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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눈덩이…시리아까지 200명 육박”

    “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눈덩이…시리아까지 200명 육박”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의 사망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2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6명, 부상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AFP는 말라티아주의 주도인 말라티아에서 23명, 우르파에서 17명, 오스마니예에서 7명, 디야르바키르에서 6명의 사망자가 각각 발생하는 등 사망자가 53명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99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AP 통신은 시리아에서 6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에서는 알레포와 하마, 라타키아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돼 확인되는 사망자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속보] AFP “지진 사망 튀르키예 53명·시리아 42명 이상 확인”

    [속보] AFP “지진 사망 튀르키예 53명·시리아 42명 이상 확인”

    [속보] AFP “지진 사망 튀르키예 53명·시리아 42명 이상 확인”
  • 튀르키예서 규모 7.8 강진 발생 [로이터]

    튀르키예서 규모 7.8 강진 발생 [로이터]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새벽 1시 17분쯤 누르다으에서 동쪽으로 23㎞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6.99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4.08㎞다.
  • “천지 펄펄 끓어” 백두산 이상징후들…폭발 땐 대홍수

    “천지 펄펄 끓어” 백두산 이상징후들…폭발 땐 대홍수

    백두산은 100년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다. 최근 한 교양프로그램에서는 백두산이 100% 분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으며 천지 주변 온천 수온도 80도까지 상승하며 펄펄 끓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중국 측 연구도 이를 뒷받침했다. 백두산의 직전 폭발 시기는 1925년, 백두산이 100년마다 분출하는 100년 주기설이 사실이라면 남은 시간은 약 2년 정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9년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최근 백두산 화산 분화 징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진연구센터는 “장백산화산관측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정기에는 한 달 평균 7건이던 지진 발생 수가 2002년~2005년에는 평균 72건으로 증가했다”며 “이 시기에 지진 크기도 커졌고 백두산 자체도 더 부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기 946년 천지에서 발생한 ‘밀레니엄 대분화’는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을 쏟아 냈으며 이는 과거 1만년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화 사건에 속한다. 백두산이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면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로, 댐, 전기 등이 마비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본 후지산도 폭발 위험이 있다. 후지산은 100년 이상에 한 번꼴로 폭발했는데 마지막 폭발이 1707년에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후지산 인근의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3시간 간격으로 각각 4.9 규모와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후지산 폭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며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백두산 폭발은 ‘사실’ 2025년은 ‘글쎄’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나 후지산 모두 마그마 점성이 높은 활화산이라 통가 해저 화산처럼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터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제주도와 울릉도 역시 해저 화산으로 분출된 화산재가 쌓이고 용암이 덮이면서 생긴 섬이기 때문에 폭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국제화산학회에 따르면 보통 1만년 내 화산활동이 있었으면 활화산으로 간주한다. 제주도는 6000년, 3700년, 2500년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다. 울릉도도 19000년, 8000~9000년, 5000년 전 폭발 경험이 있었기에 활화산으로 구분된다. 화산 폭발 땐 수백 도에 이르는 고온의 화산재가 빠를 땐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지상을 폐허로 만들 수 있다. 10세기에 발생한 백두산 밀레니엄 분화 때 화산재는 동해는 물론 일본까지 날아갔다. 당시 나온 화산재를 모으면 남한 전역을 1m 높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 많다. 대기 중에 떠오른 화산재는 3~4년간 약 50㎞ 상공의 성층권에 머물며 태양빛을 막아 지구 평균기온을 떨어뜨려 농업 등에 큰 피해를 준다.마그마가 머금고 있는 가스가 폭발하면서 구멍이 많은 부석이라는 돌이 만들어지는데 이 돌이 사방으로 튈 가능성도 크다. 또한 최대 깊이 380m 이상인 천지에 담긴 20억t의 물 아래에 가라앉은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주변 반경 50㎞의 생물이 한 시간 내에 질식해 사망하게 될 수 있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은 100%지만, 100년 주기설에 맞춰 2025년에 폭발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물론 천지 일대가 부풀어 오르며 온천수가 끓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세기마다 분화했고, 1925년이 마지막 분화했기 때문에 언제 터져도 무방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점치고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미혼모 정훈희, 애 낳았다” 대마초 파동→7년 방송정지

