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진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한창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패소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실적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과속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97
  • ‘모던패밀리’ 박해미 “고3 때 사주 봤다가 이혼수에 충격”

    ‘모던패밀리’ 박해미 “고3 때 사주 봤다가 이혼수에 충격”

    박해미가 “남자를 조심하라”는 역술가의 사주풀이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다 ‘폭풍 공감’을 보낸다. 10일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46회에서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와 신년운을 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는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새로 이사간 월세 집에서 대청소와 요리를 하다가, 재미삼아 사주를 보러 나서는 것. 철학관 방문 전 박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3때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사주를 봤다”라며 “그때 이혼수가 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아찔한 추억을 털어놓는다. 이번 철학관에서 역술인은 박해미의 사주를 살펴보더니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나쁘다”라고 운을 뗀다. 이어 “여태까지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그게 관리가 안 되는 거다. 박해미 씨는 무조건 은행 거래만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옆에서 듣던 황성재는 격하게 공감하다가, 급기야 웃다가 쓰러진다. 역술인은 특히 “(박해미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다가, 사람들을 다 포용하는 편이라 쉽게 사이비에 빠질 수 있다”고 강력 경고한다. 애정운에 대해서도 귀띔하는데 “줄줄이 사탕처럼 나타난다”고 표현, 박해미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나아가 남자들이 쏟아지는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며, 피해야 할 남자 유형과 이상적인 배우자감까지 콕 집어준다. 박해미의 사주풀이를 VCR로 보던 스튜디오 MC와 게스트들은 놀라워 하다가, “저기 어디냐?”며 급 관심을 보인다. 김정난은 사주의 과학(?)에 수긍하며 “전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늦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졌다”고 밝혀 의도치 않은 짠내를 풍긴다. 박해미에 이어 황성재의 사주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역술인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박해미와 180도 다른 리액션을 보인다. 박해미 모자의 신년운 이야기는 10일 ‘모던 패밀리’ 46회에서 공개된다. 이 외에도 2020년 2세를 목표로 한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일일 부모’가 되어 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불금 대세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절세 만능통장’ ISA로 자산 늘려 볼까

    초저금리 시대… ‘절세 만능통장’ ISA로 자산 늘려 볼까

    한 계좌에 예·적금 등 금융상품 모아 관리 연간 2000만원 한도 1억원까지 납입 5년 만기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혜택 일반 계좌와 달리 수수료 발생 유의를 목돈 필요 시 납입 원금 중도 인출 가능새해 들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16년 3월 출시 당시에는 ‘절세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가입 열풍이 불기도 했던 ISA는 그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장롱 통장’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새해 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장롱 속 ISA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ISA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출시한 세제 혜택 금융상품이다. 한 계좌에 예금·적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5년 만기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해 200만원(농어민·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러한 절세 혜택으로 출시 후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 2016년 11월 240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가입자가 줄며 지난해 10월 기준 210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지난해 ISA의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고 중도 인출을 허용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진 못했다. 가입자는 정체됐지만 기존 계좌에 대한 추가 납입 등으로 ISA 총투자금액은 도입 첫해 3조 4115억원에서 지난해 10월 6조 2579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계좌당 평균 투자금액도 298만원으로, 도입 첫해 143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투자 금액과 무관하게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200만원, 농어민·서민형 400만원으로 제한되면서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ISA는 절세 혜택이 주어지는 대신 일반 계좌와 달리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ISA 다모아’에서는 해당 기간 수수료를 제외한 최근 3개월 실질수익률과 수수료를 비교 공시하므로 금융회사별 ISA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현재 보유 중인 ISA가 수익률 대비 수수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다른 금융회사 또는 다른 상품 유형으로 ISA 계좌 이전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ISA는 5년 동안 돈이 묶이는 반면 절세 혜택은 애매한 상품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납입 원금에 대한 중도 인출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ISA 활용법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목적 자금을 마련하는 데 비과세 혜택을 갖춘 효과적인 상품이다. 우선 ISA의 가장 큰 장점인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ISA는 만기 때 순이익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므로 과세 대상 금융상품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ISA를 우선 활용하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또 ISA는 일반계좌와 달리 만기 때 순수익을 기준으로 비과세를 우선 적용하고, 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라면 ISA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ISA 계좌 내에서 수익과 손실을 합산한 순수익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만큼 세금을 덜 부담하는 효과도 ISA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세법 개정안에서는 ISA 만기 계좌의 연금계좌 전환 때 추가 납입과 세액공제 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즉 ISA 만기 자금만큼 연금계좌에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연금계좌 추가 납입액의 10%(300만원 한도)만큼 세액공제 한도가 확대 적용된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는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700만원이지만, ISA를 활용하면 1000만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란 원전 부근서 규모 4.9 지진…미사일 공격날 하필

