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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尹, 극우 단결 메시지”… 국회 난입 대비 ‘의원 비상대기령’

    민주 “尹, 극우 단결 메시지”… 국회 난입 대비 ‘의원 비상대기령’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 돌발 상황이 빚어질 수 있고, 일부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로 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비에 들어간 것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날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극우 세력이여, 대동단결하라. 그리고 나를 지켜 달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어 의원들이 국회에서 비상대기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예정에 없던 비상의원총회도 소집했다. 이날 오전 의총 소집 공지에는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에서 자원봉사하는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 참석 요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추가 임명을 촉구했다.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으로 ‘8인 체제’가 되면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속도가 붙게 됐지만, 진보 성향인 마 후보자의 임명을 완결 지어 탄핵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최 대행의 위헌·위법 행위, 직무유기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최 대행에 대한 탄핵 카드를 당장 꺼내지는 않을 분위기다. 이날 민주당은 비상의총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내란·김건희여사특검법)의 신속한 재의결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또 다른 법안인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도 재의결을 함께 추진할지는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국회의장실과 협의해 재의결 리스트를 정리하겠다”며 “현재로서는 내란특검이 우선 처리 순서인 건 맞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박상웅 의원, 광역 의원, 유튜버 등 총 12명을 내란선전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 與 “법 앞 만인 평등”… 영장 집행 앞둔 尹과 ‘거리두기’ 기류 변화

    與 “법 앞 만인 평등”… 영장 집행 앞둔 尹과 ‘거리두기’ 기류 변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 발부는 “불법”이라면서도 “법 앞에 만인은 평등”이라며 법적 절차를 거부하는 윤 대통령 측과 거리를 두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게 편지를 보내 사실상 영장 집행 저지를 선동하면서 당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지도부가 ‘자진 출석’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기자회견에서 “편법과 꼼수로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영장 발부를 자행한 법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형사 사법제도를 붕괴시키는 법치 파괴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3일 대법원을 항의 방문하고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탄핵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적법한 영장’을 강조하면서도 “누구나 법 앞에는 평등하다”고 말했다.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사건을 넘기면 윤 대통령이 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절차상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답했다. 절차가 정당하면 윤 대통령도 피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권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대통령의 몫”, “국격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은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날 윤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게 일종의 ‘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 편지와 관련해선 ‘당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비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가 빨리 나서지 않고, 의원들이 용산으로 달려가 돌발 행동을 하면 회복 불가 수준의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미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관저 앞 무대에 오른 것도 비상계엄과 탄핵에 공식 사과한 당의 입장과 배치된다.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태극기 시위대에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달라고 선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용태 비대위원도 “직무가 정지됐어도 국민 통합이 대통령의 기본 자세”라고 말했다. 초선 김상욱 의원은 “부끄럽고 비겁한 대통령”이라며 체포영장에 순응하든지 자진 출석할 것을 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8인 체제’ 구성은 수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의 ‘의결정족수 151석’ 결정에 대해선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 尹측 “기동대 나서면 시민이 체포”… 지지자는 ‘인간 바리케이드’

    尹측 “기동대 나서면 시민이 체포”… 지지자는 ‘인간 바리케이드’