    “미혼모 정훈희, 애 낳았다” 대마초 파동→7년 방송정지

    56년차 가수 정훈희가 혼전 동거와 출산, 대마초 파동과 방송정지에 얽힌 과거를 털어놨다. 3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TV로 ‘국제 가요제’를 방영, 광활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했다”며 1975년 칠레 국제가요제에 선 정훈희를 떠올렸다. 당시 정훈희는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무인도’를 소화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을 발하며 3위에 입상, 인기가요상과 편곡상을 수상했다. 그런 정훈희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정훈희는 “처음에 김태화랑 사는 내게 이상하다고 해, 내가 이상한가? 싶더라”며 “44년째 함께인 김태화와 각방 살다가 각집을 살고 있다”며 현재 별거 중이라고 했다. 정훈희는 “여자 연예인 스캔들이면 치명적이던 시절 처음 혼전 동거로 3년 뒤 혼전 출산, 큰 아이를 낳았다, 혼인신고만하고 결혼식은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시 연애한다는 소문에 같이 산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우리가 1년 이상 살면 장 지진다고 말 할 정도 너나 잘 살아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없이 동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데이트 해야하는데 갈 곳이 없어, 시선을 피할 데이트 장소가 필요해 친구 집에 빈방을 얻게 됐다, 우리 아지트였고 같이 있다가 여기서 자자! 그랬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미혼모 정훈희, 아들 낳았다’는 신문이 1면에 나와 특히 여가수에게 치명적이던 시절”이라며 “무슨 자신감인지 가수가 노래 잘하면 되지 생각해 노래가 자신 있었다”고 했다. 딸의 동거 소식을 들었을 때의 아버지 반응을 묻자 정훈희는 “‘태화가 좋나, 없으면 안 되겠나 물어, 그래 살아라’ 하셨다. 그때 나이가 29세, 30세”라며 “그 당시 늦은 나이 결혼이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별거에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해선 “각방 쓰게 된 건 집에서 저녁 되면 각자 생활을 한다. 김태화는 컴퓨터하고 난 책만 읽는다. 그럴 바엔 각방 쓰자는 생각”이라며 “부산으로 가며 자연스럽게 별거하게 됐다. 모르는 사람은 왜 따로 사냐 묻는데 가까운 사람은 저 부부가 편하게 살기 위해 사는구나 싶어 , 짜인 틀에 맞춰살 필요 없다”고 답했다. 정훈희는 결혼의 의미에 대해 “사랑하니까 같이 있자는 생각으로 결혼, 출산 후엔 아이를 함께 키우는 친구였다”면서 “중년이 됐을 때는 동지, 노년의 부부는 전쟁터에서의 전우다”고 했다. 현재 73세인 정훈희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 아플지 모른다. 얼마 전 나도 뇌혈전으로 쓰러져 응급실 실려갔다”며 “남편 김태화도 위암으로 위절제했다. 삶이란 전쟁터에서 서로 내 전우를 지켜야하는 전우애가 생겼다”고 했다. 또 정훈희는 “7년이란 세월 노래를 못했다”며 1975년 연예계 대마초 단속을 언급했다. 대마초를 하지 않았음에도 당시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 역시 의혹을 받았다고 했다. 정훈희는 “당시 인기를 얻은 노래 ‘무인도’ 갑자기 노래가 뜨니 축하해준다고 파티를 열어줬고노는 친구들이 그렇게 노는지 몰라, 난 혐의없음올 훈방 조치 받았다”면서 억울함을 전했다. 또 정훈희는 “기자가 임의로 작성한 이별기사로 2년간 방송정지”였다며“사회정화운동 때문에 그랬다총 7년을 노래 못 했다”고 했다. 정훈희는 “그렇게 신곡이 없었다, 그리고 7년 뒤 ‘꽃밭에서’란 곡을 만났다“는 사연을 언급했다. 하지만 정훈희는 아버지의 교육 덕에 내면의 힘을 길렀다고 했다. 오은영은 정훈희 아버지에 대해 “선진형 딸바보 아버지”라고 언급, 정훈희는 “가수될 때 ‘정훈희’ 이름을 바꾸자고 개명을 제안해, 근데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과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끝까지 정훈희란 이름을 지켰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 틱톡에 중독된 어린이들…숨참기 챌린지하다 ‘사망’

