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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알바생에 팁 ‘50배’ 준 익명의 손님 ‘훈훈’

    10대 알바생에 팁 ‘50배’ 준 익명의 손님 ‘훈훈’

    미국 일리노이주 프랑크포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한 10대 소년이 익명의 손님으로부터 무려 음식값의 50배에 달하는 팁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abc7뉴스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한 바비큐 가계에서 일을 시작한 브랜던 모틸은 가계를 찾은 남성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는 과정에서 잠시 잡담을 나눴다. 당시 모틸은 이 손님과 인생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후 이 손님은 가계를 떠나면서 모틸에게 엄청난 액수의 팁과 메모 한 장을 남겼다. 이 익명의 손님이 쓴 메모에는 “네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것(팁)이 네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메모와 함께 남긴 팁의 액수는 무려 1000달러. 한화로 약 115만 5000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반면 이 익명의 손님이 가게에 낸 음식값은 20.31달러(2만 3500원)에 불과했다. 약 50배에 달하는 팁을 내고 간 것이다. 모틸은 “곧장 손님을 찾아 가게 밖으로 뛰어 나갔지만 찾을 수 없었다”면서 “팁을 발견한 순간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익명의 손님이 주고 가신 팁은 대학 진학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한 표면 초근접 사진 보니..”물과 산맥 존재”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한 표면 초근접 사진 보니..”물과 산맥 존재”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많은 양의 물과 산맥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는 사실에 세계 과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왕성 적도 부근에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명왕성 표면에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다.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얼음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에서는 절벽·협곡 등 활발한 지질 활동을 암시하는 지형도 발견됐다. NASA는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에 실린 장거리 정찰 이미저(LORRI)로 탐지한 카론의 모습과 랠프 관측장비를 이용해 얻은 색 관련 정보를 결합한 사진을 공개하며 약 1000km 길이의 절벽과 계곡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물이 있다면 생명체도 존재할 수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신기하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사진 보니 정말 산들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강병산(삼보지질 창업주)씨 별세 동균(현대건설 대리)씨 부친상 송주석(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15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2)2019-4003 ●주길치(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씨 모친상 16일 여수 전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61)642-4444 ●정용칠(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씨 모친상 16일 경북 상주 효신전문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 (054)541-9007, 8006 ●이영철(나창국법무사사무실 사무장)관배(동아전력 대표이사)임상(중앙일보 티미디어센터 대표이사)영찬(마한농협 과장)씨 모친상 16일 광주역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2)264-4444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한 명왕성 표면 초근접 사진 보니 ‘신비’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한 명왕성 표면 초근접 사진 보니 ‘신비’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NASA 공개한 명왕성 표면 초근접 사진 보니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명왕성 표면에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다.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AS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얼음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대박이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1억년이나 됐구나”,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화산은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높이 3000m 넘어” 어떻게 생겼나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높이 3000m 넘어” 어떻게 생겼나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높이 3000m 넘어” 어떻게 생겼나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3000m 산맥도 존재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3000m 산맥도 존재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3000m 산맥도 존재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현재 어떤 모습인 지 봤더니”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현재 어떤 모습인 지 봤더니”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현재 어떤 모습인 지 봤더니” 대박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물과 산맥 존재”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물과 산맥 존재”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물과 산맥 존재” 대박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대박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어떤 모습인 지 실제로 보니” 대박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 전송”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 전송”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 전송”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고해상도로 촬영한 결과 중 지구로 전송된 첫 프레임이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000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계는 형성된 지 적어도 40억년 이상 됐는데, 이번에 들어온 사진에 찍힌 명왕성의 산 등 지형은 형성된 지 1억년 미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NASA는 아직까지 화산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지금까지 들어와 분석할 수 있었던 사진 한 장을 본 결과이며, 고해상도 사진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달라질 수 있다.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가 추가로 전송되면 관점이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추측을 하기를 꺼렸다. 다만, 확실한 점은 명왕성과 그 주변 위성의 중력에 따른 기조력(起潮力)은 이 행성계의 지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NASA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만여㎞ 떨어진 남극, 집에서 본다