    경찰, 일부 강제 해산 속 ‘밤샘 대치’윤상현 “尹이 곧 대한민국, 지킬 것”건너편엔 1000명 “탄핵 촉구” 맞불공수처 “적법하게 영장 집행할 것”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은 온종일 윤 대통령 지지층과 신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진보 단체가 뒤엉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경찰이 도로에 드러누워 연좌 농성을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를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관저 일대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지지자들은 전날 윤 대통령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고무된 듯 한층 과격한 행동을 펼치며 집회를 벌였다.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관저 정문 앞으로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관저 앞 인도 통행을 차단하고 대응에 나선 경찰은 모여든 시위자들을 향해 “도로를 점거할 경우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경고 방송을 잇달아 내보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스크럼(여럿이 팔짱을 꽉 끼고 횡대를 이룬 것)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티며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지지자 도로 점거에 퇴근길 극심한 정체 결국 경찰은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린 뒤 시위자들이 도로를 침범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40분쯤 기동대를 투입했다. 특히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하나씩 잡고 옮기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강제 해산으로 확보한 통로 쪽의 진입을 막아 공간을 확보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에도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 모여 드러누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저지하는 등 경찰과 대치했는데,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경찰은 오후 6시 30분쯤 관저 앞을 소형 버스 2대로 막고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도심 방향 도로를 점거하면서 퇴근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관저 앞 농성 인원과 관저에서 200m쯤 떨어진 국제루터교회 앞 집회 인원까지 약 1만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단에 올라 “탄핵에 반대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도 관저 앞에서 맞불 대응에 나섰다. 같은 시간 탄핵 반대 집회 장소에서 200m쯤 떨어진 길 건너편에선 약 1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윤석열 체포”를 외쳤다. 또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동조 세력들은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고 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2명만 임명하고,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진보 유튜버·지지자 욕설 뱉으며 몸싸움 이날 관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영장 집행에 반대하며 몰려든 시위대로 가득찼다. 윤 대통령이 전날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친필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낸 영향인지 한껏 격앙된 모습이었다. 반면 진보 단체는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등 두 쪽으로 갈라져 긴장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 측과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거친 욕설을 주고받았고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저 앞에서 50대라고 밝힌 한 시위자는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면 몸으로 드러누워서라도 막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빨갱이’ ‘전과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시위자는 “나도 보수인데 여기서 소란 부리면 쫓겨날 수 있다”며 진정시키기도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우리가 뭉치면 윤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온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체포하겠다는 건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한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소문이 돌자 정오를 전후해 윤 대통령 지지자가 관저 주변으로 급격히 몰려들었다.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은 추가로 차단벽을 설치하며 몸싸움 등 충돌을 예방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한강진역 인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 단체가 설치한 농성 텐트를 급습해 난동을 부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만일 경찰 기동대가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혼잡 경비 활동을 넘어 공수처를 대신해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 현행범으로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경호처나 지지자들에게 영장 집행 경찰 공무원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라며 사실상 선동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입장문을 접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공수처와의 충분한 법적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집행 과정상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맞대응했다. 공수처 관계자도 “법적 문제가 없도록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 충분히 협의해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세 차례 전화 걸어 사과… 정진석 등 용산 참모들 일단 복귀

    최상목, 세 차례 전화 걸어 사과… 정진석 등 용산 참모들 일단 복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집단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고위급 참모들이 일단 업무를 계속 이어 갈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탄핵심판 진행 양상에 따라 추후 이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정 실장은 2일 정상 출근해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수석들에게 사표가 반려된 과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최 대행이 전날 오전 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했다가 오후에 다시 세 차례 전화를 걸어와 “미안하다. 오전 결정이 잘못됐다”며 사표를 반려했다는 것이다. 이 회의에서 수석들은 정 실장에게 “거취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중심을 잡고 국정 보좌 업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정 실장이 (아직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에서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 기류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협조하는 대신 ‘최후 방어전’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전날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동원 메시지’를 내며 논란이 된 가운데 ‘정치 메시지’를 담당할 참모까지 변호인단에 가세했다. 지난달 27일 사직 처리된 최진웅 전 대통령실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지원하며 메시지와 공보 업무를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비서관급 참모가 윤 대통령 측에 정식 합류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메시지비서관의 업무가 대통령 연설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관한 메시지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인 만큼 지지층을 결집하고 탄핵심판과 수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등에서 메시지를 담당했고, 청와대에서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에는 윤석열 정부 국정메시지비서관에 발탁됐다.
  • 경호처 “업무 유지”… 법조계 “영장 집행 막는 건 명백한 위법”

    경호처 “업무 유지”… 법조계 “영장 집행 막는 건 명백한 위법”

