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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지진 “동쪽 40km 해역 규모 2.6” 부산에서도 감지(3보)

    울산 지진 “동쪽 40km 해역 규모 2.6” 부산에서도 감지(3보)

    울산 지진 “동쪽 40km 해역 규모 2.6” 부산에서도 감지(3보) 기상청은 3일 오후 10시 4분 울산 동구 동복동쪽 40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울산 지진으로 부산 시민들은 부산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지진파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지진 “동구 동북동쪽 40km 해역 2.6 규모” 부산 시민도 감지해(4보)

    울산 지진 “동구 동북동쪽 40km 해역 2.6 규모” 부산 시민도 감지해(4보)

    울산 지진 “동구 동북동쪽 40km 해역 2.6 규모” 부산 시민도 감지해(4보) 기상청은 3일 오후 10시 4분 울산 동구 동복동쪽 40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울산 지진으로 부산 시민들은 부산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지진파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사이트에는 ‘부산 지진’이라는 검색어가 올라올 정도로 네티즌 관심이 높아졌다. 네티즌들은 “울산 지진 부산 지진, 도대체 뭐지?”. “울산 지진 부산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였나 보네”, “울산 지진 부산 지진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엿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당생활권인데 분양가는 훨씬 저렴…판교역 3정거장 ‘e편한세상 광주역’ 7월 분양

    집값은 날로 높아지고 경기는 불황인 건설업계에서 분양가는 저렴하나 상품력을 우수한 착한 아파트가 새로운 구매기준으로 떠올랐다. 최근 분양한 위례신도시는 강남권과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강남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분양권에 평균 3000만~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꺽일 줄 모르는 전셋값에 지친 수요자들이 분양가 대비 입지와 상품력이 뛰어난 ‘가성비’ 좋은 새 아파트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런 단지들은 기존생활권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지만 주거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이달 판교역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떨어진 곳에 ‘e편한세상 광주역’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비산 집값에 지진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인근에 분양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광주역’을 이용하게 되면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약 13분만에 도달이 가능하고,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27분만에 진입한다. 이렇게 되면 강남 및 판교테크노밸리, 분당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사실상 분당생활권으로 편입하게 된다. 하지만, 분양가는 성남시 분당구 매매가 보다 훨씬 저렴하다. ‘e편한세상 광주역’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초반 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분당구 평균 매매가 1,556만원의 3분의 2 가격이며, 분당구 평균 전세가격 1,052만원 수준(부동산 114기준)에 불과하다.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 등의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높은 집값과 전셋값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고, 판교 및 분당생활권의 인프라들은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되는 스마트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은 총 2,122세대로 전용 59~84㎡로 지어진다.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로 단지 내 어린이 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인근에는 중학교가 있어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입주민 동선에 따라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믹스 배치한 ‘센트럴 애비뉴(Central Avenue)’가 광주 아파트 최초로 들어선다. 또, 단지를 둘러싼 1.2㎞의 테마 가로수길을 형성하고 축구장 3배크기의 약 15,000여㎡ 규모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아파트가 지어지는 입지에 ‘현장 전망대’를 설치했다. 저녁방문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현재 저녁 8시까지 연장운영 중이다. 한편, 인터넷 청약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요자들을 위해 ‘현장 전망대’에 ‘모의청약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전망대’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대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대지진 이재민 “세월호 아픔 함께” ‘진혼’ ‘기도’… 한글 쓴 위로의 인형