    1만여㎞ 떨어진 남극, 집에서 본다

    이제 안방에서 1만여㎞ 떨어진 남극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남극기지 CCTV’를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 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세종기지는 우리나라(서울 기준)에서 1만 7240㎞, 장보고기지는 1만 2730㎞ 떨어져 있다. 인공위성을 통해 10초 단위로 갱신되는 영상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남극 과학기지를 모니터링하는 CCTV 60대(세종기지 16대·장보고기지 44대) 가운데 기지가 가장 잘 보이는 지점을 선정, 공개했다. 남극 영상 실시간 공개는 우리나라 극지 과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남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극 기지에서는 현재 32명의 연구원들이 오존층 등 기후변화와 해양·생물자원 및 대륙 지질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준공했으며 2개 이상의 남극 상주기지를 확보한 열 번째 국가다. 홈페이지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내·외부를 3차원 화면을 통해 둘러볼 수 있는 ‘아라온호 둘러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국회, 13번째 세계유산 찾아라

    ‘서대문형무소’, ‘독도 지역’. 국회는 2004년(17대 국회) 이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입법기관으로서 결의안 채택을 한 뒤 정부에 재정 지원,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청하는 식이다. 국회의원들의 집단 선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불러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제성을 띠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 보니 결의안 채택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 중 유일하게 채택된 결의안은 ‘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57명이 공동 발의해 지난해 4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현지 실사를 대비한 전문가 초청 자문 및 학술 자료 축적·발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을 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독도 지역’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08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교과서에 명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자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소남 의원 등 23명은 ‘독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정부 측이 “세계유산협약에 ‘유산 등재가 당사국의 (소유)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우리 영토라고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반대해 2012년 ‘임기 만료 폐기’됐다. 이보다 앞서 민주노동당 소속이었던 천영세 의원도 2005년 같은 이유로 결의안을 냈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한편 상대국의 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 징용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지난 5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게 대표적이다. 2006년 17대 국회에서는 중국 백두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중단을 위한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논의 없이 임기 만료 폐기된 바 있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을 문화유산(건축물 등)과 자연유산(지질학적 생성물 등),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는 복합유산으로 나누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국 신장서 6.5 지진, 피산현 인구 보니 24만 9천여명..사망자 수 보니 최소 4명..충격

    중국 신장서 6.5 지진, 피산현 인구 보니 24만 9천여명..사망자 수 보니 최소 4명..충격

    중국 신장서 6.5 지진, 피산현 전체 인구 보니 24만 9천여명..사망자 보니 최소 2명 ‘중국 신장서 6.5 지진’ 중국 신장서 6.5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 7분(현지시간)께 위구르족 거주지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으로 최소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3일 오전 9시7분(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 피산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신장서 6.5 지진 소식을 보도했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신장서 6.5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중국지진국(CEA)도 이날 중국 호탄 서북서쪽 161km지역(북위 37.6도, 동경 78.2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지질조사국은(USGS) 중국 신장서 6.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는 군부대가 급파돼 긴급조치를 발동했으며, 경찰 70여 명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피산현과 14km 정도 떨어진 호탄시에 위치한 호텔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제보가 있었다. 피산현의 인구는 약 25만 여명으로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규모인 4.8의 여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신장 지역은 시짱(西藏·티베트), 쓰촨(四川)성, 윈난(雲南)성 등과 함께 중국 내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힌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신장서 6.5 지진, 안타깝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 사망자 더 안 나오길”, “중국 신장서 6.5 지진, 여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중국 신장서 6.5 지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혜성 67P서 피라미드 삼킬만한 거대 싱크홀 발견 (네이처)

    [아하! 우주] 혜성 67P서 피라미드 삼킬만한 거대 싱크홀 발견 (네이처)