    체포영장은 막아설 법적 근거 없어‘상급자 명령’ 참작해도 유죄 가능성집회 참가자가 막아서도 처벌 대상 대통령경호처는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원론적 수준의 입장이지만 대통령 신변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와의 대치가 예상된다. 법조계에선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막는 건 명백한 위법이라며 형사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한 행동에 나서선 안 된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에도 경호를 유지한다는) 경호처의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발부 자체를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직접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것도 경호처가 기존 입장을 유지한 배경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형법 제136조는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검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공무상 비밀 등을 이유로 기관장 승낙이 있어야 해 법과 법이 충돌하는 경우이지만, 체포영장은 이를 막을 조항이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지적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적법하게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 방해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공무원 개인이 형사처벌받을 가능성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상급자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정이 재판에서 참작되더라도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학계도 비슷한 의견이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2인 이상이 집단적으로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돼 가중처벌될 수 있다”며 “경호처가 경호를 위한 무기 등을 소지하고 대응하거나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 등을 가로막는 것 자체도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 “尹 지켜라” 드러누운 지지자… 공수처,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

    “尹 지켜라” 드러누운 지지자… 공수처,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에도 영장을 집행하지 않으며 침묵했다. 공수처가 고심하는 사이 윤 대통령 측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향후 영장 집행 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이날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격렬하게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 갑자기 경찰 기동대 배치 인력이 늘어나며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설 가능성이 큰 데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반발이 한층 거세지면서 영장 집행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이 경찰 저지선을 모두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더라도 관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인간 바리케이드’를 친 것이다. 지지자들은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고, 경찰은 5차 해산명령 끝에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하나씩 잡고 옮겨 강제 해산 조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가 연행됐다. 전날 윤 대통령이 관저 부근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밝힌 후 일부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과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도 입장문을 내고 “경찰 기동대 투입은 위법”이라며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해 야당을 중심으로 ‘사실상 지지층 선동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대해 해당 법원에 이의신청도 접수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 밤 12시까지라 공수처는 이르면 3일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 [사설] 체포 막아 달라 선동 尹, 어디까지 참담하게 할 텐가

    [사설] 체포 막아 달라 선동 尹, 어디까지 참담하게 할 텐가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될 상황에서 참담한 풍경이 잇따라 빚어지고 있다. 체포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은 급기야 지지자들을 향한 선동을 불사하고 있다. 그제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탄핵 반대 시위대를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이 애쓰는 것을 보고 있다”는 표현까지 쓰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부추겼다. 어제는 “경찰 기동대가 (대통령 관저에) 투입되면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는 입장문을 또 냈다. 지지자들에게는 영장 집행이 안 되도록 온몸으로 맞서 달라는 메시지나 다름없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법 집행을 막아 달라고 시위를 선동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실망을 넘어 할 말을 잃는다. 국회 탄핵소추로 권한 행사가 정지되기는 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은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한민국 국가원수 신분이다. 마지막 품위도 체면도 저버리고 장외 시위를 부추긴 결과는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대통령 관저 앞에는 지지자들이 드러누워 총력 저지에 나섰고 이를 강제 해산시키려는 경찰과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어제 예고했던 영장 집행을 또 미뤘다. 대통령경호처가 막아설 가능성이 크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격렬해지면서 물러선 것이다. 법원에서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은 6일까지여서 어떻게든 체포 시도는 계속될 것이고 그러는 사이 시위대의 대응도 더 거칠어질 것이 분명하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위험하다’고도 썼다. 개인적 사정이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과연 아직도 이 지경인지 놀라울 뿐이다. 우리 사회를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유튜브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신을 지지해 수익을 챙기는 극단적 유튜브에 매몰돼 여론의 대세를 외면하는 모습은 서글프기까지 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역사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고 있는지 여전히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행태를 이어 간다면 국가와 국민을 두 번 배반하는 혼군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체포 도중 몸싸움으로 불미스러운 사태가 빚어진다면 더 큰 갈등과 혼란을 피할 수 없어진다. 2년 반을 국정 최고지도자였다면 이런 소아적인 처신은 지금이라도 접어야 한다. 최소한의 품격과 마지막 체면만은 지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영상] “계엄 합법” 한남동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발길질에 욕설까지 ‘아수라장’

    [영상] “계엄 합법” 한남동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발길질에 욕설까지 ‘아수라장’