    ‘우리들은 당장 아무것도 도울 수 없지만 여러분의 고통과 슬픔을 이웃 나라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국가적 재앙’ 수준의 참사를 겪은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선물’을 한국에 보냈다. 선물은 3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의 이재민들이 직접 만든 일본 전통 인형 300여개. 한땀 한땀 정성스레 완성된 휴대전화 액세서리 크기의 인형에는 한글과 한자로 ‘진혼’(鎭魂), ‘기도’(祈禱), ‘기원’(祈願) 등 세 단어가 적힌 메모지와 함께 포장돼 있다. 이재민들에게 인형 제작을 제안한 일본인 영화감독 시이 유키코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에게 보내는 인형이라서 이재민들이 특별히 한국어로 일일이 메시지를 적었다”며 “이재민들은 자신들이 고통당했을 때 받은 위로를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전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미야기현 산리쿠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력한 지진으로 사망자만 1만 5000여 명, 실종자는 2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이재민들 역시 3년째 임시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완전히 일상생활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적인 성금이 아닌 인형을 만들어 보낸 것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온정’인 셈이다. 인형을 전달 받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조만간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연아 기부영웅’ 포브스 선정 아시아 대표적 자선가…공식 기부만 24억원 넘어

    ‘김연아 기부영웅’ 포브스 선정 아시아 대표적 자선가…공식 기부만 24억원 넘어

    ‘김연아 기부영웅’ ‘김연아 기부영웅’ 선정 소식이 전해졌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 중 하나로 뽑혔다.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 29명을 꼽으며 25번째로 김연아의 이름을 올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는 김연아의 얼굴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처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1년 일본의 대지진·쓰나미 피해자,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등에게 모두 240만 달러(약 24억 3480만원)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어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올해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고 은퇴한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규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7번의 세이브에도..반전 이유’

    김승규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7번의 세이브에도..반전 이유’

    김승규 인터뷰가 화제다.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서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 해 선방을 선보였던 김승규가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홍명보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김승규는 벨기에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김승규는 1골을 내주긴 했지만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려 87.5%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승규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후반 실점은 제 잘못이라 아쉽다”라며 “관중도 많고 벨기에 선수들이 이름만 대면 알 선수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똑같은 선수였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2차전(알제리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한 명 퇴장했는데 결국 16강 좌절”,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너무 안타깝다”,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16강엔 못 가더라도 지진 말지”,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김승규 최선을 다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 숨겨놓은 詩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 숨겨놓은 詩

