이라면서 "현재 큐리오시티는 샤프산 파럼프 언덕에서 열심히 지질 탐사 중" 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진 상 표면의 밝게 보이는 부분이 퇴적암 층이며 어두운 곳은 모래 지역" 이라고 덧붙였다. MRO가 드넓은 화성에서 '친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하이라이즈 카메라(HiRISE·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 덕분이다. 화성 표면의 광물 등을 포착하는데 매우 유용한 이 카메라 덕에 지질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잡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 NASA측의 설명.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1년 전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도착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 도쿄식 도로안전 관리 ‘벤치마킹’한다

    서울, 도쿄식 도로안전 관리 ‘벤치마킹’한다

    “이곳은 하루 4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지하철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깊이 40㎝ 규모의 도로 함몰이 발생했는데 긴급공사를 했고 다음날 또 발생해 확인해 보니 동공이 있었습니다.”(도쿄 제1건설사무소 관계자) 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1시 30분 도쿄대학교 앞 도로를 찾았다. 박 시장은 도쿄도 제1건설사무소 관계자에게 도로 함몰 대응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쿄는 서울보다 지질 상태가 열악하고 지진, 노후 하수관 등으로 연 1000건의 도로 함몰이 발견된다. 하지만 노후 하수관에 대한 대대적 정비와 첨단 탐사장비를 활용한 동공탐사 등 사전 예방을 통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1% 미만에 불과하다. 현장을 둘러본 박 시장은 구와노 레이코 도쿄대 지반기능보전공학과 교수, 세카자아 아이 도쿄이과대학원 국제 화재 과학연구과 교수와 도시 안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구와노 교수는 지난해 잠실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발생한 동공에 대해 “서울도 급격한 성장 이후 인프라가 노후화되면서 동공이나 도로 함몰이 생겼을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일본의 경우 도쿄올림픽 개최 이후 1960년도 고도성장을 했고 30~40년이 지난 현재 도로 함몰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일본의 도로 함몰 방지기술을 도입하고 도로 함몰 대응 방식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쿄와 ‘도로 함몰 대응업무 기술협력에 관한 행정합의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도로 함몰 선진기술을 상호 조건 없이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일본 출장길에서도 서울시향에 대한 근심은 쉬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주일특파원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거취에 대해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면 이분과 계약해야 하는 것이고…”라면서 고심 중인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 시장은 “혹시 적은 비용으로 초빙할 수 있는 더 훌륭한 지휘자가 있다면 알려 달라”고 막막한 심경을 밝혔다. 도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온난화가 아이슬란드를 들어 올렸다?

    [와우! 과학] 지구 온난화가 아이슬란드를 들어 올렸다?

    현재의 지구 온난화가 지각을 들어 올릴 수도 있을까? 애리조나 대학의 과학자들이 저널 지구물리학 리서치 레터스(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이에 관해서 설명하려면 일단 지각 평형설에 대해 알아야 한다. 대륙 지역의 지각은 해양지각에 비해 두꺼운 편인데 특히 산악 지역처럼 높이 솟아오른 지역에서는 더 두껍다. 지각 평형설에 따르면 지각은 물 위에 뜬 빙산처럼 맨틀 위에 뜬 암석에 비유할 수 있다. 즉 대륙 지각 위에 무거운 물체가 있으면 평형 때문에 이 지각은 아래로 침강하게 되고 무거운 물체가 사라지면 지각은 융기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마지막 빙하기에 수 천m 두께의 빙하가 있었지만, 빙하가 사라진 후 지반이 융기하는 핀란드의 보트니아 만 같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현재도 융기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역시 지반이 융기하는 지역으로 GPS를 통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1995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온 애리조나 대학의 지질학자 리처드 베넷 교수(Richard Bennett)는 62개의 GPS 수신 장치를 이용한 아이슬란드 전역의 지반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질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융기하는 지역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빠르게 융기하는 지역은 1년에 35mm라는 놀라운 속도로 지반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연구팀은 지반의 융기를 가속할 수 있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들을 배제한 후, 현재의 빠른 지반 융기가 일어나는 원인이 최근 빙하가 녹아서 감소한 것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물론 아이슬란드 자체가 융기하는 것은 빙하가 녹기 이전부터였지만 최근 그 속도가 일부 지역에서 가속되는 것은 빙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아이슬란드 빙원의 감소가 지반 융기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입증된 것이다. 베넷 교수는 우리가 기후 변화 때문에 발생한 지각 융기 가속(Climate driven vertical acceleration)을 목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지질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곤 과학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앞으로 지질학자들은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더 정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한·일 고속철 연결 구상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한·일 고속철 연결 구상