    틱톡에 중독된 어린이들…숨참기 챌린지하다 ‘사망’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한 ‘블랙아웃 챌린지’를 따라하다 어린이 20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블랙아웃 챌린지란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르는 것을 시도하는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로, 일명 ‘숨참기 챌린지’로도 불린다. 2일 블룸버그·N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8개월 동안 틱톡에서 번지는 블랙아웃 챌린지로 인해 어린이 20명이 사망했다. 12세 이하가 15명, 13·14세가 5명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랄라니 에리카 러네이 월턴(8)과 위스콘신주에 사는 아리아니 자일린 아로요(9)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블랙아웃 챌린지’를 시도하다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소된 소송에 따르면 랄라니는 사망하기 3개월 전 생일선물로 휴대전화를 받고 틱톡 동영상에 중독됐다. 틱톡 유명 인사가 되기 위해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을 종종 올리기도 했다. 아리아니 또한 휴대전화가 생긴 7세 때부터 틱톡을 자주 이용했다.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틱톡을 즐겼다. 그러던 지난해 2월 아리아니의 5살 남동생은 그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아리아니는 지역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부모는 틱톡 알고리즘이 해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 미성년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사용자나 법적 보호자에게 앱의 중독성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다는 것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위험한 알고리즘 반복 노출” 소셜미디어 피해자 법률 센터(SMVLC)는 “틱톡의 위험한 알고리즘이 블랙아웃 챌린지 영상을 아이들의 피드에 의도적으로 반복해 노출시켜 아이들이 그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부모측 변호사는 “틱톡은 어린 소녀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제공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틱톡은 이 챌린지가 사용자들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그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소녀 밀라그로스 소토(12) 역시 블랙아웃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최근 사망했다. 이모인 랄리 루케는 페이스북에 “내 조카가 오늘 틱톡 챌린지를 하다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제발 부탁이니 이 글을 공유해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에서도 안토넬라 시코메로(10)가 시칠리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같은 이유로 숨졌다. 시코메로 부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딸이 틱톡 블랙아웃 챌린지를 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31개 주에서 82명의 어린이가 블랙아웃 챌린지로 인해 사망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대부분 11~16세였다. 2021년 틱톡에 다시 등장해 온라인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부 사이트는 검색 엔진에서 ‘블랙아웃 챌린지’란 단어를 금지하기도 했다. 어린 자녀 틱톡 부모가 살펴야 미 매체는 어린 자녀가 위험한 놀이에 빠지지 않았는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녀 눈이 이유없이 충혈돼 있거나, 목에 조른 자국이 있는 경우, 혼자 시간을 보낸 뒤 심한 두통과 방향 감각을 잃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로프나 벨트를 묶는 행위를 하는 경우 등 블랙아웃 챌린지에 빠지진 않았는지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 청소년 사이에서 ‘기절놀이’가 유행한 적이 있다. 기절놀이 역시 사망으로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목을 조르면 경동맥이 눌려 머리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고, 가슴을 강하게 누르면 호흡 자체를 할 수가 없다. 이 상태로 몇 분이 지나면 뇌에 전달되는 산소량이 현저히 줄어, 저산소증을 겪게 된다. 의식을 잃으며 신체 감각이 사라지고 눈앞이 흐려진다. 쓰러지며 땅이나 주위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칠 수도 있다. 실제로 2006년 전북 익산에서 기절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두개골에 금이 가는 사고가 있었다.틱톡 과거에도 ‘위험한 챌린지’ 틱톡은 과거에도 위험한 챌린지 유행을 방관하면서 비판받았다. 지난해 우유 상자를 쌓아 그 위를 오르는 ‘우유 상자 챌린지’ 참여자들은 어깨 탈구, 척추 손상 등 부상을 입었다. 2020년엔 15세 소녀가 환각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양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베나드릴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사망했다. SMVLC 변호인단은 “틱톡이 회사의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이러한 챌린지를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라며 “틱톡이 이 앱을 활발히 사용하는 어린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주장했다. 틱톡은 성명서를 통해 “이 충격적인 챌린지는 틱톡에 앞서 다른 플랫폼에서 시작됐으며 틱톡 유행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위험한 콘텐츠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제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필드원종합건설, K리그 인증 스마트 에어돔 준공