    여윈 개구리 지지 마라 잇사가 여기에 있다 일본 시인 고바야시 잇사의 생애는 불행했다. 노숙자처럼 떠돌다 쉰이 넘어 결혼했지만 아이 넷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신을 원망하지도 절망에 짓눌리지도 않았다. 유머를 잃지 않았고 여린 것들에 대해선 연민과 애정을 품었다. 그의 하이쿠(俳句)를 류시화(56) 시인은 이렇게 읽어낸다. “잇사는 힘없는 마른 개구리를 응원한다. 힘내라고, 여기 너처럼 말랐지만 널 응원하는 잇사가 있다고. 강자를 선호하는 사회에 허약한 잇사의 개구리가 맞서고 있다. 파리, 벼룩, 개구리처럼 약하고 천대받는 존재를 향한 동정심과 연대감이 잇사 하이쿠의 강점이다. 그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약자에게 친밀감을 갖는다.” 류시화 시인은 30년 전 하이쿠(5·7·5의 음수율을 지닌 17자의 일본 정형시)와의 첫 만남에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시 창작을 돌아보기 위해 몇년간 시 쓰기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일본어를 독학한 것도 순전히 하이쿠를 읽기 위해서였다. 시인이 자신을 사로잡았던 하이쿠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연금술사)에서 그는 하이쿠 1370여편을 직접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들여보냈다. ‘명상의 시인’답게 영원한 것과 찰나의 순간을 동결한 하이쿠를 읽어내는 그의 해설에는 시적 감성과 곰삭은 지혜가 뭉근히 배어 있다. 15년간의 작업은 750여쪽의 책에 고스란히 쌓였다. 450여년 전 태어난 하이쿠인 만큼 에도 시대의 마쓰오 바쇼부터 요사 부손, 잇사, 현대의 이이다 다코쓰, 구보타 만타로, 나카무라 구사타오 등 130여명의 작품을 고루 아울렀다. 150여쪽에 이르는 해설에는 하이쿠의 미학과 역사, 주요 시인 소개뿐 아니라 일본 시가의 탄생에 백제인들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시인은 “하이쿠는 더 이상 일본만의 문학이 아니라 세계인의 시”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문인들은 ‘숨 한 번 길이만큼의 시’인 하이쿠에 마음을 빼앗겼다.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하이쿠를 ‘가까이 하기 쉬운 세계, 그러나 아무것도 말하려 하지 않는 이중의 성격을 가진 독특한 문학’이라고 했다. 미국 시인 에즈라 파운드는 하이쿠의 함축미와 선명한 이미지에 충격을 받고 20세기 영미시를 주도한 이미지즘 운동을 일으켰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도 자국 언어로 하이쿠를 지었다. 시인이 포착한 하이쿠의 매력은 ‘모습은 보이고 마음은 뒤로 감추라’는 원칙에서 나온다. 그는 독자들에게 하이쿠는 “촌철살인의 재치나 말장난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라 문학적 은유와 감성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허무, 자연과 계절에 대한 느낌, 삶에서 얻은 순간적인 깨달음을 단어들 사이에 숨겨놓은 시”라고 강조한다. 가끔 ‘왜 일본 문학을 소개하느냐’는 항의도 쏟아진다. 이에 시인은 “하이쿠를 ‘왜색’이라고 배척하는 것은 감정적 편견을 대입해 문학을 국경선 안에 가두는 짓”이라며 “하이쿠를 소개하는 것은 ‘좋은 문학’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극우 행보를 가속화하는 일본에도 쓴소리를 잊지 않는다. “(동일본 대지진, 경제 악화 등) 불안감과 내부 동요를 만회하기 위해 타국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자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행위다.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 존중을 바탕에 둔 하이쿠 같은 것에서 위기 극복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중략) 시는 ‘민족’과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에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시시한 문장이 왜 그렇게 유명한지 의아해한다. 그런 이들에게 류시화 시인은 넌지시 말을 건넨다. “첫 만남은 예기치 않게 시작된다. 어느 날 하이쿠가 당신의 눈에 띌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서서히 당신의 마음과 혼에 스며들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계 최초 아나운서 로봇 등장

    세계 최초 아나운서 로봇 등장

    세계 최초의 아나운서 로봇이 일본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4일 일본과학미래관이 여자아이와 성인여성을 닮은 아나운서 로봇을 선보였다. 소녀의 모습을 한 로봇은 ‘코도모로이드’, 성인여성의 모습을 한 로봇은 ‘오토나로이드’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 로봇은 일본 인간형 로봇 전문가 이시구로 히로시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코도모로이드는 뉴스 원고를 읽을 수 있는 아나운서 로봇.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지진이 발생했을을 알리는 뉴스와 날씨 등을 유창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로봇은 설정을 변경하면 남성 목소리로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여성의 모습인 ‘오토나로이드’는 사람의 호흡과 움직임, 무의식적인 동작도 재현한다. 관객이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그대로 전달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눌러 기쁨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표정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들 로봇은 25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 만지기만해도 죽을 수 있다고?…몸 속 독성분 정체는 파란고리문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란고리문어 주의, 제주서 발견…테트로도톡신 1㎎으로도 인명 살상 가능

    파란고리문어 주의, 제주서 발견…테트로도톡신 1㎎으로도 인명 살상 가능

    ‘파란고리문어 주의’ ‘테트로도톡신’ 파란고리문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23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도 발견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이 종종 목격하기도 하며 동해안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 있다.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 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야스쿠니 방화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류창 사건)