    인류의 첫 탐사로봇이 내려앉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혜성 67P에서 지구의 것과 유사한 모습의 거대 싱크홀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확인한 싱크홀은 지름 200m, 깊이 180m로, 실감나게 비교하면 서울 여의도 만한 땅 덩어리에 피라미드 하나 쯤 삼킬만한 큰 구덩이가 생긴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폴 와이즈만 박사는 "작은 혜성에서 거대 구덩이가 발견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 이라면서 "어떻게 혜성이 형성되고 진화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연구자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싱크홀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싱크홀은 석회석 지층이 지하수 등 물과 화학적으로 반응해 침식되며 발생한다. 연구팀은 혜성 67P의 경우 태양과 가까워지면 혜성 내부에 있던 얼음 상태의 물질이 녹아 우주 먼지와 가스로 터져나오는 소위 '제트'를 분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맥스 플랑크 연구소 장-밥티스트 빈센트 박사는 "혜성의 구덩이 안 벽에서 제트가 일어나는 것이 목격됐다" 면서 "다른 혜성 표면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양의 구덩이가 발견된 적이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혜성 67P 궤도를 돌고있는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 무려 10년을 쉬지않고 날아간 로제타호는 지난해 8월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제타호가 지금까지 보내온 사진을 보면 혜성 표면의 균열이 보이며 과거 물이 흐른 것 같은 물결 무늬가 확인됐다. 이는 중력과 대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혜성이 지구와 같은 역동적인 지질 특징을 가진 것으로 해석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로제타호에 실렸던 탐사로봇 필레는 지난해 11월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역사'를 썼으나 배터리가 방전돼 이후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태양열을 충전한 필레가 7개월 만에 '기지개'를 펴면서 다시 탐사를 재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국 신장서 6.5 지진, 사망자 수 보니 최소 4명

    중국 신장서 6.5 지진, 사망자 수 보니 최소 4명

    중국 신장서 6.5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 7분(현지시간)께 위구르족 거주지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으로 최소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3일 오전 9시7분(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 피산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신장서 6.5 지진 소식을 보도했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신장서 6.5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중국지진국(CEA)도 이날 중국 호탄 서북서쪽 161km지역(북위 37.6도, 동경 78.2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지질조사국은(USGS) 중국 신장서 6.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신장서 6.5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는 군부대가 급파돼 긴급조치를 발동했으며, 경찰 70여 명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새 닮은 신종 공룡 발견…韓 공룡박사 참여

    새 닮은 신종 공룡 발견…韓 공룡박사 참여

    백악기 말기 중국 남부에 살았던 새를 닮은 신종 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공룡의 발견으로 당시에는 새를 닮은 오비랍토르(Oviraptor)류의 공룡이 아시아 대륙에 걸쳐 서식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신종 공룡은 중국 장시성(省) 간저우에 있는 백악기 후기(약 8360만~6600만 년 전) 지층인 난슝 지층에서 발견돼 ‘후아난사우루스 간저우엔시스’(Huanansaurus ganzhouensis)라는 학명을 갖게 됐다. 후아난사우루스는 중국지질학연구소 뤼준창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발견했다. 연구팀에는 한국 최고의 공룡화석 권위자이기도 한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박사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간저우 철도역 공사부지 등 중국 남부 7곳에서 이 공룡의 일부 골격과 거의 완벽한 두개골을 발굴해냈다. 이들은 이 신종 공룡이 얼마나 큰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발톱 등 구조를 분석해 같은 시기에 살았던 키티파티(Citipati)의 근연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길이 3m, 높이 1.8m인 키티파티는 신종 공룡이 발굴된 지역에서 3000km 이상 떨어진 오늘날의 몽골에 살았으며 오비랍토르과(科) 가운데 가장 큰 육식공룡이다. 연구팀은 “두 종 사이 비슷한 점 때문에 서식지가 약 3000km나 떨어졌음에도 중생대 말에는 오비랍토르류가 번성할 수 있는 유사한 서식지가 아시아에 걸쳐 존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신종의 두개골 위에는 오비랍토르의 근연종 임을 알수 있는 조류의 볏이 있었지만 턱 구조가 달랐다. 이는 두 종의 식습관이 확연하게 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7월 2일자)에 실렸다. 사진=자오추앙(위), 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혜성 67P서 피라미드 삼킬만한 거대 싱크홀 발견 (네이처)