    필드원종합건설, K리그 인증 스마트 에어돔 준공

    필드원종합건설(대표 엄기석)은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회사가 시공한 ‘스마트 에어돔’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인근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 725㎡(3244평)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초 스마트 에어돔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필드원종합건설이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시공했다. 스마트 에어돔은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로,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스마트 에어돔은 기둥과 벽 없이 순수하게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의 건축물로,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 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외부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는 야구, 테니스 등의 실외 스포츠도 실내에서 즐기는게 가능하다. 미세먼지를 차단 필터도 갖춰 유사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온도, 습도 및 기온 등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아 국내 최고의 실내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엄기석 필드원종합건설 대표는 “필드원종합건설은 고성 에어돔 테니스장 설치와 창원 에어돔 수주 등 명실상부한 에어돔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에어돔 실내 축구 전지훈련장을 시공했다”며 “우리의 땀과 열정,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어돔 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는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비롯, 기획과 운영 등 스포츠의 모든 제반사항을 제공하는 필드원종합건설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을 시작으로,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돔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숲태교’ 프로그램 인기…“저출산 극복에 이바지”

    ‘숲태교’ 프로그램 인기…“저출산 극복에 이바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숲태교는 산림 경관, 향기,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치유의숲 등 11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당일형(3~5회기), 숙박형, 회기형 등 1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숲속 커플 요가 ▲소통 걷기 ▲임부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숲 산책·명상 ▲차 마시기 등의 여성 건강관리 활동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숲과 함께 부모됨 선언 ▲숲에서 보낸 편지 ▲자연물 장난감 만들기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태교 연구(2014)에 따르면 숲태교에 참여한 산모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며 모성 정체성이 향상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2019)에서도 1박 2일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태아에 대한 애착 정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난임부부, 임신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숲태교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익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숲태교는 산림 경관, 향기,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치유의숲 등 11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당일형(3~5회기), 숙박형, 회기형 등 1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숲속 커플 요가 ▲소통 걷기 ▲임부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숲 산책·명상 ▲차 마시기 등의 여성 건강관리 활동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숲과 함께 부모됨 선언 ▲숲에서 보낸 편지 ▲자연물 장난감 만들기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태교 연구(2014)에 따르면 숲태교에 참여한 산모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며 모성 정체성이 향상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2019)에서도 1박 2일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태아에 대한 애착 정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난임부부, 임신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숲태교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익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행안부, 6월 日 국제 소방방재전 참가하기로

    행정안전부는 국내 재난안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도쿄 소방청이 주최하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은 5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분야 박람회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며 화재, 지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 기업과 구매자가 참가한다. 행안부는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소방·화재 2개사, 자연재난 4개사, 사회재난 및 기타 4개사 등 최대 10곳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행안부 한국관 내 전용 전시 공간을 비롯해 왕복 물류운송비와 전담 통역을 지원하며, 현지 구매자를 연계해 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행안부 및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홍콩 갑부 명품백 대거 경매…최고가는 3억대 ‘다이아몬드 버킨백’

    홍콩 갑부 명품백 대거 경매…최고가는 3억대 ‘다이아몬드 버킨백’