    판례의 재구성 10회에서는 2011년 12월 일본 야스쿠니 신사 기둥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이고, 이듬해 1월 주한 일본 대사관 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국내에 수감된 중국인 류창을 인도해 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서울고법 2012토1)을 소개한다. 법원의 결정이 갖는 의미를 비롯한 관련 해설을 최태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듣는다. ‘야스쿠니 방화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일명 ‘류창 사건’)이란 중국인 류창(40)이 2011년 말 일본 야스쿠니 신사 일부 기둥에 불을 붙인 범행에서부터 출발한다. 류창은 그의 외할머니가 1942년쯤 전남 목포항을 통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부가 돼 고초를 겪은 이야기와 함께 외증조할아버지가 1940년대 초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중 몰래 한국어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아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에 반감을 갖게 됐다. 류창은 2011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같은 해에 일어났던 ‘동일본 대지진’ 재해 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 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12월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과 해결을 일본 측에 요구했지만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오히려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맞서는 것을 보고 류창은 분노를 느꼈다. 그는 외할머니의 기일인 그해 12월 26일을 범행 날로 정하고 그날 새벽 3시 50분쯤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다. 범행 직후 류창은 우리나라에 와서 ‘수요 집회’가 1000회째가 될 때까지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지 않자 2012년 1월 6일 주한 일본 대사관 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2002년 4월 8일에 체결해 그해 6월 21일 발효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범죄인 인도 조약’(이하 인도 조약)에 따라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붙인 범행을 기물 손괴가 아닌 방화 피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류창을 일본으로 인도해 줄 것을 2012년 5월 21일자로 청구했다. 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범죄인의 인도 심사 및 심사 청구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고법과 서울고검이 ‘전속 관할권’을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전속 관할권의 영향으로 서울고법에서 내린 결정은 상고가 인정되지 않는다. 즉 범죄인 인도 심사에 있어 서울고법의 결정은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서울고법은 류창 사건을 ‘정치적 범죄’ 중 사인 또는 사적 재산, 사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오로지 해당 국가의 정치 질서에 반대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저지른 ‘상대적 정치범죄’로 간주했다. 서울고법은 사건 안에 존재하는 일반범죄(방화, 기물 손괴 등)로서의 성격과 정치적 성격 중 어느 것이 더 주된 것인지를 판단해 ‘인도 거절’ 결정을 내렸다. 서울고법은 “범죄인에게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동기를 찾아볼 수 없고 야스쿠니 신사가 법률상 종교단체 재산이기는 하나 국가시설에 상응하는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되며 범행과 정치적 목적 사이에 유기적 관련성이 인정된다”는 점을 거절 결정을 내린 근거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범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전혀 없고 범행 목적이 일본 정부 정책을 변화시키거나 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압력을 가하려 했던 것인 점 등이 인정됐다. 여기에 서울고법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대다수 문명 국가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등을 종합해 볼 때 인도 대상 범죄는 일반물건 방화라는 일반범죄 성격보다 정치적 성격이 더 강해 정치적 범죄에 해당하므로 달리 범죄인을 인도해야 할 예외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고] 자녀 안전 및 인성교육 최우선적으로 나서야/김두현 한국체대 안전학 교수

    [기고] 자녀 안전 및 인성교육 최우선적으로 나서야/김두현 한국체대 안전학 교수

    일상생활에서는 안일하게 생각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생명까지 앗아가는 것이 바로 재난이다. 대형사고와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허술한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꾸짖는 목소리는 높았지만, 안전사회를 위한 백년대계라 할 수 있는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실효성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민 안전의식 고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아이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안전교육을 의무화했다. 미국은 1938년부터 47개 주에서 화재 발생 시 방호, 예방, 설득의 3개 분야로 나눠 주요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고안된 학교안전교육을 독립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학교의 체육행사와 학급 활동 시 안전지도와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예방을 위해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보건법에 의한 안전교육을 정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똑같은 재난을 당했을 때 우리와 비교해 인명 피해가 훨씬 적은 근본적 이유다. 따라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정규교육 과정에 학년별, 단계별로 교과목 신설이나 내용 보충이 선행돼야 한다. 교사용 안전건강지도서에 안전체험과 재난유형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수록해 안전건강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둘째, 안전전담교사제가 도입돼야 하고 대학에 안전교육학과를 신설해 체력적으로 건강하고 전문적인 안전건강 교사를 육성해야 한다. 관련대학 및 단체에서는 사회와 연계된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종합적인 안전체험관을 전국 시·도에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 그나마 서울 시민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어 어려서부터 안전을 생활화해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일본의 경우 현재 전국에 150여개의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안전관련 업무에 대한 대폭적인 재정지원이다. 국가 예산 담당자와 기업이나 관련단체장은 그 위험도를 고려해 안전관리 투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안전교육과 아울러 언론 및 방송매체를 통한 국민안전 계몽운동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공부를 좀 덜하면 어떤가. 건강하게 자라나야 하지 않겠나. 그러려면 이제라도 자녀들의 안전 및 인성교육에 최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어른들을 포함한 안전 및 인성교육의 주체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 모든 것 버리고 ‘수녀’가 된 스페인 유명 모델