    혜성 67P서 피라미드 삼킬만한 거대 싱크홀 발견 (네이처)

    인류의 첫 탐사로봇이 내려앉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혜성 67P에서 지구의 것과 유사한 모습의 거대 싱크홀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확인한 싱크홀은 지름 200m, 깊이 180m로, 실감나게 비교하면 서울 여의도 만한 땅 덩어리에 피라미드 하나 쯤 삼킬만한 큰 구덩이가 생긴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폴 와이즈만 박사는 "작은 혜성에서 거대 구덩이가 발견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 이라면서 "어떻게 혜성이 형성되고 진화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연구자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싱크홀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싱크홀은 석회석 지층이 지하수 등 물과 화학적으로 반응해 침식되며 발생한다. 연구팀은 혜성 67P의 경우 태양과 가까워지면 혜성 내부에 있던 얼음 상태의 물질이 녹아 우주 먼지와 가스로 터져나오는 소위 '제트'를 분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맥스 플랑크 연구소 장-밥티스트 빈센트 박사는 "혜성의 구덩이 안 벽에서 제트가 일어나는 것이 목격됐다" 면서 "다른 혜성 표면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양의 구덩이가 발견된 적이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혜성 67P 궤도를 돌고있는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 무려 10년을 쉬지않고 날아간 로제타호는 지난해 8월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제타호가 지금까지 보내온 사진을 보면 혜성 표면의 균열이 보이며 과거 물이 흐른 것 같은 물결 무늬가 확인됐다. 이는 중력과 대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혜성이 지구와 같은 역동적인 지질 특징을 가진 것으로 해석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로제타호에 실렸던 탐사로봇 필레는 지난해 11월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역사'를 썼으나 배터리가 방전돼 이후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태양열을 충전한 필레가 7개월 만에 '기지개'를 펴면서 다시 탐사를 재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6·25전쟁 때 쓰던 수통, 지금도 쓰고 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6·25전쟁 때 쓰던 수통, 지금도 쓰고 있을까?