    아시아에서 단일 소유자가 진행하는 경매 중 최대 규모의 명품 핸드백 경매가 예고됐다. 홍콩 소더비는 이번 경매에 대해 20년간 역사적으로 만들어지진 핸드백 한정판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는데 소유주 정체가 공개되면서 화제성은 한층 고조된 분위기라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가 29일 보도했다 경매는 홍콩 재벌 조셉 라우(71)가 소유했던 고가의 명품 가방들로 진행된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에르메스 버킨백 6점을 비롯해 지난 20여년간 그가 사들인 럭셔리 핸드백 77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끈 조셉 라우는 2014년 마카오에서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도피 중인 홍콩 재벌이다. 그의 자산 규모는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 적은 없지만, 2015년 기준 이미 개인 자산으로 약 11조 9230억원을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자수성가한 그는 1978년 ‘아이메이가오’라는 수동식 선풍기 제조사를 차려 번 돈으로 불과 8년 뒤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화인치업집단 지분 43%를 사들여 단번에 최대주주가 됐다. 1922년 세워진 이 회사는 홍콩 최대 부동산기업 중 하나로 홍콩과 중국 본토, 영국 등에서 각종 투자사업을 벌이고,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본토 주요 대도시에 다수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2014년 마카오에서 궐석재판을 통해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마카오에서 부패로 악명높은 한 전직 장관에게 개발 이권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였다. 그러나 그는 이후 줄곧 마카오에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형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각종 혐의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막대한 부를 소유한 홍콩에서 손에 꼽히는 재벌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기준 순자산 136억 달러(16조 7960억원)로 홍콩 부자 50위 중 6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특히 수년째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화려함의 극치인 명품백과 천문학적인 가격의 희귀 다이아몬드를 수집하는 그의 유별난 취미였다.  그는 201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12.03캐럿 크기의 블루 다이아몬드를 최고가 558억원에 거머쥐었다. 그는 또 그 무렵 16.08캐럿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330억원에 매입했는데, 두 개의 보석에는 자신의 딸 이름인 ‘조세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각각의 다이아몬드는 이후 ‘조세핀 블루문’과 ‘스위트 조세핀’으로 불린다. 조세핀은 그가 자신의 전 비서였던 연인 찬호이완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이름이다. 이 때문에 극강의 화려함을 지향하며 명품 다이아몬드와 가방을 수집해왔던 그가 이번 경매에 자신의 고가의 명품들을 무더기로 내놓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된 분위기다.  그가 내놓는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 77점의 가격은 총 26억원대에 달한다. 그 가운데 가장 고가의 제품은 버킨백으로 단일 제품 가격이 최고 200만 홍콩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북교육청 권역별 안전체험관 설립

    전북교육청 권역별 안전체험관 설립

    체험중심 안전교육으로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전북도교육청이 권역별로 안전체험관을 설립해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안전체험관 설립을 추진한다.권역별로는 동부권에 ‘종합형 산악안전체험관’, 북서부권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 산악안전체험관은 남원 운봉에 위치한 전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산불 ▲응급처치 ▲버스사고 ▲산사태 ▲태풍 ▲집중호우 ▲산악사고 등에 대처하는 교육을 소방청과 협력해 산악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종합형(소규모형 포함) 안전체험관이 없거나 체험관과 거리가 멀고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학교에 설치할 방침이다. 유휴교실을 활용한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화재 ▲응급처치 ▲지진 ▲ 태풍 ▲환경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긍수 도교육청 정책공보관은 “모든 학생에게 지역 간 편차 없는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학생안전체험관을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 위주의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및 위기 대처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IoT기술원, ‘2023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재난안전플랫폼 부문 수상

    한국IoT기술원, ‘2023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재난안전플랫폼 부문 수상

    “고객들의 신뢰에 감사…올해는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필두로 신제품 출시할 것” 한국IoT기술원은 지난 17일 ‘2023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에서 재난안전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TV조선·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다. 각 부문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신뢰도, 브랜드 경영 전략, 경쟁력, 성장성 등에 대한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한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 브랜드가 선정된다. 재난안전플랫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IoT기술원은 2003년 설립되어 지난 20년 동안 재난 예·경보 기술을 개발 및 발전시켜 20개 이상의 특허와 프로그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한국IoT기술원의 IoT 기술은 위험 현장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예상 피해를 경고하며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재난 예·경보 방송 장비, 조기경보 시스템, 소하천 모니터링 시스템, 침수 차단 방송 장치, 통합 플랫폼 등이 있으며 다양한 상황과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에는 GIS 기반 재난 예·경보통합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강우, 적설, 수위, 지진, 둔치 주차장, 방송, 전광판, 문자, 폐쇄회로(CC)TV 등 지자체 담당자들이 관리해야 할 다양한 모니터링 대상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설계, 제작 및 장비 설치, 유지보수까지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성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자랑하고 있다. 최기홍 한국IoT기술원 이사는 “이 상을 받음으로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음이 증명된 것 같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국산 저가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많은 테스트를 진행해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플랫폼의 경우에는 최신 기술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IoT기술원은 공주시, 가평군, 의왕시, 부산시설공단,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1000개 이상의 장비와 센서를 납품해 누적 매출액 400억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침수 도로 차단 장치와 소하천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현장에 특화된 제품군을 출시했고, 올해는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필두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일본은 전기요금 폭탄…28~46%까지 더 낸다