    이란 원전 부근서 규모 4.9 지진…미사일 공격날 하필

    이란 남서부의 걸프만 연안에 자리 잡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8일(이란 현지시간) 규모 4.5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이란 보라즈잔 시 남동쪽 10㎞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낮 12시 19분쯤 규모 4.5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차례 모두 진앙의 깊이는 약 10㎞였다. 지진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50㎞ 이내에 이란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지진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했다. 이 지역은 지난달에도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란은 지리상으로 주요 지각판 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이란의 부셰르 원전은 2013년 9월 완공된 곳으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미국이 의심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날 새벽 1시 20분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의 에르빌 지역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이란 핵발전소 인근서 규모 4.5 지진” 미 지질조사국 발표

    [속보] “이란 핵발전소 인근서 규모 4.5 지진” 미 지질조사국 발표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인간은 떠나고 야생동물은 북적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인간은 떠나고 야생동물은 북적

    방사능 오염으로 인간의 발길이 끊긴 후쿠시마 원전 일대에 야생동물이 북적이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와 일본 후쿠시마대학교 연구팀은 6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출입금지구역(FEZ) 이른바 ‘레드존’이 야생동물 차지가 되었다고 국제학술지 ‘생태학-환경 프런티어’(frontiers in ecology and the environment)에 보고했다. 조지아대학교 사바나 리버 생태학 연구소(Savannah River Ecology Laboratory) 필립 라이온스 교수와 후쿠시마대학교 환경방사능연구소 토머스 힌튼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팀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120일 동안 후쿠시마 원전 일대에 원격카메라를 설치하고 생태환경을 관찰했다.연구팀은 총 106대의 카메라에서 확보한 26만 7000여 장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너구리와 멧돼지, 마카크 원숭이, 꿩, 여우, 일본 산토끼, 일본 산양 등 약 20여 종의 야생동물이 후쿠시마 원전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6만 7000여 장의 사진 중 4만 6000장 정도는 인간과 적을 두고 있는 야생 멧돼지의 것이었다. 이에 대해 제임스 비즐리 부교수는 “방사능 오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대피지역 전체에 수많은 야생동물이 번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 “인간과 자주 충돌하는 동물, 특히 멧돼지는 주로 접근금지구역(FEZ) 카메라에 많이 잡혔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일대를 출입금지구역(FEZ) ‘레드존’, 오염이 덜 된 ‘옐로우존’(전면 마스크 착용 필수), 사람이 살 수 있는 ‘그린존’ 3구역으로 나누어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4만 6000장의 멧돼지 사진 중 2만 6000장 이상은 사람의 접근이 제한된 ‘레드존’에서 확보됐으며, 1만 3000장은 옐로우존, 7000장은 그린존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담비와 너구리, 마카크 원숭이도 다른 지역보다 ‘레드존’에서 더 많이 관찰됐다.이뿐만이 아니다. 출입금지구역 ‘레드존’에 서식하는 멧돼지에게서는 행동수정 현상도 엿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이 없는 레드존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옐로우존과 그린존 등 인간이 활동하는 지역에 분포하는 멧돼지보다 낮에 더 활동적이었다”라고 보고했다. 원전 사고 이전 야생동물 개체 수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이 없는 곳에서 야생동물이 더 잘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오염 지역의 방사성 물질이 개별 동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되지 않았다.조지아대학교 사바나 리버 생태학 연구소 측은 2016년에도 원전 사고 이후 ‘죽음의 땅’으로 변한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CEZ)이 야생동물의 보금자리가 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30대의 카메라를 94개 지점에 설치해 5주 동안 관찰한 연구팀은 사람이 살지 않는 제한구역에 회색늑대를 비롯해 여우와 라쿤, 사슴, 멧돼지, 곰 등 총 14종의 포유동물이 사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2011년 3월 11일 동일본에서는 규모 9.0 대지진이 발생해 2만 50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지진 여파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이 폭발해 방사능이 유출됐으며 1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 사고 이후 햇수로 9년이 넘었지만 아직 약 5만 명의 주민이 피난 생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양시, 재해발생 대비 도로안전 확보 등 7개 분야 사업추진