    “시모노세키, 하카타 등을 출발한 ‘탄환열차’(고속철)로 일본과 조선을 묶는다.”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 일본 철도성은 괴뢰국가인 만주국과 식민지 조선, 일본 본토를 철도로 연결하는 ‘대동아종단철도’ 구상을 발표했다. 다소 무모해 보이는 이 구상의 핵심은 대한해협에 터널을 뚫고 철도를 연결해 만주, 중국 동부 지역과 일본을 오가는 인력·물자를 실어 나르고, 일본 중심의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구상은 1945년 8월 일본의 패전과 더불어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연계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강조하면서 남북한 철도협력뿐 아니라 한·일 간 해저터널 연결의 불씨도 되살아나고 있다.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2030~2040년대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국, 러시아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아시아와 유럽 대륙 2만여㎞를 철도로 왕래할 수 있는 대역사가 이뤄진다. 남북 철도연결 사업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정치적 신뢰 구축,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과 마찬가지로 한·일 간에도 해저터널과 철도 연결은 경제적 상호 의존을 높이고 양국의 역사적 앙금을 털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은 30일 “한·일 터널은 문명사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의 경제산업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일 간 역사적 앙금을 털어내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日서 3개 노선 제시… 부산시도 1개 노선 제안 역대 지도자들은 한·일 터널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 덕담 수준으로만 언급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0년 5월 방일 당시 일본 국회에서 한·일 협력 신시대를 열기 위한 터널 건설을 제안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9월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와 해저터널 건설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3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해저터널이 한·일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는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일 간 철도연결과 해저터널의 모범 사례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영국과 프랑스가 1994년 5월 도버해협에 개통한 50.5㎞의 ‘유로터널’(영·불해저터널)이다. 유럽에서는 18세기부터 도버해협을 터널로 이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프랑스의 나폴레옹도 1802년 터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국이 서로를 불신하는 상황에서 이 논쟁은 200년 가까이 지속됐다. 하지만 1986년 1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영·프랑스 양국은 1994년까지 150억 유로(약 21조 39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해저 100m 구간에 터널을 뚫었다. 20년이 지난 현재 한 해 이용객만 2000만명이 넘는다. 무엇보다 여객선을 이용해 해협을 건너는 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지만 터널 개통을 통해 열차로 최대 20분대에 통과하게 돼 승객의 이동성, 안전성, 편의성이 획기적인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한·일터널 건설은 유로터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관이 많다는 점이다. 우선 양국 간 200여㎞에 달하는 거리와 지형, 수심, 지질 요소뿐 아니라 복잡한 국민 감정, 검증되지 않은 경제성 등이 거론된다. 규슈 북부에서 이키·쓰시마섬을 거쳐 한국에 이르는 209~230㎞ 구간을 터널과 교량 등으로 잇는 방안이 유력하나 해저 구간만 영·불해저터널의 3배인 140여㎞에 달하고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최대 220m에 이른다. 일본은 한국 통일교와 협력해 국제하이웨이건설사업단을 구성하고 탐사용 갱도를 굴착하는 등 한·일 터널 연결에 있어 한국보다 적극적이다. 1983년 설립된 일·한 터널연구회에서 제시한 해저터널 노선 대안은 세 가지다. A안은 규슈 가라쓰에서 이키섬과 쓰시마섬 하부를 거쳐 거제도로 향하는 총연장 209㎞(해저거리 145㎞) 노선이다. B안은 가라쓰에서 이키섬과 쓰시마섬 중·상부를 거쳐 거제도로 향하는 총연장 217㎞(해저거리 141㎞) 노선, C안은 가라쓰에서 이키섬과 쓰시마섬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231㎞(해저거리 128㎞) 노선이다. 