    일본은 전기요금 폭탄…28~46%까지 더 낸다

    일본 대형 전력 회사들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리비 폭탄으로 비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등이 일본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주면서 열도 역시 광열비 폭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약 10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요금제를 오는 6월부터 평균 29.3% 올리는 방안을 정부에 신청했다. 도쿄전력 측은 “연료비의 폭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서 고뇌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인상을 추진하는 요금제는 ‘규제요금’ 부문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전력 거래 자유화가 시행되면서 전력회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제요금은 정부가 가격 인상 여부를 심사하도록 돼 있다. 규제요금은 2012년 9월 이후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도쿄전력의 신청을 받아 정부의 심사를 거쳐 10여년 만에 오르게 됐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해 1월분부터 9개월간 20% 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쿄전력이 신청한 요금 인상 폭은 이보다 커서 일본 정부 지원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도쿄전력이 신청한 인상안대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전기 사용량이 평균인 일반 가정의 월 전기요금은 9126엔(약 8만 6000원)에서 2611엔(약 2만 5000원) 오른 1만 1737엔(약 11만 1000원)이 된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한 전력회사는 도쿄전력만이 아니다. 앞서 도호쿠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호쿠리쿠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5개 대형 전력회사도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요금 인상 폭은 28.1%에서 45.8%까지로 매우 높다. 전기요금 인상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에서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원전 운전 기간을 최장 60년으로 정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연료비가 급등하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원전 신규 건설을 허가하고 정지 기간을 운전 기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60년 이상 가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착수했다. 기시다 후미오(얼굴) 총리는 전날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원전 운전 연장안을 강조했다.
  • 일본은 전기요금 폭탄
28~46%까지 더 낸다

    일본은 전기요금 폭탄 28~46%까지 더 낸다

    일본 대형 전력 회사들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리비 폭탄으로 비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등이 일본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주면서 열도 역시 광열비 폭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약 10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요금제를 오는 6월부터 평균 29.3% 올리는 방안을 정부에 신청했다. 도쿄전력 측은 “연료비의 폭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서 고뇌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인상을 추진하는 요금제는 ‘규제요금’ 부문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전력 거래 자유화가 시행되면서 전력회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제요금은 정부가 가격 인상 여부를 심사하도록 돼 있다. 규제요금은 2012년 9월 이후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도쿄전력의 신청을 받아 정부의 심사를 거쳐 10여년 만에 오르게 됐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해 1월분부터 9개월간 20% 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쿄전력이 신청한 요금 인상 폭은 이보다 커서 일본 정부 지원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도쿄전력이 신청한 인상안대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전기 사용량이 평균인 일반 가정의 월 전기요금은 9126엔(약 8만 6000원)에서 2611엔(약 2만 5000원) 오른 1만 1737엔(약 11만 1000원)이 된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한 전력회사는 도쿄전력만이 아니다. 앞서 도호쿠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호쿠리쿠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5개 대형 전력회사도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요금 인상 폭은 28.1%에서 45.8%까지로 매우 높다. 전기요금 인상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에서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원전 운전 기간을 최장 60년으로 정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연료비가 급등하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원전 신규 건설을 허가하고 정지 기간을 운전 기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60년 이상 가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착수했다. 기시다 후미오(얼굴) 총리는 전날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원전 운전 연장안을 강조했다.
  • 경기도 28개 산하단체  지난해  종합청렴도 8.77점

    경기도 28개 산하단체  지난해  종합청렴도 8.77점

    경기도는 산하 28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77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는 9.44점으로 전년 대비 0.10점 상승한 반면, 내부청렴도는 7.50점으로 전년 대비 0.14점 하락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9.18점으로 전년 대비 0.06점 상승했다. 도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반부패 노력으로 외부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상승했으나, 내부 직원들의 평가 결과인 내부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3개 분야 평가 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2개 감점 항목을 반영한 종합청렴도는 8.77점이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1등급을 달성했으며, 2등급은 ▲Ⅰ그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관광공사,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Ⅱ그룹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차지했다. 나머지 기관이 3~4등급인 가운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5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소한의 부패방지 체계 점검을 위해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한 Ⅳ그룹 5개 기관(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교통연수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은 전년보다 2.39점 상승한 9.46점을 기록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3년(2022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적 책임(청렴도)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4839명,기관 소속 직원 1577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외·내부 모두 95% 신뢰수준에 ±0.03%p다.
  • 日도 전기요금 폭탄 비명…“28~45%까지 오른다”