    안양시, 재해발생 대비 도로안전 확보 등 7개 분야 사업추진

    경기도 안양시가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도로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8일 올해 새로 추진하는 도로사업 7개 분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진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안양천 교량인 충훈2교와 박석교가 오는 7월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바뀐다. 시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 2종 시설물인 충훈2교와 박석교에 대해 내진보강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호계동복지회관 주변인 경수대로 665번길과 신성중·고등학교 학생들 통학로인 냉천로 67번길 등 두 곳에 대해 6월 중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다. 두 도로는 급경사 지역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되면 겨울철 폭설 시 미끄럼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3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교통약자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보도도 정비한다. 경수대로 부흥삼거리 인근(비산주유소 앞) 지하보도 계단을 철거하고 엘리베이터를 양측 출입구에 신설하기로 했다. 10억원을 들여 5월 착공, 10월 준공 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보행 환경 개선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총 연장 157km 자전거도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를 분석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인도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검토와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앞으로 5년간 자전거 및 보행환경개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기는 남미] 호주산불 연기, 1만 km 태평양 건너 남미 대륙까지 진입

    [여기는 남미] 호주산불 연기, 1만 km 태평양 건너 남미 대륙까지 진입

    호주 산불의 연기가 태평양을 건너 남미에 다다랐다. 칠레 언론은 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태평양을 건너 칠레에 도달, 하늘을 덮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태평양을 건너 칠레까지의 거리는 약 1만1000km. 연기가 흩어지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 칠레까지 닿았다는 건 호주 산불이 역대급 재앙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칠레 기상전문가 에디타 아마도르는 "(연기가 없는) 정상적인 기상조건이라면 맑아야 할 칠레 중부 지방의 하늘이 연기로 인해 현재 뿌옇게 변한 상태"라면서 "최소한 7~8일까지는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늘은 잿빛이 됐지만 다행히 연기는 칠레에 나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마도르는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 지역에 연기가 집중해 있어 호주 산불의 연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평양을 건넌 호주 산불 연기는 안데스산맥도 넘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호주 산불의 연기가 아르헨티나에 진입했다고 6일 공식 확인했다. 기상청은 "태평양을 건넌 호주 산불의 연기가 칠레를 경유해 안데스산맥을 넘었다"면서 "연기는 안데스산맥을 약 5000m 높이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산불의 연기가 아르헨티나에서 포착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을 전후해 호주 산불의 연기가 아르헨티나까지 넘어온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전문가 신디 페르난데스는 "당시에는 연기가 상당히 분산된 상태로 넘어와 아르헨티나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에도 연기는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기가 국민건강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항공운항에도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국내와 국제선 항공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페르난데스는 "연기로 인해 하늘의 색깔이 짙은 회색으로 물들고 해가 질 때 평소보다 붉게 보인다는 것 정도가 전부일 것"이라면서 "특별히 국민이 체감하거나 목격하는 다른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언론들은 '호주 산불로 이미 600헥타르가 잿더미가 됐다"면서 "이번 호주 산불이 21세기 최악의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내일을 발견하자’ 도쿄올림픽…10-10 뛰어넘을 원팀 코리아!