    尹 지지자 약 6000여명 몰려상호 간 고성에···경찰과 몸싸움도일부 지지자들, 스크럼 짜고 드러누워경찰 5번의 해산 명령 후 강제해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도로를 점거하자 경찰이 5차 해산 명령을 내린 뒤 강제 해산 조치했다. 2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수많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저마다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내란 수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곧이어 도착한 진보 집회 참가자들도 ‘윤석열 탄핵’, ‘윤석열 체포’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관저 앞은 한때 진보·보수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후가 되자 30여 명가량의 일부 윤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 공수처의 진입을 막겠다며 관저 앞 도로에 스크럼을 짜고 드러누우면서 한 차례 더 소란이 일어났다. 경찰은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해 집회를 계속할 경우 해산 절차를 실시하고 강제 이동 조치를 할 수 있다”며 경고했지만, 지지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했다. 경찰의 다섯 차례 해산 명령에도 강성 지지자들이 “절대 못 나간다”며 버티자 오후 4시 36분 경찰은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팔다리를 잡고 강제로 끌어내는 경찰에 지지자들은 “폭력 경찰 체포하라”며 고성과 발길질을 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지지자들의 거센 저항에도, 이들은 결국 30여 분 만에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고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며 “윤석열”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관저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밤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남동 관저 앞은 당분간 집회로 계속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 측은 이날부터 체포영장 집행 기한인 6일까지 매일 관저 앞 집회 신고를 해놓은 상황이다. 진보 측도 6일까지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 집회를 실시한다.
  • “뭐가 내란이냐” 김채환 인재개발원장, 사표 내고 ‘극우 유튜버’ 복귀

    “뭐가 내란이냐” 김채환 인재개발원장, 사표 내고 ‘극우 유튜버’ 복귀

    과거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자리에서 물러나 유튜버로 복귀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자로 면직 처리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의 표명 시기와 사유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27일자로 면직된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 외 사의 표명 이유와 시기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사의 수용 주체는 한덕수 국무총리로 추정된다. 한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은 지난 27일 가결됐는데, 표결이 이뤄지기 전 한 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사처 관계자는 “사의 수용 주체는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과거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이력이 있다. 인사혁신처는 김 원장이 개인 자격으로 유튜브 방송을 계속하도록 겸직을 허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과 ‘디올백’ 사태는 역사 속 하찮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극우 유튜버로 돌아간 김 원장은 복귀 첫 방송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했고 물리력 동원도 통치행위라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의 기능을 회복시키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이 된다는 말입니까?”라며 계엄 정당성을 주장했다.
  • ‘사의 표명’ 정진석, 업무 계속…尹 ‘메시지 비서관’ 변호인단 지원

    ‘사의 표명’ 정진석, 업무 계속…尹 ‘메시지 비서관’ 변호인단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집단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고위급 참모들이 일단 업무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탄핵 심판 진행 양상에 따라 추후 이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정 실장은 2일 정상 출근해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수석들에게 사표가 반려된 과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최 대행이 전날 오전 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했다가 오후에 다시 세 차례 전화를 걸어와 “미안하다. 오전 결정이 잘못됐다”며 사표를 반려했다는 것이다. 이 회의에서 수석들은 정 실장에게 “거취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중심을 잡고 국정 보좌 업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실장이 (아직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에서는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 기류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협조하는 대신 ‘최후 방어전’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전날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동원 메시지’를 내며 논란이 된 가운데 ‘정치 메시지’를 담당할 참모까지 변호인단에 가세했다. 지난달 27일 사직 처리된 최진웅 전 대통령실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지원하며 메시지와 공보 업무를 수행 중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비서관급 참모가 윤 대통령 측에 정식 합류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메시지비서관의 업무가 대통령 연설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관한 메시지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 만큼 지지층을 결집하고 탄핵 심판과 수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등에서 메시지를 담당했고, 청와대에서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에는 윤석열 정부 국정메시지비서관에 발탁됐다.
  • “날 ‘계엄나비’라고”…김흥국, 관저 앞 집회 등장 “尹 지키자”