이 터널들의 해저 수심은 155m에서 220m를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도와 연결되는 A안은 대한해협 해저에 분포된 단층과 연약지반을 피해 건설하는 노선으로 총연장이 가장 짧고 수심이 가장 얕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저에서의 거리가 가장 긴 것이 약점이다. ●공사 구간·이익 日에 많아… 비용 90%이상 내야 부산과 일본을 연결하는 C안은 해저거리가 가장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총연장이 가장 길고, 깊은 수심과 해저 단층, 연약지반 구간 등 실제 터널공사에 난제가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B안은 일본 측에서 A안과 C안의 절충적 성격으로 제시한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은 2008년 자체적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쓰시마섬을 경유해 가덕도에서 부산 신항 배후 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총연장 210㎞의 노선과 부산역과 연결되는 총연장 215㎞ 노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제는 경제성이다. 15~20년의 건설 기간 동안 사업 비용은 최소 85조~123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연구에 따르면 230㎞ 구간에 철도·도로 병행 단선터널을 뚫을 경우 102조 2000억원, 복선터널을 뚫으면 2배인 201조 1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철도기술연구원은 2003년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냈다. 터널 착공은 시기상조라는 평과 함께 장기적 검토 대상이 된 것이다. 특히 100조원이 넘는 막대한 건설 비용에 비해 터널 운영 수입이 불확실하고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터널 자체가 한국보다 일본에 득이 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가장 크다. 이는 일본과 대륙을 연결하게 됨으로써 부산이 중국이나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된 대륙 횡단철도의 기점과 종점으로서 얻게 될 이익을 일본에 넘겨주게 된다는 의미다. 부산이 대륙의 관문이 아닌 경유지이자 소규모 항만도시로 몰락할 뿐 아니라 한국의 물류산업, 해운업, 관광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남는다. 2009년 부산시 의회에 한·일 해저터널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던 황재윤 경남대 소방방재공학과 교수는 “터널 연결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일본 쪽에서 실시한 것이 많다”면서 “공사 구간도 일본 쪽이 많은 만큼 실제 건설이 이뤄진다면 공사비의 90% 이상은 일본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터널 실현 땐 지역 신사업 유치 등 균형 개발 도움 반면 한·일해저터널 건설이 국토의 균형개발이나 생활권·경제권의 국제화, 남북한과 동북아의 경제통합 가시화 등 긍적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특히 터널 건설이 동남권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산업유치, 관광 자원 개발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010년 보고서를 통해 한·일해저터널 사업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가 54조 528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조 8033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4만 99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정부 차원 연구 없어… “반대 논리라도 필요” 무엇보다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한반도의 지정학을 고려할 때 해저터널이 단순히 한·일을 연결할 뿐 아니라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고 남북한의 통일을 앞당길 기재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현 시점에서 사업 시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해저터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본격적 연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타당성과 손익 득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대로 된 연구가 선행돼야 향후 일본에 대해 우리의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반대하더라도 감정적 접근이 아닌 연구를 통한 반대 논리 파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류 만든 ‘최초의 세포’, 달에 묻혀있을 가능성 높다”