    ‘내일을 발견하자’ 도쿄올림픽…10-10 뛰어넘을 원팀 코리아!

    다시 하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근대 이후 서른두 번째 인류 대제전이1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17일간 펼쳐진다. 33개 종목에 339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1964년 이후 56년 만이다.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 하계 올림픽이다. 아시아 같은 국가, 같은 도시에서의 복수 개최는 처음. 특히 일본에서는 동계와 하계를 더해 네 번째 열리는 올림픽이다.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는 하계 패럴림픽이 이어진다.●가라데·서핑 등 처음 만나는 종목 수두룩 종목 변화가 눈에 띈다. 4년 전 리우 대회에서 치러졌던 28개 종목에 5개 종목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금메달은 모두 33개가 늘었다. 한국이 금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남자)가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소프트볼(여자)도 함께다. 또 일본이 추천한 가라데, 서핑,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다.성 평등 정책으로 혼성 종목이 상당수 추가되는 등 세부 종목이 조정된 것도 특징이다. 여성 선수 비율이 전체의 48.2%에 달해 역대 가장 성비 균형에 가까운 대회(금메달 남자 165개, 여자 156개, 혼성 18개)가 될 전망이다. 양궁과 유도에서 혼성 단체전, 탁구에서 혼합 복식이 신설됐다. 육상과 수영, 트라이애슬론에서도 각각 혼성계주 4X400m, 혼성 혼계영 4X400m, 혼성 단체계주가 추가됐다. 복싱·사격·카누·조정에서는 일부 남성 종목이 여성 또는 혼성 종목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의 주종목인 50m 권총이 폐지되기도 했다. 반면 펜싱은 플뢰레, 사브르, 에페 남녀 단체전이 사상 처음으로 한꺼번에 치러지며 금메달이 기존 10개에서 12개로 늘었다. 농구에는 남녀 3대3이 새로 도입되었고, 사이클에서는 남녀 BMX 프리스타일과 남녀 트랙 매디슨 등 4개의 세부종목이 추가됐다.●과거사 문제에 방사능 논란까지 대한체육회는 ‘10-10’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에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리우 대회 때보다는 금메달 1개를 더 얹었지만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금메달을 따냈던 것에 견주면 낮은 목표치다. 그럼에도 쉽지 않은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적인 메달밭이었던 양궁, 태권도, 유도 등에서 글로벌 전력 평준화가 이뤄지며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전략 종목이 상당 부분 겹치는 일본의 텃세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이라면 태극전사들에게서 솟아나는 플러스 알파(+α)의 힘과 투지는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한체육회는 메달 포상금으로 현재까지 45억원을 마련해 놓았다.‘내일을 발견하자’(Discover Tomorrow)는 대회 모토가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과거사 문제와 보복성 경제 제재 등으로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일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논란이 적지 않다. 전범기인 욱일기 응원 허용이 대표적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의 강력한 항의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며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방사능 오염 관련 우려도 크다. 특히 야구·소프트볼 보조 경기장으로 일부 경기가 열릴 예정인 아즈마 구장은 2010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에 위치하고 있다. 축구의 일부 경기는 후쿠시마에 인접한 미야기에서 열린다. 특히 도쿄 조직위는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선수촌 식재료로 사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직위의 성화 봉송 계획에 따르면 성화는 3월 26~28일 후쿠시마를 지난다. 대한체육회는 현지 선수촌 인근에 호텔을 통째로 임대해 한국 선수단만을 위한 식당으로 활용한다. 국내 식자재를 공수하고 진천 선수촌 조리사도 파견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丁 “21대 총선 끝난 뒤 ‘협치내각’ 구성 건의할 것”