    모든 것 버리고 ‘수녀’가 된 스페인 유명 모델

    스페인의 한 유명 모델이 부와 명성을 모두 버리고 수녀가 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현지에서 패션모델과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글래머 미녀모델 올라라 올리베로스(36)가 세속의 모든 것을 떨치고 수녀로 살고있다고 보도했다. 화려한 디자이너의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파란색의 수녀복을 입은 그녀는 4년 전 포르투갈의 유명한 파티마대성당을 방문하면서 부터 인생의 큰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어색했지만 이때부터 수녀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 올리베로스는 “모델과 배우로 큰 성공을 누렸지만 반대로 불행의 감정은 더욱 커졌다” 면서 “파티마대성당을 방문하면서 마치 내 마음 속에 지진이 난 것 같은 큰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나님이 나를 따르라고 말했으며 이를 거절할 수 없었다” 면서 “이후 마드리드의 한 신부와 상의 끝에 수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올리베로스의 소속사 측도 그녀의 변신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님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올리베로스의 과거 일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면서 “수녀가 되기로 마음 먹은 것은 4년 전이며 최근에서야 이를 세상에 알릴 마음을 먹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그러진 국제 입양… 한국의 친생 가족 강화가 해법

    일그러진 국제 입양… 한국의 친생 가족 강화가 해법

    구원과 밀매/캐서린 조이스 지음/박준영 옮김/뿌리의집/480쪽/2만 2000원 양친과 양자가 부모·자식의 관계를 맺는 신분이라는 법률적 의미의 입양(入養). 그 입양은 흔히 ‘윈·윈’의 방편으로 여겨진다. 가정이 필요한 아이는 가정을 얻고, 아이를 원하는 부모는 아이를 얻을 수 있다는 차원의 인식. 그럼에도 입양에는 많은 경우 학대와 유린의 상처가 공존한다. ‘구원과 밀매’는 미국의 탐사전문 저널리스트가 아동 입양의 현실과 배후의 부정적 동인을 파헤친 탐사록이다. 미국과 아이티, 우크라이나,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한국 등을 오가며 밝혀낸 추한 모습들이 충격적이다. 친자녀를 여럿 두고도 지속적으로 입양을 시도하는 미국 여성과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된 탐사는 복음주의 기독교와 신학을 일그러진 입양의 큰 원인으로 주목한다. 미국과 전 세계에서 생겨나는 아동 입양의 최대 추동 주체가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고, 근저에 복음주의 입양신학이 있음을 들춰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런 목사와 그가 담임인 새들백교회가 입양신학의 바탕에서 전개되는 국제 아동 입양 운동의 강력한 리더라는 사실은 대표적 사례다.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혔고 수많은 목회자가 신앙 교재로 쓰고 있는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한국전쟁 이후 국제 입양을 선도한 홀트복지회가 설립부터 ‘아이들의 육체와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강한 복음주의적 소명 의식을 유지해 온 사실도 눈길을 끈다. 가난한 나라에서 부국으로 이동하는 국제 입양의 어두운 그늘은 책에 숱하게 소개된다. 친생 가족과의 결별·단절로 인한 상처, 입양 부모에 의한 살해며 성폭행, 정착하지 못하는 유랑….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아동들을 불법으로 납치한 사건과 구소련 몰락 후 독립 국가가 된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미국에 데려가 입양 중개를 시도한 사기에 얽힌 복음주의 선교사의 파행도 충격적이다.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양신학은 오류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이타(利他)의 행동이지만 ‘자신이 한 일은 옳고 심지어 (입양을) 하나님이 명한 것이라는 확신’은 입양의 악을 양산하는 축이 된다는 것이다. 책은 국제사회가 법으로 규정하는 ‘친생 가족 양육 우선’의 원칙에 충실하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결론인 마지막 장을 한국의 사례로 할애해 대안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저자는 지난 60년간 20만명 이상의 아동을 해외로 송출한 한국이 세계 최고의 아동 수출국이었다고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귀환 입양인들과 미혼모 공동체, 시민사회가 함께 벌이고 있는 친생 가족 강화를 통한 입양 극복 운동을 새로운 길로 소개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구 동구 지진, 규모 2.1 올들어 2번째…한반도 지진 올해만 벌써