    군에 입대한 장병 뿐만 아니라 예비역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물품 중 하나가 ‘수통’입니다. 일반 군 관련 기사는 물론 무기 관련 기사에도 어김없이 이 수통과 관련한 댓글이 올라옵니다. “6·25 전쟁 때 쓰던 수통부터 교체하라”는 비난 섞인 글은 식당의 단골메뉴처럼 빠지질 않습니다. 예비역들이 왜 수통에 이렇게까지 분노하게 된 걸까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결국 저와 여러분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리가 군에서 쓰는 수통 중에 6·25 전쟁 때 보급된 수통이 있을까. 지난해 군에서 보급한다던 신형 수통은 정말 제대로 보급했을까. 확인해봤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국방부에 문의해봤습니다. 시쳇말로 ‘돌직구’ 질문입니다. “6·25 때 사용하던 수통이 지금도 군에 남아있나요?” 국방부 관계자는 순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6·25 때 쓰던 수통이 지금도 남아있겠습니까.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인데요. 왜 그런 소문이 났을까요.” 또 물었습니다. “그럼 30~40년 전에 쓰던 수통도 사용하지 않나요?” “아무리 보급품을 오래 쓴다고 해도 그런 건 없을 텐데요. 사용 기간을 모두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그 정도는 아닐 겁니다.” 답변이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軍 “압록강 물맛 나는 수통? 말도 안돼” 수통은 사용 연한이 없기 때문에 파손되지 않는 한 폐기하진 않습니다.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만든 지 수십년 된 수통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6·25 전쟁 때 쓰던 수통이 현재 군에 없다는 답변은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그럼 현재의 수통과 6·25 전쟁 때 쓰던 수통 재질을 비교해볼까요? 전쟁 때 우리 장병들은 철을 주재료로 한 스테인리스 합금 수통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무거웠고 위아래 부위를 접합하는 방식이어서 옆면을 접합한 지금의 수통과는 재질과 모양이 조금 달랐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말기 미군이 찌그러지기 쉬운 알루미늄 대신 철을 사용해 만든 신형 수통 제조 방식을 우리가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겠지요. 아래에 컵을 끼운 미군의 ‘M1910’ 수통도 1·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조됐다가 ‘플라스틱 뚜껑+스테인리스 몸통’, ‘플라스틱 뚜껑+알루미늄 몸통’ 등으로 변화했습니다. 지금의 수통과 유사한 모양이지만 입구가 좁게 만들어지는 등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수통에서 노르망디 해변의 냄새가 난다”, “내 수통으로 아마 어떤 분이 압록강 물을 떴을 것”이라는 말은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땐 우스갯 소리 이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주 오래 전에 군 생활을 한 분이 있다면 보급 2순위인 훈련소나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실제로 ‘노르망디 바닷물 맛’이나 ‘압록강 물맛’을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96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자체 제작한 수통의 재질은 스테인리스에서 플라스틱, 알루미늄으로 여러 번 재질이 바뀌었습니다. 1972년 처음으로 플라스틱 수통이 공급됐고 1977년 본격적으로 알루미늄 수통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옆면에 접합선이 있는 구형 알루미늄 수통입니다. ●30년 만에 개발된 접합선 없는 신형 수통 30년 만인 2007년이 돼서야 옆면 접합선이 없는 매끈한 알루미늄 소재의 수통이 개발됐습니다. 신형 수통 무게는 기존 수통보다 40g 가벼운 200g 이하이고, 작은 생수병 두 개 분량인 980ml의 물이 들어갑니다. 고온이나 저온에서 내부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보완한 것은 물론 몸통의 용접선이 없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새 수통을 개발해 교체했지만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교체율은 60%에 머물렀습니다. 사용 연한이 없는 수통의 특성상 많은 장병이 6·25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수십년 된 구형 수통으로 물을 마셨을 겁니다. 지난해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이 놀랄 만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군 당국이 127만개의 수통을 구매했지만 새 수통을 제대로 보급하지 않아 장병들이 여전히 30~40년된 수통을 쓰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27만개의 수통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107억원. 탄도탄 요격미사일 1발 가격입니다. 