    丁 “21대 총선 끝난 뒤 ‘협치내각’ 구성 건의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21대 총선이 끝난 뒤 제(諸)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적극 건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4·15 총선 이후 협치내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우리 정치가 대결과 적대의 갈등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 발전을 위해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치내각은 기본적으로 야권 인사가 국정 운영에 참여하는 개념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야당이 호응하지 않아 실제 이뤄지진 않았다. 정 후보자는 협치내각 구성에 대해 “거국내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총선을 봐야겠지만 안정적인 의석을 가진 정당이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국회선진화법하에서는 협치를 하지 않고는 국정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당과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정파와 함께 협치내각을 구성해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는 전달은 드렸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가 ‘협치’를 강조하며 대화의 모델로 제시한 것은 스웨덴의 ‘목요클럽’이다. 목요클럽은 1946년부터 23년간 재임하며 성공한 총리로 손꼽히는 타게 엘란데르 스웨덴 전 총리가 매주 목요일 노조 관계자와 경영자·정당 관계자들을 두루 초청해 저녁을 하면서 쟁점과 현안을 막후에서 논의한 방식이다. 정 후보자는 또 ‘분권형 대통령제’를 거론하며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1년 이내에 꼭 개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 정 후보자는 “현행 헌법이 32년 차다. 32년 동안 대한민국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헌법은 그 변화를 담고 있지 못하다”면서 “21대 국회가 구성되고 그 1년이 (개헌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헌법의 권력 구조는 대통령과 행정부에 권한이 집중됐다. 입법·행정·사법권의 분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분권이 이뤄지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출신인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 자리인 국무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공세를 이어 나갔다. 정 후보자는 “현직 의장이 만약 총리로 간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저는 현직 의장이 아니다. 삼권분립과 전혀 관계없다”고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세균 “21대 총선 끝난 뒤 ‘협치내각’ 구성 건의할 것”

    정세균 “21대 총선 끝난 뒤 ‘협치내각’ 구성 건의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21대 총선이 끝난 뒤 제(諸)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적극 건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4·15 총선 이후 협치내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우리 정치가 대결과 적대의 갈등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 발전을 위해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치내각은 기본적으로 야권 인사의 입각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야당이 호응하지 않아 실제 이뤄지진 않았다. 정 후보자는 ‘협치내각’ 구성에 대해 “거국 내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당과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정파와 함께 협치내각을 구성해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을 봐야겠지만 안정적인 의석을 가진 정당이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국회선진화법하에서는 협치를 하지 않고는 국정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협치내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치내각 구성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는 전달은 드렸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가 ‘협치’를 강조하며 대화의 모델로 제시한 것은 스웨덴의 ‘목요클럽’이다. 목요클럽은 23년간 매주 국민과 대화하며 성공한 총리로 자리잡은 타게 엘란데르 스웨덴 전 총리(1946~1969년 재임)가 고안한 모델로, 매주 목요일 노조 관계자와 경영자·정당 관계자들을 두루 초청해 저녁을 하면서 쟁점과 현안을 막후에서 협의, 논의한 자리다. 정 후보자 역시 취임 이후 매주 한 차례 노·사·정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만찬 자리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협치’를 강조한 것은 국회의장 출신인 정 후보자가 의회에서의 소통 경험을 국정 운영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국회의장 출신인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 자리인 국무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공세를 이어 나갔다. 정 후보자는 “현직 의장이 만약 총리로 간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저는 현직 의장이 아니다. 삼권분립과 전혀 관계없다”고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행사…13일부터 8% 할인 판매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행사…13일부터 8% 할인 판매

    경북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400억원어치를 8% 특별할인해 판다고 5일 밝혔다. 종전까지 약 5% 할인율을 적용했던 것에 비해 파격적이다. 철강경기 둔화, 지진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다. 개인은 월 50만원,연간 400만원 범위에서 지정된 53개 금융기관 161개 점포에서 살 수 있다. 이 상품권은 포항에 있는 1만 1825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휴·폐업한 일부 가맹점을 정리했다. 특별할인 기간에 상품권 400억원어치가 다 팔리면 특별할인이 자동으로 끝난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원, 2018년 1000억원, 2019년 1700억원 어치 발행됐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녹색자금사업, 국민 아이디어로 ‘추진’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 발굴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녹색자금 신규 사업을 국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녹색자금 용도 및 지원사업 목적에 맞춰 ▲공공이익·공동체 발전기여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관련 국민건강·행복증진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숲을 통한 신체적·정서적 안정 지원 아이디어 등이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10개를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상금 100만원과 상표가 주어진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내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제안 접수는 내달 7일까지 진흥원 누리집(https://fowi.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녹색자금 사업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확대하기 위해 공모를 기획했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 증진을 위해 운용·관리하는 자금으로 500억원 규모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나래 대상, 수상 후 비하인드 보니.. “역대급”