    대구 동구 지진, 규모 2.1 올들어 2번째…한반도 지진 올해만 벌써

    대구 동구 지진, 규모 2.1 올들어 2번째…한반도 지진 올해만 벌써 18일 오전 대구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만 벌써 19번째 지진이다.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59분 대구 동구 북동쪽 4㎞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 일부 지역에선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을 비롯해 올해 한반도에 모두 19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대구 동구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시 29분쯤에도 대구 동구청 기준 북쪽 10㎞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대구 지진 발생 규모 2.1…큰 피해 없어(속보)

    오늘 대구 지진 발생 규모 2.1…큰 피해 없어(속보)

    ‘오늘 대구 지진’ 대구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9시 59분쯤 대구 동구 북동쪽 약 4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구 일부 지역에서 약한 진동이 감지됐을 뿐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 건물들 지붕 벗겨버리는 가공할 바람의 위력 포착

    대형 건물들 지붕 벗겨버리는 가공할 바람의 위력 포착

    러시아 극동지구 사할린주의 주도(州都)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강한 바람으로 건물 지붕이 벗겨지는 모습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같은 날 유튜브에 게시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바람이 불자 건물 지붕이 마치 껍질이 벗겨지듯 훌렁 벗겨진다. 벗겨진 지붕의 잔해들은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흩어진다. 강한 바람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러시아 사할린 바람 무시무시하네.”, “지붕을 부실공사한 것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러시아 사할린 섬의 기후는 냉온대 기후에 속하며, 지난 5월 진도 8.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당국은 사할린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영상=Madles Sakhali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지구 깊숙이 숨겨진 ‘제2의 바다’ 존재 확인