    日도 전기요금 폭탄 비명…“28~45%까지 오른다”

    일본 대형 전력 회사들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리비 폭탄으로 비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등이 일본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주면서 열도 역시 광열비 폭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약 1000만 세대가 사용하는 전기요금제를 오는 6월부터 평균 29.3% 올리는 방안을 정부에 신청했다. 도쿄전력 측은 “연료비의 폭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서 고뇌의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인상을 추진하는 요금제는 ‘규제요금’ 부문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전력 거래 자유화가 시행되면서 전력회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제요금은 정부가 가격 인상 여부를 심사하도록 돼 있다. 규제요금은 2012년 9월 이후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도쿄전력의 신청을 받아 정부의 심사를 거쳐 10여년 만에 오르게 됐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해 1월분부터 9개월간 20% 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쿄전력이 신청한 요금 인상 폭은 이보다 커서 일본 정부 지원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도쿄전력이 신청한 인상안대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전기 사용량이 평균(시간당 260㎾)인 일반 가정의 월 전기요금은 9126엔(약 8만 6000원)에서 2611엔(약 2만 5000원) 오른 1만 1737엔(약 11만 1000원)이 된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한 전력회사는 도쿄전력만이 아니다. 앞서 도호쿠전력, 주코쿠전력, 시코쿠전력, 호쿠리쿠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5개 대형 전력회사도 전기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요금 인상 폭은 28.1%에서 45.8%까지로 매우 높다. 전기요금 인상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에서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원전 운전 기간을 최장 60년으로 정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연료비가 급등하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원전 신규 건설을 허가하고 정지 기간을 운전 기간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60년 이상 가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착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원전 운전 연장안을 강조했다.
  • 日 “국방비 410조원까지 올리겠다”… ‘군사 대국’ 현실 가능성은?[여기는 일본]

    日 “국방비 410조원까지 올리겠다”… ‘군사 대국’ 현실 가능성은?[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의 방위비 증액 방안이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군사 대국'을 향한 야망이 좌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지난 12월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방위비를 5년 뒤인 2027년까지 GDP의 2%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방위비를 43조 엔(한화 약 410조 원) 정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시다 내각의 이 같은 움직임에 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로맷의 평가는 냉혹했다. 더 디플로맷은 21일(현지시간) "재원 마련의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국방 예산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방위 예산 증액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판단은 그가 총리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언론은 최근 기시다 내각이 방위비 증액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 담뱃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내각이 현재 계획 중인 법인세 인상 방안은 납세액에 일정 비율의 부가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소득세 인상의 경우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관련 부흥 예산 충당을 위한 소득세(세율 2.1%)를 약 1% 포인트 낮추는 대신 세율 1%의 새로운 소득세를 도입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다만, 부흥 예산 충당을 위한 소득세의 과세 기한을 기존 2037년에서 20년 더 연장토록 해 피해지원액의 전체적 규모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또, 담뱃세 증세는 단계적으로 담배 한 개비 당 3엔(약 30원) 정도로 가격을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 더 디플로맷은 "법인세 인상은 기시다 총리가 추진하는 근로자 임금 인상을 기업들이 재고하게 될 수도 있고 소득세 인상은 저소득층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인기 없는 정책이 될 수 있다"면서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담뱃세 인상에 관해서는 "일본 국민의 저항은 비교적 적을 수 있으나 담배 로비 단체로부터 큰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증세가 힘들 경우 기시다 내각은 최후의 방법으로 국채발행이라는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쉬운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 더 디플로맷은 "국채발행은 미래세대에게 빚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결국 일본 재무성이 국채발행의 확대를 주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무엇보다 다수의 일본 국민이 방위비 증액에는 지지의 입장을 표명한 반면 증세를 통한 방위비 증액은 반대한다는 점이 기시다 내각이 추진하는 방위비 증액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평가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NNN(일본 뉴스 네트워크)가 이달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방위비 증액을 위해 세금을 올린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일본 국민의 63%가 반대했고 28%만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본 지지통신이 이달 13~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2.7% 내려간 26.5%로 나타났다. 정권유지를 위한 최소 지지율인 20%대를 4개월 연속 기록한 수치다.
  • 방위비 증세로 위기 맞은 기시다…‘총리 교체론’ 정면돌파할까