이 돈으로 63만명인 우리 장병들이 1인당 2개씩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수통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즉각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현역병과 동원예비군용 신형 수통 54만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군에서 구입한 구형 수통이 8만개, 항토예비군용 신형 수통 34만개 등 2005년 이후 제작된 수통 96만개가 이미 보급돼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보급해야 할 신형 수통 물량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역병과 동원예비군용 27만개, 항토예비군용 4만개 등 총 31만개로 추산됐습니다. 여전히 수십만명의 장병이 2005년 이전에 구입한, 오래된 구형 수통을 사용하고 었었던 겁니다. 당장 “군에선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나”라는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구형 수통, 폐기않고 모두 창고로 가는 이유는 이 수통,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신형 수통 31만개를 모두 일선 부대에 보급했다”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랑할 만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30년 만에 야심차게 개발한 신형 수통을 모든 장병들에게 보급하는데 무려 7년이 걸렸으니까요. 8만개는 여전히 2005~2006년에 구입한 구형 수통입니다. 그나마 앞으로는 ‘노르망디’나 ‘압록강’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게 됐으니 다행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궁금증은 여기서 그치질 않았습니다. 신형 수통으로 바꾸면 이전에 쓰던 수통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그냥 녹여서 재활용할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유사시 동원병력을 위한 예비물자로 창고에 보관하게 됩니다. 군에서는 이것을 ‘치장용 장비’라고 합니다. 수십년 된 구형 수통도 곧바로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쓸 만한 것들은 창고로 가는 것입니다. 전쟁이 나면 물자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구형 장비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오래된 수통들도 쓸만한 것은 여전히 창고에 있는 것입니다. 수통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것은 사실 지난해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장병과 예비역들의 불만이 이어져 오다가 2008년 친박연대(현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결국 불씨를 당겼습니다. 군에서 사용하던 수통을 종류별로 구해 연구소에서 미생물 배양 실험을 한 결과 플라스틱을 제외한 알루미늄 수통과 일체형 수통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검출됐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 국민이 발칵 뒤집힐 만한 내용이었죠. 군은 당시 “서 의원실에 제출한 수통은 야전에서 실제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다. 야전에서는 수통을 개인별로 지급하며, 세척 및 열탕소독을 통해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지만 이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예비역이 열탕소독으로도 사라지지 않는 비릿한 물때 냄새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비위생적인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이라도 수통을 사용해보면 그 고정관념을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 병사들도 미군처럼 ‘카멜백’ 쓴다? 물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도 섭씨 100도 이상의 물에서 가열한다고 해서 완전히 사멸시킬 수는 없습니다. 열에 강한 포자가 남아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135도의 온도로 4시간 가열해도 포자가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멸균기가 없는 군부대에서 장병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훈련이 있든 없든 정기적으로 열탕소독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신형 수통은 열에 강한 내부 코팅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재질 변형이나 위생을 감안해 앞으로는 교체 주기를 좀 더 앞당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수통과 미군의 카멜백(Camelbak)을 비교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카멜백은 등에 지고 다니는 물주머니입니다. 밀리터리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아웃도어 용품으로도 각광받는 제품이죠. 장시간의 작전에 유용합니다. 미군 카멜백 유사품을 인터넷으로 직접 구입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 공급 호스만 입에 물면 마실 수 있어 편리한데요. “우리는 왜 이런 보급품 안 나오나”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은데 카멜백은 이미 우리 군에도 보급돼 있습니다. 7500개 가량이 특전사와 해병대에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매의 눈물 품은 화산의 선물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매의 눈물 품은 화산의 선물