    지구 깊숙이 숨겨진 ‘제2의 바다’ 존재 확인

    지구의 70.8%를 차지하며 표면적이 3억 6100만㎢에 달하는 거대 공간이 바로 바다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등 5대양(五大洋) 만큼 넓은 바다가 지구 깊숙이 숨겨져 있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뉴멕시코대학·노스웨스턴 대학 공동연구진이 지구 깊숙한 ‘맨틀’층에 지상만큼 넓은 ‘제2의 바다’가 존재한다는 유력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맨틀은 지표면으로부터 깊이 30~2,900㎞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두꺼운 암석층으로 지구 총 부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410~660㎞ 부분에 위치한 맨틀 전이대에 제2의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이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지난 3월 캐나다 앨버타 대학 연구진이 링우다이트(ringwoodite) 결정을 발견해내면서 해당 가설은 엄청난 설득력을 얻게 됐다. 그 이유는 강한 압력과 열로 만들어지는 감람석의 일종인 링우다이트 속에서 물 분자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물 함량은 약 1%정도로 분석됐는데 맨틀 전이대 전반에 골고루 분포되어있는 링우다이트의 양을 추정해보면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해당 연구에도 한계는 있었다. 링우다이트 속에서 발견된 물 분자가 정말 맨틀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형에서 흡수된 것인지 증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맨틀 전이층의 규산염 광물이 링우다이트로 변화하는지도 불분명했다. 따라서 뉴멕시코대학·노스웨스턴 대학 공동연구진은 실제와 유사한 맨틀 전이대 환경을 꾸민 뒤 링우다이트가 생성되는 과정을 재현하고 이를 미국 대륙 밑 맨틀 층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회티타늄석, 규산염 광물, 감람석을 레이저로 가열해 실제 맨틀 전이대와 유사한 온도와 압력을 재현했다. 그리고 서서히 압력을 높여 하부 맨틀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면서 전자 현미경으로 해당 광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놀랍게도 해당 광물들은 용융(溶融)되며 링우다이트와 유사한 결정으로 변화했다. 실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미국 지표면 아래 맨틀 전이대 지진파를 분석, 수치 모델을 만들어 실험실의 가상환경과 비교했다. 놀랍게도 데이터는 실제 미국 지표 아래 맨틀 전이대에서도 같은 용융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파 수치 변화를 살펴보면, 용융된 물질이 하부 맨틀로 내려갔다 다시 전이대 부근으로 올라갔는데 이는 해당 영역이 물이 저장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환경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실제로 지구 내부에 지상만큼 거대한 바다가 존재한다는 강력한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이와 관련해 뉴멕시코 대학 지진학자 브랜든 쉼트 박사는 “맨틀 전이대는 지구 내부에서 물을 제어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연구 결과는 우리들이 지구의 신비한 물 순환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길을 제시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지진 데이터를 분석해 각 맨틀 전이대의 용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지구의 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해 가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과학 전문 주간지 ‘사이언스(Science)’에 12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사진=NASA/NOAA/Steve Jacobsen/Northwester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지진, 외로움, 망상 현대 일본의 고민들 우리와 다른 듯 닮았네

    대지진, 외로움, 망상 현대 일본의 고민들 우리와 다른 듯 닮았네

    “한국은 야외극, 일본은 소극장 스타일”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 연극은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 많고, 일본 무대에서는 ‘조용한 연극’이 주를 이룬다는 뜻이다. 일본극은 소소한 일상에서 오늘의 사회상과 부조리를 끄집어낸다. 이런 일본 연극을 통해 현대 일본의 고민을 가늠할 무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는 ‘배수의 고도’(연출 김재엽)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삶을 들춘다. 두산아트센터가 마련한 두산인문극장 ‘불신시대’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 나카쓰루 아키히토가 2011년에 처음 올렸다. 그해 센다 고레야상,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등 일본의 연극상을 다수 수상했다. ‘물을 등진 외딴섬’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은 일본을 비유하는 말이다. 연극은 대지진 직후 도쿄의 한 기자클럽에서 시작한다. 방송기자 고모토는 대학동기인 국회의원 오다기리로부터 대지진과 원전사고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듣는다. 이시노마키로 취재를 간 고모토는 모든 것을 잃은 한 가족의 피난생활, 자원봉사자들과의 문제, 음식 도난사건 등 여러 문제를 맞닥뜨린다. 외부의 방해로 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수 없게 되면서 갈등은 증폭된다. 강소라 두산아트센터 매니저는 “현재 일본 사회에 드러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부와 언론, 피폭자와 자원봉사자 등 각각의 처지와 차이 속에 우리의 현실을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이 보여주는 세계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선종남, 하성광, 이윤재 등이 출연한다. 7월 5일까지. 3만원. (02)708-5001. 10~11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예술공간 서울에서는 일본 홋카이도연극재단 삿보로좌의 ‘거북이 혹은’(연출 사이토 아유무)이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연극협회와 홋카이도연극재단이 2007년부터 진행한 연극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헝가리 소설 ‘거북이 혹은 술에 취해 미친 놈’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1995년 홋카이도에서 첫선을 보인 후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홋카이도 연극의 보물’로 꼽히고 있다. 연극은 한 정신요양소를 배경으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정신과 박사, 그를 짝사랑하는 남자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 실습 나온 젊은 의대생이 등장한다. 이들의 소동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권위와 종속관계가 교차하는 블랙유머가 펼쳐진다. 일본 문화예술 코디네이터 기무라 노리코는 “인간의 본질과 사회 자체의 외로움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을 꿈꾸는 현대인을 표현한다”면서 “뛰어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매력으로, 20년 가까이 공연하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토 아유무, 시즈미 도모아키 등 일본 배우들이 열연한다. 1만 5000~2만원. (02)765-7500. 오는 14~1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게릴라극장에서는 일본극단 신체의풍경이 ‘레이디 맥베스’(극작·연출 오카노 아타루)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셰익스피어학회와 연희단거리패가 준비한 ‘해외극 페스티벌’의 참가작이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노파의 망상이 그려내는 또 다른 세계에서 현실과 허상의 혼재, 증오와 폭력의 현실을 그린다. 배미향, 고타마 요우코, 오카노 아타루 등이 인간 욕망에서 비롯된 파멸의 길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만 5000~2만 5000원. (02)763-1268.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M&A 차질 등 경영 집단공백 우려