    “날 ‘계엄나비’라고”…김흥국, 관저 앞 집회 등장 “尹 지키자”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김흥국은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 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는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외쳤다. 대표적인 ‘보수 우파 연예인’인 김흥국은 앞서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정치 의견 듣고 싶다”는 네티즌의 질문에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돼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며 말을 아껴왔다. 한편 공수처는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남동 관저 근처에서는 윤 대통령 수호·하야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 30여명을 강제 해산 조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7분쯤 기동대를 투입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했다. 경찰관들은 5차례 해산명령 끝에 지지자들 팔다리를 잡고 한명씩 끌어냈다. 지지자들은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윤석열”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튜브 소득 일부” 조민, 여객기 참사에 1000만원 기부… 조국도 ‘옥중 애도’

    “유튜브 소득 일부” 조민, 여객기 참사에 1000만원 기부… 조국도 ‘옥중 애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조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025 새해 첫날이지만 설레는 마음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구호 캠페인에 유튜브 소득 중 일부(1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후원 참여 내역을 첨부했다.고 덧붙이며 후원 참여 인증샷을 첨부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조민(츄르는참치) 후원자님, 후원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기부자 이름으로 표기된 ‘츄르는참치’는 조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업자명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조 전 대표 가족 지지자들은 “항상 모범이 되시니 많은 자극이 된다”, “아버지와 따님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다”, “아버님 때문에 가족분들 마음도 많이 힘드실 텐데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장한 딸 사업 번창하시고 조 대표님의 건강 기원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지난달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조 전 대표는 수감 중에도 제주항공 참사 소식에 추모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내용의 친필 옥중 서신을 올리면서 “편지를 쓴 후 참담한 소식을 들었다.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의 뜻과 바람대로 조속히 수습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 “꿈에서 ‘테러범 되라는’ 말 들어”…범행 예고했던 美 ‘차량 돌진 사건’ 용의자[핫이슈]

    “꿈에서 ‘테러범 되라는’ 말 들어”…범행 예고했던 美 ‘차량 돌진 사건’ 용의자[핫이슈]

    새해 첫날 새벽,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으로 사상자 수십 명을 낸 남성이 SNS에 범행을 미리 예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15분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린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하러 모인 인파 속으로 픽업트럭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의 미국 시민이자 전직 군인인 샴수드-딘 자바르(42)로, 그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무기, 사제폭발물(IED)이 발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가 범행하기 몇 시간 전 ISIS(미국이 IS를 지칭하는 명칭)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면서 “용의자는 이 영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는 의지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실제로 용의자는 테러 범행 당일 아침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여러 편을 SNS에 업로드 했는데, 이중 하나의 영상에서 ‘(누군가 그에게) IS에 합류하라고 이야기하는 꿈을 여러 번 꿨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이혼을 언급하며 “원래는 가족들을 ‘축하 행사’를 핑계로 모이게 한 뒤 죽일 계획이었지만, IS에 합류하라는 꿈을 여러 번 꾸고 난 뒤에는 계획을 바꿔 IS에 합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용의자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녹화 당시 주변이 어두웠고, 녹화를 한 정확한 시간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살해 의지를 밝힌)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용의자가 텍사스에서 루이지애나로 이동하는 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용의자가 두 번의 결혼 실패 및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IS에 의해 영감을 받아 과격한 테러를 저질렀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실제로 그가 두 번째 이혼을 진행할 당시, 두 번째 아내의 변호사에게 보낸 서한 등에는 그의 회사가 2021년 2만 8000달러(한화 약 4100만원)의 손실을 냈으며, 신용카드 빚도 1만 6000달러(약 2400만원) 가량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수사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다만 용의자의 범행 배후에 IS와 같은 테러단체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FBI의 앨리티어 던컨 요원은 “용의자와 테러 조직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자바르의 단독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지지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 36분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 등 시위대를 대상으로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강제해산 대상은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고 있는 유튜버와 보수단체 회원들이다. 강제해산에 돌입한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잡고 한명씩 끌어냈다. 지지자들은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윤석열”을 외쳤다.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경찰 저지선을 모두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때 관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몸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셈이다. 정문 앞까지 진입한 시위대 외에도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6000여명이 모여든 상황이었다. 앞서 ‘대통령 수호 집회’ 측은 한남동 루터교회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 3000명이 모인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지지자가 몰리며 당초 신고된 장소 외에 한남대로 우측 차로와 볼보빌딩 앞에도 시위대가 모여들어 한남대로 우측 2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관저 앞 인도의 통행을 막고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오후 2시 24분부터 관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도로를 점거할 경우 집시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스크럼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다. 경찰은 오후 3시 4분, 3시 14분에 강제 해산 명령을 각각 내렸다. 그럼에도 불응하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에 3차 강제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에 참가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 이하상 변호사는 “강제해산 시 (참가자에 대한) 독직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오후 3시 43분 이 변호사에 대한 강제 이동 조치가 실시됐다.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명령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 3차, 오후 4시 1분 4차, 오후 4시 17분 5차 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경찰이 집회 또는 시위를 해산하려면 주최자에게 집회 또는 시위의 종결 선언을 요청해야 한다. 종결 선언 요청을 따르지 않거나 종결 선언에도 집회·시위를 멈추지 않으면 경찰이 직접 참가자에게 자진 해산을 요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해산 명령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경찰은 직접(강제) 해산 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 5차례의 해산 명령에도 참가자들이 집회를 계속하자 오후 4시 36분 경찰은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지지 “헌법재판관 임명 ‘잘한 결정’”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지지 “헌법재판관 임명 ‘잘한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단으로 해외에 우리나라 경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외환·금융시장 안정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2일 한은 시무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이 비난을 무릅쓰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해외에 ‘우리 경제는 정치와 분리돼서 움직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사령탑이 더 탄핵될 위험이 줄었고, 여·야·정 합의도 시작할 수 있게 돼 경제를 안정시킬 토대가 마련됐기에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에 대해 “비난받을 줄 알면서도 결정을 내린 것은 공직자로서 사후에 크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2명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 1명에 대해서는 임명을 보류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까지 탄핵될 경우 국가 신인도가 하락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또 탄핵되면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 텐데 (신용등급이) 한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힘들다”면서 “우리 경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비난하면 어떻게 해외에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상황에서 정부 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개월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기재부가 각 부처를 통괄해서 경제 정책을 잘할 수 있도록 한은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시무식 신년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최 권한대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이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할 때”라며 “이 과정에서 한은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 정책에 조언하며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男아나운서, ‘핑크 드레스’ 입고 활짝…그가 여장한 채 돌아다닌 이유