    ‘일출은 성산 일출봉, 낙조는 고산 수월봉.’ 제주 성산 일출봉이 최고의 해돋이 명소라면 고산 수월봉은 아름다운 낙조(落照)를 자랑한다. 낙조로 유명한 수월봉은 높이 77m의 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기생화산)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이다. 1만 8000년 전 격렬했던 화산섬 제주의 화산활동을 수월봉은 한눈에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월봉 앞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앞바다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는 지하수와 바닷물이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폭발했다. 폭발과 함께 터져 나온 화산재들은 화산가스, 수증기와 뒤엉켜 쌓이고 쌓여 커다란 봉우리가 탄생했다.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깎이면서 화산체 대부분이 사라지고, 1.5㎞에 이르는 해안절벽이 병풍을 두르듯 남아 지금의 수월봉이 만들어졌다.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한눈에 보여줘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화산재, 화산탄, 화산암괴로 이뤄진 화산분출물)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보여준다. 화산쇄설암층에서는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판상의 화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 탄낭 등의 구조를 흔히 볼 수 있다. 수월봉은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지역을 보호하면서 이를 토대로 관광을 활성화해 주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네스코 프로그램이다. 화산섬 제주는 섬 전체가 세계지질공원이다.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 수성화산체의 대표적 연구지인 수월봉, 용암돔(여러 번의 용암유출로 형성된 돔 모양의 산)으로 대표되는 산방산, 제주 형성 초기 수성화산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용머리해안, 주상절리(화산폭발 때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5~6각형의 기둥형태를 띠는 것)의 형태적 학습장인 대포동 주상절리대, 100만년 전 해양환경을 알려주는 서귀포 패류화석층, 퇴적층의 침식과 계곡·폭포의 형성 과정을 전해주는 천지연폭포, 응회구(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높이가 50m 이상이고, 층의 경사가 25도보다 급한 화산체)의 대표적 지형이며 해 뜨는 오름으로 알려진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가운데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만장굴 등 9개 대표명소가 있다. 2011년부터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월봉 일대에서 세계지질공원 국제트레일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은 엉알길 코스(해경 파출소∼용암과 주상절리∼갱도진지∼엉알과 화산재 지층∼수월봉 정상∼검은 모래 해변∼해녀의 집), 당산봉 코스(거북바위∼생이기정∼가당산봉 마우지∼당산봉수), 차귀도 코스(자구내 포구∼차귀도 등대∼장군바위) 등이 있다. 4.6㎞ 수월봉 엉알길 코스의 수월봉 정상 절벽 밑 ‘엉알’은 화산재 지층이 가장 잘 발달해 있는 곳이다. 엉알길은 벼랑·절벽 등을 뜻하는 제주어 ‘엉’과 아래쪽을 이르는 ‘알’이 합쳐진 말로 ‘벼랑 아래 있는 길’을 뜻한다. 엉알에는 화산 분출 당시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분출물이 쌓인 화산재 지층이 약 70m 두께로 기왓장처럼 차곡차곡 쌓여 있어 보는 이들을 경탄하게 한다. 엉알길 코스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만들어진 일본군 진지도 볼 수 있다. 수월봉 갱도 진지는 태평양전쟁 때 미군이 고산지역으로 진입해 들어올 경우에 대비해 갱도에서 바다로 직접 발진, 전함을 공격하는 자살 특공용 보트와 탄약 등이 보관돼 있었다. 수월봉에는 애틋하고 슬픈 어린 남매의 전설도 전해 온다. 옛날 병을 앓던 어머니를 보살피던 수월이와 녹고 남매가 있었다. 이 남매에게 지나가던 스님이 100가지 약초를 구해 어머니를 구하라는 처방을 내렸다. 남매는 백방으로 약초를 캐러 다닌 끝에 99가지 약초를 구했으나 마지막 한 가지 오갈피를 구하지 못했다. 수월이는 수월봉 낭떠러지 절벽 아래 있는 오갈피를 발견하고 홀어머니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을 내려가다 떨어져 죽었다. 동생 녹고도 누이를 잃은 슬픔에 17일 동안 눈물을 흘리다 죽고 만다. 녹고의 눈물이 절벽 곳곳에서 솟아나 샘물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녹고의 눈물은 해안절벽의 화산재 지층을 흘러내려 가던 빗물이 진흙으로 구성된 불투수성인 고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지층 옆으로 새어나오는 것이다. 3.2㎞에 이르는 당산봉 코스에는 거북바위와 당산봉 가마우지, 당산봉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자구내 포구에서 2㎞ 떨어진 무인도인 차귀도에는 다양한 수목과 양치식물 등 82종의 식물이 서식,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차귀도 일대는 1년 내내 배낚시 체험도 가능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차귀도에는 옛날 중국 송나라 사람 호종단이 제주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을 경계하여 제주의 지맥과 수맥을 끊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할 때 한라산의 수호신이 매로 변해 갑자기 폭풍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켜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 해 차귀도(遮歸島)가 됐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수월봉 일대는 제주올레 12코스(무릉리~수월봉~용수포구)와도 겹쳐 지질 트레일과 올레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엉알길 입구~자구내 포구(1㎞)는 장애인도 편하게 올레길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올레 휠체어 구간이기도 하다. 또 수월봉 인근의 고산리 선사유적지에는 8000~1만 2000년 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신석기시대 유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수렵채집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발굴된 사냥도구, 토기 등의 유물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탐방객 박모(48·부산)씨는 “수월봉의 낙조와 엉알길 화산재 지층은 제주에서 본 최고의 경관”이라며 “화산이 만들어낸 지층이 잘 보존된 지층을 가까이에서 연속성 있게 볼 수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제주 세계지질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됐다. ‘제주지오’ 모바일 앱은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지질학적 특성과 경관, 마을의 역사·문화·생태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탐방해 볼 수 있다. 지질트레일(Geo-Trail)과 지질트레일 내 이용할 수 있는 지오하우스(Geo-House), 지오푸드(Geo-Food),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등 지오브랜드 체험 정보를 담았다. GPS를 이용한 실시간 지질트레일 지도 안내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코스 내 주요 포인트 소개,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해 준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지오’ 모바일 앱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지질마을 해설사와 지질트레일 동행하기, 지오브랜드 체험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30만 5000명이 지질명소 수월봉을 찾았다”며 “화산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데다 다양한 전설, 수려한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도보여행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월봉은 제주공항에서 승용차로 1시간여 거리에 있다. 또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서부 일주도로행 버스를 타면 한경면 고산1리 육거리 정류장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기괴한 외형’ 고대 벌레 할루시제니아, 비밀 풀렸다