    ‘나혼자산다’ 박나래 대상, 수상 후 비하인드 보니.. “역대급”

    화려한 파티의 후유증을 겪는 ‘박 대상’ 박나래의 리얼한 일상이 찾아온다. 3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시상식 뒤풀이 후유증을 겪는 박나래와 그녀를 찾아온 장도연이 함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광스런 밤을 보내고 맞이한 다음날, 박나래는 다사다난했던 뒤풀이의 여파를 온몸으로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시언에게 전화를 건 박나래는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얼장’의 증언에 급격히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이어 성훈에게도 전화를 걸지만, 또 다른 기억의 파편만 수집한 채 멘붕을 겪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여기에 절친 장도연이 깜짝 방문,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나자마자 환한 웃음과 함께 절친 케미 발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선 강탈하는 ‘인간 화환’으로 변신한 장도연 덕분에 박나래는 인증샷 삼매경에 빠지게 된다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힘들었던 무명시절부터 전날 밤 수상 순간까지 돌아보며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박나래와 장도연은 신인 시절 함께 했던 기억들을 꺼내 보며 추억에 젖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장도연의 한마디에 박나래는 또 한 번 동공 지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호주 산불에 ‘화염 토네이도’까지…소방관 1명 순직

    호주 산불에 ‘화염 토네이도’까지…소방관 1명 순직

    호주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계속 확산하며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화염 토네이도로 알려진 보기 드문 자연 현상까지 나타나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화염 토네이도는 산불 등 큰 화재가 일어났을 때 급격한 상승기류에 의해 발생한 화재적운에 강한 회전력이 더해져 발생하는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때 중심부에 발화원이 존재하면 불길이 불기둥처럼 번져 나간다. 이 때문에 불과 토네이도의 합성어인 ‘파이어네이도’(firenados)나 ‘악마의 불꽃’(Fire Devil)이라고도 불린다. CNN은 2일(현지시간)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최대 높이 16㎞에 달하는 화재적운에 의해 발생한 화염 토네이도가 현지 산불 사태를 훨씬 더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호주 기상청(BOM) 소속 닐 베넷 대변인은 “이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일으켜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을 더욱 위험하게 만든다”면서 “화재 현장에서 풍향 예측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런 현상까지 겹치면 풍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생한 화염 토네이도에 의해 12t짜리 소방차가 전복돼 그 안에 있던 소방대원 한 명이 순직했다. 이날 셰인 피츠시몬스 산불방재청장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 대원들은 ‘정말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묘사했다”면서 “그들은 ‘기상천외한 바람이 불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발생한 최악의 화염 토네이도는 지난 1923년 일본 관동 대지진 당시에 발생한 것으로, 무려 1㎞나 되는 불기둥이 약 20분간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오직 오늘만을 위한 날갯짓