    방위비 증세로 위기 맞은 기시다…‘총리 교체론’ 정면돌파할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수개월째 오르지 않는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집권당인 자민당 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4월 대규모 지방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할 경우 ‘총리 교체론’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3~15일 유권자 107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9%로 지난달과 같았다고 밝혔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9%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 응답은 29%로 부정적 여론의 절반에 그쳤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반격능력 확보를 명시한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에 대해 미국의 지지를 받는 등 외교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그가 또 다른 외교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G7 정상회의조차 그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만 나오고 있다.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문제에 대한 여파와 각료들의 낙마, 물가 상승,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계획 등이 맞물린 데다 완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기시다 총리가 좀처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방위비 총액을 43조엔으로 늘리는 데 대해 반대가 49%로 찬성(43%)보다 높았다. 증세에 대한 여론이 점점 악화하자 자민당 내에서는 증세 대신 국채 발행으로 방위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0년 상환을 규정한 국채 발행 규칙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국채 발행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채 상환 기간을 연장하거나 폐지한다 하더라도 방위비 증액을 위해 국채 발행을 하는 것 자체로 나랏빚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데다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선택지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정면 돌파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이는 없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어떻게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5월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존재감을 보여 안정적 집권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구상할 수도 있다. 다만 지방선거 참패 시 총리 교체론이 더 불거질 수도 있어 기시다 총리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 교체라는 변수도 있다.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10년간 이어져 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수정될지 연장될지 결정된다. 지난 18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엔화 가치가 또다시 하락하는 등 물가 상승의 우려가 또 커졌다. 일본 물가가 올라도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해온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바꿀지에 따라 기시다 총리에게는 지지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내 정치 혼란이 한일 관계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주변에 “윤 대통령과는 대화가 된다”라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는 모테기 간사장이나 다카이치 경제안보상 등은 한국에 협조적이지 않은 인물로 꼽힌다.
  •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간토 대지진(1923년 9월 1일) 발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재난대응 태세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봉 후지산(해발 3776m)의 분화에 대한 경고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 계열 온라인 매체 아에라닷(AERA dot.)은 ‘후지산의 기습적 분화는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연초 특집기사(‘후지산의 기습적 분화...2023년에도 위험성 있다는 전문가’)로 다뤘다. 21일 아에라닷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후지산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혼다 연구원에 따르면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5600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지층을 조사한 결과 약 180차례의 분화 퇴적물이 확인됐다. 그는 “이는 후지산이 지금까지 약 30년에 1회꼴의 빈도로 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라면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를 끝으로 300년 이상 분화를 멈추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언제 폭발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후지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에는 ‘현재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 ‘과거에는 분화가 있었지만, 상당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을 휴화산, ‘분화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1707년 대분화 이후 한번도 폭발이 없었던 후지산은 휴화산이었다. 그란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온타케산(나가노현·기후현)이 1979년 폭발하면서 화산 분류의 체계가 바뀌었다. 기상청이 ‘과거 1만년 이내에 분화했던 화산 및 현재 활발한 활동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재정의하면서 후지산은 활화산으로 재분류됐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후지산의 분화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도 이미 2차례나 있었다. 첫번째는 2000년 우스산(홋카이도)과 미야케지마(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가 폭발했을 때로, 당시 후지산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다. 6개월 정도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언제든 폭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만인 2011년 3월 15일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을 때였다. 공포의 시나리오였던 ‘후지산 직하지진’이 실제 현실화됐던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결국 올 것이 왔다”며 두려워했다.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의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일본 정부은 2004년 발표를 통해 후지산에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경우 2조 5000억엔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100조엔, 200조엔 등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후지산 분화를 상정한 피난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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