    M&A 차질 등 경영 집단공백 우려

    “설마 했는데….” 9일 KB금융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다. 임영록 KB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동반 중징계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중징계는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제재 수위라 최악의 경우 사상 초유의 경영진 집단 공백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당장 인수·합병(M&A) 등 그룹 경영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물론 당사자 소명 기회가 남아 있어 최종 제재 수위가 완화될 수는 있다. 제재 수위가 지나치다는 지적과 당사자들의 반발이 맞물려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이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정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국민카드 정보 유출과 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당 대출 책임을 물어서다. 임 회장은 5000여만건의 국민카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지난해 6월 당시 KB지주사의 고객정보관리인이었다. 국민카드 분사도 총괄했다. 이 행장은 2007년 1월부터 도쿄지점에서 5500여억원의 부당 대출이 이뤄졌을 당시 리스크 담당 부행장이었다. 더 결정적인 귀책사유는 국민은행 전산 시스템을 둘러싼 내분 사태다. 각각의 건만 보면 경징계 대상이지만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 아직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약 1조원어치의 국민은행 서류 조작 사고, 전산 사태 등 여러 제재 건이 중복돼 동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게 금감원의 기류다. 임 회장 측은 “정보 유출 사고 당시 정보관리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윤대 당시 KB지주회장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경영에서는 사실상 배제돼 있었다”고 항변했다. 전산 사태도 은행 경영진과 이사회의 문제이지, 지주 회장이 관여한 사안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행장도 “과연 중징계를 받을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최대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기류대로라면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두 사람은 문책 경고를 받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문책 경고는 지금까지 자진 사퇴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임 회장과 이 행장이 동반 사퇴하면 경영 타격이 너무 커져 한 사람만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이 행장은 전산 갈등 과정에서 사외이사들과도 감정이 매우 악화돼 있는 상태다. 임 회장은 공모로 뽑힌 데다 3년 임기 가운데 2년이나 남아 있어 남은 임기는 마치려 할 공산도 있다. 임 회장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전산 내분 사태를 금융 당국이 문제 삼은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례적으로 속전속결로 중징계 결정이 난 데서 알 수 있듯, 금융권의 보이지 않는 실세가 이번 사태를 기화로 임 회장을 ‘정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례에서 보듯 문책 경고를 받아도 당사자가 버티면 감독 당국이 딱히 끌어내릴 수단은 없다. 다만 경제관료 출신인 임 회장이 후배들과 볼썽사나운 마찰을 자초할지는 미지수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용정보 유출도 그렇고, 채권 위조, KT ENS 부당 대출 등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났다”면서 “기본의 문제이고, 금융모럴(도덕)의 문제”라고 KB금융 사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을 이 정도로 망가뜨렸으면 두 사람 모두 물러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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