    男아나운서, ‘핑크 드레스’ 입고 활짝…그가 여장한 채 돌아다닌 이유

    최근 일본에서 성 소수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각종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직접 여장 체험에 나선 아나운서가 눈길을 끈다. 2일 후쿠이TV에 따르면 후쿠이시의 한 의상대여점은 13년 전부터 남성을 대상으로 ‘여장 변신 플랜’이라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애초 이 가게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공주 체험 플랜’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일부 남성에게 요청을 받아 시작한 여장 체험은 연간 100건 정도의 이용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이세키 히토미 대표는 “(여장 체험을 한 남성들이) ‘인정받았다’며 기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후기에서도 “감동적인 체험이었다”, “꿈이 이루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후쿠이TV의 남성 아나운서 타지마 요시테루(33)가 해당 가게에서 직접 여장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타지마는 입고 있던 정장을 벗고 300벌이 넘는 드레스 중 하나를 골라 입었으며, 헤어 메이크업도 진행했다. 그는 립스틱, 인조 속눈썹까지 도전하고는 마무리로 웨이브가 들어간 긴 머리 가발도 착용했다. 여장을 한 타지마가 거리를 돌아다니자 그를 알아본 여고생 무리는 “잘 어울린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장을 좋아하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신의 개성이니까 (상관없다)”고 답하는 시민도 있었다. 여장 체험을 종료한 타지마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넓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여러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단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존재를 서로가 인정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통해 더 노력하겠다”며 새해 다짐을 전했다. 日유권자 65% “성소수자 인권 안 지켜져”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023년 2월 18~19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일본에서 성 소수자의 인권이 지켜지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켜지고 있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지난해 일본 고등법원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란 판결을 연이어 내놓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헌법상 혼인은 ‘양성(兩性)의 합의’에만 기초해 성립하며 민법 규정도 이를 바탕으로 ‘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결혼 당사자는 ‘남녀’라는 전제로 법을 해석하고 있다. 지난달 후쿠오카고등재판소는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은 법률이 법 앞의 평등과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본질적 평등을 규정한 헌법 조항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또 “당사자가 동성인 경우 혼인과 관련한 법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동성을 반려자로 선택하는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막아버리는 것과 같다”면서 헌법의 행복추구권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법원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이 헌법 13조에 규정된 행복추구권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은 처음이다.
  • “이 증상, 암일지도”…말기암 진단 30대가 밝힌 징후 5가지