    “인류 만든 ‘최초의 세포’, 달에 묻혀있을 가능성 높다”

    지구에서 생명을 탄생시킨 초기의 세포들이 달에까지 날아가 땅 속에 묻혀 있을 수 있다는 놀라운 가설이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이 달의 고대 용암류 아래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포 분자가 달에까지 날아간 것은 후기 소행성 대포격 시대에 지구 물질들이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면서 그 일부가 달에 안착했을 거라는 추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화성의 암석이 지구에서 발견되는 사례에 비추어보았을 때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가설로 평가받고 있다. "지구와는 달리 달은 지질학적으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동면 상태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생명체 기원의 증거물들이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리처드 매튜먼 교수가 밝혔다. 지구상에 생명이 출현한 것은 약 40억 년 전이다. 그러나 지구의 지질학적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은 38억 년에 불과하다. 그 이전에 출현했던 세포와 유기분자들은 이른바 판구조론이 말하는 지각이 형성,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과학자들이 그 사라진 생명 기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유기분자가 어떻게 하여 생명으로 진화해갔는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들이 그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과학자들은 미생물 화석이 포함된 암석을 우주로 발사해 월면에 충돌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손상되지 않은 완벽한 화석은 없었지만, 복구 가능성이 높아 과학자들에게 여전히 희망을 안겨주었다. 어쨌든 최근의 연구는 이러한 미생물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과학자들은 그 화석들이 달에서 얼마나 오래 보존될 수 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달의 용암류가 그러한 화석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달 표면의 토양 성분과 비슷한 광물질인 JCS-1을 첨가해서, 단순한 형태의 유기 화합물과 복합 탄수화물 중합체를 진공 속에서 700°C까지 가열해보았다. JCS-1이 없을 경우에는 유기물질들이 파괴되었지만, JCS-1을 첨가했을 때는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어쨌든 지금까지 달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달의 응고된 용암류 아래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최초의 생명체 존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자신감을 표한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인류 최초 세포’, 달 용암속에 묻혀 있다”

    [아하! 우주] “’인류 최초 세포’, 달 용암속에 묻혀 있다”

    지구에서 생명을 탄생시킨 초기의 세포들이 달에까지 날아가 땅 속에 묻혀 있을 수 있다는 놀라운 가설이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이 달의 고대 용암류 아래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포 분자가 달에까지 날아간 것은 후기 소행성 대포격 시대에 지구 물질들이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면서 그 일부가 달에 안착했을 거라는 추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화성의 암석이 지구에서 발견되는 사례에 비추어보았을 때 충분한 개연성이 있는 가설로 평가받고 있다. "지구와는 달리 달은 지질학적으로 지난 수십억 년 동안 동면 상태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생명체 기원의 증거물들이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리처드 매튜먼 교수가 밝혔다. 지구상에 생명이 출현한 것은 약 40억 년 전이다. 그러나 지구의 지질학적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은 38억 년에 불과하다. 그 이전에 출현했던 세포와 유기분자들은 이른바 판구조론이 말하는 지각이 형성,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과학자들이 그 사라진 생명 기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유기분자가 어떻게 하여 생명으로 진화해갔는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들이 그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과학자들은 미생물 화석이 포함된 암석을 우주로 발사해 월면에 충돌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손상되지 않은 완벽한 화석은 없었지만, 복구 가능성이 높아 과학자들에게 여전히 희망을 안겨주었다. 어쨌든 최근의 연구는 이러한 미생물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과학자들은 그 화석들이 달에서 얼마나 오래 보존될 수 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달의 용암류가 그러한 화석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달 표면의 토양 성분과 비슷한 광물질인 JCS-1을 첨가해서, 단순한 형태의 유기 화합물과 복합 탄수화물 중합체를 진공 속에서 700°C까지 가열해보았다. JCS-1이 없을 경우에는 유기물질들이 파괴되었지만, JCS-1을 첨가했을 때는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어쨌든 지금까지 달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달의 응고된 용암류 아래에서 지구 운석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최초의 생명체 존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튜먼 교수는 자신감을 표한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국내 最古 공룡화석 칠곡서 발견

    국내 最古 공룡화석 칠곡서 발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화석이 경북 칠곡에서 발견됐다. 칠곡군과 진주교대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최근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금무봉에서 1억 3000만년 전에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발견된 공룡 화석은 갈비뼈의 크기와 형태로 볼 때 네 발로 걷는 목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인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단장인 김경수 교수는 “공룡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낙동층으로 1억 3000만년 전에 산 공룡이라고 볼 수 있다”며 “나무고사리 화석이 암반에서 발견된 것은 1억 3000만년 전 칠곡 일대에 나무고사리 숲이 있었고 이를 먹이로 삼은 용각류 공룡이 살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칠곡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임무 집중하다 발생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임무 집중하다 발생