    [장동석 평론가의 뉴스 품은 책] 오직 오늘만을 위한 날갯짓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필리프 J 뒤부아, 엘리즈 루소 지음/맹슬기 옮김/다른/200쪽/1만 3500원올겨울은 잠잠하지만, 해마다 겨울이면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옮기는 통에 철새의 방문이 반갑지 않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을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했다. 철새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제 몸에 병원균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는 철새는 철저하게 본능에 의지해 삶의 자리를 옮길 뿐이다. 비록 본능뿐인 삶이지만, 새의 일생에서 배울 점이 제법 많다. 조류학자 필리프 J 뒤부아와 저널리스트 엘리즈 루소가 함께 쓴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은 새의 생태에서 길어낸 삶의 원리를 담은 책이다. 새는 더 아름답고 튼튼한 깃털을 얻기 위해 털갈이를 한다. 아무리 힘들지라도 재생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걸 알기에 참아낸다. 하지만 인간은 재생을 하고자 자기 자신 안에 무언가가 소멸하도록 놔둘 줄 모른다. 새의 왕 독수리는 보기와 달리 영역을 지키는 데에 신통치 않다. 수탉도 닭장 안에서나 우쭐댈 뿐 정작 위험이 느껴질 땐 비명을 지르며 꽁무니를 뺀다고 한다. 반면 수컷 거위는 영역을 침범하는 그 누구도 가만두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 저자들은 흥미로운 가정을 펼친다. ‘만약 여성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졌을까?’ 남자들은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것을 숭상할 뿐 삶에서 진짜 필요한 것을 모른다는 이야기다. ‘밀당’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인간과 달리 새의 사랑은 ‘직진’만 있을 뿐이다. 새에게 유혹과 구애는 간단하다. 성공과 실패도 단박에 알 수 있는 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 마음을 몇 겹으로 숨기고, 상대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느라 허송세월한다. 티티새는 마음에 드는 짝을 향해 노래 부르기 위해 온종일 고민하지 않는다. 상대의 마음을 얻지 못해도 괜찮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상이 무너지진 않는다. (중략)새들은 사랑을 시작할 때 의심과 의문이라는 걸 모른다.” 새에게 배우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오늘’을 산다는 점이다. 철새가 며칠씩 잠도 미룬 채 대륙을 건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반면 인간은 대개 “나중에”를 연발하며 행복을 유보한다. 하지만 그 ‘나중에’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새가 삶의 모든 답을 제시해 줄 수는 없다. 그럼에도 하나라도 배울 것이 있다면, 그들의 작은 몸짓에도 눈과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 황교안은 텃밭에서 “TK 앞장서 달라”…수도권·PK는 잇단 불출마

    황교안은 텃밭에서 “TK 앞장서 달라”…수도권·PK는 잇단 불출마

    黃 “어려울 때 도와준 TK”여상규·한선교 총선 불출마PK 6명, 수도권 2명, 비례 1명 불출마기득권 상징 TK는 불출마 0명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투쟁 이후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택했다. 황 대표는 2일 한국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경북 포항과 대구를 잇달아 찾았다.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앞서 텃밭 지역부터 표심을 다지는 것은 물론 패스트트랙 전략 완패 이후 당내에서 불거진 지도부 책임론, 비상대책위원회 거론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전략도 깔렸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경북도당·대구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TK 방문 이유를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황 대표는 “1년 전으로 돌아가면 참담하다. 지지율 한자릿수에 다들 자신이 없을 때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내줬다”며 “여러분이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에서 부활의 뜨거운 결실을 살려주기 바란다”며 “그래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2020년 정권을 되찾아와서 자유 대한민국, 번영된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가자”고 했다. 황 대표는 대구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포항시 흥해체육관과 이주민 이주단지를 방문해 지진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포항 지진 대책 관련 특별법이 패스트트랙 법안과 맞물리면서 정쟁의 대상이 된 데 실망한 포항 주민들의 민심을 달랬다. 황 대표는 주민들과 만나 “벌써 2년 넘게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어 저부터 마음이 참 아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 대표가 TK 텃밭 훑기에 나선 동안 국회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같은 악법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다”며 “몸으로라도 막아내야 했는데 당 지도부는 국회의원들에게 전혀 용기를 북돋아 주지 못했다. 선진화법을 걱정하는 의원들에게 ‘책임지겠다’는 당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심한 불만을 느꼈다”고 비판했다.여 의원은 “당 지도부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놔야 한다”며 “많은 국회의원들이 속으로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공천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50% 물갈이를 하느니 하며 위협을 하는데 쓴소리 할 의원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4선인 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도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한 여 의원과 달리 황 대표를 엄호했다. 한 의원은 “황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려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 “황교안이란 정치인이 10개월 동안 국민들에게 강한 야당 지도자상을 보여주진 못했을지 몰라도, 죽음을 각오한 단식과 투쟁으로 정치판에서 유일하게 진정성을 보여준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원조 친박(친박근혜)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절친한 친구인 한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며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당하고 감옥에 가 계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고 했다. 여 의원과 한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의 내년 총선 불출마 의원은 김무성·김세연·김영우·김성찬·윤상직·유민봉·김도읍 의원 등 9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2명, 부산·경남(PK) 6명, 비례대표 1명 등이다. 기득권 내려놓기의 표본이 돼야 할 TK에서는 불출마 의원이 0명이다. 이에 대해 TK 지역의 한 의원은 “PK는 다선 의원들이 많지만 TK는 초·재선이 대부분이라 쇄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TK는 다른 지역보다 본선은 쉬울지 몰라도 당내 경선 과정이 ‘험지’”라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포토]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위로하는 황교안