    “이 증상, 암일지도”…말기암 진단 30대가 밝힌 징후 5가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30대 여성이 무시하기 쉽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암 징후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린다 차베스(35)는 지난해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녀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병원에서 차베스의 증상을 알레르기나 좌골신경통, 당뇨병 전 단계,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오진한 탓이었다. 안타깝게도 암에 걸린 걸 발견했을 땐 이미 차베스의 폐를 포함해 뇌와 뼈 등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당시 의료진은 차베스에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차베스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폐암 투병 과정을 기록하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사람들에게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처음엔 가볍더니 나중엔 가슴 찌르는 것 같은 고통…기침, 절대 무시해선 안 돼” 우선 차베스는 수년간에 걸친 기침을 암 증상으로 꼽았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갈수록 악화되는 기침은 폐암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차베스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을 했지만 갈수록 심해졌고 매우 고통스러워서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며 “지속적인 기침을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차베스는 두통 역시 심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9개월 이상 매일 아침 두통으로 깨어났고 침대에서 빠져나와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떠올렸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폐암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때 두통을 비롯해 뼈 통증,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 차베스는 “뼈와 몸에서 통증을 느꼈는데 마치 발가락을 다쳤을 때와 비슷하다”면서 “욱신거리고 진동하는 듯한 통증이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는 암이 폐에서 이미 발뼈로 전이됐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발가락 다쳤을 때처럼 욱신거리는 통증에 자주 지치고 숨 가쁜 증상도” 차베스는 암 진단 전에 완전히 지치는 경험을 자주 했고, 숨이 가쁜 증상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말 그대로 얕은 숨을 쉬어야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증상은 메스꺼움이다. 차베스는 “진단받을 당시 속이 정말 메스꺼웠는데 암이 뇌로 전이된 탓이었다. 암이 배고픔, 갈망, 메스꺼움 등을 제어하는 오른쪽 전두엽에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베스는 최근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며,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또한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앞으로 살날이 3~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도 그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SNS 팔로워들에게 “나는 살아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 “3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감기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 찾아야” 영국 암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24세 이하 영국 젊은 여성 폐암 사례가 약 130% 증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지속적인 기침과 기존과는 다른 기침, 피로 등을 폐암의 주요 증상으로 꼽으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기침을 시작한 지 3주 후에도 잦아들지 않을 땐 감기라고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전했다. 한편 흡연과 음주, 비만, 대기 오염 등으로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2월 전망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신규 암 발병 건수의 12.4%를 차지했다. 이어 유방암(11.6%), 대장암(9.6%), 전립선암(7.3%), 위암(4.9%) 등 순이었다. 암 사망 사례 가운데 암종별 1위는 폐암(18.7%)이었다. 대장암(9.3%)과 간암(7.8%), 유방암(6.9%), 위암(6.8%) 등이 뒤를 이었다.
  • 英 음악축제 테러 계획한 17세 이슬람 개종자, 수감 생활 1년도 안 돼 교도관 10명 찔러 [핫이슈]

    英 음악축제 테러 계획한 17세 이슬람 개종자, 수감 생활 1년도 안 돼 교도관 10명 찔러 [핫이슈]