    대전 소닉붐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임무 집중하다 발생 대전에서 오후 한때 발생한 굉음은 ‘전투기 음속폭음’(일명 소닉붐)으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3시께 대전 도심에 폭발음과 비슷한 굉음이 발생했다. 순간적으로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도 함께 감지됐다. 이 굉음은 동구 성남동에서 서구 둔산동과 대덕구 목상동에 이르기까지 대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들렸다. 굉음에 놀란 일부 시민은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대덕구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최모(31)씨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건물이 심하게 떨렸다”며 “유리창까지 깨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이 너도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폭발음이 들렸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대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전시소방본부에도 30여 건의 폭발음 신고와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소리가 워낙 커서 문의전화가 잇따랐다”며 “관련해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관측소에서도 오후 3시 1분을 전후해 강한 음파가 감지됐다. 지역에서 한바탕 소동을 빚게 한 이 굉음의 정체에 대해 공군은 소닉붐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측은 “이 시간대 공군 KF-16 1대가 훈련 임무 수행 중 고도 3만 500피트(약 9.5㎞) 상공에서 음속 돌파한 사실을 점검 시 확인했다”고 했다. 전투기가 음속을 넘어 비행하는 순간 생기는 소닉붐은 기체에서 발생한 충격파가 지상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행속도가 500노트(시속 약 926㎞)를 넘어서면 음속을 돌파했다고 본다. 군 작전 규범상 우리나라 영공에서의 음속 돌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미 공군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정이다. 이날 훈련 과정에서 음속 돌파는 계획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 측은 “임무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 비행부대를 대상으로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2011∼2013년에 매년 한 차례씩 1∼3월에 유사한 폭발음이 발생한 적 있다. 이들 중 두 차례는 소닉붐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당시 훈련상황 확인해보니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당시 훈련상황 확인해보니

    대전 소닉붐 대전 소닉붐, KF-16 3만 500피트서 ‘음속 돌파’…당시 훈련상황 확인해보니 대전에서 오후 한때 발생한 굉음은 ‘전투기 음속폭음’(일명 소닉붐)으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3시께 대전 도심에 폭발음과 비슷한 굉음이 발생했다. 순간적으로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도 함께 감지됐다. 이 굉음은 동구 성남동에서 서구 둔산동과 대덕구 목상동에 이르기까지 대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들렸다. 굉음에 놀란 일부 시민은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대덕구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최모(31)씨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건물이 심하게 떨렸다”며 “유리창까지 깨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이 너도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폭발음이 들렸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대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전시소방본부에도 30여 건의 폭발음 신고와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소리가 워낙 커서 문의전화가 잇따랐다”며 “관련해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관측소에서도 오후 3시 1분을 전후해 강한 음파가 감지됐다. 지역에서 한바탕 소동을 빚게 한 이 굉음의 정체에 대해 공군은 소닉붐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측은 “이 시간대 공군 KF-16 1대가 훈련 임무 수행 중 고도 3만 500피트(약 9.5㎞) 상공에서 음속 돌파한 사실을 점검 시 확인했다”고 했다. 전투기가 음속을 넘어 비행하는 순간 생기는 소닉붐은 기체에서 발생한 충격파가 지상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행속도가 500노트(시속 약 926㎞)를 넘어서면 음속을 돌파했다고 본다. 군 작전 규범상 우리나라 영공에서의 음속 돌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미 공군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정이다. 이날 훈련 과정에서 음속 돌파는 계획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 측은 “임무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 비행부대를 대상으로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2011∼2013년에 매년 한 차례씩 1∼3월에 유사한 폭발음이 발생한 적 있다. 이들 중 두 차례는 소닉붐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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