    ‘기괴한 외형’ 고대 벌레 할루시제니아, 비밀 풀렸다

    외형이 너무 기괴해 환각을 일으킬 듯하다고 해서 ‘할루시제니아’(혹은 할루키게니아, Hallucigenia)로 명명된 고대 벌레의 비밀이 연구 수십 년만에 풀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등 고생물학 연구팀이 캄브리아기에 멸종한 할루시제니아(5억 500만년~5억 1500만년 전 바다에 살았던 길쭉하고 작은 벌레)에 관한 기존 이론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밝혔다. 수년 동안 다리로 간주된 부분은 등에 돋아난 굵은 가시며 7쌍의 촉수로 여겨진 부분은 다리였을 뿐만 아니라 머리로 여겨졌던 부분이 꼬리였던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마틴 스미스 케임브리지대 연구원은 “화석 표본의 한 쪽에 있는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 구형 부분은 모양이 무너져 지금까지 머리로 해석돼 왔다”며 “이번 연구로 이 부분이 실제로는 신체 일부가 아니며 이 생물이 흙에 묻혀 눌렸을 때 항문에서 흘러나와 부패한 체액이거나 소화기관 내용물이 어두운 얼룩으로 남은 것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진 버나드 카론 토론토대 부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전자현미경으로 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할루시제니아 화석 수십 점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연구원은 “전자 현미경에 화석을 올려놨을 때 우리는 처음에 눈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었다”며 “그런데 한 쌍의 눈뿐만 아니라 이빨을 보이며 건방지게 웃는 입도 발견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늘어선 치아는 우리를 보고 웃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 진화의 단서 분석 결과, 할루시제니아의 머리에서 발견된 입은 고리 모양으로 늘어선 뾰족한 이빨로 둘러싸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먹이를 흡수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 식도에는 바늘 모양의 이빨이 한 줄로 있었다. 이는 먹은 것이 역류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몸길이 1~5cm 정도의 가시 갑옷을 입은 할루시제니아는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에 존재했다. 대부분의 주요 동물 종이 이 시대에 출현했다. 할루시제니아는 1970년대에 처음 존재가 알려졌다. 현존하는 가장 가까운 종은 이빨이 없는 우단벌레(velvet worm)와 같은 유조동물이다. 유조동물은 ‘탈피동물’(ecdysozoa)로, 탈피동물에는 곤충과 선충, 바다가재, 거미 등의 외골격을 탈피하는 동물 등이 있다. 할루시제니아의 '이빨'을 발견한 연구팀은 탈피동물의 조상도 이빨이 있는 입과 식도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스미스 연구원은 “만약 그렇다면,이는 탈피동물의 하위 분류군 모두가 지질학적으로 짧은 2000만 년 동안 빠르게 진화하는 기간 속에 분기한 것을 나타낸다”며 “급속히 진행한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증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6월 24일자)에 게재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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