    영국에서 이슬람교를 모욕하는 불신자는 모두 죽이겠다며 수만명이 참석하는 한 음악축제에 대한 테러를 계획했다가 소년원에 간 17세 소년이 1년도 안 돼 교도관 10명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적 이유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2022년 당시 영국 남단 와이트섬의 뉴포트에서 매년 6월 개최하는 유명 음악축제인 ‘아일오브와이트 페스티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테러공격을 계획한 범죄로 지난해 4월 런던 법원에서 구금 7년형을 선고받고, 인근 소년원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2021년 이슬람교로 개종한 소년은 이 음악축제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칼과 방검조끼, 픽업 트럭 등을 구하려고 시도했으며 현장 보안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차량을 끝내 구하지 못해 포기했다. 대신 그는 평소 이슬람을 모욕했다고 생각하던 한 특수교육기관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참수 계획까지 세웠지만, 범행 전에 체포됐다. 그의 배낭에서는 칼 뿐 아니라,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무슬림이 돼 달라고 간청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지도 발견됐다. 영국 대테러 경찰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인스턴트 메신저 플랫폼인 디스코드를 통해 확산하던 테러 정보를 입수하면서 이 소년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년은 2022년 7월 체포됐으며, 지난해 2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법원은 소년이 구치소에서 직원들을 공격하고 급조 무기를 사용하는 등 별도의 범죄 18건에도 연루됐다고 밝혔다. 모라 맥고완 판사는 “그는 종교적 신앙에서 교제와 위안을 찾던 고립되고 고민 많은 청년이었다. 자신의 신앙을 모욕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허용될 만하다고 믿게 됐다”고 지적했다. 소년은 소년원에 갇히 뒤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을 공격했다. 그는 한 교도관의 귀를 잘랐고 그후 다른 직원의 귀도 공격했으며, 매주 열리는 기도 모임에서는 동료 수감자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키려고 시도했다. 교도관들은 그에게 음식을 전달하거나 그를 샤워나 운동을 하러 데려나갈 때 모든 진압 장비를 착용한다. 한 소식통은 “교도관들이 그를 무서워하고 있다. 그는 플라스틱이나 칫솔 같은 것으로 만든 즉석 무기를 사용한다”면서 “최초 공격은 그가 펠텀에 오자마자 일어났는데 교도관에게 무슬림인지 묻고 아니다는 답이 나오자마자 그를 찔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내식당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는 데 프링글스를 좋아한다”면서 소년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년은 현재 TV와 DVD 플레이어, 게임 콘솔, 책상, 전용 화장실 등이 갖춰진 개인 감방에서 편안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알려졌다.
  • 이창용 “최상목 비난하는 국무위원들, 고민 좀 하고 이야기하라”

    이창용 “최상목 비난하는 국무위원들, 고민 좀 하고 이야기하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지지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외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시무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최 대행을 비난하는 국무위원들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이 지난달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 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의 결정으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최 대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최 대행을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향후 1주일이 기대된다고도 했다. 그는 “최 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는 우리의 논리와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특히 여·야·정이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답한 것이, 이게 다 주어진 것이 아니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 노력해야 할 시점에 (그런 결정을) 왜 하느냐고 막으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인데 고민 좀 하면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달 31일 이른바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동시에 헌법재판관 2명(정계선·조한창 후보자)을 임명했다. 이 결정에 반발해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사의를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 “가슴 벅차”…尹편지 극우 세력 자극 ‘극단적 충돌’ 우려

    “가슴 벅차”…尹편지 극우 세력 자극 ‘극단적 충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한남동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일부 극우 성향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자칫 예기치 않은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윤 대통령이 ‘눈물의 친서’를 보냈다며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한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라이브 영상으로 우리의 집회를 보며 함께 울고 웃으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더 많이 집회로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일각에선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방송사 PD 출신 한 유튜버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 굴려서 하나가 폭발하면 반경 30m는 불바다가 된다”며 “시범으로 하나를 터뜨려 보여주면 그 위력에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엔 “윤석열 수호대는 죽창, 쇠구슬 새총, 쇠파이프, 화염병, 짱돌 등 모든 방어적 자원을 확보해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관저 부근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A4용지 메시지에서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관저 앞에선 신자유연대 등 보수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 밤샘 집회를 벌였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일부 지지자가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공수처 관계자들이 출발했다는 소문이 돌자 ‘신의한수’ 대표를 비롯한 유튜버 20여명이 관저 앞으로 몰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일부 극우 세력을 자극해 공권력을 마비시킬 수 있는 극단적 충돌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공수처는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큰 혼란 없이 집행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나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 중인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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