    [포토]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위로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마련된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주거단지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지진방재도시 서울을 향해 시동걸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지진재해 예방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경자년 새해 첫 조례로 「서울특별시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 이는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등의 발생으로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이에 서울시는 지진 관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예방 및 대응 체계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례안의 주요골자는 기존 시설물의 내진성능확보, 지진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운용,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운영·관리, 지진대피장소 지정·관리, 지진 훈련·교육·홍보, 지진재해 원인조사·분석, 재해원인조사단 구성·운영,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을 포함하는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매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진방재 정책의 효율적 실현을 위해 서울기술연구원 산하에 설치될 서울지진안전센터에 지진재해 예방·대응·교육·전시·홍보·연구·정책개발,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 지진 및 지진재해 체험을 위한 기기 및 콘텐츠 개발, 지진방재 교육·홍보자료 개발, 지진방재 시나리오 개발 등의 지진방재사업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효율적이며 전문적인 지진방재사업 추진을 위해 지진방재자문단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 제3선거구)은 서울시가 그 간 지진 관련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대부분이 시설물의 내진 보강 등에 관한 것이었으며, 지진재해에 대해 서울시 본질적인 특성을 고려한 연구 및 정책개발, 대시민 홍보 및 교육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새롭게 시민 안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차원에서 위원회가 공동발의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본 조례안은 2020년 2월 첫 임시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며 의회심사를 통화할 경우 공포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슬라, 또 충돌사고 일으켜 2명 사망…오토파일럿이 문제?

    테슬라, 또 충돌사고 일으켜 2명 사망…오토파일럿이 문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자동차가 인명사고를 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지난 12월 29일,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가다나에서 테슬라 모델S와 혼다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혼다 차량은 정지신호로 정차해 있는 상태였으며, 테슬라가 속도를 줄이지 않아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각각의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2명씩 타고 있었으며, 혼다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테슬라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국은 사고 당시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모드 상태였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반자율주행모드인 오토파일럿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이 있는 초음파 센서 12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주변에 정차하거나 달리는 차량 등을 인지하고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 간격을 조율하거나 차로를 변경하기도 하는데,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주행이 아닌 반자율주행인 탓에 운전자는 반드시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언제든 수동주행을 전환할 대비를 해야 한다. 이번 사고가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이 있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으나, 당국은 최근 발생한 몇 차례의 사고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연관이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3월,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3를 몰던 운전자가 트럭을 들이받고 숨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모드를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최근 테슬라 교통사고 13건 중 적어도 1건 이상이 오토파일럿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사고들도 오토파일럿 기능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조사국 측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자율주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핸들에 손을 얹고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민, 자연재해·교통사고 피해 구제 받는다… ‘시민안전보험’ 첫 시행

    서울시민, 자연재해·교통사고 피해 구제 받는다… ‘시민안전보험’ 첫 시행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민안전보험’을 이달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 및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서울시가 보험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올해는 서울시와 계약한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일사병·열사병부터 태풍, 홍수, 대설, 황사, 지진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사고, 만 12세 이하 아동의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해당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민안전보험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민안전 정책”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